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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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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개혁입법논의 서둘러야(사설)

    정기국회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정치개혁의 제도화를 위한 관계법 특위활동이 내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통합선거법과 정당법,정치자금법의 회기내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민자당은 내달 5일 선거법안을 최종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민주당도 정당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이미 제출한데 이어 독자적인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국회 폐회까지 채50일도 안남은 시점에서 회기말을 시한으로 역산할때 이와같은 작업과정은 너무 지지부진하다는 느낌이다. 여야 모두 선거법의 개정방향이 현재의 정치권리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의 필요성은 인정될수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협상시기마저 불투명한 형편이고 보면 과연 회기내 처리가 가능할지 걱정이 아닐수 없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최근 선거법개정안의 당내논의 과정에서는 선거구 획정위원회 설치문제,지자체장 출마시 국회의원직 보유 여부등 많은 쟁점사항에 의견이 엇갈려 결정을 유보한채 시안작성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그런가하면 안기부법,보안법,통신비밀보호법제정과,통합선거법의 연계처리주장까지 제기함으로써 정치개혁과 국정개혁의 핵심인 선거제도 개혁의 연내실현에 걸림돌을 놓고있는 인상이다.하루속히 당안이 나와야 정치권밖에서도 그에대한 비교검토를 통해 여론을 형성,반영할수 있을 것이다. 연계처리주장만 해도 민주당이 통신비밀보호법,안기부법과 같은 다른 개혁입법을 동시에 추진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것이 안될 경우 정치개혁법안도 안된다는 논리라면 기득권 안주의식에서 개혁에 반대하려는 저의로 의심받아도 할말이 없게 된다.왜냐하면 여권이 추진하는 선거제도개혁은 정권적차원의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내용이며 결과적으로 안기부법,통신비밀보호법등 다른 개혁입법이 다같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그러한 기득권은 바로 여권이 계속 유지할수 있게될 것이기 때문이다. 거듭 주장하지만 선거제도개혁을 위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달라질 정치의 환경과 구조,즉 정당운영,조직관리,현역의원들의 활동방식등의 변화에 적응할 여유를 가져야 하며 그것이 현재의 정치권에도 도움이될것이다.깨끗한 정치,돈안드는 선거는 정치의 도덕성뿐 아니라 여야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국가경쟁력,정치경쟁력의 바탕이다. 또한 각급선거의 법정화는 미래의 큰정치 일정으로 예측가능한 정치의 전제가 된다.이번 국회에서 모처럼 정책감사의 가능성,국가경쟁력을 주제로한 생산적인 정치의 길을 연 여야의 다음 선택은 정치개혁이다.그 제도화를 위한 특위활동에 연계고리를 풀고 긴 안목을 가지고 개혁원년의 국회사명을 다한다는 각오로 빨리 토론에 나서야 한다.
  • 정치관계법 내주 본격 협상/야서 보안법등 포함 요구… 난항 예상

    민자당과 민주당이 각각 통합선거법안 정당법개정안등 정치관계법시안을 사실상 확정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정치관계법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양당은 통합선거법등의 세부사항에 있어 많은 이견을 보이고 있는데다 민주당이 국가보안법 안기부법등의 개정도 함께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여야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통합선거법인 「공직자선거및 부정방지법안」과 정당법 정치자금법개정시안을 마련,오는 11월5일 의원총회와 곧이어 당무회의를 열어 마지막 손질을 마친 뒤 이를 국회에 의원입법으로 제출,회기내에 통과시킬 방침이다. 민주당도 이번 정기국회중 정치관계법 입법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에 따라 정치자금법과 정당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통합선거법안도 조문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여야정책위의장회담에서 『개혁입법의 핵심인 안기부법 국가보안법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통신비밀보호법 제정안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함께 다뤄야 한다』며 정치관계법과 일괄타결방식을 제시했다.
  • 정당외 모든단체 선거운동 금지/민자 정치관계법 확정

    ◎제3자의 기부행위 규제/대선후보자 TV·라디오광고도 못해 민자당은 28일 그동안 관변단체 등 일부 단체의 경우에만 일반인 대상 선거운동을 금지해오던 것을 앞으로는 정당 이외의 「모든 단체」에 대해 일체 못하도록 확대키로 했다. 민자당 선거법 시안에 포함된 이 조항은 민주당·선관위의 시안과 동일해 국회에서의 처리가 확실시된다. 지금까지는 공무원,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투자기관,기타 정부의 출연 및 보조를 받는 단체 등의 선거운동만 금지돼 왔다. 또 대통령선거운동 기간에 후보자들의 TV 및 라디오 광고를 일체 금지했다. 민자당은 이날 하오 정치관계법 심의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직자 선거 및 부정방지법(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 3개 정치관계법 제정·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통합선거법안은 신문 등의 광고기회를 확대,대선의 경우 각 일간 신문에 4회씩 허용해오던 것을 총 1백50회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도지사 선거의 경우에는 당해 시·도 관할구역에 있는 모든 일간신문에 1회씩 허용해오던 것을 총5회로 상한을 정하되 인구 3백만이 넘는 시·도는 1백만마다 1회를 추가토록 했다. 각급 공직선거 운동기간과 관련해 대선은 현행 29일에서 21일로,국회의원 선거(현행 18일)와 지방의회(현행 19일)및 단체장 선거등은 모두 15일로 각각 단축했다. 민자당은 또 후보등록 기간을 현행 5일(국회의원 선거 3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공무원등이 입후보할 경우 해임시한을 선거일 90일전으로 단일화했다. 민자당은 기탁금의 액수를 조정,시·도지사 선거는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인상한 대신 시·도의원 선거는 7백만원에서 4백만원으로 인하했다. 무소속 후보 추천인수는 대통령선거의 경우 5천∼7천명에서 2천5백∼5천명,시·도지사 선거는 1천5백∼2천명에서 1백∼2백명으로 각각 축소했다. 또 기부행위 제한기간과 관련,현행 임기만료일전 1백80일(대선 및 국선)또는 90일(지방의원 및 단체장)에서 모든 선거의 선거일전 1년부터로 확대하고 제3자의 선거를 위한 기부행위도 일체 금지토록 했다. 동시선거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단체장및 의원 선거의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일이 서로 90일 이내일 경우 동시선거가 가능토록 했으며 보궐선거는 국회의원과 지방선거의 동시실시를 허용키로 했다.
  • 「돈 안드는 선거」 강력 추진/김 대통령,민자 당직자 만찬서 강조

    ◎“이제 정치개혁 차례… 선거풍토 쇄신을”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7일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자 재산공개,금융실명제등 경제·사회개혁 다음으로 처리해야 할 중요한 과제는 정치개혁』이라고 전제,『민자당이 대담한 결심을 갖고 이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당4역,국회 상임위 위원장및 간사단,부총무단,정치특위 위원등 주요 당직자 57명과 만찬을 함께 하고 『잘못된 선거문화를 고치는데 있어서 정통성을 지닌 문민정부답게 당당하게 대처하라』고 당부했다고 강재섭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신상식정치특위위원장으로부터 민자당이 마련한 통합선거법,정당법 정치자금법등 정치관계법안에 대해 보고받고 『돈 적게 쓰는 선거를 위해 기존의 입장이 흔들리지 않고 확고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심려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대통령은 『돈 적게 드는 선거가 이뤄지지 않고 오는 95,96년에 5차례의 선거과정을 지금처럼 치를 경우 이 나라에는 엄청난 불행이 올것』이라고 말했다.
  • 민심수습 전면 개혁을/북핵­「팀」훈련 일괄타결 주장

    ◎이기택 민주대표 국회연설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7일 『새정부는 1인독선정치 보복사정 무원칙인사등 오도된 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이로인한 공직자들의 보신주의 무사안일로 국가기강해이를 초래했다』면서 『김영삼대통령은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전면개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대표는 이날 「21세기를 향한 선택」이라는 제목의 국회 정당대표연설을 통해 『우리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30년간 불균형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재의 경제위기가 안고있는 구조적인 모순을 개혁하기 위해 신경제 5개년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국민경제회복과 21세기를 향한 경제체질강화를 위해 ▲관주도 경제탈피 ▲불균형 경제해소 ▲기업전문화와 경영혁신 ▲과학기술과 교육우선의 국가전략수립의 4대 기본과제를 제시했다. 이대표는 과거청산문제에 언급,『5·16,12·12,5·17군사쿠데타와 광주시민항쟁,김대중선생 납치사건,김구선생 암살사건,장준하선생 의문사사건,4·3제주양민 학살사건,거창양민 학살사건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평가작업에 나설것을 촉구한다』면서 『김대통령의 결단으로 진상만 규명되면 그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하지 않는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냉전적 봉쇄정책이 아닌 포용적 참여정책을 전개해야한다』면서 『정부는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를 포함,경제협력과 민간교류등 포괄적이고 전향적인 조치로 일괄타결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금융실명제 대체입법이 이루어져야 하며 경제문제해결을 위해 국회내에 「경제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고 국가보안법 안기부법 통신비밀보호법 경찰중립화법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지방자치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표는 또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국회도 개혁해야 한다』면서 국회활성화를 위해 국회산하에 과학기술분야등 각계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정연구소」설립과 상시국회및 모든 국회활동의 TV생중계를 제안했다. 이대표는 이와함께 냉해피해보전을 위해 올해 추곡수매가 16%인상및 전량수매와 전교조해직교사들에 대한 조건없는 전원복직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로 여야대표연설을 마감하고 28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 “「과거」 밝히되 처벌 하지말자”/이기택 민주대표 국회연설 요지

    ◎국회 활성화돕게 국정연구소 설립 21세기를 향한 개혁의 목표는 「국가경쟁력 강화」가 되어야 한다.그 개혁은 「민주화」「과학화」「국제화」의 3대축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북한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는 팀스피리트훈련의 중지를 포함,경제협력과 민간교류등 포괄적이고 전향적인 조치들로 일괄타결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핵문제로 인해 경제협력을 포함한 모든 남북한간의 교류까지 차단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새정부 8개월동안은 정치실종이었다.신정부는 총체적인 개혁프로그램을 국민앞에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현정부의 사정은 철저하게 보복적이고 편파적이었다. 김영삼대통령은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전면개각을 단행해야 한다. 5·16,12·12,5·17 군사쿠데타와 광주시민항쟁,김대중선생납치사건,백범 김구선생 암살사건,장준하선생 의문사사건,4·3제주도사건과 거창양민학살사건등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평가작업에 나설 것을 강력히촉구한다. 과거청산을 위한 진상만 규명되면 그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하지 않는 것이 어떻겠는가.역사청산을 요구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처벌을 원해서가 아니라 훼손된 민족정기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이다. 국회활성화를 위해 국회산하에 과학기술분야를 포함하는 각계의 전문가가 포진하는 국정연구소 설립을 제안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가보안법·안기부법의 개폐와 통신비밀보호법 경찰중립화법 노동법처리와 선거법과 정당법 정치자금법 지방자치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우리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있다.신경제 5개년계획의 전면재검토를 다시한번 촉구한다.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최우선적으로 금융실명제 대체입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세제개혁과 금융개혁 그리고 부동산관련 제도개혁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세율을 대폭 인하하고 한국은행독립과 금융자율화가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 예산개혁없는 국정개혁은 허구이다.정권유지비를 삭감하고 작은정부를 지향하는예산절감 그리고 방위비 동결과 경직성 경비의 질적 구조개선을 추진하겠다.정부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과감한 행정기구개편을 단행해야 한다. 13년만에 닥친 냉해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추곡수매가 16% 인상과 농가희망 전량수매가 이루어져야 한다.「경제개혁특별위원회」를 국회에 구성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국민경제회복과 21세기를 향한 경제체질강화를 위해서 네가지 기본과제를 제시한다. 첫째,시대에 뒤떨어진 통제와 규제 위주의 관주도 경제를 탈피해야 한다. 둘째,대기업과 중소기업,도시와 농촌,지역과 지역,계층과 계층 사이의 불균형경제를 해소해야 한다. 셋째,기업전문화와 경영혁신을 이루어야 한다. 넷째,과학기술과 교육이 우선되는 국가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 해직된 전교조 해직교사들을 아무조건없이 전원복직시켜야 한다. 21세기를 향한 우리의 선택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 「전국구」 탈당땐 의원직 박탈/민자,정치관계법시안 확정

    민자당은 27일 앞으로 전국구 의원이 소속 정당을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박탈하는 규정을 통합선거법안에 명시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정치관계법 심의특위 1분과위는 이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을 사실상 확정,27일 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민자당은 28일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한다.통합선거법은 기초의회의 정수 조정과 관련,인구 3만명이 넘는 선거구의 경우 2명을 뽑기로 한 당초의 시안을 고쳐 해당 선거구를 분할해 1명씩 선거토록 했다. 또 개인연설회는 신고절차 없이 무제한 허용하고 선거기간중 후보가 직접 축의금이나 부조금을 낼 경우 공식적인 선거비용에서 제외토록 했다. 특위는 그러나 위원들사이에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기초의회·단체장 후보의 정당공천 여부에 대해 당초 시안대로 정당공천을 허용키로 하되 소속의원들로부터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키로 했다. 특위는 정치자금법과 관련,후원회의 공개모집 횟수를 무제한으로 허용한 시안을 변경해 연2회로 제한하고선거운동기간에는 1회를 허용키로 했다. 특위는 이에 따라 오는 30,31일쯤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기초의회·단체장후보의 정당공천여부 및 선거법위반사범에 대한 연좌제 적용 등 일부 쟁점사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당안을 확정,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지방의원수 대폭 삭감/기초 6백명·광역40명/민자선거법 개정안

    민자당은 26일 당정치관계법심의특위 1분과위원회(위원장 양창식)를 열어 통합선거법인 공직자선거및 부정방지법,정치자금법,정당법등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확정,27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개정내용을 보고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한 선거법은 지방의회의원 정수를 대폭 하향 조정,기초의원의 경우 읍·면·동마다 무조건 1인씩 선출토록 함으로써 의원수를 현재의 4천3백5명에서 3천6백80명선으로 6백명이상 축소키로 했다. 또 광역의회의원도 도는 17명,직할시는 23명으로 돼있는 하한정수 규정을 없애 현재의 8백79명에서 30∼40명 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 세율구조 실명제 맞게 조정/김 민자대표 국회연설

    ◎경제회생·경쟁력 강화 역점/“대립보다 미래지향적 정치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6일 『이른바 과거청산 문제도 인식과 대처방안에 있어 새로운 전기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과거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전면적인 부정과 배타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포용과 창조로 내일을 만들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정당대표 연설에서 『오늘날 우리의 정치가 과거사의 법정이 되기에는 할 일이 너무 많고 더이상 어제의 일에 매달려 있을 여유가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 시대의 일에 대해 화합차원에서 최대한의 관용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정치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맨 먼저 개혁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50년 헌정사상 가장 획기적인 내용의 선거법과 정치자금법등 정치관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대표는 경제문제에 대해 언급,『앞으로 우리 당과 정부는 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대목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 경제를 살리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는데 여야정치권이 앞장서는 「국제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세율구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조세행정을 혁신하는 등 전반적인 정비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종필민자당대표 국회연설문/요지

    ◎“경쟁력 강화 근본대책 강구”/통일 감당할 경제·사회적 준비해야 새정부가 출범한지 반년이 좀 넘었다.우리는 이 짧은 기간동안에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냈고 실로 큰 변화와 전진을 이룩했다. 우리는 청와대와 안기부 등 이른바 권부의 상징기관들부터 먼저 혁신되는 것에서 민주화 개혁시대의 개막을 목격했다.그리고 공직자의 재산공개,금융실명제의 실시,성역없는 사정에서 부정부패를 없애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려는 새정부의 확고한 개혁의지를 확인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힘들었고 숨가빴던 지난 8개월이었다.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는 개혁의 기반을 닦았을 뿐 본격적인 개혁은 지금부터이다.우리의 현실,내일의 세계,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정말로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첫째 정치를 개혁해야 한다.정치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발이며 바탕이다.이를 위해 정치의식·정치제도·정치관행·여야관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우선 정치의 가치기준을 국민과 시대와 역사에 두어야 한다.진보와 보수,어제와 오늘 등 이편 저편으로 사회적 대립을조장해서는 안된다.민주와 반민주,구시대적 대립관계에 아직도 얽매여있는 여야개념을 버려야 한다. 이같은 차원에서 이른바 과거청산문제도 의식과 대처방안에 있어 새로운 전환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과거에 대한 무조건적이고 전면적인 부정과 배타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이며 생산적인 포용과 창조로 내일을 만들고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정치개혁의 또다른 핵심은 선거개혁이다.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우리 50년 헌정사상 가장 획기적인 내용의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정치체질과 선거토양을 구조적으로 개혁해야 한다. 둘째 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우리 경제,오늘의 과제는 성장잠재력의 활성화와 국제경쟁력의 구축이다.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정부투자및 민간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등 근본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산업의 구조조정이 시급하며 금융제도의 개혁도 차질없이 시행해야 한다.앞으로 우리 당과 정부는 경제를 살리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 우리 경제를 살리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는데 여야정치권이 앞장서는 「국제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제의한다. 셋째 교육중흥을 이룩해야 한다.인간교육과 기술교육,그리고 학문의 진흥과 학풍의 진작을 교육개혁의 본질로 삼아야 한다. 넷째 사회개혁을 해야 한다.이번에 일어난 대형해난사고는 참으로 통한할 일이다.먼저 사회의 규범 규율 기강을 확립해야 하며 집단이기주의에 적극대처하고 사회공동선을 철저히 추구해야 한다. 다섯째 통일과 국제화를 실현해야 한다.통일과정을 치밀하게 관리하고 통일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사회적인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북한핵은 의혹이 아니라 분명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핵개발은 저지해야 한다.우리에게는 분단의 현실상황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의 국가안보를 위해서도 강력한 군이 필요하다.또한 경제회복과 국가안보가 매우 중요한 이 시점에 우리 외교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
  • 정치관계법 협상 곧 착수/여야/내일 각각 툭위열어 당안 확정

    여야는 통합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기 위해 조문화작업을 조속히 매듭짓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키로 했다. 민자당은 25일 당정치특위 전체위원들이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에게 그동안 마련한 통합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등 3개 정치관계법 개정시안에 대해 보고한뒤 26일 1분과 회의를 열어 마지막 심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어 27,28일쯤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하고 의원총회에 상정,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뒤 당무회의에서 당안을 최종 확정해 다음달초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민주당은 오는 27일 당 정치개혁위원회를 열어 통합선거법안 개정문제를 마무리짓고 다음달 중순까지 당안을 국회에 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여야협상은 다음달 중순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민자당은 통합선거법와 관련,기본 골자는 거의 마무리됐으나 일부 사안에 대한 당내 이견이 있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기초의회의원 및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여부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팽팽이맛서고 있으나 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개 지방의회 및 단체장 선거의 동시실시 문제의 경우 행정부측에서 선거관리상의 어려움을 들어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행정부측의 의견을 들어본뒤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지방의회 의원 정수를 대폭 축소,기초의원의 경우 현재의 4천3백5명에서 3천6백80명선으로 줄이고 광역의회의 경우 현재의 8백79명에서 30∼40명 정도를 감소시킬 방침이다.
  • 선거비 0.5% 초과땐 당선무효/익명기부금 한도 1회 1백만원

    ◎민자,정자법안 등 일부 수정 민자당은 22일 선거비용 초과지출에 따른 당선무효와 관련,선거비용 제한액을 위반하면 무조건 처벌할 수 있는 「선거비용 부정지출등 죄」조항을 일부 바꿔 비용제한액의 2백분의 1이상을 넘은 경우로 초과비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통합선거법인 공직자선거및 부정방지법과 정치자금법에 대한 당정치특위1분과회의의 조문작업을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선거에 영향을 끼친 공무원 등에 대한 벌칙도 일반적인 선거운동위반자와 똑같이 「3년이하의 징역 또는 6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기로 해 벌칙의 형평을 맞추기로 했다. 민자당은 또 연설회와 관련,「다중이 집회의 목적없이 모여있는 장소」에서 후보자이외는 연설회 등을 할수 없도록 규제하기로 했다. 선거비용의 증빙서류 제출에 대해서도 영수증 기타 지출증빙서류를 받기 어려운 사정이 있을때는 이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고 다만 이 때 그 사유를 중앙선관위 규칙에 위임키로 했다. 이와함께 「회사 기타단체의 임원이 위반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때에는 해당 회사 기타단체가 한 것으로 본다」는 규정도 「그 업무와 관련해 위반행위를 한 경우에만」 처벌하기로 보다 분명히 했으며 매수및 이해유도죄 등의 미수범처리 조항은 삭제키로 했다. 회의는 정치자금법과 관련,국회교섭단체 구성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정당의 지구당 후원회 구성을 허용하고 국회의원후보자도 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앙당,대통령후보자·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의 회계보고시 자체감사기관 책임자의 감사의견서와 공인회계사의 감사의견서를 첨부하고 내부의결기관의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키로 하는 한편 회계보고 내용의 일반공개및 이의신청을 허용하고 이에대한 관할선관위의 실사권을 인정토록 했다. 이밖에 후원회 금품모금시 익명기부 한도액을 연간 1백만원에서 1회 1백만원이내로 하고 후원회원의 납입 또는 기부시 1백만원이상은 현금으로 할수 없도록 했다. 민자당은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검토내용을 포함해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시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 1백90개 법안/정기국회 처리/민자당 방침

    민자당은 22일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 16건을 포함,모두 1백90개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이중 통합선거법인 공직자선거및 부정방지법·정당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통신비밀보호법등 1백60건을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 북핵·러 핵투기 핵심 의제로/새달 6일 한·일정상 경주회담 전망

    ◎일제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정리 논의/문화재 반환·무역역조 시정도 다룰듯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다음달 6일 정상회담을 갖는다.이는 양국 새정부 출범후 정상간의 첫 만남이다.그것도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 경주에서 갖는다.바로 이러한 점들이 이번 회담의 의미이자,동시에 두 정상이 주고받을 주요 논의내용이 무엇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상 인간관계 구축 특히 두 정상은 오는 연말까지 「정치개혁」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이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한국은 정치자금법·선거법·정당법의 개정을 끝내 정치개혁의 토대를 만들 예정이며,일본도 역시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법을 완결짓기 위해 연정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정치개혁법의 의회통과 여부는 호소카와 총리가 이끄는 연정의 최대 과제이다.호소카와 총리의 방한은 이 법안이 중의원 표결을 눈앞에 두고있는 시점에 이뤄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정황들은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의미가 양국 지도자간의 인간관계 구축에 있음을 알수있다.서울이 아닌 경주,국빈방문(State Visit)아닌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또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오는 11월 아·태경제협의체(APEC)경제지도자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이때 만나면 되는데,굳이 앞당겨 만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빠듯한 정치일정의 호소카와 총리가 방한을 앞당긴 주된 이유도 미리 흉금을 터놓고 얘기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데 있는 것 같다.김대통령도 『한일관계 처럼 앙금이 많은 나라는 정상간의 인간적 우정이 중요하다』고 말해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여기에 두고 있음을 비췄다. ○외교정책기조 조율 특히 호소카와 총리는 취임 일성에서 태평양전쟁을 「침략전쟁」이라 표현할 만큼 과거사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김대통령도 『유럽대통합은 독일의 과거에 대한 솔직한 사과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면서 일본도 이런 자세를 갖추길 요구하고 있다.이처럼 과거사에 대한 양국 정상의 관심이 큰 만큼 어떤 형태로든 과거사에 대한 언급과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군대위안부 문제,사할린 동포문제등 구체적인 현안을 따지기 보다는 과거사 처리의 큰 가닥과 흐름을 정리하면서 양국 새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조율을 거칠 전망이다.나아가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이라는 큰 틀속에서 양국의 무역역조 시정방안,기술이전,문화재 반환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선 필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양국 공동현안 거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탈냉전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양자현안 못지않게 양국 공동현안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크게보면 동북아시아 지역안보및 환경문제와 연결되는 것들이다.북한핵,중국의 핵실험,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등이 그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 두 지도자가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점은 양자현안과 달리 대립적 개념이 아닌 국제사회에서의 동반자적 관계가 중시되는 부분이다.경쟁과 반목의 양국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아닐수 없다.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정상간 신뢰구축과 함께 동반자적 관계의 새지평을 여는 첫장이라 할수 있다.
  • 내무위/“원외인사 선거운동 왜 방치하나(국감초점)

    ◎지정기탁금제 문제점 개선 하겠다/답변 내무위의 중앙선관위에 대한 감사에서는 선거법 개정,지정기탁금제도의 존속여부에 대한 질문이 대종을 이루었다.금융실명제의 실시로 정치자금 조달이 더욱 어렵게 된 야당의원들은 현재 여당에 편중되고 있는 지정기탁금제도의 폐지 대목에서 특히 목소리를 높였다. 박상천의원(민주)은 금품선거 방지차원에서 통합선거법에 선거운동기간중 당원단합대회 금지를 명문화 할 것을 요구했다.박의원은 당원단합대회를 금지해야 하는 이유로 「당원만 참석시킨다」는 구실아래 타당 인사들의 출입을 봉쇄하고 금품을 제공하는 기회로 활용될 가능성을 지적했다.또 정당추천을 받지 못한 무소속 입후보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거론했다. 무소속으로 어렵게 원내에 진출한 김상구의원(민자)은 원외 정치지망생들의 사전선거운동을 제지할 수 있는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김의원은 『현역의원들에 대해서는 제한을 가하면서도 원외인사들의 평상시 선거운동을 방치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앞으로 선거에서 여당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벌써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원외인사들에 대해 위협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 유인태·이 협의원(이상 민주)은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 법을 위반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정치자금법상의 지정기탁금제도의 폐지를 들고나왔다.유의원은 『실명화시대와 문민정부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면서 『야당에 후원금을 내도 정권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국민들이 믿는 세상이 오기 전까지는 신분을 밝히지 않고도 야당에 돈을 줄 수 있도록 무기명 쿠폰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민주당의 당론을 역설했다.이의원은 최근 3년간 연도별·기탁자의 업종별 내역을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한양 삼익주택 라이프주택 진흥기업등 결손기업들의 정치자금 기탁에 따른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김석수선관위원장은 이에대해 『지정기탁금제도가 여러 불합리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합리적으로 개선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폐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이밖에 『선거연수원을 설치하고 전산화를 앞당겨야 한다』(하순봉·민자)『선거의식개혁차원에서 초·중·고 교과서에 공명선거에 대한 내용을 삽입해야 한다』(배명국·민자)『유권자의 연령하한선을 18세로 하향조정하자』(김충조·민주)『시·구의 선관위원을 지역연고가 없는 주변지역의 덕망있는 인사중에서 위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또 당원단합대회 금지건을 둘러싸고 박상천의원과 박희부의원(민자)간에 「돈봉투」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 「의원 공천장사」 관행 없앤다/연간 당비 5억­소득 5%내로 제한

    ◎민자 정치자금법 개정시안 민자당은 14일 그동안 전국구나 지역구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당비를 헌납해오던 정치관행을 일소하기 위해 연간 당비납부액의 상한을 엄격히 제한,이를 어길 경우 엄격히 처벌토록 했다. 민자당이 청와대와의 협의아래 마련한 정치자금법 개정시안에 따르면 연간 당비납부액의 상한을 5억원 또는 전년도 소득의 5%가운데 많은 액수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당비납부에 대해 상한선을 명시하지 않아 그동안 정당들이 이를 악용,전국구 공천등을 대가로 거액의 정치자금을 조달해오던 폐단이 있어왔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그동안 야당이 당비헌납이라는 이름으로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받고 전국구를 팔아왔다』고 지적,『이같은 잘못된 정치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당비상한을 법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통합선거법 개정방향과 관련,후보자의 가족이 선거법을 위반했을 경우 당선무효 등 후보자를 처벌토록 한 연좌제 범위를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에 한정할것으로 전해졌다.
  • 1백55개 법안 이번 국회 처리/민자 방침

    민자당은 9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종호정책위의장 주재로 상임위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6개 정치관계법을 포함한 1백55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정기국회에 제출됐거나 제출될 예정인 1백93개 법안 가운데 나머지 38개 법안도 이들 1백55개 법안이 통과되는대로 가급적 회기내에 처리하기로 했다. 민자당이 반드시 처리하기로 정한 주요 법안은 다음과 같다. ▲정치관계법=통신비밀보호법,통합선거법(공직자선거및 부정방지법),정당법,정치자금법,지방자치법,안기부법 ▲국회관계법=국회법,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 ▲상임위 관련법=부정수표단속법,거창사건명예회복관련 특별조치법,여권법등
  • “공명선거 저해세력에 단호 대응”/김석수 새중앙선관위장 인터뷰

    ◎유권자 의식제고운동 대대적 추진 6일 취임한 김석수신임중앙선관위원장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어떠한 외부세력과도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공명선거의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하오 취임식이 끝난뒤 위원장실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취임소감은. ▲원래 인류가 만든 정치제도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이 민주주의다.또 민주주의의 근간이 선거제도다.그러나 선거를 아무렇게나 해서되는 것은 아니고 공명정대해야 한다.그것이 선관위의 설치목적이며 어떤 일이 있어도 이땅에 공명선거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 ­공명선거를 이룩할 구체방안은. ▲공명선거는 선관위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결국 정당과 후보자가 선거법을 지키면서 정책대결을 통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정부도 단호한 의지를 갖고 불법선거운동을 엄격히 처단해나가면 불법타락선거를 막을 수 있다.또 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표를 모으려는 후보자에게 유권자들이 표를 주지 않는다면 자연히 해소될 것이다.앞으로 선관위는 불법·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고 언론,종교,사회단체등과 힘을 합쳐 생활주변의 작은 선거에서부터 지방·국가선거에 이르기까지 선거에 대한 잘못된 관행과 의식을 바로잡기 위한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 ­현재 선관위가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고 본다.야당과 일부 국민이 갖고 있는 불만은 선관위의 기능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그러나 그동안 선관위가 업무를 소홀히 하는등 비판받을 선거관리를 했다고는 보지않는다. ­최근의 선거분위기는 어떤가. ▲그전 보궐선거는 괜찮았는데 지난 8·12 대구동을 및 춘천지역보선은 상당히 혼탁한 양상을 보였다.아직까지 유권자들의 의식구조 등이 완전한 공명선거를 하는데 미흡한 감이 있다. ­공명선거를 이룩하기 위한 선거법등의 개정문제는.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을 선관위가 마련,국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선관위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러한 선거관련 법률개정의견이 법률의 모습으로 성안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 ­선관위가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한 사건이 검찰과 법원을 거치면서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도 재판부 쪽에서는 피고발자가 구속을 당하고 재판을 받는등 시련을 겪고 응분의 제재를 받았기 때문에 정상을 참작하는지 모르겠다.또 그 때문에 국민과 야당의 시각으로 볼 때는 미흡한 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선거사범만이 아니라 일반사건도 마찬가지다.어쨌든 선관위의 입장에서 볼 때는 이러한 일이 부당하다고 본다.앞으로 발견되는 불·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모든 권한을 동원,단호하게 법적조치 하겠다.
  • 95년 선출자 임기 3년으로 단축/지방선거,총선 중간에 실시

    ◎기초의회­단체장·광역의회­단체장 선거/각각 동시실시 검토/김덕용정무1장관 국감 답변 국회는 국정감사 사흘째인 6일 운영 내무위를 제외한 14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기관 단체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김덕용정무1장관은 이날 행정위의 정무제1장관실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오는 95년에 실시될 예정인 지방의회의원및 지방자치단체장의 임기를 3년으로해 국회의원선거 중간에 지방의회와 단체장선거가 있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지방선거를 국회의원선거의 중간선거로 계획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장관은 『기초의회와 기초자치단체장선거,광역의회와 광역자치단체장선거를 각각 묶어 동시에 치르는 방안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무1장관은 정치관계법 개정과 관련,『선거법의 경우 돈이 적게 들고 깨끗하며 법이 지켜지는 선거가 되도록 하고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의 조달이 투명해져 사용이 공개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정계개편설에 대해 『정부는 정계개편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정계개편의도도 갖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정부의 개혁정책이 구체적인 청사진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공직자재산공개나 금융실명제와 같은 개혁정책이 구체적 계획없이 이뤄질 수는 없다』고 강조하고 『지금까지의 개혁은 법과 제도를 지키면서 진행돼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정당별 자금사용 상한선 설정/5선 크라이의원이 밝히는 부패방지장치

    ◎의정 정경유착 막게 원직장 복귀 보장/여론감시 철저… 유권자 매수 생각못해 독일에서 정경유착과 정치오염을 막는 두 기둥을 든다면 정치자금의 「투명한 운용」과 「기회균등의 원칙」을 규정한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이라고 프란츠 하인리히 크라이의원(63·기민당)은 말했다. 정치자금문제란 늘 개선의 소지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위의 두 원칙을 통해 독일정당들의 정치오염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은 새 정부 출범후 정치·경제·사회 각분야에서 개혁을 추진중이며 개혁의 성공을 위해선 먼저 과도한 선거비용지출에 따른 김권선거와 정경유착이 뿌리뽑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이에 따라 한국정부는 새 정치제도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독일은 금권선거와 정경유착을 막기 위해 어떤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는가. ▲독일의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은 정당간의 과열경쟁,이에 따른 특정정당의 유·불리를 막기 위해 정당법은 정당자금의 투명한 운용을,정치자금법은 정당간의 기회균등원칙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정당자금운용의 투명성이란 각 정당이 사용하는 자금의 출처와 지출내역을 상세히 정리,일반에 공개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회균등의 원칙은 각 정당의 가동자금에 상한선을 책정,자금동원능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 정당이 다른 정당에 비해 너무 많은 선거자금을 쓸 수 없도록 한 규정이다. ­선거운동은 어떻게 행해지며 법정선거비용은 정해져 있는가. ▲선거운동은 주로 팸플릿·포스터등 선전물 배포와 호별방문등을 통한 후보와 유권자간의 밀착된 정치대화를 통해 이뤄진다.최근에는 유권자들의 정치의식향상에 따라 선전물 배포보다는 후보와 유권자간의 직접대화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의원개인에 대한 후원회가 있는가.후원회 또는 기부금 제공자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해 어떤 장치들이 마련돼 있는가. ▲가족이나 친척·친구·직장동료 등 지인,스포츠클럽·교회자선단체등 관여 사회단체로부터 선거운동과 관련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후보개인에 대한 조직적인 후원회 같은 것은 없다.의원직 재임기간중 의원들의 파행적 정치활동을 막기 위해 의원직이 끝난 뒤에도 출마당시의 직장복귀가능성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이를 통해 의원직 종료후 의원들의 생계를 보장할 수 있으며 정치오염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예컨대 유권자 매수와 같은 불법선거사례가 적발되면 어떻게 되나. ▲표를 돈으로 매수하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설사 일부 후보가 이를 시도한다 해도 유권자들이 이를 용인하지 않는다.일반상식에 어긋나는 용도에 자금을 유용할 경우 이는 즉각 상대측의 공격소재가 되며 여론으로부터도 지탄의 대상이 된다. ­현재의 정치자금법 관련제도에 고칠 점이 있다면. ▲현행장치만으로도 불법행위는 비교적 잘 방지되는 편이다.개인적 의견을 말한다면 앞으로 국고보조는 철폐되는 게 좋을 것 같다.국고를 선거전에 지출하는 것보다 정당및 정치관련기구의 일반사업운영비로 사용하는 게 국민 전체의 정치참여도를 높이고 민주화를 발전시키는 데 더욱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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