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책 인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식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체육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실효성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지급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777
  • 빨라지는 초고령 사회… 건강한 노년 생활, 천연물에 ‘답’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빨라지는 초고령 사회… 건강한 노년 생활, 천연물에 ‘답’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함께하는 과학 다이브]

    만성질환, 개인 넘어 국가에 부담완치보다 증상 완화 치료에 집중천연물, 만성질환에 효과적 대응신비한 구조, 신약 후보물질 주목KIST 강릉연구소, 기술개발 앞장한국산 천연물 신약 ‘장애물’ 극복인공지능으로 인체 내 작용 예측원료 표준화 통해 연구 신뢰 확보올해 7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0%가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전남, 전북, 경북, 강원, 부산 등의 지자체는 한발 앞서 이미 초고령 사회에 들어선 상태다. 보건복지부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2023)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기대수명은 83.6년이다. 반면 e-나라지표에 따르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수명은 72.5년에 그치고 있다. 질병과 장애로 고통받는 유병 기간이 11.1년이나 되는 것이다. ●만성질환, 전 세계 의료비 70% 차지 한국인의 보편적인 장수가 사회적 부담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기대수명’의 연장 이상으로 노년에도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수명’의 증진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특히 고령화에 수반되는 만성질환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개인의 삶의 질 저하를 넘어 이미 과부하 상태인 국가 의료 시스템 전반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는 비단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구촌 전반의 고령화 추세 속에 노인성 만성질환이 전 세계 의료비 지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암,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은 대체적으로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고 발생 시점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따라서 완치보다는 증상 완화에 치료와 관리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런 만성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재가 바로 ‘천연물’이다. 자연계의 생명체들은 천적과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2차 대사산물을 생성한다. 인류 역시 오래전부터 자연의 선물인 생합성 천연물의 약효를 질병의 치료와 안정적 관리에 이용해 왔다. 이집트와 로마인들이 약재로 쓴 버드나무 껍질에서 유래된 소염진통제 아스피린이 대표적이다. 주목에서 유래한 항암제 탁솔도 유명하다.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와 팍스로비드 역시 천연물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천연물 전합성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양귀비에서 추출하던 천연물 모르핀과 커피 성분 카페인도 이제 많은 양이 인공적으로 합성돼 의약품과 식품 대량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천연물 전문 국제 과학저널(Journal of Natural Products)의 분석으로는 1981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암 분야 저분자 신약 185개 중 약 65%가 이런 천연물 혹은 천연물 기반의 화합물이다. 이는 자연이 선사하는 신비하면서도 매우 복잡한 구조의 천연물이 현재까지 알려진 의약품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이나 활성구조를 발견할 수 있는 매우 광활한 신대륙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연물 기반 의약품으로는 SK케미칼의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과 동아제약의 위염 치료제 스티렌이 꼽힌다. 천연물의 이런 다중성분(Multi-components)과 다중타깃(Multi-targets) 특성은 만성질환 대응 약물로서의 큰 장점이다. 하지만 신약으로서 인정받는 데에 가장 큰 허들로도 작용한다. 천연물의 구조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천연물 속의 구성성분들을 하나하나 분리해서 각각의 성분들이 어느 지점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를 모두 증명하는 것이 극히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은 마치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에도 비유되곤 한다. 그만큼 연구 호흡도 길고 논문도 내기 힘든 분야이다. ●천연물 기반 화합물 DB로 만들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한국산 천연물 신약의 탄생을 위해서는 이런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연물 전문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가 앞장서고 있다. 강원 지역의 풍부한 천연물 자원 접근성을 고려해 강릉에 자리잡은 이곳에서는 현재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소재 공급 기술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용기전 규명까지 천연물 식의약품 개발 전 주기에 걸친 기반기술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임무 중심 연구소인 천연물신약사업단의 출범과 함께 국내 천연물 식의약품 개발의 전진기지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곳의 연구개발 움직임에서 특히 더 주목받고 있는 것은 멀티오믹스 및 네트워크 파마콜로지 등 바이오 분석기술을 활용한 작용기전 규명 연구와 함께 새롭게 시도되고 있는 AI를 활용한 작용기전의 예측이다. 천연물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설계된 연구 시스템(NPI-Finder)은 천연물 내 물질들의 각 생리활성을 직접적으로 일일이 검증하는 기존의 연구 방식에서 탈피해 천연물의 구성 성분들이 생체 내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분자 수준의 정보를 예측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규모의 문헌 정보로부터 천연물의 성분 정보를 추출해 수십만 개의 천연 유래 화합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든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최신의 AI 도구를 활용해 천연물 화합물과 단백질의 상호작용 정보를 대규모로 예측할 수 있다. 효율적으로 천연물 추출물의 인체 내 기전을 규명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런 효율적인 천연물 추출물의 인체 내 작용기전 규명이 글로벌 천연물 신약 탄생의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물 신약 개발의 또 다른 난제는 원료의 표준화이다. 농업의 형태로 재배하는 천연물은 기후와 환경에 따라 그 성분함량의 변화가 극명하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원료의 표준화는 신약 개발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보장하고 연구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성분함량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배, 수확, 처리, 추출, 가공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표준화가 필요하며 특히 식물재배 단계에서 표준재배법을 통한 정밀한 생산관리가 중요하다. 살아 있는 생명체인 식물을 매번 기계로 찍어내듯 똑같이 재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천연물 성분 즉 유효성분들이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은 신약 개발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적으로 천연물 표준화를 지원하기 위해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을 공모했으며,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를 품고 있는 강원 강릉시가 1호 허브로 선정돼 천연물 생산 기업의 표준화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표준화된 원료 생산은 식량위기 대응의 유력한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식물공장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식물공장은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유효성분의 함량을 극대화한 원료 재배를 가능케 한다. 통제된 환경 속에서 재배가 이뤄지기 때문에 노지 재배보다 매우 균일하게 고품질의 식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외부와 격리된 공간에서 재배가 이뤄지기 때문에 병해충, 농약,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 혼입 가능성도 매우 낮아지게 된다. 이는 생물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를 담고 있는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따라 해외 식물의 원재료 수입 및 제품 수출에 상당한 제약이 불가피한 가운데 주요 생약식물의 국내 재배 시스템 확보, 국내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는 해외 유래 식물의 안정적인 재배에도 매우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물론 식물공장에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노지 재배에 비해 초기 투자액과 유지비용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사업성은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다양한 관련 기술 개발로 산업 환경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천연물 원료생산의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세계 천연물 의약품 시장 급성장 천연물은 화합물뿐 아니라 추출물 그 자체로도 다양한 성분이 다수의 작용점에 작용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많은 이들이 상시 복용하는 홍삼 추출물 진액이 좋은 예이다. 이런 믿음을 반영하듯 우리나라의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성장하며 2023년 6조 20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됐다. 또한 가구당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거나 구매할 예정임을 반영하는 구매경험률도 81.2%에 달하며 천연물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급격한 성장세는 국제 천연물 의약품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시장은 2023년 2164억 달러, 2024년 2330억 달러, 2032년 437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8.17%의 고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지난 2000년 ‘천연물신약연구개발특별법’을 제정하며 다부처가 참여하는 천연물 신약 개발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전통의약 지식 분야에서 미국·유럽과 비교해 상대적 우위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천연물신약을 국가 기간산업으로까지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이었다. 하지만 그간 사업 전반의 재점검 등 크고 작은 굴곡 속에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법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는 이제 법령상의 정의로만 남아 있을 뿐 그 의미가 크게 퇴색된 상태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향하고 잇는 우리나라는 최저 출산율까지 더해지며 2030년께 이웃 나라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노령화 지수가 가장 높은 ‘노인대국’이 될 것이 점점 더 확실시되고 있다. 초고령 사회의 가장 큰 국가적 난제가 될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정상훈 단장은 천연물로부터 신약 및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가로 KIST에서 20년간 천연물 분야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해 왔다. 녹내장, 안구건조증 및 황반변성에 유효한 천연물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구건조에 유효한 천연물 소재를 기반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 또한 국내 최초의 경구용 녹내장 천연물 치료제를 개발해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정상훈 KIST 천연물신약사업단장
  • 미래교육의 모범 ‘경기교육’… 유네스코 포럼서 K- 에듀 알린다

    미래교육의 모범 ‘경기교육’… 유네스코 포럼서 K- 에듀 알린다

    언제 어디서나 모두에게 공평 지향공유학교·하이러닝 교육사례 발표해외 참가자들 학교·기관 10곳 탐방교육의 미래·경기교육 세계에 소개‘공교육 중심’ 교육적 기조 바탕으로학교는 전통적 교육기관 역할 담당AI·디지털 활용한 교수·학습법 추가학교 밖 청소년들에도 공교육 강화세계 여러 나라들과 교육 협력 시작한국 배울 국가에 긍정적 영향 기대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유네스코(UNESCO),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 변혁’을 주제로 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미래 국제포럼에서 유네스코가 26년 만에 발간한 ‘함께 그려 보는 우리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에서 모범 사례로 제시한 ‘경기교육’을 소개하며 K- 에듀를 전 세계에 알린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 교육·과학·문화 보급과 교류를 위해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관이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가 2021년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를 발간한 뒤 처음 갖는 글로벌 행사다. 유네스코는 ‘사회전환의 결정적 시기에 교육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한다. 2021년 보고서는 2년간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교육전문가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에 대한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작성됐다. 유네스코가 1972년 ‘포르보고서-존재하기 위한 학습: 교육 세계의 오늘과 내일’ 및 1996년 ‘들로르 보고서-학습, 그 안에 숨겨진 보물’에 이어 26년 만에 세 번째로 내놓은 보고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포럼을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하나는 경기교육을 국제 사회에 소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경기교육이 새롭게 시도하는 미래교육을 현장에서 어떻게 펼치고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국제포럼은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하 기념공연 ▲기조 강연 ▲전체 세션, 특별 세션, 주제별 병행 세션 ▲고위급 정책 대화 ▲경기도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 ▲전시·체험 공간(부스) 운영 등이 이어지고 4일 폐회식으로 마무리한다. 포럼에는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를 발간할 당시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살러워르크 저우데 전 에티오피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1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첫날 진행될 경기교육 특별 세션에서는 임 교육감이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고,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경기미래교육’을 공식 선언한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을 지향하는 ▲경기공유학교 ▲‘하이러닝’ 온라인 교수학습 플랫폼 ▲경기탄소중립교육에 대한 사례발표를 한다. 경기공유학교는 민선 3·4기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펼친 ‘경기꿈의학교’의 완성형 형태다. 지역의 모든 교육적 역량을 학생들의 교육으로 연결해 연대와 협력을 실천하는 교육 현장이자,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밖 학습터에서 지역 전문가 및 교육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시스템 구축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이다. 경기공유학교에는 지역의 대학과 기관, 단체 및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거버넌스를 구축해 참여하고 있다. 6만여명의 초중고생이 다양한 영역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하이러닝은 기존의 교육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도교육청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하이러닝은 학생 개별 맞춤 진단을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제 풀이 방식보다는 관계 중심의 공동 수행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배움을 풍성하고 관계를 깊이 있게 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급받은 단말기를 이용해 접속하면 시스템에 탑재된 AI가 제시된 과제를 안내한 뒤 학습 진도와 정답률 등을 토대로 도움이 될 만한 학습 콘텐츠 등을 추천한다. 경기탄소중립교육은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 등 경기교육공동체 모두가 기후 행동과 탄소중립 실천을 지속하는 참여와 연대의 장을 마련한다. ‘경기탄소중립앱(가칭)’으로 탄소 절감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면 마일리지를 제공해 탄소배출권이 필요한 개인·학교·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준비 중이다. 둘째 날에는 해외 참가자의 학교 탐방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교육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는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한다. 프로그램은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등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 ‘세계시민교육 및 전문적인 직업교육 등 특색 있는 교육과정’, ‘기후 행동 참여·생명 안전 교육을 위한 지속가능 교육’,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다. 같은 날 이뤄지는 ‘주제별 병행 세션’에서는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이 강사로 나서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교직’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 밖에도 포럼 기간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 교육 등 5개의 전시 및 체험 공간(부스)이 마련된다. 임 교육감은 “이번 포럼으로 K- 에듀가 한국을 본받고자 하는 나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경기교육이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세계에 한국교육에 대한 기대가 충실히 드러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교육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세계 여러 나라와의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문화’(K컬처)를 넘어 ‘한국 교육’(K- 에듀)이 세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유네스코 국제포럼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교육이 국제사회에서 평가받고,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육 협력을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제1섹터 학교 ▲제2섹터 경기공유학교 ▲제3섹터 온라인학교 등 경기도교육청이 시행 중인 ‘경기미래교육 운영 체제’는 유네스코가 강조하고 있는 ‘연대와 협력’의 뒷받침 없이는 작동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현재의 경기교육은 ‘공교육이 교육의 중심’이라는 교육적 기조를 바탕으로 전통적 교육기관의 역할을 담당하는 학교 안에서 AI·디지털을 활용한 교육 등 교수·학습법을 변화시키는 것 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까지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임 교육감의 경기미래교육, 공교육의 범위 확대는 경기도민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정책으로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경기도교육청의 의뢰로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 신뢰수준 ±2.83%) 결과 응답자의 72%가 공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방향에 공감했다. 또한 71%가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교육감은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미래교육을 통해 학교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로 공교육을 확장함으로써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기획 : 서울신문 · 경기도교육청
  • 김정은, 러시아 국방장관 접견… “변함없이 지지”

    김정은, 러시아 국방장관 접견… “변함없이 지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난 29일 접견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군대·인민은 제국주의 패권 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은 인솔하고 북한을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만나 “친선적이고 신뢰적인 담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러시아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 당국에 장거리타격무기를 제공한 것은 “러시아 영토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이라면서 “러시아가 적대 세력들이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한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당 방위권 행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위시한 도발 세력들이 러시아의 경고를 무시해 이로운 것이 없다는 것을 명백한 행동 신호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과 벨로우소프 장관의 담화에서 “국방 분야를 비롯해 조러 두 나라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가일층 심화 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 안보 환경에 대처해 양국의 주권과 안전 이익,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진행됐으며 만족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했다. 이에 벨로우소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낸 따뜻한 동지적 인사를 전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며 푸틴 대통령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벨로우소프 장관과 나란히 환영 공연을 관람하며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환대했다.
  • [용산NOW]‘트럼프 리스크’ 대비하는 대통령실…“과거 발언까지 하나하나 체크”

    [용산NOW]‘트럼프 리스크’ 대비하는 대통령실…“과거 발언까지 하나하나 체크”

    대통령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경제·안보 분야는 물론 국내 ‘인적 쇄신’ 문제까지 다방면으로 ‘트럼프 리스크’에 대비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과거에 했던 발언이나 현재 나오는 말까지도 하나하나 다 체크를 해 우리 경제나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사안이라 신중하게 살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막을 내리고, 트럼프 신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여러 분야의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취지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한미 관계는 ‘캠프 데이비드’ 합의, ‘한미일 협력 사무국’ 제도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면서 더 굳건해졌다고 평가받는다.대통령실은 한미가 현재 기조를 이어가는 방향을 기대하고 있지만, 예측불허의 ‘트럼프 리스크’에도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당선인 측과의 물밑 접촉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트럼프 당선인과 각국 정상 중 10번째 안팎으로, 12분간 했던 통화도 그 결과로 꼽힌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보다 1시간 30분가량 빠르며 통화 시간도 6분가량 더 길었다. 이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윤 대통령에게 “취임 전 만나자”라는 취지로 3~4차례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27일 방한한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등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만나 러북 군사협력 대응을 위해 양국의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자”고 밝히면서도, 무기 지원 여부에 대해서 별도 언급을 하지 않았던 것도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을 의식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취임하면) 24시간 이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당선인의 전방위적인 ‘관세 폭탄’ 예고와 관련해서도 지난 27일 ‘미국 신행정부 통상·관세 정책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추가 관세 10%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했다. 한국을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우방국으로 꼽히는 캐나다까지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에 대비할 요인이 커진 셈이다. 국내 인적 쇄신 문제도 트럼프 신행정부의 기류 등을 고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인사 문제는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등 대외여건이나 일정을 고려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인적 쇄신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 심의와 미국 새 정부 출범 등이 한두 달 사이에 전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 등까지 감안해 시기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역대 감사원장 성명 발표 “탄핵 추진 중단해달라”

    역대 감사원장 성명 발표 “탄핵 추진 중단해달라”

    역대 감사원장들이 29일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해 “헌법 정신을 존중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19·20대 전윤철, 21대 강황식, 22대 양건, 23대 황찬현 전 감사원장과 현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날 오후 ‘감사원장 탄핵 추진에 대한 역대 감사원장 성명서’를 내고 “국회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감사원장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현 시국에 대하여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에서는 대통령실 이전에 대한 감사, 국정감사의 자료제출 등이 감사원장 탄핵 사유라고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과연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에 해당하는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 정치적인 이유로 헌정질서의 근간이 흔들려서는 안 되고 감사원의 헌법적 임무 수행이 중단돼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다음달 2일 본회의에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함께 최 원장 탄핵안도 보고하기로 했다. 170석의 민주당은 자력으로 탄핵안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출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최 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탄핵 추진 사유로 꼽은 ‘대통령 관저 이전 부실 감사’, ‘김건희 여사 조사’, ‘국정감사 당시 위증 논란’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최 원장은 자진 사퇴 의사를 묻는 말에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동관·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방통위 마비를 막겠다며 탄핵안 표결 직전 사퇴한 바 있다. 탄핵 가결 땐 ‘文임명’ 인사들이 대행 헌법상 독립기구인 감사원 수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부 기관에 대한 감사 기능이 마비되거나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최 원장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직무가 정지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 2023년 2월 8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됐고 5개월여 만인 7월 25일 헌법재판소가 이를 기각해 직무에 복귀했다. 최 원장의 직무가 정지되면 감사원법에 따라 재직기간이 긴 감사위원 순으로 원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은석 감사위원이 권한대행을 맡고 조 위원이 임기 만료로 내년 1월 17일 퇴임하면 김인회 위원(내년 12월 5일 임기 만료)이 이어받는다. 조 위원과 김 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됐다. 조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냈고 지난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처분이 부당하다며 감사원의 결정에 맞선 바 있다. 김 위원은 2011년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던 문 전 대통령과 ‘검찰을 생각한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고 이듬해인 2012년 부산 연제구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최종 의결 기구인 감사위원회에서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다른 목소리를 내왔다. 두 위원이 원장 대행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경우 현재 감사원이 다루는 주요 사건의 처분 방향과 결과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인→6인 의결 구도 재편 전망 감사원의 감사 정책·계획·처분을 결정하는 감사위원회의 의결 구도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감사위는 원장을 포함해 감사위원 7인으로 구성되고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감사보고서를 의결한다. 최 원장의 권한이 정지되면 나머지 6명 중 4명이 찬성해야 의결이 가능해진다. 현재 감사위원 가운데 이미현·이남구 위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문 전 대통령과 협의를 거쳐 임명됐다. 감사원 출신인 이남구 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출신인 이미현 위원은 현 정부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영신·유병호 위원은 윤 대통령이 임명했다. 최 원장 직무가 정지되면 의결 구도가 3대 3으로 재편돼 주요 감사 보고서 의결이 사실상 중단되거나 사건 처분 결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감사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소득·고용 통계 조작 의혹,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정식 배치 고의 지연 의혹, 북한 감시초소(GP) 철수 부실 검증 의혹 등을 감사하고 있다. 통계 조작과 사드 배치 지연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황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통일로 유턴 신설 등 지역발전 공로 치하

    문성호 서울시의원,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통일로 유턴 신설 등 지역발전 공로 치하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3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 주최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을 주최한 한국유권자중앙회 강수완 총재는 “한 해 동안 지방자치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했기에 그 공로를 귀히 여겨 한국유권중앙회와 정명대상조직위원회, 국민선거감시단, 유권자정책평가단의 검증과 평가를 거쳐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으로 선정하여 이 상을 드립니다”라며 문 의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문 의원은 임기 시작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직접 작성한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을 토대로 최근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에 대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 가결이라는 성과를 낸 바 있으며, 그간 소외당하고 잘 드러나지 않았던 뇌병변 중증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에 대한 복지 지원 및 생활 안정을 위해 시정질의 등을 통해 보완하고자 노력해왔다. 수상 소감에서 문 의원은 “큰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와 끝냈다 하고 만족하지 않고, 더 성과를 내라는 당근과 채찍질임으로 유권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또한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 계획은 비단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만이 있는 게 아니었다. 이를 첫 성과로 해 은평구 방면 유턴 역시 재개하는 성과를 꼭 내도록 하겠으며, 진정한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큰 과업을 완성하도록 하는 것이 2025년의 목표다”라고 말하며 굳은 결심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아직 서대문구에는 많은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 올겨울 크리스마스 선물로 서부경전철 민투심 통과 후 실시협약, 경의선 철도 지하화 추진, 연세로 차량통행 재개의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홍제홍은권역 고교신설 역시 꼭 풀어야 할 나의 숙제, 반드시 이루고 말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끝마쳤다.
  • ‘불필요한 공무원’ 좌표 찍는 머스크

    ‘불필요한 공무원’ 좌표 찍는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돼 ‘연방 조직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고 대상 공무원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잠재적 해고 대상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직사회 구조조정을 공식 선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최근 머스크 CEO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기후 관련 정부 직책을 맡고 있는 4명의 실명과 직함을 공개한 게시글 두 개를 올리고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한 게시글엔 “납세자들이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의 기후변화 국장을 고용하기 위해 돈을 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표적이 된 공무원은 악성 누리꾼의 비난 세례에 놀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다른 글에서 머스크 CEO는 미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국(LPO)의 최고기후책임자를 ‘불필요한 공무원’으로 낙인찍었다. 미 보건복지부 환경정의·기후변화 선임 고문과 주택도시개발부 선임 기후 고문도 ‘월급 루팡’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자 기후변화 정책 관련 인사다. 마초(남성 중심) 성향을 보이며 기후변화를 ‘사기극’으로 생각하는 트럼프 당선인과 코드를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가 지목한 퇴출 대상 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몸담고 있는 LPO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업체에 투자하는 정부기관이다. 2010년 테슬라도 여기에서 4억 65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지원받아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사실 그의 ‘좌표 찍기’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 조지메이슨대 컴퓨터공학 교수인 메리 미시 커밍스가 2021년 도로교통안전국(NHTSA) 수석 고문에 임명된 뒤 테슬라의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판했다가 머스크 CEO의 강한 분노를 샀다고 CNN은 전했다. 이후 커밍스 교수는 머스크 추종자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아 거주지를 옮기고 SNS를 삭제했다. 미 연방공무원노조(AFGE)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그의 전술은 연방 공무원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심으려는 목적”이라며 “공무원들이 겁을 먹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2022년 옛 트위터 인수 직후 8000명 가까운 직원 가운데 75%를 감축하는 등 ‘자비 없는 구조조정’으로 유명하다. 당시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글을 올린 직원 두 명도 곧바로 해고했다. 올해 초에도 “테슬라 직원의 10%를 줄이겠다”고 이메일 통보한 뒤 다음날부터 해당 직원들의 출근을 차단했다. 과거 그의 행보를 볼 때 공직사회를 상대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법에 따라 신분과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것이 가능할지 미지수라는 반론도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 美 ‘정부조직 수술’ 수장 머스크 공무원 ‘좌표 찍기’ 논란

    美 ‘정부조직 수술’ 수장 머스크 공무원 ‘좌표 찍기’ 논란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돼 ‘연방 조직 구조조정’을 예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고 대상 공무원의 신원을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잠재적 해고 대상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직사회 구조조정을 공식 선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CNN방송은 27일(현지시간) “최근 머스크 CEO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기후 관련 정부 직책을 맡고 있는 4명의 실명과 직함을 공개한 게시글 두 개를 올리고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하나는 “납세자들이 국제개발금융공사(USIDFC) 기후변화 국장을 고용하려고 돈을 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을 담았다. 표적이 된 공무원은 악성 누리꾼의 비난 세례에 놀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닫았다. 다른 글에서 머스크 CEO는 미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국(LPO)의 최고기후책임자를 ‘불필요한 공무원’으로 낙인찍었다. 미 보건복지부 환경정의·기후변화 선임 고문과 주택도시개발부 선임 기후 고문도 ‘월급 루팡’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자 기후변화 정책 관련 인사다. 마초(남성중심) 성향에 기후변화를 ‘사기극’으로 생각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코드를 맞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머스크 CEO가 지목한 퇴출 대상 공무원 가운데 한 명이 몸담은 LPO는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업체에 투자하는 정부기관이다. 2010년 테슬라도 여기서 4억 65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지원받아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CNN은 지적했다. 그의 ‘좌표 찍기’ 행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 조지메이슨대 컴퓨터공학 교수인 메리 미시 커밍스는 2021년 도로교통안전국(NHTSA) 수석 고문에 임명된 뒤 테슬라의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을 비판했다가 머스크 CEO의 강한 분노를 샀다. 이후 커밍스 교수는 머스크 추종자들의 살해 위협에 거주지를 옮기고 SNS를 삭제했다. 미 연방공무원노조(AFGE) 에버렛 켈리 위원장은 “그의 전술은 연방 공무원에 공포와 두려움을 심으려는 목적”이라면서 “공무원들이 겁을 먹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는 2022년 옛 트위터 인수 직후 8000명 가까운 직원 가운데 75%를 감축하는 등 ‘자비 없는 구조조정’으로 유명하다. 당시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글을 올린 직원 두 명 역시 곧바로 해고됐다. 올해 초에도 “테슬라 직원의 10%를 줄이겠다”고 이메일 통보한 뒤 다음날부터 해당 직원들의 출근을 차단했다. 과거 그의 행보를 볼 때 공직사회를 상대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법으로 신분과 정년을 보장받는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것이 가능할지 미지수라는 반론도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 정부, K반도체 14조 수혈… “향후 6개월이 골든타임”

    정부, K반도체 14조 수혈… “향후 6개월이 골든타임”

    경기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송전선로를 땅에 묻는 ‘지중화 작업’에 조 단위 예산이 투입된다. 중국 반도체 기술이 급성장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반도체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정부가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병행하기로 한 것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비 1조 8000억원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재정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반도체 기업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율도 더 확대한다. 현재 조세특례법상 투자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다. 여기에 공제율을 10% 포인트씩 더 얹어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소재·부품·장비, 팹리스, 제조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14조원 이상의 정책금융도 공급한다.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200억원 늘려 총 42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최 부총리는 회의에서 “향후 6개월이 우리 산업의 운명을 가르는 골든타임”이라면서 “정부가 기업을 뒤에서 밀어주는 과거 성장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기업의 ‘서포터’가 아니라 함께 달리는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미국 신행정부 통상·관세 정책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의 고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면서 “시나리오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협상력 제고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신행정부 인사와의 접점을 늘리고 멕시코·캐나다·중국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소통도 확대하기로 했다.
  • [인사]

    ■국민일보 △종교국장 강주화△문화정책국장 김재중△논설위원·종교전문기자 이명희△논설위원 김준동
  • [월드핫피플] 감옥에 갇힌 시진핑 정적의 아들, 대만인과 결혼

    [월드핫피플] 감옥에 갇힌 시진핑 정적의 아들, 대만인과 결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적이었던 보시라이(75) 전 충칭시 당 서기 아들이 최근 대만인 여성과 결혼했다. 보시라이 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아들 보과과(37)는 지난 23일 대만 신주현에서 결혼식과 피로연을 열었다. 대만 국민당과 싸웠던 중국 혁명원로의 손자이자 시 주석과 공산당 후계를 놓고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보시라이의 아들이 대만 여성과 결혼한다는 소식은 현지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결혼식 현장은 엄격하게 통제된 가운데 신랑 보과과는 신부 쉬후이위와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경호원이 결혼식 참석자 명단을 대조해 한명씩 입장시키는 등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 또 결혼식장 위로 투명 텐트를 설치하거나 안티 드론건을 준비해 방송사의 드론 취재에 대비하는 등 삼엄한 경계가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한때 ‘중국의 황태자’로 통하던 보시라이의 아들이 대만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에 논평을 거부하면서 이 결혼이 ‘악의적 선전’에 활용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보과과의 결혼과 관련한 질문에 “당신(기자)이 양안(중국과 대만) 혼인을 했다면 나는 당신을 축복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한 논평이 없다. 이에 대해 악의적 뉴스 선전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징 창핑구의 고위급 인사가 많이 있는 친청교도소에 수감 중인 보시라이는 아버지부터 유명한 공산당 간부로 성골 중의 성골이었다. 충칭시 당서기로 시 주석과 권력을 다퉜던 보시라이가 몰락하는 과정에는 온갖 스캔들이 난무한다. 보시라이의 아버지 보이보는 중국 8대 원로로 불리며 공산당 혁명에 참여했던 인사로 국무원 부총리 등을 역임했다. 보시라이는 충칭시 당서기로 일하면서 ‘공동부유’를 내세울 정도로 사회주의 사상을 구현하는 정치를 했지만, 각종 스캔들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는 다롄 시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데 이어 충칭시에서도 소득재분배 정책으로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가 자신들의 치부가 들춰질 것을 우려해 영국인 사업가를 청산가리로 독살하면서 그도 심판받게 된다. 보시라이의 내연녀였던 다롄방송국의 인기 아나운서가 인체 표본을 전시하는 ‘인체의 신비’ 전 표본이 됐다는 것은 그와 관련된 유명한 스캔들 가운데 하나다. 보시라이와 구카이라이 사이의 아들인 보과과는 영국 명문 해로 스쿨을 거쳐 옥스퍼드대, 하버드대에서 유학했다. 보과과의 화려한 유학 생활은 아버지 보시라이가 뇌물 수수 등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보과과와 결혼한 대만 여성 쉬후이위는 대만 타이베이 인근 이란현의 지역 유지 집안의 딸로 이란 뤄둥보아이병원 병원장의 손녀다. 쉬후이위 역시 영국과 미국에서 유학한 뒤 소더비 경매,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대만 고궁박물원 등에서 근무했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유학 생활 중 처음 만나 교제하다 결혼을 약속했다. 보과과는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으로 캐나다 한 기업에서 애널리스트로 재직 중으로 알려졌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동북아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협력 방안 논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동북아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협력 방안 논의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은 27일 전라남도 나주 본원에서 ‘2024 동북아농정연구포럼(FANEA)’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전문가가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동북아농정연구포럼은 KREI, 일본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이하 PRIMAFF),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소(이하 IAED/CAAS)가 동북아지역 농업 및 농촌의 공동 문제 해결에 협력하고자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6회를 맞이했다. 이번 포럼은 KREI 한두봉 원장, PRIMAFF 유키오 우치다 소장, IAED/CAAS 시앙동 후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개 세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KREI 한두봉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북아 농업은 식량 안보와 기후 변화, 고령화, 농촌 인구 감소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동북아 3개국이 가진 정책 경험과 현장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함께 밝은 미래에 대해 논의하자”고 밝혔다. IAED/CAAS의 시앙동 후 소장은 “다양한 학술교류뿐 아니라 상호이해를 통해 함께 성장해나가자”고 말했고, PRIMAFF의 유키오 우치다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각국의 농업 정책을 검토하고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과 쌀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세션에서는 ‘동북아 농업 및 농식품 시스템의 미래(The Future Agriculture and Agrifood System in Northeast Asia)’를 주제로 각국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정민 박사(KREI)는 ‘AgTech와 농업의 미래’ 발표를 통해 노지부문과 시설부문의 AgTech 활용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AgTech 활성화를 위해 ▲현장적용성 확대 ▲산업경쟁력 확보 ▲활성화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타카시 하야시 박사(PRIMAFF)는 ‘일본의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 전략(MIDORI)’발표를 통해 일본의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유기 축산업 확대가 중요하다고 밝히며, 유기 사료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리우 리 박사(IAED/CAAS)는 ‘중국 농식품 수급 조정 계획’에 대한 발표를 통해 식량 수요의 다변화와 이상적 식단 전환을 위한 정책적 방향으로 사료 곡물 생산 확대와 농업 생산 구조 조정을 제안했다. 이후 시앙동 후 소장(IAED/CAAS)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에는 이용건 박사(KREI), 시호 타마키 박사(PRIMAFF), 구오강 왕 박사(IAED/CAAS)가 참여해 농업 및 농식품 시스템의 미래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어진 제2세션은 ‘동북아 쌀 산업의 미래 방향과 전망(Future Direction and Prospect of Rice Industry in Northeast Asia)’을 주제로 진행됐다. 닝닝 장 박사(IAED/CAAS)는 ‘중국 쌀 시장의 수급 현황 및 미래 발전 전망’이라는 발표를 통해 중국의 쌀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생산 효율성 제고, 리스크 관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시타카 미야케 박사(PRIMAFF)는 ‘도쿄 권역의 유기농 및 생물다양성 친화적 쌀 농업’ 발표를 통해 생산 안정화와 판매 채널 확보가 농업 경영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승준호 박사(KREI)는 ‘한국 쌀 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발표를 통해 정확한 수급 예측을 기반으로 공급 안정화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청소년의 쌀 소비 확대, 고품질 건강 쌀 홍보, 가공 쌀 제품 수출 촉진을 통해 쌀 산업의 미래를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키오 우치다 소장(PRIMAFF)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토론에는 시우동 왕(IAED/CAAS) 박사, 사토시 아베 박사(PRIMAFF), 임혜진 박사(KREI)가 참여해 동북아 쌀 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며, 내년(2025년) 중국에서 열리는 차기 포럼까지 구체적인 협력 연구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 “퇴진하라”…尹모교 서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동참 움직임

    “퇴진하라”…尹모교 서울대 교수들도 시국선언 동참 움직임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교수들도 시국선언 발표를 예고했다. 27일 서울대 교수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서울대 교수·연구자 일동’은 이르면 28일 늦으면 다음 달 2일 시국선언문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최소 61명의 교수·연구자가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 25일 전체 교수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제자들의 대자보가 양심의 거울처럼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 한탄했다. 교수들은 “한국 사회 민주화를 이끌었던 지성의 전당, 그 명예로운 역사의 흔적을 윤 대통령과 그가 임명한 공직자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서울대가 교육과 연구에서 제대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채 ‘영혼이 없는 기술지식인’을 양산해 온 것은 아닌지 참담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보편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 많아”이태원 참사·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언급의료대란·R&D 예산 삭감·바닥 친 민생 비판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우리 사회의 보편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다”며 10·29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도 언급했다. 이들은 “진상 규명은 재발 방지를 위해 당연한 절차이자 과정이지만 국민이 마주한 것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뻔뻔한 얼굴과 그들이 내뱉는 궤변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이 앞장서서 그들을 비호하고, 오히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쓴 무고한 사람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한다”고 개탄했다. 의료대란과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바닥 친 민생 역시 현 정부 실정의 결과라고 일갈했다. 실패한 대북정책, 굴욕적 외교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 교수·연구자들은 “휴전선 인접 지역 주민들이 북한 확성기 소음으로 밤잠을 못 이루고 심지어 많은 분이 신경정신과를 찾는다”며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대북정책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키려는 것이 국민의 안보인가, 정권의 안보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한·일 정상외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강제 동원된 조선인들의 원한이 서린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으로 돌아왔다”며 “국민 자존심에 먹칠하는 대일 굴욕외교”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치의 보수와 진보가 함께 이룩한 헌법적 합의와 독립투쟁의 역사가 무참히 훼손되는 참상을 목도하면서 일본의 밀정이 정부의 주요 공직을 장악했다는 개탄까지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대북정책 실패·대일 굴욕외교 지적“민주주의 시스템 붕괴…정의 실종”“김여사 특검, 민주주의 회복 첫 걸음”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 역시 우려했다. 이들은 “더 심각한 것은 민주주의 시스템의 붕괴”라며 “정치를 정적과 비판 세력에 대한 수사와 기소로 대체한 검사 출신 대통령과, 권력 비호에 앞장서는 검찰로 국민은 더 이상 사정기관과 사법기관의 공정성과 정의를 믿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인권과 언론 자유를 지켜야 할 감시 기구에 반인권적 행태와 언론 탄압을 자행해 온 인사를 임명하는 작태가 현실이 됐다. 권력에 대한 언론의 비판과 감시 기능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서울대 교수·연구자들은 “한국 사회의 장래를 위해 윤 대통령의 사퇴는 필연적이다. 이제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의혹, 그것을 은폐하기 위한 권력의 자의적 남용, 최근 불거진 공천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은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우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전국 각지 55개 대학 교수 등 3000여명 시국선언“대학별 전체 교원의 일부…큰 의미 없어” 평가도대학 교수·연구자들의 시국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교수노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 55개 대학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대(73명), 한양대(51명), 숙명여대(57명), 경희대·경희사이버대(226명), 고려대(152명), 경북대(179명), 전주대(104명), 중앙대(169명), 성공회대(141명)까지 21일 기준 3000명 넘는 교수 및 연구자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다만 일부 진영에서는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이들의 규모가 대학별 전체 교원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도 읽힌다.
  • [인사]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경제조직과장 전종태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특허심사총괄과장 신원혜△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 박주연△특허심판원 심판장 임호순◇부이사관 전보△특허심판원 심판장 문창진△특허심판원 심판장 마정윤◇과장급 전보△산업재산활용과장 조광현△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 신현철△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장 전일용△국제협력과장 이승관△산업재산데이터관리과장 이동영△디자인심사정책과장 김지맹△생활디자인심사과장 양승태△산업디자인심사팀장 김미순△생활용품심사과장 최기혁△사물인터넷심사과장 김현수△지능형로봇심사과장 이선우△일반기계심사과장 김주대△제어기계심사과장 백온기△특허심판원 심판장 김곤희△특허심판원 심판장 박성우△특허심판원 심판장 황윤구△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 이진욱 ■중앙그룹 ◇JTBC△대표이사 제찬웅△경영지원실장 남중권◇JTBC PLUS△대표이사 홍광표◇중앙홀딩스△대표이사 이중원△부회장실 실장 남주현
  • “어차피 국회 벽에 막혀”… 공무원 몸 사리게 만든 ‘新복지부동’

    “어차피 국회 벽에 막혀”… 공무원 몸 사리게 만든 ‘新복지부동’

    여소야대로 정책 추진 동력 잃어정부 국정과제 관련 업무도 기피추후 책임 추궁당할라 발탁 꺼려용산 파견 땐 ‘순장조’ 불이익 걱정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11월 10일)을 전후로 공직사회 전반에 ‘복지부동’이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터져 나온다.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윤석열 대통령이 가속페달을 밟겠다고 선언한 4대 개혁이나 산업통상자원부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공무원들이 꺼린다는 건 관가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감사’가 반복되면서 책임질 일엔 아예 발을 담그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공직사회의 집단 무기력증은 곳곳에서 감지된다.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 좀처럼 반등하지 않는 대통령 지지율, 개각설, 정부 조직 개편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있다. 공무원들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자조한다. 헌정사상 최초의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가 현실화한 것과 무관치 않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코인 과세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는 야당 동의를 받았지만 가상자산 과세(세율 20%) 2년 유예안은 야당 반대로 처리가 녹록지 않다. 야당은 공제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려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26일 “야당에선 내용을 들어 보지도 않고 정부가 한다고 하면 반대부터 한다”면서 “국회만 가면 무기력하다. 열심히 했다는 흔적만 남기려 한다”고 말했다. 정치 상황 변화에 민감한 간부들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한 과장급은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 인원을 아직 교체한 건 아니지만, 석유 시추에 실패했다가 책임 추궁을 당할까 봐 차출을 꺼리는 기류가 있다”고 전했다.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4대 개혁 동력도 사그라든 분위기다. 의료 개혁은 의정 갈등에 막혔고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답보 상태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지지율이 떨어지더라도 구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역대 대통령들의 공언은 사실이 아님이 입증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용산의 그립도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입에서 나온 ‘연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론’은 정부·여당의 반박에 하루도 채 못 가 꼬리를 내렸다. 대통령실이 최근 경제부처에 내린 ‘양극화 타개’ 대책 마련 지시를 놓고도 내부에선 말이 많다. ‘승진 코스’로 통했던 대통령실 파견 근무 인기도 이전 정부보다 빨리 시들해졌다. 한 경제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새 정부 초반 파견자는 임기 내 확실한 승진을 보장받지만, 반환점을 돌고 나면 ‘순장조’로 찍힐 우려가 있어 안 가려고 서로 눈치를 본다”고 말했다. 연말 개각설과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로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공무원도 많다. 장관이 바뀌면 후속 인사가 이뤄질 테니 굳이 열심히 할 필요가 없다는 공무원 특유의 소극적 태도가 발현된 것이다. 한 사회부처 공무원은 “인구부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들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고 했다.
  • 러 정보국장 “‘한국식’ 전쟁 동결 방안 강력 거부”

    러 정보국장 “‘한국식’ 전쟁 동결 방안 강력 거부”

    러시아가 ‘한국식 휴전’을 포함한 모든 우크라이나 분쟁 동결 방안을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이 아닌 휴전 방식으로 봉합하고, 비무장지대를 설정해 국제사회가 감시하는 이른바 ‘한반도식 해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지난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으로 한국식 휴전이나 현 상태를 동결하자는 제안이 나오는 데 대해 “러시아는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은 현재 상태에서 전선을 동결한 뒤 비무장지대를 설정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 거론될 휴전 협상이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한국식 시나리오’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동결하는 모든 방안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리시킨 국장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0차 독립국가연합(CIS) 안보·정보기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한국식 시나리오든 다른 방식이든 분쟁을 동결하는 어떠한 제안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방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을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로 “러시아가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리시킨 국장은 “우리는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견고하고 장기적인 평화’가 필요하다”며 “이 평화는 무엇보다 러시아, 러시아 시민들을 위해 보장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크라이나 분쟁을 일으킨 핵심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어떤 결과가 나오든 러시아에 유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한 이후에도 미국의 외교 정책이 급격하게 변화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르트니코프 국장은 “퇴임하는 조 바이든 정부는 국내 정치 투쟁의 하나로 미국에 핵심적인 유라시아 지역의 상황을 최대한 악화하려고 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의 주목표는 누적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차기(트럼프 당선인) 정부의 선택지를 복잡하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같은 날 북한군 1만 1000명 파병에 연루된 북한군 고위 관계자들을 제재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국제사회의 첫 제재 사례가 될 전망이다.
  • [단독] 민주당 ‘상법 개정안 토론회’ 의견 들은 뒤 최종 입장 정한다

    [단독] 민주당 ‘상법 개정안 토론회’ 의견 들은 뒤 최종 입장 정한다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토론회를 열고 경영계와 투자자의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상법 개정 당론 추진에 재계가 크게 반발하자 의견을 수용해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2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상법 개정안 토론회를 다음주에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참석해 토론회 일정 관련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TF 관계자는 “대한상의가 다른 경제 단체와 논의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다음달 4일 토론회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영계 인사 3~4명과 함께 개인투자자,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방식은 ‘다대다’ 토론이 아닌 사회자가 질문을 하면 차례로 답변을 하는 ‘문답식’ 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 측은 앞서 민주당에서 진행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정책 토론회와 같은 ‘끝장 토론’ 방식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했다고 한다. 사회자는 협의를 거쳐 중립적인 인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에 참여할 전문가로는 이상훈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등이 거론된다. 또 이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자는 게 토론회의 취지인 만큼 민주당은 전면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도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모두발언만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상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소위 (기업)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것 아니냐”며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민주당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반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 野, ‘이재명 제안’ 상법 토론회 다음주 개최…“이해당사자 의견 경청”

    野, ‘이재명 제안’ 상법 토론회 다음주 개최…“이해당사자 의견 경청”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토론회를 열고 경영계와 투자자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상법 개정 당론 추진에 재계가 크게 반발하자 의견을 수용해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2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상법 개정안 토론회를 다음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참석해 토론회 일정 관련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TF 관계자는 “대한상의가 다른 경제 단체와 논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다음달 4일 토론회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영계 인사 3~4명과 함께 개인투자자,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방식은 ‘다대다’ 토론이 아닌 사회자가 질문을 하면 차례로 답변을 하는 ‘문답식’ 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 측은 앞서 민주당에서 진행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정책 토론회와 같은 ‘끝장 토론’ 방식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했다고 한다. 사회자는 협의를 거쳐 중립적인 인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에 참여할 전문가로는 이상훈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함께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등이 거론된다. 또 이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자는 게 토론회의 취지인 만큼 민주당은 전면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도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모두발언만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상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소위 (기업)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것 아니냐”며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민주당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반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사의 주주를 위한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쟁점 사항들을 놓고 여야간 의견 충돌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조현동 주미대사 “한미 관계, 트럼프 2기와 첫 단추 잘 끼워”

    조현동 주미대사 “한미 관계, 트럼프 2기와 첫 단추 잘 끼워”

    조현동 주미대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최상의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키는 데 최우선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를 포함한 연합 방위 태세가 더 강화될 수 있게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군사 밀착, 날로 거칠어지고 있는 북한의 대남 위협, 미 행정부 교체기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와는 판이하게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 통화에 대해 “의례적인 인사 뿐 아니라 조선 분야 협력 등 실질적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의 조선업과 협력하고 싶다는 구체적 의사를 전했고, 이 통화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통화보다 앞서 이뤄졌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 측은 로건법 등 미국 법규와 관행을 고려해 대통령 취임 전에는 외국 정상과 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을 비롯해 취임 전 회담을 요청한 많은 국가에 이런 방침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인이 2기 내각에 지명한 인사들도 의회 인준을 마치기 전 대외 접촉을 자제하고 있어 한국 정부의 직접 접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건법은 미국 시민이 허가 없이 외국 정부와 협상하는 것을 금지한다. 조 대사는 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 기조 변화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관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 등 예상 가능한 현안들을 미리 관리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여건 조성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입법인 IRA,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대미 투자 한국 기업들이 받을 보조금이 트럼프 2기에서 변화를 겪을 가능성, 당선인 공약인 보편 관세 도입 가능성 등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조 대사는 지난해 한국이 전 세계 국가 중 대미투자액 1위에 올랐다고 소개하며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미국 조야에 적극 환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양국이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왔듯이 조선, 인공지능(AI), 퀀텀(양자 컴퓨팅), 방산, 원전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해 트럼프 2.0 시대에 도전 요인은 최소화하고, 기회 요인은 최대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재테크+] “불안에서 환호로” 美다우지수 신기록…연말까지 더 오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뉴욕 증시의 불안이 환호로 바뀌면서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랠리’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주가 과대평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4만 4736.57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0% 오른 5987.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 오른 1만 9054.8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역시 1.6% 상승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내각 구성 방식을 두고 시장은 그간 불안에 떨었습니다. 그가 충성심을 기준으로 인사를 진행하며 법무부 장관을 비행기에서 2시간만에 결정하는 등 즉흥적인 후보자 지명이 잇따랐기 때문이죠. 트럼프의 이러한 인선 방식은 정치적 반발을 초래했으며 경제 정책을 총괄할 재무부 장관 후보 지명을 앞두고 시장은 불확실성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22일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하자 증시에 꼈던 안개가 단숨에 걷혔습니다. 시장은 베센트 지명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크게 해소됐죠. 시장에서는 베센트가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의 다소 과격하고 즉흥적인 경제정책을 온건하게 조정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퍼지고 있습니다. 헤지펀드 업계에서 탁월한 투자 능력을 인정받은 베센트가 트럼프 행정부 경제 정책에 전문성을 더해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임스 릴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관세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상황에서 베센트의 재무장관 지명으로 재정 관련 주요 우려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는 27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핵심 PCE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 증시는 오는 28일 추수감사절에 휴장한 뒤 다음날인 29일 조기 마감합니다. 뉴욕 증시가 11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수감사절로 인해 거래일이 줄어들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중순부터 새해 첫 몇 거래일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산타 랠리’로 미 증시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죠. 다만 이미 주가가 과대평가됐다는 우려도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