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치적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취득세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법인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소비심리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카카오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18
  •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미국 미네소타주의 주의회 의원 부부를 총으로 쏴서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신원을 현지 경찰이 공개하고 추격 중이다. 범행 당시 라텍스 재질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피해자 집 문을 두드린 용의자의 모습도 공개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 잇따라 총격 피해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있는 멜리사 호트먼 주하원의원 자택에서 총성이 울렸다. 피해자는 호트먼 의원과 그의 남편. 호트먼 의원은 미네소타주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는 용의자의 두 번째 범행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 주 상원의원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에 맞은 호프먼 부부를 발견했다. 호프먼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호트먼 의원과 호프먼 의원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낙태 반대·트럼프 지지…‘표적’ 70명 명단 발견 용의자의 신원은 곧 밝혀졌다. 밴스 루터 보엘터(57). 그는 호트먼 의원의 집 문을 두드렸을 당시 경찰관처럼 보이기 위해 테이저건과 배지, 장비가 달린 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트먼 의원 자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보면 그는 라텍스 재질로 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신원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누군가가 경찰이라 주장하며 문을 두드릴 경우, 911에 전화해 그 사람이 실제 경찰인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엘터는 범행에 사용한 차량 역시 경찰차처럼 꾸며놓았다. 경찰은 가짜 경찰차에서 범행 대상 명단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 명단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다른 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약 70명의 이름 중에는 지난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포함돼 있었다. 또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지역 기업인들, 가족계획연맹 사무소, 보건소 등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 당국은 보엘터가 현재도 미네소타의 ‘트윈 시티스’(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현상금 5만 달러를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보엘터와 관련된 온라인 게시물과 관련 기록물을 검토한 결과 그가 복음주의 성향의 목사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YT도 보엘터의 한 지인을 인용해 보엘터가 기독교인으로 평소 낙태에 반대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가짜 경찰차에서는 범행 동기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도 발견됐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행위”라고 규탄하며 “평화로운 대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 BTS 정국 ‘MTGA’ 모자, 日극우 문구 아니다? 日업체 “진짜 뜻은…”

    BTS 정국 ‘MTGA’ 모자, 日극우 문구 아니다? 日업체 “진짜 뜻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동료 멤버 제이홉의 솔로 콘서트 리허설 도중 부적절한 문구가 담긴 모자를 써 고개를 숙인 가운데, 해당 모자를 제작한 브랜드 측은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는 문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정국이 착용한 모자는 현재 공식 온라인몰 등에서 품절된 상태다. 일본 패션 브랜드 ‘베이식스’(BASICKS)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국이 착용한 모자의) 디자인은 정치적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브랜드 측은 이어 “우리는 패션을 통해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자유를 믿는다”면서 “도쿄 패션계 번영에 대한 우리의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1일 전역한 정국은 전날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이홉의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에 깜짝 등장해 히트곡 ‘세븐’(Seven) 등을 불렀다. 그런데 공연 전 리허설 중 정국이 착용한 검은색 모자에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문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때 사용했던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차용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12·3 비상계엄 정국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KOREA GREAT AGAIN)이란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일본의 극우 진영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정국이 쓴 모자는 베이식스 공식 온라인몰에서 1만 3200엔(12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검은색과 빨간색 모두 품절된 상태다. 베이식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모자가 품절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정국은 즉시 사과하고 모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정국은 이날 오전 팬 플랫폼 위버스에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그저 죄송하다.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며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영국에서 발견

    ‘갑신정변 주역’ 김옥균의 한글 편지, 영국에서 발견

    조선 후기 개화파의 지도자이자 ‘갑신정변’의 주역인 김옥균(1851∼1894)이 1884년에 영국 외교관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편지가 발견됐다. 14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도서관에서 한국·일본 자료를 전담하는 책임 사서인 오지연 사서는 김옥균이 영국 외교관에게 보낸 서한을 최근 확인했다. 편지에는 ‘개국사백구십삼년 삼월념일’이라고 적혀 있다. 1884년 4월 15일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이 편지는 주일영국공사, 주중영국공사 등을 지내며 영국에서 동아시아 외교를 담당한 해리 파크스(1828∼1885)에게 보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자료를 검토한 김종학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서한에 나오는 내용, 필체 등을 볼 때 김옥균이 작성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근대 한국 외교사 전문가인 김 교수는 “연구 가치가 큰 희귀한 자료”라며 “김옥균이 1884년 5월 일본에서 돌아오기 전에 작성한 서한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초대 주한 영국 총영사를 지낸 윌리엄 애스턴(1841∼1911)을 거론하며 “김옥균이 평소 잘 지내던 애스턴을 통해 파크스가 (1884년 4월) 조영수호통상조약 비준을 위해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보낸 서한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교수는 “청나라의 연호가 아니라 개국년도로 쓴 점은 독립을 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을 언급하는 듯한 일부 표현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신정변이 일어나기 6개월 전에 작성된 서한”이라며 “당시 영국 측의 협조를 얻으려 했던 증거이자 근대 외교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고 했다.
  • BTS 정국, 모자에 ‘이 문구’가…팬들도 깜짝 “즉시 폐기” 사과

    BTS 정국, 모자에 ‘이 문구’가…팬들도 깜짝 “즉시 폐기” 사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자신이 쓴 모자에 적힌 문구가 일본 우익이 사용하는 표어임을 뒤늦게 인지하고 바로 사과에 나섰다. 정국은 14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난 이후 이런 글을 쓰게 돼서 마음이 무겁다. 오늘 리허설 중 제가 착용한 모자에 적힌 문구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문구가 담고 있는 역사적, 정치적 의미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한 채 착용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드렸다는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가 부족했고, 부주의했다. 앞으로는 하나하나 더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의 실수에 대한 지적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모자는 즉시 폐기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전날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동료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에 게스트로 출연하기 전 당일 오후에 리허설을 했다. 그런데 이 때 ‘도쿄를 다시 위대하게(MAKE TOKYO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모자를 착용해 일부에서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이 문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당시 내세운 캠페인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차용한 문구다. 주로 혐한 극우 성향의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라는 점을 팬들이 정국에게 알려줬고, 그는 이 사실을 이때 안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과거 천황을 중심으로 수립한 새 정부(메이지유신)을 기점으로 기존 교토에서 도쿄로 수도를 옮겼고, 제국주의를 내세우며 1910년부터 1945년까지 35년 동안 우리나라를 강점해 악랄한 수탈을 저지른 바 있다. 이에 정국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를 떠올리게 하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것은 한국인으로서 무지했고,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도 매우 경솔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앞서 정국은 지난 2022년에도 ‘모자’로 인해 이슈에 오른 바 있다. 국립외교원 직원 A씨는 2021년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 행사장에서 정국의 모자를 습득한 뒤, 2022년 중고거래 사이트에 ‘정국이 착용했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가 작성한 글은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정국 측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를 거쳐 2023년 2월 A씨를 약식기소했다. 한편 정국은 6월 11일 만기 전역했다. 정국은 2023년 12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래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했다.
  •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행 “국민 통합 가장 중요”

    문형배 전 헌재 소장 권한대행 “국민 통합 가장 중요”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을 의미하는 만큼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이라며 이같이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전 대행은 이날 전남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가진 ‘헌법의 관점에서 교육을 생각하다’를 주제의 강연에서 “새 정부가 민생 회복과 사회통합을 외치는데 그 둘은 결합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광주전남)이 길러낸 위대한 지도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IMF 위기를 무엇으로 극복했겠느냐. 국민통합으로 극복하셨다”며 “국민이 똘똘 뭉쳤을 때 민생도 회복되고 위기도 극복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행은 “사회통합은 민생 회복이고, 모든 정부에서 그렇다”며 “그런데 자꾸 잊어버린다. 국민통합이나 민생 회복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있다고 지도자가 착각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대개 끝이 좋지 않다”고 부연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교육받을 권리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시민이 되고, 민주시민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민주주의의 핵심이다”며 교육의 헌법적 의미와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연 후 문 전 대행은 전남 학생들과 토크콘서트를 열고 일상에서부터 표현의 자유, 저널리즘, 교육의 정치적 중립 등 민주주의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전 대행은 “우리나라에는 참인데도 권력자, 유력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는 법이 있다”며 “참이라면 공인에 한해서는 마음껏 말할 수 있고, 참과 거짓을 모르는 영역에서는 반론을 허용하고 상당한 노력을 했을 때 책임을 물어서는 안 된다”고 공인에 대한 명예훼손죄 적용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비상계엄의 조기 해제는 5·18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덕분에 (시민들이) 국회 주변을 둘러싸고, 장갑차 밑에 드러눕고, 군인들의 총을 잡았다”고 했다. 이어 “탄핵 선고 결정문에 ‘군경의 소극적인 업무수행, 시민들의 저항으로 비상계엄이 조기 해제된 것을 두고 탄핵의 중대성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나온다. 그게 5·18 이야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대중 교육감 비롯해 학생, 학부모,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민주당, ‘비례승계’ 손솔·최혁진 제명 의결

    민주당, ‘비례승계’ 손솔·최혁진 제명 의결

    더불어민주당은 위성락·강유정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손솔·최혁진 의원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13일 의원총회에서 참석 의원 128명의 만장일치로 두 사람에 대한 제명안을 통과시켰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당시 비례 순번을 한 연대 정신에 따라 이들을 제명하고 이 분들이 어디로 갈지는 본인의 정치적 판단에 맡기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위 전 의원과 강 전 의원이 각각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대변인으로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내려놨고, 그 다음 순번인 손 의원과 최 의원이 그 자리를 승계했다. 다만 민주당 소속으로 돼 있는 손 의원과 최 의원이 자신들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정당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민주당의 제명 절차가 필요했다. 정당법에 따라 정당이 소속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소속 의원 절반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손 의원은 자신을 추천한 진보당으로의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진보당 의석수는 3석에서 4석으로 늘었다. 반면 최 의원은 기본소득당 추천 몫으로 원내 입성했으나 복귀를 희망하지 않아 무소속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노 원내대변인은 “일단 제명하면 의원은 무소속으로 되는 것이고, 기간을 두고 본인이 원하는 정당으로 갈지는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14명이 당선됐다. 총선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은 합당하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은 소멸했다.
  • 野, 오광수 낙마에 “李대통령, 인사검증 실패 직접 사과해야”...김민석에 화력 집중

    野, 오광수 낙마에 “李대통령, 인사검증 실패 직접 사과해야”...김민석에 화력 집중

    국민의힘이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으로 자리에서 물러나자 “인사검증 책임자부터 검증 실패”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 철회가 맞다”고 맹공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은 인사검증 담당자”라며 “누구보다 도덕성으로 우위 있는 분이 해야 하는 것이고, 당연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오 수석이 임명 4일 만에 차명 부동산, 대출 의혹으로 불미스럽게 사퇴했다”며 “모든 인사 검증의 책임자인 민정수석 검증부터 실패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인사 검증 실패와 안일한 대응에 깊이 직접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오 수석에 이어 김 후보자에 지명에 대해서도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과 관련해 많은 의혹이 나오고 있고, 특히 아들 관련해서도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과거 법안 발의나 (국회) 세미나 개최에 (당시 김민석) 의원실이 개입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과거 김 후보자의 ‘새천년 NHK 룸살롱’ 사건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김 후보자의 아들이 만든 비영리단체가 당시 김민석 의원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는 의혹에 대해 화력을 쏟아내고 있다. 5선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를 겨냥해 “민주당식 위선·부패DNA의 결정체다. 조국의 내로남불 위선과 송영길의 불법자금 스캔들을 모두 안고 있는, 민주당식 비리의 종합판”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 인사특별위원회 위원인 주진우 의원은 “‘아빠찬스’로 아들의 입시, 채용, 정치입문에 두루 쓰일 스펙을 만들어 준 것”이라며 “과연 이런 행태를 납세자인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후보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데 이어 돈까지 빌려준 사람은 이번 대선 이재명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며 “상임선대위원장이었던 김 후보자의 보은이 아닌지 명확히 답하라. 앞으로 총리가 되면 정치적 채권자에 대한 보은에 여념이 없을 것 같아 대단히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강도높은 인사청문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본인이 끝까지 인사청문을 진행하겠다면 이런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고 거기서 사퇴를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제340회 정례회 폐회…“작년 하남시 살림살이 꼼꼼히 살펴”

    하남시의회 제340회 정례회 폐회…“작년 하남시 살림살이 꼼꼼히 살펴”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번 회기에 ▲하남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금광연 의원) ▲하남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임희도 의원) ▲하남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박선미 의원) ▲하남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승철 의원) 5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와 함께 제2차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각종 시정 현안에 대해 공론화에 나섰다. 우선, 임희도 의원은 지난해 7월 당정근린공원 내에 개장한 하남시 최초 도심형 반려견 놀이터인 ‘미사 아일랜드 펫존’ 운영 관련해 관내자 우선 예약제 도입 또는 이용 시간대 차등 운영 및 관외 이용자 유료화 방안 검토 등을 통해 관내 이용자 우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혜영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하남시가 게시한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 디자인과 배치의 부적절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지적하고 시 홍보물 하나하나에도 정치적 중립성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고 내부심사를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미) 종합심사 거쳐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승인됐다. 무엇보다 결산 승인은 세입·세출예산의 집행 과정을 최종 검증하는 의회의 주요 권한일 뿐 아니라 다음 연도 예산심사의 기반자료이기 때문에 이번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하남시장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안’에 대해 하남시결산검사위원회 검사 의견과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꼼꼼한 심사를 진행했다. 박선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하남시 재정이 법령과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예산 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라며 “심사 결과, 전반적으로 하남시 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되고자 노력한 점은 인정되나, 결산검사 의견서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세입금 환금액 최소화, 지방세 및 세외수입, 각종 과태료 징수율 제고,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액 최소화와 불용액 관리 철저 등 몇 가지 개선 및 권고사항이 있었다”면서 집행부가 향후 예산 운용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12일간의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과정을 통해 하남시의 재정 운영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집행부에서는 이번 결산 심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미비점에 유념해 더욱 신뢰받는 재정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건희 특검’ 민중기 “사회적 논란 많은 사건, 객관적으로 봐야”

    ‘김건희 특검’ 민중기 “사회적 논란 많은 사건, 객관적으로 봐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는 13일 “사회적으로 논란이 많이 됐던 사건인 만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됐던 것으로 안다”면서 “먼저 사실관계와 쟁점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준비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검의 수사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사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이라 지금 얘기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고 답했다.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자신을 향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니다”면서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건희 특검은 특검 1명에 특검보 4명, 파견검사 80명 등 205명 규모로 꾸려진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판사 출신인 민 특검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사건 조사를 주도했고, 2018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역임했다.
  • “왜 계엄 했는지 지금도 이해 안 가”

    “왜 계엄 했는지 지금도 이해 안 가”

    “같은 당 동지는 절멸 대상 아니다자산과 부채 모두 안고 혁신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고별 기자회견에서 “같은 당의 동지를 절멸의 대상으로 보지 말자”고 호소했다.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 선출에 따라 물러나는 권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의 지도체제 정비와 혁신안을 둘러싼 갈등에 “우리는 제1야당이라는 자산이 있으면서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이라는 부채도 있다”며 “당의 일부가 자산만 취하면서 다른 일부에게 부채만 떠넘기려는 행태는 가능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고 우려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원내대표였던 그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직후 다시 원내사령탑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마지막도 함께했다. 그는 “계엄은 위법적이고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며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다만 국회 탄핵소추 과정에 대해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소장을 보고 탄핵 여부를 결정하자’는 설득을 한동훈 전 대표가 거부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는 100석 남짓한 의석을 지키면서 민주당의 악법 폭주를 막아 내고 조기 대선을 대비해야 했다”며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당이 아스팔트의 민심으로 끌려가지 않아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쪽에서는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구태’라고 손가락질받았지만 묵묵히 감내하며 당의 중심을 잡아야 했다”고 토로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이 제기한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가능성에 대해선 “정말 잘못된 주장”이라며 “우리 당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위배되는 활동이 없다”고 반박했다.
  • “트럼프·김정은 스몰딜 나서라”…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트럼프·김정은 스몰딜 나서라”…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위험 완화·군축 단계적으로 모색”“안보 아닌 보건 등으로 대화 물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스몰딜’ 방식의 협상부터 북핵 억지력 강화까지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6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단계적 접근’과 ‘현실에 기반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공동으로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 프랭크 아움 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으로 응할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완화(섬유·해산물·노동력 등)를 맞바꾸는 스몰딜 추진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38노스의 제니 타운 국장은 우선 북미 관계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전 선언은 새로운 평화 논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고, 위험 완화·군축·지역 안보 대화 등이 포함된 평화 체제를 단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은 트럼프와 김정은 간 개인적 관계가 외교 재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초기에는 안보가 아닌 교육·농업·보건 분야 같은 비정치적 ‘측면 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두 사람이 분기별로 대면 회담을 하면서 새로운 외교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무부 대북특사는 “하노이 회담은 미국이 모든 핵시설의 전면 신고를 요구한 반면 북한은 영변만을 제안하면서 실패했다”며 “향후 협상은 ‘행동 대 행동’ 원칙 아래에서만 재개 가능하다. 북한의 조치에는 제재 완화와 평화협정이 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그 밴도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물질 생산·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의 동결이 현실적인 협상 포인트”라며 “트럼프는 북한 여행 금지 해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북한은 이미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재에 덜 의존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협상보다 억지력이 우선”이라며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의 전진 배치가 억지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9개월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9개월 만에 최고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9개월여 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 아파트 가격이 0.50% 상승하면서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강남 3구에 집중됐던 가격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6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26% 상승했다. 지난해 8월 넷째 주(8월 26일 기준) 0.26% 상승한 이후 40주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0.71% 상승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가 0.51%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와 강남구의 주간 상승률은 지난 3월 셋째 주(송파 0.79%·강남 0.8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송파구와 맞닿은 강동구는 0.50% 상승하며 2018년 9월 둘째 주(0.80%) 이후 6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초구(0.45%)와 성동구(0.47%), 마포구(0.45%), 용산구(0.43%) 등도 0.40% 이상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성남 분당구(0.39%)와 과천(0.35%) 등 서울 인접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이날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부동산시장 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회의 이후 “투기·시장 교란 행위가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고 실수요자 보호와 서민 주거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대선이 끝나면서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규제 중심의 정책을 펼치지 않는다는 새 정부의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시작되기 직전 매수 심리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규제 시행 전 막차 수요가 서울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가격 상승세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도 가격 상승세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방은 이번 주에도 아파트 가격이 0.03% 하락했다. 다만 세종은 0.18% 오르며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 美외교 전문가, 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제시

    美외교 전문가, 북미 외교 재개 6대 시나리오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스몰딜‘ 방식의 협상부터 북핵 억지력 강화까지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6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들은 공통으로 ‘단계적 접근’과 ‘현실에 기반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종현학술원은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공동으로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 프랭크 아움 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유예하고, 미국은 한미 연합훈련 축소 및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으로 응할 수 있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와 일부 제재 완화(섬유·해산물·노동력 등)를 맞바꾸는 스몰딜 추진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38노스의 제니 타운 국장은 우선 북미 관계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전 선언은 새로운 평화 논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고, 위험 완화·군축·지역 안보 대화 등이 포함된 평화 체제를 단계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은 트럼프와 김정은 간 개인적 관계가 외교 재개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봤다. 그는 “초기에는 안보가 아닌 교육·농업·보건 분야 같은 비정치적 ‘측면 대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두사람이 분기별로 대면 회담을 하며 새로운 외교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셉 디트라니 전 국무부 대북특사는 “하노이 회담은 미국이 모든 핵시설의 전면 신고를 요구한 반면, 북한은 영변만을 제안하면서 실패했다”며 “향후 협상은 ‘행동 대 행동’ 원칙 아래에서만 재개 가능하다. 북한의 조치에는 제재 완화와 평화협정이 따라야 한다”고 진단했다. 더그 밴도우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물질 생산·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의 동결이 현실적인 협상 포인트”라며 “트럼프는 북한 여행 금지 해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등을 통해 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핀 나랑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북한은 이미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재에 덜 의존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협상보다 억지력이 우선”이라며 “해상발사핵순항미사일(SLCM-N)의 전진 배치가 억지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다.
  • 장기 불황에 대출로 버틴다…숙박·음식점업 대출 처음 90조 넘어

    장기 불황에 대출로 버틴다…숙박·음식점업 대출 처음 90조 넘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대표적인 내수 업종인 숙박·음식점업의 금융권 대출액이 9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올해 1분기 90조 4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이 9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분기(89조 190억원)보다 1조 4079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 2022년 3분기(2조 3417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숙박·음식점업 대출 잔액은 한은 통계가 존재하는 지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음식점업이 큰 타격을 받았던 지난 2020년에는 1년 새 11조 3938억원이 불어나기도 했다. 숙박·음식점업 대출 증가는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영업이 어려워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장기화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내수경기가 얼어붙었다. 한편 매출을 기반으로 작성되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불변지수)도 올해 1분기 109.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 ‘퇴임’ 권성동 “尹 계엄은 위법…잘못된 선택, 이해할 수 없다”

    ‘퇴임’ 권성동 “尹 계엄은 위법…잘못된 선택, 이해할 수 없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위법적인 계엄”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분열의 늪을 벗어나 소속 의원 개개인이 모두 당을 위하는 정예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 그리고 지난 (21대) 대선에서의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성찰과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성찰과 혁신이라는 가치가 당권투쟁으로 오염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때문에 일어난 탄핵 정국에서 여러 동료 의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원내대표로 출마했다”며 “저에게는 ‘친윤(윤석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수식어가 늘 붙어 다녔다. 그러나 저는 대통령에게 아부한 적도 없고 특혜를 받은 적도 없다. 인수위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윤석열 정부 내각에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저는 (20대) 대선 시기부터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까지 윤 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쓴소리를 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바도 있다”며 “저는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위법적인 계엄이다. 정치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고 지금도 왜 계엄을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은 떠나더라도 당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서는 “단일대오를 유지하며 탄핵소추안 통과를 최대한 늦추려 했다”며 “당시에는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이 남아있었다.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판결이었고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며 탄핵소추안 통과를 늦춰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핵안을 막으면서) 시간을 보내야 조기 대선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지형을 만들 수 있고 희망이 있어야만 우리 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선택에 따른 비판이 두렵지 않았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그 어떤 비난도 감수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권 원내대표의 후임이 될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이헌승 의원, 3선 김성원·성일종·송언석 의원 등이 거론된다.
  • 나왔다, ‘조국 사면’ 카드…與정성호 “딸이 고졸 된 것도 불공정”

    나왔다, ‘조국 사면’ 카드…與정성호 “딸이 고졸 된 것도 불공정”

    원조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사면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국 전 대표는 물론 가족이 받은 처벌이 형벌의 균형성 차원에서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정 의원은 1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국 전 대표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 그의 아들·딸이 받았던 형벌을 보면 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 가족이 받은 처벌을 하나씩 거론하며 형량의 형평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조 전 대표의 징역 2년,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징역 4년에 더해 딸 조민씨가 고려대 입학 취소로 고졸 신분이 되고, 아들 조원씨 역시 연세대 석사 학위를 박탈당한 상황을 들며 “전체적인 양형이 너무나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정치적인 고려를 떠나 조국 전 대표나 그 가족이 받은 형량은 일반적인 사안과 비교해 너무 불균형하고 과도했다”며 “다른 걸 다 떠나서 형벌의 균형성 측면에서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이 요구한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현행 20석→10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은 “그건 여야가 협의해야 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이 55만명에 육박한 상황과 관련해선 신중론을 폈다. 정 의원은 “30일 안에 5만명 이상 청원하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청원을 검토한 뒤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것이 절차”라며 현행 규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윤리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이 직접 선출한 국회의원을 제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할 문제”라며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김영삼 의원 제명 이후 전례가 없는 만큼 주권자인 국민이 뽑은 대표를 제명하는 것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발전,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함께 가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발전, 실천 가능한 전략으로 함께 가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정치적 정당성, 북부 대개발·대개조 정책의 실효성, 그리고 북부지역 핵심 인프라 사업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김동연 지사에게 정책 실행의 실질성과 책임을 강하게 요구했다. 먼저 윤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북부 분도는 사기이며 규제 해소와 무관하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김동연 지사가 민선 8기 핵심공약으로 추진해 온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이 당내 정책 노선 및 정부 기조와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저의 목표는 같다. 다만 방법과 시기에서 차이가 있을 뿐”이라며 “윤석열 정부 시절 북자도 추진이 좌절된 이후, 그 대안으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도지사님의 확고한 정책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정부와 도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국회 특별법 제정, 주민투표 절차 등도 도 차원에서 꾸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의원은 경기북부 대개발·대개조 프로젝트의 실질적 성과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현장에서는 ‘소리만 요란하고, 정작 변한 건 없다’는 평가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 체감도가 여전히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총 111개 사업 중 21개가 완료됐고, 25개는 착공 중이며, 2026년 6월까지 78개 사업을 착공 또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도에만 총 6,786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새 정부와의 국비 협의도 본격적으로 진행해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이처럼 대규모 정책 추진에는 재정 지속성과 제도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미 본인이 발의해 통과된 북부기금 조례가 있음에도 아직 기금이 조성되지 못한 현실을 조속히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윤 의원은 경기북부의 전략적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 경기도농업기술원 북부 R&D센터 설립의 지연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작년 9월 도지사님이 직접 연천군 내 설립을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지 확정도 예산 확보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실행계획조차 없는 상태는 매우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33만㎡ 이상 규모의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고, 연천 제안 후보지들도 타당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2026년 본예산에 설계 용역비를 반영해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북부 수산자원연구소와 북부 축산진흥센터 신설의 필요성도 강조했으며, 김 지사는 “기존 연구소들과 기능조정을 검토하면서, 북부 설치를 실무 차원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경기북부 발전은 단순한 정치적 명분이나 수사적 공약이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김동연 지사께서 북부 균형발전의 철학과 의지를 분명히 밝히신 만큼, 도의회도 함께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는 같고, 수단은 유연해야 한다. 현실을 직시하며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북부 발전의 해법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남교육청 “도내 늘봄학교에 리박스쿨 이력 보유자 없어”

    경남교육청 “도내 늘봄학교에 리박스쿨 이력 보유자 없어”

    경남교육청은 도내 늘봄학교 강사 중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 관련 이력 보유자가 한명도 없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4일부터 10일까지 도내 525개 모든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와 18개 교육지원청 외부 강사를 대상으로 리박스쿨 연계 여부를 점검했다. 각 학교에서는 ▲강사 자격증 소지 여부 ▲관련 단체와의 협약·계약 체결 여부▲해당 단체의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리박스쿨 자격증이나 교육 이수증을 제출한 강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리박스쿨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교육청은 “늘봄학교는 돌봄과 교육을 통합한 중요한 공적 서비스”라며 “정치적 편향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역사 단체로, 초등학생에게 극우 사상을 주입하고자 강사단을 양성하고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제21대 대선 등에서 여론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늘봄학교)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자손군’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와 참고인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에 나서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생일날 군사퍼레이드’ 여는 트럼프 “시위하면 무력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를 방해하는 시위 세력에 무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군대(미 육군)를 기념하고자 대규모로 열린다”면서 “시위대가 현장에 나온다면 엄중한 무력으로 맞서겠다”고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시위대를 향해 “우리나라(미국)를 증오하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병력 6600명, 전차·장갑차 등 군용 차량 150대, 전투기 등 군용기 50대 등이 동원될 예정이다. 군 당국은 인파 20만 명가량이 몰릴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약 30㎞ 구간에 바리케이트 등 철책을 설치하고 보안 검색대 175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워싱턴 일부 구간은 이날부터 통제에 들어갔으며 행사 당일에는 차량 출입도 통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퍼레이드가 열리는 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기도 한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우연의 일치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군대를 이용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애덤 쉬프 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이를 “독재자식 군사 퍼레이드”라고 부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군사 퍼레이드와 비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인 2017년 당시 프랑스에서 열린 연례 ‘바스티유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이것이 그가 군사 퍼레이드를 추진하게 된 계기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연례 기념일은 프랑스 혁명의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날로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후로 몇 달 동안 바스티유 데이를 능가하는 퍼레이드를 열고 싶다고 말하면서 “내가 본 퍼레이드 중 가장 훌륭하다고 손꼽힌다. 그것은 군사력이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주방위군을 주둔시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현지 파견된 주방위군이 언제까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지금까지 LA시위에 투입된 병력 규모는 4700명 수준으로, 7일 주방위군 2000명에 이어 9일 주방위군 2000명, 해병대 700명이 추가 파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력이 경찰을 비롯한 현지 시위 진압 인원에 대한 보호 등 간접 지원을 넘어 시위 참가자를 직접 진압할 수 있도록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하겠느냐는 질문에 “반란 행위가 있으면 분명히 발동한다”면서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19세기 말 제정된 ‘포시스 커미타투스법’(Posse Comitatus Act)으로는 미국 영토 안에서 군은 미국 국민에 대해 시위 진압 등 경찰 업무를 할 수 없으나, 반란법이 발동하면 가능하다. 다만 국내 시위에 대해 반란법을 발동하는 것은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된다는 법 해석이 우세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LA 시위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이라면서 자신이 주방위군을 투입하지 않았더라면 “도시가 엄청난 죽음과 파괴를 겪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2028년 하계 올림픽이 LA에서 개최된다면서 LA에 대한 이미지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의 일부 진보 성향 단체들은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과 군사적 대응에 반발하는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미 NBC 방송은 ‘트럼프는 왕이 아니다’는 뜻의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미 전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단독]경북 영양군, ‘미얀마 난민 정착 사업’ 전면 백지화

    [단독]경북 영양군, ‘미얀마 난민 정착 사업’ 전면 백지화

    경북 영양군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검토)했던 ‘미얀마 난민 정착 사업’을 백지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양군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유엔난민기구(UNHCR)를 통해 미얀마 난민 40여명을 유치하는 방안을 비공식적으로 추진했으나 거주지 및 주민 수용성 확보, 법무부와의 협의 과정 등에서 어려움에 봉착한 것 때문으로 알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미얀마 난민 재정착 시범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됐던 미얀마 난민 정착 사업이 언론을 통해 지나치게 확대 재생산된 면이 없지 않다”면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타당성 용역 등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혀 실행된 바 없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인구 정책으로 계획 중인 다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 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 때 영양 인구 2만명 만들기를 위해 ‘북한 이탈주민 영농정착촌’ 조성 사업을 공약하고 이듬해부터 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800억원대의 막대한 사업비 확보 차질과 주민 반대에 부딪혀 결국 무산됐다.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인 영양군은 지난달 기준 인구가 1만 5266명으로 전국 243개 자치단체 가운데 242위이다. 골찌인 울릉군(울릉도)의 좁은 면적 등 섬 특수성을 고려하면 사실상 꼴찌인 셈이다. 영양군의 매년 신생아는 25명에 그치고, 사망자는 300명에 이르는 ‘인구 데드크로스’(사망자>출생자)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내로 인구가 1만 5000명 선을 밑돌 전망이다. 한편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불안과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