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치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마지막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상황실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무처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미술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1,614
  • 스타벅스 일부 고객 선넘은 닉네임…오월단체 “직원들 혐오·조롱에 무방비 노출”

    스타벅스 일부 고객 선넘은 닉네임…오월단체 “직원들 혐오·조롱에 무방비 노출”

    오월단체가 “스타벅스는 매장 내 혐오 행위를 차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5·18기념재단과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이나 특정 대상을 조롱하는 단어를 영수증과 주문 닉네임에 등록해 공공연히 부르는 참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지정한 닉네임을 매장에서 호출할 때 직접 불러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닉네임을 ‘탱크’, ‘노무현’, ‘이재명’ 등으로 지어서 조롱하는 행위가 일부 매장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호명하는 파트너의 입장을 고려해 종교적·정치적 중립은 물론 부정어, 욕설, 음담패설, 파트너가 부르기 곤란한 표현 등을 금칙어로 지정하고 있다”면서 “시스템과 전담 인력이 금칙어 블록 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 7명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금지했으나 현재는 제한이 풀린 상태다. 단체는 “공동체의 상식과 존엄을 무너뜨리는 이러한 조롱 행위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따라 하기식으로 퍼져나가는 현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는 것은 스타벅스 내부에서 발생했던 마케팅 사태에 대해 회사가 안일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회사가 책임져야 할 잘못과 사회적 비판의 대가를 최전선의 현장 직원들에게 고스란히 떠넘겼다”며 “대외적 비판을 감내해야 했던 직원들이 이제는 매장 안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혐오와 조롱에 또다시 무방비로 노출되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사회적 혐오 표현과 비하 행위를 차단할 확실한 기준을 마련할 것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 매뉴얼을 만들 것 등을 요구했다. 앞서 오월단체는 지난 1일 미국 스타벅스 본사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앞으로 영문 서한을 보내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달 18일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역사 폄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즉각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경질하고 지난달 26일 직접 대국민 사과를 했다.
  • 韓서 내내 ‘굳은 표정’ 눈도 안 마주쳤는데…김정은 앞 ‘감격 눈물’ 펑펑

    韓서 내내 ‘굳은 표정’ 눈도 안 마주쳤는데…김정은 앞 ‘감격 눈물’ 펑펑

    최근 한국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우승한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평양으로 돌아간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쏟는 장면이 공개됐다. 한국 체류 기간 내내 경직된 태도를 유지하고 시민단체의 환영에도 무표정으로 일관했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당 중앙간부학교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날 학교를 축하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내고향여자축구단과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 대표팀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 김 위원장은 리영식 중앙간부학교장과 백형철 초급당비서, 학생들, 교육 공로자 등 기념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선수들이 김 위원장 앞에서 감격한 듯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내고향팀과 U-17 대표팀 선수·감독들을 만나 축하하고 격려했고, 이들이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기를 축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23일 열린 수원FC 위민과의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결승에 진출, 우승을 차지했다. 통일부는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단체의 남북 선수단 공동응원 활동에 3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하지만 선수단은 지난달 17일 베이징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24일 출국할 때까지 8일 동안 남측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경직된 태도를 보였다. 공항 입국장과 출국장에서 실향민 단체와 대북지원단체 관계자들이 환영과 축하 인사를 건넸으나 선수단은 눈길도 주지 않은 채 무표정으로 지나쳤고 취재진 질문에도 응하지 않았다. 숙소와 훈련장 등을 오갈 때도 굳은 표정으로 정면만 응시했다. 결승전이 끝난 뒤에도 선수들은 세리머니와 기념 촬영을 했으나 끝까지 자리를 지킨 공동응원단 300여명 쪽에는 인사하지 않은 채 떠났다. 또 리유일 감독은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가 ‘북측’이라는 표현을 쓰자 “국호를 바르게 해달라”고 항의한 뒤 회견장을 떠났다. 북한 매체들은 내고향축구단 우승 사실을 보도하면서도 결승전이 수원에서 열린 사실은 보도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2023년 말부터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이자 ‘전쟁 중인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반도 북측 지역만 북한 영토로 규정한 영토 조항을 신설하고, 통일 조항을 삭제하는 등 두 국가 노선을 반영한 헌법 개정을 완료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선수단이 한국에서는 시종일관 냉랭한 태도를 보이고, 김 위원장 앞에서 감격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은 경직된 남북 관계와 북한 체제의 정치적 특성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 “돈잔치 막히자 가족부터 챙겼다?”…트럼프 일가 세무조사 면제 후폭풍 [핫이슈]

    “돈잔치 막히자 가족부터 챙겼다?”…트럼프 일가 세무조사 면제 후폭풍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던 18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반무기화 기금’이 의회와 법원의 반발에 밀려 후퇴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금이 사라지더라도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기업의 세무조사 면제 조항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반무기화 기금 추진에서 물러서는 신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기금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법원 명령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 조치가 기금 폐기로 가는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 기금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세청(IRS)을 상대로 낸 10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 소송을 취하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그는 첫 임기 당시 자신의 세금 자료가 언론에 유출된 책임을 IRS에 물어왔다. 이후 법무부와 합의하면서 정치적 이유로 연방 수사나 기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인사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세금으로 측근 보상?” 공화당도 반발 반발은 곧바로 커졌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이 방안이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 측근과 지지자들에게 세금을 나눠주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2021년 1월 6일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들이 보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백악관에 기금 변경 또는 폐기를 요구했다. 일부 의원은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의제인 700억 달러(약 106조원) 규모 이민 단속 예산안 처리에도 협조하기 어렵다고 압박했다.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보상 장치가 오히려 핵심 정책 예산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법원도 제동을 걸었다. 버지니아 동부연방지방법원은 기금 집행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플로리다 남부연방지방법원도 IRS 소송 합의 과정을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지휘하는 행정부와 소송을 벌인 뒤 유리한 합의를 얻어냈다는 점이 이해충돌 논란을 키웠다. 법무부는 법원 명령에 “강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기금을 만들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금 접어도 세무 면책 남았다 문제는 기금에서 끝나지 않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금 계획에서는 물러나고 있지만, IRS 소송 합의 과정에서 함께 등장한 세무조사 면제 조항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WSJ도 법무부의 이번 성명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사업체에 대한 세무조사 종료 약속을 다루지 않았다고 짚었다. 앞서 공개된 합의 문서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 트럼프그룹의 과거 세무 사안을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추적하지 못하게 하는 취지의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 조항이 과거 사안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현직 대통령이 자신이 통제하는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인 뒤 가족과 기업의 세무 리스크를 줄였다고 비판한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자신과 지지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와 연방 수사기관의 ‘정치적 무기화’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그 주장과 별개로 대통령 개인과 정치적 동맹을 위해 정부 시스템을 동원한 사례라는 비판을 낳았다. 민주당은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화당이 기금을 조용히 묻으려 한다면 본회의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일부 의원은 기금뿐 아니라 유사한 방식의 보상 시도를 막는 법안도 추진하고 있다. 공화당도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들어 당내 장악력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사안에서는 내부 반발을 잠재우지 못했다. 경찰을 공격한 의회 난입 관련자들에게 세금이 흘러갈 수 있다는 이미지는 선거를 앞둔 의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반무기화 기금에서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하지만 가족과 기업의 세무조사 면제 조항이 남아 있는 한 파장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돈잔치” 논란은 접는 듯 보이지만, 트럼프 일가를 둘러싼 세무 면책 문제는 다시 미국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 [돋보기] “아빠 사랑해요” 했다가 뭇매…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연예인 정치색 논란

    [돋보기] “아빠 사랑해요” 했다가 뭇매…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연예인 정치색 논란

    가수 겸 작곡가 프롬트웬티(from20)가 아버지의 선거 유세에 동참했다가 일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가족의 선거운동 참여가 합법임에도 선거철마다 연예인들의 정치색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프롬트웬티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릉시장 후보 김중남과 함께 거리 유세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김 후보는 프롬트웬티의 부친이다. 게시물이 공개된 뒤 일부 온라인 이용자들은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비난성 댓글을 남겼다. 반면 “아버지를 응원하는 건 당연한 일” “가족의 선거운동 참여를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후보자의 가족이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된다. 배우자와 부모, 자녀, 형제자매 등이 유세 현장에 참석하거나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는 행위는 일반적인 선거운동 방식으로 인정된다. 선거철 연예인을 둘러싼 정치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수 이영지는 최근 붉은색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홍진경이 붉은색 니트 사진으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숫자 ‘2’가 적힌 붉은색 점퍼 사진으로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두 사람 모두 해명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했다. 정치권과 무관한 일상 게시물이나 의상 색상, 가족 응원 게시물까지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는 현상은 선거철마다 반복되고 있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공인인 연예인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면서 비슷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임태희, “교실에 ‘정치’ 들어오지 않게 막겠다…미래교육감 선택해달라”

    임태희, “교실에 ‘정치’ 들어오지 않게 막겠다…미래교육감 선택해달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교육캠프는 상대인 안민석 후보가 스스로 ‘교육정치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어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낡은 이념을 신성한 교실에 끌어들이겠다는 생각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실을 정치로부터 완벽히 분리하고, 오직 아이들의 ‘미래’에만 집중하며 아이들의 10년 뒤를 준비하겠다는 교육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임 후보는 “최근 도내 곳곳에서 만난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교육정치가’의 등장에 학교가 특정 노조나 단체의 이념 주입 공간으로 변질될까 봐 깊이 우려하고 계신다”면서 “정치적 논리에 따라 교육 정책이 흔들리고, 획일화된 평등을 명분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이 억눌리는 상황에 대해 경기교육 가족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 후보의 ‘정치화’ 행보와 명확한 선을 그은 임 후보는 교육의 본질과 미래 비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의 낡은 이념을 덧칠할 도화지가 아니다. 교실은 어른들의 정치 이념이 아닌, 아이들의 다채로운 미래가 피어날 청정구역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 교실에 ‘정치’가 들어오지 않게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너진 기초학력을 바로잡고 각자의 재능과 소질을 살려, ‘360도 어디로든 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하며 “누군가 선거판에서 과거를 두고 다툴 때, 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에는 정당의 기호도, 이념의 색깔도 없다. 오직 아이들을 향한 마음과 미래를 책임질 역량만 존재할 뿐”이라면서 “갈등과 분열의 정치 시대를 닫고,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인성이 피어날 수 있도록 저 임태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푸틴, 최악의 팀 워크…“760억짜리 오레시니크 미사일, 러軍 타격” [핫이슈]

    푸틴, 최악의 팀 워크…“760억짜리 오레시니크 미사일, 러軍 타격” [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의 자랑으로 여겨온 오레시니크 극초음속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군 시설이 아닌 러시아군 목표물을 타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공습을 퍼부었을 당시 활용된 오레시니크 미사일 탄두의 운동 에너지 폭발이 궤도를 크게 벗어난 채 폭발한 것과 관련해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지역 내 쇼핑몰을 포함한 주요 지점에서 미사일로 인한 폭발이 발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문제의 미사일은 러시아 점령지 내에서도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마을을 타격했고, 이 마을들은 전선 후방 약 40㎞ 지점에 있다. 전문가들은 해당 폭발을 두고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러시아 군사 기지를 강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1시경 발사된 첫 번째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즉시 오작동을 일으켜 오레시니크에 떨어졌다. 두 번째 미사일은 수도 키이우 인근의 빌라체르크바에 있는 목표물에 떨어졌다. ISW는 우크라이나 공개 정보(OSINT) 소식통을 인용한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달 24일 촬영된 영상에서 러시아군이 두 번째 오레시니크를 발사했고, 이 미사일이 오작동을 일으켜 점령지인 도네츠크주의 한 지점을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보고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전쟁에서 사용한 오레시니크 미사일 4발 중 1발은 오작동을 일으킨 셈”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뉴스 통신사인 아미인폼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달 23~24일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쓴 비용은 약 3억 6100만 달러(한화 약 5460억 원)다. 여기에는 1발당 5000만 달러(약 756억 원)로 추정되는 오레시니크 미사일 2발 비용을 포함하면 러시아가 이틀 동안 공습에 소진한 비용은 4억 1100만 달러(약 6220억 원)로 치솟는다. 우크라 떨게 한 오레시니크, 알고 보니 2017년산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지만, 서방의 많은 전문가는 해당 주장에 의문을 품어 왔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지난 1월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된 오레시니크 미사일의 파편을 분석한 결과 해당 미사일이 무려 9년 전인 2017년에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1월 회수된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2017년에 조립됐으며 부품들은 모두 2016년 또는 그 이전에 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미사일 부품이 제조된 곳은 러시아와 벨라루스”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오레시니크가 매우 최신 미사일이라고 주장했지만 조립 연도는 2017년이라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조사관들은 지난 5월에 회수한 오레시니크 미사일 내부에 폭발성 탑재물이 아닌 비활성 탄두 시뮬레이터가 탑재돼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실제로 공격 이후 당국의 피해 상황 분석 결과 오레시니크 미사일이 떨어진 곳에서 지름 최대 3m, 깊이 약 2m의 분화구가 확인됐다. 더불어 타격 범위 내에서 인명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레시니크의 타격 강도가 예상보다 약했으며 이는 미사일에 폭발 탄두가 실려 있지 않았을 가능성으로 이어졌다. 이번 분석 결과 이러한 예측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한편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동원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을 두고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피해보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오레시니크 미사일은 사실상 군사 목적보다는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려는 목적보다는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 보유 사실을 과시하려는 측면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핵탄두 탑재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이 미사일은 명중률이 매우 낮을 수 있다”면서 “다만 이번 공격에서 미사일에 탄두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민간인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레시니크는 분명한 테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 “남성들 앞에서 알몸 검사”…탈북 여성이 폭로한 북한 ‘기쁨조’ 실체 충격 [핫이슈]

    “남성들 앞에서 알몸 검사”…탈북 여성이 폭로한 북한 ‘기쁨조’ 실체 충격 [핫이슈]

    탈북 여성이 북한 내에서 이른바 ‘기쁨조’로 불리는 여성들의 선발 과정을 구체적으로 전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탈북민 출신 방송인 한송이씨의 유튜브 채널에는 또 다른 탈북 여성인 김서아씨가 출연해 북한의 기쁨조 선발 과정과 후보 관리 실태를 폭로했다. 김 씨는 학창 시절 외모와 신체 조건 등을 기준으로 기쁨조 후보로 지목됐다. 중앙당 관계자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평가한 뒤 김 씨를 포함한 몇몇 여학생을 기쁨조 후보로 선발했다. 이후 17세 무렵부터 정기적으로 중앙당을 방문해 외모 등의 점검을 받았다. 김 씨에 따르면 그는 최종 후보자 10명에 포함된 뒤 평양에서 간부들이 이용하는 한 병원을 단체로 찾았다. 해당 병원에서 김 씨를 비롯한 후보자들은 단체로 신체 검사 및 산부인과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성관계 경험 유무를 확인하는 ‘처녀성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유튜브 영상에서 “태어나서 산부인과를 처음 가본 날이었다. 남성들 앞에서 여성 10명이 옷을 벗은 채 검사를 받았다”면서 “옷을 벗으라는 남성 지시에 쭈뼜거리니 ‘문제 있어? 벗어!’ 라고 남성이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검사 현장에 남성 5명쯤 들어왔던 것 같다”면서 “이리저리 돌아보게 하더니 엉덩이와 가슴을 자세히 관찰했다”고 덧붙였다. 기쁨조 거절하면 생기는 일김 씨는 기쁨조에 선발되고도 이를 거절할 경우 평양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는 거절 자체가 쉽지 않다. 불안해도 어디 가서 털어놓을 수 없었다”면서 “당시에는 내가 기쁨조에 들어가서라도 부모님이 잘 살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쁨조 제도는 현재 다른 형태로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씨의 말을 들은 한 씨는 “북한에서는 인터넷이 차단돼 있고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없는 폐쇄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기쁨조에 선발되는 것을 ‘선택받은 여자’라고 느끼지만 한국에 와서 보면 정말 충격”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오랜 전통’ 기쁨조란?기쁨조는 북한 최고지도자와 권력층을 위해 운영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집단이다. 북한 정부는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지만, 탈북자의 증언과 정보기관 보고서 등을 통해 익히 알려진 존재다. 여러 탈북자 증언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쁨조는 1970년대 후반 김일성 통치 시기부터 조직됐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김정일 집권기 당시 매우 체계화 됐다가 2011년 그가 사망한 뒤 해체됐다는 설이 돈다.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기쁨조는 주로 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들이 대상이며, 외모와 건강, 가족 배경, 정치적 충성도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노래와 춤, 예절, 마사지 등의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쁨조 내부에는 노래와 춤을 담당하는 가무조, 마사지 등 접대를 담당하는 행복조, 성적 접대를 담당하는 만족조 등으로 나뉘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이는 모두 탈북자 증언을 기반으로 알려진 정보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 이승환, 구미시 항소에 분노…“거짓말에 세금 쓰여”

    이승환, 구미시 항소에 분노…“거짓말에 세금 쓰여”

    가수 이승환이 지난해 구미 콘서트 취소와 관련해 구미시와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판했다. 이승환은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에 “판결문 요약본”이라며 글을 게시했다. 그는 “서약서 요구 위법, 공연 취소 위법, 안전조치하지 않음의 무책임 또한 위법”이라며 “김 시장이 결국 구미시 뒤로 숨었다. 구미시가 항소를 결정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손해배상금 지체에 적용되는 지연손해금은 연 12%다”며 “구미의 세금이 거짓말의 대가로 쓰이고 있다. 제가 다 아깝다”고 했다 이어 “김장호씨가 TV 토론에서 한 거짓말들은 법정에서 모두 불리하게 적용될 것이다. 배상액 역시 상향될 거라 생각된다”고 했다. 2024년 12월 구미시는 이승환의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콘서트를 공연에 앞서 촛불 시위 등에서 정치적 발언을 해온 이승환에게 정치적 선동 및 오해 등의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승환이 이를 거부하자 공연 이틀을 앞두고 대관을 취소했다. 이후 이승환과 소속사는 구미시와 김 시장을 상대로 2억 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지난 5월 8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1심 판결 후 이승환은 김 시장의 공개 사과를 조건으로 판결 전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으나, 별다른 후속 조치가 없자 지난달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열린세상] 주거 사다리 복원 정책이 필요한 때

    [열린세상] 주거 사다리 복원 정책이 필요한 때

    최근 지방선거에서 주택 공급의 방법을 놓고 빌라냐, 아파트냐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과거 도시재생의 보존 정책과 재개발, 재건축의 공급 정책이 재연되는 듯하다. 하지만 이런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소득 수준에 맞는 주택 공급 정책이 필요한 시기다. 1970년 대한민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고작 255달러였다. 끼니를 걱정하던 빈국은 서울올림픽을 치르며 4548달러라는 경이로운 성장을 이뤄냈다. 이른바 ‘3저 호황’(저유가·저금리·저환율)을 등에 업은 경제 성장은 국민의 주머니를 채웠지만, 동시에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늘어난 소득만큼 살 만한 집이 공급되지 못해 집값이 폭등한 것이다. 정부는 다급히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의 총주택 수가 약 280만호임을 감안하면 당시로선 국가의 운명을 건 거대 프로젝트였다. 분당, 일산 등 5개 신도시가 이때 탄생했다. 그러나 신도시 물량은 30만호에 불과했다. 지방신도시도 함께 개발되었지만 나머지 170만호를 채우기 위해 정부가 선택한 정책은 건축 규제 완화를 통한 빌라(다세대) 공급이었다. 층수 제한을 풀고 주차장 요건과 이격 거리를 완화하며 골목마다 빌라가 들어섰다. 1980~90년대 지어진 빌라와 다세대주택이 주거 안정의 양적 팽창에 기여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오로지 ‘물량’에만 매몰된 공급은 주거환경의 질을 소외시켰다. 좁은 골목, 주차난, 부족한 녹지라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빌라촌은 시간이 흐를수록 도시의 낙후된 섬이 되어 갔다. 서울의 강북, 강남을 구분하지 않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러한 빌라촌은 흔히 볼 수 있는 주거지의 풍경이 되었다. 2000년대 전국을 휩쓴 ‘뉴타운 열풍’은 결코 투기 세력의 광풍이 아니었다. 열악한 빌라촌을 벗어나 주차 걱정 없고 공원이 있는 쾌적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시민들의 절실하고 소박한 소망이 투영된 결과였다. 그러나 정치적 이념이 주거 정책의 본질을 가로막았다. 2010년대 등장한 ‘도시재생’은 재개발·재건축이 도시를 획일화된 아파트 숲으로 만든다는 비판 아래, 낡은 빌라촌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벽화를 그리고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데 수조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주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의 주머니만 채웠을 뿐 정작 주민들이 갈망하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은 갖춰지지 못했다. 대중이 원하는 아파트 공급의 맥이 끊기자 신축 아파트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주택 정책이 ‘빌라와 보존은 선(善), 아파트와 개발은 악(惡)’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갇힌 사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는 끊어져 버렸다. 서울은 좁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가용지가 턱없이 부족한 이 땅에 1000만명이 모여 산다. 이런 밀집 도시에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쾌적한 기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누군가 비판하는 아파트일 수밖에 없다. 빌라를 재개발해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는 욕구를 ‘투기’로 몰아세우는 것은 국민의 눈높이를 무시한 오만이다. 국민은 소득 수준에 걸맞은 주거 환경을 누릴 권리가 있다. 이제는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규제의 칼날로 재개발·재건축을 멈춰 세우는 것은 결국 국민 전체의 고통으로 돌아온다. 가용지가 부족한 대도시에서 아파트는 탐욕의 상징이 아니라 다수가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주거 양식이다. 어느 사회학자의 말처럼 아파트는 죄가 없다. 빌라도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주거 환경에 대한 국민의 정당한 욕구를 외면하고, 과거의 유물에 매몰되어 공급의 물길을 막아버린 정책의 경직성에 있을 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낡은 빌라를 보존하는 벽화가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담대한 주택 공급 정책이다. 유창수 전 서울시 부시장
  • “기여금 1조 폭탄”vs “정치적 의도 의심”[우리동네 선거는]

    “기여금 1조 폭탄”vs “정치적 의도 의심”[우리동네 선거는]

    김병욱 “분당 재건축 부담금 폭증”신상진 “국토부 가이드라인 오류”여야 맞고발 이어지며 법적 다툼 경기 성남시장 선거에서 분당 재건축 공공기여금을 둘러싼 여야 후보 간 공방이 뜨겁다. 1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달 27일 김병욱(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기자회견에서 시작됐다. 김 후보는 “성남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공기여금이 3배 가까이 부풀려졌다”며 “가구당 수억원에 달할 수 있는 부담을 바로잡겠다”고 주장했다. 공공기여금은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용적률 혜택의 일부를 공공시설 확충 비용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분당의 경우 성남시가 확보한 공공기여금은 총 8조 8695억원 규모로 상·하수도와 학교,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사용된다. 분당 주민 사이에서는 이미 높은 공사비와 금융비용,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부담에 공공기여금까지 더해질 경우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최근 성남시에 공공기여금 산정 방식을 재점검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김 후보 측은 이를 근거로 “공공기여금 1조원 폭탄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현직 시장인 신상진(오른쪽) 국민의힘 후보 측은 즉각 반발했다. 신 후보 측은 “문제의 원인은 국토부의 불명확한 가이드라인에 있다”며 “성남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공공기여 산정방식 재검토에 착수했고 주민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수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 후보 측은 “국토부도 지난 3월 관계기관 회의에서 용어 정의에 혼선이 있음을 인정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공문 내용이 공개된 것은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양측 공방은 결국 법적 다툼으로 번졌다. 신 후보 측은 김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고, 김 후보 측도 신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무고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맞고발했다. 분당 재건축은 약 10만 가구가 영향을 받는 초대형 사업이다. 공공기여금 산정 방식에 따라 주민 부담과 사업성이 달라질 수 있지만 선거 막판 정책 논의보다 고발전이 주목받으면서 유권자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
  • 정원오 광진, 오세훈 성동… 적진 ‘핀셋공세’

    정원오 광진, 오세훈 성동… 적진 ‘핀셋공세’

    상대 정치적 고향서 ‘심판론’ 어필캐스팅보트 ‘한강벨트’ 총력전도 6·3 지방선거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상대의 ‘정치적 근거지’인 광진구와 성동구를 집중 타격하며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건 것으로 1일 분석됐다. 또 둘 모두 승부처인 ‘한강벨트’ 유세에 경쟁적으로 공을 들였다. 서울신문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시장 후보들의 공개 일정을 전수 분석한 결과 정·오 후보는 상대의 정치적 기반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정 후보의 유세 동선에서 가장 두드러진 곳은 광진구였다. 정 후보는 전체 일정 중 9.8%(92회 중 9회)를 광진구에 배치했다. 같은 기간 오 후보의 광진구 일정 비중 4.6%(108회 중 5회) 대비 두 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지난달 21일 0시 선거운동 첫 일정도 광진구에 위치한 동서울우편집중국이었다. 광진구는 오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2020년 총선에서 패한 뼈아픈 기억이 교차하는 곳이다. 정 후보가 이곳을 집중 공략한 것은 오 후보의 ‘낙선 트라우마’를 자극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 후보는 지난달 30일 광진구 자양시장에서 바닥 민심에 대해 “오 후보를 심판하겠다는 시민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공세를 펼쳤다. 반면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정치적 기반인 성동구를 집중 공략했다. 오 후보는 이 기간 성동에 6.5%(7회)의 일정을 할애해 정 후보(4.3%·4회)보다 높은 빈도로 방문했다.  지난달에만 두 차례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 현장을 찾아 정 후보의 구청장 재직 시절 난맥상을 정조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정 후보를 띄웠으나 정 후보의 행정력이 ‘거품’이라는 점을 강조한 행보다. 오 후보는 또 이 지역의 ‘아기씨당 굿당 기부채납 의혹’을 거론하며 “구청의 엉터리 기부채납 처리로 958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하는 등 재개발 지연 이슈를 부각하기도 했다. 또한 두 후보의 화력이 동시에 집중된 전략적 요충지는 중도층 표심이 모인 ‘한강벨트’(마포·용산·중구·성동·광진·영등포·동작·강동)였다. 정 후보는 전체 일정의 42.4%(39회)를, 오 후보는 37.0%(40회)를 여기 투입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한강벨트에 집중한 것은 중도·부동층의 비중이 높고 부동산 정책 민감도가 커 캐스팅보트로 기능하는 지역적 특성과 관련돼 있다. 두 후보 모두 이곳을 외연 확장을 위한 최대 승부처로 판단한 것이다. 정 후보는 민주당 진영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부동산 이슈를 피하지 않고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걸린 지역을 직접 찾아가 현장 간담회를 수차례 열었다. 전체 일정의 14.1%(13회)가 부동산 이슈에 할애됐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개시 전에는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를 가동하고 이후 ‘오세훈이 응원합니다’ 시리즈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원하는 주민들과의 일정을 주력으로 소화했다. 둘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도 집중 공략했다. 오 후보는 전체 일정의 19.4%(21회)를 배분해 보수 진영 전통적 지지 기반인 강남 4구를 각 5~6회 순회하며 지지층 이탈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맞서 정 후보도 전체 일정의 16.3% (15회)를 강남 4구에 안배하며 공격적 행보를 보였다. 2022년 송영길 당시 민주당 후보가 강남 4구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패배했던 만큼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역 앞 기자회견에서 “서울 디스카운트의 핵심은 오세훈 시정이다. 서울 디스카운트의 시간을 끝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노원구 유세에서 정 후보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가 아닌 ‘일몰라’라며 “나쁜 대통령을 겸손하게 만들 방법은 선거에서 여러분이 저를 확실하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 정청래 ‘전북 사수전’… 與 차기 당권 지형까지 바꾼다

    정청래 ‘전북 사수전’… 與 차기 당권 지형까지 바꾼다

    정, 전북지사 선거 ‘신임투표’ 평가상황 호전에 충남에서 후보 지원이원택 당선되면 연임론에 탄력무소속 김관영 승리땐 입지 흔들한병도, 오늘 이 후보와 전북 유세 이틀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결과는 집권 여당의 차기 당권 경쟁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전방에서 전국 선거를 진두지휘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특히 ‘텃밭’ 전북지사 선거의 승패는 정 대표 체제의 향방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1일 충남 천안의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태고 싶다면 민주당 기호 1번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훌륭하고 자랑스럽다”고 치켜세웠다. 이후 박규환(경북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장) 최고위원이 “전북에서 민주당의 자존심을 꼭 지켜달라”고 하자, 정 대표는 추가 발언을 통해 “영남의 민주당 당원들을 위해서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전북에서는 이원택 후보를 찍어달라는 이야기죠?”라고 물은 뒤 “민주당 당원은 민주당을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친청(친정청래)계인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당에서 제명당한 뒤 출마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맞붙으면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 후보의 선전이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이 제기되면서 전북지사 선거는 정 대표에 대한 ‘신임 투표’가 됐다는 평가도 일각에선 나온다. 만약 민주당 텃밭인 전북을 김 후보에게 내줄 경우 비당권파는 이를 정 대표에 대한 공격 포인트로 삼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 후보가 승리하면 정 대표는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면서 연임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가 김 후보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도 정 대표와 각을 세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한병도 원내대표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전북 전주·익산 등에서 이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한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전북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여론조사 상승세를 겨냥해 “약간 기획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다”면서 “투표장에 다녀와 1번 찍었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마 무소속 상승세를 의식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후보는 “누차 말했지만 제가 당선되면 정 대표는 사퇴한다”며 정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본인이 끝까지 버티고 사퇴하지 않더라도 연임은 어렵다”며 “오는 9월 복당하겠다”고 했다.
  • 경남지사 선거 막판 격돌…“유사 선거사무소 의혹”vs“딥페이크 지시, 허위 확인”

    경남지사 선거 막판 격돌…“유사 선거사무소 의혹”vs“딥페이크 지시, 허위 확인”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와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캠프가 ‘AI 딥페이크(AI 기반 인간 이미지 합성 기술) 영상’, ‘관권선거’ 의혹을 놓고 선거 막판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김경수 캠프 측은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까지 제기하며 성역 없는 신속한 수사를 검·경에 촉구했고, 박완수 캠프 측은 ‘딥페이크 영상 제작 지시·전담팀 운영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며 근거 없는 의혹 부풀리기 중단을 주장하고 나섰다. 1일 김경수 캠프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선관위가 지난 29일 박완수 캠프 관계자와 경남도청 전현직 공무원 등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며 “불법 관권선거 AI 가짜영상 게이트”라고 규정했다. 캠프 측은 박완수 캠프 전직 직원 A씨가 선관위에 자수하면서 김 후보를 비방하는 AI 가짜 영상을 제작·유포했고, 이 과정에 도청 전현직 공무원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상 제작 지시가 관련자들이 도청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던 시점에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도 언급했다. 김 캠프는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도 새로 제기했다. A씨가 선관위 진술 당시 AI 영상 제작·유포 외에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관련 내용도 함께 진술했다는 보도를 근거로 들었다. 캠프는 검찰과 경찰에 신속한 소환 조사와 증거물 확보를 촉구하며 “민주주의와 선거 공정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캠프는 즉각 반박했다. 캠프는 같은 날 회견에서 “딥페이크 전담팀을 운영하거나 불법 영상을 조직적으로 제작·유포한 사실이 없다”며 “해당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박 캠프 측의 이러한 설명은 A씨의 발언을 통해서도 일부 확인됐다. 이날 A씨는 ‘대국민 입장·사과 기자회견’에서 “4월 14일 박 후보 캠프 측 일을 시작한 이후 4월 25일까지 박 후보 홍보·김 후보 비판 관련 영상(쇼츠 영상 포함) 20건을 제작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며 “영상을 제작하라는 지시를 박 후보 캠프 관계자에게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딥페이크’ 기술을 적용해 제작하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캠프는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허위 제보와 검증 없는 보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으며, 이를 두고 김경수 측이 ‘언론 겁박’이라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선거 막판 여론을 흔들려는 공세”라고 맞받았다. 박 캠프는 또 “박 캠프가 제작·유포했다는 딥페이크 영상을 하나라도 공개하라”며 “수사 의뢰는 유죄 확정이 아니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제보자 A씨 경남도청서 기자회견“박 캠프에서 사전 업무 지시 받아”김 측 “불법 개입 여부, 박 후보 답해야”박 측 “실체 없는 악의적 주장만 반복”이번 논란은 지난달 28일 JTBC가 박 후보 캠프 내부 관계자의 폭로라며 관련 의혹을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 캠프에서 근무했던 A씨는 지난 4월 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해 비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경남도청 관계자에게 자료를 전달받았으며 관련 SNS 대화 내용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논란은 ‘딥페이크 영상’ 제작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제는 관권선거,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으로 옮겨간 모양새다. 이날 A씨는 “4월 14일 (박 후보 캠프) 합류 제안을 받아들여 이른바 ‘서울에서 내려온 보좌관 등’과 함께 선거운동을 위한 업무를 지시받았다”며 “즉 박 후보가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하기도 전 암암리에 사전 선거운동을 준비하는 최소 두 개의 조직과 공간이 운영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중 한 곳에서 4월 25일까지 일했고, 이후 5월 6일까지는 캠프 사무실로 옮겨 작업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13일 저녁에는 경남도청 예산으로 생산된 동영상 원본 파일과 완성본 파일 다수가 기록된 외장하드를 받았다”며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시점에 동영상을 다수 제작해 두라고 지시받았던 것도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관여하진 않았지만,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박 후보 측이 딥페이크 쇼츠 동영상 총 32건 상당을 게시하고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 90일 전부터 선거운동 목적의 불법 AI 가짜 영상을 제작·편집·유포하는 것을 금지한다. 공무원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이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도 금지한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이와 관련해 앞서 관련자 5명을 공직선거법·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김 후보 측은 “전현직 공무원 선거 개입과 불법 AI 가짜 영상 제작·유포를 넘어 유사 선거조직 운영 의혹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며 “당시 현직 공무원의 불법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 이 과정에서 불거진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은 사실인지, 어디까지 보고받았고 관여했는지 박 후보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 측은 A씨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경남도민 판단을 흐리고 있다며, 악의적 정치공작을 멈추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처음에는 딥페이크 영상을 주장하더니, 어느 순간 ‘AI 가짜 영상’이라는 말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관권선거 주장으로 비약하더니, 이제는 유사 선거사무소 주장까지 들고나왔다”며 “정치공세의 프레임만 바뀌고 있을 뿐, 객관적 실체는 여전히 없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선거사무소 합류 전 일했다는 공간은 그가 속한 광고 디자인 업체 사무실에 불과하다”며 “A씨 허위 주장, 명예훼손,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 의왕시장 선거전, ‘무민공원’ 막판 쟁점…정순욱 “의혹 밝혀야” VS 김성제 “정치 공세”

    의왕시장 선거전, ‘무민공원’ 막판 쟁점…정순욱 “의혹 밝혀야” VS 김성제 “정치 공세”

    6.3 동시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장 선거전에서 무민공원 사업을 두고 여·야 후보 간 치열한 막판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순욱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수사와 언론보도를 통해 무민공원 사업 추진 과정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건진법사가 사업 관계자에게 소개한 인물이 당시 김성제 시장이었던 만큼, 시장이 이 과정을 몰랐다는 해명은 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2년 건진법사의 제안 이후 사업 검토와 벤치마킹, 업무협약이 단기간 내 진행됐고, 당시 사업 추진 업체가 무민 지식재산권(IP)조차 확보하지 못한 단계였다는 점을 들어 “사업자 선정 기준과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비용 문제와 관련해 김성제 시장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김 시장은 계약 종료 후 의왕시 예산이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의왕시가 연간 약 3만 달러(약 4200만 원)의 라이선스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로 확인됐다”며 “시민 세금이 매년 들어가는 계약을 시민들 모르게 체결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제 국민의힘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수차례 설명된 사안을 재탕·삼탕하며 흠집 내기로 선거용 정치공세”라고 규정하며 반복 네거티브와 낙선운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건진법사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 ‘무민공원 사업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실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고문 직책을 맡고 있던 전성배 씨를 선거 기간 중 공개 행사장에서 다수 인파 속에서 두어 차례 스치듯 인사한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콘랩컴퍼니 측이 백운호수 일대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있다며 공개 브리핑을 요청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특정 개인과 은밀하게 접촉하거나 비공식적으로 추진된 사안이 아니었다. 의왕시 발전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든 제안할 수 있다는 행정 원칙에 따라 사업 가능성을 검토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20억 원 규모로 추진된 해당 사업은 의왕시 세금이 투입된 사업이 아니었고 100% 민간 기부채납 방식으로 시민을 위한 공공공간 조성 사업으로 진행됐다”며 “연간 4000만 원 수준의 라이선스 비용 때문에 실제 아이들이 뛰어놀고 가족들이 찾는 공간 자체를 없애거나 정치적으로 말살하려는 접근이 과연 시민을 위한 정치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 김영춘 충남교육감 선대위 “이병도 후보, 전교조 게이트사실이라면 즉각 사퇴해야”

    김영춘 충남교육감 선대위 “이병도 후보, 전교조 게이트사실이라면 즉각 사퇴해야”

    김영춘 충남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이병도 후보를 둘러싼 ‘전교조 게이트’ 관련해 현직 장학관과 현직 교원 등 정치적 중립 의무자들의 조직적 선거개입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한상경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은 단순한 후보 간 공방이 아니다”라며 “충남교육감 선거가 특정 조직, 특정 단체, 특정 네트워크에 의해 왜곡됐는지, 현직 장학관과 현직 교원 등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할 인사들이 특정 후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는지 묻는 중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현직 전교조 충남지부장과 현직 장학관, 교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보이는 폐쇄 단톡방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타 후보를 비판하는 자료를 전파하라는 지시성 메시지까지 오간 정황은 충남교육감 선거 공정성과 교육행정 정치적 중립성을 정면으로 흔드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 측은 해당 단톡방을 ‘선대본과 무관한 방’이라고 해명하고 있다”며 “그러나 선대본 핵심 관계자인 선거사무장이 해당 방에 참여한 정황이 사실이라면 ‘선대본과 관계없다’, ‘우리는 몰랐다’는 해명은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병도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반박성 기자회견을 열고 “흑색선전과 중상모략에 대해 선거가 끝난 후 준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는 만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조직선거 의혹, 교육 정치적 중립 무너졌다”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 “조직선거 의혹, 교육 정치적 중립 무너졌다”

    이병학 충남교육감 후보는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와 현직 교육공무원들의 조직적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중립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교육 희망 만들기’라는 SNS 단체 대화방에는 약 325명이 참여하고 있었고, 현직 교육공무원과 현직·전직 전교조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직 전교조 충남지부장이 특정 후보 민주진보 교육감 추진위원 활동에 관여한 정황이 과연 정상인가”라며 “현직 충남교육청 장학관, 교장, 교감, 교사, 현직 전교조 간부들까지 참여한 정황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화 받고 선택’, ‘하루 10명 이상 홍보’, ‘우리 모두 전파해요’ 메시지 등 단톡방 캡처본 262장을 공개하며 “수많은 게시물을 퍼 나르는 조직적 선거운동 행위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령 단체방을 삭제하거나 게시물을 없앴다 하더라도 경찰 수사를 통해 충분히 복원 가능할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충남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한편 이병도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반박성 기자회견을 열고 “흑색선전과 중상모략에 대해 선거가 끝난 후 준엄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는 만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법치주의 훼손 행위 중단과 공정한 선거를 위한 서울시민의 현명한 선택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현 정권의 전방위적인 선거 개입 의혹과 여당 후보의 자질 부족을 강력히 성토하며,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과 책임 정치 구현을 촉구하는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법 위에 군림하는 정권, 권력 뒤에 숨은 허수아비 후보… 위대한 서울시민의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단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천만 서울시민이 오만한 권력의 폭주를 막아 세우고,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사수해야 하는 운명의 기로다. 그러나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이재명 정권의 불법적인 선거 개입과 초법적 행태는 도를 넘어 폭주하고 있다. 천만 유권자가 지켜본 이번 사전투표에서 참담한 일탈이 벌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표한 투표용지를 훤히 드러낸 채 기표소 밖으로 걸어 나와 선거법 위반 논란을 자초했다. 선관위 직원의 만류에도 “상관없다”며 특권 의식을 드러낸 대통령의 안하무인 격 태도는, 스스로를 법 위에 존재하는 초법적 존재로 여기고 있음을 만천하에 증명한 것이다. 일반 시민이었다면 당장 현장에서 무효 처리되었을 명백한 불법 행위다. 정권의 오만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자신과 관련된 재판을 강제로 중단시키고 죄를 지워버리려는 초법적 공소 취소 시도까지 서슴지 않으며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엄격히 규정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SNS를 통해서는 야당을 향해 ‘최악의 저질, 악성 지배자’라는 거친 독설을 퍼부으며 국민을 갈라치고 정치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중이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이 비정한 권력 뒤에 숨어 눈치만 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태도다. 정 후보는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며 당당히 나섰지만, 실상은 정권의 불법과 폭주 앞에 한마디 비판도 못 하는 무력한 허수아비 후보일 뿐이다. 지난 심야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자신의 행정 실책인 ‘행당7구역 사태’에 대해 끝내 궤변과 회피로 일관하며 준비되지 않은 무능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심지어 서울시 개혁 과제들에 대해 무조건 ‘찬성’ 표만 던져놓고 정작 그 근거를 묻는 칸에는 줄줄이 “이유 없음”으로 채워 넣으며, 천만 시민을 설득할 최소한의 소신이나 비전조차 없는 백지 후보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재명 정권의 방탄막 없이는 단 하루도 온전히 서지 못하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에게 어떻게 서울의 조타수를 맡길 수 있겠는가. 권력의 그늘에 기생하는 허수아비 후보에게 위대한 서울의 미래를 결코 내어줄 수 없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시민의 고통과 안전마저 선거용 정쟁으로 악용하는 비정한 정권과 철학도 비전도 없이 정권의 아바타를 자처하는 무능한 여당 후보에게 매서운 철퇴를 내려주십시오. 오직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투표만이 대한민국과 서울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2026. 6. 1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與, 김부겸 지지 호소…권칠승 “샤이보수? 샤이부겸 더 많아”

    與, 김부겸 지지 호소…권칠승 “샤이보수? 샤이부겸 더 많아”

    대구·경북(TK)에 연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이번만큼은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봐달라”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념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봐달라”며 “오직 대구 발전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는 김 후보에게 대구를 위해 일할 마지막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권칠승·이재정·임미애·박해철 의원과 장윤미 대변인이 참여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권 의원은 “이번 선거의 본질은 너무나도 명확하다”며 “낡은 진영 논리나 맹목적인 정당 투표가 아니다. 무너질 대로 무너진 대구 경제를 회복시킬 것인가 아니면 더 깊은 침체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은 대구에서 사실상 아무런 견제와 경쟁 없이 정치적 독점을 누려 왔다”며 “33년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 꼴찌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언제나 대구의 이름 뒤에 붙어 다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구 경제는 혼수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언제까지 이 참담한 현실을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 한마디로 덮고 가야 하나. 대구는 더 이상 특정 정당의 ‘안방’이나 ‘보수의 심장’이라는 왜곡된 좁은 틀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30년간 대구 경제를 망쳐온 독점 정당을 대변하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무거운 혐의로 기소되어 법정 심판대에 올라 있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임 의원은 “대구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대구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할 대구시장이 일주일이 멀다 하고 서울중앙지법 형사 법정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받으러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며 “그런 사람이 어떻게 대구의 행정과 예산을 제대로 챙기고, 대구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한 정책위의장은 김 후보에 대해 “그는 진영을 넘어, 오직 지역 발전과 국민 통합을 위해 자신의 정치 인생을 바쳐온 사람”이라며 “김 후보는 집권 여당의 압도적 지원 아래 대구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정에 갈 일도 없고, 오직 대구 시민의 삶의 터전을 누비고,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 부처를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대통령과도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김부겸은 군 공항을 옮겨 대기업을 유치하고, 대구의 아들·딸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조만간 재판받아야 하는 형사 피고인 후보 대신, 오직 대구 시민만을 바라보고 밤낮으로 일할 준비가 된 능력 있는 진짜 일꾼 김부겸을 선택해달라”고 대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권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지역 분위기에 대해 “현장 분위기는 수도권에 민주당이 가장 우세한 지역보다도 더 좋은 분위기”라면서도 “대구 정치 지형상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샤이 보수’도 있고 ‘샤이 부겸’도 있다고 하는데 샤이 부겸이 더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지원 유세에 대해선 “선거 판세에 영향을 준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대구 정치를 후퇴시키는 퇴행적인 것이다. 대구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 [단독]서울교육감 후보 8명 “교육감 선거제 개선해야”…교육교부금 축소엔 반대

    [단독]서울교육감 후보 8명 “교육감 선거제 개선해야”…교육교부금 축소엔 반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해 ‘후보 난립’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8명의 후보 모두 향후 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축소 반대와, 현장체험학습 교사 보호 필요성 등에도 대체로 공감대를 보였다. 서울신문이 서울시교육감 후보 8명(김영배·류수노·윤호상·이학인·정근식·조전혁·한만중·홍제남)에게 정책 질의를 요청해 답변을 분석한 결과, 모든 후보가 선거제 개편 필요성에 긍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러닝메이트 제도 도입 등 해법에 있어서는 인식차를 보였다. 진보 진영 정근식·한만중·홍제남, 보수 진영 윤호상 후보는 러닝메이트제와 정당추천제 모두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추가적으로 살인·성범죄·학교폭력·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자는 교육감 출마를 제한하는 특별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는 현행 직선제가 정책 검증이 어려운 ‘깜깜이 선거’로 변질됐다며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과 시·도지사가 함께 선출되면 정책 연계성과 책임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논리다. 보수 진영 김영배·류수노 후보는 러닝메이트제, 정당추천제의 장점은 인정하면서도 교육이 정치권에 종속될 위험에 대해 우려했다. 김 후보는 과거에 시행했던 간선제·임명제까지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검토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중도 이학인 후보는 직선제 유지 및 보완을 주장했다. 선거비용, 후보자 등록에 대한 별도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정책 검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논술형 평가 등 대입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후보 8명 중 6명이 공감대를 이뤘다. 정·한·홍 후보는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비롯해 절대평가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정 후보는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인 ‘채움AI’를 활용해 절대평가와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 역시 사고력 중심 평가 확대에 공감하면서도 채점 인프라 구축을 선행 조건으로 제시했다. 홍 후보는 일정 등급만 넘으면 면접, 추첨 등을 통해 선발되는 보다 급진적인 안을 제안했다. 윤·류 후보는 서·논술형 확대 자체에는 공감했지만 채점 신뢰성과 공정성 확보가 먼저라고 밝혔다. 반면 조 후보는 절대평가와 수능 자격고사화에 강하게 반대했다.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AI 학력진단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서·논술형 평가는 현실성이 낮다면서 아예 다른 방향의 파격적인 개편안을 제시했다. 서·논술형 확대보다 대학이 수능 문항별 정오답 데이터까지 활용하는 ‘수능 데이터 활용 알고리즘’을 도입하자는 안이다. 현장체험학습 교사 보호 필요성에 대해서는 후보들 간 입장 차가 크지 않았다. 8명 모두 교사 보호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국가소송책임제와 학교안전법 면책조항 취지에도 대부분 찬성했다. 조 후보는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교사가 아닌 교육감이 피고가 되는 ‘국가 책임 구조’를 제안했고, 정 후보는 법 개정 추진과 함께 서울형 안전지원 체계 확대를 약속했다. 교육교부금 축소에 대해서도 후보들은 거의 같은 의견을 보였다. 모든 후보가 학령인구 감소만으로 교부금을 줄이는 것은 반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재정을 투입할 주요 정책에 있어서는 진영별로 입장이 갈렸다. 진보 진영 후보들은 교육격차 해소, 유아교육, 상담·정서지원, 돌봄 확대 등에 무게를 뒀지만, 보수 진영 후보들은 혁신학교 예산과 이념교육 사업 축소, 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강조했다. 교권과 학생인권 분야에선 진보·보수 진영의 차이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났다. 조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장하며 이를 대체할 ‘학생권리의무조례’를 공약했다. 교권 침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학생인권조례를 지목했다. 반면 정·한·홍 후보는 학생인권과 교권은 상호 보완 관계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 후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론 자체에 반대했다. 윤 후보는 학생·교사·학부모를 모두 포함하는 ‘교육 3주체 인권조례’를 제안하며 절충안을 제시했다. 대체로 진보 후보들은 학생 정신건강, 상담, 정서 안정, 돌봄 확대를 강조했다. 정 후보의 ‘마음회복학교’, 한 후보의 ‘서울형 위기학생 통합지원센터’, 홍 후보의 사회정서교육 확대가 대표 사례다. 반면 보수 후보들은 기초학력 회복과 학력 진단 강화에 무게를 뒀다. 조 후보는 3R(읽기·쓰기·셈하기) 교육 강화와 학교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공개를, 윤 후보는 문해력·수리력 중심의 학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후보별 이색 공약도 눈에 띄었다. 이 후보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서울 전역에서 원하는 학교 및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단일학군제’ 등 파격안을 주로 내놨다. 윤 후보는 온종일 돌봄을 목표로 24시간 응급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 ‘돌봄119’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에듀패스(교복·체육복·준비물·체험학습비 지원 바우처), 급슐랭(프리미엄 급식)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만 3~5세 유아무상교육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채움AI, SenGPT, 마음회복학교 등 현재 정책들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AI 진로진학 데이터분석국, 교육민원 일괄처리센터 신설을 제안했다.
  • “도와주세요” 나체로 뛰쳐나온 여성, 3일간 집단성폭행 당한 관광객이었다… 이탈리아 ‘발칵’

    “도와주세요” 나체로 뛰쳐나온 여성, 3일간 집단성폭행 당한 관광객이었다… 이탈리아 ‘발칵’

    콜롬비아서 온 여행자 납치·성폭행아프리카 출신 불법체류자 5명 기소 한 여성 관광객이 불법체류 이주민들에게 납치당해 사흘간 성폭행당한 후 탈출한 충격적인 사건이 이탈리아에서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남성 5명 등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에 따르면 로마경찰청 합동수사팀은 이 사건 관련 29세에서 43세 사이의 감비아, 나이지리아, 말리 국적 등 불법체류 남성 5명을 체포해 집단 강간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밝혔다. 3일 동안 이어진 집단성폭행 사건은 지난달 15일 저녁 시작됐다. 열흘 전쯤 이탈리아 여행을 온 콜롬비아 국적 32세 여성은 이날 로마의 한 식당 앞에서 어떤 남성에게 ‘대마초를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남성은 따라오라며 30분 거리를 걸어갔고, 여성은 그곳에 세워져 있던 승합차에 강제로 태워져 로마 동부의 한 건물로 끌려갔다. 피해 여성은 그곳에서 36시간 넘는 동안 여러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가해자들은 여성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마약을 강제 투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납치 사흘째 되던 날 새벽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건물을 빠져나왔고, 거의 나체 상태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악몽 같던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후 여성이 이송된 병원 의료진은 여성에게 명백한 성폭력 흔적과 약물 복용으로 인한 이상 증세를 확인했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해당 건물을 급습해 성폭행 혐의를 받는 5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불법체류자를 체포했다. 구속된 5명 외 체포자 중 11명은 추방 명령을 받고 이탈리아 각지의 이민자처리센터로 보내졌다. 한편 이주민에 의한 범죄는 이탈리아에서 주요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지 ‘일 솔레 24 오레’가 이탈리아 외무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기준 신고된 성폭행 사건의 약 43%가 외국인에 의해 저질러졌으며, 이는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약 9%)보다 훨씬 높은 수치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