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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천헌금 파문에 ‘철저한 시스템’ 다짐…정청래 “4월 20일까지 마무리”

    與, 공천헌금 파문에 ‘철저한 시스템’ 다짐…정청래 “4월 20일까지 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철저한 시스템 공천’을 다짐했다.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이 당의 공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를 뒤흔들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 및 시도당지방선거기획단장 연석회의에서 “당의 지방선거 공천 원칙은 자격 없는 사람은 예비후보검증위원회에서 100% 걸러내고 자격 있는 사람만 예비후보 자격을 주자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사람, 서운한 사람 없고 신명 나게 경선에 참여하고 후보로 결정된 사람에게 아낌없는 손뼉을 쳐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그 시너지로 지선에서 승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득권의 권한을 행사하지 않겠다”며 “시도당위원장도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전부 내려놓고 1차 예비경선은 100% 권리당원 경선이니 수준 높은 권리당원을 믿고 공천권을 드리는 공천 혁명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5월 21일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데 4월 20일까지 공천을 끝내는 게 목표”라며 “아마 역대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최근 강선우·김병기 의원을 중심으로 불거진 ‘공천 헌금 1억원 수수’ 의혹을 의식한 듯 “공천이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개인의 보이지 않는 손, 입김이 작용한다는 믿음이 있으면 온갖 불법과 탈법이 난무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철저히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사무총장은 시스템 공천을 실현하기 위한 ‘무한도전 4무 원칙’을 발표했다. 부적격 후보자 제로, 억울한 컷오프 제로, 낙하산 공천 제로, 불법 심사 제로 등이다.
  • 정청래 “신상필벌 명확히 안하면 당 기강 무너져”

    정청래 “신상필벌 명확히 안하면 당 기강 무너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제명된 강선우 의원과 각종 비위 의혹에 휘말린 김병기 의원 건을 두고 “신상필벌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공과 사가 뒤섞이고 공사 구분이 안 돼 당의 질서와 기강이 무너지게 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며칠 동안 번민의 밤을 보냈다”며 “상을 줄 때는 즐겁고 벌을 줄 때는 괴롭다”고 했다. 정 대표의 신상필벌 발언은 최근 ‘1억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으로 당에서 전격 제명된 강 의원과 각종 개인 비위 의혹에 휩싸인 김 의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당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당 대표인 제게 있다”며 “당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일을 지휘·감독하는 저의 부족함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인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며 “중앙당에서는 매의 눈으로 시도당 공천과정을 지켜보겠다. 불법이 확인되면 필요한 징계 조치도 신속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의 주요 원칙으로 권리당원이 경선 전면에 참여하는 당원 주권 시대, 부적격 후보 제로, 억울한 컷오프 없애기, 낙하산 경선 없애기, 공천신문고 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저의 당무는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면 하고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겠다”며 “그런 자세로 6·3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해 1호 법안으로 ‘제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재차 꼽았다. 정 대표는 “채해병·내란·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히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은 여전히 넘친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신천지를 왜 포함하냐고 어깃장을 놓기 때문에 신천지를 꼭 포함해야겠다”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만 골몰할 게 아니라 협조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사설] ‘서해 피살’ 항소 저울질 檢, 정치적 고려 없어야 떳떳할 것

    [사설] ‘서해 피살’ 항소 저울질 檢, 정치적 고려 없어야 떳떳할 것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사건 1심 무죄판결에 대한 항소 기한이 오늘이다. 여야는 날 선 대립 중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작 기소”라며 수사 자체를 문제 삼자 국민의힘은 “국민을 두 번 배신하는 일”이라고 맞섰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당혹스러운 광경이 이어지고 있다. 항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검찰청법에 규정된 검찰의 고유 권한이다. 1심 판결에서 관련자들에게 전원 무죄가 선고되기는 했으나 재판부는 ‘증거 부족’을 무죄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런데 지난달 3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조작 기소”라며 검찰의 항소 포기는 당연하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없는 사건을 만들고 있는 증거를 숨겼다”면서 “책임을 묻든지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엄연히 상급심 제도가 있는 법치국가에서 국가 권력자들이 항소 포기를 공개 압박한 것 자체가 무엇보다 놀랍고 위험한 일이다. 무분별한 항소는 지양해야 하지만, 이 문제는 그렇게 접근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다. 아직은 서해 피살 사건을 조작이라고 규정할 단계도 아니다. 1심 판결에서도 조작이라고는 판단하지 않았고 단지 증거 부족을 무죄의 근거로 들었다. 검찰이 증거를 더 보완할 수도 있으며, 2심 재판부는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월북으로 판단된다”는 정부 발표가 ‘의견 표현’에 불과해 허위 여부를 따질 수 없다고 봤지만, 법조계는 정부 기관의 공식 발표를 단순 의견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한다. 항소 주체인 서울중앙지검 내부는 술렁거린다. 수사·공판팀과 수뇌부 간 항소 여부를 놓고 의견 차이가 감지된다는데,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발언이 큰 압박이 됐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때와 같은 논란이 빚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크다. 검찰은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의 정치적 고려 없이 이 문제를 판단하길 바란다. 그래야 국민 앞에 떳떳할 수 있다.
  •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민주당 탈당…“당에 더 부담 드릴 수 없어”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민주당 탈당…“당에 더 부담 드릴 수 없어”

    ‘1억원 수수’ 의혹으로 당 내 윤리감찰 대상이 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당과 당원 여러분께 너무나도 많은 부담을 드렸고, 더 이상은 드릴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당을 떠나더라도 당이 요구하는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경 서울시의원이 전달한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문제를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상의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정의당 등이 강 의원 등을 고발했고,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강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김 전 원내대표 또한 강 의원의 ‘1억원 수수’를 묵인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 정청래 “김병기도 25일 윤리감찰 지시…당, 지선 비상체제로”

    정청래 “김병기도 25일 윤리감찰 지시…당, 지선 비상체제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종 의혹으로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 “(지난달) 25일 윤리감찰을 지시한 바 있다”고 1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원내대표가 윤리감찰에서 배제됐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정 대표는 “당내 인사 누구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윤리 감찰 대상이 되면 비껴갈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대한항공에서 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 이용 논란, 부인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 보좌진을 통한 아들의 업무 해결 의혹 등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의원과 관련, 금품을 오간 사실을 인지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정 대표는 강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지만 김 전 원내대표는 윤리감찰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전 원내대표는 공천 헌금 의혹이 아닌 자신 및 가족과 관련된 의혹과 관련해 윤리 감찰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당은 지방선거 승리 비상 체제로 운영한다”면서 “조속히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마무리하고 민생 속으로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핵심 주요 정책인 ‘ABCDEF(인공지능·바이오·문화콘텐츠·방위산업·에너지) 정책’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당에서 선제적으로 국정 주요 과제에 대한 입법 절차를 2~3월에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방명록에 ‘노무현의 꿈을 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경남 양산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 [포토] 현충원 참배… 눈물 닦는 장동혁 대표

    [포토] 현충원 참배… 눈물 닦는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장 대표는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묵념을 마치고 방명록에 ‘민유방본 정재양민(民惟邦本 政在養民)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적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신년 인사회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정 대표는 “올해는 내란극복, 사법개혁 등 우리 앞에 주어진 역사적인 개혁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민생 개혁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희망을 안고 6·3 지방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장동혁 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쓰며 눈물을 닦고 있다.
  •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수사 착수… 김병기 고발 사건도 병합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수사 착수… 김병기 고발 사건도 병합

    경찰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억원 수수 의혹’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배정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고발 사건도 서울청으로 모아 한꺼번에 수사하기로 했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등에 대한 뇌물 혐의 등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인을 불러 고발 취지를 조사한 후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 시의원이 전달한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사실을 김병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와 상의하는 내용의 녹취 파일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 대화가 있은 뒤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서울 강서1) 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은 지난 29일 강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강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상태다. 경찰은 김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 각 경찰서에 접수된 고발 사건들도 서울청으로 모아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김 전 원내대표 관련 사건 11건 중 ‘차남 숭실대 편입 의혹’ 1건을 제외한 10건이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이첩됐다. 여기에는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무상 사용 의혹, 불법 입수한 보좌진 메신저 대화 내역 공개 의혹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날 김 전 원내대표의 ‘쿠팡 식사’ 의혹을 고발한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부터 불러 조사에 들어갔다. 김 전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9월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 등과 만나 쿠팡에 취업한 자신의 전 보좌관의 인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이 연이어 제기된 데 이어 당내 공천 문제로까지 확산하자 지난 30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 민주 공천헌금 의혹에 ‘멘붕’… “당명 자체가 의심받을 상황”

    민주 공천헌금 의혹에 ‘멘붕’… “당명 자체가 의심받을 상황”

    박수현 “상상할 수 없는 일 충격”김영진 “구태의 악습 부활 불쾌”신속 진상조사로 의혹 확산 차단진성준, 원내대표 보선 첫 도전장 ‘1억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원내대표까지 낙마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초비상이 걸렸다. 당이 서둘러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추가로 의혹이 드러날 경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1일 CBS 라디오에서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의원들 모두 거의 ‘멘붕’(멘탈 붕괴)에 빠진 상황”이라며 “당으로서는 당혹스럽지만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게 국민에 대한 그나마 도리”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날 정청래 대표가 1억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강선우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데 대해선 “당대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조치”라며 “이 문제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당 전체 시스템이 의심을 받게 되고, 민주당이라는 당명 자체도 의심을 받게 된다”고 했다. 당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건 집권여당의 도덕성 논란을 넘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법적 다툼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관련 의혹이 진화되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친명(친이재명)계 김영진·김우영 의원은 라디오에서 각각 “구태의 악습이 부활한 것 같아서 대단히 불쾌하다. 앞으로도 더는 있어서는 안 되는 악습이라고 본다”, “수사에 따라 정치자금 위반이면 엄정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예정대로 전북 전주를 찾아 텃밭 민심 다독이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전주 전북도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북이 정말 눈부실 만큼 괄목상대하는 변화발전을 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사퇴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던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대해선 “설 연휴 전에 반드시 마무리짓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민주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사법개혁 관련 입법도 설 연휴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 사퇴 이후 속전속결로 진행되는 원내대표 보궐선거에는 정책위의장 출신 진성준(3선) 의원이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 의원은 “잔여 임기만을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 전주 찾은 정청래… 종무식 참석한 장동혁

    전주 찾은 정청래… 종무식 참석한 장동혁

    정청래(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김관영(왼쪽) 전북지사, 우범기(가운데) 전북 전주시장과 함께 전주 남부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5 사무처 당직자 종무식’에서 정희용 당 사무총장의 귓속말을 듣고 있는 모습. 뉴스1
  • 친명 vs 친청… ‘지도부 흔들면 내란’ 발언 두고 “사퇴하라” 신경전

    친명 vs 친청… ‘지도부 흔들면 내란’ 발언 두고 “사퇴하라”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나온 정청래 대표 측 당권파와 ‘찐명’(진짜 친이재명) 후보를 자처하는 비당권파 인사들이 30일 첫 합동토론회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친명계인 유동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당청 갈등이 있는 것처럼 비치게 만드는 분들이 오히려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심 발언했다. 그러면서 친청(친정청래)계인 이성윤 후보가 지난 23일 합동연설회에서 “지도부를 흔드는 것은 내란 세력과도 같다”고 말한 것을 겨냥해 “후보에서 사퇴하거나 적어도 상처받은 당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성윤 후보가 “지도부를 흔드는 것과 비판하는 것은 다르다”고 맞서자, 유 후보는 “최고위원 자격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과거 행적을 둘러싼 설전도 벌어졌다. 정 대표와 가까운 문정복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이라는 아주 엄혹한 시기에 저는 연판장을 돌리면서 막았다”며 “그 당시 강득구 후보는 함께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이에 강 후보는 “당시에 저도 가장 앞장서서 싸웠다”며 “사실을 근거로 말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정청래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졌다. 이건태 후보는 “당청 갈등은 없다”면서도 “다만 대통령이 외교 일정을 소화할 때 다소 시차적으로 뒷받침을 못 한 엇박자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후보들은 정 대표가 재추진을 시사한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추진과 관련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 정 대표 체제에서 조직부총장을 맡았던 문 후보는 “당직 선출시 1인 1표제는 당원주권 정당의 초석”이라고 했다. 다만 이건태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마치 본인들만 1인 1표제를 주장하는 것처럼 말씀하는 건 부당하다”, “의원들 중 제가 1인 1표제를 반대하는 것처럼 프레임을 만드는 분이 있다”며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전날 유튜브 ‘새날’에서 친명 대 친청 대결 구도를 부인하며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다섯 명과 다 친하다”며 유화 메시지를 냈다. 그러면서 “그들이 최고위원이 되면 정청래 당대표 체제의 최고위원들이고, 정청래 당대표 지도부”라고 했다.
  • 1억 즉시 돌려줬다는 강선우… 법조계 “뇌물죄 성립 가능성”

    1억 즉시 돌려줬다는 강선우… 법조계 “뇌물죄 성립 가능성”

    시의원 후보자에 돈 받은 혐의 수사정청래, 당 윤리감찰단에 조사 지시강 “공천 대가로 돈 받은 사실 없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 의원은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에선 반환 여부와 관계없이 뇌물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 경찰 관계자는 “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관련 절차에 따라 고발인 진술 확보 등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사건은 고위공직자 부패 범죄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착수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발장은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작성했다. 김 전 구청장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강 의원을 특가뇌물,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고발하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이 김경 시의원이 준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문제를 공관위 간사였던 김 전 원내대표와 상의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가 29일 공개됐다. 당시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의 지역구(강서1)에서 출마를 준비했고, 단수 공천됐다. 논란이 커지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강 의원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김 시의원도 당연히 조사 과정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별개의 문제”라며 윤리 감찰을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전날 해당 의혹에 대해 페이스북에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김 시의원도 “지방선거 당시 당에서 정한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공천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뇌물죄 적용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대법원 판례상 뇌물은 나중에 돌려줬다고 해도 처벌이 가능하다. 차장검사 출신의 변호사는 “강 의원이 공천을 약속하지 않았어도 대가성과 직무관련성이 인정돼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이 보좌진의 수수 사실을 사후에 안 뒤 돌려주면 뇌물 수수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고민하다가 반납했다면 형이 일부 감경될 뿐 뇌물 수수가 성립한다”고 했다.
  • ‘1억 공천’ 논란까지… 김병기 결국 사퇴

    ‘1억 공천’ 논란까지… 김병기 결국 사퇴

    “국민 눈높이 못 미쳐 진심으로 죄송”강선우 1억수수 묵인 의혹 여론 악화국힘 “의원직 사퇴·법적 책임져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여권·지지층 여론까지 악화되면서 개인 비리가 당과 국정 운영에까지 부담을 주게 되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꼽은 ‘2차 종합특검’을 비롯 통일교 특검, 사법개혁 입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취임 200일 만에 사퇴를 결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각종 의혹 제기에도 정면 돌파로 방향을 잡은 듯 했다. 하지만 범여권에서조차 거취 결단을 압박한 데 이어 전날 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1억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이 터지며 당 차원 문제로 커지자 결국 사퇴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원내사령탑으로서의 협상력을 상실했다는 판단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내란 잔재 청산, 개혁 입법을 하느라 참 수고가 많았다”며 “잘 수습하고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 1년인 원내대표가 정치적 책임이 아닌 개인 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건 이례적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김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라 당내에선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민주당 내 권력 지형 변화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다음달 11일 실시하기로 했다. 친청(친정청래)계 인사가 차기 원내대표에 이어 최고위원 자리까지 다수 꿰찰 경우 지도부 권력이 정 대표 쪽으로 완전히 쏠리게 된다. 내년 5월 중순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채우는 ‘4개월짜리’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을 치르기보다 추대하는 방법도 거론됐지만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선 추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했던 후보 측에서는 갑작스러운 보궐선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간 차기 후보로 3선 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이 주변 의원과 접촉하며 출마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내년 5월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등을 할 수 있지만, 5월까지 잔여 임기만 수행하는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면서 “실익이 크지 않아 후보들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원내대표는 연임할 경우 1년 4개월짜리라 치열한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분간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문 수석은 ‘통일교 특검 협상 등이 미뤄질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말을 아꼈다.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의 계속된 의혹과 대처가 부적절해 정권 운영에 타격을 줬다고 여기는 기류도 읽힌다. 국민의힘은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북 새만금33센터 방문 후 “원내대표 사퇴는 정치적 책임”이라며 “정치적 책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거세지는 ‘서해 피격 사건’ 항소 포기 압박…법조계에선 “실체적 판단 필요”

    거세지는 ‘서해 피격 사건’ 항소 포기 압박…법조계에선 “실체적 판단 필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항소를 포기하라며 연일 검찰을 압박하면서 검찰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법조계에선 “3심제의 취지를 살려 여러 의문을 완전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사실상의 조작 기소로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조작 기소’라며 특검을 언급하기도 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이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가 피살 사실을 축소·은폐했다고 보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국정원장, 서욱 국방부 장관 등 당시 안보 책임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지난 26일 “절차에서 위법이 있다고 보거나 내용이 허위라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항소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공용전자기록등손상,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에서 ‘의도’는 유무죄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없고, 정부에서 밝힌 ‘월북’의 진위도 가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공안사건의 경우 2심에서 판결이 뒤바뀔 가능성이 큰 만큼 항소심 판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검사장 출신 한 변호사는 “1심 판결에 실체적 판단이 없다. 월북인지 납북인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선 보고의 허위 여부를 가려낼 수 없다”며 “국가의 발표는 진실과 다름 없는데 월북이라고 발표했고 재판부는 이를 ‘의도가 없었다’는 식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대준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인 김기윤 변호사도 “형사 무죄 판결이 곧 국가의 책임 부재로 연결될 위험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장고 끝에 항소를 포기한 대장동 사건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나온다. 국가정보원이 전날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전격 취하하며 당정과 발을 맞췄지만 항소 여부는 검찰의 손에서 결정된다. 항소 기한은 다음 달 2일까지다. 법조계에선 “정쟁이 아닌 법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또 다른 변호사는 “이 정도 사안이면 2심, 3심에서 다툴 기회를 줘야 한다. 검사들도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기계적으로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국정, 행정의 한계를 따져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정청래,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윤리감찰 지시

    정청래, ‘1억 수수 의혹’ 강선우 윤리감찰 지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민주당 의원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에 대해선 정 대표가 오늘 오전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강 의원에게 1억여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김 시의원과, 금품이 오간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윤리감찰 대상에서 빠졌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경 시의원도 당연히 조사 과정에 포함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윤리감찰은 별개의 문제다.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윤리감찰을 지시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MBC는 3년 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강 의원이 김 시의원이 준 1억원을 지역 보좌관이 받아 보관한 문제를 공관위 간사였던 김 원내대표와 상의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MBC가 입수한 28분 56초 분량 녹취에 따르면, 2022년 4월 21일 김 원내대표는 “1억, 이렇게 돈을 받은 걸 보좌관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 아니냐”고 강 의원에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가 “돈에 관한 얘기를 들은 이상 제가 도와드려서도 안 된다. 정말 일이 커진다”고 하자 강 의원은 “의원님,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울먹이며 호소했다. 이 대화가 이뤄진 다음 날 민주당은 김 시의원을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한다고 발표했다. 이 보도에 대해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김 시의원도 입장문에서 “공천을 대가로 그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 제주항공 참사 추모식

    제주항공 참사 추모식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서 함께 헌화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여객기참사 특별위원장,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우 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소속 이양수 여객기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장,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무안 사진공동취재단
  • 국정원 “서훈·박지원 고발 취하”… 여당 ‘서해 피격 특검’ 시사

    국정원 “서훈·박지원 고발 취하”… 여당 ‘서해 피격 특검’ 시사

    “고초 겪은 서훈·박지원에게 사과”특정인 고발 위한 감찰권 남용 지적‘표적 수사’ 자인… 검찰 항소 촉각정청래 “조작 기소 의혹 관련자들감찰·수사 미진 땐 특검 할 수밖에” 국가정보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및 ‘동해 북한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전격 취하했다. 전 정부의 ‘표적 수사’를 자인한 것으로 검찰의 항소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추진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정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회 정보위원회 요청에 따라 실시한 특별감사와 감찰을 통해 고발 내용이 사실적·법리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발에서 1심 판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반윤리적인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6월 감찰심의관 주도로 두 사건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여 ‘수사 의뢰’를 결정했다. 이어 ‘국정원이 직접 고발하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같은 해 7월 검찰에 서 전 원장과 박 의원 등을 고발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살해된 사건으로 검찰은 문재인 정부가 의도적으로 사건을 축소했다고 보고 서 전 실장과 박 의원 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이들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동해 북한 어민 북송 사건은 문재인 정부가 2019년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뒤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어민 2명을 강제로 되돌려 보낸 사건이다. 지난 2월 법원은 서 전 실장 등에 대해 선고유예 판결을 했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국정원은 “감찰조사가 특정인을 형사 고발할 목적으로 실시된 것으로 보이는 등 감찰권 남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당한 고발로 고초를 겪은 서 전 실장과 박 의원 등 사건 관계자들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국정원이 고발을 전격 취하하면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의 경우 검찰의 항소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6일 1심 무죄 선고 이후 검찰은 아직 항소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서해 사건 등을 ‘조작 기소’라고 규정하며 특검 추진 가능성을 시사했다.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에 이어 서해 사건 특검 가능성까지 열어 둔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은 이 조작 기소 의혹에 관련된 자들에 대한 감찰과 수사를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며 “그것이 미진할 경우 서해 사건 조작 기소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을 다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저의 무죄는 민주주의 승리이고, 우리 민주당의 승리”라며 “앞으로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했다.
  • 李 공격적 확장에… 우향우 野 위기감

    李 공격적 확장에… 우향우 野 위기감

    보수 인사들 요직 발탁 ‘거국 내각’국힘 “당성 최우선 부각되는 국면” ‘보수 경제통’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전격 발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공격적 확장’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선 전부터 전략적 우클릭 행보를 보였던 이 대통령이 사실상 ‘거국 내각’을 꾸리면서 국민의힘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탓이다. 지방선거 전 보수 인사의 추가 영입 가능성까지 거론돼 야당은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이 후보자 발탁에 대해 여권은 29일 이 대통령의 ‘실용·통합’ 의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은 유튜브 ‘매불쇼’에서 “(이 후보자가) 초기부터 경제와 관련된 인적 풀에 포함이 됐던 것으로 안다”며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게 이재명 정부가 리스크가 적은 정책 방향을 선택·집행하는 데 도움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낙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튜브 ‘새날’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고유한 인사권”이라며 “이 후보자가 과거의 허물이 있다면 그 부분은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할 수 있도록 채찍은 가하되 이 대통령의 결정은 믿고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이 후보자 발탁은 대선 당시부터 이어 온 이 대통령의 중도·보수 확장 기조의 연장선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대통령은 탄핵 국면이던 지난 2월에 이미 “앞으로 민주당은 중도 보수로, 오른쪽을 맡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탄핵으로 혼란을 겪던 국민의힘을 정당 스펙트럼상 ‘오른쪽 끝’으로 몰아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실제 이 대통령은 대선 전후 폭넓은 확장 행보를 보였다. 이명박(MB) 정부 법제처장 출신인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보수 정당 3선 출신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기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통령은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누구의 사람’은 따지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해 왔다. 경기지사 시절에는 “성남시장 때 ‘누구의 꼬붕이다’, ‘누구 사람이다’라는 투서가 많았지만 전임 시장의 측근이라도 실력이 있으면 중용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자주 했다고 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계엄·탄핵 관련 발언에 대해선 명확한 의사 표명을 주문했다고 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내란 관련 발언 등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이 대통령의) 얘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30일 출근길 문답을 통해 과거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맹비난하고 있지만 물밑에선 상당한 위기감이 감돈다. 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대통령이 더 공격적인 확장 정책을 쓸 경우 국민의힘의 고립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경기도의 한 국민의힘 원외위원장은 “마땅한 경기지사 후보군이 없어 ‘줄투표’도 어려운 상황이 되면 현역 단체장 중에 투항 인원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남 해남군 현장 시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당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는 이날 이 후보자를 겨냥해 “은전 30냥에 예수를 판 유다처럼 혹독한 역사적 평가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군가 등을 돌렸다면 왜 떠났는지 그 이유를 살펴야지 떠난 사람을 저주해서 무엇을 얻겠느냐”고 했다.
  • ‘김병기 리스크’… 여당, 정면돌파

    ‘김병기 리스크’… 여당, 정면돌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원내대표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사퇴보다는 의혹 소명으로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당내에선 원내대표 개인 문제가 당에 부담을 준다는 부정적 여론도 감지되고 있어 리더십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원내대표는 28일 공개 일정 없이 통일교 특검 등 원내 현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식’이 열리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다녀온 뒤 30일 원내대책회의 때 그간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김 원내대표의 사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통일교 특검, 2차 종합특검을 비롯해 연초 사법개혁 입법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전격 사퇴가 미칠 파장이 예상보다 클 수 있어서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는 선출직이고 독립성과 책임성이 있다”면서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30일 밝힐 것”이라고 했다. 잔여 임기가 5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것도 현실적으로 보궐 선거를 치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하는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가 잘 극복해야 한다”면서 “차기 원내대표 얘기는 나올 계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전직 보좌진과의 진흙탕 싸움에 김 원내대표 개인을 넘어 당에도 부담이 된다는 지적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여론 추이에 따라 거취 압박이 더 커질 수 있는 대목이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매우 심각하게 지켜 보고 있다”고 했고, 박주민 의원도 같은 날 한 라디오에서 “(저라면) 당에 대한 부담을 안 드리는 방법과 방향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가 당과 대통령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온 만큼 대통령실의 의중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언급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정치권에서는 김 원내대표 거취 표명을 압박하고 나섰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의 박병언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안이 엄중해 보인다. 여당 지도부로서 책임과 지혜를 보여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더 이상 시간을 끌 게 아니라 즉각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고 국민 앞에 책임부터 져야 한다”고 논평했다.
  • [사설] 강대강 무한대결 여야, 민생입법은 아예 잊었다

    [사설] 강대강 무한대결 여야, 민생입법은 아예 잊었다

    여야가 ‘통일교 특검’과 내란 등 3대 특검에 대한 2차 종합특검을 둘러싸고 격한 충돌을 이어 가고 있다. 통일교 특검은 수사 대상과 특검 추천 방식 등에서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 여당은 새해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법 처리를 공언했다. 연말연시 정국이 이 특검법들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반도체특별법 등 오늘 당장 처리해도 만시지탄인 법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정쟁에만 골몰하는 여야를 보자면 대체 이들은 왜 정치를 하며 무슨 염치로 따박따박 세비를 받는지 기가 꽉 막힌다. 여야 대표는 경쟁하듯 기자회견을 열어 통일교·2차 종합특검에 이견으로 맞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새해 첫 법안으로 3대 특검 수사를 다시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2차 종합특검법은 법안 심사 등 절차를 고려하면 새달 12일 시작될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어제 맞불을 놓았다. “민주당이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은 야당 발의 특검법을 막기 위한 물타기 법안”이라며 민주당이 신천지 개입 의혹을 수사에 넣고 ‘친여 성향 단체’에 특검 추천권을 주려 한다고 성토했다.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개혁신당 합의로 특검 2명을 추천하는 방안을 제시한 상태다. 여야는 무엇 하나라도 쉽게 합의될까 봐 일부러 어깃장을 놓는 듯하다. 집권당으로서 국정에 무한 책임이 있는 민주당부터 소임을 완전히 망각한 처신이다. 국민 피로감이 쌓일 대로 쌓인 3대 특검의 재탕 특검을 굳이 새해 1호 법안으로 선언한 것이 합당한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특검 정국을 이어 가려는 선거 전략이라는 의심을 받을 만하다. 통일교 특검법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특검 추천권을 여야 정당이 아닌 제3기관에 부여하자고 하나 중립적인 추천이 가능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느닷없이 신천지 의혹을 특검에 넣자는 조건으로 통일교 특검을 의도적으로 늦추고 있다는 의심을 스스로 사고 있다. 2018년쯤 통일교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끝난다. 여야가 두 특검법으로 드잡이를 하는 사이 반도체특별법, 보이스피싱특별법, 재난관리기본법 등 190여 민생법안은 표류하고 있다. 주 52시간 예외 조항이 빠진 반도체특별법조차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묶여 있으니 유구무언일 뿐이다. 여당의 거대 의석 힘자랑, 야당의 필리버스터 모두 국민 눈에는 한심한 직무유기로만 보인다.
  • 3대 특검 수사 28일로 종료… 법원으로 쏠리는 눈[로:맨스]

    3대 특검 수사 28일로 종료… 법원으로 쏠리는 눈[로:맨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정점으로 겨냥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3대 특별검사’ 수사가 오는 28일 김건희 특검의 수사 종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주요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긴 3대 특검이 모두 공소유지 체제에 돌입하면서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법원의 시간’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은 수사 종료 전 마지막 평일인 지난 26일 막판 무더기 기소를 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해서는 각각 선거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법위반(알선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 사건과 관저 이전 특혜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등과 연루된 관계자들도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언론 공지에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 황모 씨 ▲김태영 21그램 대표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이 전 위원장 비서 박모씨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씨 ▲최재영 목사 ▲국토부 서기관 김모씨 ▲한국고속도로공사 직원 2명 ▲국토부 관계자 2명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평가 용역업체 관련자 2명 등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이 공모해 금품을 수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뇌물 혐의 적용을 검토했지만, 김 여사에 알선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수수 혐의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 국가수사본부 이첩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에 배당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 24일 윤 전 대통령과 명씨를 재판에 넘겼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공모해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씨로부터 총 2억7000만원 상당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8월 29일 같은 혐의로 먼저 기소된 김 여사는 오는 28일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선고도 이날 나온다. 특검은 도이치 주가조작 개입, 명태균 여론조사 무상 수수, 통일교 금품 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 4000여만원을 구형했다.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에게는 각각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내년부터 3대 특검 기소 피고인 1심 재판·선고 이어질 전망2026년 1월부터는 3대 특검이 기소한 인물들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검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된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선고는 다음달 16일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이 받고있는 다수의 재판 중 가장 처음으로 변론을 마쳤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이 자리에서 “최고 권력자에 의한 권력 남용 범죄가 대한민국 역사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포 방해 및 국무위원 심의·의결권 침해 등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이 이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되면, 윤 전 대통령은 구속기한이 1월 18일 만료되더라도 구속 상태로 수감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내란 재판의 ‘본류’로 꼽히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다음달 9일 변론을 종결한 후, 선고를 2월쯤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부장 지귀연)는 오는 29일 윤 전 대통령 사건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관련 사건을 병합한 후 한 후 내년 1월 5·7·9일에 검찰 구형 및 최후진술 등을 진행하고 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대 특검이 기소한 다른 주요 인물들에 대한 재판도 1월 중 계속된다. 1월 12일에는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변론 종결이 예정돼있다. 1월 21일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판결이 나온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 대해 징역 15년형을 구형했다. 내란 특검이 재판에 넘긴 박성재 전 법부무장관이나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조태용 전 국정원장 등도 법정에 연달아 서게될 전망이다. 채해병 특검이 업무상 과실치사, 군형법상 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5명에 대한 재판은 1월 5일부터 매주 한 번씩 열릴 방침이다.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의혹에 대한 수사는 국수본에서 추가 진행해 윤 전 대통령 등에 대한 기소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2차 특검’이 진행되면 수사에서 미진했던 부분을 추가 특검이 이어 수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새해 첫 법안은 2차 종합 특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란 청산과 동전의 양면인 3대 개혁 과제를 한시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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