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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큐 북한” 러시아, 우크라전 지지 감사…푸틴·김정은 밀착

    “땡큐 북한” 러시아, 우크라전 지지 감사…푸틴·김정은 밀착

    러시아 외교 당국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북한에 감사를 표했다. 북한의 무기 판매 의혹은 부인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국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전히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드러낸 걸로 풀이된다.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부 차관은 3일(현지시간) 타스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하기로 한 러시아의 결정을 지지해준 북한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북한은 자포리자·헤르손·도네츠크·루한스크 병합을 유엔 등에서 확고하게 지지해 준 국가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은 시급한 국제 현안에 대해 유사한 접근 방식을 택해왔고, 높은 수준의 정치적 대화와 상호 이해를 갖고 있다”며 “이것은 (관계 발전에) 좋은 전제 조건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과 정상회담을 했을 때 제시한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포괄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북한은 지난해 7월 13일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분리 독립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를 인정하고 있는 곳은 북한을 비롯해 시리아, 남오세티야, 압하지야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초 이 지역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강제 병합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아울러 북한은 DPR 등의 재건을 돕기 위해 건설 노동자 지원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북한이 러시아 민간 군사 기업 바그너그룹에 무기를 지원했다는 미국 등의 분석은 양국 모두 부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며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1차 무기 인도를 완료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의 발표에 북한 외무성은 “황당무계한 모략”이라며 러시아와의 무기거래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주북 러시아대사관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사실이 아닌 거짓”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윤영찬 “정진상 본적도 만난 적도 없다…허위 보도 분노”

    윤영찬 “정진상 본적도 만난 적도 없다…허위 보도 분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2015~2016년 네이버 임원으로 재직하던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정진상 당시 성남시정책비서관(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만나 네이버 제2사옥 신축 인허가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의원은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까지 정씨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반발하는 등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검찰과 민주당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윤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 시점까지도 정진상씨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전화로 사실 확인을 받고 ‘나는 신사옥 추진 부서에 있지도 않았고 결정 라인도 아니었다’며 ‘정진상씨를 만난 적이 결코 없다’고 사실 확인까지 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구두 참고인 소환요청이 있었지만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할 만한 핵심적 내용을 알지 못하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 소환’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제가 지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허위 보도가 게재된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네이버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분당구 정자동 제2 사옥 인허가 과정을 조사하면서 2015~2016년 윤 의원과 정씨가 만났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관내 기업들로부터 부지 용도 변경, 용적률 상향 등 청탁을 받고 성남FC에 불법 후원금을 내게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주호영 “이태원 국조 연장, 野와 협의”…용혜인 “도촬 주장은 與 파행 의도”

    주호영 “이태원 국조 연장, 野와 협의”…용혜인 “도촬 주장은 與 파행 의도”

    국민의힘이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 기한 연장을 더불어민주당과 논의할 방침이다. 다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의 이른바 ‘도찰 의혹’ 논란에 국민의힘이 비교섭단체 몫 특위 위원 교체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조사 기한 연장 문제에 대해 야당과 논의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간 민주당의 연장 요구에 소극적 태도를 유지했으나, 물리적 시간 압박에 다소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가 늦어져서 기간이 줄어든 책임은 대부분 민주당에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국정조사 보고서를 채택할 시간이 좀 부족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당 특위 위원들과 협의해 더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등의 의견을 들은 다음 민주당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2차 기관보고 당시 발생한 용 의원 보좌진의 도촬 의혹 갈등이 계속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시 용 의원 보좌진이 기관보고 정회 중 특위 위원들인 전주혜·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대화를 몰래 촬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보좌진이 용 의원의 부재 속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고 무단으로 사적 대화를 촬영했다며 기관보고 중단과 함께 용 의원의 사퇴를 요구했고, 용 의원 측은 통상적인 기록 행위였다며 맞섰다. 용 의원은 이날도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국민의힘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해명과 함께 유감 표명의 입장을 밝혔는데도,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특위 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이끌기 위한 의도가 깔렸다는 것이다. 이날 용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저로서 억울한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명과 유감 표명 의지를 밝혔는데, 오해를 풀고 필요한 조치들을 하는 게 아니라 특위에서 배제시키고 무조건적으로 사퇴하라고 주장하는 건 국정조사 파행이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국조특위는 오는 4일과 6일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 및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소방 관계자 등 44명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대장동·강제북송·알펜시아…檢 새해에도 야권 비리 의혹 옥죈다

    대장동·강제북송·알펜시아…檢 새해에도 야권 비리 의혹 옥죈다

    2023년 새해에도 검찰은 지난해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다수 의혹부터 탈북 어민 강제북송 같은 공안 사건 등 야권 인사들이 대거 연루된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오는 10~12일 이 대표 소환을 즈음해 검찰과 야당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성남FC 후원금’,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 등 동시다발 수사를 통해 이 대표 관련 포위망을 좁혀갈 전망이다. 우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이 대표 측과 오는 10~12일 사이로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검찰이 이미 성남시와 두산건설 관계자들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 등과 공모해 기업의 부정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라고 적시한 만큼 기소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 구속 시도땐 정치적 파장 예상 검찰이 만약 이 대표 신병확보에 나설 경우 상당한 정치적 파장도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자 검찰 안팎에서는 ‘방탄용 보험 아니냐’는 지적도 벌써부터 제기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가 투입된 대장동 수사팀도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구속 기소하며 이 대표를 옥죄고 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제외한 대장동 일당이 천화동인 1호의 배당수익 중 428억원이 이 대표 측 몫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쌍방울그룹과 KH그룹 관련 수사도 이 대표 쪽으로 초점이 모아질지 주목된다. 쌍방울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맞닿아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KH그룹의 ‘알펜시아 입찰 방해’ 및 무자본 인수합병 의혹과 관련해 최문순 전 강원지사를 수사선상에 올려놨다. 강제북송 수사도 새해 초 수사결과 윤곽 드러날 듯 탈북 어민 강제북송 의혹도 새해 초 수사결과 및 처분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윗선으로 지목되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기소 여부도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부 산하기관 블랙리스트 의혹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도 처분 결과에 따라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 檢 노웅래 의혹 추가 압수수색...노웅래 “정치 검찰의 쇼” 반발

    檢 노웅래 의혹 추가 압수수색...노웅래 “정치 검찰의 쇼” 반발

    검찰이 6000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와 관련해 27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 의원은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검찰의 압수수색은 ‘정치적 쇼’라고 반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과 18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노 의원 자택 등에 대해 두 차례 압수수색을 집행한 바 있다. 검찰은 이를 통해 3억원대 현금 다발과 공용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달의 연장선상으로, 검찰은 노 의원이 사용한 이메일 내역과 의정시스템 등 자료를 확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20년 사업가 박모씨 측으로부터 각종 청탁 명목으로 약 6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구속 기소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인물이다. 이에 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명백한 입법권 침해로 국회도 겁주고 알아서 굴복하라는 것이므로 완전한 국회 무시, 국회 유린”이라며 “보여주기식 여론조작으로 체포동의안 부결을 막으려는 정치검찰의 노골적인 정치·기획수사”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이미 압수수색을 한 국회 서버에 대해 한 달 만에 또다시 재차 압수수색이 들어왔다. 이는 아무 실익도 없는 정치검찰의 정치적 쇼”라고 반발했다. 그는 “영장 유효기간도 2023년 1월 4일까지로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전에 압수수색을 한 것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검찰의 여론조작”이라며 “정치검찰의 부당한 야당탄압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노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23일에는 국회 본회의에 노 의원 체포동의안이 보고돼 이르면 28일 표결을 앞두고 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내 편 감싸기에만 열중한다면 범죄 옹호 집단으로 법과 원칙은 내팽개쳤다는 수치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野 “정적 제거에만 혈안”… 與 “떳떳하다면 당당히 임해라”

    野 “정적 제거에만 혈안”… 與 “떳떳하다면 당당히 임해라”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즉각 반발하며 강력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당당히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 일각에서는 당과 이 대표를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린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에서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며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전날(지난 21일) 갑자기 연락이 왔다.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된 성남FC를 가지고 소환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수없이 검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시장, 도지사 10년 남짓 동안 나흘의 사흘을 압수수색 조사와 감사를 당했지만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서도 “제 생일에 맞춰서 소환장을 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서 살을 쏘는데 잘 안 맞는다. 왜 안 맞냐면 내 생일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호적이 뒤늦게 등록돼 생일 날짜가 불분명한 점을 언급하며 검찰을 비꼰 셈이다. 이어 “가끔씩은 우리 국민들께서 저를 ‘진짜 조폭이 아닐까, 진짜 패륜이 아닐까, 진짜 나쁜 놈이 아닐까’ 오해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며 “이 긴 겨울 동안 꽃눈이 준비되는 것”이라고 떳떳함을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을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1야당 대표를, 더구나 대선 경쟁자였던 사람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한 것은 민생이나 국정의 정상적 운영에는 관심이 없고 정적 제거에만 나서는 모습”이라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사전 협의 없이 일방 통보했다며 오는 28일 소환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당의 분리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당히 싸워 나가길 원한다”면서도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불법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FC 인수 목적은 ‘정치적 이득’이지 않았는가”라며 “불법 행정도 서슴지 않았던 결과가 부메랑이 돼 사법 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 불응 땐 강제 신병 확보… ‘내년초 출석’ 정면돌파할 수도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오는 28일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가 정해진 날짜에 검찰청에 출두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다만 소환을 계속 거부하기는 힘들어 일정 조율을 통해 내년 초쯤 출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소환 통보는 이 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 9월 1일 검찰은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엉뚱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다”며 출석을 거부했다. 당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 대표에게 소환 불응을 권유하기도 했다. 결국 검찰은 서면조사 답변서만 받은 뒤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가 이번에 다시 소환에 불응할 경우 검찰이 강제 신병 확보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직 의원인 이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려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 이 경우 검찰이 정치적 후폭풍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뇌물 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조차 국회에서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다만 이 대표나 야당 입장에서도 계속 ‘버티기’에 들어갈 경우 여론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검찰과 물밑 조율을 통해 내년 초쯤 출석해 의혹을 정면 돌파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검찰이 체포에 나설 수 있다. 이 대표 입장에서는 일정 조율을 할 가능성이 크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
  • 檢, ‘성남 FC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

    檢, ‘성남 FC 의혹’ 이재명 소환 통보

    성남FC 후원금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얼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2018년부터 4년 6개월여간 이어 온 사정당국의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전날 이 대표에게 오는 28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소환장에 적시된 이 대표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제3자 뇌물 제공 혐의다. 성남FC 후원금 유용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 관내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를 대가로 건축 인허가와 토지 용도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사정당국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발장을 접수해 4년 6개월여간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민원 현안이 있는 기업을 골라 후원금을 내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가장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수없이 검경 괴롭힘 받아” 결백 호소

    검찰 소환 통보에 이재명 “수없이 검경 괴롭힘 받아” 결백 호소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소환 통보에 즉각 반발하며 강력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떳떳하다면 당당히 검찰 조사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민주당 일각에서는 당과 이 대표를 분리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열린 ‘국민속으로, 경청투어’에서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을 쓸 때냐. 이재명이 그렇게 무서운가”라며 “검찰이 저를 소환하겠다고 전날(21일) 갑자기 연락이 왔다. 대장동을 가지고 몇 년을 탈탈 털더니 무혐의 결정된 성남FC를 가지고 소환하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공직을 하는 동안 아니 그 이전 시민 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수없이 검·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시장, 도지사 십년 남짓 동안 나흘의 사흘을 압수수색 조사와 감사를 당했지만 아직까지 살아 남아있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검찰을 맹비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제1야당 당대표를, 더구나 대선의 경쟁자였던 사람에 대해서 소환 통보를 한 것은 민생이나 국정의 정상적 운영에는 관심이 없고 정적 제거에만 나서는 모습”이라며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수년간 이 문제를 갖고 탈탈 털어왔는데 대장동으로 안되니까 성남FC를 얘기하는데 이것도 5년간 계속 털어왔는데 아무런 게 없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소환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몰상식한 검찰의 정치탄압”이라고 했다. 다만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당의 분리 대응을 재차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혐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싸워나가시길 원한다”면서도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불법행위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며 대야 공세 수위를 높였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FC 인수 목적은 ‘정치적 이득’이지 않았는가”라며 “불법적인 행정도 서슴지 않았던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음을 명심하라”고 지적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떳떳하다면 검찰에 출두해서 당당히 조사를 받으면 그만”이라며 “자신에 대한 수사는 불공정한 이재명 죽이기고 남에 대한 수사는 정의와 상식의 구현이라는 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고향인 안동을 찾아 20여분간 중앙신시장에서 내 상점을 돌며 “영업도 잘돼서 새해는 (올해보다) 나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등 상인들과 인사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생일이자 동짓날인 이날 상인이 끓여준 팥죽을 먹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값을 치르기도 했다.
  • 검찰,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4년 6개월’ 수사 막바지

    검찰, 이재명 대표 소환 통보...‘4년 6개월’ 수사 막바지

    성남FC 후원금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 지난 2018년부터 5년 6개월여간 이어온 사정당국의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전날 이 대표에 오는 28일 출석 조사를 통보했다.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유용 의혹의 최정점인 이 대표를 소환하며 사실상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성남FC 후원금 유용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와 두산건설 등 관내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를 대가로 건축 인허가와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 사정당국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발장을 접수받아 4년여 6개월여간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 바른미래당은 고발장을 내며 ‘기업들에게 각종 편의를 봐준 대가로 후원금을 받았다’는 취지를 밝혔다. 경찰은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이 후보를 수사했으나, 3년 3개월이 지난 2021년 9월 ‘혐의 없음’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이 대표를 소환조사 할 계획이었으나, 이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며 서면조사로 전환했다. 그러나 무혐의 처분 결과에 대해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하며 검찰은 올해 2월 보강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올해 2월부터 재수사를 벌여 성남시, 성남FC, 두산건설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로 전환했으며, 9월 이 대표를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결론지은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고려해 민원 현안이 있는 기업을 골라 후원금을 내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검찰이 올해 9월 30일 두산건설 전 대표 A씨와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우선 기소한 공소장에도 나타나 있다. 공소장에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3년 12월 성남FC를 시민구단으로 인수한 뒤 FC 운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축구단 인수에 따른 정치적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기업과 접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 대표가 성남일화 인수 당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도 제시했다. 검찰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최근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와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 檢 소환 통보 받은 이재명, 이번엔 출석? 또 소환 불응?

    檢 소환 통보 받은 이재명, 이번엔 출석? 또 소환 불응?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 이 대표가 검찰청에 출두할지는 미지수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에도 서면 조사로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소환 통보는 이 대표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 9월 1일 검찰은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해당 사건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나눠 수사 중이었으나 검찰은 야당 대표임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서 한번에 조사를 진행하려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엉뚱한 것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다”며 출석을 거부했다. 당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 대표에게 소환 불응을 권유하기도 했다. 결국 검찰은 서면조사 답변서만 받은 뒤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가 이번에 다시 소환에 불응하더라도 검찰로서 다른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현직 의원인 이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정치적 후폭풍을 검찰이 감당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뇌물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조차 국회에서 아직 처리되지 않았다. 다만 대장동 의혹 등을 비롯해 이 대표가 연루된 검찰 수사가 더 남은 만큼 이 대표가 앞으로도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비난 여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 ‘이태원 닥터카’ 탑승 논란…신현영 의원 고발

    ‘이태원 닥터카’ 탑승 논란…신현영 의원 고발

    이태원 참사 당시 긴급 출동한 ‘닥터카’에 탑승해 현장 지연 도착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경찰에 고발당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날 오전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위는 “자신의 의정활동 수단으로 사고 현장 통제 지역을 손쉽게 접근하고자 명지병원DMAT(재난의료지원팀) 닥터카를 이용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하게 한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재난거점병원 DMAT별 출동시간’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당일 명지병원 DMAT이 출동 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54분(25㎞)이다.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다른 DMAT보다 20∼30분가량 늦게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고발은 국민의힘 측이 신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정치적 공방을 벌이던 중 일어났다. 장동혁 국민의힘은 원내대변인은 전날 “본인의 정치적 골든타임을 위해 희생자들의 골든타임을 앗아간 것”이라며 “의원직을 내려놓기를 바란다”고 했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같은날 B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 자격이 아닌 응급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의사로서 가야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DMAT과 같이 움직이면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 투입되는 게 가장 현장 수습에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명지병원 DMAT이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원래 현장이 발생했을 때 서울에 있는 여러 DMAT이 현장에 갔다”며 “경기팀은 나중에 호출받고 추후 수습하는 반으로 들어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신 의원은 20일 오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29 이태원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기도 전에 본질이 흐려지고 정쟁의 명분이 되어서는 안 된다 판단했다”고 적었다.
  • 낙태 태아 제단에 올린 美 ‘엽기 신부’…카톨릭 사제직에서 퇴출

    낙태 태아 제단에 올린 美 ‘엽기 신부’…카톨릭 사제직에서 퇴출

    낙태를 극렬 반대하며 제단 위에 낙태된 태아의 시신을 올리는 ‘엽기 행위’를 벌였던 미국인 신부가 카톨릭 사제직에서 퇴출 당했다. 주미 바티칸 대사인 크리스토프 피에르 대주교는 낙태 반대 단체인 ‘생명을 위한 사제단’을 이끄는 프랭크 파본을 지난달 9일 사제직에서 박탈했다는 서한을 미국 주교들에게 보냈다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에르 대주교는 이 서한에서 “파본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신성모독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교구장 주교의 합법적인 지시에 대해 지속적인 불순종해 해임됐다”고 적었다. 파본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도 담겼다. 파본은 2016년 낙태된 태아의 시신을 제단에 올린 동영상을 찍은 뒤 SNS에 게시해 물의를 일으켰으며 당파에 치우친 정치적 활동으로 10년 넘게 교구 내에서 마찰을 빚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인 그는 게시물을 올려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이 낙태를 계속 허용할 것이며, 공화당과 트럼프 후보자는 태아를 보호하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파본은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을 이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하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망할 패배자 바이든과 도덕적으로 부패하고 미국과 신을 증오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라고 모욕했다. 또한 민주당에 투표한 가톨릭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받지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파본은 해임 소식을 접한 뒤 SNS에 1시간40분짜리 영상을 올리고 해임 관련 공식 통지도 못받았다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놈”이라는 욕설을 퍼부었다.
  • 민주, 박지원 복당 보류…“최고위원 간 견해차로 더 논의”

    민주, 박지원 복당 보류…“최고위원 간 견해차로 더 논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보류됐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전 원장의 복당 문제를 논의했으나 지도부에서 더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원 간 견해차가 있었다”며 “이해찬 당 대표 시절 탈당과 복당에 대해 당헌·당규를 엄격하게 마련해 놓은 게 있어 그런 정신에 비춰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견해와, 지난 대선 때 대통합 차원에서 많은 분을 받아들였는데 박 전 원장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견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올해 1월 1∼15일 분당 등의 이유로 탈당한 사람들의 복당을 일괄적으로 허용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았다. 이후 2016년 ‘분당 사태’ 당시 당을 떠났던 권노갑·정대철·주승용 등 동교동계 비문(비문재인) 인사들과 정동영·천정배·유성엽·최경환·이용주 전 의원 등 734명이 민주당에 복당했다. 박 전 원장은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 신분이었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 등의 이유로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최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만큼 당내에서는 이날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복당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였다. 박 전 원장의 복당 여부는 추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결정된다. 김 대변인은 “박 전 원장 외 많은 분에 대한 복당심사 문제가 남아 있었다. 예를 들면 양정숙, 양향자, 이정훈, 김훈 이런 분들 복당신청이 올라와 있는데 그분들 처리 문제”라고 말했다.한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자신이 복당심사에 올라가 있다고 발표한 민주당을 향해 “실수였다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고의였다면, 그 비겁함과 무례함을 반성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가 왜 민주당 복당심사 대상에 오르내릴까요?”라며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오늘(16일) ‘양향자 의원 등에 대한 복당 심사 중’임을 밝혔다”고 운을 뗐다. 양 의원은 “복당신청 철회를 공개 선언한 사람에게 단 한 번 의사를 묻지도 않고 복당 자격을 심사하겠다니, 당혹스럽고 유감스럽다. 단 한 번의 ‘당사자 조사’ 없이 의혹만으로 소속 의원을 제명 의결하더니, 단 한 번도 의사도 묻지 않고 복당을 논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지난 5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복당신청을 철회했다. 첫째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에 대한 민주당 당론 반대, 둘째 이재명 고문·송영길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반대”라며 “그때 저는 ‘지금의 민주당에는 민주, 실력, 미래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복당할 뜻이 없고, 복당 심사 대상에 오르내릴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 민주, 다음주 야 3당만으로 이태원 국조 ‘개문발차’ 예고

    민주, 다음주 야 3당만으로 이태원 국조 ‘개문발차’ 예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부터 야 3당(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만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인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부터는 국정조사도 정상 가동해야 한다”며 “정부 여당은 비극적 참사 앞에서 정치적인 계산을 앞세우지 말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무슨 경우에라도 내주부터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본격 가동하겠다. 이제 국민의 우려와 근심을 덜고 국회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 전념할 때”라면서 “국정조사를 통해 부실한 사전 예방대책, 무능한 현장 대응, 무책임한 사후 대처까지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핵심은 진상규명인 만큼 흘려보낸 국정조사 기간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면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그는 “애초에 합의한 45일 중 절반도 남지 않은 지금 본조사를 위한 절대적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며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시간이 많이 줄어든 만큼 국정조사 기간연장은 불가피함을 거듭 밝힌다”고 했다. 앞서 여야는 국정조사 기간을 내년 1월7일까지로 하되,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고 합의한 바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회의 후 “희생자 49재가 되도록 아직 조사에 착수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 비상식적”이라며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다음 주 초에는 개문발차 상태로라도 국조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조사 특위 여당 위원들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 강행 처리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야 3당 위원만으로도 일단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 준결승 직관→브뤼셀→결승 직관 마크롱 “해결할 일 많지만 즐기자”

    준결승 직관→브뤼셀→결승 직관 마크롱 “해결할 일 많지만 즐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을 ‘직관’하고 프랑스와 모로코 대표팀의 라커룸을 잇따라 찾아 선수들을 치하하고 격려한 일은 이미 널리 보도됐다. 그는 밤비행기로 이동해 다음날 오전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 방안과 겨울철 에너지난 위기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리는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안팎에서는 카타르를 가면 안된다고 뜯어 말렸지만 그는 브뤼셀에서 14일 개최된 EU-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가지 않고 대신 카타르로 향해 야당들의 반발을 샀다. EU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 경기를 직관하러 또다시 카타르로 향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취재진을 만나 안팎의 비난에도 카타르를 다녀온 데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AFP 통신과 일간 르피가로가 전했다. 그는 “4년 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팀을 응원하기 위해 러시아에 있었고, 이번에도 프랑스팀을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좌파 야당 등은 카타르의 이주노동자 인권 침해, 성 소수자 탄압 등을 이유로 마크롱 대통령이 카타르에 가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심지어 월드컵 중계를 보면 안된다는 보이콧 독려까지 있었다. 최근에는 카타르가 EU 입법기구인 유럽의회를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으로 벨기에 검찰이 수사 중이란 사실까지 알려져 이런 반대 목소리에 힘이 더욱 실렸다. 그런데도 마크롱 대통령은 기어이 프랑스와 모로코의 준결승 대결을 직관했고, EU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밤 비행기로 브뤼셀에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카타르에서 취재진에게 “카타르가 이번 월드컵을 매우 잘 조직하고 있고 치안도 훌륭하다”며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서로 대화하지 않는 국가들조차 대화하게 만드는 이점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계속 해결해 나가야 할 일들이 많지만, 이 순간만큼은 모두가 즐기길 바란다”며 “나는 오늘 밤 프랑스팀이 자랑스럽다.그러니 우리 모두 행복해지자”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와 결승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가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뛸 때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뛸 때가 더 좋다고 재치있게 둘러댔다. 이어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훌륭하다면서도 프랑스 대표팀 역시 준비가 잘 돼 있다며 “경험이 많은 선수와 젊은 선수가 섞여 있는데 그 조화가 정말 대단하다”고 자국 대표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 ‘尹 감찰 의혹’ 이성윤 前중앙지검장 검찰 소환

    ‘尹 감찰 의혹’ 이성윤 前중앙지검장 검찰 소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연구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연구위원은 2020년 10월 ‘채널A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을 감찰한다는 명목으로 확보한 통화 내역 등 검찰 자료가 윤 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이 연구위원이 자료 전달을 승인하거나 그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감찰 결과 윤 대통령은 2020년 12월 16일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 검사로서의 정치적 중립 훼손 등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 檢, ‘서해 피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검토, 文 조사에는 “거듭 신중”

    檢, ‘서해 피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검토, 文 조사에는 “거듭 신중”

    박지원 전 원장 구속영장 검토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 “신중”‘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윗선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는 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 전 원장을 상대로 12시간 30분가량 고강도 조사를 진행하며 ‘국정원 첩보 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박 전 원장은 “직원들에게 문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할 이유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 첩보 삭제 사실이 있더라도 자신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이 (실무진이 자의로 삭제할 정도로) 허술한 조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원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삭제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추가 기소도 이뤄질 전망이다.문 전 대통령의 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류가 감지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검찰총장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절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입견과 편견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의도에 따라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까지는 아니고 제 선에서 (수사가)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 보고와 관련한 질문 내용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족이 문 전 대통령을 고소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처분은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 측이 지난 14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고소<서울신문 12월 14일자 9면>했다. 앞서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최종 결정권자’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검찰 관계자는 해당 발언에 대해 “안보실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라고 한 말”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 檢, ‘성남FC 후원금 의혹’ 김상헌 네이버 前대표 소환 (종합)

    檢, ‘성남FC 후원금 의혹’ 김상헌 네이버 前대표 소환 (종합)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를 소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에 출석해 조사하고 있다. 이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후원금 160억여원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네이버는 후원금 39억원(수수료 포함 약 40억원)을 내고 2016년 9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네이버 제2사옥 건축 허가를 받는 등의 특혜 의혹을 받는다. 네이버는 당시 공익법인인 희망살림(현 주빌리은행)을 통해 후원금을 우회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네이버 후원이 이뤄졌던 시기 대표였다. 앞서 검찰은 희망살림 상임이사를 역임한 제윤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네이버 제2사옥 건축을 총괄한 네이버 계열사 대표 등 관련자들을 잇따라 불러 후원 경위 등을 조사해왔다. 지난 9월엔 네이버와 주빌리은행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네이버 측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성남시에 요청할 민원 사항’을 정리한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건은 네이버 측이 제2사옥의 건축 허가를 성남시에 요청하는 방안을 담았고, 후원 전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김 전 대표를 상대로 이 같은 후원협약을 맺은 과정 등을 확인하고 네이버가 당시 추진한 제2사옥 ‘1784’ 건립과의 관련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1784 사옥은 성남시에 있다. 검찰은 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앞서 지난 9월 30일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과 전 두산건설 대표를 각각 뇌물 및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두산건설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변경해주는 대가로 성남FC가 2015년 후원금 50억원을 받았다는 사건과 관련한 건이다. 이들의 공소장에는 이 대표와 당시 시 정책실장이던 정진상 민주당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공범으로 적시됐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기업들에 편의를 제공하고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정상적인 광고 영업으로 축구단 자금을 유치했다는 입장이다.
  •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친문’ 김경수 복권에 요동치는 권력구도...국힘 견제 속 민주 예의주시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권력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선주자급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가 달갑지 않은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복권’을 요구하면서도 향후 야권의 권력지형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KBS에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 가능성에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면서 “여당의 발언들이 오히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무게감과 근육을 더 키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의 역할론을 시사하는 한편 지난 14일 김 전 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가석방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양심수 코스프레”라고 비판한 것을 지칭한 것이다. 이같은 국민의힘 반응의 바탕엔 김 전 지사가 갖는 상징성이 깔렸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서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며,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부산·울산·경남(PK) 출신으로 보수 진영에 위협적인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김 전 지사가 이번 연말 특사에서 복권되면 2024년 총선과 2027년 대선에 출마할 길이 열린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을 둘러싸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면 겨냥한 가운데 ‘친문 적자’인 김 전 지사가 대안 세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 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민주당 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와 달리 김 전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선거 과정에 대한 책임을 짊어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친문계 인사들의 정치적 부채의식이 크다”며 “복귀하면 현재 뚜렷한 리더가 없는 친문계의 구심점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은 지난 14일 SBS에서 “김경수가 사면·복권돼 나오면 PK 입장에서는 굉장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김 전 지사가 민주당 내 비명(비이재명) 친문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에 윤석열 정부가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흔들고자 사면을 언급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친명계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은 지난 14일 BBS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이 대표도 원할 것”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이 탈환하는 것이 중요하고, 레이스 주자들이 여러 명 있을수록 완주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내 분열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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