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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심」의 추락인가(사설)

    「김심」의 추락인가 김대중씨의 정치적 아성인 전남에서 김심을 업은 민주당지사경선후보가 패배한 「이변」은 우리의 향후 정치판도에 심대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김씨측이 뭐라 설명하든 이 결과는 민주당대의원들이 김씨의 뜻을 명백히 거부한 것임에 틀림없다.당초 경선에 나서려던 측근의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물러앉히고 외부인사를 영입하여 동교동계가 총력지원한 저간의 사정을 볼때 경선의 패배는 곧 김대중씨의 패배가 아닐 수 없다. 정치적 텃밭에서의 반대와 거부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그것은 결국 김대중시대의 청산이 움직일 수 없는 대세라는 상징적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그가 누려온 지금까지의 성역과도 같았던 권위의 거부는 대단히 준엄한 심판이며 아래로부터의 김씨시대극복 의지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다 하겠다.또한 지역할거 구도청산의 싹이 튼 것으로 보아 환영하고 싶다. 김씨를 주역의 하나로 하는 정치시대는 지난번 대통령선거결과에 따른 스스로의 은퇴선언으로 그 종언이 공식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현실화는 여전히 우리정치의 숙제로 남아있다.은퇴선언 이후 전개되어온 양상은 김씨 언행불일치의 불신을 가중시켜 온 것이 사실이다.아태재단과 당내 최대계보를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최근에는 지방선거후보 인선과정의 노골적인 개입과 민주당진로나 정치현안에 대한 방향제시등으로 그의 정계복귀는 예고되어 왔다. 때문에 이번 패배는 누구보다 김씨가 스스로 선언한 은퇴에 혼선이 없는 언행일치를 요구하는 경고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본다.비정상적인 정당활동개입과 사실상의 정치활동을 깨끗이 청산하는 것이 김씨의 명예를 지키는 길일 것이다. 이제 민주당도 전남대의원들의 뜻을 「김심의 눈치만 보는 지도층에대한 경종」으로 보고 스스로 결정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우리는 민주당전남대의원들의 용기있는 결단을 평가하면서 이번 결과가 야당의 구조적 개혁과 정치의 세대교체로 이어지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 김 대통령 서울주재 일 특파원 합동간담내용

    ◎“일은 위안부문제 역사인식 바로해야”/대일 대중문화 개방 중의수렴 안된 상태/차기대선서 세대교체 이뤄지도록 노력/대구사고 수습 중앙정부 중요성 보여줘/북한 새주석 취임하면 정상회담 실현 기대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시하라 도시히로 도쿄신문 특파원 등 서울주재 일본특파원 16명과 합동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김영삼 대통령은 4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시하라 도시히로 도쿄신문 특파원등 서울주재 일본특파원 16명과 합동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께서는 30년전의 한일 국교정상화를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요. ▲한일 국교정상화 당시 내 입장에서는 극렬히 반대했었습니다.그때 합법적인 민주정권이 5·16 쿠데타로 붕괴되었고 그로 인해 생긴 군사정부가 나를 유혹하기도 했었고 당시 나는 처음으로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와서 그 얘기를 가지고 한일관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대통령이 되기전부터 얘기했지만 과거에 대한역사인식을 바로 하면서 미래를 지향해야 합니다.여러 문제중 위안부 문제에 대해 따로 얘기한 것은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보상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겠지만 일본은 역사인식을 바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전결의는 일 문제 ­부전결의 문제를 둘러싼 일본 국회내에서의 움직임으로 인해 한국에서 대일감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문제를 한국국민이나 정부가 생각해 본적은 없으며,일본정부와 국회에서 일어났던 일이기에 우리는 예상치 않았던 일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가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전적으로 일본정부와 국회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문제와 관련하여 공로명 외무장관이 상당히 전향적인 발언을 했었는데,그 후에는 이와 관련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이 문제는 관계부처에서 검토하며 공청회등을 통하여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민정서인데 아직 중의수렴이 안된 상태입니다.시간이 가면서 일본의 대중문화가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계기가 있을 것입니다. ­임기중에 일본 국왕의 방한을 실현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이 문제는 일본의 국민과 정치지도자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일본의 정치인들이 정직하고 역사인식을 바로해야 하는데 기회가 있으면 망언을 하여 우리 국민에게 감정의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따라서 이는 일본국민과 정치지도자에 달려 있는 문제이며 일본 국왕의 방문은 임기중 실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본이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근본적으로 일·북한 수교에 반대입장은 아닙니다.대단히 민감한 문제인데 아시다시피 일본은 선린관계에 있어서 중요시 되는 나라입니다. 한반도가 왜 분단돼서 고난을 당하는가를 일본이 알아야 합니다.일·북한수교는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되고 남북대화가 이루어지는데 따라 생각할 문제입니다.한일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조·의논해 가는 가운데 이루어져야 합니다. ○북은 불확실한 체제 ­북한 내부의 권력투쟁설도 나오고 있는데,북한이 제안한다면 남북정상회담에 응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으신지요. ▲북한 내부에 대해서 아는바 있지만 공개 않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불확실한 체제이며 언론의 불확실한 보도도 그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작년에 나와 김일성 주석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었지만 그의 유고 때문에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북한은 편지를 보내 유고로 연기한다고 했는데 새로운 주석이 취임하면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 ­제네바 미·북합의 이행 문제와 관련하여 미·북간의 경수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수로 문제와 관련,미국·일본·한국은 협력이 잘되고 있습니다.KEDO 합의의정서를 만들 때에도 3국간에 이론이 없었습니다.즉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하는데 대해 3국이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우리가 원치 않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이며 경수로 문제 해결없이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을 것입니다.미국입장에서 한국이 반대하는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가 현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것을 여당 총재로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본의 지방선거의 경우 오사카와 도쿄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지만 정국에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한국도 같을 것입니다.되풀이해서 말하자면 지방자치는 문자 그대로 지방자치입니다.지방의 일꾼을 선출하자는 것입니다. ○일 경제회생에 도움 큰 문제가 있을 때 정부의 지방에 대한 직접 지원없이 문제해결이 안됩니다.우선 재정적으로 불가능합니다.대구 가스폭발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중앙정부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며 모든 면에서 그러합니다.따라서 지방자치의 의미를 과대포장할 필요는 없으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와는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중간평가라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대통령이자 민자당 총재로서 말하는데 분명한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정국에 미치는 영향도 없을 것입니다. ­한국의 대일 무역적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이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계신지요. ▲문제는 대일수출은 늘어나지만 수입도 많이 늘어나 결국 금년에도 무역수지역조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그 문제의 해결이 양국관계의 발전에 매우 중요합니다.국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항이고 언론에 항상 보도되는 내용입니다.최근 엔고현상과 관련,일본이 외국에 부품공장을 이전하고 제조업을 진출시키는데 이런 투자를 한국에 해야할 것입니다.한국은 타국에 비해 기술등 여러면에서 더 낫다고 생각되며 또한 외국인 투자시 여러가지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일본이 진실로 노력하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며 정부간 협력도 중요하지만 민간차원의 협력이 제일 중요합니다.일본 언론에서도 이런 점에 대해 공정한 보도를 통해 해결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한일관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간 한일양국간 경제협력이 한국의 발전에 기초가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한일간의 협력이 한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일본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북한 전쟁은 불행한 전쟁이었지만 일본경제를 살리는데에는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임기중 개헌 없을 것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정계복귀와 관련된 추측들이 많은데. ▲그 문제와 관련해서 한국기자들의 질문에 답한적이 있습니다.김대중씨의 정계은퇴는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고 김대중씨 자신이 스스로 국민에 대해 정계은퇴를 선언한 것입니다.따라서 내 자신은 김대중씨가 정계를 완전히 은퇴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내각책임제를 도입해서 남북한 통일을 해야한다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확실하게 얘기하겠는데 결코 내 임기동안 헌법개정은 없을 것이며 또한 불가능합니다.어디서 그런 생각이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북대치상황에서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역사로부터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러차례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승만 정부가 무너지고 장면 정부가 국민의 절대적 지지속에서 탄생하였으나 5·16군사쿠데타로 장면 정부가 무너졌었습니다.과거의 역사를 통해 나타난 잘못을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불행하게도 쿠데타를 발생하게 한 내각책임제는 우리가 채택하기 어렵습니다.내각책임제로의 개헌은 꿈에도 생각한 바 없습니다.그리고 대통령 임기는 5년이면 충분합니다.정말 열심히 대통령이 일하면 5년으로 충분합니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2년밖에 안됐는데 당적을 옮긴 국회의원수가 2백99명중 65명에 달하니 만약 내각책임제를 할 경우 도대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간다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바다로 갈것인가 산으로 갈것인가. ○중간평가 아니다 ­지난번 기자회견에서 정치권의 세대교체 문제를 언급하셨는데. ▲분명하게 말씀드려서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서 분명히 그리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있을 것입니다.이는 국민이 합의하고 동의한 사항입니다.세대교체를 위해서 대통령으로서 노력할 것입니다. ­경수로 문제와 관련해서 북한은 한국형을 거부하고 있는데…. ▲경수로 문제는 북한의 입장에서도 만일 거부하면 너무나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이는 우선 40억달러에 달하는 사업이고 또 미국이 이미 지원한 중유 5만t을 포함,50만t을 지원할 계획입니다.또한 북한은 북한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의관계개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려는 것은 미국과의 회담을 유리하게 끌어가기 위한 전략입니다.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정전협정 준수가 중요합니다.그리고 이는 남북한간의 양자간의 문제입니다.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은 남북한간의 문제라는 것을 미국도 잘 알고 있습니다.미국은 한국이 반대하는 것은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일왕 방한 내임기중 가능/김대중씨 정계 완전 은퇴한 것으로 생각

    ◎김 대통령,일특파원들과 간담 김영삼 대통령은 4일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은 남북한 간의 문제라는 것을 미국도 잘 알고 있으며 미국은 한국이 반대하는 어떠한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도쿄신문의 이시하라 도시히로특파원을 비롯,서울 주재 일본특파원 16명과 합동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윤여전 청와대 공보수석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정전협정 준수가 필요하며 특히 이는 남북한 양자간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경수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북한에 새로운 주석이 취임하면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일본 대중문화 개방문제는 관계부처에서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데 아직 중의가 모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해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시일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일본과 북한의 수교는 한반도 통일에 도움이 되고 남북대화가 이루어지는데 따라 생각할 문제』라고 말하고 『일본 국왕의 한국 방문이 실현되느냐의 여부는 일본의 국민과 정치지도자의 태도에 달려 있으며 나의 임기중 실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우리 국내정치에 대해 『다음번 대통령선거에서 분명히,그리고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국민이 합의하고 동의한 사항이며 세대교체를 위해 대통령으로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스스로 국민에 대해 정계은퇴를 선언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내 자신은 김대중씨가 정계를 완전히 은퇴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과제/장기표씨 신문로 포럼 연설

    ◎「반 민자연합」은 「반 개혁연합」이다/조순씨 민주입당 정치윤리에 어긋나/중·대 선거구제 도입… 지역할거주의 타파를 재야인사 장기표씨(21세기 사회발전연구회장)는 27일 상오 서울 소피텔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신문로포럼 월례조찬회에서 「21세기 한국정치발전과 지방자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연설 가운데 「한국정치의 문제점과 과제」의 대목을 간추려 본다. 한국 정치의 문제점으로는 우선 지역할거주의를 꼽을 수 있다.지역감정(지연)이 이념이나 정책,도덕성을 능가하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호남인의 지역 감정을 타지역의 지역감정과 같은 차원에서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호남은 차별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며 이러한 차별의 철폐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차별을 철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호남출신의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다.하지만 호남인들이 똘똘 뭉칠수록 반호남정서는 강해져 호남출신의 대통령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자신을 열어야 타인을 열 수 있다. 현재 지역감정의 수혜자는 경상도정권에 그치지 않는다.민자당과 민주당은 물론,김대중씨와 김종필씨,그리고 절대다수의 정치인들이 지역감정의 수혜자다.김대중씨의 경우,87년 대선 때의 「4자 필승론」,88년 총선에서 「황금분할」에 의한 제1야당 확보,최근 신민당과의 통합협상이나 김종필씨와의 제휴 제안등은 지역감정에 기초한 정치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감정을 이용하거나 지역연합을 시도하는 것은 스스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이념이나 정책을 갖고 있지 못함을 자인하는 것이다. 두번째 문제점은 이념·정책·비전의 부재나 무원칙한 이합집산이다. 한국의 정당들은 하나같이 이익결사체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최근에 전개되고 있는 「야권통합」 움직임은 무원칙한 이합집산의 전형으로 「야권야합」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특히 「반민자연합」은 다분히 「개혁저지 연합」이 되고 있다.김영삼 정부가 개혁과정에서 축출한 자들을 모으는 「야권통합」은 반개혁전선의 형성일 뿐이다.김영삼씨의 3당합당을 「야합」으로 비난한 야당이 더 저질의 야합을 하려 한다. 세번째 문제점은 정치윤리의 부재다.합리적인 이유 없이 여권에서 야당으로,야권에서 여당으로 옮겨 다니는 것은 이합집산의 정도를 넘어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윤리마저 저버리는 것이다.집권 여당의 대표를 하던 사람이 「반민자당」이면 무슨 일도 할 수 있다는 듯이 자신이 그토록 매도하던 야당과 연합하겠다고 하는 것이나,김종필씨를 축출하지 않는다고 해서 김영삼 정부에 개혁의지가 없다고 비난하던 야당이 막상 김씨가 쫓겨나니 그를 두둔하며 연합하자고 제의하는 것은 정치윤리부재의 극치를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조순씨의 민주당 입당도 정치윤리에 어그러지는 것으로 본다. 네번째는 당내 민주주의의 부재다.당헌 당규는 무용지물로 치부되는 일이 너무 많다.민주당의 경우 「정계를 은퇴한」 평당원에 의해 운영되는 듯이 보이고 최근 들어서는 이것을 은폐하기 보다 일부러 드러내는 것처럼도 보인다.「은퇴정치」「불개입 개입」은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을 증폭하는 것으로 우려된다. 이밖에 정치소외 계층의 정치적 의사가 국정에 반영될 제도가 없거나 이른바 「사교정치」가 정치인의 무능을 초래하는 것도 문제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정치개혁과 새로운 정치세력의 형성을 통해 풀어야 한다. 제도적으로는 먼저 1구1인의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1구 2∼5인의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해야 한다.지역당 구조의 완화와 지역할거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다. 둘째 신생진보정당의 육성과 전문지식인의 진출을 보장하기 위해 정당에 대한 투표를 통한 전국구 비례대표제를 채택해야 한다.전국구와 지역구의 비율을 현행 1대4에서 적어도 1대2가 되도록 해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첫째,전면적인 정계개편이 있어야 한다.「정치물갈이」가 아니라 「정치판갈이」가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 개혁적 정치세력은 더 이상 기득권 세력의 기득권 유지와 강화에 들러리를 서는 일이 없어야 한다.또 개혁을 바라는 대중운동세력,시민운동세력,민주시민등은 「전략적 구심」의 형성에 나서야 한다. 이와 함께 헌법상의 민주적 기본질서와 정당법및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해산을 촉구하고 국고보조금의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 “「지방선거 결과」중앙정치에 영향없다”/김 대통령 일문일답 요지

    ◎김대중씨는 정계은퇴 했다고 생각/정원식씨 행정력 갖춘 깨끗한 사람/임기중 개헌하는 일 절대 없을것 ▷개헌·정계개편◁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가 맞지 않는 것을 조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영삼 대통령=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대통령 임기가 5년이고 국회의원 임기가 4년인데 부득이 다를 수 있습니다.5년이라는 임기는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정말 열심히 하면 5년도 긴 세월입니다.내 임기동안 헌법개정을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내각제는 어떻습니까. ○내각제 실패한 경험 ▲우리는 역사로부터 배워야 합니다.아주 잘못된 일을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장면정부때 내각책임제였는데 5·16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습니다.그런 어리석은 일을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또 하나는 지금 14대 국회가 구성된지 3년이 되었는데 국회의원으로서 당적을 옮긴 사람이 65명입니다.이래서야 내각책임제가 되겠습니까.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정계개편이 있겠습니까. ▲기자들 희망사항입니다.일본의 경우 이번에 여당후보가 대도시 지방선거에서 3등도 하고 낙선해도 정계개편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지 않습니까.지방선거 결과는 중앙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없습니다. ­최근 민자당내에서 경제발전세력과 민주화세력간에 주체논쟁이 일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언론이 만든 얘깁니다.민자당 전체가 주체세력입니다.국민 모두가 주체가 돼서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 있지 않습니까.민자당 모두는 같은 주체입니다.김윤환 정무1장관이 『대통령 임기동안 절대 개헌이 있을 수 없다는 얘기를 했습니다』하고 보고를 해 왔습니다.나는 김 장관을 믿고 그도 나를 믿으니까 한 말입니다. ▷지방선거◁ ­민자당의 서울시장후보로 정원식 전총리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정 전총리는 인격자입니다.행정능력도 있으며 추진력도 있습니다.양심적이고 깨끗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자당의 지방선거후보 선출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우리 여당에 인물이 많아 인물을 조율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입니다.경선이 좋기는 하지만 더 좋은것은 사전에 조율해서 합의하는 것입니다.이것이 정치의 미덕입니다.­민자당의 각 계파 모두가 좀더 선거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금 현재 민자당은 여당으로서 모두가 주체입니다.어느 누가 앞서고 뒤처지는게 아니고 같이 가는 겁니다.별문제가 아닙니다. ­민자당과 내각,청와대와의 협조가 잘 되는것으로 보시는지. ▲지금 현재 청와대와 내각은 아주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민자당과도 마찬가지로 당정협의를 통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선거를 앞두고 공직자 기강이 느슨해진 것 아닙니까. ▲보도가 그런식으로 나오지만 공무원은 충실히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비록 시장·군수·지사가 바뀐다 하더라도 일을 하지 않는 사례는 없을 것입니다. △특정지역 얘기말자 ­충청지역이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특정지역을 얘기하는 것이 곧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것이니 얘기하지 맙시다. ­민자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요. ▲특정지역을 놓고 좋다 나쁘다 말하지 맙시다. ▷차기선거·세대교체◁­최근 「신3김시대」가 거론되고 있는데. ▲그 얘기는 반갑게 생각하는 대목이 아닙니다.대통령으로서 남은 3년임기가 끝나면 조용히 물러납니다.3년후 대선에서는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총선에서 지원유세를 한다고 했는데 차기 대선에도 적용됩니까. ▲그 얘기는 아껴두고 다음에 하지요.대통령선거에서 우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상식의 문제이며 당연한 얘기입니다. ­다음 대선에서 세대교체를 언급하셨는데.50대 기수론을 의미합니까. ▲그런건 묻지 마십시오.나는 일체 나이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세대교체와 관련,김덕룡 민자당총장과 교감이 있었습니까. ▲김 총장과는 최근 오랫동안 만난 일이 없습니다.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한 것입니다. ­김대중씨가 정계에 복귀하리라고 보시는지요. ▲누가 시켜서 한게 아니고 자기가 정계를 은퇴한다고 한 사람입니다.김대중씨는 정계를 은퇴했다고 생각합니다.분명히 세계와 국민에 대해 밝혔기 때문에 딴 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경수로문제◁ ­경수로지원문제에 있어 한·미·일 간에 이견이 있는 것 아닙니까. ▲확실한 것은 우리와 미국·일본이 한국의 중심적 역할에 대해 이견이 없다는 것입니다.이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종교단체와 민간인의 방북신청이 많이 있는데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민간인 방북문제는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하면 승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할 것입니다. ▷경제분야◁ ­최근 이건희씨의 북경발언을 어떻게 보십니까. ▲이건희씨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경제분야를 어떻게 보십니까. ▲세계 경제연구소 발표를 보면 한국의 경제는 역사이래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금년 현재 경제성장이 8%선으로 가고 있습니다.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며 물가도 5%선으로 잡을수 있을 것입니다.작년의 설비투자가 34% 늘었으며 금년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일본의 엔고 상황이 나쁜것이 아니고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세계가 한국의 경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미국과의 교역규모가 4백30억달러가 넘는 상황에서 무역마찰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충분히 문제되지 않도록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농산물 문제도 수입해 가지고 통관시켜서 조사한다니까 이것이 특혜를 주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 됐습니다.쌍무적인 관계입니다.우리 농산물도 많이 수출되고 있는데 바로 통관이 되고 있습니다.똑같은 조건입니다. ­농촌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은 무엇입니까. ▲새정부 출범과 함께 제일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 농촌과 중소기업 부분입니다.농촌에는 농특세를 만들어 10년동안 15조원을 투자해 혜택을 주었으며 농촌학생들이 대학에 쉽게 갈수 있도록 했습니다.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자금도 대단히 많습니다.문제는 경쟁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있다는 것입니다.정부도 중소기업 지원을 최대로 하겠지만 중소기업 자신들이 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스스로 해야 합니다. ­골프는 언제 마음대로 치게 하실 생각입니까. ▲임기중에는 골프를 안치겠다고 약속했지 않습니까.
  • 대통령의 정치개혁 의지(사설)

    지방선거를 꼭 두달 앞둔 시점에서 김영삼대통령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정전반에 걸쳐 소신을 밝힌 것은 선거일변도 정국에서 탈피해 세계화 개혁의 정상적인 흐름으로 국정의 고삐를 조이겠다는 뜻을 읽게한다. 한국형경수로 관철의 입장도 그렇지만 현행대통령책임제에 대한 확고한 입장표명은 내각제나 대통령중임제 개헌론에 쐐기를 박는 시의적절한 언급이다.그중에서도 우리는 지방자치의 성공적 정착과 공명선거 실현을 강조한 대통령의 정치개혁의지에 전폭적인 공감을 표시하면서 정치권과 언론,그리고 지도층의 호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지방자치는 정치이념이 아니라 지방의 경영이고 전문화라는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다.더구나 40년만에 지방행정을 맡는 단체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정치발전과 정치개혁의 시험대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지만 지금 정치권의 움직임은 그러한 당위와는 거꾸로 가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대로 가다가는 선거혁명을 통한 올바른 지자제의 정착이 아니라 구태의연한 선거로 지자제마저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무엇보다 정치권,특히 야당은 지방살림꾼을 뽑는 지방선거를 중간평가나 집권 교두보확보라는 정권적 차원에서 인식함으로써 출발부터가 잘못되어있다.기본적인 인식이 틀렸기 때문에 정당의 이합집산,정계은퇴인사의 선거개입,공천과정의 비리주장,조기과열조짐 등의 비정상적인 행태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오도된 지자제정치는 정치권을 계도하기보다는 뒤따라가는 식의 언론보도로 정국의 왜곡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 그런점에서 대통령이 정치권의 개혁을 강도높게 주문하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방선거의 부정은 척결하겠다고 한 것은 정치권이 엄중경고로 새겨들어야 할 메세지다.지자제의 정착과 선거혁명의 책무는 일차적으로 정치권의 몫이지만 「정치인을 위한 자치」를 배격하고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유권자들의 의식개혁과 심판이 더욱 절실하다.
  • 김대중씨 “정치훈수”/한화갑씨 전남지사 후보 포기싸고 설전

    ◎여야공방 갈수록 뜨겁다/“경선 불개입 약속 파기”맹공/민자/전남지역 분열 우려한 조치/민주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치개입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갈수록 뜨겁다. 이번에는 김 이사장의 「가신」출신인 민주당 한화갑 의원이 전남지사후보 출마를 포기하도록 또다시 개입하지 않았느냐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자당은 24일 『민주당의 후보경선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김씨가 며칠 못가 식언을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경선 때문에 전남이 분열될지도 모른다는 국민의 우려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비켜갔다. ▷민자당◁ ○…그동안은 당직자들이 개별적인 목소리로 김 이사장을 비판했으나 최근에는 박범진 대변인을 통한 당차원의 공식논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박 대변인은 이날 한화갑 의원의 경선불출마선언에 대해 『김씨의 종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김씨가 현재 정계은퇴상태인지 정계복귀상태인지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보다 정직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의 시·도지사후보 경선은 김씨가 후보를 추천하거나 경선출마자를 강제로 사퇴시키는 등 노골적인 간섭과 개입으로 사실상 위장경선 내지 불공정경선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의 김 이사장에 대한 비난논평은 이달들어 네번째.특히 「경선정국」에 들어선 뒤 열흘남짓한 사이에 3차례나 집중됐다. 박 대변인은 지난 14일 『김씨가 조순전부총리를 민주당이 서울시장후보로 영입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비난한 데 이어 17일에는 『김씨가 약속을 파기하고 다시 정치에 개입한다면 지방선거가 지역패권주의만을 가속화시킬 뿐』이라고 맹공. ▷민주당◁ ○…한 의원의 출마포기를 김이사장의 정치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당내에서마저 적지 않은 비난여론이 일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박지원 대변인은 『한의원문제는 당내 후보경선이 자칫 전남을 분열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김 이사장이 전남도민과 국민을 위해 비서출신의 측근을 양보시킨 것』이라면서 『이를 정치개입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이어『현정권이 부산과 경남에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출신 인사를 경선도 없이 후보로 앉힌 것과 이번 김 이사장의 조치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전제하고 『입만 벌리면 우리 당이나 비난하는 민자당의 작태는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역공. 반면 당주변에서는 대체로 이번 사태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면서도 김 이사장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난하기 어려운 당내 분위기 때문에 불만을 속으로 삭이는 듯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기택 총재계의 한 당직자는 『측근이기 때문에 출마를 좌우할 수 있다는 논리라면 김 이사장이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당내문제의 범위는 도대체 어디까지냐』고 반문한 뒤 『귀에 걸면 귀고리,코에 걸면 코고리인 모양』이라고 힐난했다.
  • 야당정치의 총체적 난맥상(사설)

    민주당과 신민당의 통합선언이 나온지 사흘도 안되어 결렬이 선언된 것은 우리 야당의 국민기만적 정치행태를 드러낸 사례다.제1야당과 제2야당의 당수와 공식기구의 대국민약속이 하루아침에 파기되는 식언의 정치가 반증하는 야당의 정치난맥은 심각하다.지역할거주의와 지분정치,정치은퇴와 선거개입,그에 따른 야당지도체계와 질서의 혼란등 국민과 유리되어가고 있는 야당의 술수정치가 정치와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외면을 심화시켜 정당정치의 큰 틀을 허물지나 않을지 걱정이다. 민주당과 신민당의 통합선언은 당초부터 국민을 위한 명분보다 선거를 앞둔 세불리기의 이합집산이라는 인상이 짙었지만 지분다툼때문에 그나마도 성사시키지를 못하고 무산됨으로써 국민만 우롱당한 꼴이 됐다.정치와 정치인이 믿음을 얻으려면 국민과 약속한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지켜야하고 지키기 어려운 약속은 하지 않아야 하는것이 상식이다.정계원로나 정당수뇌들 말의 신용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것은 정치의 신뢰회복을 위해 불행한 일이다. 더구나 정치지도자들의 불신이 과거처럼 외부권력의 공작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정치적 욕심과 언행 불일치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깨달아 야당지도자들이 마음을 비우고 결자해지의 노력을 해야 한다.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공천에 개입하고 있는 김대중씨의 행태는 야당난맥과 정치불신을 심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이다.김씨 스스로 민주당 공천과정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음에도 외부후보 영입을 주도하고 자신의 계보에 속한 인사의 불출마를 종용하는 「교통정리」를 하고있음은 말과 다른 행동이다.더욱이 이기택총재조차도 누가 영입되는지,언제 하는지를 몰라서 화를 낸다니 총재까지 소외되는 민주당의 주체는 누구란 말인가.현실이 이런데도 은퇴다,아니다 하는것은 웃음거리일 뿐이다. 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정치가 국민의 정치혐오증을 자극해서 무당파 허무주의를 불러들이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
  • 「경선」 허울뒤의 김심/진경호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최근 전남지사 경선에 나선 자신의 비서출신 한화갑 의원에게 후보사퇴를 종용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20일 일산의 자택으로 한의원을 불러 『능력이 있으니 중앙의 정치무대에서 계속 활동하는 게 좋겠다』는 우회적 언급으로 사퇴를 유도했다는 후문이다. 한 의원으로부터 확답을 얻지 못하자 21일에는 박지원 민주당대변인을 불러 이같은 뜻을 한의원에게 재차 전하도록 했다고 한다.이 사실이 동교동계 가신그룹에 전해지자 이들은 일제히 『김이사장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오랜 동료인 한의원에게 등을 돌렸다는 얘기도 들린다.이에 발맞춰 동교동계는 권노갑 부총재를 중심으로 농촌문제전문가인 김성훈 교수를 옹립하고 나섰다. 일련의 이같은 움직임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우선 민주당이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자유경선이란 것이 실제로는 내부조정을 거친 정치쇼에 불과한 것임을 입증한다.비록 모든 경선이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또 하나 중요한 대목은 당내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김 이사장의 다짐이 깨졌음을 뜻한다.김 이사장은 지난 16일 일본방문 직후 『어떤 일이 있어도 당내 경선과정에는 간여하지 않겠다』고 한 말을 불과 일주일도 못돼 뒤집은 셈이다.김 이사장의 측근은 이를 두고 『출사표를 던진 한 의원과 허경만 의원의 과열경쟁이 전남지역 의원의 내분으로까지 확대돼 「부득이 비난을 무릅쓰고」 교통정리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비서출신이므로 한의원에 대한 만류는 양해될 수도 있는 게 아니냐』고까지 덧붙이니 혀를 내두르게 된다. 김 이사장이 우려하는 「집안의 분란」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모르나 이는 기본적으로 입후보자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정계를 은퇴했다는 원로가 원격조정할 수 있는 경선이라면 이는 진정한 자유경쟁이 될 수 없다. 당내 일각에서는 동교동계가 후보로 전격영입한 김성훈 교수를 두고 『그가 도대체 누구냐』고 묻는다고 한다.그의 자격을 문제삼는 것은 아니다.다만 호남에서는 누구를 내세워도 당선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김심」,그리고 동교동계의 자만을 겨냥한 안타까움의 표출인 것이다.
  • “쌍용그룹 복귀 않겠다”/김석원 회장 퇴임… 일문일답

    ◎대주주로서 큰일에 자문역/장남 경영참여 본인뜻에 맡길터 김석원쌍용그룹회장은 21일 서울 저동의 그룹 본사에서 경영인으로는 마지막인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맡아온 그룹회장직을 떠나기로 했다』며 『동생인 김석준 총괄부회장이 오는 25일 그룹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선친인 김성곤 회장의 갑작스런 별세로,지난 75년3월 회장에 오른뒤 20년1개월만이다. ­내년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않는다면 그룹에 복귀할 것인가. ▲지난 20년간 회장을 맡았기 때문에 은퇴할 나이는 됐다고 본다.그룹회장이든 명예회장이든 그룹에 복귀하지 않겠다. ­앞으로 대주주로의 권한은 어떻게 행사하겠는가. ▲독일 벤츠사와의 협상 등 벌여놓은 일이 많아 하루아침에 그룹과 손을 끊는 것은 어렵다.상법에도 대주주의 권한은 보장돼 있다.기본적인 큰 일에는 자문을 하겠다. ­선친인 고 김성곤 회장보다 정치인으로 성공할 자신이 있는가. ▲정치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하나부터 배워나가겠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92년 대권 도전시 기업의 자금과 임직원들을 동원했는데,앞으로 쌍용의 자금과 조직력을 이용할 것인가. ▲쌍용그룹의 임직원들을 정치에 동원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임직원들을 퇴직시킨뒤 같이 일하겠다. ­회장직을 물러나면 직책은. ▲계열사사장들이 그만두면 고문이 되는 것처럼 고문으로 남을 것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대외적인 직책도 함께 내놓았다. ­정계진출과 관련,벤츠나 아람코사 등 외국의 합작회사로부터 항의를 받지는 않았는지. ▲오히려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다. ­앞으로 장남(지용)의 경영참여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겠다.지금은 군복무중이다. ◎김석원 쌍용회장 누구인가/건설에서 잔뼈 굵어… 적극적 성격/당분간 경영에 큰변화는 없을듯 쌍용그룹의 대권에 오른 김석준 신임회장은 현재 30대그룹 총수 중 가장 젊다.만 42세.30대 그룹 중 동생이 대권을 물려받은 것은 지난 73년의 최종현 선경그룹회장과 87년의 정세영 현대그룹 회장에 이어 세번째이다. 김석준 체제의 「쌍용호」는 앞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추구할 전망이다.그는 형보다 적극적이고,공격적이라는 평을 받기 때문이다.건설에서 잔뼈가 굵은 경력이 그의 스타일을 잘 말해준다. 그러나 김석원 전회장도 『자동차 문제를 비롯한 중요한 문제는 계속 자문하겠으며,대주주로의 자격도 행사하겠다』고 밝힌 것처럼,김회장의 재량과 권한에는 다소 한계도 예상된다.따라서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김석준 회장은 전문경영인인 이주범·우덕창 부회장 등 그룹 원로들의 조언을 받아 그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준 회장은 지난 78년 (주)쌍용의 사원으로 입사했다.83년 쌍용건설 사장에 오른 뒤,중동 퇴조를 예상하고 동남아에 진출했다.세계 최고층 호텔인 73층의 싱가포르의 래플리시티 복합건물을 완공,진가를 발휘했다.건설사장 때에는 1년의 절반을 해외에서 보낼 정도로 정열이 대단하다.명절에는 해외현장의 근로자와 함께 하는 등 친화력도 겸비하고 있다. 유도와 아이스하키 등으로 다진 다부진 체격으로,주량은 소주 1∼2병.부인이인실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
  • 김석원씨/쌍용회장 사퇴/오늘 회견/김석준 총괄부회장이 승계

    김석원 쌍용그룹회장이 21일 그룹 회장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쌍용그룹에 따르면 김석원 회장은 21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경영에서 손을 뗄 것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회장은 민자당 달성지구당 위원장으로 정치에 전념하기 위해 회장직을 내놓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그룹 회장직을 갖고 정치를 하면 정경유착이라는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의 예상보다 빨리 경영에서 물러날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의 경영은퇴에 따라,그의 친동생인 김석준 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김석준 신임회장은 이주범 부회장,우덕창 부회장과 함께 트로이카 체제를 이뤄,당분간 쌍용그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회장은 이 날 기자회견에 앞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 1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이사회에서 경영퇴진을 밝힐 예정이다.
  • “정계은퇴·복귀 분명히 하라”/민자/김대중씨 「지자선거 개입」비난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해 지원할 뜻을 밝히는 등 정치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논평을 내고 『김씨는 자신의 선언대로 정계를 은퇴한 상태인지 정계복귀 상태인지 밝힐 때가 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김씨는 가장 중요한 정치문제인 통일문제에 전념한다는 위장 아래 민주당을 배후조종하고 김일성 조문주장으로 국론을 혼란시키더니 이제 내놓고 지자제선거 개입을 하겠다고 나섰다』고 비난하고 『그의 수많은 습관적 식언에 익숙한 국민은 이제 놀라지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김씨가 대국민약속을 파기하고 다시 정치에 개입한다면 지방일꾼을 뽑는 선거가 중앙정치의 대결로 변질,지역패권주의만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면서 『김씨는 정계원로로서 정치인의 마지막 생애를 더럽혀서는 안된다』고 자제를 요구했다.
  • “DJ돌아오나”/여·야 미묘한신경전/정치재개 시사발언…정치권 반응

    ◎공식대응 자제… “국민이 심판할 것”/청와대/“사실상의 복귀 선언”기정사실화/민자당/“민주당후보 지원은 기본권”두둔/민주당 민자당은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후보를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히는 등 정치재개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데 대해 17일 정계복귀를 위한 「수순밟기」가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하면서 예의주시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당원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주장하면서 『여권이 김 이사장 흠집내기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청와대◁ ○…공식반응은 자제하고 있지만 내심 불쾌해 하는 눈치. 한 고위관계자는 김 이사장의 정치재개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언론들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느냐.우리에게 묻지 말고 그쪽(김 이사장 진영)에 직접 물어보라』고 언급을 회피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공직및 당직만 맡지 않으면 정계를 은퇴한 것이라는 이상한 등식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저런 속도로 정치에 간여하다 보면 이번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당원단합대회의 찬조연설까지 하는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박관용 정치특보는 『정계복귀를 위한 수순밟기로 이미 예상한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여당이 어떤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국민의 심판에 맡길 일이지만 국민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자당◁ ○…김 이사장이 지방선거에서 단순히 「훈수」하는 차원이 아니라 정계복귀의지를 사실상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지방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이에 따라 김 이사장이 『정치를 않겠다』는 약속을 파기했다고 즉각 공격하고 나서는 등 민감하게 반응. 김덕룡 사무총장은 『3김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신3김시대」의 도래가능성을 일축한 뒤 『정계를 은퇴한 분이 선거에 개입하는 것은 역사를 역류시키고 국민의 여망과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경대 원내총무는 『김이사장이 아태재단을 만들 때부터 이미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고 정치복귀를 기정사실화. 김운환 조직위원장은 『본색이 드러났으며 결과적으로 국민을 속여온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강용식 대표비서실장은 김 이사장이 민주당의 지방선거후보 인선과정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손학규 의원은 『저쪽(민주당)은 DJ를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후보경선문제 등으로 모래알처럼 되고 있다』고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민주당◁ ○…김 이사장이 민주당후보에 대한 지원활동을 벌이겠다는 것은 『국민의 한사람이자 민주당의 원로당원으로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하면서 민자당의 공세를 「DJ흠집내기」로 치부. 박지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자당의 당직자들이 좁은 소견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것은 자신 없는 정권임을 자각한 자격지심의 발로』라고 공격했다. 박 대변인은 『김 이사장은 공직후보나 당직을 맡지 않을지언정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힐 수 있고 민주당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고 김 이사장을 옹호한 뒤 『도대체 민자당은 어떠한 법적 근거로 국가원로의 기본권을 제약하려하느냐』고 비난했다.
  • 김대중씨의「선거지원」발신/왜 국민의 정치불신을 가중시키는가(사설)

    동서냉전의 종식 이후 정치불신의 만연은 세계적 현상이다.가까이는 정당불신이 표출된 일본의 지방선거 결과가 그렇다.워싱턴 정계에 일격을 가한 지난번 미국 의회선거 결과도 정치불신이 가져온 이변이었다.우리정계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역사적으로는 자유당정권의 종신집권개헌과,군사혁명공약의 파기와 3선개헌 등에서 보듯이 우리의 정치불신은 집권자의 말뒤집기가 원인이었다.6·29후에는 후보단일화 실패를 가져온 야당정치인들의 불출마선언번복이 정치불신을 가져왔다. ○선거개입은 은퇴선언 번복 그런 점에서 김대중씨의 정계은퇴선언 이행여부는 말뒤집기에 의한 정치불신의 낡은 역사에 종지부를 찍느냐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시험대라 할수 있다.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후보를 어떤 형태로든 「지원」하겠다고 밝힌 김씨의 발언은 정치불신의 청산에 적신호를 던진다.어떤 전제와 설명을 붙였든 그같은 발언은 선거개입이라는 정치활동을 명백히 했다는 점에서 정계은퇴의 선언을 스스로 뒤집는 결과가 될것이 틀림없다. 김씨는 미국에서는 전직대통령이 선거유세도 한다고 선거지원을 정당화 하면서도 자신의 정계은퇴는 불변이라고 되풀이 했다.그러나 전 직 대통령과 정치를 떠나 은퇴한 원로 정치인과는 다르다.그런가 하면 정치에는 절대라는 것이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대중씨 언행 분명히해야 그의 말을 액면그대로 믿다보면 그 뜻이 정치를 한다는 것인지,안한다는 것인지 어느 것이 진실인지 종잡을수 없게 된다.은퇴라는 말은 연예인이거나,기업인이거나,정치인이거나 간에 종전에 하던 일에서 손을 떼고 물러가는 것이다.92년 대통령선거에서 낙선된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그 자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갈 것을 밝힌 것도 그런 의미였다. 그러나 아태재단 설립 이후 활발한 외교통일관계 연구와 발언이 나오기 시작하고 차츰 야당내의 그를 추종하는 계보를 통해 정당정치의 구심역할을 계속해온 것이 사실이다.지자제선거법협상과 서울시장 민주당후보 영입에 개입하고 야당에선 이른바 김심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무대에선 내려왔는데 공연은 끝나지않은 이런 수수께끼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국민과의 약속위반행위다 정계은퇴선언은 단순한 개인적 성명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그의 민주화에 대한 공과가 어떻든 대통령선거를 통해 내려진 국민심판의 시대적 요청을 수용한 대국민 약속이라는 엄숙한 의미가 있음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당시의 국민합의는 지역할거주의를 바탕으로한 3김시대의 청산으로 받아들여졌던 것도 사실이다.자의에 의한 결정인 동시에 한시대의 청산을 선언한 역사적의미를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김씨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또 한사람의 정당당원으로서 자유와 권리를 갖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최대 계보의 구심점이고 특정지역정서와 결부된 그의 선거지원을 단순한 한표의 행사로 볼 사람은 없다.그와 같은 사실상의 정치활동은 선거열기를 부채질하고 지역대결구도를 심화시킬 것이다.따라서 그의 지방선거 지원활동은 국민과의 약속을 위반한 떳떳치 못한 행태라 할 수 있다.최소한 정치활동을 재개하겠다는 번복선언이라도 해야 순서가 맞다. ○정치 원로답게 처신하기를 은퇴를 번복하든,않든 그의 자유이지만 그의 은퇴선언은 그 역사성 때문에 마음대로 뒤집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그의 복귀는 낡은 정치,즉 국민과의 공약을 뒤집는 정치불신 심화와 지역할거주의에 바탕한 3김시대의 재연이라는 반시대적 구도로의 후퇴를 의미할 것이다.그것은 곧 국민적 심판과 시대적요구를 저버리는 결과가 될 것이며 전반적인 정계구도와 정국질서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게 된다.정치발전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서는 안된다. 따라서 김씨는 선거에 개입하지 말고 초연하게 있어야 한다.어디까지나 투명한 처신을 해야할 것이다.우리는 김씨와 같은 정치원로가 국민적 존경을 받는 가운데 원로로서 그의 몫을 다해주기 바란다.
  • DJ 정계복귀 “정지작업”/“민주당 선거지원” 공언의 함축

    ◎“안한다”서 한발 후퇴… 수순 빨라져/조순씨 영입·신민통합 이미 개입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정계복귀가 한발짝 더 가시화되는 인상이다. 김 이사장은 16일 도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지방선거후보 경선에는 개입하지 않겠으나 후보가 결정되면 당원으로서 응분의 협력을 하겠다』고 지원활동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력 시사했다.그는 또 『미국의 전직대통령들은 정계은퇴를 한뒤에도 소속 정당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참정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정치적인 소신표명과 민주당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한술 더 떠 동교동 자택에 돌아와서는 『미국 전직대통령들은 선거지원유세도 하러 다닌다』고 말해 자신의 지원유세 여지를 남겨놓았다. 물론 그는 전직대통령도 아니다.또 그의 언급이 딱부러지게 정치재개를 밝히는 것도 아니다.따라서 그가 왜 이런 발언을 했는지 그 동기가 더욱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그는 또 어떤 공직이나 당직도 맡지 않겠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하면서도 『모든 일이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그러잖아도 그의 정계복귀 가능성에 예민한 시선을 견지해온 사람들에게 뭔가 한발짝 진전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촉발시켰다. 김 이사장은 일본방문기간 중에도 이와 비슷한 말들을 했다.그는 일본기자클럽초청 연설에서 『정계를 은퇴했던 때에 비해 조건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강조,「조건이 달라지면」 정계 복귀가 가능하다는 뉘앙스를 풍겼었다. 이런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루어 김이사장의 일련의 언급은 정치행위 재개를 겨냥한 의식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그의 정치적 행보도 무척 빨라질 것 같다.우선 조순 전부총리 「서울시장후보 만들기」에 한껏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김 이사장은 조씨가 이북출신에다 강원도에 연고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용공시비를 의식한 인선으로 해석된다.따라서 김이사장은 당내 기반이 약한 조전부총리 후보확정을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최대한 행사할 것임이 분명하다. 민주당과 신민당의 통합에도 그는 강한 집념을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자신의 취약기반인 TK(대구 경북)지역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신민당을 끌어들여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기 때문이다.이런 것들은 모두 지방선거이후 총선 및 대선을 염두에 둔 장기적 포석으로 풀이될 수밖에 없다. 물론 김 이사장이 직접 지원활동을 벌일 지는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다.그렇지만 갈수록 짙어져가는 그의 정계복귀 조짐은 지방선거의 여러 이슈와 맞물려 또한차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될 공산이다.
  • 김대중씨,정치재개 강력 시사/“지방선거 민주당후보 지원하겠다”

    ◎도쿄서 서기자간담회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6일 『민주당의 지방선거후보 경선에는 개입하지 않겠으나 후보가 결정되면 당원으로서 응분의 협력을 하겠다』고 밝혀 지방자치선거전에 직접 뛰어드는 등의 정치활동 재개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하기에 앞서 도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떤 공직이나 당직도 맡지 않는다는 지금까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모든 일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 이사장은 또 동교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지원 활동에는 여러가지 형태가 있다』고 전제,『한표를 부탁할 수 있고 좋은 인물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미국에서는 전직대통령들이 정계은퇴후에도 소속 정당의 지원활동은 물론 선거지원 유세도 하러 다닌다』고 덧붙여 지원유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도 민주당에 대한 지원 발언과 정치적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김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방선거기간동안 지원유세를 포함,민주당후보 지원활동을 벌이는 등 정치활동재개의사를 강력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자,비난 논평 이에 대해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이사장의 발언은 지방선거를 계기로 노골적으로 정치 일선에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풀이하고 『대선패배후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국민에게 약속한 김이사장이 사실상 정치일선에 나서게 될 경우 그의 식언을 이해해줄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이날 하오 일주일동안의 일본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 정치 저질화 막아야 한다(사설)

    코미디언 출신인 민자당의 한 의원이 벌인 서울시장출마선언과 번복의 소동은 정치를 코미디로 만드는 탈선이다.하루만에 말을 뒤집는 무책임하고 저질스러운 행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한다.그는 전에도 정치를 떠나겠다고 했다가 없던 일로 한 전력이 있다. 그러나 말을 바꾸는 사람이 어디 그 의원뿐인가.그런 저질성에 떳떳하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정치인이 과연 얼마나 되는가.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은 총체적인 저질구조를 개혁하는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서냉전과 권위주의의 종식으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우리정치는 발전방향에 역행되는 지역분화와 행태의 저급화가 갈수록 심해진다.최근의 일본 지방선거에서도 보듯이 이런 현상은 결국 정치의 불신을 심화시키고 냉소주의를 확산시킬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과거에는 권력자의 말바꾸기가 문제였지만 이제는 정치인들의 언행불일치가 정치저질화의 문제가 되고 있다.가령 정치은퇴를 선언한 3김시대의 한 사람이 외곽에서 야당의 서울시장후보 영입을 포함해 사실상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말로는 복귀의사가 없다고 되풀이하는 모습을 어떻게 볼 것인가.또 특정지역을 기반으로 정당을 만들고 엊그제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던 정당의 노선을 비난하면서 자제하던 골프를 보란 듯이 치는 또 한 사람 김씨의 행태 역시 품위 있는 행동으로 볼 수 있겠는가.거기다 선거를 앞두고 원칙이나 노선의 일관성도 없이 정당과 사람들이 벌이는 이합집산과 행태바꾸기등 저질화와 정치혐오증을 조장하는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정치인들은 사회의 거울이며 그 반대도 진실이다.어느 경우든 총체적 정치저질화를 막기 위해서는 양금씨의 희생적 노력이 필수적이다.이제는 국민이 냉소주의에서 벗어나 저질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무엇보다 지역할거주의의 들러리가 되거나 저질화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 「개혁」견제 약화… 개방 가속화될 듯/중 보수파 진운사망 파장

    ◎혁명원으로 역사무대 퇴장/강택민체제 큰변화 없을듯 10일 타계한 중국 보수파의 대부 진운은 지난 80년대까지 등소평의 최대 정적이었던 인물.보수·개혁파간의 세력균형이 팽팽하던 당시에는 진운과 등소평 가운데 누가 먼저 사망하느냐에 따라 중국의 정치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 정도였다. 90년대들어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이 가속화되고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그의 정치적 입지는 줄어들었으나 보수세력에게는 여전히 정신적 지주로서 군림했다.그의 사망으로 일단 개혁파에 대한 견제가 약화,중국의 개혁정책이 제동없이 뻗어나갈 것으로 보이나 강택민을 필두로 확립된 개혁정치에는 큰 타격이 없을 듯하다. 진이 숨을 거둠에따라 한때 중국 정계를 뒤흔들었던 이른바 「8대 원로」 가운데 생존자는 등소평·양상곤·팽진·박일파등 4명으로 줄어들었다.혁명2세들이 하나둘씩 역사무대로부터 퇴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경제란 너무 자유롭게하면 안되며 새장속의 새마냥 일정한 한계속의 자유만 허용돼야한다는 「새장(조롱)경제론」을 주장해온 것으로 유명하다.이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등소평의 급격한 개혁·개방정책과 맞서 사회주의계획경제를 주장하기도 했으며 근래에는 개혁개방을 반대하기보다는 그속도를 줄이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1905년,지금은 상해시에 편입된 강소성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진은 한 출판소의 식자공으로 일하다 25년 공산당에 입당,주로 노동운동을 전개했으며 중국 건국후에는 주로 재경분야의 직책을 역임했다.60년 당중앙 부주석이 됐으나 문화혁명기간 등소평·유소기등과 함께 우파로 몰려 모든 직위를 박탈당했다가 등소평이 재등장한뒤 78년 복권됐다.이후 등을 도와 문혁기간중 붕괴직전에 이른 경제를 회복시키고 문혁의 역사적 과오를 비판하는데 앞장섰다.92년말 정계에서 완전 은퇴한뒤에도 보수파의 정신적 지주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 DJ「조문」발언/여야 비난·옹호전 가열

    ◎민자/“은퇴했으면 선거 앞두고 처신 투명해야/민주/“정계원로로서 필요한 얘기 할수 있는것”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22일 김일성 조문파동 등과 연관지어 정부의 북한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민자당은 23일에도 이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이사장을 적극적으로 옹호,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민자당◁ ○…이미 여론의 여과과정을 거쳐 매듭지어진 김일성 조문 논란을 6개월이 지나 새삼스레 끄집어 낸 김 이사장의 「저의」를 부각시키며 지방자치선거를 계기로 김 이사장이 정계복귀를 시도하려는 사전포석으로 해석.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남북문제가 민감한 시기에 사견을 자꾸 얘기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김 이사장이 말하는 정부의 적절한 조치라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 고위당직자회의에서 현경대 원내총무는 『김이사장의 얘기는 결국 조문을 하라는 얘기이며 「적절한 조치」란 사과를 하라는 소리 같다』고 말한 뒤 『임동원 전통일원차관을 아태재단에 끌어들이더니여권인사 여러명과 접촉하면서 이름만이라도 참여시키느라 분주하다는 얘기가 있다』고 김 이사장의 「정치적」 움직임을 겨냥. 회의가 끝난 뒤 박범진 대변인은 『남북관계가 미묘한 시기에 그런 발언을 하는 저의가 무엇이냐는데 목소리가 일치했다』고 전하고 『특히 지난번 선거법 개정 때도 명동성당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한데 이어 경수로 타결시한이 한달도 남지 않은 시기에 조문논란을 다시 끄집어 내는 것은 북한의 입지만 넓혀줄 우려가 있다』고 비난. 박 대변인은 『김 이사장은 조문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여론이라고 하지만 국민여론은 정반대』라고 일축. 김영일 정세분석위원장도 『정계를 은퇴한다고 선언을 했으면 선거를 앞둔 시기에 처신을 투명하게 해야 정치개혁이라는 시대정신에 맞는 것』이라고 공격. ▷민주당◁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또다시 김 이사장의 사상과 정계복귀를 문제삼고 있다고 판단,그 의도를 경계하면서 선거에 미칠 파장을 막기 위해 안간힘. 이를 반영하듯 박지원 대변인은 전날 김 이사장의동교동 자택에 들러 민자당 공세에 대한 의견조율을 거친 데 이어 23일 6개항에 걸친 장문의 성명을 발표.박 대변인은 우선 『국가보안법과 북한형법의 개폐문제는 지난 92년 발표된 남북기본합의서에 들어있는 조항으로 당시 우리 정부가 제의했었다』고 전제하고 『남북이 합의한 내용을 김 이사장이 말하면 북한에 동조하는 것이냐』라고 「용공음해」의 재판이라고 주장.또 『김 이사장은 6·25전범인 김일성에 대한 조문을 주장하지 않았다』면서 『단지 북한을 매도해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는 등 적절하지 못한 대처를 지적했을 뿐』이라고 해명. 박 대변인은 김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서도 『지방선거가 끝나도 김 이사장은 정계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김 이사장도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전언. 그러나 박 대변인은 『김 이사장이 정계복귀를 않겠다는 것은 정당대표나 공직선거의 후보가 되지 않겠다는 뜻이지 정계원로로서 필요한 얘기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여운.
  • 호남지역(시·도 지사 누가 뛰나:5)

    ◎민자 행정관료­민주「김심」의 대결/광주/여 조 지사 등 거론속 야 동교동계 “경합”/전남/조남조 지사­민주 현역의원 격돌예고/전북 ▷광주시장◁ 민자당은 「지역일꾼」을 강조하며 정치지망생 보다는 전문행정관료 출신을 내세워 인물중심의 한판승부를 가려보려 하고 있다.그러나 민주당 쪽에서는 벌써부터 예비후보들끼리 물밑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동교동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낙점만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공천 누가받나”관심 누가 당선되느냐 보다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것도 같다.아무래도 부인할 수 없는 특수한 지역정서 때문이다. 민자당 후보로는 강운태 시장(47)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문창수 전남발전연구원장(56) 김동환 전광주시장(62) 고귀남 북을지구당위원장(61) 등이 거론되고 있다.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강 시장은 돋보이는 행정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비교적 후한 평가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입당한 이영일 전의원(56)이 공천의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고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의 행정특보를 맡았던 김재완 전시장(58)도 행정경험을 내세워 후보대열에 올라 있다.이밖에 정상용(45)·이길재(55)·임복진(58)·박광태(52)의원 등 이 지역 출신 현역의원 4명이 거명되고 있으나 서로들 이른바 「김심」을 가늠하느라 조심스러운 모습이다.한때 신기하 원내총무(54)도 유력한 후보로 여겨졌으나 본인이 완강히 고사,출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재야에서는 「5·18민중항쟁연합」의 정동년 의장(52)과 「통일시대국민회의」의 광주·전남지부장을 맡고 있는 명노근 전남대교수(62)가 출마의사를 강력히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지사◁ 광주와 더불어 민주당의 텃밭으로 민자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김이사장의 정계은퇴후 지역정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때문에 민주당 도지부가 공천희망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민자당 도지부는 개점휴업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최 농림수산도 물망 민자당은 인물난 속에서도 조규하 전남지사(60)와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51)을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전국구의 정시채 의원(61)과 전석홍 전보훈처장(61),구용상(60)·백형조(59)·이균범(61)전 지사도 뒤를 이어 거명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의 조 지사는 지난해 9월 부임한 뒤 「전남경제 한아름 키우기」운동을 적극 전개,지역주민들로부터 「경제지사」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이 행정관료의 출전을 계획하고 있는 데 반해 민주당에서는 동교동계 현역의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허경만 전국회부의장(57)과 유준상 부총재(53),김봉호(62)·한화갑(56)의원 등이 김 이사장의 낙점을 학수고대하고 있으며 비주류의 신순범 부총재(61)도 김상현 고문의 지원을 등에 업고 동분서주하고 있다.일찍부터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5선의 허전부 의장은 조만간 내외문제연구회의 이사장직을 내놓고 낙향,선거운동에 나설 방침이다.민주당은 그러나 동교동계 내부의 지나친 경쟁이 자칫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고 보고 제3의 인물을 채택할 가능성도 비치고 있다. ▷전북도지사◁ 호남지역에서는 그나마 민자당이 「가장 해볼 만한 곳」으로 꼽는 지역이다.14대 총선 때 황인성 전국무총리와 양창식 의원이 무주와 남원에서 지역정서의 벽을 넘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인물만 잘 선택한다면 대약진이 가능하리라는 기대감 속에 후보선택에 신중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민자당에서는 조남조 지사(57)의 내정설이 나도는 가운데 강현욱 전지사(58) 진념 전동자부장관(54) 이연택 전노동부장관(57) 최동섭 전건설부장관(60)등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관계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재선의원 경력의 조지사는 각종 행사에 빠짐 없이 얼굴을 내비치면서 활발한 지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DJ측근 경선대열에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최낙도 사무총장(57)이 고지를 선점하고 있고 김대식 전총무(56)와 도지부장 이희천 의원(67)도 탐색전이 한창이다.최 총장은 최근 선거법 개정문제를 둘러싸고 민자당측과의 막후접촉을 통해 한층 주가를 올렸으나 김 이사장의 측근인 유종근 아태재단사무부총장(51)이 경선대열에 새롭게 뛰어들자 긴장하는 모습이다. 재야에서는 정동익 국민회의공동대표(51)가 시민단체의 추대운동에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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