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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尹부부 공천 개입’ 윤상현·김영선 등 압수수색

    특검 ‘尹부부 공천 개입’ 윤상현·김영선 등 압수수색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8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국가정보원장 특별보좌관) 전 부장검사 등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의 첫 강제수사다. 또 채해병 특검팀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인사였던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수사 방해·외압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내란 특검에 이어 다른 특검의 수사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김건희 특검팀의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공천 거래, 부당 선거 개입 관련 많은 의혹이 장기간 제기돼 온 만큼 신속하게 사건을 규명해 나가겠다”며 압수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윤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김 전 의원의 자택, 김 전 검사의 자택 등 10여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김 전 검사가 재직 중인 국정원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궐선거 공천 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 줬다는 내용이다. 선거를 앞둔 같은 해 5월 9일 윤 전 대통령이 명씨와의 통화에서 “그거(공천)는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 그랬다”고 발언한 녹취록이 공개되며 공천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김 전 의원과 김 전 검사는 지난해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돼 있다. 김건희 여사가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의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의창 지역에 김 전 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명씨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도우면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일 때 특수3부에 있었고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도 일부 관여한 인물이다. 특검이 “압수물 분석과 함께 관련자 소환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실체를 규명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한 만큼 조만간 이들을 소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검은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명태균 의혹’을 제보한 공익 제보자 강혜경씨 측과도 참고인 조사 일정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특검은 ‘건진법사’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춘천경찰서 경비안보과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업무 협조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교 간부들이 원정 도박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통일교 핵심 관련자인 윤모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의 도움으로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특검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씨에 대해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씨가 운영하던 한 부실 기업이 2023년 대기업 등으로부터 180억원대 투자를 받은 배경에 김 여사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팀도 김 전 차장을 피의자 신분이라고 공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을 향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VIP 격노설과 관련해 2023년 7월 31일 회의 관련자를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김 전 차장을 대상으로 당시 보고받은 내용과 지시한 내용을 포함해 회의 이후 대통령실 개입이 이뤄진 정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당시 회의에서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느냐”며 격노했고, 사건 경찰 이첩 보류 및 조사 결과 변경이 이뤄졌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이날 2023년 군 검찰단이 경북경찰청으로부터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자료를 회수할 당시 국방부와 사건 회수를 조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모 전 경북청 수사부장(경무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특검은 9일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경찰은 기동대 2000여명과 함께 안전 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점을 배치한다.
  • “한국인 용병들 참전” 서울 출신 포로 나오나 [월드뷰]

    “한국인 용병들 참전” 서울 출신 포로 나오나 [월드뷰]

    한국인 용병들이 우크라이나군 소속으로 활동 중이라는 러시아 관영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한국과 러시아 간 외교적 긴장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한국인 용병 집단이 우크라이나군 제132 독립 정찰대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 수미주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현지 보안당국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전쟁 포로 심문 결과, 한국 출신 용병 집단이 수미주 사드키 마을 지역의 132 독립 정찰대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러시아 정부의 전략적 메시지가 내포된 의도적 공개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보안당국자 언급 인용…사실상 공식 입장 준하는 무게이번 보도는 단순한 추측이나 비공식 채널의 발언이 아닌, 러시아 보안당국 관계자의 언급을 관영매체가 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러시아 당국이 이 정보를 ‘공개해도 좋다’고 판단했음을 의미하며, 결과적으로 해당 사안을 국가 차원의 문제로 격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정보 자체가 의도적으로 공개된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특히 정부의 정보전 전략과 보조를 맞추며 통제된 정보만을 다루는 관영 매체의 구조를 고려하면, 보도 내용의 정확성과 상징성 모두에서 무게감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압박수단 활용…‘한국인 포로’ 생포시 ‘북한군 송환’ 부담 또한 보안당국 관계자와 관영 매체를 활용한 것은 향후 러시아가 이 사안을 정치·외교적 압박 카드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한국인이 우크라이나 측에 고용돼 러시아 병력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고, 나아가 ‘한국도 실질적으로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는 국제 여론전까지 펼칠 수 있다. 이 사안을 ‘보복 명분’ 삼아 필요시 ▲외교적 항의 ▲한러 관계 영향력 수단으로 쓰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다. 한국 국적 용병이 러시아군에 포로로 생포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러시아는 이를 지렛대 삼아 한국 정부에 외교적 부담을 줄 가능성도 크다. 우크라이나 측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연계할 개연성 역시 다분하다. 북한군 파병 공식화 후…北 정규군 vs 南 용병 대리전 부각사실 어느 편에서 싸우건 우크라이나 전장 내 한국인의 존재는 새롭지 않다. 이미 러시아 국방부는 2022년 개전 이후부터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우다 전사한 한국인 통계를 발표한 바 있다. 국제여단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한국인들이 국내 언론과 직접 인터뷰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우크라이나군 소속이라는 한국인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향해 투항을 촉구하는 영상이 등장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 체첸공화국 ‘아흐마트’ 특수부대원 중 한국 국적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다만, 민간인의 개별적 참전으로 추측됐던 그간의 사례와 달리 이번에는 러시아가 “고용된 용병 집단”이라고 못박았다는 점에서 이전과 결이 다르다. 또한 북한군 파병 사실을 부인하던 러시아와 북한이 파병을 공식화한 직후, 러시아가 한국인 용병 문제를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이는 ‘남북한이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편에 서서 참전 중’이라는 대리전 구도를 의도적으로 부각하려는 전략일 수 있다. 즉,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한반도를 상징적으로 끌어들이려는 심리·외교전적 효과를 노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러시아가 한러 관계, 나아가 남북 관계 전반에까지 관여하며 ‘맞불용 카드’로 이 사안을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익명의 외교안보 전문가는 “러시아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당성을 반박하거나, 한국에 외교적 타격을 가하는 수단으로 이 사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인의 자발적 참전과 국가의 공식 입장 간의 선을 명확히 구분하고,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외교적 대응 수위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한편 외교부는 2022년 3월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 및 전투 참여는 여권법 위반이라며 처벌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유튜버 이근씨는 우크라이나전 참전 후 관련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박찬대, 내란특별법 발의…“내란당 국고보조금 차단”

    박찬대, 내란특별법 발의…“내란당 국고보조금 차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주자로 나선 박찬대 의원이 8일 내란 당사자 및 가담자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내란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12·3 비상계엄과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후속조치인데, 내란혐의자 소속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심장 호남에서 윤석열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한 내란특별법 발의를 보고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내란특별법은 ▲내란범 사면·복권 제한 ▲내란범 배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제한 ▲내란 자수·제보자 등에 대한 형사상 처벌 감면 ▲내란 전담 특별재판부 설치 ▲내란범 ‘알박기 인사’ 조치 시정 등 크게 5가지 내용을 담았다. 박 의원은 “윤석열 내란세력을 법적으로 처벌할 뿐 아니라 사회적·정치적으로 완전히 종식시키는 ‘윤석열 내란 최종 종결판’”이라면서 “민주사회의 오랜 과제인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의 5공 청문회’에 버금가는 ‘윤석열·김건희 내란 청문회’를 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내란특별법을 공동 발의한 같은 당 김용민·박성준·노종면 의원은 국회 의안과에 법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법안 접수 직후 기자들에게 “12·3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내란특별법을 60명 이상의 공동발의를 통해 발의했고, 공동발의에 참여하는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부터 만들어온 법으로, 마무리 작업을 거쳐서 이날 발의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국고보조금 환수 조항에 대해 “국민 혈세로 내란을 옹호하고 있는 비현실적 상황들이 발생하지 않고 하루 빨리 제대로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이런 조치를 넣었다”고 강조했다. 소급 적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엔 “12·3 비상계엄을 기점으로 발생하는 건 다 적용된다고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다만 노 의원은 “지귀연 판사가 1심을 진행하고 있지 않나. 새로운 재판부가 구성되면 이관되게 하는 것으로 소급은 아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청문회장으로 이끌 방안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 동행명령장 집행이 수월할 것”이라면서 “불출석하면 법에 따라 고발조치하고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태원 “지금의 자본주의에 의구심…성공 방정식 바꿔야”

    최태원 “지금의 자본주의에 의구심…성공 방정식 바꿔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돈을 집어넣어도 해결할 수 없는 사회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어 기존의 성공 방정식을 좀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우리 사회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지금의 자본주의 시스템이 사회를 잘 작동시킬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출생을 포함한 최근 일어나는 사회 문제들이 상당히 복잡해지고 발생 속도도 빨라지면서 돈만으로 이를 해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게 최 회장의 지적이다. 이에 사회적 가치나 외부 효과를 시스템 내부로 가져오고, 기업을 비롯한 여러 경제 주체들이 문제를 해결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식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기업들에 돈만 벌면 된다는 형태로 자본주의 시스템이 디자인되다 보니 다른 사회 가치를 만들 수 있는 효과나 이야기는 등한시됐다”며 “사회적 가치를 경제 시스템에 내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 문제를 좋은 마음만 가지고 해결하라는 것은 그 문제의 해결 속도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에게 경제적인 인센티브 형태를 줘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한국사회과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경제, 사회, 행정, 정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학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대한변호사협회 등이 참여했다. ERT는 대한상의가 지난 2022년 발족시킨 기업 협의체로 현재 약 185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끌어나가는 ‘신기업가정신’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이 바꾸는 정치, 세계를 잇다’ 몽골 여성의원단과 교류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이 바꾸는 정치, 세계를 잇다’ 몽골 여성의원단과 교류

    경기도의회 부의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6일(일) 안양시의회에서 있었던 몽골지방의회 여성의원단 방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한국의 여성 지방정치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갖고, 여성 지방의원 간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정치참여와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몽골의 지방정부에서 활동 중인 여성의원 26명이 7월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 한국을 방문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및 행정 운영을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자리이다.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의 본질은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며, 여성의 참여는 이 공동체의 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몽골 여성의원 여러분의 방문은 국경을 넘어 여성 정치리더 간의 연대를 확장하고, 아시아 여성 정치의 미래를 여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서 정 부의장은 몽골 여성의원단으로부터 8월 말 몽골에서 열리는 전통 축제에 초청을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여성 정치인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윤경 부의장은 “정치는 더 이상 소수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져선 안 된다”라며 “성별,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춘 지방정부가 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가 완성된다. 지방정부 차원의 여성 리더십 확대는 그 변화의 출발점이다”라고 여성 정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방문, 국회의사당 견학 및 여성·청년 정치참여 간담회, 하이원 리조트 체험, 안양시 교통 시스템 견학 및 의회 방문, 인스파이어 호텔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몽골 여성의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와 한국 지방정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정윤경 부의장은 여성과 청소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입법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으며, 학교사회복지사업 지원 조례, 경력보유여성 지원 조례 등 실효성 높은 조례 제정을 통해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해 왔다. 정윤경 부의장은 끝으로 “정치는 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느냐의 책임”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여성 정치인의 성장과 지방정부 간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연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철수 “김문수·한동훈, 저울질 그만… 전당대회 나와야”

    안철수 “김문수·한동훈, 저울질 그만… 전당대회 나와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의 동반 출마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식료품 가게도 아닌데, 대선 이후 한 달 내내 저울질 기사만 반복되고 있다”며 “(김문수·한동훈) 전당대회에 함께 출마하자”고 했다. 안 의원은 전날 당 지도부의 인적 쇄신 부족 등을 이유로 당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후 다음달 열릴 전망인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김 전 장관과 한 전 대표가) 출마한다, 안 한다는 기사가 무한 반복되면서 두 분의 행보에 대한 당원과 국민의 피로도도 점증하고 있다”며 “이제 ‘저울질’ 보도를 멈출 때다. 두 분 모두 과감하게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시고, 당의 혁신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자”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 독소같이 퍼져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실정과 계엄의 잔재를 일소하고,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따져 보자”고 했다, 이어 “네거티브는 지양하고, 안철수, 김문수, 한동훈의 혁신이 무엇인지를 가지고 국민과 당원 앞에서 경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질 것이다, 어차피 1년짜리 대표다, 이번에 지면 재기가 어렵다 등 주변에서 온갖 계산적인 발언이 쏟아지고 있지만, 민심은 그렇게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 선택으로 살아가는 정치인이 전장을 버리고 어디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안 의원에 이어 조경태 의원과 양향자, 장성민 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장관, 한 전 대표, 나경원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 국민의힘 대구위원장 선출 힘겨루기…TK 지지율은 민주당에 역전

    국민의힘 대구위원장 선출 힘겨루기…TK 지지율은 민주당에 역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현역 의원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간 합의추대 관례가 있었으나, 이례적으로 두 사람이 경합을 벌이면서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사실상 유일한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더불어민주당보다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후보로는 권영진(대구 달서병),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가나다순)이 거론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시당위원장은 선수(選數)와 나이를 고려해 합의 추대 방식으로 선출해왔다. 두 사람 모두 재선이며, 나이는 이 의원이 3살 더 많다. 지난 4일 주호영 국회부의장 주재로 권 의원과 이 의원을 제외한 대구 지역 국회의원 10명이 모여 시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논의한 끝에 이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 의원은 이 의원이 2022년 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이른바 ‘1.5선’이라는 논리를 펼치며 자신의 시당위원장 도전이 당헌·당규상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권 의원은 “누구든지 문호를 열어두고 자유롭게 경쟁하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며 “9일 대구에서 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합의라는 걸 무시하고 자기 길을 가겠다는 태도는 오히려 당의 분열을 초래할 뿐”이라며 “엄연한 재선 의원을 1.5선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불쾌하다”고 반박했다. 이들이 시당위원장직을 두고 양보 없는 경합을 벌이는 배경에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당위원장이 되면 각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될 가능성도 높아서다. 이에 따라 자칫 자리싸움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보수 텃밭 TK에서도 지지율 선두를 민주당에 내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TK에서 민주당 지지율(43.2%)이 국민의힘(34.7%)을 앞섰다.
  • 경북 영덕 앞바다서 참치 61t 무더기 잡혀…“기후변화 영향”

    경북 영덕 앞바다서 참치 61t 무더기 잡혀…“기후변화 영향”

    기후 변화 영향으로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대형 참다랑어가 무더기로 잡혔다.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영덕 강구면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의 그물에 길이 1∼1.5m, 무게 30∼150㎏ 참다랑어 약 1300마리가 잡혔다. 포항과 경계지점에서 어획되면서 포항 약 700마리, 영덕 약 600마리(6만 1600㎏)가 배정됐다. 지난 6일에도 참다랑어 70마리가 잡혀 수협에서 ㎏당 1만 4000원에 위판되는 등 이례적인 어획이 이어지고 있다. 영덕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잡히기는 했지만 무게가 통상 10㎏ 안팎에 불과했다. 최근 들어 대형 참다랑어가 종종 잡혔지만 이처럼 한꺼번에 많이 잡힌 것은 드문 일이다. 군은 고등어나 정어리, 삼치 등 참다랑어가 선호하는 어종이 기후변화에 따라 동해안으로 유입되면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날 어획된 참다랑어는 전량 폐기될 예정이다. 군에 배정된 참다랑어 어획량 쿼터(한도)가 모두 차버렸기 때문이다. 올해 영덕군 배정량은 3만 5780㎏이다. 하지만 지난 6일에 잡힌 참다랑어 총 무게가 1만 1744㎏ 달하면서 올해 쿼터를 이미 넘어선 상황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수온이 높아져 참다랑어가 선호하는 먹이 어종들이 유입되면서 참다랑어 어획량 또한 늘어나고 있다”며 “어획량 증가에 따른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국가와 경북도 유보 쿼터를 추가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 건의 중”이라고 했다.
  • 李대통령, 이진숙에 경고…“비공개 내용, 정치 활용 안 돼”

    李대통령, 이진숙에 경고…“비공개 내용, 정치 활용 안 돼”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비공개회의 내용을 개인 정치에 왜곡해 활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는 국정을 논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질책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 발언이 누구를 겨냥한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위원장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대통령으로부터 방통위의 (자체)안을 만들어보라는 업무 지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에서는 “이 위원장은 업무지시라는 표현을 썼으나, (이 대통령이 이 위원장에게 한 말은) 지시라기보다는 의견을 물어본 쪽에 가까웠다”고 반박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재차 나왔고, 이 대통령은 다시 한번 “지시가 아니라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공개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공무원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의혹 등에 대한 감사’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이 위원장의 유튜브 출연·발언 행위는 단순한 개인적 의견 표명을 넘어서 객관적인 내용상 특정 정당을 거명하면서 직접 반대하는 취지가 명백한 발언에 해당하고, 특정 정당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 인식과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라며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각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 “다수의 독재로 가게 되면 민주주의가 아닌 최악의 정치형태가 된다”, “가짜 좌파들하고 싸우는 전사가 필요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 尹 휘호석에 ‘내란’ 래커칠한 노조원 검찰 송치…노동계 반발

    尹 휘호석에 ‘내란’ 래커칠한 노조원 검찰 송치…노동계 반발

    경남 창원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친필 휘호석을 훼손한 혐의로 민주노동 경남본부 소속 40대 A씨가 검찰에 송치되자 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은 8일 창원시 성산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 설치된 윤 전 대통령 친필 휘호석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특검팀의 구속영장 청구는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당한 정치적 표현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은 시대를 역행하고 국민 요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관련 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창원시는 시대를 역행하는 표지석을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정국 혼란이 가중됐던 지난해 12월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앞마당에 있는 윤 대통령 휘호석 중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자 앞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내란’이라는 문구를 표시했다. 이 휘호석은 지난해 4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세웠다. ‘Beyond 50 – 미래가치를 담다’라는 제목의 조형물 옆에 있는 휘호석은 윤 대통령 친필을 본떠 만들었다. 휘호석 문구는 ‘산업 강국의 요람 창원국가산업단지 2024.4.24. 대통령 윤석열’이다. 당시 민주노총 관계자는 래커칠을 한 일을 두고 “국민 다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일으킨 주범으로 보는 상황이며, 불법 계엄령에 대한 분노 표출”이라고 말했다. 휘호석을 포함해 인근 조형물 설치 등 전체 표지석 부지 조성에 약 7억원이 들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나서 이 사건을 수사해 검찰에 넘겼지만 창원시는 휘호석 철거 또는 보전, 원상복구 등 명확한 처리 계획을 세우지는 못한 상태다.
  • 김건희 특검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

    김건희 특검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압수수색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특검팀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문서 자료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경남 창원시 자택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김 전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보궐선거 공천을 청탁하고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씨를 통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8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둔 2022년 5월 9일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대 대선과 그 경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그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 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이후 변화 낙제점… 개혁신당과 합당 등 변화 필요”

    오세훈 “국민의힘 대선 이후 변화 낙제점… 개혁신당과 합당 등 변화 필요”

    “(대통령) 선거에서 대패한 후 국민의힘이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나 보면 낙제점을 줄 수밖에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럽 출장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날렸다. 오 시장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출장기자단 간담회에서 대선 패배 후 국민의힘 쇄신 방안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국민적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나 자문해 본다면 매우 반성할 점이 많다”면서 “국민의힘이 역사적인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야권 통합론도 꺼내들었다. 오 시장은 “개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도 그 방법론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면서 “합당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아니라 그런 모멘텀을 활용해 우리 당이 몸부림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때”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그래야 국민들이 다소나마 기대감,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 그게 정당이 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이며 저도 정당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그런 역할을 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의 젊은 정치인, 개혁신당의 정치인을 비롯해 몇 명 유력 정치인을 만나 상당한 의견 교환을 하는 중이었다”며 “귀국 이후에도 휴가철을 기해 더 자주 당의 중진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을 만나 보수 개혁과 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치 상황에 대해선 “입법·사법·행정 3권이 모두 한 정당(더불어민주당)에 압도적인 우위로 전유되고 있다”며 “‘체크 앤드 밸런스(견제와 균형)’의 가치를 매우 높게 부여하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균형의 상실에 대한 불안이 굉장히 큰 상실감으로 자리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출마 의지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일 욕심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더 커진다”며 애둘러 출마의 뜻을 표현했다. 이어 “시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주거 문제에 관해, 공급에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가 (출마 여부의)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은) 주택 공급 암흑기였고, 빈사 상태였다”며 “이를 되살리기 위한 이른바 CPR(심폐소생술)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던 4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속통합기획을 발명하다시피 해 신속한 주택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에 대한 시민의 평가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새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등 수요 중심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에 대해선 “의지는 분명히 있는 듯 하나 문제는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며 “30조원이 넘는 추경을 하고 (2차로) 20조원 가까이 시중에 풀겠다는 정부를 보며 과연 부동산 가격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 외에 마포구, 성동구 등을 추가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선 “지금은 추가로 (토허제를) 구사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 점은 국토부도 공감대가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빈·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급 방안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특히 “기금을 조성해 일정 부분을 공공에서 지원하되 민간이 과감하게 투자하게 인센티브로 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거론하며 “민간의 활력을 공공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가장 부러웠다”고 말했다.
  • 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에 ‘테슬라 시총’ 206조 증발

    머스크 신당 창당 선언에 ‘테슬라 시총’ 206조 증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9% 하락한 293.94 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시가총액은 1조 달러선 아래로 떨어져 9468억 달러(약 1300조원)로 내려갔다. 하루 만에 증발한 시총은 약 1500억 달러(약 206조원)에 달한다. 최근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과제가 담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을 공개 비판하면서 두 사람(머스크·트럼프) 관계는 파국을 맞았다. 앞서 머스크는 이달 초 OBBBA 수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하자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일당 독재 국가, 즉 ‘돼지당’에 살고 있다. 그들(공화당, 민주당)은 두 정당인 척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법안으로 인해 테슬라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다. 그간 전기차에 지급되던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은 오는 9월 30일에 만료된다. 실적 부진과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 인도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특히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점유율 방어도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4일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신당 창당에 대한 의견을 묻는 투표를 올렸다. 이후 다음 날에는 “오늘 ‘아메리카당’이 여러분에게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창당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완전히 탈선했다”고 했다.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머스크의 창당 선언으로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고, 시장의 평가마저 하락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정치에 더 깊이 뛰어드는 것은 테슬라 투자자·주주들이 원하는 방향과 정확히 반대 방향”이라며 “그가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 후 초반에는 테슬라 주주들과 열렬한 지지자들이 안도했다. 하지만 안도감은 매우 짧았고 이제 새로운 발표로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렸다”고 했다.
  • “부산은 25만원 필요없다” 논란 증폭…조경태 “서민 배려해야” 쓴소리

    “부산은 25만원 필요없다” 논란 증폭…조경태 “서민 배려해야” 쓴소리

    부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같은 당 박수영 의원의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은 7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 이상으로 서민과 소상공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해당 발언은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코로나와 계엄 이후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정책을 무조건 공격하기보다는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수영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부산 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비난했다. 박 의원은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양수산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고, 당선 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을 남구로 보내 달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 직후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누가 당신을 대신해 거부하라고 했느냐” “너나 받지 마라” 등의 항의 댓글이 쏟아졌다. 민주당 역시 “무슨 자격으로 시민 권리를 박탈하느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나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민생을 입에 올리는 것이 기가 차고 염치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박수영 의원이 발언 전날 후원금 계좌를 공개하며 정치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정치인에게는 후원금이 절실하고, 국민에게는 지원금이 사치냐”고 꼬집었다. 조국혁신당도 “예금만 20억원에 달하는 부자가 서민의 25만원을 대변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는 경기 진작을 위해 전 국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되는데 1차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45만원이, 2차는 국민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이 9월에 추가로 지급된다. 2차 소비쿠폰까지 포함할 경우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좌파들은…” 보수유튜브 출연 이진숙에 감사원 “정치중립 의무 위반”

    “좌파들은…” 보수유튜브 출연 이진숙에 감사원 “정치중립 의무 위반”

    감사원이 공무원 신분임에도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치적 발언을 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주의’ 처분을 내렸다. 8일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결과사를 보면, 감사원은 이 위원장에게 주의 처분을 내리면서 “방통위원장 이진숙은 앞으로 일반 공직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유지가 요구되는 기관장이자 방통위원으로서 전파 가능성과 파급력이 큰 유튜브 방송 등 매체에 출연해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2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후 이 위원장은 ‘펜앤마이크TV’(9월 10일), ‘고성국TV’(9월 20일), ‘배승희의 따따부따’(9월 24일) 등 보수 유튜브 채널에 연달아 출연했다. 이 위원장은 ‘펜앤마이크TV’에서 자신이 선임한 방문진 새 이사 6명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판사를 향해 “이분이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이다. 좌편향적인 의견을 많이 밝혀온 분”이라고 발언했다. 이 위원장은 ‘고성국TV’에 출연해서는 “좌파들은 굉장히 말은 보면 그럴싸하게 들리는데 사실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배승희의 따따부따’에선 “더불어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다.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것도 하는 집단”이라고 했다.
  • 조경태 “안철수, 尹처럼 독단적으로 행동”

    조경태 “안철수, 尹처럼 독단적으로 행동”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당 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민주적 사고가 부족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의원을 겨냥, “12·3비상계엄을 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니냐”며 “회의도 한번 하지 않고 갑자기 사퇴한 것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은) 민주적 사고가 결여됐기 때문에 혼자서 독단적, 위헌적, 불법적 비상계엄을 하지 않았느냐”며 “저는 어떤 구성원들이 민주주의국가에 살면서 항상 민주주의 의식을 생각하며 정치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안 의원) 이분이 좀 실망스러웠던 것이 6월 29일 발언을 보면 ‘백서부터 추진해야한다’며 백서를 강조했다”며 “그러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혁신안에 대해서는 ‘처방 전에 진단이 먼저’라고 백서부터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당내 혁신안에 대해서 인적 쇄신에 관한 내용이 담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혁신위가 꾸려지면 함께 의논하겠다’고 했다”며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만장일치라는 표현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표현들이 정직하지 못한 표현으로 읽혀져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어쨌든 (전당대회) 출마는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다만 책임 정치가 결여된 부분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당내 최다선인 조 의원은 오는 8월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당내에서는 김문수 전 대선후보, 한동훈 전 당대표, 안 의원, 나경원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발산역·가양역 출입구 주민 안전 위한 현장 점검 나서

    김춘곤 서울시의원, 발산역·가양역 출입구 주민 안전 위한 현장 점검 나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7일 발산역 및 가양역 출입구 일대에서 완료된 미끄럼 방지 및 편의시설 설치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주민 안전과 교통약자 편의 개선을 위한 후속 관리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발산역 우천 시 출입구 주변의 미끄러움 문제, 가양역 5·10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하부 3~4단 계단 미끄럼 방지 및 주의표시 부족, 발산역 1·9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 요청, 발산역 지하 2층 중앙광장 점자블록 미끄럼 방지 필요, 가양역 1·10번 출입구 계단의 캐리어용 소규모 경사로 설치 요구 등 주민 민원이 집중적으로 접수되며 추진됐다. 김 의원은 주민 안전 확보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공사 추진에 나섰으며, 이번 공사를 통해 ▲발산역 3~6번 출입구 논슬립패드 설치 ▲가양역 5·10번 출입구 하부 계단 버닝 시공 및 주의표시판 설치를 완료했다. 현장 점검 후 김 의원은 “발산역과 가양역은 시민들이 출퇴근과 일상생활 속에서 매일 이용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사소한 위험 요소도 결코 방치할 수 없다”라며 “이번 개선사업은 주민 여러분의 민원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진행된 만큼, 지역 정치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역할을 다한 사례”라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여름철과 우천 시 어르신과 어린이, 교통약자가 가장 불편을 겪었던 발산역과 가양역의 보행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께서 더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 변화이지만 주민의 안전과 편의는 지역 발전의 기본이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강서구청 도로과, 서울교통공사, 서울메트로 9호선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시공 품질과 유지관리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앞으로 ▲발산역 1·9번 출입구 캐노피 설치 ▲발산역 지하 2층 중앙광장 점자블록 미끄럼 방지 시공 ▲가양역 1·10번 출입구 계단 캐리어용 경사로 설치를 통해 교통·보행 안전 취약 구간을 줄이고, 필요한 추가 예산과 행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스타벅스·맥도날드, 서울 드라이브스루 안전시설 전면 보강 완료”

    윤영희 서울시의원 “스타벅스·맥도날드, 서울 드라이브스루 안전시설 전면 보강 완료”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내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 대한 구조적 안전시설 보강이 사실상 전면 완료됐음을 확인하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으로서, 그리고 서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안전 도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내 드라이브스루 52곳 중 93%인 49곳이 안전 필수시설이 전무하거나 매우 미흡한 실태를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경보장치는 35개소(67%), 차량 추락 방지용 볼라드는 44개소(85%), 진출입로 개선은 24개소(46%), 경사구간 보강은 18개소(35%), 점자블록 18개소(35%), 대기공간 27개소(52%), 정지선은 10개소(19%)에 불과했으며, 안전시설이 전혀 설치되지 않은 매장도 4곳에 달했다. 윤 의원은 특히 도로점용 허가 갱신 시 필수 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이후 윤 의원은 주요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간담회, 현장 점검, 행정 권고, 도로점용 기준 정비 등을 통해 민간·의회·행정 간 긴밀한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현장 조치를 끌어냈다. 그 결과 서울시 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전 지점(23곳)은 경보장치, 차량 추락 방지용 볼라드, 바닥재 보강, 경사구간 점자블록 등 필수 안전시설을 100% 설치 완료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반사경 개선 등 권장시설까지 자발적으로 확대 적용했다. 세곡DT점을 포함한 전 매장이 설치 기준을 충족했으며, 매장별 여건에 맞는 보완 조치도 병행됐다. 맥도날드 역시 서울시 내 20여 개 매장 중 직영점과 행정 요청 대상 매장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시설 보강을 3~5월 중 완료했으며, 일부 가맹 매장은 직영 전환 후 개선이 예정되어 있다. 건축 구조상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매장에 대한 조치가 마무리된 상태다. 윤 의원은 “드라이브스루 주변을 걷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안전시설이 법적 필수사항임에도 뒤늦게야 조치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스타벅스와 맥도날드는 문제 제기에 책임 있게 응답했고, 특히 시민 안전이라는 공공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발 빠르게 협조해 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단순한 행정 요구를 넘어 자발적으로 안전기준을 상향하고, 추가 보완까지 감행한 것은 민간의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 발휘된 모범 사례”라며 “이러한 사례가 다른 프랜차이즈 및 유사업종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으며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본사뿐 아니라 개별 매장과 신규 입점 대상까지도 안전기준이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간과 의회, 행정이 협력해 시민 일상 속 구조적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개선한 생활안전정치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 권성동 “당권 노린 ‘철수 작전’ 안철수 자체가 혁신 대상”

    권성동 “당권 노린 ‘철수 작전’ 안철수 자체가 혁신 대상”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후폭풍권성동 “당대표 출마 개인 영달 술수”“지난달 찾아와 전대 계획 없다고 말해” “한동훈 불출마설에 ‘쌍권’ 표적 당권 욕심”“당 혁신 에너지, 자신의 정치적 연료 사용”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안철수 의원으로부터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당의 혁신은 특정인의 지위 획득과 정치 술수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며 안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제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직을 돌연 사퇴하며 저와 권영세 의원을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뒤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며 “작금의 위기 상황에서도 일신의 영달을 우선하는 모습에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전날 돌연 혁신위원장을 사퇴하며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상대책위원회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6·3 대선 당시 비대위원장인 권영세 의원, 원내대표를 맡았던 권성동 의원 ‘투톱 쌍권’을 ‘최소한의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에 권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안 의원은 제 사무실을 찾아와 장시간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며 “당시 안 의원은 혁신위 비전을 여의도연구원 개혁과 정책 쇄신에 두겠다고 강조하며, 전당대회 출마 계획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고 했다. 또 “인적 쇄신에 관한 이야기 역시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주말 사이 급작스럽게 벌어진 ‘철수 작전’의 배경은 이미 여러 경로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안 의원 주변에서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작다’는 기대를 심어주며 안 의원의 욕심을 자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소위 ‘쌍권’을 표적 삼아 인적 청산을 외치면 당대표 당선에 유리하다는 무책임한 제안이 이어졌고, 안 의원은 결국 자리 욕심에 매몰돼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주요 당직에 도전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 힘겹게 모은 혁신 에너지를 자신의 정치적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또한 어려운 결단을 내렸던 동료 혁신위원들에게도 큰 누를 끼친 처사”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무엇보다 혁신위원장이라는 중책을 자신의 영달을 위한 스포트라이트로 삼은 것은, 그 자체로 혁신의 대상”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혁신을 운운하며 전당대회 출마를 거론하는 것은 그야말로 모순”이라고 했다. 또 “분열의 언어로 혼란을 조장하고, 그 혼란을 발판 삼아 개인의 지위를 탐하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 [씨줄날줄]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씨줄날줄] 대통령실 청년담당관

    대통령실이 경청통합수석 산하에 청년담당관을 신설하고 남성·여성 1명씩 채용하겠다고 어제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시절이던 2019년 블라인드 방식으로 청년비서관을 채용한 적이 있다. 당시 106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가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정부에서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박성민씨가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됐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이 제도를 폐지한 대신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했다. 한 사람이 한 세대를 완전히 대변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부모 도움으로 창업하는 청년과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청년이 사회를 보는 시각이 같을 수 없다. 유학파 청년과 지방 청년의 고민이 같을 수 없다. 그러니 청년을 대변해야 하는 청년담당관은 모든 청년을 대변할 수 없는 딜레마의 자리다. 대통령실이 학력·경력·가족관계 등 스펙을 따지지 않는 ‘공정 채용’ 방식을 강조한 것은 그래서다. 아이디어로만 승부를 가리는 실험이다. 이 방식이 정치권이 선호하는 청년인재상까지 바꿔 놓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 높은 학력, 정치를 전업으로 해도 버틸 시간적·경제적 여유, 유력 정치인 인맥 등 십수년째 여의도에서 통하던 청년 인재상을 깨트릴 수 있을까. 새 청년담당관이 탄생하면 다들 그에게 청년 이야기를 들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청년담당관이야말로 많이 들어야 할 자리다. 눈높이가 다른 또래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야 한다. 국민연금 개편, 국채 발행 등 미래세대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들에는 우려를 가감 없이 전달해 제동을 거는 ‘레드팀’ 역할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부터 뉴질랜드의 저신다 아던까지 젊은 지도자가 낯설지 않은 시대다. 세계는 이들의 나이에 한 번 놀라고 개혁을 추진하는 담대함에 다시 놀랐다. 우리 청년담당관도 처음에는 나이의 숫자로, 그다음에는 혁신적 발상으로 여러 번 세상을 놀라게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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