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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군부 2인자 숙청 사유는…핵기밀 미국에 넘기고, 부패

    중국 군부 2인자 숙청 사유는…핵기밀 미국에 넘기고, 부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친형’처럼 여겼던 군부 2인자 장유샤(75)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숙청한 이유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통 실종에서 실각까지 수개월 이상 걸리는 관행과 달리 장 부주석은 지난 20일 당간부 학습 세미나에 불참한 뒤 나흘 만에 시 주석 집중 체제 훼손이란 혐의가 공개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장 부주석을 해임해 중앙군사위를 사실상 와해시킨 것은 그가 정치적 파벌을 형성해 권한을 남용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장 부주석을 24일 체포하기에 앞서 군 최고위 장교들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는데 여기서 승진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고, 핵무기 핵심 기술 정보를 미국에 유출한 혐의가 알려졌다고 WSJ는 전했다. 장 부주석은 시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 출신으로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의형제 사이였다. 이 때문에 2023년 핵전력을 담당하는 중국 로켓군의 1차 숙청이 있을 때 장 부주석은 살아남았다. 당시 시 주석이 직접 창설한 로켓군의 자세한 핵미사일 작전 체계가 미국 국방부 산하 중국우주항공연구소에 그대로 넘어갔다. 순위안둥 로켓군 부사령관의 미국 유학 중이던 아들이 석사 논문 작성을 위해 아버지의 집무실에 있던 기밀을 유출한 것이었다. 미국 앨라배마주 맥스웰 공군기지에 위치한 미 공군대학 산하의 전문 연구 기관인 중국우주항공연구소는 중국군 내부의 작은 인사 공고나 기념사진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기로 유명하다. 연료 대신 물로 채워진 핵미사일과 같은 로켓군의 부패상이 드러나면서 지난 2년 반 동안 50명 이상의 고위 군 장교와 방산업계 임원들이 숙청됐다. 특히 시 주석은 미국의 ‘마두로 참수작전’ 당시 부패한 베네수엘라군이 무너진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장 부주석 숙청을 결단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장 부주석은 장성으로 승진하기 위해 2000만 위안(약 40억원)을 냈을 뿐 아니라 거액의 뇌물을 받고 리상푸의 국방부장 승진 등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장 부주석 휘하에서 승진한 수천 명의 장교들이 숙청 대상이란 불안에 떨고 있으며, 전 부대에서 휴대전화가 압수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2027년 제21차 당대회와 인민해방군 창설 100주년을 앞두고 시 주석은 군의 집단 영도체제인 중앙군사위를 해체하고 1인 권력을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내년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4연임은 물론 마오쩌둥 이후 사라졌던 당 주석직이 부활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 북콘서트 개최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 북콘서트 개최

    전남 여수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의회 백인숙 의장이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저서 ‘여수의 길을 묻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여수 최초 여성시의장이자 3선 시의원인 백인숙 의장이 정치에 나선 이유와 시민과 함께 걸어온 현장의 기록, 여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시민과의 대화로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저서 ‘여수의 길을 묻다’는 해양수산과 관광, 여수국가산단 고도화와 산업전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 여수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희망의 도시’와 ‘위기의 도시’라는 두 얼굴을 함께 마주한 고민이 담겼다. 현장에서 축적한 의정 경험과 생활 정치를 기반으로 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여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민의 시선에서 풀어냈다. 백 의장은 초대의 변을 통해 “이번 북콘서트는 여수의 오늘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길을 함께 걸어갈지 시민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자리”라며 “책에 담긴 여수의 현재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나누며 미래를 함께 그리는 동행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인숙 의장은 제5·7·8대 여수시의회 의원을 지낸 3선 시의원으로 현재 제8대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 최종의견서…시·도 “상향식 원칙”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 최종의견서…시·도 “상향식 원칙”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최종의견서를 제출하면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공론화위 제안대로 주민투표 등을 통해 ‘상향식’ 행정통합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부산시는 26일 시청 접견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로부터 최종 의견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행정통합을 공론화하고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24년 11월 시·도민 대표와 민간 전문가 등 30명으로 출범했다. 공론화위는 권역별 토론회 8차례와 주민설명회 21차례 등을 열며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균형발전 전략 등을 시·도민에 알리고, 3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제출한 최종 의견서에는 공론화 추진 과정, 시·도민 여론, 종합 결론 등 1년 3개월여에 걸친 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공론화위는 지난 13일 부산·경남 행정 통합이 필요하며, 주민투표를 통해 시·도민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자고 부산시와 경남도에 제안한 바 있다. 최종의견서를 받은 시는 공론화위의 제안대로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민의 명확한 의사 반영이 없는 행정통합은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례 없는 광역자치단체 통합과 관련해 어떤 청사진을 제시할지 끊임없이 토의하고 공론화한 과정은 모두에게 의미 있는 역사적 발자취로 남을 것”이라며 “최종의견서를 자세히 검토해 우리 시와 경남도가 수도권 집중에 대응하고 지방소멸 흐름을 반전하는 통합 지방정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해 “주민투표 없이 일부 정치인 의견에 따라 합치는 것은 정당성을 보장할 수 없다. 통합 후 시행착오와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주민투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직 국회의원부터 공무원까지…달아오른 달서구청장 선거

    전직 국회의원부터 공무원까지…달아오른 달서구청장 선거

    6·3 지방선거가 넉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달서구청장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전직 국회의원부터 전직 시의원, 공무원까지 잇따라 출사표를 냈다. 현 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26일 대구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대구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내며 쌓은 철학으로 수많은 혁신적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강한 추진력, 중앙정치권 및 정부 부처와의 강한 네트워크 보유라는 강점이 달서구 혁신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전직 국회의원이 기초단체장 선거로 ‘하향 지원’한 데 대한 지적에는 “주민을 위해서 일을 하는 건 직급과 계급의 문제가 아니라 역할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전·현직 공무원들의 출마도 잇따르고 있다. 권근상 전 국민권익위원회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지난 12일 32년간의 행정안전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회복,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스마트 행정체계 구현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은 지난 8일 출마 예정자 중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구청장은 당시 지방의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달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달서구 부구청장을 지낸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음 달 초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구시의원들도 출마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달서구의원과 대구시의원을 역임한 조홍철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도 최근 출사표를 냈다. 그는 대구시 신청사를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두류공원 개조와 역세권 개발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 박상태 전 시의회 부의장이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김성태 전 대구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미네소타 총격 사건에 오바마·클린턴 비판…트럼프 “모든 것 검토”

    미네소타 총격 사건에 오바마·클린턴 비판…트럼프 “모든 것 검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또다시 미국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원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과격한 이민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여당인 공화당과 보수진영에서도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숨진 알렉스 제프리 프레티 사건과 관련해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언젠가는 떠날 것”이라며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요원을 철수시킬 의사가 있음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관계자들은 그간 총격을 가한 이민단속 요원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는데, 변화된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공화당에서 조차 비판이 나오는데 따른 정치적 부담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위에서 탄창에 총알이 가득 찬 총을 들고 있는 건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며 사건 책임이 숨진 프레티에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는 않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비판은 진영을 막론하고 나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엑스(X)에 게재한 부부공동 성명을 통해 “프레티 사건은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내고, 기본적인 자유를 지키며, 정부에 책임을 묻는 일은 궁극적으로 시민 개개인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들에게 눈앞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의원들도 이번 사건에 대한 심층 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골수 우파 단체인 총기 소지 권리 옹호 단체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전미총기협회(NRA)는 공식 엑스 계정에 프레티에게 총을 쏜 연방 요원을 옹호하는 글을 공유하고 “이런 생각은 위험하고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감 있는 공직자는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을 악마화할 것이 아니라, 전체 수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네소타 총기소유자 코커스도 공식 성명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독립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상원 민주당 지도부는 이민당국을 괸리하는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연방정부는 부분적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우려된다.
  • 트럼프 행정부 발칵…“한국계 비서실장은 횡령, 女장관은 불륜” [핫이슈]

    트럼프 행정부 발칵…“한국계 비서실장은 횡령, 女장관은 불륜”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렸다. 뉴욕타임스는 25일 “로리 차베스-디레머(57) 미국 노동부 장관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을 받는 그의 경호 담당 직원이 직무에서 배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스캔들은 기혼인 차베스-디레머 장관이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진정서가 노동부 감찰관실에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진정서에 따르면 차베스-디레머 장관은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 해당 직원을 세 차례 호출했고, 출장 중에는 호텔 룸으로 두 차례 불러들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 리조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정황도 포착됐다. 이와 별개로 노동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국계 한지훈 비서실장은 리베카 라이트 부비서실장과 함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실장과 라이트 부실장은 노동부 장관이 친구나 가족을 만나기 위한 목적의 여행을 ‘공무 출장’으로 위장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데. 실제로 차베스-디레머 장관의 공식 출장 53건 중 10건은 가족이 거주하거나 개인적 연고가 있는 지역에 집중됐다. 더불어 한 실장과 라이트 부실장은 자신들의 상사인 노동부 장관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고 후원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특정 단체에 보조금이 들어가도록 직원들을 압박했다는 진정서도 최소 2건 이상 접수됐다. 또 장관이 집무실에 샴페인과 비번 등 주류를 보관하며 근무시간에 음주를 즐기고, 부하 직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퇴폐업소에 데려갔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사태가 커지자 백악관은 ”불만을 품은 전직 직원이 제기한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장관 엄호에 나섰다. 장관의 변호인인 닉 오버하이든도 ”장관은 어떠한 위법 행위 의혹도 부인한다“며 ”감찰관실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어떤 인물?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차베스-디레머 장관은 의사인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뒀으며, 2011년 오리건주 시의회 위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2022년 연방 하원의원(오리건 5지구)으로 선출돼 오리건 최초의 공화당 여성 연방 하원의원이 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으로 2025년 3월 노동부 장관에 취임했다. 미국 노동부는 근로자 권리·노동조건·산업 안전·임금 정책 등 노동 관련법과 집행을 총괄하고 있다. 차베스-디레머 장관은 미국 자동차노조 소속으로 일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노동계 문제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갖게 됐으며, 이 같은 성장 배경이 그녀의 노동부 장관 취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가 밝힌 아스피린 325㎎, 왜 논란이 됐나

    트럼프가 밝힌 아스피린 325㎎, 왜 논란이 됐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복용한다고 밝힌 아스피린의 용량이 325㎎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한 의사는 “이 용량은 심혈관 예방이 아니라 뇌졸중 재발 방지에 쓰이는 수준”이라며 숨겨진 병력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주장은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데일리 비스트 팟캐스트에서 제기됐다. 브루스 데이비슨 미국 워싱턴주립대 엘슨 S. 플로이드 의대 교수는 “325㎎ 아스피린은 일반적인 저용량 복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손 멍의 이유로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직접 언급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뇌졸중 1차 예방에는 75~100㎎이 권장된다. 실제로 메이요 클리닉은 81㎎을 제시한다. 반면 데이비슨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의 2021년 지침을 근거로 “325㎎은 뇌졸중을 이미 겪은 뒤 재발을 막기 위한 경우에 권고된다”고 주장했다. ◆ 걸음·손 동작·발음…영상에서 포착된 단서들 데이비슨 박사는 약물 용량 외에도 과거 공개된 영상에서 포착된 몇 가지 장면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한동안 보폭이 불안정해 보이는 걸음걸이를 보였고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또 한쪽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 쥐는 동작과 함께 몇 달 전에는 발음이 유독 흐트러진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발화 기능은 좌측 전두엽과 연관돼 있다”며 “시간이 지나 발음이 눈에 띄게 호전된 점은 뇌졸중 이후 회복 국면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 백악관 “정치적 음모론…히포크라테스 위반”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의학적 근거 없는 ‘원격 진단’은 허위이자 중상모략”이라며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앞서 백악관은 손 멍의 원인을 “악수”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아스피린 복용으로 설명이 바뀌었다. ◆ “자격 문제 아냐…투명한 관리 필요” 데이비슨 박사는 “뇌졸중 병력이 곧바로 대통령직 수행 불가를 뜻하진 않는다”면서도 “국가 지도자의 건강은 적절한 의료 관리와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피린 한 알의 용량이 촉발한 이번 논쟁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공개 범위를 둘러싼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 트럼프 아스피린 325㎎ 발언 후폭풍…의사 “뇌졸중 용량” [핫이슈]

    트럼프 아스피린 325㎎ 발언 후폭풍…의사 “뇌졸중 용량”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복용한다고 밝힌 아스피린의 용량이 325㎎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건강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한 의사는 “이 용량은 심혈관 예방이 아니라 뇌졸중 재발 방지에 쓰이는 수준”이라며 숨겨진 병력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주장은 2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데일리 비스트 팟캐스트에서 제기됐다. 브루스 데이비슨 미국 워싱턴주립대 엘슨 S. 플로이드 의대 교수는 “325㎎ 아스피린은 일반적인 저용량 복용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손 멍의 이유로 고용량 아스피린 복용을 직접 언급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반적으로 심근경색·뇌졸중 1차 예방에는 75~100㎎이 권장된다. 실제로 메이요 클리닉은 81㎎을 제시한다. 반면 데이비슨 박사는 미국심장협회(AHA)의 2021년 지침을 근거로 “325㎎은 뇌졸중을 이미 겪은 뒤 재발을 막기 위한 경우에 권고된다”고 주장했다. ◆ 걸음·손 동작·발음…영상에서 포착된 단서들 데이비슨 박사는 약물 용량 외에도 과거 공개된 영상에서 포착된 몇 가지 장면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한동안 보폭이 불안정해 보이는 걸음걸이를 보였고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손으로 난간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또 한쪽 손을 다른 손으로 감싸 쥐는 동작과 함께 몇 달 전에는 발음이 유독 흐트러진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발화 기능은 좌측 전두엽과 연관돼 있다”며 “시간이 지나 발음이 눈에 띄게 호전된 점은 뇌졸중 이후 회복 국면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 백악관 “정치적 음모론…히포크라테스 위반” 백악관은 즉각 반박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의학적 근거 없는 ‘원격 진단’은 허위이자 중상모략”이라며 “정치적 목적의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앞서 백악관은 손 멍의 원인을 “악수”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아스피린 복용으로 설명이 바뀌었다. ◆ “자격 문제 아냐…투명한 관리 필요” 데이비슨 박사는 “뇌졸중 병력이 곧바로 대통령직 수행 불가를 뜻하진 않는다”면서도 “국가 지도자의 건강은 적절한 의료 관리와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피린 한 알의 용량이 촉발한 이번 논쟁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공개 범위를 둘러싼 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 “핵기밀 유출”? 못 믿을 시진핑 ‘극대노 이유’, 진짜 배경은…역대급 초권력 [월드뷰]

    “핵기밀 유출”? 못 믿을 시진핑 ‘극대노 이유’, 진짜 배경은…역대급 초권력 [월드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발탁한 중국군 수뇌부 인사 6명 가운데 5명을 날렸다.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75)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과 류전리(61) 중앙군사위원 겸 연함참모부 참모장도 숙청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중국 국방부는 24일 이들의 낙마 사실을 발표하며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이유로 내세웠다. 이튿날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사설에서 부정부패에 따른 ‘군사위 주석책임제 유린·파괴’, 즉 시진핑 집중 체제 훼손을 전격적인 실각 배경으로 지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군 수뇌부 대상 비공개 브리핑에서, 장 부주석이 핵무기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고 밝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전 총경리 구쥔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장 부주석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했다는 입장이다. 매체 소식통은 장 부주석이 군수·무기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를 장악하고, 인사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앞서 24일 군 수뇌부 브리핑에서 공개됐다고도 전했다. 그가 2023년 실각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고 승진을 도왔다는 것이다. “시진핑 집중 체제 파괴”…서열 2위 장유샤 실각WSJ “장유샤, 핵무기 정보 美에 유출 혐의 적용”진짜 이유 따로 있다? “부패보다 정치문제 가능성” 다만 중국의 정치 체제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장 부주석의 낙마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당국이 비공개 브리핑 등을 통해 밝히는 혐의 내용이 항상 사실과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중앙정치국원·중앙군사위 부주석 정도의 고위급이 숙청된 사례는 드물다는 점에서, 이번 실각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최근 수년간 거세진 군부 숙청 바람 속에 시 주석과 장 부주석 간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은 만큼, 공산당에 대한 불충(不忠) 등 정치 문제가 주된 배경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장 부주석이 정치적 파벌을 형성하고, 공산당 최고 군사 의사결정 기구인 중앙군사위에서 권한을 남용한 것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의 시니어 펠로 라일 모리스는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가 장 부주석의 실각을 다루면서 ‘시진핑 주석의 영향력 유린’을 문제로 삼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장 부주석이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행사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딩수판 대만정치대학 동아시아연구소 명예교수도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부패 문제는 최대 문제가 아닐 것이고, 정치 방면에서 고발이 나온 후에 경제 문제가 죄목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프레드 우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부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장유샤·류전리의 범죄행위가 공산당 지도부에 대한 불충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우 교수는 또 두 인물에 대한 숙청 발표가 “단호하고 신속하게 발표된 데는 시진핑 주석에 대한 충성심이 매우 중요하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군사위 “시진핑사상 고수” 선거규정 발표군부 권력, 시진핑에 집중…무소불위 초권력 장 부주석의 이번 낙마로 시 주석의 군 장악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허웨이둥·먀오화에 이어 이번에 장 부주석과 류 참모장까지 낙마하면서 중앙군사위원회 7명 가운데 시 주석과 지난해 10월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된 장성민 등 2명만 남게 됐기 때문이다. 장성민은 2017년 군 기율위원회 서기로 발탁돼 8년 넘게 군 내부 반(反)부패 사정을 총괄해온 인물이다. 그가 현역 군인이자 군부 내 ‘부패 척결’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차기 후계 신호보다는 시 주석의 군 장악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6일 ‘시진핑 사상’을 강조하는 군 내부 당 조직 선거업무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방군보에 따르면 해당 규정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침으로 고수”한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평상시와 같이 시 주석의 지도력을 강조하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중앙(CC)TV도 홈페이지 첫 화면에 ‘시진핑 법치사상 시리즈 강독’ 가운데 ‘공정한 사법으로 공평한 정의를 지킨다’는 영상물을 올렸다.
  • 정부, 결국 ‘대형 원전 건설’로 유턴…AI 전력난 우려에 백기 들어

    정부, 결국 ‘대형 원전 건설’로 유턴…AI 전력난 우려에 백기 들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두고 갈팡질팡하던 정부가 고심 끝에 원점으로 회귀했다. 신중론을 펼쳤던 정부의 입장이 이토록 급선회해 ‘원전 찬성’으로 돌아선 배경에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전력 위기가 자리한다.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막대한 전력 수요 앞에서 원전 없이는 경제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현실론이 정부를 움직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그대로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확정된 11차 전기본에는 총 2.8GW(기가와트) 규모 대형 원전 2기를 2037년과 2038년 준공하고, 2035년까지 소형모듈원자로(SMR·0.7GW 규모)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곧바로 부지 공모에 착수해 2030년대 초 건설 허가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김 장관과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이 수차례 바뀌었기 때문이다. 후보자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11차 전기본에 따른 신규 원전 건설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던 김 장관은 취임 이후 원전을 새로 지을지에 대해 국민 공론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현실성이 없다”며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11차 전기본에 따른 원전 건설이 추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졌다. 하지만 정부는 결국 ‘원전 없이는 안 된다’며 강력한 추진 의사를 다시 꺼내 들었다. 정부가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다시 원전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 센터가 ‘전기 먹는 하마’나 다름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 하나가 중소도시 전체의 전력을 소비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이 막대한 양을 안정적으로 채우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날씨가 안 좋아 재생에너지가 멈출 때를 대비한 ‘안전판’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원전을 짓지 않으면서 다른 나라에는 팔겠다는 논리가 모순적이라는 산업계 비판 역시 수용했다. 김 장관은 지난 7일 신규 원전 건설 여부를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국내에는 원전을 짓지 않으면서 해외에는 수출하겠다는 것이 궁색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전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공급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전력망이 다른 나라와 연결되지 않은 섬 같은 상황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 않다”며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초기 ‘공론화’를 내세우며 탈원전 지지층과 여론의 눈치를 봤던 정부가 전력난 우려에 정치적 명분보다 경제적 실리를 선택한 셈이다. 정부가 고심 끝에 신규 원전 건설로 입장을 정리했지만, 부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일정이 빠듯해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장 높은 벽도 남아 있다. 원전의 필요성에 많은 국민이 공감하지만 정작 자기 지역에 원전이 들어오는 것에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주민과 약속 지켜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주민과 약속 지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국민의힘, 도봉1)이 지난 23일 4호선 창동역 2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개통을 축하하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숙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원팀(One-Team) 행보를 보였다. 또한 서울교통공사 임직원과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관계자뿐만 아니라 수많은 지역 주민이 참석해 창동역의 새로운 변화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에 개통된 에스컬레이터는 E/S 1200형 2대로 총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4년 11월 착공 이후 약 1년 2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마침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창동역 2번 출입구는 그동안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곳으로, 이번 개통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승식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경숙 시의원은 오언석 구청장, 김재섭 의원과 함께 직접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해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용 주민들의 감사 인사에 화답했다. 이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분이 나와 기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지역 정치인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언석 구청장님, 김재섭 의원님과 힘을 모아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보행 환경 개선을 완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준 서울교통공사 관계 직원분들과 시공사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도봉구의 교통 현안을 꼼꼼히 살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턱 없는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시진핑 화날 만하네…“중국군 넘버2, 美에 핵 기밀 유출” 역사상 최악의 사건 [핫이슈]

    시진핑 화날 만하네…“중국군 넘버2, 美에 핵 기밀 유출” 역사상 최악의 사건 [핫이슈]

    중국군 내 서열 2위인 장유사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숙청된 이유가 공개됐다.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장유샤(75) 부주석에 대한 조사를 발표하면서 “심각한 기율 위반과 불법 행위”라고만 밝혔다. 이에 중국 안팎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군 내 파벌을 없애고 시 주석의 군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중국군 서열 2위의 숙청 뒤에는 미국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현지시간) 군 고위 장교를 대상으로 열린 비공개 브리핑 내용을 단독 입수해 구체적이고 충격적인 혐의들을 공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장 부주석은 중국 핵무기 프로그램의 핵심 기술 데이터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 국방부장 리상푸의 승진을 도와주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받고, 정치적 파벌을 형성하며, 중앙군사위 내에서 권한을 남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 부주석은 군사 장비 조달을 담당하는 기관을 감독하면서 이 대규모 예산 시스템에서 승진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주석이 ‘꼬리’ 밟힌 전말장 부주석에 대한 증거 일부는 중국의 민간 및 군사 핵 프로그램의 모든 측면을 감독하는 국유 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공사 전 총경리 구쥔으로부터 나왔다. 중국 당국이 지난 19일 구쥔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구쥔 조사가 장 부주석을 중국 핵 부문 내 보안 침해 사건과 연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번 사건 조사는 시 주석이 2007~2012 선양군구 사령관을 지낸 장 부주석의 재임 기간을 심층 조사하기 위한 특별조사단(TF)을 구성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현재 조사팀은 동북부 선양시에 도착했으며 장 부주석의 영향력이 남아있을 군사 기지 대신 현지 호텔에 머물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국군 소식통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장 부주석과 함께 숙청된 류전리(61) 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다”면서 당국은 이미 이들과 함께 진급한 장교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장교 수천 명이 잠재적 수사 대상이 됐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직접 뽑은 6명 중 단 1명 남아장 부주석은 주석과 함께 혁명 원로 및 고위 당 관료의 후손인 ‘태자당’으로 분류되며 당 중앙정치국원이자 시 주석의 뒤를 잇는 중국군 서열 2위다. 함께 숙청된 류전리는 말단 병사로 시작해 시 주석의 신임을 받아 연합참모부 참모장까지 오른 신화적 인물이다. 시 주석은 3연임을 확정지은 2022년 당시 장 부주석과 류 참모장 등 6명의 직업 군인 위원을 임명했지만, 현재는 지난해 10월 부주석으로 승진한 장성민 상장 단 한 명만 남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23년 여름 이후 조사를 받거나 해임된 고위 군 장교와 국방 산업 임원은 50명이 넘는다. 여기에는 육군, 공군, 해군, 전략미사일부대, 준군사 경찰의 최고 장교들과 대만에 초점을 맞춘 전구 사령부도 모두 포함돼 있다. 중국군 2인자에 대한 숙청이 중국군 역사에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최고 지휘부의 완전한 궤멸을 뜻한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더불어 실각한 장 부주석과 류 참모장은 중앙군사위에서 실전 전투 경험을 가진 장성들이다. 이런 식의 숙청이 이어질 경우 장성급 인적 자원이 부족해지고 중국군의 지회와 훈련 작전 능력에 단기적인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안보 연구 프로그램 책임자 테일러 프라벨은 “대규모의 정교한 군사 조직을 감독하는 규모와 복잡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최고위직 공백은 지속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에서 중기적으로 인민해방군이 주요하고 복잡한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현재 대비 태세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똑같은 서류였는데…” 美공항 억류됐던 이정후, 당시 상황 전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28)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구금됐다 풀려난 상황에 대해 “단순한 서류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서 열린 자이언츠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실히 지난 며칠은 좀 정신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그는 밝은 모습이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21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입국하던 중 LA 국제공항에서 서류 문제로 약 4시간 동안 억류됐다. 그는 “이전 미국 방문 때와 동일한 서류를 갖췄지만, 약간의 의사소통 착오와 서류 문제가 있었다”며 “주변 분들과 에이전시의 도움으로 모든 게 잘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가 오늘 여기 와 있지 않느냐”며 “약간의 공황 상태가 있었고 문자도 빗발쳤지만,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다. 이정후의 억류 소식이 전해지자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실까지 나서 사태 해결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원실은 이정후가 구금된 후 낸 성명에서 “자이언츠 구단, 의회 파트너, 연방 당국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상황을 해결하고 이정후가 신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및 비자 심사도 대폭 까다로워졌다. 다만 이정후의 에이전트는 현지 언론에 “이번 구금은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아니었다”고 전했다.
  • “공산당 OUT, ‘멸공떡볶이’ 출시”… 그런데 중국산 정제염·탈지대두 사용?

    “공산당 OUT, ‘멸공떡볶이’ 출시”… 그런데 중국산 정제염·탈지대두 사용?

    국대떡볶이 측, 논란에 “다량 소금은 국산…중국산 표기는 극소량인 국내산 조미료 성분” 문재인 정부를 공개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멸공떡볶이를 출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재료 중 중국산이 포함돼 있어 일각에서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분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국대떡볶이를 운영하는 김 대표는 지난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멸공떡볶이를 출시했다. 떡볶이로 계몽하자. 기존 국대떡볶이와 맛은 동일하다”고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떡볶이떡(300g)과 떡볶이 소스(45g)를 개당 5000원에 판매하는 구매링크를 올렸다. 기존 국대떡볶이 제품에는 소스 포장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었는데, 이번 신제품에는 소스뿐 아니라 떡볶이떡 포장에도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가 나란히 그려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태극기·성조기 아래엔 ‘한미동맹강화’라는 글귀도 적혔다. 제품 홍보 이미지를 보면 떡볶이 포장에는 ‘멸공이 애국이다. 공산당 아웃’이라는 말도 적혀 있다. 또 100%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했으며, 중국산 고춧가루는 0%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공산당 아웃’, ‘중국산 고춧가루 0%’를 강조한 취지와는 달리 재료에 중국산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원재료 및 함량 상세 정보에는 제품에 들어간 정제염은 중국산으로 표기돼 있다. 또 간장분말에 사용된 탈지분유에도 일부 중국산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 Q&A에는 “멸공떡볶이인데 왜 정제염과 간장분말은 중국산을 쓰나. 옥수수 전분은 왜 러시아산인가. 북중러 떡볶이인가”, “저도 반공주의자다. 그래서 중국산 재료 쓰는 국대떡볶이 불매한다” 등 비꼬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일각의 비난 여론과 관련, 26일 SNS에 글을 올려 “역시 빨갱이들의 발작 댓글이 많다. 긁히는가 보다”며 “중국산 재료로 시비를 거는 존재들이 있는데, 100% 국산 고춧가루 맞다. 다량의 소금은 국산 정제염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산으로 표기된 재료는 국내산 조미료를 사용하는데 그 업체가 조미료 안에 있는 성분이 중국산인 것”이라며 “조미료는 저희가 생산을 할 수도 없고, 맛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바꾸지 못하고 있다. 아주 극소량이기도 하다. 혹시 맛있는 100% 국산 조미료 있으시면 소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기업인으로선 이례적으로 공개 비판해 보수 진영 지지자들에게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공산주의자인 대통령이 연방제를 통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다”고 했고, 조 전 장관에 대해선 “코링크(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김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최근에도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보수 개신교를 탄압한다”는 내용의 게시물 등을 올리며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 보고서 줄이고 토론 늘리고… ‘출력 지옥’ 탈피하는 관가

    보고서 줄이고 토론 늘리고… ‘출력 지옥’ 탈피하는 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브 소통’을 국정 핵심 과제로 선정한 이후 정부 부처 장관의 소통 방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각 잡힌 보고서 제출과 지루하게 이어지는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장관과 격의 없이 토론하는 기회가 잦아졌다. 부처별 장관의 소통 스타일을 살펴봤다. 효율형구윤철, 1시간 내 회의김윤덕, 핵심 보고 선호25일 관가에 따르면 국내외 출장이 잦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회의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의는 ‘1시간’을 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회의 분위기도 수평적으로 전환했다. 세부 내용을 스스로 꼼꼼히 파악한 다음 궁금한 것만 전화를 걸어 해결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장이 보고할 때 과장이 거리낌 없이 끼어들어 보충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탄력적인 소통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짧고 굵은’ 회의를 선호한다. 특히 보고서 작성보다 말로 직원들의 생각을 듣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정치인 출신답게 정무 감각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한 공무원은 “부처 운영 방향이나 굵직한 정책 방향의 중심을 장관이 딱 잡아줘 내부 혼선이 없다”고 전했다. 현장형김정관, ‘5극 3특’ 누비고송미령, 현장 소통 활발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똑똑하고 부지런한(똑부) 스타일이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현장 소통을 생활화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는 전북을 시작으로 ‘5극 3특’ 전 권역을 순차 방문하는 일정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금 산업부는 ‘진짜 일’에만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새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현장 방문 횟수만 109회에 이르렀다. 이틀에 한 번꼴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근무 일수 대비 현장 소통 빈도는 송 장관이 1위”라고 자부했다. 송 장관은 이 대통령이 강조한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을 가장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장관 중 하나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부회의와 간담회는 현재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토론형배경훈, 토론 회의 강화 한성숙, 간부회의 혁신LG AI연구원장 출신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가벼운 보고를 지향한다. 대신 토론을 늘려 회의의 밀도를 높인다. 배 부총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선 질문하고 논의하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네이버 출신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보고의 효율성을 높여 직원의 ‘업무 효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장관 주재 하향식 주례 간부회의는 토론 형식의 확대 간부회의(월 1~2일)로 바꿨다. 일선 직원과 메일을 통한 눈높이 소통에도 능하다. 중기부 한 과장급 공무원은 “과장이 장관에게 메일로 보고하거나 질문하면 새벽에 답장이 와있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전했다. 실무형김영훈, 수직 보고 대신실무와 즉시 소통 나서철도 기관사 출신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실무형 장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수직적 보고 체계를 수평적으로 바꿔 실·국장에게만 보고 받지 않는다. 궁금한 사안이 생기면 곧바로 과장급에게 연락해 소통한다. 과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날카로운 질문은 늘 긴장감을 준다. 김 장관은 “회의를 정해진 시간에 못 하는 건회의 준비가 덜 됐다는 뜻”이라며 회의 시간도 줄였다.
  • “지원 미흡” 반발… 행정통합 논의 ‘가시밭길’

    정부·여당의 가세로 급물살을 타던 행정통합 논의가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4년간 최대 20조원 지원 등이 담긴 정부 지원책이 발표됐으나 ‘기대에 미흡하다’며 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지역 별 입장 차도 수면 위로 떠오른 양상이다. 대전·충남은 이미 시·도의회가 행정통합 의결을 마쳤지만, 여당이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제출하면 ‘통합을 재의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의회는 “4년간 한시적 재정 지원과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권한 이양이 빠진 지원책은 종속적인 지방 분권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명국 시의원은 지난 23일 대전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행정통합 지원책은 정치적 전리품을 가져가기 위한 ‘덫’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7월 의결 원안이 아닌 새 법안은 시의회 재의결을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과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9일 긴급 회동하고 재의결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기와집을 짓자고 했는데 초가집을 가지고 오면 재검토가 필요한 것 아니냐”며 “재정·권한 이양이 뒷받침되지 못한 형식적 통합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 강경하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도 앞서 정부 지원안을 ‘우는 아이 달래는 사탕 발림’이라고 지적하며 주민투표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부산·경남은 28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포괄적인 권한 이양, 실질적 자치권 보장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향식 통합을 강조한 만큼 주민투표 시행 시기가 담길지도 주목된다. 주민 수용성 확대·서부 경남 소외 우려 등을 고려해 통합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지자체 명칭 등을 놓고 갈등이 불거졌던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시도지사-국회의원 간담회’를 열고 통합 광역지방정부의 명칭을 ‘광주전남특별시’로, 주청사는 무안의 전남도청으로 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교육감을 선출하기로 했다.
  • 중국군 2인자 전격 숙청… “군사위 주석 책임제 유린·파괴”

    중국군 2인자 전격 숙청… “군사위 주석 책임제 유린·파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도의 반부패 사정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75)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중앙군사위원인 류전리(61) 연합참모부 참모장이 전격 실각했다. 군은 군부 실세인 두 사람의 실각 이유로 시 주석 집중 체제 훼손을 지목했다. 중국 국방부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이 “심각한 기율 위반 및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들을 입건해 심사·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3연임을 확정한 후 임명한 중국군 수뇌부 인사 6명 가운데 5명이 실각하게 됐다. 국방부가 두 사람의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가운데 중국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다음 날 사설에서 “장유샤와 류전리는 당과 군의 고위 간부로서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의 신뢰와 기대를 심각하게 저버리고, 군사위 주석 책임제를 심각하게 유린하고 파괴했다”며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에 영향을 미치고, 당의 집권 기반을 위협하는 정치·부패 문제를 조장했다”고 밝혔다. 사설에 언급된 군사위 주석 책임제는 시 주석이 집권 1기인 2014년 재확립한 원칙으로, 군 지휘권과 국방 문제 결정권을 시 주석에게 한층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알프레드 우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원 부교수는 블룸버그통신에 “권력을 오래 유지한 장성일수록 자신만의 파벌을 만들고 시 주석에 대한 충성심이 약해질 위험이 크다”며 이번 숙청은 시 주석이 충성심이 더 강한 사람을 앉히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장 부주석은 그의 부친과 시 주석 부친이 산시성 고향 친구이자 혁명전쟁 시기 전우로 시 주석과도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최측근이다. 시 주석의 3연임과 함께 군 최고위급에 올랐지만, 최근 수년간 거세진 군부 숙청 속에 두 사람 간의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20일에는 장관급 당정군 고위 간부가 참석하는 세미나에 장 부주석이 불참해 낙마설이 돌았다. 두 사람의 축출로 정원 7명의 중앙군사위에는 시 주석과 지난해 10월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된 장성민만 남게 됐다. 실전 경험이 풍부한 군 지휘부가 낙마하면서 군 현대화 등 전력 강화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시 주석은 신뢰할 만한 차세대 장성들을 육성하는 데 수년 이상이 걸릴 수 있으며, 중앙군사위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짚었다.
  • 생산 로봇과 현대판 ‘러다이트’… 대한민국은 준비됐나[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생산 로봇과 현대판 ‘러다이트’… 대한민국은 준비됐나[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현대차에 로봇 적용노동자들 “절대 불가” 대립신기술 도입 때마다생기는 작용과 반작용AI도 산업혁명의 생산성에반발하는 ‘러다이트’ 필연경제·사회적 파장 최소화 숙제성급한 규제보다는차분한 조정작업 절실 [벌써] “분명히 경고한다. 노사 합의 없는 신기술 도입으로는 단 한 대의 로봇도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지난 22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의 소식지에 담긴 문장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휴머노이드 양산형 로봇 ‘아틀라스’ 3만 대를 대량 양산해 향후 생산현장에 투입하겠다고 하자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현 국면을 “어떠한 상황이 와도 노동자 입장에선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논리는 이렇다. 2026년 현재 현대자동차 생산직의 평균 연봉은 1억원 이상. 반면 아틀라스의 가격은 대당 2억원 내외로 책정돼 있다. 한 사람의 연봉보다 두 배나 비싸다. 문제는 유지비다. 사람은 하루 8시간 근무가 기본이지만 로봇은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 게다가 사람의 연봉은 매년 나가는 반면 아틀라스의 연간 유지비는 140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 경쟁력에서 사람이 로봇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구도다. 기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 즉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다. 많은 이윤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은 그만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박람회 CES에서 아틀라스가 공개되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주가가 급상승한 것은 바로 그런 기대감을 반영한 현상이다. 노조는 이 현실을 마땅찮게 보고 있다. “평균 연봉 1억원을 기준으로 24시간 가동 시 3명(3억원)의 인건비가 들지만, 로봇은 초기 구입비 이후 유지비만 발생하므로 장기적으로 이익 극대화를 노리는 자본가에 좋은 명분(?)이 된다”며 자동차 생산뿐 아니라 다른 로봇을 만드는 일에 로봇을 투입하는 것조차 반대하겠다는 결의를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2026년 초 대한민국에서는 ‘인간 대 로봇’의 일자리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SF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모습이지만 시선을 넓혀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신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될 때마다 인류 역사에서 벌어져 온 현상이기 때문이다.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다. [그때] 1811년 3월 11일 밤, 영국 노팅엄셔의 작은 마을 아널드의 외곽이 소란스러워졌다. 건장한 남자들이 손에 도끼나 곤봉 등을 들고 모여들고 있었다. 구형 방직기를 이용해 옷감 짜는 기술을 익힌 방직공들이, 갓 도입되기 시작한 신형 방직기를 파괴하기 위해 무기를 손에 든 것이다. 방직공들은 그들의 말에 따르자면 ‘노동자에게 가장 해로운 양말 제조업자’의 것인 신형 방직기를 총 63대 파괴했다. 노동자에 의한 생산 기계 파괴, 러다이트 운동의 시작이었다. [누가] 이 대목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이 있다. 러다이트 운동을 벌인 주체가 누구냐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 방직공이다. 그것도 구형 방직기에 최적화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이 직업 시장에 진입할 때의 최신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충분한 이익을 보았다. 하지만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에 적응할 시간이나 여유는 없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다음 단계로의 기술 발전을 막기 위해 ‘새로운’ 기계를 파괴한 사건이 러다이트 운동인 것이다. 우리는 흔히 러다이트 운동을 ‘인간 대 기계’의 대결 구도로 이해한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피해자’가 벌인 과격한 반발과 항의로 바라보는 것이다. 물론 그런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실제 맥락은 그보다 더 복잡하다. 러다이트 운동을 벌인 이들은 구형 방직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전문직 기술자들이었다. 신형 방직기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그들 역시 산업혁명과 생산성 증가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었다. 러다이트 운동을 단순한 이분법적 구도로 바라봐서는 안 되는 이유다. 최초의 기계 파괴 운동은 인명 피해를 낳지 않았다. 생각해 보면 이 또한 의아한 일이다. 무장 폭도가 사유재산을 파괴했음에도 왜 아무 탈 없이 사건이 종료될 수 있었을까. 19세기의 영국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노동자들에게 가혹한 나라였다. 러다이트 운동이 단지 ‘기계를 가진 자본’과 ‘몸으로 때우는 노동’의 갈등이었다면 첫 사건부터 혹독하게 진압당했을 것이다. 물론 사안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신형 방직기 도입을 둘러싼 갈등은 노동자 대 자본가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더 크게 보자면 구형 방직기를 통해 생산하던 기존 자본가와 신형 방직기를 도입하는 신흥 자본가 사이의 갈등이었다. 러다이트 운동을 ‘인간 대 기계’로 단순화하는 것만큼이나 ‘노동 대 자본’으로 단순화하는 것 역시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계 파괴 운동은 숱한 모방 범죄를 낳았다. 그해 3월 16일부터 23일 사이, 인접 지역 각지에서 100대 이상의 방직기가 파괴됐다. 러다이트 운동이 변곡점을 맞은 것은 그해 11월 10일이었다. 아널드시 출신의 존 웨슬리가 벌웰에서 시위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이다. 동료들은 웨슬리의 시신을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공장으로 돌아와 열 대가 넘는 기계를 더 부쉈다. 러다이트 운동 과정에서 사람이 죽은 첫 번째 사례다. [확산] 한번 흐른 피는 쉽게 멈추지 않는 법. 공장주들은 기계를 지키기 위해 무장 경비원을 고용하기 시작했고 노동자들 역시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1812년 호스풀이라는 공장주가 고용한 경비원들이 러다이트 운동가 몇 명을 사살했고 노동자들 역시 호스풀을 살해함으로써 되갚았다. 리버풀 백작 2세 로버트 뱅크스 젠킨슨 내각은 러다이트에 대한 강경 진압을 추진했다. 러다이트 운동은 1816년 12월 28일 양말 제조업자와 방적공 사이의 임금 협상으로 마무리되었는데, 그때까지 ‘공식적으로’ 처형당한 러다이트 운동가만 17에서 25명으로 추산된다. 러다이트 운동이 그 무렵 마무리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뚜렷한 이념이나 인적 구심점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러다이트 운동이라는 말 자체가 그렇다. 참가자들은 네드 러드를 자신들의 지도자인 것처럼 떠들어댔지만 네드 러드 자체가 구전되는 설화 속 가상의 인물이었다. 정부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면 진압될 수밖에 없었다. [진실]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1803년 시작된 나폴레옹 전쟁이 1815년에 끝났다는 것이다. 나폴레옹에 의해 봉쇄돼 있던 유럽 시장이 열리면서 영국의 옷감, 의류 산업은 활로를 찾았다. 새로운 기계가 기존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속도보다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요구되는 생산량의 증가 속도가 더 빨랐고, 그에 따라 노동자들의 생계도 안정됐다. 기술 발전을 막으려던 일부 노동자들의 저항은 더 큰 경제적 흐름 속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지금] 1811년이나 2026년이나 사안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다만 그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가 때로는 누군가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를 뿐이다. 즉 이것은 인간 대 기계의 갈등이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기존의 기술 대 미래의 기술’의 갈등인 셈이다. 노동 대 자본의 대결 구도 역시 마찬가지다. 19세기 초에 벌어진 러다이트 운동조차 노동자 대 자본가의 갈등으로만 이해할 수는 없다. 하물며 성인 중 3분의1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실을 놓고 보면 더욱 그렇다. 기술, 특히 인공지능(AI)의 발전이 노동자를 위기에 빠뜨리고 자본가에게만 이익이 될 것이라는 논리로는 노동자와 자본가의 경계가 흐려진 오늘날의 현실을 설명할 수 없다. [숙제] AI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어떤 여파를 낳을지 지금으로서는 그 무엇도 함부로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AI는 신형 방직기와 마찬가지로 결국 생산성을 증대시켜 더 나은 경제적 미래를 제공해 줄 것이다. 문제는 그 시점에 도달하기까지 감당해야 할 경제적·사회적 파장이다. AI와 로봇 등을 성급하게 무턱대고 규제하려 드는 대신 사안을 차분히 바라보고 갈등을 조정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일 것이다. 노정태 작가·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 7선 의원 지낸 운동권 대부… 민주당 정신적 지주 떠났다

    7선 의원 지낸 운동권 대부… 민주당 정신적 지주 떠났다

    민청학련·DJ 내란음모 사건에 옥고참여정부 때 ‘실세 총리’ 강력 권한대통령 ‘정치 멘토’… 위기마다 지지李 “역사의 큰 스승 잃었다” 추모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7선 의원 출신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별세했다. 74세. 민주평통 등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베트남 호치민시 탐안 종합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베트남 출장 중 급격한 건강 악화로 지난 23일 귀국 절차를 밟다가 호흡이 약해지면서 현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 수석부의장은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 의존해 호홉을 이어갔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용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섬유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자퇴한 뒤 이듬해 사회학과로 재입학했다. 이후 10월 유신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참여해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형을 살았다. 1988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해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고, 이곳에서 내리 5선을 지냈다. 이후 세종에서 두 차례 더 당선돼 7선 고지에 올랐다. 문민정부 당시 조순 서울시장의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초대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돼 대대적인 교육 개혁을 단행했다. 참여정부 때는 국무총리로 임명됐고, 강력한 권한을 부여받아 ‘실세 총리’란 평가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더불어민주당 3기 당대표에 오르며 2012년 대선 전 민주통합당 대표에 오른 뒤 6년 만에 다시 당을 지휘했다. 당시 이 수석부의장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모두 승리한 분위기 속에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 정부 20년 집권론’을 펼치기도 했다. 당대표 임기를 마친 뒤 정계를 은퇴했으나 22대 총선에서 다시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맡았다. 본인이 출마한 선거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을 뿐만 아니라 4번의 민주 정부 출범에 모두 기여한 대표적인 선거 전략가로 ‘선거의 제왕’이라고도 불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도 알려진 고인은 당내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이 공격을 받을 때마다 방패막 역할을 했다. 2022년 대선에선 경선 때부터 이 수석부의장이 사실상 이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고, 이는 당시 이 대통령의 ‘대세론’ 형성에도 영향을 줬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강물은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흘러가듯 그토록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그리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민주당은 민주 진영의 산증인이자 ‘정신적 지주’로 통했던 고인의 별세에 “우리는 한 사람의 정치인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민주주의를 함께 보내고 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제주 일정 도중 별세 소식을 전해들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온다”고 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26일 밤 항공편을 통해 27일 국내에 도착한 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장례 기간을 애도의 시간으로 정하고 필수 당무 외에는 애도에 집중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직접 맞이할 계획이다.
  • 경찰, 김경 2차 압수수색… ‘구청장 공천’ 로비 의혹도 수사

    경찰, 김경 2차 압수수색… ‘구청장 공천’ 로비 의혹도 수사

    경찰이 ‘공천헌금 의혹’ 핵심 인물인 김경 서울시의원의 추가 금품 전달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찰로 넘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녹취를 토대로 시의회 의원회관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김 시의원의 강서구 화곡동 자택과 김 시의원 모친의 방배동 주거지, 시의회 의원회관 사무실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강제수사는 서울시 선관위가 최근 경찰에 이첩한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관계자 A씨가 특정 인물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듯한 내용의 녹취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회의원은 현재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양모 전 서울시의장 자택도 포함됐다. 양 전 의장은 당시 강서구청장 공천에 관여한 민주당 지도부 인사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김 시의원과 통화한 정치권 관계자 중 한 명으로 전해졌다. 다만 양 전 의장은 ‘김 시의원과 통화한 건 사실이나 대가성은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김 시의원도 변호인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녹취에서 언급된 정치인이나 그 누구에게도 어떤 명목으로든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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