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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찾은 김성태 “청와대 총사퇴” vs 시민 “불난 집에 정치하러 왔나”

    밀양 찾은 김성태 “청와대 총사퇴” vs 시민 “불난 집에 정치하러 왔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밀양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았다가 현지 일부 주민과 마찰을 빚었다. 김 원내대표는 화재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로 돌렸고, 일부 주민은 ‘참사 현장에서 정쟁을 벌인다’며 반발했다.26일 오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 원대대표는 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과하고 청와대와 내각이 책임져야 한다”라면서 “청와대와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면 정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권도 지켜내지 못하는 이 무능한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화가 치민다”라며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를 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향해 “‘쇼통’과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서 가장 소중한 국민의 삶, 그리고 의료복지 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의 주장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아니 의원님, 지금 불난 집에 와서 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 불난 곳에서 적폐청산을 얘기 하냐”며 항의하면서 일순간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졌다. 또 일부 시민들은 김 원내대표를 향해 “정치하러 왔어요? 정치하러 왔어요!”라며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서둘러 자리를 이동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MB 옥죄기 가속... 영포빌딩 또 다시 압수수색

    검찰, MB 옥죄기 가속... 영포빌딩 또 다시 압수수색

    검찰이 다스(DAS) 경주 본사는 물론 서울 사무실을 다시 압수수색하는 등 다스 의혹을 향한 수사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다스 지분을 보유한 이명박 전 대통령 처남 고 김재정씨의 부인 권영미씨도 밤늦게까지 검찰 조사를 받는 등 다스의 실소유주를 둘러싼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전날 경북 경주시 다스 및 다스 관계사를 압수수색하면서 동시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영포빌딩에 있는 다스 서울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업무 자료와 컴퓨터 저장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수사는 늦은 저녁인 밤 10시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영포빌딩은 청계재단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통상 압수수색은 일출부터 일몰까지 이뤄지는 것이 관례인데 반해 이날 압수수색 저녁 시간 때에 진행된 점을 미뤄 검찰로서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 전방위 검찰조사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이 전 대통령 측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서울중앙지검과 별도로 다스 관계인의 120억원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도 지난 11일 이 건물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의 ‘처남댁’인 다스의 2대 주주 권영미씨도 25일 장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권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전 11시부터 약 12시간 동안 그의 다스 지분 상속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캐물었다. 권씨는 2010년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다스의 지분 48.99%를 소유한 남편 김재정씨가 사망하자 상속세를 다스 지분으로 대신 내 ‘실소유주 논란’을 부른 인물이다. 검찰의 수사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중앙지검과 동부지검 모두 고발사건에 국한되지 않고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가’라는 핵심 의혹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득 압수수색·김윤옥 측근소환에도 MB ‘묵묵부답’

    이상득 압수수색·김윤옥 측근소환에도 MB ‘묵묵부답’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다스 실소유주 논란, 민간인 불법사찰 등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수사가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 측이 5일 넘게 입을 다물고 있다.지난 17일 현재의 검찰 수사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하는 비판 성명을 발표한 이후 이 전 대통령은 22일까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성명 이후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발언과 관련해 측근들에게 대응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MB의 옛 측근을 넘어 친족과 가족을 향해 수사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국정원 특활비 일부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은 김 여사를 지근에서 보좌했던 청와대 제2부속실 소속 여성행정관을 불러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대질하게 했다. 이상득 전 의원 사무실이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 이 전 대통령과 참모들은 서울 강남 삼성동 사무실에 모였지만 별도 입장 발표는 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도 일단 대응에 신중을 기하며 수위를 조절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다가 등을 돌린 인사들이 최근 여러 경로를 통해 관련 증언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무작정 방어에 나서는 것은 정치적으로 부담스럽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효상, 노무현·이명박 합성사진 공개 논란

    강효상, 노무현·이명박 합성사진 공개 논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상파 토론프로그램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등이 함께 손 잡고 서 있는 합성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강 의원은 21일 ‘적폐수사, 정치보복인가, 적폐청산인가’를 주제로 한 KBS 1TV ‘생방송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런 사진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버락 오바마, 조지 부시, 빌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들이 함께 어울려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이라곤 왜 서로 미움이 없겠느냐”며 “지난 미국 대선에서 맞섰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상원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에서 노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문 대통령, 이 전 대통령 등이 손에 손을 잡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었다. 강 의원은 “제가 합성한 사진이지만 이런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론 패널로 나온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의 사진은 좋았지만, 두번째 사진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은 돌아가시고 안 계시는데 저렇게 쓸 수 있는 지 의문이다”라면서 “취지는 알겠으나 이렇게 언급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 참석한 정미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가 4년간 1조원이라며 민주정부 10년의 국정원 특활비도 모두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전 대통령 관련 검찰수사는 개인비리 의혹이라고 선을 그은 뒤 “(MB 정부가) 지난 2008년 참여정부 인사들을 탈탈 털었던 것은 생각나지 않느냐”며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靑, MB에 ‘평창 초청장’ 보낸다

    청와대와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올림픽 개막식에 초청하기로 했다. 정치보복 논란으로 전·현직 대통령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이 실제 개막식에 참가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현재 상황과 관계없이 초청대상자들은 정중하게 초청하는 게 맞다”면서 “전직 국가원수들은 당연히 초청대상”이라고 밝혔다. 구속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전직 대통령 가운데 참석이 가능한 인사는 이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당초 최근 정치 상황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도 아닌 만큼 초청장을 보내지 않을 근거도 불분명했다. 청와대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따라 원론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냐”며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참모진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나중에 이 전 대통령의 의중도 물어야 하고, 지금은 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비수 꽂은 정두언 “MB, 대선 후유증 처리에 특활비 썼을 것”

    비수 꽂은 정두언 “MB, 대선 후유증 처리에 특활비 썼을 것”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대통령선거 사후처리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정두언 전 의원은 19일 라디오에 나와 “(당시에) 아주 경천동지할 일들이 벌어졌다”며 이 같은 정황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 ‘개국공신’이었다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과의 갈등으로 친이(친이명박)계를 이탈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상황 등을 언급하며 “별일이 다 벌어졌는데, 우리는 그런 것을 헤쳐 나왔다”면서 “그런데 그 후유증이 대통령(당선) 후까지 간다.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은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경선 당시 이명박·박근혜 캠프 양 진영은 서로 비선 실세 의혹과 다스 실소유주 논란 등을 제기하며 거친 공방을 벌였었다. 경선이 끝나면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을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비방 수위가 높았지만, 한나라당은 이후 대선체제로 비교적 순조롭게 전환해 정권교체를 이뤘다. 정 전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 또 생긴다. 그것을 막고 처리하는 역할을 제가 많이 했는데, 그런 게 후유증으로 남는다”면서 “그중에서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와서 협박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그런 일에 돈이 쓰였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정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논란이 된 ‘블랙리스트 사건’이 또 불거질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당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MB를 비판하는 자들을 사찰했다. 민간인 사찰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의 10배에 해당하는 가장 악랄한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했다. 보수 야권은 일단 사태의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전 대통령의 범죄행위가 있다면 원칙대로 수사하되 그것이 한풀이 수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전 대통령 비리 의혹과의 ‘거리 두기’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대응을 자제하며 장기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정치권의 의혹제기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날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자신의 특활비 사적 사용 의혹을 주장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한편 청와대 참모진은 이날 이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성명에 대한 대응기조를 논의하며 “자기들 내부에서 터진 문제를 놓고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청와대 “MB, 내부 문제에 왜 노 전 대통령 끌어들이나”

    청와대 “MB, 내부 문제에 왜 노 전 대통령 끌어들이나”

    청와대는 19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주장 성명에 대해 “왜 내부에서 터진 문제를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은 이날 내부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MB 성명에 대한 대응기조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성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진영은 내부 핵심 측근들이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나오는 문제를 놓고 왜 밖에서 원인을 찾는지 모르겠다”며 “왜 노 전 대통령을 끌어다가 안에서 터진 문제를 메우려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게 참모들의 의견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내부적으로 불거진 본인들의 문제를 놓고 노 전 대통령을 끌고 들어간 것은 도대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전날 MB 성명을 정면 반박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으로서는 더 말씀하실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그러나 참모들로서는 계속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MB, 대선서 경천동지할 세번의 고비…뒤처리에 돈 필요”

    정두언 “MB, 대선서 경천동지할 세번의 고비…뒤처리에 돈 필요”

    “MB, 기자회견 때 좀 떨고 있더라…그런 모습 처음 봤다” 정두언 전 의원은 19일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과 관련, 이 전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세 번의 고비를 넘겼고, 사후처리 과정에서 특활비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명박 정부 개국공신이었다가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과의 갈등으로 친이(친이명박)계를 이탈한 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에 출연해 이러한 의혹을 제기했다. 정 전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고비가 세 번 있었다. 아주 경천동지할 별의별 일들이 많이 벌어졌다”며 “그것을 헤쳐나왔지만, 후유증이 대통령 (당선) 후까지 간다.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돈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 생긴다. 그런 것을 막고 처리하는 역할을 제가 많이 했다”며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고 난 다음에 (그 사건과 관련한) 사람들이 나중에 협박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그런 일(협박무마)에 돈이 쓰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서 불거진 세 가지 고비’의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말에는 “그때 벌어진 일은 제가 죽기 전에 얘기하려고 한다. (지금 그것을) 얘기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제 목을 매라”고 함구했다. 정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검찰수사를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MB 측이 여론전으로 보수층 결집을 꾀하려 한다는 해석도 나오는데 그것은 (MB 측의)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MB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다 떠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태극기 세력이라도 있지만, MB는 그것도 없다”며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험담을 해도 사람들한테 영향을 못 준다”고 단언했다. 이어 “다스는 8조 원 가치의 재산인데, 그것이 생명보다 소중할 수 있다. 하지만 저는 그분(MB)이 다스를 포기하느냐, 안 하느냐는 결정을 먼저 내리고 그 다음 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MB는 검찰 포토라인에 선다. 현 정권이 그것을 목표로 하는데 누가 말리겠는가”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MB정부 시절 민간인 사찰을 다 덮었는데 특활비 수사는 민간인 사찰 사건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 “당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MB를 비판하는 자들을 사찰했다. 민간인 사찰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의 10배에 해당하는 가장 악랄한 블랙리스트”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기자회견 때 긴장한 모습이었다며 “그런 모습을 처음 보는 것 같다. 좀 떨고 계시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박, 노무현 주재 국무회의서 “덩실덩실” 춤 춘 이유

    이명박, 노무현 주재 국무회의서 “덩실덩실” 춤 춘 이유

    유인태, 이명박 시장 국무회의 끝나고서 춤춰  최근 검찰 수사로 강하게 압박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덩실덩실 춤을 췄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최근 검찰 수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는 성명서를 냈다.노무현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전 수석은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전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빚을 졌다”며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유 전 수석은 “사실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서 대통령 되는 데 제일 큰 업적이 청계천과 버스중앙차로 아니냐”라며 “그 2개는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청와대에 있을 때 심부름을 했다. 이명박 시장이 ‘청계천 좀 도와달라’고 보자고 해서. 다음날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노 전 대통령이 (내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썩은 물 흐르는 것보다 이명박 시장이 하는 게 낫지 않겠냐’라고 했더니 다음 날 국무회의에서 이명박 시장을 불러 국무회의에서 서울시에서 하는 거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 전 수석은 청계천 복원은 이명박 시장 후보의 공약이었고, 김미석 후보는 이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유 전 수석은 “이명박 시장이 국무회의 끝나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아니면 청계천 준공도 못했다. 그건 이명박 시장이 직접 한 얘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걸 잘 아는데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로 내려가실 때 책도 쓰고 뭘 하려고 자기 때 기록을 봉하에서 열람하게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이 구두로 승인해 놓고 나중에 고발까지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양정철이 말하는 ‘인간 문재인’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양정철이 말하는 ‘인간 문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정계진출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하게 되면 그 때 마지막 비서로서 의리와 도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 문재인의 첫 비서이자 오랜 측근이었지만 대통령 당선 직후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잊혀질 권리를 허락해달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남기고 외국으로 떠났다.김어준은 18일 자신이 진행자로 나선 SBS ‘블랙하우스’에서 전날 밤 귀국한 양정철 전 비서관을 만나 ‘인간 문재인’에 대해 물었다. 그는 “지금도 아마 문 대통령 지갑에 갖고 계실 것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유서를 지갑에 갖고 다니신다”고 운을 뗐다. “(노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부엉이바위 위에서 뛰어내리시고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옮기신 다음에, 집에서 어떻게 된 건지 비서들이 찾던 유서를 (컴퓨터) 화면에서 봤다. 그걸 처음 출력해서 문재인 실장님께 갖다 드렸던 그 첫 출력본이다. 그것을 꾸깃꾸깃 접어서 지갑에 갖고 계시더라.” 양 전 비서관은 “그래서 한 번은 여쭤봤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때 (문 대통령이) ‘복수’라는 이야기를 쓰셨다. 그런데 그 복수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누구에 대한 앙갚음이 아니다. 가장 아름다운 복수는, ‘우리는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아름답게 보여주는 것이 돌아가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아름다운 복수’라는 말을 하셨다”고 했다. 그는 “이분(문 대통령)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 우리의 가장 큰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어느 사건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뛰어넘는 방식 그런 걸 봤다”고 회고했다.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를 정치보복이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양 전 비서관은 “기본적으로 적폐청산이라는 표현 자체가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적폐라고 하면 쌓인 폐단이고 폐해다. 그건 적폐가 아니고 건강한 법치국가에서 좌시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될, 법치와 정의의 테두리 내에서 반드시 단죄하고 씻고 극복하고 넘어가야 할 부정·부패·비리 사안이다. 이게 무슨 어느 정권의 적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어느 정권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양 전 비서관은 “지금 야당이 사안 사안마다 어떻게 그 사안을 정치쟁점 화할 것인지, 그것을 갖고 지지자와 국민들, 또는 지지자와 대통령을 가르려고 시도하는 행태는 다 예측이 된다”며 “노 전 대통령 때는 성공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너무 많이 봐 왔다. 그런 방식으로 지난 10년 동안 우리 민주주의와 나라가 어디까지 갔는지를 봐 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 그런 방식으로 논란을 만들고 정치적으로 편을 가르고 끊임없이 갈등과 배제와 대결의 프레임들을 억지로, 작위적으로 작동시키려 하면 할수록 마이너스라고 본다”며 “좀 딱하다. 왜 그 생각을 못하는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자신의 행보에 대해 “올해 지방선거를 비롯해 문 대통령 재임기간 5년 동안 출마하지 않는 것은 물론 5년 뒤, 앞으로도 영원히 정계진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에게 부담을 드리거나 시스템의 작동을 조금이라도 방해가 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했다. 그는 “떠나면서 문 대통령께 약속드린 게 있다. 밖에 있지만 대통령 모셨던 사람으로서 비루하게 살진 않겠다고”라며 “5년 후에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시면 문 대통령도 자유로워지고 저도 자유로워진다. 퇴임 이후 문 대통령의 참모 역할은 제가 찜해 놨다. 정치인 문재인의 첫 비서라는 자부심이 있다. 대통령이 되시고 퇴임하시면 제가 마지막까지 모시는 마지막 비서로서도 의리와 도리를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설] MB 정치보복 주장에 분노한다고 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문 대통령이 특정한 사안에 대해 ‘분노의 마음’, ‘모욕’, ‘정치 금도’ 등 노기가 서린 표현들을 한꺼번에 쏟아낸 것은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싸늘했던 전직 대통령과 달리 환한 웃음과 소탈한 행보로 국민의 마음을 샀다. 그랬던 대통령이 격한 감정을 보인 것은 이 정부의 ‘역린’인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이 거론됐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와 자살은 정치 진영을 떠나 한국 정치사에서도 가슴 아픈 한 페이지다. “논두렁 시계를 운운하며 전직 대통령을 치졸한 방법으로 망신을 줬어야 했느냐”는 자성과 함께 “정치보복은 없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적반하장식으로 이 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의혹 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하니 대통령 이전에 개인적으로도 울분이 터질 만하다. 더구나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적폐청산 작업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한 대목에서는 정권을 흔드는 중대 사안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국정원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돼 있고 부인 김윤옥 여사에게도 국정원 돈이 전달됐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런 의혹을 해명하지는 않고 이 전 대통령은 그제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이라며 먼저 논란의 불을 댕겼다. 우리는 이런 정치적 공방보다는 진실을 밝히는 게 중요하고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듯이 전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죄가 있다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진실 규명을 외면한 채 정치적, 이념적 대결 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라디오방송 등에 나와 현 정권과 검찰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도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삼가야 한다. 문 대통령 또한 더이상의 언급은 자제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바라보아야 한다. 어제 발언은 이 대통령 측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수사의 가이드라인으로도 비칠 수 있다. 앞으로도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급은 피해야 하며 오직 법률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검찰에 맡기는 게 옳다. 전·현 정권의 충돌을 바라보는 국민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물론이고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진영 대결과 대립을 부추기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양 진영 모두 차분하게 대응하기 바란다.
  • [文·MB 정면충돌] 文대통령 “죽음 정치적 타살” 인식… MB ‘선’ 넘었다 판단

    [文·MB 정면충돌] 文대통령 “죽음 정치적 타살” 인식… MB ‘선’ 넘었다 판단

    ‘내 생애 가장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들었던 2009년 5월 23일 그날’(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중).문재인 대통령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고통스럽게 봉인해놓은 기억이다. 문 대통령은 ‘운명’에서 “노 대통령의 죽음은 정치적 타살이나 진배없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그의 가치, 그의 정신의 좌절이 그 속에 담겨 있었다. 그에게서 정치적 이상을 찾았던 서민들의 꿈이 함께 무너져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전날 성명에 대해 밝힌 입장에는 이와 같은 분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담백하지만, 진정성 있고 감수성 있는 ‘역사저술가’ 스타일”(양정철 ‘세상을 바꾸는 언어’)이라는 문 대통령의 평소 언어습관을 감안하면 분노의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이명박 정권이 저지른 ‘정치적 타살’로 여기는 문 대통령으로선 이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운운’은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달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두 문장에 불과하지만 ‘정치인 문재인’이 내놓은 가장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이다. 전날 오후 이 전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청와대는 “노코멘트”라며 즉각 대응을 자제했다. 자칫 ‘확전’을 기대하는 이 전 대통령 측에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참석한 현안 점검회의에서 기류가 바뀌었다. 취임 이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극도로 언급을 자제했지만 이 전 대통령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한 것이다.‘친노무현’(친노) 진영에선 노 전 대통령이 비극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는 여론재판과 마녀사냥으로 일관한 이명박 정권의 무리한 검찰 수사가 작용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노 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또한 크다. 9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결백을 주장한 노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보수세력 결집과 여론전에 나선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이 문 대통령의 ‘역린’을 건드린 셈이다. 이 전 대통령이 ‘적폐 청산=정치 보복’ 논리를 내세우며 청와대가 정치 보복을 위해 검찰을 조정한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라고 표현했다. 취임 이후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천명해온 문 대통령으로선 용납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거론한 데 대한 상당한 불쾌감이 있을 테고, 그런 개인적 분노를 넘어 (이 전 대통령이) 사법질서를 부정하고, 국가의 근간을 흔들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언급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은 경계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가 그런 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말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그런 꼼수는 쓰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전·현 정권의 충돌로 국론 분열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에는 “많은 인내를 해왔지만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게 국민 통합이 아니다”라며 “정의롭지 않은 것에는 인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또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 편 가르기를 더 심하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MB에 분노 금할 수 없다” 직격탄

    文대통령 “MB에 분노 금할 수 없다” 직격탄

    ‘MB 성명’ 하루 만에 직접 반박 “정부에 대한 모욕·사법질서 부정” MB, 측근들에게 “대응하지 말라”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날 자신에 대한 수사를 ‘정치공작’ ‘정치보복’ ‘보수 궤멸’ 등으로 규정한 이 전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문 대통령이 전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분노’ ‘모욕’ ‘금도’ 등의 직설적인 표현을 썼다. 최근 임종석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둘러싸고 충돌했던 전·현 정권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게 됐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 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밝혔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는 전날 이 전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즉각 대응을 자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는 참모들 차원에서 즉각 말씀드리는 것보다 상황을 정리하고 나서 하는 게 맞는다고 봐서 그랬는데, 오전 회의를 통해 대통령 입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성명에서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 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간 많은 인내를 해왔지만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게 국민 통합은 아니다”라면서 “적어도 국민이 불안해할 얘기를 일방에서 쏟아내는데 정부를 책임진다는 책임감만으로 언제까지 인내만 하라는 것은 또 다른 무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측근들에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말라”고 지시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희정 “이명박 기자회견에 대한 文의 분노 깊이 공감”

    안희정 “이명박 기자회견에 대한 文의 분노 깊이 공감”

    안희정 충남지사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향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 모두는 그 누구도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그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이고 촛불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이 전 대통령은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의혹 수사와 관련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한폭탄’ 김희중은 “MB의 분신”…이명박 심기불편

    ‘시한폭탄’ 김희중은 “MB의 분신”…이명박 심기불편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15년간 최측근에서 보좌해온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의 결말을 보여줄 ‘키맨’으로 주목 받고 있다.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일부 언론에 “김희중은 한 마디로 MB의 분신”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이었다가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과의 갈등으로 친이명박계를 이탈했다. 정 전 의원은 “김 전 실장은 MB의 돌아다니는 일정표였다”며 “MB를 대신해 모든 전화를 받고 모든 일정을 만들었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 지역구 의원에 당선된 이듬해인 1997년 이 전 대통령의 6급 비서관으로 채용돼 15년간을 보좌했다. 2002년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재임할 때는 의전비서관을 지냈고, 이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2008~2012년 대통령실 제1부속실 실장으로 옮겨 이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챙겼다. 정 전 의원은 전날 tbs교통방송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도 출연해 “키는 (MB집사인)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아니라 김 전 실장”이라면서 그를 집사 중의 집사인 ‘성골집사’로 표현했다.정 전 의원은 “김 전 실장이 이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부터 보좌관을 쭉 해왔고 김백준 씨보다 더 돈 관리를 직접 했다”며 국정원 특활비 의혹뿐 아니라 다스의 BBK 투자금 회수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실장은 2012년 김 전 실장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되면서 금이 갔다. 김 전 실장이 저축은행 뇌물수수로 징역 1년 3개월을 받았고 특별사면을 기대해 항소를 포기했는데 이 전 대통령이 사면을 해주지 않아 그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때인 2014년 만기 출소했다. 정 전 의원은 “김 전 실장이 출소하기 전에 부인이 자살했다”며 “그러나 MB가 거기(부인의 빈소)에 안 갔을 뿐만 아니라 꽃도 보내지 않아 김 전 실장으로서는 정말 너무나 처절하게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 전 실장이 인간적 배신감에 이 전 대통령에 등을 돌린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이다.지난 12일 검찰 조사를 받았던 김 전 실장의 진술이 공개되면서 5일 만인 지난 17일 이 전 대통령이 공개 기자회견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 전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관련해 “김백준 전 기획관에게서 1억원을 받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또 2011년 10월 이 전 대통령의 미국 순방 직전, 달러로 환전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했다고도 말했다. 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전 실장의 검찰진술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국정원 특활비가 김윤옥 여사의 명품 구입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심기불편한 듯 정 전 의원과 여권에서 내놓는 김 전 실장의 주장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을 삼가면서도 측근들을 통해 “정치보복성 몰아가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질문은 사양합니다!” MB의 기자회견 방식에 분노한 기자들

    “질문은 사양합니다!” MB의 기자회견 방식에 분노한 기자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기자회견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디어몽구 유튜브 채널에는 ‘이명박 입장 발표 현장, 기자들 분노 폭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이 전 대통령 기자회견 전후의 상황을 담고 있다. 영상에는 이 전 대통령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이 가위바위보를 하는 기막힌 상황이 담겨 있다. 이는 이 전 대통령 측이 기자회견에 10여명의 기자만을 들어올 수 있도록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이 전 대통령 측이 기자들의 질문을 막으려 하자 현장에 있는 기자들과 마찰을 빚는 모습도 담겨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검찰 수사에 대해 “보수를 궤멸시키는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사에 대해 “전부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다.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 달라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역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도전”

    ‘역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도전”

    한비자 “역린을 건드린 자 죽이고 만다” 중국의 전국 7웅 시대 진나라 이사와 더불어 법가 대가인 한비자는 세난편에서 “용은 자신의 턱 밑 급소인 역린을 건드리는 자는 반드시 죽이고 마는데, 군주에게도 용과 마찬가지로 역린이 있기 때문에 이를 건드리면 반드시 그 사람을 죽이고 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하들은 역린을 함부로 건드리지 말 것과 충언을 하더라도 군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얻은 후에 군주가 자신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8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데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며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금도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직설했다. 전날 이 전 대통령이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의혹 수사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언급하며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분노를 표한 것이다. 흔히 ‘역린’은 살아있는 권력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현직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간의 감정 섞인 말들이 오가는 것이 바로 이런 정치적 상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이란 분석이다. 물론 노 전 대통령을 먼저 떠나보낸 문 대통령의 한(恨) 풀이에 대해 비난하고 싶었던 이 전 대통령의 의도도 충분히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어찌됐든 나라 안팎이 현 대통령과 전 대통령의 감정싸움을 지켜보는 상황이 돼 버린 것이다. 이같은 현 대통령과 전 대통령 간의 갈등에 대해 찬반, 관망 등 여론이 어느 쪽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준표 “문 대통령 ‘분노’ 발언, 노무현 비서실장 같은 말”

    홍준표 “문 대통령 ‘분노’ 발언, 노무현 비서실장 같은 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을 향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같은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난했다.홍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한 말씀을 들어보면 그건 대통령으로서 아주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지금 노무현 비서실장이 아니다”라며 “말씀을 좀 자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 전 대통령은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의혹 수사와 관련해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문재인 분노’에 무대응 지시

    MB, ‘문재인 분노’에 무대응 지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분노’ 발언과 관련, 측근들에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통령은 18일 자신이 전날 발표한 ‘정치보복 성명서’를 강력히 비판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보고받고 측근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MB 측 인사가 전했다. MB 측이 재차 반박 입장을 낼 경우 현직 대통령과 전면전 양상으로 불거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데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은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가운데 일부가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의 명품 구입 비용 등으로 사용됐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프레임으로 김 여사를 엮으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다만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이날 오전부터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블라인드로 가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의 창

    [서울포토] ‘블라인드로 가려진’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의 창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의 창에 블라인드가 쳐진 채 적막에 쌓여 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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