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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아파트 팔아 30억 차익…‘다주택자’ 한성숙 “집 계속 내놓고 있다”

    잠실 아파트 팔아 30억 차익…‘다주택자’ 한성숙 “집 계속 내놓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보유하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를 최근 매도해 20년만에 3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는 해당 아파트 외에도 현재 3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주택에 대해 “처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다른 주택을 처분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계속 내놓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지난 3월 기준 자신의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전용 151㎡(27억 3981만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전용 54㎡(20억 7463만원)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 전용 225㎡(15억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 단독주택 전용 187㎡(6억 3000만원)을 신고했다. 한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다주택 논란이 제기되자 이중 삼청동 단독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 후보자는 지난달 6일 잠실동 아파트를 52억원에 매도하고 27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지난달 9일)을 사흘 앞두고 성사된 거래다. 한 후보자가 보유했던 매물은 3층으로, 시세 대비 4억원가량 낮은 가격에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자는 2006년 해당 아파트를 22억 5000만원에 매입해 20년 만에 29억 50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국민의힘은 전날 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 논란에 대해 “내로남불이자 위선의 극치”라고 맹공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 협의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며 ‘용지를 복사하는 직원조차도 다주택자여선 안 된다’라고까지 말했다”며 “사실상 다주택자를 부동산 정책 논의는 물론 공직사회에서도 배제해야 할 대상처럼 규정했는데,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총리 후보자에게는 그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냐”라고 따져물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기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에 관여하기는커녕 용지 복사조차 맡겨선 안 되는 자격 미달 후보”라며 “공직 사회의 말단 직원에게까지 투기 의혹의 잣대를 들이대며 도덕적 결벽증에 가까운 기준을 요구했던 정권이 왜 총리 후보자 앞에서는 침묵하는 건 국민들이 가장 혐오하는 특권의식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의 이같은 비판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대비 사전설명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대비 사전설명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총 43조원이 넘는 규모의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를 목전에 두고 본격적인 사전 점검에 돌입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위원장 김선영)는 지난 6월 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호텔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대비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집행부로부터 주요 결산 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향후 심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6월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총결산 규모 43조 6495억원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순히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산 심사는 제11대 경기도의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과정”이라며 “향후 2026년 정책 방향과 2027년 본예산 편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는 제391회 정례회 일정에 따라 오는 6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 5일간 심도 있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사전설명회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창식·박재용·신미숙·이병숙·임창휘·윤태길·문병근·유형진·윤종영·최승용 위원 등 총 11명의 예결특위 위원이 참석했다.
  • “용지 추가로 보낸 투표소 140곳…26곳서 투표 멈췄다”

    “용지 추가로 보낸 투표소 140곳…26곳서 투표 멈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본투표 당시 “전국 140개 투표소에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한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됐으며, 이 중 26곳에서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투표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전국 1만 4288개 투표소 중 140개 투표소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관위가 지난 5일 발표한 조사 결과보다 73곳이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3곳, 경기 36곳, 인천 18곳, 부산 9곳, 대구 7곳, 경남 5곳, 전남 4곳, 울산 3곳, 강원 2곳, 충북·전북·경북 각각 1곳이다. 추가로 송부한 투표용지가 실제 투표에 사용된 투표소도 지난 5일보다 41곳 늘어난 91개 투표소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기존 33곳에서 42곳으로, 인천에서는 6곳에서 11곳으로 늘었다. 경기 23곳·전남 2곳·충북 1곳·전북 1곳 등의 추가 사례도 발견됐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된 투표소 역시 4곳 늘어난 26개 투표소로 파악됐다. 서울 송파구는 12곳에서 15곳으로 증가했고, 부산 북구와 대구 동구, 경기 김포가 각각 1곳씩 추가됐다. 인천 연수구는 기존 3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 줄어든 2곳은 투표용지 부족이 확인됐지만 투표 중단까지는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에 따르면 선관위는 이날 보고에서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 마감을 당일 오후 10시까지 연장한 것이 중앙선관위 의결을 통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서울시선관위원장이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후에도 서울시선관위 또는 중앙선관위 의결이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천 원내대표는 “법적 효력, 월권이 문제 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 10~19일 운영대법원장,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의 수용…위철환 직무 대행 논란이 확산되자 선관위는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 위원은 시민단체 및 법조계, 언론계, 학계 추천을 받은 외부 인사 6인으로 조현욱 더조은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와 박인환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 유성진 이화여대 교수, 이두걸 서울신문 기자, 채상국 법무법인 지유 변호사, 한의석 성신여대 교수가 포함됐다. 위원장은 조 변호사가 맡는다. 위원회는 투표용지 인쇄와 배정, 수급관리 등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며 상황 발생 후 투표소 운영과 초동 조치 및 보고 체계의 적정성 등도 판단할 방침이다. 또한 투표용지 부족 현상이 나타난 투표소가 추가로 있는지 등도 조사한다. 한편 선관위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날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지명 해제를 통보함에 따라 위철환 상임위원이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허철훈 사무총장의 면직안도 수리돼 강동완 사무차장이 사무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또한 선관위는 선거정책실장과 선거1국장을 9일자로 직위 해제했다.
  • ‘시진핑 그림자’ ‘외교 핵심’ 동행… 무게감 더한 中, 대북 외교 강화

    ‘시진핑 그림자’ ‘외교 핵심’ 동행… 무게감 더한 中, 대북 외교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 방문 수행단에 그의 최측근이자 중국 공산당 및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인사들이 포함됐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의 방북길에는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비롯해 차이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동행했다. 중국 내 ‘서열 5위’인 차이치는 시 주석의 ‘그림자’로 불리는 핵심 측근으로, 비서실장 격인 중앙판공청 주임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고위 지도자와 중견 간부들에게 당의 이념과 정책, 통치 철학 등을 교육하는 중앙당교 교장까지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의 일정과 의전, 경호 등을 총괄하는 중앙판공청 수장이 수행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 방북의 정치적 무게감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시 주석이 이번 방북을 통해 양국 간 뿌리 깊은 혈맹 관계를 부각하고, 그간 다소 느슨해졌던 북한과의 관계를 ‘당 대 당’ 차원에서 재밀착시키려 한다는 관측이다. 중국 외교 라인의 총책임자인 왕 부장의 동행도 주목된다. 왕 부장은 방북 준비 단계였던 지난 4월 북한을 사전 방문해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한 바 있다. 특히 시 주석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대면한 직후 김 위원장을 만나는 만큼 왕 부장은 이 과정에서 북중 협력을 조율하는 핵심 역할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의 동행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압박에 맞서 북한과의 전략적 공조 및 반서방 연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외교·안보 및 당 고위 인사들이 이번 방북에 동행한 것으로 관측되나 구체적인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다. 북중 경제협력도 중요한 의제로 거론되는 만큼 경제 관련 인사들도 수행단에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에도 무게가 실린다. 앞서 2019년 시 주석의 방북 때에는 중국 경제 정책의 사령탑인 허리펑 당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동행한 바 있다.
  • 신임 순천경찰서장에 광양 출신 박송희 총경 부임

    신임 순천경찰서장에 광양 출신 박송희 총경 부임

    신임 순천경찰서장에 박송희(55)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9일 취임한다. 박 서장은 “경찰의 기본인 친절하고 의로운 경찰 정신을 확립하겠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해서 겸손하지만 반듯한 당당함으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제복 입은 순천시민’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양시 진상면이 고향으로 순천매산중학교를 졸업한 박 서장은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낸 이곳은 항상 향수의 대상이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웃음을 보였다. 경찰대학 10기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경기 분당경찰서 정보계장,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청소년 보호와 학교폭력 예방 분야의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직원들 간 화합을 중시하는 박 서장은 경찰 내부에서도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였던 2022년 6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정부서울청사 앞 등에서 총경 이상 간부로서는 최초로 ‘경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박 총경의 1인 시위는 정부의 경찰 통제 정책에 맞서 고위 간부로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냈던 상징적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박 서장은 취임식을 열지 않고 직원들을 직접 찾아 인사를 나누는 식으로 업무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임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광주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 제주도, 이재명 정부 첫 지자체 남북교류 성사… 한라봉 묘목 50그루 등 북한에 보냈다

    제주도, 이재명 정부 첫 지자체 남북교류 성사… 한라봉 묘목 50그루 등 북한에 보냈다

    제주도가 북한에 신장투석기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약, 비닐하우스 자재, 한라봉 묘목 등 1억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성사된 첫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2010년 5·24 조치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제주도의 대북 교류가 16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과정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와 직접 만나 지원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5월 4일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북 협력 물품인 신장투석기, 산림방재 약품, 비닐하우스 자재, 한라봉 묘목이 중국 대련항을 경유해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북측으로부터 물품을 받았다는 공식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영훈 지사와 북측 인사 리호남전(前 주중 북한대사관 참사관)을 만난 사실을 묻는 질문에 이날 브리핑에 나선 김양보 관광교류국장은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오 지사는 지난 2월 27일 중국 베이징 젠궈호텔에서 리호남 등 북한 관계자 2명과 면담했으며 당시 제주도 정책고문과 도청 간부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북한 측은 신장 투석기와 소모품,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약, 비닐하우스 자재, 한라봉 묘목 등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감귤 등 신선 과일 지원도 검토됐지만 운송 과정에서 부패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외됐고, 대신 한라봉 묘목 50여 그루가 전달됐다. 김 국장은 “16년 만에 재개된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인데다 현재진행형이어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카운터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존중과 법과 원칙, 규정 등을 하나하나 준수해 가는 과정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제주도의회의 남북 교류 협력 사업 조속 재개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 채택도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 2월 도 대표단은 북경에서 북한 관계관과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물품은 지난 4월 1일 인천항을 통해 중국 다롄항으로 반출했다. 이어 지난달 4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다. 특히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제주도와 북한 내 협력단체인 조선장애자후원회사 간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 3월 9일 통일부에 신장투석기와 관련 소모품, 한라봉 묘목, 비닐하우스 시설, 재선충병 방제 약제 등에 대한 반출 승인을 신청했고, 통일부는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지사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한몫했다. 지난 11월 5일에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1월 18일에는 중국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면담을 통해 남북한 협력을 위한 중국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원요청했다. 이어 11월 19일에 열린 제주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남북협력기금사업 추진을 의결했다. 도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북한 감귤 보내기 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감귤 4만8000t과 당근 1만8000t 등 총 6만6000t을 지원하며 이른바 ‘비타민C 외교’를 펼친 바 있다. 현재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약 80억원 규모다. 도는 지난해 의결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감귤과 제주 흑돼지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향후에도 오늘 제주도가 주도해 이루어지는 조그만 남북협력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를 통해 남북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북 지원 사업이 이달 말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과도 일정 부분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 국장은 “추후 별도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중하게 답했다.
  • 신용한 충북지사 인수위 10일 출범...위원장은 이강일 의원

    신용한 충북지사 인수위 10일 출범...위원장은 이강일 의원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은 8일 인수위원회 명칭을 ‘충북 대전환 인수위원회’로 정하고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인수위원장은 이강일(청주상당) 의원, 부위원장은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자문위원장은 송기섭 전 진천군수, 자문위 부위원장은 장선배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맡는다. 허창원 전 도의원은 대변인에 임명됐다. 허 대변인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폭넓은 정책 네트워크와 조정 능력을 갖춘 현역 의원이 인수위에 참여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라며 “도내 현역 의원 가운데 추천을 받아 이 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대전과 충남에서도 현역 의원이 인수위원장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일부터 가동되는 인수위는 충북연구원에 마련된다. 인수위는 6개 분과에 총 20명 내외로 구성된다. 신 당선인 측은 민선 8기 정책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김영환 현 지사가 임명했던 인사 1∼2명의 인수위 합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 당선인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도정 이해도가 높은 인물들로 인수위를 구성했다”라며 “단순히 업무를 인계받는 조직이 아니라 향후 4년의 충북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전략기획본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전시장 인수위 9일 가동…위원장에 박정현 의원

    대전시장 인수위 9일 가동…위원장에 박정현 의원

    내달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된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당선인은 8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수위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6개 분과, 20명 규모로, 민선 9기 대전시정의 안정적 출범과 혁신 방안을 마련해 민생 회복과 시민주권 회복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장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맡았다. 박 위원장은 지방자치 경험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주민자치, 사회적경제 등 주민 참여와 지역공동체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위원장은 허 당선인 캠프 정책본부장을 지낸 이은구 전 한남대 부총장, 운영 간사는 박노동 대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맡아 인수위 운영 실무를 총괄한다. 인수위는 9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 이후에는 각계 인사 4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시정의 실효성과 내실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 [속보] 북측 인사 리호남 만난 오영훈 지사… 북한에 한라봉 묘목도 보냈다

    [속보] 북측 인사 리호남 만난 오영훈 지사… 북한에 한라봉 묘목도 보냈다

    제주도가 북한에 한라봉 묘목과 신장 투석기, 소나무 재선충 방제약 등 1억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인 리호남과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 지사는 지난 2월 27일 중국 베이징 젠궈호텔에서 리호남 등 북한 측 인사 2명과 면담했다. 당시 제주도 정책고문과 도청 국장 등이 배석했으며 회동은 약 30분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측은 이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제약과 신장 투석기, 제주 특산품인 한라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선 과일인 한라봉은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부패 우려가 제기되면서 실제 지원 품목에서는 제외됐고, 대신 한라봉 묘목 50여그루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후 재선충 방제약과 신장 투석기 등을 마련해 지난 3월 말 제주항을 통해 중국 다롄항으로 보냈다. 물품은 지난달 초 북한 화물선을 통해 남포항으로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물건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신은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물품 구입에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도가 조성한 남북협력기금은 약 70억원 규모다. 도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직접적인 대북 교류사업은 중단됐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지난해에는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제주 특산품 보내기’와 ‘한라산-백두산 환경·평화 사진전’을 심의 의결한 바 있으며 제주 특산품 보내기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감귤, 제주 흑돼지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감귤 보내기 사업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 4만 8000t, 당근 1만 8000t 등 총 6만 6000t을 북한에 지원해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전국 지자체 남북협력사업의 효시로 평가받았다. 제주도와 북한 측의 공식 접촉은 2018년 이후 약 8년 만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지방정부인 제주도와 교류에 나선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제주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외가와의 상징성도 거론된다. 김정은의 외할아버지 고경택과 생모인 고용희는 제주 출신으로 알려졌다. 고경택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1999년 북한에서 사망했지만 헛묘(시신이 묻히지 않은 묘)는 제주 봉개동 공동묘지에 있었다. 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묘를 없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용희는 1952년 일본 오사카에 태어나 시내 코리아타운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1962년 재일교포 귀국 사업을 통해 북한으로 건너가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에 들어 그와의 사이에서 김정철·김정은·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오 지사가 만난 리호남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정상회담 관련 논의에 관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도 등장해 주목받았다.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호남을 만나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을 전달했다고 판단했으며, 법원은 관련 사건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유죄를 확정한 바 있다.
  • [속보] 한성숙 “전환적 시기에 총리 지명…막중한 책임감”

    [속보] 한성숙 “전환적 시기에 총리 지명…막중한 책임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제가 국무총리의 중책을 맡게 된다면 먼저 당면한 민생경제 비상상황을 타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이하는 전환적인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인공지능(AI)으로 가속화하는 산업 재편과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그 과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기회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의 전환도 이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갈등의 실타래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회와 성실히 소통하고 각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이끌며 모두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한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왔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 [사설] 한성숙 총리 지명, 6·3 민심 받드는 국정 쇄신 출발점으로

    [사설] 한성숙 총리 지명, 6·3 민심 받드는 국정 쇄신 출발점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김민석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 출신의 1세대 정보기술(IT) 전문가다. 장관 취임 이후 중소기업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과 소상공인 육성,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왔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AI 혁신과 글로벌 복합 위기를 마주한 국가 전략의 대전환기에 모두의 성장과 민생을 책임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업인 출신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직접 챙겨 온 한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맞물려 찾아온 경제활성화의 온기를 경제 전반에 확산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취임하면 세심한 현장행정으로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정치 경험이 없는 실무형 총리의 전격적인 발탁을 놓고는 우려도 없지 않다.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국정 운영의 고삐를 쥐는 ‘청와대 정부’의 성격이 강화되지 않겠느냐는 걱정이다. 임기 2년 차를 맞는 이재명 정부 총리의 소임은 막중하다. 6·3 지방선거로 표출된 민심을 반영해 ‘모두의 성장’이라는 국정목표를 향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이념보다는 성과를, 진영보다는 국민 체감을 중심에 놓는 실용주의 국정운영 기조를 뒷받침할 역량이 있는지를 검증받아야 할 것이다. 1기 내각이 내란청산과 민생회복을 내세운 ‘속도전’에 방점을 뒀다면, 2기 내각은 갈등을 완화하고 포용과 통합을 바탕으로 국정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 수요 억제 위주의 부동산 정책, 반도체 호황에 의존한 K자형 경제양극화, 검찰청 해체 이후 수사권 등 해결이 시급한 현안들도 2기 내각 앞에 산적해 있다. 후속 장관 인선에서 균형감각과 실행력을 가진 전문가들이 더 많이 중용돼야 하는 이유다. 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 등 협소한 인재풀에서 벗어나 신망이 두터운 인사들을 두루 기용해 국정 쇄신의 출발점으로 삼았으면 한다. 지난 5일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조정식 의장의 역할도 중요하다. 투표지 부족 사태를 빚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각종 민생경제 입법 등 국회 현안이 쌓여 있다. 특정 정파가 아닌 국회의 수장으로 중립을 지키면서 대화·타협의 정치를 이끌어야 한다. 그래야 이재명 정부가 국민 지지 속에 국정 성과를 낼 수 있다.
  • 한은 부총재보에 이지호·김제현 국장 임명

    한은 부총재보에 이지호·김제현 국장 임명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일 이지호(왼쪽·56) 조사국장과 김제현(오른쪽·55) 인사경영국장을 각각 부총재보로 임명했다. 이 부총재보는 조사·통계 업무를, 김 부총재보는 경영 관리 업무를 맡는다. 이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한은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조사국 등을 거쳤다.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을 지냈다. 특히 조사국장으로 일하면서 성장과 물가 흐름에 대한 전망을 분기별로 세분화하고 공표해 경제전망을 고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96년 입행해 정책기획국, 금융시장국 등에서 경험을 쌓고 비서실장, 커뮤니케이션국장, 인사경영국장 등을 거쳤다.  이날 부총재보 2명을 임명한 것은 신 총재가 지난 4월 21일 취임한 이후 첫 간부 인사다. 임기는 2029년 6월 4일까지 3년이다.
  • “기댈 동료·선배 없이 방치”… 중기 신입 절반, 1년 안에 짐 쌌다

    “기댈 동료·선배 없이 방치”… 중기 신입 절반, 1년 안에 짐 쌌다

    3년 근속 25%뿐… 조기 퇴사 많아 연봉·비전보다 인간관계가 더 문제성장·교육 원하는 직무자원도 2위 “인력 정책도 조기 정착 지원 전환” “24살에 입사하자마자 영상팀 책임자가 됐어요. 팀원이 저 하나뿐이었거든요. 힘들 때 기댈 동료도, 선배도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3개월 반 만에 그만뒀어요.”(A씨 퇴사 브이로그) “입사 첫날 팀장님이 ‘바빠서 못 챙겨준다’더니 둘째 날부턴 아무도 업무를 안 가르쳐줬어요. 결국 일주일 만에 짐을 쌌습니다.”(B씨 퇴사 브이로그) 최근 젊은 직장인들이 유튜브에 올린 ‘퇴사 브이로그’에 담긴 목소리다. 심각한 구직난을 뚫고 들어간 첫 직장을 청년들이 조기 퇴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의 이탈은 단순히 낮은 연봉 때문만은 아니었다. 일을 알려주는 사람도, 마음 편히 물어볼 선배도 없는 입사 초기의 고립감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7일 공개한 중소기업 퇴사 경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최근 6년간(2020년~2026년) 유튜브에 올라온 관련 영상 314개를 분석했다. 재직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퇴사자 중 53.6%는 입사 1년 미만이었다. 3년 이상 근속자는 24.5%에 그쳐 인력 이탈이 입사 초기에 집중되는 현상이 수치로 확인됐다. 청년들의 잦은 퇴사를 두고 흔히 MZ세대의 적응력 문제나 대기업 선호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영상 속 목소리는 달랐다. 단어 분석 결과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를 뜻하는 ‘연결’ 키워드가 499회 등장해 가장 많았다. 전체 영상의 36.9%에서 관련 키워드가 확인됐다. 반면 회사의 가치관이나 업무가 자신과 맞는지를 의미하는 ‘적합’ 키워드는 81회에 그쳤다. 거창한 회사의 비전보다 당장 옆에서 밥 한 끼 같이 먹고 업무 방향을 잡아줄 선배 한 사람이 더 절실했던 셈이다. 성장 기회, 교육 등을 포함하는 ‘직무자원’ 키워드도 256회 등장해 야근, 마감, 업무 부담 등 ‘직무요구’ 관련 키워드(130회)보다 2배가량 많았다. 연구를 진행한 김용희 에이치앤컨설팅 책임연구원은 “청년들이 단순히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이 회사에 계속 있어도 소모만 되고 성장하기 어렵다’는 불안을 크게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입 사원이 업무수행 방식과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초고속 퇴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중소기업 인력 정책의 중심을 채용 확대에서 조기 정착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처럼 체계적인 교육팀이나 인사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조직 적응(온보딩) 프로그램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與 최고위원 경쟁도 후끈…친청·반청 힘겨루기 예고

    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당대회에서는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의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친청(친정청래), 반청(반정청래)계 인사들이 두루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최고위원 선거도 세 대결 양상을 띨 전망이다. 7일 여권에 따르면 지난 21대와 22대 총선 당시 당 지도부에 몸담았던 최고위원 전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도 일종의 ‘지도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당대표 선거 못지 않은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특히 선출직 최고위원 5자리 중 어느 계파가 과반을 가져갈지 주목된다. 우선 친청계에서는 현직 최고위원으로서 정 대표와 호흡을 맞춘 이성윤(초선) 의원이 연임 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대표 민원정책실장을 맡고 있는 임오경(재선)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지낸 최민희(재선) 의원도 유력한 후보군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친명(친이재명)계 인사 중에선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재선 박성준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덕(재선), 이건태(초선)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6·3 재보궐선거 출마가 무산됐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등판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략통’ 이연희(초선) 의원도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 의원 중에선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김영호(3선)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후보들은 7월 중으로 예상되는 합동 연설회와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결집에 사활을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연봉 때문만은 아니었다’…1년도 못 버틴 中企 청년들, 이유는 ‘방치’

    ‘연봉 때문만은 아니었다’…1년도 못 버틴 中企 청년들, 이유는 ‘방치’

    “24살에 입사하자마자 영상팀 책임자가 됐어요. 팀원이 저 하나뿐이었거든요. 힘들 때 기댈 동료도, 선배도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3개월 반 만에 그만뒀어요.” (퇴사 브이로그 A씨) “입사 첫날 팀장님이 ‘바빠서 못 챙겨준다’더니 둘째 날부턴 아무도 업무를 안 가르쳐줬어요. 결국 일주일 만에 짐을 쌌습니다.” (퇴사 브이로그 B씨) 최근 젊은 직장인들이 유튜브에 올린 ‘퇴사 브이로그’에 담긴 목소리다. 심각한 구직난을 뚫고 들어간 첫 직장을 청년들이 조기 퇴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의 이탈은 단순히 낮은 연봉 때문만은 아니었다. 일을 알려주는 사람도, 마음 편히 물어볼 선배도 없는 입사 초기의 고립감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7일 공개한 중소기업 퇴사 경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최근 6년간(2020년~2026년) 유튜브에 올라온 관련 영상 314개를 분석했다. 재직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퇴사자 중 53.6%는 입사 1년 미만이었다. 3년 이상 근속자는 24.5%에 그쳐 인력 이탈이 입사 초기에 집중되는 현상이 수치로 확인됐다. 청년들의 잦은 퇴사를 두고 흔히 MZ세대의 적응력 문제나 대기업 선호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영상 속 목소리는 달랐다. 단어 분석 결과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를 뜻하는 ‘연결’ 키워드가 499회 등장해 가장 많았다. 전체 영상의 36.9%에서 관련 키워드가 확인됐다. 반면 회사의 가치관이나 업무가 자신과 맞는지를 의미하는 ‘적합’ 키워드는 81회에 그쳤다. 거창한 회사의 비전보다 당장 옆에서 밥 한 끼 같이 먹고 업무 방향을 잡아줄 선배 한 사람이 더 절실했던 셈이다. 성장 기회, 교육 등을 포함하는 ‘직무자원’ 키워드도 256회 등장해 야근, 마감, 업무 부담 등 ‘직무요구’ 관련 키워드(130회)보다 2배가량 많았다. 연구를 진행한 김용희 에이치앤컨설팅 책임연구원은 “청년들이 단순히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이 회사에 계속 있어도 소모만 되고 성장하기 어렵다’는 불안을 크게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입 사원이 업무수행 방식과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초고속 퇴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중소기업 인력 정책의 중심을 채용 확대에서 조기 정착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처럼 체계적인 교육팀이나 인사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 차원의 맞춤형 조직 적응(온보딩) 프로그램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현장에선 알았다”…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의 신호들 [이미지 번역기]

    “현장에선 알았다”…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의 신호들 [이미지 번역기]

    보도사진은 단순한 시각 자료가 아닙니다. 한 컷의 이미지에는 시대의 공기, 언론의 시선, 권력의 프레임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이 코너는 ‘무엇을 보여주는가’보다 ‘어떤 과정을 거쳐 보여지게 되었는가’를 질문하며 사진 속에 감춰진 서사를 풀어냅니다. 이미지의 진실을 언어로 번역하는 시도, 지금 시작합니다.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라고만 볼 수 없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해석이 분분하다. 정치부 기자 및 정치권은 개표 결과 분석을 통해 승패의 원인을 찾는다. 하지만 각종 선거 현장을 쫓은 사진기자 입장에선 조금 다른 분석을 내놓고 싶다. 물론 숫자로 평가받는 게 선거라지만 그 숫자가 만들어지기 전엔 늘 현장의 ‘장면’이 있었다. 누가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공간을 택했는지, 현장의 분위기가 어땠는지와 같은 것들이다. 정원오는 현안을 만났고, 오세훈은 사람을 만났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서울을 돌았지만 현장을 누비는 방식이 전혀 달랐다. 정 후보는 ‘현안’을 만났고, 오 후보는 ‘사람’을 만났다. 2주간의 선거운동 시간을 쓰는 방식이 완전히 달랐던 셈이다.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정 후보의 공개 일정엔 노동·교통·공간대전환 공약 발표와 각종 정책협약, 간담회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찾아가는 현장’ 일정 역시 지하철 노동자와 버스기사, AI 산업 관계자, 청년안심주택 피해자, 재건축 주민 등 특정 현안과 이해관계자를 만나는 게 다였다. 시장 방문과 거리 유세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불특정 다수 시민을 접촉하는 것보다 서울의 현안과 정책을 설명하는 데 무게가 실린 동선이었다. 반면 오 후보의 일정은 시민들과의 ‘스킨십’에 집중돼 있었다. 공개 일정에는 시장 순회와 거리 인사, 역세권 유세가 반복적으로 등장했고 하루에 10개 구를 연달아 방문하는 ‘강행군 유세’도 감행했다. 망원시장, 연서시장, 통인시장 등 전통시장도 꾸준히 방문했다. 공약 발표와 정책 간담회도 있었지만 주로 현안 설명보단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데 방점이 찍혔다.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차이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두 후보의 이미지 감각 차이 민주당 경선 과정 중 있었던 노량진수산시장 일정은 정 후보의 ‘이미지 감각’ 부재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정청래 대표가 한 상점의 문어를 집어서 들어 올리는 장면이 있었다. 당연히 취재진의 카메라가 그곳으로 향했다. 다소 과장되지만 시선을 끌기엔 충분한 순간이었다. 유력 주자 중 한 명이었던 박주민 후보는 바로 그 옆에 자리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혀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서 구경꾼처럼 존재할 뿐이었다.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 노출시키느냐가 정책과 메시지만큼 중요함에도 말이다. 오 후보는 미디어 문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지난달 4일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사법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 오 후보를 중심으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한 프레임 안에 배치됐다. 자연스럽게 주인공은 오 후보처럼 보였다. 이는 정치적 행위가 어떻게 기록되는지 간파한 오 후보의 감각을 보여주는 사례다. SNS는 또 다른 유세장이다 선거 유세는 더이상 거리에서만 이뤄지지는 않는다. 유권자들은 공약집보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를 먼저 소비한다. 후보의 메시지는 짧은 영상과 사진을 통해 더욱 용이하게 전달된다. 같은 선거 운동이라도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정치적 효과가 만들어진다. 그런 콘텐츠에서도 양 후보 간 전략 차이는 극명했다. 오 후보는 자극적인 대결 구도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로 확산을 이끌어냈다. 빠르게 소비되고 반복 생산되는 숏폼 콘텐츠의 속성을 잘 활용한 것이다. 반면 정 후보의 콘텐츠는 유세 현장을 기록하고 일정을 단순 나열하는 ‘브이로그’(v-log)형 구성이었다. 메시지의 강도와 파급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차이는 실제 반응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정 후보의 고정 게시물(메인 쇼츠)은 각각 댓글 466개·공유 68개, 댓글 535개·공유 46개 수준에 머문 반면, 오 후보 콘텐츠는 댓글 3093개·공유 941개, 댓글 1564개·공유 978개를 기록하며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마지막까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 ‘피날레 유세’는 판세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각 캠프 전략팀은 마지막 순간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와 가장 극적인 이미지를 내놓기 위해 고심한다. 유세의 규모와 분위기는 피부로 체감되는 지표가 된다. 청계천에서 진행된 정 후보의 피날레 유세는 공간이 밀집되거나 유권자들이 환호하는 느낌이 뚜렷하지 않았다. 대신 일부 진보 진영 시민단체가 주를 이룬다는 느낌이 컸다. 반면 오 후보의 신촌 유세 땐 엄청난 인파가 집중됐다. 생생한 ‘현장 지표’는 오 후보 우세였던 선거 판세를 일찍이 드러냈는지도 모른다. 정 후보의 경우 장소 선택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청계천은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징물이자 이재명 대통령 역시 여러 차례 활용했던 장소다. 여러 정치적 의미가 축적된 공간인 만큼 정 후보만의 상징성을 담기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오 후보는 신촌 대학가에서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과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강조했다. 실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오 후보는 2030 유권자에게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선거는 끝났지만 셀 수 없이 많은 선거 현장이 사진으로 기록됐다. 이는 시민들의 머릿속에도 기억으로 남았다. 유권자는 정책만 보는 것이 아니다. 정치인이 누구를 만나고, 어디에 서고,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보여주는지가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정 후보는 여러 장면을 놓쳤고 끝내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하지 못했다.
  • ‘김태흠 지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현수막 화제

    ‘김태흠 지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현수막 화제

    “김태흠 지사님, 지난 4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4일부터 충남 곳곳에 이런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낙선자에 대한 의례적인 인사로 간주할 수 있었지만, 현수막 게시자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으로 확인돼 화제가 됐다. 박 당선인 측은 15개 시군에 208개의 당선 사례 현수막을 내걸었고, 문구는 박 당선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지지해준 도민을 향한 감사의 뜻과 함께 경쟁했던 김 지사에 대한 예우와 배려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다. 박 당선인과 김 지사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국회의원을 거쳐 지자체장으로 이어지는 경력이 궤를 같이한다. 평소 ‘형님 동생’으로 지낼 정도로 친분이 깊지만 충남지사 선출이라는 링에서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그는 선거 기간 캠프 관계자들에게 “(김 지사와) 경쟁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용과 실용을 강조한 박 당선인은 마디와 마디를 통해 빠르고 곧게 자라는 대나무를 거론하며 양승조 전 지사의 ‘복지 충남’과 김 지사의 ‘힘쎈 충남’을 계승·확장·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선거 기간에 3권의 수첩에 도민의 목소리를 빼곡하게 적었고 ‘충남 수첩’이라고 이름 붙였다”면서 “정책간담회와 협약식, 현장에서 들려주신 말씀을 담은 수첩은 3권이나 그 무게는 3t에 달한다”고 부담을 감추지 않았다. 박 당선인은 내주 인수위원회 성격의 준비단을 가동할 계획이다. 인수위가 아닌 ‘새로운 시선 위원회’나 ‘담대한 설계 위원회’ 등 미래지향적인 명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떡볶이 먹고 콩가루 구매”…李대통령 부부, 전통시장 ‘깜짝’ 방문

    “떡볶이 먹고 콩가루 구매”…李대통령 부부, 전통시장 ‘깜짝’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전통시장을 깜짝 방문해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에 참석하고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뒤 인근에 있는 길동 복조리시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반갑습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등의 환영 인사가 이어졌고, 대통령 부부는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오늘 장사 어떠세요”, “많이 파셨어요”라고 물으며 최근 실제 경기 체감도와 시장 분위기를 살폈다. 자신을 군 부상자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한 주민은 “현충일 추념사를 잘 들었다”며 “부상 장병 지원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반려견을 안고 있던 한 주민은 “반려동물 정책도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시장에서 고추와 강냉이, 튀각, 도라지무침, 땅콩과 밤, 수박과 애플망고, 복숭아, 옥수수, 식혜 등을 구입했다. 김 여사는 한 방앗간 앞에 멈춰 서서 “요즘 방앗간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반갑다”면서 콩가루를 구매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아이스 커피와 떡볶이를 직접 구입해 현장에서 맛보기도 했다. 이후 이 대통령 내외는 상인회 관계자 및 강동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함께 시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냉면과 수육, 만두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시장 시설 정비 상황과 주차 문제 등에 대해 물었으며, 상인회 관계자들은 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일정은 현충일 추념식 참석과 중앙보훈병원 위문 방문을 마친 뒤 시민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국토정책과장 이익진 △건설정책과장 김기용 △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윤의식 △혁신도시개발과장 문희선
  • ‘전남·광주 교육 대통합’ 메머드 교육청 출범 초읽기

    ‘전남·광주 교육 대통합’ 메머드 교육청 출범 초읽기

    전남도와 광주시의 교육 행정 체제를 하나로 묶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출범을 목전에 두고 조직과 인사, 재정 전반에 걸친 통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통합은 단순한 행정 구역의 결합을 넘어, 학령인구 감소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지역 교육의 생존 전략과 국가 균형 성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도교육청은 5일 청사 상황실에서 교육부 및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교육행정체제 통합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이 참석해 통합 교육청의 안정적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점검했다. 양 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가동된 실무 조직을 통해 7차례의 정기 회의와 8개 세부 분야별 협의를 거치며 통합안을 정교화해 왔다. 특히 교육부는 통합 초기 폭증할 행정 수요를 고려해 법령상 규모보다 2개국을 추가로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 중이며, 이에 따라 통합 교육청은 ‘기획조정실 및 6개국’ 규모로 위용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680여 개에 달하는 양 시·도의 자치법규를 전수 조사해 출범 직후 즉시 시행이 필요한 140여 개 핵심 법규를 중심으로 통합 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정의 핵심인 정보시스템 구축에는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투트랙’ 전략이 도입된다.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나이스(NEIS)와 K-에듀파인은 각 교육청의 기존 기반을 고려해 출범 초기에는 개별 운영하되, 학부모와 학생이 이용하는 대민 서비스는 통합 창구를 통해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원활한 시스템 보완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약 27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대중 당선인은 이번 통합의 성공 관건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과 인력 확보를 꼽으며 교육부에 강력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농산어촌이 혼재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기존 ‘학생 수 중심’의 교원 산정 방식에서 탈피하여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교원 정원 보장 특례’를 특별법에 명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미래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재정 지원 근거’의 명확화도 함께 요구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출범은 국가 균형 성장을 실현하고 교육 자치를 활성화하는 중차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교육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향후 통합 교육청은 당선인을 중심으로 청사 재배치와 인사 운영 방안 등 세부 후속 절차를 6월 내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교육 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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