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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 “비공개” 양론속 시각차/여·야 주자들 견해

    ◎“정국안정 우선” 여선 비공개론 우세/DJ·JP “당사자들이 진실 밝혀야” 92년 대선자금에 대한 여야 대선주자들의 해법은 각양각색이다.우선 여권주자들은 약간씩 뉘앙스에서 차이가 나지만 공개와 불가 양론으로 나뉘어져 있다.공개쪽에 무게를 두더라도 여당만이 아니라 야당도 함께 공개해야 한다는 「조건부 공개」가 다수를 점하고 있다.물론 이번 기회에 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관련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는데는 한목소리다.반면 야권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여당이 대선자금을 공개해야 한다며 거센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 신한국당은 박찬종·김윤환 고문,김덕룡 의원,이인제 경기지사 등이 당론인 공개불가쪽에 기울고 있으며,이한동·이홍구 고문은 공개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박고문은 『대선자금문제로 나라가 파국을 맞아서는 안된다』면서 『정국혼란을 수습하고 나라의 안정을 되찾는 쪽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고문측도 『당시 대선자금을 누가 어디에 얼마나 썼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라며 『설령 발표한다고 액면 그대로 믿을 국민이 있겠느냐』고 불가입장을 피력했다.김의원도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보다는 그릇된 정치현실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우를 범하지 말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야 한다』며 공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이경기지사도 『지금와서 들춰내 무슨 실익이 있겠느냐』고 불가입장을 고수했다. 이회창 대표의 입장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해석될 여지가 있다.그는 『여야 모두 당시 상황을 고백하고 진실을 밝히는 기조에서 이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밝히고 있다.그러나 『당시 사정을 잘 모르고 당에서도 관련 서류나 자료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토를 달았다.공개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 할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한동 고문측은 『여야 정치지도자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공개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이홍구 고문측도 『정권적 차원의 부담으로 작용해온 악순환이 이번 기회에 없어져야 한다』며 적극적 공개쪽을 택했다. 야권은 『대가성이 있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모은 대선자금은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노태우 전 대통령의 지원금과 민주계 핵심들의 대선자금이 공개돼야 하며 무엇보다 김영삼 대통령을 비롯한 당사자들이 진실을 밝혀야할 것』(김종필 자민련 총재)이라며 일관되게 공개를 주장하고 있다.
  • “대선자금 야도 떳떳치 못하다”/이회창 대표 시민토론회 발언내용

    ◎“현철씨 법대로… 대통령 하야 안될말”/“시한부대표 반대” 사퇴 불고려 밝혀/전­노씨 사면·정자법 개정 「말 아끼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위원은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화방송·중앙일보 주최 「시민대토론회」에 참석,대선자금과 김현철씨 사법처리,당내 경선관리 문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이대표는 최근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92년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여야 모두의 문제』라며 야권 공세의 예봉을 꺾었다.여당의 공개 필요성보다 야권 공세의 차단에 무게가 실렸다는 분석이다. 이대표는 또 「김현철씨 사법처리후 김영삼 대통령의 하야」라는 시나리오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현철씨는 법과 순리대로 처리하되 헌정중단사태는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측근들의 경질 용의를 묻는 질문에는 『한보사건 처리가 끝나면 당 차원에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대목은 당내 다른 차기주자들이 제기해온 경선출마자의 「대표직 프리미엄」에 대한이대표식 반론이었다.이대표는 『대표취임 이후 당무에 얽매여 다른 대선주자들의 활동에 비해 반만치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표자리가 경선과정에서 과연 프리미엄이냐는 생각이 든다』고 피력했다. 나아가 난제가 쌓여 있는 마당에 「시한부대표」는 당의 단합과 안정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대표직 사퇴는 일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반이대표」진영의 대표직 사퇴주장에 대해 반박논리를 편 셈이다.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도 이대표는 개인적인 유·불리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대승론」을 폈다.5∼6월로 예정된 야당의 전당대회 일정을 감안하면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으로서 정치일정을 미룰수 없다는 논리다. 당내 「반이대표」 기류를 바라보는 이대표의 시각은 낙관적이었다.『식구가 많은 집에는 소리도 많지만 계파간 분란이나 갈등이 바깥에 알려진 것처럼 뿌리깊고 염려스러운 상태는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문제나 정치자금법 개정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대쪽」과 「현실정치」 사이의 괴리를 내보였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 대권후보 경선 공영제 도입/신한국 정치구조개선특위

    ◎감시단 운영… 합동유세 추진/행정체계도 2단계로 줄이기로 여권은 28일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위(위원장 서정화 의원)」 첫회의를 열고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문제를 논의,정치자금법·선거법·정당법 개정 등 정치·행정적 정비와 당내 경선과정 두 분야로 분리,정비하기로 하고 5월 중순쯤 구체안을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내 경선에 공영제 개념을 도입,예비후보들의 상호 비방과 경선과정에서 돈쓰는 일을 막기 위해 후보들보 부터 일정액의 경선후보 등록비를 받은뒤 중앙당에서 후보들이 마련한 안을 토대로 유인물과 홍보물을 직접 제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5면〉 또 5월말부터 시작될 대의원 선출을 위한 각 지구당 대의원대회 때부터 각 후보들이 대의원 포섭을 위해 돈을 쓸 것으로 판단,중앙당 차원의 감시단을 설치·운영하고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후보들의 합동유세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이같은 공정경선안이 마련되는대로 정치권의 신뢰회복 차원에서 당내 경선때부터 건전한 정치풍토를 조성한다는 취지아래 야권에도 이를 제의할 방침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보사태로 정치권 전체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경선과정에서 부터 돈쓰는 일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여권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밝혔다. 여권은 이와함께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과 의원 선거가 고비용 정치구조의 주요 원인이라고 판단,현행 3단계인 행정체계를 2단계로 줄이고 필요하다면 일부 단체장을 임명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권은 이를 포함,TV토론 활성화와 대규모 군중유세 제한 등 정치자금법·선거법 등 각종 선거관련 제도를 5월중순 마무리짓고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6월 임시국회에서 야권과 본격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 여 「정치구조 개선」 밑그림 그리기 시동

    ◎특위,지방선거 대수술 등 원칙 세워/정자법 포함 선거관련법 모두 고쳐 여권이 추진중인 정치구조개선의 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정치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행정차원의 개선이며,다른 하나는 차기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의 투명성이다.이날 여의도연구소에서 열린 「고비용 정치구조개선 특위(위원장 서정화 의원)」에서도 위원들은 두가지로 분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첫 회의였던 만큼 이날은 구체안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참석자들은 제도상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개진했으며,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는게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 다만 4가지 원칙을 정리했다.첫째는 정치자금법을 포함,기존의 선거관련 법률을 「혁명적」으로 바꾼다는 것이다.그릇된 정치관행까지를 범주에 넣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자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지금까지 검토된 방안은 후보간 TV유세 확대를 비롯,후보의 정당·개인연설회 3회 미만으로 제한과 15개 시·도에 대해서만 군중유세 허용,그리고 중앙당과 시·도지부의 후원금 상한액 폐지 및 후원금 제공자의 익명성 보장과 이에 따른 지정기탁금제 폐지 등이다. 두번째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선거를 대수술한다는 원칙을 세웠다.한 특위위원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정비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여권이 추진중인 방안은 현행 시·군·구 3단계인 행정체계를 2단계로 줄이고 필요하다면 일부 단체장의 임명직으로의 전환이다. 세번째는 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의 공영제 개념 도입이다.예비후보들이 대의원 포섭을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하는 5월 지구당 대의원대회 때부터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이 때부터 중앙당 차원의 감시단을 발족,돈선거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후보들의 유인물 및 홍보물 제작을 당이 지원,관리하고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유세도 중앙당이 마련함으로써 후보들이 돈쓰는 일을 막겠다는 것이다. 여권은 이같은 안을 5월초 마무리한뒤 대야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정치자금 그릇된 관행 대수술/여권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 어떻게

    ◎5∼6월 임시국회서 제도개선특위 설치/후보 TV토론 등 선거공영제 대폭 확대 「김현철 청문회」를 끝으로 한보청문회가 파장 분위기속에 들어섬에 따라 여권이 구상중인 한보수습책에 관심이 옮겨가는 기류다.아직 이렇다할 해법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자 『이제부터 어떻게 할 것인가』가 여론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여권의 한보 수습책은 현재 대략 4갈래로 압축된다.현철씨 사법처리 여부와 92년 대선자금 처리,정치인 수사결과와 후속처리,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이다.여기에는 여권도 하루빨리 한보의 늪에서 벗어나 차기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준비에 본격 돌입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병존하고 있다. 그러나 여권은 이 모든 문제,특히 여권의 발목을 잡고있는 대선자금과 정치인 수사에 따른 국회의장이나 부산시장의 거취문제가 결국 정치의 고비용 구조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이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도 『최종적으로는 정치제도 개선에 정치권의 뜻이 모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여권의 기본 구상은 최소한 15대 대선은 개선된 선거방식으로 치러져야 한다는 방침아래 5월말∼6월초 열릴 임시국회에서 모든 선거관계법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국민회의 자민련 등 야권도 이미 당내 기구를 설치,본격 논의에 착수한 상태여서 대세를 거스르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 같다. 여권은 여야간 협상이 시작되면 정치자금법을 포함,각종 선거관련법을 정비하는 정치·행정의 제도개선과 나아가 그릇된 정치 관행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기본 방향은 물론 후보자간 TV토론 확대와 같이 선거공영제의 범위를 크게 늘리고 정치자금법도 대폭 손질한다는 것이다. 여권은 또 가능하다면 지난 총선때 문제가 된 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또는 일부 단체장의 임명직으로의 전환도 검토한다는 구상이어서 예상보다 제도정비의 폭은 훨씬 광범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여권은 일단 오는 5월19일 국민회의 전당대회 전에 현철씨와 연루 정치인에 대한 처리 문제를 매듭짓고 국회에 여야 제도개선특위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그 뒤 국민회의전당대회가 끝나면 곧이어 여야 영수회담을 갖고 김영삼 대통령이 대선자금에 대한 포괄적인 언급과 함께 임시국회에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안 마련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수습의 가닥을 잡아나가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는 대선자금이 가장 큰 변수』라고 말한다.특히 대선자금에 대한 여론의 압력이 거세질 경우,영수회담으로 갈 것없이 현철씨 처리이후 곧바로 김대통령의 시국담화와 같은 수습방식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볼 때 여권의 구상은 총론수준의 논의 단계일 뿐,아직 각론까지 준비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 현철청문회이후 여권의 시국수습책

    ◎사법처리 조속 매듭… 대선정국 전환/정경유착 근절·고비용 정치제도 개선/대선자금 공개·여야 총재회담 등 모색 김현철씨 청문회 출석뒤 하루가 지난 26일 여권에는 우려의 기류가 흘렀다.일부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시중 여론이 더 나빠지지 않았느냐는 시각이다.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빠른 시일안에 청문회 다음 단계의 해결수순에 들어가겠다는 분위기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현철씨에 대해 국민들이 워낙 선입견을 갖고 있어 그를 해소하는게 쉽지 않다』고 고백했다.그는 『그러나 이번 청문회가 정국을 전환시키는 분수령이 되어야한다』고 기대했다. 현철씨 문제를 포함,한보정국을 마무리짓는 여권의 해법은 단계적이다.현철씨 사법처리 여부를 조기 결론짓고 정치·경제·행정제도를 개선하는 획기적 국정쇄신책을 제시하는 것이다.5월 중순쯤 김영삼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나 입장표명을 통해 우리 정치의 틀을 바꾸자는 제안이 나올것 같다. 김대통령은 26일 김용태 비서실장과 문종수 민정수석으로부터 청문회 결과와 일반의 반응을 종합보고받았다.그러나 역시 별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김대통령의 계속되는 「침묵」의 뜻을 청와대 주변에서는 대충 짐작하고 있다.『나에게 구애받지 말고 「현철 문제」를 「법대로」 처리하라』는 메시지인 셈이다.사정당국의 고위관계자는 『돈문제와 관련,현철씨의 사법처리 증거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제도적 측면에서 여권이 제시할 수 있는 시국수습책의 주된 내용은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손질이다.「고비용 정치구조」를 깨는 확실한 방안을 만들수 있다면 한보사태는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행정·경제·금융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여권에 주어진 과제다. 과거 대통령선거 자금문제는 여전히 풀기 어려운 사안이다.「포괄적 공개」 「초과 사용 시인」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되고 있어 김대통령의 선택이 주목된다. 이와함께 다음달초 여야 정당 대통령후보간 언론을 통한 토론이 시작되고,여야 총재회담이 거론되는 등 대선 정국이 본격 전개되면서 국면전환이 시도될 듯 싶다.
  • 여권,정국수습 본격 착수/한보매듭 계기/새달 국정쇄신안 발표

    ◎야당도 정치제도 개선·경제살리기 주력 여권은 26일 김현철씨의 국회 청문회 증언이 끝나고 곧 김씨에 대한 사법처리 수순이 예상됨에 따라 「한보정국」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신한국당의 차기 대권후보 조기가시화 작업과 고비용정치구조개선을 포함한 정국수습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영삼 대통령은 한보청문회와 검찰의 한보사건수사가 끝나는대로 5월초쯤 최고통치권자로서 입장을 밝히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국정쇄신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해설 3면〉 여권은 특히 야권이 5월부터 차기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여는 것을 계기로 여권의 차기 대선후보 가시화를 위해 정치일정을 조속히 제시하고 경선국면으로 돌입하는 등 정국을 대선국면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또 92년 대선자금의 초과지출을 시인하고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개선 등 고비용 정치구조의 구체적 개선방향도 제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김현철씨의 사법처리는 시간문제로 보인다』고 밝혀 김씨가 금품수수혐의로 내달초쯤 사법처리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청문회가 시국수습의 분수령이 돼야 하며 정치권에서 수습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치제도 개선활동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도 김씨가 사법처리되고 나면 한보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국정운영의 모순을 개혁하기 위해 과감한 정치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한보사태 및 「김현철 청문회」로 비껴나있는 경제살리기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 간부회의는 이날 김현철씨에 대한 검찰의 조사를 지켜보되 조사가 미진하면 특별검사제 도입요구를 관철시키기로 하고 검찰이 즉각 김씨를 소환,한보의혹의 실체와 김씨의 국정개입의혹 진상을 밝히고 사법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자민련도 이날 성명을 통해 김씨의 국회 증언에도 불구하고 한보비리의 실체와 대선자금 의혹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고 김씨의 즉각적인 사법처리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 돈 안드는 프랑스 선거/김병헌 파리 특파원(오늘의 눈)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1차 선거일을 5월25일로 잡은데 대해 이곳 정치분석가들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들 한다.휴일이 유난히 많고 각종행사도 줄지어 있는 5월말에 선거를 치르는 것은 야당인 사회당을 많이 의식한게 아니냐는 지적이다.좌파성향이 강한 젊은층들의 투표참가율을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프랑스는 최근 정치자금법을 개정,의회활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유로 기업으로부터는 기부금을 아예 받지 못하도록 못박았다.자금사용내역 공개도 보다 까다로워졌다.후보자 1인당 쓸 수 있는 법정 선거자금의 규모가 줄지는 않았지만 선거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이번선거부터는 자금사용도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프랑스 하원의원 총선에서 한 후보당 사용가능한 선거운동자금은 유권자의 수에 따라 다소 달라지지만 평균 35만프랑(약5천6백만원)가량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법정선거자금의 절반 정도만 사용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유권자 5%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정부가 법정선거자금의 절반을지원해주기 때문이다.따라서 상당수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거의 한푼도 한 들이고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 대통령이 의회해산까지 마음대로 하는 이곳의 정치현실이 결코 우리보다 선진화 되어있진 않다.하지만 정말 돈 안드는 경제적 선거로 치뤄진다는 사실은 다소 부럽다.전적으로 짧은 선거운동기간과 엄격한 법 탓만은 아니다.우리나라도 선진선거풍토 정착을 위해 엄격하고 훌륭한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이 있다.문제는 법이 지켜지지 않는다는데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우리가 진정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유권자와 후보 모두의 의식전환이 절실한 시점이다.
  • 여야 정치개혁특위 구성/선거공영제 확대 등 초점

    여야는 24일 엄청난 선거자금이 소요되는 현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당내 특위를 발족하고 오는 12월 대선부터 선거공영제 확대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고비용 정치구조개선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현행 정치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우선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의 단기적 과제로 연말 대통령선거를 돈안드는 선거로 치르기 위해 현행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의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하는데 특위활동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국민회의도 이날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한광옥 사무총장,박상천 원내총무,이해찬 정책위의장을 부위원장 등으로 하는 당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했다. 국민회의는 또 자민련과의 정치개혁공동위구성과 관련,박상천 총무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김진배 의원을 당측 간사로,조찬형 신기남 유선호 추미애 의원 등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 신한국 「정치구조 개선특위」활동 방향

    ◎대선비용 축소­모금 투명화 역점/공영제 확대… TV토론·신문광고 늘려/중앙당 권한 축소… 민주적 당운영 지향 한보사태와 같은 고질적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본격 발진에 돌입한 신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선을 모두 마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곧바로 실무작업에 들어간다.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지금으로서는 가늠키 어렵지만 우리 정치의 골격을 뒤흔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신한국당은 빠른 시일안에 특위안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손댈 대상도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이 두루 포함될 전망이다. 따라서 특위 활동의 초점은 선거운동방식을 돈 안드는 방향으로 대폭 바꾸고 정치자금 모금과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쪽에 맞춰질 게 분명하다. 이런 큰 틀아래 우선 선거법은 완전공영제에 가깝게 선거공영제를 확대,고비용 구조를 밑바닥부터 허물어뜨리겠다는게 당의 생각이다.다만 국고지원에 지나치게 의존,국민부담이 가중되는 측면은 넘어야 할 과제다. 여기에 대규모 유세를 줄이고 플래카드나 각종 선거유인물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거론되고 있다.대신 TV공개토론과 신문광고는 크게 늘릴 생각이다.정치자금법도 지정기탁금제를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중앙선관위를 통해 정당에 배분하는 현재의 방식을 지양,곧바로 정당의 금고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야당측의 「기탁금 여당편중」주장도 더이상 설득력을 잃게 된다. 정당법은 중앙당 권한의 대폭 축소와 정당운영의 민주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신한국당은 특위안을 토대로 6월초 본격적인 여야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그러나 각론에서는 여야간에 시각차가 분명해 타결까지는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이다.여당은 「비용절감」에 포카스를 맞추고 있는 반면 야당은 「수익증대」를 내심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 박희태 총무가 『「비용의 볼륨」을 줄이려는 노력도 해보지 않고 무작정 국고지원만 늘려달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92년 대선자금 입장표명 검토/김 대통령

    ◎내역공개 보다 포괄적 언급 있을듯 김영삼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쯤 한보사태를 마무리짓는 국정쇄신책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면서 92년 대통령선거 자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함께 대선 자금 규모의 공개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공개가 결정된다고 해도 구체적 내역보다는 포괄적 공개 내지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은 또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와 관련,6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대중집회나 유세를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통합선거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선거공영제의 확대조치로는 TV토론 및 유세와 신문광고를 활성화시키고 그 비용의 전부 혹은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여권이 국민에게 제시할 국정쇄신안에는 정치비용 절감을 위한 선거법및 정치자금법 개정 등 각종 방안과 함께 정경유착 근절과 금융 및 인·허가 비리 방지대책 등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떡값」근절 제도보완으로(사설)

    국민회의 초선의원들이 자정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 어떤 명목의 「떡값」도 받지않겠다고 선언했다.이들은 당내 초선의원 30명이 서명한 선언문에서 『정치와 검은 돈의 단절이야말로 우리에게 맡겨진 숙제요,정치발전의 디딤돌』이라고 천명하고 고비용 정치구조 청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최근 한보사태와 「정태수리스트」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우리는 이번 자정결의가 시의적절했다고 보고 환영하는 바다.또한 이러한 자정노력이 야당 일각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정치권 전체로 번져 깨끗한 정치를 확립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실 「떡값」근절의 요체는 말로 하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에 있다.우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여야의원들의 자정선언을 보아왔지만 비합법적인 음성 정치자금의 수수와 관련한 정치인의 추문은 끊이지 않았다.자정선언이 여론을 의식한 일과성 자성으로 끝난 경우가 많았고 또한 정치행태와 정당구조가 법정액이상의 많은 돈이 들어가도록 돼있어 정치자금의 음성조달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자정노력은 엄격한 실행과 함께 폭넓은 제도개혁을 통해 저비용 정치구조가 확립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그런 점에서 최근 여야가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당내에 각기 특위를 설치하고 연말 대통령선거를 돈 안드는 선거로 치르기 위한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겠다. 우리는 「떡값」근절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제도의 개선과 보완이라고 본다.한달 운영비가 수천만원이 드는 지구당을 그냥 두는 한 「떡값」은 근절되기 어려울 것이다. 차제에 상시지구당운영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또한 정치자금법을 고쳐 「떡값」수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벌근거를 명문화해야 한다.그렇게 하면 「떡값」수수를 당연시하며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 몰염치는 사라질 것이다.
  • 고비용정치의 개혁방향(사설)

    한보사태와 전직대통령 처벌을 계기로 우리정치의 고비용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있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위한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관련제도의 구체적인 개혁을 주장한데 이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18일 정경유착 단절을 위한 대선의 공영제 실시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야당이 그동안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제도개혁에 침묵해오다 뒤늦게나마 명분에 공감을 표시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여야는 돈 안드는 대선을 치르기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하루속히 만들고 국회특위를 구성하여 협상에 나서야할 것이다.돈 안드는 선거와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개선에는 이미 폭넓은 국민적 공감과 합의가 모아지고 있다.연말의 대선까지 정경유착을 동반하는 돈선거로 치른다면 차기정부의 정통성과 도덕성,그리고 안정성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여야는 고비용구조의 개혁이 시대적인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한다. 여야는 지금 대선의 공영제와 TV토론의 활성화,그리고 돈이 많이 드는 대규모집회의축소와 선거홍보물 감축에는 비슷한 방향을 보이고있다.우리는 정경유착의 단절을 위한 대선의 공영제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그러나 국민부담의 증가를 가져올 공영제는 반드시 돈안드는 정당구조로의 개혁과 정치풍토의 개선 등 정치권의 쇄신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에서만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자민련은 완전한 공영제를 주장하는데 당원들의 당비에 의한 당운영이 확대되지않고 모든 선거비용을 국민부담으로 전가하려는 것이라면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돈안드는 대선을 위한 논의가 공영제차원에서만 국한되어서는 안되며 정치부패를 가져오는 비민주적 정당구조와 고비용정치구조를 개혁하기 위한 총체적인 제도개선으로 확대되어야 한다.선거법과 정치자금법,그리고 정당법 등 보다 광범위하고 철저한 관계법개정이 긴요하다.정치개혁을 원점에서 추진하는 결의로 협상을 서두르기 바란다.
  • 정태수리스트는 법대로(김호준 정치평론)

    검찰이 「정태수 리스트」에 수사의 칼을 들이대자 정치권이 아우성이다.여야를 가릴것 없이 정치권의 위선과 비리가 여지없이 발가벗겨지고 있으니 비명을 지를 법도 하다.여당 일각에서는 한때 음모론을 내세워 방어를 시도했으나 돈거래가 확인되면서 음모론은 허구의 가설로 침몰하고 말았다.야권은 리스트에 오른 야당의원에 대한 검찰수사를 『구색맞추기』라고 공격하고 있다.그러나 이 주장에 동의하는 국민은 없는 것 같다.정치권은 한보청문회에서 검찰총장에게 『정태수리스트를 공개하라』고 큰소리치던 위풍을 잃고 수사의 조기종결만을 애타게 바라는 초조한 모습으로 위축돼버렸다. 「정태수리스트」란 한마디로 말해 정치인들의 추악한 비리 리스트다.거기엔 여야는 물론 초선에서부터 다선,평의원에서 국회의장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의 모든 단층이 망라돼 있다. 정치권에 단 한곳의 청정지대도 없음을 보여주는 서글픈 「살생부」라고 하겠다.「정태수리스트」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80년대말에 회자됐던 『민나 도로보 데쓰』(모두 도둑놈이다)라는 유행어를 상기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정태수씨의 손이 크다고 하지만 한보는 10위 이하의 재벌이다.거기서 정치인들이 평균 5천만원 단위의 떡값을 예사롭게 받았다면 다른 큰 재벌들과도 적지않은 돈거래가 있었으리라는 것이 일반 국민들이 갖고있는 인식이다. 사실 재벌들은 적게는 20∼30명에서 많게는 50∼60명의 여야의원을 「관리」하면서 그들에게 수시로 떡값과 선거자금 등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람들이 TV로 한보청문회를 보면서 『누가 누구를 신문한단 말인가』라고 냉소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정태수리스트」 관련의원들이 국민을 더욱 실망시킨 것은 그들의 뻔뻔스런 거짓말이었다.그동안 결백을 주장하던 야당의 한 거물의원이 검찰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정태수씨로부터 돈을 안받았다고 했지 한보돈을 안받았다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한 해명은 국민 기만의 극치였다.「정태수리스트」관련자들은 검찰에 소환되기전 한결같이 한보돈을 받은 일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조사를 받고나서는 풀이 죽은채 금전수수사실을 시인했다.우리 정치인들의 한심한 윤리의식과 밑바닥 도덕성을 확인하고 개탄한 순간들이었다. 검찰에 다녀온 어느 여당의원은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방대한 자료에 놀랐다』고 말한다.정치권은 검찰이 정태수씨의 일방적 진술만 믿고 정치인을 소환조사하는 것은 정치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처사라고 비난하지만 검찰은 이미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그렇지 않고서야 「강심장」의 정치인들이 자신의 비리를 언론에 순순히 털어 놓을리가 있겠는가. ○국민 정치권 불신 심각 검찰은 정치권이 비명을 지르자 『언제는 수사를 안한다고 난리더니 이제와서 웬 딴소리냐』며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더이상 정치권의 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1차 한보수사때처럼 정치권과 청와대의 눈치를 보다가는 두번 죽는다는 위기의식이 검찰내부에 짙게 깔려있다는 것이다. 검찰의 「정태수리스트」 수사강행은 정치권에 위기의식을 몰아오고 있다.정치권 비리에 대한 국민불신이 고조되면서 제도권 붕괴,즉 여야공멸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썩은 물은 갈아야 한다면서 국회해산론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정치권이 긴장해야 할 일임에 틀림없다.그렇다고 정치권이 이 문제를 덮어버리려고 해서는 안된다.검찰의 수사의지가 강해 덮어지지도 않겠지만 설사덮는데 성공하더라도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이를 자성하고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때 정치권의 위기는 기회로 바뀔수 있을 것이다. 「정태수리스트」는 일단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비리혐의가 있는 정치인은 모두 소환조사하고 죄질이 나쁜 경우 마땅히 사법처리를 해야한다.국회의장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다만 입법부의 수장임을 고려하여 조사장소나 방법 등은 충분한 예우를 갖출 필요가 있을 것이다.또 국회의원들이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않는 「떡값」에 대해서도 현행법으로 처벌하기가 어렵다면 최소한 증여세라도 물리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도대체 남의 돈을 수천만원,수억원씩 거저 받고도 정치자금으로썼다면 무조건 면죄부를 주어서야 어떻게 사회정의가 서겠는가.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정태수리스트」의 재발 방지책도 법에서 찾아야 한다.정치자금법을 고쳐 정치자금조달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선거법을 고쳐 과다한 자금이 소요되는 현행 선거운동방식을 대폭 선진화해야 한다.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하지 않는 한 「정태수리스트」는 사라지지 않는다.한달에 수천만원의 유지비가 드는 지구당사무국의 과감한 축소나 폐지도 검토해야 할 것이다.〈논설주간〉
  • 전·노씨 사면복권 신중 검토/김 대통령

    ◎새달중순께 국정쇄신안 발표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5월 중순쯤 차남 현철씨 처리문제를 포함,「한보정국」이 수습의 가닥을 잡은뒤 정치풍토쇄신 및 경제살리기와 공정한 대통령선거관리를 주요 골자로 하는 종합적인 국정쇄신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한보사건 및 현철씨 문제 등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심화되고 사회기강과 민심이 크게 흐트러져 국정운영의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게 사실』이라며 『정국타개 및 국민화합을 위한 국정쇄신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러한 국정쇄신안을 당정 연석회의 주재를 통해 밝히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구상중인 국정쇄신안에는 ▲정경유착근절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 ▲기존의 정치 및 기업풍토 쇄신을 위한 조치 ▲경제살리기 ▲공직기강 확립 ▲대북 쌀지원 등 남북현안 ▲신한국당 결속방안 ▲공정한 대선관리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이 이와함께 국민화합차원에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을 단행할지 주목되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사면복권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 않았으며 실무적으로도 구체적 검토를 한바 없다』고 말해 빠른 시일안에 사면복권이 단행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검토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정치권 왜 이꼴이 되었는가(이동화 칼럼)

    한보사건의 수사불길이 정치권으로 옮겨붙은뒤 빚어지는 모습들을 쳐다보면서 정치에 대한 회의와 환멸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여야고 중진·소장이고를 가리지 않고 무더기로 검찰소환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드디어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마저 검찰조사대상이 되었으니 갈데까지 간 느낌이다. ○의식과 제도 모두 문제다 이렇게 되니 소환된 의원들뿐 아니라 국회와 정치권 전체가 죄인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깨끗한 선거를 표방하느라 현실적으로 지키기 불가능할 정도로 선거비용을 제한했던 선거법이 새로 당선된 모든 의원을 사실상의 범법자로 만들었다는 자조적 평가가 있은 이후 정치권의 범법문제가 이렇게 심각하게 제기되기는 처음이다. 왜 이꼴이 되었는가.한마디로 정치권의 의식과 제도에 모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필자는 『자기돈 갖고 선거 치르는 사람 보았느냐』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의원들을 여럿 보아왔다.과거에는 출마하려면 집도 팔고 친척의 돈도 끌어모아 낙선하면 패가망신하는 경우가흔했다.그러나 이같은 상식적 얘기가 이제는 고전이 된지 오래다. 요즘은 의원이나 정당의 지구당위원장 누구나 후원회를 두고 후원금을 모아 선거와 정치에 쓸수있게 되어 있다.그러나 정계실력자가 아니면 모금이 수월치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어느정도 모아봐야 선거자금의 역할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크게 모자란다.선거후에도 지구당 및 지역관리에 드는 돈은 월 천만원 단위 이상이다. 자기집도 팔지않고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자금으로는 활동하기에 모자라니 남의 돈을 받을 수밖에 없다.이른바 떡값이 오가는 것이다.또 씀씀이는 커졌는데 들어오는 자금은 한정되어 있으니 떡값의 질보다는 양을 따지게 되어버렸다.떡값이 흰돈이든 검은돈이든 별로 구애하지 않다가 이번 일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치자금의 앞면과 뒷면 자기돈으로 선거 치르기가 불가능한 현실이기 때문에 대가성없는 정치자금을 받아 쓴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변명에서부터,한보 돈 1천만원이 다른 재벌 돈 1억원 받은 것보다 왜 더 문제가 되느냐고 항변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린다.그러나 정태수씨가 이미 수서사건과 전직 대통령 비자금사건 등에 연루된 문제의 인물이라는 인식을 똑바로 가졌더라면 한보떡값에 그들이 이렇게 쉽사리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또 그렇게 항변하려면 받은 사실을 솔직히 먼저 털어놓아야 한다.검찰에 소환된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무조건 부인했다가 검찰조사를 받고 나서야 억지로,그나마 일부 시인하는 모습은 도덕성의 마비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워터게이트사건으로 대통령직을 물러난 닉슨의 경우에도 문제는 도청이 아니라 거짓말이었다. 그렇다고 정치권이 무너지도록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우선 검찰의 진실과 합치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뇌물성이 있는 경우는 의법처리하고 떡값의 경우는 국회윤리위에 회부한다는 것이 검찰방침이라지만 이를 빨리 결정해주는 것 역시 국가의 안정에 필요할 것이다. ○희생있어야 의식 바뀐다 다만 윤리위가 효과적 처리를 할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청문회를 보아도 자기당 사람의 때 벗겨주기가 두드러지는 정치권 이기주의가 판치고 있는 현실이다.과연 얼마나 엄정한 자체처리를 할 수 있겠는가.다만 언론에 노출되어 정치 생명을 깎는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보 돈에 연루된 어느 누구도 책임지고 의원직사퇴를 하는 사람이 아직 하나도 없다.또 어느 정당도 당소속의원들의 잘못에 대해 제재하는 곳이 없다.이런 분위기에서 국회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정치자금법·선거법 등 제도개선 얘기만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그보다는 국회와 정당이 스스로의 잘못부터 징치해야 한다.희생이 있어야 의식이 바뀌고 참된 제도 역시 마련될 것이다.〈주필〉
  • 상습 금품수수 2∼3명선 압축/정치인 소환­사법처리 전망

    ◎일부인사 특혜알선 등 「검은 돈」 물증 확보/정 리스트 오른 재경위위원 10여명 유력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사법처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받았거나 공천 헌금을 낸 정치인 등 최소한 2∼3명은 사법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태수 총회장 등 한보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받거나 대출 편의를 봐준 정치인 2∼3명,은행장 및 은행임원 1∼2명,정부 고위관계자 1명 등 5∼6명은 이미 사법처리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소환된 정치인 대부분은 처음에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검찰 조사과정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액수는 대체로 5천만원. 하지만 돈을 받았더라도 당사자들의 주장처럼 순수한 정치자금이라면 처벌하지 못한다는 것이 검찰의 고민이다.현행 정치자금법에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을 받은 대가로 특혜를 알선해주었다는 등의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정치인들도 이를 의식한 듯 한결같이 대가성이 없는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안에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모두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칠 방침이다.따라서 사법처리의 윤곽도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검찰은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일부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적어도 대질신문 등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대가를 바란 「검은 돈」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국회의원이 돈을 받을때 관련 상임위인 재경위 소속이었거나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 대상이라는 것이다. 재경위 소속인 신한국당의 나오연 의원이 검찰에서도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도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지적도 있다.「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재경위소속 의원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이와 함께 리스트에는 없지만 정총회장과 절친한 여당의 C모의원,야당의 J모의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정총회장은 돈을 준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거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한보사건에 국한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정치인이 다른 곳에서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가 김현철씨에 대한 수사를 호도하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결코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정치인들에 대한 1차 조사가 끝나는대로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정씨 리스트 과연 밝힐까/대부분 “숨긴 재산 많아「자폭」않을것”

    ◎아들구속·재산몰수로 공개 가능성도 검찰은 국회 한보국정조사 특위가 7일부터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 등 한보사건 핵심관계자들을 상대로 증인신문에 들어감에 따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지금까지 검찰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이 돌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총회장 변호인들도 『아들 보근씨가 구속되고 모든 재산을 빼앗기게 된 마당에 검찰과 정치권 입장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정총장의 폭탄선언을 은근히 부추기는 듯한 분위기다. 물론 검찰은 정총회장이 청문회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겠지만 이른바 「정태수리스트」 등 검찰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안을 폭로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직도 숨긴 재산이 많기 때문에 자폭(자폭)하기에는 미련이 많을 것이라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그럼에도 김기수 검찰총장이 지난 4일 국정조사 답변을 통해 정태수리스트의 존재사실을 확인해준데다,새로 실체가 확인된 「박태중리스트」에 대해 몹시 부담을 느끼고 있는듯 하다. 검찰은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관계인사들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수사를 한다는 입장이다.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불러 조사한 뒤 댓가성이 확인되는 인사만 사법처리하고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된 현역 국회의원들은 정치자금법 관련 비리혐의자로 국회윤리위에 명단을 통보한다는 것이 검찰의 복안이다. 리스트에 오른 정·관계인사는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거론된 10여명을 포함,30∼40명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사법처리 대상도 2∼3명 정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법처리가 되든,국회윤리위에 명단이 통보되든 당사자로서는 정치생명에 치명상을 입을수 밖에 없다.정치권이 『제 2의 한보 한파가 닥친다』고 잔뜩 긴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박태중 리스트」까지 폭로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될 수 있다.검찰은 『박태중리스트는 없다』고 발뺌하고 있으나 검찰이 줄기차게 부인했던 정태수리스트가 결국 사실로 확인된 점을 감안하면 박태중리스트도 어느 순간 핵폭발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 「현철」·「대선자금」 등 민감사안 산적/이 대표 8일 회견 고민

    ◎당분열상 극복·전­노씨 처리 등 “속앓이”/정자법·선거법개정 이론도 만만찮아 『사람이 못하면 하나님이 하실 거다』­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최근 사석에서 당내 분열상의 극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 『사람이 하는 일인데 다 잘되지 않겠느냐』면서 이렇게 말했다.카톨릭 신자인 이대표의 기도 시간도 부쩍 늘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현철씨 문제」와 92년 대선자금,당내 경선,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처리 문제 등 난제에 둘러싸인 이대표의 고민을 읽을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현철씨 문제와 관련,이대표는 『경우에 따라서는 (검찰 수사에서)아무 것도 나오지 않을 수도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고 있다.검찰 수사에서 현철씨의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걱정이지만 정반대의 경우에도 국민이 선뜻 받아들이겠느냐는 것이다.오는 8일 기자회견에서도 경선국면을 앞두고 김심(김영삼 대통령의 의중)을 거슬러야 이로울 것이 없는 이대표로서는 『정상적으로,순리대로 처리』라는 원론적 언급을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비슷한 맥락에서 92년 대선자금 문제도 이대표로서는 고민이다.야권의 공세속에 「차기주자」를 겸한 「집권당 대표」로서 「대쪽」·「법대로」의 이미지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당내 경선문제로 들어가면 이대표의 처지는 더욱 미묘해진다.이대표의 한측근은 『7월초,늦어도 7월중순에 경선을 치르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다.일찌감치 대세에 쐐기를 박아 승기를 굳히겠다는 의중이다.그러나 당내 다른 주자들과 일부 당직자들의 생각은 다르다.당의 조기 분열 차단이나 경선의 공정성 담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국민적 관심을 당내 다양한 주자들의 역동성에 계속 집중시킨다는 선거 전략상으로도 경선 시기는 늦출수록 좋다는 것이다.8월,심지어 9월 적기설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려는 이대표의 생각에도 당내 이론이 만만찮다.김중위 정책위의장은 5일 『제도개선특위에서 여야합의로 제도를 고친지 얼마나 됐다고 또 바꾸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여당에서 선거법을 손대려면 야당이 정치자금법상 지정기탁금 폐지주장을 제기할 것이 뻔한데 이상에만 치우쳐 손댈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전·노씨 처리문제도 지금 당장에는 『대법원에 계류중인 사건인데다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는 일반론에 머무르고 있지만 향후 「국민대화합」과 「과거 청산의 부정」이라는 역명제 사이에서 이대표의 운신이 좁아질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때문에 이대표는 8일 기자회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보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을 택할 것이며 내용도 원론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 깨끗한 대선위한 제도개혁(사설)

    여권이 12월 대통령선거를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등 관련제도의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는 보도다.신한국당이 강구하고 있는 개선방향은 정치자금 모금의 투명성 보장과 선거공영제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일체의 사적인 자금조달을 금지하고 후보간 TV공개토론을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을 환영하면서 여야가 조속히 개선안을 마련하고 협상을 통해 새로운 대선의 룰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사건과 최근의 한보사태에서 보듯이 정치자금의 정화는 정부의 도덕성과 정통성,그리고 정치권과 체제의 안정을 좌우하는 핵심적 과제로 대두했다.한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일각에서 정치자금에 손을 대면 정치권의 지각변동과 국가적인 혼란이 올 것이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 만큼 검은 돈이 정치권의 지뢰밭이 되고있는 것이 현실이다.통치권 창출과정인 대통령선거에 정경유착으로 천문학적인 자금을 모아서 쓰는 구시대적인 현상이 재현된다면 만성적인 체제불안은 피할수 없을 것이다.재계를 비자금에서 해방시켜 경제회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의 조성을 위해서도 정치와 선거제도의 새로운 틀은 긴요하다. 그런만큼 후원금과 당비,그리고 기탁금과 국고보조금 이외의 사적인 자금조달을 불법화하고 「떡값」을 차단하여 처벌규정을 두어야 한다.법정비용의 상한선은 현실화하되 홍보비와 정당활동비 등 실질적인 모든 선거비용을 포함시키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국고보조를 늘리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또한 대규모 유세의 지양,광고 횟수의 감축과 TV토론의 확대등 비용최소화방안을 찾아야 한다. 대선관련제도의 개선은 깨끗하고 정통성있는 새정부 출범을 위한 최우선의 과제다.여야는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정치개혁을 원점에서 추진하는 자세로 다루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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