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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행정자치위원회, 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현찬·더불어민주당·은평 제4선거구)는 제303회 정례회 중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3일 평생교육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채유미 의원은 학교의 정규교육 과정을 제외한 ‘학력 보완교육(학력취득 등)’이 ‘평생교육법’에 따른 평생교육국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서울런은 정규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교육업체를 통해 정규교과 과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해 공교육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서울런은 교육부의 ‘K-에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과 유사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나 교육청과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기영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청소년시설의 주변에 위치한 모텔 등 청소년유해시설의 구체적 현황을 제시하며, 시립청소년시설의 주변환경 개선을 촉구했고 ‘서울 재능장학금’이 특정분야에 편중된 사례를 지적하며 기초과학부터 미래산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장학금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석 의원은 서울런은 사교육업체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최소보장액’을 규정하고, ‘최대이익 상한제’는 계약서에서 삭제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서울런의 홍보비 편법집행, 서울런 멘토단을 성범죄 경력조회조차도 하지 않은 것을 강력비판하고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학교 화장실 개선 사업을 올해로 종료했으나, 아직 학생 수 대비 변기가 부족한 학교가 123개교에 달한다며 사업의 실제 효과성을 점검하는 한편, 학생 수 감소, 증설 가능 여부 등 교육현실을 감안하여 부족한 화장실 개선을 위한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4)은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활동이 물리적 공간에 한정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온라인 청소년 유해매체에 대한 감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립청소년시설을 위탁한 법인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서울런은 사회보장사업이나 「사회보장기본법」제26조에 따른 심의와 협의를 거치지 않아 법령을 위반하고 있으며, 「평생교육법」을 위반하고 ‘평생교육의 범위’를 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수유영어마을 인재개발원 이전과 시민명상프로그램의 추진을 점검하며, 코로나19 시대에 오갈 곳 없는 청소년들의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전용프로그램(요일제, 시간제) 예산삭감의 적정성에 대해 강력하게 지적했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 상담센터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상황에 사업비 20%를 삭감한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세계보건기구총회에서 ‘게임중독 또는 게임이용장애‘라는 새로운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본방향과 정책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세열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2)은 청소년 활동 기록시스템 구축사업은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면서 프로그램, 동아리, 봉사 활동 참여 등 모든 활동 기록을 수록해 향후 본인의 필요에 의해 사용될 중요한 사업으로,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방안을 마련하기 요구했다.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은 2024년 완공예정인 종로청소년센터가 사전 절차(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를 점검하고, 청소년과 시민에게 적기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전절차의 이행을 주문했다. 서울런의 성과평가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점, 서울런 멘토가 아동학대금지, 성희롱예방교육 등의 교육을 하루만에 이수하고, 바로 교육에 투입돼 사업의 성패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안전에도 영향이 있다고 강조하며, 충실한 멘토교육 체계와 조속한 성과 측정방식 구축을 요구했다. 장인홍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1)은 수의계약은 최대 2천만 원, 특별한 경우 2억 원 이내로 규정되어 있으나, 서울런은 35억 원을 수의계약한 것을 지적하며, 지나친 특례적용을 지적하고, 교육청, 자치구, 서울시가 각각 시행하는 문해교육의 효율성을 위하여 문해교육의 통합추진을 위한 대안마련을 요구했다. 서울혁신교육지구는 서울시-자치구-교육청의 협약으로 예산을 분담해 추진되는 사업이나, 서울시의 일방적인 예산삭감은 협약을 파기하는 신의 없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최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2)은 평생교육진흥원장의 부적정한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해 지적하고,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자치구별 평생교육 격차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 없는 사업추진을 지적하며,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방안마련을 요구했다. 대학진로장학금이 서울희망장학금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주고 있어 중복해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최대한 많은 인원에게 적정한 수준의 장학금을 지원하도록 사업 방향의 전환을 요구했다. 김소양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어린이집의 식재료 공급체계인 도농상생급식은 학교급식과 비교할 때 산지생산비율, 잔류농약, 식자재의 질 등에서 현격한 격차가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영유아 급식을 무책임하게 방치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학교급식·유치원급식과 함께 영유아 급식도 친환경유통센터에서 통합 운영해야한다고 제안했다.
  • [부고] 윤지윤씨 모친상, 박기락씨 장인상, 고치환씨 부친상

    ■ 윤지윤(카카오커머스 매니저)씨 모친상 △ 김순혜씨 별세, 윤지윤(카카오커머스 매니저)씨 모친상, 10일, 인천 세림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일 오후 1시, 장지 파주 동화경모공원. 032-508-1346 ■ 박기락(뉴스1 경제부 차장)씨 장인상 △ 곽선영씨 별세, 김경준씨 남편상, 곽은주·곽은경(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정책과 근무)·곽은혜씨 부친상, 박기락(뉴스1 경제부 차장)씨 장인상, 10일 낮 12시35분,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2호 특실, 발인 12일 오전 7시2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70-4186-6772 ■ 고치환(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팀장)씨 부친상 △ 고남준씨 별세, 고치환(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홍보팀장)씨 부친상, 10일 오전 9시 30분, 경북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월 12일 오전 6시 30분. 054-260-8048
  • 권정선 경기도의원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 늘려 취업률 높여야”

    권정선 경기도의원 “특성화고 현장실습 지원 늘려 취업률 높여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더민주·부천5)은 1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미래교육국·운영지원과·교육복지종합센터·평생학습관·교육도서관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률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도서관 전문인력 미배치교에 대한 조속한 배치 등을 주문했다. 권 도의원은 질의에서 특성화고등학교가 많은 기업과 현장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활발하게 맺고 있는 반면 취업률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데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는지 질의했다. 답변에서 곽원규 미래교육국장은 “고졸 취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학생과 산업체 간 인식에 따른 미스매칭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며 정책적으로는 도청 산하의 여러 기관과 교육청의 분절된 정책이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권 도의원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경기도형 도제학교는 현장실습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설계된 모형인 만큼 학습 중심 현장실습 운영비 지원, 우수 현장실습 기업 인증 및 홍보 등 다양한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야 한다”며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 밖에 권 도의원은 “학교도서관을 관리할 사서교사 등 전문인력이 여전히 미배치된 학교가 80여교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채용공고를 냈는데 채용을 못한건지, 아니면 처음부터 채용을 할 의지가 없었던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곽원규 국장이 “교육부에 사서교사 정원요청을 하고 있다”고 답하자 권 도의원은 전문인력을 조속히 채용하여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 아동친화도시 관악, 학대예방 캠페인 연다

    아동친화도시 관악, 학대예방 캠페인 연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20일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아동권리 그림 전시회와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는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 발달, 보호, 참여) 및 관악구의 아동권리 모니터단 활동 등을 소개하는 홍보 리플릿 배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랜덤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관악구 유튜브 채널 ‘라이브관악’을 통해 아동권리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과 입상한 친구들의 인터뷰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아동 참여 온라인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 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받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설문조사로 받은 의견들을 토대로 토론회를 꾸민다. 구는 이 자리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홍보하는 자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3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아동을 보호가 아닌 권리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아동친화모니터단 운영,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등 모두 57개의 아동친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동의 기본 권리와 아동학대의 심각성 등을 널리 알리고 관심과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 아동·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울긋불긋 물든 가을에 ‘민주주의 꽃’ 핀 순천부읍성

    울긋불긋 물든 가을에 ‘민주주의 꽃’ 핀 순천부읍성

    순천시가 오는 13일 순천부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민주주의 꽃이 피었습니다 in 순천’을 주제로 2021 순천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제1회 순천자치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시민 주도형 축제로 공론장, 민주주의 배움터, 한마당 놀이터로 구성했다. 시가 그동안 추진했던 직접민주주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론장 6개와 정책 홍보관 44개, 체험프로그램 50여개 등을 운영한다. 시민 공론장은 야외에서 펼쳐지는 100인의 원탁토론과 직접민주주의 디지털 플랫폼인 ‘순천 e민주정원’을 선보인다. 청소년 민주주의 새싹캠프, 복면 자유발언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도 들을수 있다. 또 허석 시장이 개그우먼 김리아와 진행하는 ‘허석에게 물어보살’ 코너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의 일상 속 고민과 갈등 해결방안을 현장 참여자와 함께 생생하게 풀어내는 유쾌한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움터에서는 시의 직접민주주의 정책과 24개 읍면동 주민자치 운영 성과를 전시·홍보한다. 여순 10·19사건 역사관 운영과 직접민주주의 관련 영화도 상영한다.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연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코너를 준비했다. 도전 골든벨, 현장 스탬프랠리, 민주주의 사행시, 플라스틱 방앗간, 액세서리 소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 50여개와 옛날 과자 등의 주전부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 8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 정책마켓 공모전에서 접수한 37개 중 본선에 오른 7개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 시간도 갖는다. 시민들의 현장 투표 등을 통해 우수 아이디어 4개를 330만원에 구매하는 정책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2021 순천 민주주의 정책 페스티벌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라는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꼼꼼히 준비했다”며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이 민주주의 꽃으로 물들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만세 챌린지·골목상권 위드 세일… 광산구, 빛고을 경제 정상화 이끈다

    만세 챌린지·골목상권 위드 세일… 광산구, 빛고을 경제 정상화 이끈다

    광주 광산구는 광주의 물류와 산업·교통 중심지이다. 관문인 호남 고속철(KTX) 광주 송정역과 광주공항이 자리한다. 평동·하남·빛그린·첨단·소촌 산단 등 지방 및 국가 산단이 집중돼 있다. 광주 전체 인구의 28%인 40만 5000여명이 살고 있다. 평균 연령이 38.3세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젊은 도시’이다. 도시와 농촌, 신도시와 옛 도심이 공존한다. 한때 산단 등지의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도 했으나 적절한 대응으로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 지난 1일 광산구 상황실에서는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극복 국민참여운동본부’(상임대표 강정화)는 이날 광산구에 ‘코로나19 안심 지방자치단체 인증서’를 전달했다. 운동본부에는 보건의료·소상공인·시민사회 등 전국 12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인증서 번호는 ‘제2021-1호’로서, 전국 모든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심 지역’으로 인증받았다. 전문가 집단이 광산구에 대해 ‘위드 코로나 안심 구역 기준에 합당하다’는 판정을 내린 셈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만나 팬데믹 상황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 등 구정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올인’하고 있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철도와 공항 등 광주 관문에서부터 감염병을 차단하지 않으면 도시 전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역 안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한때 외국인 노동자와 커뮤니티에서 집단 확진자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은 광주 전체의 56%인 1만 1987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금은 불법 거주 외국인까지 안심번호 사전 등록을 마쳤다. 여권이 없더라도 선제 검사를 받거나 의료기관을 이용토록 조치했다. 이번 지자체 최초 안심지역 인증 때도 공간 진출입 시 백신 접종 여부 관리, 확진자 동선 접촉 알림앱(코동이) 사용 권고 등 자율방역 계획과 실행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상회복 단계에 걸맞게 물샐틈없는 방역대책을 세워 놨다. 방역 성공 여부는 지역경제 회복과 직결된다.” ●161개 점포 참여, 14일까지 10~60% 할인 -장기 침체된 골목 상권 살리기 방안이 눈길을 끈다. “올 초 민관이 참여한 ‘광산백신회’를 통한 ‘1% 희망대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카드론과 현금 서비스 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던 자영업자들에게 은행을 통해 1000만원까지 대출하는 제도이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서민 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 활성화에 주력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우리 구가 ‘대상’을 받았다. 골목경제협의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권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광산구와 ‘기업주치의센터’는 협업을 통해 이들을 지원했다. 그 결과 동네 상권이 살아나고 매출이 증가했다. 골목상권 만세챌린지, 골목형 상점가 1호 지정, 골목길 방역캠페인, 안심식당 등을 운영했다. 특히 골목을 1만번씩 세 번 걷고 골목 상권을 세 번 방문하는 ‘만세 챌린지’를 통해 해당 골목길 상권의 매출이 1억 5000만원이나 증가했다.”-정부의 ‘위드 코로나’ 선언에 발맞춰 시작한 ‘위드 세일’ 행사를 소개해 달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골목상권 위드 세일’을 알리고 시행에 들어갔다. 광산로상가번영회, 월곡상가번영회 등 11개 골목상권 161개 점포가 동시 다발적으로 세일 행사에 참여했다. 식음료·공산품·가구 등 모든 생활용품이 포함된다. 이 기간 이용자에게는 가격의 10~60%가 할인된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상품 증정, 2+2 음식 주문 시 음료 무료 제공, 영수증 리뷰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골목상권 상인연합회는 이번 ‘위드 세일’에 ‘골목상권 새시로’란 홍보 문구를 붙였다. ‘새시로’는 ‘새로 다시 시작하다’를 의미하는 사투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민관 연대를 통한 소비 위축 해소가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하고 있는 주민 돌봄행정 수요 대응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책은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노인 등 취약 계층 일자리 문제는 당장 풀어야 할 과제다. 이를 위해 ‘광산 시민수당 3.0’을 구상 중이다. 기존 일자리 정책은 취약 계층을 직접 고용하거나 직업 훈련을 통한 취업 연계에 중점을 뒀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부터 13개 사업에 15억 800여만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를 ‘시민 수당’으로 제도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민 수당은 공공 영역의 사회적 활동에 참여한 사람에게 일정한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이다. 우선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한다. 이 기구를 중심으로 사회적 기여활동 범위를 늘리고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심리 치유 프로그램’, ‘행복 백신’, ‘광산 고갯길 원정대’ 등 돌봄 손길이 필요한 영역이 널려 있다. 소외 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주고 시민의 행정 만족도도 높이는 방안으로 설계 중이다.” -구정 전반이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맞춰진 듯하다. “첫 발생 때부터 적극 대응했다.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것이 구정 제1의 목표이다. 전국 최초로 마스크 제작·나눔을 시행했다. 첫 시민방역단과 비대면 자동화선별진료소도 운영했다. 광산 백신회의, 사회공헌일자리, 상권실태조사, 시민 면역력 클리닉, 외국인 선제검사 실시 등 안전·보건·경제 분야에 대한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일상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예방접종률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구임대’ 주민 통합 돌봄, 생기 있는 공동체로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가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영구임대 아파트 주민들의 통합 돌봄 모델이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이 사업은 최근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81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총 227개 정책이 경쟁한 결과였다. 고령화·슬럼화·공동체 붕괴 등의 문제를 겪어 온 영구임대아파트를 존엄한 삶의 터전으로 변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2019년 전국 처음으로 관내 영구임대아파트 3075가구 주민 4419명의 삶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주거, 의료 일자리, 돌봄 등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예를 들면 경력단절 여성 등이 참여한 장애인 돌봄 활동,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주택 리모델링, 건강밥상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한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 등이다. 이런 마을 활동에 참여한 주민에게 월 최대 5만원의 사회활동 촉진수당을 지급했다. 이로써 영구임대아파트단지가 활력과 생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전국 여러 지자체의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공항과 역이 위치한 송정동 일대의 도시개발 방향은. “광주 군 공항 이전은 대상 후보지 주민들의 반대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공항 주변 주민들의 소음 피해와 안전사고 위험 등이 상존하고 있다. 군 공항 이전은 지금처럼 지자체와 국방부 간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있어야 풀릴 것으로 본다. 공항이 옮겨간 자리는 ‘광주의 랜드마크’로의 개발도 가능하다. 더욱이 인근 광주 송정역과 연계하면 광산구의 지도 자체가 바뀔 것으로 본다. 송정역과 이웃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도 시급하다. 송정역 일대는 이미 정부의 ‘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서남권 광역교통의 허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도 이곳 일대를 산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지구로 조성한다. 공항과 타이어공장이 이전하면 송정동 주변은 첨단 유통·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 부산시 내년 예산 14조 2860억원… 시민행복도시, 그린스마트 도시로 전환.

    부산시 예산 14조원 시대가 열린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예산을 지난해 13조3017억 원 보다 7.4% 증가한 14조2860억 원(일반회계 11조1451억, 특별회계 3조1409억 원)을 편성,지난 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은 내게 힘이 되는 행복한 도시(4085억 원), 초광역 경제도시(5218억 원), 산학협력 혁신도시(1134억 원), AI 기반 스마트 도시(1070억 원) ,저탄소 그린도시(2554억 원), 문화관광 매력도시(1389억 원) 등 6개 분야에 집중된다.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분야는 15분 생활권 재구성을 위해 시 전역에 어린이 도서관(복합문화공간) 48여 개소를 조성하고, 지역별로 부족한 생활편의시설은 구군, 주민들과 협업해 설치한다. 또 15분 생활권을 연결하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도심 갈맷길 300리를 새로 조성하고, 첨단기술을 접목한 횡단보도도 재설치한다. 탄소중립을 위한 도심공원 내 명상체험 공간 마련, 노인 친화형 공원, 보호수 마을 커뮤니티, 스마트 가든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분야는 청년이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 일자리 지원, 창업환경조성, 자산형성지원, 주거지원 정책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분야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벤처기업 등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그리고 청년들이 거주하면서 창업할 수 있는 청년 창업 복합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들 자립을 위해 136억 원을 투입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월세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 한도로 확대한다.1억 원 한도 내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함께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2601억 원이 투입된다. 신혼부부 주택융자와 이자 지원을 30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출산장려금 첫째 2백만 원, 둘째 이후 추가 1백만 원, 양육비 구분 없이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며 영아수당도 285억 원 편성했다. 이밖에 고령친화 도시조성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첨단의료 장비를 갖춘 의료버스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중년 일자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원봉사은행 설립 타당성 용역비도 반영했다 위기가정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복지센터 내 통합돌봄 센터를 운영하는 등 부산형 복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권역별 공공의료 기반 구축을 위해 침례병원 부지 취득, 서부산의료원 시설 기본계획 예산을 편성하고, 여성폭력방지센터 설치,남성 육아휴직 지원 시범 실시, ‘펨테크(Femtech) 벨리’ 시범 조성 등 양성평등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초광역 경제도시 분야에 5,218억 원을 투입한다.미래비전 실현 및 경제혁신도시에 4,044억원을 편성해 정부의 가덕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발주,도심 단절과 원도심 쇠퇴를 가속하는 가야차량기지의 개발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기계, 자동차, 조선, 신발, 섬유 등 전통산업을 인공지능(AI), 5G,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신산업으로 전환하고, 이에 필요한 경영안정자금 1,500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별자금 이차보전 4,8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서부산권에 엄궁대교 등 ,지역균형 발전에 1,174억 원을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 대평동 해양산업혁신기지 등 낙후지역 도시재생에 191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 도시에 1,070억 원을 편성해 충전식 주차박스를 도시철도역 주변에 설치해 공유 모빌리티 시범지역을 조성한다.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지구를 지정해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한다 저탄소 그린도시를 위해 2,554억 원 , 문화관광 매력도시 1,389억 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180억 원,체육도시 조성 285억 원,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기반 구축 623억 원 ,글로벌 관광마이스 도시 조성에도 301억 원을 지원한다.
  • 이용섭 광주시장 “윤석열, 진정성 있는 사과 해야”

    이용섭 광주시장 “윤석열, 진정성 있는 사과 해야”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는 10일 광주 방문을 앞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8일 “(윤 후보가) 광주 방문 기간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진정성 있는 사과,당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하게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시와 국민의힘 간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윤 후보의 ‘전두환 홍보성 발언’,‘개 사과 사진 논란’,캠프 관계자의 호남 비하 발언 등과 관련한 사죄를 표명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없어서 매우 유감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시는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대통합 정치,재발 방지 대책을 만들어달라”며 “이제 윤 후보가 제1 야당의 대선 후보로 누구보다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윤 후보에게)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에게도 “윤 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사과를 하겠다고 하니 세계적인 민주 인권 대표 도시 시민답게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품격있게 지켜봐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찬바람 불면 지글지글 연탄불 위… 쫄깃X고소한 곱창의 맛

    찬바람 불면 지글지글 연탄불 위… 쫄깃X고소한 곱창의 맛

    연탄불 위에 석쇠를 올리고 지글지글 구워 먹는 곱창. 찬바람이 불면 더 생각난다. 굽는 소리와 구수한 냄새는 곱창의 맛을 더한다. 곱창에 소주를 곁들이면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른다.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가리킨다. 구불구불해서 곱창이라고 한다. 탄력섬유가 많아 질기다. 그래서 굽거나 볶아서 먹는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식감이 살아난다. 다른 부위에 비해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허약한 사람이나 환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 준다’고 했다. 또 ‘오장을 보호하고 어지럼증에 효능이 있다’고 적혀 있다. 여기에다 당뇨, 술중독, 독성해소, 장내해독, 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다고 했다. 곱창요리에 술이 빠지지 않는데 이는 곱창이 위벽보호와 알코올 분해, 소화촉진에 뛰어나기 때문이다.●골목 양옆에 늘어선 곱창식당 41곳 행렬 건강에도 좋고 맛은 더 좋은 곱창은 대구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다. 대구에서 ‘곱창’ 하면 찾는 곳이 ‘안지랑곱창골목’이다. 대구 남구 대명9동 안지랑시장에 있다. 골목의 길이는 안지랑네거리에서 룸비니유치원까지 약 600여m. 골목 양쪽에는 곱창식당 41곳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다. 20여년 동안 돼지 곱창만을 고집하고 있다. 전국에서 곱창 식당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먹거리골목 중 정부나 지자체 사업에 가장 많이 선정됐다. 안지랑곱창골목의 주 메뉴는 양념곱창이다. 초벌 양념한 곱창을 구운 후 된장양념에 찍어 먹으면 별미다. 안지랑곱창골목에서는 4~5년 전까지 연탄불 위에 석쇠를 올리고 곱창을 구웠다. 연탄을 구경조차 하지 못한 신세대들에겐 이색적인 구경거리였다. 기성세대들에겐 어린 시절이나 젊은 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연탄 냄새에 거부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과 환경 등을 고려해 지금은 가스불로 모두 바뀌었다. 이 외에도 안지랑곱창골목에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철저한 위생관리다. 이를 위해 모든 식당이 대구의 한 공장에서 재료를 공동구매한다. 공장에서는 일차적으로 세척 등 손질을 하고 삶아서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로 이곳 식당에 공급한다. 그러다 보니 개별 식당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곱창의 질이 우수하다. 또 꼼꼼히 손질하기 때문에 곱창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가격도 개별구매할 때에 비해 저렴하다. 곱창 한 바가지(500g)에 1만 2000원이다. 1인분, 2인분으로 계산하지 않고 그냥 커다란 바가지에 가득 퍼 준다. 똑같은 재료가 공급된다 해도 식당마다 약간씩 맛 차이가 난다. 곱창과 버무리는 양념은 식당별로 따로 하기 때문이다. 성주곱창 유태근(64) 사장은 “고춧가루에 강황가루, 커피, 냄새 잡는 조미료 등을 버무려 양념을 만든다. 이 양념을 하루 정도 숙성시킨 뒤 공장에서 공급된 생막창과 섞어 손님 상에 내놓는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양념은 집집마다 비결이 있다. 하지만 원재료가 같기 때문에 맛에 큰 차이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 회장도 맡고 있는 유 사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밤늦게까지 식당마다 손님이 붐볐다. 이 중 40~50% 정도는 외지인이었다”면서 “코로나 이후 외지인의 발길이 끊기고 대구 시민들도 많이 찾지 않아 식당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폐업한 식당은 한 곳도 없다”고 전했다. 안지곱창 조명숙(58) 사장도 이 식당만의 양념 제조 비법을 귀띔해 줬다. 조 사장은 “고춧가루와 물엿, 간장, 후추, 마늘, 양파 등이 들어간다. 이렇게 만든 양념을 하루 숙성시킨다”고 말했다. 이 식당의 양념은 고춧가루의 영향으로 붉은빛을 띤다. 양념을 버무린 곱창은 윤기가 난다.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다고 손님들은 입을 모은다.●판매 단위는 ‘바가지’… 푹푹 퍼주는 情 안지랑곱창골목은 전통시장이었다. 이 골목이 곱창의 명소로 자리잡은 것은 외환위기 때였다. 당시 경기악화로 시장 내 채소과일, 식육점, 방앗간, 철물점포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유일하게 생존한 점포가 곱창을 팔던 ‘충북식당’이었다. 이후 자연스럽게 10여개의 곱창식당이 골목을 따라 생겼다. 2003년에는 이 골목 식당 주인들이 모여 ‘안지랑곱창번영회’를 만들었다. 대구 남구 등 행정기관들의 지원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서서히 전국적 명성을 얻었다. 2012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로, 2015년에는 한국관광명소 100선에, 2018년에는 한국관광의 별(관광연계시설 분야 음식부문)로 잇따라 선정됐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평일에는 2000여명, 주말에는 5000여명이 안지랑곱창골목을 찾았다. 안지랑곱창골목을 찾는 이는 주로 젊은층이다. 값이 싼 데다 맛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이곳에서 만난 대구의 한 대학에 다닌다는 남성은 “친구들과 곱창을 먹기 위해 한 달에 두세 번은 온다”고 했다. “곱창이 싸면서 맛있다. 양도 많다. 특히 1인분, 2인분이 아닌 한 바가지, 두 바가지로 주문하는 것이 정감도 간다. 5만원 정도면 4~5명이 충분히 먹고 소주까지 마실 수 있다. 계란탕 등 서비스로 나오는 안주도 많다”고 했다. 중장년층도 눈에 띈다. 인근 식당에서 만난 50대 A씨는 곱창 예찬론자다. “곱창이 입에 딱 맞다. 곱창과 함께 술 한잔을 들이켜면 하루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전에는 안지랑곱창골목에서 해마다 축제가 열렸다. ‘안지랑곱창 오감 페스티벌’이 8월에 열렸다. 인기가수 공연을 비롯해 곱창 구워먹기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곤 했다. 또 매년 4월 4일을 안지랑곱창데이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연계한 행사도 펼쳤다. 이동식 홍보차량을 동원해 곱창골목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퀴즈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했다. ●앞산카페거리·자락길 등 볼거리 인접 안지랑곱창골목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객석마다 손 씻는 시설을 설치했다. 또 방역전문업체와 계약하고 환경관리 전담반을 결성해 깨끗한 곱창골목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전국 곱창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열었다. 요리를 전공하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56개팀이 새로운 곱창 조리법과 조리과정 영상을 제출했다. 요리전문가 등의 심사를 통해 ‘곱창무침’ 등 새롭고 참신한 곱창요리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안지랑곱창골목은 대구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에서 걸어서 3분이면 닿을 만큼 가깝다. 이 골목에서 곱창을 먹고 주변 관광지도 둘러보면 일거양득이다. 지척에 앞산카페거리(녹색길)와 앞산자락길, 앞산맛둘레길, 해넘이 전망대 등 볼거리도 많다.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전망대에 올라 보면 대구 시내를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안지랑곱창골목 상가번영회 유 회장은 “곱창골목 식당들은 단순히 곱창만 파는 가게가 아니다. 장학금, 이웃돕기와 코로나 성금 기탁은 물론 어려운 가정 밑반찬 전달 등 대구 대표 식당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면서 “위드 코로나로 대구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거리 정비는 물론 단체 방역작업 등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 시진핑, 3연임 명분 다진다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 시진핑, 3연임 명분 다진다

    두 번의 역사결의 이후 본격 장기집권시 주석도 지위 격상해 연임 근거 제공다 같이 잘사는 ‘공동부유’ 청사진 제시‘中도 민주주의’ 정치적 우월 강조할 듯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기틀을 마련할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가 8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6중전회에서는 공산당 역사상 세 번째 ‘역사결의’를 통해 시 주석을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의 지도자로 격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를 위해 ‘공동부유’ 청사진과 ‘중국 특색 민주주의’ 담론도 내놓을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 사이에 7차례의 전체회의를 갖는다. 6중전회는 이 가운데 6번째 회의라는 뜻이다. 시 주석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정부부처 부장(장관), 성장, 장성, 국영기업 경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보통 1·2중전회에서 지도부를 선출하고 3·4·5중전회에서 당의 구체적인 정치·경제 정책을 마련한다. 6·7중전회에선 사상을 정비하고 차기 당대회를 준비한다. 지난달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들은 “이번 6중전회에서 ‘당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를 심의할 것”이라고 세 번째 역사적 결의를 예고했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이래 두 개의 역사 결의를 채택했다. 마우쩌둥은 1945년 6기 7중전회에서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당 창당 과정과 항일전쟁 관련)를, 덩샤오핑은 1981년 11기 6중전회에서 ‘건국 이래 당의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문화대혁명 오류)를 각각 채택했다. 각각 두 사람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시점이다. 이러한 전례에 비춰 보면 세 번째 역사 결의는 두말할 것 없이 시 주석의 영도 지위를 명확히 하는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2018년 3월 ‘국가주석직 3연임 제한’ 조항을 삭제해 시 주석의 종신 집권 가능성을 열어 줬다. 명보는 베이징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역사결의는 시 주석의 업적을 공고히 해 내년 10월 열릴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서 그의 3연임을 순조롭게 이끌어 내고자 길을 닦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뜻하는 공동부유의 구체적 청사진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 주석은 지난 8월 열린 제10차 중앙재경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공동부유를 언급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러’ 시대를 연 자신이야말로 영미식 자본주의와 기존 사회주의 간 간극을 해결할 ‘제3의 길’을 열 수 있는 적임자라는 논리다. 중국식 민주주의 담론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시 주석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공작회의에서 “‘민주’는 일부 소수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각국 국민의 권리”라고 밝히는 등 ‘중국도 민주주의 국가’임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미중 갈등을 계기로 중국 일당독재 체제에 대한 서구세계의 비난이 커지자 ‘민주주의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 현실에 맞춰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반론이다. 이번 6중전회에서 ‘중국 특색 인민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를 내려 중국 정치 체제의 우월성을 홍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 韓, 印尼에 요소수 수출확대 요청...기후환경 협력에 잰걸음

    韓, 印尼에 요소수 수출확대 요청...기후환경 협력에 잰걸음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가한 한국이 주요 국가와 국제기구들과 기후, 환경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경부는 인도네시아,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프랑스, 몽골, 베트남, 인도, 중국, 미국 등 9개국 환경관련 장·차관과 아시아개발은행, 유엔해비타트 등 3개 국제기구 사무총장과 면담하는 등 활발한 양자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경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 2일 바르바라 퐁필리 프랑스 생태전환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및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기후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신뢰성 있는 기후재원 마련 중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프랑스가 주도하고 있는 생물다양성보호지역 확대에 협력을 약속했다. 몽골과는 한·몽 환경정책협의체를 통해 기후변화, 대기질, 폐기물 분야를 포괄하는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합의하고 생물다양성 보존, 토양회복, 대기오염 저감 등에 대한 지속 협력을 논의했다. 베트남과는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고형폐기물 관련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베트남 생물다양성 전시교육센터의 성공적 건립과 운영을 위한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협력모델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한국의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와는 수상태양광사업 등 다양한 물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고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있어 한국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도시설계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나라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공동협의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 환경정책 공유 및 이행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국은 최근 발생한 요소수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요소수출이 많은 인도네시아의 수출물량 확대를 요청했다. 지난 4일에는 중국 생태환경부 차관과 만나 동북아 호흡공동체로서 양국이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기후정책 등 환경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데 한중환경협력센터와 중국환경과학원 내에 올해 완공 예정인 한중연합환경연구실험실을 적극 활용키로 합의했다. 한편 한 장관은 지난 4일 한국홍보관에서 열린 ‘기후교육! 탄소중립을 향한 핵심역할과 과제’에 참여해 미래세대가 탄소중립 사회 실혐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미래세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 강서,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강서,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서울 강서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1년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는 토지·지적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평가해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선정, 표창하여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토지관리 정책을 구현하고자 매년 시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추진한 토지·지적 업무 관련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토지정책 ▲부동산평가 ▲부동산관리 ▲공간 측량 ▲지적재조사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구는 부동산 거래 신고 실용 가이드북 제작,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점검 등으로 토지정책 분야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에 따라 주민 불편이 없도록 자치구 조례를 개정하고,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에게 교육·홍보해 부동산 거래 신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또 임차인 보호를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실용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 적극 대응하는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동산 거래 질서 교란 행위 방지를 위해 연중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상시 지도·점검해 위법행위에 대한 행정조치를 추진하기도 했다. 중개업 종사자에 대해 무료 온라인 연수교육을 하고, 부동산 중개 분쟁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자발적 참여에 의한 중개사무소 자율점검을 시행하는 등 부동산 중개문화 선진화와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구는 이번 성과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토지정책을 실현하고 합리적인 지가공시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현송(사진) 강서구청장은 “구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지적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지적 민원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와 정담회

    정윤경 경기도의원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와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은 지난 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기본소득 정책 정담회’를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와 공동주최로 개최했다. 정담회에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군포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윤경 도의원을 비롯해 김상돈 경기본부 상임대표, 시·군 본부, 특별본부(경기예술인, 경기농민) 상임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해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지역별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김상돈 경기본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와 시군본부 구성원들은 기본소득의 작은 씨앗이 되어 사회경제적 발판의 싹을 키우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을 피워 열매를 맺을때까지 기본소득을 실천하고 기본소득의 전사가 되겠다”고 말하고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정윤경 도의원은 “도의회는 기본소득과 관계된 청년기본소득, 농민기본소득 등 소관 상임위와 소통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가 활성화 되고 기본소득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군포본부 상임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출범한 ‘기본소득국민운동 군포본부’는 기본소득 정책 홍보 및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한국 수산식품 홍보전 ‘K-씨푸드 글로벌 윅스’ 개최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물 수출 판로를 넓히기 위해 6일부터 28일까지 ‘2021 K-씨푸드 글로벌 윅스’(KGW)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KGW는 우리 수산물이 주로 수출되는 미국, 중국 등 16개 국가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424곳에서 실시된다.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타오바오 등 26개의 온라인 유통채널과 연계해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인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 유통점과 프랜차이즈에서도 우리나라 수산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수산물 수출 홍보대사인 배우 조여정 씨가 참여한 한국 수산식품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들의 구매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방침이다. 또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 개설된 K-씨푸드관과 연계해 다양한 비대면 홍보·판촉 행사도 펼친다. 해수부는 행사 기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합동으로 여는 ‘K-박람회’에도 참여해 수산 식품 기획전시 행사와 화상 수출상담회도 연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문화와 함께 우리나라 수산 식품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주여성은 불쌍하다는 생각, 차별은 그렇게 시작된다

    이주여성은 불쌍하다는 생각, 차별은 그렇게 시작된다

    재난도 불평등하게 찾아온다. 5차까지 지원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대부분의 이주민들은 제외됐다. 영주권자와 결혼이주여성들만이 재난 지원 대상이었다. 클럽과 대형 스파에 나붙은 ‘외국인 입장 제한’ 공지는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를 공식화했다. 2015년 페미니즘 리부트(재부상) 속에서 ‘미투’ 물결에 적극 목소리를 냈던 이 땅의 이주여성들에게 코로나19는 어떤 의미였을까. 14년째 이주여성 인권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와 베트남 출신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 부산의 이주민통번역센터 ‘링크’를 이끄는 김나현 센터장을 만났다. 재난 속 차별이 심화되는 상황을 가장 가까이서 목도한 두 사람이다. -코로나19가 소수자들에게 더 가혹한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많죠. 이주여성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김나현(김) 처음에 저희가 소통할 수 있는 창이 없어서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뉴스에서 관련 소식들을 전하고, 질병관리본부에서 예방 수칙이 나오는데 모두 한국어로만 돼 있거나 많이 나오면 3개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 수준이거든요. 다른 국가들에서 온 이주여성들은 정보를 알 수 없는 거죠. 저희 링크에서 15개 언어로 된 예방수칙 포스터를 손 빠르게 번역해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 배포했지만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 찜찜함이 있었어요. 이주여성들 가운데는 정보에 잘 접근하지 못해서 영원히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있으니까요. 한국에서 아직까지 이주민에 대한 정보 지원 체계 자체가 없어서 생긴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요. ‘코로나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는 얘기들을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 상당수 이주민들이 제외됐는데요. 영주권자나 결혼이민자 이외 다른 이주여성들은 받지 못했으니까요.허오영숙(허오) 저희가 지난해부터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방역 물품을 나눠 드리고,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17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도 했어요. 서로 연결돼 있으면 정보를 듣고 생계비를 신청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정보를 못 얻는 분도 많아요. 한국은 한국어 단일 사용 사회이기 때문에 다른 언어에 대한 민감성이 별로 없는데, 코로나 같은 강력한 전염병을 맞이해서 모든 이주민들이 최대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여러 언어로 번역해서 민관이 협력해 홍보하는 노력들이 굉장히 중요해요. 또 하나, ‘돌봄공백’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요. 결혼이주여성이나 이주민끼리 구성된 가구에서도 보통 여성들이 아동에 대한 교육이나 보호를 하게 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갑자기 학교에 안 가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이 되면 관련 정보를 이주여성들은 선주민 부모들만큼 빠르게 접할 수가 없죠.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는 기간 동안 아이들 학습 능력이 빈부에 따라서 격차가 날 거라는 얘기들을 하는데, 이주민들은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어요. -지난달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는 이주여성의 폭력피해에 관한 판례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출신국에 근거한 차별, 언어 장벽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한국에서 이주여성을 향한 폭력은 왜 일어나며 그 양상은 어떠한가요. 허오 한국은 여성 폭력이 굉장히 용인되는 사회죠. 대형 강력 사건을 보면 대부분 여자를 죽인 사건들이에요. 특히나 저개발 국가에서 온 이주여성들에 대해 국가 간 빈부격차를 두고 개인에 대한 무시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같은 동포를 두고도 재미동포는 좋아하고, 재중동포는 싫어하듯이요. 기본적으로 천민자본주의적인 시각이 있고요. 그래서 폭력 가해자들이 굉장히 동물적인 감각으로 피해자의 약한 고리를 잘 찾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어를 잘하지 못하고, 미등록체류자니까 ‘어디 감히 신고하겠어’라는 생각, 이미 제도화돼 버린 중개업을 통한 국제 결혼을 보고 ‘함부로 해도 될 거야’라는 식의 생각이 맞물려서 (폭력이) 작동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김 가난한 나라에서 와서 더 만만해 보이는 거죠. 링크에서 이주민 대상 의료상담을 많이 하는데요. 한국인 남성이 전화해 태국 여성들의 지인이라면서, 의료상담을 해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을 이용하면 의료비 감면을 받을 수 있거든요. 같은 남성이 여러 명의 태국 여성들과 관련해서 상담해 오는 걸 보니까 일종의 (불법 취업을 알선하는) 브로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허오 태국에서 한국에 90일 비자로 들어와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형태가 하나의 카테고리처럼 돼 있거든요. 작년에 태국에서 브로커를 통해서 한국에 입국한 여성이 미등록체류자가 되고, 알선업체에서 성매매를 강요받는 상황에서 경찰 단속을 피하려다 오피스텔에서 뛰어내린 여성이 있었거든요. 굉장히 크게 다쳤고요. 저희가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서도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이유는 이주여성들이 사증면제나 관광비자로 들어와서 일하는 게 불법이거든요. 그러니까 성매매 강요 같은 자신의 피해를 말할 수 없고, 그렇게 해서 단속이 되면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되는 거죠. 알선 브로커가 있는지, 인신매매적인 성격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전에 그런 과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례를 쌓을 수가 없어요. 예술인비자(E6)처럼 한국 정부가 내준 합법적인 체류 자격으로 왔다가 외국인 전용 클럽이나 성매매 업소로 넘어가는데 어떤 면에서는 국가가 그걸 용인하고 있는 거죠. 미등록체류자 입장에서 성폭력을 신고하려면 한국을 떠날 준비가 같이 되어 있어야 하는 상황이고요. 범죄 피해자인 경우 수사기관에서 출입국관리소에 신고 의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생겨났지만 피해자를 옆에서 돕는 다른 이주 여성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단 말이죠. 그럼 누가 도와주겠어요. -2015년부터 한국에서 페미니즘 리부트가 시작됐습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주여성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나요. 김 나라마다 젠더 감수성이라는 게 다른 거 같아요. 한국은 스스로의 문제에 대해서 직접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시기라면 사실 베트남, 캄보디아 같은 경우는 같은 건에 대해서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면이 있어요. 예를 들면 캄보디아에서 온 농업 이주여성들은 나이 많은 사업주 남성이 살짝 터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거죠. 제3자가 봤을 때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인데도 감수성이나 인지하는 높낮이가 다른 거죠. 어렸을 때부터 받고 자란 국가의 교육 체계나 문화가 달라서 민감성이 달라요. 허오 제도가 조금 바뀐 거 같고요. 저희가 2018년에 이주 여성 ‘미투’를 진행하면서 제도적으로 주장한 것들이 있어요. 고용허가제 사업장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발생했을 때 사업장 변경을 쉽게 할 수 있다든지, 사업장 점검을 하거나 정부가 운영하는 이주노동자지원센터 등에 성폭력 전담 인력을 둔다든지 하는 제도적인 변화들은 있었어요. 개별 사건에서는 판결이 약간 전향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강간죄의 구성 요건 가운데 ‘폭행·협박이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 있잖아요. 근데 피해자가 순간 너무 얼어 가지고 폭행·협박이 없이도 강간 피해를 입어서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온 적이 있는데, 대외적으로 ‘미투’가 활발하던 2심 때는 유죄가 나왔어요. 사회적 분위기가 달라지면 이주여성들한테까지는 천천히 오긴 하겠지만 그래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종, 젠더 같은 이주여성들이 놓인 교차적인 차별의 상황을 타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 차별금지법이 빨리 제정돼야 한다고 봐요. 이어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도 바뀌어야 할 거 같아요. 소수자를 차별하는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요. 또 다문화 가정이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을 해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건들을 잘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고 봐요. 한국어 교육 같은 초기 정착을 위한 지원엔 반대하지 않지만 경제적 지원들에 있어서는 소득 같은 다른 능력들을 살펴서 해 주는 거죠. ‘이주민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지원한다’는 정책이 또 다른 편견을 키운다고 봐요. 허오 일단 결혼 이주 여성과 관련해서는 한국 남성들에게 기대어서 체류를 가능하게 한 제도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혼이민비자(F6)로 이주여성의 체류자격을 나눠서 부부가 동거 중일 때(F6-1), 아이를 양육할 때(F6-2), 이혼이 자기 책임이 아닐 때(F6-3)로 개인 사생활로 나눠서 관리하는 것들이 강력한 가부장적인, 남성 혈통 중심적인 정책으로서 이주 여성들을 옥죄거든요. 한국의 일반적인 인식에서 이주 여성들에게 전통적인 여성상을 아웃소싱해도 되는 것처럼 보여지게끔 국가 정책이 되어 있다고 하는 건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사회적으로 예를 들면 비닐하우스를 이주노동자들의 기숙사로 제공한다거나 하는 것도 선주민들한테는 안 할 거 같거든요. 지난해 제가 전남 여수에 갔을 때는 김 양식 등을 하는 가두리 양식을 하면서 바다 위에 지은 창고에 살게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대부분 남성들이었는데, 선주민이면 그렇게 대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정부와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서 이주노동자를 데려오는 합법적인 시스템 안에서 그런 주거를 기숙사로 인정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저개발국가에서 온 노동력들은 이렇게 다뤄도 된다’라고 정부가 지침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이고 선진국이 됐다고 자랑도 하는데, 비슷한 경제력을 가진 국가들 수준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어요. 두 사람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 하나는 “이주여성들을 쉽게 소수자로 일반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을 정책 시혜 대상으로만 여기거나,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피해자로만 짐작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주여성에 관한 폭력 문제를 얘기하면 이주여성 모두를 불쌍한 존재로 봐요. 선주민 여성들도 안전한 이별을 하지 못해 맞아 죽는 상황이지만, 이주여성들은 한꺼번에 폭력 피해자가 되고 한국인 여성들은 개별로 보는 거죠.”(허오 대표) seulgi@seoul.co.kr
  • 靑 “탈원전 기조 변함없다”… 野 “해외엔 원전 팔고? 바다 건너면 달라지나”

    靑 “탈원전 기조 변함없다”… 野 “해외엔 원전 팔고? 바다 건너면 달라지나”

    “원전 없는 탄소중립 불가능” 文 발표 논란靑 “오늘내일 원전 폐쇄하겠단건 아니잖나”“2080년까지 장기적 원전 비율 줄일 것”野 “원전, 국내용·국제용 입장 따로 있나”“국내 원전 사장시키고 해외로 인력 유출”“국내 정치용 탈원전 내년 선거서 심판”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국빈 방문 중 “원전 없이는 탄소 중립 불가” 발언을 둘러싼 ‘탈원전’ 논란과 관련해 “우리가 가진 기조는 흔들림 없이 그대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전 비중을 줄인다’는 일관된 에너지 전환 정책 기조 아래, 한국의 원전 기술을 한국과 외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는 것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야당은 “문 대통령의 원전 입장은 국내용과 해외용이 따로 있느냐”면서 “바다만 건너면 달라진다”고 꼬집었다. “신재생·수소비율 늘려 탄소중립 간다”“논란은 정부 에너지정책 이해 못한 것” 박 수석은 이날 오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이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이는 탄소중립이 불가하다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의향”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정부의 탈원전 기조가 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아데르 대통령의 이러한 발표로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외국 정상을 만나서는 원전의 효용성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 수석은 “(그런 이야기는) 우리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면서 “우리가 탄소중립을 위해서 오늘내일 원전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탈원전 정책은 2080년까지 아주 장기적으로 원전 비율을 줄이고 대신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에너지 비율을 높여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것”이라면서 “(정상회담 논의는) 기조가 흔들리는 내용이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수석은 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교황의 방북 시기를 두고 ‘따뜻한 나라 출신이어서 겨울에 움직이기 어렵다’는 취지로 브리핑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서는 “교황의 방북이 곧 성사될 것 같이 기대감이 과열되는 것을 경계하고 차분히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野 “국내 원전 산업 사장시켜놓고헝가리선 원전 필요성 공감? 황당”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원전에 대해 국내외 이중적 잣대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준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내에선 원전 사업을 사장시키고 우수 인재는 전부 해외로 유출하며 탈원전 정책을 추진해놓고, 헝가리에선 원전 필요성에 공감했다니 황당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양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원전에 대해 국내용, 국제용 입장이 따로 있나”라면서 “2018년 체코 대통령을 만나 우리 원전 기술력의 우수성을 홍보했고 사우디 장관에겐 최고의 안정성과 경제성이 증명됐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모순들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국내 정치만을 위해 추진된 불필요한 비용이었다는 방증 아닌가”라면서 “국내 정치용 탈원전은 내년에 선거로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헝가리 정상회담 뒤 아데르 야노시 헝가리 대통령은 “원전 에너지 사용 없이는 탄소 중립이 불가하다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의향”이라고 밝혔다.
  •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4~5일 경남에서 개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4~5일 경남에서 개최

    경남도는 2021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4~5일 이틀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일상의 시작,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날’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에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주민과의 관계 증진 등을 위해 해마다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지난해 5월 협업해 올해 대회를 유치했다. 올해 대안민국 소상공인 대회는 일상의 단계적 회복을 염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내용의 행사들로 구성해 열린다. 이날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모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및 소상공인 지원 우수단체 부문에 145명의 개인 및 단체가 정부포상 및 기관표창을 받았다. 대회기간에 소상공인 현장지원관을 운영해 현장에서 소상공인 재기지원 사업 홍보·상담, 수출지원 및 법률·노무 상담 등을 진행한다. 소상공인 정책을 알리는 행사도 한다. 소상공인 체험관, 우수제품 홍보·판매관 운영 등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소상공인의 지역경제 상생·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또 업종별 소상공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재능을 선보이고 교류와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애견미용, 맞춤양복, 외식업, 메이크업 등 4개 업종 기능경진대회도 별도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영석(양산갑)·이성만(인천부평구갑)·최승재(비례) 국회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버티며 경제 현장을 지켜왔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살피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청정국은 옛말… 갱단 두목이 “백신 맞아라” 홍보

    코로나 청정국은 옛말… 갱단 두목이 “백신 맞아라” 홍보

    지난해 코로나 청정국을 내세우며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왔던 뉴질랜드가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한 달 이상 봉쇄 조치를 시행했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을 막지 못했고, 뒤쳐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정치와 정책 모두 실패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델타 변이로 인해 ‘감염자 수 제로(0)’로 돌아가는 건 매우 어렵고, 규제만으로는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기에 충분치 않다”라며 방역 실패를 인정했다. 지난해 3월부터 국경을 닫고 도심을 봉쇄했지만 방역 모범국이라는 명예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를 두고 “정치와 정책 모두 실패했다”라는 비판이 나왔다. 실제로 지난 2일 봉쇄 조치에 지친 오클랜드 주민 수천 명이 방역 조치를 어기고 규제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거리의 갱단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뉴질랜드 코로나19 확진자의 83%는 갱단과 원주민인 마오리족이지만 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56%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위드 코로나’라는 새 방역 정책이 새로운 불평등을 낳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마오리족 출신 정치평론가 모건 고드페리는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이 바이러스는 갱단, 임시주택촌 등 불우한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침투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코로나가 ‘공동의 희생’을 요구했다면, 앞으론 ‘특정한 누군가의 희생’으로 바뀌게 됐다”고 지적했다.백신 접종 특사가 된 두목들 마오리족을 중심으로 구성된 뉴질랜드 갱단은 정부의 임명을 받고 백신 접종 센터를 오가고 있다. 우락부락한 체구에 온몸을 문신으로 뒤덮은 백신 접종 특사들은 원주민들을 설득해 센터로 데려오거나, 의료진을 원주민 거주지로 안내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마약 밀매·강도·살인·매춘·인신매매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소탕하기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할 정도였지만 백신 접종률 90% 달성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었다. 특사로 임명된 갱단 조직원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순회하며 원주민의 백신 접종 홍보에 나서고, 정부는 이들의 오클랜드 국경 검문 면제권과 활동비 명목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그간 총을 몇 방(shot) 맞은 적이 있다. 코로나19 백신도 두 방(shot) 받았으니 당신도 나처럼 백신을 맞아달라.” -블랙파워라이프 두목 뉴질랜드 마오리진흥부 장관 월리 잭슨은 페이스북을 통해 7명의 갱단 두목이 등장한 4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일부 조직원은 자발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보건 관계자는 갱단 두목을 백신 접종 전략에 영입하기로 한 결정은 이례적이라고 인정하면서 “마오리족과 오랜 관계를 맺어온 갱단과 그 주변 인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라며 “정부와 갱단의 윈-윈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갱단을 편드는 게 아니라 원주민(마오리족) 가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두환 전 역사비평사 사장 별세

    장두환 전 역사비평사 사장 별세

    계간지 ‘역사비평’을 발행한 장두환 전 역사비평사 사장이 3일 별세했다. 73세.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77년부터 반도체 부품 무역회사인 메인세일을 운영해 거둔 수익으로 동학농민운동 연구를 익명 지원했다. 1990년 역사비평사를 인수해 1997년까지 운영했고, 환경운동연합과 참여연대 등에 몸담다가 1995년 정계에 입문했다. 노무현·유인태·이철 당시 의원들과 함께 국민통합추진위원회(통추)를 결성해 1996년 제15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낙선자들이 의기투합해 서울 역삼동에 ‘하로동선’이라는 고깃집을 차렸다. ‘여름 화로나 겨울 부채처럼 당장은 쓰임이 없으나 때가 되면 꼭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부인 양효전씨와 사이에 2남(장준성 외교부 정책홍보담당관·장학성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장)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5일 오전 7시. 02-2072-2091
  • [인사]

    ■한국남동발전 ◇1직급(가) 승진 △홍보윤리실장 조석진 △건설처 건설기획실장 이영기 △그린뉴딜사업처장 박희장 △삼천포발전본부 경영관리실장 김한상 △설계기술처 강릉안인화력시운전실장 최경운 △고성하이발전본부장 김종현 ◇1직급(나) 승진 △동반성장처 지역상생부장 이영민 △발전처 전력거래부장 김군회 △그린뉴딜사업처 신재생총괄실장 김수만 △출자관리실 국내사업부장 윤장현 △영흥발전본부 안전품질실장 김양범 △분당발전본부 기계부장 박경일 △동반성장처 중소기업지원부장 김초 ■한국서부발전 ◇보직 이동 △엄경일 기획관리본부장 △이상현 기획처장 △한상문 관리처장 △황우선 태안발전본부장 △김태철 태안발전본부 경영지원처장 △성주환 태안발전본부 IGCC발전처장 △임덕빈 태안발전본부 부장 △윤승철 평택발전본부장 △오청환 구미건설본부장 △이정수 서부발전연구소장 △김평기 안전경영실장 △백창균 정보기술처장 △김종성 발전처장 △이건우 건설처장 △문제중 환경기술처장 △이상용 태안발전본부 연료운영처장 △김향기 태안발전본부 제1발전처장 △최태희 태안발전본부 제3발전처장 △강정구 군산발전본부장 △이희익 경영정책전문위원(건설처) △정태호 경영정책전문위원(태안발전본부) △장광규 경영정책전문위원(평택발전본부) ■ABL생명 ◇승진 △영업총괄 안중신 △영업지원부장 권용진 ◇위촉 △스타지점장 양지호 ■칸타코리아 △마케팅조사 사업부문 최고고객책임자 겸 부대표 최문희 ■미래에셋그룹 ◇부회장 승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창훈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응석 ◇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 △PI부문 강길환 △WM총괄 허선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인프라투자부문 김원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이만희 ◇부사장 승진 <미래에셋증권> △리스크관리부문 안종균 △채권부문 이두복 △경영지원총괄 전경남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부문 이헌복 △AI금융공학운용부문 이현경 △글로벌혁신부문 김영환 ◇전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금융부문 양완규 △연금1부문 이남곤 △IB2부문 주용국 △파생부문 김연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해외부동산부문 신동철 △투자솔루션부문 성태경 △ETF마케팅부문 권오성 △경영혁신부문 임덕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승재 ◇상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Global부문 김상준 △IT부문 박홍근 △WM영업2부문 신승호 △연금2부문 이기동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투자개발부문 고문기 ■SPC 그룹 ◇부사장 승진 △경재형(㈜SPC삼립) ◇전무 승진 △손병근 (㈜SPC삼립) △손정호(㈜파리크라상) △강동석(SPC㈜) ◇상무 승진 △지상호 △홍성율 △박종환 △김진억(이상 ㈜SPC삼립) △이정훈 △박문수 △강경희 △박순주 △박준희 △이광 △한옥균(이상 ㈜파리크라상) △이준무(SPC㈜) △윤인상(㈜PB파트너즈) ◇상무보 승진 △우태준 △정기성(이상 ㈜SPC삼립) △김대순 △김준수 △이일남 △조영한 △천동혁(이상 ㈜파리크라상) △이성일(비알코리아㈜) △이건열(㈜SPC GFS) △이우일 △이준택 △송효근(이상 SPC㈜) △이준석(㈜Secta9ine) △홍성칠(㈜PB파트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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