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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속에서도 보기 싫은 ‘대왕거미’ 출현

    꿈 속에서도 보기 싫은 ‘대왕거미’ 출현

    도대체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라이브릭은 정체불명의 대왕거미 한 마리를 찍은 영상을 소개했다. 물론 발견되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져 이 거미에 대한 충분한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매우 충격적이고 놀라운 순간이다. 영상 속 한 남성이 지하 창고 비슷한 장소로 추정되는 어둠 속에서 서치라이트로 뭔가를 비춘다. 하얀 공처럼 생긴 물체가 수 백 마리의 작은 거미에 둘러쌓여 있다. 남성이 ‘후’하고 입바람을 불자 쏜살같이 사라진다. 이 정도 거미쯤이야 흔하다고 무시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거미 무리들이 사라진 후, 이 남성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서치라이트를 윗 쪽으로 비춘다. 순간 어마어마하게 큰 검은색 거미가 긴 다리를 벌리고 나무에 붙어 있다. 하지만 남성의 발소리에 빠른 걸음으로 시야에서 사라진다. 이 녀석이 작은 거미들의 엄마인지 아무것도 확인할 순 없지만 순간 느꼈던 공포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거미는 거미줄을 이용해 자신의 몸보다 10매나 큰 곤충을 사냥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영상 속 대왕거미가 ‘맘먹고’ 거미줄을 친 후, 자신보다 10배나 큰 먹잇감을 타깃으로 삼으려 한다면, 그 먹잇감이 무엇일지 사뭇 궁금해진다. 사진 영상=The Bunny547/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 해변서 쥐라기 바다공룡 닮은 괴생명체 사체 발견

    美 해변서 쥐라기 바다공룡 닮은 괴생명체 사체 발견

    최근 미국 동부 해안에 떠밀려온 한 죽은 바다생물의 사체가 쥐라기에 살았던 바다공룡과 생김새가 닮았다는 이유로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조지아주(州) 세인트시먼스섬 인근 울프섬 국립 야생생물보호구역에 있는 한 해변에서 인근 도시 웨이크로스에서 배를 타러 온 제프 워런과 그의 아들이 정체불명의 바다생물 주검을 발견하고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제프 워런은 현지언론 뉴스4젝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왜가리 한 마리가 쪼아먹고 있던 그 잔해는 죽은 물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부자가 그 잔해에 더 가까이 다가갔을 때 그 생물체가 흔히 ‘네시’로 알려진 고대 바다 괴물의 후손과 닮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들이 발견한 죽은 생물의 모습은 긴 목에 작은 머리를 갖고 있으며 사진에는 지느러미가 하나밖에 보이지 않지만 두 개를 갖고 있다고 한다. 워런은 생물체의 몸길이는 1.2~1.5m 정도 되며, 입에는 약 3㎜의 작은 이빨들이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워런이 SNS에 공개한 바다생물의 사진은 곧바로 화제를 모았고 사람들 사이에서 그 정체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그중에서도 소설 ‘더 리버 오브 킹스’의 작가 테일러 브라운은 울프섬 바로 밑에 있는 알타마하강에는 ‘알티’로 알려진 바다 괴물이 산다는 전설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이 생물체가 가짜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고, 좀 더 현실적인 사람들은 이 생물체가 주름상어와 닮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USFW)의 대니얼 애쉬 이사는 “때때로 죽은 돌묵상어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플레시오사우루스를 닮아 보일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프 워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유영, 김희원 주연작 ‘나를 기억해’ 메인 예고편

    이유영, 김희원 주연작 ‘나를 기억해’ 메인 예고편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예고편은 ‘마스터’를 언급하는 ‘국철’(김희원)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이어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고등학교 교사 ‘서린’(이유영)의 혼란스러운 모습과 끝까지 사건의 실체를 쫓는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캠코더를 든 채 웃는 남성 모습으로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극중 벌어질 사건을 궁금케 한다. 특히 배우 이유영과 김희원의 탄탄한 연기력이 기대를 모은다. 이유영은 극중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의문의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 역을 맡아 사건에 휘말린 상황임에도 직접 진실을 쫓는 능동적 캐릭터를 연기했다. 김희원은 거칠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전직 형사 ‘국철’ 역을 맡아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끝까지 쫓는 뚝심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연출은 이하욱 감독이 맡았다. 오는 4월 개봉.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유영 “미용사→연기자 진로 변경, 대학 가고 싶어서”

    이유영 “미용사→연기자 진로 변경, 대학 가고 싶어서”

    이유영이 배우가 된 계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12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한욱 감독과 배우 김희원, 이유영이 자리했다. 이유영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용사를 하다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이유영은 “단순하게 그냥 대학에 가고 싶었다. 좋은 대학을 가서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영은 이어 “성적이 부족해서 실기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가 지금 시작해도 왠지 괜찮을 것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연기를) 만만하게 본 것이다. 막상 해보니 너무 할 게 많고 어려웠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다.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연기를 가르쳐주시는 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한 “연기를 하면 평생 이렇게 재미있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걸 경험해보면서 평생 해야지 싶었다. 그때부터 1년 동안 열심히 연기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나를 기억해’는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이유영은 극 중 여교사 ‘한서린’ 역을 맡았다. 오는 4월 개봉.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를 기억해’ 이유영, 전 연인 故 김주혁 “여전히 그립다”

    ‘나를 기억해’ 이유영, 전 연인 故 김주혁 “여전히 그립다”

    ‘나를 기억해’ 이유영이 연인이었던 배우 故 김주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털어놨다.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제작보고회에 배우 이유영(30)이 참석했다. 이유영은 지난해 연인이었던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뒤 한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그의 사망 비보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섰다. 이날 이유영은 故 김주혁에 대한 마음을 어렵사리 꺼냈다. 그는 “여전히 그립다. 따뜻하게 항상 응원해주는 분이셔서.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실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마음 간직하면서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유영은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다. 이제 작품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바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故 김주혁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의 연인 이유영은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비보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유영의 복귀 작인 영화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호주 해변서 발견된 2m짜리 괴생명체, 알고 보니…

    호주 해변서 발견된 2m짜리 괴생명체, 알고 보니…

    호주의 한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의 사체가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지난 6일 퀸즐랜드 주 번더버그 무어파크 해변에서 거대한 물고기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변 산책 중이던 부부 존(John)과 라일리 린홀름(Riley Lindholm)은 난생처음 보는 괴상한 물고기가 모래사장으로 떠밀려와 죽어 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들이 발견한 물고기는 길이만 무려 2m가 넘었고 커다란 입과 꼬리지느러미 부위에 특이한 모양의 작은 가슴지느러미가 달렸다. 존은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난 많은 물고기를 봐왔지만 꼬리지느러미 근처의 가슴지느러미가 약간 이상해 보였다”면서 “그것은 마치 관절이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반대쪽도 마찬가지였다”고 설명했다. 퀸즐랜드 주 해양 순찰대 측은 성명을 통해 해당 물고기는 퀸즐랜드 그루퍼라고 밝혔다. “해당 물고기가 어떻게 해변으로 쓸려오게 되었고 그 죽은 원인은 밝힐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퀸즈랜드 그루퍼는 ‘자이언트 그루퍼’로 길이 2.5~3m까지 성장하는 물고기로 소형 상어도 잡아먹을 수 있는 큰 입을 가져 ‘바다의 진공청소기’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사진= Riley Lindhol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나를 기억해’ 티저 예고편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나를 기억해’ 티저 예고편

    이유영, 김희원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고등학교 교사 ’서린’이 의문의 존재로부터 한 통의 메시지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평온했던 그녀의 일상은 무너지기 시작하고, 연쇄 범죄의 중심에 서게 된 서린이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낼지 궁금케 한다. 배우 이유영이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 고등학교 여교사 ‘서린’ 역을 맡아 적극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사건의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 ‘국철’ 역은 김희원이 맡아 거칠지만 사람냄새 나는 인간적인 매력을 예고한다. 단편영화로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한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러 간첩 英 망명후 독극물에 의식불명… 푸틴정권 ‘이중스파이’ 보복암살 의혹

    러 간첩 英 망명후 독극물에 의식불명… 푸틴정권 ‘이중스파이’ 보복암살 의혹

    전직 러시아 첩보원으로 영국 정부에 기밀을 넘긴 ‘이중간첩’ 역할을 했던 인물이 영국에서 정체불명의 독극물에 노출돼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독살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BBC 방송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근교 솔즈베리시의 한 쇼핑몰 벤치에서 전직 러시아 첩보원인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졌다고 5일 보도했다. 이들은 알려지지 않은 물질에 노출된 뒤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경찰은 스크리팔과 이 여성이 발견 당시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스크리팔은 러시아 군 정보총국(GRU) 장교 출신으로 1999년 대령으로 전역한 뒤 2003년까지 러시아 외무성에서 근무했다. 이후 개인 사업을 한 그는 2004년 러시아 수사 당국에 반역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1995년부터 영국 해외정보국(MI6)에 회유돼 유럽 내 GRU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대가로 10만 달러(약 1억 760만원)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스크리팔은 2010년 7월 미국 내 러시아 간첩 조직이 적발된 이후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의 첩보원을 교환할 당시 풀려나 영국으로 건너왔다. 당시 미국이 자국 내 러시아 간첩 10명을 풀어 주는 대가로 러시아는 스크리팔을 포함한 4명의 이중간첩을 석방했다. 영국과 러시아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은 미확인 물질에 의해 쓰러진 점이,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고 영국으로 망명했다 2006년 살해된 전직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사건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리트비넨코는 당시 런던의 한 호텔에서 방사성물질인 ‘폴로늄210’이 든 차를 마시고 사망했다. 스크리팔과 마찬가지로 이중간첩 행위를 하다 풀려난 한 전직 러시아 첩보원은 가디언에 “푸틴이 평소 나와 같은 사람을 (예수를 배신한) 가롯 유다에 비교했다고 들었다. 크렘린이 ‘반역자’를 대하는 태도는 항상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거대 암벽 홀에 빠진 ‘정체불명’ 자동차

    거대 암벽 홀에 빠진 ‘정체불명’ 자동차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에서 보도한 의문의 차량 한대가 화제다. 영상은 소형 배를 타고 거대한 바다 암벽이 만든 기괴한 동굴 사이를 지나던 한 관광객이 찍은 것으로 보인다. 바위 동굴 입구 바로 위쪽 구멍에 뭔가가 있다. 자세히 다가가 보니 차량 한 대가 거꾸로 박혀 있는 모습이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 보인다. 주인이 누군지, 어떻게 박히게 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차번호가 정확히 보인다. 차적 조회를 통해 어떤 사연으로 이 거대한 바위 동굴 구멍에 박혀 있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이 차량은 운전자의 미숙으로 구멍에 빠졌고, 다행히 이 차량 운전자는 지나가던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차가 견인되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란 가정이 사실이었으면 진심으로 바란다. 이 영상은 게시된 지 6시간 만에 1만여 명의 누리꾼들이 방문했다. “누군가 고의로 차를 넣은 거 같다”, “사고사를 가장한 완전 범죄인 거 같다”, “차량번호가 영상에 있으니 차적조회를 해야 한다” 등 의문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The World Virtu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개국 친구들 만난다..숙소서 당황한 사연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4개국 친구들 만난다..숙소서 당황한 사연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인도 친구들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인다.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인도 친구들이 제주도 여행 첫날밤을 함께 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네 나라 친구들이 제주도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숙소로 향했다. 이어 도착한 숙소에서 닥친 정체불명의 상황에 친구들은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네 나라 친구들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였다. 각 나라별 친구들은 한국식으로 나라소개를 하며 제주도 여행 첫날에 대한 소감을 주고받았다. 이에 개성만점 4개국 친구들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숙소를 금세 흥 넘치고, 웃음 가득한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만들었다는 후문. 네 나라 친구들을 멘붕에 빠트린 정체는 22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대 이집트서 역모죄로 죽은 ‘절규하는 미라’ 공개

    고대 이집트서 역모죄로 죽은 ‘절규하는 미라’ 공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닌 채 죽음을 맞이해 이른바 ‘절규하는 미라’로 불리는 고대 이집트 왕족의 미라 한 구가 대중에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이집트 국립박물관은 고대 이집트 제20왕조의 2대 파라오(재위 BC 1186~BC 1155) 람세스 3세를 암살하는 계획을 세운 뒤 역모죄로 교수형에 처해진 왕자 펜타웨어로 추정되는 ‘절규하는 미라’를 한시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이 미라는 1886년 람세스 3세의 묘역에서 발견됐지만 다른 왕족들과 달리 비문도 없이 홀로 불결함을 상징하던 염소 가죽에 덮여 있어 그 죽음을 두고 오랫동안 수수께끼에 쌓여 있었다. 이에 따라 한때 ‘정체불명의 남자 E’로도 불렸던 이 미라는 DNA 감정 결과, 람세스 3세와 거의 일치해 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대 파피루스에 남겨진 기록에 따르면, 펜타웨어 왕자는 자신의 어머니이자 람세스 3세의 두 번째 아내였던 티예와 함께 왕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죄로 교수형을 선고받았다. 람세스 3세가 이 암살 계획으로 사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왕의 미라에는 목을 찔린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남아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설 준비도 바쁜데… 또 ‘뭔 데이 ’?

    설 준비도 바쁜데… 또 ‘뭔 데이 ’?

    설 연휴ㆍ평창올림픽 등 겹쳐 초콜릿 판매 전년比 10% 감소 매달 ‘데이 ’ 피로감 영향도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유난히 조용한 분위기 속에 지나갔다. 유통업체들의 떠들썩한 초콜릿 마케팅과 이벤트는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인 상황에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초콜릿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초콜릿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5%, 10% 증가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반면 과일, 한우, 생선 등 설 명절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0.4% 늘어나는 데 그친 지난해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 것이다. 이는 백화점 측이 밸런타인데이 관련 제품보다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 더 많은 힘을 쏟은 결과였다. 백화점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와 설 연휴 일정이 겹친 탓에 전략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향은 밸런타인데이와 설 연휴 시작일이 나흘 차이로 가까웠던 2015년에도 나타났다. 당시에도 초콜릿 매출 신장률은 -13%였던 반면, 명절 선물세트 판매량은 전년도보다 8.4%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밸런타인데이가 ‘실종’된 배경으로 상술이 난무하는 기념일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숫자 1이 제과업체의 과자 모양과 닮았다는 이유로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로 명명된 것을 비롯해 유통업체들의 과도한 기념일 마케팅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갈수록 커지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밸런타인데이나 정체불명의 화이트데이(3월 14일), 블랙데이(4월 14일), 로즈데이(5월 14일) 때 굳이 유통업체들이 구매를 강요하는 상품을 사야 하는 데 대한 회의감이 번지기도 한다. 직장인 김모(38)씨는 “무슨 데이 때마다 소비를 조장하는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가족만의 기념일에 작은 꽃다발이라도 선물하는 게 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교수는 “기념일이 올 때마다 왜 의무감으로 선물을 주고받아야 하는지, 기업의 상술에 놀아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기념일의 본래 의미를 되새기며 소박하게 즐기는 문화가 보다 성숙한 문화”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암묵적 ‘反유대주의’… 유럽 정치ㆍ사회ㆍ경제를 덮치다

    [글로벌 인사이트] 암묵적 ‘反유대주의’… 유럽 정치ㆍ사회ㆍ경제를 덮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도시 사르셀에서 한 여덟 살 유대인 남자아이가 10대 청소년 두 명에게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청소년들은 종교시설로 향하던 소년이 ‘키파’를 쓴 모습을 보고 길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때린 뒤 달아났다. 키파는 유대교 남성들이 쓰는 모자다.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해 ‘작은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사르셀에서 이런 폭행사건이 일어난 데 프랑스 유대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건 직후 트위터를 통해 “나이나 외모, 종교 등을 이유로 시민을 공격하는 것은 국가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지만 46만여명에 달하는 프랑스 내 유대인들은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도 사르셀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이 유대계 사립학교 교복을 입고 귀가하던 15세 소녀의 얼굴을 칼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보다 하루 전날엔 파리 남쪽 외곽 도시 크레테유의 한 유대인 식료품점이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전소됐다. 이 상점에서는 사건 발생 일주일 전 나치 독일의 표식인 하켄크로이츠(구부러진 십자가) 낙서가 발견돼 경찰은 유대인 혐오 세력이 고의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곳곳에서 반(反)유대주의 정서를 반영한 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에서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 행위는 2016년 77건에서 지난해 97건으로 늘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가디언은 같은 기간 영국에서 유대인 대상 범죄가 108건에서 145건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의 악몽이 각인된 유럽 사회에서 유대인에 대한 증오는 금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가 홀로코스트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옛 조상의 땅에 강력한 유대인 국가를 세워야 한다는 논리(시오니즘)로 팔레스타인인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슬람권 이민자를 중심으로 반유대주의도 확산됐다. 미국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0년 유럽 내 무슬림 인구는 1950만명으로 전체 유럽 인구의 3.8%였지만 2016년 2577만명(4.9%)으로 증가했다. 프랑스(8.8%), 스웨덴(8.1%), 영국(6.3%), 독일(6.1%) 등은 이슬람권 인구가 5%를 넘는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등 친(親)이스라엘 기조를 강화하자 분노한 이슬람권 이민자들이 반유대주의 범죄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대인 인구가 1만 5000여명에 불과한 스웨덴에서도 지난해 12월 9일 제2의 도시 예테보리에서 유대교 회당이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10대의 화염병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럽인 마음속 내재된 反유대정서 되살아나” 하지만 미국의 유대인 전문지 ‘알게마이너’는 지난달 14일 “유럽을 휩쓰는 반유대주의가 온전히 유럽 내 이슬람 인구의 급증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유럽인들 마음속에 내재된 반유대 정서가 되살아나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홀로코스트의 가해자로 어느 국가보다 유대인 학살에 대한 사죄와 반성에 앞장서 왔던 독일도 예외는 아니다. 독일 영문 매체 ‘더로컬’은 지난 1일 독일 내무부 자료를 인용해 2015년 독일 내 유대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 1366건 가운데 78건만 이민자들의 소행이고 1246건은 극우 민족주의자들과 연계돼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경찰은 지난해 발생한 반유대 증오범죄 1453건 중 1377건이 극우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후 70년이 지나도 네오나치 등이 발호하는 등 반유대주의 정서가 독일인의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지난해 9월 24일 총선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득표율 13%로 원내 제3당으로 진입했을 때 유대인들이 받은 충격은 극에 달했다. 수십년에 걸쳐 극우와 국가주의 배격, 나치 과거사 청산에 힘써 온 독일에서조차 극우 정당이 연방 의회에 입성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 내 우파 민족주의가 확산하면서 유대인에 대한 학살의 역사를 부정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동유럽의 폴란드는 무슬림 인구가 0.1% 미만인 국가다. 극우 성향의 ‘법과 정의’당이 장악하고 있는 폴란드 하원은 지난달 26일 나치 독일이 2차 세계대전 때 폴란드를 점령하면서 운영했던 수용소 시설 등을 부를 때 ‘폴란드의’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폴란드가 나치 범죄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할 경우 누구든지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이 법안의 핵심은 폴란드가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일 뿐 가해자가 아니라는 정서를 반영한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동안 폴란드에서 학살당한 유대인 300만명 중 18만~20만명이 폴란드인에 의해 살해되거나 폴란드인의 밀고로 숨진 것으로 평가됐고, 2차 대전 이전부터 폴란드에는 반유대 정서가 뿌리 깊었다는 분석이 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이 법안에 서명했다. ●反이스라엘 정서ㆍ극우 민족주의 확산 막아야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도 지난해 4월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프랑스는 벨디브 사건에 책임이 없다”고 발뺌해 논란이 됐다. 벨디브 사건은 1942년 7월 나치 독일에 협력한 프랑스 비시 정권이 유대인 1만 3000명을 억류했다 나치 수용소로 보낸 일을 말한다. 오스트리아에선 나치 부역자들이 설립한 자유당이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제3당에 올라 제1당인 우파 국민당과 연립정부를 꾸렸다. 자유당의 우도 란트바우어 니더외스터라이히주 의원은 지난달 28일 주의회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나치를 추종하는 학생동맹의 부의장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이 단체가 행사 때 쓰는 ‘나치 노래책’에 유대인 학살을 선동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고, 지난 1일 결국 사퇴했다. 미국의 유대인 전문 매체 ‘포워드’는 지난달 29일 이런 반유대 정서가 전통적인 ‘음모론’, 즉 유대인이 인류에 기생해 인류를 해치려 한다는 뿌리 깊은 유럽인의 정서가 되살아나는 징조라고 평가했다. 유대인들은 로마 시대 이후 유럽에 흩어져 살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일이 금지돼 주로 상업·금융업 등에 종사했다. 이로 인해 다른 민족을 깔보고 돈만 밝힌다는 편견과 함께 미움을 샀다. 미국에 본부를 둔 최대 규모의 유대인 단체 ‘반명예훼손연맹’(ADL)이 2014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그리스인 69%, 폴란드인 45%, 프랑스인 37%, 독일인 27%가 반유대주의 정서를 어느 정도 공유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독일인의 52%와 폴란드인 62%, 프랑스인 44%가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홀로코스트 피해를 과도하게 부각시킨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그리스인의 82%, 폴란드인 55%와 프랑스인 48%는 ‘유대인들이 세계 금융 시장에서 너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ADL 여론 조사에서 프랑스인 42%와 독일인 31%가 ‘유대인들은 미국 정부에 대해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인구의 2.5%에 불과한 650만 유대인들이 정치·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에 대한 반감이 반유대주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자신의 변호사였던 친이스라엘 강경파 데이비드 프리드먼을 이스라엘 대사로 임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도 정통 유대교 신자인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하며 유대교로 개종했다. 현재 분출되는 반이스라엘 정서와 극우 민족주의의 확산을 제어하지 못하면 반유대주의는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퓨리서치센터는 유럽에서 지금과 같은 난민 유입 추세가 지속되면 2050년 무슬림 인구는 756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동유럽을 중심으로 극우 민족주의가 부상하면서 EU의 결속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EU가 추구하던 자유주의적 관용의 가치도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정책에 대한 반감이 반유대주의에 불을 지핀 측면이 있을지라도 유럽인들은 홀로코스트가 유럽 역사의 일부분임을 인정할 책임이 있으며 유대인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교육과 소셜 미디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고향세와 고향

    [노주석의 서울살이] 고향세와 고향

    이런저런 자리에서 고향세가 화제에 올랐다. 말 그대로 고향이나 연고지에 기부를 하고 상응하는 세액공제나 특산품을 받자는 제도다. 공무원 월급도 못 주는 고향을 돕자는 취지다. 다음주로 다가온 설날, 고향에서 “고향세 도입에 찬성하라”는 압력성 권유를 친지와 친구로부터 받을지도 모르겠다. 생면부지의 중동 난민에게도 기부하는 세상이 아닌가. 고향세의 원조는 일본이다. 오줌세·결혼세·난로세·창문세·수염세·방귀세·차세·설탕세 등 각종 명목의 이색 세금을 매겼다가 조세 저항을 일으킨 서구와 달리 일본에선 히트 세금이 됐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은 한국과 중국, 일본 세 이웃 나라의 국민성을 놓고 “중국인은 현실적이고, 일본인은 공리적이며, 한국인은 신비주의적”이라고 비유했다. 이타적 성향의 일본인에게 어울리는 세금으로 보인다. 우리에게는 매우 논쟁적 사안이다. 작명부터 ‘고향사랑 기부금’이라고 물타기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 사용료를 수도세, 전기사용료를 전기세라고 부르는 게 한국적 정서다. 아무리 교묘하게 이름을 바꿔도 고향세라는 표현을 갈아치우지 못할 것이다. 고향세가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수도권 및 광역시의 재정 감소 우려가 관건이다. 인구 5000만명 중 절반이 몰려 사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재정 감소가 필연적이다. 경기도는 7274억여원, 서울은 1753억여원의 손실이 예견됐다. 타 지역 출신자가 많은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6대 광역시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은 인구의 절반 가까운 2213만명이 출생지를 떠나 다른 곳에 산다. 이촌향도(離村向都)의 국가다. 출신지와 지역 정서에 호소하는 고향세가 지금도 우리 사회의 대표적 적폐인 지역연고주의를 더 부추길 수 있다. 열악한 지방의 곳간을 채우려는 단순 재정 논리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이 걱정이다. 지속성과 실효성에도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고향의 정의와 개념이 문제다. 고향의 존재와 존속 여부에 대한 물음이다. 2014년 현재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은 91.7%이다. 선진국 평균 80%, 전 세계 평균 54%와 비교할 때 무지막지한 수치다. 축복인지 재앙인지 알 수 없지만 몇몇 두메산골 주민을 빼면 죄다 도시민이 됐다. 특히 대도시에서 나서 사는 사람에게 고향이란 구시대의 사치스러운 유물에 불과할지 모른다. 나리타 류이치라는 일본 학자는 저서 ‘고향이라는 이야기’에서 오사카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도쿄로 이주한 자신을 ‘도시 태생 제2세대’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고향이 존재하지 않는 정신’으로 간주했다. 그리고 고향의 비밀을 19세기 이후 일본 정부가 의도적으로 조성한 ‘국민국가의 주술력’에서 찾았다. 그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짙은 국민국가와 고향 간의 상이성과 보완성을 파헤쳤다. 고향이란 창출된 개념이라고 보았다. 향수를 의미하는 노스탤지어(Nostalgia)는 그리스어 ‘nostos(귀향)’와 ‘algos(고통)’를 조합한 말이다. 본래 17세기 고향을 떠난 스위스 용병들이 앓은 정체불명의 질환을 이르는 정신병리학 용어였다. 가브리엘 파크레라는 미래학자가 이를 거꾸로 옮겨 ‘Aiglatson’이란 단어를 만들었다. 미래를 꿈꾸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는 포부로 정의했다. 가장 과거지향적인 단어를 미래지향적 용어로 탈바꿈시켰다. 의학이나 미래학의 영역에서 향수는 질환과 개조의 대상이다. 고향이나 고향세의 앞날이 밝지 않은 까닭이다.
  • ‘맛’ 올림픽…깔끔 담백 꺾지 매운탕ㆍ두툼한 송어회 ‘국대급 맛’

    ‘맛’ 올림픽…깔끔 담백 꺾지 매운탕ㆍ두툼한 송어회 ‘국대급 맛’

    평창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는 이들에겐 경기를 재미있고 무엇보다 따듯하게 보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경기 앞뒤로 어디로 가 뭘 먹고 어디에서 무엇을 즐기느냐도 머리를 지끈거리게 하는 일이다. 세상은 넓고 가볼 데는 많다고 되뇌는 후배와,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고 답해 주는 선배가 함께 2박 3일 강원 평창과 정선, 강릉을 돌아봤다. 경기장 근처 유명하다는 음식, 가봐야 할 곳들을 찾았다. 객관적으로 재량하기보다 이렇게 동선을 짜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 솔직히 제멋대로 잡았다. 딱딱한 문화 정보 안내와 틀에 갇힌 메뉴 소개를 멀리하고 실수와 착각, 우연한 인연까지 담아 본다. 그게 여행이 주는 진짜 즐거움이니 말이다. #첫날 평창과 정선 4일 오전 9시쯤 평창군청 앞 올림픽 대종(大鐘)을 마주했다. 아침 햇살 속에 대종은 금방이라도 고고성을 평창읍에 울려 퍼뜨릴 것 같았다. 그러나 푸욱 웃음이 터졌다. 대종 제작에 6억원, 누각 꾸미는 데 1억 7000만원이 들었다는 안내 글 때문이었다. 할 말을 잃었다. 헛헛한 마음을 무엇으로 달래나, 일요일 아침인데 올림픽시장 가게들은 문을 열었을까 싶었는데 별 걱정을 다했다. 영하 15도는 족히 될 법한 날씨인데도 벌써 서너 집이 문을 열어 추운 기색 하나 없는 할머니들이 메밀전 등을 부치고 있었다. 메밀모둠 중자와 만둣국을 주문했는데 모둠의 양이 푸짐하기 이를 데 없다. 더욱이 만둣국엔 수수와 조를 넣은 콩밥을 반 공기쯤 주는데 조리대 너머 공기 건네며 일요일 이른 아침 찾아온 이들의 사연을 살피는 마음씨가 새롭다.메밀모둠보다 강렬했던 것이 알타리무와 배추김치였다. 아삭거리는 식감이 압권이었고 단맛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설탕 넣은 것 아니냐는, 실례되는 질문을 던지고 말았다. 당연히 그럴 리 없다고 했다. 배를 채우고 커피를 마시며 후배가 짠 동선에 일대 수정을 가했다. 지도를 펴 보니 후배가 대단한 착각을 했다는 게 확연해졌다. 올림픽시장이 있는 평창읍은 개회식과 스키점프 경기가 열리는 대관령면 횡계리와 40분 이상 떨어진 곳인데 이곳을 여행 기점으로 잡은 것부터가 문제였다.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봉평면 태기리 보광휘닉스파크에서도 자동차로 30분 걸리니 봉평 식당들에서 느낄 맛을 굳이 올림픽시장 찾아 볼 일은 더더욱 아니었다. 또 곧바로 횡계 올라가는 것보다 정선 알파인스키 경기장 주변을 둘러보고 그곳에서 자고 다음날 횡계로 올라가는 것이 합리적이란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동선을 수정한 뒤 평창군 방림면 마을도서관을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일요일 오전 10시가 넘었는데도 면사무소와 나란히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나날이 그 의미가 퇴색하는 마을 공동체에 대한 염원과 기억들을 소환하고 싶은 우리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점심은 정선 가는 국도 변 시골가든에서 잡고기매운탕으로 했다. 손님은 단 한 테이블이라 불안하기 이를 데 없었다. 가게 안에는 ‘전국노래자랑’ 트로트 노래만 가득했고 난로 위에는 정체불명의 시커먼 고기가 앉혀 있었다. 테이블 위에 탄 것 같은 햄 두 조각을 비롯해 밑반찬들이 젓가락질을 하고 싶은 생각을 차버렸다. 그런데 말이다, 이 집 반전이다. 매운탕이 A급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1급수 어종인 꺾지까지 넣은 매운탕이었다. 고추장을 네 숟가락은 퍼넣었음 직한 국물은 무슨 조화인지 묵직하지 않고 깔끔하고 담백했다. 감자를 이렇게 많이 넣은 매운탕도 찾기 힘들 것 같았다. 소자를 시켰는데도 양이 장난 아니다. 감자 맛도 일품이었다. 묵직해진 배를 이끌고 아리랑박물관을 둘러봤다. 아리랑이 이렇게 오래전부터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구나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일깨워 주는 레코드며 잡지, 신문 기사 등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어 볼만했다. ‘대지’의 작가 펄 벅이 아리랑을 주제로 책을 낸 것이나 미국의 재즈 싱어 냇 킹 콜이나 프랜시스 레이 악단 등이 연주한 아리랑을 헤드폰으로 들을 수도 있었다. 일인당 2000원씩 입장료를 내고 정선 문화상품권 1000원짜리 네 장을 돌려줘 정선시장 가서 쓰면 된다고 하니 그것도 횡재한 것 같은 기분을 안겼다. 근처 정선 문화예술센터에서는 A팝 공연이 열린다며 중고생들이 분주히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회 개막을 닷새 앞둔 날 정선읍 풍경은 올림픽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천변 아파트 여러 가구에 여러 나라 국기가 게양돼 펄럭이고, 다리 위나 주요 도로에 펄럭이는 대회 홍보 배너만이 펄럭이고 있었다. 축제를 앞둔 흥청거림은 체감되지 않았다. 우리는 농악패라도 오일장 거리를 휘저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대회 개막하면 몰아서 하려나 보다 생각하고 말았다. 문화상품권에다 약간의 현금을 더해 회동집 들러 올챙이국수와 수수부꾸미를 먹었다. 정말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했던 이곳의 선조들의 애환에 공감하지 못하고 뭔가를 씹어 보려 하면 그냥 목구멍으로 쑥 넘어가 버리는 맛의 허무함을 절절히 느끼며 헛웃음을 삼켰다. 하릴없어진 우리는 산삼봉표를 찾으러 갔다. 세상에나, 중국에 조공을 바치려는 조정의 안간힘으로 함부로 산삼 캐가지 말라고 봉표를 붙여놓은 게 정선 알파인스키 경기장 근처에 있다고 했다. 가리왕산 휴양림 가면 볼 수 있겠다 싶어 30여분을 달려갔는데 휴양림 직원들은 모르겠다고 도리질을 해댄다. 길도 안 좋고 눈도 제법 쌓여 있을 것이며 어스름이 찾아드니 포기할 수밖에. 휴양림을 나오니 아가씨 한 명이 걸어간다. 읍내 버스터미널 앞까지 태워 줬다. 대회 의전 일을 돕는다고 했는데 휴양림 숙소에 먹을 게 없어 나오는 길이라고 했다. 혼자 묵는 게 아닐 텐데 왜 혼자 길을 떠난 것일까 궁금했다. 이곳에 존재하지도 않는 듯한 문화의 그림자를 찾겠다며 인터넷에서 조그만 실마리를 잡았다. 산골다방 오월, 뭔가 우리가 찾는 문화의 원형질이 꿈틀거릴 것 같았다. 다시 차를 몰아 매운탕 먹었던 길로 접어들어 구절리역 근처로 향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분명 이곳이 산골다방 오월이라고 가리키는데 찾을 수가 없다. 서너 바퀴를 돌다 나중에는 차에서 내려 직접 골목을 쑤셔 다녔다. 국숫집 외관이 똑 커피 가게의 그곳이다. 내비도 정확히 그 집을 목적지로 가리켰다. 얼마 전 폐업하고 국숫집으로 전향했는데 그나마 장사가 안 돼 문을 닫았다. 이제는 열차도 다니지 않는 구절리역 구내와 역전은 마치 서부극 무대처럼 쓸쓸했다. 근처 사람들로 북적이는 커피숍이 딱 하나 눈에 띄어 계단을 올라 창문 너머 들여다보니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커피 한잔 마실 공간이 없구나 싶었다. 정선에서 곤드레나물밥 말고 다른 특색 있는 것을 먹어 보려고 인터넷을 뒤졌고, 고향이 이 근처인 회사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지만 결론은 곤드레밖에 없었다. 다른 집은 문을 닫아 산마실에 들어가 정식 둘을 시켰다. 점심을 든든히 먹은 터라 들어갈 곳이 없겠다 싶었는데 밥이 술술 들어가는 게 신기했다. 되직한 강된장도 맛있었고, 심심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도토리묵무침, 약간 태운 듯해 구수하게 나온 누룽지 숭늉을 게눈 감추듯 먹었다. 널찍하면서도 편안한 가게 풍경, 그림과 글씨 족편들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여관 잡는 게 신기할 정도로 어렵지 않았다. 여주인들이 퉁명한 점만 빼고는 여느 도시의 여느 모텔과 마찬가지인 표준화된 객실을 5만원에, 둘 중 조금 나중에 지어진 듯한 곳에 들어가 짐을 풀었다. 저녁을 먹은 뒤 송어회를 야밤의 메뉴로 정했다. 산마실 바로 맞은편인데 횟값으로 1만 3000원만 받는단다. 왜 이렇게 싸요 했더니 몸소 양어장을 해서란다. 테이블 없이 포장 판매만 한다. 유들유들한 주인장은 흥정 솜씨가 기차다. 메뉴판에는 비빔야채 등을 다 합해도 1만 9000원이면 되는데 우리는 배춧잎 두 장을 건네고 말았다. 모텔에 돌아와 송어회를 놓고 잔을 기울였다. 이렇게 배가 부른데 이렇게 송어회가 맛있다니, 과거 송어회 좀 한다는 식당 가서 먹어본 것보다 훨씬, 더더더 맛있다. 350g인데 보통 일회용 용기에 얼음 깔고 제법 두툼하게 네 줄로 깔고 가장 맛있다는 배바짓살 몇 점을 올려놓아 푸짐하기 이를 데 없었다. 다음날 아침 속이 편한 게 또 신기했다. 술도 식사도 제법 해치웠고 송어회 양도 장난 아니었는데 좋은 공기 덕인지 개운했다. 모텔을 오전 7시 30분쯤 나와 어디 편의점 가서 커피라도 마셨으면 하고 42번 국도를 다시 타 진부 나들목으로 향했다. 갑자기 도로 왼편에 샬레풍의 건물이 눈에 띄어 차를 돌렸다. 카페 아르미스, ‘로미지안 수목원’의 전초 기지 같은 곳인데 집을 앉힌 모양새나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편백 향이 은은한 가운데 음악 들으며 책 읽기 딱 좋았다. 주인장 손진익(78) 엘베스트 그룹 회장의 지독한 아내 사랑이 만들어낸 치유의 공간이었다(조만간 서울신문 사람들 란에 인터뷰를 게재할 예정이다). 정선에서 커피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는 느낌에 우리는 만세 삼창이라도 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인시디어스4: 라스트키’ 개봉, 7년 여정의 마지막 판...‘역대급 공포’ 예고

    ‘인시디어스4: 라스트키’ 개봉, 7년 여정의 마지막 판...‘역대급 공포’ 예고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마지막 판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31일 미국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이하 ‘인시디어스4’)가 국내 극장에 개봉했다. 영화 ‘인시디어스4’는 호러영화의 명장 제임스 완 감독의 첫 하우스 호러 시리즈물로, 7년 여정의 마지막 편이다. ‘인시디어스4’는 영매 엘리스(린 샤예 분)의 고향 뉴멕시코에서 펼쳐지며,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공포가 시작된 비밀의 문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번 영화는 공포물의 대가 제임스 완과 함께 영화 ‘애나벨’, ‘컨저링’ 시리즈를 제작한 블룸하우스가 프로덕션을 맡으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편 ‘인시디어스’ 시리즈 사상 최고의 공포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인시디어스4’는 앞서 개봉한 미국을 비롯, 여러 국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는 지난 21일 기준 북미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 만달러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로써 전편인 ‘인시디어스1’, ‘인시디어스3’의 흥행 기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인시디어스4’는 실시간 예매율 8.6%을 기록, 영화 ‘염력’,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 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사진=영화 ‘인시디어스4’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日, 고독사 주거지 청소하는 전문 업체도 생겼다

    日, 고독사 주거지 청소하는 전문 업체도 생겼다

    일본에서 고독사한 시체가 몇 달 동안 방치되는 일이 증가하자, 그 뒷처리를 하는 전문 청소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고독사한 이들이 떠난 후 그 거주지를 청소하는 회사 ‘넥스트’(Next)의 실제 청소현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 가와사키의 한 아파트에 살던 세입자 히로아키(54)의 시체가 발견된 건 넉 달 만이었다. 부동산 관리회사 대리인이 몇 달 째 집세가 밀린 것을 수상히 여겨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이불 위에 죽어있는 히로아키를 발견했다. 파리와 구더기가 날아다녔지만 겨울이어서 시체 썩는 냄새가 이웃들이나 바로 아래층 편의점까지 전해지진 않았다. 대리인은 고독사 전문 청소업체 넥스트에 연락했고 전신 보호복을 착용한 직원들이 빈 트럭을 끌고 도착했다. 그들은 냄새의 출처인 이불을 진공포장했고, 히로아키가 남긴 음식물 쓰레기, 헝클어진 옷더미들을 능숙하게 치웠다. 벽지를 벗겨내고 집 천장부터 바닥 아래까지 아파트 구석구석 정체불명의 흔적들을 없애고 소독했다. 직원 아키라 후지타는 “그처럼 이렇게 겨울에 홀로 죽는 경우가 10명 중 4명 꼴이다. 만약 여름 더위 속에 몇 달 채 시신이 썩었다면 훨씬 더 상황이 나빴을 것”이라며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냈다. 아파트 주인은 이 공간을 다시 임대놓기 위해 2700달러(약 288만원)를 들였다. 전문 청소 업체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들도 집 주인을 보호하기 위한 상품들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세입자가 자신의 사유지 않에서 숨졌을 경우 청소 비용을 포함해 임대료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일본의 가족 구조 변화와 노령화 사회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마사키 이치노세는 “홀로 사는 중년 남성들이 죽은 지 몇달 후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직장에서 은퇴한 이들이 미망인이거나 미혼, 이혼을 경험했다면 더 고립되기 쉽다. 자존심 때문에 자발적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노령화가 빠른 나라로 인구 4분의 1 이상이 평균 65세를 넘으며 이 수치는 2050년까지 40%로 오를 전망이다. 또한 도쿄 니세이 기초 연구소(NLI Research Institute)는 전국적으로 매년 2만명의 사람들이 고독사로 숨을 거둔다고 추정했다. 사진=시드니모닝헤럴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비행소녀’ 김지민, 母 맞선 제의에 현실부정..사진 보더니 ‘광대승천’

    ‘비행소녀’ 김지민, 母 맞선 제의에 현실부정..사진 보더니 ‘광대승천’

    개그우먼 김지민이 어머니의 맞선 제의에 진땀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29일(오늘)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김지민이 어머니로부터 맞선 제의를 받고 쩔쩔맸지만, 한편으론 얼굴 한가득 숨길 수 없는 광대 승천 미소를 지어 보여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민의 엄마는 슬그머니 딸의 방에 들어가서 침대 위에 정체불명의 사진을 덜렁 남기고 사라져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그 사진 속 주인공은 두 명의 훈남. 김지민의 엄마는 “친구가 아까운 사람이 있다고 소개를 해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슬쩍 사진을 가져다 놨다. 언젠간 좋은 인연을 만나겠지만, 엄마 입장에선 빨리 좀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 모습에 김지민은 “맞선이란 걸 엄마가 나한테 들이밀 줄 상상도 못했다”며 경악했고, “엄마가 요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다. 보통 드라마에서나 보던 사진 중매가 실제 나에게 있다니, 굉장히 신선한 문화적 충격이다”라고 믿기지 않는 눈앞의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지민의 엄마는 “엄마 친구가 네가 정말 탐난다더라. 부담을 주는 건 아니고, 이제 때도 되고 했으니 그냥 한 번 만나나 봤으면 좋겠다. 만나봐야 아는 일 아니냐. 난 두 명 다 좋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요즘 세상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버럭했고, “엄마는 부담 없이 만나보라고 하지만 이미 부담감 백만 배다. 그리고 난 미혼이 아니라 비혼이다. 비혼 생활도 충분히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그냥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흘러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뭘 만나냐”면서 “무슨 남자냐. 이분들도 날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앙탈을 부렸으나, 그럼에도 불구 뚜렷한 이목구비에 잘생김을 겸비한 훈남 아나운서와 귀여운 외모의 회계사 두 명의 맞선남의 모습에 김지민의 얼굴에는 숨길 수 없는 기쁨이 번졌다. 이와 같은 김지민의 모습에 주위 출연진들은 “지민 씨, 입꼬리 좀 내려라” “싫다면서 왜 이렇게 웃고 있느냐” “두 분 다 잘생겼다” “훈훈하다” “지민 씨 어머니도 부담 갖지 말라고 말씀 하시면서 사실 엄청 진지하시다” 등의 반응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또 김지민은 엄마를 향해 “연애를 하게 하려면 늦게 들어오는 거 허락해 줘”라고 간절히 호소를 했지만, 김지민의 엄마는 “늦은 귀가와 연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지론을 펼치며 팽팽히 맞서 앞으로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신년을 맞아 점집을 찾아간 김지민 모녀가 올해 운세와 김지민의 결혼운을 점쳐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은 오늘 29일 월요일 밤 11시.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결혼식 기념사진서 찍힌 정체불명의 소년

    결혼식 기념사진서 찍힌 정체불명의 소년

    외딴 지역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 찍은 기념사진 속에 낯선 소년의 모습이 포착돼 유령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해 여름 스코틀랜드 아가일 앤드 뷰트 주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여성들이 찍힌 단체 사진 중 정체불명의 소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사진에는 10명의 친구들이 호수를 배경으로 손에 가면을 들고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그 옆 나무 그루터기 뒤 웅크리고 있는 작은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소년은 신기한 듯 여성들을 쳐다보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여성들이 몇 초 간격으로 찍은 사진에는 소년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소년의 존재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던 여성들은, 이후 이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수소문 중 에크 호수(Loch Eck)에서 익사한 소년의 사연을 듣게 됐다. 이 사연은 1994년 BBC에 방영된 ‘블루 보이’(The Blue Boy) 이야기. 당시 4살짜리 소년이 에크 호수에서 빠져 죽은 이야기를 각색해 TV영화로 제작됐다. 오스카상 수상자인 엠마 톰슨(Emma Thompson)이 불안한 주부 마리(Marie)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에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실화 속 장소인 17세기 건축물 코일트 여관(Coylet Inn)에서 직접 촬영됐다. ‘블루 보이’ 감독 폴 머톤(Paul Murton)은 1994년 당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여관 주인으로부터 ‘블루 보이’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부모와 함께 휴가 차 여관을 찾은 어린아이가 호수에 빠져 죽었으며 당시 추위로 인해 소년은 온몸이 파랗게 굳은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관 직원들에 따르면 식칼이나 접시 같은 물건들이 종종 이유 없이 제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고 때때로 복도에는 젖은 발자국들이 발견되곤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9일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한 홀리(holly)는 “스코틀랜드의 호수에 있는 저택. 아무도 주위에 없었으며 셀프타이머로 3초 간격으로 찍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 보세요. 절대로 이곳에서 다시는 자지 마세요”란 글을 남겼다. 사진= hollydca Twitter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강동원, 암살범이 되다… ‘골든슬럼버’ 티저 예고편

    강동원, 암살범이 되다… ‘골든슬럼버’ 티저 예고편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강동원을 비롯해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등이 출연한다. 예고편에는 비틀즈 명곡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를 배경음악으로 긴박감 넘치는 한 남자의 도주극이 담겨 있다. ‘골든슬럼버’는 비틀즈의 마지막 앨범에 수록된 곡이자 폴 메카트니가 해체를 앞두고 멤버들에 대한 우정의 마음을 담아 작곡한 곡으로 ‘황금빛 낮잠’을 의미한다. 택배 기사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건우의 모습에 이어 차량 폭파로 아수라장이 된 광화문 일대와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이 되어 쫓기기 시작하는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건우’로 분한 강동원의 다급한 모습에 이어 그가 도망칠수록 위험에 빠지게 되는 친구들로 등장하는 김성균, 김대명, 윤계상, 한효주와 정체불명 사람들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골든슬럼버’는 그룹 위너의 멤버 강승윤이 불렀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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