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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불쌍한 여자입니다”…日 자민당 총재가 벼랑 끝에서 한 말

    “나는 불쌍한 여자입니다”…日 자민당 총재가 벼랑 끝에서 한 말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한 강연회에서 “자민당 총재가 됐지만 총리는 못 할 수 있는 여자라는 소리를 듣는 불쌍한 다카이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혹시 총리가 된다면, 혹시가 아니라 반드시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총리에 취임한다면 의견을 수렴하면서 일본 경제를 강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지명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카이치 총재는 현재 벼랑 끝에 서 있다. 공명당이 26년 만에 자민당과 연정을 끝내고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반대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현재 총 465석인 중의원(하원)에서 자민당은 196석인데 반해 야당 입헌민주당(148석)과 일본유신회(35석), 국민민주당(27석) 의석수를 합치면 210석에 달한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어느 쪽도 과반(233석)을 자신할 수 없지만 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하고 단일 후보를 내세운다면 정권 교체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미 야3당은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여기에 공명당은 관례를 깨고 야당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국회의원 투표로 신임 총리를 선출한다. 이때 각 당 대표들은 총리 후보로 투표 대상이 된다. 관례대로라면 자민당과의 연정을 끝낸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 역시 본인이 총리 후보로 나서서 선거를 치르거나 정당 간 연립을 통해 특정 당 대표에게 표를 줘야 한다. 앞서 공명당은 자민당과 연립을 깬 후에도 다른 야당 대표에게 표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었지만, 최근 사이토 대표는 한 방송에서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야당 대표에게 투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자신을 ‘불쌍한 여자’라고 칭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배경이다. “총재와 총리 분리하자” 목소리까지, 자민당 내부 분열자민당은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4일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을 만나 “정치 안정을 위해 새로운 틀에 협력해 달라”며 총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권 교체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자민당 내 일부 의원들은 당분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총리직을 이어가고 다카이치 총재는 당무에만 집중하는 방안까지 꺼내 들었다. 지난 10일 요미우리 신문은 “총리와 총재 분리는 과거에도 자민당이 큰 난관에 부닥쳤을 때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1982년 당시 총재와 총리가 분리됐던 사례를 전했다. 자민당의 한 원로 의원은 현지 언론에 “이시바 현 총리의 사임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다카이치 총재와 이시바 총리, 투톱 시스템으로 가면 공명당이 연립정부 탈퇴 결정을 철회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카 도시타카 중의원 의원은 자민당 간담회에서 “다카이치 총재가 (확실히) 총리로 지명될 태세를 갖춘 뒤에 이시바 총리가 내각 총사퇴를 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탄생하는 순서로 가면 어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엑스에도 ”수반 지명이 확실하지 않은데 이시바 총리를 총사퇴시켜선 안 된다“며 ”연정 붕괴 이상으로 정권을 잃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정권 교체 기회 노리는 야권, 순탄치만은 않다자민당이 정권 교체만은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이 야권도 13년 만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분주하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총리 후보가 되는 것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야권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보·에너지·헌법 문제 등 핵심 정책을 둘러싸고 야3당의 정책 색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신바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노다 대표를 향해 15일 저녁 야당 대표 회담에서 “안보·에너지·헌법 문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달라”고 요구하며 정책 합의를 우선시했다. 나카쓰카 히로시 일본유신회 간사장도 “머릿수 맞추기만으로는 안 된다”며 “정책 일치를 위한 과정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총리 지명 선거는 임시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21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나는 불쌍한 여자”…日 자민당 총재, 벼랑 끝에서 발버둥 [핫이슈]

    “나는 불쌍한 여자”…日 자민당 총재, 벼랑 끝에서 발버둥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가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재는 14일(현지시간) 한 강연회에서 “자민당 총재가 됐지만 총리는 못 할 수 있는 여자라는 소리를 듣는 불쌍한 다카이치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혹시 총리가 된다면, 혹시가 아니라 반드시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총리에 취임한다면 의견을 수렴하면서 일본 경제를 강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포기하지 않고 지명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카이치 총재는 현재 벼랑 끝에 서 있다. 공명당이 26년 만에 자민당과 연정을 끝내고 다카이치 총리 선출에 반대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현재 총 465석인 중의원(하원)에서 자민당은 196석인데 반해 야당 입헌민주당(148석)과 일본유신회(35석), 국민민주당(27석) 의석수를 합치면 210석에 달한다. 물론 현재 상황에서 어느 쪽도 과반(233석)을 자신할 수 없지만 야권이 단일화에 성공하고 단일 후보를 내세운다면 정권 교체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이미 야3당은 단일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여기에 공명당은 관례를 깨고 야당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는 뜻까지 내비쳤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국회의원 투표로 신임 총리를 선출한다. 이때 각 당 대표들은 총리 후보로 투표 대상이 된다. 관례대로라면 자민당과의 연정을 끝낸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대표 역시 본인이 총리 후보로 나서서 선거를 치르거나 정당 간 연립을 통해 특정 당 대표에게 표를 줘야 한다. 앞서 공명당은 자민당과 연립을 깬 후에도 다른 야당 대표에게 표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었지만, 최근 사이토 대표는 한 방송에서 “모든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겠다”며 야당 대표에게 투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카이치 총재가 자신을 ‘불쌍한 여자’라고 칭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배경이다. “총재와 총리 분리하자” 목소리까지, 자민당 내부 분열자민당은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4일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을 만나 “정치 안정을 위해 새로운 틀에 협력해 달라”며 총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정권 교체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자민당 내 일부 의원들은 당분간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총리직을 이어가고 다카이치 총재는 당무에만 집중하는 방안까지 꺼내 들었다. 지난 10일 요미우리 신문은 “총리와 총재 분리는 과거에도 자민당이 큰 난관에 부닥쳤을 때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1982년 당시 총재와 총리가 분리됐던 사례를 전했다. 자민당의 한 원로 의원은 현지 언론에 “이시바 현 총리의 사임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다카이치 총재와 이시바 총리, 투톱 시스템으로 가면 공명당이 연립정부 탈퇴 결정을 철회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오카 도시타카 중의원 의원은 자민당 간담회에서 “다카이치 총재가 (확실히) 총리로 지명될 태세를 갖춘 뒤에 이시바 총리가 내각 총사퇴를 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탄생하는 순서로 가면 어떠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엑스에도 ”수반 지명이 확실하지 않은데 이시바 총리를 총사퇴시켜선 안 된다“며 ”연정 붕괴 이상으로 정권을 잃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정권 교체 기회 노리는 야권, 순탄치만은 않다자민당이 정권 교체만은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이 야권도 13년 만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분주하다. 노다 요시히코 입헌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총리 후보가 되는 것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단일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야권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보·에너지·헌법 문제 등 핵심 정책을 둘러싸고 야3당의 정책 색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신바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노다 대표를 향해 15일 저녁 야당 대표 회담에서 “안보·에너지·헌법 문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달라”고 요구하며 정책 합의를 우선시했다. 나카쓰카 히로시 일본유신회 간사장도 “머릿수 맞추기만으로는 안 된다”며 “정책 일치를 위한 과정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총리 지명 선거는 임시국회가 소집되는 오는 21일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저 중국인 아니에요”…‘혐중’ 정서에 ‘대만인’ 배지 등장

    “저 중국인 아니에요”…‘혐중’ 정서에 ‘대만인’ 배지 등장

    최근 한국 내 ‘혐중(嫌中) 정서’가 커지면서 중국인이 아닌 대만 사람임을 인증하는 배지가 등장해서 화제다. 대만의 한 누리꾼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스레드’(Threads)에 “최근 한국에서 중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다. 이런 배지를 달아야 할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배지에는 ‘대만 사람이에요’라는 한글 문구와 함께 ‘I’m from Taiwan’이라는 영어 문구가 적혀 있다. 아래쪽에는 대만 국기를 들고 있는 사람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최근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한국 내에서 ‘반중’ 정서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외국인 관광객 3명 중 1명은 중국인으로 집계됐다. 8월 한 달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60만 5000명으로, 지난 1월(36만 4000명)보다 1.7배 늘었다. 그런데도 혐중·반중 시위가 잦아지고 야권 등 정치권에서 중국인의 의료·선거·부동산 ‘3대 쇼핑’ 방지법을 추진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자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혐중 시위 등 문제와 관련, “국격을 훼손하는 행위를 방치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지난 10일 행정안전부는 국가경찰위원회에 ‘경찰의 적극적인 법 집행 방안’을 지시했다. 행안부는 “최근 혐오 집회·시위가 심화하면서 특정 국가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 커뮤니티 전반에서 높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집회·시위가 지속될 경우 우리 사회의 안전뿐 아니라 국가 간 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고려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 [사설] “혁신 없이 성장 없다” 노벨상 석학이 다시 짚은 대명제

    [사설] “혁신 없이 성장 없다” 노벨상 석학이 다시 짚은 대명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86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진하던 반도체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며 영업이익도 3년 만에 최고 수준(12조원대)으로 반등했다. 시장은 경기 회복의 신호로 읽고 들떴지만 반도체의 부활이 곧 경제 회복을 뜻한다고는 결코 보기 어렵다. 지난해 순이익이 ‘0원 이하’인 법인이 47만개를 넘어섰다.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다. 한국경제는 지금 외형과 내실이 엇갈린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부 수출 대기업은 숨통을 틔웠으나,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 업종은 트럼프 2기의 고율 관세 여파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한다. 한미 투자협상 교착은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내수와 고용, 중소기업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청년 체감실업률과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도 치솟고 있다. 가계부채(약 1980조원)와 국가채무(약 1300조원)는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재정 건전성에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다. 원달러 환율도 1430원대를 넘나들며 대외 불안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사정이니 특정 품목의 호황에 기댄 낙관은 위험한 자기위안에 불과한 것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경고가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피터 하윗, 조엘 모키어, 필리프 아기옹 등은 “한국의 저출생과 고령화가 성장의 최대 제약 요인”이라며 “혁신이 지속되려면 개방적 시장, 자유로운 경쟁, 반독점 정책이 필수”라고 했다. 이들은 “젊은 세대의 혁신력이 사라지면 생산성도 정체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기득권의 장벽과 제도적 관성에 갇혀 있다. 타다·로톡 사태가 보여 주듯 신산업은 규제와 이해집단의 벽에 막혀 성장의 기회를 잃고 있다. 혁신의 토양이 메마른 경제에서 특정 부문의 호황은 오히려 구조 개혁을 지연시키는 달콤한 유혹일 수 있다. 저출생의 그림자도 짙다. 생산가능인구는 2030년부터 급감하고, 취업자는 줄지만 복지비용은 폭증한다. 이미 70세 이상의 고령층이 20대보다 많아진 초고령사회다. 미래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일할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 경쟁과 창의를 가로막는 제도는 곧 성장의 족쇄다. 무엇보다 정치권의 안일한 시각이 문제다. 장기 구조 개혁보다 단기 성과에 매달리고, 규제 경쟁으로 대중의 분노를 달래기 급급하다. 성장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반기업 입법도 심각하다. 전례없는 불확실성에 휩싸인 한국 경제에 가장 절실한 처방은 혁신의 물줄기를 터 주는 일이다. 앞도 뒤도 돌아볼 것 없이 구조 개혁에 나서야만 할 때다.
  • “치안 불안 더는 안 돼” 대통령 만나려 900㎞ 도보 행진한 페루 시장 [여기는 남미]

    “치안 불안 더는 안 돼” 대통령 만나려 900㎞ 도보 행진한 페루 시장 [여기는 남미]

    페루의 한 현직 시장이 치안 정책 강화를 요구하기 위해 무려 900㎞ 도보 행진 끝에 대통령을 면담해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페루 북부 라리베르타드 지방 안데스산맥 고산지대에 있는 도시 파타스의 시장 알도 마리뇨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꼬박 49일 동안 뚜벅뚜벅 걸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 입성했다. 도보 행진을 시작할 당시의 대통령은 페루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였지만 리마 입성을 코앞에 둔 지난 10일 그가 탄핵되면서 대통령이 바뀌었다. 마리뇨스 시장은 호세 헤리 신임 임시 대통령을 만나 치안 정책 강화를 당부했다. 헤리 임시 대통령은 “국가로서 우리가 잊고 있던 문제들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도보 행진을 마친 마리뇨스 시장을 격려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타파스의 치안 불안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지난 8월 25일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타파스는 페루에서 가장 많은 금을 생산하는 채굴산업의 중심지지만 치안 불안이 산업의 발목을 잡아 고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금값이 상승하면서 타파스에 불법 금광까지 난립해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범죄조직의 폭력이 일상화돼 매우 심각한 국면이라고 보도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900㎞ 대장정을 시작하면서 도보 행진을 ‘희생의 행진’이라고 명명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이에 대해 “지난 5월 광부 13명이 살해당하는 등 치안 불안의 희생자가 많고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내가 희생한다는 각오로 도보 행진을 기획했다”면서 명칭에는 이런 이중의 의미를 담아 ‘희생의 행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13명 광부는 금광을 개발하는 회사를 협박했던 범죄조직에 납치돼 잔인하게 처형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마리뇨스 시장은 임시 대통령에게 파타스의 도로포장과 병원 설립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타파스는 낙후된 인프라로 생활환경도 최악이다. 마리뇨스 시장은 “46년 동안 줄기차게 금을 생산해 금 생산량은 페루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지만 아스팔트 포장이 된 도로는 전혀 없다”면서 “게다가 병원도 전무해 시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생명까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시민을 위해 정치권이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탄핵당했지만 대통령을 끌어내렸다고 범죄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저절로 아스팔트가 깔리거나 병원이 들어서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치권이 일을 해야 국가와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안과 관련해선 전 국민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Z세대가 치안 불안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치안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치안 불안 더는 안 돼” 대통령 만나려 900㎞ 도보 행진한 페루 시장

    “치안 불안 더는 안 돼” 대통령 만나려 900㎞ 도보 행진한 페루 시장

    페루의 한 현직 시장이 치안 정책 강화를 요구하기 위해 무려 900㎞ 도보 행진 끝에 대통령을 면담해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페루 북부 라리베르타드 지방 안데스산맥 고산지대에 있는 도시 파타스의 시장 알도 마리뇨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꼬박 49일 동안 뚜벅뚜벅 걸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 입성했다. 도보 행진을 시작할 당시의 대통령은 페루 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였지만 리마 입성을 코앞에 둔 지난 10일 그가 탄핵되면서 대통령이 바뀌었다. 마리뇨스 시장은 호세 헤리 신임 임시 대통령을 만나 치안 정책 강화를 당부했다. 헤리 임시 대통령은 “국가로서 우리가 잊고 있던 문제들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도보 행진을 마친 마리뇨스 시장을 격려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타파스의 치안 불안을 해결해야 한다면서 지난 8월 25일 도보 행진을 시작했다. 타파스는 페루에서 가장 많은 금을 생산하는 채굴산업의 중심지지만 치안 불안이 산업의 발목을 잡아 고전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금값이 상승하면서 타파스에 불법 금광까지 난립해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범죄조직의 폭력이 일상화돼 매우 심각한 국면이라고 보도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900㎞ 대장정을 시작하면서 도보 행진을 ‘희생의 행진’이라고 명명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이에 대해 “지난 5월 광부 13명이 살해당하는 등 치안 불안의 희생자가 많고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내가 희생한다는 각오로 도보 행진을 기획했다”면서 명칭에는 이런 이중의 의미를 담아 ‘희생의 행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13명 광부는 금광을 개발하는 회사를 협박했던 범죄조직에 납치돼 잔인하게 처형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마리뇨스 시장은 임시 대통령에게 파타스의 도로포장과 병원 설립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 타파스는 낙후된 인프라로 생활환경도 최악이다. 마리뇨스 시장은 “46년 동안 줄기차게 금을 생산해 금 생산량은 페루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지만 아스팔트 포장이 된 도로는 전혀 없다”면서 “게다가 병원도 전무해 시민들의 건강뿐 아니라 생명까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뇨스 시장은 시민을 위해 정치권이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탄핵당했지만 대통령을 끌어내렸다고 범죄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저절로 아스팔트가 깔리거나 병원이 들어서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치권이 일을 해야 국가와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안과 관련해선 전 국민이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Z세대가 치안 불안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치안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울광장] 전 세계로 번지는 Z세대의 분노

    [서울광장] 전 세계로 번지는 Z세대의 분노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8시간 이상 걸리는 네팔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수도 카트만두에서 전국으로 확산했다는 소식을 접한 건 지난달 초순. 평소 후원하며 현지 소식을 나눠 온 네팔 주재 선교사 부부를 통해서였다. 그들이 전한 시위 상황은 생생하고 긴박했다. “9월 4일 네팔 정부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26개의 소셜미디어(SNS)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유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성토를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국민의 자유를 억압당한, 특히 Z세대 청년층은 이 결정에 강하게 반발함으로 청년층의 주도하에 ‘부패와 불의에 맞서 자유와 정의를 되찾겠다’는 구호 아래 전국적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경찰들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포해 20명의 젊은 청년들이 죽었습니다. 분노한 시위대는 대통령궁을 비롯해 정부 시설과 경찰서, 장관들의 집을 불태우고 비리와 연관된 힐튼호텔과 큰 슈퍼마켓도 불태워 버렸습니다. 결국 군대는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총리와 내무장관 등 20명 이상이 사퇴하거나 도피한 것으로 알려져 네팔은 현재 무정부 상황과 같습니다. 이 사태가 오래 가게 되면 가뜩이나 삶이 어려운 네팔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이어 “이 상황이 속히 정리돼 국민들이 안정을 찾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더이상 정부가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 편에 서는 정부가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 부탁한다”고 했다. 이에 “몸조심하시라”고 답한 뒤 그동안 시위 관련 뉴스에 상대적으로 무심했던 내 자신을 탓하며 외신 등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특히 선교사 부부가 전한 현지 상황 중 반정부 시위의 중심에 Z세대가 있음에 주목했다. MZ세대에서 더 젊은 층인 Z세대는 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태어난 10대 중반~20대 후반을 가리킨다. 태어날 때부터 SNS를 접해 디지털에 익숙하며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정치에 관심 없어 보이지만 불평등과 불공정, 기후변화, 젠더, 인권 등 문제에 적극적이다. 기후변화 대응 시위에 앞장선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 등이 대표적인 Z세대다. 네팔 시위도 관료들과 그 가족의 부정부패에 따른 부의 축적, 공금 오용 의혹이 불거지는 등 ‘네포티즘’(족벌주의)의 특권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Z세대의 심기를 건드린 결과다. 특히 ‘네포키즈’(특권층의 자녀들)의 부 과시에 이어 이를 가리려는 SNS 차단이 Z세대를 폭발하게 했다. 네팔의 청년 실업률은 20%가 넘고 상당수는 돈을 벌기 위해 해외로 나간다. Z세대의 시위는 네팔뿐 아니라 전 세계 진행형이다. 인도네시아, 네팔에서 시작된 그들의 시위는 아시아에서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위 촉발 배경은 조금씩 다르지만 주로 정부의 부정부패와 엘리트주의, 경제·실업난, 인터넷 검열 등에 대한 분노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가족이 무소불위 권력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딴 향수와 부부 이름의 밈 코인, 두 아들이 주주인 비트코인 기업, 알뜰폰 사업, 해외 부동산 개발 등 셀 수가 없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가 백악관에서 자신의 의류 브랜드 화보를 찍어 돈벌이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이해 충돌’ 우려가 커지는데도 의회 등 어디서도 견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관세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과 여전한 고용 불안 등은 2018년 미 국방부가 만들었다는 ‘2025년 Z세대 반란’ 워게임 시나리오를 떠올리게 한다. 권력층 부패와 경제난 등에 대한 Z세대의 불만이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정치는 안심해도 되나. 여야 가릴 것 없이 내란 후유증을 극복하고 부강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막중한 책임이 있다. ‘네 탓’, ‘막말’ 정치만 할 때가 아니다. 양극화와 실업난을 해소하고 기후위기, 젠더 등 이슈에 적극 대응해 젊은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Z세대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미경 논설위원
  • 캄보디아 범죄, 아덴만 작전처럼 소탕?… 전문가 “현실성 낮아”

    캄보디아 범죄, 아덴만 작전처럼 소탕?… 전문가 “현실성 낮아”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이 고문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군사 조치’ 주장까지 나왔다. ‘아덴만 여명 작전’처럼 군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지만 현실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협업이 아니라 선전포고에 준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아덴만 작전을 예로 들어 “캄보디아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할 경우 군사적 조치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국제기구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소탕을 위한 합동작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아덴만 작전은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를 구하기 위해 해군 청해부대가 나서 해적과 교전을 벌인 사건이다. 다만 아덴만 작전과 이번 사안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해적의 경우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 협약’에 따라 정당하게 진압 작전을 펼칠 수 있지만 캄보디아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캄보디아 내부 치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군을 투입하면 국제법상 ‘무단 침공’에 해당해 국제 사회의 제재가 따를 수 있다. 캄보디아가 동의를 하더라도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해 경찰이 아닌 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실장은 “군대가 남의 나라에 들어가는 건데 그 나라의 주권, 영토를 침해하는 행위가 된다”고 지적했다. 동명부대(레바논), 한빛부대(남수단)처럼 타국 땅에 파병된 부대도 있지만 이들은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활동하고 있어 성격이 다르다.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도 “국가 간의 연합작전이 되려면 해당 국가들이 동의해야 하는 데다 캄보디아가 동의하지 않으면 침략이 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군이 투입되더라도 사전에 연습이 되지 않았으면 오히려 군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언급드릴 게 없다”고만 답했다.
  •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中, 한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축’ 활용 기회 모색…이재명 정부 행보 주목 [프랑스 RFI] 프랑스 르 피가로 국제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불러온 불확실성을 이용해 중국이 이재명 신임 한국 대통령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과 도쿄에서는 트럼프의 국방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미 국방부가 ‘서반구’와 국내 안보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시아 태평양 재균형’이 희석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네기재단의 자오 통은 “트럼프는 주한미군 감축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은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규 서울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중국은 트럼프 시대를 이용해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군 철수를 추진하려 한다”며 “중국은 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약속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은 군비를 강화하고 국방 자율성을 높이며 조용히 ‘포스트 미국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의 아시아 정책 변화 가능성, 그리고 이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기회 포착 노력을 보여줍니다. 리창 중국 총리,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 ‘항미원조 75주년’ 공동 기념 계획 [중국 인민망] 11일 오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변함없이 북한 노동당이 북한 인민을 이끌고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 노선을 걷도록 확고히 지지할 것이며, 북한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합의를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밀접히 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중조 전통적 우호협력에 더 많은 새로운 성과를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출국 작전을 시작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기념 행사를 성대히 치르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성 총리는 김정은 총비서와 시진핑 총서기가 얼마 전 베이징에서 가진 역사적인 회담이 북·중 관계 발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고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항미원조’ 기념을 통해 공동의 역사 인식을 강조하고, 국제적 고립 속에서 연대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미중 관계 악화, 전 세계적 파장… 희토류·반도체·암호화폐 시장 불안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환구망·홍콩 SCMP·홍콩 명보·홍콩 Asia Times]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미국이 이미 설정된 관세에 더해 100%의 새로운 관세를 중국에 부과하고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발표했으며, 이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미중 관계 악화는 이미 세계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하여, 미국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양국 정상 회담이 취소될 수 있음을 내비치자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환율이 폭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및 소프트웨어 공급 제한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금속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재무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희토류 통제 강화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미국에 잘못된 행보를 시정하고 대화를 통해 우려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를 논의하려는 미국의 전화 회담 요청을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조치를 “권력 장악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미국 내 희토류 자석 생산 공장 4곳이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가동을 시작했으나, 생산 능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의 규제 조치를 우회하기 위해 파키스탄과의 희토류 협력 강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9월 8일 미국 전략금속회사와 파키스탄 정부는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전략 광물 개발 투자 협정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이 미국에 자국 내 항구 건설을 요청해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송에 활용하겠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중국 관찰자망은 “(중국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파키스탄이 미국 편에 서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규제 강화는 이러한 미국의 전략적 허점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중국 상무부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장비를 이용해 미국을 위한 특수 금속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희토류 추출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합성 다이아몬드 분말, 희토류 분리 및 추출 기술과 장비, 특정 중·중희토류 금속, 리튬 배터리 부품 및 인공 흑연 재료 등을 포함하며, 해외 희토류 생산 업체들은 중국의 추출 기술과 분리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미·중 간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동맹국들까지 이 대결 구도에 끌려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美 항만세에 ‘보복 관세’ 부과… 미중 무역 갈등 격화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상무부는 13일 “미국이 중국 선박에 항만세를 부과할 것을 고집해 중국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미국 기업이 소유 또는 운영하는 선박과 미국 국적 선박 및 미국산 선박에 대한 특별 항만 사용료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 조치는 14일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조치에 대응해 관세 인상 위협을 중단하고 미해결 문제에 대한 추가 협상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니며 규정을 충족하는 신청은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고, 조치 발표 전 양자 간 수출 통제 대화 메커니즘을 통해 관련 국가와 지역에 통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산업 및 공급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충분히 평가했으며 관련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확신하며,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보안과 안정성을 더 잘 유지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수출 통제에 관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단순한 관세 전쟁을 넘어 상호 보복 조치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국 간 불신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중국산 보잉 부품 공급 중단 위협… 항공 산업에 파장 예고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보잉에 대한 수출 규제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미국 항공기 제조 대기업인 보잉의 최대 고객 중 하나로, 보잉 주문량의 최대 25%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5%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분석 회사인 Cirium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는 1855대의 보잉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737 계열의 인기 모델인 최소 222대를 더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위협은 미중 무역 분쟁이 항공 산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보잉과 같은 미국 기업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 호주와 철광석 위안화 결제 협정 체결… ‘철광석 가격 결정권’ 확보 시도 [대만 연합보] 중국광산자원그룹이 최근 호주 철광석 대기업 BHP와 협약을 체결해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철광석 현물 거래에 위안화 결제를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는 이번 조치가 중국이 처음으로 철광석 가격 결정권을 획득하고 철광석 가격을 성공적으로 낮춘 것을 상징한다고 전했습니다. 적용 범위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기존 계약은 여전히 달러로 가격 책정되나 ‘관찰 기간’을 설정해 내년 중국 철광석 지수(북방철광석지수 등)의 시장 수용도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장기 계약 위안화 결제 협상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항구 현물 및 도착가(CFR) 거래에 위안화 도착가(CFR) 결제를 적용해 달러 환율 변동이 기업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회피합니다. 홍콩 대공보 보도에 따르면 철광석 연간 무역액은 1조 2000억 달러(약 1656조원)를 초과하며, 이 중 약 80%가 달러로 결제됩니다. 이는 중국 본토 수입액이 가장 높은 단일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이는 중국이 핵심 원자재 거래에서 ‘탈달러화’를 추진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중국 4대 TV 브랜드, 미니LED 시장 90% 장악…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대만 디지타임즈] 미니LED 백라이트 TV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전체 출하량이 OLED TV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에서는 미니LED 백라이트 TV의 보급률이 급속히 증가했으며, 하이센스, TCL 테크놀로지, 스카이워스, 샤오미 등 상위 4개 브랜드 업체가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20년 가까이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TCL과 하이센스 같은 중국 TV 제조사들이 삼성의 리더십에 강하게 도전해 이 우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CINNO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 내 미니LED 백라이트 TV 보급률은 28.3%에 달했으며, 판매량은 2024년 동기 대비 3.2배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급증세는 2024년 9월 시행된 중국의 ‘교환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 정책은 월별 보급률을 20% 이상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중국에서 출시된 212개 미니LED 백라이트 TV 모델 중 500~10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나, 그 외 디밍 존 범주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300~5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출시 가격도 30% 이상 급락했습니다. 2000~3000개 디밍 존을 갖춘 중상위 모델은 수량 증가율 2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가격이 18.2%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한국 내 美 ‘전략적 위축’ 적극 활용…中 4대 TV 브랜드,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한국 내 미국의 ‘전략적 위축’ 활용 기회 모색…이재명 정부 행보 주목 [프랑스 RFI] 프랑스 르 피가로 국제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동맹국들에게 불러온 불확실성을 이용해 중국이 이재명 신임 한국 대통령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과 도쿄에서는 트럼프의 국방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줄어들지 않고 있으며, 미 국방부가 ‘서반구’와 국내 안보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시아 태평양 재균형’이 희석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네기재단의 자오 통은 “트럼프는 주한미군 감축을 원하고 있으며 한국은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동규 서울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중국은 트럼프 시대를 이용해 동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군 철수를 추진하려 한다”며 “중국은 이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약속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국은 군비를 강화하고 국방 자율성을 높이며 조용히 ‘포스트 미국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미국의 아시아 정책 변화 가능성, 그리고 이에 대한 중국의 전략적 기회 포착 노력을 보여줍니다. 리창 중국 총리,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 ‘항미원조 75주년’ 공동 기념 계획 [중국 인민망] 11일 오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박태성 북한 내각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변함없이 북한 노동당이 북한 인민을 이끌고 자국 국정에 맞는 발전 노선을 걷도록 확고히 지지할 것이며, 북한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합의를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밀접히 하며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정치적 상호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고 중조 전통적 우호협력에 더 많은 새로운 성과를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이 항미원조(抗美援朝) 출국 작전을 시작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기념 행사를 성대히 치르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태성 총리는 김정은 총비서와 시진핑 총서기가 얼마 전 베이징에서 가진 역사적인 회담이 북·중 관계 발전에 전략적 지침을 제공하고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항미원조’ 기념을 통해 공동의 역사 인식을 강조하고, 국제적 고립 속에서 연대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미중 관계 악화, 전 세계적 파장… 희토류·반도체·암호화폐 시장 불안정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환구망·홍콩 SCMP·홍콩 명보·홍콩 Asia Times] 러시아 이즈베스티야는 미국이 이미 설정된 관세에 더해 100%의 새로운 관세를 중국에 부과하고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발표했으며, 이는 1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미중 관계 악화는 이미 세계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하여, 미국이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하고 양국 정상 회담이 취소될 수 있음을 내비치자 한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환율이 폭락했습니다. 반면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및 소프트웨어 공급 제한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금속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재무장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희토류 통제 강화가 국제 평화와 안보를 수호하고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미국에 잘못된 행보를 시정하고 대화를 통해 우려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를 논의하려는 미국의 전화 회담 요청을 회피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의 조치를 “권력 장악 시도”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은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현재 미국 내 희토류 자석 생산 공장 4곳이 준공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가동을 시작했으나, 생산 능력은 여전히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중국의 규제 조치를 우회하기 위해 파키스탄과의 희토류 협력 강화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9월 8일 미국 전략금속회사와 파키스탄 정부는 5억 달러(약 6900억원) 규모의 전략 광물 개발 투자 협정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이 미국에 자국 내 항구 건설을 요청해 핵심 광물과 희토류 수송에 활용하겠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중국 관찰자망은 “(중국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파키스탄이 미국 편에 서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규제 강화는 이러한 미국의 전략적 허점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특히 중국 상무부는 파키스탄이 중국산 장비를 이용해 미국을 위한 특수 금속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희토류 추출 기술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합성 다이아몬드 분말, 희토류 분리 및 추출 기술과 장비, 특정 중·중희토류 금속, 리튬 배터리 부품 및 인공 흑연 재료 등을 포함하며, 해외 희토류 생산 업체들은 중국의 추출 기술과 분리 장비를 획득하기 위해 중국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신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미·중 간 기술 및 자원 패권 경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동맹국들까지 이 대결 구도에 끌려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국, 美 항만세에 ‘보복 관세’ 부과… 미중 무역 갈등 격화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미국 블룸버그통신] 중국 상무부는 13일 “미국이 중국 선박에 항만세를 부과할 것을 고집해 중국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보복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미국 기업이 소유 또는 운영하는 선박과 미국 국적 선박 및 미국산 선박에 대한 특별 항만 사용료 부과를 발표했으며, 이 조치는 14일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조치에 대응해 관세 인상 위협을 중단하고 미해결 문제에 대한 추가 협상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수출 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니며 규정을 충족하는 신청은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고, 조치 발표 전 양자 간 수출 통제 대화 메커니즘을 통해 관련 국가와 지역에 통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산업 및 공급망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사전에 충분히 평가했으며 관련 영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확신하며,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보안과 안정성을 더 잘 유지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수출 통제에 관한 대화와 교류를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미중 간 무역 분쟁이 단순한 관세 전쟁을 넘어 상호 보복 조치로 이어지고 있으며, 양국 간 불신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중국산 보잉 부품 공급 중단 위협… 항공 산업에 파장 예고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보잉에 대한 수출 규제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한 항공기 부품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미국 항공기 제조 대기업인 보잉의 최대 고객 중 하나로, 보잉 주문량의 최대 25%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5%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분석 회사인 Cirium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는 1855대의 보잉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 737 계열의 인기 모델인 최소 222대를 더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위협은 미중 무역 분쟁이 항공 산업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보잉과 같은 미국 기업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 호주와 철광석 위안화 결제 협정 체결… ‘철광석 가격 결정권’ 확보 시도 [대만 연합보] 중국광산자원그룹이 최근 호주 철광석 대기업 BHP와 협약을 체결해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철광석 현물 거래에 위안화 결제를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매체는 이번 조치가 중국이 처음으로 철광석 가격 결정권을 획득하고 철광석 가격을 성공적으로 낮춘 것을 상징한다고 전했습니다. 적용 범위는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기존 계약은 여전히 달러로 가격 책정되나 ‘관찰 기간’을 설정해 내년 중국 철광석 지수(북방철광석지수 등)의 시장 수용도가 기준을 충족할 경우 장기 계약 위안화 결제 협상을 개시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항구 현물 및 도착가(CFR) 거래에 위안화 도착가(CFR) 결제를 적용해 달러 환율 변동이 기업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회피합니다. 홍콩 대공보 보도에 따르면 철광석 연간 무역액은 1조 2000억 달러(약 1656조원)를 초과하며, 이 중 약 80%가 달러로 결제됩니다. 이는 중국 본토 수입액이 가장 높은 단일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입니다. 이는 중국이 핵심 원자재 거래에서 ‘탈달러화’를 추진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중국 4대 TV 브랜드, 미니LED 시장 90% 장악… 삼성전자 리더십 위협 [대만 디지타임즈] 미니LED 백라이트 TV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전체 출하량이 OLED TV를 넘어섰습니다. 중국에서는 미니LED 백라이트 TV의 보급률이 급속히 증가했으며, 하이센스, TCL 테크놀로지, 스카이워스, 샤오미 등 상위 4개 브랜드 업체가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는 20년 가까이 글로벌 TV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TCL과 하이센스 같은 중국 TV 제조사들이 삼성의 리더십에 강하게 도전해 이 우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CINNO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 내 미니LED 백라이트 TV 보급률은 28.3%에 달했으며, 판매량은 2024년 동기 대비 3.2배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급증세는 2024년 9월 시행된 중국의 ‘교환 지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이 정책은 월별 보급률을 20% 이상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중국에서 출시된 212개 미니LED 백라이트 TV 모델 중 500~10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으나, 그 외 디밍 존 범주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300~500개 디밍 존을 탑재한 모델은 수량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출시 가격도 30% 이상 급락했습니다. 2000~3000개 디밍 존을 갖춘 중상위 모델은 수량 증가율 2위를 기록했으며 출시 가격이 18.2%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사설] 中 희토류·美 100% 관세 충돌… 경제 비상에도 ‘정쟁 국감’

    [사설] 中 희토류·美 100% 관세 충돌… 경제 비상에도 ‘정쟁 국감’

    글로벌 경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와 관련 기술 수출을 통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맞받았다. 어제 중국 상무부는 “싸움을 원치 않지만, 미국이 고집한다면 상응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대응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불과 보름 앞두고 미중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희토류는 반도체·전기차·방위산업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자원으로, 중국이 세계 공급량의 70%를 쥐고 있다. 미국이 반도체·첨단 부품 수출 통제로 맞서면서 패권 경쟁이 전면화됐다. 양국의 충돌이 금융 불안으로 번져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고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닥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 같은 ‘강대강’ 대치는 한국 경제에 직격탄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중국 공급망에 얽힌 취약성이 맞물려 피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대만은 반도체 회복으로 5%대 성장이 예상되지만, 한국은 1%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여기에 한미 간 관세·투자 협상까지 난항을 겪으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실물경제 전이를 막을 비상 대응 체계다. 기업에는 세제와 금융지원으로 숨통을 틔워 주고 핵심 소재와 부품의 대체선 확보, 전략 비축 확대 등 공급망 방어에 나서야 한다. 산업과 금융, 외교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종합 대응 없이는 이번 충격파를 견디기 어렵다. 경제가 흔들리고 외교·안보가 중대한 고비에 섰는데도 우리 정치권은 한가하다. 정쟁으로만 날을 지새울 기세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는 이미 ‘증인 공방’으로 얼어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불응 시 동행명령 발부로 위협하고,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출석을 압박하며 맞불을 놓았다. 각 상임위가 ‘조희대 대 김현지’ 구도로 맞붙으면서 국감은 정쟁의 전장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미중 대립의 위기 속에 세계의 시선이 쏠리는 외교무대다. 당초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갈등 격화로 회동 여부조차 불투명하다. 그러나 양국 모두 협상의 여지를 남겨 둔 만큼 경주 회의는 대화 복원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의장국인 한국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한국은 자유무역 복원과 공급망 안정의 틀을 제시해 의장국으로서 실질적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 “생각 다르다고 적 몰면 안 돼… 존중의 언어가 정치 첫걸음”

    “생각 다르다고 적 몰면 안 돼… 존중의 언어가 정치 첫걸음”

    권력 유불리로 갈라치기 해선 안 돼여당 독주로 무너진 협치 복원하고여야정 협의체로 관세 머리 맞대야민생 아닌 선거 잿밥 빠져 사태 악화유튜브 조회수·팬덤 정치 벗어날 때사생결단의 대결장이 된 정치권에서 모처럼 여야 인사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메시지로 품격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상대 당을 향해 ‘독버섯’, ‘균’이라며 격한 말로 전투를 벌이던 양당 수석대변인이 거친 언사에 대해 서로 사과한 것. 시작은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선배님에 대한 공격을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며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게 개인적으로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다. 이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제가 먼저 사과했어야 맞다. 선배 노릇 못 해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고소·고발은 물론 막말과 혐오가 당성의 잣대로 여겨지는 극단의 정치판에서 희망의 공간을 만들어 낸 두 수석대변인을 서울신문이 12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석대변인으로서 지키는 원칙은. “야당으로서 이재명 정부와 집권 여당의 실정에 강하게 싸워나가야 하는 선봉인 만큼 힘 있고 강한 어조로 맞서되, 좌파의 상징과도 같은 과격하고 극단적인 언어보다는 보수의 가치인 책임과 품격을 중시한 정제되고 품격 있는 언어로 대응하고 있다.” -정치는 ‘말로 하는 싸움’이라 하는데. “우리 정치가 극단적인 혐오의 언어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품격 있는 언어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생각이 다르다고 적으로 몰지 않고 의견이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정치의 최소한의 출발점이다. 권력의 유불리에 따라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 순간 정치는 존재 이유를 잃는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증오의 정치가 아니라 상식과 품격이 살아 있는 정치의 회복이다.” -극단의 대치 상황을 풀어 갈 조건이 있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말뿐인 협치가 아니라 입법과 정책의 전 과정에서 국민의 목소리와 야당의 견해가 반영되는 구조로 돌아가는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여당 독주로 무너진 신뢰의 탑을 다시 세우는 길이자 대한민국 정치가 회복해야 할 최소한의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은 제1야당이 맡는다는 오랜 관행을 존중하고 되살리는 것, 이것 또한 진정한 협치의 상징이 될 수 있다.” -정치가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대통령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인해 국회에서 민생에 대한 논의와 협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불안과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도 정부·여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영구 집권을 위한 정치 보복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본다.” -여야의 정치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 “‘개딸’(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팬덤 정치와 ‘일당독재식 국정 운영’은 안 된다. 민주당은 야당 시절 ‘이재명 방탄 정치’에만 몰두했고 여당이 된 지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기는커녕, 반대 의견은 모두 적으로 규정한다. 결국 지금의 정치 극단화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국민보다 팬덤과 권력 유지에 매달린 결과다. 정치가 진영의 충성 경쟁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내란 청산’ 발언은 어떻게 보는지. “정 대표의 ‘내란 프레임’ 배경은 자신을 당대표로 만들어 준 강성 지지층에 갇혀 그들의 눈치만 보는 데 있다. 정치의 중심이 민생이 아니라 차기 당대표 선거나 대선을 향한 잿밥에 빠져 있는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본다.” -팬덤 정치 때문인가. “지금 민주당은 스스로 정책 의제를 설정하지 못하고, 유튜브의 조회수 댓글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상황이다. 극단적 친여 유튜브 채널들이 적대와 혐오를 조장해 수익을 내고, 그 팬덤에 기대 지지층을 결집하는 구조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증오의 정치가 아니다. 정치는 유튜브의 조회수가 아니라 국민의 신뢰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관세 협상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미국과 유럽연합 등 주요국이 잇달아 관세장벽을 세우는 상황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중차대한 시기다. 불편한 협상의 과정까지 투명하게 공개해 논의하고, 정쟁이 아닌 실질적 대책으로 수출 기업과 국민경제의 부담을 덜어 나가야 할 때다.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고 청년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라도 재정 준칙은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
  • [단독] 서울시,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단독] 서울시,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 공공주택 단지 지하에 핵·화생방 민방위 대피시설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핵 방호 능력을 갖춘 민방위 시설 ‘비밀 벙커’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설은 유사시 최대 2주간 주민들이 머물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지하 3층에 핵·화생방 대피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9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 시설은 입주민을 위한 대피처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지가 SH 소유로 시 차원의 신속한 사업 착수가 가능하고, 향후 타 지역 확산을 위한 시범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수립한 ‘디펜스 서울 2030’ 계획에 핵·화생방 대피시설 건립을 주요 사업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현재 설계용역은 70%가량 진행됐다. 다음달 착공,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설치 비용은 약 34억원으로 추산된다. 시가 핵·화생방 대피시설 건립에 나선 배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국제 정세 불안정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 고조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현대적 위협 양상이 달라진 만큼 민방위 대피시설 개념을 확장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시민 보호와 안보 인프라 구축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민방공 대피시설은 1만 8000여곳에 이르지만 핵 방호 능력을 갖춘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서울시 관리 대피시설 가운데 핵 방호 기능이 있는 곳은 시청 지하 충무시설이 유일하다. 공공시설이 아닌 강남권 민간 고급빌라가 방공호를 갖춰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이에 시는 2023년부터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보포럼’을 열어 방호능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방호능력 강화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23년 안보포럼에서 “천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지자체인 만큼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 튼튼하게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핵 잠재력 확보 필요성도 역설했다. 지난 6월엔 “핵 억제에 필요한 역량 확보, 일본 수준의 잠재적 핵능력 검토 등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송파 공공주택에 들어설 대피시설은 연면적 2147㎡(약 649평)로, 최대 10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핵·화생방 공격 시 14일간 생존이 가능한 설비도 갖춰진다. 대피공간인 ‘청정구역’을 비롯해 ▲외부 출입 시 거치는 ‘제독구역’ ▲공조·저수 시설이 들어서는 ‘청정기계실’ 등이 설치된다. 급수·위생시설도 갖춘다. 시 관계자는 “직접 타격 충격의 방어는 쉽지 않지만 분진 등 방사능 오염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을 위해 앞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평상시에는 주민 운동시설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피시설에 핵이나 전자기펄스(EMP) 공격을 염두에 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하부, 주요 지하철 역사에 화생방 대피시설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민방위 대피소 중 일부를 대피 충분조건에 맞게 재평가하는 작업도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자체는 국방, 군사시설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국방·군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며 “민방위 시설은 서울시 자체 사업으로 국방부와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재완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는 “대피 시설을 갖추는 것도 결국 핵 억제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며 “많은 인원을 수용해 최소한의 생존 기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병욱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는 “민·관·군 합동 작전 차원에서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도 필요하다”며 “누구를 위한 방어 시설인지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북한 핵 공격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단독]서울시, 공공주택에 지자체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단독]서울시, 공공주택에 지자체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 공공주택 단지 지하에 핵·화생방 민방위 대피시설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핵 방호 능력을 갖춘 민방위 시설 ‘비밀 벙커’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설은 유사시 최대 2주간 주민들이 머물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추고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12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조성 중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지하 3층에 핵·화생방 대피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0층, 9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 시설은 입주민을 위한 대피처 역할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지가 SH 소유로 시 차원의 신속한 사업 착수가 가능하고, 향후 타 지역 확산을 위한 시범 모델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수립한 ‘디펜스 서울 2030’ 계획에 핵·화생방 대피시설 건립을 주요 사업으로 포함시킨 바 있다. 현재 설계용역은 70%가량 진행됐다. 다음달 착공, 2028년 완공이 목표다. 설치 비용은 약 34억원으로 추산된다. 시가 핵·화생방 대피시설 건립에 나선 배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국제 정세 불안정과 북한의 군사적 위협 고조 등이 꼽힌다. 시 관계자는 “현대적 위협 양상이 달라진 만큼 민방위 대피시설 개념을 확장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시민 보호와 안보 인프라 구축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민방공 대피시설은 1만 8000여곳에 이르지만 핵 방호 능력을 갖춘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서울시 관리 대피시설 가운데 핵 방호 기능이 있는 곳은 시청 지하 충무시설이 유일하다. 공공시설이 아닌 강남권 민간 고급빌라가 방공호를 갖춰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이에 시는 2023년부터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보포럼’을 열어 방호능력 강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방호능력 강화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2023년 안보포럼에서 “천만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지자체인 만큼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 튼튼하게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핵 잠재력 확보 필요성도 역설했다. 지난 6월엔 “핵 억제에 필요한 역량 확보, 일본 수준의 잠재적 핵능력 검토 등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송파 공공주택에 들어설 대피시설은 연면적 2147㎡(약 649평)로, 최대 10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핵·화생방 공격 시 14일간 생존이 가능한 설비도 갖춰진다. 대피공간인 ‘청정구역’을 비롯해 ▲외부 출입을 거치는 ‘제독구역’ ▲공조 및 저수 시설이 들어서는 ‘청정기계실’ 등이 설치된다. 평상시에는 공간을 주민 운동시설로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피시설에 핵이나 전자기펄스(EMP) 공격을 염두에 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하부,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 활용해 화생방 대피시설을 추가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민방위 대피소 중 일부를 대피 충분조건에 맞게 재평가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시는 현재 민방위 대피시설 2975곳, 2만 9384㎡를 관리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자체는 국방, 군사시설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국방·군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며 “민방위 시설은 서울시 자체 사업으로 국방부와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재완 국민대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는 “대피 시설을 갖추는 것도 결국 핵 억제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며 “많은 인원을 수용해 최소한의 생존 기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병욱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는 “민·관·군 합동 작전 차원에서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도 필요하다”며 “누구를 위한 방어 시설인지 목적성을 분명히 하고 북한 핵 공격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트럼프, 일본에 노벨평화상 ‘빼앗길’ 수도…후폭풍 어쩌나 [핫이슈]

    트럼프, 일본에 노벨평화상 ‘빼앗길’ 수도…후폭풍 어쩌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착’하는 노벨평화상을 일본인이 수장을 맡은 국제기구가 수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본 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전쟁이 발발하면서 분쟁 해결과 인도적 지원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들이 노벨평화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평화상 수상 예측으로 정평이 난 오슬로 국제평화연구소(PRIO)는 국가 간 분쟁을 다루는 ICJ와 개인의 전쟁범죄를 다루는 ICC 등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며 “두 국제기구의 수장은 모두 일본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1일 마감된 올해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대상은 개인 244명과 단체 94곳 등 총 338개다. 일본 언론이 언급한 국제기구 수장 중 한 명은 이와사와 유지 재판관(ICJ 소장)이다. 도쿄대 국제법 교수 출신인 이와사와 소장은 2018년 6월부터 ICJ 재판관으로 재직했다. 2003~2018년 ICJ 재판관으로 재직한 제22대 소장 오와다 히사시(2009~2012년) 이후 역대 두 번째 일본인 ICJ 소장이다. 현재 ICJ가 심리 중인 주요 사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제소한 이스라엘 사건 등이다. ICJ 재판관은 유엔 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의해 선출된 각기 다른 국적의 15인으로 구성되는데, ICJ 소장은 그중에서도 국제법 전문가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로 인식된다. 이와사와 소장의 선출로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ICJ 소장을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는 국제법 분야에서 일본의 위상을 입증하는 사례로도 평가된다. 또 다른 국제기구인 ICC의 소장은 일본 검사 출신인 아카네 도모코 재판관이다. 아카네 재판관은 2023년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들을 납치했다는 이유로 전쟁 범죄 혐의를 적용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인물이다. 당시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며 아카네 소장을 포함한 ICC 재판관과 검찰관을 지명수배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ICJ는 국가 간 분쟁을 다루며, ICC는 전쟁과 반인도적 범죄에 관여한 개인을 처벌하는 기관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ICJ와 ICC는 국제사회에서 평화와 정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면서 “현재 일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위 국제기구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노벨평화상의 유력 후보로 ICJ와 ICC를 꼽은 오슬로 국제평화연구소는 2023년 당시 이란 인권운동가인 나르게스 모하마디를 유력 후보로 예측했고 이는 적중했다. 트럼프 수상 불발이 노르웨이에 미칠 영향노벨평화상 수상을 간절히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과 가족 등을 동원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으나, 수상자 선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을 일시적으로나마 멈추는 데 기여했으나, 노벨위원회는 중동 평화 협상 문제가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도 정부는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하며 ‘노벨평화상의 정치화’에 선을 그었으나, 노르웨이 당국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할 경우 노르웨이가 관세 협상 등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재 노르웨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조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도 노르웨이의 또 다른 우려라고 분석했다. 국부펀드의 투자 자산 중 약 40%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펀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전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6%로 소폭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APEC 정상회담 앞두고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워싱턴의 스테이블코인 힘싣기, 베이징에는 ‘악몽’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희토류 및 첨단기술 수출 통제 강화…미·중 정상회담 앞둔 ‘협상 카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중국 환구망·대만 연합보] 중국 상무부는 9일 희토류 금속 및 관련 상품, 리튬 배터리, 인조 흑연 등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는 공고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해외 희토류 품목 및 희토류 가공 관련 기술의 수출 통제와 더불어, 14㎚(나노미터) 이하 로직 칩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될 경우 ‘개별 심사’를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해외 국방 및 반도체 사용자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 시점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베이징이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해외 관할권’도 확대해 해외 제품에 중국산 원산지 성분이 가치 비율 0.1% 이상 포함되거나 중국 기술로 생산된 희토류 물품은 중국 측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12월부터 시행됩니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이 군민 이중용도 특성을 지니며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확산 방지 의무 이행의 일환”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정책은 개방성과 비차별성을 유지하고 합법적 무역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을 전략적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김정은 위원장과 회견…북중 ‘전통 우호’ 재확인 [중국 신화망] 9일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 리창이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견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달 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데 대해 시진핑 총서기가 회담을 갖고 중조 관계 심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북한 측과 함께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동 지도를 따라 양자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의 현명한 지도 아래 중국 사회주의 건설이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조중 관계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조중 우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ㅇ,로 이는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적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북중 양국이 긴밀한 유대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만 국방부, 중국의 대만 공격 능력 연마 및 ‘하이브리드 전쟁’ 경고 [영국 로이터통신·일본 산케이] 대만 국방부는 9일 발표한 2년마다의 ‘국방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군사 활동 빈도를 늘리고 기습 공격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의 사이버 보안을 약화시키고 중요 인프라의 취약점을 찾기 위해 인공 지능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안 경비대 순찰과 같은 비전투 작전을 언급하며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국방비에 대한 지원을 약화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쟁’을 사용하고 ‘회색 지대’에서의 괴롭힘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24년 이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훈련은 “대만의 대외 항로를 봉쇄하는 것이 주축”이라고 분석했으며, 12월 중국 해군과 해경국 총 100여 척이 전개한 대규모 군사 행동은 “대만 해협 주변에서 항로와 해공역을 봉쇄하는 움직임의 일상화를 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군이 대만 공격에 필요한 병력은 공수부대나 수륙양용 상륙부대 등으로 약 10만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중국이 인공지능(AI)이나 무인 시스템을 각 작전 영역에서 운용하는 ‘신영역과 새로운 질의 작전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며 합동 군사훈련과 해상 순찰을 통해 군사 협력을 긴밀히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이 점점 더 현실화되고 복합적인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美, ‘베이징 관점’에서 대만 공격 시뮬레이션…‘관대한 항복’ 통한 전후 지배권 집중 [홍콩 명보] 미국 언론들은 두 건의 군사 훈련을 공개하며 대만 해협 통일에 대한 중국 본토의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시러큐스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중국이 대만에 유리한 조건 하에 통일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멸에 직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미국에는 대만 문제가 중국의 내정 문제로 미국인의 목숨을 희생할 가치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별도의 훈련에서는 중국군의 봉쇄 하에 대만이 액화천연가스(LNG) 고갈까지 11일밖에 남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며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방분석 플랫폼 ‘워 온 더 록스’는 시러큐스 대학이 8월에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25명의 현직 및 전직 미국 관리들이 평소의 방어적 관점을 접고 베이징의 관점에서 타이베이의 수용 가능한 항복 조건과 베이징이 군사 행동에서 대만에 대한 정치적 통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출신 전직 관리들로 구성되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공산당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가진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쟁 게임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가정 시나리오는 중국 본토가 대만의 군사 인프라에 정밀 타격을 가하는 반면, 지방 자치권 유지와 민주주의 체제 유지, 중국 본토 행정 기관의 최소한의 개입 등 ‘관대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를 심각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전쟁 이후의 정치적 통제 방식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베트남, 트럼프의 ‘대두 압박’ 속 미중 사이 ‘전략적 모호성’ 모색 [홍콩 Asia Times]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하노이와 워싱턴이 베트남 수입품에 부과되는 20%의 상호 관세와 40%의 환적 제품 세금을 협상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베트남은 매년 약 800만t의 대두를 수입하는데, 주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옵니다. 중국 시장을 위해 재배된 미국산 대두의 대체 수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이 대두 물량의 일부라도 미국산을 사들여 일상적 무역 결정을 전략적 외교적 제스처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은 이를 지정학적, 무역 전쟁에서의 승리로 여길 것이며, “미국 농부들이 다시 판매하고 있다”는 말로 홍보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갑자기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매한다면, 베이징은 이를 워싱턴에 대한 상징적인 재편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여전히 베트남의 기계부터 비료까지 상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대가는 엄청날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가장 좋은 움직임은 중국에 ‘저항’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함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는 베트남이 미·중 경쟁 속에서 양국 모두와 관계를 유지하며 국익을 최대화하려는 복잡한 외교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항생은행, HSBC의 사모화 계획에 주가 급등 [중국 차이신] 항생은행(Hang Seng Bank Ltd.)의 주가는 9일, 최대주주인 HSBC 아시아 태평양(HSBC Asia Pacific)이 홍콩 소재 이 은행을 1060억 홍콩달러(약 18조 5500억원) 규모의 거래로 사모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거의 26% 급등했습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이미 항생은행 지분 약 63%를 보유하고 있으며, 잔여 지분을 주당 155홍콩달러(수요일 종가 대비 약 30% 프리미엄)에 매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항생은행은 HSBC 아시아 태평양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고 인수된 모든 지분은 소멸될 예정입니다. HSBC 아시아 태평양은 영국에 본사를 둔 HSBC 홀딩스 PLC의 완전 자회사로, 제안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HSBC 홀딩스 주가는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홍콩 금융 시장의 중요한 변화이자, 글로벌 금융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 유럽 자동차 업체들에 ‘골칫거리’ [홍콩 SCMP]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철강 관세 인상 제안은 이미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사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발표 직후 급락했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 조치가 이미 해당 부문 성장을 억누르고 있는 비용 압박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U 발표 시점은 독일의 거대 기업 BMW에 특히 불리했는데, BMW는 같은 날 2025년 재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한 실적 수치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수요일 장 마감 시점까지 BMW 주가는 최대 8.25% 하락했습니다. 다른 독일 제조업체들 중 메르세데스는 2.92%, 폭스바겐은 1.85% 각각 하락했으며, 프랑스 브랜드 르노 역시 1.83%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EU의 최대 철강 제품 수출국으로, 2024년 EU에 125억 유로(약 18조 7500억원) 상당의 제품을 수출해 EU 전체 수입의 37.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 자동차 산업이 비용 증가와 공급망 재편이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中, 카자흐스탄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우선 계약자’로 참여 계획 [프랑스 RFI]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지역에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부지를 확정했으며, 잠재적 공급업체와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우선 계약자’로 고려될 것이라고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CNNC(중국핵공업그룹)는 수명이 60년이고 이용률이 90% 이상인 첨단 원자력 기술인 ‘차이나 드래곤 원’으로도 알려진 화룡 원(HPR1000) 원자로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12%를 보유한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이지만, 현재 전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러시아에서 전기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간의 격차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여 전력 수입으로 그 격차를 메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국의 첨단 원자력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中, ‘부정적 감정 부추기는’ 계정 단속…온라인 여론 통제 강화 [미국 NYT] 뉴욕타임스는 중국 검열 기관이 온라인 정치적 반대 의견뿐만 아니라, 낙관적 정서가 점차 사라져 가는 국가에서 광범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정적 게시물을 올리는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를 처벌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정비에 나서면서, 이들 소위 냉소주의자 및 회의론자(이 중 두 명은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의 계정이 정지되거나 폐쇄됐습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9월 말부터 두 달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의 목적이 “악의적으로 부정적 정서를 부추기거나” 공포를 조장하거나, “노력 무용론” 같은 패배주의 사상을 선전하는 콘텐츠를 단속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는 국가가 경제적 불확실성, 미국과의 치열한 경쟁, 젊은 세대의 의욕 상실 등 문제에 직면한 가운데 지도부가 부정적 정서 확산을 우려하여 온라인 여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 중국에게는 ‘악몽’ [미국 블룸버그]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앤디 무케르지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중국에게는 악몽과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10년 전 투기꾼들의 다리 역할이었던 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트럼프 행정부의 손에 달러 영향력을 전 세계에 전달할 고속도로가 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새로운 지정학적 경쟁 전선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통과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에 따라 규제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자 지급이 금지돼 매력적인 가치 저장 수단은 아니지만,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자본 통제, 불안정한 정부를 가진 국가에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이 토큰으로 송금 및 수취를 원할 수 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이 주류화되면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불균형적으로 높은 국제 송금 비용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더 많은 일상적 사용자를 끌어모을 것입니다.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 결제 역할 확대를 추진하는 바로 그 시점에 미국은 새로운 달러화 물결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향후 몇 년간 신흥국 은행들로부터 1조 달러(약 1380조억원) 규모의 예금이 이 토큰들로 유출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는 중국이 추진하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日, 공명당 연립 이탈 시 ‘중국과의 거리 더욱 멀어진다’ [일본 요미우리] 도쿄재단의 가 롱 수석연구원과 도쿄대 아고 토모코 교수가 9일 BS닛테레(BS日テレ)의 ‘심층뉴스’에 출연해 중일 관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가 롱 연구원은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중국에게) 창구 역할을 했던 모리야마 유 씨가 간사장직에서 물러나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어졌다. 공명당이 연립에서 이탈할 경우 중국과의 거리가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고 토모코 교수는 “다카이치 총재는 (대중 강경 자세가 중국 측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신중히 살펴본 후 행동·발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는 일본 내 정치 상황 변화가 중일 관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함께, 일본이 대중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외교적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여줍니다.
  • ‘트럼프 노벨평화상’ 집착에 노르웨이 벌벌…경제 보복할까

    ‘트럼프 노벨평화상’ 집착에 노르웨이 벌벌…경제 보복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노르웨이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최근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압박에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벌인 ‘공격적’ 압박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평화 협상 가능성으로 더 가속했다”면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외교·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관측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이 언급한 ‘공격적 압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직접 나서서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8일 저녁 엑스에 “(아버지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리트윗해달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백악관도 거의 비슷한 시각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그를 ‘평화 대통령’이라고 칭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총리실 공식 엑스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합성 사진까지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미 수일 전에 결정”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노벨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 왔지만, 현재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도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후인 1월 31일 마감됐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정부가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이 ‘정치화’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수상 불발 시 노르웨이에 미칠 트럼프의 분노 우려노벨평화상과 ‘힘의 논리’를 분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좀처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가 미국과 관세 폭탄을 사이에 두고 협상 중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세실리에 뮈르세트 통상 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조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도 노르웨이의 또 다른 우려라고 분석했다. 국부펀드의 투자 자산 중 약 40%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펀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전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6%로 소폭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못 받으면 벌어질 일…노르웨이, 벌벌 떨고 있다 [핫이슈]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못 받으면 벌어질 일…노르웨이, 벌벌 떨고 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면서 노르웨이가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최근 가자지구 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압박에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벌인 ‘공격적’ 압박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평화 협상 가능성으로 더 가속했다”면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외면할 경우 발생할 외교·경제적 파장을 우려하는 관측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이 언급한 ‘공격적 압박’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과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이 직접 나서서 그에게 노벨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는 8일 저녁 엑스에 “(아버지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리트윗해달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백악관도 거의 비슷한 시각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게시하며 그를 ‘평화 대통령’이라고 칭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총리실 공식 엑스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는 합성 사진까지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미 수일 전에 결정”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노벨평화상에 강한 집착을 드러내 왔지만, 현재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예르겐 바트네 프뤼드네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현지 매체 VG와 인터뷰에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지난 6일 이미 결정됐다고 밝혔다. 공영방송 NRK와 인터뷰에서도 중동 평화 협상 문제는 내년 수상자 선정 시에만 고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직후인 1월 31일 마감됐다. 에스펜 바르트 에이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정부가 노벨상 결정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이 ‘정치화’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수상 불발 시 노르웨이에 미칠 트럼프의 분노 우려노벨평화상과 ‘힘의 논리’를 분리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는 좀처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가 미국과 관세 폭탄을 사이에 두고 협상 중이기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수출품에 대한 15% 관세를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 세실리에 뮈르세트 통상 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미국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2조 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도 노르웨이의 또 다른 우려라고 분석했다. 국부펀드의 투자 자산 중 약 40%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데,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펀드를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는 전날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6%로 소폭 올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 에너지·금융·민주정치 ‘세 축’이 국제 질서 만든다

    에너지·금융·민주정치 ‘세 축’이 국제 질서 만든다

    우크라, 유럽에 석유 공급… 러 자극美 군사적 입지 축소 겹쳐 전쟁 발발석유 패권에 美 연준 영향력도 줄어트럼프, 분열 조장… 민주정치 위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북미와 유럽 각국은 자국 내 혼란을 겪고 있었다. 지구촌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신없는 와중이었다. 미국은 2021년 ‘반지성주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지만 패자가 승복 대신 분열을 택하며 사회불안이 지속됐다. 영국은 2016년부터 논란을 이어 온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2020년 1월 확정했지만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스코틀랜드의 저항을 맞닥뜨렸다. 독일 일부 주에선 나치즘을 추앙하는 극우 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정부 구성에까지 참여하며 부상했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시리아 내전에 힘을 쓰지 못하는 무능을 드러냈다. 이 시기 거의 모든 국가에선 경제성장 전망이 악화하고 있었다. 기후 대응을 촉구하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2009년 이래 처음 세계 연간 석유 생산량이 줄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조짐을 보이면서 그나마 불안 요소가 사라지나 했는데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지정학적 불안을 부추겼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정치경제학과 교수인 저자는 “이 교란 모두를 하나로 꿸 수 있는 설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기 전까지 국제 질서를 흔든 세 요소를 꼽아 ‘무질서’(disorder)의 시대를 풀어냈다. 첫 번째 요소인 ‘지정학(에너지)’은 석유 생산 능력으로 시작한다. 19세기 중반 미국과 코카서스(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에서 석유가 발견되면서 자동차와 탱크, 해군 운영이 가능해졌다. 풍요로운 에너지는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승리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원유 생산력이 미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자 유럽도 에너지를 찾아 중동으로 향했다. 하지만 연이은 중동 전쟁으로 불안이 커지면서 에너지원으로서 소련(러시아)을 포용하기에 이른다. 소련이 해체된 뒤 독립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석유와 가스를 공급하며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렸다. 유럽 내 러시아 에너지 의존 구도와 중동 국가들의 전쟁은 미국의 군사적 입지를 축소하고, 나토에는 균열을 만들었다. 이 상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폭발하는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 요소인 ‘경제(금융)’도 석유 패권과 이어진다. 2차 대전 이후 유럽 국가들도 석유를 구매하기 위해 달러를 이용했는데, 이는 주로 미국 역외 달러 예금으로 미 중앙은행의 통제를 벗어난 것이었다. 유러달러로 불렸던 화폐의 시장 규모는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커졌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영향력은 미치지 못했다. 2007~2008년 에너지와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금리 조정 효과가 한계에 다다르자 연준은 양적 완화를 시도했지만 이것은 자산 불평등을 부추기면서 경제적, 민주적 위협으로 작동했다. 에너지와 금융 분야의 격변이 정부 기능 약화와 경제적 국가공동체주의 붕괴를 촉발한 현상을 풀어낸 부분이 ‘민주정치(민주정)’다. 민주주의 모델인 미국에 분열을 조장하는 대통령이 등장하고, 여러 국가에서 정부가 시민의 삶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지면서 극우 세력이 부상한 현상을 파헤쳤다. 저자는 흔들리는 민주주의와 에너지, 경제 위기가 일종의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는 21세기 격동을 ‘비교적’ 간결하면서도 빠짐없이 설명했다. 경제 부분에 대한 풀이가 지정학이나 민주정치만큼 매끄럽지 않고 다소 전공 서적 같은 어려움이 있지만 현 상황을 역사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충분한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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