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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25일 오후 대검찰청을 방문해 수사의뢰를 한다고 밝혔다.문 후보가 법무법인 ‘부산’의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원영섭 한국당 공명선거추진단 법률자문위원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문 후보는 2010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법무법인 부산 명의의 소렌토R 차량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며 “법무법인이 리스 비용을 대납해 준 것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원 위원은 또 “문 후보는 지난해 8월 시가 1500만원이었던 소렌토 차량을 법무법인 부산으로부터 800만원에 매수했다”며 “이것도 일종에 기부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국회의원 시절 법무법인 차량 개인 유용 의혹…“유휴차량 임대해 사용”

    文, 국회의원 시절 법무법인 차량 개인 유용 의혹…“유휴차량 임대해 사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이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의 리스 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문 후보 측은 “유휴차량을 임대해 사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24일 한국일보는 법무법인 부산이 문 후보가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인 2012년 4월∼2014년 1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렌토R의 리스료를 대납했고, 이후 이 차량을 구입해 20개월 동안 문 후보에게 제공한 내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이 차량을 시중가격(1500만원)의 절반 수준인 800만원을 받고 문 후보에게 넘겼다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 후보 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설명자료를 통해 “문 후보가 월 1∼2회 가량 부산을 방문할 때 현지에서 해당 차량를 임대해 이용했다”라면서 “사용 횟수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월 15만원 상당의 차량 임대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차량은 부산에 재직하던 시절 이용한 것으로, 문 후보가 의원에 당선되면서 유휴차량 상태가 됐다”면서 “부산의 입장에서도 리스차량을 중도 반납할 경우 해지 수수료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 측은 차량 구입과 관련해선 “리스 차량의 거래는 통상 중고차량보다 낮은 시세로 이뤄진다”면서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훈 청주시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이승훈 청주시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승훈(62) 청주시장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중형을 선고받아 직위 상실 위기에 놓였다.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 이승한)는 20일 이 시장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시장에게 746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 시장이 회계책임자와 공모해 선거비용을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보고하고, 선거용역비를 일부 면제받는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모두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의 범행은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크게 훼손하는 것으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잃는다. 자치단체장은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상 선거자금 허위 회계신고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 시장은 2014년 7월 실제 선거홍보 용역비 3억 1000만원을 1억800만원으로 축소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허위 신고하고, 용역업체로부터 용역비 7460여만원을 면제받는 식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비용인 정치자금 8700여만원에 대해 회계보고를 허위로 하고, 정치자금 2100여만원에 대해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이 시장은 상고할 뜻을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안철수 측 “문재인, 세월호 단식 중 식비 지출”

    안철수 측 “문재인, 세월호 단식 중 식비 지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18일 세월호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단식 농성을 벌인 것에 대해 “민주당의 무능함을 덮기 위한 가짜 단식이 아니었나”라고 비판했다. 김유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14년 8월 세월호 희생자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의 단식을 말리겠다면서 9일간 동조 단식을 했다”면서 “단식 기간 문 후보의 정치자금 사용 내역을 보면 호텔, 감자탕집, 커피전문점, 빈대떡집, 빵집 등이 사용처로 기록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자금법에 의하면 정치자금은 정치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해야 하며 사적 경비나 부정한 용도로 지출해서는 안 된다는데 단식 기간 동안 사용한 온갖 식비는 대체 뭔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며 “단식까지 하면서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다던 문 후보의 진심은 과연 무엇이냐”고 비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운명 쥔 김창석 대법관

    홍준표(63)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정치적 명운이 달린 ‘성완종 리스트’ 사건 상고심은 김창석(61·사법연수원 13기) 대법관이 주심(主審)을 맡아 진행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 사건을 지난주 3개의 소부 가운데 대법원 2부에 배당하고 김 대법관을 주심으로 결정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들도 홍 후보의 하급심 판결 법리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보령 출신인 김 대법관은 휘문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1979년)하고 1986년 판사로 임관해 2012년 대법관에 올랐다. 홍 후보가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1977년)하고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한 점을 고려할 때 일부 겹치는 경력이 보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 대법관에 대해 “깐깐한 기준을 갖고 심리한다”면서 “사건을 오래 끌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사망)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1심은 홍 후보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금품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무죄라고 판단했다. 홍 후보는 2심 무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대법원은 금품 전달자의 증언 신빙성을 치밀하게 재검토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대법원이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해도 자신이 당선되면 재임 중 재판이 정지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법조계의 해석은 엇갈린다. 대통령에 당선된 뒤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홍 후보는 정치자금법 제57조에 따라 대통령직을 상실한다. 상고심 결론은 대법원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을 고려하면 8월 중순쯤 나올 전망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진공청소기 文 vs 대탕평 安… 세불리기 점입가경

    진공청소기 文 vs 대탕평 安… 세불리기 점입가경

    文, 류희인 등 안전전문 4명 영입 세과시 安 영입 박상규 ‘정자법 위반’ 전력 논란 김덕룡은 安, 김현철은 文 캠프 택할 듯‘5·9 대선’이 점점 다가오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 인재 영입 경쟁도 치열해졌다. 문 후보가 앞서 대세론을 형성하던 시절 외부 인사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였다면 안 후보도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탄력을 받아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문 후보는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앞두고 14일 참여정부 당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청와대 종합상황실을 설계한 류희인 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 안전 전문가 4명과 경찰대 1기 출신의 강경량 전 경기경찰청장을 영입했다. 문 후보는 지난 2월 현재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를 인재 1호로 영입하기 시작하면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끌어모았다.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이자 여성학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수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정무특보를 맡았던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이 선대위 총괄부본부장으로 합류하는 등 당내 통합도 강화됐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 문 후보 측의 인재 영입은 지난 경선에서 과도한 세력 규합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선대위 관계자는 “차기 정부의 자리를 노리는 사람은 처음부터 제외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은 이날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상임의장인 김형기 경북대 교수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도왔던 박상규 전 민주당 부총재, 이상일 전 의원,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임성준 전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을 영입한 것이 눈에 띈다. 호남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김영진·김충조 전 의원 등도 합류했다. 40석에 불과한 국민의당으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가능하겠느냐는 지적에 맞대응으로 여야를 아우르는 공격적인 외연 확대에 나선 것이다. 반면 인재 영입을 서두르다 보니 과거 전력에 문제가 있는 인사까지 포함됐다는 지적이 일었다. 박상규 전 부총재는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받았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됐다. 박지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선출직이나 임명직에는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가 영입하려는 인사도 겹쳤다.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 등 상도동계 인사들이 대표적이다. 김 이사장은 안 후보를, 김 교수는 문 후보를 각각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제자문이었던 ‘변양호 신드롬’의 주인공인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현 보고펀드 고문)은 문 후보와 안 후보 측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았지만 안 후보를 선택해 경제특보를 맡았다. 변 전 국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안 후보가 ‘이번이 경제 시스템을 바꿀 마지막 기회’라고 간절하게 말했고, 정부 주도의 경제 성장은 이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안 후보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앞서 불출마를 밝힌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도 관심사다. 문 후보 측은 정 전 총리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대법, 홍준표 ‘성완종 리스트’ 사건 20일쯤 배당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정치적 명운이 달린 ‘성완종 리스트’ 사건 상고심을 맡을 주심(主審) 대법관이 조만간 지정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오는 20일쯤 홍 후보 사건을 심리할 재판부와 주심을 무작위 전자배당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자 등록 기간인 이달 15∼16일을 넘긴 시점이다.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심리가 개시되면 홍 후보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란은 가열될 전망이다. 홍 후보는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사망)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금품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고, 대법원의 상고심을 남겨 놓고 있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하고 있지만 이미 기소된 사건의 재판 진행에 대한 규정은 없다. 만일 홍 후보가 당선될 경우 형사재판이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과 취임 전 범죄 혐의는 그대로 심리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서 있다. 다만 홍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대법원 재판도 그대로 진행돼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정치자금법에 따라 홍 후보는 대통령직을 상실한다. 재판이 진행되면 오는 8월 전후로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대법 주심 오는 20일쯤 지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대법 주심 오는 20일쯤 지정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의 정치적 명운이 달린 ’성완종 리스트‘ 사건 상고심을 맡을 주심(主審) 대법관이 조만간 지정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서류 송달 등을 고려해 이달 20일쯤 홍준표 후보의 사건을 심리할 재판부와 주심을 무작위 전자배당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선 후보자 등록 기간인 이달 15∼16일을 넘긴 시점이다.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심리가 개시되면 홍준표 후보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란은 가열될 전망이다. 홍 후보는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사망)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됐다. 1심은 홍 후보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지만, 2심은 금품 전달자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법조계에선 대법원이 금품 전달자의 증언 신빙성을 치밀하게 재검토할 예정이며, 결과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만약 당선될 경우 당선 이후엔 진행 중이던 재판이 정지된다는 홍 후보의 말도 전례가 없는 만큼 논란이 분분한 상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이 내란·외환 혐의가 아닌 한 재직 중 형사 소추를 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지만 이미 기소된 사건의 재판 진행에 대한 규정은 없다. 학계에선 대통령의 형사상 특권을 규정한 취지에 비춰볼 때 형사재판도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과 취임 전 범죄 혐의는 그대로 심리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선다.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 뒤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홍 후보는 정치자금법 제57조에 따라 직을 상실한다. 이 법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된 사람은 일정 기간 공직을 맡을 수 없고, 이미 취임·임용된 경우엔 퇴직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일각에선 대법원이 상고심 심리를 대선 전까지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2015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홍 지사와 같이 불구속으로 합의부 재판을 받은 피고인의 상고심 처리 기간은 평균 167.2일이었다. 홍 지사의 상고심 접수 일자가 지난달 3일인만큼 산술적으로 올해 8월 중순 결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만 인사혁신처 복무과장 “정치적 의사 표현도 엄격히 규제”

    정지만 인사혁신처 복무과장 “정치적 의사 표현도 엄격히 규제”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현재는 법률로 정치참여를 제한하고 있어 이를 개정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는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정지만 인사혁신처 복무과장은 2일 “정당법 제22조 예외조항에 따라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보좌관, 비서관 등 일부 공무원만 정치참여가 가능하다”며 “일반공무원은 정치참여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의사 표현도 다소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지난 1월 대법원은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때 공무원 참여를 독려한 손모(51)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선거중립의무도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의회 여성 의원 비율이 낮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많은 여성이 지방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여성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금지된다. 정 과장은 “사례별로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행위와 시기,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법원이 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공무원의 정당 후원금 기탁은 가능할까. 역시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정치자금법 제8조는 정당법 제22조의 예외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공무원은 후원금을 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정 과장은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은 후원금 기탁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공무원이 후원회에 가입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선거법 위반’ 박영선 의원 1심서 벌금 70만원 선고유예

    ‘선거법 위반’ 박영선 의원 1심서 벌금 70만원 선고유예

    지난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법원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심규홍)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벌금 70만원 선고형을 유예했다. ‘선고유예’란 유죄는 인정되지만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는 뜻으로, 전과가 없거나 피고인의 범죄가 비교적 가벼울 경우 등에 내리는 처분이다. 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날로부터 2년을 경과한 때에는 면소된 것으로 간주한다. 재판부는 “박 의원이 자신의 업적을 과장해 유권자가 공정한 판단을 하기 힘들 정도의 허위 사실을 공표한 점이 인정된다”면서도 “관계기관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을 하려고 노력한 사실이 인정되고, 과거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전력도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5일 서울 구로구청 앞에서 유세하면서 “국회의원 재직 당시 구로 지역 모든 학교의 반 학생 수를 25명으로 줄였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서 ‘모든 학교’는 박 의원이 지역구인 구로을에서 그가 추진한 혁신교육지구사업의 대상 학교만을 의미하기 때문에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박 의원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체 맥락을 고려하면 일반인은 ‘모든 학교’가 통상적인 의미대로 지역구 내의 모든 초·중·고교를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3선 의원으로서 해당 발언이 의도치 않은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앞서 박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국회의원 당선자는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현재 박 의원은 같은 당의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의원멘토단장을 맡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충북경찰, 도의장 후보 선거 금품수수 2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충북경찰, 도의장 후보 선거 금품수수 2명 기소의견 검찰 송치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에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도의원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금품을 건네고 동료의원의 투표를 포기하게 한 A(57) 의원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의원에게 적용된 혐의는 뇌물공여, 정치자금법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3가지다.A 의원은 같은 당 소속 B(56) 의원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지난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의원은 A 의원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며 지난해 6월 1000만원을 돌려줬다. 경찰은 B 의원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B 의원은 의장선거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A 의원은 ‘빌려준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 의원은 지난해 4월 도내 남부권 도의원들을 설득해달라며 같은 당 국회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의원은 당내 의장 후보 경선 투표 때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동료 의원을 불러 기권을 종용해 결선투표에서 투표를 포기하게 한 혐의도 추가됐다. A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경찰은 경선 투표 과정에서 동료의원들이 누구를 지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투표용지를 배부하며 여러 장에 손톱자국을 낸 혐의로 입건된 D 의원은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D 의원은 의심이 가지만 투표지를 확보해 진행된 유전자 조사에서 검출된 게 없고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관련자 진술 등이 없어 기소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장선거와 관련해 금품이 오갔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11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공안부(부장 김신)는 이완영(60·고령성주칠곡)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및 무고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치러진 19대 총선 과정에 경북 성주군의회 의원인 김모(54)씨에게 2억 4800만원을 무상으로 빌린 뒤 이자의 상당 부분을 기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는 회계책임자를 통해서만 돈을 지출할 수 있지만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검찰은 돈을 빌려준 김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해 3월 이 의원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이 의원은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김씨 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처음부터 돈을 갚지 않겠다는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기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 다만 돈을 빌린 것이 허위라며 맞고소한 부분은 무고로 판단했다. 이 의원은 “2억 5000만원을 빌리거나 이 돈을 선거 때 뿌리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용산 개발 뒷돈’ 허준영 징역형 확정

    용산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된 허준영(65) 전 코레일 사장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허 전 사장의 상고심에서 불법 정치자금 1억원 수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허 전 사장은 현직에 있던 2011년 11월 용산역세권 개발과 관련해 업무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용산역세권개발 손모 전 고문에게서 뇌물 2000만원을 받고, 이후 3년여 동안 1억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4월 구속 기소됐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최성→이재명 “남은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슨가” 논문 표절 지적

    최성→이재명 “남은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슨가” 논문 표절 지적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 고양시장이 14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신상을 공격하는 등 비판의 날을 세웠다. 최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합동 토론회에서 “성남시는 음주운전 한 번만 해도 보직을 박탈하겠다고 했다”며 “이 시장은 음주운전과 논문 표절 등을 하고서도 이 부분에 너무 당당하다. 남이 하면 불륜, 자신이 하면 로맨스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야간 특수대 논문으로 충분하다고 결론이 나서 논란조차도 싫어 반납했는데 대학에서 괜찮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최 시장은 안희정 충남지사를 향해서도 “불법 정치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며 사실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2003년 안 지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은 점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안 지사는 “집을 옮기는 과정에서 일시 변통한 것은 사실이어서 사과를 드렸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12 미니 재보선 선거구 30곳 확정

    오는 4월 12일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이 총 30개 선거구로 확정되었다. 행정자치부는 13일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국회의원 선거구 1곳과 경기 포천시·하남시, 충북 괴산군 등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구 3곳, 지방의원 26곳에 대해 재보궐선거를 치른다고 밝혔다. 김종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배우자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20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재선 의원이던 김 전 의원의 아내는 선거운동을 부탁하면서 당시 새누리당 상주시 사벌면 당원협의회장에게 300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 9명 가운데 6명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가운데 한국당은 선거 후보를 내지 않는다. 한국당 등록 예비후보는 김재원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성윤환 전 국회의원 등이 있고,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배익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가 있다. 이교범(더불어민주당) 전 경기 하남시장과 임각수(무소속) 전 충북 괴산군수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직을 잃었다. 서장원(무소속) 전 포천시장은 성추행으로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광역의원 7명 가운데 4명은 사직하고,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각각 뇌물수수와 사기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기초의원 19명은 7명이 피선거권 상실, 6명이 사직, 5명이 사망, 1명이 당선무효로 보궐선거가 이뤄진다. 행자부는 재보궐선거 대상 선거구가 확정됨에 따라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자체 선거 담당 공무원 46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업무 교육을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선거인명부의 빈틈없는 작성은 물론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 안내 등의 선거업무를 알린다. 공무원 줄서기를 막기 위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및 금지행위 등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뤄진다. 재보궐선거는 4월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5년 만에 당사 찾은 홍준표 “탄핵심판 후 대국민 사과해야”

    5년 만에 당사 찾은 홍준표 “탄핵심판 후 대국민 사과해야”

    인 “당에 오셔서 역할 해달라”… 홍, 당원권 회복 문제도 논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9일 홍준표 경남지사와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회동했다.이날 여의도 한국당 당사를 찾은 홍 지사가 인 위원장에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을 끌어 주니 참 감사하다”고 덕담하자 인 위원장은 “우리 당에 오셔서 역할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 지사의 당사 방문은 2011년 12월 ‘10·26 재보선 참패’와 ‘디도스 파문’에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현 한국당) 대표를 전격 사퇴한 이후 5년 만이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에서 홍 지사는 탄핵 이후의 해법을 묻는 인 위원장에게 “탄핵이 인용되든 기각되든 당 대표로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벗은 홍 지사에게 대선 출마의 마지막 걸림돌인 당원권을 회복시켜 주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다. 당 관계자는 “홍 지사의 당원권 정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윤리위원회를 소집하는 방안 등 탄핵 이후 정국을 대비한 움직임들이 당내에서 논의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으로서는 당내 ‘유의미한’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홍 지사의 출마를 통해 야권 주자 쪽으로 기울어진 ‘대선 운동장’을 흔들어 보려는 속셈이 엿보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노무현 재단 “홍준표, 막말 책임지고 공직 떠나라”

    노무현 재단 “홍준표, 막말 책임지고 공직 떠나라”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가 3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 논란이 제기된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향해 “책임을 지고 모든 공직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이날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는 창원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가신 대통령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말하고 재판 중인 자신의 뇌물 비리를 덮고자 하는 작태는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지사는 지난달 28일 취재진이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있다는 점이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이 있다’고 하자 “지금 1등 하는 후보(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2등 하는 후보(안희정 충남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면서 “그런 사람들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내게 시비 걸 수 있겠나. 내 사건은 법률적 쟁점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말에 야권에서는 ‘막말 논란’이 제기됐지만, 홍 지사는 2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발언은 “‘막말’이 아닌 ‘팩트’”라고 주장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이란 사람이 뇌물 받는 걸 몰랐다면 깜이 안 되는 사람이고, 뇌물 받는 것을 알았다면 공범 아닌가”라며 “사실을 얘기하는데 막말이라고 하나”라고 반문했다.이에 대해 노무현 재단 측은 “도정에 전념해야 할 도지사가 대통령 출마를 운운하며 시정잡배도 안 할 막말을 해대는 것은 분노를 넘어 서글프기까지 하다”고 개탄했다. 노무현 재단은 “홍 지사의 망언에 대해 분노하고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며 “홍 지사는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께 깊이 사죄하고 지사직을 비롯한 모든 공직을 떠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홍 지사의 사퇴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도에 전달했다. 애초 홍 지사에게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홍 지사가 인터뷰와 방송출연 등으로 자리를 비워 도에 전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민병두 “홍준표는 ‘홍 트럼프’가 아닌 ‘홍 아베’”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1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유죄를 확신할 수 있는 제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PBC라디오에 출연, 홍 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데 대해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민 의원은 홍 지사에 대한 ‘유죄 제보’와 관련, 페이스북에 “검찰에서 요청하면 협조할 생각이다. 그가 남을 비판하는 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종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이 확정될 때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당시 홍 지사와 서울 동대문을에서 맞붙었으며, 낙선한 홍 지사는 개표방송 직후 트위터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봉사하는 제3의 인생을 살겠다고 했는데 대통령 후보까지 하겠다는 것을 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홍 트럼프’라고 하는데, 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같다고 생각한다. ‘홍 아베’다. 억지 주장과 침탈의 언어가 비슷하다“고 비난했다. 또한 “극단적인 증오의 감정을 동원한 아베식 정치를 하는 사람을 동원해 흥행을 하겠다는 것은 보수의 불행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병두 “홍준표 유죄 확신할 제보있다…홍준표는 아베”

    민병두 “홍준표 유죄 확신할 제보있다…홍준표는 아베”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1일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유죄를 확신할 수 있는 제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에서 요청하면 협조할 생각이다. 그가 남을 비판하는 것의 옳고 그름을 떠나 최종심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이 확정될 때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명시하지 않았다. 민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때 홍 지사와 서울 동대문을 지역구에서 맞붙었으며, 낙선한 홍 지사는 개표방송 직후 트위터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홍 지사의 과거 정계 은퇴 선언과 관련 “봉사하는 제3의 인생을 살겠다고 했는데 대통령 후보까지 하겠다는 것을 보면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지사를 트럼프가 아닌 아베에 비유했다. 그는 “억지 주장과 침탈의 언어가 비슷하다. 홍아베다”라고 비난했다. 민 의원은 “극단적인 증오의 감정을 동원한 아베식 정치를 하는 사람을 동원해 흥행을 하겠다는 것은 보수의 불행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의원 후원금 총535억… 대선주자 심상정 1위

    작년 의원 후원금 총535억… 대선주자 심상정 1위

    전체 1위 박주선·2위 김진태지난해 20대 국회의원들이 모금한 후원금이 535억여원에 달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정치자금법에 따라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국회의원 300명 가운데 298명의 후원금 모금액은 총 535억 3229만 9161원으로 1인당 평균 1억 7963만 8588원을 모금했다. 국민의당 김수민·박주현 의원은 후원회를 두지 않아 제외됐다. 지난해는 4월 총선을 치렀기 때문에 2015년 362억 2976만 7680원에 비해 48%나 총액이 증가했고, 1인당 평균 모금액도 1억 2450만 920원에서 44.3% 늘었다.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을 모금할 수 있는 만큼 후원회를 둔 19대 국회의원이 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모금액이 늘어난 것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초선 의원들의 모금액 한도는 1억 5000만원이다. 정당별 후원금 총액은 원내 1당인 더불어민주당(121명)이 223억 226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평균 모금액은 1억 8448만원이었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99명)은 총 178억 3991만원으로 평균 1억 8020만원을 모금했다. 지난해 말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박근혜계 의원(현 바른정당 소속) 30명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들이 총 72억 6053만원을 모금했는데 특히 이들은 1인당 평균 모금액이 2억 1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바른정당 의원들이 대부분 재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인 데다 무소속 윤종오·김종훈 의원을 제외한 다른 의원들도 재선 이상이기 때문에 모금 한도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하위 국민의당 장정숙 1438만원 의원별로는 국민의당 소속인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3억 4255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고,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3억 1844만원)과 정용기 의원(3억 1435만원), 민주당 한정애 의원(3억 1329만원), 양승조 의원(3억 663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반면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이 1438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한국당 이종명 의원(1930만원),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1950만원), 한국당 유민봉 의원(1996만원) 등 비례대표 의원들은 모금이 저조했다. ●안철수 1인당 평균 모금액 못 미쳐 대선 주자 가운데 현역 의원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억 1639만원을 받아 의원 1인당 평균 모금액인 1억 7900만원에 못 미쳤다. 안 전 대표는 특히 고액 후원금도 500만원 단 1건만 있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3억 7만원을 모금했고, 이 가운데 21건이 100만원 이상 고액 후원금이었다. 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3억 59만원, 안상수 의원은 2억 8132만원을 모금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억 483만원으로 대권 도전 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3억 31만원을 모금했고 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6996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억 9997만원, 민주당 추미애 대표 2억 9205만원, 우상호 원내대표 3억 247만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3억 134만원, 주승용 원내대표 1억 7329만원을 모금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3억 31만원, 주호영 원내대표 2억 9988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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