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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승용 ‘공갈사퇴’ 발언 정청래 “박주선 의원 옳은가? 정청래 옳은가?”

    주승용 ‘공갈사퇴’ 발언 정청래 “박주선 의원 옳은가? 정청래 옳은가?”

    주승용 정청래 박주선 의원 주승용 ‘공갈사퇴’ 발언 정청래 “박주선 의원 옳은가? 정청래 옳은가?” ’공갈 사퇴’ 발언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 사퇴 논란의 중심에 선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문재인 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에게 화살을 겨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글을 올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글에서 ”대선 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트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며 박주선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박주선 의원님께 정중히 권면드립니다’라는 글에서는 “지난 총선경선 과정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사람까지 죽었고, 대선때는 박근혜 지지하려고 했던 분 아니십니까? 요즘 분열과 분란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시던데요. 좀 자제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최근 채널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친노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호남 출신인) 주승용 최고위원 보고 사퇴를 빙자한 공갈을 치고 있다고 한 얘기는 호남 민심을 무시하고 호남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정 최고위원을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주승용 사퇴 뒤 박주선 의원 비난 화살 “좀 자제해 주십시오”

    정청래, 주승용 사퇴 뒤 박주선 의원 비난 화살 “좀 자제해 주십시오”

    주승용 정청래 박주선 의원 정청래, 주승용 사퇴 뒤 박주선 의원 비난 화살 “좀 자제해 주십시오” ’공갈 사퇴’ 발언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 사퇴 논란의 중심에 선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문재인 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에게 화살을 겨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글을 올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글에서 ”대선 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트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며 박주선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박주선 의원님께 정중히 권면드립니다’라는 글에서는 “지난 총선경선 과정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사람까지 죽었고, 대선때는 박근혜 지지하려고 했던 분 아니십니까? 요즘 분열과 분란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시던데요. 좀 자제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최근 채널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친노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호남 출신인) 주승용 최고위원 보고 사퇴를 빙자한 공갈을 치고 있다고 한 얘기는 호남 민심을 무시하고 호남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정 최고위원을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공갈 발언’ 사퇴 주승용 “당 깨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다”

    정청래 ‘공갈 발언’ 사퇴 주승용 “당 깨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다”

    정청래 주승용 정청래 ‘공갈 발언’ 사퇴 주승용 “당 깨고 싶은 마음 추호도 없다” 지난 8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 도중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에 격분, 사퇴 의사를 밝힌 주승용 최고위원은 10일 ”이제 나는 이제 못 돌아간다. 복귀 안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그(돌아가는) 순간 공갈친 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지역구인 전남 여수에 칩거 중인 주 최고위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문 대표가 만류하고 정 최고위원이 사과한다고 해도 그것으로 어물쩍 들어갈 순 없다. 문 대표가 여수에 내려와도 안 만난다”며 이같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전날 오전 권노갑 상임고문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언급, “권 고문이 처음에 ‘문 대표의 만류와 정 최고위원의 사과를 받고 들어가라(복귀하라)’고 했지만 ‘심각한 호남 민심을 전했는데도 오히려 호남 민심을 업고 공갈치는 상황으로 비쳐져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자 권 고문도 ‘그 말이 맞네’라고 했다”고 전했다. 4·29 재보선 패배 후 사퇴의사를 밝혔다가 의원들의 만류로 거취 결정을 보류했던 주 최고위원은 8일 최고위 상황과 관련, “이번 주까지 공개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전날(7일) 문 대표가 김한길 전 대표와도 3시간 만나고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만나는 등 ‘내가 요구한 부분에 대해 해결해 보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패권주의 문제에 대해 한마디 하고 정리(복귀)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에 대해 “친노, 친문 세력이 내가 나가지도 않을 것이면서 호남 민심을 등에 업고 계속 사퇴카드만 만지작거린다는 식으로 해서 결국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공갈’이란 말이 나오니 문 대표가 내 손을 꽉 잡았지만 뿌리쳤다”며 “문 대표가 다시 내 손을 잡으면서 ‘그냥 이해하시라’고 했지만 ‘이해 못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 최고위원은 “내가 사퇴하면 문 대표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 대표가 견딜 수 있겠는가”라면서도 “자칫 나의 사퇴가 문 대표의 사퇴로 이어질까봐 나로서도 부담이 된다. 문 대표가 사퇴하는 걸 바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내가 마치 김한길 전 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동교동계의 사주를 받아 분열을 획책하는 것 처럼 호도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이 깨지는 걸 절대 바라지 않는다. 당 깨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신당을 만드는 것이나 분당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도 “다른 때에는 선거에서 패배하면 (친노 진영이) 사퇴 요구를 하면서 이번에는 그렇지 않은 것은 이상하다. 특히 있을 수 없는 광주 참패를 맞아 호남 민심을 추스르려면 나 정도는 이렇게 해야(사퇴해야) 하지 않겠느냐. 다만 문 대표의 사퇴로까지 이어지면 안되고 문 대표가 친노 패권주의 청산의지를 명확히 밝혀 강하게 해줘야 한다”고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거듭 촉구했다. 재보선 패배 후 광주방문 결정 과정 등 문 대표의 운영 스타일에 대해서도 “자기들은 지금 친노가 어디 있느냐고 하지만, 다 ‘보이지 않는 세력’들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비노, 너희들은 그냥 따라와라’는 식으로 들러리 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호남 민심에 대해서도 “문 대표가 5·18 때 내려오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들끓고 있다”며 “호남에선 열에 아홉은 사퇴하길 잘했다고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의 ‘막말 공격’ 논란과 관련, “의원들 사이에서 지난 총선 당시의 ‘김용민 막말’ 파동으로 인해 수도권이 무너진데 이어 내년 총선에서도 이런 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다’는 우려가 많다”며 “’이 대로 놔둬선 안 된다’, ‘이번 기회에 정풍운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 “본회의나 상임위가 열리면 서울에 가야겠지만 그 외에는 갈 생각이 없다”며 “당분간은 지역에서 민심을 들으며 여론 추이를 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독설 주승용 사퇴 논란에 이언주 “정청래 책임져야”

    정청래 독설 주승용 사퇴 논란에 이언주 “정청래 책임져야”

    정청래 주승용 정청래 독설 주승용 사퇴 논란에 이언주 “정청래 책임져야”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지난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다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정 최고위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벌어진 사태를 보니 가슴이 턱 막힌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은 “정당의 최고위원이 선배 최고위원에게 감당할 수 없는 막말을 퍼부었다는 사실은 차마 믿기 어려울 지경”이라면서 “모두가 합심하고 단결해도 모자랄 이 시기에 정청래 최고위원의 독설로 인해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 폭탄선언을 하기까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주승용 최고위원께서 지도부사퇴를 주장하는 것에 동의하지도 않지만 오늘 정청래 최고의원의 언행은 도를 넘었다”면서 “당에 씻을 수 없는 분란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행동, 과연 문재인 대표에게 어떤 도움이 될까”라면서 “오늘의 발언은 당을 통합시켜 총선 승리를 일궈내야 하는 문재인 대표를 흔드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승용 최고위원은 유일한 호남 지역구이며 비노계 최고위원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번의 사태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승용 최고위원께서도 자신을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해준 수많은 당원들을 위해 당의 단합과 선전을 바라는 지지자들을 위해 사퇴 의사를 철회하고 조속히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승용 사퇴 발언 정청래, 이번엔 박주선 의원에 화살 “대선주자 공격 옳은가?”

    주승용 사퇴 발언 정청래, 이번엔 박주선 의원에 화살 “대선주자 공격 옳은가?”

    주승용 정청래 박주선 의원 주승용 사퇴 발언 정청래, 이번엔 박주선 의원에 화살 “대선주자 공격 옳은가?” ’공갈 사퇴’ 발언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 사퇴 논란의 중심에 선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문재인 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는 박주선 의원에게 화살을 겨눴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글을 올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정청래가 옳은가? 박주선이 옳은가?’라는 글에서 ”대선 때 문재인 당선을 위해 죽으라고 뛰었던 정청래.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려고 했던 박주선. 우리 당의 대선주자 문재인을 지키려는 정청래. 문재인을 흔들어 대선주자를 망가트리려는 박주선…과연 누가 옳은가?”라며 박주선 의원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박주선 의원님께 정중히 권면드립니다’라는 글에서는 “지난 총선경선 과정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사람까지 죽었고, 대선때는 박근혜 지지하려고 했던 분 아니십니까? 요즘 분열과 분란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시던데요. 좀 자제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은 최근 채널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친노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호남 출신인) 주승용 최고위원 보고 사퇴를 빙자한 공갈을 치고 있다고 한 얘기는 호남 민심을 무시하고 호남의 요청을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정 최고위원을 강력 비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독설에 유승희 노래까지…“거의 자해행위 수준”

    정청래 독설에 유승희 노래까지…“거의 자해행위 수준”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독설’ 이어 유승희 ‘노래’까지 점입가경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궤도이탈’이 점입가경이다.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공격’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돌발상황’으로 발칵 뒤집히더니, 어수선한 상황에서 유승희 최고위원이 노래를 부르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4·29 재보선 전패 후유증에 대한 수습에 나서야할 지도부가 난맥상을 보이면서 당내에서조차 “정신을 못차렸다”며 ‘봉숭아학당’, ‘콩가루집안’ 등 자조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처음 열린 회의로, 당초에는 단합과 함께 ‘심기일전’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지없이 빗나갔다. 재보선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다가 의원들의 만류로 거취결정을 유보했던 주 최고위원이 문 대표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하며 포문을 열자 정 최고위원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자중자애하며 단결에 협조하는 게 좋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주 최고위원은 “치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해도 공갈치지 않았다”며 격분, 문 대표 등의 만류를 뿌리치고 퇴장했다. 일순 회의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긴장감이 돌았고 일부 인사들은 주 최고위원을 말리러 나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 와중에 마이크를 잡은 유 최고위원은 “오늘 어버이날이라 어제 경로당에서 노래 한 소절 불러드리고 왔다”면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되는 원로가수 고 백설희씨의 ‘봄날은 간다’의 일부를 즉석에서 불러 주변을 당황케 했다. 미리 준비한듯 분홍색 정장상의 차림이었다. 이에 추미애 최고위원은 “한 소절만 불러 안타깝다”고 꼬집었으나, 유 최고위원은 미소를 띠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문 대표는 사태수습에 나섰으나 주 최고위원이 문 대표와의 회동을 거부, 진화에 진땀을 뺐다. 유일한 호남 출신이자 비노 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주 최고위원의 사퇴가 현실화될 경우 문 대표로서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노진영에 속한 이 원내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려던 문 대표의 구상도 예상치못한 복병을 만난 셈이다. 문 대표는 이날 사달이 난 뒤 공개적으로 정 최고위원에게 “부적절했다. 유감스럽다”며 ‘경고장’을 보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 최고위원이 과했다”면서 “적절한 사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 정 최고위원에게 사과할 것을 우회적으로 지시했다. 이후 문 대표는 주 최고위원과 한차례 통화를 갖고 만남을 청했으나 주 최고위원은 “만나지 않겠다”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선 이번 주말에 문 대표가 주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여수라도 내려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 원내대표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지만 주 최고위원이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문 대표와 지도부 인사들이 설득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주 최고위원은 휴대전화를 꺼놓고 ‘연락두절’이 된 상태이다. 더욱이 정 최고위원이 “사과할 생각이 없다”며 버티고 있어 사태 해결이 난망인 상황이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일이 알려지자 당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지도부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는 정 최고위원의 ‘막말’을 문제삼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초선인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보선 참배로 모두가 합심해도 모자랄 이 시기에…가슴이 턱 막힌다”면서 정 최고위원에 대해 “공당 최고위원이 선배 최고위원에게 감당할 수 없는 막말을 퍼부었다. 그 언행이 도를 넘었다. 결과적으로 문 대표를 흔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 최고위원은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며 주 최고위원의 사퇴의사 철회도 요구했다. 유 최고위원의 ‘노래 해프닝’을 놓고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철수 전 대표 때 당 대변인을 지낸 금태섭 변호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막말하고, 노래하고, 정말 부끄러워서 말이 안 나온다”며 “가끔씩, 이런 식으로 하는데 우리 당이 집권하면 정말 나아질까 하는 근본적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오합지졸도 이런 오합지졸이 없다”라면서 “정신을 못차려도 유분수다. 이건 거의 자해행위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하게 된 상황은? 알고보니..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하게 된 상황은? 알고보니..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친다”며 거칠게 비판하자 주승용 의원이 발끈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주승용 의원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친노 패권주의’를 다시 언급하자 정청래 의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승용 의원은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정청래 의원은 “공개, 공정, 공평 다 맞는 말”이라면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다.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사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을 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청래 발언논란 주승용 사퇴 “다 참았다…치욕” 무슨 내용?

    정청래 발언논란 주승용 사퇴 “다 참았다…치욕” 무슨 내용?

    정청래 발언논란 주승용 사퇴… “SNS비판도 다 참았다” 무슨 내용? 정청래 발언논란 주승용 사퇴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설전 끝에 사퇴를 선언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저는 사퇴합니다. 모든 지도부들 (사퇴) 해야합니다”라고 말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주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은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감정 다툼에서 비롯됐다. 주 최고위원은 지난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패배한 것을 두고 친노 세력의 ‘패권주의’에 대한 패배라며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반박을 이어오던 상황이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승용 최고(위원)가 틀렸다’는 제목으로 “4·29 패배가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심판이라? 그럼 이겼으면 친노 패권의 승리인가? 문재인 대표의 잘잘못을 떠나 비과학적 감정이입”이라면서 “야당답지 못한 야당에 대한 심판이다. 더군다나 주 최고위원은 광주 책임자 아닌가? 뭐 뀌고 성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남탓, 네탓으로는 위기의 ‘위’자도 넘을 수 없다. 공천은 낙하산 아닌 경선을 통해 했고 광주 책임자로 진두지휘한 주 최고도 ‘광주는 이긴다’고 하지 않았던가? ‘주승용이 광주 책임자니 책임져라’고 하면 수용할 건가? 자제하고 단결합시다”라고 남겼다. 이날 회의에서도 주 최고위원이 다시 한번 패권주의를 지적하며 발언하자 정 최고위원은 곧바로 “공개 공정 공평 다 좋다. 그런데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맞받아쳤다. 이에 대해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 듣는 것은 치욕적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세상을 이렇게 살지 않았다. 사퇴 안 할 거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제가 발언한 것 사사건건 (정 최고위원이) SNS 통해 비판한 것 참아왔다”면서 “제가 아무리 무식, 무능하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당원들 대표인 최고위원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정청래 막말에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뭐라고 했기에?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정청래 막말에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뭐라고 했기에?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정청래 막말에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뭐라고 했기에? ‘문재인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주승용 최고위원직 의원의 사퇴를 이끌어 낸 정청래 의원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친다”며 거칠게 비판하자 주승용 의원이 발끈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주승용 의원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친노 패권주의’를 다시 언급하자 정청래 의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승용 의원은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정청래 의원은 “공개, 공정, 공평 다 맞는 말”이라면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사퇴는 안 할 거면서 사퇴할 거라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주승용 의원은 “지금까지 제가 발언한 것에 대해서 정청래 의원이 사사건건 SNS를 통해서도 비판해왔지만 참았다. ‘주승용 의원의 말 틀렸습니다’가 아니라 저 같으면 ‘의견이 다르다’라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해도 그런 식으로 당원 대표인 최고위원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문재인 대표는 “생각이 다르다 해서 공개석상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그렇게 말씀한 것은 조금 과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는 그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정청래 최고위원께서 적절한 사과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까지 ‘대체 무슨 일?’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까지 ‘대체 무슨 일?’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친다”며 거칠게 비판하자 주승용 의원이 발끈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승용 의원은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정청래 의원은 “공개, 공정, 공평 다 맞는 말”이라면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다.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을 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입장은?’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입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친다”며 거칠게 비판하자 주승용 의원이 발끈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주승용 의원은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정청래 의원은 “공개, 공정, 공평 다 맞는 말”이라면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사퇴는 안 할 거면서 사퇴할 거라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이어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최고위원직 사태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막말과 독설 사이, ‘당대포’ 정청래 ‘독설정치’ 어디까지…

    막말과 독설 사이, ‘당대포’ 정청래 ‘독설정치’ 어디까지…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설전 끝에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 최고위원의 ‘직설화법’에 또 다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2월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당시 “당대포가 되겠다”면서 강력한 대여(對與) 공세 및 선명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때로는 너무 강경한 발언, 또는 가벼운 언사로 ‘설화(舌禍)’를 빚어내기도 했다. 그는 SNS에서 가장 활발하게 대중들과 소통하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매일 SNS를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공식 석상에서 하지 못했던 발언들을 쏟아낸다. 특히 대통령은 물론 여권 실세들을 향한 저격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다만 기존 정치인들과 비교해 가벼운 표현, 과격하고 직설적인 발언에 정 최고위원의 지지자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상반된 반응이 잇따른다. 지지자들 사이에선 “야당 의원 답게 거침 없는 발언이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지만 “좀 더 정제된 표현을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뒤따른다. 소통과 품격, 막말과 독설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는 모양새다. 정 최고위원의 직격 발언들을 모아봤다.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 치는 것이 더 큰 문제” (5월 8일)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지난 4·29 재보선 패배와 관련 친노 세력의 패권주의를 지적한 것을 두고 정 최고위원은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며 정면으로 부딪혔다. 정 최고위원은 주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지난 6일에도 트위터에 “뭐 뀌고 성내는 꼴”이라고 비꼬았다. ●”김무성 대표, 비겁하고 남자답지 못해” (5월 8일)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이 통과되지 못한 데 대해 정 최고위원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여야 합의 및 사회적 대타협기구,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학자들까지 합의한 것을 청와대 헛기침 한 방에 꼬리내렸다”면서 “그럼 여당 대표답게 잘못을 인정해야지 왜 야당 책임으로 덮어씌우냐”고 반문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참 비겁하고 남자답지도 못하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굿바이~ 다음 타겟은?” (5월 4일) 정 최고위원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뒤부터 꾸준히 비판을 해왔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되자 더욱 더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그동안 홍 지사를 향해 남겼던 트위터를 모두 모아서 올렸는데 50여개에 달했다. 또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향해서도 저격수 역할을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이완구, 홍준표 저격을 마치고 다음 순번을 골라야겠다”면서 “다음은 누구를 타겟팅으로 할까요?”라고 묻기도 했다. ●”물타기하다 개망신 당할 수 있다” (지난달 17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여권 정치인들에게 불법 선거·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정황이 담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불거진 뒤 일주일 남짓 지나자 야권 인사들도 성 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정 최고위원은 ‘물타기’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단군 이래 최악성 권력형 부패스캔들 쓰나미가 박근혜 정권을 덮치고 있다. 가히 쓰나미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그 강렬함이 정권을 통째로 집어 삼키려는 기세”라면서 “이럴 때 흔히 권력은 여야 동반자살의 물타기 유혹에 빠진다. 그러나 물타기 잘못하다 더 큰 개망신을 당할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최고위원은 “오늘 하루종일 여의도 정가에는 미확인 여야 동반 리스트로 벌집을 쑤셔놓은 듯 하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자들은 응당한 대가를 치를 것이다. 개망신에 패가망신까지 각오들 하시라. 동료 의원들에 대한 부당하고 비열한 공격에 당대포로서 대신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금 장난치십니까?”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달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관련됐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던 상황이라 회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이 전 총리의 거취에 대해 “다녀와서 결정하겠다”고 말하자 정 최고위원은 “다녀와서 결정할 거면 다녀와서 만나지. 온 국민 귀 쫑긋하게 만들어 놓고 이게 뭡니까? 장난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오전에도 “하필이면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오늘 꼭 해외에 나가셔야 했습니까?”라면서 “해외순방이 아니라 해외도피처럼 느껴집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무성, 얼굴 참 두껍다” (2월 14일) 지난 2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정 최고위원은 “두 얼굴의 사나이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면서 “여기서는 이 말, 저기서는 저 말, 진정성 결핍증을 앓고 있는 양심불량자는 현직을 유지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같은 편 박 대통령도 노여워하시고….”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참 얼굴 두껍다. 노 대통령 당선 후 대통령으로 인정도 안 하고 지난 대선 때 반말로 ‘노무현이가 NLL을 포기했다’며 부산 유세장에서 저주와 증오의 허위사실 유포하고선…”이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닉슨 대통령은 하야…박근혜 대통령은?” (2월 13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대선 개입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자 정 최고위원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비교하며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결국 닉슨 대통령은 하야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묻겠다. 과연 어떻게 정치생명을 책임질 것인지 대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 참배할 수 있느냐” (2월 10일) 정청래 의원은 지난 2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국립현충원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을 두고 “독일이 유대인 학살을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할 수 있겠느냐,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천황 묘소에 가 절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더니…” (2013년 8월) 지난 2013년 8월 국정원의 선거개입 관련 청문회에서 당시 민주당 간사였던 정 최고위원은 김태흠 새누리당을 향해 “막말 대마왕”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당시 김태흠 의원은 민주당이 제시했던 경찰청 CCTV 동영상을 두고 “민주당이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청래 의원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만날 조작하고 왜곡하니까 우리도 그렇게 하는 줄 아느냐”고 반발했다. ●”바뀐 애는 방 빼, 바꾼 애들 감빵” (2013년 7월) 정 최고위원은 지난 2013년 7월 ‘정치공작 규탄 및 국가정보원 개혁촉구 당원 보고대회’를 소개하며 “바뀐 애는 방 빼, 바꾼 애들은 감빵으로”라고 트위터에 남겼다. ’바뀐 애’는 박 대통령이 국정원의 선거 개입으로 인해 대선 결과가 바뀌었다는 뜻의 비하하는 말로, 국정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용어로 쓰인 바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독설’ 이어 유승희 ‘노래’까지 점입가경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독설’ 이어 유승희 ‘노래’까지 점입가경

    정청래,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독설’ 이어 유승희 ‘노래’까지 점입가경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궤도이탈’이 점입가경이다.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막말 공격’으로 주승용 최고위원이 사퇴를 선언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돌발상황’으로 발칵 뒤집히더니, 어수선한 상황에서 유승희 최고위원이 노래를 부르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4·29 재보선 전패 후유증에 대한 수습에 나서야할 지도부가 난맥상을 보이면서 당내에서조차 “정신을 못차렸다”며 ‘봉숭아학당’, ‘콩가루집안’ 등 자조섞인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선된 뒤 처음 열린 회의로, 당초에는 단합과 함께 ‘심기일전’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지없이 빗나갔다. 재보선 패배 후 사의를 표명했다가 의원들의 만류로 거취결정을 유보했던 주 최고위원이 문 대표의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를 비판하며 포문을 열자 정 최고위원이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큰 문제”라며 “자중자애하며 단결에 협조하는 게 좋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주 최고위원은 “치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해도 공갈치지 않았다”며 격분, 문 대표 등의 만류를 뿌리치고 퇴장했다. 일순 회의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긴장감이 돌았고 일부 인사들은 주 최고위원을 말리러 나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이 와중에 마이크를 잡은 유 최고위원은 “오늘 어버이날이라 어제 경로당에서 노래 한 소절 불러드리고 왔다”면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되는 원로가수 고 백설희씨의 ‘봄날은 간다’의 일부를 즉석에서 불러 주변을 당황케 했다. 미리 준비한듯 분홍색 정장상의 차림이었다. 이에 추미애 최고위원은 “한 소절만 불러 안타깝다”고 꼬집었으나, 유 최고위원은 미소를 띠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문 대표는 사태수습에 나섰으나 주 최고위원이 문 대표와의 회동을 거부, 진화에 진땀을 뺐다. 유일한 호남 출신이자 비노 진영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주 최고위원의 사퇴가 현실화될 경우 문 대표로서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노진영에 속한 이 원내대표의 당선을 계기로 전열 정비에 속도를 내려던 문 대표의 구상도 예상치못한 복병을 만난 셈이다. 문 대표는 이날 사달이 난 뒤 공개적으로 정 최고위원에게 “부적절했다. 유감스럽다”며 ‘경고장’을 보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서도 “정 최고위원이 과했다”면서 “적절한 사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 정 최고위원에게 사과할 것을 우회적으로 지시했다. 이후 문 대표는 주 최고위원과 한차례 통화를 갖고 만남을 청했으나 주 최고위원은 “만나지 않겠다”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선 이번 주말에 문 대표가 주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여수라도 내려가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이 원내대표도 국회 의원회관을 찾았지만 주 최고위원이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 문 대표와 지도부 인사들이 설득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주 최고위원은 휴대전화를 꺼놓고 ‘연락두절’이 된 상태이다. 더욱이 정 최고위원이 “사과할 생각이 없다”며 버티고 있어 사태 해결이 난망인 상황이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벌어진 일이 알려지자 당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지도부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는 정 최고위원의 ‘막말’을 문제삼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한다. 초선인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보선 참배로 모두가 합심해도 모자랄 이 시기에…가슴이 턱 막힌다”면서 정 최고위원에 대해 “공당 최고위원이 선배 최고위원에게 감당할 수 없는 막말을 퍼부었다. 그 언행이 도를 넘었다. 결과적으로 문 대표를 흔드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 최고위원은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며 주 최고위원의 사퇴의사 철회도 요구했다. 유 최고위원의 ‘노래 해프닝’을 놓고도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철수 전 대표 때 당 대변인을 지낸 금태섭 변호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막말하고, 노래하고, 정말 부끄러워서 말이 안 나온다”며 “가끔씩, 이런 식으로 하는데 우리 당이 집권하면 정말 나아질까 하는 근본적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한 재선 의원은 “오합지졸도 이런 오합지졸이 없다”라면서 “정신을 못차려도 유분수다. 이건 거의 자해행위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막말에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무슨 말 했나 보니..’

    정청래 막말에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무슨 말 했나 보니..’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친다”며 거칠게 비판하자 주승용 의원이 발끈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주승용 의원은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정청래 의원은 “공개, 공정, 공평 다 맞는 말”이라면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다.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청래 “사퇴 공갈 말라” 막말…주승용 “치욕” 최고위원 사퇴

    정청래 “사퇴 공갈 말라” 막말…주승용 “치욕” 최고위원 사퇴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다시 한번 ‘집안싸움’을 벌였다. 전날 선출된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처음 자리한 최고위원회의에서다. 축하와 박수 속에 시작된 회의는 주승용·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갈’, ‘치욕’ 등의 격한 언사를 주고받으며 분위기가 급랭했다. 지난 4일 주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친노(친노무현) 패권주의 때문에 졌다”고 사의 표명을 하며 ‘분열상’을 보인 지 4일 만이다. 당내에선 4·29 재·보궐선거 참패 뒤 ‘바람 잘 날 없다’, ‘콩가루 집안이다’라는 탄식이 나왔다. 주 최고위원 : “비공개·불공정·불공평이 (친노)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다. 제갈량의 원칙이던 3공 정신(공개·공정·공평)을 되새긴다면 희망이 있다. 모든 사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정 최고위원 : “공개·공정·공평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큰 문제다. 단결에 협조하는 게 좋다.” 주 최고위원 : “치욕적인 말이다.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할 말은 아니다. 저는 지금까지 공갈치지 않았다. 사퇴하겠다. 모든 지도부들도 사퇴해야 한다.” ‘지도부 총사퇴’ 발언 뒤 주 최고위원은 문 대표의 손을 뿌리치고 회의장을 나갔다. 이후 유승희 최고위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되는 원로가수 고 백설희씨의 노래 ‘봄날은 간다’ 일부를 즉석에서 불러 분위기는 더욱 썰렁해졌다. 미리 준비한 듯 분홍색 정장 상의 차림이었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이한 문 대표는 사태 진화에 부심했다. 이날 서울의 한 사회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난 문 대표는 “두 분이 각각 화합과 단합을 말한 건데 그 방향이 좀 달랐던 것 같다”며 “(정 최고위원이) 그렇게 말씀한 것은 조금 과했고, 적절한 사과 등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문 대표는 주 최고위원과 한 차례 통화하고 만남을 청했으나, 주 최고위원은 “만나지 않겠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재·보선 참배로 모두가 합심해도 모자랄 이 시기에… 가슴이 턱 막힌다. 그 언행이 도를 넘었다”고, 안철수 전 대표 때 당 대변인을 지낸 금태섭 변호사는 ”막말하고, 노래하고, 정말 부끄러워서 말이 안 나온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과 박지원 의원은 단독 회동을 갖고 재·보선 패배에 따른 ‘문 대표 책임론’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이유는?

    문재인 정청래 사과 촉구,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친다”며 거칠게 비판하자 주승용 의원이 발끈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주승용 의원은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정청래 의원은 “공개, 공정, 공평 다 맞는 말”이라면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사퇴는 안 할 거면서 사퇴할 거라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이어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저는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최고위원직 사태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사태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적절한 방법으로 사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는 입장을 표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승용-정청래 공개 설전, “SNS비판도 다 참았다…치욕적이다” 무슨 내용이길래?

    주승용-정청래 공개 설전, “SNS비판도 다 참았다…치욕적이다” 무슨 내용이길래?

    주승용-정청래 공개 설전, “SNS비판도 다 참았다…치욕적이다” 무슨 내용이길래? 주승용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위원,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설전 끝에 사퇴를 선언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저는 사퇴합니다. 모든 지도부들 (사퇴) 해야합니다”라고 말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주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은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감정 다툼에서 비롯됐다. 주 최고위원은 지난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패배한 것을 두고 친노 세력의 ‘패권주의’에 대한 패배라며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반박을 이어오던 상황이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주승용 최고(위원)가 틀렸다’는 제목으로 “4·29 패배가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심판이라? 그럼 이겼으면 친노 패권의 승리인가? 문재인 대표의 잘잘못을 떠나 비과학적 감정이입”이라면서 “야당답지 못한 야당에 대한 심판이다. 더군다나 주 최고위원은 광주 책임자 아닌가? 뭐 뀌고 성내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남탓, 네탓으로는 위기의 ‘위’자도 넘을 수 없다. 공천은 낙하산 아닌 경선을 통해 했고 광주 책임자로 진두지휘한 주 최고도 ‘광주는 이긴다’고 하지 않았던가? ‘주승용이 광주 책임자니 책임져라’고 하면 수용할 건가? 자제하고 단결합시다”라고 남겼다. 이날 회의에서도 주 최고위원이 다시 한번 패권주의를 지적하며 발언하자 정 최고위원은 곧바로 “공개 공정 공평 다 좋다. 그런데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맞받아쳤다. 이에 대해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 듣는 것은 치욕적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세상을 이렇게 살지 않았다. 사퇴 안 할 거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제가 발언한 것 사사건건 (정 최고위원이) SNS 통해 비판한 것 참아왔다”면서 “제가 아무리 무식, 무능하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당원들 대표인 최고위원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회의장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검찰은 밥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가”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검찰은 밥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가”

    정청래, 홍준표 검찰 출석에 “검찰은 밥먹으러 가는 곳 아냐. 도시락 싸가” 정청래 홍준표, 홍준표 검찰 출석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8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트위터를 남겨 화제다. 정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홍준표 지사에게 드리는 조언’이라는 제목으로 “검찰은 조사받으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면서 “도시락 싸가지고 출두하라. 그것도 점심, 저녁, 야참까지 세개!”라고 글을 남겼다.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 지사가 과거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을 비꼰 것이다. 정 최고위원은 앞서 검찰의 홍 지사 소환 계획이 발표된 6일에도 ‘내 이럴 줄 알았다’는 제목으로 “금요일 하루종일 검찰에 머물다 한밤중(토요일)에 귀가하면 보도량은 급감. 토요일은 기자들이 쉬니까”라고 트위터를 남겼다. 홍 지사의 소환이 보도 내용을 줄이기 위해 금요일에 이뤄졌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이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였고, 그 결과 주 최고위원은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발언 논란, 정청래 “공갈치지마” 비난에 주승용 사퇴.. 문재인 입장은?

    정청래 발언 논란, 정청래 “공갈치지마” 비난에 주승용 사퇴.. 문재인 입장은?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정청래 “공갈치지마” 비난에 퇴장..문재인 입장 보니 ’정청래 발언 논란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주승용 사퇴’정청래 의원의 비난에 주승용 의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에게 “공갈친다”며 거칠게 비판하자 주승용 의원이 발끈해 “최고위원직 사퇴하겠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주승용 의원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친노 패권주의’를 다시 언급하자 정청래 의원이 주승용 의원을 향해 “최고위원직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공격했다. 주승용 의원은 지난 4일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친노패권 정치’를 지적하며 문재인 대표를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주승용 의원은 비노(비노무현)계, 정청래 의원은 범친노(친노무현)계로 분류된다. 이날 주승용 의원은 “저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 패배하고 나서 (지도부가 사퇴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도 하나의 불공평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개·공정·공평 등 제갈량의 ‘3공정신’을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정청래 의원은 “공개, 공정, 공평 다 맞는 말”이라면서 “주승용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당이 단결하는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렇게 말씀하는 것은 치욕적”이라며 “최고위원직 사퇴는 안 할 거면서 사퇴할 거라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맞받았다. 주승용 의원은 “지금까지 제가 발언한 것에 대해서 정청래 의원이 사사건건 SNS를 통해서도 비판해왔지만 참았다. ‘주승용 의원의 말 틀렸습니다’가 아니라 저 같으면 ‘의견이 다르다’라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제가 아무리 무식하고 무능해도 그런 식으로 당원 대표인 최고위원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격분했다. 이어 “저는 공갈치지 않았다. 공개석상에서 말했으니 저도 공개석상에서 말하는 것”이라며 “저는 최고위원직 사퇴한다. 모든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회의장을 나갔다.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에 정청래 의원은 “주승용 위원이 문재인 대표를 비판하는 것도 자유고 제가 옳지 못한 주승용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것도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승용 위원이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자 문재인 대표가 뒤따라갔지만 붙잡지 못하고 자리에 돌아왔다. 문재인 대표는 “지금은 단합이 중요하다”며 “아까 발언은 우리끼리 자리면 몰라도 공개적 자리에서 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는 “지금까지 당 운영과 당의 단합에 미흡한 부분 있었다면 고쳐 나가겠다.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표는 또 최고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생각이 다르다 해서 공개석상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그렇게 말씀한 것은 조금 과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는 그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에 정청래 최고위원께서 적절한 사과 조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정청래 최고위원의 사과를 촉구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주승용, 정청래 “공갈치지마” 발언에 발끈… “치욕적이다…최고위원 사퇴”

    주승용, 정청래 “공갈치지마” 발언에 발끈… “치욕적이다…최고위원 사퇴”

    주승용, 정청래 “공갈치지마” 발언에 발끈… “치욕적이다…최고위원 사퇴” 주승용 최고위원, 정청래 최고위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8일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설전 끝에 사퇴를 선언했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저는 사퇴합니다. 모든 지도부들 (사퇴) 해야합니다”라고 말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주 최고위원의 사퇴 선언은 정청래 최고위원과의 감정 다툼에서 비롯됐다. 앞서 주 최고위원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제갈량이 와도 당내 갈등을 해결 못할 심각한 상황”이라며 “제갈량의 원칙이던 3공(공개·공정·공평) 정신을 되새긴다면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지난 4·29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이 패배한 뒤 당의 패권주의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이름이 비공개 불공정 불공평”이라면서 특히 폐쇄적인 당의 의사소통 구조를 지적했다. “최고위원들도 모르는 일이라면 당원들이 알리 만무하다”면서 “일단 공개되면 공정하게 처리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공평하게 느껴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곧바로 정 최고위원이 “공개 공정 공평 다 좋다. 그런데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사퇴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맞받아쳤다. 이에 대해 주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이런 말 듣는 것은 치욕적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세상을 이렇게 살지 않았다. 사퇴 안 할 거면서 사퇴한다고 공갈쳤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주 최고위원은 이어 “제가 발언한 것 사사건건 (정 최고위원이) SNS 통해 비판한 것 참아왔다”면서 “제가 아무리 무식, 무능하다고 해도 그런 식으로 당원들 대표인 최고위원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나갔다. 문재인 대표가 뒤따라 갔지만 붙잡지 못하고 자리에 돌아왔다. 문 대표는 “지금은 단합이 중요하다”며 “아까 발언은 우리끼리 자리면 몰라도 공개적 자리에서 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당 운영과 당의 단합에 미흡한 부분 있었다면 고쳐 나가겠다”며 “우리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단합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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