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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자금법
    202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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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기탁금 타당에도 배분/노조의 정치자금 기부 허용

    ◎선관위,정자법개정안 마련 중앙선관위는 5일 지정기탁금 가운데 일정비율을 기탁자가 지정한 정당외의 다른 정당에도 배분하도록 현행 지정기탁금제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치자금법에 관한 개정의견서」를 마련,이만섭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선관위가 여야 정치관계법 협상에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이 개정안은 의석이 없는 정당도 지정기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노동조합의 정치자금 기부를 허용토록 했다. 선관위는 또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정당 운영경비의 17%에 불과한 점을 감안,국고보조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보조금의 용도에 조직활동비를 추가토록 했다. 이와 함께 후원회 구성요건도 대폭 완화,국회교섭단체의 구성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정당의 지구당에 후원회 구성을 허용하고 지구당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지구당을 통해서만 후원회를 구성토록 했다. 개정안은 후원회의 회원 한계를 중앙당 2천명,시도지부 5백명,지구당 3백명으로 각각 상향조정하고 후원인이 납입 또는 기부할 수 있는 금품은 지금처럼 1만원 이상으로 하되 1백만원 이상은 현금으로 기부할 수 없도록 했으며 광고모금의 기부금 한도액을 1천원 이상으로 규정했다. 또 1회에 1백만원 이상을 정치자금으로 기부하는 경우 타인명의로 할 수 없으며 반드시 성명을 밝히도록 하고 개인의 당비 납부는 연간 5억원 또는 전년도 소득의 5%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후원회가 금품을 모집할 경우 연간 횟수의 제한을 폐지하고 공직선거기간중에는 1회로 제한하되 정당후원회와 후보자 후원회에 한하여 허용하도록 했다. 후원회에 가입한 회원은 연간 1만원이상의 후원금을 납입하도록 의무규정을 신설,명실상부한 후원회조직이 이뤄지도록 했다. 중앙당및 시도지부 후원회는 5백만원,지구당후원회는 1백만원 이상을 기부한 사람의 인적사항과 기부내역을 선관위에 보고토록 했다.
  • 개혁입법 본격 착수/당정/대야협상 병행… 제도적 뒷받침

    ◎이달부터 핵심법안 재분류 정부와 민자당은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개혁입법중 시급한 법률들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8월초부터 본격적인 개정작업및 대야협상에 착수키로 했다. 당정은 이에 따라 정기국회에 제출될 2백여개 제·개정및 폐지대상 법안중 국가보안법및 안기부법개정안,통신비밀보호법안 외에 ▲행정쇄신 ▲경제규제완화 ▲신경제5개년계획 관련법안등 조기에 완료해야 할 핵심개혁입법들을 재분류키로 했다. 이와 관련,민자당의 김영구총무는 조만간 민주당의 김대식총무와 접촉을 갖고 정기국회전에 국회정치관계특위를 가동,안기부법개정안등 주요 개혁입법에 대한 여야협상을 진행하는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31일 『이번 정기국회에는 사상 최대인 2백여건의 각종 법안이 제출될 예정이나 이를 모두 처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따라서 제출법안중 개혁관련 입법들을 곧 재분류해 이를 우선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김대통령의 개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도록한다는 게 여권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 정기국회에 안기부법·보안법·통신비밀보호법,각종 선거관련법,정당법·선관위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외에 행정쇄신관련법 58건,경제규제완화 64건,신경제관련법안 57건등 정부제출법안 2백7건과 의원입법 20여건을 제출할 예정이다.
  • “이 검찰독립이 사정성공 비결”/민주 이 대표,부패척결 현장체험

    ◎정치적 외풍없이 독자적 수사권 행사/법과 제도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개혁 유럽을 순방중인 이기택민주당대표는 이탈리아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정의 실상을 체득했다.부정부패에 대한 현지 검찰의 수사 경위와 진행과정을 비롯,부정부패를 근본적으로 퇴치하기 위한 제도개혁의 실태를 두루 살펴보았다.이를테면 우리의 현실에 대입시키기 위한 「견학의 기회」를 가진 셈이다. 이대표는 지난 22일과 23일에 걸쳐 스칼파로대통령,나폴리타노하원의장,콘소법무장관등 정계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사정작업의 배경과 추진상황을 청취했다.특히 스칼파로대통령과의 면담은 예정보다 30분을 넘겨 1시간동안 계속될 만큼 진지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이대표는『이탈리아 사정의 성공비결은 사법부와 검찰의 독립성 확보에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또 부정부패는 장기집권에 따른 정경유착이 근본 원인이며 우리에게 정치자금법의 개선등 제도개혁이 시급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당초 이탈리아의 사정이 우리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1년4개월만에 국회의원 1백52명을 포함,1천3백56명이 체포된 사정의 진행과정과 분위기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은 달랐다.정치권 부정부패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지난해 2월 밀라노 검찰이 정부공사 발주과정에서 뇌물이 오고간 사실을 포착하면서 시작됐다는 것이다.일련의 개혁작업이 대통령이나 정부 지도층이 아닌 밑에서부터 이루어졌다는 설명이었다.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도『국민들에 밀려서 하는 개혁』이라고 단정했다. 사정과 개혁작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성원도 여전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이대표는 이대목을 특히 주목하고 있다. 스칼파로대통령은 이대표에게『부정에 대한 수사와 그에 따른 제도개혁을 적극 지원하고 있을 뿐』이라고 정부측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40년에 걸친 기민당의 장기집권이 정치권의 부패를 가져왔다』며 정치권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치권 부패방지를 위해 비례대표제의 폐지와 소선구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탈리아는 2차대전후 공산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 상·하원 모두 철저한 비례대표제를 실시해 왔다.그러나 이는 기민당의 장기집권을 가져왔고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를 극도로 심화시켰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대표를 만난 콘소법무장관은 『이탈리아 검찰은 사법부 소속으로 행정부및 정치권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전국 1백59개 지방검찰당국이 독자적인 수사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정의 성공을 위해서는 검찰의 독립이 중요하다는 이대표의 결론도 여기에서 내려졌다. 이대표는 이번 이탈리아 방문을 통해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의 당위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 “후원회 모금내역 보고의무화/정당 국고보조제 폐지 바람직”

    ◎국회 정치특위,정자법개정 토론회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위(신상식위원장)는 22일 정치자금법에 관한 토론회를 갖고 정치자금 관련법의 개정방향 및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대권서울대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정치자금법에 규정된 이외의 정치자금은 일체 사라져야 한다』고 전제,『비자금조성등에 따른 각종 비리를 막기위해 법인의 후원금 기부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교수는 이어 『정당운영비의 국고보조제도 역시 헌법상 평등의 원칙에 반하는 만큼 폐기돼야 한다』면서 『당원의 당비납부를 의무화,재원으로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래아주대교수는 후원회의 구성에 대해 『이를 의무화하고 공개해야 하며 회원수도 상향조정되어야 한다』면서 『후원회의 모금실적등 구체적인 결산내역도 선관위나 관계기관에 보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선관위원 초청 오찬/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18일 『현재 국회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각종 선거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등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제도완비작업에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정치제도의 개혁을 위해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윤관위원장을 비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그동안 선관위가 보여준 공명선거풍토 정착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이들을 격려한뒤 이같이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윤관위원장을 미롯한 중앙선관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그동안 선관위가 보여준 공명선거풍토 정착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이들을 격려한뒤 이같이 당부했다.
  • 개혁·정치활성화 함께 가야(사설)

    김영삼대통령과 민주당 이기택대표의 여야 영수회담에서 이뤄진 합의내용과 그 정신은 지체없이 가시적으로 실천돼야한다.이제야말로 그동안 움츠려왔던 정치권이 스스로 활기를 되찾아 바쁘게 일할 때가 되었다. 협력과 경쟁의 새로운 여야관계속에 국회를 활성화하고 법과 제도의 개혁을 뒷받침하기로 한 회담결과는 개혁정국의 방향과 과제를 정립해 놓은데 뜻이 있다.개혁의 큰 흐름이 균형을 잡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도 느끼게 한다.대통령과 정부의 독주 형식에서 여야와 국회를 동반자로 하는 개방·경쟁체제로 바뀌고 사정과 인사개혁에서 구조개혁과 의식개혁으로 주체와 대상이 다양화·입체화되고 있다고 하겠다.한마디로 이제 개혁과 정치활성화가 함께 가야한다는 말이다. 우리가 영수회담이후의 정국을 주시하는 것은 이처럼 새로운 국면이 국회와 정치권의 주체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여야가 스스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맡겨진 사명을 성실히 다 해나가야할 때인 것이다. 먼저 정치권이 주력해야할 것은 정치의 구조개혁을 위한 정치관계법개정작업을 가속화하는 일이다.정치의 부패구조를 뜯어고치고 선진적인 정치의 틀을 짜는 정치자금법,정당법,각종 선거법과 안보관계법의 개정은 정치개혁의 핵심이다.아직 결실은 공직자윤리법의 개정밖에 없다.영수회담에서 보안법의 존치와 안기부법개정의 원칙이 잡히고 지자제선거시기와 국회의원 선거구에 관한 대통령의 구상이 나와 가닥이 정리되었다.정치특위가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지만 발걸음이 너무 느리다. 문호개방을 골자로 하는 선관위의 정당법 개정시안이 국회에 제출된지 한달이나 된다.생산적인 개혁국회를 만들기위한 국회활성화방안도 바쁜 손질이 가해져야한다.당파적 이해를 떠나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매듭지어가야한다.졸속도 피해야겠지만 7월 임시국회에서 한두건이라도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다음으로 정치권의 의식과 행태에 일대전환이 있어야겠다.자세를 낮추어 바람이 잠들기만을 기다리는 「개혁노이로제」에 빠져있는 것은 일부에만 해당되는 현상이겠으나 그것은 개혁의 걸림돌일뿐 당당한주체의 모습은 아니다.무기력하고 소신없는 자세로는 개혁의 소임을 다 할 수 없다.개혁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길은 주어진 몫을 다하는 자구노력과 뼈를 깎는 자기혁신 뿐이다.그런점에서 여야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재산등록과 공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 나가야할 것이다. 영수회담에서 이루어진 정치의 복원은 지난날의 대결과 파행의 낡은 정치의 재연이 아니라 협력과 경쟁의 생산적인 정치일 것이다.그러기위해서는 깨끗한 정당운영과 정책개발을 뒷받침할 체제정비도 서둘러야 한다. 이제 공은 정치의 장으로 넘어갔다.개혁의 산실로 새로 나는 의정을 기대한다.
  • “재공개때 축재 철저심사…법대로 처리”/김대통령­이대표회담 대화록

    ◎「평화의 댐」 조사… 의혹 밝혀낼것/「12·12」 「5·18」 관련 공직자 사퇴를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15일 열린 여야영수회담은 2시간 25분동안 진행됐다.다음은 이경재청와대대변인과 민주당이 발표한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대표간의 대화요지다. ▲김대통령=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내가 실천해 나가면 정치권도 깨끗해지고 정부나 국민도 따르겠지요.나는 임기5년동안 사심없이 국정을 돌보고 개혁정치 성공에 전념하겠습니다.나는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게 성역없는 사정만을 지시하고 구체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표=국회에서 개정된 법에 따라 재공개를 할 때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재산축적과정에서 설득력이 없는 부분은 엄격한 심사를 해야 합니다. ▲김대통령=절대로 사심없이 철저히 할 것입니다.축재과정이 의심스러우면 철저히 심사할 것입니다. ▲이대표=희생자가 나올 수 있겠지요. ▲김대통령=법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평화의 댐에 대해서도 조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이런 것이 과거 부정부패의 온상이었습니다. ▲이대표=개혁은 법과 제도화되어야지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합니다.국회와 국민중심의 개혁이 되어야만 공정성이 보장됩니다.성역이 있어서도 안됩니다. ▲김대통령=성역은 절대 없습니다. ▲이대표=공교롭게도 정주영,박태준,박철언,김종인씨등이 모두 대통령이 될 때 장애가 됐던 인물들이 아닙니까. ▲김대통령=정주영씨와 박태준씨는 노태우전대통령 때부터 조사가 시작된 것이므로 나와 결부시키지 말기 바랍니다.(다른 사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이대표는 설명) ▲이대표=국회를 상시로 열어야 합니다.과거 대통령과 당을 같이할 때 총무이던 내가 상시국회를 주장했을 때 대통령께서도 환영했지 않았습니까.민자당에 지시해서 3주간의 7월 임시국회를 열도록 해주세요. ▲김대통령=총무에게 적극검토하도록 지시하지요.국회활성화에 대해서는 나도 같은 생각이라 민자당에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습니다. ▲이대표=법률개폐를 다루는정치관계법심의특위에서 민자당이 너무 소극적입니다.대통령이 개혁을 하려는데 이렇게 되면 뒷받침이 안됩니다.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주십시오. ▲김대통령=그렇게 하지요.그런데 국가보안법은 야당이 급하게 주장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북한이 세계정세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것 같지만 적화통일등 대남노선이 전혀 바뀌지 않았어요.핵문제도 그렇고 미사일도 중동에 수출하는등 문제가 되고 있고,국내에서는 대학생들이 인공기를 걸어놓고 평양과 통화를 하는 현실이 아닙니까.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야당이 이해해주어야 합니다.다만 안기부법에 대해서는 미국과 독일처럼 정보기관으로서의 활동범위내에서 법의 개정을 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대표=도청방지법(통신비밀보호법)개정을 위해 민주당안을 정치관계법특위에 내려고 하는데 민자당측이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도청에는 나도 원칙적으로 반대지만 어린이 유괴와 밀수방지,간첩수사등을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습니다.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민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도청을 금지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검토하도록 하지요. ▲이대표=금융실명제,한국은행독립,세제개혁은 반드시 실시되어야 합니다. ▲김대통령=모두 준비하고 있습니다.금융실명제는 경제정의실현 차원에서 절대로 시행합니다.다만 시기는 전적으로 나에게 일임해주기 바랍니다. ▲이대표=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거법을 개정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정치자금법도 개정해야 합니다. ▲김대통령=국회의원선거구는 정치자금이 많이 드는 중·대선거구제보다는 소선거구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표=12·12와 5·18의 진상이 규명되어야 하며 관련공직자들은 사퇴해야 합니다.이를 위해 국회차원의 특위를 구성해야 국민에게 설득력을 가집니다. ▲김대통령=우리는 이미 진상규명과 처벌을 역사의 심판에 맡기기로 했습니다.김대중전대표도 정치보복을 않겠다고 했는데 그 대상이 누구인지는 잘알고 있지 않습니까.이것은 국민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대표=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즉각 실시해야 합니다. ▲김대통령=95년 이전에는 반드시 실시하겠습니다.그러나 해마다 여러차례의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전산망을 구축해서 몇개의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 방안을 검토겠습니다. ▲이대표=인사의 공정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통령=인사문제는 어제도 지시했으며 남달리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내일 유럽방문을 떠난다는데 잘 다녀오시고 영국에 가시면 김대중전대표께도 안부 전해주십시오.
  • 오늘부터 정치특위 토론/선거법 등 논의

    국회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는 15일상오 국회에서 각종 선거법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대통령 국회의원 자치단체장및 지방의원선거법에 대한 개정방안을 논의한다. 정치특위는 이어 오는 23일까지 정당법등 정치관련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계속,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듣고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민자·민주 양당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7월말까지 각당의 개정시안을 마련,본격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토론회 일정및 주제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15일=각종 선거법(안병만외대 양건 한양대교수) ▲16일=정당법(박상철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이남영숙명여대교수) ▲17일=지방자치법(정세욱명지대 지병문전남대교수) ▲22일=정치자금법(최대권서울대 김영래아주대교수) ▲23일=안보관련법(고영주대전지검부장검사 김성남변호사)
  • 정치관계법 개정/15일부터 토론회/정치특위

    국회 정치관계법심의특위(위원장 신상식의원)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국회에서 교수등 전문가를 초청,선거법 정당법 지방자치법 등 각종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공청회 일정과 주제발표자는 다음과 같다.▲15일=선거법(안병만교수 양건한양대교수) ▲16일=정당법(박상철한국법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이남영숙명여대교수) ▲17일=지자제법(정세욱명지대 지병문전남대교수) ▲22일=정치자금법(최대권서울대 김영래아주대교수) ▲23일=안기부법 보안법(고영주대전지검 부장검사 김성남변호사)
  • 개혁 「신권위주의」 우려/필수청산 10대과제 제시/이기택대표 회견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5일 『신정부는 개혁의 수단에 불과한 사정작업을 개혁의 전부인양 과대선전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개혁의 주체와 방향·대상·기준은 날이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으며 권력핵심에 대한 사정은 오히려 기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날상오 마포당사에서 새정부출범 1백일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의 상황은 입법·사법·행정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의회민주주의 아래서 대통령개인의 의사만이 초법적인 우월성을 보이고있는 우려할만한 파행구조에 빠져있다』며 『이런 상황은 신권위주의가 등장할 적신호』라고 지적했다. 이대표는 『제도와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사정일변도의 개혁은 민주적 개방사회를 경직시키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개혁의 진행과 성취를 위해 잘못된 개혁의 방향이 즉각 시정되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대표는 본질적인 개혁달성을 위해서는 철저한 과거청산과 제도적개혁이 병행되어야한다고 전제,필수청산 10대과제로 ▲14대대선자금및 청와대정치자금공개 ▲5·16,12·12,5·18의 진상규명및 관련자 공직사퇴 ▲검찰등 사정기관의 내부사정 ▲군사정권하의 의문사에 대한 진상조사 ▲율곡사업과 군인사비리규명 ▲해직교사·언론인·근로자의 사면·복권및 복직 ▲6공7대의혹사건등 6공비리철저조사 ▲양심수 석방및 사면 ▲전직대통령을 포함한 부패지도층의 부정축재조사및 재산환수 ▲정경유착성 비자금의 전면수사등을 제시했다. 또 우선개혁 10대과제로 ▲금융실명제실시와 한국은행독립 ▲국가보안법 폐지와 민주질서보호법으로의 대체 ▲안기부의 수사권폐지및 예산공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실시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개정 ▲입시부정방지를 위한 사립학교법개정 ▲노조정치활동보장과 고용보험제실시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제정 ▲인사청문회와 특별검사제도입 ▲부패방지를 위한 공무원 보수현실화를 제시했다.
  • 의원 화환보내기 금지 추진/「윤리규범」 개정

    ◎회기중 지역구 활동도 줄이게 국회는 「국회의원 윤리실천 규범」을 개정,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의원들이 지역구 경조사에 화환·화분·과다한 축의금을 보내지않고 회기중 지역구활동을 이유로 회의에 불참하는것을 금지토록 추진키로 했다. 국회는 이를위해 김영구운영위원장 명의로 된 설문서를 의원들에게 배포했으며 오는 5일까지 이를 취합,운영위산하 「국회운영및 제도개선소위」에서 구체적인 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회는 깨끗하고 돈안쓰는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경조사등에 화환·화분·과다한 축·조의금 금지 ▲선거구민의 국회방문때 기념품 선물증정 금지 ▲청첩장 보내지 않기 ▲연말연시 연하장·인사장·달력및 기타 선물증정금지등을 윤리실천규범에 명시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 또 결혼식 주례외에 지역구활동등을 이유로 회기중 국회의 각종 회의에 불참해서는 안된다는 의무조항과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장기 해외활동및 체류를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하고 이 설문서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물었다. 국회는 후속조치로 ▲화환·화분제공등 기부행위 금지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각종 공직후보자및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게도 공평하게 적용되도록 선거법개정시에 반영하고 ▲후원회의 활성화,정당보조금의 합리적인 배분,정치자금 모금및 지출내역 등도 공개하도록 정치자금법을 보완하는 문제도 추진키로 했다.
  • “TJ뇌관 터지나” 술렁이는 정치권/박태준씨 탈세혐의 수사의 파장

    ◎경선때 자금살포 핵심… 민정계 큰 불안/민자/“정치자금 빠진점 아킬레스건” 노릴듯/민주 박태준 전민자최고위원의 횡령·수뢰혐의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자 정치권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박씨가 지난해 대권을 노리면서 정치권에 막대한 자금을 살포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정치자금사용처까지는 조사가 진행되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만일 사용내역이 밝혀지고 그에 따른 사법적·정치적 제재가 이어지면 「TJ파문」은 동화은행·슬롯머신사건보다 훨씬 크게 번질 가능성이 있다. ▷민자당◁ ○…박씨 파문은 그렇지않아도 위축되고 있는 당내 민정계의 입지를 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지난해 총선과 민자당 대권후보경선을 전후해 민정계의원들 다수는 박씨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았다.박씨는 민주·공화계 심지어 야당가에도 규모는 작지만 정치자금을 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이 마음먹고 수사를 한다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걸릴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은 부지기수일 것이다.특히 민정계는 「초토화」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측도이러한 점을 알고 있다.검찰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면서도 박씨 이외의 정치인들을 이번 사건으로 사법제재할 생각은 없는듯 보인다. 사실 박씨는 지난해 3·24총선을 전후해 민자당 후보들에게 5천만∼5억원씩의 자금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지구당위원장은 『개인당 평균 1억원수준은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때문에 총선당시 자금지원을 문제삼는다면 파장도 크거니와 「정치보복」「민정계 말살」의 의혹을 살 우려가 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난뒤 대권후보경선과 관련해 자금이 오간 부분은 조사할 수 있다고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말했다.『선거때 자금지원은 흔한 일이지만 경선을 앞두고 돈을 주고받은 것은 매수로 보고 사법적으로 안되면 정치적 제재라도 가해야 한다』는 논지이다.경선을 전후한 자금수수부분만을 밝혀도 지금까지 연명해온 민정계내 반YS세력은 그대로 주저앉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씨에 대한 사법제재는 심리적 측면에서도 영향이 크다.박철언의원에 이어 박씨에게도 이같이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는 것을 본 민정계인사들은 『YS에게 대항하는 것은 정치적 파산을 의미한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이점에서 민자당뿐 아니라 전정치권에 대한 김영삼대통령의 장악력이 보다 확고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민주계를 중심축으로 한 정치권물갈이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것으로도 파악된다. 청와대나 민자당지도부는 박씨 처리가 「정치보복」으로 비치는 것을 극구 꺼려한다.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은 『김대통령이 어떤 자리,누구에게도 박씨를 응징하라는 얘기를 한적이 없다.적법한 세무조사 결과 비리가 드러난 것일뿐』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용정무1장관도 『포철은 그동안 기업이면 누구나 받게되어 있는 법인세 조사를 한번도 받지 않았다.만약 이번에 포철이 조사를 받지 않았다면 왜 특정기업만 빼느냐는 비난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강재섭대변인은 『박전포철회장은 현재 민자당원이 아니다.따라서 당이 뭐라 언급할 성질이 아니다.국세청 조사·검찰수사·사법부 재판은 각자 그 기관의 고유책임과 권한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박씨 사건에 정치복선이깔려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포철의 탈세와 박전회장의 수뢰에 대해 양비론적인 입장을 견지.포철과 박전회장에 대해서는 정경유착의 샘플로,검찰과 국세청에 대해서는 정치보복성 수사와 조사로 각각 비난. 먼저 권력의 비호속에서 성장한 정경유착의 본보기로 포철과 박전회장을 공격.박지원대변인은 『은행대출을 독점하고 탈세등 갖은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권력층에 상납해온 기업』이라고 포철을 비난하고 『옳지못한 방법으로 축재한 박전회장은 즉시 귀국해 정부의 조사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정부측에 대해서는 세무조사가 박전회장 주변문제에 국한된 점을 들어 정치보복성 표적수사로 주장.특히 3개월간의 세무조사를 벌이고도 공식 혐의가 탈세와 공금유용으로 드러나자 미묘한 정치자금 부분은 파장을 우려,고의로 뺀게 아니냐는 시각. 박대변인은 『이번 박전회장에 대한 수사를 놓고 김영삼대통령을 반대했기에 당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을 저버릴수 없다』고 지적. 박대변인은 이어 『정치자금을 제공하는등 부패기업이 포철 하나만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다른 대기업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촉구하는등 쟁점화를 시도.
  • 39개 시민·사회단체 「정사협」 발족/「아래로부터의 개혁」 시동

    ◎부패척결 등 5대과제 캠페인/교육계 포함 촌지추방에 최우선 한국노총·「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흥사단등 전국 39개 시민·사회단체는 27일 하오5시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정사협)창립대회를 갖고 부정부패척결과 국민의식개혁운동 등에 앞장서나갈 것을 결의했다. 「정사협」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정부가 주도하는 사정과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법·제도의 개선과 함께 범국민적인 참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제,『종전의 여야및 관변·재야,보수·진보의 개념을 초월해 구성된 정사협은 정부의 사정·개혁작업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사협」은 이에따라 부정부패척결과 정치자금법·선거법등 시민입법,각계의 자정운동,시민의식개혁,시민권익옹호활동 등을 5대과제로 선정,범국민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정사협」은 특히 부정부패척결운동을 올해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관공서·기업체·언론계·의료계·교육계등 5개분야에서 「촌지추방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정사협」은 이에앞서 서영훈전 한국방송공사사장과 송월주스님,이세중대한변협회장,박종근노총위원장등 4명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정사협」은 순수시민운동및 사회단체들이 지난 2월22일 협의적 연대기구로 준비위원회를 결성한뒤 김영삼대통령이 추진중인 개혁작업을 자발적인 국민의식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발족한 단체이다.
  • “권력형비리 책임자 처벌해야” 80%/YMCA,성인 1천명 설문

    ◎“5∼6공땐 부정부패척결 미흡” 86%/27%가 “언론에서 척결에 앞장서야” 국민의 대부분은 사회정의와 국가기강 확립차원에서 정경유착 부패비리의 책임자를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하며 정경유착비리 근절대책으로 최고통치권자의 척결의지와 함께 금융실명제가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YMCA가 최근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현 시기 정경유착비리 청산에 대한 의견에 80%가 「진실을 캐내고 책임자를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답한반면 「진실은 밝혀내되 처벌하지 않는것이 좋다」「이미 과거의 일이므로 다시 들추어내는 것은 국민화합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은 각각 14%,5%였다. 또 정경유착 권력형 부정부패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우선적인 대책으로 「최고통치권자의 분명하고도 지속적인 척결의지」(20%),「금융실명제의 실시」(20%),「부의 재벌 집중등 경제적 불균형 해소 노력」(16.5%),「정보공개법,행정절차법,정치자금법 제정등 법제도의 개혁」(13%)등을 들어 최고통치권자의 척결의지와 함께 금융실명제 실시에 대한 바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5,6공화국기간 동안의 정경유착 권력형 부정부패 처리에 대해서는 86%가 「권력의 비호로 유야무야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정경유착비리의 가장 큰 책임대상으로 「정치인」(31%),「국가최고지도자」(27%),「국민 모두」(22%),「고위관료」(15%)등을 꼽았다. 이밖에 정경유착비리의 폐해로 「정치권의 부패」(42%),「특혜로 인한 시장경제질서 혼란」(31%),「국민 사회기강의 해이」(26%)등을 꼽았으며 정경유착비리 척결에 가장 큰 역할을 할수있는 곳으로는 「언론」(27.5%),「국회」(17%),「사정기관」(16%),「시민운동단체」(16%),「청와대」(14%)순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공직지윤리법 여야,오늘 처리

    민자·민주 양당은 19일 상오 국회에서 원내총무회담을 열어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이번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하고 정치관계법 심의특위를 임시국회가 끝나더라도 계속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영구총무와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정치관계법 심의특위를 통해 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지방자치법 국가보안법 안기부법등 나머지 6개 법안에 대해 계속 논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5일 연장하자고 요구했으나 민자당이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제외한 모든 법안이 처리된 마당에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반대,절충에 실패했다.
  • 언론인 정당가입 허용/1백만원이상 정치자금은 기명기탁

    ◎선관위,법개정의견 국회제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5일 정당설립요건 대폭완화,정치자금공개 제도화,선관위의 국고보조금 실사권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을 작성,국회에 제출했다. 선관위가 이날 제출한 정당법 개정의견은 중앙당을 설립하기 위해 창당해야하는 지구당의 수를 현재의 5개 시·도 48개 지구당에서 3개 시·도 15개 지구당으로 줄이고 수도 서울에 두도록한 중앙당의 소재지 제한도 철폐했다. 또 정당가입제한을 완화,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무원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원이외에는 누구든지 발기인및 당원이 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금지되던 언론인의 정당가입을 허가했다.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은 정치자금공개를 제도화하기 위해 연간기부금이 중앙당및 시·도지부 후원회는 5백만원,지구당후원회는 1백만원을 초과할 경우 기부자의 인적사항과 기부내역을 관할 선관위에 보고토록 의무화하는 한편 1회 1백만원이 넘는 정치자금은 타인명의 또는 무기명으로 기탁할 수 없도록 했다.
  • 정치특위 전원합의제로/휴회중에도 활동 등 8개항 합의

    ◎여야 특위간사회의 민자·민주 양당은 11일 정치관계법특위가동과 관련,「심의대상 법안은 공직자윤리법등 7개 법안과 이에 부수되는 법안으로 하되 여야가 합의할 경우 새로운 법안을 추가한다」는 내용의 8개항을 합의했다. 민자당 김중위의원과 민주당의 박상천의원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이날 가동된 정치관계법특위의 양당 간사회의를 갖고 ▲특위에는 공직자윤리법,각종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을 다룰 제1심의반과 지방자치법,국가보안법,안기부법을 심의할 제2심의반을 설치하며 ▲각 심의반에는 여야 각 1명씩의 공동 소집책을 두기로 했다. 양당은 그러나 법안심의 진도에 따라 심의반을 증설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위전체회의와 심의반 의결은 전원합의제를 채택키로 했다. 향후 운영일정과 관련,양당은 국회휴회중에도 전체회의와 심의반활동을 계속키로 했으며,민주당측이 제출할 도청방지 목적의 「통신비밀보호법」이 국회에 접수되면 총무간 협의를 거쳐 특위에서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특위는 이날 상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민자당 신상식의원을 특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정치관계특위/시동은 걸었지만…/공직자윤리법 등 여야 입장차이 여전

    ◎쟁점많은데 회기에 쫓겨 결실은 난망 국회 정치관계법특위가 11일 상견례를 겸한 첫 전체회의와 제1심의반회의를 갖는등 공식 가동됐다.임시국회 회기가 폐회식까지를 포함,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종의 「탐색전」을 가진 셈이다. 그동안 여야를 떠나 특위의 중요성을 줄곧 강조해온 점을 고려할때 이날 성과는 미미한 것이었다.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자위할 수 밖에 없다. 여야는 이날 두차례 접촉 끝에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공직자윤리법을 다룰 제1심의반 ▲안기부법·국가보안법·지방자치법을 다룰 제2심의반을 구성한다는데 겨우 합의했다. 특위일정도 마찬가지이다.「휴회기간에도 계속 가동한다」는데 이견이 전혀 없다.여기에 여야가 똑같이 이번 임시국회 최대현안으로 삼고있는 공직자윤리법에 대한 처리시안은 「이번 회기내」로 민자당 김영구·민주 김대식총무가 합의를 본지 오래다. 그러나 이는 총론일뿐 빠듯한 일정에도 불구,첫회의를 상견례로 끝낼만큼 각론에 있어서의 여야간 입장차는 현격하다. 특위가 앞으로다루게 될 법안은 공직자윤리법개정안을 포함,정치자금법·선거법등 7개 법안이다.그러나 「회기내 처리」를 못박는 만큼 공직자윤리법개정안에 우선 매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민주당측은 공직자윤리법과 정치자금법·선거법을 연계시킨다는 전략이다.그래야만 「깨끗한 정치」를 실현할수 있다는 논리이다. 이에대한 민자당의 입장은 다르다.국회의원 선거구와 관련된 문제일뿐더러 정치권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할 법안들이므로 시간에 쫓기듯 「졸속처리」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부터 여야는 삐꺼덕거릴 수밖에 없다.그렇다고 법안의 내용이 같은 것도 아니다.공직자윤리법만 해도 재산공개대상자의 범위(민자당 1급이상,민주당 3급이상)와 군·사법부등 특수직의 공개여부,직계존속재산의 등록및 공개(민자 제외,민주 포함)등을 놓고 맞서있다.특히 처벌조항에 있어 민주당은 재산은닉죄와 공직이용축재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자당은 「징계」를 고수,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정치자금법·선거법·지방자치단체장선거등 「통합선거법」·국가보안법등도 그동안 국회가 열릴때마다 논의를 거듭했으나 워낙 여야간 이해관계가 얼키고 설켜 한치의 의견접근도 보지못했던 법안들이다.문민정부라고는 하나 하루아침에 당론이 바뀔리는 만무하다.여야의 주장은 나름의 논리와 정치현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때 특위의 항로는 순탄치 않을 것 같다.오히려 민자·민주가 벌이고 있는 개혁논쟁으로 미루어 「개혁의지 경연장」화 할 공산이 크다.『우리는 결코 개혁의 제도화를 양보할수 없다』는 민주당 박상천의원의 「출사표」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 신상식특위위원장도 이러한 점을 우려,『민주당측은 이것저것 한꺼번에 먹어치우자는 식으로 고집하는데 그러면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이 모든 이슈들을 다룰 상임위가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한마디로 난항이 예상되는 것이다.
  • 「윤리법」 이번회기 처리키로/여야 총무 합의

    국회는 11일 여야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치관계법심의특위 첫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자윤리법등 정치관계법개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민자·민주 양당은 이에 앞서 10일 총무회담을 갖고 정치관계법특위를 가동,최단시일내에 정치관계법개정을 완료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여야는 특히 공직자윤리법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특위는 11일 전체회의에서 신상식의원(민자)을 위원장으로,김중위(민자)박상천(민주)을 간사로 각각 선출하고 법안별로 심사소위를 구성,절충에 들어간다. 특위에서 다룰 정치법안은 ▲공직자윤리법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대통령선거법 ▲국회의원선거법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지방자치단체장선거법▲지방자치법 ▲정치자금법 ▲정당법등 10개이다. 그러나 공직자윤리법에 있어 여야는 공직자재산공개범위,처벌조항등을 둘러싸고 의견차를 보여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회는 민주당이 황인성총리의 「12·12사태」성격규명 발언문제를 들고 나와 한때 정치특위구성및 상임위활동이 진통을 겪었으나 정부·여당의 조치를 며칠 지켜보기로 결정함으로써 이날 하오부터 정상화됐다. 정치특위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민자=신상식(위원장) 김중위(간사) 강신옥 박헌기 백남치 강삼재 김영진 김영일 ▲민주=박상천(간사) 김영배 이원형 강수림 정균환 이영권 ▲무소속=김해석 조일현
  • “정치자금 양성화로 부패 추방”/헌정회 「정치개혁토론회」 내용

    ◎여 편중의 지정기탁금제 폐지 바람직/서구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지구당·시 도지부의 상설운영 없애야 정치자금및 선거제도 개혁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치개혁토론회」가 7일 하오 대한민국헌정회(회장 김주인)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호진(고려대)·윤정석(중앙대)교수와 한기찬변호사가 주제발표자로,박범진(민자)·박실(민주)의원과 조규진경향신문논설위원,최찬희한국여성정치연맹사무총장,박형규헌정회정책연구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국정치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정치자금을 양성화해야 하며 이에 앞서 금융실명제가 전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정치가 부패하게 된 근본원인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 음성화돼 있기 때문이라는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첫 주제발표자로 나온 김호진교수는 『군부쿠데타등 탈법적 방법으로 집권한 과거정권들이 정당성 확보나 정권유지를 위해 검은 돈에 의지하면서 부패의 골이 깊어졌다』고 지적했다.김교수는 『문민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속에 정치자금을 양성화하기 위해서는 「소액다수」의 후원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이 고쳐져야 한다』면서 정치자금의 모금및 지출내역의 공개와 이에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감시를 제안했다.김교수는 이와함께 『현행 지정기탁금제는 정치자금 대부분이 여당에만 몰리도록 돼있다』면서 이의 즉각적인 폐지를 요구했다. 한기찬변호사도 정치자금양성화를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첫째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정경유착을 감시하고 처벌할 수 있는 특별기구를 대통령직속으로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 ○…선거제도의 개선방향과 관련해 김교수는 후보자가 유권자를 직접 상대하지 않는 서구식의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즉 유권자들로 하여금 각 정당들이 내세운 후보를 보고 특정후보가 아닌 정당에 투표하게 해 득표율에따라 각 정당이 의석수를 나눠갖도록 하자는 것이다. 반면 윤정석교수는 소선거구제및 전국구제를 폐지하고 한 선거구에 2∼4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정당운영방식에 대해 김교수는 지구당과 시·도지부의 상설제도를 폐지할 것을 주장했다.또 당대표·원내총무·지구당위원장등 당 간부직의 자유경선을 제안했다. 한변호사도 국회의원들의 정치비용 과다지출을 막기 위해 상설지구당을 폐지하고 선거때에만 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해 가동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한변호사는 이와함께 공무원사회의 부정부패를 추방하기 위해 직업공무원제도를 확립하고 공무원들이 정보를 축재의 수단으로 삼지 못하도록 정보공개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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