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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력·이권결탁이 “정치자금줄”/검은돈 모금실상 이렇다

    ◎재벌의 거액 「보험료」 공공연한 비밀/정당선 공천관련 금품수수도 예사 정당과 정치인은 이제껏 정치자금을 어떻게 마련해 왔는가. 국회의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구당활동비·경조사비용 등으로 월평균 1천만∼1천5백만원이 지출된다고 한다. 계파리더나 고위당직자쯤 되면 소속의원들에 대한 대접·관리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식대와 경조사화환비용만도 월3천만원이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같은 평상시 지출도 적게는 2억5천만원,많게는 30억∼50억원에 이르는 선거비용에 비교하면 적은 돈이다. 정당의 경우도 집권당인 민자당은 월평균지출액이 25억원정도이고 제1야당인 민주당도 10억원에 이른다.물론 여기에는 선거비용이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같은 정치비용은 어디서 충당되는가. 현재 정당은 공식적으로 국고보조금과 당비및 후원회모금등 두갈래 수입원 뿐이다. 또 국회의원은 자신의 세비와 개인후원회모금,정당의 지원금,친지의 도움이 전부이다. 이같은 수입과 지출의 엄청난 불균형이 정치권을 이권개입이나 청탁비리에 노출되게 만들고 「정치자금=부정한 돈」이라는 의혹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물론 정치권 전부는 아니지만 이제까지 드러난 음성적인 정치자금모금 방법은 다양하다. 일단 국회의원이 되면 상임위가 배정된다.상임위에 따라 소관부처와 산하단체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게 되므로 이른바 「물좋은 상위」가 자연스럽게 노출된다.한예로 재무부·국세청·관세청·시중은행·증권·보험회사 등을 소관으로하는 재무위의 경우 여야의원들이 서로 가려고 다투는 상임위이다.지난 90년 당시 평민당 재무위원이던 모의원이 재무위에서 다른 상위로 배정되자 반발하다 못해 「재무위에 있을 당시 특별당비를 당에 냈다」고 폭로한 사건은 소관부처와 관련한 비리의 소지가 있음을 말해준 것이다.또 입법활동과 관련된 이익집단의 대국회로비도 음성적인 정치자금모금을 부추기고 있다.지난 90년 국회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개정안은 학교측 보다는 재단측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사학재단의 이사장과 임원들이 국회문공위원담당배치표까지 만들어 맹렬한 로비를 벌인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국정감사와 관련한 로비자금수수설도 심심찮게 나돈다.의원들이 소관부처나 산하단체에 엄청난 자료를 요구해 이들로부터의 「협상」을 유도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으로까지 치부되고있다. 특히 유력재력가를 증인채택하거나 골프장실태,재벌의 소유토지현황,인사자료 등 상대측에 약점의 소지가 있는 자료의 요구는 불법한 「협상」의 단골메뉴이기도하다. 지난 13대 국회에서만도 수서비리사건,상공위뇌물외유사건,영등포역사특혜분양의혹,농수산위의 입법로비사건등 크고 작은 의원비리로 인해 10명이 넘는 의원들이 구속된 사실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흑막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벌들이 그동안 권부나 정치권에 이권과 결탁한 정치자금을 제공하거나 평상시 「보험료」라 불리는 검은돈을 제공해왔던 것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지난해말 대선을 앞두고 경제인단체인 전경련이 정치자금모금을 거부키로 결정한 것도 그동안 음성·양성으로 정치자금을 제공해왔었던 관례를 입증한 것이기도 하다. 이제까지의 대형경제비리사건,이권사업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정치권이나 특정정치인 연루설이 등장한 것은 그만큼 「검은 정치자금」이 정치권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밖에 정당내부로부터 비롯되는 「검은정치자금」으로는 지역구및 전국구공천과 관련한 금품수수도 있다.전국구의 경우 50억원까지 공천대가로 지불한뒤 당선된 의원이 자신의 재산보호나 이권개입에 더 적극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대총선때 국회의원후보자들이 쓴 돈은 여당 후보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5억원에서 10억원선이었고 경합·열전지역은 30억원에서 50억원에 까지 이른 곳도 있다고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 의원 후보자들이 쓴 돈의 출처는 자기 재산은 극히 일부였고 대부분이 지면있는 재벌 또는 기업에서 조금씩 얻어쓰거나 후원회·친지·친구의 도움과 평소 비축했던 자금과 정당과 보스들의 지원으로 충당됐다. 정치인이 계파보스나 재벌·친지·로비스트들로부터 선거자금을 지원받았을 경우 부담감을 느끼게 됐을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의원에 당선되면 본의아니게 이권의 대변자가 될 수도 있고 직무와 관련한 청탁·취직·알선등의 요구를 거절할 수만도 없게한다. 한 국회의원은 『지역구민의 취직및 민원 청탁,도움을 받았던 사람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선거빚도 갚고 품위도 유지하고 다음선거를 생각한다면 경제적인 여유가 가장 우선적 해결과제』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엄청난 선거자금」「돈쓰는 정치활동」「지역구민의 정치인에 대한 선심요구」「이익집단·재벌들의 정치권에 대한 로비」「정치·경제·사회 전분야의 부패불감증」등이 정치자금은 곧 부정한 자금이며 「정치인은 돈만드는 기술자」쯤으로 인식케하는 정치혼탁·정치불신의 진앙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 “김 대통령 정치 9단 손 여사는 내조 9단”/중국정부 내부서류

    ◎「역경속 장대한 뜻 포기안한 인물」 정치의지 강조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은 최근 맹방 북한을 유념하지 않은 채 친밀도를 더해가고 있는 한국의 전·현직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공적이나 정치수완을 높이 평가하는 분석을 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3일 중국의 고위간부용 내부 자료를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관영 신화통신등이 최근 정리한 이 자료는 「노태우 시대에는 일련의 민주화를 진전시켰고」「김영삼씨는 바둑으로 말하면 정치 9단」이라고 평가,중국이 한국의 정국 동향을 전체적으로 우호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자료는 87년 대통령 선거를 「금권·관권 선거」라고 지적하면서도 노 전대통령의 민주화 정책을 「지방자치·정치활동및 사회 모순 해소면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자료는 또 김대통령에 대해 「성인이 된뒤 순경에 있거나 역경에 처하거나 대통령이 되는 장대한 뜻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그의 굳은 정치의지를 칭찬했다. 자료는 특히 김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에 대해서도「내조 9단.김씨의 당선은 부인의 전력을 다한 지지및 보좌와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국의 이번 정권 교체와 관련,중국의 내부 평가의 일면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 신한국 이끌 개혁정당 변신/민자,오늘 창당3돌… 족적과 과제

    ◎합당 후유증 극복,정권재창출 큰 성과/문민시대 걸맞는 당내민주화 따라야 민자당이 9일로 창당3주년을 맞는다. 민자당은 지난 대선에서 정권창출에 성공,집권당으로서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잡았다. 3당합당후 정권재창출까지를 민자당의 제1기로 본다면 향후 문민정부하에서 정국운영을 주도할 기간은 제2기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창당3주년을 맞은 민자당은 새로운 문민시대에 걸맞는 창조적 정당의 모습과 개혁정당으로서의 체질개선에 골몰하고 있다. 국정운영을 책임지고 의회정치의 주도권을 가진 민자당이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 것인가.이 시점에서 민자당의 행로는 국가발전과 정치발전의 성패를 가늠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민자당이 국가번영과 정치발전의 책임을 진 정당으로서 국민의 지지를 얻기위해서는 먼저 과거 합당3년간이 남겨준 교훈을 어떻게 소화시키느냐에 달려 있다. 또 체질개선을 전제로 새정부가 내세우는 개혁과 신한국 건설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 의회정치를 활성화하느냐에 달려있다. 3년전 이날,민자당의 창당주역인 노태우대통령·김영삼차기대통령·김종필대표는 3당합당은 국가와 정치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구국의 결단」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3년간의 민자당은 정권창출에는 성공했을지는 모르지만 「구국의 결단」을 실행에 옮긴 정당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성급하다. 물론 현재의 민자당은 3년 가까이 계속되어온 계파간의 갈등을 극복했고 집권당 사상 최초의 대통령후보 경선을 치러냈으며 정당의 최대목표인 정권창출에 성공한 족적을 남겼다. 그러나 이같은 성공적인 결과가 민자당창당 시점부터 예비된 정치발전 과정의 결과가 아니었다는 점이 아직도 민자당을 안정되고 성숙된 정당으로 믿기에는 부족한 점이다. 계파간의 갈등은 계파간의 구국이념동참이라는 명분으로 해소된 것이 아니고 대권후보가 결정됨으로써 비로소 수그러졌다.대권후보경선 결정도 정당내 합의라기보다는 분당을 막기위한 고육지책으로 선택되어진 결과에 가깝다. 지난해 총선에서도 민자당은 안정과반수에서 1석이 모라자는 의석을 얻었으나 현재까지 탈당의원수를 웃도는 입당의원을 받아들이는 인위적인 정치활동으로 과반수의석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말 대선에서도 정당대결로 국민들의 평가를 받았다기 보다는 인물대결에서 정당지지도보다 높은 득표를 했다는 평가도 있다. 따라서 창당3년을 맞은 민자당은 이제 외부적충격이나 내부적필요에 의해 정당의 진로를 결정할 단계는 지났으며 진정 구국과 개혁의 스케줄에 따라 비전있고 예측가능한 정국운영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까지 총재나 계파이해중심으로 움직였던 체질에서 과감히 탈피,당내합의가 우선되는 당내민주화가 제2기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향후 전개될 차차기대권경쟁을 염두도 둘때 민자당은 지금부터 당내 민주의사결정 전례가 축적되어야 한다.김영삼총재의 대통령당선이후 당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무회의가 3차례나 열렸지만 아직 당무개선문제나 여야관계등 정당의 최우선업무에 대한 논의나 건의가 한번도 없었다는 사실은 민자당이 아직도 총재1인체제의 획일적인 당운영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지않는가 하는 점을시사한다. 또 개혁주도세력의 향배나 인사전망만이 당내관심사이지 당무개선문제등 현안에는 누구나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아울러 총리·장관·각계전문가 출신들이 포진하고있는 원내그룹의 소외감도 문제점이라는 지적도 있다.과거 국정경험을 개혁정책의 뒷받침으로 활용할수 있는 당내의견수렴이 잘 이루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민자당총재인 김영삼차기대통령은 항상 『민자당은 민심을 두려워하고 민의를 존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하며 생산적인 국회운영의 책임을 지고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제 3돌을 맞아 집권당으로서 새출발을 하는 민자당은 일단 국민들이 정권창출에는 동의했으되 「구국」「정치발전」이라는 창당이념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유념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 한­대만,「국기」게양 신경전 계속

    ◎화교단체,“19일 소학교에 게양” 움직임/우리측 “외교단절… 타협대상 불가”/관계재배 교섭전 유리한입장 노려/대만 대만기게양을 둘러싸고 한·대만 양국정부가 신경전을 전개하고 있어 새로운 민간차원의 관계수립을 앞두고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화교협회·교민복무위원회·서울화교학교·화교청년회·용강친의총회등 국내 화교단체들이 매개가 된 양국 정부의 줄다리기는 중국대사관이 있는 서울 명동소재 서울화교협회와 대만국민당지부인 교민복무위원회가 중국측의 대사관 정식입주에 앞서 지난 3일부터 청천백일기의 옥외게양을 유보함으로써 일단 한숨돌린 상태이다.그러나 화교단체들은 중국대사관 오른쪽에 맞붙어있는 서울화교 소학교만은 하기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끈질기게 요청해오고 있어 오는 19일 이 학교의 개학을 전후해 또 한차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만간의 이같은 신경전은 멀지않아 재개될 정부간의 관계수립교섭을 앞두고 서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자는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양국 정부간의 교섭은 지난해 9월 김태지 본부대사가 대북을 방문,대만행정원 고위관리들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현지의 반한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데 의견을 같이함으로써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오는 25일 한국에 새정부가 들어서고 지난해 12월19일 실시된 입법의원선거를 야당인 민진당에 패배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대만 집권 국민당이 조만간 학백촌 행정원장을 비롯한 당·정 고위층을 대폭 개편하면 양국간의 교섭이 곧 재개되리라는 관측이다. 대만기의 하기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지극히 간명하다.지난해 8월24일 중국과 수교하면서 중국측의 「하나의 중국」원칙을 받아들임으로써 국내에 오성홍기와 청천백일기 2개의 중국기가 게양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대만과는 외교관계가 단절됐기 때문에 국내거주 화교단체들이 청천백일기를 게양하는 것은 이러한 수교원칙에 위배되는 것일 뿐아니라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이 미수교국의 국기게양을 금하고 있으며 「출입국관리법」또한 외국인의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어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는 대만기의 게양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대해 화교단체들은 궁극에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되 일단 버틸 수 있는데까지는 버텨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현재 대만에 친지가 있고 대만을 드나들면서 대만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아와 대만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화교들은 대만정부로부터 하기문제에 관한한 종전의 태도를 견지토록 압력을 받고 있어 내심 난감해 하고 있다. 화교들은 대만 국적을 유지할 경우 대만과 대륙 양쪽을 모두 출입할 수 있지만 대만국적을 상실할 경우 대만 입국이 금지되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 양쪽의 눈치를 살피면서 뾰족한 수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 화교들은 대부분 생활기반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려면 중국대사관측과 원만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필요를 절감하면서도 이같은 이유 때문에 대만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교들 가운데는 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 은밀히 접촉하면서도 겉으로는 체류연장불가등 불이익이 돌아오더라도 대만기만은 절대로 내릴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사람도 있다.
  • 올 임금인상 3%내 억제/호주제·동성동본금혼제 폐지/민자당 건의

    민자당은 총액기준 임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올해 공공기관과 대기업및 독과점기업의 임금인상률을 3%이내(호봉인상분 포함 5%이내)로 억제토록 할 방침이다. 민자당은 1일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한 사회분야 공약실천계획에서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노동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기타 일반기업의 임금인상률도 생산성증가율을 넘지 않게 최대한 억제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를 구성,▲노조의 정치활동 ▲복수노조 ▲해고예고제 ▲무노동 무임금원칙등 쟁점사항을 검토한뒤 연내에 노동관계법을 전향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보고했다. 대도시교통난 완화를 위해서는 수도권전철망을 조기완공하는 한편 서울시 지하철 3∼4개노선을 추가 건설하는등 전국 6대도시에 총 5백58㎞의 지하철을 추가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버스등 운수사업체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경유특별소비세를 감면해주고 요금을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원가를 보상해주는 한편 도로의 건설및 관리기능을 건설부에서 교통부로 이관하도록 건의했다. 민자당은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가부장적 제도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호주제를 폐지하고 금혼범위를 부계와 모계 10촌이내의 친족으로 현실화하는등 동성동본금혼제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족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고엽제후유증 환자들을 국비로 보상하고 진료해줄 수 있도록 올상반기중 특례법을 제정하는 한편 식품의 안정성을 제고시키기 위해 식품·의약품관리를 미국의 FDA수준으로 대폭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 선거비의 허실(외언내언)

    14대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선거비용과 민주당소속 초선의원 12명이 자진공개한 정치활동 비용을 다룬 언론들의 보도 태도는 아주 흥미롭다.지난해 온 나라를 들뜨게 했던 대통령선거전의 공식 지출내역서인 전자의 경우 1,2단짜리 작은 기사로 취급된 반면 일부 야당의원의 비공식 정치비용 명세서에 불과한 후자에 대해서는 해설까지 곁들여 대대적으로 소개했다.실제 사용액보다 축소·신고된 것이 분명한 선거비용에 대한 강한 회의와 불신,그리고 이와는 달리 깨끗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분전하고 있는 초선의원들에 대한 격려와 기대가 그런 대조적인 보도를 낳은듯 싶다. 어느 사설 경제연구소의 추정에 의하면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 소요된 경비는 직접 비용만도 8천4백억원에 달한다.정치권의 추정치는 이만 못하지만 그래도 4천억∼5천억원은 상회하고 있다.그런데 놀랍게도 8명의 대선출마자와 소속정당이 신고한 선거비용은 고작 7백64억원에 지나지 않는다.선관위가 공시한 선거비용 제한액 3백67억원에 대비할 경우 민자당은77.6%,국민당은 60%,민주당은 56.5% 밖에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다른 군소후보들도 모두 제한액 범위내에서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돼있다. 아마 이 신고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선거때 보도에 따르면 모당의 경우 1개 지구당에 억대의 활동비를 수차례 내려 보낸것으로 돼있어 전국적으로 그것만 합해도 간단히 1천억원을 뛰어넘기 때문이다.게다가 각종 사조직등에 투입된 비용을 포함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수천억원의 선거비용이 소요됐으리라는 건 쉽게 짐작을 할수 있는 일이다. 물론 후보자나 정당들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지구당에 내려보낸 경비는 선거기간 중이라도 통상적인 정당활동비로 간주할수 있으므로 구태여 선거비용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다고. 중앙선관위는 실제 선거비용을 밝혀내기 위해 실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정당활동과 선거운동을 구분하기 어려운 법적 맹점이 해소되지 않는한 회계장부를 상대로 한 이 실사가 실효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다.
  • 초선의원 활동비 월평균900만원/민주12명 7개월간 정치비용 공개

    ◎최고위원 경우 6개월간 당비 1,600만원 납부/경조비·회비 등 850만원… 빚 200만∼1,400만원 민주당의 초선의원 12명이 9일 마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활동 비용을 공개했다. 이들이 이날 정치자금의 내역을 국민앞에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정치권에 「돈적게 쓰는 정치」「깨끗한 정치」풍토가 계속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들의 수입·지출내역을 살펴보면 바람직한 정치자금의 조성,지역구관리·의정활동의 방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짚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김원웅·문희상·박계동·신계수·원혜영·유인태·이규택·이길재·이부영·이석현·장영달·제정구의원등 12명이 공개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동안의 정치활동비용 명세서에 따르면 한 의원이 한달평균 1천만∼1천2백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물론 대선기간 동안 중앙당에서의 일부 「수혈」을 포함한 것이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평상시 한달평균 8백만∼1천만원이 있어야 최소한의 의원활동이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입을 항목별로 보면 1천만원 안팎의 수입 가운데 월 세비는 공제액을 빼고난 평균 4백만원선.나머지 60%는 중앙당지원금,동문회등의 후원금,성금,당비,각종원고료 심지어는 은행대출을 받거나 사채를 빌려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차입금이 없는 의원은 거의 없었으며 6개월동안 2백만∼1천4백만원정도의 빚을 안고 있었다.빚은 14대총선때 진 것이 많았고 은행대출을 통해 갚아나가면서 쌓인 것이 대부분이었다.이부영의원의 경우 6개월동안 1천4백만원의 빚에다 14대총선때 진 2천만원을 합쳐 현재 부채총액이 3천4백만원이었으며 문희상의원의 1천만원,장영달의원의 1천2백만원도 양상은 이의원과 유사하다. 수입은 의원활동비와 지구당운영·활동비로 모두 충당돼 이석현의원(6개월간 8백만원흑자)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적자상태. 대부분 지구당운영비가 의원활동비보다 조금 더 지출됐으며 정책개발비,자료구입비등의 지출보다는 사무실운영경비,행사·단체지원금등 비생산적인 곳의 지출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부영의원의 경우 6개월동안 의원활동비5천8백만원중 순수 의원활동비는 12%인 7백만원인 반면 나머지는 최고위원으로서의 당비 1천6백만원,경조비·각종회비·단체지원금 8백50만원등으로 쓰였다. 「화환 안보내기」등을 주도한 이들 의원들의 경조비를 보면 대체로 한달 평균 10만∼38만원 사이인데 비해 제정구의원이 6개월동안 58만원을 지출,가장 적게 썼고 장영달의원이 2백30만원을 써 이들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경조비용은 다른 의원들의 경우 한달 평균 1백만∼4백만원까지 지출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극히 절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생활비는 의원 수입에서 떼어 쓰는 경우(이부영·신계수)와 부인이 버는 경우(유인태·장영달·문희상·원혜영)가 있었으며 이석현·이길재·제정구·김원웅의원등은 의원수입에서 쓰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수입원이 있는지 분명치가 않았다. 이들 의원들의 이번 「공개」에는 그러나 성금·후원금등 수입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있어 한계를 안고 있지만 정례화가 되면 그 체계가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야당정치인을 후원할 경우 받는 불이익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공개」에 따라 있을 수 있는 문제점도 보완해야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재벌정치 금지제도 강구”/노 대통령 지시

    ◎국가경제차원서 단호 대처/내년 경제성장 6∼7% 목표/기업 시설투자활성화 역점/경제장관 보고 노태우대통령은 28일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일부 기업의 정치개입문제에 대해서는 국가경제차원에서 단호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제도를 보완하고 정치·경제·사회적 윤리가 확립되도록 계도해 나가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현승종국무총리와 12개 경제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93년 경제운용계획 보고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하고 『국민의 부담과 나라의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소홀히 하면서 기업의 조직과 자금을 정치활동에 이용하는 사례가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흐름으로 볼때 안정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배양하는 일은 정권과는 관계없이 지속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경제운용이 되도록 사고를 과감히 전환하고 제도를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우리산업의 전체적인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물가안정의 바탕위에서 임금과 금리의 안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제는 모든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짐을 나누어 진다는 자세로 물가와 임금의 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올들어 내수중심의 과열성장을 낮추고 국제수지의 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어 노력해온 결과 성장은 5% 수준에 그칠 전망이나 소비자물가는 4.5%,경상수지적자는 45억달러 수준으로 현저하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 “시간과의 전쟁” 하루 8곳 순회(대선 유세현장 11일)

    ◎중산층 겨냥,생활정치 역설/김영삼/10만개 중소수출업체 육성/김대중/충남지역 누비며 개발공약/정주영 ○03카드섹션 눈길 ▷김영삼후보◁ 경기 김포 부천 광명 안양 성남등 수도권 5개지역을 누비면서 「신한국 창조」의 민자당 바람을 북상시키기 위해 진력. 김영삼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서울에 인접한 이들 지역의 특성을 감안,중산층을 위한 경제공약과 교통·물문제 해소방안에 대해 주로 언급. 그는 『이제 정치인들은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생활정치를 펴야할 때가 왔다』고 지적한뒤 중산층 근로자들을 위한 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김후보는 또 『물가가 치솟고 집값이 안정되지 않고서는 자발적인 근로의욕이 생길 수 없다』며 2년내 물가 3% 안정과 매년 10만채 근로자주택건설을 약속. 그는 이어 『한 직장내 두개 이상의 복수노조를 허용해야 한다는 그럴 듯한 정치인이 있다』며 민주당 김대중후보를 겨냥한뒤 『복수노조를 허용하게 되면 신성해야할 사업장이 노조간의 주도권 쟁탈로 근로자의 분열및 사업장의 전투장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 김후보는 『요즈음 투표일이 가까워지니까 다른 후보자들이 TV연설이나 유세를 통해 나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그들도 대세가 이 김영삼에게 기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냐』고 반문.그는 『인신공격이나 중상은 선거문화를 더럽힐 뿐』이라고 역설. 김후보는 심각한 위성도시의 교통난에도 언급,『시민들의 귀중한 시간이 낭비되고 짜증만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시원하게 뚫어 드리겠다』고 공약. 이날 유세에서는 특히 중앙연단 오른쪽스탠드에 자리한 민주산악회 여성회원 2백여명이 김후보 유세 중간중간에 빨간색과 흰색으로 연출한 「03」카드섹션이 선보였는데 여느 유세장에서는 볼수 없었던 기획으로 눈길. 김후보는 성남유세가 끝난뒤 서울의 남대문·동대문시장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무리하다』는 비서진의 건의에 따라 상도동 자택에서 휴식. ○시간늦어 야간유세 ▷김대중후보◁ 제주유세에 이어 다시 서울로 와 서울역광장,창동주말시장,청량리역,올림픽공원을 돌며 본격적으로 수도권을 공략. 서울에서는 심한 교통체증 때문에 유세버스와 승용차를 번갈아 갈아탔고 버스안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등 시종 시간에 쫓겼으며 이때문에 마지막 유세인 강동·송파지구 유세는 당초 예정보다 한시간이상 늦어져 야간유세를 벌이기도. 김후보는 서울역·청량리역 유세에서『정치지도자는 국민과의 약속이 생명』이라고 말하고『현정권은 지자제를 약속하고도 법을 어기고 금융실명제를 실시해 경제회복을 약속하고도 경제가 파탄상태에 이르렀다』며 약속을 배반하는 지도자를 선임해서는 안된다고 포문. 김후보는 특히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를 겨냥,『30년동안 존경하는 친구였다』고 치켜세우면서도『3년동안 노대통령과 함께 집권하고도 이제와서 그 책임을 지지 않으려한다』며 맹공. 창동과 올림픽공원 유세에서는『김영삼후보가 약속을 지켜 TV토론을 하고있다면 여러분이 나올 필요가 없었다』면서『미국에서는 33명의 후보가 나왔지만 토론은 3명이 했다』면서 TV토론을 거듭 촉구. 이에 앞서 제주공설운동장 앞 공터에서 열린 제주유세에서는『민주당은 지역감정을 유발하지않기 위해 호남유세를 하루로 한정했다』면서 『지역감정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악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날 민주당이 제안한 후보간의 공동회견제안을 청중에게 소개. 이어 최근 중소기업사장의 잇따른 자살사건과 관련,『집권하면 중소기업부를 설립,10만개의 중소수출업체를 육성하고 중소기업만으로 1천억달러 수출목표를 달성토록하겠다』고 약속. ○“검은돈이 바로 금권” ▷정주영후보◁ 공주·서산등 충남지역 8곳을 순회하는등 강행군.정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영삼씨는 올바른 지도자가 제대로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헐뜯고 생떼를 부려 일을 못하게 한 인물』이라며 김영삼후보를 주로 겨냥. 정후보는 김권공방에 관해서 언급,『내가 사업으로 대성해서 재산이 많다는 사실때문에 민자당에서 김권 운운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얼굴없는 검은 돈을 쓰고 있는 민자당이 김권선거의 주범』이라고 역공세. 정후보는 공주유세에서는 이곳이 교육도시인 점을 감안,교육자를포함한 공무원 정년의 5년연장을 약속했고,서산에서는 현대석유화학 제2공장의 조기착공과 종합병원 건립을 공약. 정후보는 이에앞서 대덕연구단지에 들러 『연구원들의 보수가 창피스러울 정도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나라에서 물심양면으로 대우를 향상시켜 연구원들이 오로지 연구개발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며 정부의 과학기술인력 푸대접을 비판. ○“지역감정 청산해야” ▷박찬종후보◁ 춘천과 원주등 강원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생존권을 볼모로 하는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응징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언론의 보도크기에 좌우되지 말고 누가 과연 대통령에 적합한 능력을 갖고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 박후보는 특히 춘천유세에서 『이곳에서 신혼생활을 보내면서 훈훈한 정을 주고 받던 추억을 항상 간직하고 있다』며 연고를 강조한뒤 『이번 대선도 훈훈한 인심이 추악한 금권타락을 물리치고 양심의 불을 밝히는 대축제가 되도록 하자』고 기염. 박후보는 이어춘천 중앙시장과 원주 자유시장등을 돌며 유권자들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알뜰한 주부의 깨끗한 주권,실향민들의 애틋한 사연을 풀어주는 통일의 주권,소외된 서민들의 눈물을 씻어주는 희망의 주권등이 보장되는 활기찬 미래를 선택하자』면서 부동표 끌어모으기에 주력. ○“더이상 속지말아야” ▷백기완후보◁ 양산과 마산등 경남지역에서 유세를 갖고 노동악법철폐를 약속. 백후보는 『민중후보가 권력을 잡으면 현행 노동악법을 철폐하겠다』면서 구체적 공약으로 ▲제3자 개입금지조항 삭제 ▲공무원과 교사의 노조활동 허용 ▲방위산업체의 쟁의 허용 ▲민주노조 산별노조 허용 ▲노동자 정치활동 자유보장 등을 제시. 백후보는 이어 『파탄난 경제를 살리는 길은 정치의 주체를 정상배들로부터 양심적인 민중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총액임금제를 고수하고 제3자 개입금지를 폐지않겠다는 김영삼씨,노사휴전론을 제창하는 김대중씨,노동자의 안방에 최루탄을 뿌리는 정주영씨 등 보수 3당후보의 얄팍한 술수에 노동자가 더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고주장.
  • 중국,양상곤 정치활동 제한/일 NHK 보도

    ◎군장악시도에 등소평 분노/내년 한·일방문 불투명 【도쿄=이창순특파원】 중국군을 장악하려 했던 양상곤 국가주석의 행동이 최고 실력자 등소평의 분노를 사게 돼 양은 현재 정치활동에 상당한 제한을 받고있다고 일본의 NHK TV가 8일 상오 보도했다. NHK는 이날 아침 종합 뉴스에서 이같은 사실이 북경의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확인된 것이라고 전하고 양상곤은 정치활동 제한 때문에 내년 봄으로 희망해왔던 한국과 일본의 방문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소식통은 또 최근 약 1주일동안 양상곤의 중국내 동정이 일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중국 방문때 양상곤이 어느 정도의 활동을 하게 될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당중앙 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던 양상곤 국가주석이 지난 10월 제14차 공산당 대회이후 동생 양백빙 당 정치국원에게 군의 실권을 물려 주려고 시도한 일련의 행동이 자세하게 등소평에 전달됐으며 등은 이같은양형제의 움직임에 분노,이들 형제를 군의 실권자적 위치에서 제외시키는 한편 추종하는 일부 군 수뇌들도 주요 직책에서 배제시키게 됐다고 덧붙였다.
  • “「전국연」 특정후보 지원은 위법”/선관위,유권해석

    ◎선거운동 위한 조직 될수없다/“득표활동 강행땐 제재”/전교조합법화 등 54개정책 합의/민주·전국연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일 임시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정책연합을 선언,김대중후보를 범민주단일후보로 지원키로 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권종대)및 산하단체가 김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다면 위법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날 민자당 김영구사무총장이 제출한 「정책연합」의 위법성여부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전국연합및 산하 부문별·지역별 조직은 선거운동을 할수 있는 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선관위의 한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민주당과 전국연합이 정책연합사항을 벽보부착이나 홍보물 게재 등으로 일반 유권자에게 알릴 경우 위법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전국연합측이 김대중 민주당후보에 대한 지지의사 표시를 할 경우도 위법이 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다만 『특정 정당이 이 단체의 정책을 수렴하는 것은 정당활동으로 무방하다』며 민주당과 전국연합간의 순수한 정책연합은 적법하다고 밝히고 『전국연합의 구성원개인이 특정정당에 입당,당원으로 활동하거나 선거운동관계자로 선임돼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이 전대협등 38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전국연합」과 대통령선거에 상호협력및 「민주정부」수립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북한의 혁명노선을 지지하는 재야단체들과 제휴를 서슴지 않는 것은 국민들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전국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전대협 등 일부 재야단체는 김일성주의를 노골적으로 신봉하는 주사파들로서 민주당이 이들과 손을 잡는 것은 북한의 대남전략의 일환인 통일전선 책략에 말려들어 가고 있다는 국민의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신문의 보도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박지원 수석부대변인은 이와관련 『김대중후보가 대화합의 정치를 편다는 차원에서 거국내각을 구성하는데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 5·6공 인사는 물론 온건재야세력등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지 장관임명을 협의한다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당과 재야의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은 마포당사와 동소문동 사무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양측이 그동안의 협상에서 합의한 54개항의 민주개혁정책을 발표했다. 양측이 이날 발표한 정책연합의 골자는 ▲집시법개정,보안관찰법폐지등 반민주악법개폐 ▲전노협 전교조 업종연맹합법화및 공무원 노조결성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보장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및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제 도입등 선거제도개선 ▲토지공개념및 금융실명제 실시 ▲복수노조허용및 제3자개입 금지조항철폐 ▲노동자 경영참가의 입법추진등이다.
  • 백기완씨 지지 고교생/선거대책위 결성 추진/경찰,대선법위반 내사

    서울경찰청은 30일 대통령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백기완씨의 지지운동을 목적으로 일부 고교생들에 의해 「민중대통령과 함께하는 고등학생 선거대책위 준비모임」이 만들어 졌으며 이 단체가 지난달 15일 경희대에서 열린 「흥사단 고등학생 아카데미 노래 한마당」행사에 참석한 서울시내 K고,P여고,N고 등의 문예반등 서클회원들을 대상으로 「고교생 정치활동 추진위」의 결성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지역 고등학생 정치활동 추진위」가 일차적으로 「서고협」을 결성한뒤 「전대협」과 같은 전국규모의 협의체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선거에서 백기완씨 지지운동을 벌이려 하는등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가 있어 내사중』이라고 말했다.
  • 노동단체소장 등 5명/보안법 위반혐의 구속

    서울 경찰청은 25일 「노동자 정치활동센터」소장 문순덕씨(26·여·한국슈어프로덕트 노조위원장)등 5명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노동단체소장 등 10여명 연행/2곳서 수색

    ◎이적표현물 1백12종 압수/대선틈타 민중정권수립 기도혐의 서울경찰청은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2동722 「노동자 정치활동 센터」(소장 문순덕·26·여)와 구로구 가리봉동 「서울 노동자학교」(교장 김창섭·27)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컴퓨터등 이적문건 제작기기와 이적표현물 「지금은 투쟁의 무기로 응답할때」「우리사상」등 1백12종 8천3백30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노동자 정치활동 센터」소장 문씨등 10여명을 연행,이적단체구성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유인물을 통해 『구로공단을 거점으로한 이른바 「민주노조」를 규합,대통령선거기간중에 「노동자 선동단」을 조직해 「혁명적 임시정부 민중정권수립」할것 등을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 기업 가지급 등 용처 감시/공명선거 장관회의 논의 내용

    ◎기부·접대비 과다지출도 정밀조사/관광지에 전담요원 파견,「매표」 차단 제3차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에서 금권·타락선거등 각종부정사례를 조기에 엄단키로 결정한것은 오는 20일 선거일이 공고됨에 따라 각정당및 후보자의 과열·불법선거운동양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판단하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명선거관리의 핵심현안으로 떠오른 금권·타락선거를 뿌리뽑기위해 검경및 국세청이 긴밀히 협조,금품을 변칙제공한 기업은 물론 개인에대해서까지 철저히 추적조사해 단속키로한 점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각급단체의 집회가 특정정당·후보에 대한 지지·반대를 주장하는 등 선거법을 위반할 경우 집회를 원천봉쇄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며 합법적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불순세력의 테러·재야운동권의 불순한 책동등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했다. 이날 보고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추경석국세청장=기업자금의 변칙적 선거유입에 대해서는 법인세조사등 각종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을 엄정히 추징하고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하겠다. 특히 변칙유출가능성이 높은 가지급금이나 선급금의 정당한 용도사용여부와 기부·접대비등 소비성경비의 과다지출및 각종 비용명목으로 위장한 기업자금유출을 정밀 확인하겠다. 또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하고 특정기업이나 기업주의 음성·탈루자금의 변칙유입에 대해 자금 원천을 추적·조사하겠다. 기업자금의 변칙유출사실이 드러나는 경우 세무조사를 실시,각종 세금을 추징하고 금융자금의 목적외 사용및 정치자금에 관한 위법사항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즉각 고발해 의법조치토록 하겠다. ◇백광현내무부장관=오늘 열린 「민주대개혁과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국민회의」가 주최한 「국민대회」의 경우 대통령선거법·집시법등 관계법을 준수하겠다는 조건으로 집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동원,가두행진·서명운동및 선전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법사례발생시에는 단호하게 의법조치하겠다. 앞으로 정치활동우려가 있는 각종 사회단체의 집회신고에 대해서는 대선법등 관계법을 준수하겠다는각서를 받고 조건을 붙여 허가하되 선관위와 협조해 위반사례 발견시 사법처리하겠다. 대통령선거 관계법령이 개정됨에 따라 주민등록 일제정비·선거인구기준일 결정(10월31일)·부재자 신고준비·투표통지표 교부·선관위 투개표 종사인력지원등 법정선거관리사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에 대해서는 신분상 조치를 취하고 선거운동원이 되려고 하는 통·반장에 대해서는 법정기한인 16일까지 해임·해촉을 완료할 계획이며 지난 11일까지 3백90명이 해임·해촉됐다. ◇이정우 법무부장관=그동안 신고·고발에만 의존하지 않는 적극적·능동적 수사를 전개한 결과 선거법위반자 15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하는등 44명을 형사입건했다. 선거일공고를 전후해 선거분위기가 과열·혼탁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전국50개 검찰청에 가동중인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에 대해 선거종료일까지 3단계 특별근무를 실시토록 하겠다. 선거일 공고이후에는 검찰이 접수한 고소·고발사건 뿐만 아니라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까지도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 불법선거운동의 온상이 되고있는 온천·관광지·대형음식점 등에 전담요원을 수시 파견,검문·검색을 실시하고 관광알선업체·요식업체·인쇄업체·홍보전문업체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등 사전예방에 역점을 두겠다. 또 선심관광·금품및 향응제공·유권자 매표행위 등을 색출,엄단함으로써 선거분위기를 정화시키겠다. 불순세력의 테러기도등 선거방해책동을 분쇄키 위해 선거테러 전담체제를 구축하고 테러징후·문제단체·인물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겠다. 이와함께 학원등 운동권세력의 특정후보 당락선동등 조직적 불법선거운동에도 강경 대처하겠다. ◇윤성태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공직자 엄정중립자세의 지속실천과 범국민적인 공명선거 실천분위기를 조성해 선거혁명을 성취하겠다. 이를 위해 금권선거·흑색선전등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검경을 총동원,단속하고 담화문발표·기자회견등으로 공명선거를 위한 정부의지를 재천명하겠다. 특히 공명선거실천에 관한 각부처간의 긴밀한 협조·지원·조정기능을 수행키위한 「정부합동 공명선거관리상황실」을 총리실에 설치해 선거공고일전부터 종료일까지 운영하겠다. 또한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저해하는 외부압력·청탁을 차단하는 한편 공직자 중립실천 확보를 위해 총리실 정부합동 특감반과 부처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하겠다.
  • 3당이 제시한 「대선약속」 비교/“물가 잡겠다”/체감공약에 비중

    ◎국민 대화합·잘사는 나라 건설에 목청/“실명제 내년 실시” 등은 실현성에 의문 민주당과 민자당이 2일과 3일 각각 1백개와 77개 중점공약을 발표,본격적인 정책대결에 들어갔다.국민당도 오는 6일 50백여개의 공약을 확정한다는 계획아래 마무리손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자·민주당의 공약과 잠정확정된 국민당의 공약을 비교해보면 유사한 것이 많아 전체적으로 우리사회의 문제점 해결방식에 대해서 비슷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부분에 역점 특히 3당의 공약에는 군정종식이나 독재타도등과 같은 정치적 구호는 사라지고 국민대화합,물가안정,소득증대와 같이 국민들의 피부와 와 닿는 것들이 많아 시대상황의 변화를 실감케 하고 있다. 민자·민주 양당의 공약은 경제 제1주의를 부르짖고 있는 국민당을 의식,경제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자당측은 이와함께 책임있는 정당, 나아가 집권가능성이 가장 큰 정당으로서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은 배제하고 반드시 실천할 수 있는 공약만을 엄정 선정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국민당의 공약은 선심성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컨대 민주당의 근로소득세 40%경감,농어촌 부채탕감,수세및 농지세 폐지와 국민당의 아파트 반값분양등과 같은 것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는 것이 민자당의 입장이다. 김영삼총재도 이날 공약을 확정지은 선대위 상임위원회회의에서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하게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진실성이 없는 공약의 남발에 있었다』면서 『예산의 뒷받침이 가능하고 국민들이 믿을 수 있는 공약만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민자당의 공약에 오히려 선심성이 더 많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낭비성 예산을 줄이면 민주당의 공약은 실현 가능하며 이미 재원확보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측은 예컨대 주택3백만호 건설공약에 대해 실현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기하지만 5년동안 소형위주로 건설하면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안법 철폐 주장 국민당도 민자당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위해 아파트 반값분양등과 같은 공약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어놓고 있다. 그러나 3당이 모든 공약을 발표한 것은 아니다. 민자·민주당은 물론 국민당도 앞으로 선거유세과정에서 이른바 「비장의 카드」인 깜짝 놀랄만한 공약들을 터뜨려대선에서의 득표를 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당 공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정치분야에서는 민자당이 깨끗한 정치와 강력한 정부의 구현,지역·계층간 갈등해소와 대사면을 통한 국민대화합을,민주당이 부정부패청산과 도덕정치의 구현에 의한 대화합의 정치를 제시했고 국민당도 비슷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민자당은 국가보안법이 개정되기위해서는 북한의 태도변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인데 비해 민주·국민당의 이의 철폐를 공약했다.안기부의 기능에 대해서도 민주·국민당은 대외정보활동에 국한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도 방법론에 차이가 있을 뿐 3당 모두가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경제분야 가운데서도 3당 모두가 금융실명제실시를 주장한 것은 실물경제에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 다만 민자당은 금융실명제를 실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냐에 따라 실시시기에 대해 다소 유동적인 반면 민주·국민당은 93년안에 실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의 소지가 없지 않다. 또 민자당은 94년부터 흑자경제시대의 개막을 전제로 2년이내에 물가 3%수준으로 안정,금리 한자리수 인하와 개인소득 1만5천달러 실현을,민주당은 2년안에 무역수지 흑자,2년이내에 물가 3%안정등 비슷한 공약을 내걸었다. ○농어촌 지원 관심 3당은 또한 대선에서의 득표력을 의식,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 중소기업분야,여론의 관심이 높아진 환경보전분야에 대한 지원을 경쟁적으로 약속했으나 방법론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기본 시각은 비슷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분야에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다. 민자당은 입시제도의 개선과 대학정원의 점진적인 자율화를 내걸었으나 민주당은 중학의무교육제도의 즉각적인 실시,모든 대학지원자 수용을,국민당은 대학입학정원의 자율결정을내세웠다. 민자당측은 이같은 민주당등의 공약에 대해 재원확보 대책이 없거나 대학의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약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근로자및 여성,문화·청소년분야에서도 3당이 대체로 비슷하나 민주당이 노조의 정치활동보장,공공기관에 여성할당제 도입,공보처폐지등을 내걸어 눈에 띈다. 3당의 통일론도 대체로 비슷하며 한·미안보체제의 유지와 주한미군의 주둔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의 하나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3당의 공약은 미래에 대한 장미빛으로 가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문제는 그같은 분홍빛 공약들이 얼마나 실현가능성이 있느냐가 관건이라 하겠다. ◇3당 주요 대선공약비교 ●정치 ­민자 ▲깨끗한 정치 ▲대사면 ▲강력한 정부 ▲능률행정 ▲지방화시대 ­민주 ▲범국민적 내각구성 ▲정치자금 양성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 ▲국가보안법 개정 ▲대선직후 자치단체장 선거 ●경제 과학 기술 ­민자 ▲2년내 물가3%안정 ▲정보산업 육성특별법제정 ▲지역균형개발법 제정 ▲과감한 금융자율화 ▲토지과다규제완화 ▲금융실명제 조기실시 ­민주 ▲국제수지적자 2년내 흑자 ▲93년까지 금융실명제 실시 ▲한국은행독립 ▲정경유착 단절 ­국민 ▲금리 7∼8%유지 ▲금융실명제 93년 후반기 실시▲금리규제와 통화규제철폐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 과세 ●농어촌 ­민자 ▲농어촌 발전위원회설치 ▲농지거래규제 대폭완화 ▲쌀시장 개방불가 ­민주 ▲쌀·쇠고기등 기간작목 개방불허 ▲수세및 농지세폐지 ▲양곡정책개혁 ­국민 ▲농어민연금제 실시 ▲영농후계자에 대한 병역면제 ▲농지매매시 재산권행사 제한요소완화 ●중소기업 ­민자 ▲중소기업 창업절차 간소화 ▲신용보증 확대및 은행대출용이▲세금 대폭경감 ▲지방중소기업 육성법 제정 ­민주 ▲중소기업 진성어음 1백%할인 ▲중소기업 소득세감면 ▲소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제정 ­국민 ▲중소기업 인력스카우트규제법 제정 ▲중소기업 금융채권 발행활성화 ▲중소기업 전담은행 공격 ●환경보전 ­민자 ▲폐기물처리 체계개선 ▲대도시 교통난해결 ▲무주택 영세민에 대한 주거비지원 ▲노인건강관리법 제정 ▲주택가격안정 ­민주 ▲통합의료보험 실시 ▲장애아동 의무교육실시 ▲식품공급 검사제 강화 ­국민 ▲아파트 반값공급 ▲주택전산망 완비해 가수요 조절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보유세 누진중과세 ●교육 ­민자 ▲입시제도개선과 정원자율화 ▲교원지위향상 ▲사학지원 대폭강화 ­민주 ▲중학의무교육 즉각 전면실시 ▲대학 전일제수업과 모든 지원자수용 ­국민 ▲중학의무교육 실시 ▲대학입학정원 자율결정 ●근로자 ­민자 ▲근로복지기금조성 ▲고용보험제실시 ▲직업병 예방철저 ­민주 ▲근로소득세 40%경감 ▲고용보험제 실시 ▲노조 정치활동 보장 ­국민 ▲6급이하 공무원 단결권및 단체교섭권 인정 ▲근로소득자 면세점 물가연동 ●여성 ­민자 ▲여성차별법·제도개선 ▲여성정치참여 확대 ▲사회적 폭력으로부터 여성보호 ­민주 ▲공직선거·공공기관에 여성할당제 도입 ▲남녀고용평등 감독관 신설 ▲성폭력 특별법제정 ­국민 ▲여성인력개발·고용촉진 ▲보육시설 확충 ●문화청소년 ­민자 ▲예술인 창작여건 개선 ▲선진방송기반 구축및 자유와 책임이 조화된 언론환경조성 ▲건강하고 밝은 청소년 육성 ­민주 ▲공보처폐지,공보전담공보실로 전환 ▲지원하되 간섭않는 문화정책실시 ­국민 ▲지방문화진흥 ▲생활체육저변확대 ●통일외교국방 ­민자 ▲금세기내 통일실현 ▲통일에 대비한 미래지향적 국방태세확립 ▲아·태 번영주도 ­민주 ▲1연합2독립정부→1연방2지역 자치정부→1국가1정부의 3단계 통일방안 추진 ▲군복무기간 18개월 단축 ­국민 ▲대북군사우위유지 ▲국민통일→경제통일→정치통일
  • 대선 조기과열 조짐에 쐐기/「공명선거 관계 장관회의」 토의 내용

    ◎검·경 현장조사 강화… 불법사례 입체 감시/민간단체 탈법개입 차단… 공명의지 실천 31일 현승종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에서 불법사전선거운동에 대해 초기부터 강력히 대응키로 한 것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대통령선거운동의 조기과열조짐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검찰이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혐의로 2명을 구속,5명을 입건하고 불법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내사를 확대하고 있는 사실도 각 정당의 사전선거운동에 쐐기를 박기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명선거관리를 위한 다각적 방안을 논의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 후보자의 시장방문·선거공약제시등 최근의 불법·과열선거양상을 조기에 진정시킬 수 있도록 불법사전선거운동사례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했으며 검찰과 경찰도 고소·고발에만 의존하지말고 직접 현장에서 조사활동을 전개,사전불법선거운동사례를 가려내도록 했다. 또 각 민간단체들의 불법선거개입 의혹소지를 철저히 차단,정부의 공명선거의지를 가시화하고 후보자에 대한 완벽한 경호체제를 구축,후보자신변보호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전선거운동◁ 검찰과 경찰은 전국50개 경찰관서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본격가동해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사례,정당산하 청년조직 및 사조직을 통한 위법선거운동사례등에 내사활동을 강화,위법사례적발시 정파·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단조치키로 했다. 또 경찰의 「선거사범신고센터」운영을 활성화해 국민의 적극적 신고·고발을 유도키로 했다. ▷공무원의 행동지침◁ 공무원의 각종정치활동에 대한 관여와 선거기간중 정상적 업무외의 출장·방문을 금지하고 대중이 모인 공개된 장소에서의 정치적 발언,선거기간중 공적 목적이외의 정당방문을 자제토록 했다. 통반장은 선거운동원이 될 경우 대통령임기만료일 1백일전(11월15일전)까지 해임하고 통반장의 특정정당 입당권유나 연설회장 참석권유,선전물배포,금품전달,모임주선등의 편의제공을 금지토록 했다. 또 선거기간중에는 특정정당선거사무소출입,주민숙원사업파악·건의,호별방문등을 자제토록 했다.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국민운동단체가 특정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의 교육·계도 및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금지토록 했다. 특히 공무원·통반장·예비군간부·정부투자기관임직원·국민운동단체의 중앙회장 및 상근임직원들에게는 ▲특정정당·입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 ▲선거기간중 소속직원이나 일반인에게 법령이 정하는 바 이외의 금품·이익을 제공 또는 약속하는 행위 ▲정상적 업무이외의 출장 ▲즉시 공사를 진행하지 아니할 사업의 기공식 거행등의 행위를 금지토록 했다. ▷국민운동단체의 중립◁ 내무부장관이 11월초 바르게살기중앙협의회등 8개단체대표와 간담회를 개최,이 단체들의 선거관여 의혹소지 해소방안을 논의하고 중앙회장 및 상근임직원들이 특정정당을 지지·반대하는 행위를 금지토록 이 단체들의 대표와 협의할 예정이다. ▷선관위와 협조체제 강화◁ 정부는 이미 선관위의 「불법선거운동감시반」에 인력 1천4백명,채증장비 1천2백점을 지원한 바있으며 필요할때 인력·채증장비를 추가지원하고 각종 불·탈법사례를 수집·통보키로 했다.
  • 사전운동 고발 없어도 처벌/정부대책회의/선거개입 기관장 즉시 문책

    ◎정당 사조직 탈법활동 내사 강화 정부는 31일 각 정당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고소·고발에만 의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적발,처벌하고 국민운동단체들의 선거관여행위에 대해서도 기관장을 즉시 문책 또는 퇴임시키는등 불법선거운동에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백광현내무·이정우법무·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이인섭경찰청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중립내각의 성패는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관리하는데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선거에 임하는 주무장관은 비장한 각오로 불법타락선거를 발본색원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최근의 불법·과열선거양상을 조기 진정시킬수 있도록 사전불법선거운동사례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하고 검·경은 고소·고발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능동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해 사전불법선거운동사례를 철저히 가려내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특히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국민운동단체들의 선거관여행위가 발견되는대로 기관장을 문책·퇴임시키는등 엄정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하고 『후보자에 대한 완벽한 경호체제를 구축해 후보자 신변에 이상이 없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선거운동사례,정당산하 청년조직및 사조직을 통한 위법선거운동사례등에 대한 내사활동을 강화하고 정당의 옥내집회에 비당원이 참여하는등 사전선거운동행위에 대해서도 의법조치키로 했다. ◎27건 내사중 이법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검찰은 불법선거운동혐의로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입건하는등 모두 4건에 7명을 형사처벌했고 현재 19건 25명에 대해 내사하고 있으며 경찰도 12건을 내사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백내무장관은 『공무원·통반장·예비군간부·정부투자기관임직원·국민운동단체의 중앙회장및 상근임직원에게 특정정당을 지지·반대하는등 일체의 선거관여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백장관은 이어 『현재 물의를 일으키고있는 각당대표나 총재의 시장방문등 각 당의 각종 정치활동사례에 대해 선관위가 불법사전선거운동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해당정당에 경고·시정·중지명령·사직당국에의 고발등 관련조치를 취하도록 선관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 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9)

    ◎김형직의 행적/세브란스의전 가짜 졸업증 내걸어/한의로 번 돈 일부 독립자금에 쓴듯/1925년 일제기록엔 「개전자」로 회고록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김형직이 어떻게 의학공부를 했으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아버지는 병석에 있으면서도 책을 읽었다.한동안은 눈병을 잘 고친다는 왕고모부 김승현네 집에서 보양을 하며 감옥에서 시작한 의학공부를 하였다」. ○18년경 한방 공부 여기서 김일성은 부친이 감옥에 갔다고 써 있지만 필자는 이것은 믿을 수 없다고 전번에 지적하였다.그러나 김형직이 1918년경에 서당교사를 그만둘 생각을 가지고 한방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그는 배운 것을 가지고 한방의를 시작할 때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을 한다.북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선생께서는 평양에 있는 동지들에게 연락하여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졸업증을 구해다가 펼쳐놓고 환자들의 병을 보시었다」. 김일성은 자기 아버지가 가짜 의사였다고 북한에서 이렇게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중학교 2학년 중퇴생인 김형직은 무면허 서양의사가 되어 무지한 한인들을 기만하고 착취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무면허의사 시인 그는 이러한 수법으로 임강에서는 순천의원,팔도구에서는 광제의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무지무지하게 많은 돈을 벌었다. 25년 4월에 조사된 김형직에 관한 일제기록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팔도구,의자,김형직,삼십삼,배일,천원(자산을 말함­인용자),평남 평양출신,한학의 소양이 있다.대정8년 3월 조선독립 소요사건의 주모자였다가 관헌의 체포가 두려워서 동년 5월 대안으로 도주하고 당시 불령배(불녕배)의 오이를 잡고 있었으나 개전후 의사에 종사함」. 여기에는 25년 4월에 자산으로 일화 1천엔을 가지는 장백현 제일의 부자 김형직의 인적사항이 소상히 기록되어 있다.한학에 소양이 있었다는 것은 그가 한방의로 돈을 벌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이다. 또 일제는 김형직이 「개전」했다고 쓰고 있는데 이는 그의 정치활동이 일제의 눈에는 크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으로 된다.광정단의 총무는 일종의 사무직이었고 그것도 비밀리에 맡았기 때문에 일제는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었던 것이다. ○활동 주목 못받아 회고록에서 김일성은 오동진,강제하,김시우(김시우로도 쓴다)등이 김형직의 「동지」였다고 몇번이나 강조하고 있다.그런데 오동진은 대한통의부와 대한정의부의 재무부 위원장이었고 강제하는 정의부가 설립한 화성의숙의 재무부담당이었다.김시우도 1921년 당시 임강현에 1부로부터 5부까지 있었던 백산무사단의 제1부에서 역시 재무를 맡고 있었다. 김형직은 축재의 과정에서 독립자금 공급에는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 ①「세기와 더불어,1」34년 ②「불로리 혁명투사 김형직선생」1968년 당간.60면 ③평전 35면 ④평전 127면,한국독립사 357∼358면.
  • 기세 올리는 반옐친세력/러시아정가 개혁­보수대결 안팎

    ◎보수파 공동전선 “내각축출” 공세/정부,의회해산 등 강경대응 방침/12월초 인민대표회의 최대 쟁점으로 12월1일로 예정된 제7차 인민대표회의(의회)의 개막을 한달남짓 앞두고 러시아정가에 옐친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기운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반옐친세력은 전체대의원 1천68명 가운데 3분의1가량에 그쳤으나 최근들어 이미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을 정도이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이념과 정치노선에 따라 분화돼있던 반옐친세력들 사이에 반정부 연대기운이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시아의 대소 정파는 현재 1백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최대세력은 중도좌파의 「시민동맹」.「시민동맹」은 군산복합체의장 아르카디 볼스키가 이끌고 있으며 알렉산더 루츠코이부통령의 「자유러시아당」과 니콜라이 트라프킨의 「민주러시아당」등을 포괄,지지기반과 조직면에서 러시아 최대의 정치조직이라 할 수 있다. 점진적 개혁을 내세우는 이들은 실물경제를 중시,금융정책에 치중해온가이다르경제팀의 실정을 체계적으로 비판하며 국유기업에 대한 국가의 지원 확대및 사회보장제도의 확충등을 내걸고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이에따라 이번 인민대표회의를 전후해 가이다르내각이 퇴진하고 이들이 후임내각을 맡게될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무성하다.이미 볼스키의 주도로 섀도 캐비닛의 인선이 완료됐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의회내의 최대파벌인 「러시아연합」과 이들의 지지세력이 겹친다는 점도 이들의 강점.대의원 5백명 이상을 회원으로 거느린 「러시아연합」은 그동안 옐친과 가이다르의 퇴진을 꾸준히 요구해왔다.가이다르가 총리서리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것이나 기업파산법과 토지개혁의 입법이 늦어지는 것등도 이들의 반대때문이다. 지난24일에는 이들을 주축으로 「러시아민족구국전선」이 결성돼 옐친정부의 타도를 공식으로 선언함으로써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이 「구국전선」은 세부행동목표로 12월1일로 만료되는 옐친대통령의 비상권한을 박탈하고 새헌법에서 대통령권한을 축소하는 것등을 내걸었다.이들은 이념면에서 중도좌파인 「시민동맹」보다 다소 좌경성향이 강하나 회원다수가 반옐친연대를 위해 「시민동맹」에 동조함으로써 옐친진영의 큰부담이 되고있다. 의회내 소수파로 중도좌파들인 「자유러시아」「새정책」「산업연맹」「노동자동맹」「비당원」「주권 및 평등」등도 반옐친이란 기치아래 「시민동맹」에 동조하고 있다. 공산당의 잔류세력으로 니나 안드레예바가 이끄는 「전련맹공산당」과 「공산주의노동자당」「노동자 농민사회당」「러시아공산당」등도 전체국민의 지지율은 4∼5%에 불과하지만 의회내의 기반은 확고해 대표회의에서 좌파연합을 형성해 중도좌파와 반옐친 공동전선을 펼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 이에 반해 확고한 지지정당이 없는 옐친은 유리 아파나셰프의 「민주러시아」및 세르게이 유센코프의 「급진민주주의」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을 뿐이다.이들은 지난해 11월 가이다르를 천거해 총리직에 앉힐 때까지만 해도 상당한 힘을 발휘했으나 체계적인 정치세력화에 실패,현재는 내부분열로 실질정치활동이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이들은 24일의 중도좌파 연대에 대해 『새로운 전체주의의 등장위협』이라고 비난하며 의회의 해산 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아울러 인민대표회의 개막직전인 11월27일부터 3일동안 단합대회를 열기로 했으나 어느정도 세력이 결집될지는 미지수이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옐친대통령이 오는 대표회의에서 가이다르의 경질 및 대통령의 비상권한 정지 등 중도좌파의 요구를 물리치기 힘들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물론 의회를 해산한뒤 총선거를 통해 새헌법을 채택,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등 강경대응책도 배제할수 없겠으나 가이다르경제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등을 감안할 때 상당한 무리라는 평이다. 코스티코프대통령대변인도 22일 『개각의 필요성은 인정하나 속죄양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해 언젠가는 대세에 따를 뜻이 있음을 내비췄다.따라서 옐친과 가이다르 두사람이 모두 살기는 어렵게 됐다는 게 러시아정가의 통설이 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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