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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 민주화 이후 최강 정당이 됐나[윤태곤의 판]

    더불어민주당은 어떻게 민주화 이후 최강 정당이 됐나[윤태곤의 판]

    같은 당명으로 대통령 두 명 배출민주당 지지도 44%… 국힘의 3배‘盧의 적자’ 문재인 ‘오너십’ 구축당원권 강화 속 구성원 역량 키워‘변방 장수’ 이재명 당의 중심으로 헝그리 정신 인사들 주류에 편입당 주류 스펙과 거리 먼 정청래또 다른 하이브리드형의 강훈식“한 당 내서 정권 교체 1.5당 체제”민주당, 강한 정당 넘어 이뤄낼까현재 대한민국은 양당 정치구조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국민의힘 계열과 민주당 계열 정당이 번갈아 가며 집권했다. 이념적 정체성이나 지지기반의 큰 틀을 유지해 왔지만 분열과 통합을 거듭했고 위기에 처하면 새 피를 수혈하고 당명을 바꾸는 등 혁신 작업을 거쳐 40여년을 이어 왔다. 그런데 같은 당명으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유일하다. 현재 여당인 민주당은 여러 면에서 볼 때 민주화 이후 최강 정당이다. ●현 정부·여당 어느 때보다도 막강 지난 4∼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65%로 집계됐다. 비슷한 시기에 김영삼·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은 지지율 80%를 넘기기도 했지만 현 정부·여당의 종합적인 힘은 과거 그 누구 때와도 비길 수 없다. 민주당의 의석은 166석으로 제1야당 국민의힘의 107석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연대 전선을 형성한 우당(友黨) 격인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에 여권 성향 무소속 의원을 합하면 190여석에 육박한다. 앞서 인용한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지지도가 44%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기록한 16%의 3배 가까이 된다. 과거에도 민자당, 한나라당 등 강한 여당이 존재했다. 민자당은 한때 국회 재적 의석의 3분의2를 차지했던 초거대 정당이었지만 노태우 정부 3년 차에 민정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졌고 6년도 존속하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15년을 버틴 강한 당이었지만 이명박 정부 말기에, 즉 여당 시절에 차기 주자인 박근혜에 의해 새누리당으로 개명됐다. 민주당 계열 정당도 부침을 겪은 것은 마찬가지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은 DJP연합, 정몽준과의 단일화를 통해 신승하며 정권을 잡았고 애초에 당력과 지지세가 보수 정당에 비해선 약했다. 당명 변경과 이합집산도 어지러웠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한 이후, 지금은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의 새정치연합과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이 탄생했지만 이후 친문(친문재인)계와 비문(친안(친안철수)+호남계) 간 계파 갈등 끝에 분당 사태를 겪고 2015년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그 이후 10년간 민주당은 점점 강해졌다. 초기에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세의 대거 이탈로 위축됐지만 오히려 통합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1석 차이의 신승을 거두며 야당 입장으로 원내 제1당으로 올라섰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2017년 제19대 대선 압승,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 석권,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전체 의석수의 60%에 달하는 180석을 얻어 보수 계열 정당을 압도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0.73% 포인트 차이로 석패하고 연이은 지방선거에서도 패배했지만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직전 총선 때와 거의 비슷한 175석을 얻으며 헌정사상 최초로 단독 과반을 점한 야당이 됐다. 그리고 8년 만에 다시 벌어진 조기 대선에서 손쉽게 승리해 여당 지위를 되찾았다. ●2015년 이후 조직적·인적 진화 지난 10년간 더불어민주당은 조직적, 인적 진화를 거듭하면서 시류에 적응하고 지지기반을 확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국민의당이 분당해 나간 더불어민주당 초기엔 총선에서 1당 자리를 차지했지만 호남에서 완패를 당하는 등 한계도 분명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이 첫 대표로 선출되면서 일종의 ‘오너십’이 명확해졌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상당한 성과를 보였지만 문재인의 ‘오너십’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당 내부의 결속력, 구심력은 점점 강해졌다. 친노(친노무현)·친문계와 대립각을 세웠던 비주류가 집단적으로 빠져나가 공천 경쟁은 오히려 낮아졌다. 이처럼 내부 갈등 요인이 줄어들고 친노·친문, 86운동권,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 상징되는 시민사회 출신들의 손발은 잘 맞았다. 이로 인해 수도권에서 대약진하면서 당의 체질과 컬러가 ‘선진화’됐다. 그런 와중에 박근혜 탄핵 국면도 노련하게 관리했고 문재인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첫 대통령이 됐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정책, 남북·대미 관계 등 국정운영상 실책도 많았지만 민주당은 일관된 당원권 강화 기조 속에서 기획역량(메시지와 이미지, 캠페인 전략), 주요 구성원들의 정무적 역량, 문화 역량 등을 키웠다. 위기가 없진 않았다. 문재인 정부 후반 ‘조국 사태’는 운동권, 진보적 지식인, 정권 주류 인사들의 이중적 면모를 드러냈고 민주당 주류는 검찰에 대한 역공으로 돌파하려다 처절한 실패를 맛봤다. 중도층은 물론 진보 진영의 유명 인사들도 강하게 반발하면서 민주당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민주당 출신 서울시장, 부산시장이 성 추문으로 낙마하면서 진보 진영의 도덕성 우위를 잃고 정권도 잃었지만 그 와중에 ‘변방의 장수’ 이재명이 당의 중심에 섰다. 경북 안동 출생으로 학출 노동자가 아니라 소년공 출신, 사회적 비주류이자 진보 진영의 비주류 이재명이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기존 민주당 계열 정치인과는 배경도, 캐릭터도, 정치 스타일도 모두 다른 이재명은 특유의 생존력과 돌파력으로 대선 후보 자리에 올랐다. 전남 출생으로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5선 의원, 전남지사, 총리, 여당 대표를 지낸 주류 중의 주류 이낙연은 경선 경쟁자 이재명을 더 빛나게 만들었다. 이재명은 본선에서 윤석열에게 석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날것의 야성’과 ‘헝그리 정신’을 지닌 인사들이 민주당 주류에 편입됐다. 이들은 대선 패배 후에도 당권을 놓치지 않았다. 친문계가 다수인 비주류와 당내 투쟁, 윤석열 정부와의 대여 투쟁 모두에서 강한 전투력을 발휘했다. 이로 인해 이재명의 민주당은 총선, 대선에서 차례로 압승을 거뒀다. 문재인의 민주당을 넘어서는 결과를 얻은 것이다. ●국힘이라면 ‘정·강 투톱’ 나왔을까 반복해 말하지만, 현재 민주당은 강하다. 정청래 대표와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민주당의 강력함을 방증하고 있다. 정 대표는 보수 진영으로부터 ‘극렬 운동권’이라고 비판받지만 고향(충남 금산), 출신 학교(건국대 산업공학과)나 전대협 당시의 이력, 정치권 투신 전 직업(보습학원 원장) 등 뭘 봐도 민주당 주류 스펙과 거리가 멀다. 의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생존력과 지지층에 대한 강력한 소구력, 성실성, 온라인 정치에 대한 감각, 상대편은 물론 자기편을 상대로도 주저하지 않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여당 대표가 됐다. 강 실장은 성품, 중도적 이미지, 조정 능력 등에선 정 대표와 정반대다. 정청래가 가진 것은 못 가졌고 정청래가 못 가진 것은 가졌다. 그런데 강훈식 역시 충남(아산) 출생으로 건국대(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강훈식은 총학생회장을 지내긴 했지만 한총련 소속이 아닌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이었다. 대학교 내 부재자투표소 설치, 정치권 전체 부패 혐의자에 대한 낙천낙선 운동을 이끈 ‘X세대’다. 게다가 손학규 전 대표가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기지사를 지낼 때 현실 정치권에 들어섰다. 이 대통령이나 정 대표와 또 다른 하이브리드형 인물이다. 1973년생인 강훈식 또래의 민주당 의원들 면면을 보면 9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에 실무자로 합류해 20여년간 당과 국회, 지자체,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들이 많다. ‘폴리티컬 머신’들이다. 또한 전체 숫자가 많다 보니 아예 ‘운동권 물’을 먹지 않은 전문직, 대기업 출신 인사들도 상당수다. 국민의힘과 인적 역량 차이는 의석수 차이 이상이다. ●1.5당 체제 되려면 ‘강한 정당’ 이상 돼야 민주당은 최강 정당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보면 오래갈 수 있을 것 같다. 자민당과 ‘기타 정당’이 공존하는 일본식 1.5당 체제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은 이미 2019년 4월에 ‘대한민국 중심 정당의 혁신적 포용노선-더불어민주당의 길’이라는 보고서에서 그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민주당의 비전을 ‘중심 정당’으로 제시하면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을 ‘주변 정당’으로 규정했다. ‘주변 정당’은 “오직 반사이익에 골몰해 집권 여당의 실수만 바라면서 생활인의 절박한 삶의 문제를 외면하는 ‘생활불감 정치’와 시끄러운 소수에 영합해 민심과 당심이 끊임없이 괴리되는 ‘민생불감 정치’를 강행”하는 당이고 ‘중심 정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던 80%의 지지”를 받는 생활정치 정당이다. 여기서 자유한국당이라는 단어를 국민의힘으로 바꾸고 박근혜라는 이름을 윤석열로 바꾸면 지금의 현실이다. 이 보고서에는 정권 재창출과 ‘중심 정당’의 영속성 강화를 위한 핵심 포인트가 담겨 있다. “여당이 사실상 여야의 역할을 모두 한다. 여야 정권 교체가 중심 정당 내에서 일어나는 1.5당 체제”라는 내용이다. 당과 정부의 인기가 떨어지면 총리가 책임지고 물러나는데 그 자리를 다른 계파 수장이 차지하는 일본 자민당 시스템이다. 그런데 이는 문재인·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단일대오’ 민주당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이명박·박근혜 시대 한나라당이 부합한다. 친이(친이명박)계와 친박(친박근혜)계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경선 결과에 승복했고 차별화를 바탕으로 내부 교체, 집권연장에 성공했다. 권력을 잡은 박근혜가 내부 경쟁을 불허하면서부터 그 당은 몰락했다. 민주당은 안철수와 결별한 이후 10년간 지속적으로 구심력을 키우며 강한 정당이 됐다. ‘수박 색출’이 극단적 예다. 하지만 1.5당 체제까지 내다본다면 ‘강한 정당’ 이상이 돼야 한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등장…민주당 시장 ‘흡입기’ 나눠줬다? [포착]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등장…민주당 시장 ‘흡입기’ 나눠줬다? [포착]

    │무료 흡입기 배포 후 주사기 확산…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과 대조 명품 쇼핑가서 ‘좀비’ 행태…영상 확산 미국 대도시의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스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시내 최고급 쇼핑가 한복판에서 ‘좀비’처럼 몸을 구부린 채 서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미셸 우 시장이 이끄는 보스턴에서 코플리 플레이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허리를 구부린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했으며 지역 반(反)우 시장 성향 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다. “마약 중독자 피해 쇼핑도 못 해”…시민 불만 폭발이 단체는 “우 시장의 보스턴에서는 마약 중독자를 피해 쇼핑조차 할 수 없다”며 “이곳은 도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보스턴 시민들은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 문제 확산의 책임을 우 시장의 정책에서 찾고 있다. 특히 2022년 시 정부가 마약 흡입기와 주사기 등을 무료로 배포한 ‘해악 감소’ 정책이 대표적인 논란거리다. 시 당국은 중독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취지라고 했지만, 반대 측은 오히려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을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매스 앤 캐스’ 철거 후 문제 확산 마약 중독자와 범죄 문제가 집중된 ‘매스 앤 캐스’ 일대를 정리하기 위해 우 시장은 노숙인 천막촌 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 따라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비콘힐 등 고급 주택가 거리까지 주사기와 범죄 위험이 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스턴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약 1000개의 버려진 주사기가 수거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부동산 중간 거래가 280만 달러(약 38억 원)에 달하는 비콘힐조차 예외가 아니다. SNS·언론서 잇단 비판…“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처럼 변해” SNS에서는 “정치 성향을 떠나 이런 상황을 용납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나 포틀랜드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주민은 “무료 주사기 정책 덕분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주사기가 늘었다”며 우 시장 퇴진을 요구했다. 비콘힐 주민 캐서린 케네디는 지난해 9월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에 “5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버려진 주사기를 매일 보곤 한다”며 “아이들이 바늘을 주워 들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상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좀비 드럭’ 유입 경로…중국 원료·멕시코 제조가 주축미국 당국은 ‘좀비’ 같은 움직임을 유발하는 펜타닐·자일라진 혼합물 등 합성 오피오이드류가 주로 중국에서 출발해 멕시코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된 뒤 밀반입된다고 보고 있다. 중국 내 불법 화학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가 멕시코 시날로아·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CJNG) 같은 대형 카르텔로 흘러 들어가고, 이들이 이를 가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다. 일부는 다크웹과 국제우편을 통해 직접 미국에 반입되며 남미 범죄 조직이 운송·자금 세탁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 지침과 대조이 같은 상황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도시들이 겪고 있는 ‘공공장소 마약 사용’ 문제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사 작전 투입 지침에 서명한 것도 미국 전역에서 커지는 마약 범죄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 차원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일부 지방정부의 느슨한 정책이 상충하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배회…민주당 시장 정책 논란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배회…민주당 시장 정책 논란 (영상)

    │무료 흡입기 배포 후 주사기 확산…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과 대조 명품 쇼핑가서 ‘좀비’ 행태…영상 확산 미국 대도시의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스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시내 최고급 쇼핑가 한복판에서 ‘좀비’처럼 몸을 구부린 채 서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미셸 우 시장이 이끄는 보스턴에서 코플리 플레이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허리를 구부린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했으며 지역 반(反)우 시장 성향 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다. “마약 중독자 피해 쇼핑도 못 해”…시민 불만 폭발이 단체는 “우 시장의 보스턴에서는 마약 중독자를 피해 쇼핑조차 할 수 없다”며 “이곳은 도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보스턴 시민들은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 문제 확산의 책임을 우 시장의 정책에서 찾고 있다. 특히 2022년 시 정부가 마약 흡입기와 주사기 등을 무료로 배포한 ‘해악 감소’ 정책이 대표적인 논란거리다. 시 당국은 중독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취지라고 했지만, 반대 측은 오히려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을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매스 앤 캐스’ 철거 후 문제 확산 마약 중독자와 범죄 문제가 집중된 ‘매스 앤 캐스’ 일대를 정리하기 위해 우 시장은 노숙인 천막촌 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 따라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비콘힐 등 고급 주택가 거리까지 주사기와 범죄 위험이 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스턴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약 1000개의 버려진 주사기가 수거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부동산 중간 거래가 280만 달러(약 38억 원)에 달하는 비콘힐조차 예외가 아니다. SNS·언론서 잇단 비판…“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처럼 변해” SNS에서는 “정치 성향을 떠나 이런 상황을 용납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나 포틀랜드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주민은 “무료 주사기 정책 덕분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주사기가 늘었다”며 우 시장 퇴진을 요구했다. 비콘힐 주민 캐서린 케네디는 지난해 9월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에 “5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버려진 주사기를 매일 보곤 한다”며 “아이들이 바늘을 주워 들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상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좀비 드럭’ 유입 경로…중국 원료·멕시코 제조가 주축미국 당국은 ‘좀비’ 같은 움직임을 유발하는 펜타닐·자일라진 혼합물 등 합성 오피오이드류가 주로 중국에서 출발해 멕시코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된 뒤 밀반입된다고 보고 있다. 중국 내 불법 화학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가 멕시코 시날로아·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CJNG) 같은 대형 카르텔로 흘러 들어가고, 이들이 이를 가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다. 일부는 다크웹과 국제우편을 통해 직접 미국에 반입되며 남미 범죄 조직이 운송·자금 세탁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 지침과 대조이 같은 상황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도시들이 겪고 있는 ‘공공장소 마약 사용’ 문제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사 작전 투입 지침에 서명한 것도 미국 전역에서 커지는 마약 범죄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 차원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일부 지방정부의 느슨한 정책이 상충하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좌파냐” “중국 가서 활동해라” 이지혜, 결국 입 열었다 “저는…”

    “좌파냐” “중국 가서 활동해라” 이지혜, 결국 입 열었다 “저는…”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정치 성향을 둘러싼 악성 댓글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지난 6일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좌파도 우파도 아닙니다. 정치색이 없습니다. 이런 막말은 삼가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지혜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너 좌파였냐? 그동안 재밌게 봤는데 구독 취소다”, “좌파이지만 아이는 영어유치원 보내고 싶고”, “중국 가서 활동해라” 등의 인신공격성 글과 욕설이 담겼다.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일부 누리꾼의 무분별한 비방이 이어지자 이지혜가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지혜는 1998년 샵으로 데뷔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텔미 텔미’ 등 히트곡을 냈다. 2002년 팀이 해체된 뒤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연기자로도 전향해 영화 ‘킬링 타임’(2012) ‘90분’(2012), 드라마 ‘당신의 여자’(2013) 등에 출연했다. 2017년 세무사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이지혜는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MBN ‘돌싱글즈7’ 등에서 활약 중이다.
  • 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안’ 이스라엘 참모총장도 등 돌렸다

    네타냐후 ‘가자 완전 점령안’ 이스라엘 참모총장도 등 돌렸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해임 위협에도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는 등 군과 내각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 총리실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를 완전 점령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자미르 참모총장에게 이런 뜻을 전하며 “이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총리실 관계자를 인용해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에 강공을 개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넷은 이날 “대다수 군 고위 장교들의 지지를 받는 자미르 참모총장의 완전 점령안 반대로 네타냐후 총리와의 갈등이 폭발 직전 수준에 도달했다”고도 했다. 자미르 참모총장은 20명으로 알려진 가자 인질들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이 국제적으로 더 고립될 수 있다며 점령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내각에서도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강경파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점령 결정이 내려진다면 참모총장은 정치권의 지시를 전적으로 따를 것임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기데온 사르 외무장관은 X에서 “군이 정부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다”며 자미르 참모총장을 옹호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이 하마스를 압박하는 일종의 협상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자지구에서의 정착촌 건설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해 온 극우 성향 장관들을 달래기 위해서라는 관측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그것은 이스라엘이 결정할 문제”라고만 답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논의하던 ‘60일 휴전안’과 관련해 지난달 24일 하마스가 이스라엘군 철수 범위 확대 등을 역제안하면서 양측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가자지구에서는 영양실조·기아 등 인도주의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사망자 수가 6만 1000명을 넘어섰다.
  • “유학생들 정치 성향 감시하라”…中 정부가 스파이 지시

    “유학생들 정치 성향 감시하라”…中 정부가 스파이 지시

    중국 정부가 영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에게 학우들에 대한 감시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4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영국·중국 투명성’(UKCT)이 영국 내 중국학 학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 당국자들이 강사들에게 중국 정부에 ‘민감한’ 현안을 강의에서 다루지 않도록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학생들에게는 학우를 염탐하도록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했다. ‘민감한’ 주제는 정치뿐 아니라 인문, 과학·기술까지 다양한 범위에 걸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장위구르 자치지역, 코로나19 발생, 중국 기술 기업의 부상 등이 예로 제시됐다. 민감한 연구에 참여한 일부 학자는 중국으로부터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 일부는 중국에 있는 가족들이 이와 관련해 괴롭힘 또는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학생은 중국 관리들로부터 학우들을 염탐하라고 요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중국 정부에 민감하다고 여겨지는 문제를 수업 중에 논의하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영국에서 대학에 학문적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더 적극적으로 증진하고 증오 발언을 방지하도록 하는 법이 최근 발효되면서 나왔다. 이를 위반하는 대학은 수백만 파운드에 이르는 벌금을 물 수도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진은 일부 대학은 중국 유학생들의 등록금에 재정을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중국 문제와 관련한 개입을 꺼린다고 했다.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근거 없고 터무니없다”고 했다.
  • 네타냐후, 앙상한 인질 영상에 “큰 충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공개한 생존 인질 2명의 영상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두 인질의 가족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총리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가족들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에게 식량과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요청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이 영상에 대해 “끔찍할 뿐 아니라 하마스의 야만성을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생존 인질 2명의 영상 3개를 잇달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나온 에비아타르 다비드(24)와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인 롬 브라슬라브스키(21) 모두 갈비뼈를 드러낸 앙상한 모습이어서 영양실조 상태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반면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이날 가자지구인도주의재단(GHF)이 운영하는 배급소에 식량을 구하러 왔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최소 2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6명이 굶주림이나 영양실조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기아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75명이 됐으며 이 중 93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극우 성향의 이스라엘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이 이날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을 찾아 기도해 논란이 커졌다. 이스라엘 정부 장관이 공개적으로 기도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그비르 장관은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로 알아크사 사원을 여러 차례 찾아 팔레스타인 민심을 자극했다.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의 언덕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은 무슬림 당국과의 ‘현상 유지’(스타투스 크보) 합의에 따라 요르단종교재단이 관리해 왔다. 유대인은 이곳을 방문할 수는 있지만 이곳에서 기도할 수는 없다. 무슬림은 이 언덕을 ‘알하람 알샤리프’로, 유대인은 ‘성전산’으로 부른다.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3개 종교가 모두 성지로 여기며 종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의 도화선이 됐다.
  • 광역단체장 면담, 보수 유튜브 출연, 시민과 소통… 국힘 당권 주자들 표몰이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이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당권 주자들이 본선 진출을 위한 표몰이에 나섰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4일 충청권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을 각각 만났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대표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만큼 광역·기초단체장들을 ‘우군’으로 삼으려는 당권 주자들의 잰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당권 레이스 초반 주진우 의원도 박형준 부산시장, 조경태 의원은 경북 안동·경산시장과 청도군수 등을 만난 바 있다. 인지도와 당원 지지세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서로 선명성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김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체제 수호 세력과 자유민주체제 전복 세력 간의 대결이라는 프레임 전쟁, 이제 강하게, 선명하게 싸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도 “‘줄탄핵’과 ‘줄특검’으로 계엄을 유발하고 정권을 찬탈한 주범인 정청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내란 교사범’”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장 의원은 김 전 장관보다 ‘정치적 체급’에서 밀린다는 약점을 각종 보수 유튜브 채널 집중 출연으로 보완하고 있다. ‘우향우’ 기조로 강성 지지층 포섭을 시도하는 전략이다. 안철수 의원은 청년·대학생들과의 ‘커피챗’과 현장에서 시민들과 즉석 소통하는 방식의 ‘철수형은 듣고 싶어서’를 10차례 진행하며 ‘중도 확장성’을 부각했다. 동시에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맞서는 ‘강철수’ 이미지도 노리고 있다. 강성 주자와의 차별화를 시도 중인 주 의원은 “우리는 민주당이 더 아파하는 방식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논란의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 대신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 의원은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똬리를 틀게 해서는 안 된다”며 개혁 성향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위헌·불법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구렁텅이에서 끄집어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그 입술, 기관총 같아”…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팬심?

    트럼프 “그 입술, 기관총 같아”…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에 팬심?

    │27세 캐럴라인 레빗에 “최고의 대변인” 발언 데일리비스트·인디펜던트 “성적 뉘앙스 논란” 보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만 27세인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을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외신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빗 대변인을 두고 “그 얼굴, 그 지성, 그 입술.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라며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 인터뷰는 이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데일리비스트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관련 내용을 전하며 트럼프의 발언 수위를 문제 삼았다. 인디펜던트는 해당 표현을 “불편할 정도로 과도한 외모 언급”이라며 “대통령이 부하 직원의 입술 움직임을 묘사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노벨상 거론 발언도 화제 레빗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전국 대변인으로 합류했고 올해 1월 백악관 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다. 임명 당시 나이 만 27세로 이는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기록이다. 기존 최연소였던 론 지글러(닉슨 행정부, 당시 29세)보다 두 살 빠르다. 강경한 보수 성향을 지닌 그는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제는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주목받았다. 올해 1월에는 부동산 개발업자 니컬러스 리치오(59)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직전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선거 캠페인 부채 여전… FEC 조사도 진행 중 정치 경력도 눈에 띈다. 레빗은 2022년 뉴햄프셔 제1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선거 캠페인에는 불법 기부금 의혹이 제기됐고 연방선거위원회(FEC)가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비스트는 이번 보도에서 해당 캠프가 현재까지도 32만6000달러(약 4억4000만원) 이상의 부채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채권자에게는 변제가 이뤄졌지만 대부분의 미지급액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레빗 측은 관련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관총 같은 입술” 발언, 백악관은 침묵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대변인의 능력을 칭찬한 의도였다고 볼 수 있으나, 외모와 신체 표현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점에서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 내 진보 성향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에서는 “시대착오적 발언”, “성적 뉘앙스를 담은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백악관은 뉴스맥스 인터뷰 이후 쏟아진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그 입술, 기관총처럼”… 트럼프, 27세 대변인에 ‘과한 칭찬’ 논란

    “그 입술, 기관총처럼”… 트럼프, 27세 대변인에 ‘과한 칭찬’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뉴스맥스 인터뷰서 캐럴라인 레빗 언급 英·美 언론 “외모·입술 묘사, 부적절한 발언” 일제히 지적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만 27세인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을 언급한 인터뷰 내용이 외신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미국 매체 뉴스맥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빗 대변인을 두고 “그 얼굴, 그 지성, 그 입술. 입술이 기관총처럼 움직인다”고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스타가 됐고 지금까지 있었던 대변인 중 최고일 것”이라며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이 인터뷰는 이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데일리비스트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같은 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관련 내용을 전하며 트럼프의 발언 수위를 문제 삼았다. 인디펜던트는 해당 표현을 “불편할 정도로 과도한 외모 언급”이라며 “대통령이 부하 직원의 입술 움직임을 묘사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노벨상 거론 발언도 화제 레빗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전국 대변인으로 합류했고 올해 1월 백악관 대변인으로 공식 임명됐다. 임명 당시 나이 만 27세로 이는 미국 역사상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기록이다. 기존 최연소였던 론 지글러(닉슨 행정부, 당시 29세)보다 두 살 빠르다. 강경한 보수 성향을 지닌 그는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제는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주목받았다. 올해 1월에는 부동산 개발업자 니컬러스 리치오(59)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직전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선거 캠페인 부채 여전… FEC 조사도 진행 중 정치 경력도 눈에 띈다. 레빗은 2022년 뉴햄프셔 제1선거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선거 캠페인에는 불법 기부금 의혹이 제기됐고 연방선거위원회(FEC)가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데일리비스트는 이번 보도에서 해당 캠프가 현재까지도 32만6000달러(약 4억4000만원) 이상의 부채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채권자에게는 변제가 이뤄졌지만 대부분의 미지급액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레빗 측은 관련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기관총 같은 입술” 발언, 백악관은 침묵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대변인의 능력을 칭찬한 의도였다고 볼 수 있으나, 외모와 신체 표현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점에서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국 내 진보 성향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에서는 “시대착오적 발언”, “성적 뉘앙스를 담은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백악관은 뉴스맥스 인터뷰 이후 쏟아진 언론의 논평 요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사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치투쟁 아닌 정치복원 나서 주길

    [사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치투쟁 아닌 정치복원 나서 주길

    이재명 정부 집권 여당의 첫 수장에 오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스스로 ‘당 대포’를 자임할 만큼 대표적인 당내 강성 인사다.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도 최전방 공격수 이미지를 앞세운 선명성 경쟁 구도를 주도해 상대적으로 온건 성향의 박찬대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한 ‘위헌 정당 해산법’ 발의, 검찰·언론·사법 개혁 속도전 등 강경 일변도 정책으로 경선 시작부터 우위를 점했다. ‘정청래 체제’는 강력한 개혁을 바라는 강성 지지층의 기대와 의중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검찰 등 개혁의 큰 방향에는 여론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속도와 보폭에서 신중하게 숙고하는 태도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집권당의 대표는 당내 특정 지지층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의 정치를 펼쳐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의회 정치의 파트너인 야당과의 협치는 물론 정부·대통령실과의 긴밀한 정책 조율이 필수다. 그런 측면에서 정 대표의 취임 일성과 행보는 중도층을 비롯한 상당수 국민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정 대표는 당선 직후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야당을 협치의 대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헌법을 파괴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있지 않고서는 악수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정 대표의 말대로 국민의힘이 국민 다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여야 협치는 국민과 민생을 위해 거스를 수 없는 책무라는 사실 또한 변하지 않는다. 안 그래도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방송 3법 등 각종 논란성 법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1야당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 대표의 발언은 내란 척결을 명분으로 민주당 주도의 입법 강행 과정에서 ‘야당 패싱’을 합리화하려는 의도로 의심받을 수 있다. 정 대표는 검찰·언론·사법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즉각 구성해 추석 전에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재확인했다. 국민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법안들을 야당과의 합의와 사회적 숙의 없이 속도를 내도 될 일인지 두 번 세 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칫 국민 눈에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 거대 여당의 독주는 폭넓은 국민 지지 속에 국정을 헤쳐 가야 할 이재명 정부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정 대표는 야당 시절 선명한 대여 투쟁으로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대립과 분열 대신 협치를 새로운 소명으로 삼기를 바란다. 국민 통합과 정치 복원만이 국가 발전의 길이며 민주당이 이기는 길이다.
  • ‘尹옹호’ 목사 집회 참석했다고…양동근, 정치색 논란에 ‘급발진’

    ‘尹옹호’ 목사 집회 참석했다고…양동근, 정치색 논란에 ‘급발진’

    배우 양동근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한 목사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정치색 논란이 일자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양동근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널 믿은 내가 병×이지. 얘들아 맘껏 실망하고 맘껏 욕해. 너희에겐 그럴 자유가 있어. 내가 자살을 하긴 좀 그렇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동근의 얼굴에는 ‘병×’이라는 글씨와 손가락 욕이 적혀있다. 앞서 양동근은 전날 SNS에 “너무 은혜로운 시간이었다”며 지난달 28~31일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청년 대상 여름 캠프 행사에 참석한 영상을 공개했다. 기독교 신자인 양동근은 자신이 속한 CCM 공연단 케이스피릿(K-Spirit) 일원 자격으로 이 캠프에 참가했다. 그는 공연 영상과 함께 “눈보다 더 희게 죄를 씻어라(Wash it whiter than snow)”, “보는 것만으로 은혜입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종교적 자유와 정치 성향을 놓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해당 행사가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목사의 주최로 열린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손 목사는 지난해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2일 “기독교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한 것이다. 신앙심에 의해 참석한 것이지 정치적 의도는 없다”면서 “손 목사의 정치적 성향은 양동근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양동근은 1987년 KBS 1TV 드라마 ‘탑리’로 데뷔했다. 1988~1989년 ‘또래와 뚜리’, 1990~1991년 ‘서울뚝배기’에 연이어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유명세를 탔다. MBC 시트콤 ‘뉴 논스톱’(2000~2002), MBC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2002)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힙합 가수로도 활동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3에서 활약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근식 교육감은 사면 요구에 앞서 법치의 기본을 존중하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금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조희연 전 교육감에 대한 광복절 사면 요구 발언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효원 대변인 논평 전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조희연 전 교육감의 사면을 촉구하며 “광복절에 대통령의 결단을 앙망한다”고 하였다. 이는 교육행정의 수장으로서 법과 정의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발언이다. 공직자가 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안을 두고 ‘사회통합’이란 모호한 명분을 앞세워 사면을 요구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위험한 태도다. 조 전 교육감은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유죄 판결을 받았다. 교원 채용이라는 중대한 공적 절차에서, 특정 정치 성향을 가진 해직 교사들을 위해 편법과 위법을 자행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 이를 정치적 화해의 사례로 둔갑시키는 것은, 정의와 공정을 훼손하는 일이다. 정 교육감은 조 전 교육감이 사회적 통합을 위한 과정에서 법을 위반했다며, 대통령에게 특별 사면을 촉구했다. 이는 정근식 교육감의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위험한 인식을 보여준다. 법치주의 국가에서 명백한 법 위반 행위를 ‘의도’나 ‘배경’으로 덮을 수는 없다. 사법부의 판결은 모두가 존중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사회 원칙이다. 서울시교육감이 사적인 감정이나 정치적 연대의 명분으로 불법을 감싸려 한다면, 대한민국 교육계는 공정성과 신뢰를 근본부터 잃게 된다. 정 교육감이 말하는 ‘사회통합’이란 대체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국민 다수는 법 위에 선 권력자의 면죄부 남발을 사회 분열의 씨앗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사면은 갈등을 봉합하기는커녕 정의를 희화화할 뿐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교육자이자 공직자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면 촉구가 아니라, 법적 절차의 정당함과 공정성 회복을 국민 앞에 강조할 때다. 공정과 원칙을 허물면서까지 ‘화해’와 ‘통합’을 논하는 것은, 오히려 사회 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국민은 이제 더 이상 ‘좋은 의도’를 앞세운 위법에 관대하지 않다. 공정과 원칙,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통합과 화해의 출발점이다. 감정과 진영에 기댄 구명 요청이 아닌, 원칙을 바로 세우는 지도자의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2025. 8. 2.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이효원
  •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외인·기관 매도에 4% 가까이 하락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외인·기관 매도에 4% 가까이 하락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빠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워 오후 3시께 3117.92까지 낮아졌다.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회복했지만 3120선도 내준 채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하락폭인 3.88%는 지난 4월 7일(-5.57%)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현 정부 들어서 정책 기대감에 코스피는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전일 세제 개편안이 발표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면서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8669억원, 기관이 1조1659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1조 9760억원어치 저가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봐도 삼성전자(-3.10%), SK하이닉스(-5.67%), LG에너지솔루션(-2.48%), 삼성바이오로직스(-3.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2%), 삼성전자우(-2.95%), 현대차(-1.41%), KB금융(-4.42%), 기아(-1.47%) 등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 증권(-6.48%), 금융(04.95%), 보험(-4.56%) 등 주가 부양 기대감이 높던 업종이 크게 빠졌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감하고 국내 세제 개편에 대한 기대도 약화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직전 3년 평균 대비 5% 이상 배당을 늘린 고배당 상장기업에 3단계 누진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배당소득 과세 표준 3억원 초과시 분리 과세율 35%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원안이었던 25% 대비 높아진 수준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남아 있는 코스피 상승 요인은 기업 실적”이라며 “8월 주식시장 가격 조정 국면을 활용해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업종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역시 크게 하락해 전 거래일 대비 32.45포인트(-4.03%) 내린 772.79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14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700선대로 내려온 것으로 지난 6월 13일(768.8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2억원, 1410억원어치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만 2681억원어치 사들였다.
  •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 “이재명 정권 폭치 막는 게 혁신”“내부총질, 혁신 이름으로 정당화 불가”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9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여권의 반미 기류를 맹폭하며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다. 안철수·조경태 의원은 당내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주진우 의원은 계파간 틈을 파고들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근 한미의원연맹 방미단장으로 방미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차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미하던 분들이 총리도 돼 있고, 형님은 미군 철수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악담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형 김민웅씨의 반미성향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김씨는 “트럼프의 미국은 양키 제국주의의 끝판”, “한미동맹은 우리의 목에 건 족쇄”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권의 폭치를 막는 게 혁신이지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게 혁신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107명이 똘똘 뭉쳐 폭치와 잘못된 입법을 막아야 하는데 내부에 총질하고 우리끼리 싸우는 건 혁신이란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야당으로서 대여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장동혁 “‘반미·친중·친북’, 한국 최대 리스크”“安, 탄핵·특검 당론 어긴 정치적 책임져야” 장 의원도 김씨 발언을 발췌해 “‘양키 고홈’은 ‘자주’로 포장된 ‘반미·친중·친북’ 노선”이라며 “결국 ‘반미·친중·친북’ 노선이 이재명 정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다. 망국의 길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 폭주열차의 탈선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 뿐”이라고 했다. 한미동맹 중요성을 공감하는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다. 장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역할을 소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공세를 비판하는 동시에 공중전을 통해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장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안 의원을 향해 “무게가 비교도 되지 않는 탄핵·특검 당론을 어긴 본인의 정치적인 책임은 어떻게 할지 먼저 결정하셔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31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安 “혁신 당대표 될 것…李 정치폭주 맞설 것”“무분별한 정치 수사·야당 탄압 즉각 중단해야”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내란 특검이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중도보수 간담회’서 청년층 의견 청취오세훈·박형준 이어 유정복등 광역단체장 회동 당내 인적 쇄신 필요성과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2030 중도보수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층의 의견을 청취했고, 30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회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혁신에 공감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연이어 회동하는 것이다. 당장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나 당내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주진우, 계파색 옅은 점 적극 활용‘국회의원 다면평가’ 공약 내세워 주 의원은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점을 활용해 다른 주자들에 대한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주 의원은 “김문수·장동혁 예비후보는 ‘전한길 유튜브’에 출연하겠다고 한다. 보수의 외연을 줄여 강력 지지층 먼저 결집하려는 의도”라며 “두 분이 전한길 씨와 경쟁적으로 교감하는 사이 우리 당 지지율은 반토막 났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조경태 예비후보도 인적 쇄신을 말할 때는 구체적 범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정치가 무책임해서는 안 된다”며 “개헌저지선이 깨져도 정말 상관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당헌·당규에 ‘국회의원 다면평가’를 명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6·3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의원은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 보수최강의 공격수를 자청하고,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추스리고 나라를 바로잡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이시바“정치 공백 안돼”...여론도 ‘사임 필요 없다’ 47% 왜?

    이시바“정치 공백 안돼”...여론도 ‘사임 필요 없다’ 47% 왜?

    연이은 선거 참패 후에도 ‘사임은 없다’고 못 박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 일본 여론은 당장 물러날 필요는 없다는 쪽에 힘을 싣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공백과 강경 우익 인물의 부상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6~27일 유권자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리가 선거 패배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7%가 ‘사임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사임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또한 자민당 참패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전체 응답자의 81%가 ‘당 전체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 개인 때문’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다만 최근 타결된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잘못된 협상’이라는 응답이 40%로, ‘잘된 협상’(28%)보다 많았다. 정책이나 이시바 총리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보다는, 이시바 총리가 물러날 경우 생길 정국 혼란을 우려한 심리가 유임 여론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임 여론은 거리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는 이시바 총리 퇴진에 반대하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시바 물러나지마’ 해시태그를 보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참가자들은 이시바 총리 개인이 아닌 자민당 전체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양원 총회(양원 의원 간담회)에서도 “정치공백을 만들지 않겠다”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많은 의원이 퇴진을 요구했고 총리직 유지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소수였다고 교도통신은 복수의 참가자를 인용해 전했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이 자리서 참의원 선거 결과를 검토하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에 보고서 공개 단계가 되면 거취를 포함한 책임에 대해 말하겠다며 퇴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는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40대 기수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나란히 20%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9%), 이시바 총리(6%)가 뒤를 이었다.
  •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미중, 스웨덴서 제3차 경제무역 협상 진행 중[홍콩 명보·SCMP]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협상에 중국의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조치를 요구 중이며, 8월 12일 종료 예정인 관세 휴전 협정의 연장 여부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90일 휴전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번 협상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넘어서 보다 광범위한 무역 이슈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美, 중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홍콩 명보·SCMP]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고립 조치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다수 국가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로 평가됩니다. ‘희토류의 힘’…美, 중국과 ‘존중 기반’ 관계 구축 의사 밝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과 오해를 피하기 위한 교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중 관계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美-EU 간 관세 인하 합의 도출[일본 요미우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EU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동차에도 동일한 세율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EU는 이에 대응해 미국으로부터 7500억 달러 상당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 간 경제 협력 증진 및 무역 긴장 완화에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中, 2025 세계 AI 컨퍼런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중국 환구망]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지능형 시대, 함께 협력’을 주제로 2025 세계 AI 컨퍼런스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회의 포럼, 전시회, 경연 대회, 응용 체험, 혁신 인큐베이팅 등 다섯 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장 규모가 7만㎡를 돌파했습니다. 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개 첨단 기술 전시품을 선보이며, 중국의 AI 글로벌 리더십 강화 의지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中, AI 국제기구 설립 촉구…美 독점 견제[프랑스 RFI]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기술 서밋에서 “AI처럼 세계를 변화시키는 기술이 특정 국가에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 기술기업 간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적인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접근을 반영합니다. 상하이,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범 운영 허가 확대[중국 CCTV] 세계 AI 컨퍼런스 기간 동안 상하이시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스마트 택시 및 화물 운송 분야 시범 운영 허가를 추가 발급했습니다. SAIC AI Lab, Yudo Intelligence, Pony.ai, 바이두 등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안전 요원 배치 등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中, MAZU 전국민 조기 경보 시스템 발표[중국 CCTV]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AI 컨퍼런스에서 중국 기상국은 클라우드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인 ‘MAZU’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MAZU는 ‘다중 재해(Multi-hazard)’, ‘경보(Alert)’, ‘제로 갭(Zero-gap)’, ‘보편적(Universal)’을 의미합니다. 조기 경보 기술 제공과 공동 대응 능력 강화, 위험 식별 및 평가, 협력 모델 혁신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 성황리 개최[대만 연합보]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에서 대만의 인벤텍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중국의 아이플라이텍, 레노버, 베이징공업대학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만 측은 “양안이 AI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엣지 AI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中 WeRide, 사우디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중국 신화망]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는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자국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우디 교통부 장관이 직접 탑승해 기술력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자율주행 기술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中, 농산물 소비 촉진 위한 10개 부처 공동 방안 발표[중국 인민망] 농림부를 포함한 10개 중국 정부 부처는 지난 27일 다양화·품질화 중심의 소비 확대 방안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농민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적 목적을 띠며, 지역 소비 잠재력의 구조적 발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등 혐의로 체포[중국 제일재경] 중국 무술 영화의 배경으로 유명한 허난성 충산의 천년 고찰 사오린쓰(소림사)의 주지 스융신(釋永信·60)이 사찰 자금 횡령 및 유용,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자녀 출산 등 다수 혐의로 공안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명의 처첩, 21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신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몰래 미국으로 재산을 빼돌려 출국하려다가 베이징 지도부의 분노를 샀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는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위원까지 역임한 정치적 거물입니다. 그의 타락은 불교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임어당의 중국어 타자기 재조명[미국 NYT] 세계적 문학가이자 문화 비평가였던 임어당(린위탕·1895~1976)이 개발한 한자 타자기 ‘밍콰이’(명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대 톰 멀래니 교수가 샌프란시스코 교회에서 입수한 이 타자기는 수만 개 한자를 단 72개의 키로 모두 입력할 수 있게 설계된 혁신적 장비입니다. 이는 임어당이 1930년대 중국 정보화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당시 중국어 타이핑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획기적 발명품으로 평가됩니다. 임어당은 수필집 ‘생활의발견’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얻은 작가입니다. 대만 첫 대규모 탄핵 투표, 전원 부결…라이칭더 타격[영국 BBC] 지난 26일 치러진 대만 국민당 의원 24명과 신주시장 가오훙안에 대한 주민 발의 탄핵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야권에 대한 탄핵 시도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투표가 치러진 총 25개 선거구 모두에서 반대표가 더 많았고, 찬성표가 유권자 수의 25%를 넘긴 선거구는 7곳 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여당인 민주진보당과 라이칭더 총통(대통령)에게 커다란 정치적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져 대만 내 정치 지형 변화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투표는 친미·반중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이 ‘여소야대’ 구도를 깨기 위한 승부수로 여겨졌습니다.
  •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한눈에 보는 중국]

    美, 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혐의로 체포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스웨덴서 제3차 경제무역 협상 진행 중[홍콩 명보·SCMP]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협상에 중국의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미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에 대한 조치를 요구 중이며, 8월 12일 종료 예정인 관세 휴전 협정의 연장 여부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90일 휴전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이번 협상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넘어서 보다 광범위한 무역 이슈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美, 중국에 러시아 고립 동참 요구[홍콩 명보·SCMP]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고립 조치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뿐 아니라 다수 국가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로 평가됩니다. ‘희토류의 힘’…美, 중국과 ‘존중 기반’ 관계 구축 의사 밝혀[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과 오해를 피하기 위한 교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존중하는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중 관계의 복잡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美-EU 간 관세 인하 합의 도출[일본 요미우리]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간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EU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자동차에도 동일한 세율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EU는 이에 대응해 미국으로부터 7500억 달러 상당 에너지를 구매하고, 60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 간 경제 협력 증진 및 무역 긴장 완화에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됩니다. 中, 2025 세계 AI 컨퍼런스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중국 환구망]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지능형 시대, 함께 협력’을 주제로 2025 세계 AI 컨퍼런스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회의 포럼, 전시회, 경연 대회, 응용 체험, 혁신 인큐베이팅 등 다섯 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장 규모가 7만㎡를 돌파했습니다. 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3000여개 첨단 기술 전시품을 선보이며, 중국의 AI 글로벌 리더십 강화 의지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中, AI 국제기구 설립 촉구…美 독점 견제[프랑스 RFI]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중국 기술 서밋에서 “AI처럼 세계를 변화시키는 기술이 특정 국가에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미 기술기업 간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국제적인 AI 협력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접근을 반영합니다. 상하이,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 시범 운영 허가 확대[중국 CCTV] 세계 AI 컨퍼런스 기간 동안 상하이시는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스마트 택시 및 화물 운송 분야 시범 운영 허가를 추가 발급했습니다. SAIC AI Lab, Yudo Intelligence, Pony.ai, 바이두 등이 허가를 받았습니다. 안전 요원 배치 등 운영 안정성 확보 방안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中, MAZU 전국민 조기 경보 시스템 발표[중국 CCTV] 지난 26일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 AI 컨퍼런스에서 중국 기상국은 클라우드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인 ‘MAZU’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MAZU는 ‘다중 재해(Multi-hazard)’, ‘경보(Alert)’, ‘제로 갭(Zero-gap)’, ‘보편적(Universal)’을 의미합니다. 조기 경보 기술 제공과 공동 대응 능력 강화, 위험 식별 및 평가, 협력 모델 혁신 등을 포함한 전방위적 재난 대응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 성황리 개최[대만 연합보] 상하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양안 AI 융합 발전 포럼’에서 대만의 인벤텍과 델타 일렉트로닉스, 중국의 아이플라이텍, 레노버, 베이징공업대학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만 측은 “양안이 AI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엣지 AI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中 WeRide, 사우디서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중국 신화망] 중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는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자국 최초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사우디 교통부 장관이 직접 탑승해 기술력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자율주행 기술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中, 농산물 소비 촉진 위한 10개 부처 공동 방안 발표[중국 인민망] 농림부를 포함한 10개 중국 정부 부처는 지난 27일 다양화·품질화 중심의 소비 확대 방안을 공동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치는 농민 소득 증대와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략적 목적을 띠며, 지역 소비 잠재력의 구조적 발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림사 주지, 부정부패·불륜 등 혐의로 체포[중국 제일재경] 중국 무술 영화의 배경으로 유명한 허난성 충산의 천년 고찰 사오린쓰(소림사)의 주지 스융신(釋永信·60)이 사찰 자금 횡령 및 유용, 여러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자녀 출산 등 다수 혐의로 공안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명의 처첩, 21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자신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좁혀오자 몰래 미국으로 재산을 빼돌려 출국하려다가 베이징 지도부의 분노를 샀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그는 우리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위원까지 역임한 정치적 거물입니다. 그의 타락은 불교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임어당의 중국어 타자기 재조명[미국 NYT] 세계적 문학가이자 문화 비평가였던 임어당(린위탕·1895~1976)이 개발한 한자 타자기 ‘밍콰이’(명쾌)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스탠포드대 톰 멀래니 교수가 샌프란시스코 교회에서 입수한 이 타자기는 수만 개 한자를 단 72개의 키로 모두 입력할 수 있게 설계된 혁신적 장비입니다. 이는 임어당이 1930년대 중국 정보화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당시 중국어 타이핑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획기적 발명품으로 평가됩니다. 임어당은 수필집 ‘생활의발견’으로 세계적 유명세를 얻은 작가입니다. 대만 첫 대규모 탄핵 투표, 전원 부결…라이칭더 타격[영국 BBC] 지난 26일 치러진 대만 국민당 의원 24명과 신주시장 가오훙안에 대한 주민 발의 탄핵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야권에 대한 탄핵 시도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투표가 치러진 총 25개 선거구 모두에서 반대표가 더 많았고, 찬성표가 유권자 수의 25%를 넘긴 선거구는 7곳 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이는 여당인 민주진보당과 라이칭더 총통(대통령)에게 커다란 정치적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져 대만 내 정치 지형 변화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투표는 친미·반중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이 ‘여소야대’ 구도를 깨기 위한 승부수로 여겨졌습니다.
  • 김어준 뉴스공장 ‘대통령실 출입’ 허용…“보수매체도 신청 가능”

    김어준 뉴스공장 ‘대통령실 출입’ 허용…“보수매체도 신청 가능”

    친여권 성향 유튜버 김어준씨의 ‘뉴스공장’을 포함해 유튜브 기반 온라인 매체의 대통령실 출입이 허가된 데 대해 찬반 공방이 이어지자, 대통령실은 “취재력과 보도실적, 공익성을 갖췄다면 보수성향 매체도 동일한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고 25일 반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입기자 등록 여부는 정치 성향이 아닌 해당 언론사의 취재역량과 보도실적 등 객관적 요건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출입기자단에 ‘뉴스공장’, ‘고발뉴스’, ‘취재편의점’ 등 세 곳 매체의 소속 기자들을 등록시키겠다고 공지했다. 이 수석은 일부에서 ‘유튜버를 출입시켰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이번에 출입이 승인된 매체는 모두 정식 언론사로 등록된 곳으로, 취재 조직과 정상적인 보도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유튜버 출입’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기자에 대한 조롱이나 비방이 발생할 경우 그 행위는 엄정히 다루겠다”며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언론의 다양성과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품위와 책임 있는 보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8·22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찬탄(탄핵 찬성) 인사로 옛 친윤(친윤석열)계와 대립해 온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 레이스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친한(친한동훈)계 지지세가 어디로 모일지 주목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등을 겨냥해 “최근에는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시키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 지난 대선에 우리 당 후보로 나섰던 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분들까지 맞장구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직후부터 김 전 장관과 함께 주요 당권 주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대선 패배 이후에도 구(舊) 주류의 당내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전한길씨 입당 논란 등을 지켜보며 당권을 잡기보다는 당 밖에서 개혁 성향 보수 인사들과 ‘개혁연대’를 형성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핵심 관계자는 “혁신의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상황”이라며 불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세는 찬탄파인 조경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등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선을 긋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당원들이 알아서 어떤 사람이 혁신적인 후보 대표인지 판단해 표를 몰아주면서 단일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진우(초선·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의원도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은 필수”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바꾸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쌍권’(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구 주류 세력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로 당명 변경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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