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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심상정 한마디 논란된 이유

    “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심상정 한마디 논란된 이유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국내 주5일제 도입에 자신이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홍보영상을 올려 1일 논란이다. 심 후보가 주5일제 도입에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홍보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당시 국회의원이 아니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심 후보는 앞서 지난 28일 강민진 대표와 함께 출연한 홍보영상에서 “(주5일제가 도입된)2003년에 몇 살이었냐”고 물은 뒤 “주5일제 누가 한 줄 알아?”라고 했다. 심 후보는 최근 주4일제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자신이 주5일제도 도입시킨 적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심 후보가 처음 국회의원이 된 것은 2004년이다. 심 후보는 이전부터 민주노동당에서 정당 활동을 해왔지만, 심 후보가 입법부 일원으로서 주5일제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심상정, 2003년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역할 있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상정 후보는 2003년 당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이었다”며 “그의 노력 또한 중요했음은 분명하다”라고 해명했다. 강민진 대표는 “저도 함께 출연한 심상정 후보 홍보영상을 두고, 주5일제 시행 당시에 심상정은 정부 인사도 국회의원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주5일제를 만드는데 역할을 했겠냐는 갑론을박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심상정 후보는 2003년 당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이었다. 주5일제 법이 만들어지기 이전, 심상정 후보는 교섭책임자로서 금속노조 중앙교섭에서 임금삭감 없는 주40시간제 5일제 합의를 이끌어냈다”라고 했다. 강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주5일제를 만들어주기 전에, 노동운동과 민간의 영역에서 먼저 주5일제를 합의했고, 그 합의는 추후 국회에서 주5일제가 실제로 제도로 통과되는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라며 “주5일제를 만드는데 심상정 후보의 역할만 있었던 것은 아니겠으나, 그의 노력 또한 중요했음은 분명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후보를 포함해 정의당의 많은 정치인들은 제도권 정치 바깥에서 우리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다가, 직접 제도와 정책을 바꾸는 정치의 주체로서 역할을 하고자 정당정치를 시작한 사람들이다. 저 역시 그렇다”라며 “2003년 주5일제를 요구하며 노동자의 위치에서 정치를 향해 목소리 높였을 심상정 후보가, 2022년에는 주4일제를 직접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말씀드리고 있다.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심상정, ‘주4일제’ 등 파격 공약으로 표심 구애 대통령선거에 4번째 도전 중인 심 후보는 ‘주 4일제’, ‘심상정 케어’ 등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심 후보는 특히 ‘노동권 향상’에 거듭 목소리를 높이며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주력하는 거대 양당 후보들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첫 번째 공약으로 ‘주 4일제’를 발표했다. 현재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훨씬 더 오래 일하는 현실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심 후보는 주 4일제 시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전 국민 주 4일제를 반드시 실현해서 모든 노동자들이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고 선진국 시민답게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 4일제에 대해 “가급적 빨리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심 후보는 3단계에 걸쳐 주 4일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공론화를 시작해 2023년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그 이후에 단계적으로 입법 절차를 밟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심 후보는 이 외에도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연차휴가 25일 확대, 평등수당, 최소노동시간보장제, 이전 소득 지원 등도 약속했다.
  • 이소영, 李 페북 댓글 이준석 겨냥 “전기차 타는 것도 친중?”

    이소영, 李 페북 댓글 이준석 겨냥 “전기차 타는 것도 친중?”

    이재명, 고속도로 태양광 그늘막 공약이준석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 위한 것”이소영 “팩트 왜곡…어설프게 반중코인”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1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고속도로 태양광 그늘막 설치 공약을 ‘중국 태양광 패널 업체를 위한 공약’이라고 지적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대표님이 중국산 부품 많이 들어간 전기차 타는 것도 친중이냐”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꾸 이런 식으로 팩트 왜곡해서 선동하면 곤란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표님 타시는 그 전기차, 그리고 휴대폰, 혹시 중국산 부품 많이 들어갔다고 중고로 팔 생각은 아니죠”라며 “혹시 팔 생각 있으면 저한테 연락 주라”고 비꼬았다. 이 대변인과 이 대표는 모두 1985년생으로 동갑내기 30대 정치인이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고속도로 졸음쉼터 태양광 그늘막 설치’ 58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게시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댓글을 통해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태양광 패널업체들을 위한 공약이 꼭 필요한가요”라고 지적한 후 재 댓글로 ‘새만금 태양광 셀 75%가 중국산… ‘국산 모듈’로 둔갑’이라는 기사도 링크했다. 이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이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태양광 보급국가 중, 중국을 제외하고 자국산 모듈 점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2019년 기준 78.4%)”라며 “세계 2위 태양광 발전국 미국의 자국산 모듈 공급비중은 6%, 3위 일본도 17.6%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국산 태양광 모듈 점유율 78.4%라는 수치가 중국산 태양광 셀을 국내에서 조립한 경우까지 포함한 수치라고 지적하는 데, 순수 국내산 셀로 조립한 모듈 비율만 따져도 2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변인은 “지난해 기준 태양광 원자재 글로벌 점유율 세계 1위는 중국(폴리실리콘 77%, 웨이퍼 98%, 셀 83%, 모듈 74%)이다. 중국산 태양광 부품 안 쓰는 나라 있으면 알려달라”며 “중국산 부품 비중이 높은 태양광 발전설비는 중국에 비판적인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도 널리 보급되어 있다”고 적었다. 또한 “공약 이행할 때 국내산 태양광 셀을 조립한 국내산 태양광 모듈을 사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밑도 끝도 없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다 ‘태양광=친중’ 프레임을 씌우는 건 국익에 아무 도움 안 되는 질 낮은 선동일 뿐”이라며 “어설프게 반중코인 탑승을 시도하시는 것 같은데, 이번엔 번지수 잘못 찾으셨다”고 비판했다.
  • 美 흑인, 한인 점포서 난동…60대 재미동포 무차별 폭행 (영상)

    美 흑인, 한인 점포서 난동…60대 재미동포 무차별 폭행 (영상)

    미국 뉴욕 한인 점포에서 혐오범죄 추정 사건이 또 발생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ABC뉴스는 뉴욕주 뉴욕시 브루클린 자치구의 한인 점포에서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인 재미동포 이모(66)씨는 “정의를 원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씨는 29일 오전 7시쯤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한 흑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씨는 “가게 한쪽을 청소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계산대에 진열된 물건을 모두 던졌다. 그만 하라고 말리러 갔더니, 무슨 말을 하면서 날 때렸다. 주먹을 날리면서 뭐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가해자는 계산도 거부하며 이씨를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계산대 물건을 때려 부수고 이씨에게 주먹세례를 퍼부었다. 점포 폐쇄회로(CC)TV에는 가해자가 힘없이 쓰러진 이씨를 몸으로 누르고 폭행을 계속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잔인한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 이씨는 머리와 왼쪽 귀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가해자가 인종차별적 폭언도 내뱉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히 뭐라고 했는지 설명은 못 하겠는데, 분명 욕설과 경멸 섞인 말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불과 한 달 전에도 다른 남성 2명이 점포 창문을 깨고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폭언을 퍼부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가 난다. 나는 정의를 원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경찰은 일단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피해자 연령을 고려, 뉴욕주 형법상 ‘중범죄’로 사건을 분류하고 조사 중이다. 다만 가해자의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은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 또 혐오범죄로 볼 것인지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브루클린 남부 미드우드에서 15년째 점포를 운영 중이다. 매일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 그러나 최근 급증한 혐오범죄로 위기를 맞았다.이후 정계도 사건을 주목했다. 남편이 한국계로 대표적 친한파인 그레이스 멩(민주) 뉴욕주 연방하원의원은 사건 CCTV를 공유하며 “트위터 식구들이 나설 차례다. 이 사람을 찾아달라”며 제보를 호소했다. 브루클린 출신 진보 정치인으로 뉴욕주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주마니 윌리엄스(민주) 뉴욕시 공익옹호관은 “우리는 2020년 이후 뉴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과 잡화점 등 소규모 사업장을 노린 폭력이 증가하는 걸 목격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가하는 고통과 트라우마가 파괴적인 수준이다. 우리는 정의사회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발생한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129건으로, 전년 28건에 비해 361%가 증가했다.
  • 김재원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불출마...정권 교체에 보탬”(종합)

    김재원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불출마...정권 교체에 보탬”(종합)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30일 김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2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곽상도 전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에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당에 복귀하겠다”고 했다. 이틀 만에 입장을 번복한 것은 당 안팎의 비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전날 권영세 공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김 최고위원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로 읽혔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김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 계획에 대해 “굉장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당 기조에 안 맞는다”고 직격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브리핑에서 “꼼수 탈당, 꼼수 출마 후 복당 선언”이라며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 “당 대표 0선 놀림받는데도”…이준석, 김재원 대구 출마에 “이기적”

    “당 대표 0선 놀림받는데도”…이준석, 김재원 대구 출마에 “이기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무공천 방침을 밝힌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재원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굉장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29일 방송된 MBC라디오 ‘정치인싸’에서 “김 최고위원이 탈당을 감수하면서 출마하겠다고 하는 건 당 기조에 안 맞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자신의 서울 종로 보선 출마설에 선을 그은 점을 언급하며 김 최고위원의 무소속 출마 의지를 비판했다. 이준석 “종로 불출마 선언으로 기강 잡았는데” 서울 종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당내 경선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곳으로, 민주당은 자당 때문에 보선이 치러지게 된 선거구에 무공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몇달 전 (내가)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에 선을 그었던 게 당 대표의 포석이었다”면서 “당 대표가 ‘0선’이라고 놀림 받는 상황 속에서 대선과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당선 가능성이 높은데도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은 (쇄신을 위해) 기강 잡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이 탈당을 감수하면서까지 출마하겠다는 것은 기조에 좀 안 맞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이 대표에 대한 반기 아니냐’고 묻자 이 대표는 “아니다. 굉장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출마하는 것이지 반기를 드는 건 아니다”라며 “본인이 당선되기 위해 나가는 것이지 고차원적인 전술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무공천 방침에 대해서도 “의미 없는 쇄신 경쟁”이라면서 “선거 앞이다 보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지 좋은 형태의 정치 개혁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선 “누가 빠지고 누가 들어오느냐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소신 발언을 주도한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를 거론하며, “저 같으면 ‘조금박해’를 밀겠는데 그런 용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다시 모시고 싶은 마음 굴뚝” 이 대표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다시 모실 계획이 있나’라는 사회자 질의에 “저는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설 지나면 또 연락드릴 것”이라며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관계에서 조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 홍준표 대표도 안 될 것 같더니만 되지 않았나. 저희가 잘하겠다”고 부연했다. “호남 젊은 세대 잡으려고 이낙연 투입? 뜬금포”호남 판세와 관련, “호남에서 정치하는 분들이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강요하고 호남의 한을 강요하는 게 젊은 세대들에게 많은 반감을 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민주당이) 거기에 가서 지금 젊은 세대를 돌리기 위해 이낙연 전 대표를 투입한다? 그거는 뜬금포”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호남 소외론에 대해 자신이 ‘정신 나간 정치인’이라고 했다가 막말 논란을 빚은 데 대해선 “그건 막말이 아니라 맞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젊은 세대는 호남 소외론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호남의 미래를 말하기를 원할 텐데, 이 후보가 미래에 뭘 약속했느냐 찾아봤더니 별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전남 20대 남성의 윤 후보 지지율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호남에서 20대 남성이 역시나 정치개혁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연휴 기간 동안 부모 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그 정치개혁의 불씨가 부모 세대로 옮겨붙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단일화 마지노선 지났다” vs 안철수 “끝까지 간다”(종합)

    이준석 “단일화 마지노선 지났다” vs 안철수 “끝까지 간다”(종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설 연휴 전까지가 ‘마지노선’이었다며 앞으로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안 후보 측도 ‘단일화는 없다’며 변수를 두지 않고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29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역대 단일화라는 건 보통 마지노선이 (대선) 44일 정도 전에 된다”면서 이에 준하는 시점인 설 연휴 직전이 되도록 단일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안 후보와는 사실상 결렬됐다고 봐야 한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주 (내로) 온라인 광고를 대부분의 당이 계약한다”며 “지금 계약한 당은 완주 의지가 있는 것이고 계약하지 않은 당은 완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21일 정도 있고, 그 앞에 한 20일 정도를 앞두고 (광고를) 계약해야 선거에 필요한 유세차, 홍보물을 발송기한에 맞출 수 있다”며 “(일각에서는) 앞으로 40일간 단일화를 지켜보자고 하지만,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 측이 홍보에 필요한 자금을 이미 집행했을 것이란 전제 하에 “단일화가 돼서 후보가 사라지거나 15% 득표율을 못 받아도 돈을 날리는 것”이라며 “본인이 15% 이상의 득표를 받아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가는 게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017년 대선에서 안 후보가 선거 비용으로 480억여원을 썼을 것으로 추정하며 “지금 (지지율) 상황에서 지난 선거처럼 400억원대 지출을 안 후보가 (다시) 감행하는 건 상당한 모험수”라고 평했다. 안 후보 측도 ‘단일화는 없다’는 취지의 논평을 연달아 내며 응수했다. 홍경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온라인 광고 계약했고 단일화 없다. 안철수 후보는 대선 완주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온라인 광고 계약 시점을 거론하며 안 후보의 대선 완주 의지를 추측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신나리 부대변인은 “본인 호주머니 쌈짓돈이라도 국민의당 선거비용에 보태줄 것이 아니면 타당 광고 집행을 대선 완주 가능성에 연결하는 궤변은 그만두기를 바란다”고 비꼬았다. 신 부대변인은 “타당 선거 비용을 걱정할 시기에 토론이 무서워 피해 다니는 국민의힘 후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당 대표의 그 가벼운 입은 좀 닫아주시길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국민의당 윤영희 부대변인 역시 논평에서 “성상납 의혹 사실인가? 성상납 의혹으로 경찰 소환 통보받았나? 성상납 사실이면 사퇴할 건가?”라고 이 대표를 겨냥한 질문을 해 정면으로 공격했다.
  • [대만은 지금] “계란 없어서 명절상 못 차려”…춘제 기간 금값 된 계란

    [대만은 지금] “계란 없어서 명절상 못 차려”…춘제 기간 금값 된 계란

    대만 신베이시에 거주하는 전업주부 여 씨는 최근 춘제 연휴를 앞두고 남편과 함께 평소 자주 이용했던 전통시장을 찾았지만 계란을 구매하지 못했다.  여 씨 부부는 총 6곳의 전통시장을 돌아다닌 끝에 단 한 곳의 가게에서 계란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찾았으나, 500g 당 11위안(약 2100원)이라는 비싼 가격 탓에 구매를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 것. 그는 “계란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은 탓에 ‘금란’이라고 불릴 정도”라며 “명절을 앞두고 계란 가격이 오르니 일반 서민들은 계란을 마음껏 구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지경이다”고 했다. 대만의 설인 춘제 연휴 기간 현지에서는 심각한 계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매체 신랑재경은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파동이 불거지면서 하루 평균 최소 300만 개 이상의 계란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대만 전역에서 사용되는 일평균 계란 사용량은 약 2200만 개인 반면 일평균 300~400만 개 이상의 물량 공급이 부족한 상태다.    조류독감 사태로 총 12만 4000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 대만에서 이 시기 닭 사육량이 급감,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중남부 지역의 계란 생산률이 감소한 것이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9일 현재 대만의 계란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 매체 중시신문은 "29일 기준 500g당 계란 시중 가격은 11위안(약 2100원)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심각한 계란 공급 부족 사태는 당분간 해결의 기미가 없다"고 보도했다. 호주, 미국 등으로부터 긴급 수입 방법을 물색 중이지만, 공급난이 해결되기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위원회 축산처 장원취안 처장은 “공급과 수요 균형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최소 4월의 청명절 휴가 기간은 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계란 생산을 멈춘 암탉을 이용해 생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등의 방안을 시장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계란 부족 사태가 계속되자 일부 정치인들은 현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발생한 사태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자오샤오강(赵少康) 전 타이베이시 시장은 사태 발생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계란 기근 문제는 민진당이 추진한 ‘동창령’(冻涨令)이 주요 원인이다”면서 “일평균 소비량은 2200만 개인 반면 현재 공급 가능한 계란 물량은 1800개 미만에 불과하다. 때아닌 계란 기근으로 주민들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계란 가격을 걱정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 이준석 “안철수와의 단일화 사실상 결렬…마지노선 지나”

    이준석 “안철수와의 단일화 사실상 결렬…마지노선 지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설 연휴 전까지가 ‘마지노선’이었다며 앞으로 단일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대표는 29일 MBC 라디오 ‘정치인싸’에 출연해 “역대 단일화라는 건 보통 마지노선이 (대선) 44일 정도 전에 된다”면서 이에 준하는 시점인 설 연휴 직전이 되도록 단일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안 후보와는 사실상 결렬됐다고 봐야 한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주 (내로) 온라인 광고를 대부분의 당이 계약한다”며 “지금 계약한 당은 완주 의지가 있는 것이고 계약하지 않은 당은 완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21일 정도 있고, 그 앞에 한 20일 정도를 앞두고 (광고를) 계약해야 선거에 필요한 유세차, 홍보물을 발송기한에 맞출 수 있다”며 “많은 호사가는 앞으로 40일간 단일화를 지켜보자고 하지만, 설 연휴 전이 마지노선이었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 측이 홍보에 필요한 자금을 이미 집행했을 것이란 전제 하에 “단일화가 돼서 후보가 사라지거나 15% 득표율을 못 받아도 돈을 날리는 것”이라며 “본인이 15% 이상의 득표를 받아서 (선거 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가는 게 옵션”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2017년 대선에서 안 후보가 선거 비용으로 480억여원을 썼을 것으로 추정하며 “지금 (지지율) 상황에서 지난 선거처럼 400억원대 지출을 안 후보가 (다시) 감행하는 건 상당한 모험수”라고 논평했다.
  • “좀비 같은 한국 정치”, “불평등으로 위축된 청년들”…대선前 두 진보학자들의 쓴소리

    “좀비 같은 한국 정치”, “불평등으로 위축된 청년들”…대선前 두 진보학자들의 쓴소리

    40일도 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5년을 바라는 유권자들을 향한 정치권의 구애가 뜨겁다. 각 진영과 계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약속을 쏟아내고 있는 한편 연일 반성과 사과, 그리고 앞으로는 달라지겠다는 다짐을 반복한다. 코로나19 등으로 가뜩이나 혼란스러운 시기, 변화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채 맞이한 새해, 대표적인 인문사회분야 진보논객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와 좌파 경제학자 우석훈 내가꿈꾸는나라 대표가 신간을 통해 우리 현실을 꼬집었다.●“한국 정치는 소통을 거부하며 상대방을 물어뜯으려고만 하는 ‘좀비 정치’다.” -좀비 정치/강준만 지음/인물과사상사/328쪽/1만 6000원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는 대선을 앞두고 극에 치닫고 있는 네거티브 정치를 두고 좀비 같다고 비판했다. 상대방을 물어뜯으려고만 하는 상황을 빗댄 건데, 좀비는 머리가 텅텅 비어 생각 자체를 못하고 움직이는 존재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을 물어뜯기 위해 달려드는 본능은 놀라울 만큼 공격적이고 날렵하다. 상대를 악마로 규정하고 음모론과 공포심을 조장하는 증오 정치를 여야 할 것 없이 펼치고 있는 게 지금 우리의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강 교수는 이어 극단의 네거티브 정치의 중심에 선 여야 대선후보를 향해 신랄하게 쓴소리를 내놓는다. 스스로를 어떠한 독도 침범하지 못한다는 뜻의 ‘만독불침’의 경지에 있다고 자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선 거침없는 ‘깡’의 강점과 약점을 풀어낸다. 강 교수는 “이재명의 개인적인 깡은 긍정 평가하면서도그것이 국가적 차원에서 발휘될 때에는 좀 이상하고 무모한 방향으로 흐른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가 어떤 일에 미쳐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의 ‘불광불급(不狂不及)’이란 말을 좋아한다면서 지지자들이 이 후보의 추진력과 파괴력, 화끈한 비타협주의와 상대 진영에 대한 냉혹함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오 정치의 한복판에 선 대표적 전사라는 표현도 덧댔다. 강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선 “아예 눈치조차 없는 건가” 묻기도 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 후보가 검사 경력을 내세우며 “당선 즉시 흉악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겠다”고 발언한 점을 들어 “낡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검찰공화국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적절한 선언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또 ‘주 52시간제 철폐’, ‘(노동시간) 120시간이라도’ 등 거센 반발을 부른 친노동 행보도 ‘눈치 없는’ 예로 꼽았다. 강 교수는 그러면서 윤 후보를 두고 “늘 보기에 딱하다. 문제를 제기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했다. 정제되지 않은 사담 같은, 정치인의 언어와 다소 거리가 있는 언어들이 언론에 노출되며 잇따라 설화를 빚는 데 대한 지적이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치킨게임에도 윤 후보의 부족한 리더십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비판하며 책임은 윤 후보 몫이라고 강조했다.●“불평등과 경쟁으로 위축된 청년들은 ‘좌파가 되자’’ -슬기로운 좌파생활/우석훈 지음/오픈하우스/356쪽/1만 8000원 ‘88만원 세대’(2007)로 우리 사회에 세대론을 부른 우석훈 내가꿈꾸는나라 대표가 이번에는 젠더갈등이 증폭된 청년들을 중심에 놓고 사회를 돌아봤다. 쇼트커트 머리를 한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니스트 논쟁부터 최근 정용진 신세계 회장으로부터 촉발된 ‘멸공’ 논란 등 2022년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해시태그들이 양산되는 혼돈의 시대. 이 사이 ‘이대남(20대 남성)’은 오른쪽으로, ‘이대녀(20대 여성)’는 왼쪽으로 가며 서로 양극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대 남성들의 우경화 현상을 “한국 자본주의가 만든 불평등이 격발시킨 코미디”라고 본 우 대표는 IMF 위기 이후 극심화한 양극화와 불평등한 구조 안에서 경쟁과 효율을 거듭해 온 청년들의 현실을 풀어낸다. 우 대표는 “정작 보수와 진보는 한국 청년들이 겪고 있는 젠더전쟁에 관심이 없다”면서 “보수는 청년의 절반인 남성 표를 가져오기를 바랄 뿐이고 진보는 보수가 기이한 방식으로 ‘선빵’을 날리면 그 뒤에야 움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의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 ‘생활’ 속에 좌파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자본주의의 모순으로 생긴 다양한 갈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은 동등하게 중요하며, 삶에 있어서 같은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평등주의자 시각으로 젠더와 여성, 교육, 자본주의, 청소년, 노동 등을 들여다 봐야한다는 얘기다. 우 대표는 “비록 소수파지만 취미생활로 좌파 활동을 하는 청년들이 한국 사회의 최전선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내놨다.
  • 이재명, 젊은 내각·의회 만들겠다는데...메아리 없는 ‘86용퇴론’

    이재명, 젊은 내각·의회 만들겠다는데...메아리 없는 ‘86용퇴론’

    설 연휴 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승리를 위해 꺼내 든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이 돌풍이 아닌 미풍으로 잦아드는 모양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30%대 박스권 지지율을 좀처럼 돌파하지 못하자 송 대표가 고육지책으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총대를 멨지만 당내 연쇄작용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후보와 송 대표의 ‘젊은 내각’, ‘젊은 의회’ 구상 등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5일 송 대표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라고 말했다. 이어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초과 금지, 2030 청년 30% 공천 등 파격적인 인적 쇄신안을 내놨다. 이른바 기득권으로 일컬어지는 86그룹이 물러나고 젊은 청년 정치인들에게 길을 내어주자는 것이다. 다음날 이 후보도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다. 30·40대 장관을 적극 기용하겠다”며 정치 혁신 구상을 발표하며 인적 쇄신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 외에는 86그룹 중 추가 용퇴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우 의원과 송 대표 등 상징적인 두 사람이 용퇴를 선언한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선을 긋고 있다. 아울러 송 대표가 내놓은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초과 금지안’에 대해서도 반발 기류가 감지된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경험치나 정치조절 능력 있어서 선수가 중요하다. 무자르 듯 다 자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의 인적 쇄신안이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로 내놓지만 선거가 끝난 뒤 슬그머니 사라지는 선거용 레퍼토리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냉소적 시선도 나온다. 실제 선거철마다 당내 86 용퇴론이 나왔지만 제대로 실현된 적이 없다. 그러나 민주당에 돌아선 청년 민심이 이 후보의 발목을 잡는 절체절명의 상황인 만큼, 86그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으로 청년층의 마음을 되돌려야 한다는 절실한 목소리도 나온다. 그래야 이 후보가 쏟아낸 각종 청년 공약과 청년 민심 잡기 행보 등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좌장 정성호 의원은 “국민이 민주당을 어떻게 보는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고뇌해야 한다. 국민 앞에 처절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송 대표가 쏘아 올린 86 용퇴론이 메아리 없이 홀로 울리며 당내에서 세대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586 선배님! 말을 꺼내셨으면 실행하셔야죠! 이런 정치 물려주실 겁니까”라며 86 용퇴론에 동참하는 인사들이 나오지 않은 상황을 지적했다.
  • “기회되면 찾아뵙는 게 도리”…이재명·민주당, 김종인에 ‘구애’

    “기회되면 찾아뵙는 게 도리”…이재명·민주당, 김종인에 ‘구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내부 갈등 끝에 총괄선대위원장을 그만둔 김종인 전 위원장을 향해 최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민주당 선대위에 직접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아니지만 측면에서 조언자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종인 러브콜’의 신호탄은 역설적으로 김 전 위원장이 먼저 쐈다. 지난 26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나를 만나보겠다고 하면 만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민주당 측 인사들이 적극 나선 것이다. 박용진 “김종인, 이재명에 적대감 없다” 이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사이에 가교 역할을 가장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민주당 인사는 박용진 의원이다.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과거 민주당 비대위원장일 때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해촉’된 뒤인 지난 12일 김 전 위원장과 따로 만나기도 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YTN라디오에서 “균형감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니까 저희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 주실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이 있고, 정권교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맞지만 정치인 이재명 후보에 적대심을 갖고 있거나 나쁜 인연이 있진 않다”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될 거라면 좋은 준비와 좋은 기초체력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을 (김 전 위원장이) 가질 수도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에 대한) 호감을 얘기했다”면서 “국민의힘에서 험한 꼴 당하고 나오실 때 국운이 다했다 이런 얘기를 하신 건 본인이 생각하는 정권교체는 어렵겠다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이어 “이 후보를 보는 객관적 시각에 대해 제게 여러 이야기를 주셨고 저는 그것을 후보나 당 지도부 측에 잘 전달했다”라고도 했다. 민주당 인사들 “원래 연락하는 관계…만날 수 있다”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두 분이 원래 연락하는 관계이고 (서로) 좋아한다”면서 “지혜를 주신다면 저희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 여러 가지가 맞으면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재수 의원도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김 전 위원장에게 만남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얼마든지 만날 수 있을 정도의 개인적 친분이 있다”면서 “(두 사람이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자주 연락드린다…찾아뵙는 게 도리” 이 후보도 이날 김 전 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역량 있는 정치계의 어른이셔서 자주 연락드린다. 연락을 드리면 필요한 조언도 해주시고 가야 할 길도 제시해주신다”면서 “(김 전 위원장을 만나는 게) 필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힘들긴 한데 기회가 될 때 찾아뵙는 게 도리일 것 같다”고 말했다. 강훈식 “이준석의 ‘김종인 경고’, 그만큼 다급한 듯” 당내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 외연 확장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이 부각되는 것만으로도 득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 나아가 김 전 위원장을 ‘축출’한 국민의힘을 흔드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읽힌다. 강 의원은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김 전 위원장을) 만나봤자 좋은 소리 못 듣는다. 만날 생각 마라‘라고 한 메시지를 봤다”며 “그렇게 견제하는 걸 보니 (국민의힘 쪽이) 다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에게 상식적인 이야기 정도는 해줄 것이다”라고 말한 데 대해 “김 전 위원장의 상식적이라는 발언은 무서운 발언들이 많다. 이 후보가 만나는 게 좋은 건지 아닌지는 판단해 본 뒤 그런 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갈등 봉합‘ 시도 불발…안철수 측도 김종인 찾아가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 해촉 이후 처음으로 지난 10일 김 전 위원장을 찾아 국민의힘의 선거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지만 이렇다 할 ’갈등 봉합‘은 이뤄내지 못했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이 윤석열 후보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고, 김 전 위원장도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대해) 일체 말한 적 없다. 관심이 없는데 내가 할 말이 없지”라며 선을 그었다. 윤 후보 역시 김 전 위원장의 재합류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 인사들이 김 전 위원장을 잇따라 면담했지만 양측 간에도 특별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 이재명, 이준석에 “극우포퓰리즘”…“50조 긴급재정명령 확보”

    이재명, 이준석에 “극우포퓰리즘”…“50조 긴급재정명령 확보”

    이재명, 이준석 겨냥 “갈등조장 정치 해선 안 돼”이준석 “지역감정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이재명, “대선 후 50조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8일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정치인’이라고 비난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분열과 증오를 이용해 정치권력을 획득하려는 극우 포퓰리즘적 경향을 이 대표는 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용산구에서 대한의사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국민의 고통과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려는 것을 역사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남성과 여성을 갈라서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또 세대 간의 갈등을 부추겨 증오하게 하고, 심지어 이제는 남북 간 갈등과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준석 대표식 또는 윤석열 후보식의 갈등조장 정치는 이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호남소외 발언에 대해서는 “과거 박정희 정권이 영호남을 분리해 영남 우대정책으로 혜택을 준 게 사실”이라며 “참으로 아픈 역사적 사실이며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제는 영남도 수도권 우선 정책 때문에 똑같이 피해를 보고 있다. 균형발전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가 전날 광주에서 호남 소외론을 거론한 데 대해 “선거에 지역감정을 끌어들이는 정신 나간 정치인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다시는 이런 황망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31일 오후 7시에 양자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꼭 31일, 왜 꼭 7시여야 하느냐. 굳이 31일 오후 7시라고 정하는 것이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며 “아무리 포장해도 (국민의힘이) 지금까지 토론을 회피한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어떠한 형태의 토론이든 국민들이 후보의 역량과 자질, 실적을 비교할 기회를 많이 갖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방문 모두발언에서 “정부가 14조원의 추경 예산안을 냈는데 너무 태부족”이라며 “여야 협의를 통해서 최소 35조원 정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텐데 그 결과와 상관없이 대선 후 50조원 정도는 긴급재정명령 또는 추가 추경으로 반드시 확보해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활성화, 경제적 피해를 보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대선 한달여 앞두고 정치 영화 봇물...흥행 성공할까

    대선 한달여 앞두고 정치 영화 봇물...흥행 성공할까

    대선을 한달 남짓 앞두고 영화계에도 격동의 근현대사를 다룬 정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정치인의 실화 영화부터 다큐멘터리, 최근 정치 상황을 다룬 작품들이 2월 내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6일과 27일에는 김대중 던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두편의 영화가 연이어 개봉했다. 26일 개봉한 영화 ‘킹메이커’는 1961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첫 국회의원 당선부터 처음 대통령 후보가 된 1970년 신민당 대선 후보 경선까지 김 전 대통령의 선거 도전사가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졌다. 그와 함께 했던 선거 참모 엄창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했던 김 전 대통령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7일 개봉한 김진홍 감독의 다큐멘터리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도 김 전 대통령에 관한 작품이다. ‘킹메이커’에서 주로 다뤘던 1970년 대선 후보 경선 이후를 다룬다. 독재에 맞선 정치 신인에서 전두환 신군부의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사형수가 되고,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 3전 4기 끝에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된 1990년대까지를 아우른다.유신 독재에 맞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다 간 문익환 목사의 삶을 다룬 ‘늦봄2020’은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문 목사는 1918년 만주 용정시에서 태어나 윤동주, 송몽규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고, 평양 숭실학교에서 장준하를 만나 친구가 됐다. 일제의 탄압으로 젊은 시절 윤동주와 송몽규를 잃은 그는 신학을 강의하고 성서를 번역하는 목사이자 학자로 살다가, 유신정권의 폭압 아래 장준하마저 잃고 50대 후반의 나이에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면서 ‘늦봄’이라는 호를 지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0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린 전주MBC의 동명 다큐멘터리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특히 이 작품에는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된 문 목사의 목소리가 그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나의 촛불’은 배우 김의성과 기자 주진우가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 농단에 맞서 수많은 시민이 광장으로 모였던 2016년의 촛불 시위를 돌아본다. 이 영화는 2018년 기획 돼 2019년 만들어졌지만 코로나 상황 등으로 인해 대선을 앞두고 개봉 하게 됐다. 특히 3월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대선 후보 중에 안철수 후보만 사진이고 나머지 분들이 모두 영화에 나온다. 어쩌다보니 대선 후보가 다 출연했는데 약이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MBC 기자 출신 이상호 감독이 군사 쿠데타로 대통령 자리에 오른 전두환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전투왕’도 다음 달 18일 공개된다. 당초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전두환의 사망으로 공개가 미뤄졌다.
  • 선거 TV토론 결정적 ‘실점’의 순간들

    선거 TV토론 결정적 ‘실점’의 순간들

    올해 대선 TV토론을 둘러싼 각 당의 신경전은 선거에서 후보간 토론회가 얼마나 민감하고 중대한 사안인지를 보여준다. 미디어 선거전에서 TV토론은 가장 중요한 정치이벤트로 꼽히지만, 사실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리는 것은 사실이다. TV토론이 기존 지지를 강화할 뿐 선거 결과를 뒤집을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그럼에도 TV토론이 중요한 이유는 자칫 말실수 하나로 수십만, 수백만표가 우수수 떨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과거 주요 선거의 TV토론에서 있었던 ‘실점’의 순간들을 찾아봤다. ●‘달변’ 오세훈에 한명숙 ‘쩔쩔’ “시장이 되면 진두지휘할 서울시 직원 수를 아시나요.”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붙었던 당시 한나라당 오세훈 시장와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는 TV토론에서 오 시장의 ‘완승’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실력차를 보였다. 토론회에서 오 시장은 당시 현직 시장으로서 서울시정을 꿰뚫고 있는 면모를 보인 반면 한 전 총리는 오 시장의 ‘디테일’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며 수세에 몰렸다. 토론회에서 서울시 공무원 수를 묻는 오 시장의 질문에 한 전 총리는 “수천명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가 “본청 직원이 1만 5000명이고, 전부 합해 6만 5000명”이라는 오 시장의 설명을 들어야 했다. 이밖에도 “마곡지구가 어딨는지 아십니까”, “서울시 1년 복지 예산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등 오 시장의 구체적 질문에 한 전 총리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쩔쩔맸다. 물론 이같은 ‘토론 완승’에도 오 시장은 0.6%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오 시장 측에서는 ‘토론을 너무 잘해서 오히려 밉상으로 보였다’는 자평이 나온 반면 민주당으로서는 토론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 있는 선거였다. ●‘MB아바타’만 남은 2017년 대선토론 2017년 5월 치러진 대선 토론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던진 “제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입니까”, “제가 갑(甲)철수입니까, 안철수 입니까”라는 질문 공세가 꼽힌다. 민주당 지지층의 온라인 공격 문제를 거론하기 위한 질문이었지만, 다소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안 후보는 지지율이 출렁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1위 문 후보와 골든크로스까지 전망됐던 당시 시점을 떠올리면 패착 중에 패착이었던 셈이었다. 국민의당 대선평가위원회는 대선 후 ‘평가보고서’에서 “TV토론을 통해 오히려 ‘MB 아바타’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붙었던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말이 가장 큰 화제였다. ‘유신독재의 퍼스트레이디’, ‘여성 대통령이 아닌 여왕’ 등 이 후보의 독설은 토론 구도를 ‘박근혜 대 문재인’이 아닌 ‘박근혜 대 이정희’로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보수 진영의 결집을 불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후보 스스로 비호감 캐릭터를 자처한 것이었지만, 중도층 유권자들에게는 진보진영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됐다는 의미다. ●이번 대선도 ‘실점 주의보’ 이번 대선의 TV토론에서도 각 당은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바지 한번 더 내릴까요”(민주당 대선 예비 경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와 같은 감정적 대응이나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 보진 못했다”(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의 발언)와 같은 정책적으로 준비되지 않은듯한 답변은 자칫 살얼음 같은 현재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불어 각 당 캠프에서는 다자구도로 치러지는 토론회에서 공방이 물리고 물리며 토론 방향이 어디로 튈지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후보들로서는 더욱 중심을 잡고 토론에 임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 과학기술 토론회 간 안철수, 李·尹과 차별화

    과학기술 토론회 간 안철수, 李·尹과 차별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자신이 강점을 지닌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가족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안 후보의 부인과 딸도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이어 갔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직면한 3대 트렌드로 ▲코로나19 ▲미중 신냉전 ▲4차 산업혁명을 들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미중 과학기술 패권전쟁하에서의 생존전략,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에 대한 것이 되면 국민의 관심이 모이고 다음 정부가 추진력을 받지 않겠느냐”면서 “그런데 나오는 것은 녹취록 공방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윤 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도 비판했다. 안 후보는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과학방역이 아니라 여론조사를 통한 정치방역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전문가가 아니라 정치인, 행정가가 최종 결정한 게 결정적 착오”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연구로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딸 설희씨는 자신의 연구를 소개하는 브이로그(Vlog)를 올린 뒤 “기초과학자로서 코로나19 시국에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분은 안 후보뿐”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인 부인 김미경씨는 광주시청 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의료봉사를 하며 ‘호남 행보’를 이어 갔다. 안 후보 측은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외연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임상진 전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 등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86세대 맏형’ 우상호 “불출마 강요 안 할 것”

    ‘86세대 맏형’ 우상호 “불출마 강요 안 할 것”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용퇴론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86세대의 맏형 격인 우상호(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정치교체를 내세운 이 후보의 인적 쇄신 메시지가 반감될 수 있다는 지적도 동시에 제기된다. 우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영길 대표와 자신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불출마 선언은 가장 대표적인 정치인의 자기 결단, 헌신이란 의미가 있다”며 “이걸 다른 동료에게 강요하거나 확산시키는 게 목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선배님! 말을 꺼내셨으면 실행하셔야죠!”라며 “이런 정치 물려주실 겁니까”라고 비판했다. ‘86세대 간판’인 송 대표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첫 테이프를 끊었지만, 86 용퇴론이 미풍에 그칠 조짐이 보이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한편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는 이날 국회의원의 동일 지역구 4선 연임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치개혁 관련 7개 법안을 발의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도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성일종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상정하고 심의에 착수했다.
  • 심상정 “여경무용론, 제가 대신 사과”

    심상정 “여경무용론, 제가 대신 사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7일 “여성 경찰관의 현실을 외면하고 오히려 편견을 조장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가 매우 부끄럽다”며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마포구 정치발전소에서 경찰젠더연구회 소속 여성 경찰들을 만나 “우리 사회 일각에서 주장하는 ‘여경무용론’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편견”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진짜 여성경찰관의 현실은 그야말로 ‘여성삼중고론’”이라며 치안을 지키느라 고생하고, 사회적 편견, 조직 내 성차별적 관행과 싸우느라 고생한다고 했다. 경찰젠더연구회 회장인 이지은 총경은 “저희는 ‘경찰’이면서 ‘여성’이다. 슬프게도 나의 두 가지 정체성이 합쳐지는 순간 이유 없는 조롱과 혐오가 난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지워진 우리 사회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하겠고, 그 일환으로 여성경찰분들 만남을 기획했다”며 “다수의 목소리를 회복해 내는 과정이 또 정치의 과정이기도 하고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성평등한 치안정책과 여성 경찰 혐오 실태 및 현안 등을 들었다.
  •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 ‘백브리핑’ 딜레마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 ‘백브리핑’ 딜레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 일정 중간에 기자들의 즉석 질문을 받는 ‘백브리핑’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한때는 ‘백브리핑’을 하지 않겠다며 기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고, 반대로 각종 현안에 대해 ‘백브리핑’에서 의견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도 있다.    “대변인이 할게요.”(2021년 11월 11일, 이재명 후보)  이 후보는 대선 레이스 초반인 지난해 11월, 열흘간 기자들과 ‘백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담회를 마친 후 전날 페미니즘 비난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한 것을 두고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이 후보는 “대변인이 할게요”라고만 답하고 자리를 피했다. 당시 기자들은 이 후보에게 ‘여기 있는 기자들이 2030인데 그렇게 얘기 안 하고 가시면 어떻게 하냐’, ‘5년 전에는 82년생 김지영 공유하셨잖아’라고 질문하며 항의했지만 이 후보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후보가 돌연 백브리핑에 응하지 않은 배경은 이랬다. 11월 3일 경기 부천시의 한 웹툰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해 ‘오피스 누나’라는 단어가 들어간 웹툰 제목을 보고 “제목이 확 끄는데?”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고, 이 후보는 이후 12일까지 약 열흘간 기자들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잇단 실언으로 논란이 되자 최대한 발언을 조심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변가’인 이 후보는 원래 공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문답하는 것을 즐겨왔다. 그러나 집권여당의 대선후보라면 무게감이 있어야 한다는 선대위의 의견에 따라 ‘백브리핑’을 돌연 중단했던 것이다.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건 이제 그만 합시다.”(2022년 1월 23일, 윤석열 후보)  윤 후보는 지난 23일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국민공약 발표 행사를 마친 뒤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하려는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기자가 ‘홍준표 의원이 불쾌감을 말하고 있는데’라며 질문을 이어가려고 하자, 윤 후보는 “그러니까 내가 이야기했잖아요”라며 더이상 답변하지 않았다.  뒤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나오는 길에도 취재진이 ‘부인 김건희씨 통화 녹취를 MBC가 메인뉴스 프로그램에서 보도하는데 어떻게 보나’, ‘홍준표 의원 합류를 위해 다른 노력을 할 계획이 있나’ 등 질문했지만 굳은 표정으로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윤 후보가 이날 ‘백브리핑’에 응하지 않은 것을 두고 당시 홍준표 의원과의 불화, 부인 김건희씨의 무속 논란 등과 관련해 껄끄러운 언급을 피하려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후보는 다음날인 24일에는 당사 출근길에 TV토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토론이요? 뭐 준비할 게 있어요?”라고 말하고 답변을 삼갔다. 이후 외교안보 공약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 여파에 대해 “녹취록으로 상처받으신 분들에 대해선 국민 입장에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백브리핑’은 정치권에 있는 독특한 취재 문화다. 당대표, 최고위원 등 주요 정치인들은 기자들에게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자신의 생각을 답하고, 관련된 발언이 헤드라인으로 기사가 나가는 일이 흔하다. 최근 들어 장차 대통령이 될 대선후보가 모든 현안에 답변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의문도 제기된다. 정치권에 익숙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의 경우 적응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대선후보가 길거리에서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는 모양새가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또다른 정치권 관계자는 “주로 상대방 대선후보가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이라 의도와 다르게 기사가 나가는 일도 있다”며 “하루에 한차례 정해진 장소에서 백브리핑에 응하는 방식으로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대선 한복판에 선 김혜경·김건희…역대 후보 배우자들 행보는

    대선 한복판에 선 김혜경·김건희…역대 후보 배우자들 행보는

    적극 지원 vs. 리스크 최소화양강 체제 두 후보 부인들의 대조 행보역대 대선후보 배우자들도 각자 방식으로 지원검증 넘은 ‘네거티브 선거전’ 우려도오는 3월 9일 대선이 4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중의 관심은 대선 후보만큼이나 후보 배우자에 쏠려 있다. 특히 양강을 구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적극적으로 공개 활동에 나서는 김혜경 씨와 달리 김건희 씨는 한 차례 사과 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대선후보 배우자를 향한 관심은 늘 뜨거웠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유난히 네거티브 선거전의 한복판에 배우자가 선 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은 후보 시절 어땠나 역대 대선후보의 배우자들도 각자의 방식대로 후보를 도와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였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선거 유세 때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 여사는 선거 유세에서 연설했다. 87년 대선을 앞둔 선거 운동 때 당시의 정서를 이유로 연설을 만류한 비서진들을 향해 “지금은 여성이 마이크를 들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한 일화도 있다. 이 여사는 “나는 김대중 후보 아내로서 일을 도울 뿐 아니라 나라의 정의를 위해 마이크를 들고 연설하고 다닌다”고 말했다고 한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이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요리하는 모습을 자주 대중들에게 보여주며 조용한 지원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선거 운동부터 문 대통령의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가 자자했다. 문 대통령 당선 후에도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소프트외교로 주목받은 김 여사는 공개활동도 적극적이다. 20대 대선에선…적극 지원 vs. 리스크 최소화 20대 대선에서도 후보 배우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대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는 전국구를 누비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다. 김씨가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가 공약이 된다는 이야기가 들릴 정도다. 일각에선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나 마찬가지란 평가도 들린다.반면,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등판은 아직 안갯속이다. 김씨가 직접 네이버 프로필을 채운 것으로 알려지며 조만간 등판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아직 선대본부는 김씨의 공개 활동에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프로필은) 국민들에게 소개를 한 번 드리는 게 좋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 올린 것”이라면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부인 서울대 의대 교수 김미경 씨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선별진료소 의료봉사를 하고, 호남을 찾았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김씨는 물론 딸 안설희 박사에게 대중들이 호감을 보이고 있어서 ‘지역도 내려와 달라’는 지지자들의 요청이 있었다”면서 “(김씨는) 조용히 바닥 민심을 훑는다는 생각으로 후보 지원에 충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정치 생활 내내 함께해 온 남편 이승배 씨의 탄탄한 외조를 받고 있다.네거티브 선거전 한복판 선 후보 배우자들 다른 대선과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후보 배우자가 이른바 ‘녹취 리스크’ 프레임 속에서 정쟁의 한 가운데에 섰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대선후보의 배우자를 향한 관심이 검증을 넘어 네거티브 선거전의 도구로 쓰이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기본적 검증은 필요하지만 대선 국면에서 배우자에 대한 검증과 평가가 본질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그런데도 이번 대선에서는 네거티브 선거전의 주된 무기로 쓰인다는 점이 문제적”이라고 분석했다. 보다 근본적으로 대통령의 배우자가 하는 역할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남성 정치인의 배우자를 바라볼 때, 그 여성의 외모나 아이의 유무 등 얼마나 가부장적인 여성상에 부합하는가에 초점을 두고 평가하는 경향성이 여전히 있다는 것은 문제”라면서 “대통령과 공적인 일을 함께 수행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단순 보필을 넘어 배우자만의 의제를 만드는 적극적 역할을 보여줄 필요도 있다”고 분석했다.
  • 이재명, ‘칠순’ 文에 손글씨 카드 “깊이 존경…성과 이어갈 것”(종합)

    이재명, ‘칠순’ 文에 손글씨 카드 “깊이 존경…성과 이어갈 것”(종합)

    “칠순 진심 축하, 건강기원” 꽃바구니 전달대북정책선 文과 달리 북에 강경 목소리李 “북한 미사일, 군사적 도발 강력 규탄”“대선에 악영향, 내정 의심 北 자중해야”李, 부동산서도 “부동산 정책 실패 분명”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칠순을 맞아 ‘깊이 존경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손글씨 카드와 꽃바구니를 최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의 성과를 잇는 민주 정부를 이어가겠다는 내용도 카드에 포함했지만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과 평화구축을 거듭 언급하며 북과의 관계 개선을 방점을 찍었던 것과 달리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는 강한 메시지로 결을 달리 했다.      27일 민주당과 청와대에 따르면 이 후보는 문 대통령의 칠순이었던 지난 24일 인편으로 카드와 꽃바구니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이 후보는 직접 쓴 카드에서 문 대통령의 칠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건강을 기원한다는 인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속에 국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존경을 표하면서 그 성과를 이어갈 유능한 4기 민주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카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질적 북 개입 차단은 후보 초당 대응”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야당 대선후보들에게 북한의 긴장 조성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고질적인 북한의 대선 개입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여야 후보들의 초당적 공동 대응”이라면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초당적으로 대처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대선후보의 대북 공동선언에 담길 내용으로 한반도 긴장 조성행위 중단, 대선 개입 중지 촉구,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 재개 협력 등을 제시하며 “충심 어린 제안에 대선 후보들의 긍정적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광주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이 이렇게 1월에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한 전례가 없다”면서 “강력한 유감과 규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 선거에 매우 안 좋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대한민국 내정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생기고 있다”면서 “이런 군사적 도발은 자중해 주는 것이 우리 한반도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를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며 ‘매우 유감’ 수준에 그친 정부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이다.  이 후보는 집값 고공행진과 세금 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거듭 “부동산 정책은 실패한 게 분명하다”고 규정하며 현 정부에서 추진했던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에 이어 취득세까지 ‘부동산 세금 3종’에 걸친 세제 개편을 약속하고 나섰다. 文 “평화, 우리가 강하게 염원해야”“임기 마지막까지 평화구축에 정진” 앞서 문 대통령은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 선언’을 거듭 언급하며 임기 마지막까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집트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평화는 우리가 강하게 염원할 때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대통령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평화 구축을 위한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 “현 상황을 보았을 때 평화 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 “평화로 가는 길은 아직 제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종전선언을 거듭 연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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