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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지금이 대변혁기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이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 차관

    [열린세상] 지금이 대변혁기를 준비할 마지막 기회이다/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부 차관

    지금부터 10년 전 일이다. 워싱턴 소재 주미대사관에서 근무했던 필자는 일본대사관의 경제공사와 업무협의차 만나곤 했다. 낯을 가리지 않게 됐을 때 일본공사는 일본사회의 早老현상에 대해 하소연했다. 공무원들이 자녀 교육문제, 귀국 후 승진, 보직 불이익,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후불안 등으로 해외 근무를 기피하고 국내에만 안주한다는 푸념을 늘어놓았다. 주거·교육환경이 비교적 좋은 주미대사관조차 근무를 원하는 공무원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도 매한가지라 걱정이 크다고 했다. 국내 정치는 사회 전반의 파이를 키우기보다는 나눠주기에 우선되다 보니 재정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국가 경쟁력은 약화되고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도 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도 그리 머지않은 장래에 고령사회로 접어들게 되면 일본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우리 사정은 일본과 달랐다. 해외 근무, 특히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사관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부처별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했다. 이런 상황을 경험한 필자로서는 일본공사의 걱정이 지나친 엄살 내지는 기우라고 생각했다. 우리에게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세계 유일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했던 청년정신이 있지 않은가. 10년이 지난 최근 발표된 ‘UN 미래보고서 2040’은 인구 구조상 한국의 고령화가 일본을 포함한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고령화는 2018년 고령사회를 지나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2020년부터 노동생산 인구가 감소돼 우리 경제의 복원력이 크게 취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만큼 대비할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은 반면 그 충격은 크고 지속적일 수 있음을 짐작게 한다. 고령인구의 급증, 베이비붐 세대의 대량은퇴, 중위연령의 40대 진입, 학령인구감소는 경제, 재정, 사회복지, 고용, 교육은 물론 국방 등 국가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대변혁기를 불과 몇 년 앞둔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는 대변혁기를 제대로 준비하고 있을까. 그동안 정부는 비전 2030, 100세 시대 준비, 저출산·고령사회 대책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계획들은 정권이 바뀌면서 구문이 돼 버렸고 현 정부 들어와서 제대로 수립된 마스터플랜이나 정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지만 1994년 고령사회로 진입하기 이전에 이미 세계 2위의 경제대국, 기술강국이었다. 풍부한 외환보유고와 함께 엔화의 위상도 강화돼 있었다. 국내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5~6배에 달해 외부충격을 흡수하는 능력도 강하다. 이런 일본경제도 90년대 1.5%, 2000년대 0.6%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GDP의 250%에 달하는 국가채무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니 우리 사회에 주는 충격은 더 클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경제·사회현상을 인구 구조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필자가 지적하고자 하는 점은 인구 구조의 변화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철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쓰나미가 몰아치기 직전 무방비 상태로 바닷가에 서 있는 것은 아닐까. 공직사회는 관피아, 공무원 연금개혁 등 불안감 속에 숨죽이고 있다. 대다수 공직자들이 맡은 바 책무에 임하고 있다지만 국민의 눈에는 미덥지 않다. 촌각을 다투는 지구촌 무한경쟁 시대에 각종 정책과 입법들이 국회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있으니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민간부문도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대변혁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승적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서 해법을 찾고 이를 실행하는 지혜다. 이런 관점에서 그동안 선례가 없지만 정부, 국회, 민간이 모두 참여하는 범국가 차원의 ‘국민정책기획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실타래처럼 엉켜 있는 우리 사회의 현안과 갈등들이 해결되고 진정 국민이 우선인 대한민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원해 본다.
  • 벌써 ‘최경환 효과’… 시장 들썩들썩

    벌써 ‘최경환 효과’… 시장 들썩들썩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인하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언급하면서 벌써부터 부동산시장, 금융시장 등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최경환 효과’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7월 초로 예상되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에서 그의 구상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가 워낙 높아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더 큰 실망으로 뒤바뀔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6일 “최 후보자가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경기부양 의지를 밝히면서 부동산·주식·채권 시장 등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 후보자가 경제 심리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현재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발언들 역시 이곳에서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빠르게 화답하는 분위기다. 김동수 한국주택협회 진흥실장은 “최 후보자가 시장 진맥을 잘했고, 부동산업계는 전적으로 환영한다”면서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살 수 있도록 강북·강남·광역시 등 소재지별 아파트·다가구·연립 등 주택 형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출비율(LTV)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가계부채 때문에 LTV·DTI의 골격을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은퇴자,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부분적 완화는 예상된다”면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임됐고, 정부가 규제완화 신호를 시장에 보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금융시장의 기대감도 높다. 최 후보자는 지난 2월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국회 본회의 교섭연설에서 퇴직연금에 대한 세금정비가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다. 현재 전체 사업장의 87%가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다. 현재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합해 4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데 이를 각각 400만원으로 늘리자는 게 금융계의 요구다. 이외 기업 배당 확대도 예상된다. 최 후보자가 임명된 뒤 첫 거래일인 이날, 이라크 내전 위기가 높아졌는데도 코스피는 1993.59로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14%)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기준)도 2.3원 올라 1020.1원으로 1020원 선을 회복했다.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은 인사적체를 풀어주길 기다리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 후보자가 청문회를 마치는 대로 현재 공석인 행정예산심의관, 관세정책관, 협동조합정책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시작으로 차례로 인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제 수장의 작은 발언이 시장에는 태풍을 부르곤 하는 경제계에서 최 후보자의 최근 발언이 정치적 수사에 그친다면 도리어 큰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더 이상 관료식의 점진적이고 세밀한 대책이 아니라 혁신”이라면서 “오는 7월 초 발표될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서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이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열린세상] ‘집’에 대한 꿈과 정책의 전환/강순주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열린세상] ‘집’에 대한 꿈과 정책의 전환/강순주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집에 대하여 사람들은 나름대로 꿈이 있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다 그리는 것만은 아니다. 노란색을 칠한 도회풍의 현대적인 집, 소나무 향이 그윽한 한옥, 흰 벽면에 스페인 기와를 얹은 스페인풍 집, 흙으로 지은 편안한 집 등 나름대로의 꿈이 있다. 최근에는 건강과 환경, 그리고 후손까지 생각한 생태건축 붐이 일면서 흙집을 짓는 사람도 빠르게 늘고 있다. 흙집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가옥이었으나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졌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지금도 세계 인구의 30%, 약 18억의 인구가 흙집에 살고 있다고 한다. 오랜 시간 동안 그 지역의 기후 풍토에 맞게 발전돼 지역의 풍토 건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근래 집에 대한 선호가 요동을 치고 있다.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는 높으나, 실제로는 60% 정도의 국민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서울 시민의 60% 정도가 전원과 시골생활을 원하지만 실제 이동은 거의 미미하다. 집에 대한 꿈과 현실 사이에서 많은 괴리가 있고, 그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며 사는 셈이다. 이 간극을 줄여주는 게 정부의 역할이고, 이것을 잘하면 국민의 행복지수가 향상될 것이다. 최근 도시에서 농촌으로 향하는 유동인구가 늘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2012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귀농, 귀촌 인구가 2만 7000여 가구에 달한다. 그 형태도 IMF 외환위기 때의 생계형 귀농에서 은퇴형으로 바뀌다가, 최근에는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재능 기부형 귀촌’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지금이 도시와 농촌의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한 적기다. 국민들의 자연친화적 삶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국토의 균형 발전, 지속 가능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서 말이다. 주거지와 농경지가 공생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도시가 무분별하게 고층아파트 단지 일색의 난개발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이걸 국민들의 아파트 선호로만 책임을 돌리고 해석할 수는 없다. 거기에 연관된 자본의 탐욕과 정책의 추진체계, 그리고 부패구조를 빼놓고서는 아파트 단지 일색이 된 신도시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 우리 사회가 이제 여기서 해결책을 찾을 방향은 두 가지다. 첫째는 도시민의 시골 생활과 농촌인의 도시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도시민이 시골에 집터나 주말농장을 마련하는 걸 투기로 보는 분위기를 바꾸어, 오히려 정책과 조세제도 그리고 사회분위기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 자연친화적 삶을 갈망하는 국민들에게 생태적 생활과 집에 대한 꿈을 그릴 수 있도록 하여 행복도 증진시키고, 사회,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는 게 바람직하다. 두 번째는 농촌의 발전 문제인데 새로운 발상을 적극 현실화해 줘야 한다. 지난 20년간 농어촌 지역은 정치적으로 과잉대표됐었다는 지적이 있을 만큼 여러 지원이 제공돼 왔는데, 결과에 대해서는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가장 확실하고 바람직한 발전 방안은 자생적 삶터가 형성되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히 ‘제2의 새마을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될 일이 아니다. 전국에서 귀감되는 농촌 마을을 바라볼 때, 그들의 공통점은 귀촌, 귀농 리더와 농촌마을 리더가 결합하여 발전을 꿈꾸었다는 점이다. 은퇴나 귀촌으로 시골생활을 택한 사람들이 다시 도시로 유턴하지 않도록, 그리고 그들이 수준 높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귀촌, 귀농인들과 농촌마을 주민들이 상생하는 정책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줘야 한다. 그들이 농작물 특화마을을 만들 건, 미술관 마을을 만들건, 산림 치유 마을을 만들건 반짝이는 좋은 사례들을 공모하고 발굴해서 지원해 줘야 한다. 이게 농림축산식품부와 안전행정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탄생돼야 한다. 경제발전과 주택난 해결이라는 미명하에 오로지 자본의 이윤과 욕심만을 챙기면서 ‘토건국가’적 발상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해 왔다면 이제는 자연과 호흡하고 이웃이 가족이 돼 정을 나눌 수 있는 호혜적 삶터 만들기 프로젝트를 세심히 점검할 때다. 국민을 외국으로 떠나보내지 않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 말이다.
  • 안젤리나 졸리, UN 특사로 ‘전쟁중 성폭력 근절’을 외치다

    안젤리나 졸리, UN 특사로 ‘전쟁중 성폭력 근절’을 외치다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내비친 배우 안젤리나 졸리(39)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는 (Global Summit to End Sexual Violence in Conflict)’에 유엔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졸리는 이날 연설에서 “전쟁 중 성폭력은 가해자의 수치일뿐 피해자의 수치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려야 한다”면서 ‘가해자 처벌,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졸리의 의미 있는 행동은 최근 은퇴 이후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유엔과의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분쟁 지역의 성폭력과 여성 인권 유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이 회의에는 300여개국 12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졸리는 앞서 영국 BBC 라디오 ‘우먼즈 아워(Woman’s Hour)’와의 생방송 인터뷰에서 ‘말레피센트’의 그 참혹한 장면을 바로 ‘강간의 은유(Metaphor of Rape)’라고 설명했다. 졸리는 ‘말레피센트’에서 어릴적 친구로부터 자신의 수호날개가 찢기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와 작가 린다 울버튼은 여기에 의식을 불어넣었다. 그건 ’강간의 은유‘다”라고 말했다.이어 “때문에 말레피센트는 실명도 하게 된다”고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 구청장선거, 현역 초강세에다 여풍(女風) 불었다.

    4일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 4명의 여성 서울 구청장이 당선됐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또 서울의 현역 구청장 22명이 출마해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누린 것이다. 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에서는 새누리당이 공천한 여성 후보 3명이 나란히 당선됐다.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다시 구청을 맡았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2번 연속 구청장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신 구청장은 서울시 행정국장, 여성가족정책관을 지낸 행정전문가다. 박 구청장은 평범한 주부로 살다 4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행정가로 변신한 뚝심있는 여성이다. 서초에서는 조은희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뿐만 아니라 당의 여성 전략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진익철 현 구청장과도 대결, 승리했다. 양천구에서는 새정치연합이 공천한 김수영 후보가 당선됐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의 부인인 김 후보는 국회의원 출신의 오경훈 새누리당 후보와 접전 끝에 축배를 들었다. 여성 구청장은 민선 1기부터 3기까지 1명도 없었고, 민선 4기에 1명, 민선 5기 2명 등 지금껏 3명에 불과했다. ‘현역 프리미엄’ 효과는 대단했다. 출마한 22명의 현직 구청장 가운데 20명이 당선 꽃을 달았다. 새정치연합에서는 현직 구청장 19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1차 자격심사에서 배제된 문충실 동작구청장을 제외한 17명이 다시 공천을 받았다. 심사 결과에 반발한 문 동작구청장은 무소속으로 나왔다. 새누리당에서는 현직 구청장 5명 중에서 은퇴를 선언한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여성 전략공천으로 공천 심사에서 배제된 진익철 서초구청장을 빼고는 현역 3명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진 서초구청장도 당의 결정에 반발,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를 치렀다. 선거에 나선 22명의 현역 구청장 가운데 정당 간판을 들고 나간 후보들은 모두 승리했다. 무소속 후보들은 모두 패배했다. 문 동작구청장은 중도에 사퇴했고, 진 서초구청장은 선거를 끝까지 완주했으나 새누리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현역 구청장들의 초강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조용한 선거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인지도가 있는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 속에서 신인 후보들이 적극적으로 선거 운동을 펼칠 수 없었던 반면 현역 구청장들은 현직을 끝까지 유지하며 구민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전략을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단체장] 서울 새정치연 구청장 17명 재선 깃발… 與, 설욕은 없었다

    [기초단체장] 서울 새정치연 구청장 17명 재선 깃발… 與, 설욕은 없었다

    4년 전인 2010년 6·2 지방선거가 보편적 복지 논쟁으로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치러졌던 ‘열전’이었다면 이번 6·4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선거운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요란하지 않게 치러진 데다 두드러진 쟁점 이슈도 없는 ‘냉전’에 가까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열전에서 냉전으로 변화했음에도 6·4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서울지역 구청장 선거 결과를 크게 보면 결국 ‘별다른 이변 없음’이다. 아니, 새누리당이 2002년 22곳에 이어 4년 뒤인 2006년 25곳의 구청장직을 모두 싹쓸이했다는 점, 지난 선거의 경우 보편적 복지 논쟁과 천안함 사태 등으로 인해 야권의 바람이 드셌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으로서는 최소 몇 곳이라도 구청장직을 탈환했어야 하는데 판 자체를 크게 바꾸는 데 사실상 실패한 것이다. 우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직 구청장 대부분이 무난히 당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은퇴를 선언한 고재득 성동구청장과 중도 사퇴한 문충실 동작구청장 등을 제외하고 다시 공천장을 받아 든 새정치연합 소속 현직 구청장은 17명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개표 초반부터 50%대를 넘나드는 지지세를 유지하면서 현직 수성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이해식(강동), 유종필(관악), 김우영(은평), 박겸수(강북), 박홍섭(마포), 차성수(금천), 김영종(종로), 문석진(서대문) 후보 등은 개표 초반부터 새누리당 후보들과 10~20% 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갔다. 문 구청장이 비켜 준 동작구에서도 새정치연합 이창우 후보가 무난히 앞섰다. 이 후보는 1970년생으로 서울 25명 중 가장 젊은 구청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판 전체를 좌우할 대형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세월호 사태로 야당 소속 현직 구청장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던 전망이 맞아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대신 무주공산으로 꼽히는 지역은 치열한 승부를 피할 수 없었다. 성동구청장의 경우 지역의 절대 강자로 불리던 고재득 구청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젊은 신인들이 출격해 관심을 모았다. 5일 오전 2시 기준 새정치연합 정원오 후보가 새누리당 장철환 후보를 49% 대 47%, 2% 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2002년 이후 잦은 구청장 선거로 인해 어수선한 구정이 어서 빨리 정상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양천구청장 선거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교육 특구 목동이 끼어 있는 지역인 만큼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출신 오경훈 후보를 투입했으나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으로 새정치연합 공천을 받아 낸 김수영 후보가 48% 대 47%, 1% 포인트 차이로 아슬하게 앞서나갔다. 가장 박빙의 승부처는 중랑이었다. 새누리당 소속 문병권 구청장이 3선에 성공했던 지역이다. 원래 야성이 강한 지역임에도 문 구청장이 활발한 지역개발 사업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3선까지 내달렸다. 2010년 야당 바람에도 문 구청장이 당선돼 강남 3구와 견줄 만하다 해서 강남 4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은 강력한 지역개발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나진구 후보를 공천했다. 나 후보는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이다. 반면 새정치연합 김근종 후보는 3선 구의원으로 지역 사정을 꿰뚫는 토박이라는 점으로 어필했다. 나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조금씩 뒤처지더니 5일 오전 1시를 기점으로 0.6% 포인트 차이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개표 막판까지 가 봐야 당선자가 확정될 전망이다. 나 후보와 서울시 행정1·2부시장 시절을 함께 보냈던 새누리당의 최창식(중구) 후보는 51~52%의 득표율로 2위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려 대조를 이룬다. 강남 3구엔 큰 변동이 없다. 신연희(강남), 박춘희(송파) 두 후보는 현직 구청장에다 새누리당의 강세 지역이라는 점을 등에 업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모양새다. 서초구는 진익철 현 구청장이 탈당까지 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는데도 새누리당 조은희 후보가 5일 오전 1시 기준 47%대의 지지율을 꾸준히 보여 당선이 확실시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은퇴 영화, “테일러같은 섹시한 클레오파트라가 아닌...”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9)가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끝으로 은막 은퇴를 시사했다. 지난달 30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클레오파트라’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지막으로 연기하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에게 ‘클레오파트라’는 여느 영화와 다르다. 일찍이 2012년 8월 영화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할리우드의 전설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한 1963년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비판마저 서슴지 않았다. 핵심인 즉 ”클레오파트라는 잘못 알려져 있다”는 주장과 함께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섹스 심벌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졸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로부터 받은 가장 큰 실망은 클레오파트라의 역할이었다”라고까지 했다. 졸리는 나름 클레오파트라를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연기한 것처럼 클레오파트가 애교스럽지도 않다”면서 “클레오파트라는 강인한 어머니였을 뿐만 아니라 정치인, 전략가, 지도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섹시 심벌이 아닌 새로운 진실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를 보여줄 작성”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작될 ‘클레오파트라’는 클레오파트라를 재조명한 새로운 버전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새 영화가 배우로서 마지막 작품될 것”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사실 연기보다 하고 싶은 건..” 충격 고백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배우는 이제 그만”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연기보다 정치-사회 문제에 관심” 배우 은퇴 선언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은퇴 선언.. 마지막 작품은 ‘클레오파트라’ 왜? 반전 이유

    ‘안젤리나 졸리 은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일생을 다룬 영화 촬영 뒤 배우에서 은퇴할 것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 개봉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은퇴 계획을 밝히며 “당분간은 각본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UN과의 일에 더욱 집중을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은퇴, 아직 안 된다”, “안젤리나 졸리, 배우보다 그릇이 더 큰 사람이었구나”, “안젤리나 졸리 미모부터 연기, 성품까지 완벽한 사람.. 은퇴 발표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클레오파트라’ 마지막 작품될 것”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배우는 그만” 충격 선언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엘리자베스 테일러같은 섹시심벌 클레오파트라 거부하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39)가 영화 ‘클레오파트라’를 끝으로 은퇴를 시사했다. 지난달 30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클레오파트라’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지막으로 연기하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졸리는 지난 2012년 8월 영화 ‘클레오파트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었다. 핵심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섹스 심벌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63년 클레오파트라를 연기했다. 졸리는 ‘테일러의 가장 큰 실망은 클레오파트라의 역할이었다”면서 “실제 클레오파트라는 잘못 알려져있다”고 자신의 공부한 클레오파트라를 설명했다. 클레오파트라는 강인한 어머니였을 뿐만 아니라 정치인, 전략가, 지도자였다는 얘기다. 결코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연기한 것처럼 애교스럽지 않다고도 했다. 졸리는 그러면서 “섹시 심벌이 아닌 새로운 진실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를 보여줄 작성”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작될 ‘클레오파트라’는 새롭게 해석한 버전의 영화 ‘클레오파트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퇴 시사한 안젤리나 졸리, “클레오파트라, 섹스 심벌 아니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은퇴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US위클리는 2일(현지시간) 졸리가 지난달 30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막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졸리는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를 연기하고 나서 배우 인생을 접을까 한다. 영화 속 클레오파트라는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마지막으로 연기하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면서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졸리의 은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불거졌다. 당시 졸리는 채널4와의 인터뷰에서 “여배우 인생도 앞날이 길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말해왔듯이 아이가 있는 생활에 여배우라는 일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영화 ‘클레오파트라’의 감독은 데이비드 핀처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1963년 명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한 영화 ‘클레오파트라’와 관련, ‘클레오파트라가 잘못 이해되었다. 클레오파트라는 강한 어머니며, 위대한 지도자다”라면서 “엘레자베스 테일러처럼 섹시 심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만들어질 ‘클레오파트라’는 클레오파트라를 새롭게 해석한 버전의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예팀 hkpark@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영화 ‘클레오파트라’ 마지막 작품 될 것”

    2일(현지시각) 미국의 한 연예 매체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경호의 시시콜콜] 조순형 국무총리론

    [진경호의 시시콜콜] 조순형 국무총리론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돌던 유행어 중 하나가 ‘조순형에게 물어봐’다.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그는 국회의원들에게 ‘사표’나 다름없었다. ‘조순형을 만나려거든 국회 도서관으로 가라’고 했을 만큼 그는 금배지를 달고 있는 30여년간 책과 자료에 파묻혀 지냈다. 판검사 출신도 아니고, 변호사 자격증도 없지만 그 어떤 율사도 울고 돌아가야 했을 만큼 법률지식이 해박했다. 상임위나 본회의를 빠지는 법도 없었다.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편 국회의원에게 주는 이런저런 상을 놓친 적이 없다. 골프도 치지 않고, 호텔 식당도 멀리했다. 야당의 거두였던 유석 조병옥 박사의 아들이면서, 그 자신 11대 국회부터 18대 국회까지 7선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건만 권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누구와도 엮이질 않았다. 패거리 정치는 그의 길이 아니었다. 무소속으로 정치를 시작해 정통야당 신민당에 몸담았던 그는 2012년 의정활동을 접을 때까지 진보와 보수 진영을 넘나들었다. 그러면서 그 어떤 권력에든 바른말을 접지 않았다. DJ(김대중)와 두 번 한배를 탔다가 갈라섰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이면서 노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 이회창, 김종필과도 손잡았다. 충남 천안 출신이면서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당 후보로 대구라는 사지(死地)에 출마하기도 했다. 정치적인 잔계산은 하지 않았다. 원칙과 용기, 상식이 그의 내피(內皮)라면, 돈이 없고 네 편 내 편도 없고 적도 없는 외피(外皮)도 갖췄다. 세월호 정국에서 뽑아든 안대희 총리 카드가 무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이 다시 도마에 올랐고 국회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을 인물이 씨가 말랐다는 얘기도 나온다. 조순형에게 물어봐야 할 때가 된 듯싶다. 안대희 후보 사퇴 하루 전, 누구도 그의 사퇴를 예상하기 힘들었던 27일 그는 방송에 나가 개혁 부적격을 지적하며 사퇴 불가피를 주장했다. 원칙론이 녹슬지 않았다. 올해 나이 79세. 많은가. 덩샤오핑은 여든에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와 홍콩 반환협정을 맺었고, 85세에 은퇴했다. 로널드 레이건은 78세, 넬슨 만델라는 81세까지 대통령을 했다. 75세에 총리에서 물러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는 78세인 지금도 프로축구 AC밀란 구단주로 뛰는 ‘스캔들러’다. 나이는 숫자다. 기본은 무너졌고 어른은 사라진 세상이다. 권위와 소신을 갖추고 직언을 서슴지 않는 책임총리를 애타게 찾는 세상이다. 박 대통령과 조 전 의원, 두 사람만 결심하면 된다. jade@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경부고속도 접도지역 활용 공연장·아케이드·주차장으로”

    [후보자 인터뷰] “경부고속도 접도지역 활용 공연장·아케이드·주차장으로”

    “아유, 그 덕택에 정치꾼 소린 안 듣습니다. 적어도 뭔가 해먹으려고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은 안 받잖아요.” 늘 듣던 질문이라는 듯, 늘 준비된 대답이라는 듯 말했다. 해도 안 되는 곳에서 왜 하냐. 이 질문은 곽세현 새정치민주연합 서초구청장 후보에게 오랜 상처였을지 모른다. 씩 웃던 표정과 눙치던 말투를 가다듬었다. “구민들에게 ‘정치’를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선거 때 바람이 살짝 이니까 새누리당도 바짝 긴장했죠. 선택의 가능성이 있어야 구민들 삶이 더 풍요로워집니다. 정치 소비자의 힘 아니겠습니까. 20여년에 걸친 일방통행을 끝낼 때가 된 겁니다.” 지난 선거 때 바람을 타긴 했으나 실제 표 차이는 제법 났다. “부정적으로 안 봅니다. 지난 선거 때 악수하러 다니면서 놀란 건 의외로 손에 굳은살 박인, 손마디 굵은 유권자들이 많다는 겁니다. 실제 밑바닥 목소리를 들으면 강남 3구라는 이름 아래 편가르기만 한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거기다 전략공천만 거듭하다 보니 새누리당의 하부조직이 상대적으로 많이 깨진 측면도 있고요. 법원, 검찰이 있는 데다 대학교수가 수두룩해서 그냥 돈만 가졌다기보다 교양을 갖춘 사람도 많습니다. 보수를 돌파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 서초입니다.” 때문에 준비도 철저하다. 공약만 6년씩이나 다듬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경부고속도로 활용이다. 고속도로 주변 접도지역에 주차장이나 공연장, 아케이드 등을 채워넣어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겠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공유경제다. “8000만원 이상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제일 많습니다. 이 고소득 전문직들이 은퇴 뒤 할 일이 없다는 경우를 봅니다. 이런 분들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우면산 산사태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도 나름대로 꼼꼼하게 세웠다.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으로 무능한 진보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뼈아팠습니다. 그 청춘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제가 꼭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후보자 인터뷰] “은퇴자·창업자 위한 인생이모작 센터 건립”

    [후보자 인터뷰] “은퇴자·창업자 위한 인생이모작 센터 건립”

    “사람 사는 동작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이창우(44) 동작구청장 후보는 이번에 서울시 자치구청장 도전장을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가운데 가장 젊다. 정치 입문은 빨랐다. 18년 전인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 대변인실 문을 두드렸다. 당직자로 출발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실무요원,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거쳤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때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 일정기획팀장을 맡았다. 그는 노 대통령의 조언이 풀뿌리 정치에 뛰어든 계기였다고 되돌아봤다. 젊음은 자신의 장점 중 후순위로 돌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배웠던 국정 운영의 리더십을 첫손에 꼽았다. 또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과 다를 바 없어 빚진 일이 없다보니 깨끗하게 구정을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가 내세운 슬로건의 핵심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강조하는 공약이 더 눈에 밟힌다고 했다.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 중·장년층이 경제적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취업과 창업 등을 지원하는 인생이모작센터 건립이 그 가운데 하나다. 이 후보는 오피스 타운도 없고, 상업 지역도 드문 동작의 발전 방안 가운데 하나로 ‘두(do)드림 시티’를 제시했다. 지리적으로 동작의 중심인 장승배기를 행정문화복합지역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5개 구청 가운데 가장 낡고 비좁은 구청 청사와 구의회, 수명이 다 돼서 2~3년 내에 재건축해야 하는 동작경찰서 등 관공서를 장승배기로 모으겠다는 것이다. “구청과 경찰서가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문화 상업 복합시설을 유치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노량진 개발과 맞물려 시너지가 생길 것입니다.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판이 되겠지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안전 문제와 관련해선 도시 환경 디자인을 바꿔 범죄 심리가 작용하지 않도록 만드는 기법인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티드)를 최우선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맘(mom) 편한 동작’을 만들겠다며 서울청소년중독예방센터와 영·유아 일시 안심보호센터 설립, 공립 보육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다. “시민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알리고 검증받는 것은 힘들지만 무척 가치 있고 아름다운 길이라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해요. 초등학교 때부터 살아온 동작에서 지금껏 배운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올바른 정책을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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