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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백색증 백색증 환자, 왜 테러 표적이 되었나…주술사 미신에서 비롯 알비노(백색증 환자)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살상 행위를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탄자니아 경찰이 주술사와 전통 치료사들을 무더기로 체포했다. 탄자니아 경찰의 아드베라 불림바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주술사와 무허가 전통 치료사 22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마뱀 가죽, 멧돼지 이빨, 타조알, 원숭이 꼬리, 새 발톱, 당나귀 꼬리, 사자 가죽 등을 지니고 있었다고 불룸바 대변인은 덧붙였다. 탄자니아를 비롯한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알비노의 신체 일부를 가지고 주술 의식을 행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미신이 퍼져 있다. 특히 올 연말 선거를 치를 예정인 탄자니아 정부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주술의식이 유행하면서 알비노의 희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1일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도 최근 알비노 살해 행위를 탄자니아의 수치라고 규정하고 알비노 대상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탄자니아 법원은 지난 5일 알비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고, 이튿날에는 정체불명의 약재를 소지한 32명의 주술사가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탄자니아는 근친결혼 등으로 서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 1400명당 1명꼴로 알비노가 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75명 이상의 알비노가 살해된 것으로 유엔은 추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발한 저주가 찾아온다’ 공포영화 ‘팔로우’ 예고편

    ‘기발한 저주가 찾아온다’ 공포영화 ‘팔로우’ 예고편

    오직 내 눈에만 보이는 공포의 존재, 이 저주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나를 쫓아다닐 것이다. 이 섬뜩한 이야기는 오는 4월 개봉하는 공포영화 ‘팔라우’의 콘셉트다. 지난 해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선정되었고, 대표적인 장르영화제인 판타스틱 페스트에서 넥스트웨이브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호러 역사상 가장 기발한 저주”라는 호평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영화는 19살 제이가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한 그 날 이후, 누군가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섬뜩한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그녀를 더욱 불안에 떨게 하는 건 자신을 따라다니는 존재가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 이후 제이는 언제 어디에서든 나타나 자신을 괴롭히는 알 수 없는 정체 때문에 악몽보다 더한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쓰는 제이와 그녀를 위협하는 섬뜩한 존재들의 비밀을 풀어놓는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네가 어디에 있든 끝까지 널 따라 올 거야. 살고 싶으면 저주를 넘겨’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시작된다. 이어 그녀의 눈에만 보이는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매 순간 ‘제이’에게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데이빗 로버트 밋첼 감독이 연출한 미국 공포영화 ‘팔로우’는 오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00분. 사진·영상=영화사 오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美 CIA, 우크라 사태에 개입했다” “친서방 뿌리는 극우와 파시스트”

    1997년 폴란드, 헝가리, 체코를 시작으로 동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서방과 러시아가 맞부딪히는 최전선이 됐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이 서방과 러시아의 패권(覇權) 다툼이 빚어낸 비극이라는 해석도 그래서 나온다. 러시아는 친러 시위대에 무기를 제공하고 정체불명의 군인을 파견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에 경제적인 지원을, 러시아에는 경제 제재를 시작했다. 미국의 진보적 영화감독인 올리버 스톤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사태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못잖게 미국의 우크라이나 개입이 문제라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모스크바에 망명 중인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스톤 감독은 지난해 2월 벌어진 ‘마이단 학살’ 사건의 배경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조기 총선을 통해 권력 이양을 약속한 야누코비치가 굳이 시위대를 정체불명의 저격수들을 동원해 피습할 이유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이 사건 직후 권력은 친서방 정치인들에게 넘어갔다. 스톤은 미 정보기관의 은밀한 개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런 관측이 지나치게 음모론적이라는 비판에 스톤은 “큰 그림을 보라”고 주문했다. 2차 대전 당시부터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극우 세력과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었고, 종전 이후 나치 부역의 책임을 면제한 채 대소련 선전 및 침투 공작에 이들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미 중앙정보부(CIA)의 비호를 받기도 했다. 이런 사실은 1991년 러스 벨란트가 펴낸 ‘옛 나치, 새로운 우파, 공화당’이란 책에도 소개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친러 야누코비치 정권에 대한 반정부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해 1월 “(친서방) 시위대의 중심에는 극우민족주의자와 파시스트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2차 대전 당시 나치 친위대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인으로 구성된 ‘갈리시아 사단’을 운영했고 이들이 반공과 반유대주의를 표방했다는 역사를 더듬은 것이다. 이곳에선 1920년대에 극우주의자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기구’가 결성되기도 했다. 그 흐름은 현재 극우정당인 ‘스보보다’가 잇고 있다. 10% 안팎의 지지를 얻는 스보보다는 지난해 2월 친서방 임시정부 구성 뒤 부총리와 교육·농업·환경부 장관직을 차지할 만큼 영향력을 확대했다. 반면 러시아는 지정학적 요소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는 러시아의 유일한 부동항이요, 잇닿은 흑해는 유럽으로 향하는 뱃길이다. 1954년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행정구역을 재편하며 흑해 함대의 사령부가 자리한 크림반도를 연방 내 우크라이나로 편입시킨 것이 실수였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러시아가 수출용 가스의 80%를 우크라이나에 매설된 가스관을 통해 수출한다는 사실도 침략의 야욕을 드러내는 이유다. 우크라이나는 이런 천혜의 지정학적 조건을 정치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친유럽과 친러 진영으로 갈려 협상력을 스스로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정부가 공개한 ‘기밀 해제’ UFO 사진들

    美정부가 공개한 ‘기밀 해제’ UFO 사진들

    미국 정부가 보관하고 있던 수많은 UFO(미확인비행물체) 관련 자료가 기밀 해제로 공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그에 관한 해명은 거의 없다. 이제 국제적 UFO 조사 단체인 ‘공중 현상 그룹’(Aerial Phenomena Group)이 지난 수십 년간 정체를 알 수 없었던 각종 UFO를 해명하기 위해 가장 좋은 일부 사진을 발굴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중에는 우선 1957년 찍힌 놀랄 만한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끈다.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즈 공군기지 근처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조종사가 촬영한 B-47 폭격기 사진에는 그 뒤에 이 비행기를 쫓고 있는 UFO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보다 더 오래된 UFO 사진도 있는데 1929년 미국 콜로라도주(州) 워드에서 찍혔다. 또 다른 컬러 사진은 1984년 미국 뉴욕 맨해튼 상공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세 불빛을 보여준다. 이 사진은 뉴저지 출신 필립 오레고가 찍은 것으로 여러 과학자가 조작 여부를 실험했으나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공중 현상 그룹’ 회원이자 ‘UFO 조사 메뉴얼’의 저자인 나이절 왓슨은 “UFO 사진은 수많은 사람이 가짜라고 말한다”며 “기본적인 문제는 UFO 사진이 대낮에 너무 가깝고 뚜렷하며 선명하게 찍혀 있으면 사람들은 이를 가짜라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점이 나갔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때는 우선 곤충이나 새, 풍선, 그리고 무인항공기(드론)를 의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립기록보관소에 있다가 기밀 해제로 공개된 이런 사진은 가짜라고 말할 수 없지만, 이런 사진은 각각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오래된 사진은 필름 상이나 처리 단계에서 잘못된 방식 때문에 얼룩이나 반점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점을 설명하기 위해 좋은 사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상공에 나타났던 UFO 편대 사진이라고 왓슨은 말한다. 2차 세계대전 중이었던 1942년 2월 23일, 일본의 잠수함이 LA 북부 골레토 인근 엘우드 유전을 폭격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미국은 일본의 공습을 대비하고 있었다. 25일 새벽 정체를 알 수 없는 항공기 함대가 LA쪽으로 향하는 것이 목격됐고 해안 포병여단이 한 시간 가량 1430발에 달하는 대공포 사격을 가했으나 단 한 발도 맞지 않았다고 한다. 미 육군 참모총장 조지 마샬 장군은 26일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보낸 초기 보고에서 15대 이상의 미확인 비행물체가 다양한 속도로 움직였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은 허위 경보로 일단락됐다. 이에 대해 왓슨은 “당시 사건은 공포심이 어떻게 사람들을 강박이라는 거미줄에 걸리게 하고 소문과 미디어에 의해 갈등을 일으키는지 보여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코미디 전쟁 영화 ‘1941’(1971년작)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며 “그 항공기에 대한 지속적인 증거는 탐조등으로 상공을 비췄을 때 찍힌 UFO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UFO 사진분석 전문가 브루스 매카비 박사는 사진 속 물체는 지름 30m짜리 탐조등 빛으로 비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저마다 UFO 사진에는 다양한 사연이 담겨져 있다. 또 최근 미 정부가 비밀 해제로 공개한 사례에는 1947~1969년 사이에 UFO를 본 사람은 1만 2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UFO 분석가인 존 그린월드는 미 공군의 UFO 조사 파일을 수집해 만든 인터넷 데이터베이스(DB) ‘프로젝트 블루 북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러벅 라이츠’(Lubbock Lights)라는 유명 사건에 관한 사진이 있는데 이는 세 명의 교수가 1951년 8월 30일 미 텍사스주(州)에서 목격한 수십 대의 UFO를 포착한 사진이다. 당시 이들은 한 교수의 집 뒷마당에 앉아 있다가 이를 목격하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UFO들은 접시 크기로 보였고 약간 야광을 띄는 녹청색이었다고 말했다. 이들 UFO는 특정한 대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미 공군(USAF)은 그 정체를 물떼새라고 결론지었다. 당시 불빛은 물떼새 가슴의 흰 부분에 빛이 반사돼 나타났다는 것. ‘1951년 겨울’이라는 단순한 제목의 또 다른 사진은 작가가 비행접시로 믿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 형상이 고도가 높은 곳에서 응축된 습한 공기에 의해 만들어진 렌즈 구름임을 밝혀냈다. 사진=공중 현상 그룹(Aerial Phenomena Group)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SA 던, 6일 세레스 도착…인류 탐사선, 왜소행성 첫 방문

    NASA 던, 6일 세레스 도착…인류 탐사선, 왜소행성 첫 방문

    "무인탐사선 던이 지금 세레스의 문가에 도착했다"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이면 인류의 우주 탐사에 또 하나의 새 장이 열린다. 지난 2007년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왜소행성 세레스(Ceres)의 궤도에 진입해 본격적으로 탐사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NASA 행성과학부 짐 그린 국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던이 막 세레스의 문가에 도착해 너무나 기쁘다" 면서 "본격적인 탐사를 통해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혀낼 것"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앞서 NASA 측은 던 호가 포착한 세레스의 정체불명 두 줄기 빛 사진을 공개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대해 던의 조사 책임을 맡은 UCLA 크리스 러셀 박사는 “세레스의 밝게 빛나는 지점은 아마도 화산이 폭발한 지점으로 보인다” 면서도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질학적 분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미스터리" 라며 마치 영화 예고편처럼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태양계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기위해 지난 2007년 9월 발사된 던은 지난 2011년 소행성 베스타 궤도에 진입해 3만 장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길을 떠난 던은 이번에 마지막 목표인 세레스 도착을 목전에 두고있다. 지름이 950km에 달해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레스는 행성에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명왕성을 ‘친구’ 삼아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단계)이 됐다. 학자들이 세레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NASA 측은 “왜소행성에 인류의 우주선이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 이라면서 “향후 던은 16개월 간 세레스에 머물면서 관련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데스크 시각] 빚과 바퀴벌레의 공통점/안미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빚과 바퀴벌레의 공통점/안미현 경제부장

    금융 당국 수장과 함께 서울 마포의 이름 없는 식당에 간 적 있다. 30~40대로 보이는 여주인은 손맛 못지않게 입담도 걸쭉했다. 기억나는 게 ‘바퀴벌레론’이다. “빚은 바퀴벌레와 같다”는 것이었다. 한 번 생기면 절대 없어지지 않고, 잡아도(갚아도) 잡아도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며, 죽을 때까지 평생을 함께해야 한다는 ‘쾌도난마 한 줄 정리’였다. 빚에 치여 사는 신세 한탄이 슬슬 정부 성토로 옮겨 가려던 무렵 우리는 음식을 더 주문했다. 아마도 식당 여주인은 자신의 단골손님이 가계빚 관리의 최고 책임자라는 데는 미처 생각이 못 미친 듯했다. 가계빚이 지난해 말 1089조원을 기록했다. 1년 새 약 68조원 늘었다. 경제가 성장하면 빚은 어느 정도 늘게 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에 비해 빚의 증가 속도가 너무 빠르다. 물가 상승분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명목 성장률은 지난해 4.6%다. 같은 기간 가계빚은 6.6% 불었다. 소득과 비교하면 평생을 함께해야 한다는 바퀴벌레의 저주가 더 섬뜩하게 다가온다. 지난해 가계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2.1%에 그쳤다. 빚의 증식 속도가 소득 증식의 3배가 넘는다. 이 대목에서 최근 국내에서도 개봉된 ‘기생수’(인간의 뇌를 급격히 잠식해 가는 정체불명 생명체)를 떠올린 것은 지나친 상상력일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며칠 전 “생각보다 가계부채가 많이 늘었다”고 했다. 말꼬리를 잡을 생각은 없지만 중앙은행 총재의 이 말에 가슴이 탁 막힌다. 생각보다라니…. 이럴 줄 몰랐다는 말인가. 최경환 부총리는 지난해 경제 사령탑으로 앉자마자 정권 실세답게 그 누구도 손대지 못하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과감히 풀었다. LTV·DTI가 반드시 지켜야 할 보루인가를 두고는 지금도 논쟁이 분분하지만 이 빗장을 풀면 가계빚이 는다는 것은 예견된 순서다. 여기에 기준금리까지 지난해 두 차례(8월, 10월) 내렸다. 그래 놓고는 이제와 생각보다 많이 늘었다고 하니 다소 무책임하게 들린다. 정부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전셋값 대책 때도, 집값 대책 때도 만병통치약처럼 ‘대출’을 꺼내 들 때는 언제고 이제 와 파격적인 금리로 오랜 기간 빌려줄 테니 ‘갈아타라’(장기 고정금리 안심전환대출)고 외쳐 댄다. 안심전환대출이 빚을 더 늘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부채구조 불안을 누그러뜨리려면 그나마 꼭 필요한 처방전이다. 다만, 지금까지 꼬박꼬박 빚을 갚고 있던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생겼다. 금융시장에 자꾸 이런 손해가 생기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 ‘버티면 된다’는 식의 풍조가 확산되면 신용사회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가계빚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진정 믿고 싶은 말이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믿음이 잘 가지 않는다. 정부는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빚을 부추기면서 동시에 빚을 잡을 수 있는 신묘한 재주는 그 누구에게도 없어 보인다. 가계빚이 정말 걱정된다면 부동산을 띄워 경기를 살리겠다는 해묵은 처방전부터 재고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가계부채 총량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가계에 미칠 충격을 감안할 때 당장 시도하기는 쉽지 않다. 급한 대로 DTI·LTV부터 다시 옥죄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할 때다. 근본적으로 소득을 늘려 가계의 빚 갚을 능력을 키워 줘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 hyun@seoul.co.kr
  • 던號, 6일 세레스 도착…인류 탐사선, 왜소행성 첫 방문

    던號, 6일 세레스 도착…인류 탐사선, 왜소행성 첫 방문

    "무인탐사선 던이 지금 세레스의 문가에 도착했다"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이면 인류의 우주 탐사에 또 하나의 새 장이 열린다. 지난 2007년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왜소행성 세레스(Ceres)의 궤도에 진입해 본격적으로 탐사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에 NASA 행성과학부 짐 그린 국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던이 막 세레스의 문가에 도착해 너무나 기쁘다" 면서 "본격적인 탐사를 통해 태양계 형성의 비밀을 밝혀낼 것"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앞서 NASA 측은 던 호가 포착한 세레스의 정체불명 두 줄기 빛 사진을 공개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대해 던의 조사 책임을 맡은 UCLA 크리스 러셀 박사는 “세레스의 밝게 빛나는 지점은 아마도 화산이 폭발한 지점으로 보인다” 면서도 “정확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질학적 분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미스터리" 라며 마치 영화 예고편처럼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태양계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기위해 지난 2007년 9월 발사된 던은 지난 2011년 소행성 베스타 궤도에 진입해 3만 장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길을 떠난 던은 이번에 마지막 목표인 세레스 도착을 목전에 두고있다. 지름이 950km에 달해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레스는 행성에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명왕성을 ‘친구’ 삼아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단계)이 됐다. 학자들이 세레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NASA 측은 “왜소행성에 인류의 우주선이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 이라면서 “향후 던은 16개월 간 세레스에 머물면서 관련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간을 짓누른 자본 인간이 짓누른 생명

    인간을 짓누른 자본 인간이 짓누른 생명

    대학로가 상업적인 연극에 점령된 지 오래지만, 인간과 세상을 통찰하는 연극은 여전히 살아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대학로를 10년 동안 지켜 온 두 극단의 작품이 나란히 막을 올렸다. 극단 노을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보이첵’과 극단 청우의 ‘내 이름은 강’은 7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공연 시간과 음악을 극의 중요한 축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는다. 무엇보다 사회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시선을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비처럼 반가운 작품이다. ‘보이첵’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게오르그 뷔히너의 동명 희곡을 무대로 옮겼다. “가장 쉽고, 가장 짧고, 가장 강렬한 보이첵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한 오세곤 연출은 원작을 간결하게 압축하는 데에 주력했다. 등장인물은 보이첵과 마리, 중대장, 군악대장, 의사 등 5명으로 줄이고 희곡의 주요 전개를 20개 장면으로 추렸다. 단절된 장면들 사이의 빈틈은 시청각적 요소가 채워 간다. 군악대의 마칭 드럼 연주와 강렬한 탱고, 폭풍우 소리 등 각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를 상징하는 음악은 장면들을 잇는 연결고리다. 무대 뒤편에는 붉은 벽과 무채색의 벽을 서로 마주 보게 설치해 마리의 욕망과 보이첵의 현실을 대조해 보여 준다. 연기와 음악, 소리와 색상이 빚어 내는 심상의 충돌은 ‘강렬한 보이첵’이라는 연출의 의도를 상당 부분 실현한다. 미완성의 희곡에 이야기를 덧대지 않아도 전개와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보이첵’에서 또 주목할 것은 마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다. 돈과 권력에 의한 인간성의 억압이라는 원작의 주제를 놓고 오세곤 연출과 장은수 드라마투르그는 보이첵의 손에 죽은 마리가 최후의 피해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마리의 순수했던 시절과 욕망, 참회와 죽음, 그를 죽인 뒤 후회하며 시신에 정화의식을 행하는 보이첵을 통해 폭력의 피해자를 가해자로 몰아넣는 비극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노을소극장. 전석 5만원. (02)921-9723 ‘내 이름은 강’은 15년째 호흡을 맞춰 오고 있는 김광보 연출·고연옥 작가 콤비의 작품으로 2012년 초연됐다. 당시 ‘환경’이라는 주제에 맞춰 낭독공연을 준비했던 고 작가는 4대 강과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를 떠올렸다. 연극은 잔잔한 동화다. 제주도의 계절 근원 신화인 원천강 본풀이를 모티프로, 생명의 근원인 원천강을 찾아 떠나는 정체불명의 소녀 ‘오늘이’와 마을 사람들의 여정을 그린다. 마을은 더이상 열매가 맺지 않고 기차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으며 사람들은 웃지 않는다. 거대한 공장이 들어섰지만 노동자들은 병에 걸려 늙어버렸다. 오늘이와 농부, 광대, 역무원, 공장에서 일하던 청년, 과학자 등은 먼 길을 걸어 원천강에 도달하지만, 검게 오염된 강에는 더이상 생명이 숨쉬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 한 명 한 명을 통해 환경 파괴의 비극을 은유하고 해맑은 동화 속에서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꼬집는다. ‘내 이름은 강’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사람들의 연대가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진리다.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무대와 의상, 구성진 가락의 창(唱)이 어우러져 한 편의 마당극을 보는 듯 흥을 돋운다.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선돌극장. 전석 2만원. (02)889-3561~2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만난 적도 없는 채팅남에 빠져 무려 15억 준 여자

    만난 적도 없는 채팅남에 빠져 무려 15억 준 여자

    온라인 채팅을 통해 알게돼 한번도 만난 적 없는 남성에게 무려 140만 달러를 준 여성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의 유명 TV쇼 프로그램 ‘닥터필’에 황당한 사연을 가진 여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는 이 여성의 이름은 사라. 그녀의 사연이 화제가 된 것은 단 한번도 만난 적 없다는 소위 '사이버 연인'에게 총 140만 달러를 송금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황당한 사연은 18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사라는 온라인 채팅을 통해 이탈리아 출신으로 현재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남자 크리스 올센을 알게됐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그의 프로필 사진에 반해버린 그녀는 곧 그의 수려한 외모와 현란한 화술에 흠뻑 빠져들었다. 그러나 이후 그의 '본색'이 드러났다. 카드 대금, 호텔비, 변호사 비용, 심지어 억울한 일로 구속 당했다며 보석금까지 손을 내밀기 시작한 것. 놀라운 점은 그녀가 그의 말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한푼 두푼 송금을 해줬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보내줄 돈이 모자르자 그녀는 지난해 자신이 살던 아파트까지 처분했다. 이렇게 쓴 돈이 우리 돈으로 무려 15억원. 사라는 "온라인 채팅을 하다 이후 매일 통화를 하게됐다" 면서 "여러차례 만날뻔 했지만 갑자기 구속되는등 일이 생겨 아직 한번도 만나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누가 봐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녀의 믿음은 확고하다. 사라는 "최근 통화 중 그의 발음이 조금 바뀌는 등 이상한 구석이 있지만 나는 95% 그의 말을 신뢰한다" 면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일이 해결되면 반드시 나에게 올 것" 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6년 전 디즈니랜드서 포착된 유령, 왜 또다시 화제?

    6년 전 디즈니랜드서 포착된 유령, 왜 또다시 화제?

    디즈니랜드를 만든 ‘월트 디즈니’의 죽은 혼령일까?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6년 전인 지난 2009년 디즈니랜드에 출몰한 정체불명의 유령 형체 영상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2009년 디즈니랜드 CCTV에 찍힌 유령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폐장이후 아무도 없는 한밤의 디즈니랜드 ‘헌티드 맨션’ 주변을 서성이고 있는 인간 형상의 물체가 CCTV 카메라가 설치된 쪽으로 걸어온다. 놀랍게도 이 형체는 쇠창살 대문도 그냥 통과해 지나간다. 놀라운 모습은 이뿐만이 아니다. 영상의 끝부분에서는 CCTV를 가로질러 지나간 이 형체가 심지어 물 위를 걸어 다니는 모습도 담겨 있다. 사람들에게 ‘월트 디즈니’의 유령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영상은 미국내 주요뉴스를 링크하는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http://www.reddit.com) 사용자 ‘littlehelll’이 지난달 27일 레딧에 다시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2009년 9월 15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653만 2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ghostatdisneylan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워킹 데드 5(FOX 밤 11시)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 릭 일행은 워싱턴으로 향하던 길에 정체불명의 남자 애런을 만나게 된다. 애런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얘기를 하며 일행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안전한 울타리 안에 존재한다는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와 갑자기 나타난 애런을 믿을 수 없는 릭은 심하게 경계하는데…. ■티타늄 닌자고(애니맥스 밤 8시) 조립식 블록완구 제품 ‘레고’를 모티브로 만든 만화. 잔이 죽은 후 닌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괴로워한다. 로이드는 새로운 팀을 꾸리기 위해 콜, 카이, 제이를 한자리에 모은다. 한편 닌자들은 잔이 살아 있으니 만나고 싶으면 마스터 첸을 찾아오라는 내용의 악당들이 남기고 간 쪽지를 받게 된다. 그렇게 닌자들과 마스터들은 마스터 첸의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뮬란:전사의 귀환(더 무비 오전 9시 20분) 침략전쟁으로 얼룩진 위·진·남북조 시대. 위나라의 풍요로움을 시기하던 유연족은 각지에 흩어진 부족들을 규합해 위나라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위나라는 유연족에 맞서 나라를 지켜낼 군을 결성하고자 전국 각지의 장정들을 소집한다. 어렸을 때부터 무술을 즐기며 자란 뮬란은 아픈 아버지 몰래 남장을 한 채 전쟁터로 향한다.
  • ‘하늘에 둥둥’ 정체불명 비행물체, TV 카메라에 포착

    ‘하늘에 둥둥’ 정체불명 비행물체, TV 카메라에 포착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TV카메라에 잡혔다. 페루 미라플로레스에서 촬영 중이던 카메라팀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를 포착했다. 페루의 현역 정치인 렌소 리제아르도가 사회자로 나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 '범죄는 그만'은 10일(현지시간) 미라플로레스에서 야외촬영에 나섰다. 생생한 범죄현장을 담기 위해 나선 촬영팀은 도심 빌딩 옥상에서 촬영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하늘에 둥둥 떠있는 물체를 발견했다. 멀리 보이는 물체는 움직이는 듯하면서도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누군가 "드론 아니야?"라고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드론이 아니라는 확신이 섰다. 드론의 비행시간은 10~15분 정도지만 비행물체는 1시간 이상 공중에 떠있었다. 촬영팀은 뒤늦게 비행물체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공중에 떠있는 물체가 카메라에 찍힌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약 1시간. 하지만 실제로 비행물체가 공중에 떠있던 시간은 최소한 2시간에 이른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목격자 증언을 종합하면 비행물체는 최소한 2시간 이상 이동하지 않고 공중에 떠있다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올랐다. UFO 영상을 전문으로 올리는 한 채널이 2분 분량의 원본에서 비행물체를 확대해 다시 올리면서 영상은 이틀 만에 조회수 16만을 돌파했다. 한편 영상을 현지 UFO 연구가들은 "영상을 분석하면 최소한 지상에서 250m 높이에 비행물체가 떠있다. 드론이 아닌 건 확실하다" "지름이 약 9m에 달하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사진=영상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세계서 가장 외로운 고래’를 찾아 돕자

    ‘세계서 가장 외로운 고래’를 찾아 돕자

    다른 고래들이 이해할 수 없는 노래를 계속해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고 불리고 있는 정체불명의 고래를 찾아 돕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모금에 나섰다고 미국 CNN 뉴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영화제작자 조쉬 제만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 찾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외로운 고래는 52헤르츠(Hz)의 주파수로 노래하고 있어 ‘52’로 불린다. 이 고래는 벌써 수년 동안 이 주파수만을 내고 있다. 하지만, 또래 집단의 반응은 없다. 이는 다른 고래들이 전혀 다른 주파수(17~18헤르츠)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 다른 평범한 고래들이 만일 ‘52’의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해 응답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그래도 ‘52’는 꿋꿋하게 노래한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는 별칭이 붙게 됐다는 것이다. 조쉬 제만은 ‘52’를 돕기 위한 탐사작업에 쓸 경비를 모으고 있다. 미국 드라마 ‘안투라지’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아드리언 그레니어도 그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지원에 나섰다. 조쉬 제만은 킥스타터를 통해 20일 간의 탐사 작업에 필요한 30만 달러(약 3억 3000만원)의 경비를 모은다. 13일 현재, 404명의 사람이 5만 7017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고래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래도 존재한다고 여기는 것은 52헤르츠의 고래 소리가 들리기 때문.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로 고래를 찾게 되면 몸에 음성감지 장치가 달린 식별 태그를 부착하고 그간 수수께끼로만 여겨졌던 노랫소리를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제만은 52의 이상한 행동에 대해 “너무 외롭다고 생각할 수 있고 혼자 있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는 IT와 소셜미디어 시대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면서 “인간은 그 어느 때보다 항상 의사소통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듣고 있지 않거나 걱정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NOA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저절로 떨어지는 병…혹시 유령의 소행?

    저절로 떨어지는 병…혹시 유령의 소행?

    테이블 위 술병이 저절로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이 영국의 한 술집에서 포착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들은 최근 버밍엄 디그베스의 ‘더 올드 크라운’(The Old Crown) 술집에서 카운터 위 블랙커런트 코디얼(blackcurrant cordial:블랙 건포도 음료) 병이 저절로 떨어지는 모습이 술집 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CCTV영상에는 오른편 술집 카운터. 병들이 서 있는 선반에서 블랙커런트 코디얼 병이 스스로 낙하(?)한 후, 서서히 이동해 테이블 밑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건너 테이블에 앉아 있던 고객 앤디 라이트풋(48)과 루디 존스(26)가 스스로 움직이는 병을 목격한다. 지켜보던 병이 바닥으로 굴러 떨어진 모습에 놀란 풋과 존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 안을 바라본다. 술집 주인 시아랜 힐리(24)는 단골손님인 앤디와 루디의 말을 믿지 않았다. 두 사람의 장난으로만 여겼던 시아랜이 그들과 20파운드 내기를 한 끝에 두 사람의 요구에 따라 CCTV를 확인한다. CCTV에 포착된 놀라운 광경을 보고나서야 시아랜은 유령의 소행이 아닌가 의심한다. 하지만 ‘더 올드 크라운’ 술집에서 유령 목격담은 처음은 아니다. 14세기 수많은 사상자를 낸 영국 남북전쟁의 캠프힐 전투 현장 근처에 위치한 ‘더 올드 크라운’ 술집은 1368년부터 여러 유령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영국 볼턴의 763년 된 술집 ‘올디맨&사이스’에서도 관광객의 카메라에 깜빡이는 정체불명의 ‘유령’ 형체가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News Dog Med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카우보이 모자만 착용한 누드男 고속도로 활보

    카우보이 모자만 착용한 누드男 고속도로 활보

    누드인 상태로 고속도로를 활보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영상이 화제다. 2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오번 힐스 75번 고속도로에서 카우보이 모자만을 착용한 누드 상태의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고속도로에 있던 ‘프란시스 고즈카즈’(Francis Gojcaj)가 촬영한 영상에는 눈보라 속 고속도로 위를 5,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머리엔 카우보이 모자만을 착용한 채 나체의 상태로 역주행(?)해 걸어가고 있다. 고즈카즈가 창문을 열고 남성을 불러보지만 남성은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걸어가기만 한다. 잠시 뒤, 저 멀리 출동한 순찰차의 경광등 불빛이 보이고 경찰에 연행되는 벌거벗은 카우보이의 모습이 잡힌다. 그가 아무런 저항 없이 경찰에 체포된다. 오번 힐스 라이언 가뇽 경찰관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성이 가족의 트럭을 허락 없이 끌고 나와 고속도로로 진입했다”면서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댄 후, 옷을 벗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이 정신 이상증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남성은 현재 병원에 이송돼 정신 감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번 힐스에는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월요일 오후 5시까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도로 통제로 인해 사람들의 발이 묶였다. 사진·영상= Francis Gojcaj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日 만화 원작, 영화 ‘기생수 파트1’ 메인 예고편

    日 만화 원작, 영화 ‘기생수 파트1’ 메인 예고편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영화 ‘기생수 파트1’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기생수 파트1’은 고교생 ‘신이치’와 그의 오른손을 차지한 기생 생물 ‘오른쪽이’가 인간의 뇌를 점령한 다른 기생 생물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어느 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생명체로부터 오른팔을 공격당한 신이치. 그는 자신을 ‘오른쪽이’라 부르며 공생을 제안하는 이상한 생물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의문의 실종사건과 끔찍한 시체가 연이어 발견되고 국가 차원의 수사가 시작되자 인간사회에 퍼져 있던 기생 생물의 존재가 서서히 드러나게 된다. 사건의 범인이 오른쪽이의 동족인 기생 생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신이치. 그는 친구와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채 인간을 위협하는 기생 생물들과 맞서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기생수 파트1’은 일본에서 누적 판매부수 1000만부를 넘은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원작 만화를 영화화 했다는 점에서 이미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실제 일본에서 개봉할 당시 ‘인터스텔라’와 ‘퓨리’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그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오른쪽이’를 포함해 기생 생물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 원작 만화와는 차별화 된 또 다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인간과 기생수들 간의 치열한 전투를 예상케 하는 자동차 폭발신, 총격신 등을 담아내 화끈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연출작 ‘기생수 파트1’은 소메타니 쇼타, 아베 사다오, 후카츠 에리. 하시모토 아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일 개봉. 사진·영상=판씨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서로 타넘으며 무리지어 이동하는 정체불명 애벌레 ‘경악’

    서로 타넘으며 무리지어 이동하는 정체불명 애벌레 ‘경악’

    무리지어 이동하는 정체불명의 애벌레떼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6년 7월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게재된 영상에는 미국의 한 가정집 마당을 지나는 투명한 애벌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마 중 모습을 드러낸 이 벌레떼는 한 무더기의 행렬을 이뤄 서로의 몸을 넘나들며 타고 이동 중이다. 잠시 뒤, 벌레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도 한 무리의 벌레들이 서로 뒤엉켜 군집 이동한다. 이상스런 벌레들의 이동 모습에 촬영 중인 여성이 경악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집 이동하는 벌레는 처음 봐요”, “신기하네요”, “왜 저렇게 이동을 할까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Liveleak / Narmn Kalmer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액션영화 같은 ‘집단 칼부림 패싸움’ 中서 발생

    액션영화 같은 ‘집단 칼부림 패싸움’ 中서 발생

    액션 영화에서나 보던 ‘집단 칼부림 패싸움’ 장면이 중국 도시 한복판에서 재현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중국 장시성 가오안시의 한 도로에는 승용차 수 대가 갑작스럽게 등장했다. 멈춰진 차량 안에서 남성 20~30명이 뛰어나오더니 보기만 해도 섬뜩한 폭행이 시작된다. 액션영화 속 집단 패싸움을 연상케 하는 이 장면은 해당 사건을 담은 3분 30초 가량의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당시 해당 도로에는 차량 수 대가 정지신호에 서 있었는데, 이들 차량 중 일부와 뒤이어 도착한 차량 등 총 7대에서 갑자기 남성들이 내리더니 주변에 있는 차량을 마구잡이로 부수기 시작한다. 놀란 일부 차량 운전자들은 현장을 벗어나려 했지만 도로가 막힌 상태여서 여의치 않았고, 정체불명의 남성들은 몇 대의 차량을 ‘목표’삼은 듯 칼과 몽둥이 등을 휘두른다. 어떤 차량은 다시 차에 올라탄 남성의 차량을 들이 받는가 하면, 현장을 피하려는 차량을 뒤쫓아 사고를 내기도 한다. 아예 차를 버리고 도망가는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며 뒤쫓는 남자도 있다. 사건이 시작된 지 1분여가 지난 뒤 어디선가 또 다른 무리의 남성들이 달려오는데, 이들은 이내 한데 뒤엉켜 흉기를 휘두르거나 차량을 이용해 공격을 한다. 현지 언론은 이들은 ‘무직 남성들’이라 설명했지만 경찰 측은 이들의 정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대부분의 남성들이 도망친 후였으며 범행에 사용됐거나 피해를 입은 차량들은 버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발생 날짜를 딴 ‘1.23 사건’으로 칭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현재 용의자 1명을 검거했지만 아직까지 사건의 전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네티즌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집단 난투극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치안이 너무 불안하다”, “도로에 나가기가 무섭다” 등의 댓글을 달며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NASA 탐사선이 포착한 ‘세레스’ 미스터리 흰 점

    NASA 탐사선이 포착한 ‘세레스’ 미스터리 흰 점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세레스(Ceres)에서 정체불명의 하얀 점(white spot)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흔적이 아니냐는 호들갑까지 떠는 이 점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촬영한 세레스 속에서 포착된 것이다. 햇빛을 반사해 하얗게 보이는 이 지역은 세레스의 검은 표면과 극명하게 대비돼 더욱 쉽게 눈에 띈다. 과학자들의 관심 역시 이 점의 정체. 던 미션 책임자 마크 레이먼 박사는 "세레스 위에 햇빛을 반사하는 정체불명의 무엇인가 있다" 면서 "큰 흥미를 끄는 존재로 몇 달 안에 그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레이먼 박사가 정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이유는 조만간 던이 세레스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9월 소행성 베스타(Vesta)와 왜소행성 세레스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무인탐사선 던은 지난 2011년 베스타 궤도에 진입해 3만 장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길을 떠난 던은 오는 3월 세레스에 도착하며 현재 세레스와의 거리는 약 38만km로 지구와 달의 거리와 비슷하다. 한편 지름이 950km에 달해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레스는 행성에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명왕성을 ‘친구’ 삼아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단계)이 됐다. 학자들이 세레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NASA 측은 “오는 3월 6일 경 던이 세레스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왜소행성에 우주선이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향후 던은 16개월 간 세레스에 머물면서 관련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암살? 우발?… 美 부통령 바이든 자택 총격

    암살? 우발?… 美 부통령 바이든 자택 총격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자택을 겨냥한 총격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바이든 부통령 부부는 주말에 자택에 머물렀지만 사건 당시 외부에 있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테러 기도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위치한 바이든 부통령 자택에 전날 오후 총격이 가해져 백악관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로버트 호백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CNN 인터뷰에서 “정체불명의 차 한 대가 전날 오후 8시 25분쯤 바이든 부통령 자택 앞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여러 발의 총알을 발사했다”며 “이 차량은 당시 경호구역 밖 일반 도로를 지나던 중 총을 발사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의 자택은 일반 도로에서 수백m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백 대변인은 “당시 현장에 있던 SS 요원이 총소리를 듣고 즉각 대응했으나 그 차량은 매우 빠른 속도로 달아났다”며 범인 차량을 놓쳤음을 시인했다. 델라웨어 뉴캐슬카운티 경찰은 사건 발생 30여분 후 바이든 부통령 자택 주변에서 경찰의 정지 명령을 거부한 차량 운전사를 체포했으나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밀경호국과 연방수사국(FBI), 현지 경찰은 단순한 총격 사건에서 테러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이 만약 바이든 부통령이 주말에 자택에 머무르는 사실을 이미 알고 총격을 가했다면 ‘부통령 암살 기도’로도 볼 수 있어 미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총격 사건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 이어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에 의한 테러 위협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FBI는 지난 14일 미 의회 의사당에 대한 폭탄 공격 음모를 꾸민 혐의로 오하이오 출신 남성 크리스토퍼 코넬(20)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IS를 추종하면서 ‘외로운 늑대’ 스타일로 테러를 기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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