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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자금법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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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안드는 프랑스 선거/김병헌 파리 특파원(오늘의 눈)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1차 선거일을 5월25일로 잡은데 대해 이곳 정치분석가들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들 한다.휴일이 유난히 많고 각종행사도 줄지어 있는 5월말에 선거를 치르는 것은 야당인 사회당을 많이 의식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좌파성향이 강한 젊은층들의 투표참가율을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프랑스는 최근 정치자금법을 개정,의회활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로 기업으로부터는 기부금을 아예 받지 못하도록 못박았다.자금사용내역 공개도 보다 까다로워졌다.후보자 1인당 쓸 수 있는 법정 선거자금의 규모가 줄지는 않았지만 선거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이번선거부터는 자금사용도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프랑스 하원의원 총선에서 한 후보당 사용가능한 선거운동자금은 유권자의 수에 따라 다소 달라지지만 평균 35만프랑(약5천6백만원)가량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법정선거자금의 절반 정도만 사용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유권자 5%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정부가 법정선거자금의 절반을지원해주기 때문이다.따라서 상당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거의 한푼도 한 들이고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 대통령이 의회해산까지 마음대로 하는 이곳의 정치현실이 결코 우리보다 선진화 되어있진 않다.하지만 정말 돈 안드는 경제적 선거로 치뤄진다는 사실은 다소 부럽다.전적으로 짧은 선거운동기간과 엄격한 법 탓만은 아니다.우리나라도 선진선거풍토 정착을 위해 엄격하고 훌륭한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이 있다.문제는 법이 지켜지지 않는다는데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우리가 진정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유권자와 후보 모두의 의식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 여야 정치개혁특위 구성/선거공영제 확대 등 초점

    여야는 24일 엄청난 선거자금이 소요되는 현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당내 특위를 발족하고 오는 12월 대선부터 선거공영제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비용 정치구조개선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현행 정치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의 단기적 과제로 연말 대통령선거를 돈안드는 선거로 치르기 위해 현행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하는데 특위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국민회의도 이날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한광옥 사무총장,박상천 원내총무,이해찬 정책위의장을 부위원장 등으로 하는 당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했다. 국민회의는 또 자민련과의 정치개혁공동위구성과 관련,박상천 총무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김진배 의원을 당측 간사로,조찬형 신기남 유선호 추미애 의원 등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 92년 대선자금 입장표명 검토/김 대통령

    ◎내역공개 보다 포괄적 언급 있을듯 김영삼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쯤 한보사태를 마무리짓는 국정쇄신책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면서 92년 대통령선거 자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함께 대선 자금 규모의 공개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공개가 결정된다고 해도 구체적 내역보다는 포괄적 공개 내지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은 또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6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대중집회나 유세를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통합선거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선거공영제의 확대조치로는 TV토론 및 유세와 신문광고를 활성화시키고 그 비용의 전부 혹은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여권이 국민에게 제시할 국정쇄신안에는 정치비용 절감을 위한 선거법및 정치자금법 개정 등 각종 방안과 함께 정경유착 근절과 금융 및 인·허가 비리 방지대책 등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신한국 「정치구조 개선특위」활동 방향

    ◎대선비용 축소­모금 투명화 역점/공영제 확대… TV토론·신문광고 늘려/중앙당 권한 축소… 민주적 당운영 지향 한보사태와 같은 고질적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본격 발진에 돌입한 신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선을 모두 마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곧바로 실무작업에 들어간다.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지금으로서는 가늠키 어렵지만 우리 정치의 골격을 뒤흔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신한국당은 빠른 시일안에 특위안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손댈 대상도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이 두루 포함될 전망이다. 따라서 특위 활동의 초점은 선거운동방식을 돈 안드는 방향으로 대폭 바꾸고 정치자금 모금과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쪽에 맞춰질 게 분명하다. 이런 큰 틀아래 우선 선거법은 완전공영제에 가깝게 선거공영제를 확대,고비용 구조를 밑바닥부터 허물어뜨리겠다는게 당의 생각이다.다만 국고지원에 지나치게 의존,국민부담이 가중되는 측면은 넘어야 할 과제다. 여기에 대규모 유세를 줄이고 플래카드나 각종 선거유인물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거론되고 있다.대신 TV공개토론과 신문광고는 크게 늘릴 생각이다.정치자금법도 지정기탁금제를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중앙선관위를 통해 정당에 배분하는 현재의 방식을 지양,곧바로 정당의 금고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야당측의 「기탁금 여당편중」주장도 더이상 설득력을 잃게 된다. 정당법은 중앙당 권한의 대폭 축소와 정당운영의 민주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신한국당은 특위안을 토대로 6월초 본격적인 여야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그러나 각론에서는 여야간에 시각차가 분명해 타결까지는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이다.여당은 「비용절감」에 포카스를 맞추고 있는 반면 야당은 「수익증대」를 내심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 박희태 총무가 『「비용의 볼륨」을 줄이려는 노력도 해보지 않고 무작정 국고지원만 늘려달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떡값」근절 제도보완으로(사설)

    국민회의 초선의원들이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 어떤 명목의 「떡값」도 받지않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당내 초선의원 30명이 서명한 선언문에서 『정치와 검은 돈의 단절이야말로 우리에게 맡겨진 숙제요,정치발전의 디딤돌』이라고 천명하고 고비용 정치구조 청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최근 한보사태와 「정태수리스트」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우리는 이번 자정결의가 시의적절했다고 보고 환영하는 바다.또한 이러한 자정노력이 야당 일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치권 전체로 번져 깨끗한 정치를 확립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실 「떡값」근절의 요체는 말로 하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에 있다.우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여야의원들의 자정선언을 보아왔지만 비합법적인 음성 정치자금의 수수와 관련한 정치인의 추문은 끊이지 않았다.자정선언이 여론을 의식한 일과성 자성으로 끝난 경우가 많았고 또한 정치행태와 정당구조가 법정액이상의 많은 돈이 들어가도록 돼있어 정치자금의 음성조달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자정노력은 엄격한 실행과 함께 폭넓은 제도개혁을 통해 저비용 정치구조가 확립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그런 점에서 최근 여야가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당내에 각기 특위를 설치하고 연말 대통령선거를 돈 안드는 선거로 치르기 위한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겠다. 우리는 「떡값」근절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제도의 개선과 보완이라고 본다.한달 운영비가 수천만원이 드는 지구당을 그냥 두는 한 「떡값」은 근절되기 어려울 것이다. 차제에 상시지구당운영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또한 정치자금법을 고쳐 「떡값」수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벌근거를 명문화해야 한다.그렇게 하면 「떡값」수수를 당연시하며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 몰염치는 사라질 것이다.
  • 고비용정치의 개혁방향(사설)

    한보사태와 전직대통령 처벌을 계기로 우리정치의 고비용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위한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관련제도의 구체적인 개혁을 주장한데 이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18일 정경유착 단절을 위한 대선의 공영제 실시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야당이 그동안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제도개혁에 침묵해오다 뒤늦게나마 명분에 공감을 표시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여야는 돈 안드는 대선을 치르기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하루속히 만들고 국회특위를 구성하여 협상에 나서야할 것이다.돈 안드는 선거와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개선에는 이미 폭넓은 국민적 공감과 합의가 모아지고 있다.연말의 대선까지 정경유착을 동반하는 돈선거로 치른다면 차기정부의 정통성과 도덕성,그리고 안정성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여야는 고비용구조의 개혁이 시대적인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 여야는 지금 대선의 공영제와 TV토론의 활성화,그리고 돈이 많이 드는 대규모집회의축소와 선거홍보물 감축에는 비슷한 방향을 보이고있다.우리는 정경유착의 단절을 위한 대선의 공영제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그러나 국민부담의 증가를 가져올 공영제는 반드시 돈안드는 정당구조로의 개혁과 정치풍토의 개선 등 정치권의 쇄신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에서만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자민련은 완전한 공영제를 주장하는데 당원들의 당비에 의한 당운영이 확대되지않고 모든 선거비용을 국민부담으로 전가하려는 것이라면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돈안드는 대선을 위한 논의가 공영제차원에서만 국한되어서는 안되며 정치부패를 가져오는 비민주적 정당구조와 고비용정치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총체적인 제도개선으로 확대되어야 한다.선거법과 정치자금법,그리고 정당법 등 보다 광범위하고 철저한 관계법개정이 긴요하다.정치개혁을 원점에서 추진하는 결의로 협상을 서두르기 바란다.
  • 전·노씨 사면복권 신중 검토/김 대통령

    ◎새달중순께 국정쇄신안 발표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5월 중순쯤 차남 현철씨 처리문제를 포함,「한보정국」이 수습의 가닥을 잡은뒤 정치풍토쇄신 및 경제살리기와 공정한 대통령선거관리를 주요 골자로 하는 종합적인 국정쇄신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한보사건 및 현철씨 문제 등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심화되고 사회기강과 민심이 크게 흐트러져 국정운영의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게 사실』이라며 『정국타개 및 국민화합을 위한 국정쇄신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국정쇄신안을 당정 연석회의 주재를 통해 밝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구상중인 국정쇄신안에는 ▲정경유착근절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 ▲기존의 정치 및 기업풍토 쇄신을 위한 조치 ▲경제살리기 ▲공직기강 확립 ▲대북 쌀지원 등 남북현안 ▲신한국당 결속방안 ▲공정한 대선관리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이 이와함께 국민화합차원에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을 단행할지 주목되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사면복권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으며 실무적으로도 구체적 검토를 한바 없다』고 말해 빠른 시일안에 사면복권이 단행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정태수리스트는 법대로(김호준 정치평론)

    검찰이 「정태수 리스트」에 수사의 칼을 들이대자 정치권이 아우성이다.여야를 가릴것 없이 정치권의 위선과 비리가 여지없이 발가벗겨지고 있으니 비명을 지를 법도 하다.여당 일각에서는 한때 음모론을 내세워 방어를 시도했으나 돈거래가 확인되면서 음모론은 허구의 가설로 침몰하고 말았다.야권은 리스트에 오른 야당의원에 대한 검찰수사를 『구색맞추기』라고 공격하고 있다.그러나 이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은 없는 것 같다.정치권은 한보청문회에서 검찰총장에게 『정태수리스트를 공개하라』고 큰소리치던 위풍을 잃고 수사의 조기종결만을 애타게 바라는 초조한 모습으로 위축돼버렸다. 「정태수리스트」란 한마디로 말해 정치인들의 추악한 비리 리스트다.거기엔 여야는 물론 초선에서부터 다선,평의원에서 국회의장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의 모든 단층이 망라돼 있다. 정치권에 단 한곳의 청정지대도 없음을 보여주는 서글픈 「살생부」라고 하겠다.「정태수리스트」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80년대말에 회자됐던 『민나 도로보 데쓰』(모두 도둑놈이다)라는 유행어를 상기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태수씨의 손이 크다고 하지만 한보는 10위 이하의 재벌이다.거기서 정치인들이 평균 5천만원 단위의 떡값을 예사롭게 받았다면 다른 큰 재벌들과도 적지않은 돈거래가 있었으리라는 것이 일반 국민들이 갖고있는 인식이다. 사실 재벌들은 적게는 20∼30명에서 많게는 50∼60명의 여야의원을 「관리」하면서 그들에게 수시로 떡값과 선거자금 등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람들이 TV로 한보청문회를 보면서 『누가 누구를 신문한단 말인가』라고 냉소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정태수리스트」 관련의원들이 국민을 더욱 실망시킨 것은 그들의 뻔뻔스런 거짓말이었다.그동안 결백을 주장하던 야당의 한 거물의원이 검찰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정태수씨로부터 돈을 안받았다고 했지 한보돈을 안받았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한 해명은 국민 기만의 극치였다.「정태수리스트」관련자들은 검찰에 소환되기전 한결같이 한보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조사를 받고나서는 풀이 죽은채 금전수수사실을 시인했다.우리 정치인들의 한심한 윤리의식과 밑바닥 도덕성을 확인하고 개탄한 순간들이었다. 검찰에 다녀온 어느 여당의원은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에 놀랐다』고 말한다.정치권은 검찰이 정태수씨의 일방적 진술만 믿고 정치인을 소환조사하는 것은 정치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난하지만 검찰은 이미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그렇지 않고서야 「강심장」의 정치인들이 자신의 비리를 언론에 순순히 털어 놓을리가 있겠는가. ○국민 정치권 불신 심각 검찰은 정치권이 비명을 지르자 『언제는 수사를 안한다고 난리더니 이제와서 웬 딴소리냐』며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더이상 정치권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1차 한보수사때처럼 정치권과 청와대의 눈치를 보다가는 두번 죽는다는 위기의식이 검찰내부에 짙게 깔려있다는 것이다. 검찰의 「정태수리스트」 수사강행은 정치권에 위기의식을 몰아오고 있다.정치권 비리에 대한 국민불신이 고조되면서 제도권 붕괴,즉 여야공멸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썩은 물은 갈아야 한다면서 국회해산론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정치권이 긴장해야 할 일임에 틀림없다.그렇다고 정치권이 이 문제를 덮어버리려고 해서는 안된다.검찰의 수사의지가 강해 덮어지지도 않겠지만 설사덮는데 성공하더라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이를 자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때 정치권의 위기는 기회로 바뀔수 있을 것이다. 「정태수리스트」는 일단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비리혐의가 있는 정치인은 모두 소환조사하고 죄질이 나쁜 경우 마땅히 사법처리를 해야한다.국회의장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다만 입법부의 수장임을 고려하여 조사장소나 방법 등은 충분한 예우를 갖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또 국회의원들이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않는 「떡값」에 대해서도 현행법으로 처벌하기가 어렵다면 최소한 증여세라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도대체 남의 돈을 수천만원,수억원씩 거저 받고도 정치자금으로썼다면 무조건 면죄부를 주어서야 어떻게 사회정의가 서겠는가.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정태수리스트」의 재발 방지책도 법에서 찾아야 한다.정치자금법을 고쳐 정치자금조달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선거법을 고쳐 과다한 자금이 소요되는 현행 선거운동방식을 대폭 선진화해야 한다.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정태수리스트」는 사라지지 않는다.한달에 수천만원의 유지비가 드는 지구당사무국의 과감한 축소나 폐지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논설주간〉
  • 정치권 왜 이꼴이 되었는가(이동화 칼럼)

    한보사건의 수사불길이 정치권으로 옮겨붙은뒤 빚어지는 모습들을 쳐다보면서 정치에 대한 회의와 환멸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여야고 중진·소장이고를 가리지 않고 무더기로 검찰소환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드디어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마저 검찰조사대상이 되었으니 갈데까지 간 느낌이다. ○의식과 제도 모두 문제다 이렇게 되니 소환된 의원들뿐 아니라 국회와 정치권 전체가 죄인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느라 현실적으로 지키기 불가능할 정도로 선거비용을 제한했던 선거법이 새로 당선된 모든 의원을 사실상의 범법자로 만들었다는 자조적 평가가 있은 이후 정치권의 범법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제기되기는 처음이다. 왜 이꼴이 되었는가.한마디로 정치권의 의식과 제도에 모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필자는 『자기돈 갖고 선거 치르는 사람 보았느냐』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의원들을 여럿 보아왔다.과거에는 출마하려면 집도 팔고 친척의 돈도 끌어모아 낙선하면 패가망신하는 경우가흔했다.그러나 이같은 상식적 얘기가 이제는 고전이 된지 오래다. 요즘은 의원이나 정당의 지구당위원장 누구나 후원회를 두고 후원금을 모아 선거와 정치에 쓸수있게 되어 있다.그러나 정계실력자가 아니면 모금이 수월치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어느정도 모아봐야 선거자금의 역할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크게 모자란다.선거후에도 지구당 및 지역관리에 드는 돈은 월 천만원 단위 이상이다. 자기집도 팔지않고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자금으로는 활동하기에 모자라니 남의 돈을 받을 수밖에 없다.이른바 떡값이 오가는 것이다.또 씀씀이는 커졌는데 들어오는 자금은 한정되어 있으니 떡값의 질보다는 양을 따지게 되어버렸다.떡값이 흰돈이든 검은돈이든 별로 구애하지 않다가 이번 일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치자금의 앞면과 뒷면 자기돈으로 선거 치르기가 불가능한 현실이기 때문에 대가성없는 정치자금을 받아 쓴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변명에서부터,한보 돈 1천만원이 다른 재벌 돈 1억원 받은 것보다 왜 더 문제가 되느냐고 항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린다.그러나 정태수씨가 이미 수서사건과 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 등에 연루된 문제의 인물이라는 인식을 똑바로 가졌더라면 한보떡값에 그들이 이렇게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그렇게 항변하려면 받은 사실을 솔직히 먼저 털어놓아야 한다.검찰에 소환된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무조건 부인했다가 검찰조사를 받고 나서야 억지로,그나마 일부 시인하는 모습은 도덕성의 마비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워터게이트사건으로 대통령직을 물러난 닉슨의 경우에도 문제는 도청이 아니라 거짓말이었다. 그렇다고 정치권이 무너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우선 검찰의 진실과 합치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뇌물성이 있는 경우는 의법처리하고 떡값의 경우는 국회윤리위에 회부한다는 것이 검찰방침이라지만 이를 빨리 결정해주는 것 역시 국가의 안정에 필요할 것이다. ○희생있어야 의식 바뀐다 다만 윤리위가 효과적 처리를 할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청문회를 보아도 자기당 사람의 때 벗겨주기가 두드러지는 정치권 이기주의가 판치고 있는 현실이다.과연 얼마나 엄정한 자체처리를 할 수 있겠는가.다만 언론에 노출되어 정치 생명을 깎는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보 돈에 연루된 어느 누구도 책임지고 의원직사퇴를 하는 사람이 아직 하나도 없다.또 어느 정당도 당소속의원들의 잘못에 대해 제재하는 곳이 없다.이런 분위기에서 국회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정치자금법·선거법 등 제도개선 얘기만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그보다는 국회와 정당이 스스로의 잘못부터 징치해야 한다.희생이 있어야 의식이 바뀌고 참된 제도 역시 마련될 것이다.〈주필〉
  • 상습 금품수수 2∼3명선 압축/정치인 소환­사법처리 전망

    ◎일부인사 특혜알선 등 「검은 돈」 물증 확보/정 리스트 오른 재경위위원 10여명 유력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사법처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받았거나 공천 헌금을 낸 정치인 등 최소한 2∼3명은 사법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태수 총회장 등 한보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받거나 대출 편의를 봐준 정치인 2∼3명,은행장 및 은행임원 1∼2명,정부 고위관계자 1명 등 5∼6명은 이미 사법처리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소환된 정치인 대부분은 처음에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검찰 조사과정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액수는 대체로 5천만원. 하지만 돈을 받았더라도 당사자들의 주장처럼 순수한 정치자금이라면 처벌하지 못한다는 것이 검찰의 고민이다.현행 정치자금법에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을 받은 대가로 특혜를 알선해주었다는 등의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정치인들도 이를 의식한 듯 한결같이 대가성이 없는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안에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모두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칠 방침이다.따라서 사법처리의 윤곽도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검찰은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일부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적어도 대질신문 등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대가를 바란 「검은 돈」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국회의원이 돈을 받을때 관련 상임위인 재경위 소속이었거나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 대상이라는 것이다. 재경위 소속인 신한국당의 나오연 의원이 검찰에서도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도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지적도 있다.「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재경위소속 의원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이와 함께 리스트에는 없지만 정총회장과 절친한 여당의 C모의원,야당의 J모의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정총회장은 돈을 준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거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한보사건에 국한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정치인이 다른 곳에서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가 김현철씨에 대한 수사를 호도하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결코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정치인들에 대한 1차 조사가 끝나는대로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정씨 리스트 과연 밝힐까/대부분 “숨긴 재산 많아「자폭」않을것”

    ◎아들구속·재산몰수로 공개 가능성도 검찰은 국회 한보국정조사 특위가 7일부터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 등 한보사건 핵심관계자들을 상대로 증인신문에 들어감에 따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검찰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이 돌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총회장 변호인들도 『아들 보근씨가 구속되고 모든 재산을 빼앗기게 된 마당에 검찰과 정치권 입장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정총장의 폭탄선언을 은근히 부추기는 듯한 분위기다. 물론 검찰은 정총회장이 청문회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겠지만 이른바 「정태수리스트」 등 검찰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안을 폭로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직도 숨긴 재산이 많기 때문에 자폭(자폭)하기에는 미련이 많을 것이라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그럼에도 김기수 검찰총장이 지난 4일 국정조사 답변을 통해 정태수리스트의 존재사실을 확인해준데다,새로 실체가 확인된 「박태중리스트」에 대해 몹시 부담을 느끼고 있는듯 하다. 검찰은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관계인사들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수사를 한다는 입장이다.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불러 조사한 뒤 댓가성이 확인되는 인사만 사법처리하고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정치자금법 관련 비리혐의자로 국회윤리위에 명단을 통보한다는 것이 검찰의 복안이다. 리스트에 오른 정·관계인사는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거론된 10여명을 포함,30∼4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사법처리 대상도 2∼3명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법처리가 되든,국회윤리위에 명단이 통보되든 당사자로서는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을수 밖에 없다.정치권이 『제 2의 한보 한파가 닥친다』고 잔뜩 긴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박태중 리스트」까지 폭로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될 수 있다.검찰은 『박태중리스트는 없다』고 발뺌하고 있으나 검찰이 줄기차게 부인했던 정태수리스트가 결국 사실로 확인된 점을 감안하면 박태중리스트도 어느 순간 핵폭발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현철」·「대선자금」 등 민감사안 산적/이 대표 8일 회견 고민

    ◎당분열상 극복·전­노씨 처리 등 “속앓이”/정자법·선거법개정 이론도 만만찮아 『사람이 못하면 하나님이 하실 거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최근 사석에서 당내 분열상의 극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다 잘되지 않겠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카톨릭 신자인 이대표의 기도 시간도 부쩍 늘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현철씨 문제」와 92년 대선자금,당내 경선,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처리 문제 등 난제에 둘러싸인 이대표의 고민을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현철씨 문제와 관련,이대표는 『경우에 따라서는 (검찰 수사에서)아무 것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고 있다.검찰 수사에서 현철씨의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걱정이지만 정반대의 경우에도 국민이 선뜻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오는 8일 기자회견에서도 경선국면을 앞두고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거슬러야 이로울 것이 없는 이대표로서는 『정상적으로,순리대로 처리』라는 원론적 언급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비슷한 맥락에서 92년 대선자금 문제도 이대표로서는 고민이다.야권의 공세속에 「차기주자」를 겸한 「집권당 대표」로서 「대쪽」·「법대로」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당내 경선문제로 들어가면 이대표의 처지는 더욱 미묘해진다.이대표의 한측근은 『7월초,늦어도 7월중순에 경선을 치르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다.일찌감치 대세에 쐐기를 박아 승기를 굳히겠다는 의중이다.그러나 당내 다른 주자들과 일부 당직자들의 생각은 다르다.당의 조기 분열 차단이나 경선의 공정성 담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국민적 관심을 당내 다양한 주자들의 역동성에 계속 집중시킨다는 선거 전략상으로도 경선 시기는 늦출수록 좋다는 것이다.8월,심지어 9월 적기설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려는 이대표의 생각에도 당내 이론이 만만찮다.김중위 정책위의장은 5일 『제도개선특위에서 여야합의로 제도를 고친지 얼마나 됐다고 또 바꾸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여당에서 선거법을 손대려면 야당이 정치자금법상 지정기탁금 폐지주장을 제기할 것이 뻔한데 이상에만 치우쳐 손댈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전·노씨 처리문제도 지금 당장에는 『대법원에 계류중인 사건인데다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는 일반론에 머무르고 있지만 향후 「국민대화합」과 「과거 청산의 부정」이라는 역명제 사이에서 이대표의 운신이 좁아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때문에 이대표는 8일 기자회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택할 것이며 내용도 원론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 깨끗한 대선위한 제도개혁(사설)

    여권이 12월 대통령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관련제도의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는 보도다.신한국당이 강구하고 있는 개선방향은 정치자금 모금의 투명성 보장과 선거공영제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일체의 사적인 자금조달을 금지하고 후보간 TV공개토론을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하면서 여야가 조속히 개선안을 마련하고 협상을 통해 새로운 대선의 룰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사건과 최근의 한보사태에서 보듯이 정치자금의 정화는 정부의 도덕성과 정통성,그리고 정치권과 체제의 안정을 좌우하는 핵심적 과제로 대두했다.한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일각에서 정치자금에 손을 대면 정치권의 지각변동과 국가적인 혼란이 올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 만큼 검은 돈이 정치권의 지뢰밭이 되고있는 것이 현실이다.통치권 창출과정인 대통령선거에 정경유착으로 천문학적인 자금을 모아서 쓰는 구시대적인 현상이 재현된다면 만성적인 체제불안은 피할수 없을 것이다.재계를 비자금에서 해방시켜 경제회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의 조성을 위해서도 정치와 선거제도의 새로운 틀은 긴요하다. 그런만큼 후원금과 당비,그리고 기탁금과 국고보조금 이외의 사적인 자금조달을 불법화하고 「떡값」을 차단하여 처벌규정을 두어야 한다.법정비용의 상한선은 현실화하되 홍보비와 정당활동비 등 실질적인 모든 선거비용을 포함시키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국고보조를 늘리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또한 대규모 유세의 지양,광고 횟수의 감축과 TV토론의 확대등 비용최소화방안을 찾아야 한다. 대선관련제도의 개선은 깨끗하고 정통성있는 새정부 출범을 위한 최우선의 과제다.여야는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정치개혁을 원점에서 추진하는 자세로 다루어주기 바란다.
  • 「돈안드는 선거」 본격 논의 예상/수면위 떠오르는 선거제도 개선

    ◎청와대 총재회담서 제도 개선 필요 공감/선거공영제 대폭 확대… 새달 공론화 예상 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선거관련 제도개선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단초는 지난 1일 영수회담때 제공됐다.당시 여야 지도자들은 현행 제도와 관행의 불합리성을 언급하고 개선 필요성에 어느정도 공감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선관위원장을 지냈던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지정기탁금제를 비롯한 현행 선거 관련법의 모순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야당 총재들에게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오는 8일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법 개정 작업에 대한 소신과 향후 처리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관련 이대표는 최근 사석에서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은)어차피 대선 이전에 손을 대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여야가 워낙 큰 문제들로 정신이 없으니 시기는 좀더 두고 봐야한다』고 언급했다. 박관용 사무총장과 박종웅 기조위원장도 4일 기자들과 만나 대략적인 개정 방향을 제시했다.정치자금 모금의 투명성을 대전제로 선거자금을 최소화,「돈안드는 선거」를 치르자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행 통합선거법상 920여 차례의 후보연설회를 줄이고 후보간 TV토론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과 신문광고와 홍보물수,방송료 등을 대폭 축소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대규모 유세비용이나 조직활동비를 줄이고 선거공영제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이와함께 당비와 국고보조금,후원금,기탁금 등의 제도를 일부 보완해 정치자금 모금의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박총장은 『현행법에 따른 법정선거비용 460억원으로 실제 대선을 치를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긴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선거비용을 최소화하자는 것이 당내 분위기』라고 밝혔다.신한국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보사건 이후 사실상 기업으로부터의 음성적인 「뒷돈」이 차단된데 따른 현실적인 고육책으로도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조만간 실무차원의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거쳐 청문회 정국이 마무리되는 오는 5월 이후 공론화해 본격적인 대야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야권은 정치자금의 투명성 확보와 선거공영제 확대 방침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지정기탁금제 폐지 등 정치자금법 개정 문제에 대해 더욱 명확한 태도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자민련측은 「돈안드는 선거」의 실현을 위해서는 내각제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권력구조 문제와 연계시킬 태세여서 향후 여야 협상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 공직자 떡값처벌 당연하다(사설)

    감사원이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의 소위 「떡값」주고받기를 처벌하는 관계법개정 유도에 적극 나섰다.직접적 대가성이 없다는 이유로 공직자에 대한 「떡값」이 뇌물제공이 아닌양 처리되어 온것은 잘못이며 이런 허점이 있는 공직자윤리법등 관계 법규를 고쳐 떡값제공을 처벌토록 하는 것은 공직사회,나아가 국가적 부조리 척결에 필수적 조치라고 본다. 우리사회에는 오랜동안 촌지,「눈 먼 돈」,또는 떡값 등 이름과는 무관한 검은 돈이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사회적 윤활유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합리화되며 뿌리를 내려 왔었다.그러나 조건 없는 돈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는가.돈은 결코 눈이 머는 법이 없다.당장은 대가를 요구하지 않지만 언젠가의 반대급부를 치밀하게 계산,투자로 건네지는 것이 떡값이요 「눈 먼 돈」이다.마음속 조그만 정성을 뜻하는 촌지도 변질돼 양심을 마비시키는 못된 관행,사회적 부패의 씨앗이 된지 오래다. 감사원측은 선진국 공직자들이 받을 수 있는 선물 가격에 상한선이 있듯 처벌 대상 떡값을 일단 「5∼10만원 이상」으로 상정하고 또다른 비리의 온상인 경조금의 규모도 제한하는 안을 내놓고 있다.아울러 법이 허용하는 이외의 모든 금품·편의제공·향응을 받을수 없도록 규정하고 가족을 통해 받은 떡값도 처벌대상에 넣었다. 문민정부들어 금융실명제,공직자 재산등록·공개제도가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부정부패가 척결되지 않아 국회가 부패방지법 제정을 검토한 바 있다.또 정치자금법의 틈새를 비집고 떡값이 스며들어 정치판 물을 흐려놓은 바 있다.규제와 처벌이 능사는 아니다.하지만 떡값이 계속 느슨한 법망을 헤집고 다니며 부패라는 고질병을 악화시킨다면 관련법규를 고쳐 엄한 처벌로 몰아낼 수 밖에 없다.부패척결이 선진 정치,선진 공직사회의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 신한국 신임 당직자 인터뷰·프로필

    ◎박관용 사무총장/“화합 도모… 공정한 경선룰 만들터” 신한국당 박관용 신임사무총장은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선후보 경선의 공정한 룰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소감은. ▲현 난국에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총장직을 권유받고 괴로웠다.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양했었다.15일 아침 총재와 대표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제의를 받고는 운명일지 모른다고 생각,수락했다.총장직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총장으로서 시급한 현안은. ▲당의 화합을 다지고 공정한 경선의 룰을 만드는 것이다.총재와 대표의 뜻을 받들고 동지들의 중지를 모아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형우 고문과 갈등을 겪은 반면 이회창 대표와는 가깝다고 하는데. ▲금시초문이다.만난 때로 봐도 최고문쪽이 훨씬 오래다.이대표는 내가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있을때 국무총리로 모셨다. ­계파갈등 극복을 위한 복안은. ▲우리당에 계파라는 것은 없다. ­현철씨 문제의 처리는. ▲대통령담화와 이대표 취임회견에서 제시된 기준에 따라 처리될 것이다. 박총장은 현정부 초대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민주계 5선의원.민주당 이기택총재 비서로 정계에 입문,11대부터 원내에 진입했다.분석적이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다른 계파인사들과도 관계가 원만하다.청와대비서실장에서 물러난 뒤 전 고위공직자 모임인 「마포포럼」을 이끌며 이회창 대표와 친분을 쌓았다.부인 정순자씨(54)와 1남1녀. ▲59·부산 ▲동아대 정치학과 ▲5선의원 ▲청와대비서실장,대통령정치특보 ▲국회통일외무위원장 ◎김중위 정책의장/“실명제 법제화… 경제회생책 마련” 신임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경제회생과 안보확립 등 당면과제에 대해 조화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감은. ▲분에 넘치는 직책이다.세계화의 장애물이 무엇인지 검증하고 그 바탕에서 국가전략을 세워야 한다.정부와 호흡을 맞춰 조화있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금융실명제 보완 방향은. ▲필요하다면 대체입법이라도 해야지,긴급명령으로 할 사안은 아니다. ­정치권 쇄신을 위한 복안은. ▲전반적인 정치메커니즘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치자금법이나 정당법,선거법을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4선의 정책통인 김의장은 60년대말 「사상계」편집장을 지내다 당시 유진오 신민당 당수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별명이 「핀치히터」 「속사포」로 순발력과 언변이 뛰어나다.지난 92년 민자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는 「반YS」성향을 보였으나 경선후 김영삼 후보 정무보좌역을 맡는 등 YS진영에 적극 가담했다. ▲경북 봉화·58세 ▲고려대 정외과 ▲민정당 정책조정실장 ▲국회 예결위원장 ▲환경부장관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 ▲12·13·14·15대의원 ◎박희태 원내총무/“현철씨 국회증언 순리대로 처리” 신한국당 원내 사령탑으로 등용된 박희태 총무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씨 국회 증인출석 문제는. ▲모든 것이 법을 존중하고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식으로 결말을 맺으리라 본다. ­한보사건 국정조사 문제는.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17일쯤입장을 밝히겠다. ­대야 관계는. ▲여야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다.언제나 입장을 바꿔 야당의 편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율사출신의 3선의원인 박총무는 촌철살인의 기지와 특유의 순발력으로 「역대 최고의 여당 대변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88년 초선때 민정당의 「입」으로 발탁돼 4년3개월간 최장수 대변인을 지내면서 야당 대변인을 다섯명이나 갈아 치웠다. ▲경남 남해·59세 ▲서울대 법대 ▲춘천·대전·부산지검장,부산고검장 ▲민정·민자당 대변인 ▲법무장관 ▲국회법사위원장 ▲13·14·15대 의원 ◎이윤성 대변인/국감 송곳질문 유명한 앵커출신 초선 한국방송공사(KBS)앵커 출신으로 당내 초선 모임인 「시월회」의 중부지역 간사를 맡고 있다.국정감사때 내무위를 자원,송곳질문으로 「야당의원 같은 여당의원」이란 평을 받았다. 노동법 파동 이후에는 당내 민주화와 언로보장 등을 촉구,당 체질 개선을 주장하는데 앞장섰다.성격이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정치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이순구씨(49)와 1남1녀. ▲함북 청진·53세 ▲외대 서반아어과 ▲KBS 정치부 차장·사회부장·9시뉴스 앵커·도쿄특파원 ▲15대 의원(인천 남동갑)
  • 정치자금법 왜 안고치나(사설)

    여야의 실세의원들이 정태수 회장으로부터 수억대의 이른바 「떡값」을 받아 쇠고랑을 찬 한보비리가 남긴 과제의 하나는 정치자금의 투명성확보를 위한 제도개혁이다.국회의원은 개인적으로 정치자금을 얼마를 받더라도 처벌할 수 없게 되어있는 현행법을 고쳐 떡값을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합의나 다름없다.그럼에도 한보사태를 다룬 제183회 임시국회가 폐회를 1주일 남긴 지금까지 이에대해 마이동풍격으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유감이다. 신한국당의 경우 정경유착의 부패구조를 깨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정치관계법의 개혁은 대통령의 2·25담화에서 한보사태처리방안의 하나로 제시된 엄숙한 대국민공약이다.또 이홍구 대표가 국회연설을 통해서 거듭 확인한 당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대표가 정치자금의 제한과 처벌규정의 강화를 개정방향으로 내놓은지 3주일이 지났지만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실무작업조차 찾아볼수 없으니 답답한 일이다.당지도부의 개편을 앞두고 있는 사정이라고는 해도 체중을 싣는것 같지 않다.2·25담화의 후속조치들이 정부차원에서 착실히 이행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야당은 국민회의가 대표연설에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딱 한마디 언급하고 지나가는 정도밖에 보여준 게 없다.아마도 정치권은 적당히 말로 때우고 고치는 시늉만 하다가 우물우물 넘기려는 속셈인 것 같다.합법적인 치부의 수단인 떡값의 폐지를 거부하는 정치인의 「철밥통」의식을 그냥 두어서는 제2의 한보비리를 막을수 없고 깨끗한 정치를 기대할 수 없다. 차기정부의 깨끗한 출범을 위해서도 정치자금법을 고쳐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정치비용은 현실화하되 정치자금은 양성화하여 규제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넘어가면 차분히 준비할 시간여유가 없어진다.여야가 조속히 정치자금법개정 당론을 내놓고 협상에 착수하기 바란다.
  • “대선자금 양성화해야/법 고쳐 정당하게 쓰도록”/이회창 고문

    신한국당 이회창 상임고문은 9일 『이제 과거를 잊고 새로 출발하자는 사회전반의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고문은 이날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21세기 한국정치의 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화여대 정보과학대학원 여성최고지도자과정 초청 강연을 통해 『과거 세력과 현재 세력간에 과거 문제와 현재의 정당성을 가지고 서로 갈등,불신하는 상태가 계속되면 (차기에)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힘을 가질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고문의 발언은 최근 「한보사태 책임론」으로 침체된 당내 민주계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5·6공 세력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주목된다.특히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사면론과도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고문은 또 이날 강연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현실적으로 돈을 쓸 수 밖에 없다면 정당하고 정직하게 양성화된 선거자금을 쓸 수 있도록 현행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현행 법률하에서 선거를 치르면 앞으로 선거때마다 대선자금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대선자금의 양성화」를 주장했다.
  • 「한보수렁」 벗어나 새출발 하자(사설)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 「남은 1년」 신뢰높여 김영삼 대통령이 25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담화는 한보사건에 대해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진솔하고 비장하게 피력한 것이었다.취임 4주년이라는 기쁜 날에 김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 앞에 나서 온 나라를 분노와 혼란의 수렁으로 몰아넣은 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사과를 하며 고개를 떨구었다. 김대통령이 세간에서 물의의 초점이 된 차남 현철씨문제와 관련해 『아들의 허물은 곧 아비의 허물』이라고 자신의 불찰을 인정하며 가누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일때는 처연한 분위기까지 감돌았다.겸허하고 고뇌에 찬 김대통령의 모습은 오만하고 독선적이라고 비쳐졌던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현재의 난국은 최고통치자인 김대통령의 단안과 결심 없이는 타개가 어렵다는 점에서 이번 담화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우리가 이번에 특히 주목하는 것은 김대통령의 시국인식 변화다.김대통령의 지난 1월 연두회견이 국정의 긍정적 측면만 강조한 나머지 민심수렴에 소홀한 인상을 주었다면 이번 담화는 시국을 올바르게 진단하고 남은 1년의 국정목표를 적확하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감을 준다.시국인식이 올바른데 기초하고 있는한 대통령은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번 담화를 계기로 국면전환이 이루어져 한보사태와 노동법파동 등으로 야기된 시국혼란과 민심이반현상이 수습되기를 기대한다.그리하여 모두가 한보사건의 터널에서 벗어나 당면한 경제살리기에 역량을 집주시킬수 있기를 바란다.국민들은 평상심으로 돌아가 생업에 전념하고 노사는 대화합으로 산업현장을 활기있게 만들어야 할때다. 김대통령이 한보사태에 측근들이 연루된 사실을 거론하면서 『국민여러분께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하고 현철씨의 사회활동중단등을 시사한 것은 한보문제를 매듭짓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특히 김대통령이 현철씨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응분의 사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든가 책임정치의 구현을 위해 『한보사건의 원인과 경위를밝히고 정치적·행정적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한 대목은 한보사건을 결코 유야무야 않겠다는 김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읽게 한다. 김대통령은 현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남은 1년」동안 진력할 4대 국정지표로 △부패척결 △경제살리기 △안보태세강화 △대선공정관리 등을 제시했다.우리는 이러한 선택이 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동안 표류했던 국정운영이 정상화되고 나아가 후반기 개혁작업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김대통령이 천명한 인사개혁과 대통령후보 민주적 경선원칙도 환영해마지 않는 바다.국민들은 대통령이 오늘 약속하고 다짐한 것들을 앞으로 얼마나 성실하게 실천하고 이행하느냐를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다. 김대통령이 제시한 시국수습책 가운데는 정치권이 뒷받침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정경유착의 꼬리를 끊기 위한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의 개정은 정치권이 주도해야 할 과제다.정치권은 무엇보다도 근거없는 「설」의 유도와 파괴적인 정쟁을 지양함으로써 난국타개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 신한국 당헌·당규 개정위 곧 구성/강삼재 총장

    ◎대선 공정 경선방안 마련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25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한 대선 경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내에 당헌·당규개정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강총장은 이날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개정시안이 마련되면 당내 여러 기구와 조직을 통해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 강총장은 『김대통령의 담화내용은 당원들 의사에 반하는 후보선출은 하지 않겠으며 영향력을 미치지도 않겠다는 의미로 봐야할 것』이라고 풀이하고 『그러나 현재 당으로서는 무엇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인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나 조만간 시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총장은 정치자금법 개정과 관련,『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가운데 정당으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손질할 용의가 있다』고 개정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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