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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반발 속 경북 기초 4곳 ‘무소속’ 당선…울릉선 재선까지

    공천 반발 속 경북 기초 4곳 ‘무소속’ 당선…울릉선 재선까지

    6·3 지방선거 결과 경북이 보수 텃밭의 저력을 보여줬지만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의 진통이 결국 무소속 당선으로 이어진 곳도 속출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북지역 22개 시·군 중 18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지만, 울릉·울진·성주·청도군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구가 적은 지역 특성상 공천 잡음이 불거지면서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35.67%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28.57%)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남 군수는 지난 2022년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처음 당선됐다. 이후 당의 권유로 입당했지만 선거를 앞두고 탈당 경력 감점을 적용하려는 조짐에 다시 탈당한 뒤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울진에서는 황이주(51.42%) 후보, 성주에서는 전화식 후보(50.08%)가 각각 차기 군수로 입성한다. 이들 지역에서는 경선에 반발해 국민의힘 당원들이 탈당하며 지지세 결집을 주도했다. 국민의힘 울진군수 공천에 나섰던 전찬걸 전 울진군수가 떨어지자 그를 지지했던 당원 500명은 집단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어 전 전 군수가 황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표심이 모였다. 전 성주군수 당선인은 정영길 국민의힘 후보를 단 46표 차로 이겼다. 전 당선인은 국민의힘 경선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으로 결국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이후 600여명의 당원도 집단으로 탈당하며 힘을 모았고, 지역 내 지지층 결집의 원동력이 됐다. 청도에서는 박권현 후보(50.12%)가 선거 전후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국민의힘 김하수 현 군수(39.47%)를 따돌리며 승리했다. 김 군수는 선거 전 주거침입 혐의로 검찰 송치된 바 있다. 또한 측근이 금품 살포 의혹으로 긴급 체포되면서 선거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경북에 보수 지지세가 강한 건 맞지만 도시 규모와 생활 양식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만큼 공천 과정에 고려할 요소가 많다”며 “특히 인구가 적을수록 지역 내 기여도와 조직 장악력 등에 따라 정당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마음대로 전쟁 못 한다”…공화당도 등 돌렸다, 이란전 제동 [핫이슈]

    “트럼프 마음대로 전쟁 못 한다”…공화당도 등 돌렸다, 이란전 제동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군사행동에 공화당 주도 하원이 제동을 걸었다. ‘강한 대통령’을 내세워 이란 압박 수위를 높여온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회 내부, 특히 여당인 공화당 일부에서까지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미 하원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전쟁권한 결의안을 찬성 215표, 반대 208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주도한 결의안이지만 공화당 의원 4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 문턱을 넘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표결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 수행에 대한 의회의 타격으로 평가했다. 결의안은 의회가 명시적으로 승인하지 않았거나 미국에 대한 임박한 공격을 방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란과의 적대행위에서 미군을 철수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결의안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손발을 묶는 것은 아니다. 상원 처리와 법적 효력, 백악관의 대응 등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 하지만 공화당 일부가 민주당과 함께 이란 군사행동 제한에 찬성했다는 점은 정치적 의미가 작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이 밀어붙여온 대이란 강경 전략에 여당 내부 균열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공화당 일부도 이탈…하원서 이란전 제동 미국 의회에서 전쟁권한은 민감한 쟁점이다.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지만 전쟁을 승인하고 예산을 통제하는 권한은 의회가 갖는다. 역대 행정부는 테러 대응과 해외 분쟁 과정에서 대통령 권한을 넓게 해석해왔고 의회는 전쟁권한법을 근거로 이를 견제하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행동도 같은 논란을 불렀다. 미국은 올해 초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에 나선 뒤 중동에서 긴장을 끌어올렸다. 그는 이란 핵개발과 역내 위협을 이유로 강경 대응을 주장했지만 의회 안에서는 명확한 승인 없는 장기 군사개입이라는 비판이 커졌다. 이번 표결은 그런 불만이 실제 이탈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화당 지도부는 결의안에 반대했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이상 백지수표를 줄 수 없다는 입장에 섰다. 이들은 이란과의 충돌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미국이 어떤 목표로 전쟁을 이어가는지 설명이 부족하다고 봤다. 민주당은 이번 결의안을 헌법상 의회 권한을 되찾는 조치로 내세웠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결의안이 통과된 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전쟁 확대 명분을 더 강하게 설명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것이다.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는 반발했다. 이들은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제한하면 이란 지도부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란과 협상하는 와중에 미국 의회가 대통령의 선택지를 좁히면 오히려 이란이 시간을 벌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군사 압박과 협상을 병행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인을 살해하거나 핵개발을 계속하면 더 강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하지만 하원 표결은 이런 압박 전략에 정치적 부담을 얹었다. ‘강한 대통령’ 전략에 부담 커진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큰 문제는 표결 결과 자체보다 흐름이다. 지난달 하원에서는 비슷한 취지의 결의안이 212대 212로 부결됐다. 당시에는 과반을 넘지 못해 막혔지만 이번에는 공화당 이탈표가 더해지며 결과가 뒤집혔다. 불과 몇 주 사이 의회 내 기류가 그에게 불리하게 움직인 셈이다. 미국 안팎에서는 이란 충돌 장기화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중동 긴장은 유가와 물가, 미군 안전 문제로 곧장 이어진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 의원들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거스르기는 어렵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계속 동의하기도 쉽지 않다. 의회가 제동을 걸면서 미국의 대이란 전략은 더 복잡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압박을 통해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려 하지만, 의회는 대통령이 군사행동을 독자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막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란 입장에서는 미국 내부의 정치적 균열을 계산에 넣을 가능성이 크다. 상원 통과 여부와 실제 구속력은 아직 불투명하다. 결의안이 최종적으로 백악관을 제약하지 못하더라도 하원이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 권한을 제한하려 했다는 사실은 남는다. 특히 공화당 일부가 찬성했다는 점은 그의 중동 전략에 대한 당내 불안이 표면화됐다는 의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을 향해 군사력 사용 가능성을 거듭 경고하며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이번 표결은 그 힘을 언제,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에 대해 미국 의회가 다시 선을 긋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이란을 압박하려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의회부터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강경한 언어와 군사적 선택지만으로는 공화당 내부 결속까지 보장하기 어렵다는 경고음이 워싱턴에서 울린 셈이다.
  • 전북 뒤덮은 푸른바람…단체장, 재보궐 민주당 싹쓸이

    전북 뒤덮은 푸른바람…단체장, 재보궐 민주당 싹쓸이

    전북에서 푸른 바람은 거셌다. 더불어민주당 아성은 굳건했고 이변은 없었다. 도지사부터 14개 시군 단체장, 재보궐선거까지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초접전이 예상됐던 전북도지사 선거는 개표 결과 이원택 민주당 후보로 일찍 승부가 갈렸다. 이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앞섰다. 이 당선인은 51.22%의 득표율로 김 후보(41.78%)를 9.44% 포인트 앞서 당선됐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이 당선인은 군산과 진안, 부안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48.5%로 김 후보(46.3%)를 2.2% 포인트 앞섰다. 이 당선인은 막판 지지세 결집으로 무소속 돌풍을 잠재웠다.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주효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 줄곧 뒤졌지만 ‘당·정·청 원팀’을 강조하며 힘 있는 여당후보론을 내세워 전통적인 민주당 바닥표를 긁어모았다. 이 당선인은 든든한 여당의 지원 사격을 등에 업고 착실하게 초반 열세를 극복해 나갔다. “당·정·청 원팀으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현금 살포 사건’과 ‘철새 정치인’ 등 김 후보의 아픈 곳을 연일 공격해 표심을 흔들었다. 특히 당 지도부가 이번 득표 결과를 4년 뒤 공천에 반영하겠다며 강력하게 독려하자 도내 시장·군수, 지방의원 후보자까지 선거 막바지 전폭적인 지원 사격을 하며 민주당의 아성을 지켜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전북의 자존심, 전북도민의 저력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도민이 진정한 전북의 주인이 되는 도민주권의 시대를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100년 만에 찾아온 전북의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호 과제로 ‘전북성장공사’를 중심으로 전북형 스타기업을 속도감 있게 키우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14개 시군 단체장 역시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과 황인홍 무주군수 당선인, 전춘성 진안군수 당선인 등은 3선 가도를 달렸다.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당 최초의 ‘평당원 출신 30대 최고위원’인 박지원 후보가 당선되며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만 39세인 박 당선인은 당내 개혁 성향의 ‘젊은 피’로 주목받고 있다.
  • “정치인의 딸 넘어 권한보다 책임감 느껴”… 오은초, 제주 첫 부녀 도의원 탄생

    “정치인의 딸 넘어 권한보다 책임감 느껴”… 오은초, 제주 첫 부녀 도의원 탄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은초(41) 후보가 당선되며 제주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오충진 전 의원의 차녀인 오 당선인이 의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부녀(父女) 도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오 당선인은 서귀포시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홍동 선거구에서 3898표(40.83%)를 얻어 국민의힘 강하영 후보(3275표·34.31%)와 무소속 강상수 후보(2372표·24.85%)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선거는 현역 도의원인 강상수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출신 강하영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3파전 구도로 치러졌다. 선거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오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며 제주도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정치인의 딸’이라는 수식어를 숨기지 않았다. 대신 “정치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자신의 정치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의 딸이지만 아버지 의정활동을 보면서 책임감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권한을 내려놓고 책임감을 갖고 주민의 일꾼으로 일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했던 것 보다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기쁘지만 해야 할 일을 짊어지고 헤쳐나가야 해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그래도 아버지가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겸손하게 열심히 일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서귀포 원도심에서 성장한 오 당선인은 제주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정을 수료한 뒤 녹지그룹 한국지사인 녹지코리아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대형 개발사업의 인허가와 대관 업무, 민원 대응 등을 담당했다. 2024년부터는 서귀포 혁신도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자영업자로 변신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걸을수록 더 많이 보이고 들을수록 더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사실을 느꼈다”는 그는 개발사업 현장 경험과 자영업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손님이 줄어드는 골목상권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약속했고,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서귀포 원도심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중섭거리와 명동로, 매일올레시장, 천지연 일대를 하나의 생활·관광·문화권으로 연결해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노후 주택 및 상가 정비, 골목상권 활성화, 청년 유입 확대, 생활SOC 확충, 주차 및 안전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 또 서홍동 행정복합센터 건립과 통학환경 개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트럼프, 女기자에 “예쁜데 왜 안 웃어?” 망언…다른 기자들 반응 충격 [핫이슈]

    트럼프, 女기자에 “예쁜데 왜 안 웃어?” 망언…다른 기자들 반응 충격 [핫이슈]

    자신에게 적대적인 언론인과 대치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성 기자를 상대로 또다시 ‘망언’을 내뱉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CNN 소속 케이틀린 콜린스 기자에게 언어적 공격을 가했다. 그는 과거 정권의 사법 피해자 지원을 명목으로 추진하다 제동이 걸린 ‘반(反)무기화 기금’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CNN을 “지독하게 부패한 조직”이라고 비난한 뒤 콜린스 기자를 향해 “바로 저기 절대 웃지 않는 부패한 기자가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콜린스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인데 웃지 않는다. 그녀의 얼굴에서 미소를 본 적이 없다. 그녀의 눈에는 증오만 가득하다”고 맹폭을 쏟아낸 뒤 “국경 강화와 군사력 유지, 감세 정책 등 내가 추진한 정책에 대해 콜린스 기자가 증오를 품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에도 CNN과 뉴욕타임스를 겨냥해 “우리 국민을 학대하는 언론”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콜린스 기자가 끼어들려고 하자 “조용히 하라”며 말을 끊고는 “콜린스 기자는 과거 보수 성향이지 않았냐”고 조롱하기도 했다. 또 CNN을 겨냥해 “이 언론사는 새로운 주인이 생겼으니 아마 나아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럴 것 같진 않다”면서 “쓰레기를 바로잡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비꼬았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망언’을 지켜만 보는 다른 언론인들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CNN 전 앵커인 돈 레몬은 “백악관 출입 기자들이 트럼프가 동료 여기자를 공격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다”면서 “기자들이 떨치고 일어나 품위와 용기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성 언론인 향한 트럼프의 ‘모욕의 역사’트럼프 대통령이 여성 언론인을 향해 외모와 태도를 지적한 발언을 내뱉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그는 폭스뉴스 생방송 토크쇼 ‘더 파이브’와 전화 인터뷰 도중 방송을 진행한 다나 페리노 앵커에게 “몇 년 전 트럼프 타워가 갓 준공됐을 때 함께 점심을 먹었던 것을 기억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페리노 앵커가 “기억한다, 오래전이었다”라고 답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전이다. 당신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당신은 (그때보다) 더 아름다워졌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엡스타인 파일과 관련해 질문한 블룸버그통신 백악관 담당 기자 캐서린 루시에게 “조용히 해, 피기(Quiet, piggy)”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피기’는 사람을 돼지에 빗대는 모욕적 표현이다. 당시 국제여성언론재단(IWMF)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성차별적인 공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외모·성별 기반 공격은 여성 기자를 침묵시키기 위한 전형적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비슷한 시기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뉴욕타임스 보도를 언급하며 “그 기사를 쓴 케이티 로저스는 나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만 쓰라고 배정된 삼류 기자이자, 겉과 속이 모두 추한(Ugly) 사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 與 조승래 “아쉬움 있지만 승리…선관위 사무총장 거취 고민해야”

    與 조승래 “아쉬움 있지만 승리…선관위 사무총장 거취 고민해야”

    더불어민주당은 4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민주당의 승리라는 평가를 내놨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번 선거는 아쉬움이 있지만 저희들은 승리하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과 경남지사, 대구시장도 이겼으면 금상첨화였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아쉬움이 있다고 해서 승리가 아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22년도는 5대 12였다. 이번에도 사실상 12대 5나 다름 없다”며 “완전히 반대가 됐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선 “대구 달성과 울산 남구, 공주부여청양, 부산 북구 등 4곳은 지형상 쉽지 않은 지역이었다”며 “평택은 모든 정당에서 출마했고 같은 색깔의 후보 간 경쟁이 다른 정당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그런 양상이 돼버린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선관위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의 거취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선관위의 부실한 선거관리에 대해선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선관위 행정을 책임지는 사무총장 거취까지도 고민해야하지 않나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선거가 마무리된다고 흐지부지 끝나지 않을 거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누군가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거가 불리할 것 같으니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요구하고, 유리한 국면으로 개표가 되니까 문제를 슬쩍 흘려버리는 이런 저급한 정치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 시의원 1명 그친 개혁신당 “중앙당이 오롯이 책임, 철저하게 재정비”

    시의원 1명 그친 개혁신당 “중앙당이 오롯이 책임, 철저하게 재정비”

    개혁신당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훌륭한 후보들이 마땅히 받았어야할 성적을 얻지 못한 책임은 중앙당에 오롯이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약점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하나하나 정직하게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개혁신당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 그 결과를 무겁게,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 화성시의원 한 명만을 배출했다. 조응천 경기지사 후보는 4.32%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김정철 서울시장 후보도 5명의 후보 중 마지막 등수에 그쳤다. 이어 “다만 전국 곳곳에서 끝까지 싸워준 후보 한 분 한 분은 자랑스럽다”며 “거대 양당의 높은 벽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정직하고 떳떳하게 정치한 모습이야말로 개혁신당의 가장 아름다운 자산”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결과에 대해 “후보들의 헌신이 모자랐던 것이 아니라 그 헌신을 받쳐줄 이준석과 중앙당의 그릇이 작았던 탓”이라며 “쉬운 길이었다면 애초에 도전할 이유도 없었다. 어렵기에 가치가 있고 그렇기에 앞으로도 뚜벅뚜벅, 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했다. 그는 “창당 이후 우리는 해마다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르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 속에서 저도, 개혁신당도 적지 않은 정치적 과부하를 견뎌야 했고 값진 성과와 뼈아픈 부침이 함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냉정하게 분석하고, 철저하게 재정비할 때”라고 덧붙였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해단식에서 “정말 힘든 환경 속에서 선거를 치르신 모든 개혁신당 후보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제가 부족해서 유의미하게 지원해드리지 못한 점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국민들께 더 지지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후보님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 송언석 “국민 뜻 겸허히 수용…견제와 균형 복원 엄중한 주문”

    송언석 “국민 뜻 겸허히 수용…견제와 균형 복원 엄중한 주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6·3 지방선거로 표출된 국민의 요구와 경고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국민들께서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복원할 것을 엄중히 주문하셨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는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진행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달리 아직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송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의 진정한 승자는 현명한 국민”이라며 “대통령과 여야 정당 어느 한편의 손도 들어주지 않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야, 중앙-지방정부, 광역-기초단체 등 정치권 전반에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복원할 것을 엄중하게 주문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원내대표는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서울, 인천, 경기 화성 등지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국민의 투표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투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표를 개시하고, 개표를 중단하지 않으면서 서울시선관위에 책임을 전가한 중앙선관위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선관위에 대한 외부통제 방안 등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경대 용산구청장 당선…“거침없는 용산 개발”

    국민의힘 김경대 용산구청장 당선…“거침없는 용산 개발”

    6·3 지방선거 서울 용산구청장 선거에서 김경대(54)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4분 기준 개표율 100% 상황에서 김 당선인은 52.31%를 득표해 45.98%를 얻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SNS(소셜미디어)에 “용산이 키워준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진짜 용산 사람이 펼치는 용산구 행정을 보여드릴 차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많이 듣고 더 자주 찾아뵙겠다”며 “용산구민이라는 것이 큰 자부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용산구의회 3선 의원 출신인 김 당선인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용산구청장 본선에 도전한 끝에 당선됐다. 구의원 임기 동안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 등 도시 행정에 공을 들인 그는 선거 기간 내내 신속한 정비사업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강조했다. 주요 공약은 ▲용산개발 신속추진단 설치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지원 ▲경부선·경의중앙선 철도 지하화 추진 ▲신분당선 보광역 신설 추진 등이다. 김 당선인은 중앙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30대에 지역 정치를 시작해 용산구의회 제4·5·7대 의원을 지냈다.
  • “통합 큰 뜻 살려 인수위는 나주에 설치할 것”

    “통합 큰 뜻 살려 인수위는 나주에 설치할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며 “지역이 주도하는 압도적 성장의 길을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3일 밤 11시께 당선이 확정되자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통합특별시장으로서의 포부와 비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린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 -전남광주 통합시장으로서 포부는. “전남광주는 너무 오래 서러웠다. 사회적으로 차별당했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했고, 정치적으로는 피 흘렸다. 급기야 지난1986년에는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 야욕에 억지로 광주와 전남이 갈라졌다. 이제 서러운 역사를 끝내야 한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신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 전남의 무한한 에너지와 광활한 자연을 광주의 첨단 AI(인공지능)·문화 역량과 연결하겠다. 에너지와 산업을 잇고, 산업과 일자리를 잇고, 일자리와 시민의 소득을 연결하겠다.” -시민주권정부의 의미를 설명해달라.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 시민이다.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은 따를 것이다.” -첫 출근지는 어디로 정해졌나. “조만간 구성될 인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는데, 선거 과정에서 줄곧 말씀드렸던 것처럼 가장 상징적인 장소를 찾아 출근하게 될 것이다. 7월 1일 아침 5·18 묘역에 참배하는 것부터 시작하게 될 것 같은데, 참배가 끝나는 대로 가장 상징적인 장소를 찾아 그곳으로 출근하게 될 것이다.” -인수위는 어디에 꾸릴 계획인가. “통합의 큰 취지를 감안해 나주에 두기로 했다. 인수위 때부터 특정 지역에 편중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다.” -주청사는 어디에 둘 생각인가. “주청사는 따로 없다. 광주와 무안, 순천청사 어디서든 모든 시민이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주청사는 아니지만, 기관 유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곳 그리고 통합 취지에 가장 잘 맞는 곳이 어디인지를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 이내에 순환 근무를 하면서 찾아낼 생각이다. 그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 -통합특별시의 비전은 무엇인가. “시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경작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이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 국민의힘 박완수, 김경수 꺾고 경남도지사 재선 성공

    국민의힘 박완수, 김경수 꺾고 경남도지사 재선 성공

    박빙 승부 속 경남도민의 선택은 ‘도정 연장’과 ‘정권 견제’였다. 전·현직 지사 대결로 관심을 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51.48%대 48.41%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경남은 서울, 대구·경북과 함께 정부·여당을 견제할 보수 진영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게 됐다. 박 당선인은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는 김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개표 중반부터는 줄곧 1위를 달렸다. 박 당선인은 “도민들 은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일은 마지막 열정을 다해 경남을 더 크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지자체 중 일등 지자체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며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도민과 경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일이 시급하다”며 “잘하는 있는 기존 주력 산업에 더해 피지컬 AI, SMR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씨앗도 가꿔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부울경 행정통합과 관련해 “새로 선출된 부산·울산시장과 협의하고 그 과정을 도민에게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무역수지 42개월 연속 흑자, 지역내총생산(GRDP) 비수도권 1위, 전국 최초 경남도민연금 도입, 우주항공청 개청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하며 재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선거 막판에는 보수층 결집에도 공을 들였다. 박 당선인은 “지방정부만큼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경남도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경남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중앙정치 이슈가 선거판을 흔드는 상황에서 지역의 안정적 도정 운영 필요성을 부각하는 전략을 폈다. 정가에서는 박 당선인 승리 배경으로 정당보다는 ‘인물론’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2년 지방선거 승리 이후 도정을 이끌어 온 그는 중앙정치 현안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역 현안과 행정 성과를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정치인보다는 행정가 이미지를 부각하며 도정 안정성과 연속성을 내세웠고, 도지사직을 정치적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보다 경남 발전에 전념하겠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였지만, 박 당선인은 이 같은 행정가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내란 심판론의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표심 확보에 힘을 보탰다. 박 당선인은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 등을 담은 ‘행복 UP 5대 복지공약’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복지 정책 체감도가 낮았던 40·50세대와 여성을 겨냥해 ‘4050 힘내라 포인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확대 등을 약속하며 정책 차별화를 도모했다. 최대 격전지인 창원권에서는 통합창원시 행정체제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주민투표를 전제로 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구상을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의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에 맞섰고 부울경 광역권 발전 전략의 주도권 확보에도 나섰다. 통영 출신인 박 당선인은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민선 3·4기 창원시장과 초대 통합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제20·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이번 승리로 민선 8기에 이어 경남도정을 한 차례 더 이끌게 됐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낙선 인사에서 “선거운동 기간 많은 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함께 경쟁했던 박완수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비록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나라, 지역 균형발전의 꿈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며 “부울경이 힘을 모아서 지방 주도 성장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창원시장에 국민의힘 강기윤 당선…“멈춰 선 창원 다시 뛰게 하겠다”

    창원시장에 국민의힘 강기윤 당선…“멈춰 선 창원 다시 뛰게 하겠다”

    6·3 지방선거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강기윤(66)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를 꺾고 민선 9기 창원시정을 이끌 새 수장에 당선됐다. 4일 개표가 모두 끝난 상황에서 강 당선인은 송 후보를 2.59%포인트 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선거는 개표 내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강 당선인은 개표 초반 송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을 벌였다. 개표율 10%대 이후에는 대체로 1~3%포인트 차 열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개표율 70~80%대에 접어들면서 다시 우세와 열세를 반복했다. 결국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신승을 거뒀다. 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이번 승리는 강기윤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창원시민의 승리”라며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멈춰 선 창원을 다시 뛰게 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선의 기쁨을 내려놓고 바로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현장으로 가 멈춰 선 사업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기업의 목소리부터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와 일자리 회복을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창원을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대한민국 1등 일자리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며 “일자리 10만개 창출, 에너지 연금 100만원 지급, 마창대교 무료화 공약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마산·창원·진해 각 지역의 자존심을 살리고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지역 간, 이념 간 갈등을 넘어서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균형 발전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마산청사와 진해청사에 본청 일부 국 또는 사업소를 이전하고 본청에 균형발전과를 신설해 지역 균형 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승리 요인으로 기업인 출신 경력과 국회의원,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경험 등을 꼽았다. 그는 “경력과 인물 경쟁력에서 상대 후보보다 강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10만개 창출과 햇빛·바람연금 100만원 지급, 마창대교 무료화 등 공약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강 당선인은 경남도의원과 국회의원, 공기업 사장 등을 지낸 지역 대표 정치인이다. 2002년과 2006년 경남도의원에 연이어 당선됐고, 2012년 창원 성산에서 처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낙선과 당선을 반복하며 정치적 부침을 겪었지만 2020년 국회에 재입성했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했으나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맡으며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창원시장 선거에는 당내 경선을 포함해 여러 차례 도전장을 냈지만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06년과 2018년, 2022년에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이번 네 번째 도전 끝에 창원시장직에 올랐다. 강 당선인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창원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 민형배 “모두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

    민형배 “모두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이날 밤 늦게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통합특별시의 문 앞에 섰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면서 “이 새로운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지역이 주도하는 압도적 성장의 길을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특히 “전남광주는 너무 오래 서러웠다. 사회적으로 차별당하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하고, 정치적으로는 피 흘렸다”며 “이 서러운 역사를 끝내고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기간 현장에서 만난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특별시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며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신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전남의 에너지와 광주의 첨단 AI·문화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성장의 결실이 모든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청년에게는 고향에서 꿈꿀 기회를, 아이 키우는 가정에는 든든한 돌봄을, 어르신께는 가까운 병원과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겠다”며 “그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시민”이라며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당선인은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전남광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민 당선인은 “이제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 재선…“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청장”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 재선…“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청장”

    6·3 지방선거 서울 구로구청장 선거에서 장인홍(60)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개표율 100.00% 상황에서 장 당선인은 58.75%를 득표해 41.24%를 얻은 홍덕희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장 당선인은 1년 2개월 만의 선거에서 연임을 확정 지었다. 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 구로구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택은 지난 1년의 성과에 대한 평가인 동시에, 앞으로 4년 동안 더 확실한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라는 구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로는 지금 멈출 수 없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지역의 오래된 현안을 차질 없이 해결하고, 주민 한 분 한 분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장 당선인은 민선 8기 누구나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구로형 기본사회’를 구정 철학으로 제시하고 구체화해 왔다. 선거 기간 내내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구로형 기본사회 안착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또 ▲구로차량기지 이전·신구로선 추진 ▲구로사회서비스재단 설립 추진도 중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로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토박이’인 장 당선인은 서강대를 졸업하고 시민운동을 하다 풀뿌리 정치를 시작했다. 제9·10대 서울시의원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 [격전지] 신상진 재선 이끈 분당의 선택…성남시장 선거 밤새 대역전극

    [격전지] 신상진 재선 이끈 분당의 선택…성남시장 선거 밤새 대역전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는 개표 내내 선두가 뒤바뀌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수도권 최대 격전지다운 긴장감을 연출했다.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최종 50.77%(21만 3415표)를 얻어 48.24%(20만 2784표)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1만631표 차로 제치고 4일 재선에 성공했다. 진보당 장지화 후보는 0.98%(4141표)를 얻으며 완주했다. 이번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졌다. 분당구 표가 상대적으로 먼저 개표되면서 신 후보가 한때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 나갔다. 분당구에서 60%를 웃도는 득표율을 기록한 신 후보는 개표 초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수정구와 중원구 개표가 본격화되자 판세는 급변했다. 김 후보는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잇따라 우세를 보이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고, 개표 중반에는 신 후보를 추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 방송 화면의 선두 후보가 수차례 바뀌자 양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밤새 긴장 속에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승부가 다시 갈린 것은 개표 후반부였다. 수정구와 중원구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53.28%, 53.76%를 얻어 우세를 보였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지는 못했다. 반면 신 후보는 분당구에서 54.49%(12만 1568표)를 얻어 김 후보(44.76%·9만 9859표)를 2만 1709표 차로 따돌렸다. 수정·중원에서 김 후보가 확보한 우세분을 분당구에서 신 후보가 상쇄하고도 남긴 셈이다. 결국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분당구였다. 성남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분당구에서는 재건축 문제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분당신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선도지구 선정,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 부담 문제 등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신 후보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정부·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반면 김 후보는 공공기여 부담 완화와 주민 참여 확대, 재건축 과정의 형평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재건축 속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분당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에는 진보당 장지화 후보도 출마해 노동권 강화와 공공성 확대, 서민 복지 강화를 내세우며 완주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를 ‘분당 재건축 민심 대 원도심 재생 민심의 대결’로 평가하고 있다. 개표 초반 신상진 우세, 중반 김병욱 역전, 후반 신상진 재역전으로 이어진 숨가쁜 승부는 성남 민심이 얼마나 팽팽하게 갈라져 있는지를 보여줬다. 동시에 분당 재건축과 수정·중원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과제가 향후 성남시정의 핵심 의제로 남게 됐음을 확인시켜 준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 신안 김태성·장흥 사순문 ‘조국혁신당 2명’ 당선…‘민주당에 경고’

    신안 김태성·장흥 사순문 ‘조국혁신당 2명’ 당선…‘민주당에 경고’

    6·3 지방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호남 정치 심장부인 전남에서 2명의 조국혁신당 단체장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불패의 텃밭에서 조국혁신당이 대안 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신안군수에 김태성, 장흥군수에 사순문 후보가 당선되며 조국혁신당의 깃발을 꽂았다. 민주당이 전남 17곳을 쓸어 담으며 여전한 민주당 쏠림 현상을 보였고 무소속이 3곳을 차지한 가운데 혁신당의 이러한 성과는 민주당 일당 독점 구도에 지친 호남 민심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순문 당선인은 현직 군수인 민주당 김성 후보를 상대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50.57%를 득표, 불과 1.15%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4년 전 민주당 내 경선 컷오프의 아픔을 겪고 무소속으로 낙선했던 사 당선인은 이번엔 혁신당의 옷을 입고 호남의 현역 단체장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안군수 선거 역시 김태성 당선인이 51.95% 득표로 징검다리 5선을 노린 박우량 전 신안군수를 눌러 이겼다. 그는 촘촘한 지역 조직을 앞세워 거대 여당 후보의 벽을 넘어서며 혁신당 세 확산의 주역이 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민주당의 전국적 강세 속에서도 전남 유권자들이 혁신당에 표를 준 것은 ‘무조건적 지지’는 없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라며 “두 정당이 지역 발전과 민생 정책을 두고 호남에서 본격적인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당선…“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6·3 지방선거 서울 서대문구청장 선거에서 박운기(59)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 기준 개표율 99.90% 상황에서 박 당선인은 51.86%를 득표해 48.13%를 얻은 이성헌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선거사무소에서 “‘우리 모두의 구청장’으로서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겠다”며 “늘 주민과 소통하고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운기를 선택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주요 선거 공약으로 ▲유진상가·인왕시장 랜드마크 개발 ▲서부경전철 신속 착공, 강북 횡단선 재추진 ▲대학과 연계한 청년 특구 등을 제시했다. 서대문구에서 55년째 살고 있는 ‘토박이’인 그는 2000년대 초 홍제천 살리기 주민운동으로 풀뿌리 정치에 뛰어들었다. 제4·5대 서대문구의원과 제8·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 카리나 ‘빨간 점퍼 논란’ 1년 만에…이번엔 ‘파란 옷·렌즈’

    카리나 ‘빨간 점퍼 논란’ 1년 만에…이번엔 ‘파란 옷·렌즈’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으로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카리나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이렇게 뛰어오면 어떻게 도망갈 건지 MBTI랑 알려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선명한 파란색 민소매 상의와 파란색 렌즈를 착용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번 헤어스타일과 체크무늬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도 눈길을 끌었다. 문제는 게시 시점이었다.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난해 있었던 이른바 ‘빨간 점퍼 논란’이 다시 언급됐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기간 붉은색 점퍼를 입고 숫자 ‘2’가 적힌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정치적 의미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확산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정치권 인사들까지 해당 게시물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커졌고, 카리나는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번에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특정 색상에 정치적 의미를 과도하게 부여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 ‘금의환향’한 경북도 출신 행정가들…시장·군수 도전 잇따라 성공

    ‘금의환향’한 경북도 출신 행정가들…시장·군수 도전 잇따라 성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북도청 출신 고위공무원들이 시장·군수로 ‘금의환향’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개표 결과 국민의힘 안병윤 후보가 예천군수에, 김학홍 후보가 문경시장에, 김병삼 후보가 영천시장에 각각 당선됐다. 후보별로 안 당선인은 2만 577표(65.28%)를 얻어 1만 941표(34.71%)를 획득한 윤동춘 후보를 9636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김학홍 당선인은 2만 1355표(52.10%)를 얻어 1만 5026표(36.66%)를 획득한 무소속 신현국 후보를 6329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병삼 당선인은 2만 6442표(48.68%)로 1만 9958표(36.74%)를 얻은 무소속 최기문 후보를 6484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이번이 첫 단체장 선거 도전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인 안 당선인은 행정안전부 대변인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다. 김학홍 당선인 역시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내며 도정 전반을 총괄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병삼 당선인은 경북도 자치행정국장과 영천·포항 부시장 등을 지냈다. 이들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정치 경력보다 수십 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 지역 경제 침체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인보다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비 확보와 대형 사업 유치, 중앙정부 및 경북도와의 협력 체계 구축 능력을 강점으로 부각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한편 초선·재선·3선에 성공한 도청 출신 고위 공직자들도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에, 주낙영 경주시장(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도창 영양군수(전 경북도 신성장산업과장)는 3선에 성공했으며, 전화식 전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성주군수에 도전해 당선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모두 행정 능력만큼은 이미 검증된 인물들”이라며 “이제는 선출직 단체장으로서 주민 목소리를 얼마나 잘 반영하고 지역 발전 성과를 내느냐가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남 신안군수 조국혁신당 김태성 당선…‘인물론’으로 신안의 새 역사 썼다

    전남 신안군수 조국혁신당 김태성 당선…‘인물론’으로 신안의 새 역사 썼다

    6·3 지방선거 전남 신안군수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김태성 후보가 당선되며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징검다리 5선을 노린 더불어민주당 박우량 후보와 맞대결을 벌인 김 당선인은 개표 결과 51.95% 득표로 48.04%를 얻은 박 후보를 제치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혁신당의 승리를 넘어 굳건한 거대 민주당의 조직 중심 정치를 뚫고 오롯이 ‘인물론’과 ‘진정성’으로 일궈낸 이변의 드라마라는 평가가 나온다. 개표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 이어졌으나, 섬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바닥 민심을 훑은 김 당선인의 뚝심이 막판 표심을 무섭게 끌어당겼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는 환호성과 눈물바다로 뒤덮였다. 신생 정당인 조국혁신당의 얇은 지역 기반에도 불구하고 그는 낡은 정치 문법 대신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준비된 일꾼’임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기존의 조직 선거 틀을 깨고, 군민들이 정당이 아닌 ‘누가 진짜 신안을 발전시킬 적임자인가’라는 인물 가치에 투표한 결과”라며, 이른바 ‘김태성 브랜드’의 승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김태성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를 열망한 위대한 신안군민의 승리요, 조국혁신당원의 승리”라며 “선거운동 내내 줄기차게 외쳤던 대로 ‘함께하는 군수’, 군민 주인 시대, 하나 된 신안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신안의 공기가 확 달라질 것”이라며 “신안의 산하가 바뀌고, 거리가 깨끗해지고, 신안 주민들의 표정이 한층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자면 출신으로 임자중, 광주 살레시오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2년 전 총선에 도전했다가 아쉽게 패했던 김 당선자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장 5선을 노린 거물 박우량을 꺾음으로써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에서 내란 진상 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방전문가로 명성을 쌓아가다 불법 당원 모집으로 징계를 받은 뒤 민주당을 탈당,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혁신을 염원하는 군민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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