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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기호 3번 지키려’ 당선무효형 이은주 의원직 사직

    ‘정의당 기호 3번 지키려’ 당선무효형 이은주 의원직 사직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은주 정의당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직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비례대표 의원인 이 의원에 당선 무효형 확정이 임박하자 그의 자리를 다른 정의당 후보에 승계하려고 ‘꼼수 사직’한 것이다. 정의당이 현 의석 수 6석을 유지해 오는 4월 총선에서 ‘기호 3번’ 자리를 최대한 지켜 보려는 취지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사직안이 무기명 투표에 부쳐져 가결됐다. 여야 의원 264명이 참여해 찬성 179표, 반대 76표, 기권 9표였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019년 9~11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순위를 정하기 위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서울교통공사 노조원 77명에 정치자금 312만원을 위법하게 기부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2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선무효형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사직하거나 의원직을 상실하면 같은 정당이 선거 전에 제출한 비례대표 후보 명부의 다음 순번에 의원직이 돌아간다. 그러나 의원직 임기 만료 4개월 전인 이달 30일부터는 이런 승계가 불가능해진다. 이 시점 이후 대법원 판결로 이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면 정의당은 의석 1석을 잃어 5석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4월 총선 정당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3월 22일을 기준으로 의석 수에 따라 순서대로 부여된다. 제3지대 정당들의 연대와 국민의힘·민주당 현역 의원의 신당 입당이 이어지면 정의당이 기호 3번을 빼앗길 수도 있다. 이 의원의 사퇴는 정의당이 기호 3번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의원은 사직안 투표에 앞서 신상 발언을 자처해 “사법부가 당내 경선 제도 도입 취지와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법을 해석하고 적용해 유감”이라며 “이 부분은 헌법재판소 심리 중이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비례대표 후보자의 당내 경선 선거운동에 관한 법률상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선거법 개정안을 심의 중”이라고 했다. 법원의 유죄 판결은 잘못된 제도에 따른 것일 뿐 일반적인 금권선거와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 이 의원의 생각이다. 의원직 사퇴도 정의당을 지키려는 ‘희생’이라는 판단이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은 이 의원 사직안이 통과된 직후 “노동조합의 정치 활동 자유를 침해하고 당내 경선 제도 도입 취지와 현실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법률은 개정돼야 한다”면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시대착오적 조항 개정에 협조를 거부하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 의원의 사직으로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직은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승계한다.
  • ‘공천 부적격’ 전병헌, 민주당 탈당…“십상시 아첨 경쟁이 당 망쳐”

    ‘공천 부적격’ 전병헌, 민주당 탈당…“십상시 아첨 경쟁이 당 망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전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왕조(王朝)형 사당으로 변질된 가짜 민주당, 37년 몸담은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저와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한 1000명의 당원은 오늘부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더이상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전 수석은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 비위 맞추기에만 여념이 없어 공허한 통합만 외치고 있다. 말로는 통합을 내세우면서 ‘잠시라도 2선 후퇴하라’는 (문재인 정부) 3총리(이낙연·김부겸·정세균)와 원로 중진, 당내 인사들의 상식적인 목소리조차 외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당의 핵심으로 가장 공정해야 할 공천은 초장부터 철저한 ‘사천’으로 자행되고 있다”면서 “예비후보자 심사부터 ‘사천’과 ‘망천’으로 시작한 민주당은 대표를 둘러싼 여러 ‘십상시 집단’의 아첨 경쟁이 민주당을 ‘왕조형 사당’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은 ‘톱다운’식 의사결정 구조 하에서 토론이 불가능한 정당이 됐다. 거꾸로 가는 가짜 민주당에 안녕을 고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지낸 전 전 수석은 대기업을 상대로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21년 3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확정받았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전 전 수석이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구는 그가 내리 3선(17~19대)을 한 서울 동작갑이다. 공교롭게도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은 같은 당 검증위원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다. 최근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그의 뇌물수수 전력을 부적격 사유로 판단해 공천을 불허했다. 사면을 받았다고 해서 뇌물 수수 등 전력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이에 전 전 수석은 ‘사면복권됐으면 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경선 당사자(김병기 부총장)가 당무에 사적 이해에 따라 자신의 경쟁자를 불투명한 이유로 제거해 자신의 출마지를 ‘셀프 단수공천’ 지역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반발해왔다.
  • 이화영 1심 선고 결국 늦춰질 전망…다음 재판부가 맡을 듯

    이화영 1심 선고 결국 늦춰질 전망…다음 재판부가 맡을 듯

    15개월째 지연과 중단을 반복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1심 재판의 선고가 결국 2월 법관 인사 이후로 늦춰질 공산이 커졌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검찰 측은 향후 재판 절차에 대한 의견으로 “다음 기일에 서증조사와 이에 대한 변호인의 의견 진술을 진행한 뒤 변론 종결까지 이뤄지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장이 “일반적인 사건에 비해 증인도 많고 쟁점이 되는 부분들도 체크돼야 한다”는 취지로 검찰의 서증조사 이후 차회 기일에 변호인 의견을 듣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신속한 재판을 위해 한 기일 안에 절차를 마무리해달라고 강조한 것이다. 검찰 측은 그러면서 “향후 재판부가 변동됨에 따라 공판절차가 갱신되면 재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공판중심주의 등에 비춰 지난 1년 3개월간 심리한 현재 재판부가 재판을 종결하고 선고하는 것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동안 공판에서 제시된 증거물과 증인신문, 변호인과 검찰 간의 공방을 직접 지켜보며 재판을 심리해 온 지금의 재판부가 선고하는 것이 형사소송법 취지에 부합하며, 이를 위해선 내달 19일 자로 예정된 법관 인사 전에 신속하게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검찰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다음 기일(이달 30일)에 변론 종결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판장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놓고 보면 법관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가능성에 대해 말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지만, 후임 재판부가 새로이 서증조사를 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변호인 측 이해가 깊어진다면 검찰이 말하는 실질적 공판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이 교체되는 상황도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재판) 기록을 본다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증인신문을 목격한 사람들이 아니기에 이해도 등을 배려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는 재판부의 생각이고 의견이 다르면 알려달라.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지난 재판에서 검찰은 이달 30일 이 사건 변론을 종결하고 검찰이 구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판부에 피력했으나, 이런 계획이 결국 불발된 것이다. 이날 검찰은 “1월 30일 기일 외 추가로 기일이 지정되지 않았는데, 2월 기일도 지정해달라”고도 요청했으나, 재판장은 “아직 조심스럽다. 30일 재판을 진행하고 지정하겠다”고 답하면서 2월 기일을 정하지 않았다. 통상 재판부는 원활한 재판 진행을 위해 향후 기일을 미리 지정해두기도 하는데, 이 전 부지사 재판의 경우 법관 인사 시기와 재판 마무리 절차가 겹쳐있어 다음 주 재판 진행 상황까지 지켜본 뒤 향후 일정을 고민해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재판에서는 이날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과 서증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법관 인사이동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선고 전 마지막 절차인 변론 종결이 언제 이뤄질지 예측할 수 없게 되면서, 결국 현 재판부의 이 전 부지사의 1심 선고도 불투명해졌다.
  • ‘구속 수감’ 송영길, 구치소서 창당 선언…“민주당 자극, 견인하겠다”

    ‘구속 수감’ 송영길, 구치소서 창당 선언…“민주당 자극, 견인하겠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옥중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가칭 ‘정치검찰해체당’이다. 22일 송 전 대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7일 광주광역시에서 중앙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7개 지역에서 시·도당 발기인대회를 진행한다. 최종 중앙당 창당대회는 3월 1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날 송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치검찰해체당은 제2의 3·1운동 정신으로 싸워갈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우당으로 민주당을 자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너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윤석열·한동훈 검찰범죄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무너뜨리는 선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 전 대표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 오영훈 제주도지사 1심서 벌금 90만원… 지사직 계속 유지

    오영훈 제주도지사 1심서 벌금 90만원… 지사직 계속 유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돼 지사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대한 1심 공판에서 사전선거운동은 유죄로 인정됐지만 나머지 정치자금 수수, 지지선언 관련 등은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제주도 서울본부장 정모씨에게는 벌금 500만원, 대외협력특보 김모씨에게는 벌금 400만원, 비영리 사단법인 대표 고모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각각 선고됐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기간 이전인 5월16일 당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업 관계자 등을 동원해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을 열어 선거 공약 내용을 언론에 보도되게 하는 방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검찰은 고씨가 오 지사를 위한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오 지사는 이를 수수한 것으로 판단해 오 지사와 고씨에게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적용해 기소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에서 오 지사에게 징역 1년6개월, 정모 본부장·김모 특보 각각 징역 10월, A씨 징역 1년, B씨 벌금 700만원형·548만2456원 추징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오 지사가 협약식 참여 과정에서 처음부터 다른 피고인들과 선거운동을 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이 협약식에 참석하였을 당시 위법성 인식이 강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협약식 규모, 후보들의 선거운동 경위, 선거 결과 등에 비춰볼 때 이 협약식이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지도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오 지사가 고씨를 통해 이씨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지만, 벌금 100만원 미만은 직을 유지할 수 있다.
  • 日 최장수 정당 공산당 부활할까… 58세 여성 당대표로 ‘세대교체’

    日 최장수 정당 공산당 부활할까… 58세 여성 당대표로 ‘세대교체’

    진보 성향의 일본공산당에서 23년간 당대표를 맡으며 역대 최장수 기록을 쓴 시이 가즈오(69) 당위원장이 퇴임하고 후임에 참의원(상원)인 다무라 도모코(58) 정책위원장이 임명됐다. 1922년 창당해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공산당 최초로 여성 위원장이 탄생했다. 1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공산당은 전날 당대표 교체를 알리며 전당대회를 마무리했다. 다무라 신임 대표는 2010년 참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벚꽃을 보는 모임’이 관련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면서 일본 정계에서 주목받았다. 일본공산당이 세대교체를 시도하면서 다시 일본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자위대와 일왕제를 용인하는 것으로 노선 전환을 시도했지만 의석수 감소(중의원 10명, 참의원 11명)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무라 의원 기용은 당의 이미지 쇄신을 꾀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시작’ 이정근, 1심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민주당 돈봉투 사건의 ‘시작’ 이정근, 1심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거운동원에 초과수당을 지급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총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명 정대한 선거 확립이나 정당 공천의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 금권선거 방지, 정치자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을 훼손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이 전 부총장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서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22년 3월 9일 열린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선거운동원에게 규정을 초과한 수당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을 빌미로 출마 예정자들에 수백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이 전 부총장은 불법 정치자금 명목 등 10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 2개월을 확정받았다.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발단이 됐다. 지난달 28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총장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인 징역 4년 2개월을 확정했다. 8억 9680여만원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이 전 부총장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업가 박모(62)씨에 각종 청탁을 받고 수 차례에 걸쳐 10억원가량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다. 이 전 부총장은 박씨에게서 정부 에너지 기금 배정과 마스크 사업 관련 인허가·공공기관 납품, 한국남부발전 임직원 승진 등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다. 21대 총선 무렵인 2020년 2~4월 박씨에 3억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있다.
  • ‘15개월째 재판’ 이화영, 증인 3명 더 신청

    ‘15개월째 재판’ 이화영, 증인 3명 더 신청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으로 15개월째 재판을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추가 증인을 신청했다. 검찰은 “재판을 지연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고, 이 전 부지사 측은 “더 객관적인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섰다. 16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 측이 추가로 신청한 증인 중 1명인 경기도 공무원 A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A씨는 2019년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이날 이 전 부지사 측은 기존에 예정된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한 증인신문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부에 A씨를 포함해 증인 3명을 신청하겠다는 의견서를 냈다. 여기에 추가로 한 명을 더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했다. 앞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77일 만에 재개된 지난 9일 재판에서 증인신문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이 전 부지사와 다시 논의하겠다고 번복해 재판이 50분 만에 종료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증인 3명 외 추가 절차는 불필요하다고 본다. 재판이 이른 시일 내 종료되기를 바란다”며 재판 지연을 지적했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객관적인 재판을 받고 싶어 한다. 결심이 다가왔다고 빨리 끝내 달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에 재판장은 “이번 주 안에 추가하는 한 명 외에 더이상 증인은 검토하지 않는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재판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2월 초쯤 검찰 구형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 입당원서 장당 3만원… 선거권 제한 무릅쓰고 ‘금품 퍼붓기’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입당원서 장당 3만원… 선거권 제한 무릅쓰고 ‘금품 퍼붓기’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법원 판례에서는 소위 ‘금품 박치기’가 ‘유령 당원’ 모집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 불법행위였다. 예컨대 입당 원서를 쓰면 3만원씩 현금을 주거나 홍삼 세트 등을 건넸다. 법원은 이런 범죄에 대해 통상 선거권을 제한하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했다. 그럼에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5일 서울신문이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25일까지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을 통해 경선 범죄 관련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당원 모집과 관련해 당비와 금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형이 가장 많았다. 한 지방공기업 청소용역업체 대표 A씨는 2020년 12월 공기업 임원으로부터 현직 시장의 재선을 위해 당원을 모집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2022년 6·1 지방선거 경선을 겨냥해 사전 당원 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에 A씨는 자신의 회사 과장에게 “입당 원서를 써 주는 사람들에게 3만원을 주고, 당비는 월 1000원씩 6회 이상 납부하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입당 원서를 써 준 18명에게 실제 총 54만원을 줬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박옥희)는 2022년 10월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금품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022년 지방선거 시의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의 선거 업무를 총괄한 B씨는 선거사무장,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모집한 당원 50명에게 당비 명목으로 각각 1만원씩 총 50만원을 제공해 벌금 35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의 한 철강업체 대표도 2018년 6·13 지방선거 경선에서 현직 시장의 재선을 돕고자 회삿돈으로 홍삼 세트 1억 4000만원어치를 산 후 당원 가입 대가로 제공했다가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4개월의 형을 받았다. 후보 자신이 당원 모집의 대가로 금품을 제공해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대구시의원 C씨는 2022년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면서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당원 모집을 부탁했고 해당 기자는 여자친구를 통해 모집에 나섰다. 이후 C씨는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 주관 행사에 후원을 요청받고 30만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벌금 총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사회부=박기석·백서연 기자
  • 유령당원 판례 분석 해보니…사법처리는 ‘빙산의 일각’[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유령당원 판례 분석 해보니…사법처리는 ‘빙산의 일각’[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법원 판례에서는 소위 ‘금품 박치기’가 ‘유령 당원’ 모집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 불법행위였다. 예컨대 입당원서를 쓰면 3만원씩 주거나 홍삼 세트 등을 건넸다. 법원은 이런 범죄에 대해 통상 선거권을 제한하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했다. 그럼에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5일 서울신문이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25일까지 대법원 판결문 열람 시스템을 통해 경선 범죄 관련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당원 모집과 관련해 당비와 금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형이 가장 많았다. 한 지방공기업 청소용역업체 대표 A씨는 2020년 12월 공기업 임원으로부터 현직 시장의 재선을 위해 당원을 모집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2022년 6·1 지방선거 경선을 겨냥해 사전 당원 모집에 나선 것이다. 이에 A씨는 자신의 회사 과장에게 “입당원서를 써주는 사람들에게 3만원을 주고, 당비는 월 1000원씩 6회 이상 납부하라고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입당원서를 써준 18명에게 실제 총 54만원을 줬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박옥희)는 2022년 10월 공직선거법이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금품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2022년 지방선거 시의원 경선에 출마한 후보의 선거 업무를 총괄한 B씨는 선거사무장, 후원회 회계책임자가 모집한 당원 50명에게 당비 명목으로 각각 1만원씩 총 50만원을 제공해 벌금 350만원을 선고받았다. 광주의 한 철강업체 대표도 2018년 6·13 지방선거 경선에서 현직 시장의 재선을 돕고자 회삿돈으로 홍삼 세트 1억 4000만원어치를 산 후 당원 가입 대가로 제공했다가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4개월의 형을 받았다. 후보 자신이 당원 모집의 대가로 금품을 제공해 처벌받은 사례도 있다. 대구시의원 C씨는 2022년 지방선거 재선에 도전하면서 지역 언론사 기자에게 당원 모집을 부탁했고 해당 기자는 여자친구를 통해 모집에 나섰다. 이후 C씨는 기자가 소속된 언론사의 주관 행사에 후원을 요청받고 30만원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벌금 총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 봇물 터진 신당 창당… 문제는 ‘돈과 조직력’

    봇물 터진 신당 창당… 문제는 ‘돈과 조직력’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선언이 잇따르자 정치권에서는 향후 소위 ‘돈과 조직’을 어떻게 조달할지가 성공의 가늠자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적 선언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신당을 만들려면 대규모 당원을 조직하고 막대한 돈을 투입해야 해서다. 정당법에 따르면 신당 창당은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설립, 최소 5개 이상의 시도당 창당, 중앙당 창당 등록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까다로운 건 전국에 5개 이상의 시도당을 창당하는 두 번째 단계다. 시도당마다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해야 하는데 지지세가 미약하면 소위 브로커를 동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은 지난 3일부터 9일간 4만 7457명의 당원을 모았지만 이례적인 초기 돌풍으로 평가된다. 양향자 대표가 이끄는 한국의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 역시 조직 모집에는 성공했다. 다만 중복 당적을 금지하는 우리나라에서 이낙연 신당이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빠르게 당원 모집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더 큰 변수는 창당 비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관계자는 11일 “창당 비용은 천차만별”이라며 “후원금을 모금한 창준위는 선관위에 창당 비용을 보고하는데 900만원부터 2억원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임대료, 행정 관련 비용, 인건비 등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당원 모집에) 주요 구성원들이 단돈 1만원 한 장 쓰지 않고, 자기 돈 한 푼 쓰지 않고 자발적 참여를 이뤄 냈다”고 밝혔다. 물론 창당 요건만 맞추려면 이렇게 비용을 줄이는 게 가능하지만 이른바 ‘무게 있는 당’을 만들려면 큰돈이 필요하다는 게 통설이다. 2002년 대선 때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은 창당과 선거자금으로 200억원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2개월간 창당 비용으로 16억 2100만원을 썼다고 공개했다. 이낙연 신당이나 원칙과상식은 창당 과정에서 정치자금법에 따라 후원회를 만들어 최대 50억원까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국가의 경상보조금을 대폭 확보하려면 현역 의원이 20명을 넘어야 하고 최소 5명이 돼야 일정 부분이라도 확보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 양측의 연대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 봇물 터진 신당 창당…문제는 ‘돈과 조직력’

    봇물 터진 신당 창당…문제는 ‘돈과 조직력’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선언이 잇따르자 정치권에서는 향후 소위 ‘돈과 조직’을 어떻게 조달할지가 성공의 가늠자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적 선언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신당을 만들려면 대규모 당원을 조직하고 막대한 돈을 투입해야 해서다. 11일 정당법에 따르면 신당 창당은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설립, 최소 5개 이상의 시·도당 창당, 중앙당 창당 등록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까다로운 건 전국에 5개 이상의 시·도당을 창당하는 두 번째 단계다. 각 시·도당마다 1000명 이상의 당원을 모집해야 하는데, 지지세가 미약하면 소위 브로커를 동원하는 경우도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은 지난 3일부터 9일간 4만 7457명의 당원을 모았지만, 이례적인 초기 돌풍으로 평가된다. 양향자 대표가 이끄는 한국의희망과 금태섭 전 의원이 주도하는 새로운선택 역시 조직 모집에는 성공했다. 다만, 중복 당적을 금지하는 우리나라에서 이낙연 신당이나 원칙과상식이 빠르게 당원 모집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평가다. 더 큰 변수는 창당 비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관계자는 “후원금을 모금한 창준위는 선관위에 창당 비용을 보고하는데 900만원부터 2억원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임대료, 행정 관련 비용, 인건비 등이다. 물론 창당 요건만 맞추려면 이렇게 비용을 줄이는 게 가능하지만 이른바 ‘무게 있는 당’을 만들려면 큰돈이 필요하다는 게 통설이다. 2002년 대선 때 정몽준 후보의 ‘국민통합21’은 창당과 선거자금으로 200억원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2개월간 창당 비용으로 16억 2100만원을 썼다고 공개했다. 2003년 문을 연 열린우리당도 86억원 설이 제기되자 한 달간 당비 13억원을 썼다고 공표했다. 이낙연 신당이나 원칙과상식은 창당 과정에서 정치자금법에 따라 후원회를 만들어 최대 50억원까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국가의 경상보조금을 대폭 확보하려면 현역 의원이 20명을 넘어야 하고, 최소 5명이 되어야 일정 부분이라도 확보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 양측의 연대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다.
  • ‘사면복권’ 전병헌, 민주당 총선 부적격 판정…“천부당하게 잘못된 결정” 반발

    ‘사면복권’ 전병헌, 민주당 총선 부적격 판정…“천부당하게 잘못된 결정” 반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사면 복권된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당내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전 전 의원은 “잘못된 결정에 즉각 이의신청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대기업을 상대로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거나 후원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21년 3월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등을 확정받았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됐다.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는 그의 뇌물수수 전력을 부적격 사유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면을 받았다고 해서 뇌물 수수 등 전력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보인다. 전 전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구는 그가 내리 3선(17~19대)을 한 서울 동작갑이다. 공교롭게도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은 같은 당 검증위원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이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천부당하게 잘못된 결정에 즉각 이의 신청을 할 것”이라며 “헌법에 명문화돼 있는 사면복권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몰상식하고 위헌적 발상”이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경선 당사자(김병기 부총장)가 당무에 사적 이해에 따라 자신의 경쟁자를 불투명한 이유로 연이어 제거하고 일관성 없는 기준으로 자신의 출마지를 ‘셀프 단수공천’ 지역으로 만들려는 것은 정당 역사상 볼 수 없는 후안무치”라고 저격했다. 앞서 같은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던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도 검증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 ‘김용 재판 위증교사 혐의’ 前 이재명 캠프 2명 영장

    ‘김용 재판 위증교사 혐의’ 前 이재명 캠프 2명 영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조직적인 위증이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강백신)는 9일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위반사건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박모(45)씨와 서모(44)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 대표의 대선 캠프에서 선거대책위 상황실장을 지냈고, 서씨도 선거대책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김 전 부원장의 금품 수수 사실을 숨기고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낸 이모씨에게 김 전 부원장의 재판에서 ‘거짓 알리바이’를 증언해 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는다. 이런 부탁에 따라 이씨가 같은 해 5월 열린 재판에서 위증을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박씨가 이씨,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과 함께 김 전 부원장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특정된 날짜의 일정표를 조작해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박씨에게는 위조 증거 사용 혐의도 적용했다.
  • ‘민주당 의원 44%가 범죄자’ 이낙연...“오류 있었다. 41%가 맞다”

    ‘민주당 의원 44%가 범죄자’ 이낙연...“오류 있었다. 41%가 맞다”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고 한 발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 전 대표가 “해당 발언에 오류가 있었다”며 “44%가 아닌 41%”라고 정정했다.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면서 “한 시민단체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는데, (정확히) 계산해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무엇보다도 그 숫자(41%)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면서 “제가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화 시위에 앞장선 ‘86세대’가 주축인 민주당 특성상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시국 사건 연루자가 다수이긴 하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상당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수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전과자 비율은 41.2%로, 민주당 의원 165명 가운데 68명이 전과자다. 이들 가운데 ‘민주화·노동 운동 전과자’ 41명을 제외하고 강력범죄나 재산범죄, 음주운전 등 범죄 전과자는 27명이다. 민주당 의원 전체의 16.4%다. 앞서 이 전 대표는 8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인터뷰에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봉쇄되고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면서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가운데) 68명이면 44% 정도 되는데, 이들이 전과자다. 다른 당(국민의힘 등)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데 이랬던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이 전 대표를 향해 “정말 추하다 못해 찌질한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도 “본인도 민주화·노동 운동가들의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이다. 그 혜택을 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분이자 (본인의 희생없이)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 역시 “이낙연, 씁쓸하다”며 “임께서는 남들 민주화운동 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고 했다.
  • 77일 만에 다시 열린 이화영 재판…의견 불일치에 또다시 공전

    77일 만에 다시 열린 이화영 재판…의견 불일치에 또다시 공전

    법관 기피 신청 등의 이유로 멈춰졌다가 77일 만에 재개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재판이 피고인과 변호인 간 의견 불일치로 또다시 공전했다. 9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이 예정된 증인신문을 시작도 하지 못한 채 50분 만에 종료됐다. 당초 이날 재판에서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에 대한 변호인의 반대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이 같은 재판 절차는 지난해 10월 이화영 측의 법관 기피 신청으로 재판이 중지되기 직전 열린 공판에서 예고됐었다. 이날 이 전 부지사 변호인인 김현철 변호사는 “증인신문 준비가 되었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반대신문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며 증인신문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김 변호사 옆자리에 앉은 이 전 부지사가 발언을 제지하며 변호인에게 귓속말했고, 변호사가 앞서 한 발언을 수정했다. 김 변호사는 “안부수, 김성태 진술증거를 탄핵하려고 했다. 이 증인들이 증거를 대면 새로운 거짓말로 진술을 이어가기 때문에 그 기회(반대신문)를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 피고인이 다시 생각해보자고 해서 다음 기일 이전에 반대신문 진행 여부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호인 입장에 검찰은 “지연 목적”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측은 “반대신문권 관련해 변호인과 피고인이 의견 불일치를 보였는데, 이전에도 그러더니 지금도 그렇다”며 “반대신문은 수개월 전부터 이야기됐는데 이제 와 결심이 다가오는 시점에 따로 준비하겠다는 것은 당혹스럽다. 재판 지연 목적에 따른 것이며 변론권, 방어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재판부는 다음 기일인 이달 16일 이전까지 이 전 부지사 측의 반대신문 여부 및 탄핵 증인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은 종전대로 주 1회 열린다. 이날 공판은 향후 재판 절차에 대한 변호인관 검찰 측 의견 청취와 검찰의 증거인멸교사 사건 공소장 변경 신청, 이 전 부지사와 함께 기소된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에 대한 변론 분리까지 이뤄지고 끝났다. 김현철 변호사는 재판 종료 후 취재진에 ‘피고인과의 의견 불일치’에 대해 “이 전 부지사와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성태 전 회장과 안부수 회장에 대한 반대신문권을 행사하지 않는 방안으로 협의했으나, 피고인이 전날 다른 변호사와 접견해 일반적인 절차에 대해 논의하면서 다시 반대신문을 진행할지 고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2022년 7월 대북경협 지원을 대가로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법인카드 및 법인차량 사용 제공, 자신의 측근에게 허위 급여 지급 등의 방법으로 3억원이 넘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김성태 전 회장이 2019년 800만 달러(경기도 스마트팜·도지사 방북 비용)를 북한 측 인사에 전달했다는 대북송금 사건에 관여한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으로도 추가 기소됐다.
  • 이낙연, 탈당 앞두고 직격탄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이낙연, 탈당 앞두고 직격탄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며 우리 정치권의 고질병인 도덕성 부재를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8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인터뷰에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봉쇄되고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면서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가운데) 68명이면 44% 정도 되는데, 이들이 전과자다. 다른 당(국민의힘 등)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데 이랬던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간 민주당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양성과 당내 민주주의라는 면역체계가 작동했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왔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게 고장이 난 상태이고 굉장히 심각한 병적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철옹성처럼 견고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뜨려서 바람 구멍이라도 내야 한다. 그런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선은 당내 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혁신계 의원모임 ‘원칙과 상식’ 동지들과 협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 민주화 시위에 앞장선 ‘86세대’가 주축인 민주당은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시국 사건 연루자가 다수이긴 하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상당하다. 이 전 대표의 발언은 전과 전력을 ‘훈장’으로 여기는 민주당 일부 문화를 비판하는 동시에, 파렴치한 전과자까지 ‘반윤(윤석열 대통령) 대오’라는 명분을 내세워 슬그머니 공천을 주려는 당내 움직임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가 만들 신당은 깨끗한 정치인으로 채우겠다’는 간접 홍보 목적도 담겨 있다. 당내 만류에도 신당을 창당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추락하고 있다. 근본적 원인이 정치의 잘못에 있는데, 각자 진영의 생존에만 매몰된 나머지 국가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지금 이 상태로 둬선 대한민국이 침몰로 갈 수도 있겠다. 이 상태를 멈추게 하려면 합리적인 제3 세력이 나와서 양당의 폭주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것을 주문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괴로워하는 것을 정치가 해결해 달라는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는) 정치인들이 국민 평균만큼이라도 깨끗하고 정직하며 비리를 저지르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아 달라는 단순한 것이다. 그런데도 (현 정부는) 죄의식이 무뎌져서 웬만한 죄는 뭉개고 간다. 그래서 국민들이 질리는 것”이라고 했다.
  • 日 도쿄지검 ‘비자금 스캔들’ 자민당 의원 첫 체포

    日 도쿄지검 ‘비자금 스캔들’ 자민당 의원 첫 체포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최대 계파 아베파 의원들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7일 이케다 요시타카(57·하원) 중의원이 검찰에 체포됐다. 지난해 말 비자금 의혹이 확산된 후 일본 검찰의 현역 의원 체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날 이케다 의원과 회계 담당 비서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케다 의원은 아베파 소속 4선으로 정치자금 모금 행사 참석권(파티권) 판매 자금 4800만엔(4억 4000만원)을 아베파로부터 넘겨받은 뒤 이를 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정치자금법에는 20만엔(182만원)이 넘는 파티권을 구입한 개인과 단체는 이름과 금액 등을 보고서에 기재하게 돼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금고형 혹은 100만엔(9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케다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 비해 비자금 조성 규모가 크고(상위 2번째) 비서와 공모한 사실 등이 인정돼 이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파 의원 중 오노 야스타다 참의원(상원)이 500 0만엔(4억 5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케다 의원은 기업인 출신으로 2006년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만나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2012년 아이치현 3구에서 첫 당선됐지만 지역 기반이 강하지 않아 이후 선거는 모두 비례대표로 부활해 의원직을 이어 갈 수 있었다. 아사히신문은 이케다 의원에 대해 “아베 전 총리를 스승으로 삼고 하기우다 고이치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을 형님으로 여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하기우다 전 회장도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최근 교체된 바 있다. 자민당은 이케다 의원을 제명했다. 자민당 총재이기도 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 아베파 비자금 현역 의원 첫 체포…“아베 스승으로 따랐다”

    아베파 비자금 현역 의원 첫 체포…“아베 스승으로 따랐다”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최대 계파 아베파 의원들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7일 이케다 요시타카 중의원(57·하원)이 검찰에 체포됐다. 지난해 말 비자금 의혹이 확산된 후 일본 검찰의 현역 의원 체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이날 이케다 의원과 회계 담당 비서 등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이케다 의원은 아베파 소속 4선으로 정치자금 모금 행사 참석권(파티권) 판매 자금 4800만엔(4억 4000만원)을 아베파로부터 넘겨받은 뒤 이를 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정치자금법은 20만엔(182만원)이 넘는 파티권을 구입한 개인과 단체는 이름과 금액 등을 보고서에 기재하게 돼 있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금고형 혹은 100만엔(91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케다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 비해 비자금 조성 규모가 크고(상위 2번째) 비서와 공모한 사실 등이 인정돼 이날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파 의원 등 오노 야스타다 참의원(상원)이 5000만엔(4억 5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 또 아베파 핵심 의원인 마쓰노 히로카즈 전 관방장관은 1000만엔(9100만원)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아베파 비자금 전체 규모는 2018~2022년 5년간 모두 6억엔(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다 의원은 기업인 출신으로 2006년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만나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됐다. 2012년 아이치3구에서 첫 당선됐지만 지역 기반이 강하지 않아 이후 선거는 모두 비례대표로 부활해 의원직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아사히신문은 이케다 의원에 대해 “아베 전 총리를 스승으로 삼고 하기우다 고이치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을 형님으로 여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하기우다 전 회장도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최근 교체된 바 있다. 자민당은 이케다 의원을 제명했다. 자민당 총재이기도 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기소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기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된 지 18일 만인 4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정경유착’과 ‘금권선거’로 규정하고, 송 전 대표가 의혹의 최종 책임자라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가 기소됨에 따라 돈봉투 수수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송 전 대표 측은 ‘검찰권 남용’이라며 법정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송 전 대표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익법인을 사적인 정치 외곽 조직으로 변질시켜 기업인들로부터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당대표 당선을 위해 조직적·대규모로 금품을 받고 살포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의 진상과 실체가 정경유착·금권선거 범행임을 규명하고, 범행의 정점이자 최대 수혜자로서 최종적인 책임이 피고인(송 전 대표)에게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2021년 3~4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면서 장부에 기재되지 않은 선거자금 6000만원을 교부받고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살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범행의 최종 수혜자가 송 전 대표라고 본다. 송 전 대표가 캠프에 유입된 선거자금을 보고받아 알고 있었고, 매표를 위한 금품 살포를 최종 승인했다는 것이다.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외곽 후원 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운영하면서 정치 활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7억 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수사도 이어 간다는 계획이라 총선을 앞두고 줄소환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이미 이성만·허종식 의원에 대해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송 전 대표 측 변호인 성종문 변호사는 “검찰이 검찰권을 남용하고 있다”라며 “법원에서 검찰의 허위 주장을 반박하고 무죄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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