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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1000명 사망·8000명 전투중…‘철수설’ 사실 아냐” [핫이슈]

    “북한군 1000명 사망·8000명 전투중…‘철수설’ 사실 아냐” [핫이슈]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최전선에서 약 3주간 모습을 감췄다는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지난 4일 북한군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이날 발행된 전쟁 전문 매체 ‘더 워존’에 “북한군 약 8000명이 여전히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와 싸우고 있다”면서 “북한군이 몇 주 동안 전선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북한군의 수가 감소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파병된 북한군 규모에) 변화가 있는지, 아니면 단 며칠 동안만 활동이 줄어든 것인지 확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약 2주 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최근 3주간 북한군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큰 손실을 본 뒤 철수할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다노프 국장이 북한군의 최전선 철수설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배경에는 수세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군의 철수가 기정사실이 될 경우, 우크라이나를 도와온 유럽연합 국가들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자체 방어를 요구하며 지원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군 사상자 수는 최대 50%로 추정”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전체 중 33%에서 최대 50%가 사상한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세스 존스는 4일 온라인 대담에서 “전사자는 1000명, 사상자 수는 전체의 3분의 1에서 많을 경우 50%까지로 추정된다”며 “1만 1000~1만 2000명 규모의 (북한 파병) 군으로 보면 매우 놀랄만한 사상자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정치적 비용은 크지 않다”면서 러시아가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많은 사상자가 동반되는 소모전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북한군이 왜 전방에서 부대를 철수시켰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사상자가 많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상자가 많다고 보도됐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이제 모든 사람이 북한군이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우크라 지원한 대가 받아야겠다”…우크라 반응은?‘취임 후 24시간 내 전쟁 종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미국이 지난 3년간 우크라이나에 지급한 지원금 규모가 3000억 달러(한화 약 430조 원)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가 제공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희토류 및 기타 자원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요구를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4일 AF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관련 계획은 자신이 지난해 9월에 제안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진출에 관심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 분야를 개발하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영토 사수에 도움을 주고, 무기와 제재 패키지로 적을 격퇴하는 동맹국들과 함께 이 모든 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려 있으며, 이는 완전히 정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조율 중이다.
  • ‘연봉 60억’ 전한길 “아내가 그만하라고…집 나가려고 한다” 토로

    ‘연봉 60억’ 전한길 “아내가 그만하라고…집 나가려고 한다” 토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의 연사로 나서면서 강경 보수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하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행보에 가족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한 전씨는 최근 자신의 행보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묻자 “아내가 집을 나가려고 한다”고 했다. 전씨는 “아내가 집회는 3·1절 집회까지, 방송 출연은 다음 주에 잡힌 것까지만 하고 방송에 나가지 말라고 했다”며 “말할 거면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서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입장 바꿔 생각해보라. 자기 아빠가 돈 잘 벌고 인기 있고 존경받는데 굳이 욕먹어가면서 고생하고 신변 위협받으면 어느 가족이 좋아하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족들을) 어떻게 설득할까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 이슈가 되는 것도 귀찮고, 인기 일타강사에다 연봉 60억원 버는데 굳이 욕먹어가면서 안 해도 된다”면서도 “오죽하면 나섰겠냐”고 했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상계엄 이후 그동안 감춰졌던 것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고 ‘이러다 대한민국 무너지겠다’고 생각했다”며 “침묵하면 훗날 무너지고 망가진 대한민국을 봤을 때 후회할 것 같아 위기감 속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씨의 네이버 카페인 ‘전한길 한국사’는 애초 수험생이 질문을 올리는 용도로 개설됐다. 다만 전씨가 정치적 견해를 개진하자 “극우 아니냐”, “정치글을 자제하라”는 반발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전씨는 “(네이버 카페에)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4번 정도 글을 썼다”며 “2030 (세대를) 위해서 희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은 정치 노선에 대해 갸우뚱할지라도, 진실을 알고 나면 공정과 상식이 유지되는 대한민국을 희망해서 그런 것이라고 알아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 역시 마찬가지로 이렇게 하고 싶겠냐. 스마트워치 끼고 개인 경호도 서고 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며 “빨리 국가가 안정되고 대통령 복귀하고, 무너진 국가 시스템이 안정되면 강의하러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서를 찾아 “협박성 이메일을 여러 건 받았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신변보호를 요청한 전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한편 전씨는 구독자 118만명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관한 목소리를 지속해서 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국가비상기도회에도 참여했다. 그는 해당 기도회에서 “비상계엄을 통해 그동안 감추어졌던 언론의 편파보도 현실을 알게 됐다”며 “(비상계엄은) 법치와 공정과 상식을 모두 무너뜨린 공수처와 서부지법 재판관, 헌법재판소의 실책까지도 모두 알게 된 ‘계몽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동덕여대 폭동은 착한 폭력?” 이준석, 학생들 만난 민주당 비판

    “동덕여대 폭동은 착한 폭력?” 이준석, 학생들 만난 민주당 비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최근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두고 학교 측과 갈등을 빚었던 동덕여대 학생들과 만난 데 이어 조만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전해진 데 대해 “동덕여대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고자 하는 시도임이 분명해 보인다”며 해당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지난달 17일 동덕여대 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고 향후 기자회견과 토론회까지 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 10여명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방문한 동덕여대 학생 5명과 40분가량 만났다. 학교 곳곳이 래커로 칠해진 이른바 ‘래커 시위’가 동덕여대 사태의 이미지로 남게 된 가운데 학생들은 학교 측이 소통하지 않고 갈등 해소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라는 주장을 민주당 의원들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덕여대 사태 공론화를 이어가는 한편 동덕여대를 운영하는 동덕학원의 사학비리 의혹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동덕여대 사태의 본질은 소통의 부재가 아니라 소통을 시도하기도 전에 반지성·반문명적 행위로 본인들의 의견을 표출한 ‘야만적 폭력’에 있다”면서 “본인들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자 극단적 폭력을 선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문명적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공공의 재물을 손괴한 동덕여대 사태는 수법과 본질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에게 서부지법 폭동은 나쁜 폭력이고, 동덕여대 폭동은 불쌍한 학생들의 착한 폭력이라는 것이냐”며 “민주사회에서 폭력적 수단은 무조건 배척되어야 한다는 대원칙은 그 대상이 극우 유튜버든 대학생이든 동일하게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여당은 법원에서의 폭동을 용인하는듯한 태도를 취하고, 야당은 대학 캠퍼스에서의 폭력에 이중잣대를 취하는 혼란스러운 시대”라며 “저와 개혁신당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착한 폭력, 나쁜 폭력을 입맛에 맞게 구분하지 않고 일체의 폭력을 단호히 배척하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공권력의 최후 보루가 무너졌다

    [열린세상] 공권력의 최후 보루가 무너졌다

    춘추전국시대의 일입니다. 진나라가 괵나라를 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두 나라 사이에는 우나라가 있었지요. 진나라는 우나라에 온갖 금은보화를 보내면서 괵나라를 치기 위한 길만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충신들은 ‘우나라와 괵나라는 하나이므로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한다’고 하면서 결사적으로 반대했지요. 그런데 우나라 임금이 신하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요. 진나라는 괵나라를 함락시키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마저 집어삼켰습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는 고사성어가 탄생한 배경이지요. 직역하면,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입니다. 이해관계가 밀접한 사이에서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온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설명할 때 쓰는 말이지요. 우리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정명가도(征明假道). 명나라를 정복하기 위한 길을 빌려 달라.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기 전 내세운 명분입니다.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금은보화를 받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결국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조선은 일본과 맞서 싸워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만일 일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조선이라는 나라는 역사에서 사라졌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경찰이 망하면 검찰이 망하고, 검찰이 망하면 법원이 망한다.’ 검찰에 근무할 때 선배들에게 많이 듣던 말입니다. 형사사법 체계는 1차 수사를 하는 경찰, 2차 수사와 기소, 공판을 담당하는 검찰, 재판을 담당하는 법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체계의 1차 보루인 경찰이 무너지면 검찰과 법원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뜻이었지요. 그러니 1차 보루가 든든하게 버틸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찰은 단순히 경찰이라는 기관이나 기구가 아닙니다. 공권력의 상징으로서의 경찰을 말하는 것이지요. 즉 경찰이 무너지면 검찰을 넘어 공권력의 최후 보루인 법원이 넘어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입건된 사람들의 수가 매년 1만명을 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매일 30명 이상의 경찰 공무원들이 공무집행을 하면서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뜻이지요. 문제는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10%를 넘었던 공무집행방해 사범의 구속 비율이 2019년에는 4.7%까지 떨어졌고, 2022년에도 5.6%에 그쳤습니다. 게다가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을 받고도 다시 같은 죄를 저지르는 재범률이 20%에 이르렀지요. 우리 국민들은 구속되지 않으면 처벌되지 않은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범률도 높은 것 같습니다.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이 무너지자 검찰에도 곧 위기가 닥쳤습니다.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흉기를 들고 검찰청에 들어와 담당 검사를 향해 휘두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굴착기를 몰고 대검찰청으로 돌진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대검찰청 입구 계단에는 그 상흔이 선명하게 남아 있지요. 얼마 전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을 습격했습니다. 영상으로 본 현장은 마치 전쟁터처럼 처참했지요. 이 사건은 단순히 공무집행방해의 문제가 아닙니다. 형사사법의 최후 보루인 법원의 권위가 무너진 것이지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직접적인 것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세력에 대한 불리한 결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들을 선동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의 존재, 경찰과 검찰,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는 대신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하는 태도 등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검찰을 거쳐 법원이 무너졌습니다. 다음 차례는 어디일까요. 부디 그 종착점이 대한민국이 아니길 바랍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속박의 시대, 꿋꿋한 자유의 빛… 체호프를 펼쳐야 하는 지금, 이 순간

    속박의 시대, 꿋꿋한 자유의 빛… 체호프를 펼쳐야 하는 지금, 이 순간

    속박된 시대에도 꿋꿋이 자유의 빛을 새겨 넣는다. 문학은 그것으로 영원성을 획득한다. 언제 읽어도 낡지 않은 느낌, 오히려 새로운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고전의 힘은 거기서 비롯된다. 생전 5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발표한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1860~1904)를 무엇으로 꿰어서 읽어야 할까.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현대 프랑스 철학의 거장 자크 랑시에르(85)는 체호프의 소설에서 자유와 속박의 긴장을 읽어 냈다. 최근 출간된 ‘체호프에 관하여’(글항아리)는 말 그대로 랑시에르가 쓴 ‘체호프 소설론’이다. 19세기에 활동했던 체호프는 랑시에르를 통과한 뒤 완전히 새로운 작가로 변모한다. “예속 상태는 단순히 공권력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동일한 상황에 대중이 순응하는 것이다. 이는 복종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현 상황 외에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한다.”(20쪽) 예속을 정의하는 랑시에르의 시선은 날카롭다. 이런 새로운 시각은 19세기 러시아와 현시대인 21세기를 연결하는 지점이 된다. 체호프가 겪었던 제정 러시아와 오늘날 독자가 마주하고 있는 세계는 분명히 다르다. 그러나 예속을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없는 상태’로 정의하는 순간 두 시대는 나란히 놓이게 된다. 현대의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는 절대적인 가치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불과 100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할 수 없는, 혹은 상상하기를 포기한 인간은 스스로 예속의 굴레에 갇힌다. “혁명가들은 민중의 삶을 변화시키겠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삶에는 마침표가 없으며, 그들이 구원하려는 고통받는 민중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 추상적인 존재들일 뿐이다. 체호프는 100년, 200년 후의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삶을 살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그러나 그가 그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96쪽) 문학은 진보한다. 보수나 수구의 가치는 문학이 추구하는 것이 될 수 없다. 그러나 그 진보가 반드시 민중을 가르치고 계몽하며 미래로 나아가자는 다그침이 돼서는 안 된다. 랑시에르는 체호프의 소설이 종종 ‘풍경’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면서 그 풍경이 “누구를 특정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모든 이를 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문학이 진보하는 방식은 사상가처럼 미래의 교훈을 설파하는 것에 있지 않다. 그저 “매 순간 현재의 삶이 더 아름다워지도록” 하는 것일 뿐이다. 문학은 그렇게 어느 시대에 국한하지 않고 끊임없이 읽히고 재생산되면서 먼 훗날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한다. 랑시에르의 체호프론을 읽었다면 이제 직접 체호프의 세계로 들어갈 준비가 된 것이다. 마침 민음사에서 얼마 전 세계문학전집 461번으로 체호프의 단편 선집을 출간했다. 제목은 ‘사랑에 대하여’로 이항재 단국대 러시아어과 교수가 한국어로 옮겼다. 표제작 ‘사랑에 대하여’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지금까지 논쟁의 여지가 없는 단 하나의 진실이 있다면, 바로 ‘사랑의 신비는 아주 크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쓰고 이야기했던 다른 모든 것들은 해명이 아니라, 오히려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제기한 데 불과하죠.”
  • “정치 불확실성 길어지면 원달러 1500원대 갈 것”

    “정치 불확실성 길어지면 원달러 1500원대 갈 것”

    대한상의 ‘환율 급등 시나리오’ 보고서정치권 갈등 장기화에 성장률 1.3% 가능성도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오르고 올해 경제성장률은 1.3%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4일 ‘환율 급등 시나리오별 경제적 임팩트 및 대응’ 보고서에서 향후 정치·경제 상황에 따른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정치와 경제가 분리돼 정책 대응이 원활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기 수습될 경우 대외 환경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하반기에 경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경제성장률은 1.7%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기 수습되더라도 금리 역전 지속과 트럼프 관세 인상 예고로 연중 달러화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정치권 갈등이 장기화하는 경우엔 원달러 환율이 5.7%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1500원대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투자·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재정 공백 발생, 통화·통상 정책의 효과적 대응 지연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주요 전망기관 예측치(한국은행 1.6~1.7%)보다 낮은 1.3%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 동결 당시 올해 경제성장률을 1.6~1.7%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신행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의지를 최근 재확인하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한은이 오는 25일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는 성장률 전망치가 1.5%나 그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 조국혁신당 “늦어도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해야”

    조국혁신당 “늦어도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해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개헌이 대선 전에 이뤄질 수 있을지는 여러 의문점도 있다”면서도 “개헌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해야만 늦어도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혁신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계엄, 내란시대 민주공화국의 과제’ 토론회에서 “이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7공화국 건설”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지난 총선 때부터 7공화국을 강령으로 내세웠고 모든 과제의 정점에 개헌이 있다”고 말했다.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인 서왕진 의원은 정치 개혁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 무너질 위험에 처할 것이며 그 피해는 현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헌정주의 수호를 위한 사회적 연합을 구축하고 정치 개혁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야권이 모인 원탁회의 구성을 촉구했다. 김 대행은 “원탁회의의 의미는 모두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개혁에 대한 제도적인 연대의 틀을 갖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병진 교수는 ‘차가운 내전 시대에서 시민 헌정주의와 대연합 정치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안 교수는 “미국과 한국에서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으며 단순한 보수 대 진보의 대결 구도를 넘어 ‘헌정주의 대 반(反)헌정주의’라는 새로운 정치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교수도 개헌을 요구했다. 그는 반헌정주의 세력의 메시지를 차단하고 민주주의 수호 세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헌정주의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협력하는 대연합 정치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며 “헌법 개정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 질서 재편이 필요하다”고 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조기 대선 출마 결심

    김영록 전남지사 조기 대선 출마 결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인용될 경우 치러질 조기 대선에 김영록 전남지사가 출마 의사를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김 지사는 지난 3일 국회에서 광주전남 언론인들을 만나 대선 출마 질문을 받고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다만 출마 시기는 시국 상황을 보면서 도민 의견을 들어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출마 이유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 이후 호남 인물론이 부각되지 못한 상황에서 유력한 호남 주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수 있어 탄핵정국을 바라보면서 대선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87년 헌법 체제를 이제는 새롭게 재창조해야 하고 이를 통해 국가 대개혁과 정치 리모델링, 사회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또 “대선 경선에 참여하더라도 민생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도정에 흔들림이 없도록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비상계엄 사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중요 국면마다 강한 어조로 정치적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특히 비상계엄이 발표된 직후 페이스북에 “헌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탁핵을 주저했던 ‘여당 지도자’들을 강하게 비판해 대선 출마가 예견되기도 했다. 지역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지사직을 버리지 않으면서 민주당 경선을 치를 수 있고 경선에서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경선을 통해 다음 지사직을 확실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김 지사 측근 인사는 “윤석열 정부는 호남 인사를 비롯해 지역을 하나도 챙기지 않았다”며 “김 지사가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정치인으로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 때문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오세훈 대선 출마 여부, 尹 탄핵심판 후 밝힐 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이다.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다. 답변은 헌재 결정이 난 이후에 그때 상황을 봐서 명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갑자기 매우 자유시장 경제 질서에 친화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탄핵 정국 이후에 일정 박스권에 갇혀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표면적인 변화라 생각한다. 진심이 담겼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당분간 몇 가지 변화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 52시간 근무 완화, 각종 규제 철폐 등을 언급했다. 안전한 서울을 강조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연말 이후에 잠시 관광객 입국이 상당히 주춤했던 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단기적인 영향에 그쳤다. 지금 상당히 빠른 속도로 관광객들이 다시 예약을 시작했다. 관광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사회는 매우 회복력이 강한 사회다. 질서 있게 정치적인 혼란 상황이 수습돼가고 있다. 사법 절차도 매우 질서 있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에서는 지금까지 관광객 관련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치안이 썩 좋지 않은 다른 외국 도시와 비교하면 서울의 치안은 A급, A+급 아닌지 감히 비교해 말하고 싶다”고 했다. 보수층 일각에서 ‘부정선거에 중국인들이 개입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에서 나오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할 거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사안을 다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자제하겠으나 한국 사회는 어떠한 혼란이 생겨도 매우 질서 있는, 자체적인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 尹측 ‘국회 봉쇄’ 김봉식 전 서울청장 탄핵심판 증인 신청

    尹측 ‘국회 봉쇄’ 김봉식 전 서울청장 탄핵심판 증인 신청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에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신청했다. 김 전 청장은 12·3 계엄사태 당시 윤 대통령 지시를 받아 국회를 봉쇄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직 서울경찰청장 최초로 긴급체포된 바 있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4일 탄핵심판 진행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측이 총 31명 이상의 증인을 신청했으며, 이중 7명이 최종 채택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헌재가 채택한 윤 대통령 측 증인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용 국정원장, 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까지 7명이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 신문은 지난달 23일 이뤄졌다. 오는 6일부터는 김 단장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 측 신청 증인에 대한 신문이 진행된다. 윤 대통령 측 신청 증인인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권한대행, 최재해 감사원장 등 추가 증인들의 채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탄핵심판을 청구한 국회 측도 7명의 증인을 확보했다. 조지호 경찰청장, 이진우·여인형·곽종근 전 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다. 이상민 전 장관은 양측 모두에 의해 신청된 경우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지난달 31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정계선 재판관의 기피를 요구했다. 대통령 측은 해당 재판관들의 정치적 편향성과 가족관계 등을 문제 삼았다. 천 공보관은 윤 대통령 측의 회피 요구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며, 그 결과는 향후 변론 과정에서 언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 2심 무죄…1심 뒤집혀

    ‘울산시장 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 2심 무죄…1심 뒤집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설범식·이상주·이원석)는 공직선거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이른바 ‘하명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의 선고 공판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2023년 11월 1심에서 두 사람은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범죄 혐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 전 시장 당선을 돕기 위해 청와대와 경찰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검찰은 송 전 시장 등이 2017년 9월 울산경찰청장이던 황 의원과 청와대에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한 수사를 청탁했다고 보고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울산시장 경선 당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불출마를 회유한 의혹으로 기소된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 선고 후 황 의원은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며 “검찰의 부당한 수사, 부당한 기소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어둠 속에서 진실의 승리를 보여준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이 사건은 정치적 목적에 의한 정치적 조작 사건이었다”고 주장했다.
  • [재테크+] “비트코인, 지금보다 7배도 간다” ‘월가 제왕’의 분석

    [재테크+] “비트코인, 지금보다 7배도 간다” ‘월가 제왕’의 분석

    ‘월가의 제왕’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향후 10억원을 넘을 정도로 잠재적 가치를 지녔다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역할에 대해 주목할 만한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에서 핑크 CEO는 “비트코인이 향후 50만 달러, 60만 달러, 70만 달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15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지금보다 최고 7배까지 가격이 뛰어오를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비트코인이 주권 국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자산으로써 가치가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그는 ”만약 당신이 통화의 가치 하락이나 국가의 경제·정치적 불안정성이 두렵다면 비트코인이라는 국제적인 기반의 도구를 가질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지역적 두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설명했죠. 핑크 CEO의 관점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성장은 기관적 채택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의 1% 미만을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것조차 위험하다고 여기고 있지만, 그는 진정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5%의 할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CEO의 예측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우드는 기관 채택 시나리오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치를 분석했으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기관 투자의 문턱을 크게 낮췄습니다. 투자자들이 주식에 투자하는 것만큼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죠.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대규모 투자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채택과 잠재적 가치 상승의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지난해 말 현물 ETF 비트코인 투자금 유입이 잠시 멈췄다가 올해 들어서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가상화폐 투자 역시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지난해 미국 로펌 반스앤손버그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참여자의 84%는 향후 12개월 동안 가상화폐에 대한 개인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모틀리풀은 ”개인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결정은 궁극적으로 상승 잠재력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믿음에 근거하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진정한 상한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길섶에서] 2월 동장군

    [길섶에서] 2월 동장군

    설 명절 때는 폭설이 쏟아지더니 연휴가 끝나자마자 추위가 매섭다.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에 들이닥친 동장군의 위세에 정신이 쏙 빠질 지경이다. 어제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전국 최저기온은 영하 12도로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이었다. 이번 주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예상된다니 몸도 마음도 단단히 무장해야겠다. 새해의 첫 절기인 입춘은 양력으로 보통 2월 4일 전후다. 계절상으로는 아직 겨울이니 입춘 추위가 그렇게 특별한 일도 아니다.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는 속담만 봐도 입춘 한파의 유구한 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는 정반대였다. 입춘 당일 서울 한낮 기온이 최고 12.2도까지 올랐다. 전국에 기상 관측망이 설치된 1973년 이후 가장 따뜻한 입춘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극과 극을 오가는 입춘 날씨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자연의 추위에 더해 경제 혹한에 정치적 삭풍까지 한파 삼중고에 갇힌 잿빛 현실에서 언제 벗어날 수 있을지 답답한 날들이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이재명, 비명 쓴소리에 화합 메시지… “싸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계엄·탄핵 사태 속에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며 최근 당내 비명(비이재명)계가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자 윤 대통령 탄핵에 집중하자며 화합·단합의 메시지를 낸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당내 상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영국 작가 E M 포스터가 민주주의를 환호하는 이유로 “다양성과 비판을 허용한다”고 한 문장을 인용하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다. 그는 “다양성과 비판은 현대 정당의, 우리 민주당의 생명과도 같은 원칙”이라며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고 활발한 토론이 이뤄질 때 창의성과 역동성이 살아난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민주당이 다양성을 갖춘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이 다양한 풀·나무가 자라는 건강한 숲이면 좋겠다”며 “한 목소리만 나오지 않도록 오히려 다른 목소리를 권장하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우리 안의 다른 의견을 배격하면서 내부 다툼이 격화되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의 입장은 윤 대통령 탄핵이 완결 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 비판으로 당이 균열되면 조기 대선이 치러질 때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저 극단과 이단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면서 “내부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보다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 또한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함께 이기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의 이날 발언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 비명계가 민주당과 이 대표의 자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잇달아 내자 확전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임 전 실장은 앞서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대선 패배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떠넘겨졌으며 지금까지도 문재인 정부 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부족했고 당의 전략이 부재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야 비로소 이기는 길이 보일 것”이라고 촉구했다.
  • 北 “루비오 ‘불량국’ 언급은 도발” 강력 대응… 美는 아직 대북정책 수립 안 해

    북한이 3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한 언급을 두고 ‘도발’이라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직접적 비난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불량한 국가는 다른 나라들을 걸고들 자격이 없다’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최근 미 국무장관 루비오라는 자가 어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에 대해 열거하던 와중에 우리 국가를 그 무슨 ‘불량배국가’로 모독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루비오 장관의 발언을 ‘적대적 언행’, ‘엄중한 정치적 도발’ 등으로 규정하며 “새로 취임한 미 행정부의 그릇된 대(對)조선 시각을 가감 없이 보여 줄 뿐이며 결코 그가 바라는 것처럼 미국의 국익을 도모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늘 적대적이었고 앞으로도 적대적일 미국의 그 어떤 도발 행위도 절대로 묵과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그에 상응하게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트럼프 2기 정부 인사를 직접 거명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루비오 장관이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데다 앞으로 북미 외교가 재개될 경우 핵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북한이 아직은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미국의 대북 기조를 예의 주시하며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보인다.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도 이날 노동신문에 게재한 공보문에서 트럼프 정부의 새 미사일방어(MD) 체계 구축을 비판하며 “적대 세력들의 가증되는 군사적 위협에 한계를 모르는 군사력 강화로 대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취임 직후부터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그의 진의를 파악하며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아직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수립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북 강경 입장을 지닌 루비오 장관에 대한 길들이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윤석열 탄핵’ 배지 단 마트 직원들…“자르기 전까지 불매운동” 좌표 찍었다

    ‘윤석열 탄핵’ 배지 단 마트 직원들…“자르기 전까지 불매운동” 좌표 찍었다

    일부 대형 마트 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배지를 부착한 채 고객을 응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향한 온라인 괴롭힘이 이어져 마트 노조가 대응에 나섰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마트노조)는 지난해 12월 근무복에 ‘윤석열 탄핵’이라고 적힌 둥근 배지를 달고 일하는 ‘배지 시위’를 시작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등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각 마트에 항의 전화를 했음을 ‘인증’하는 등의 글이 100여건 이상 올라왔다. 한 작성자는 “관련된 직원들을 다 자르기 전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하겠다”며 “항의 전화도 계속 해서 관련 직원들을 언제 해고하느냐고 계속 따져야겠다”고 적었다. 배지를 착용한 마트 노동자의 얼굴 사진과 함께 매장 전화번호를 공유한 글 또한 소셜미디어(SNS)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 매장에서는 ‘부정선거’ 망토를 걸친 윤 대통령 지지자가 돌아다니며 배지를 착용한 노동자를 색출하려 하기도 했다고 노조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배지 시위에 동참한 노동자들에게 ‘사내에서 정치 활동을 중단해달라’, ‘유니폼에 불필요한 부착물을 붙이고 근무하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마트노조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와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당시에도 이에 동참한다는 취지의 배지를 달아 사측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배준경 마트노조 조직국장은 “노조 간부의 신상정보를 캐낸 뒤 매장 고객센터에 전화해 ‘이곳에 근무하는 것이 맞느냐’는 식으로 물어봤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오고 있다”며 “좌표 찍기 같은 온라인 괴롭힘이 끊이지 않아 많은 조합원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트노조는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괴롭힘에 동참한 성명불상의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는 보통 회사의 사전 승인 없이 직원들이 매장 내에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부착물도 착용하지 못하도록 교육하고 있지만 직원 개인의 정치적 자유라는 측면에서 착용 할 수 없도록 완전히 강요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뿐만 아니라 노조가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같은 행위를 한 적은 가끔 있었다”며 “다만 고객이 불편해 할 정도의 문구가 담기거나 마트 운영에 문제가 생기는 것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야 추경 신경전…野 “통상 특위 만들자” vs 與 “뜬금없다”

    여야 추경 신경전…野 “통상 특위 만들자” vs 與 “뜬금없다”

    조기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통상 특별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으나 여당은 “뜬금없다”며 당정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난데없이 인공지능(AI) 지원 추경을 하자고 하는데 이것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여야가 합의한 조세 개편 논의를 일방적으로 멈춰 세운 건 다름 아닌 민주당과 이 대표였다. 기업들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인제 와서 반창고를 붙여주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추경 논의를 시작하자는 데 대해선 환영하면서도 국정협의체 실무 논의과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 의지가 진심이라면 즉시 국정협의체를 가동해서 추경 논의를 시작하기 바란다”면서도 “그동안 국정협의체 실무 협의가 잘 안된 이유는 국민의힘이 추경을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말 바꾸기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특히 없는 말 지어내서 자꾸 거짓말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또 글로벌 통상 전쟁에 대비한 초당적 통상 특위 구성도 제안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 통상 특위를 만들어서 초당적으로 대비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힘이) 또 불필요한 핑계를 대면서 빠져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당정 협의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민주당의 통상 특위 구성 제안에는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선을 그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아무 협의 없이 계속 (제안을) 던지면서 초당적 협의를 요구하는 게 뜬금없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개회식에서 “조기 추경에 합의하자”며 “여야 합의가 전제되는 추경 편성 자체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제안했다. 여야는 4일 국회에서 김상훈 국민의힘·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이 참석하는 ‘국회 정부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체 광고중단 외압 의혹 이재명 대표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체 광고중단 외압 의혹 이재명 대표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가 은행장들에게 스카이데일리 매체명을 직접 거론하면서 광고비 지급을 문제 삼은 것은 정치적 지위와 권세에 의한 압박으로 해당 매체의 광고 영업 업무를 방해한 것에 해당해, 이 대표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은행권 현장간담회’ 이후 은행장들과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혹시 스카이데일리라는 언론사를 아느냐’고 직접 매체명을 언급하면서 ‘이상한 언론사인데 A 은행에서 상당히 많은 금액을 광고비로 지급하더라. 그냥 한 말이니 크게 신경 쓰지 마라’라며, 직접적으로 광고비 지급을 문제 삼았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간담회 이튿날 금융노조는 기다렸다는 듯이 ‘해당 매체(스카이데일리)에 대한 금융지주의 광고비 지급은 내란선동 지원,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한다. 일부 금융사는 간담회 후 해당 매체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고 하고, 다른 은행들도 광고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 한국관광산업 진단과 전망…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2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국관광산업 진단과 전망…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2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연말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2024년 관광산업진단과 2025년 전망’을 주제로 ‘제2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경희대·한양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김철원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고황명예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어진 토론에는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전 한국관광학회 회장), 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함께 했다. 김 원장은 “지난 시간을 진단하고 새 희망을 찾는 시점 이상으로, 당장 관광산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전략과 혜안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관광산업은 최근 5년 사이 코비드의 시련, 계엄 파동,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잇따른 악재로 K브랜드의 공든탑 마저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면서 “당장 기후위기, 경기침체기 정책 대응 등 당면한 현안 또한 첩첩산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성적을 매겨본다면.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원장 : 당초 업계에서는 지난 한 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4년 우리 관광의 성적표를 매겨 본다면. 김철원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고황명예교수 :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줄 수 있겠다. 국제관광시장은 2024년까지 2019년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세다. 세계관광기구(UNWTO)의 지난해 9월 통계 자료를 보면 글로벌 관광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했다. 특히 중동지역이 130%의 성장률을 보였는데 굵직한 국제회의 유치-개최 등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2019년 대비 글로벌 관광시장은 회복률이 87.1%, 미주 지역은 97%, 아시아 태평양지역이 85% 정도를 회복했다. 그중 우리가 63%(9월 말 기준) 정도인데, 10월 기준 방한 외래관광객이 1373만 명으로, 2019년 대비 약 78%의 회복률을 나타냈다. 우리 정부도 관광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예산을 증액(전년 대비 10.7% 증가한 1조 3664억 원)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한류, 스포츠, 미용 등을 접목한 K-관광콘텐츠 육성 등으로 관광의 질적 향상도 도모했다. 또 관광업계에 대한 재정지원과 규제 혁신의 노력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련의 정책들은 혁신성과 다양성 부족, 시장체감도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함께 받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불황으로 해외여행 수요감소, 국제관계 변화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환율, 항공권가격상승 등 가성비 부족한 관광지가 된 것도 요인이다.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 평소 학점도 좀 잘 주는 편이어서 85점 정도 주겠다. 어렵지만 우리 관광이 코로나 이후에 그래도 회복의 단계들을 꾸준히 밟아가고 있다. 당초 방한 관광객 2000만명 정책적 목표는 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2019년 수준(1750만명)은 달성할 수 있었는데 도중의 변수들로 1600만명 정도 가는 것 같다. 다만 더 장기적이고 더 구체적인 실행 계획들을 세워서 잘 추진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언급하신대로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 시장이 재편되는 시기에는 선점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선점의 노력을 사실 좀 빼앗겼다고 본다. 예를 들면 중동 지역이 올림픽 등을 계기로 과감한 노력을 펼치며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20~30% 성장을 이뤘다. 일본의 경우도 국가가 관광진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을 지역 문제, 고령화,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사회적 아젠다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김병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사무처장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바운드관광이 코로나 이전 대비 회복률이 좀 늦은 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최근 출입국 통계를 참고해 수요 예측을 해보니 90% 이상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1750만명, 지금이 1600만명 정도로 나오는데, 국내 호텔 가격이 2019년 대비 거의 2배 가량 올랐다. 룸 가격이 비싸졌는데도 방 점유율은 아주 높다. 인바운드 수입으로 보면 2019년 대비 더 낫다. 결국 질적인 관광이라는 게 적정 가격을 받는 것이고 보면, 우리 관광이 질적인 도약을 이미 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따라서 2019년 대비 요즘은 저가 덤핑 관광이 사라졌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90% 정도 회복했고, 그래서 90점을 주겠다.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 냉정하게 보면 80점 정도 줄 수 있다. 2019년 대비 방한객을 월별로 끊어서 대비 분석해보면 많이 회복했다.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 9월의 경우는 2019년 보다 더 높게 나온다. 아웃바운드도 그냥 예전 추세와 비슷하다. 긍정적인 게 인바운드의 경우 미주 유럽 등 원거리 내방객이 늘었다는 점이다. 우리 통계를 2024년 10월까지만 놓고 보면 2019년 10월 대비 미주에서는 27.5%가 늘었다. 중동 걸프만 국가들도 15%, 유럽은 5.9%가 늘었다. 오세아니아 30%, 아프리카도 20%가 넘는다. 우리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시장 다변화가 이제 이루어지는 셈이다. 그동안 노력의 성과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 노력의 실체는 좀 살펴봐야 한다. 문제는 우리의 메인시장이 아시아 국가라는 점이다. 인접국 중·일을 빼고 동남아 지역국가 관광객의 방한 실적이 참담하다. 비자문제가 있었던 태국의 경우 2019년 대비 43.7%가 감소했고 말레이시아도 20% 이상 떨어졌다. 우리의 출입국 정책을 짚어 봐야 할 상황이다. 김형우 원장 : 종합적으로 75점을 주겠다. 2024년은 코비드의 상흔을 떨치고 산업 전반이 정상화 되어가는 이른바 리셋의 시대가 펼쳐졌는데, 결과는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성과도 적지 않다. 2024년은 K컬처가 지속됐다. 특히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등 한류 콘텐츠의 힘을 이어갔다. 앞선 분석들처럼 내방객의 국적 다변화도 성과다.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는 K컬쳐 등 한류 콘텐츠와 업계 고군분투의 결실이다. 하지만 코비드로 인한 산업 생태계 파괴의 복원이 70% 정도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체감이다. 여기에 외생적 요인까지 겹쳤다. 심각한 기후위기 상황, 장기 경기 침체기에 만난 뜻밖의 계엄령 사태와 탄핵정국 등은 치명적이다. 고물가 등에 따른 가성비 부족한 관광인프라 극복도 과제다. 이럴땐 비교우위의 창의적이고도 매력적인 콘텐츠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뻔한 수준의 단기적 이벤트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힘들다. 아울러 산업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 파격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위기 상황에서는 ‘건전재정’이라는 관성적 프레임에 갇힌 정책으로는 현실을 타개 할 수 없다. 올해 국내 관광산업은 어떻게 전망하나.김형우 원장 : 2024년의 다사다난했던 충격을 떠앉고 맞이하는 2025년 대한민국관광산업 어떻게 전망하나. 김철원 교수 :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경제불확실성, 환율, 국내정세불안정, 국내경제침체, 국가이미지실추 등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다. 그럼에도 글로벌 이슈와 트렌드를 소화해나가며 전반적으로 잘 해쳐 나갈 것으로 본다. 향후 대한민국 관광을 위한 가장 유망한 분야로는 단연 미식여행, K팝과 팬덤관광을 꼽을 수 있다. 여기에 로컬리즘, 워케이션, 스포츠관광, 가족관광, 등산및 캠핑관광, 럭셔리관광도 전망이 밝은 분야다. 이훈 원장 : 상반기는 대내, 대외 영향으로 전반기 국민의 해외 여행과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대외환경에 따른 인바운드는 미중 갈등의 지속과 트럼프대통령 초기 새로운 세계질서 속에서 대외 환경이 경직될 가능성이 높다. 대내환경과 인바운드를 고려해보자면 계엄 사태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의 하락으로 상반기 인바운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탄핵결정 여부에 대한 불안정성 역시 마찬가지다. 아웃바운드도 계엄사태로 인한 사회적 불안정성과 경제상황의 악화는 해외여행을 위축 시킬 가능성이 높다. 2025년은 상반기를 잘 견뎌내고, 중기 이후 대내외 환경의 변화에 따라 관광회복 및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김병삼 사무처장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으로 국제관광의 변화도 예상된다. 4년째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이 예상 되는데 이에 따라 시베리아 노선의 복원으로 유럽가는 운항시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이 예상된다. 글로벌관광활성화의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정책과 대중 압박 정책으로 중국과 동남아 화교경제가 힘들어지면서, 이들 지역의 해외여행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엑스포가 개최된다. 원거리 관광객들의 한국 경유 관광 특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류광훈 선임연구원 : 외래관광객 방한 전망은 밝다. 특히, 중국의 무비자 입국조치에 대응으로 중국관광객 대상 출입국 제한을 완화할 경우 그 효과가 기대된다. 동남아 지역의 경우 K-ETA(전자여행허가제)의 적용여부에 따른 변화가 예상된다. 12·3 비상계엄의 여파, 여객기 사고와 같은 부정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 출입국 제도의 완화가 필요하다. 2024년의 상황이 유지될 경우 외래관광객 입국은 1800만 명 정도를 예상할 수 있겠다.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개최효과 확대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 2025년은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 3000만 명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정정불안정이나 환율 급등의 해소까지 성장세는 둔화될 수 있을 것이다. 김형우 원장 : 연이은 악재의 무거운 분위기속에 새해를 시작하는 상황이라 기대만큼 성과가 클 수는 없을 것이다. 2025년 사회적으로는 초고령화와 소비양극화(프리미엄과 가성비), 개인주의(워라벨, 나홀로여행, 워케이션), 체리슈머(공동구매),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과 SNS, 경제적으로는 3고(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환경적으로는 그린슈머(친환경, ESG), 정치적으로는 탄핵과 대선, 트럼프식 보호무역, 글로벌 정세 불안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눈앞의 과제, 계엄사태에 따른 탄핵정국의 빠른 종식이 급선무다. 그 혼란이 길어진다면 그야말로 최악이다. 소비활동, 특히 여행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우리의 만성 경기침체는 소비부족으로, 기후위기 확대는 일상활동 제약으로 이어져 관광 활성화에 어려움을 줄 전망이다.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는.김형우 원장 : 그렇다면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한 나름의 해법들을 제시한다면. 김철원 교수 :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환율 변동성 극복을 위해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지 대한민국’ 글로벌 캠페인 전개도 필요한 때다. 기후변화 이슈에 대한 대응도 빼놓을 수 없다. 더불어 AI기반 관광데이터 분석 등 기술활용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이 우선이다. 한류콘텐츠를 활용한 독창적이고 체험적인 관광프로그램개발, 한국의 자연환경과 전통의학을 결합한 웰빙과 힐링 중심의 관광상품확대, 지역 특화 콘텐츠 등도 강화되어야 한다. 정책, 제도적 지원도 함께 따라야 한다. 외국인 투자촉진, 비자 발급 간소화 등 규제완화로 관광객 유입장벽을 왼화시켜야 한다. 이훈 원장 : 우리 관광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추세였으나 계엄사태가 초래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정책차원에서는 정부가 관광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과 예산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인력차원에서는 단기적인 단순직무 외국인력 유입(E-9) 보다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관광인력 양성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관광학과 유학생을 전문인력으로 취업기회를 확대하는(E-7)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관광테크기업 육성도 중요한데, 새로운 관광테크기업 양성으로 관광산업생태계를 혁신할 필요가 있다. 특히 대학연구소와 기업을 결합하여 ‘관광 R&D’를 육성하고 새로운 스타트관광기업 육성을 장려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관광객수를 늘리는 것만이 아니라 관광효과가 지역에 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주도의 관광정책으로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김병삼 사무처장 : 우선 내국인의 국내관광은 호텔, 음식, 관광지 등 인프라가 일정수준의 서비스품질을 유지하지 못하면 외면당한다. 특히 청결도는 매우 중요하다.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 특히 해외여행을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국내관광상품이 필요하다. 방한 외국인 관광시장은 이미 싸구려 관광상품을 한국시장 특히 서울 수도권에서는 만들 수 없는 구조다. 물가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 동남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한국의 관광물가 수준을 고려하여, 지불여력이 있는 관광객 대상 상품개발이 필요하다. 류광훈 선임연구원 : 방한 관광의 출입국 장애요인, 비자 및 K-ETA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역의 관광매력도 향상, 수용여건 개선을 통한 관광객의 지역방문 유도도 필수다. 지역에서는 외래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식음, 즐길거리 등이 아직 부족하다. 지방공항의 관광객 유치여건 또한 개선해야 한다. 슬롯(항공기 이착륙 허용능력) 확대, 노선 확충이 필요하다. 지역의 관광산업 역량 강화도 필수다. 지역중심의 관광상품 개발을 이룰 수 있는 인력과 사업체 육성이 중요하다. 또한 관광과 관련되는 사업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토대로 지역 관광발전전략이 추진되어야 한다. 아울러 종합정책의 위상으로 관광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도시계획, SOC계획 등 지역의 발전정책 전반에 관광이 고려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객 유치역량과 매력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국가관광전략회의도 위상과 기능이 보완이 되어야 한다. 김형우 원장 : 우선 큰 틀에서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만한 담대한 비전, 전략, 아젠다가 필요하다. 관광전반을 큰 시야, 전략적으로 리드해가는 컨트롤타워 부재도 문제다. 국가전략회의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의 기능으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 행복산업인 관광은 그 융복합 영역이 무척 넓어졌다. 주무부처인 문체부 말고도 복지부, 환경부(산림청), 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부, 국방부 등이다. 이들 부처가 실제적인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관광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더불어 관광을 정부 내에서 종합적, 효율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강력한 새로운 기구가 필요하다. 공생의 마인드 발휘도 절실하다. 연계관광 활성화는 지역 관광 매력 증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다. 광역단체를 뛰어 넘는 과감한 연대가 필요하다, 이미 조선 8도 우리의 행정구역은 600년이 넘은 유물이다. 지역브랜드를 통한 유니크 하고도 매력 있는 킬러 콘텐츠 발굴도 필수다. 케이블카, 전망대, 짚라인, 야간경관 등 이제 개성 없는 붕어빵은 그만 구워야 한다. 다운사이징 경제에도 적응해야 한다. 1%대 경제성장률 시대, 당분간 우리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기본적으로 경제의 규모와 여력에 맞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무조건 많은 수의 관광객 유치, 큰 규모의 축제 이벤트에만 매달리는 희망 고문은 낭비다. 지자체 여건에 맞는 선택과 집중이 더 중요한 때다.
  • 與 박준태, 공수처 폐지법 발의…“매년 200억 쓰고 실적 전무”

    與 박준태, 공수처 폐지법 발의…“매년 200억 쓰고 실적 전무”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위한 법안을 대표 발의한다. 박 의원은 해당 법안 제안 이유에서 “공수처는 연간 평균 운영비가 200억원에 달하는 데 반해 2023년까지 체포 및 구속영장 발부율이 0%였고 기소율은 0.08%에 불과하다”며 “설립 취지와 다르게 수사역량 부족에 대한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수사를 언급하며 “수사 및 기소 권한이 없는 사건에도 위법 수사를 강행하고 관할 법원을 임의로 지정하는 ‘영장 쇼핑’에 나서는 등 불법 수사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했다. 법안은 공수처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관할 검찰청, 기소해 재판 중인 사건은 법원에 대응하는 검찰청에 이관하는 것이 핵심이다. 검사·수사관 등 공수처 직원들은 파견직의 경우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하고 그 외에는 법무부·대검찰청·고등검찰청·지방검찰청 등으로 소속을 옮기는 내용도 담겼다. 박 의원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공수처의 수사실적, 영장 발부율 등을 지적하며 폐지를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최근 윤 대통령 수사 과정에서 ‘공수처에는 내란죄 수사 권한이 없다’며 공수처 폐지를 주장해왔다. 박 의원은 “공수처가 수사기관으로서의 역량이 현저히 부족하고 향후 기관 운영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공수처는 폐지가 답’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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