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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심’ 윤석열 “졸속 탈원전 반드시 수정돼야…정치참여 계기” (종합)

    ‘작심’ 윤석열 “졸속 탈원전 반드시 수정돼야…정치참여 계기” (종합)

    “월성원전 수사 때 굉장한 압력…사퇴 영향”“최재형, 감사원장 관둔 것 원전 관련 있다”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 ‘탈원전’6일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면담차기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취해 온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난 뒤 “졸속의 탈원전 방향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면서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월성 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고, 정부 탈원전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정책 행보로 주 교수를 만나는 등 탈원전 행보를 통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월성 원전 조기폐쇄, 사회적 합의 부족많은 법적 문제…일자리·청년 다 관련”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대에서 주 교수와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탈원전 정책이)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사회적 합의에 의해 추진된 것인지 의구심이 많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 재직 당시 월성 1호기 원전 조기 폐쇄 관련 수사를 지휘한 경험을 꺼내면서 “이게 참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생각했다”면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많은 법적 문제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너지를 저비용으로 생산해야 우리 산업 경쟁력이 생긴다”면서 “그게 우리 일자리, 청년의 희망과 다 관련이 있다. 단순히 원전에서 끝나는 문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선언에서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를 일일이 나열하기 어렵다”면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이라는 표현을 쓰며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개 비판했었다. 앞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끌었던 감사원은 조기 폐쇄 결정이 된 월성 원전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으며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등이 감사 직전 원전 관련 자료를 대거 삭제, 은폐했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검찰이 국민의힘 등이 고발에 따라 원전 수사에 착수하자 여권은 수사에 협조한 감사원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원전 정책을 지휘하는 산업부 직원들은 감사원 감사 직전 감사 자료 530건을 몰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고 결국 담당 공무원들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총장 관둔 것 월성 원전 직접 관련 있다”“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 들어와” “與,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 시도 백운규 장관 구속영장 청구 계기” 윤 전 총장은 자신이 총장직을 중도 사퇴한 배경에도 탈원전 정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장을 관둔 것 자체가 월성원전 사건 처리와 직접 관련이 있다”면서 “제가 넘어가지는 않았지만,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공개했다. 윤 전 총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도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해서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백 전 장관은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에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으며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함께 기소됐다. 대전지검 형사5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세 사람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백 전 장관은 채 전 비서관과 공모해 한수원 측으로부터 월성 1호기 조기폐쇄 의향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작된 평가결과로 2018년 6월 15일 한수원 이사회를 속여 즉시 가동중단 의결을 이끌어 낸 다음 이를 실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수원은 1481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다.사퇴 직전 최재형 “원전 대통령 공약, 수단·방법 안 가리고 다 정당화되나” 윤 전 총장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에 참여할지 모르겠지만, 원장직을 관둔 것 역시 월성 원전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 전 원장은 사퇴 직전인 지난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월성 원자력발전소 감사에 대한 정치적 의도 논란에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면서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 감사가 정치적 의도 아래서 이뤄졌다고 의문을 갖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이다. 감사 결과에도 정치 편향성 논란은 많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2월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에서도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지적하는 여당 의원을 향해 “공무원의 행정 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탈원전 비판 목소리를 내온 주 교수는 윤 전 총장이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법을 무시하고 세계 일류 기술을 사장한 탈원전’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아주 적합한 표현”이라며 평가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우리 국민이 별로 그렇게 인식 못 하다가 점점 지나면서 이제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인식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주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을 비판하는 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열린 한 학계 토론회에서 “원전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었다.6일 카이스트 원전 전공생과 오찬 윤 전 총장은 오는 6일에도 카이스트 원자핵공학과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겨냥한 정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문가 의견 청취를 넘어서 ‘한국 원전의 미래’인 원자핵공학 전공 학생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출마 회견 전부터 외부 자문단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최근 ‘탈원전 피해 및 국토파괴 대책특위’를 발족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의 변경을 촉구해온 만큼 이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 기말시험서 ‘윤석열X파일·이준석 병역’ 출제한 고교, 재시험 치르기로

    기말시험서 ‘윤석열X파일·이준석 병역’ 출제한 고교, 재시험 치르기로

    ‘윤석열 X파일’, ‘이준석 병역 논란’ 등을 시험문제 예시문으로 출제해 정치 편향 논란을 빚은 전북 군산의 고교가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교육당국은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교사와 학교에 대한 감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의 A 고교에서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기말고사) ‘생활과 윤리’ 평가시험에서 정약용의 ‘목민심서’,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해당 문제는 5점 배점의 주관식 4·5번 문제였다. 그런데 이 문제에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단서가 공통으로 제시됐다. 이 때문에 해당 문제는 정치 편향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언급된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과목은 선택이어서 2학년 140여명의 학생 중 70여명만 시험을 봤다. A 고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등을 열어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하고 이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 고교는 6일 오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문제를 대신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학부모에게 이날 가정통신문을 보내 재시험 방침을 알릴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문제를 낸 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한 뒤 감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시험과 관련한 내용을 충분히 확인 검토해 감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계의 한 인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치와 학교 교육은 엄연히 구별돼야 하는데 민감한 정치 문제에 교사의 성향이 들어간다면 큰 잘못”이라며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당국에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교 기말시험서 ‘윤석열 X파일’·‘이준석 병역비리’ 예시 논란

    고교 기말시험서 ‘윤석열 X파일’·‘이준석 병역비리’ 예시 논란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내용이 예시로 출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고교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 도덕 시험을 치렀고 논란이 된 문제는 객관식과 주관식(서술형) 중 5점 배점의 주관식 4번, 5번이다. 최근 이슈가 됐던 특정 정치 상황을 제시해 놓고 이를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각각 70자, 100자 이내로 서술하라는 내용이다. 정치상황 예시는 “최근 정치권에 윤석렬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내용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이 과목은 선택이어서 2학년 140여명의 학생 중 70여명만 시험을 봤지만 ‘정치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험문제는 정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가 출제했고 이 교사는 문제를 인식한 후 곧바로 학교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로 하고 해당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도 “고교 시험문제로는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 전북 고등학교 도덕시험에 ‘윤석열 X파일’ 나와 논란

    전북 고등학교 도덕시험에 ‘윤석열 X파일’ 나와 논란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시험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족의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예시로 든 문제가 출제돼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고등학교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기말고사)로 치른 도덕 시험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도덕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주관식)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5점 배점의 서술형 4번과 5번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두 문제는 각각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서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 병역 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문장이 단서로 달렸다. 이 도덕 시험은 2학년 140여명 중 70여명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문제가 ‘정치 편향성’ 시비에 휘말리자 출제자인 기간제 교사는 학교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곧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경위를 파악하고 재시험 등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시험은 편향적으로 출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기본”이라며 “고교 시험 문제로 부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제자 역시 ‘교과 과정과 연계해 별 뜻 없이 문제를 냈는데 이런 파장이 있을 줄 몰랐다’는 뜻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해당 학교에서 어젯밤부터 비상 회의를 하고 있다. 학교가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합리적인 대처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만선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편향된 언론관 질타

    경만선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의 편향된 언론관 질타

    서울시의회 경만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은 1일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바른 언론관과 미디어재단 TBS의 독립성 및 자주성을 더욱 확보하는 정책을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질문에 앞서 경만선 의원은 오 시장에게 먼저 서울시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협치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후보자 시절의 TBS를 향한 독설은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이 된 이후 언론에 대해 편향된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경 의원의 질문에 오세훈 시장은 “일종의 무언의 메시지이다. 모든 업무 처리는 상식에 입각해서 처리해야 한다. TBS를 정치적으로 공정하게 보고 있지 않다”며 여전히 편향된 언론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경 의원은 이에 “방송법 제4조 제2항은 법률 외에 어느 누구도 어떠한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일갈하며, “무언의 메시지이든 행동이든 규제와 간섭의 형태면 방송법 위반인 걸 본인 스스로도 아시니 발언을 조심하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경만선 의원은 “TBS는 오세훈 시장이 재임하던 시절 2008년 12월 서울시의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하였으며 재단화가 되면서 이제야 ‘독립성’이 완성단계에 이른 것”이라고 밝히며, “미디어재단TBS에 대한 독립성 보장은 시장님의 바른 언론관과 출연금 확대”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시장의 TBS 출연을 독려하는 발언도 있었다. 경 의원은 오 시장에게 “TBS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우리나라 라디오 채널 162개 중 2위”라며 “3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TBS의 성과를 칭찬했고, 현재까지 오세훈 시장이 TBS 업무보고를 받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서울시민이 많이 듣는 TBS방송에 출연해서 시정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것이 정상적인 상식이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이는 상식적”이라며 동의했다가 “자정작용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을 뒤집기도 했다. 이에 경만선 의원은 “TBS 청취자는 서울시민”라며 “TBS가 오 시장님을 인터뷰한다고 객관성 유지가 어렵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설명”이라며, 특별히 조만간 있을 취임 100일을 맞아 TBS에 출연해 서울시민들에게 본인의 시정방향과 현황을 상세히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우리나라 헌법과 방송법에 입각한 바른 언론관으로 TBS를 대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조국, 또 ‘죽창가’ 공유…“윤석열, 日정부와 유사한 역사의식 경악”

    조국, 또 ‘죽창가’ 공유…“윤석열, 日정부와 유사한 역사의식 경악”

    조국 “윤석열의 정치적 중립? 얼척없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 대일외교 기조를 비판하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죽창가’를 다시 꺼내들며 받아쳤다. 조국 전 장관은 30일 페이스북에 동학농민혁명 및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 링크를 공유하며 “윤석열씨의 역사의식 없는 대선 출마 선언을 접하고 다시 올린다”고 썼다. 윤석열 전 총장은 전날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한일 관계에 대해 “회복이 불가능해질 정도까지 망가졌다”, “이념편향적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발언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윤석열 전 총장이 거론한 ‘죽창가’는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2019년 꺼내들었던 ‘반일’ 제스처다. 조국 전 장관은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죽창가를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여론전을 펼친 바 있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일본 정부와 유사한 역사의식에 경악한다”면서 “윤석열씨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귀하는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의 강제징용 노동자 판결에 동의하나”라고 물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낸 소송에 대해 대법원은 2012년 원고 승소 취지로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고, 이 판결은 파기환송심을 거쳐 2018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원고 승소로 확정됐다. 조국 전 장관은 이어 “귀하는 일본 정부가 일으킨 경제전쟁을 문재인 정부 또는 한국 대법원 탓이라고 생각하나. 귀하는 2년간의 무역전쟁 이후 한국이 이겼다는 평가가 나오는 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으며 “이상은 ‘조국의 시간’에도 기술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페이스북에 또 글을 올려 “정치인 윤석열은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 ‘검찰총장’ 윤석열 속에 이미 있었던 모습”이라며 “총장 임기 동안 숨기느라 힘들었을 것이다.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 얼척(어처구니의 방언) 없다”고 비난했다.
  • 윤석열, 조국 겨냥 “한일관계 ‘죽창가’ 부르다 망가져”…與 “천박한 망발”

    윤석열, 조국 겨냥 “한일관계 ‘죽창가’ 부르다 망가져”…與 “천박한 망발”

    조국, 日수출규제 당시 ‘죽창가’ SNS 올려“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입각해야”“한일 현안, 그랜드 바겐 방식으로 접근”이낙연 “尹, 역사인식 천박해…충격, 착잡”우원식 “文정부 비아냥대는 극우 토착 왜구”尹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세력 연장 막아야”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용한 ‘죽창가’ 표현을 쓰며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를 강력히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현실주의에 입각해야 하는데 이념 편향적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악화된 한일관계를 언급했다. 사실상 조 전 장관을 직격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천박한 망발”이라면서 반발했다. 尹 “미래 세대 위해 실용적 협력해야”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일본 NHK 기자의 질문에 면서 “지금 한일관계가 수교 이후 가장 열악해졌으며 회복이 불가능해질 정도까지 망가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거론한 ‘죽창가’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2019년 사용했던 말로, 이 표현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하겠다면서 조 전 장관을 대선판으로 다시 소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조 전 장관은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양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및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소개하면서 여론전을 했었다. 윤 전 총장은 한일 관계와 관련, “지금 정부가 정권 말기에 이것을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역사를 정확하게 기억하기 위해서 그 진상을 명확히 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한일 관계는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실용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한일 안보협력, 경제·무역 문제, 이런 현안들을 전부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랜드 바겐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향후 관계를 회복하고 풀어가기 위해서는 한미 관계처럼 한일 관계도 국방·외무, 외무·경제 등으로 해서 2+2나 3+3의 정기적인 정부 당국자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與 “尹, 도 넘은 망발…굴종 한일관계 매몰” 민주당에서는 윤 전 총장의 ‘죽창가’ 언급에 즉각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당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죽창가 대목에서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그 역사 인식의 천박함이, 그런 망발을 윤봉길 기념관에서 할 수 있는 무감각이 충격적이었다. 착잡하다”고 비판했다. 우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도가 한참 지나친 망발”이라면서 “강제징용 판결, 위안부 합의로부터 비롯된 일본의 경제전쟁 도발을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로 뚫고 나온 문재인 정부를 비아냥대는 것은 일부 토착 왜구와 아베 정권밖에 없다”고 받아쳤다. 우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아직도 굴종적 한일관계에 매몰된 일부 극우식 역사인식의 소유자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윤석열 “권력 사유화하고 국민 약탈해”“與 정치세력, 대처능력도 의지도 없다” “이 정권 무도한 행태 일일이 나열 어렵다”“더이상 기만,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힘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내야”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이다. 윤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 등을 거론한 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면서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천명했다.
  • [데스크 시각]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김동현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그들이 분노하는 이유/김동현 사회2부 차장

    박성민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 임명은 공정한가? ‘공정하지 않다’고 보는 이들의 비판 지점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경력’이고, 나머지는 ‘경쟁’이다. 아직 경력이 부족한 박 비서관이 경쟁 없이 1급 공무원이 된 것은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반면 ‘공정하다’고 보는 이들은 청년비서관이 본래 정무직이기 때문에 공채와 같은 경쟁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또 청년 문제를 고민하고 해법을 찾는 자리인 만큼 경력보다 청년과의 공감대가 더 중요하다고 맞선다. 형식적으로는 ‘공정하다’는 이들의 말이 더 논리적이다. 정무직은 대통령이 국정 철학을 펼치기 위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으면 쓰고 싶은 사람을 임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무직 인사 채용에 공정의 잣대를 들이 대는 것은 맞지 않다. 만약 박 비서관 임명을 문제삼으려 한다면 모든 정무직과 소위 낙하산이라고 불리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장 임명도 비판해야 한다. 결국 정무직인 박 비서관의 임명을 ‘공정하다’, ‘공정하지 않다’로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박 비서관에 대한 공정 논란은 그냥 정치적 공세일까. 그렇지 않다. 이번 인사를 가장 강하게 비판하고, 분노한 이들은 20대 남성이다. 정치권에선 20대 남성이 지난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준 것을 두고 이들이 보수화됐다고 평가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칭찬’과 ‘비판’을 늘어 놓는다. 이번 사태도 정치적 편향의 문제로 바라본다. 하지만 박 비서관 임명에 분노하는 20대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들이 화를 내는 이유가 정치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왜 시험과 경쟁 없이 1급 자리에 앉냐’는 비판의 근저에는 우리사회의 불공정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다. 이들은 제대로 된 경쟁 없이 좋은 학교와 자리에 가는 동년배를 너무 많이 봤다. 부모를 잘 만나 좋은 학원을 다니고, 해외서 공부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지만, 적어도 최소한의 경쟁 과정도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 청년들은 강한 분노를 나타낸다. ‘조국 사태’에 대해서도 20대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분노는 똑똑하고 돈 많은 부모의 전격적인 지원이 아니라, 게임의 룰을 어기고 성취물을 가졌기 때문이다. 경쟁 과정에서 ‘현질’(현금으로 게임 아이템을 사는 것)은 용납이 가능하지만 ‘맵핵’(게임을 하면서 치트키를 써서 보이지 않는 지역을 보는 반칙)을 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발탁 동기다. 여당은 청년층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박 비서관을 뽑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청년들은 자신들의 최대 고민인 취업 문제를 경험하지 않은 그가 얼마나 청년층을 잘 대변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이다. 오히려 ‘야당 대표가 젊어졌으니 우리도 젊은 정치인을 내세워 인기를 얻어야겠다’는 것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다. 정치권이 자신들을 너무 낮게 본다는 불쾌감도 적지 않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이들이 처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25%를 오르내리고 있다. 4명 중 1명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최근 20대 남성은 취업시장에서 동년배 여성들에 비해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비서관 임명 논란의 핵심은 어쩌면 ‘경쟁’이나 ‘경력’이 아닐 수 있다. 어쩌면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 부족이 핵심일 수 있다. “9개월짜리 별정직 공무원을 행정고시 합격하는 것과 비교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야기를 끊기보다 한번쯤 그들 입장에서 고민해보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 與 맹폭… 野 환영… 靑 유감

    與 맹폭… 野 환영… 靑 유감

    靑 “문민정부 이후에 전대미문” 강력 비판송영길 “김오수 정치편향이라더니 본인은”이준석 “충분히 저희와 공존할 수 있는 분”청와대는 28일 임기를 6개월가량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전대미문’이란 표현을 써 가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헌법 모욕”이라며 맹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존할 수 있는 분”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원장 의원면직안을 재가한 직후 문민정부 이후 역대 원장 중 그가 유일하게 본인의 뜻으로 중도사퇴했음을 설명한 뒤 “문민정부 이후 전대미문”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최 원장의 정치 행보에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재가는 최 원장이 오전 9시 사의 표명을 공식화한 지 8시간 50분 만에 이뤄졌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원장의 대선 행보는 60년 감사원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라며 “임기도 마치지 않은 채 중간에 사표를 내고 대선후보로 나오게 된다면 그간 수행한 감사 직무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도 훼손될 수 있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무부 차관을 그만두고 청와대에서 감사위원으로 위촉했을 당시 정치적 편향이 있다고 해서 청와대 추천을 두 번이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런 분이)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야권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 원장을 두고 “항상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그런 분들도 충분히 저희와 공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 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표적감사를 했다는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당했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 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 최재형에 비난 쏟아낸 與…“내로남불” “헌법 모욕”

    최재형에 비난 쏟아낸 與…“내로남불” “헌법 모욕”

    송영길 “김오수 거부하더니 본인은 대선후보”강병원 “감사원을 정치적 야욕 위한 도구로”백혜련 “법조인의 한계 뛰어넘기 어려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최재형 감사원장을 향해 “내로남불”, “헌법 모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편향을 이유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의 감사위원 임명을 거부했던 분이 본인이 원장을 그만두고 야권의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너무나 말이 맞지 않는 내로남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감사원은 어떤 국가 조직보다 정치적 독립성이 요구되는 곳이다. 그런데 현직 감사원장이 임기 중 사표를 내고 대선에, 그것도 야당 후보로 나가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감사원법 취지에 안 맞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보고 자기가 이렇게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1980년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등장한 전두환 정권 아래에서 사시 합격해서 판사가 된 최 원장 이 지금까지 판사로 있으면서 군사독재에 저항한 민주화 운동 인사에 대해 판사로 단 한 번의 양심적 판결이나 발언을 했는지 찾아볼 수 없다”고도 했다.강병원 최고위원도 이날 대구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최 원장의 행보는 감사원을 정치적 야욕을 위한 도구로 악용했다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며 “헌법 모욕이다. 오늘은 최재형에 의해 감사원이 부정된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백혜련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최 원장이 끝까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해 자리를 지켜주길 바랐는데, 그런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백 최고위원은 “대권에 도전한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길”이라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고, 법조인의 한계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선기획단 공동단장인 강훈식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독립성과 중립성을 부여한 제도적 장치로 임기를 보장한 감사원장이 그만두고 나온다”며 “야당도 오죽 인물이 없으면 여당에서 일하던 분을 데리고 가야 하겠나”라고 직격했다.2017년 말 최 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지냈던 우상호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정권의 고위직을 발판으로 삼아 야권의 후보가 되겠다는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공직윤리에 맞지 않는다”라며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최 원장 사퇴의 변은 자가당착에 어이상실”이라며 “너무 치졸하고 조악한 결말이다. 스스로 ‘윤석열 플랜B’로 기회를 엿보겠다는 속셈이니, 참 꼴사납다. 탐욕의 벌거벗은 임금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며 “한 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하게 돼 있다. 세상에서 제일 얍삽한 사람이 평생 친일파 하다가 8월16일 독립운동가 흉내를 내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였다.
  •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우리가 붙었어요” 국민의힘 토론배틀 8강 진출자들 [서울포토]

    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8강전에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 씨 등이 올랐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영등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토론배틀 16강전을 진행,이준석 대표와 배현진·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의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를 선발했다. 8강전에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의 최연소 도전자인 2003년생 김씨 등이 진출하게 됐다. 당 사무처 당직자인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캠프 유세차량에 올랐던 27세 취업준비생 양준우 씨도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민성훈·신인규·임승호·황인찬 씨가 다른 경쟁자들을 제쳤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장천 변호사, 인헌고 재학시절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을 비판했던 최인호씨,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등은 탈락했다. 16명의 후보자는 4명씩 팀을 이뤄 치열한 토론 배틀을 벌였다. 각 팀은 16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 미리 추첨한 주제와 그에 대한 찬반 입장에 맞춰 자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배틀의 주제는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었다. 참가자들은 각각 복지 사각지대 발생과 재정 건전성 등을 들어 양보 없이 맞붙었다.이 대표는 최근 논란을 빚은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인선 문제를 거론, “최근 민주당에서도 젊은 인재를 발탁해 청와대 비서관으로 세우기도 했지만,우리가 하는 이 시도가 그들의 시도보다 훨씬 더 우월하고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 대표는 토론이 끝난 뒤 “(후보자들의 실력이)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는 심사평을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16강전에는 동시간대 접속자 약 2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전과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을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은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 장천·김연주, 국힘 대변인 토론배틀 16강 진출…최연소 고3도 통과

    장천·김연주, 국힘 대변인 토론배틀 16강 진출…최연소 고3도 통과

    평균 연령 30.6세, 최연소 18살 김민규씨종편 예능 ‘하트시그널’ 출연 장천 변호사최고령은 임백천씨 부인 김연주 前아나운서이준석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로워 불만 없을 것”국민의힘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 등 16명이 16강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당사에서 150명의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준석 대표의 압박 면접을 진행, 16명의 2차 합격자를 추렸다. 합격 명단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장 변호사와 김 전 아나운서 외에도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18)씨와 고등학생 시절 학교와 일부 교사의 정치 편향 교육을 공개비판했던 최인호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토론 당시 편안한 스니커즈를 신고, 백팩을 맨 캐주얼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김 전 아나운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데 국민의힘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 미력이나마 보태려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정당정치에 거리감이 있었는데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 데 대해 일반 국민으로서 응원하고 싶어서 편하게 지원했다”면서 “예상하지 않았던 질문을 답하다 보니 논리도 안 맞았다. 아마 여기서 끝이 아닐까…”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도 16강에 진출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0.6세이며 최연소 진출자는 2003년생으로 올해 18세인 김민규씨, 최연장자는 1966년생으로 올해 55세인 김연주씨다.최고령인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탤런트 유동혁씨 등은 이 대표의 압박면접에 고배를 마셨다. 이날 면접은 변호사, 언론사 논설위원, 연예인 등 이력은 다채로웠지만 정작 면접은 이름·나이 외에는 모든 개인정보가 비공개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원자들은 2명씩 조를 이뤄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마주 보고 4분간 면접을 봤다. 4분이 지나면 타이머가 울리고, 면접은 자동 종료됐다. 주로 이 대표가 질문을 던졌고, 나머지 지도부가 점수를 매겼다. 4분이라는 제한시간에 4~5개의 질문이 속사포로 쏟아졌고, 탈원전 정책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등 최신 현안에 대한 이해도나 지원자의 의지를 확인하는 꼬리물기 질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 합격자 명단은 민성훈·백지원·신인규·신현주·양기열·윤희진·임승호·정지원·황인찬(가나다순) 씨다.16강은 27일, 결승은 7월 5일 최종 대변인 선발자 임기 6개월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4대4 토론 대결을 벌인다. 이어 30일 8강전을 거쳐 4명으로 최종 추려진다. 최종 결승전(7월 5일)에서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3·4등을 한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임명된다. 8강전과 결승전은 TV조선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4명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상근부대변인 선발자들에 대해서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대변인으로 활동하기 위해 당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대변인 임기는 6개월이다. 이 대표는 이날 평가 기준에 대해 “기본적으로 압박 면접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했을 때의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대변인이 되면)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2003년생 대변인이 탄생한다면 뛰어난 실력을 가졌으나 피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 모순을 대한민국에 드러내 보이는 것”이라면서 “기회는 평등했고, 과정은 공정했으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고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강 진출자 명단(가나다순) △2003년생 김민규씨 △1966년생 김연주씨 △1987년생 민성훈씨 △1994년생 백지원씨 △1986년생 신인규씨 △1997년생 신현주씨 △1985년생 양기열씨 △1995년생 양준우씨 △1992년생 윤희진씨 △1994년생 임승호씨 △1985년생 장천씨 △1981년생 전성하씨 △2002년생 정지원씨 △2001년생 최인호씨 △1981년생 황규환씨 △1997년생 황인찬씨
  • [속보] 헌재, 윤석열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각하

    [속보] 헌재, 윤석열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각하

    헌법재판소가 법무부 장관 주도로 검사징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한 검사징계법 조항이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각하했다. 헌재는 24일 검사징계위 구성과 추천 주체 등을 정한 옛 검사징계법 조항이 검찰총장의 공무담임권을 침해해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각하) 대 1(본안심리)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청구인이 주장하는 기본권 침해는 해임·면직·정직 등 징계 처분이 있을 때 비로소 발생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 청구 자체가 부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추 전 장관이 지난해 11월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을 이유로 징계를 청구하자 징계위 구성의 편향성을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의장, 최재형 대권론에 “매우 논란적…감사원은 고도 중립 요구”

    박의장, 최재형 대권론에 “매우 논란적…감사원은 고도 중립 요구”

    “현직 기관장 정치 참여, 조직 신뢰와 관계”최재형, 18일 대망론에 “조만간 밝히겠다” “이준석 현상, 정당사 역대급 사건”“남북 국회 대화, 북 전향적으로 임해달라”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조기 폐쇄된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등 탈원전 정책과 진보인사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감사 등으로 여권의 공격을 받았던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현직 기관장의 정치 참여는 조직의 신뢰와 관계된다는 점에서 매우 논란적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장은 “감사원은 행정부의 독립된 기관이긴 하지만, 중립성과 독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라고 꼬집었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론적으로 정치참여는 뚜렷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장은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격차해소를 포함한 국민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공정”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조희연·월성원전 감사에 정치적 의도? 변명할 필요도 못 느껴” “文공약, 수단·방법 안 가리고 다 정당화되나” 최 원장은 지난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수사’ 대상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건에 대해 “그 사건은 공정의 문제”라면서 “여러 위법이 있다는 것을 포착해 감사했다”고 밝혔다. 최 감사원장은 조희연 사건 감사와 월성 원전 감사에 대한 정치적 의도 논란에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최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정 노조에 소속된 (해직 교사들을) 채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위법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 감사부서에서 포착해 감사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국회에서 잠시 논의되다 수면 아래로 내려간 사안을 감사 정보로 획득해서 감사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거기에 대해 제가 구태여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최 원장은 여권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던 ‘월성 원전 1호기 감사’와 관련해서도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 감사가 정치적 의도 아래서 이뤄졌다고 의문을 갖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이라면서 “감사 결과에도 정치 편향성 논란은 많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지난 2월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에서도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지적하는 여당 의원을 향해 “공무원의 행정 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최 원장은 ‘헌법기관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최근 저의 거취나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과 관련해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출마에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최 원장은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임종석, 1월 최재형 원장에 ‘막말’ 비난“집 지키랬더니 안방 차지 뒤 주인 행세”“최재형, 권한남용·명백히 정치하는 중”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 감사원이 산업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지금 최 원장이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윤석열,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면서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권한을 권력으로 휘두른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최 원장을 겨냥해 “정보 편취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무지, 감사원 권한 남용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정치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면서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임기를 보장해주니 임기를 방패로 정치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집을 잘 지키라고 했더니 아예 안방을 차지하려 들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 했더니 주인행세를 한다”면서 “법과 제도의 약점을 노리고 덤비는 또 다른 권력을 국민이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박 “국민통합, 대전환 위해 새 헌법 필요”“권력 분산, 타협·협치 토대” 한편 개헌론자인 박 의장은 “이제 담대하게 개헌에 나설 때다. 국민 통합과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 헌법이 꼭 필요하다”면서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 각 정당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민의 평가를 받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의 집중이 우리 사회 갈등의 가장 큰 요인”이라면서 “(개헌을 통해) 권력을 나눠야 한다. 권력 분산은 타협과 협치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적 기본권, 지방분권, 기후변화 대응 등 새 시대정신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정권 초기에는 개헌을 거론하면 국정 동력이 떨어진다고 하고 임기 말에는 대선이 코앞이라 가능하겠느냐고 하는 것은 모두 개헌의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면서 “선택과 결단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현상’을 두고는 “한국 정당사의 한 획을 긋는 역대급 사건”이라면서 “청년 정치인들이 등장하는 하나의 흐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준석 바람이 추세로 이어지려면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정책과 비전, 혁신의 경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피선거권 연령 하향 논의에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여론조사를 보면 찬반의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사회적 논의는 더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여당 협치 부족, 야당 벼랑 끝 협상”“인사청문 개선, 다음 정권부터 적용” 박 의장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해 “여당은 협치에 부족했고, 야당은 종종 벼랑 끝 협상을 했다”면서 “여당은 포용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독주했다는 따가운 국민의 비판을 새겨들어야 하고, 야당은 더 이상 국민이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문은 닫혀 있지만, 빗장은 걸려 있지 않다”면서 “공석인 국회 부의장 문제를 포함해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도 하루빨리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장은 다만 “여야 협상의 대전제는 법사위의 개혁”이라면서 국회 부의장(문제)은 상임위와 분리해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인사청문 제도 개선 방향과 관련, “도덕성 검증은 더 엄격하고 철저하게 하되, 검증이 끝날 때까지 비공개로 해서 개인의 사생활은 지켜줘야 한다”면서 “적용 시기를 다음 정권부터로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남북 국회 대화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국회가 (남북 합의의) 비준을 심도 있게 검토하는 단계인 만큼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대화에 전향적으로 임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최재형 “조희연·월성원전 감사에 정치적 의도? 변명할 필요도 못 느껴”(종합)

    최재형 “조희연·월성원전 감사에 정치적 의도? 변명할 필요도 못 느껴”(종합)

    ‘공수처 1호’ 대상 조희연 교육감 사건에 “조희연 사건, 여러 위법 포착…공정의 문제”“정치적 의도 의문 갖는 분 많지 않을 것”임종석, 1월 최재형 원장에 ‘막말’ 비난“집 지키랬더니 안방 차지하고 주인 행세”“최재형, 권한남용·명백히 정치하고 있다”최재형 감사원장은 1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수사’ 대상인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건에 대해 “그 사건은 공정의 문제”라면서 “여러 위법이 있다는 것을 포착해 감사했다”고 밝혔다. 최 감사원장은 조희연 사건 감사와 월성 원자력발전소 감사에 대한 정치적 의도 논란에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정 노조에 소속된 (해직 교사들을) 채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위법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 감사부서에서 포착해 감사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국회에서 잠시 논의되다 수면 아래로 내려간 사안을 감사 정보로 획득해서 감사한 것이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거기에 대해 제가 구태여 변명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최 원장은 여권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던 ‘월성 원전 1호기 감사’와 관련해서도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그 감사가 정치적 의도 아래서 이뤄졌다고 의문을 갖는 분은 많지 않으실 것”이라면서 “감사 결과에도 정치 편향성 논란은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최재형 “원전 대통령 공약, 수단·방법 안 가리고 다 정당화되나” 최 원장은 지난 2월 국회 법사위 업무보고에서도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지적하는 여당 의원을 향해 “공무원의 행정 행위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공약을 이행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두 정당화된다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최 원장은 당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책에 대해서 수사를 하고, 법의 잣대를 들이댈 경우는 공무원이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다”고 비판하자 “공무원의 행정 행위는 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투명하게 해야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조기 폐쇄 결정이 된 월성 원전의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으며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등이 감사 직전 원전 관련 자료를 대거 삭제, 은폐했다고 발표했었다. 이후 검찰이 국민의힘 등이 고발에 따라 원전 수사에 착수하자 여권은 수사에 협조한 감사원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원전 정책을 지휘하는 산업부 직원들은 감사원 감사 직전 감사 자료 530건을 몰래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고 결국 담당 공무원들이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박 의원은 그 근간이 된 감사원 감사 결과와 이어지는 검찰 수사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임종석 “최재형 ‘탈원전 감사’…전광훈·윤석열 냄새”“최재형, 임기 보장해주니임기 방패로 정치를 하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월 감사원이 산업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이는 것을 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최재형 감사원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지금 최 원장이 명백히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전 실장은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윤석열, 이제는 최재형에게서 같은 냄새가 난다”면서 “소중하고 신성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가 그 권한을 권력으로 휘두른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여권이 문재인 정권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두 사람에 최 원장을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 “정부의 기본정책 방향을 문제 삼고 바로잡아주겠다는 권력기관장들의 일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며 이렇게 지적했다. 임 전 실장은 “(최 원장은) 정보 편취와 에너지 정책에 대한 무지, 감사원 권한 남용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정치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었다”면서 “권력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소신껏 일하라고 임기를 보장해주니 임기를 방패로 정치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은 “집을 잘 지키라고 했더니 아예 안방을 차지하려 들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 했더니 주인행세를 한다”면서 “법과 제도의 약점을 노리고 덤비는 또 다른 권력을 국민이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감사원 “국회 공익감사 청구 따른 것”“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 아냐” 반박 이에 대해 감사원은 2019년 6월 국회의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따라 진행한 것이며 당초 그해 9월하기로 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1월에서야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는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탈원전은 에너지기본계획과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있는 여러 정책 중 일부에 불과하고, 이번 감사의 초점은 정책의 적정성이 아닌 수립 과정의 적정성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최재형, 대권주자 거론에“조만간 생각 정리해 밝힐 것” 한편 최 원장은 이날 야권에서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법사위 회의에서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최근 저의 거취나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과 관련해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헌법기관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최 의원의 질의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출마에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선 출마설’ 최재형 감사원장, “조만간 정리해 밝힐 것”

    ‘대선 출마설’ 최재형 감사원장, “조만간 정리해 밝힐 것”

    최재형 감사원장은 18일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조만간 제 생각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야권에서 최 원장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오기는 했지만 최 원장이 직접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으로부터 “최 원장의 대선 출마설이 계속 나오는 데 적절한 얘기인가? 임기직에 계신 분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 원장은 “최근 저의 거취나 다른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부분과 관련해 언론이나 정치권에 많은 소문이나 억측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치적 중립성이나 직무 독립성이 감사원의 업무 요체로 때로는 열심히 일하는 감사원 직원들조차도 난처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헌법기관장이 직무를 마치자마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최 의원의 질의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해 향후 그가 감사원장에서 중도 하차하는 것을 놓고 논란이 제기된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최 원장이 취임 후 정치적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한 감사가 많았는데, 만약에 대선에 출마한다고 하면 최 원장 취임 후 이뤄진 감사 사항에 대해 다시 다 되짚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그런 의도를 갖고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떨칠 수 없으며 이건 심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원장은 “그런 염려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다만 저는 지금까지 어떤 감사도 정치적 의도를 갖거나 정치적 편향성을 갖고 감사를 시행한 것은 한 건도 없었고, 그런 의도는 추호도 없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염려를 포함해서 저의 생각이 분명히 정리된 후에 모든 분에게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최 원장의 이 같은 국회 발언을 놓고 “최 원장이 정치에 뜻이 없다면 ‘헌법에 정해진 임기를 다 지키겠다’고 말하는 것이 ‘정답’인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정치권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치 편향 논란’ 김어준 TBS 감사 공방…“비트코인 버금가는 문트코인” [이슈픽]

    ‘정치 편향 논란’ 김어준 TBS 감사 공방…“비트코인 버금가는 문트코인” [이슈픽]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편향성 논란 국힘 “TBS에 감사원 감사 청구해야”허은아 “文정부 출범 후 TBS 광고협찬 5년 만에 20배 폭증, ‘문트코인’”민주 “서울시가 판단할 문제…언론 외압”첫 출석 임혜숙 장관 ‘정치적 중립성’ 논쟁도친여권 방송 논란을 빚고 있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프로그램 송출을 하는 TBS교통방송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 문제를 놓고 여야가 16일 날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TBS 간판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 편향성이 심각하다면서 서울시민의 예산이 투입되는 TBS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TBS 감사 청구는 서울시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며 국회에서 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맞섰다. 野 “김어준, 사실상 민주당 선거운동원”“TBS 예산 70%, 서울시민이 낸 세금”與 “오세훈이 결정하면 돼… 정치 공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는 사실상 민주당 선거운동원”이라면서 “누가 조직적으로 김씨를 비호하는 것인지 아니면 감사가 두려울 만큼 TBS 예산 집행과정에 구린 게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허은아 의원은 “TBS 예산 70% 이상이 서울 시민이 낸 세금”이라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서울시 등의 TBS 광고협찬 규모는 2015년 1억 300만원에서 지난해 20억 4900만원으로 20배 폭증했다. 비트코인에 버금가는 문트코인”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TBS 감사 문제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먼저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 국회가 들여다보는 것은 월권”이라면서 “지자체 소관 사무를 국회로 끌고 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같은 당 윤영찬 의원은 “감사 주장 자체가 언론 독립성을 보장한다는 과방위의 기본정신에 반한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결정하면 되는데 왜 우리가 논의해야 하느냐. 정치 공세 의도로밖에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김어준 “특정 세력 날 찍어내려 동원”감사원 비난에 野 “법 위에 군림 태도” 이와 관련, 김어준씨는 지난 4월 감사원이 자신의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 사전 조사 성격으로 TBS를 방문한 데 대해 “출연료는 핑계다.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안 드는 진행자를 퇴출하려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명박 정부 때 정연주 KBS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감사원을 맹비난했다. 김씨는 서울시민의 세금 약 400억원이 지원되는 TBS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기간 약 5년간 서면이 아닌 구두 계약으로 1회당 200만원씩 총 23억원의 출연료를 지급 받아 야당으로부터 TBS의 예산 집행 적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김씨는 자신의 프로그램이 한 해 거두는 협찬 수익이 TBS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전체 제작비와 맞먹고, 한 해 30억원대였던 해당 수익을 100억원대로 끌어올렸다며 “그 시점에서 출연료 얘기는 끝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청취율은 15배나 끌어올렸다”며 출연료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TBS에 많은 협찬 수익을 올려준 만큼 그에 부응하는 출연료를 지급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정해야 할 공영방송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인 김씨가 시민 세금으로 출연료를 지급받으면서도 4·7 재보궐 선거를 포함해 정치 편향적 발언을 반복해왔다며 TBS로의 서울시 예산 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씨의 감사원에 대한 항의성 발언에 대해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스스로 당당하다면 감사원의 법에 따른 절차에 응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TBS에 따르면 감사원은 앞서 4월 TBS에 연락해 김씨의 출연료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으니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전날 TBS에 방문해 김 씨의 출연료 근거 규정과 결재 서류, 최종 결정자 확인 등 면담을 했다.진중권 “김어준, 음모론자방송을 민주당이 밀어줬다” “김어준, TBS서 퇴출해주세요”靑 국민청원 30만명 넘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재보선 다음날 대구에서 열린 강연에서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재보선에서 이른바 ‘생태탕 논란’을 촉발시켰던 김어준씨를 겨냥해 “음모론자가 하는 방송을 두고 집권당이 당 차원에서 밀어주고, 후보까지도 덤벼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바로 김어준”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고민정·윤건영 등 더불어민주당 주요 의원들과 당시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김씨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잇따라 출연해 지지를 호소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씨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일명 ‘생태탕 논란’으로 일방적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격하는 보도를 이어가 편향성 논란이 불거졌다. 김씨는 16년 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목격했다는 생태탕집 사장 아들을 비롯해 오 후보 처가 땅 경작인의 인터뷰를 잇따라 방송했었다.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생태탕”이라면서 “집권 여당 전체가 달려들 정도로 중요한 존재라는 걸 누가 알게 됐으니까”라고 조소했다.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주세요’란 청원은 일찌감치 청원 답변 요건 20만명을 넘기고 30만명을 훌쩍 넘겼다.송영길 “김어준 없는 아침 두렵다면 투표”이준석, 송영길 겨냥 “대통령 지켜달란호소는 안하고 누가 권력 핵심이냐”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재보선 당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등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없어질 수도 있다”면서 “김어준이 없는 아침이 두렵다면 이 공포를 이길 수 있는 힘은 오직 박영선”이라며 박영선 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SNS에 송 대표를 겨냥해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면서 “선거하면서 ‘대통령을 지켜주십시오’는 어느 당도 여당일 때 흔히 쓰는 구호지만, 라디오 진행자를 지켜달라는 국회의원의 호소는 처음 봤다”고 일갈했다. 그는 “놀랍게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호소는 거의 안하고 있다. 누가 권력의 핵심인건가”라면서 “김어준 못 잃어, 민주주의 못 잃어, 나는 대한민국 못 잃어, 이런 건가”라고 조소했다.국힘 “민주당원 임혜숙 장관, 과기본부장은 與 총선 비례후보”민주 “장관하지 말란 법 있나” 한편 장관 임명 후 이날 상임위 처음 현안 보고에 나온 임혜숙 과기부 장관을 두고도 정치적 편향성 문제와 관련된 설전이 오갔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 동의 없이 33번째로 (임 장관을) 임명 강행한 데 유감을 표한다”면서 “민주당원이었던 임 장관도 모자라 이경수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 18번을 받은 인물이다. 정치인 출신들이 줄줄이 과기부에 들어오는 상황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정필모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국정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분을 내각에 임명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 그것을 문제 삼느냐”면서 “특정 정당에서 활동했다고 장관을 하지 말라는 게 책임정치냐”고 따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현희 “野 부동산 전수조사 때도 직무회피”

    전현희 “野 부동산 전수조사 때도 직무회피”

    여당 출신 권익위원장, 편향성 오해 막기21일 전원위 의결 거쳐 전수조사 나설 듯윤호중 “국민의힘 제출 서류 달랑 1장뿐”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의뢰한 부동산 전수조사와 관련해 직무회피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사 때처럼 일절 간여하거나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안성욱 부위원장도 지난 대선 문재인 캠프 출신 인사라 직무회피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 상임위원인 김태응 부동산거래 특별조사단장이 여당에 이어 국민의힘 전수조사도 총괄하게 된다. 민주당 의원 출신인 전 위원장은 15일 통화에서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게 맞지만 야당에서 중립성 우려를 제기하고 그 때문에 빌미를 주면 안 되겠다 싶어 고민 끝에 직무회피를 하기로 했다”면서 “야당 쪽에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고 외압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에 “야당의 경우는 이해충돌 방지 관련 공무원 행동강령과 이해충돌방지법상 해당 사항이 없어 책무를 피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생각이 의도와 달리 논란이 되고 권익위 조사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막기 위해 직무회피를 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오는 21일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측은 지난 11일 부동산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제출한 전수조사 요청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자 민주당에서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권익위에 제출한 서류는 요청서 달랑 1장밖에 없었다”면서 “의원 본인들의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조차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요청은 하고 조사받을 생각은 없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서울 강병철 기자 ckpark@seoul.co.kr
  • “젊다고 새 시대?… 산업·민주화 넘는 시대교체 해야”

    “젊다고 새 시대?… 산업·민주화 넘는 시대교체 해야”

    “젊다고 시대를 새롭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뛰어넘는 시대교체를 해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원조 친노’ 이광재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에 불어닥친 ‘이준석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20년 만에 다시 정치벤처, 정치변동의 기회가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38살에 국정상황실장을 했던 이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길이 있듯이, 저는 저의 길을 가겠다”며 “사회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중산층이 강한 나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준석 바람’이 민주당에 미치는 영향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폭발한 것으로 민주당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우리도 20년 만에 정치벤처, 정치변동이 올 때가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기성정치인들이 ‘이인제 대세론’에 합류하면서 태풍이 바다 대청소를 하는 것처럼 정치권에서 세력교체가 한 번에 일어났다.”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세대교체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정치하는 사람이 바뀌는 것만으로는 의미가 없고 새로운 경제질서의 토대를 만드는 정치교체가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제가 정치교체의 주체가 되겠다.” -캐스팅보트가 된 2030세대의 표심을 잡을 복안은. “(2030에게) 선물보따리를 주겠다는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 오히려 새로운 나라를 같이 만들자고 이야기하고 싶다. 2030세대들은 ‘돈 준다는 이야기를 그만해라’, ‘나의 미래를 자꾸 나눠주려고 하지 마라’며 굉장한 거부감을 표현한다. 그보다 필요한 것은 일자리와 공정한 사회라는 것이다.” -대담집에서 86세대의 반성문을 얘기했는데, 86세대는 용퇴해야 하나. “영화감독 봉준호를 생각하면 쉽다. 학생운동을 했지만 부단한 자기노력으로 세계적 장르를 열었다. 민주화 세력도 다 도태되는 것은 아니다. 미래를 여는 새로운 도전과 자기 변신에 성공하면 살아남는 것이고 성공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선에 나오길 바랐다고 했는데. “저는 김 지사와 같이 국가를 경영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청와대에 같이 있었고, 둘 다 가급적이면 글로벌스탠더드를 갖고 일을 하고 이념적 편향성이 적다. 둘 사이에 깊은 신뢰가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을 대권주자로서 처음 주장했다. “이재용 부회장 사면을 생각하게 된 것은 대한민국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대타협을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차원이었다. 기업들이 쌓아 놓고 있는 돈을 투자해서 일자리를 만드는 대타협이 한번 일어나게 해야 한다.” -지난 14일 안희정 전 지사를 면회하려는 계획에 대해 비판이 많이 나왔다. “유흥식 천주교 대전교구장이 얼마 전 만났을 때 안 지사를 좀 위로해 달라는 말씀을 하셨다.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후 축하전화를 드리니 각별히 위로를 전해 달라고 하셔서 약속을 잡는 중이다. 그는 나의 친구다.” 황비웅·기민도 기자 stylist@seoul.co.kr
  • 전현희 “野 부동산 전수조사 때도 직무회피”

    전현희 “野 부동산 전수조사 때도 직무회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의뢰한 부동산 전수조사와 관련해 직무회피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조사 때처럼 일절 간여하거나 개입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안성욱 권익위 부위원장도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출신 인사로 야당 쪽 요구대로 직무회피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권익위 상임위원인 김태응 부동산거래 특별조사단장이 여당에 이어 국민의힘 전수조사도 총괄하게 된다. 권익위는 오는 21일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 측은 지난 11일 부동산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했다. 여당 의원 출신인 전 위원장은 15일 통화에서 “권익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게 맞지만 야당에서 중립성 우려를 제기하고 그 때문에 빌미를 주면 안 되겠다 싶어 고민 끝에 직무회피를 하기로 했다”면서 “야당 쪽에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고 외압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야당의 경우는 이해충돌방지 관련 공무원 행동강령과 이해충돌방지법상 해당 사항이 없어 책무를 피하고 싶지 않지만 이런 생각이 의도와 달리 논란이 되고 권익위 조사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막기 위해 직무회피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주당 조사 과정에서 조사관들이 부담을 느낄 만한 일체의 압력이 없었고 조사 절차의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했다”면서 “다만 조사 결과 발표 후 일부 여당 의원의 해명 요청과 항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조사 불공정 프레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것”이라면서 “철저하게 휘둘리지 말고 조사해 달라는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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