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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참여의식 제고’ 사이버국회 정식개원

    국내 최초의 ‘사이버 국회’가 12일 오후 6시 정식 개원했다.사이버 국회는 국민회의가 PC통신업체인 넷츠코와 공동주관,개설했다.정치에 무관심하고 냉소적인 젊은 층에게 참여의식을 심어주자는 것이 그 취지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개원 축하메시지에서 “사이버국회는 지식정보사회에서 국민의 정치참여를 높이는 실험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이버 국회에도 있을 것은 다 있다.우선,2만5,000명 네티즌의 온라인 직접투표를 통해 선출된 20명의 국회의원(6개지역구)이 있다.6개월 임기의 사이버 의원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채용한 5명의 보좌관을 둘 수 있고 의원회관사무실격인 ‘의원 사이트’도 개설할 수 있다.사이버 의원은 매주 의정리포트를 게시하고 월 2회 열리는 정기회의에 참석한다.월 1회 진짜 장관·국회의원들과도 채팅을 갖고 정책제안과 여론조사도 실시,현실정치와의 ‘연계’도 시도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이버국회는 개원 첫날부터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났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12일 “사이버국회의 등장인물이 실명이라 사전선거운동 소지가있다”고 밝혔다.사실 사이버의원 가운데는 지방선거 낙선자와 벤처기업인,지방의회 의장비서관,교수 등 향후 공직선거 출마 가능자가 몇명 포함돼 있다.국민회의측은 “네티즌 수가 적어 선거에 미칠 영향이 미미하고 또 가명을 쓰면 자칫 장난으로 흐르기 쉬워 실명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 교육부·여성특위 보고 이모저모

    - 교육부 보고 이모저모 12일 교육부 국정개혁과제 보고회의는 창조적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고급인력양성에 초점이 모아졌다. 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1년동안 교육개혁이 나름대로 착실히 진행돼 왔다고 평가하고 올해 추진 예정인 대학원 중심 대학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회의는 우선 대학과 산업체 연계방안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대통령은 대학원 중심 대학 체제 아래서의 산학연계와 기존 산학연계의차이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해찬(李海瓚)장관은 “현재도 산학연계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공동으로 연구하지 못하다 보니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면서 “대학원 중심 대학에서는대학과 공동으로 과제를 발굴해 공모하도록 해 적극적인 연계가 되도록 할것”이라고 답변했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일선 학교에서의 집단따돌림과 폭력현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조선제(趙宣濟) 교육부차관은 “그동안 학교교육이 파행돼 왔으나 현재 고1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2학년부터 새로운 대학입학제도가 적용됨에 따라 주입식·암기식 위주에서 탈피하게 돼 학교교육이 지·덕·체 중심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춘애(34·광주 서광중·도덕) 교사는 “학생들의 자율적인 모임 ‘두레’를 만들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일기를 쓰고 여러 얘기를 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원단체 출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김대통령은 “복수노조와 복수교원단체는 다양성을 전제로 할 때 교원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지만 잘못되면혼란과 대립이 초래되는 만큼 만전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주병철기자 - 여성특위 보고 이모저모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여성특위 회의실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개혁보고회의를 가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남편의 가정내 폭력을 언급하면서 “아내의 남편에 대한 폭력도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도하는 등 시종 회의를부드럽게 이끌었다. ? 이날 회의는 강기원(姜基遠)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김대통령이 사안별로담당자에게 문제점과 진행사항 대책을 묻고 지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김대통령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남녀차별개선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이 국민의 의식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김대통령은 가정폭력과 성희롱 등은 당사자뿐 아니라 개인과 가정의 평화,사회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이재우(李在隅·중앙대 교수)위원에게 대책을 물었다.이위원은 TV드라마 등을 활용,가정폭력 특례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가정폭력방지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 지은희(池銀姬·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위원은 내년 국회의원총선거를 앞두고 여성계의 요청을 전달했다.그는 “여성의 정치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며 “선거공영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과 비례대표제의 30% 여성할당제 등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희선(金希宣) 국민회의 여성위원장은 “여성의 지위향상과 정치참여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며 계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 김대통령은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로 유연한 두뇌와 직관력을 가진 여성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성의 정치참여와 인력양성을 위해 할당제 등을 실시하는 것은 특혜가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여성들도 권리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지적능력을 갖춘 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선임기자
  • [국정개혁 보고]교육부·여성특위

    - 교육부 교육부의 올해 중점 추진과제를 요약한다. ? 대학교육개혁 ‘두뇌한국 21 사업단’이 이달말 발족돼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차세대 고급인력을 집중 양성한다.집중 육성분야는 정보기술·생명공학·기계재료 등 응용과학분야,한국학·문화학 등 인문·사회과학분야,물리·화학 등 기초과학분야,한방·생약·발효식품 등 고유산업분야,디자인·영상애니메이션 등 신산업분야 등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2005년쯤에는 3∼4개의 세계적 연구수준을 갖춘 대학원을확보하게 되며 학문연구 수준도 높아져 지난해 연간 1만편으로 세계 17위 수준이던 과학학술지 인용색인목록(SCI) 논문발표 건수도 2만편으로 늘어나 세계 10위권 안에 들게 된다. ? 지역우수대학 육성 지역의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2005년까지 3,500억원을 투입한다.우수대학 지원은 대학간 연합·기업·자치단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기본단위로 이뤄진다. ? 세계우수대학과 교육·연구네트워크 구축 MIT(기계공학분야)·스탠퍼드대학(정보통신분야) 등 세계수준의 대학원과 교육·연구프로그램을 공동운영,고등교육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한다.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과 미국 MIT간 첨단소재 제조공정기술 등 5개분야에 걸쳐 추진중인 공동연구 학점교류 등의 국제협력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다. ? 엄정한 학사관리와 평가제도 확립 학사관리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학사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공개한다.교수계약임용제·연봉제 등을 적극 도입한다. ? 새학교문화 창조를 위한 교직사회 활성화 교직풍토를 쇄신하기 위해 교장의 교원인사권을 확대한다.또 직무수행기준·표준수업시수 등 교사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성과급제를 도입해 직무에 충실한 교원이 더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교사임용고사의 개선,수습교사제 도입 등 교사채용제도를 개선하고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구조조정 등을 통해 교사양성체제를 개편한다. ? 평생 공부하는 사회조성 학점은행제 운영기관 및 인정과목을 181개 기관(1,319과목)에서 300개 기관(2,500과목)으로 확대하고 노령화사회를 대비해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노인교육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한다. - 여성특위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가 1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국정개혁주요과제는 다음과 같다. ? 남녀차별적인 제도 및 관행의 개혁 7월1일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위해 시행령을 제정,4월말 입법예고하고 분야 별로 남녀차별 금지기준 및 개선지침을 수립해 5월 중 공청회를 개최한다.‘남녀차별신고센터’를 운영,차별 사안을 조사·시정하는 등 성차별로 인한 어려움을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남녀차별 예방과 구제절차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민간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설명회와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남녀평등의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분야별로 남녀평등상을 제정해 시상하고남녀평등의식을 제고하는 내용의 TV드라마와 캠페인 광고를 제작,방영한다. 교육부와 공동으로 초·중등교원용 ‘남녀평등 의식교육’ 책자를 제작·배포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남녀평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성에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가정폭력 수사요원의 교육을 지원하고 직장 및 교육현장에서의 성희롱 방지지침을 개발한다. ? 지식기반사회의 여성인력 육성 전업주부·여성농업인 등 분야마다 여성신지식인을 발굴한다.11월에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공모전’과 ‘여성창업 및 여성벤처기업 박람회’를 열어 우수한 여성정보인력을 찾아내고 여성창업의 저변을 넓힌다. ? 여성의 대표성 제고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정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성의 정치참여 필요성에 대한 영상물을 제작·보급한다.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목표율 23%를 달성할 수 있도록 부처별 위원회 규정에 이를 명시하고 각 부처의 여성위원 참여율을 평가,매년 2차례 국무회의에 보고한다. ? 생활·의식개혁을 위한 여성계 역량 결집 21세기를 앞두고 범국민생활 의식개혁운동을 추진한다.이를 위해 여성단체들이 ‘생활의식개혁 범여성협의회’(가칭)를 발족하도록 지원하고 환경보호·허례허식절차 철폐 등에 관한캠페인과 토론회도 갖는다.국민이 지켜야할 생활 의식개혁실천수칙을 제작,배포하고 자원봉사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성비불균형 개선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
  • 5공세력 개별출마로 갈듯

    5공 인사의 정치참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영남지방을 나들이중인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5공 신당’ 창당 가능성을 부인했다.하지만 개별 출마를 통한 ‘정치세력화’의 가능성은 있다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전 전대통령을 수행중인 정호용(鄭鎬溶)전의원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도와야 하며 이 점에서 전 전대통령도 생각이 같다”고 말해 5공이 국민회의에 우호적임을 숨기지 않았다.그러나 영남권의 지역정서를 감안할 때 5공세력의 국민회의 입당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선거를 앞두고 정치상황을 보아가며 이들은 특정정당 입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의 가능성을 타진할것으로 보인다.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도 “5공이 역사의 방관자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5공에 절대 반대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간접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6대 총선을 준비중인 인사로는 포항북갑 출마를 선언한 허화평(許和平)전의원 등 10여명에 이르는 것을 알려졌다.가운데 7∼8명은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 전대통령 측근의주장이다. 장 전안기부장은 “서울 송파갑 재선 출마는 내가 나서면 마치 5공 세력 전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비쳐 포기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16대 불출마 단언은 유보했다.지역구로는 대구 중구 등이 지목되고 있다.정호용 전의원도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그는 10일 “장세동,허삼수(許三守)씨와 뜻이 맞는 정당이 생긴다면 출마하겠다”고 말했다.허삼수 전의원도 “나간다는 이야기도,나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도 않겠다”며 여운을 남겼다.지역구는 정 전의원의경우 대구 서구갑,허 전의원은 부산 중·동이 거론된다.전 전대통령의 동생인 경환(敬煥)씨도 고향인 합천·거창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종구(李鍾九)전국방장관(대구 동구갑),최열곤(崔烈坤)전서울시교육감(성주·고령),이치호(李致浩)전의원(대구 수성을),오일랑(吳一郞)전청와대경호실안전처장(고창),오한구(吳漢九)전의원(영주),김길홍(金吉弘)전의원(안동갑),김길부(金吉夫)전병무청장(대구 북갑) 등도 출사표를 던질 움직임이다. 추승호기자 chu@
  • 全斗煥씨“전직대통령 나서면 나라 혼란”

    “대통령 다하고 형무소까지 졸업한 사람이 무슨….의욕 넘치고 나라 위해맨몸 던질 사람이나 (정치)하는 거지” 全斗煥전대통령은 9일 고향방문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두지 않으려 애를 썼다.“전직대통령이 맨날 정치한다고하면 나라가 혼란해진다”고까지 단언했다. 수행한 閔正基전청와대비서관도“해마다 2∼3차례 가던 고향길인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閔전비서관은 언론에 보도됐던‘J프로젝트’에 대해“5공세력 가운데 대구 경북에서 출마하려는 사람들이‘5공바람’에 편승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연희동측과는 관련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全전대통령은‘전직대통령의 역할론’을 거론,묘한 여운을 남겼다.그는“미국처럼 나라를 위해 전직대통령을 활용해야 한다”며“새로운 전직대통령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골이 더욱 깊어진 지역감정 해소를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선거제도의 개혁을 위해 당 총재의공천제금지와 경선 불복때 타 정당이나 무소속 출마금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곁들였다.이와 함께 측근의 정치참여는 굳이 말리지 않겠다는의사를 재확인했다. 한때 ‘죄수’로까지 전락했던 그는 이제 전직대통령으로서 모종의 역할을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全전대통령이 직접 정치참여는 않겠지만 측근을 통한‘간접정치’를 시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남 합천군 율곡면 기리 全전대통령 선영에는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몰렸다. 물론 全전대통령의 고향이란 특수성도 있지만‘5공의 재등장’에 대한 대구·경북지역의 민심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 노동단체들, 정치참여‘시험 가동’

    ‘3·30 재보선을 정치참여의 시험대로’ 이번 재보선을 정치참여의 시험무대로 활용하려는 각종 노동단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지난해 4월 선거법 개정으로 올 연초부터 노동단체의 정치활동이 허용됐기 때문이다.이에따라 특정후보의 지지를 결의하거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전면에 나서는 단체들이 잇따르고 있다. 첫 테이프는 한국노총 경기 중부지부가 끊었다.23일 오후 안양시지부 사무실 강당에서 산별노조 대표들이 모여 안양시장 후보들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난상토론끝에 국민회의 李俊炯후보를 정책 연합의 파트너로 결정,지지성명을 냈다. 24일에는 전국금속노련 서울지역본부와 한국노총 구로·금천지역 지부가 ‘국민회의 韓光玉후보를 지지한다’는 4개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제1기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韓후보가 노총의 요구를 수용하는 등 친 노동자적입장을 보여 왔다는 게 그 이유다.이어 한국노총 산하 서·남부지부도 25일광명시 팔레스 호텔에서 대의원대회를 갖고 역시 韓후보를 지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밖에구로지역 노동단체들의 모임인 ‘고용안정 쟁취와 IMF 대응을 위한남부지역 공동대책위원회’는 청년진보당의 崔赫후보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동계의 움직임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와,7·21 재보궐선거 때와비교하면 새로운 현상들이다.이번 선거에서 노동계의 양축인 민주노총은 여전히 침묵이다.특정후보 지지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그러나 16대 총선에서는 한국노총은 물론,민주노총도 독자후보를 내거나 정책연대를 통해 노동계의목소리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여 노동계의 정치참여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姜東亨 yunbin@
  • 尹厚淨위원장에 들어 본 여성특위 올 업무

    “업무 능력과 관계없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 尹厚淨위원장(67)은 4일 대한매일 辛然淑 문화특집팀장과의 회견에서 올해는 “남녀차별개선 및 구제에 관한 법(남녀차별금지법) 시행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尹위원장은 헌법학자로 평등법을 전공했으며 그의 이런 경력이 이번 법 제정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을까를 짐작을 하는건 어렵지 않다.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저돌적으로 밀어 붙여 끝을 보고 마는 강력한 추진력도 갖고 있다.이화여대 총장 시절에는 학교발전기금 780억원을 거뜬히 모아 주위를 놀라게하기도 했다.尹위원장은 남녀차별금지법에 대한 논란이 많으나 합리적인 운용으로 누구든,어떤 이유로든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취임 11개월을 맞았습니다.그동안의 소감과 성과를 말씀해주십시오. 조직구성과 인원배치를 끝내고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한 지는 6개월 됩니다.어려움은 많았지만 열심히 헤쳐 왔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에는 여성실업자대책과 제대군인에 대한 가산점 부여 문제 제기,각부처 위원회 구성의 여성비율 상향조정(20%)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정부의 실업대책에서 제외됐던여성가장 실업자와 영세업체에서 일하다 실직한 여성의 문제점을 파악,혜택을 볼수 있도록 했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지방자치단체의 여성담당 부서들을 지켜냈습니다. 7급 이상 공무원 시험때 제대군인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던 것은 채용목표제가 끝나는 2000년에 재검토한다는 답을 얻어냈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 큰성과는 ‘남녀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 여성특위가 준사법권을 갖게 된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까다로운 규제로 기업들이 여성 고용을 기피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상식적,합리적으로 생각해주기 바랍니다.여성인격권을 존중해 업무에 지장을 주는 행태를 제거하자는 것이 남녀차별금지법의 기본취지입니다.기준없이 무분별하게 차별로 규정,제약을 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차별하면서도 차별이란 의식조차 갖지 않았던 데서 여성도 동반자,인격체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해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올해 중점을 둘 사업 계획을 말씀해주십시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남녀평등의식 확산을 통해 전통적인 남아선호사상을 바꾸는데 주력할 것입니다.그리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여성 전문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이 6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여성들도 창업지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여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 정부의 여성실업대책에서 제외된 여성가장실업자도 많습니다.이들에게 최저생계보장비 지원대책 등 보완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여성의 정치참여를 늘릴 방안은 무엇입니까. 먼저 여성의 정치참여 당위성을 설명하는 캠페인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정치지망생들을 발굴,교육하고 훈련하도록 여성개발원이나 NGO에 요구하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여성유권자들이 여성후보를 외면하는 모순을 시정하기 위한 여성유권자 의식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그동안 여성이 정치에 접근하기 힘들었던 것은 고정관념에도 원인이 있지만 돈이 있어야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고비용 정치구조에도 원인이 있습니다.그래서 각 정당 대표들을 만나 여성 정치할당제를 정당법으로 규정하도록 요구하고 정치자금법 등을 개정하도록 제안할 것입니다.▒‘할당제‘ ‘잠정 우대조치’는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독일 스칸디나비아 국가 등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활발한 나라들을 보면 여성 우대조치를 함으로써 여성 정치 참여가 확대돼 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여성의 정치참여가 안됐던 것은 개인의 탓이 아니라 구조적,사회제도적으로 차별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따라서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하게 경쟁할수 있도록 하려면 조건을 같게 만들어줄 필요가 있고 그동안은 잠정적인우대조치가 시행돼야 하는 것입니다.▒할당제를 하다보면 자칫 능력이 모자라는 여성이 자리를 차지할 우려도 있을텐데요. 아닙니다.시행착오는 있겠지만 해당 업무를 감당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지 능력도 없는여성에게 ‘할당제’라는 이름으로 기회를 줘야한다는 논리는 아닙니다.그러나 이럴수는 있겠지요.같은 조건이라면 여성에게 우선 기회를 주고 공천할때도 당선가능 지역에 여성을 배정하는 조치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법보다 의식전환은 더욱 힘든 것 같습니다.특히 남아선호사상은 수백년동안 계속돼 온 전통으로 바꾸기 힘들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그냥 둘수는 없지 않습니까.남아선호사상이 계속될 때 한국의 국제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고 의식을 전환시키기 위한 대책을마련하겠습니다.▒여성의 국제사회 진출 지원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외교·통상분야와 민간기구에 여성참여폭을 넓혀야 합니다.준비단계로 최근 국제전문여성인명록을 내놓았으며 지난해에는 대학·대학원 졸업자 14명을선발,국제회의에 인턴으로 파견해 국제경험을 쌓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그리고 정부 대표단이 국제회의에 참석할때 여성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해 놓았습니다.▒金大中 대통령께서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으신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어떻게 느끼셨습니까. 보통 남성 정책결정자들과 여성문제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시각차가 너무커 많은 설득 과정이 필요합니다.그러나 대통령께는 설명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몇마디만 듣고도 내용을 꿰뚫어 보시며 다만 기존 제도,법률과 부딪치는 부분이 없는지 챙겨 보라고 말씀하시지요. 대통령은 여성들이 수적으로는 인구의 반이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약자이며소수집단(minority)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 ‘99지구촌 점검 NGO(4회)-여성단체

    여성 NGO 운동 역사에서 75년 UN ‘여성의 해’ 선포는 질적 도약의 기폭제가 됐다.지역 단위에서 산발적으로 일하던 단체들이 그해 멕시코에서 열린제1차 UN 여성대회를 통해 서로 알려지면서 전세계적 정보망을 공유하게 됐기 때문이다. 20세기 초반까지 몇몇 미국 거대조직 성평등운동 위주던 여성 NGO활동은 이후 초신성 같은 폭발력으로 급분화하기 시작한다.무수한 단체들이 어느 분야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생겨났다.여성운동 대명사와도 같은 성평등을 비롯,환경,보건,교육,정치참여,빈곤,반독재 등이 모두 ‘여성의 시각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여성 NGO는 크게 3단계로 나뉜다.밑바닥에는 여성 할례,보스니아 내전에 따른 여성지위,정신대 등 국지적 관심사를 다루는 지방(local) NGO가 있다.이풀뿌리 단체들이 모이면 지역(regional)단체가 나온다.이들은 다시 현안별네트워크를 이뤄 최종적으로 UN을 무대로 압력단체로 활동하게 된다. 세계여성대회는 UN이 주관하는 매머드급 행사.NGO들은 여기서 향후 5∼10년간의 운동목표를 ‘행동강령’이란 이름으로정리,UN을 통해 각국 정부에 압력을 넣고 해마다 그 이행을 점검,감시한다.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 여성연맹(WILPF)’은 가장 유서깊고 잘 알려진국제 여성조직의 하나.1915년 1차 세계대전 참화속에 반전을 기치로 출범한이들은 이후 군축,고문방지,인권과 평등을 위한 활동으로 초대회장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성환경개발기구’(WEDO)는 여성을 환경과 연계시키는 신조류 에코-페미니즘을 타고 90년 미국을 본부로 태어났다.의·식·주 생활의 주체인 여성관점에서 환경문제를 감시한다. ‘아시아 민중 회의’(APA)는 미국중심의 글로벌 경제에 반대하고 아시아민중의 입장에서 위기에 대응하자는 말레이시아 주도의 조직.‘전국여성기구(NOW)’는 50만 회원과 501개 회원단체를 거느린 너무나도 잘 알려진 미국여성운동단체다. 여성 NGO들은 올 3월 UN여성지위위원회에서 95년 북경 여성대회때 채택된행동강령들의 국가별 이행을 점검,밀레니엄을 준비하며 국제 활동의 포문을연다.
  • 前現職 여성국회의원·장관 간담회

    金貞淑 국회 여성특별위원장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현직 여성국회의원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 및 간담회를 갖고 여성관련 현안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앞줄 왼쪽부터 金榮禎·趙敬姬 전 정무제2장관,玄己順 전 국회의원,尹厚淨 여성특별위원장,李潤子 전 국회의원,金甲現 전 정무제2장관,뒷줄 왼쪽부터 金貞淑위원장,朴槿惠 한나라당 국회의원,朴孃實 전 보사부장관,金玉烈·李範俊·文龍珠·鄭玉順·金賢子 전 국회의원,李연淑·金胤悳 전 정무제2장관,鄭喜卿 국민회의 국회의원.金榮中 jeunesse@
  • 발행 10돌 맞는 여성신문 이계경 사장

    ◎“가부장문화속 편견깨기 어려웠어요”/여성문제 여론화에 한몫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을 깨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난 25일로 발행 10주년을 맞은 이계경(48) 여성신문 사장은 정치 사회문제에 가려 소홀히 취급됐던 여성문제를 전면으로 끌어내고 ‘남녀고용평등법’‘영유아보호법’‘성폭력 특별법’‘가정폭력방지법’ 등을 제정토록 여론화시킨 것을 성과로 꼽았다. 이사장은 “광고 독자 우수인력확보가 어려웠다”는 한마디로 주간신문인 여성신문이 걸어온 과정을 설명했다.그러나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신문이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지금까지 이끌어왔다고 했다. “여성들의 정치 경제 참여는 점차 증가해왔으나 IMF영향으로 주춤한 상태”라며 앞으로 여성들의 정치참여기반을 늘리고 취업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여성계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여성신문은 좋은문화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95년부터 평등부부상을 제정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 정국 혼미 더해가는 인도네시아/수하르토 하야 再版 되는가

    ◎유혈사태후 反政 시위 6개도시 확산/위란토 해임·민주화 완결 투쟁 다짐/하비비 최대위기… 野 정권교체 가능성 인도네시아 정국이 수하르토 하야 당시의 재판(再版)이 돼가고 있다. 한번 피를 본 군중들이 비등점을 넘어섰는데 정부당국은 여전히 강경하다. 또다시 국가적 유혈사태로 치달을 듯 격앙된 분위기다. 지난주 16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뒤 시위대는 19일 다시 끓어 올랐다. 이날 대학생 3,000여명이 자카르타에서 항의 집회를 연데 이어 여섯군데 이상 지방 도시에서 시위가 잇따랐다. 희생자 부검 결과 실탄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0일에는 500여명이 최대의 유혈참극 현장 아트마 자야 카톨릭 대학에서 추모미사를 올렸다. ‘무하미디야’ 이스람교도 등 수백명은 국립기념관에서 대통령궁까지 행진도 펼쳤다. 학생들은 발포 책임자 위란토 통합군 사령과 해임, 민주화 완결 등이 이뤄질 때까지 스크럼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를 촉발한 것은 인도네시아 입법기구 국민협의회(MPR). 지난 13일 내년 5∼6월 총선,군부 정치참여 비율축소,수하르토 축재조사 등을 규정한 12개항의 정치개혁법을 통과시켜 즉각 총선 실시,군인의 정치 참여금지,수하르토 처벌 등 국민들의 요구를 저버렸다. 군중들은 MPR의 정통성부터 하비비 대통령 하수인으로 춤춘 이번 개혁법 처리까지를 문제삼고 있지만 하비비는 정치 개혁법 없이 개혁도 없다며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치 분석가들은 지난 5월 군 발포에 따른 대학생 사망이 수하르토 퇴진을 촉발시켰다는 점으로 볼때 사태 진전 여하에 따라 하비비 정권에 최대 위기를 안겨줄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당수를 내세워 정권교체 시도를 가시화 하고 있다.
  • 여성은 화합정치의 자원/李春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서울광장)

    한나라당이 여론에 쫓겨 마침내 국회로 돌아왔고,국민회의가 야당시절의 요구와 주장을 담아낸 정치개혁안을 내놓아 정치판에 희망이 보이는 것같다.특히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30%의 여성비례 할당제를 정당법으로 법제화시키겠다는 국민회의 안은 정치권력을 남녀에게 동등하게 배분하겠다는 金大中 대통령의 의지와 정치권이 개혁돼야 나라를 살릴 수 있다는 국민들의 강력한 여론이 만들어낸 획기적인 개혁안이라 생각된다. 여성들은 이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다.왜냐하면 여성은 21세기 화합의 정치에 진실로 필요한 정치적 자원이기 때문이다.여성은 보살핌과 희생,그리고 사랑을 생활 속에서 터득해왔기 때문에 지금의 부패한 정치고리를 끊어내고 건강한 정치의 새싹을 틔울 수 있는 중요한 씨앗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국회의원 여성비율은 3.6%에 불과하며,지방의회는 광역이 5.8%,기초가 1.6%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에는 여성이 단 한명도 없다.이러한 남성독주의 정치 속에서 여성비례 30% 할당은 가히 혁명적인 개혁의 청신호라 할 것이다. ○권력 여성비례 할당 필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는 남성들의 권력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며 남성정치의 잘못된 관행을 청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그러나 소선구제 6개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병립하는 1인2투표제의 국민회의 선거제도 개혁안은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보면에서 먼저 해결해야 할 몇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다.그중의 하나가 정당명부 비례후보를 얼마나 객관적이고 민주적 방식으로 작성하느냐 하는 것이다.개혁안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후보를 보스 1인의 결정이나 비민주적 정당에 맡길 것이 아니라 중앙당에서 2∼3명을 추천하고 정당원의 남녀비율에 따라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위원회와 시·도지부가 합의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둘째,지역구를 소선거구에서 중·대선거구제로 바꾼다.중·대선거구제는 새로운 정치적 자원인 여성이나 소외계층을 더 확보할 수 있고 지역정치의 폐단을 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거비용은 공영제로 하며 당선가능한 지역구,예를 들어한나라당은 경상도에,국민회의는 전라도에 여성공천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셋째,최저 30%의 여성할당 비례대표제를 실시한다.30% 앞에 ‘최저’라는 단어를 명시하고,비례대표 여성할당 순번을 홀·짝수로 하여 1·3·5·7 등 홀수를 여성에게 배당하는 지퍼방식과 할당비율을 같은 성(性)이 60%를 넘지 못하게 하는 상한선 규정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넷째,6개 권역별 명부작성 단위는 동서분할정치를 해소하기 어렵고,또한 능력있는 인재를 중앙에 집중되게 하는 현실을 감안,정당명부의 반을 시·도 권역별과 인구비례로 충원하는 전국구 단위로 한다. ○미래지향적 관점서 협상 이상과 같은 제안이 실행되려면 비민주적 정당의 개혁이 여당에서부터 먼저 단행돼야 할 것이다.또한 이 문제는 국회의원 한사람 한사람의 정치생명 뿐아니라 각 정당의 권력창출과 맞물려 있으므로 여야 협상으로 개정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이젠 좀 더 성숙되고 미래지향적인 정치협상을 통해 이번 선거개혁안만은 멋있게 타결해주길 우리 여성들은 정치권에 간절히 바라고 있다.
  • 공직시험 여성 채용비율 20%로/내년부터

    ◎김 대통령 내일신문 회견/남북정상회담 언제든 환영 金大中대통령은 28일자 주간 ‘내일신문’과의 회견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위해 여성에 대한 비례대표 후보 30% 할당제를 법제화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각급 공직시험에서 여성채용 비율을 20%로 정하는 등 여성의 공직진출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발매되는 이 주간지 회견에서 金대통령은 사정(司正)과 관련,“이는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사회의 체질과 구조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한 뒤 “정부는 부정부패 척결작업을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나 대통령을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검찰을 앞세워 정치보복을 하는 일은 결코 있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남북 정상회담 추진문제에 대해서는 “정상회담이 전부는 아니나 북한에서 모든 문제를 놓고 대화하자고 한다면 평양이든 서울이든 어느 곳에서나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경제장관들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는 현재의 의사결정 체계가 장기적으로 정책수립의 합리성과 자발성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성할당제’의 虛와 實/崔光淑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국민회의는 정당법 개정을 통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에 여성계 인사를 반드시 30% 배정하기로 했다.여성할당제 도입은 金大中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국민에 대한 약속이었다고는 하지만 여성할당제를 ‘정당법으로 법제화’한 것은 큰 성과다.당초 정치개혁안 마련과정에서 ‘비례대표의 30% 이내 범위’를 ‘반드시 30%’로 못박기로 한 것도 진일보했다는 평이다. 특히 ‘여성의 정치 세력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한다.개인으로서가 아닌 정치세력으로서 여성의 정치참여는 중요한 과제이다.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계속 소외집단으로 남아 있는 것은 여성자신에게는 물론 우리 사회 전체의 손실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여성할당제는 소외계층의 민주정치 참여 폭을 넓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성할당제에는 ‘함정’이 숨어있다.비례대표 후보군에 30%를 할당한다는 점이 그것이다.비례대표의 경우 당선권 안의 순위를 배정받느냐가 중요하다.아무리 30%를 할당받아도 당선권 밖이라면 의회 진출은 어렵게 된다.자칫 정치권이 생색만 낼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그래서 여성계에서는 실제 당선권 이내 30%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권역별 명부작성의 경우 지방에서 여성후보들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여성후보에 대해서는 중앙당이 직접 챙겨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각 정당의 당헌·당규에 할당제 정신을 살리는 구체적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숙제다.영국 노동당,독일 사민당,프랑스 사회당 등 선진국 대부분의 정당은 당헌·당규에 여성의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여성할당제가 남성의 평등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이라는 반론은 이같은 선진국의 경우를 보더라도 설득력이 없다.여성의 정치참여가 ‘제도적’ 배려 없이는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당선권 안의 공천만 보장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어떻게 30%를 채우는가 하는 문제도 중요하다.근본적으로 여성정치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에 눈을 돌려야 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당법이 ‘무사히’ 국회를 통과할지 우리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한다.
  • 정치개혁 여성 대토론회 주제 발표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를 주제로 한 ‘정치개혁을 위한 여성 대토론회’가 11일 하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할당제 도입을 위한 여성연대’주최로 열렸다. 주제발표를 요약한다. ◎여성이 바라는 개혁 방향/“의원정부 축소… 생산적 국회로”/孫鳳淑 한국여성정치硏 소장 지역정치의 심화는 한국정치의 병폐로 불린다. 이에 못지않은 병폐의 하나는 바로 남성중심의 정치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남성이 독점해온 우리 정치는 정치행태에도 크게 영향을 미쳐왔다. 거칠고 강압적인 폭력정치,폐쇄적이고 비밀스런 닫힌 정치,사적이고 비공식적인 보스정치,밀실거래와 이권개입이 연루된 부패정치 등의 행태는 남성본위의 정치가 가져다 준 부산물이다. 남녀가 적정한 대표성을 확보해 정치에서도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낡은 정치행태를 바꾸어 나가는데도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 여성들이 원하는 정치개혁의 방향은 민주적이고 생산적이며,경제적이고 투명한 제도로의 개선이다. 아울러 전근대적인 정치행태가 민주적이고 공개적이며,공식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할때 여성의 정치참여도 그만큼 용이해질 것이다. 우선 선거제도 및 선거법이 개정돼야 한다. 단순한 법조문의 개정차원이 아니라 의원정수 축소,선거제도 및 선거구 재조정,시민사회단체의 선거운동 허용 등 선거제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이 요구된다. 정당차원에서는 중앙당과 지구당의 조직과 규모를 과감히 줄이고 정책기능을 강화해 당내 민주화를 이뤄야 한다. 돈 안드는 정치구조로 개혁한다면 정치자금법이 규정하고 있는 후원금 및 국고보조비의 한도액도 재조정돼야 한다. 정치인의 후원은 소액다수제로 전환하고 정치자금의 양성화로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 또한 국회의원의 정수를 줄이고 상임위원회는 상설화해 일하는 국회로 개혁해야 한다. 국회의원에 대한 특권도 대폭 축소한다. 표결실명제와 교차투표제도를 도입해 의원 개개인에 대한 의정활동평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정치개혁이 있었지만 이해 당사자인 정치인들이 개혁의 주체였기 때문에 제대로 개혁이 이뤄지지 못했다. 따라서 민간인이 적어도 과반수를 차지하는 범정당차원의 정치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제도,정당법,정치자금법,국회법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여성의 대표성 증진 방안/“할당제 등 지원책 법적보장 필요”/白永玉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 정치영역이 다양해지고 여성의 사회참여가 일반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0년간 여성의 정치참여는 매우 부진했다. 9월 현재 1대에서 15대까지의 여성의원 연인원수는 총 85명으로 전체 의석수의 2.4%에 불과하다. 여성의 정치참여확대는 세계적 추세이다. 단순한 호소만으로는 여성의 대표성을 증진시키기 어려우므로 정치관계법내에 여성정치참여확대 지원(할당제,교육,자금지원)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각 정당이 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기존 정치권에서는 할당제에 대해 후보선출과정에서의 비민주화 가능성과 함께 남성에 대한 역차별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의 절반이 넘는 51%의 여성들이 3.5%의 여성국회의원으로 과소 대표되는 것은 민주주의 체제의 정통성의 위기를 자초하는 것과 같다. 96년 현재 법에 의해 여성의원 쿼터제를 도입한 국가는 6개국으로 33%이하의 여성의석을 할당하고 있다. 43개국은 일정한 의석을 여성에게 할당해 임명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당의 평균수명이 짧고 통폐합이 빈번하기 때문에 정당차원에서의 할당제보다는 입법조치에 의한 할당제를 채택할 필요가 있다. 여성후보 발굴 및 교육에 대한 지원과 선거자금에 대한 법적지원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 정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을 여성 당선율과 연계해 지급하고,선거관리위원회내에 여성후보를 위한 특별기금 기구를 설치해 여성의석에 따라 정당에 여성정치발전기금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성발전기본법 제15조2항(정책결정과정 및 여성의 정치참여)에 근거해 여성단체의 선거운동을 가능토록 선거법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당이 여성정치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전혀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대안으로서 여성단체에 대한 지원이 다각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공탁금의 액수를 낮추고 공영선거제를 도입하는 등 외국의 성공사례를 우리 제도에 맞게 도입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국회운영 잘해 봅시다”/상임위·특위위원장 프로필

    15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이 17일 마무리됐다.지난 5월 말 상반기 국회가 끝난 뒤 세달 가까이 공전을 거듭하다가 정상화된 것이다.여야는 16개 상임위를 반반씩 나눠 가졌다.정당별로는 국민회의 5(1개는 국민신당에 할애),자민련 3,한나라당 8로 배분했다.각 당은 상반기 국회 때 당직·국회직·각료를 맡지 않은 의원을 중심으로 ‘다선(多選)원칙’에 따라 인물을 골랐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된 상임위원장과 특위위원장의 면면을 소개한다. □상임위·특위위원장 명단 ●한화갑 운영·59·국민회의 ­전남 신안,서울대 외교학과,김대중 선생 비서·특보,13∼15대 의원 ●목요상 법사·63·한나라당 ­경기 동두천,서울 법대,통일민주당 인권옹호 위원장,11·12·15대 의원 ●김중위 정무·59·한나라당 ­서울,고대 정경대,민정당 대변인,환경부장관,국회예결위원장,12∼15대 의원 ●김동욱 재정경제·60·한나라당 ­경남 충무,연대 정외과,한국관광공사 이사장,10·12·15대 의원 ●유흥수 통일외교통상·61·한나라당 ­부산,서울 법대,치안본부장,충남도지사,12·14·15대 의원 ●이원범 행정자치·59·자민련 ­대전,동국대 정법대,6·3동지회장,자민련 수석부총무,11·15대 의원 ●한영수 국방·64·자민련 ­충남 태안,고대 정외과,신민당 대변인,자민련 부총재,9·10·11·14·15대 의원 ●함종한 교육·54·한나라당 ­강원 원주,서울대,상지대 교수,강원도 지사,12·13·15대 의원 ●이협 문화관광·57·국민회의 ­전북 익산,서울 법대,민추협 대변인,국민회의 수석부총무,13∼15대 의원 ●김영진 농림해양수산·51·국민회의 ­전남 강진,전남대 행정대학원,국회 5·18광주특위위원,농어민특별위원장,13∼15대 의원 ●서석재 산업자원·63·국민신당 ­부산,동아대,통일민주당 사무총장,11∼15대 의원 ●박우병 과학기술 정보통신·65·한나라당 ­경북 상주,서울 공대,삼척탄좌 소장,폐광특별입법소위원장,13∼15대 의원 ●김범명 환경노동·55·자민련 ­충남 논산,고려대 정외과,자민련 충남도지부 위원장,14·15대 의원 ●김찬우 보건복지·65·한나라당 ­경북 영덕,경북대 의대,신한국당 경북도지부 위원장,11·14·15대 의원 ●김일윤 건설교통·60·한나라당 ­경북 경주,연대 교육대학원,경주대학교 이사장,민정당 문공분과위원장,12·13·15대 의원 ●김인영 정보·59·국민회의 ­경기 수원,중대 경제과,경기일보 창간 위원장,13∼15대 의원 ●김충조 윤리·56·국민회의 ­전암 여수,고대 법대,국민회의 사무총장,13∼15대 의원 ●김정숙 여성·52·한나라당 ­전북 김제,고대 교육학과,정무2장관보좌관,14·15대 의원 ●김진재 예결(내정)·55·한나라당 ­부산,한양대,민자당 총재비서실장,11·13·14·15대 의원 ◎李協 문화관광위원장/소탈·청렴한 언론인 출신 언론인 출신의 3선의원.조용하고 나서지 않는 성품 때문에 항상 주요 당직등에서 손해를 봤다는 것이 주변의 평.이번 국회직 진출로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비서진들과 국회 주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포장마차에서 술자리를 할 정도로 소탈·청렴하다.민추협 초대 대변인 등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金大中 대통령과 인연을맺었다.부인 禹泰慶씨(51)와 2남. ◎金泳鎭 농림해양수산위원장/UR협상때 삭발·단식 전남 당진 출신의 3선의원.지난 10년 동안 줄곧 농림해양수산위를 지켜온 농수산전문가.내정설이 나돌던 국민신당 徐錫宰 의원을 막판에 제치고 ‘전공’을 찾았다는 후문.지난 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반발,제네바에서 삭발·단식농성을 벌여 농·어민에게 인기가 높다.올해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이 실시한 의정활동 평가에서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정도로 부지런하다.부인 尹順南씨(47)와 1남2녀. ◎睦堯相 법사위원장/소신판결 유명… 외유내강 소신 판결로 이름을 떨친 판사 출신이다.원칙에 타협하지 않는 외유내강형으로 통한다.통일민주당과 국민당,신한국당을 거치면서 인권위원장을 도맡았다.이번 상임위원장 인선 과정에서 전문성을 감안,일찌감치 법사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지난해 당내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李會昌 명예총재 진영에 가담했다.두주불사로 취미는 골프와 바둑.부인 張文榮씨(55)와 1남3녀. ◎함종한 교육위원장/교육개혁 토론회 단골 손님 꼼꼼한성격으로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특히 상지대 교수 출신으로 교권(敎權)확립과 청소년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다.교육개혁 토론회의 단골손님.저서도 8권이나 펴냈다.독실한 불교신자로 현재 한나라당 불교신도회 회장.당내에서는 허주(虛舟·金潤煥 부총재의 아호)계로 분류된다.술 담배는 일절하지 않으며 바둑이 취미다.부인 孫源喬씨(54)와 2남. ◎金重緯 정무위원장/뜻 꺽지않는 소신주의자 60년대 말 사상계 편집장을 거쳐 兪鎭午 신민당 당수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풍부한 아이디어가 번뜩이면서도 일단 방향을 정하면 굽히지 않는 소신주의자로 정평나 있다.10여권의 책을 펴낼 정도로 탐구력도 왕성.기자실에 들를 때마다 칠판에 커다란 글씨로 ‘물망초(勿忘草)다녀갑니다’라고 적어서 얻은 별명이 ‘물망초’.부인 李宣熙씨(57)와 1남1녀. ◎韓和甲 운영위원장/리틀 DJ… 동교동계 핵심 金大中 대통령과 30여년간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교동계 1세대.67년 7대 총선 당시 운동원으로 金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세 번의 옥고를 치르면서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성장.화법과 억양,제스처까지 金대통령을 빼닮아 ‘리틀 DJ’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바른말을 잘해 동교동에서도 한때 변방으로 밀릴 정도의 원칙주의자.鄭順愛씨(50)씨 2남. ◎朴佑炳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노력파… 탄광소장출신 3선 탄광회사인 삼척탄좌의 소장 출신으로 3선에 오른 대표적인 노력파.13대 민정당 공천으로 정치에 입문했다.차분하고 매사에 꼼꼼한 성격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이 트레이드 마크.모나지 않은 성격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자랑하지만 추진력과 돌파력은 미지수다. 특히 지역구 활동에 열심이다.지난 96년 15대 총선 직전 부인과 사별,1녀를 두고 있다. ◎金仁泳 정보위원장/정무 묵묵히 추진 ‘실천가’ 국민회의 입당파 의원 중 일찌감치 상임위원장 후보에 오르내렸다.외향적이기 보다는 묵묵히 일을 완성해내는 실천가형이라는 평 때문에 정보위원장에 발탁됐다는 후문.의원입법으로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꾼 주역이기도 하다.이북에서 단신 월남,고학 등 역경을 거쳐 사업가로 성공,실물경제에도 밝다.약사인 부인 金炳玉씨(57)와 교수·의사인 두 아들이 있다. ◎徐錫宰 산업자원위원장/YS계 1세대… 조직의 귀재 ‘조직의 귀재’로 알려진 상도동계 1세대.61년 동아고 교사 시절 金泳三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89년 4월 동해 보궐선거 당시 후보 매수사건으로 구속되는 등 정치적 부침을 함께했다.상도동계 맏형격으로 조직을 관리했지만 지난 대선 당시 국민신당에 합류,본류에서 이탈.넓은 대인관계가 강점이지만 추진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부인 全順達씨(58)와 2남3녀. ◎金範明 환경노동위원장/실물 경제통… 마당발 정평 한때 섬유업체를 경영한 실물경제통 출신의 재선의원.13대 총선에서 민정당 후보로 고배를 마신 뒤 14대 때 국민당 간판으로 첫 등원.마당발로 통할 만큼 폭넓은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지난 6·4지방선거 때 지역구인 논산군수 후보로부터 금품수수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기도.朴泰俊 총재를 집중 설득해 환경노동위원장을 따냈다.부인 李榮淑씨(49)와 1남1녀. ◎李元範 행정자치위원장/몸 사리지 않는 행동파 당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행동파.다소 거친 듯 하면서도 번뜩이는 기지를 갖춘 독설가라는 평.지난 95년 6·27지방선거 때 민자당 金潤煥 의원의 ‘핫바지론’을 맹공한 지원 유세로 맹활약.이를 계기로 이듬해 총선에서 대전지역 공천을 얻기도.기회가 닿을 때마다 총리인준 주장을 꺼낼 만큼 金鍾泌 명예총재에 대한 충성심이 두텁다.부인 李相淑씨(52)와 3남. ◎韓英洙 국방위원장/논리정연한 차세대 주자 4전5기(4顚5起)끝에 등원해 5선(選)에 이른 중진의원.고려대 4년 재학 중 4·19 직후의 제5대 총선을 통해 정치권에 입문.JP를 제외하고 유일한 자민련내 계보 보스.추종하는 원내외 위원장이 50명 안팎에 이른다. 지난해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JP에 도전할 만큼 차세대를 넘보는 주자.논리정연한 언변이 돋보인다.부인 朴仁淑씨(53)와 1남2녀. ◎金一潤 건설교통위원장/2개 대학 설립… 성격 꼼꼼 성격이 꼼꼼하다.육영사업에 관심이 많아 서라벌대학교,신라고등학교,경주대학교를 차례로 설립,운영하고 있다.15대 상반기 국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에 소속돼 상임위원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사회봉사 단체인 라이온스클럽 활동에도 열성적이다.한나라당 내에서 金潤煥 의원 계보로 분류된다.독실한 카톨릭 신자로 신앙심이 두텁다.부인 李順子씨(50)와 3남3녀. ◎金燦于 보건복지위원장/의사출신의 인본주의자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로 탤런트 최불암과 닮았다.정치인이기에 앞서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는 인본주의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실업문제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에서 의원입법을 추진하는 것이 꿈이다.의사 출신으로 줄곧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보건복지 분야에 정통하다.부인 鄭成順씨(61)와 2남. ◎金東旭 재경위원장/온화한 성격… 집념 강해 온화하고 모나지 않은 성격의 소유자.그러나 골수 야당 길을 걸어와 집념이 강하다는 평.10대 때 원내 진입에 성공했으나 정치규제에 묶여 11대 때는 출마 자체를 못했다.농림해양수산위,교통체신위원회에서 활약했다.재정·경제 분야는 처음이어서 어느 정도 능력 발휘를 할지는 미지수다.한나라당 내 범 민주계로 金德龍 의원과 가깝다.부인 李英子씨(54)와 1남. ◎柳興洙 통일외교통상위원장/영·일어 능통한 관료 출신 매사에 합리적이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영어와 일어에 능통하고 아시아 태평양의회 포럼 한국총회의장 및 한일의원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외교통상위원장에 적격이라는 평이다.4년 동안 외무통상위에서 활동,해당 분야에 정통하다.한나라당 내 비당권파인 李會昌계로 분류되며 취미는 독서와 골프.부인 朴惠子씨(58)와 2남1녀. ◎金貞淑 여성특위위원장/여성지위 향상에 전력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는 맹렬 여성.여성들의 정치참여 확대 없이는 여성지위 향상이 어렵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정무2장관실 보좌관 등 정·관계를 두루 거쳐 위원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전국구로 한보사건에 연루된 鄭在哲 의원의 의원직을 승계했다.88년 안양갑 지구당 위원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했다.남편 趙光列씨(57)와 1남. ◎金鎭載 예결특위위원장 내정자/합리적… 경제사정 밝아 합리적이며 치밀한 성격으로 여야 관계가 매끄럽고 실물경제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여권 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의정활동이 활발한 ‘의원 베스트 10’에 뽑히기도.원구성 때마다 상임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으나 당내 입지가 약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돈이 많아 ‘돈진재’로 불리며 한나라당 내 비당권파로 분류되고 있다.부인 成孝仁씨(52)와 1남. ◎金忠兆 윤리특위위원장/청렴·성실한 원칙주의자 스스로를 ‘법도와 순리’로 채찍질해 나간다는 성실·원칙주의자.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전남공동의장을 거쳐 13대 때 평민당 공천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50년 만에 여야 정권교체를 이뤄 DJ의 신임이 두텁다.재산공개를 할 때마다 하위권을 맴돈다.동양화를 즐겨 그리고 노래도 잘불러 별명은 ‘김삿갓’.부인 李順玉씨(53)와 1남2녀.
  • 사회 민주개혁세력 국정파트너로/洪翼杓 아태재단 연구위원(기고)

    ○민주주의 공고화 과제 최초의 여야간 정권교체에 의해 탄생된 신정권은 제한적이고 배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민주주의를 시장경제와 병행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한 국정 목표로 제시하였다.민주주의의 발전은 정치제도적 영역에서의 민주적 절차와 제도의 확립을 의미하는 최소주의적 관점의 민주주의 공고화를 벗어나 민주적 규범과 가치가 형성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개선되는 것을 포함하는 최대주의적 관점에서의 민주주의 공고화를 궁극적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신정권이 충족시켜야할 전제조건은 시민적,정치적 권리의 보장과 시민사회 민주세력과의 연대에 기반한 개혁의 추진이다.기본권리의 보장없이 민주주의의 발전은 불가능하며,또 이를 위한 개혁을 위해서는 지지세력의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과거 권위주의 유산과의 완전한 단절을 주장하는 시민사회내 민주세력과의 연대를 통한 지지의 창출은 현상유지를 원하는 기득세력에 대한 대항세력화와 보수세력과의 연합인 DJP연합의 보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DJP연합의보완 이를 위해서는 시민사회 민주세력들을 국정 파트너로 인식하고 이들의 비판적 대안 제시를 건설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간접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시민운동 단체들에 대한 새로운 지원정책을 실시하고,노사정합의와 같은 사회협약의 준수를 통해 노동부문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들 전제조건에 기반해 신정권이 추진해야할 정책과제들은 정치제도,사회문화,사회경제 부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우선 정치제도 부문에서는 승자 독식성과 경직성,낮은 책임성 등과 같은 한계를 지니는 현행 정부형태를 권력을 공유하고 책임있는 정치가 가능한 형태로 변경시키는 것이 요망된다.대의 민주주의의 중심기관인 국회는 자율성이 신장되어야 하며,전국구제도는 유권자의 의사를 보다 많이 반영하고 비례성도 실현하는 선거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현행의 지방자치제는 주민발안제와 주민투표제의 도입,중앙정부로부터의 권력이양과 지방정부 권한의 강화를 통해 자치단체장의 책임성을 제고하고 주민들의 정치참여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일종의 포괄정당으로서 사회적 균열과 갈등을 조정하고 정책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정당들도 민주적 경선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제도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주민 정치참여 활성화 가부장적인 유교문화에서 연유하는 권위주의적 사회문화를 민주적인 갈등 문화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국가기관이 지원하는 다양한 수준의 체계적 정치교육이 요구된다. 또한 과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형성된 불균등한 사회경제 관계를 개선하여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고 사회복지도 가능케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시장경제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이는 반독점,건전 통화 및 공정경쟁 정책 등과 같이 시장의 틀을 형성하고 보전하는 질서정책에 정부의 역할을 국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돈안드는 정치/정경유착 고리 끊어야 가능

    ◎중앙당 살빼기­지구당 축소·폐쇄 급선무/정치권 ‘밥그룻지키기’로 큰 진전 없어 정치개혁의 핵심은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의 타파다. ‘돈 안드는 정치 구조’를 정착시켜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고 최상의 정치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해야 된다는 당위론이다. 정치권의 ‘거품’을 철저히 빼내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국민적 정치참여를 확대하는 ‘참여 민주주의’에 과녁을 겨누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은 지난 2월 7일 정치구조 개혁위원회를 발족, 치밀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지난 1월 말 DJT회동에서 “돈 안드는 정치구조없이 정치개혁은 불가능하다”며 개혁의지를 천명한데 따른 수순이었다. 하지만 “4월 말까지 정치개혁을 마무리한다”는 DJT 합의에도 불구,정치권의 ‘밥그릇 지키기’로 큰 진전을 보지 못한 상태다. 여야가 ‘정치권 구조조정’이라는 총론에 합의했어도 향후 각론에서 적지않은 진통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진전도 있었다. 그동안 여권이 개혁위원회를 통해 마련한 줄기는 ▲지구당 축소 및 폐쇄 ▲중앙당 슬림화 ▲지방의원·국회의원 정수 축소 등 3대과제로 모아지고 있다. 조만간 최종 개혁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최우선 방향은 중앙당­도·시 지부­지구당으로 이어진 정당체제의 근간에 메스를 대,‘비대 증후군’을 근본적으로 수술하겠다는 것이다. 지구당 축소·폐쇄가 핵심이다. 여야는 그동안 선거 체제에 대비,지구당마다 수십명의 동책(협의회장)과 수백명의 통·반책(관리장)으로 구성된 피라미드식 조직을 운영해 왔다. 한달 운영비만 적게는 2,000만∼3,000만원,많게는 1억원 이상 쏟아붓는 고비용 구조의 모태(母胎)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여권은 지구당을 폐쇄하는 대신 연락사무소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구당을 장악하고 있는 정치꾼들을 효과적으로 퇴출시키면서 활기 넘치는 현장 정치를 정착시키는 것이 개혁의 최대 과제”라며 지구당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중앙당도 ‘비대화 증후군’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정당별 차이는 있지만 한달에 20억원이 소요되는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이다. 조직의 효율화를 포기한 상태에서 필요에 따라 그때 그때 조직을 확대해 온 필연적 결과다. 하지만 국민대 趙重斌 교수(정외과)는 “일률적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전제,“구조조정의 초점을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朴東緖 이대 석좌교수 국회개원 50돌 학술회의 강연

    ◎의원 ‘관료화’로 의정활동 침체 국회는 22일 한국정치학회(회장 白榮哲)와 공동으로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국회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열었다.‘국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테마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 朴東緖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한국의회 50년의 역사적 평가와 개혁’을 주제로 한국 의회정치의 개혁과제와 방향을 조명했다.다음은 강연요지. 우리 의회는 지난 50년동안 역할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무엇보다 국민이나 유권자의 정치의식과 민주정치에 대한 이해·신념이 취약한 상태에서 민주정치의 법제를 수입,운영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인습적인 가치관인 ‘권력 지상주의’와 ‘지역 연고주의’가 의원의 행동을 좌우하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이 때문에 권력은 정치·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부패의 확대와 고비용 정치의 뿌리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정당가입 문호개방 필수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수의 강한 통제력이 의원의 행동에 영향을 미쳐 선출직인 의원을 ‘관료화’하고 있는 점도 의정활동 침체의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의정개혁을 위해선 근원적인 ‘민주정당 시스팀’이 갖춰져야 한다.이를 위해 정당가입의 문호 개방이 필수적이다.특히 야당 정당원에 대한 갖가지 제약과 차별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인재 빈곤으로 인한 의회정치 후퇴를 피할 수 없다.권력기구에 의한 야당의 차별이 시정되어 평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법적 보장이 시급하다. ○피선출자 대표성 높여야 둘째로 공정경쟁에 입각한 선거를 통해 피선출자의 대표성을 높여야 한다.이에는 고비용 선거전,특히 부등가성(不等價性) 및 공천제의 시정이 필요조건이다.고비용 선거전은 지성인의 정치참여를 크게 제약하고 부등가성은 정치의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시인의 소외와 차별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정당 유지·운영비 감축 필요 셋째,정당의 경우 의원에 의한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정당의 유지비·운영비의 대폭 감축이 선행돼야 한다.경조사에 소모되는 자원을 절약하고 의원 스스로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특히 비정책적인 역할에 머물고 있는 의원 보좌진들의 정책개발 활용도를 제고시켜야 한다. 국회 사무처를 중심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를 뽑는 것도 필요하다.객관적인 기록이 유권자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되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현재와 같이 언론에 의한 주관적이고 한정된 정보에 의존하는 방식은 의원들의 책임있는 행동을 감시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민주도의 개혁위’ 설치를 동시에 15대 국회에서 반드시 구현돼야 하는 것은 각 상임위 산하 소위원회의 공개다.대부분 중요안건이 소위에서 결정되고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소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공개주의 원칙에 어긋난다. 한시적인 ‘민주도의 개혁위원회’의 설치가 필수적이다.야당의 집권으로 모처럼 의정개혁의 호기를 맞았다.유권자를 대표해 정치수준이 높고 희생적활동 용의가 있는 시민단체들과 개혁성향의 의원들이 힘을 합쳐 의정의 민주화와 생산성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 대통령은 어느 정치인보다 소리(小利)를 떠나 국가 전체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는 위치에 있다.대통령이 개혁위원회 설치를 위해 시동을 걸어야 한다.
  • 국미회의 단체장 후보 공천심사 마무리 단계

    ◎서울 4개 구청장 후보 자민련 몫으로/금품수수 의혹 광주시장 후보 교체 내일 확정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19일)을 앞두고 국민회의의 단체장후보공천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전국 20여곳에서 선출·추천된후보들에 대한 재심사에 착수,조만간 최종후보를 매듭지을 방침이다.적지않은 후보들이 막판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대 관심사는 광주시장 후보다.금품수수 의혹이 터져나온 高在維 전 광산구청장에 대한 교체론이 우세하지만 최종결론을 내리지 못한 분위기다.趙世衡 대행은 11일 “금품수수 사실이 밝혀지면 교체할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鄭均桓 사무총장은 “반대도 없지 않지만 그대로 갈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유임 가능성을 내비쳤다. 자민련과의 연합공천도 마무리 지었다.서초,강남,노원 등 서울 지역 4개 구청장 후보 경기·인천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를 자민련 몫으로 연합공천키로 했다.경선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던 ▲경기 안산(박성규)과 전남 고아양(김옥현)은 경선결과대로 후보를 확정한 반면▲전남 해남은 재선출,경기수원은 보류키로 결정했다.경기 군포는 한국노총이 추천한 김윤주씨로 후보를 교체했다.노조의 정치참여 약속을 지키면서 2기 노사정 위원회 발족에 앞선 노동계 달래기의 의미다. 경기도 부천의 경우 경선결과를 뒤집고 통추그룹 출신의 元惠榮 전 의원으로 전격교체됐다.의왕은 姜相燮 지구당부의장 대신 申昌賢 현 시장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서는 “경선 결과를 번복한다면 민주주의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반발하고 있다.적지않은 휴유증이 예상되는 대목이다.그럼에도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金令培 국회부의장)는 “대승적 차원에서 불가피한 일”이라고 일축,‘당선 가능성’의 잣대를 거두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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