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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민항기 조종사, 둥근 모양 정체불명 UFO 포착

    콜롬비아 민항기 조종사, 둥근 모양 정체불명 UFO 포착

    콜롬비아 민항기 조종사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목격했다는 증언과 함께 영상을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민간항공 비바에어의 조종사 세사르 무리요 페레스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비행 중 직접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지방을 비행할 때 그가 촬영한 영상은 21초 분량으로 창밖과 계기판을 번갈아 보여준다. 계기판엔 비행고도가 표시돼 있고, 창밖으론 구름이 깔린 하늘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구름 사이로 작은 점이 보인다. 백지에 볼펜으로 찍어 놓은 작은 점처럼 보이던 물체는 비행 중인 항공기 쪽으로 접근하면서 그 형태를 드러냈다. 비행물체는 풍선처럼 둥근 모양의 비행체였다. 비행물체는 항공기 옆을 빠르게 지나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형태만 본다면 물체는 마치 풍선 같기도 하다. 조종사 페레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진짜 풍선이 떠 있는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당시의 비행고도와 외부 온도를 감안하면 물체가 풍선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비행고도는 3만 피트, 외부온도는 영하 60도였다. 풍선이 떠다닐 수 없는 조건이다. 영상을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UFO가 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네티즌 가브리엘은 “비행물체가 옆으로 지나는 속도를 보면 엄청난 추진력을 갖고 있는 UFO인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조작된 영상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페레스는 "영상을 편집할 줄도 모른다"면서 조작설을 일축했다. 영상은 콜롬비아 항공협회에 보고됐다. 미확인 비행물체를 목격한 조종사에겐 보고의 의무가 있다.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협회 관계자는 "영상을 확인하고 분석 중"이라면서 "풍선이 아닌 건 분명하지만 아직 정체를 확인하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롬비아 UFO 연구가들은 "미국 조지아에서도 비슷한 UFO가 목격된 적이 있다"면서 UFO가 출몰한 게 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페레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한자릿수로 급감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한자릿수로 급감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1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이 뚜렷한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衛健委)에 따르면 13일 0시 현재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로부터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난 8만 813명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으로 꾸준히 급감해왔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의 신규 확진자도 10명 이하로 줄었다. 위건위는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 가운데 5명은 우한시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상하이(2명), 베이징(1명)에서 해외 역유입으로 보고된 환자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이 증가해 3062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성에서 6명(우한 5명)이 목숨을 잃었고 산둥성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중국 대륙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131명(사망 3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49명(사망 1명) 등 모두 190명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알려진 것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 이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후베이성의 한 남성(55)이 지난해 11월 17일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임을 시사하는 중국 정부의 문건이 존재한다. 다만 그가 실제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0번 환자’인지까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이번에 확인된 문건이 코로나19의 확산 경로 추적과 근원 확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SCMP가 덧붙였다. 이 문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까지 코로나19에 걸린 환자가 최소 26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사례는 나중에 감염 사실이 발견됐지만 감염 날짜를 역산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 맞다면 적어도 12월 하순까지 이 병이 무방비 상태로 퍼져 나가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리원량(李文亮·1986∼2020) 등 의료진들의 폭로를 계기로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와 유사한 정체불명의 호흡기 질병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원량이 동창 의사 7명이 같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스 확진 환자들이 발생했다는 글을 올린 날은 12월 30일이다. 중국 정부의 문건 상으로는 지난해 11월에만 39∼79세의 9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다만 문건에는 이들이 우한 주민인지는 표시돼 있지 않다고 SCMP는 전했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15일까지 27명으로, 12월 20일까지는 60명으로 증가했다고 이 문건은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후베이성의 의사 장지셴(張繼先)이 중국 보건 당국에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보고했는데 이때는 이미 180명 이상이 감염된 때였다. 이후 12월 31일까지 감염 환자는 266명으로 늘어났다. SCMP는 “추적되거나 보고되지 않은 (감염) 사례들은 위협의 규모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무도 모른다’, 숨 쉴 틈조차 없다…첫방 시청률 9%대 출발

    ‘아무도 모른다’, 숨 쉴 틈조차 없다…첫방 시청률 9%대 출발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무도 모른다’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9%(1부), 9.6%(2부)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까지 치솟았다. ‘아무도 모른다’는 ‘아이’와 ‘어른’을 핵심키워드로 한 사회적 메시지, 김서형(차영진 역)의 연기 변신, 치밀한 스토리 등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작품. 베일 벗은 ‘아무도 모른다’는 기대를 충족시키고 남을 만큼 막강했다. 특히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몰아붙이는 ‘몰입도’가 강렬했다. 이날 방송은 주인공 차영진이 인적 없는 숲에 홀로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과거 차영진은 고등학생 시절 소중한 친구와 함께 이 숲을 거닐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차영진의 친구는 당시 세상을 들썩이게 한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로 발견됐다. 늦은 밤 친구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않았던 차영진은 죄책감에 사로잡힌 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나오던 차영진은 친구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친구를 죽인 범인의 전화였다. 범인은 성흔 연쇄살인의 끝을 알렸지만, 차영진은 어떻게든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절규했다. 결국 차영진은 경찰에게까지 범인이 또 살인을 예고했다며 거짓말했다. 그렇게 19년 후, 차영진은 오로지 사건만 파고드는 경찰이 됐다. 친구를 잃고 폐허처럼 살아온 차영진에게 인생 두 번째 친구가 생겼다. 7년 전 처음 만난 아랫집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다. 히스테리가 심한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고은호는 어렸을 때부터 방치되어 자랐다. 고은호와 엄마가 고은호의 애인으로부터 무자비한 폭력을 당하고 있을 때 차영진이 구해줬고, 고은호는 차영진을 “영웅”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둘은 친구가 됐다. 그렇게 고은호 앞에서만 미소를 띠게 된 차영진은 여전히 성흔 연쇄살인을 쫓고 있었다. 차영진은 성흔 관련 증거물을 수집하던 중 날개가 여섯 개 달린 천사 인형을 알게 됐다. 죽은 피해자의 여동생이 사건 직전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해당 인형을 받았음을 떠올린 것. 날개 여섯 개 달린 천사는 성흔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차영진은 과거 자료 속에서 신생명 교회와의 연관성을 찾았다. 그렇게 차영진은 신생명 교회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해당 인형을 만든 사람이 목사 서상원임을 알아낸 차영진은, 서상원이 사용하고 있다는 건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서상원이라는 이름으로 걸려온 전화, 송곳으로 손이 뚫리고 옆구리에 피를 흘린 채 죽은 여자 시체가 있었다. 차영진은 핏자국을 따라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서상원과 마주했다. 서상원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감돌았다. 그러나 그의 손과 옆구리는 피로 흥건했다. 차영진을 향해 두 팔을 벌린 서상원. 충격에 휩싸인 차영진. 두 사람의 얼굴이 교차되며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은 마무리됐다.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경찰, 학교에서 아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상황 등.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이 다룬 이야기는 묵직했다. 반면 차영진과 고은호의 유대관계는 따뜻했다. 미스터리와 감성이라는 상반된 요소가 엮인 스토리를, 배우들은 섬세하고 집중력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여기에 완벽한 완급조절의 연출이 더해지자 시청자는 숨 쉴 틈조차 없을 만큼 몰입하게 됐다. 역대급 문제작이자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아무도 모른다’의 다음 방송이 기다려진다. 3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폐허에 피어난 인간의 존엄이 우리를 깨운다

    폐허에 피어난 인간의 존엄이 우리를 깨운다

    부림지구 벙커X/강영숙 지음/창비/300쪽/1만 5000원‘재난 앞의 인간’이라는 소재에 대해 문학과 영화는 늘 골몰해 왔다. 백두산 화산 폭발로 한반도 전역에 일어난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 ‘백두산’이나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점령한 도시 ‘화양’을 그린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28’ 등이다. 그러나 사실 이제 문학과 영화로 갈 필요도 없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만 봐도 그렇듯, 우리는 늘 비가시적 존재인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생필품이 동나고, 마스크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던 영화 속 상황을 우리는 직접 목도하고 있다. 장편소설 ‘부림지구 벙커X’를 쓴 강영숙 작가는 일찍이 가뭄, 해일, 황사, 바이러스 등의 재난 소재를 여러 차례 다뤄 왔다. 지진 다발 지역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체류했던 그는 늘 침대 머리맡에 생수와 초콜릿, 운동화와 수건 등을 넣은 배낭을 걸어 두고 자는 삶을 7년간 쓰고 다듬었다. 소설은 가상의 도시 부림지구를 파괴해 버린 지진 ‘빅 원’ 이후 일 년, 대피소를 전전하다 벙커에 모인 열 명 남짓한 사람들을 주로 비춘다. 이들이 여기에 모인 까닭은 지진 이후 정부가 부림지구를 오염지역으로 판단하고 고립시킨 탓이다. 오염 지역 이재민들이 부림지구를 떠나 근처의 N시로 이주하기 위해서는 몸에 생체인식 칩을 주입하고 ‘관리 대상’이 돼야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계속 벙커에 남아 있다.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삶은 계속되는 것이어서, 벙커 속 사람들은 무언가를 한다. 벙커 한구석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나누는 동식과 양근 커플, 벙커에 들어오기 전 누렸던 우아한 일상을 자양분 삼아 사는 노부부, 무대에 오르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배우 지망생 혜나 등이다. 다양한 사람들 속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은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며 묵묵히 사람들을 이끄는 ‘대장’이다. 지진 발생 전, 폐기물을 운반하는 트럭 운전수였던 그는 벙커에 들어와 사람들에게 식량 구하는 방법, 배탈에 대비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재난을 견디는 뛰어난 개인적 능력과 함께 그 침착함으로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명랑하기는 윤리이기도 하다”라던 고 황현산 문학평론가의 말은 이런 상황과 맥락을 같이하는 듯하다. 아픔은 함께 나눌수록 줄어든다는 평범한 경구도 소설은 다시 상기시킨다. 분뇨를 처리하는 일로 불거진 옆 벙커와의 싸움이 뜻밖에 ‘지진 당시 자기 경험 말하기 대회’로 풀어지는 식이다. 아픈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 그래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은 나와 다투고 있는 사람이 결국 나와 같은 사람임을 알게 되는 과정이다. 함께 처한 재난을 생각하면, 이만 한 다툼은 결국 작은 것이 된다. 소설은 벙커 주민들이 ‘관리대상’으로서의 객체이기를 거부하고, 부림지구의 주체임을 선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마지막 소거명령을 집행하러 온 방역대원들을 상대로 ‘나’는 ‘길 위에 앉아서 살색 정맥류 스타킹을 꿰어’ 신는다. 하지 정맥류 환자인 ‘나’가 자신의 의지로 여기서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위협받는 코로나19 사태 속, 내가 살길을 끊임없이 질문받는 시국 속 머리맡에 두고 자야 할 책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양기대 예비후보, “불공정보도한 중부투데이에 두 번째 철퇴”

    양기대 예비후보, “불공정보도한 중부투데이에 두 번째 철퇴”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관련해 지속적인 불공정 보도를 해온 인터넷언론사 중부투데이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번째 강력한 제재 조치가 내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인터넷 보도심의위)는 양기대 예비후보와 관련해 불공정보도를 한 중부투데이에 대해 엄중 경고 조치 및 ‘경고 조치 알림 표시’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한 인터넷언론사가 불공정 보도를 이유로 두 번이나 잇따라 인터넷보도심의위의 ‘철퇴’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인터넷보도심의위는 지난 19일 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중부투데이가 지난 2월 4일자 보도한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예비후보 시장재임시절 부하여직원 추행...’ 제목의 기사를 심의한 결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짓고,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보도심의위는 “중부투데이가 선거시기 예비후보자의 평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보도하면서 명확히 사실로 확인되지 않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추행’이라는 단정적인 보도 제목과 부제 등을 이용해 확정적으로 보도해 선거시기 유권자를 오도하거나 특정 후보자에게 유?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부투데이는 ‘공직선거법’ 제8조(언론기관의 공정보도의무)와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 제2조2(인터넷언론사의 정정보도 등) 제3항에 의거 엄중 ‘경고’ 조치 및 해당 보도 내 ‘경고 조치 알림표시’를 게재토록 명하니 이행에 각별히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터넷보도심의위는 중부투데이가 ‘경고 조치 알림표시’ 게재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직선거법 제256조(각종제한규정위반죄) 제2항 제4호에 의거 사법당국에 고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인터넷보도심의위는 중부투데이가 지난 1월 24자로 보도한 ‘양파?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예비후보 도덕성 구설수…’ 제목의 기사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했다며 경고문 게재 및 ‘경고문 제재 알림표시’ 조치 명령을 내렸다. 한편 인터넷보도심의위는 정체불명의 사람이 만든 여직원 추행 동영상과 관련해 양 예비후보에 대해 불공정보도한 인터넷언론사 미디어 광명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주의’조치를 내리면서 향후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유념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만진의 도시탐구] ‘자연의 복수’, 코로나19

    [최만진의 도시탐구] ‘자연의 복수’, 코로나19

    흑사병은 인류가 겪은 가장 심각한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 발생한 페스트균이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 나갔고 14세기에 절정에 다다랐다. 이로 인해 당시 유럽 사람의 절반 정도가 사망했고, 이전 수준으로 인구가 회복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릴 정도로 그 여파가 심각했다. 주로 쥐를 통해 감염되는 이 병이 하필이면 중세시대에 창궐하게 된 데에는 도시 구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당시에 상업과 수공업이 발달하기 시작해 많은 도시들이 생겼는데, 경제적 힘을 바탕으로 봉건 영주로부터의 자치권 쟁취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농노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자유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모여들었다. 이처럼 도시가 부자로 독립하다 보니 방어 문제가 자연스럽게 대두됐다. 이에 군사시설인 해자와 성벽을 설치하고, 중심부의 시장과 광장을 중심으로 밀집된 도시 구조를 가지게 됐다. 이러한 도시 과밀화 현상은 원활한 공기 순환과 햇빛 유입을 막게 돼 정주 환경의 악화를 불러왔다. 늘어나는 쓰레기와 오물을 처리하는 것도 역부족이었고, 하수시설마저도 갖추지 못해 위생 상태가 매우 열악했다. 이는 쥐가 흑사병을 옮겨 오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이후 르네상스시대에는 포탄 등 무기의 발달로 성벽이 무용지물이 돼 도시를 외부로 확장하며 위생적으로 많이 개선할 수 있었다. 이어진 바로크시대에는 절대 권력을 가진 왕권이 넓고 기하학적 특성을 가진 청결한 도시를 건설해 전염병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18세기 중엽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은 새로운 위협을 야기했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농촌에서 도시로 또다시 몰려들었고, 초과밀화와 슬럼화, 그리고 이로 인한 주거 환경의 악화는 잊었던 흑사병의 악몽과 공포를 또다시 떠오르게 했다. 조르주외젠 오스만은 19세기에 이러한 문제에서 파리를 구한 도시계획가로 나폴레옹 3세라는 막강한 권력을 등에 업고 바로크식 도시 개조를 실행했다. 사유재산권에 대한 일말의 고려도 없이 무자비하게 길을 뚫고 건물 층수를 제한해 바람과 햇빛을 도시로 유입했고, 수로와 하수도를 개설해 오염과 오물을 해결했다. 오늘날의 아름답고 건강한 대도시 파리는 그의 공적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우한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전염은 현대 도시에서의 예견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인류는 지금도 반성하기는커녕 도시 건설을 위해 자연과 생태계를 무리하게 파괴해 가고 있다. 발달한 현대적 의학, 약품, 의료 시스템이 몹쓸 병에서 우리를 쉽게 구해 낼 것이라고 믿는 것은 크나큰 착각임을 이번 사태가 잘 보여 주고 있다. 이제는 정말 우리가 도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를 근본적으로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 무엇보다도 자연과 더불어 살고, 이를 침범하지 않고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야만 한다. 그러지 않으면 에볼라, 메르스, 사스,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정체불명의 병균이 불현듯 나타나 인류에게 복수의 칼을 들이댈 것임이 틀림없다.
  • [2030 세대]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는다/한승혜 주부

    [2030 세대]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는다/한승혜 주부

    얼마 전 청년 멘토로 유명한 기업가가 강연 중에 요즘 사람들은 책을 읽지 않아 문제라고, 특히 여자들은 오직 재미로 읽는 책만 봐서 더 큰 일이라고 해 화제가 된 사건이 있었다. 말하자면 여성들이 자기계발서나 경제경영서 대신 소설이나 에세이 등 ‘문학’ 서적만 많이 읽는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여성혐오적 편견에 근거한 잘못된 언설이다. 그의 주장과 다르게 여성들의 평균 독서량은 남성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통계에 따르면 특히 30대 여성은 동년배 남성에 비해 2배가량 많은 책을 읽는다고 한다. 독서량 자체가 많은 만큼 종류 역시 문학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차치하더라도 해당 발언은 문학 자체에 대한 편견과 오류를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된다. 흔히 문학은 재미를 선사하거나 감수성을 길러 주는 것 외에 어떤 실질적인 ‘효용’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야말로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접근인 셈. 그러나 사실을 말하자면 그들이 그렇게 중요시하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도 문학은 결코 무용하지 않다. 문학의 이야기 구조는 비문학처럼 뚜렷하고 선명하지 않으며 문장의 행간 및 줄거리의 얼개와 구조, 인물의 캐릭터를 파악하는 데 상당한 공이 든다. 어쩌면 해당 멘토가 평소 강조하는 ‘문해력’을 기르는 데는 정체불명의 자기계발서보다 일반 소설책이 훨씬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더 중요하게 문학은 우리에게 타인의 관점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메리언 울프의 ‘다시 책으로’에는 소설을 읽을 때 독자의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관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책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소설을 읽는 동안 등장인물이 겪는 사건을 마치 자신이 현재 당면한 일, 실제로 경험하는 일처럼 받아들인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문학을 통해 스스로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상황에 처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감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그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이해심과 공감 능력을 기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을 기르는 데 문학은 매우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물론 문학을 접한다고 모두가 통찰력을 기르는 것도 아니며, 통찰력 있는 모든 사람이 문학과 반드시 가까운 것만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문학을 경원시하고 깔보는 사람의 공감 능력과 문해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 타인의 삶 뒤에 숨겨진 복잡한 사정과 맥락을 모두 지워 버린 채 단편적인 정보의 편린밖에 받아들이지 못하게 될 테니 말이다. 같은 선상에서 책과 독서를 자본주의적 관점으로만 대할 때, 그 결과물은 아이러니하게도 자본주의와 점점 더 멀어지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할 수 있다. 공감 능력 없이는 깊은 수준의 문해력과 통찰력에 도달하기 어렵고, 통찰력이 없는 사람이 성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 [달콤한 사이언스]유전정보 일치 않는 정체불명 바이러스 잇따라 발견

    [달콤한 사이언스]유전정보 일치 않는 정체불명 바이러스 잇따라 발견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실 바이러스는 지구상 존재하는 가장 작은 생명체 중 하나로 분류하기는 하지만 생명체라는 조건을 완벽히 갖추지는 못한 미지의 유기체이다. 유전물질은 갖고 있지만 세포막이 없고 숙주 밖에서는 생명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생명체 또는 생물로 여겨도 되는 것인지에 의문을 품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유전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신종바이러스를 찾아냈다. 또 다른 연구팀은 동물들의 조직 속에 숨어있는 수 천개의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하기도 했다. 우선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연방대 생물과학연구소,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대, IHU-지중해감염 연구소, 미국 퍼듀대,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벨루오리존치시의 인공호수에서 살고 있는 아메바에서 거대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생물학 및 의학분야 학술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크기가 박테리아만한 거대한 것부터 기존 바이러스들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작은 새로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했는데 이전에 발견된 그 어떤 유전자들과도 일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물에서 발견한 이들 바이러스에게 브라질 신화에서 나오는 ‘물의 어머니’라는 뜻의 ‘야라바이러스’라고 이름을 붙였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암연구소, 국립 알레르기및감염병연구소, 국립 당뇨·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 국립 노화연구소,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하버드 의대 부설 브리검여성병원, 브로드연구소, 존스홉킨스대 의대, 오하이오주립대, 애리조나주립대, 샌디에고주립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공동연구팀은 동물 세포조직에서 새로운 형태의 원형바이러스 600여 종을 발견하고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e라이프’ 최신호에 발표했다. 바이러스는 막대형과 원형 두 가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원형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은 사람을 비롯해 70여 종의 동물 조직샘플에서 바이러스 입자를 분리해 원형바이러스를 찾았다. 그 결과 약 2500개의 원형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이 중 600개는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전혀 새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폐수나 사람의 호흡기에서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바이러스를 찾는 것은 그리 놀랍지 않은 일”이라면서 “특히 하수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들의 95% 정도는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유전자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반드시 질병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며 일부 바이러스들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거나 생태계 순환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들도 많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방법’ 뜻 알고보니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압도적 열연”

    ‘방법’ 뜻 알고보니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압도적 열연”

    tvN ‘방법’이 첫 방송부터 차원이 다른 완성도를 선보이며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의 서막을 열었다.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과 한국 토착신앙의 결합을 통해 탄생한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 흡인력을 극대화한 엄지원-성동일-조민수의 믿고 보는 열연, 영화 ‘기생충’의 ‘괴물 신예’ 정지소의 강렬한 브라운관 데뷔와 함께 감각적인 영상미까지 더해진 완벽한 완성도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제대로 매료시켰다. 이를 증명하듯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연출 김용완, 극본 연상호, 제작 레진 스튜디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첫 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2.5%, 최고 3.1%를 기록, tvN 타깃 2049 시청률은 평균 1.2%, 최고 1.4%를 기록하며 차별화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방법’ 첫 회는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를 중심으로 불가사의한 사건이 벌어지자 정의감 넘치는 열혈 사회부 기자가 흑막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숨 막히는 서막을 열었다. 포레스트 회장 진종현(성동일 분)의 폭행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임진희(엄지원 분)는 제보자를 통해 포레스트 내에 수상한 자회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임진희는 진실을 세상에 알리려 하지만 기업과 유착관계에 있던 신문사 부장 김주환(최병모 분)의 방해로 무산되고 좌절한다. 때마침 임진희의 앞에 정체불명의 소녀 백소진(정지소 분)이 등장, 자신을 저주의 힘을 가진 방법사라고 소개한다. 백소진은 진종현 회장이 세상을 해하려는 악신이며 인간의 법으로는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경고를 남기고, 임진희는 허무맹랑하다며 백소진을 무시하지만 자신의 제보자가 본인으로 인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증오에 몸을 맡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에게 김주환의 사진과 한자이름, 소지품을 전하며 저주를 의뢰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 가운데 ‘방법’ 말미 그려진 상상초월의 충격 엔딩이 안방극장을 제대로 뒤집어놨다. 백소진의 ‘방법(謗法)’에 의해 기괴한 모습으로 사지가 뒤틀린 채 죽은 김주환의 시신이 발견, 시청자들의 등골을 송연하게 만들며 극강의 소름을 선사했다. “우리는 이제 운명공동체에요”라는 백소진의 의미심장한 말처럼 현실로 드러난 초현실적인 힘의 존재와 함께 임진희는 본인도 모르는 새 알 수 없는 저주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됐다. 이렇게 거대한 음모 뒤에 숨은 악신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임진희-백소진의 운명적인 공조가 시작된 가운데 거대 악에 맞선 목숨 건 저주의 사투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뜨거운 기대 속에 방송된 ‘방법’은 첫 회부터 차별화된 스릴러의 새 지평을 확실히 선보이며 괴물 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방법(謗法)’과 방법사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만의 섬뜩한 분위기가 심장을 조이는 몰입감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첫 장면부터 드론을 이용한 부감으로 장중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제보자의 뜻하지 않은 죽음에 충격에 빠진 임진희의 모습을 빠르게 줌아웃으로 전환해 사건의 긴박감을 배가시키는 등 압도적 영상미로 촘촘한 서사에 힘을 더했고, 백소진이 김주환을 ‘방법(謗法)’하는 장면에서는 사이키델릭한 음악으로 극적인 변화를 극대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독창적인 세계관의 구현까지 지금껏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완성도로 시청자를 단단히 사로잡았다. 엄지원-성동일-조민수의 연기 또한 명불허전이었다. 소신과 신념을 가진 기자에서 저주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돌변하는 엄지원의 반전 에너지가 극적인 다이내믹을 발휘했다. 성동일은 인간의 탈을 쓴 악귀라는 전대미문의 빌런 캐릭터를 속내를 읽을 수 없는 냉랭한 표정에서 누군가를 저주하는 서늘한 눈빛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또한 그의 영적 조력자 ‘진경’으로 분한 조민수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다크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는 막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는 단연컨대 ‘괴물 신예’ 정지소. 비범한 저주의 힘을 가진 10대 소녀 방법사로 분한 정지소는 전작 ‘기생충’을 잊게 만드는 과감한 숏컷과 날 선 눈빛으로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까지 제패, 향후 활약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저주로 얽힌 성동일-조민수-정지소의 질긴 악연과 함께 전대미문의 빌런을 파멸시키기 위한 엄지원-정지소의 운명공동체 공조가 앞으로 휘몰아칠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한 기대지수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방법’ 첫 회는 방송 전후 각종 SNS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내리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서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진짜 재미있다. 몰입감 장난 아니네”, “앞으로 전개 너무 기대된다”, “정지소 ’기생충‘ 다혜아닌 줄. 몰라볼 정도로 파격 변신”, “대박 내 스타일. 시간 순삭할 만큼 내용 완전 흥미진진”, “오프닝부터 연출 고퀄리티”, “소재도 독특하고 ‘부산행’ 연상호 감독 첫 드라마 집필이라더니 뭔가 다르네”, “소녀 방법사 기생충 다혜였어? 숏컷하니 딴 사람인 줄”, “엄지원-성동일-조민수 연기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오늘(11일) 밤 9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루빅 큐브’로 만든 모나리자, 경매 나온다…낙찰가 최대 2억원 예상

    ‘루빅 큐브’로 만든 모나리자, 경매 나온다…낙찰가 최대 2억원 예상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 ‘모나리자’를 모티브로 삼아 입체형 퍼즐 ‘루빅 큐브’ 330개로 만든 작품이 이달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에 나온다. 낙찰 예상가는 최대 15만 유로(약 1억 9000만 원)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예술가 인베이더(Invader)가 제작한 ‘루빅 모나리자’(Rubik Mona Lisa)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이달 23일(현지시간) 파리 미술품 경매사 아르퀴리알(Artcurial)을 통해 경매에 나온다. 이는 스트리트 아트 분야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경매의 일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인베이더는 익명의 프랑스 예술가로 1969년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대 8비트 비디오 게임을 소재로 해서 도자기 타일을 이용한 모자이크 작품을 주로 남겼다. 정체불명의 인물로 자신의 신원을 철저히 숨기고 있지만, 세계 30개국 60여개 도시의 눈에 띄는 장소에 그의 작품이 설치돼 있다. 2005년 ‘루빅 모나리자’를 제작한 인베이더는 그 후로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의 걸작 ‘풀밭 위의 점심’(Le Déjeuner sur l‘herbe)과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가 여성의 하복부를 그린 세상의 근원(L’Origine du monde)도 루빅 큐브로 재현해 주목받은 바 있다.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살을 박는다 삶을 새긴다

    살을 박는다 삶을 새긴다

    설날을 생각하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떡이다. ‘밥 위에 떡’이라는 속담이 있듯 떡은 명절이나 잔치에서 빼놓으려야 빼놓을 수 없는 전통 먹거리다. 그리고 떡 중의 떡은 뭐니뭐니 해도 절편이다. 떡에 무늬를 새긴 절편, 일명 ‘도장떡’은 떡 중에도 귀한 대접을 받았다.‘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옛말도 그러고 보면 괜히 생긴 게 아닌 듯하다. 떡의 표면에 무늬를 찍는 도구가 ‘떡살’. 옛날 어르신들은 절편에다 떡살로 꾹꾹 무늬를 눌러 찍는 것을 “살 박는다”고 했다. 떡살을 눌러 무늬를 만드는 손끝마다 살뜰히 가슴속 깊은 염원을 담기도 했다. 떡살의 무늬에도 의미가 다 제각각. 꽃무늬는 부귀영화, 수레바퀴는 만사형통, 방패 모양은 액막이를 상징했다. 회갑 떡에는 장수, 결혼식에는 다산의 의미를 그득 담은 떡살을 썼다. 전남 함평 출생의 전남무형문화재 제56호 목조각장(떡살 다식판 부문) 김규석씨. 30여년 동안 떡살을 만들어 우리 전통 문양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남도 음식 연구가였던 고(故) 이연채 선생을 만나 그는 떡살을 만드는 기술을 배우며 한평생 떡살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떡살 제작에는 문양을 새기는 기술과 목재를 고르는 눈썰미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양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새기는 것”이라고 한다. 떡에 어떤 무늬를 새기냐에 따라 떡에 담긴 의미와 쓰임새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는 떡살 문양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자 고려시대 문양의 역사에서부터 풍수, 음양오행, 사주 등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떡살 하나를 만드는 데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이 걸리기도 한다. 잊혀진 전통 문양을 끈질기게 찾아내는 그는 떡살과 다식판에 대한 이론과 작품을 정리한 책 ‘소중한 우리 떡살’과 ‘아름다운 떡살무늬’를 출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음양오행과 자연의 이치에 맞게 수작업으로 완성한 작품에다 무늬의 의미까지 소상히 설명하고 목조각의 여러 기법과 전통무늬를 담은 548쪽 분량의 ‘김규석 목공예’를 펴냈다.정체불명의 외국산 떡살이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현실이 그는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우리 차례상에 외국산 떡살이 찍어낸 떡이 버젓이 올라가서야 되겠느냐”는 그는 “우리만의 전통 떡살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잊지 않는 한 떡살을 만드는 기술과 손길은 면면히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글 사진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마! 영화는 한방… 코믹이 최고여… 거, 다큐도 있소

    마! 영화는 한방… 코믹이 최고여… 거, 다큐도 있소

    올 설 연휴 극장가는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22일 한국영화 3편과 애니메이션 2편이 개봉했다. 23일에는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도 관객을 맞는다.●한국영화 기대돼… ‘남산의 부장들’ ‘히트맨’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재규가 궁정동 만찬회 석상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경호실장을 권총으로 살해한 사건을 소재로 한다. 대통령의 충직한 부하였던 김규평(이병헌 분) 중앙정보부장이 권총을 쏜 이유를 추적하면서 사건 40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점, 박용각(곽도원 분) 전 중앙정보부장이 미국 청문회에서 전 세계에 정권의 실체를 고발한다. 규평은 경호실장과 함께 이를 막으러 나선다. 대통령 주변 세력도 요동치기 시작한다. 114분, 15세 관람가.‘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그만둔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벌이는 코믹 액션극이다. 준은 사표를 내고 나왔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준은 술김에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소재로 그리고, 웹툰은 하루아침에 대박이 난다. 그러나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이중 타깃이 된다. 110분, 15세 관람가.‘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실수로 넘어진 뒤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가정보국 요원 주태주(이성민 분)가 펼치는 코믹 영화다. 국가의 VIP를 경호하다 잃어버린 태주는 군견 알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태주를 의심하는 민국장(김서형 분)과 실수 연발인 만식(배정남 분)이 힘을 보탠다. 113분, 12세 관람가.●애니에 빠질래… ‘스파이 지니어스’ ‘오즈의 마법사’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는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정체불명의 악당 킬리언에 맞서는 스파이 랜스와 엉뚱한 천재 월터의 이야기다. 랜스는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비둘기로 변한다. 102분, 전체 관람가. ‘오즈의 마법사: 요술구두와 말하는 책’은 신비로운 마법 세계 오즈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교활한 악당 어핀은 왕이 되려고 사악한 계획을 세운다. 소식을 들은 도로시와 친구들은 다시 한번 환상의 세계로 떠난다. 77분, 전체 관람가.●다양한 시선은 어때요… 다큐·독립 영화 풍성 23일 개봉하는 독립영화 ‘작은 빛’은 뇌수술을 앞둔 서른여섯 진무(곽진무 분)가 흩어진 가족을 캠코더에 담으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진무는 떠오르지 않았던 아버지에 관한 기억과 마주한다. 90분, 12세 관람가.‘사마에게’는 감독 와드 알카팁이 자신의 딸 사마 알카팁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형태 다큐멘터리다. 민주주의 혁명과 내전으로 수많은 시민이 다치고 죽어나가는 시리아 알레포에서의 5년간을 엄마의 눈으로 담았다. 96분, 15세 관람가. 스위스 몬뇨의 산 지오반니 바티스타 교회, 중국의 나자후 모스크 사원 등을 지은 건축가 마리오 보타를 담은 다큐멘터리 ‘마리오 보타: 영혼을 위한 건축’(82분. 전체 관람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최초로 3번 연속 입성하고 그래미 어워드를 18번 수상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인생을 그린 ‘에릭 클랩튼: 기타의 신’(134분. 15세 관람가)도 이날 개봉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영화 ‘사냥의 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초청

    영화 ‘사냥의 시간’,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갈라 초청

    영화 ‘사냥의 시간’(사진)이 다음 달 20일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받았다.상업성이 짙은 영화 또는 유명 영화인을 조명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 초청받은 일은 처음이다. 올해 초청작 14편 가운데 한국 영화로도 유일하다. 카를로 샤트리안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영화에 관해 “극강의 긴장감을 자아내며 관객들이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윤성현 감독은 물론 훌륭한 배우들을 베를린에 초청하게 돼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다음 달 국내 개봉하는 ‘사냥의 시간’은 2011년 ‘파수꾼’으로 첫 장편 데뷔하면서 주목받은 윤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가 펼치는 스릴러다.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이 출연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콰이어트 플레이스2’, 3월 개봉 확정 “소리내면 죽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 3월 개봉 확정 “소리내면 죽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속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지난 2018년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았던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서스펜스, 예측불허 스토리 전개로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전세계 3억 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1차 예고편은 ‘첫째 날’이라는 자막과 함께 의문의 공격이 시작된 ‘그 날’의 상황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어딘가로 향하던 ‘에블린’(에밀리 블런트)은 정체불명 존재의 공격을 받고 혼란으로 뒤덮인 거리를 빠져나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의문의 외계생명체가 점점 그들에게 다가오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1편 이후 ‘에블린’과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다시 한번 소리 없는 위험천만한 여정에 나서고 황폐해진 세상에 살아남은 다른 무리와 마주하게 된다. 남겨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세 아이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는 ‘에블린’과 또 다른 생존자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더욱 강력해진 외계생명체의 공격과 ‘소리 내면 죽는’ 극강의 긴장감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엣지 오브 투모로우’ ‘메리 포핀스 리턴즈’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 에밀리 블런트와 그녀의 실제 남편이자 배우 겸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가 다시 한번 배우와 감독으로 의기투합했다. ‘덩케르크’ ‘인셉션’ ‘다크 나이트’ 등 아일랜드 출신의 연기파 배우 킬리언 머피와 ‘캡틴 마블’ ‘아쿠아맨’ ‘글래디에이터’에 출연한 개성파 배우 디몬 하운수가 생존자로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더 넓은 세계관으로 돌아와 한층 강력해진 서스펜스와 액션, 살아남은 이들의 처절한 사투를 예고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오는 3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달러 빼앗으려 두 남성 잔인하게 폭행, 60세 남성 사흘 만에 숨져

    1달러 빼앗으려 두 남성 잔인하게 폭행, 60세 남성 사흘 만에 숨져

    성탄 전날 새벽에 미국 뉴욕 한복판을 산책하던 두 남성이 강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60세 남성은 사흘 만에 숨졌다. 강도들이 빼앗은 돈은 단돈 1달러였다. 28일(이하 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후안 프레즈나다(60)는 24일 새벽 1시 25분쯤 브롱크스 근처 모리새니아에서 바이런 카세레스(29)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다. 카세레스는 온두라스 출신, 프레즈나다는 쿠바 태생이었다. 둘은 2015년 가난한 동성애자를 돕는 프로그램에서 만나 모리새니아의 한 건물에서 함께 지내왔다고 뉴욕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일부 언론은 카세레스가 프레즈나다의 부인이라고 잘못 전하기도 했다. 둘은 정체불명의 남자 6명과 맞닥뜨렸다. 그들이 돈을 요구했으나 거절 당하자 카세레스에게 달려들었다. 프레즈나다가 말리려 하자 남자들의 집단 린치가 이어졌다.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보면 강도들은 둘 중 한 명의 멱살을 잡아채 넘어뜨린 뒤 길바닥에 누워 있는 그에게 발길질을 해대고 주먹을 날렸다. 한 명은 철제 쓰레기통으로 내리치기도 했다. 동영상의 길 건너편에서도 무자비한 폭행이 이어지는데 어느 쪽이 프레즈나다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프레즈나다는 카세레스를 한사코 보호하려 들었고 빨리 안전한 곳으로 달아나라고 소리를 질러댔다는 것이 카세레스의 증언이다. 카세레스는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다. 휴대폰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세레스는 성탄절에 프레즈나다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 중환자실 침상 옆에서 뉴욕 데일리뉴스 인터뷰를 갖고 “그는 아주 조용하고, 난 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도들이 끔찍한 폭행을 가한 이유가 증오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어떤 것도 암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웃 주민 알레사 제이콥스는 신문 인터뷰를 통해 프레즈나다가 널리 알려진 얼굴이었으며 이 지역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는 누굴 괴롭힐 사람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친구였다”고 안타까워했다. 뉴욕 경찰서(NYPD)는 프레즈나다가 폭행을 당한 지 사흘 만인 27일 저녁 뇌출혈 후유증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며 두 건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들에 대해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다른 동영상에는 강도 가운데 둘이 한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희상·민주당 빈틈없는 공조에 속수무책 한국당

    문희상·민주당 빈틈없는 공조에 속수무책 한국당

    문희상 의장 직권남용으로 고발법적 조치도 실효 없는 압박용 불과임시국회 쪼개기 막을 방도 없어 고심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의 ‘임시국회 쪼개기’에 자유한국당이 속수무책이다. 한국당은 26일 문 의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섰지만 ‘사후 조치’에 불과하고 임시국회 쪼개기를 막을 방도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당은 지난 23일 문 의장이 임시회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불허한 데 대해 “토론 요구를 거부해 소수자 보호를 위한 유일한 저항수단인 필리버스터의 실시를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이 4+1(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수정안을 기습상정한 데 대해 “애초 27번째 안건이었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4번째 안건으로 변경해 기습상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법안은 ‘4+1’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체가 합의한 수정범위를 벗어난 졸속 입안된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장은 이로써 국회의원들에게 상정되지 않아야 하는 법률안에 대해 표결을 하게 하는 등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고, 국회의원의 합법적인 법률안 심의권, 의결권 등의 권리행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은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문 의장의 실무를 도왔다며 권영진 국회 의사국장을 직권남용 방조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필리버스터 거부와 선거법 상정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다. 하지만 당장 임시국회 회기 쪼개기를 막거나 선거법 개정안의 상정을 막을 수 있는 즉시 조치가 아니라 한계가 있다. 헌재 결정도 수개월이 걸리는 만큼 실효성이 없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무용지물이 됐으나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 문 의장과 민주당이 26일로 예고했던 본회의를 27일로 미루면서 본회의 보고 후 72시간 내 표결이 불발돼 탄핵소추안이 자동폐기됐다. 한국당은 탄핵소추안을 다시 낸다는 계획이지만, 문 의장과 민주당이 임시회 쪼개기로 회기를 조정하고 본회의 날짜를 매번 72시간 후로 잡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도 지난 25일 자정 회기종료로 필리버스터가 끝난 후 “‘홍남기 방탄국회’라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희한한 수까지 동원하는 문 의장과 민주당은 민주주의 말살의 주범”이라고 규탄했다. 하지만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 “회의를 열 권한을 국회의장이 넘겨주지 않는 한 국회를 열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문 의장과 민주당의 빈틈없는 공조에 한국당에서는 자조 섞인 푸념도 나왔다. 한 재선 의원은 “우리가 여당을 바보처럼 했던 것 아니냐”며 150석 이상의 과반을 확보하고도 당시 정의화 국회의장의 ‘여야 합의 압박’에 번번이 야당과 합의에 나섰던 여당 시절을 비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시동’ VS ‘백두산’ 12월 극장가 사로잡은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시동’ VS ‘백두산’ 12월 극장가 사로잡은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영화 ‘시동’이 ‘백두산’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일구며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겨울 극장가 ‘시동’과 ‘백두산’이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백두산’은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호연, 현실적인 재난 현장을 담아낸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인생의 첫 시동을 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그린 ‘시동’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백두산’과 함께 12월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개봉 첫날 ‘겨울왕국2’를 제치고 28일 만에 한국영화로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시동’은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호평 열기에 힘입어 더욱 뜨거운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의 유쾌한 시너지와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호평을 얻고 있는 ‘시동’은 CGV 골든에그 지수 91%,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점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 수치를 유지하며 겨울 극장가 입소문 흥행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동석, 새로운 ‘시동’ 걸었다 “캐릭터의 완성은 연기력”

    마동석, 새로운 ‘시동’ 걸었다 “캐릭터의 완성은 연기력”

    배우 마동석이 새로운 연기에 ‘시동’을 걸었다. 터질듯한 분홍색 맨투맨, 덥수룩한 단발머리, 커다란 웍을 한 손에 쥐고 요리를 하는 낯선 모습의 마동석이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으로 돌아온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의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로, 마동석은 ‘택일’이 근무하는 장풍반점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분한다. 그간 수십 편의 영화를 통해 탄탄한 내구성으로 이루어진 통쾌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보여줬던 그의 180도 달라진 모습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 마동석은 이번 영화를 통해 무엇을 전하려 했을까. ‘시동’의 메가폰을 잡은 최정열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거석이 형은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캐릭터로, 넓은 스펙트럼이 요구되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이 중요했다. 마동석은 천재처럼 어떤 장면에서 유머 코드를 가미해야 하는지, 어떤 선을 넘어가면 안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고치의 연기를 선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증명하듯 마동석은 짧은 시간 안에 희비를 넘나드는 감정선을 표현해야하는 장면에서도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여주며 개봉 첫 날부터 호평 받고있다. 걸그룹의 최신 가요를 부르며 춤을 출 때는 가벼우면서도 과하지 않게, 캐릭터의 서사를 표현할 때에는 깊은 울림을 주는 연기력으로 코믹과 정극 사이의 흐름을 주도했다. 잘 만들어진 맞춤형 옷을 꺼내 입듯 적재적소에 알맞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는 동시에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낼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임을 인식시킨 마동석. 이렇듯 ‘시동’은 그가 그간 보여준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연기력과 더불어 ‘거석이형’의 비주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 그는 ‘신종 단발병 퇴치 캐릭터’ 별명까지 얻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으며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마동석이 파격 변신을 꾀한 영화 ‘시동’은 전국 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뉴욕서 길거리 캐스팅?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뉴욕서 길거리 캐스팅?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이 뉴욕 한복판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해 화제다. 과연 정해인의 할리우드 데뷔가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쌩초보 다큐 피디’ 정해인과 그의 절친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1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17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뉴욕 브라더스’ 정해인-은종건-임현수의 뉴욕 여행 4일차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이날 정해인-은종건-임현수는 브루클린 거리를 걷던 도중 수상한 사람과 맞닥뜨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자신들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정체불명의 현지 남성을 발견한 것. 세 사람은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도, 동시에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깍듯한 예의범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정해인은 두 눈을 반짝거리며 “미국 방송국 아냐?”라고 장난스레 미국 진출의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배가시켰다. 곧이어 의문의 실체가 밝혀져 정해인을 비롯해 현장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정체불명의 남성이 미국 현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캐스팅 디렉터였으며 “지나가다 세 사람의 외모가 눈에 띄었다”면서 정해인 일행을 캐스팅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 명동 거리도 아닌 태평양 건너 미국의 뉴욕 한복판에서 벌어진 길거리 캐스팅에 정해인-은종건-임현수 모두 얼떨떨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멜로장인’ 정해인의 미국 진출이 성사될지 궁금증이 모이는 동시에 100% 리얼 상황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17일 밤 10시에 4회가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장 세력 이라크 시위대에 총기난사… 언론인 등 25명 숨져

    무장 세력 이라크 시위대에 총기난사… 언론인 등 25명 숨져

    반정부 시위 격화로 유혈사태가 확산 중인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무장세력이 총기를 난사해 25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7일 시아파 성지 나자프에서 전날 참사로 숨진 시위 참가 안론인의 장례식이 열려 한 남성이 영정사진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나자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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