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치 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행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경련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이병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유류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48
  • [길섶에서] “메시지, 반송합니다”/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메시지, 반송합니다”/박현갑 논설위원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 올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명절 인사를 빙자해 정치인이 보낸 문자 메시지다. 추석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응원해 달라는 또 다른 정치인의 메시지도 왔다. 둘 다 일면식도 없다. 게다가 난 두 정치인이 겨냥한 지역 주민도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세요”라는 정치인 플래카드도 거리에 내걸렸다.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얼굴도 보인다. 이분들의 심정은 알겠다. 여의도에 입성해야 국민을 위해 봉사도 하고 특권도 누릴 테니 문자 전송비나 플래카드 제작비쯤이야 문제되지 않을 게다. 하지만 선거철이면 어김없이 나오는 이런 정치쇼가 하루살이가 고달픈 서민들의 화를 돋우는 걸 모르나. 환하게 웃는 정치인 얼굴을 보며 사라진 웃음을 되찾을 서민들이 있을까.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 처리는 공유 아니면 삭제다. 잘못 배달된 물품을 반송하듯 문자 메시지에도 반송 기능이 있다면 보기 싫은 메시지는 돌려주고 싶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민주당의 고소, 지방의회 자해행위”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이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승미 교육위원장의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고소한 것과 관련해 다름과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교육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고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승미 교육위원장의 수준 낮은 정치공작에 환멸을 느끼며, 이를 통해 정치적 이익만을 챙기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자해적 지방의회 파탄행위에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2일에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 중 주민청구안으로 발의된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의 상정 직전 기습적인 정회 선언 후 줄행랑을 쳤고, 회의 속개를 요구하며 자정까지 기다린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 위원들을 비웃듯 회의장에 복귀하지 않아 회의는 자동으로 산회 됐다. 서울시민 6만 4347명의 청구로 발의된 해당 조례의 심사는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는 첫걸음이자, 아직도 교실 밖에서 교권 회복을 외치는 수만 명의 선생님들의 절규에 대한 응답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과정임에도 이 위원장은 독단적으로 해당 조례의 심사 기회조차 박탈해버렸다. 서울시의회 기본조례에서 정한 위원장의 직무는 위원회의 의사일정에 관해 부위원장과 협의해 정하게 되어있지만 안건 심사를 방해하려 협의 없이 기습적으로 정회를 시도한 것이 객관적 사실이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이 위원장의 의사봉을 잡은 것이 공무집행방해며, 폭행이라고 고소한 것인데 반박할 가치도 없지만, 시민을 호도하기 위한 민주당의 얄팍한 공작에 오해가 없도록 바로잡고자 한다. 먼저 이 위원장이 주장하는 공무집행방해가 성립하려면 적법한 공무이어야 하는데, 예정된 안건심의가 개회되었음에도 기습적인 정회를 통해 일방적으로 의사일정을 방해하려는 행위는 서울시의회 기본조례에서 정한 위원장 직무를 남용하는 위법한 것으로 보호 가치 없는 공무집행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적법한 내 소유의 물건을 공무원이 권원 없이 빼앗으려는데 저항하는 것이 공무집행방해라면 정의라 말할 수 있을까? 또한 두드리지 못하게 잡고만 있던 의사봉을 완력으로 빼앗으려고 이리저리 흔드는 것은 오히려 이 위원장인데, 적반하장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자해공갈과 다름없다. 당시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찍은 영상을 한번 보기만 해도 허튼 주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비웃듯 고소 건으로 시민을 호도하려는 민주당의 저질 정치쇼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바탕으로 무고임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고, 그 책임은 시민에게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것이다.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고소 사건은 민주당이 예결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과 당리당략에만 매몰되어 발생한 것이며, 이러한 정치공작이 지방의회의 여야 협치 시스템을 자해한 민주당의 본-헤드(Bone head) 플레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 ‘구소련 화약고’ 폭발 징후, 앙숙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재격돌 [월드뷰]

    ‘구소련 화약고’ 폭발 징후, 앙숙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재격돌 [월드뷰]

    러시아 앞마당이 심상찮다. 중재자 역할을 하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골몰하는 사이, 캅카스 지역의 앙숙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재격돌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진지에 포격을 가하며 ‘반테러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아르메니아 군대의 전투 자산과 군사 시설 등만 정밀하게 무력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의 레이더 기지와 탄약고 등을 포격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파괴했다는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레이더 기지 인근에는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임시 주둔하고 있다고 짚었다. 아르메니아 북서부 귬리의 군사기지에는 러시아 평화유지군 3000여명 이상이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르메니아 국영 ‘아르멘프레스’에 따르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인 분리주의자들은 아제르바이잔군이 전투용 항공기, 대포, 공격용 드론 등을 동원해 자치 지역을 공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5명이 숨지고 8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분리주의자들은 “부상자들 가운데 15명은 여성, 노인, 어린이 등 민간인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공습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주민들에 대한 아제르바이잔의 전면적인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아제르바이잔의 공격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이날 오전 차를 타고 이동하던 아제르바이잔의 고속도로 사업 담당 직원 2명과 군인 4명 등이 잇따라 지뢰 폭발로 사망한 사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에 주둔하는 자치군을 쫓아내 헌정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명분도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내세웠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이 무기를 내려놓지 않으면 ‘반테러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의 ‘반테러 작전’ 전개 후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는 니콜 파시냔 총리에게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했다. 이후 파시냔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메니아 총리실은 성명에서 “양측 모두 무력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점과 확전을 피하기 위한 국제적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통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이번 무력 충돌은 아제르바이잔이 ‘라친 통로’를 통한 구호품 전달을 허락한 지 하루 만에 빚어져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12월부터 아르메니아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로 이어지는 유일한 ‘라친 통로’를 봉쇄했다. 라친 통로를 움켜쥔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4월 검문소를 세운 뒤 7월에는 통로를 완전히 틀어막았다. 통로 봉쇄로 식량과 의약품 접근에 제약이 생기면서 아제르바이잔 산악 지대에 갇힌 아르메니아 민간인 수만명은 아사 위기에 직면했다. 뉴욕타임스(NTY)는 아제르바이잔이 제노사이드(대량학살)을 저지르고 있는데도,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외에 다른 글로벌 위기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결국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를 배제한 채 자국으로 통하는 아그담 도로를 ‘인도주의 통로’라며 개방했고, 지난 18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라친 통로로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그러나 하루 만인 19일 아제르바이잔이 이 지역에 다시 군사 작전을 펼치면서 이 통로들이 계속 개방돼 있을지는 미지수다.구소련 구성원으로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캅카스 지역의 앙숙인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 국경선 안에 위치한 친아르메니아계 자치지역 나고르노-카라바흐 영유권 문제를 놓고 1994년 이후 두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의 일부로 인정되지만, 주민 12만명 중 대다수가 아르메니아인들이다. 아제르바이잔은 2020년 6주간의 전쟁에서 지역 대부분을 장악했다. 당시 양측 교전으로 약 6500명이 사망했다. 전쟁은 러시아의 중재로 같은 해 11월 평화협정이 체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러시아는 충돌 방지를 위해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했다. 하지만 양국의 산발적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평화협정 2년 만인 지난해 9월에는 양국 교전으로 군인 210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의 위상이 흔들린 틈을 타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자신들의 영토로 인정해달라고 아르메니아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었다. 지난 6월에는 아르메니아 측 자치군 부대와 아제르바이잔 군인들 사이에서 총기 발포와 대응 포격이 오가는 등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가 안전 보장에 소극적이라고 비난하며 미국 등 서방 국가와의 안보 협력을 시사했다.1991년 구 소련에서 독립한 아르메니아는 독립 이후 줄곧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아르메니아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구소련 6개국 정치·군사동맹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이다. 아르메니아에는 러시아의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의 군사력이 집중되면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안전 보장 능력에 의구심을 품게 됐다. 실제로 아제르바이잔은 개전 후 끊임없이 아르메니아를 위협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양국 사이에서 모호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에 아르메니아는 유럽연합(EU)·미국 및 중앙 아시아 지역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돌입했다. 지난 3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의 안보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안보 문제에서 하나의 파트너에만 의존하는 것은 전략적 실수라는 점을 입증한다”면서 “아르메니아는 안보 협정을 다각화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6일에는 미국과 합동 군사연습을 발표했다. 연습에 대해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국제평화유지 임무에 참여하는 양국 군의 상호 협력 수준을 높이고, 전술적 의사소통법 등을 교환하며, 아르메니아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평화를 위한 동반자(PfP)’ 계획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전통적 우방 아르메니아와 미국 간 안보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이 또다시 무력을 행사하자 러시아는 즉각 중재에 나섰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9일 무력 충돌 직후 “이 지역의 급변을 우려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무력 사용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어 “러시아는 양국과 접촉하고 있으며, 최고위급 접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정치·외교적 해결책을 찾을 기회가 있다”며 “크렘린은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3국이 서명한 평화협정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제르바이잔군은 해당 지역 민간인의 안전 보장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평화유지군 증력 가능성에 대해선 “당사국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도 이날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과 나고르노-카라바흐 상황을 논의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는 AFP통신에 “앞으로 24시간 동안 블링컨 장관이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긴장 문제를 놓고 외교적으로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다른 국무부 관계자도 “이번 사안은 심각하고 위험했기 때문에 미국은 모든 당사자들과 접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은 20일 완료되는 아르메니아와의 합동 군사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아르메니아와의 합동 군사연습에 참가하는 미군을 위협하는 어떤 것도 없다고 믿는다”며 “훈련 조기 중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에서 “아제르바이잔이 현재의 군사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보렐 고위 대표는 “평화와 (관계) 정상화 대화에 유리한 환경을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면 폭력을 멈춰야 한다”면서 “EU는 (양측간) 대화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아르메니아 관련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도 유엔총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번 군사 작전은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아르메니아인의 운명에 대한 책임을 아제르바이잔에 묻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 고립무원 북러 ‘평양회담’ 꺼냈다

    고립무원 북러 ‘평양회담’ 꺼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고 크렘린이 14일 밝혔다.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의 탄환과 러시아의 첨단무기 기술을 교환하는 ‘위험한 거래’에 나선 두 지도자가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재차 정상회담을 열고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대일 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을 권유했고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감사히 받아들였다”고 했다. 전날 회담 직후 “현재 답방 계획은 없다”고 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러 모두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정상외교에서 답방 초청과 수락은 의례적 수사이나 북중러 간 밀착 추이에 따라 교류가 빈번해질 수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북러 외무장관은 다음달 북한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성사된다면 2000년 7월 이후 두 번째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회담에서 “협조 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단독회담에서 “강대한 국가건설의 전략적 목표를 위한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와 같은 국제 규정 틀 내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엔 제재에도 무기를 거래할 수 있다는 발언은 ‘억지 주장’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의 전투기 생산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전용 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과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NSC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든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이날 3자 전화 통화를 하고 북러 간 군사협력 동향 파악과 대응 방안에서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제공한 무기 종류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에 (의해) 쓰였다는 것은 매우 오래전부터 확인해 온 사항”이라고 했다.
  • 고립무원 북러 ‘평양 회담’ 꺼냈다...푸틴도 답방 수락

    고립무원 북러 ‘평양 회담’ 꺼냈다...푸틴도 답방 수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고 크렘린궁이 14일 밝혔다.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의 탄환과 러시아의 첨단무기 기술을 교환하는 ‘위험한 거래’에 나선 두 지도자가 지난 13일 북러정상회담에 이어 재차 정상회담을 열고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대일 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을 권유했고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감사히 받아들였다”고 했다. 전날 회담 직후 “현재 답방 계획은 없다”고 한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꾼 것이다. 북한 노동신문도 이날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북러 모두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정상외교에서 답방 초청과 수락은 의례적 수사이나 북중러 간 밀착 추이에 따라 정상 간 교류가 빈번해질 수 있어 성사 시기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북러 외무장관은 다음 달 북한에서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성사된다면 2000년 7월 이후 두 번째다.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회담에서 “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끌어올리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단독회담에서 “강대한 국가건설의 전략적 목표를 위한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한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와 같은 국제 규정 틀 내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엔 제재에도 무기를 거래할 수 있다는 발언은 ‘억지 주장’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의 전투기 생산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전용 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로 이동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등과 만찬을 했다.국가안보실은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례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러 군사 교류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NSC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떤 행위든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일 안보실장은 이날 3자 전화 통화를 하고 북러 간 군사협력 동향 파악과 대응 방안 마련에서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제공한 무기 종류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에 (의해) 쓰였다는 것은 매우 오래전부터 확인해 온 사항”이라고 했다. 한미는 15일 서울에서 외교·국방차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열고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 김정은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한미 가리키는 듯

    김정은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한미 가리키는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만찬 도중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러시아에 적대적인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자유 진영을 악의 세력으로 보는 발언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푼 공식 만찬에서 건배하며 “우리는 패권을 주장하고 팽창주의자의 환상을 키우는 악의 결집을 벌하고 안정적인 발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성한 투쟁을 벌이는 러시아군과 국민이 분명히 위대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웅적인 러시아군과 인민이 승리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과 강국 건설이란 2개 전선에서 무한히 값진 명예의 성과를 확실히 보여줄 것으로 깊이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유럽의 정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중요한 시기에 이뤄진 러시아 방문이 “북러 관계를 깨지지 않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또 북러 관계 발전이 양국 이익에 부합하며, 북한은 러시아와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총평한 뒤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 선대 지도자들의 길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진정한 친구이자 북러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지지했던, 북한을 세운 뛰어난 정치인들이 제시한 길을 단호하고 자신 있게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러의 우호 강화와 북러 주민의 안녕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고,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건배 제의를 했다. 러시아 ’베레츠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 만찬에는 무화과와 천도복숭아를 곁들인 오리 샐러드, 캄차카반도산 킹크랩으로 만든 만두, 물고기 수프에 이어 메인 요리로 감자와 버섯을 곁들인 철갑상어와 구운 야채를 곁들인 쇠고기 스테이크가 제공됐다. 디저트로는 잣과 연유를 곁들인 바다 갈매나무 셔벗과 타이가 링곤베리가 나왔고, 러시아 남부 디브노모르스코에서 생산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이 제공됐다. 만찬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배웅을 받으며 다시 검정색 리무진을 타고 우주기지를 떠났고, 푸틴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김 위원장에게 인사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이 약 4시간에 걸친 이날 일정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는 1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는데 이 때 민감한 현안(무기 거래나 위성 관련 기술 이전 등)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정상회담 종료 후 나온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민간·군사 장비 생산 시설이 있는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1170㎞가량 떨어진 콤소몰스크나아무레는 하바롭스크주에 속한 산업도시다. 이 도시에 있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에서는 수호이(Su)-27, Su-30, Su-33 등 옛 소련제 전투기와 2000년대에 개발된 4.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35, 2020년 실전 배치된 첨단 5세대 다목적 전투기 Su-57 등을 생산한다. 민간 항공기도 제조된다. 지역에는 잠수함 등 군함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있다.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는 2019년 4월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처음 방문했을 때 찾은 도시로, 당시 2박 3일을 머무르며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했다. 김 위원장은 태평양함대 사령부 등을 찾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은 “바쁜 여행 일정이 북한 지도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태평양함대의 역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극동 지역 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이 오는 16일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 박지현 “이재명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박지현 “이재명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갔을 때 눈물을 흘린 배경에 대해 “그냥 눈물이 났다, 보자마자”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1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견이 조금 다르더라도 같은 길을 걷는 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서 염려되는 마음으로 찾아갔었던 건데 너무 수척해진 모습을 보니까, 눈앞에 딱 마주하니까 울컥하더라. 저도 모르게”라고 했다. 그는 친명과 비명 구분 없이 박 전 위원장의 눈물이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지적에 “정치적 입장을 떠나 단식의 시기를 넘긴 사람을 눈앞에서 직접 봤을 때 눈물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것에 대해 뭔가 초현실적이라고 얘기하는 게 초현실적인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의 눈물과 관련, 당내 비명(비이재명)계와 친명계 모두 의아하다고 반응했다.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중간 단계 없이 갑자기 저렇게 급반전되니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초현실적이고 좀 그로테스크(괴기하다)해 보였다”고 했고, 친명계인 정청래 의원도 “좀 오버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도 지난 12일 CBS 라디오에서 박 전 위원장의 눈물에 대해 “공천받으려고 그런 것 같다”며 “그동안 박지현 그분의 성향이라면 단식농성을 비판해야 한다”고 했다. 이런 반응을 의식한 듯,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이 계속해서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이 있고, 윤석열 정부가 저러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총선에 만약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이 있을까. 솔직히 저는 겁이 나서,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태도가 변했다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이전의 이념이나 생각이 변한 것은 없다”고 했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정치인이 출마를 고민하는 것은 당연하다. 추석 지나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총선 전초전’ 강서구청장 보선…김태우 vs 진교훈 검경 대결?

    ‘총선 전초전’ 강서구청장 보선…김태우 vs 진교훈 검경 대결?

    국민의힘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왼쪽) 전 강서구청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오른쪽)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의 ‘검경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의 수도권 민심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로 예견되지만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판단돼 공천관리위원회를 내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민의 삶을 잘 챙길 수 있는 사람, 잃어버린 강서구의 12년을 되찾을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무공천 기류를 이어 오던 국민이힘이 공천으로 급선회한 데는 용산 대통령실의 의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에는 무공천파와 공천파가 나뉘었는데, 김 전 구청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권영세 의원, 김성태 전 의원 등 공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김 전 구청장을 ‘전략공천’하기보다는 경선을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 전 구청장은 채널A ‘라디오 쇼 정치 시그널’에서 “(전략공천과 경선 중) 어떤 쪽이든지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는 게 제 입장이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먼저 뛰고 있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경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진 전 차장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이재명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요청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공천이 유력한 김 전 구청장을 겨냥해 “이번 보궐선거로 40억원의 세금이 낭비됐다.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검경 대결 성사되나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검경 대결 성사되나

    김기현 “후보 내는 게 집권여당 책임있는 자세”이재명 “반드시 이겨 윤석열 정권에 경고해야”국민의힘, 김태우 후보 유력한 가운데 경선할듯 국민의힘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문재인 정부에서 경찰청 차장을 지낸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의 ‘검경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보궐 선거는 내년 총선의 수도권 민심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로 예견되지만,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판단돼서 공천관리위원회를 내일 발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민의 삶을 잘 챙길 수 있는 사람, 잃어버린 강서구의 12년을 되찾을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무공천 기류를 이어오던 국민이힘이 공천으로 급선회한 데는 용산 대통령실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에는 무공천파와 공천파가 나뉘었는데, 김 전 구청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면서 권영세 의원, 김성태 전 의원 등 공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김 전 구청장을 ‘전략공천’하기보다 경선이 유력하다. 김 전 구청장은 채널A ‘라디오 쇼 정치 시그널’에서 “(전략공천과 경선 중) 어떤 쪽이든지 당에서 결정하는대로 따르는 게 제 입장이고, 자신이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먼저 뛰고 있던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과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경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진 전 차장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이재명 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 요청할 것”이라면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공천이 유력한 김 전 구청장을 겨냥해 “이번 보궐선거로 40억원의 세금이 낭비됐다. 운동장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한 선수가 다시 선수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 다음 달 강서구청장 보선 ‘김태우 vs 진교훈’ 맞붙나

    다음 달 강서구청장 보선 ‘김태우 vs 진교훈’ 맞붙나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태우 vs 진교훈’ 대진표가 확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후보로 확정했고, 국민의힘은 후보를 공천하기로 결정했지만 후보는 미정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일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와 퇴행을 경고할 수 있도록 국민께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 앞 ‘단식 천막’에서 열린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장 수여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하는데 본격적인 전선은 내년 총선이지만, 10월에 치러지는 유일한 재·보궐선거인 강서구청장 선거가 그 전초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진 후보는 여러 측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인재”라며 “당에서 오래 활동한 분은 아니지만 경쟁력과 확장력 측면에서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진 후보는 강서구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주민인 만큼 최선을 다하면 구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제가 한 가지 걱정돼서 말씀을 드리면 경찰 출신이어서 잘 알겠지만 아마 이번 선거와 다음 선거(총선)는 선관위와 경찰, 검찰이 총동원돼 (야당 후보에 대한) 흠집 내기 또는 조작 방식으로 얽어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그 점을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진 후보에게 당부했다. 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경찰청 차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확정한 상태다. 당내에서는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진 후보와 맞붙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 전 구청장을 비롯해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쳤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당이 강서구와 전혀 무관한 분을 좀 어이없게 전략공천을 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강서구민들의 심판 여론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김 전 구청장 재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정정당당하게 공천해서 강서구민의 판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김 전 구청장에 대해 “개인 비리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비리를 폭로함으로써 정의의 결과를 만든 사람”이라며 “그것이 비록 (보궐)선거를 만들었다 해도 특별사면을 통해 상당한 정치적 고려를 받았기 때문에 공천에서 정당한 판단을 받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 앞에 겸허히 받아들이는 게 가장 정직하고 정확한 당의 방침이 아닐까 본다”고 했다. 김 전 구청장은 채널A ‘라디오 쇼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강서구민들과 약속했던 것을 제가 1년밖에 못 했던 아쉬움이 크다”며 “약속을 지키면 오히려 총선에 큰 도움이 될 걸로 본다”고 말했다. 자신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해 ‘보선 책임론’이 있다는 지적에는 “제가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나. 없다”고 반박했다.
  • “尹, 日 패악질 합리화”…野4당 ‘오염수 규탄’ 합동집회

    “尹, 日 패악질 합리화”…野4당 ‘오염수 규탄’ 합동집회

    “일본이 이웃 나라 눈치를 보며 방류를 망설일 때 이런 패악질을 가장 합리화하고 지지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범국민대회’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신이 일본의 심부름꾼 대리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대리인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일본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며 “핵 오염수 방류는 태평양 연안 국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이 총과 칼로 전 세계 인류를 침범하고 살육했던 태평양전쟁을 다시 한번 환경 범죄로 일으키려 한다”며 “일본은 가장 인접한 국가이고 가장 피해가 큰 대한민국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말한다. 권력은 잠시일 뿐 국민은 영원하다”며 “잠시 힘으로 누를지는 몰라도 절대 억압당하지 않는 게 국민이고, 그러한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우리가 증명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野) 4당 의원들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 시민 등이 참가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규탄했다. 주최 측은 집회 장소인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 총 5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제 우리 바다는 핵 오염수 투기 전과 후로 나뉘는, 돌이킬 수 없는 암흑의 30년을 아니 한 세기를 보낼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만큼이나 분노스러운 것은 핵 오염수 테러의 방조범인 윤석열 정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야당에 ‘이권 카르텔’, 괴담 세력이라며 온갖 악다구니를 퍼붓던 대통령이 일본의 핵 오염수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책임을 진다는 윤 대통령은 어디로 갔느냐”고 쏘아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오염수 방류 반대 행보를 두고 “국민과 수산업계의 불안은 뒷전, 이재명 대표 단 한 사람을 위한 무서운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오염수 괴담’ 가스라이팅으로 수산업 불매운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 대표의 일관된, 농도 짙은 거짓이 민주당 전체를 오염시켰다. 민주당 내부 폐수 단속을 권고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인 이날 야권의 장외 집회에 대해서도 “테러, 제2의 태평양전쟁, 환경전범, 공동정범 등 이미 괴담 수준을 넘어 국민을 선동할 자극적 단어를 골라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기로 작정했다”면서 “자신들의 안위와 목적을 위해 사악한 행태를 서슴지 않는 저질 정치”라고 규정했다.
  • 프리고진 사망…전문가 “러軍 재공세 탄력 가능성” [월드뷰]

    프리고진 사망…전문가 “러軍 재공세 탄력 가능성” [월드뷰]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23일(현지시간) 전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추락기에는 프리고진과 함께 바그너 그룹을 설립한 드미트리 우트킨(호출부호 바그너)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반란자 프리고진이 계속 목숨을 부지하는 것을 두고 쇼데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프리고진의 생사가 반란의 성격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교롭게도 사고는 바그너 반란이 있은 지 꼭 두 달 되는 날 발생했다. 이날 바그너 그룹의 우두머리 둘이 동시에 사망하면서, 단순 항공사고냐 암살작전이냐를 둘러싼 음모론도 확산 중이다. 일각에서는 프리고진이 신변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꾸민 ‘위장 사고’라는 억측도 나온다. 일단 이 같은 음모론은 뒤로 하고 두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러시아 재난당국 발표를 사실로 가정, 러시아 전문가인 제성훈 한국외대 노어과 교수와 박상남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를 통해 프리고진의 죽음에 얽힌 의문과 그의 죽음이 푸틴 정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반란 후 보복 숙청…바그너 그룹 장악 위해 사고 연출 가능성” 먼저 단순 사고냐 암살이냐를 두고는 분석이 조금 엇갈렸다. 박상남 교수는 “단순 사고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라면서도 “정치 보복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반(反)푸틴 성향의 인사들이 의문사한 사례가 여러 건 있다는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 실제 푸틴 정권에 반기를 들었거나 대립각을 세웠던 인사들이 의문사한 사례는 그간 여러 차례 있었다. 2006년 6월 발생한 ‘홍차 독살 사건’도 푸틴 대통령이 배후로 의심되는 대표적 사례다. 박 교수는 “권위주의 정권 특성상 최고 존엄에 대한 도전을 묵인할 수 없다. 기강해이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며 암살설에 무게를 실었다. 암살이 맞다면 푸틴 대통령 최측근에서 반란 세력이 된 프리고진이 비자금 문제 등 내부 기밀을 폭로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바그너 그룹의 효용 가치 측면에서도 푸틴 대통령 또는 러시아 군 수뇌부는 ‘프리고진 제거’가 낫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바그너 그룹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여러 작전을 대신하는 사실상 ‘해결사’ 역할을 했다. 바그너 그룹이 가진 작전 노하우와 네트워크도 정규군이 따라갈 수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반란 이전부터 누적된 용병의 불만은 바그너 그룹에 대한 푸틴 대통령과 정규군의 장악력을 약화시켰고, 프리고진과 우트킨을 제거해서라도 지배력을 회복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을 거라고 박 교수는 봤다. 그러면서 “바그너 그룹을 해체, 정규군으로 편입하는 과정에서 그룹 구심점을 없애고 충성스러운 새 수장으로 교체하고 싶었을 소지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러한 목적에서 비행기 사고를 연출, 프리고진을 제거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암살 실행의 주체가 푸틴 대통령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박 교수는 짚었다. 그는 “프리고진과 앙숙이었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정규군 수뇌부가 푸틴 대통령 지시 없이 ‘알아서’ 프리고진을 제거했을 여지도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심중을 간파한 측근이 지시 없이 작전을 수행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전쟁영웅 공개 암살 가능성 작아…야권지도자와 비교도 무리” 이와 달리 제성훈 교수는 오히려 바그너 그룹의 효용 가치 때문에라도 암살이라고 보기엔 의문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암살보다 단순 사고일 가능성이 좀 더 크다는 분석이다. 제 교수는 “암살이 맞다면 굉장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반란 이후 모든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물론 아프리카에서도 바그너 그룹의 역할이 상당하다”며 “(러시아 당국 또는 푸틴이) 프리고진은 미워도 바그너는 대외정책 도구로 쓸모 있다 판단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을 공동 설립한 우트킨은 스페츠나츠 출신으로 용병단의 실질적 지휘관이었는데, 그가 가진 노하우 등을 고려했을 때 굳이 암살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었다. 프리고진이 전쟁 지지자에겐 ‘영웅’ 대접을 받는 점도 암살 실행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라고 제 교수는 언급했다. 이어 “굳이 지금, 이렇게 공개적으로 암살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너무 빠르고, 너무 시끄럽다”고 그는 평가했다. 암살이 맞다 해도 그간 푸틴 대통령의 지배 및 통제 스타일에 비추어 너무 공개적이라는 지적이었다. 제 교수는 야권지도자 암살과 프리고진의 죽음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프리고진 암살이 푸틴 대통령이 아닌 측근의 재량에 따라 이뤄졌을 가능성도 작다고 봤다. 그러면서 프리고진의 죽음이 암살이냐 아니냐는 지금으로선 사실 확인도 어렵고, 중요한 것은 그의 죽음이 앞으로 러시아 정국과 우크라이나 전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고진의 죽음, 영향은? “리더십 훼손 푸틴에 유리…대선 영향 적을 것”“군심 결집·국민 통합, 러軍 재공세 탄력 가능성” 제 교수는 프리고진의 죽음, 이를 둘러싼 여러 음모론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이나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암살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프리고진의 죽음이 미스터리로 남는 게 푸틴 대통령에게는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반란을 일으키고도 목숨을 부지했던 프리고진의 죽음은, 대선 국면에서 훼손된 푸틴 대통령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실로비키 등 정통 엘리트 집단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거라는 진단이었다. 박상남 교수도 같은 분석을 내놨다. 박 교수는 “지지도나 선거 득표율 하락이 미미하게 있을 수 있어도 답이 정해진 선거에서 프리고진의 죽음이 판도를 흔들만큼의 이슈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리고진의 죽음이 푸틴 정권의 내구성에 미치는 영향은 사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리고진의 반란 당일 설문에서도 ‘러시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는 답변은 국민의 30%로 잠시 치솟았지만, 7월 26일 레바다센터 조사에서는 최근 몇달 평균인 23%로 빠르게 돌아왔다. 푸틴의 개인 지지율도 82%에 달했다. 다만 박 교수는 프리고진의 죽음 이후 바그너 그룹이 푸틴 대통령 관련성을 거론하며 반발하거나, 푸틴 대통령의 치부를 폭로하는 등 조직적으로 저항한다면 내부 정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우크라이나 전황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제 교수는 프리고진의 죽음으로 러시아의 재공세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제 교수는 “서방 전문가들이 내년 4월쯤으로 관측했던 러시아의 재공세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르키우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이 오히려 약진하는 모양새다. 만약 하르키우와 오데사, 키이우까지 러시아군이 점령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승리를 선언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프리고진과 우트킨은 전쟁 영웅이었다. 영웅의 죽음을 계기로 군사력 강화 및 정신 재무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나아가 푸틴 대통령이 군심(軍心) 결집을 위해 프리고진과 우트킨에 사후 훈장을 수여할 수도 있다고까지 내다봤다. 제 교수는 옐친 대통령 사례를 들며 “반란 세력임에도 사후 공과 사를 구별해 추모하고, 전쟁영웅의 죽음을 이슈로 국민 통합을 이룩하고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가능하다”고 관측했다. 이런 해석은 애틀랜틱 카운슬 유라시아 센터의 앤드루 다니에리 부소장의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다니에리 부소장은 “프리고진이 오른팔인 우트킨과 함께 정말 체스판에서 사라졌다면 푸틴 대통령의 권력에 대한 가장 조직적인 무장 위협은 현재로선 해제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완전한 통제력을 유지하지는 못하더라도 프리고진의 사망으로 러시아 내 위협은 동결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러시아 재난당국은 23일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엠브라에르 레가시 제트기가 트베리 지역의 쿠젠키노 주변에 추락했고, 프리고진과 드미트리 우트킨이 해당 비행기에 탑승했다며 두 사람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 탁신 돌아온 날… 측근은 총리 선출, ‘앙숙’ 군부와 공동 집권

    탁신 돌아온 날… 측근은 총리 선출, ‘앙숙’ 군부와 공동 집권

    태국 제30대 총리로 부동산 재벌이자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측근인 세타 타위신(60)이 선출된 날에 탁신 친나왓(74) 전 총리도 15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다. 탁신계 정당은 2014년 쿠데타로 잃은 정권을 되찾았다.22일 열린 태국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 세타는 프아타이당이 결성한 정당 연합의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세타는 태국의 대형 부동산 건설사인 산시리 전 회장으로 지난 5월 총선에서 회사 경영에 손을 떼고 정계에 입문한 정치 신인이다. 그는 정치인이 되기 전부터 탁신 전 총리와 가깝게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쿠데타로 축출된 뒤 2008년부터 망명 생활을 해 온 탁신 전 총리도 이날 15년 만에 태국 땅을 밟았다. 두바이에서 전용 제트기를 타고 이날 오전 9시쯤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한 탁신 전 총리는 감색 정장과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1남 2녀 중 막내딸인 패통탄 시나와트라(37) 등 가족들과 함께 터미널을 빠져나왔다. 탁신은 마하 와치랄롱꼰(71) 국왕의 초상화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올린 뒤 “탁신”을 연호하는 수천명의 지지자를 향해 손을 흔들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탁신 전 총리의 복귀가 이토록 극적인 건 그가 오랫동안 부유한 태국 사회에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통신 재벌 출신으로 2001년 총선에서 승리해 총리에 올랐고, 2005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연임에 성공했지만 왕실과 군부 등 기득권 세력과 갈등을 빚었다. 그러나 가족회사인 친코퍼레이션을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17억 달러에 매각한 일 등으로 반탁신 운동이 확산했다. 탁신은 2006년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군부 쿠데타로 실각했고, 2008년 부패 혐의 재판을 앞두고 해외로 도피했다. 탁신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은 프아타이당 소속으로 2011년 태국 첫 여성 총리가 됐지만 2014년 헌법재판소가 권력 남용을 이유로 해임 결정을 내리면서 쫓겨났다.2014년 5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고, 2019년 총선을 거쳐 9년간 총리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여년간 태국 정치는 탁신 세력과 군부로 대표되는 반(反)탁신 세력으로 양극화됐다. 패통탄은 귀국 전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태국으로 돌아가면 정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말을 믿는 태국 유권자는 거의 없다. 많은 태국인들이 그가 총리로 재직할 당시 1달러 의료 프로그램과 농민에게 대출금을 지급한 정책을 좋게 기억하고 있다. 그의 복귀는 결국 집권에 대한 확신 때문으로 보인다. 탁신 전 총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프아타이당은 지난 5월 총선에서 141석을 차지해 제2당이 됐다. 프아타이당은 제1당에 오른 전진당(MFP) 중심의 민주 진영 야권 연합에 참여했으나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한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42) 대표가 군부의 적격자 시비에 휘말려 끝내 총리직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을 배제하고 왕실모독죄를 개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군부 정당을 포함한 보수 세력과 손잡았다. 프아타이당은 전날 팔랑쁘라차랏당(PPRP), 루엄타이쌍찻당(RTSC) 등 군부 진영 정당을 포함해 11개 정당이 연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프아타이당이 결성한 11개 정당 연합 의석은 하원 500석 중 314석을 차지한다. 상원에서 60여표만 얻으면 무난히 집권에 성공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프아타이당은 탁신 계열과 20여년간 대립했던 군부 진영 정당과 손을 잡았다. 탁신 전 총리가 고향으로 돌아가 다시 집권하고 싶다는 열망이 민주주의 확립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꺾은 셈이다. 탁신은 이날 공항에서 곧장 대법원으로 출석해 8년 복역을 선고받고 구금됐다. 하지만 그가 곧 사면을 받고 풀려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사누 크르어응암 부총리는 “투옥 첫날 법적으로 왕실 사면을 요청할 수 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년간 다시 신청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러 엘리트층 강경파, 푸틴에 쇼이구 국방장관 해임·동원령 발표 촉구”

    “러 엘리트층 강경파, 푸틴에 쇼이구 국방장관 해임·동원령 발표 촉구”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의 일부 엘리트층 인사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세르게이 쇼이구 국장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참모총장을 해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 공격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FSB의 강경파들은 지난 6월 당시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그가 이끌던 민간 용병단 바그너그룹과 함께 무장 반란을 일으킨 후 그를 비롯한 지휘부를 푸틴 대통령이 처벌하지 않는 데 크게 놀랐다. 이로 인해 러시아 관리들 사이에서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고위급 반대나 추가적인 도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러시아 군부의 잇따른 실패에 대한 불만도 FSB 내부에 여전히 남아 있다.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쇼이구 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을 축출하려는 프리고진의 시도는 FSB 강경파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들 강경파는 전면적인 동원과 계엄령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더욱 공격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조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쇼이구 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축출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대신 러시아 지도부는 두 사람을 비판하는 강경파들을 상대하는라 정신이 없다. 프리고진의 반란 당시 모스크바로 향하는 길을 내준 혐의로 심문을 받은 러시아군 2인자 세르게이 수로비킨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FSB 장교 출신이자 민족주의 성향 군사블로거 이고르 기르킨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을 맹비난한 후 구금됐다. 그는 당시 텔레그램에 “푸틴 대통령이 임기를 연장한다면 러시아 국민들은 생존하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 이양을 촉구하고 푸틴 대통령을 “쓸모없는 겁쟁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임기 연장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헌법을 개정해 2번 더 임기를 허용하면 2036년까지 집권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는 불법 무장 단체와 싸우기 위해 전문 민병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주지사들에게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푸틴 대통령의 경호실장 출신 빅토르 졸로토프가 이끄는 러시아 국가근위대에 중화기를 제공하는 법안마저 승인했다. 러시아 정부 관리들은 내달 10일 열리는 지방 선거를 푸틴에 대한 의심이나 잃어버린 권위를 회복시킬 운동의 시작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정치 자문 회사 알폴리틱(R.Politik)의 설립자인 타티아나 스타노바야는 “푸틴은 자신이 약해진 것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자신의 힘이 최고조에 달했고 확신하고 있다. 심지어 낙관주의와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다”며 “최측근들조차도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 그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엘리트층 사이에서는 이렇듯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일반 유권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프리고진 반란 당일 러시아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비율이 30%로 잠시 치솟았지만, 23%로 빠르게 떨어졌다. 푸틴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은 프리고진의 반란 전 82%였지만 반란 당일 79%로 살짝 내려갔다가 최근 조사에서 다시 82%로 올라갔다.
  • 與 “개딸 앞 투사 이재명, 검찰 앞 묵묵부답 ‘방구석 여포’”

    與 “개딸 앞 투사 이재명, 검찰 앞 묵묵부답 ‘방구석 여포’”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13시간 조사국민의힘 “강성 지지층 앞에서는 핏대”“검찰 앞에서는 묵묵부답 뻔뻔한 행태”윤재옥 “총동원령에도 지지자 겨우 200명” 국민의힘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18일 “개딸 앞에선 투사, 검찰 앞에선 묵묵부답인 ‘방구석 여포’가 따로 없다”고 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청중 앞에 유세하듯 준비된 입장문을 읽으며 당당한 척 들어가 놓고, 정작 조사에서는 그 오랜 시간동안 입을 닫았다고 한다”며 “강성 지지층 개딸 앞에서만큼은 핏대를 세우며 한껏 위풍당당한 이 대표가 검찰 앞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였다”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억압받는 희생자라도 되는 양 스스로를 그리스 신화 속 인물에까지 빗대며,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정권 탓’, ‘검찰 탓’ 남 탓 일색에 ‘보복수사’, ‘조작수사’의 근거 없는 주장까지 과연 국민께서 동의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총동원령을 내렸는데도 달려온 지지자들 겨우 200여명”이라며 “이제 자기 지지자들마저 그만 보고 싶어 하는 쇼를 언제까지 되풀이할지 묻고 싶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이 대표가 말하는 국가폭력과 공작수사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폭력과 공작수사라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 대표는 검찰은 정치가 아니라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비리 혐의와 관련해 정치를 하는 사람은 검찰이 아니라 이 대표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간에서는 이 대표가 조사에 임하는 태도를 두고 또다시 불체포특권을 행사하려는 사전 작업 아니냐는 의혹 눈길을 던지고 있다”며 “이 대표는 더이상 표리부동을 멈추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입증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누구를 위한 축사?…“이명박·박근혜 때도 못 본 연설” 日언론 깜짝[여기는 일본]

    누구를 위한 축사?…“이명박·박근혜 때도 못 본 연설” 日언론 깜짝[여기는 일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에서 역사문제에 대한 언급없이 일본을 ‘파트너’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의 관심과 평가가 쏟아졌다.  16일 아사히 신문은 ‘일본과 한국, 후퇴하지 않게 노력을’이라는 제하의 사설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의 식민 지배로부터 해방을 축하하는 광복절 연설에서 일본을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라고 부르며 안보와 경제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번에야말로 한일 관계 개선 행보가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도 “일본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은 전혀 없었다”면서 ““한일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것을 근거로 일본을 안보와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 지향적 관계를 내세웠다”고 분석했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조차 “일본을 자유 민주주의 진영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 윤 대통령의 대일관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의 경축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 역사 문제 언급 없어’라는 직접적인 제목의 기사에서 “옛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내 표현)이나 위안부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면서 “일본의 책임을 호소해 온 역대 (한국)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차이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윤 대통령이 한국 안보에 일본의 후방 기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한 점을 거론하며 “일본 식민지배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광복절에 역사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일본과의 안보협력을 강조한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보수 성향의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도 광복절에는 일본과의 역사 문제를 연설의 주제로 삼았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 광복절 축사에 국민의힘에서도 비판 나와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광복철 축사에서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며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고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전날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발언에 대해 “극소수에 달하는 그런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나 그걸 일반화해서 이야기한다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라며 “국민 통합을 위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금까지의 큰 줄기가 일본과의 친화 정책을 펼친다는 건 알겠으나 광복절에 내는 메시지로는 일본에 대해 너무 과하게 언급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에 (일본에) 과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일본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해가 된다고 본다”면서 “일본(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공물을 봉납하고 했는데 이걸 몰랐겠냐, 미리 경고 내지는 규탄의 메시지를 (경축사에) 넣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치적인 메시지에도 TPO(시간·장소·상황)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윤 대통령의 발언은)광복절 경축사로서의 TPO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제는 광복절이었고 그렇다면 과거사 문제라든지 그와 관련된 메시지를 내셨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당당히 맞서겠다”…이재명, 檢 소환 앞두고 지지자 결집

    “당당히 맞서겠다”…이재명, 檢 소환 앞두고 지지자 결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내부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검찰 출석 시간을 알리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는 한편, 원내·외 인사에게는 서한을 보내 결백을 호소했다. 16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17일 오전 10시 20분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출두한다. 이 대표는 대장동, 위례 신도시, 성남FC 의혹으로 앞서 세 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는 글이 적힌 포스터를 올렸다. 이 포스터에는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의 뒷모습과 이 대표를 향한 사진기자의 무수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대조시켜 극적인 효과를 연출했다. 벌써 네 번째인 검찰의 소환 조사가 정치 탄압이라는 점을 비판하고,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 태도를 은연 중에 드러내 지지자들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이르는 소위 ‘개딸’들은 앞서 지난 1월 이 대표의 수원지검 성남지청 출석 당시에도 “우리가 이재명이다”는 구호를 외치며 검찰을 규탄하는 기습 시위를 열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각 시도·당 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검찰이 난데없이 ‘백현동’을 거론하며 저를 또다시 소환했는데 벌써 네 번째”라며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구속영장 청구 쇼에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고 썼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SNS에서도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미리 공개하고 검찰 수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검찰은 저를 희생제물로 삼아 정권의 무능을 감추고 민심이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것”이라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현동 용도변경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고 성남시는 용도변경 이익의 상당 부분인 1000억원대를 환수했는데, 검찰은 민간업자에게 특혜를 주었다고 조작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검찰의 ‘묻지마 기소강행’을 주장하는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사실상 묵비권 행사를 예고했다”면서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당당히 맞서겠다’며 결백을 장담했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법의 판결조차 ‘언론플레이’로 피해 보려는 구차함과 꼼수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 與 “채 상병 사건 철저 진상규명…野 공수처 수사의뢰 주장은 정치적”

    與 “채 상병 사건 철저 진상규명…野 공수처 수사의뢰 주장은 정치적”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유족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에 “진상규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범철 국방부 차관으로부터 채 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국방부의 ‘경찰 이첩 보류 및 재검토 지시’ 경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비공개로 이뤄진 보고에는 유상범 수석대변인과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 등이 배석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신 차관의 보고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내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이첩 보류 지시를 내렸고, 대통령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대통령실 개입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 수사 의뢰 방침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공수처 수사 의뢰는 불법을 저질러야 의뢰하는 것”이라면서 “정쟁으로 몰고 가기 위한 정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한 당일 국방부가 경찰로부터 사건보고서를 회수한 데 대해서는 “경찰청에 가더라도 공식적으로 접수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소속기관의 접수문건이 아니다”며 “국방부 내에서 문제점을 파악해 이첩 보류 지시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외압이란 표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는 왜곡”이라며 “외압은 보고 라인에 없는 사람이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연대장의 보고에 사단장이 잘못됐으니 다시 설명해보라는 것이 외압인가”라고 반문했다. 신 의원은 또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거부한 것에 대해선 “당당히 가서 조사에 응하지 않고 갑자기 정치쇼를 하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신 의원은 “정말 억울하고 진실이 있다면 조사에 임해 군인답게 하는 것이지, 삼류 정치인이 하듯 정치적 쇼부터 시작하는 것은 군인 선배로서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 정치권, 김은경 ‘설화’에 이재명 ‘소환’… 민주, 출구 고심

    정치권, 김은경 ‘설화’에 이재명 ‘소환’… 민주, 출구 고심

    더불어민주당이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훼’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여권에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국민의힘은 3일 김 위원장의 설화 사태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이 대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 책임을 물으며 “자신이 삼고초려 끝에 초빙해 온 인물이 현란한 플레이를 하고 계시는데 이 대표는 오불관언(나는 그 일에 상관하지 않는다)”이라며 “상대방의 작은 티끌에도 징계, 파면, 윤리위 회부, 탄핵을 부르짖던 호기로움은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참으로 기괴한 일은 이 대표가 잠적하였다는 사실”이라며 “우리 당 같으면 이미 누구든지 벌써 중징계했을 것”이라고 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위원장 발언 논란이 “임명권자의 책임”이라며 이 대표를 지목했다. 그는 “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인 (최락도 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이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말씀했다”며 “김 위원장을 임명한 사람이 이 대표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에게) 당장 달려가서 사과하라고 지시해야 할 사람은 이 대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 사태에 대해 야권 진영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위원장) 본인이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 언어에 서툴다’고 인정했는데 사과시키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김 위원장의 진의는 그게(노인 폄하가) 아니더라도 정치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대로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면서 “국민의 생각을 반영해 빨리 (사과)해 줘야 한다”고 했다. 이렇듯 비난과 책임의 화살이 이 대표를 겨냥하면서 안팎으로 매우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밖으로는 검찰의 대장동 수사에 따른 체포영장 청구 등 수사망이 좁혀오는 상황이고 안으로는 혁신위의 자책골로 비판이 가증되면서 부정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적절한 시점에 유감 표명을 통해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가면 이 대표의 유감 표명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 박광온 원내대표와 김 위원장이 사과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휴가에서 복귀하는 시점에 맞춰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청년 좌담회에서 나온 ‘노인 폄하’ 발언 논란에 고개 숙였다. 김 위원장은 이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노인회장 등 앞에서 다시 사과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