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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은평 외국인지원센터·성북구 가족센터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위원장, 은평 외국인지원센터·성북구 가족센터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아이수루·비례)가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족센터 중, 은평 외국인지원센터와 성북구 가족센터에 방문해, 다문화 관련 사업 현황 공유 및 애로사항 및 지원 필요 내용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의회 다문화위원회는 작년 2024년 8월 26일, 은평 다문화박물관에서 개최한 ‘함께 만드는 서울의 다채로운 내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출정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공식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본 위원회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이 겪고 있는 문제점과 요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서울시 다문화정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로, 금년 2월 19일 아이수루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서울시 가족센터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가족센터 운영 및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후 금년 3월(구로, 은평), 4월(성동, 강동, 광진)은 서울시 자치구 가족센터별 간담회로 이어졌으며, 다문화 가족 등 이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29일 6개월 만에 추진한 10월 간담회는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회 ▲아이수루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다문화위원회 ▲이본아 부위원장 ▲김주형 부위원장 ▲김태윤 부위원장 ▲모하마드 칼리딘 자문위원 ▲오주현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외국인주민센터(강동, 금천, 성북, 양천, 은평) 센터장을 비롯해, 성북구청, 성북구 가족센터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의견이 공유됐다. 첫 방문은 은평구 은평로 일대 위치한 ‘은평 외국인주민센터’로, 지자체별 가족센터 내 일원화되지 못한 지역 외국인주민센터인 총 5곳(▲강동 ▲금천 ▲성북 ▲양천 ▲은평)의 핵심 인력이 모인 의미있는 자리로 외국인주민센터 현황 및 인력, 예산현황,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센터별 과장은 5곳의 현황에 있어, 센터별 개관일(2007~2009년 개관) 및 법인 및 협력단 등 차별화된 운영법인에 따라 구립(강동, 금천, 은평), 시립(양천)복지관, 독립(2025.6)운영(성북) 하는 센터를 소개했다. 그리고, 현재 지역 외국인주민센터의 인력(강동, 금천, 양천, 은평(5명), 성북(4명))의 실태는 물론, 각 지역 외국인주민센터 사업 현황(▲상담지원사업(노무, 법률, 출입국, 생활, 교육, 의료상담) ▲교육지원사업(한국어교육, 유학생 대상 교육) ▲자기개발지원사업(자격증취득, 기타 문화 취미 교육 등) ▲인권문화다양성교육사업(인식개선교육, 캠페인, 축제부스 운영 등) ▲커뮤니티지원사업(국가별 커뮤니티, 목적별 커뮤니티 등) ▲문화지원사업(문화체험, 문화행사 등) ▲지역사회조직사업(자원봉사관리, 외부연계사업, 의료사업, 네트워크 등) ▲홍보사업(온라인 홍보 플랫폼 운영, 외부 홍보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현재 25개 자치구별 유일하게 외국인주민센터와 이원화하여 운영 중인 5곳의 운영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 센터에서는 사업추진 애로사항 및 제안 사항으로 ▲지역 외국인주민센터 소규모 인력의 한계 및 직원 소진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외국인주민센터 확립 필요성을 언급하고 ▲기존 구조에서 정상적인 민간위탁 구조로의 변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글로벌 도시, 서울’의 외국인주민 사업 모색에 따라, 외국인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선진화된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외국인주민 시설의 확실한 ’재구조화‘로서, 글로벌빌리지센터의 인력 유지 구조(구 계약직 공무원) 및 외국인주민센터 인력(사회복지시설운영 준용)의 재구조 논의를 통해 하향 기준화를 금지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강조한 ▲외국인주민 시설 예산 확보에 있어, 균형있는 예산 편성 및 실무자들의 실 인건비 보장을 주장하며, 예산 총액 내 인건비, 운영비, 사업비 등의 예산계획을 자율화할 수 있는 권한을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두 번째로 다문화위원회는 성북구 고려대로(안암동5가) 일대 위치한 ’성북구 가족센터 별관(안암어울림센터)‘에 방문해, 성북구 가족센터 조직 및 다문화 분야 주요 사업과 예산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는 다문화위원회, 가족센터 근무자뿐만 아니라, 성북구청 담당자인 팀장, 주무관, 성북구 가족센터 사무국장, 다문화가족지원팀장, 통·번역사(베트남)는 물론, 성북구 가족센터 다문화회원 5인(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러시아)이 참석할 만큼 간담회에 대한 열띤 관심과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성북구 가족센터는 본관과 별관, 2센터에 위치해, 이 중 별관에 다문화가족지원팀이 위치해 있으며, 현재 5개팀(다문화가족지원팀, 가족관계 공동체팀, 온가족 보듬팀, 아이돌봄 지원팀, 운영지원팀)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5개 팀의 인력은 일반 30인(센터장(1), 사무국장(1), 팀장(3), 선임팀원(1), 팀원(24) 구성), 시간제 224인(방문지도사(2), 보듬매니저(2), 공동육아(1), 장애인인력(1), 아이돌보미(218))으로, 현재 다문화사업 인력은 총 13인으로 다문화가족지원팀장(1), 팀원(10), 방문교육지도사(2)로 운영 중이다. 올해 성북구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운영은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가족 주요사업(▲결혼이민자 취업교육 및 취업지원(80만원) ▲다문화가족 인권교육(10만원) ▲다양한 문화 인식개선 캠페인(보조금 200만원 등) ▲특성화 사업(▲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여가부 한국어교육(2450만원) ▲사회통합프로그램(법무부 지원) ▲언어발달서비스(8348만원)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사업(▲진로설계지원(9600만원 ▲저소득 다문화가족 교육활동비 지원(1억 4592만원) ▲기초학습지원(*저학년 5450만원)사업으로 구성해 추진 중이다. 특히 성북구는 구청 지원사업으로 ▲다빛어울림사업(7400만원)을 통해 성북구 다문화가족 미취학 아동 및 결혼이민자를 위해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성북구 가족센터 몽골 출신 다문화회원은 2010년 한국 귀국 후, 20대 이후 다문화가족 생활, 특히 언어장애 문제 등으로 어려운 점을 언급하며,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도 나라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특히,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거주지원 혜택의 필요성과 국내 신혼부부 관련 제도 사례를 언급하며, 다문화 가정에도 거주관련 정책 및 신혼부부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러시아 출신 다문화회원은 다문화 가정 월급문제와 관련하여, 외국인이라는 사유로 월급 삭감 등의 어려움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권명옥 팀장(성북구 가족센터 다문화가족지원팀)은 “다문화 가정이 근로계약서, 임금, 퇴직금 등에 있어 근로계약서상 작성을 누락하는 분들도 계시다”면서, 관련 도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취업 시, 상담 등을 통한 근로계약서 작성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가족법 외에 노동법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을 추진해 외국인도 권리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 외에도 미얀마 출신 다문화회원은 2년 전 알게 된 성북구 가족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결혼이민자분들의 경우 부부간의 의견 악화 시, 관계 악화로 귀화하게 되는 경우 비자 연장에 대해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서류 필요시 도움 및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법적으로 어려운 점을 토로했다. 그리고, 비자문제로 인해 본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천현진 센터장(성북구 가족센터)은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법률부분의 문제는 실질적으로 센터에서 개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현재 지원체계 간 연결 및 이주연결상담센터 및 쉼터 간 연결로, 이혼 후에도 체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보공유 등을 통해 가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아이수루 위원장은 실제 베트남, 몽골, 러시아, 미얀마 등 성북구 가족센터에 방문한 다문화회원의 의견을 경청하며, “다문화 가족의 증가에 따른 문화 수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각 가정에 다문화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홍보하고 있긴 하나, 실제 모르는 분들이 많은 현실로서, 향후 다문화 학생들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학교 등에도 홍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은평, 성북, 강북 등 가족센터와 외국인주민센터가 분리되어 발생하는 예산, 인건비, 사업운영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다문화와 가족센터 간 협력을 통한 홍보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향후에도 현장 센터방문을 통한 자치구별 고충을 기반으로 시 의회 차원에서 다문화 관련 조례 제·개정은 물론, 기존 운영 중인 조례 또한 제대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면서, “서울시 자치구별 가족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노력은 물론, 다문화 정책의 실현을 위해서도 계속 전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 APEC 주재한 李대통령 “협력·연대만이 해답”… 무역투자 활성화 논의(종합)

    APEC 주재한 李대통령 “협력·연대만이 해답”… 무역투자 활성화 논의(종합)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대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해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1세션을 주재하며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APEC 출범 후 회원들의 국내총생산은 5배, 교역량은 무려 10배 늘었다”며 “그 단단한 공동번영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도 경제 강국으로 우뚝 자라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력과 연대, 상호 신뢰의 효능을 증명한 APEC 정신이 이곳 경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희망찬 전망만 하기엔 우리가 처한 현실이 녹록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명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갈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협력과 연대를 강조했다. 다만 “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힘을 합쳐 공동번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를 언급하며 “고대 신라왕국에서는 나라에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의견을 조율하는 ‘화백회의’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백’ 정신은 일치단결한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다”라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만들어 낼 화음의 심포니를 추구하며 조화와 상생의 길을 찾는 것이 신라의 화백 정신”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조화와 화합으로 번영을 일궈낸 천년 고도 경주에서 함께 미래로 도약할 영감과 용기를 얻어가기를 기대한다”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이 대통령의 개회사 이후 참석자들은 역내 경제성장과 무역투자 활성화 및 민관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경제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APEC 회원 간 공동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기 또한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정부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은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민관 연대를 통해 APEC의 개방, 포용, 지속가능성이라는 공통의 비전을 위해 전진해야 한다”며 “오늘 논의가 이러한 위대한 진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세션에는 APEC 회원 21개국의 정상 및 대리참석자와 칼리드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했으며, 미국에서는 전날 한국을 떠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자리했다. 세션은 참석자들이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비공식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APEC은 관례적으로 의장국이 비회원을 초청하여 APEC 회원들과 비공식 대화를 주최해왔다.
  • ‘전국 1위 혁신 정책’ 관악구, 국무총리 표창

    ‘전국 1위 혁신 정책’ 관악구, 국무총리 표창

    서울 관악구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혁신 역량과 성과, 국민 체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관악구는 올해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의 4개 항목 11개 세부 지표 전반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악구는 민선 8기에서 ▲ 더불어으뜸관악 혁신·협치위원회 운영 ▲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성과 보상 체계 마련 등 조직 실무 전 과정에 혁신 문화를 안착시켜왔다. 그 결과 관악구는 ▲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 디지털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 관악S밸리 벤처기업 성장 지원 ▲ 관악형 청년 정책 ▲ 야외 놀이형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안심노리터(老利攄)’ 운영 ▲ 전국 최초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시스템 구축 ▲ 신대방역 불법 노점 정비를 통한 ‘S특화거리’ 조성 ▲ 관악청(聽) 운영 등이 주민 만족도를 끌어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혁신·포용·협치’라는 구정 비전 아래 전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관악구는 창의적 혁신 노력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 행정’의 모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 달러 유출 부담 덜었지만… 관세 인하 조치 미흡할 수도 ”

    “한국, 달러 유출 부담 덜었지만… 관세 인하 조치 미흡할 수도 ”

    연간 투자 한도, 실용적 해법 찾아차 관세 깎아 다시 경쟁력 높아져수출 증가액보다 투자액 커 손해근로자 비자 문제도 합의점 남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을 접한 5명의 미국 통상 전문가는 29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대미 투자로 인한 달러 유출 부담을 줄인 실용적인 해법을 찾았다”고 긍정 평가했다. 특히 주력 산업인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일본이나 유럽 차와 다시 경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관세 인하로 인한 수출 증가액보다 대미 투자금이 많아 손해라는 지적도 있었다. 톰 래미지 한미경제연구소(KEI) 경제정책 분석가는 서울신문에 “이번 협정은 한국의 대미 투자 기금에 구체적인 조건을 달아 외환보유고 민감성을 어느 정도 보호했다”며 “현금 투자에 대한 연간 분할금 상한선을 200억 달러(약 28조원)로 정한 것은 한국의 미 달러를 한꺼번에 넘기는 것보다 실용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협정이 모든 이슈를 완전히 타결 지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워싱턴과 서울은 한국 노동자의 비자 정책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이고, 한국의 디지털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논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인 테런스 라우 시러큐스대 로스쿨 학장은 “현대차나 포드 같은 대량생산업체도 마진은 보통 5~8%에 불과하다. 관세가 25%인 것과 15%인 것은 단순 비용 문제가 아니라 시장 진입 여부를 가르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가 일본 제조업체와 동일한 15%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미국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됐다”고 진단했다. 현재 25%가 부과되는 자동차 관세는 이번 협상 타결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15%로 인하 적용(소급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태지역 안보 의장은 “두 정상이 흔들리지 않고 한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분할)하면서도 유도하는 협정을 체결했다”며 “특히 한국 해군의 전력 강화를 위한 핵연료 공급 가능성(핵추진 잠수함 건조)은 양국의 작전과 방위를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음 과제는 이번 협정을 양국의 실질적인 번영과 안보를 위한 투자로 발돋움시키는 이행”이라고 짚었다. 미국 내 대표적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앤서니 김 선임연구원은 “2차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유대감과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려와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한미가 오랜 동맹국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낙관만 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왔다. 딘 베이커 경제정책연구센터(CEP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인하에 따른 한국의 연간 대미 수출 증가액은 100억~150억 달러(14조~21조원)로 추산된다”며 “3500억 달러(497조원)를 지출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지급하느니 그 돈으로 수출 피해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강조한 캐나다의 광고를 문제 삼아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을 거론하며 “한국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가 실제 예상보다 미흡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다.
  •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는 물론 호주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트럼프의 한국의 핵잠수함 약속에도 불구하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커스(AUKUS)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앨버니지 총리는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의가 오커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축하며 “이는 미국과 한국의 문제”라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자국에 미칠 영향 때문이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호주는 2030년 초까지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 5대를 들여오기로 했으나 이는 미국이 잠수함 생산을 성공적으로 늘리는데 달려있다. 여기에 앨버니지 총리는 최근 백악관을 방문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커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가능하다면 이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곧 호주는 이번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혹시나 이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유안 그레이엄은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정이 오커스와는 별도 궤도에서 운영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영국, 호주 3자 프로그램을 방해할 가능성을 줄일 것”이리고 분석했다. 해군 분석가 제니퍼 파커는 “이 협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미국 의회가 기술 이전을 승인해야 하므로 한국이 핵잠수함을 운영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다만 이 합의로 인해 호주에 핵잠수함을 공급하는 방식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2009년 호주 국방백서를 만든 전직 고위 관료인 마이크 페줄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뛰어난 조선 역량을 통합하면 오커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핵기술을 공유하려는 열린 자세는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핵 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핵잠수함 관련 발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핫이슈]

    “오커스에 문제없을까?”…한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에 호주가 긴장하는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히자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는 물론 호주에서도 민감한 반응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는 트럼프의 한국의 핵잠수함 약속에도 불구하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오커스(AUKUS)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앨버니지 총리는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의가 오커스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축하며 “이는 미국과 한국의 문제”라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자국에 미칠 영향 때문이다. 실제 미국은 영국과 호주와 2021년 오커스 협정을 체결했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 호주 3개국의 안보 협력체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이 협정의 핵심은 호주의 해상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래식 무기를 장착한 핵 추진 잠수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호주는 2030년 초까지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 5대를 들여오기로 했으나 이는 미국이 잠수함 생산을 성공적으로 늘리는데 달려있다. 여기에 앨버니지 총리는 최근 백악관을 방문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오커스에 대한 확고한 지지와 가능하다면 이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한 바 있다. 곧 호주는 이번 한국의 핵잠수함 건조로 인해 혹시나 이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 유안 그레이엄은 호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의 핵잠수함 협정이 오커스와는 별도 궤도에서 운영될 것”이라면서 “이는 미국, 영국, 호주 3자 프로그램을 방해할 가능성을 줄일 것”이리고 분석했다. 해군 분석가 제니퍼 파커는 “이 협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미국 의회가 기술 이전을 승인해야 하므로 한국이 핵잠수함을 운영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다만 이 합의로 인해 호주에 핵잠수함을 공급하는 방식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짚었다. 특히 2009년 호주 국방백서를 만든 전직 고위 관료인 마이크 페줄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뛰어난 조선 역량을 통합하면 오커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핵기술을 공유하려는 열린 자세는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전략적 경쟁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은 핵 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은 핵잠수함 관련 발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교육청마다 다른 5급 승진 규정, 고액 사교육까지 받는다

    전국 시도교육청의 5급 사무관 승진 규정을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위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승진 규정이 시도별로 다를 뿐 아니라 수시로 바뀌는 ‘역량평가’ 점수를 많이 받기 위해 고액 과외를 받는 등 역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충남, 제주를 제외한 15개 교육청이 5급 승진 대상자를 선발할 때 승진서열과 역량평가 점수를 합산해 인사위원회에서 의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권자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실무 실적과 정책 기획력,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견 관리자를 선발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승진후보자명부 반영 비율, 역량평가의 세부 항목별 평가 내용·점수가 인사권자의 의지에 따라 다르고 해마다 바뀌는 사례도 많아 교육청 공무원들의 불만 요인이 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5급 승진대상자 선발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40%와 역량평가 60%를 반영한다. 역량평가는 보고서 작성(15%), 업무실적(15%), 개별면접(20%), 현장평가(10%)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평가는 상사와 동료, 부하들이 다면평가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승진후보자명부 50%와 역량평가 50%를 합산한다. 역량평가는 업무 실적 기술서(15%), 보고서(15%), 인터뷰(20%)로 구성된다. 전남교육청은 승진후보자명부 30%, 서류함기법과 1대2 역할연기를 통한 역량평가(40%), 6급 또는 7급 재직기간 추진 업무에 대한 업무실적평가(20%), 6개월 이상 근무한 동료들의 다면평가(10%)를 합산해 선발한다. 경북교육청은 승진후보자명부(60%), 역량평가(30%), 인성 평가(10%)로 승진대상자를 선발한다. 특히, 역량평가는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업무 집중도가 떨어져 근무 태만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한다. 더구나 전북 등 일부 지역은 사무관 승진 심사에서 3번 낙방하면 퇴직할 때까지 기회를 박탈당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역량평가를 준비한다. 승진을 앞둔 6급 공무원들이 500만~600만원을 들여 인터넷 강의를 듣는 등 사교육까지 받는 이유다. 사무관 자질을 평가하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시험을 위한 시험공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충남과 제주는 이런 사무관 승진 규정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승진서열명부만 100% 적용한다. 교육계 관계자는 “아무리 역량평가를 강화해도 결국 5급 승진은 인사권자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일반 지자체와 같이 교육청 사무관도 승진서열명부 위주로 평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SK그룹, 상생·지속가능성에 방점… 외부 협력으로 사회공헌 영역 넓힌다

    SK그룹, 상생·지속가능성에 방점… 외부 협력으로 사회공헌 영역 넓힌다

    SK그룹이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손잡고 ‘상생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환경 분야 ESG 강화, 유기동물 보호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각도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11번가, ‘희망쇼핑’ 80억 기금으로 유기견 새 보금자리 마련30일 SK그룹에 따르면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유기견 보호 캠페인을 추진, 노령견과 집중 돌봄이 필요한 유기동물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노견정’ 개관 결실을 맺었다. 11번가는 지난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쇼핑’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 2억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했다. 이 기금으로 경기 남양주에 있는 노견정은 화재와 배수에 취약했던 기존 건물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실내를 가정집처럼 꾸며 유기견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11번가의 희망쇼핑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소비자가 사면 후원금이 쌓이고, 11번가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 현재까지 1만 5000명이 넘는 판매자가 동참했으며, 누적 후원금은 80억원 이상에 달한다. 11번가는 이 기금을 활용해 유기동물 입양 독려 활동은 물론,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소상공인 판매자 500여곳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등 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SKT, 협력사 1430곳에 1330억원 조기 지급… 동반성장 ‘최우수’SK텔레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진정성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1430여곳에 133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재정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이는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 패밀리와 함께 매년 설·추석 명절 전 시행하는 조기 지급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전체 조기 지급 규모는 2560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은 2003년 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래 금융, 교육, 채용, ESG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반성장펀드’를 통한 대출 금리 인하 및 무이자 대출 제공, 전표 승인 후 2일 이내 현금 지급을 보장하는 ‘대금지급바로’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SKT·유한킴벌리, 환경 분야 ESG 협력 강화… AI 기반 숲 복원 모델 개발한편, SK텔레콤은 환경 분야 ESG 대표기업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 한다. 양사는 지난달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불피해지 숲 조성 ▲자원순환 캠페인 ▲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글로벌 NGO ‘평화의숲’과 함께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 지역에 5년간 총 1만 2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새롭게 조성한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은 자체 비전AI(Vision AI) 기술과 스타트업 ‘인베랩’의 역량을 결합해 드론 촬영 및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숲 복원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유한킴벌리의 자원순환 플랫폼 ‘바이사이클’을 통해 SK텔레콤 사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등 생활 속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영등포 ‘청년 창업 도약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영등포 ‘청년 창업 도약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경영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 도약 아카데미’ 참여자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실무 기술까지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 유치 발표(IR 피칭) 전략 ▲상품별 마케팅 기법 ▲창업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법 등이다. 서울 창조경제 혁신센터에서 선정한 각 분야의 창업 전문가와 실무 멘토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창업 비결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창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아카데미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 메시지 좀더 고도화… ‘모두의 대통령’ 흔들리지 않을 것” [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대통령 메시지 좀더 고도화… ‘모두의 대통령’ 흔들리지 않을 것” [이종락의 이슈 톺아보기]

    ‘공동 대변인’ 2009년 이후 두 번째전 정부 때보다 일정·메시지 많아대통령 의중·철학 설명하고 알려K푸드·K컬처 집중 홍보 골든타임아이템·어젠다별로 전략 다를 것2005년 첫 만남… ‘이재명의 입’으로공격 되치기 안 하면 못 살아남아프레임 효과적 전환 못 해 아쉬워李대통령 ‘공심·공의’ 단단히 뭉쳐대통령실, 공론화·속도 조절 중시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대리인이다. 24시간 언론에 노출돼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부의 정책을 끊임없이 홍보하고 방어해야 한다. “대통령의 숨소리까지 알아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대통령과 통치 철학과 정치적 기반 등 DNA가 같아야 한다. 어떤 현안이 닥치더라도 대통령이 품고 있는 생각을 언론에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순발력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다.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대변인이 강유정 대변인 단독 체제에서 지난달 29일 김남준 대변인이 합류하며 공동 체제로 변했다. 청와대와 대통령실이 공동 대변인 체제가 된 것은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김은혜·박선규 대변인 이후 두 번째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실 1부속실장을 맡다가 김현지 총무비서관과 자리를 맞바꾼 뒤 ‘대통령의 입’으로 변신했다. 김 대변인은 김현지 1부속실장과 함께 오랫동안 이 대통령 곁을 지킨 최측근이었다는 점에서 강 대변인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무게감이 있다. 하지만 지난 28일 대통령실 근처 용산에서 만난 김 대변인은 정권 실세라는 이미지를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소탈했다. -대변인보다 1부속실장이 더 높지 않나. 좌천된 것 아닌가(웃음). “1부속실장은 24시간 대기하는 역할이라면 대변인은 24시간 어떤 사건 사고가 터질지 언론과 함께 대기하는 역할이다. 다른 긴장감이 있다.” -지난 9월 인사에서 공동 대변인체제로 바뀐 이유는. “전 정부와 비교해 대통령의 일정과 메시지의 양이 훨씬 많다. 강 대변인 혼자 처리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해외 일정을 봐도 10분 단위로 대통령의 일정이 돌아간다. 혼자 커버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이번에도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동시에 했다.” -강 대변인과 역할 분담은 어떻게 하나. “모든 회의를 같이 들어가 정보의 불일치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브리핑 담당 영역은 상황마다 구분하는 방식으로 나눴다. 예를 들어 이번 APEC에서 한미 정상회담은 이전에도 해본 강 대변인이 맡고 한중 회담은 제가 맡는 형식으로 역할 분담을 한다.” -김 대변인이 공동 대변인으로 온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 대한 강 대변인의 메시지 혼선이 작용하지 않았나. “당시 1부속실장이던 저는 혼선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입장이었다. 담당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라고 봤다. 강 대변인이 실수를 하거나 잘못돼서 2인 체제로 간 것은 아니다. 좀 전에 말했지만 업무의 양 자체가 이전 정부와는 다르게 많다. 저도 대변인을 해보니까 강 대변인이 그동안 혼자서 고생을 참 많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인사는 대변인 추가에 그친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가 메시지 관리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검증된 최측근을 통해 정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적 선택인 것 같은데. “메시지 전략을 좀더 고도화하고 입체화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의중을 잘 전달해야 하는 게 대변인의 역할인데 (대통령을 오랫동안 모신)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보강해야 되지 않겠나. 브리핑할 때도 단순하게 일정을 전달하는 것에서 탈피하는 방식이다. 이 대목은 대통령이 평소에 어떤 의중과 철학을 가졌기 때문에 나온 내용이고, 기자들이 살펴봐야 할 것은 이런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알리려고 한다.” -대통령의 생각을 국민에게 잘 알리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이 정확하게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대통령께서 어떤 의중과 취지를 가지고 메시지를 던졌는지 국민에게 잘 전달돼야 한다. 예를 들면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의 투자와 자산 시장이 부동산 하나만 있어서는 안 된다, 주식 같은 분야로 전환돼서 보다 생산적인 투자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보신다.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메시지를 보낸다든가, 시장에 시그널을 보낸다든가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에 이 대통령 부부가 JTBC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강 대변인이 SBS 토크쇼에 출연했다. 대국민 홍보 전략이 바뀌는 것인가. “앞으로 홍보 전략에서 어떤 매체를 이용하느냐는 이슈별로 다를 것이다. 지금은 K푸드. K컬처를 홍보하는 데 역량을 모아야 하는 골든타임이다. 추석과 APEC을 앞두고 K푸드를 확산시키려면 대통령이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 가장 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아이템과 어젠다별로 홍보전략을 다르게 쓸 것이다. 강 대변인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친근한 메신저를 통해 국민과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하려는 의도다.” -이 대통령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나. “2005년 케이블 방송사의 기자와 취재원으로 만났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성남시에서 인권변호사로서 시민사회 운동을 하던 중이었다. 계속 인연을 이어 오다가 2014년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후 직접 발탁돼 성남시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함께 따라가 언론비서관을 맡았고 국회의원 시절에는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22년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이재명의 입’이라 불렸다. “대선과 경기도지사 선거 등 선거 때마다 대변인을 맡았다.” -선거캠프 대변인으로서 어려움은 없었나. “이 대통령은 워낙 공격을 많이 받은 정치인이다. 선거 때마다 공격을 받은 물량만큼 되치기를 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척박한 상황이었다. 상대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프레임 전환을 하지는 못한 아쉬움은 남는다.” -가까이에서 보는 이 대통령은 어떤 사람인가. “공심(公心)과 공의(公義)로 단단하게 뭉쳐진 분이다. 오랫동안 압력으로 돌이 굳어지듯이 단단하게 굳어진 분이다. 공격을 많이 받으면 그 상황을 피하고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보통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런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이런 세상은 끝내야 해”라고 다짐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숱한 공격에도 이런 생각들이 끝까지 흔들리지 않으셨다. 공격을 받을수록 더 강해지는 분이다.” -김현지 1부속실장의 국회 출석 문제가 국정감사의 최대 현안이었다. “김 실장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국민의힘이 6개 상임위에 출석을 요구하며 검증되지 않는 ‘믿거나 말거나’ 식 의혹을 제기할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최근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엇박자를 내고 있고 대통령실이 당의 독주에 끌려간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의 역할과 대통령실의 역할은 다르다. 당은 당원 중심, 당원들의 의사를 바탕으로 당원이 지향하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 당은 빠르고 강한 정책 추진을 원하는 반면 대통령실은 공론화 과정과 속도 조절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다만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씀을 지금도 자주 하신다. 추진하는 정책의 모드가 바뀌었을 경우 보완할 것은 보완하지만 ‘모두의 대통령’이라는 지향점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신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1979년 경기 부천 출생 ▲서울 노원고 ▲광운대 신방과 ▲케이블방송 아름방송 기자 ▲성남시장 공보실 대변인 ▲경기도지사 비서실 언론비서관 ▲이재명 국회의원실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대통령실 1부속실장 이종락 상임고문
  • “사업 다각화하고 조직 내부 혁신… 광주도시공사, 시민에 감동 줄 것”

    “사업 다각화하고 조직 내부 혁신… 광주도시공사, 시민에 감동 줄 것”

    광주 ‘AI 선도 도시’ 도약에 총력균형 성장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 “지난 1년은 신사업 발굴과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축을 명확히 설정한 시기였습니다. 앞으로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균형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취임 1년을 맞아 29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광주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동반자로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 일문일답. -제12대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됐다. 기대만큼 성과를 거뒀는지. “취임 당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된 도시공사,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도시공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년은 그 약속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는 데 집중한 시기다.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신사업 모델 발굴과 조직 혁신을 통해 공사의 미래 성장축을 명확히 설정한 시기였다고 평가한다.” -광주와 도시공사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기존 개발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광주 첨단3지구 연료전지발전사업의 경우 일반수소발전시장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도 신안 압해 해상풍력사업에 출자방식으로 참여했다. 서민 복지문제 역시 시민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지속적으로 안정된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광주형 평생주택’과 같은 새로운 주거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내부 혁신은 어떻게 돼가나. “직원 제안의 접수·검토 절차를 명확히 해 현장 아이디어가 정책 설계 단계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여러 부서에서 제안한 개선안들이 현장 업무에 반영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조직 전체에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분위기가 자리잡기 시작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광주 최대 공기업을 맡은 소회는. “30년간 정당활동하며 입법과 예산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해 왔지만 공기업 경영은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야야 하는 만큼 정치의 영역과는 다르다는 점을 실감했다. 앞으로 공기업의 수장으로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광주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 한다.”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둬 추진할 사업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AI 2단계 사업 등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사업다각화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조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공정, 투명경영으로 ‘시민 감동의 도시공사’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지자체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확대하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의 추가 지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일정 기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농어촌 소멸 대응 정책이다. 충북 옥천군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가 지정 촉구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옥천군이 국회에서 가진 두 번째 기자회견으로 이번에는 전북 진안군과 장수군, 전남 곡성군, 경북 봉화군 등이 참여해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5개 지역은 1차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시범사업을 일부 지역에 한정하는 건 정책의 대표성과 실효성을 저해할 것”이라며 “진정한 국가정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역 모두가 시범사업 지역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추가예산을 확보해 시범지역을 확대함으로써 국민이 모두 체감하는 포용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정책 파급효과를 제대로 검증하려면 충분한 규모의 시범사업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옥천군은 지역상품권 제도의 모범적 운영과 소비쿠폰 신청률 도내 1위, 지역화폐 발행액 도내 군 단위 1위 등 뛰어난 역량을 보유해 기본소득 사업의 최적지”라며 “옥천군 탈락으로 충북지역에서 신청한 농촌 지자체들이 모두 배제된 것은 지역 간 형평성과 국가균형발전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충남 청양,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곳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확정 발표했다. 총 49개 지자체가 신청했는데 농식품부는 소멸위험도,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대상을 선정했다. 시범사업 지역 주민에게는 내년부터 2년간 매월 15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된다. 사업비는 정부가 40%, 지자체가 60%를 부담한다. 일각에선 지방정부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국비 부담률을 80%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재계 총수들 경주 총집결… 시진핑 만나 한중 경제협력 논의한다

    재계 총수들 경주 총집결… 시진핑 만나 한중 경제협력 논의한다

    CATL·시노켐·징둥닷컴 회장 올 듯CEO 서밋 계기로 네트워킹에 속도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연사들 ‘글로벌 불확실성’ 위험 경고 가먼 ‘역동적 데이터 인프라’ 강조SK와 울산에 AI데이터센터 추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의 방한 기간 중 한중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췬 회장, 국영 에너지 기업 시노켐의 리판룽 회장,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만에 방한한 시 주석과 한중 기업인들의 만남을 계기로 한동안 경색됐던 한중 경제협력이 새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이 자리를 통해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공급망을 복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CATL은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이며 시노켐은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은 각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인 등을 연이어 만나며 대외 네트워킹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서밋 개회식에도 참석해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재계 총수들은 이날 전체 세션을 마치고 난 오후 5시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미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회담장 문밖에서 러트닉 장관을 맞이하며 “만나서 반갑다”고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을 마친 뒤 뷔페식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진행된 서밋에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됐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성장률 하방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추가적인 무역 분열이 발생하면 세계 성장률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은 ‘인공지능(AI) 주도 경제’ 세션에서는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 부사장, 가먼 CEO가 각각 자사의 AI 역량과 방향성에 대해 연설했다. 밀너 부사장은 직접 메타의 스마트 안경인 ‘레이벤메타’를 착용하고 등장해 청중 사진을 찍었다. 레이벤메타는 AI가 접목된 스마트 글라스로 안경테에 카메라와 스피커 등이 내장돼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촬영, 음악 듣기, 번역 등의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밀너 부사장은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듯 스마트폰은 안경으로 발전해 사람의 눈높이에서 주변 상황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초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먼 CEO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생성형 AI로 혁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지점은 역동적인 데이터 인프라”라면서 “400억 달러를 APEC 14개 경제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선 SK그룹과 함께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한국 지역 전체를 커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미 정상, 韓 핵추진잠수함 필요성에 공감… 후속 협의하기로

    한미 정상, 韓 핵추진잠수함 필요성에 공감… 후속 협의하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능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루면서 핵잠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정상회담 이후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잠 능력과 관련해 한국이 핵잠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후속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전에 충분히 자세한 설명을 해 드리지 못해 약간의 오해가 있으신 것 같다.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미 지지해 주신 것으로 이해하지만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문에서도 실질적 협의가 진척되도록 지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이 핵연료 중 상당 부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또 원자력발전소 폐기물 처리가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원전 임시 저장소에 모아 두고 있지만, 각 원전 저장소는 포화 직전의 상황이다. 이를 재처리할 수 있다면 원전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면서 진전된 역량을 토대로 원자력 등 핵심 전략산업에서 높은 협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도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 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두 정상은 지난 8월 워싱턴DC 정상회담에서 뜻을 같이한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역할 분담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중단·축소·폐기를 통한 3단계 비핵화 추진 의지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동맹이 억제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위 실장은 “한미동맹이 미래 세대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동맹으로 격상되는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백악관에 다시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이 대통령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찾아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양국 정상은 중국 견제 의도를 담은 인공지능(AI)·퀀텀·바이오·우주 등 첨단과학 분야의 ‘기술 동맹’ 강화를 위한 ‘한미 기술 번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이번 협정으로 AI 정책 프레임 워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술 수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 AI·6G부터 우주 탐사까지… 한미, 과학기술 전방위 협력한다

    AI·6G부터 우주 탐사까지… 한미, 과학기술 전방위 협력한다

    AI 전 분야 협력하며 생태계 조성“한국, AI 3대 강국 도약하는 발판”美, 한국 6G 접목한 ‘시너지’ 기대내년 美서 과학기술공동위 개최中 견제 등 경제·안보·산업 ‘윈윈’ 한국과 미국이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술 번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양국의 경제·안보·산업적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은 한국은 AI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미국과의 협력이 필요하고,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해야 하는 미국으로서도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MOU에서 양국은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번 MOU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와 민간 주도의 혁신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기술 주권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협력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AI’다. 양국은 AI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공동 AI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미국은 일본과도 한국과 유사한 첨단기술 협력에 서명했다. 미국이 한국·일본 등 아시아 우방국과 ‘AI 동맹’을 구축하면 중국을 견제하는 기술 블록화 구도가 형성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AI 협력 전략에 중국을 겨냥한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한미는 산업적으로도 AI 분야 발전에 찰떡 호흡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엔비디아에 슈퍼컴퓨팅용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며 한국의 AI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GPU 1만장, 2028년까지 5만장, 2030년까지 20만장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는 ‘과학기술 동맹’이다. 차세대 통신, 제약·바이오 공급망, 양자 혁신, 우주 탐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은 기초과학 연구와 과학기술 인력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수석대표인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도 2023년 5월 11차 회의 이후 3년 만에 내년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특히 미국은 한국이 세계 선두를 달리는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 분야에 관심을 보인다. 한국의 차세대 통신 기술과 미국의 AI 기술이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우주 탐사 분야에서는 한국이 미국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상업용 지구 저궤도 우주정거장 개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 한미 정상회담 종료 ‘총 87분 회담’…트럼프, 힐튼호텔 도착

    한미 정상회담 종료 ‘총 87분 회담’…트럼프, 힐튼호텔 도착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9일 오후 4시 6분에 종료됐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9분부터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확대 오찬 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고 미국 대통령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선물로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도 준비했다. 양 정상은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 등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트럼프 굿즈(기념품)’ 전시를 둘러보며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가지신 그 큰 역량으로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주시면 제가 여건을 조정하는 페이스메이커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며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것에 큰 치하를 드린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열심히 노력해서 모든 것들이 다 잘 해결될 수 있게 하겠다. 인내가 좀 필요한 때라고 보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오후 2시 53분쯤부터 비공개로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경제·외교 라인 참모 대부분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관세협상의 주요 카운터 파트들이 모두 회담에 배석했다. 지난 8월 정상회담 당시 ‘핫라인’을 구축해 소통해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회담에 동석했다. 이날 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이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의 별도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 열리는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다른 6개국 정상과 함께 다시 만날 예정이다. 당초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오후 1시쯤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1시간 넘게 지연됐다. 두 정상이 마주한 것은 지난 8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달여 만이다. 한편 이날 행사장 인근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집회가 열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참가자들과 맞닥뜨리지 않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반대 집회를 개최했던 단체 소속 70여명은 동굴과 월지에서 경찰 감시망을 벗어나 왕복 4차선을 내달려 정상회담장인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100여m까지 접근했다. 이에 경찰은 경력 700여명을 동원해 통제선을 구축한 뒤 강제 해산 작전에 나섰다. 이처럼 경찰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상회담이 종료됐지만, 당초 경찰이 설정한 트럼프 미 대통령 동선이 시위 현장과 겹치지 않았던 까닭에 이동 상황에서 별다른 돌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리무진 차량은 숙소인 힐튼호텔로 별다른 문제 없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 경력 700여명을 동원해 통제선을 구축한 뒤 강제 해산 작전을 벌였으며, 오후 4시 20분쯤 집회는 종료됐다.
  •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재난 대응 넘어 회복으로 더 안전한 서울 향해 나아가야 할 때”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재난 대응 넘어 회복으로 더 안전한 서울 향해 나아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은 2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열린 ‘2025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 재난안전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재난 대응 및 회복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뜻깊게 평가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재난안전, 서울의 성과와 미래: 대응에서 회복까지”를 주제로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강 위원장은 축사에서 “최근 서울은 기후위기, 도시노후화 등으로 복합적 재난위험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는 물론, 사고 이후 시민의 트라우마 치유와 심리적 회복까지 포괄하는 통합 안전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협력하여 ‘회복력 있는 도시,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 위원장은 “재난안전 정책이 더 이상 대응 중심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서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회복 중심의 재난안전정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제1부 ‘미래 재난 대응 전략’에서는 ‘서울형 재난관리 혁신 전략’, ‘재난 패러다임의 변화와 서울소방의 혁신 전략’, ‘국가 재난대비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제2부 ‘재난 경험자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세션에서는 ‘재난 이후, 남겨진 마음의 돌봄’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건강국, 소방재난본부, 재난심리 전문가 등이 참여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 KDI국제정책대학원-세계은행, ‘재정정책 컨퍼런스’ 공동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세계은행, ‘재정정책 컨퍼런스’ 공동 개최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김준경, 이하 KDI대학원)은 10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재정정책 컨퍼런스: 보조금 및 재정준칙의 효과성 제고’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조금과 재정준칙을 주제로 세계은행 전문가, KDI대학원 교원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재정운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KDI대학원과 세계은행은 신탁기금 사업을 통해 재정정책 분야의 연구와 교육훈련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발전 경험과 정책 교훈을 주제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협력을 강화해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KDI대학원 김준경 원장의 개회사와 세계은행 경제정책 부문 글로벌 국장인 마누엘라 프란시스코(Manuela Francisco)의 축사로 막을 올렸다. 김준경 원장은 “급변하는 기술 발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복합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담당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보조금 개혁과 재정준칙의 국제적 경험을 공유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거시안정성의 균형을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첫날인 10월 29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은행 보고서를 기반으로 보조금의 개념, 정책적 효과, 구조적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었으며, 개혁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에서의 기업 투자, 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보조금 개혁 사례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였다. 김민호 KDI 선임연구위원을 비롯한 국내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보조금, 그린 보조금 등 한국의 주요 보조금 분야를 소개하고, 현실적인 개혁 방안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나눴다. 행사 둘째 날인 10월 30일은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여러 국가에서 도입한 다양한 형태의 재정준칙을 살펴볼 예정이다.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페르난도 블랑코(Fernando Blanco)를 비롯한 세계은행 전문가가 재정준칙 필요성, 유형, 효과성 평가 등에 대한 기본 원리를 소개하고, 인도와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의 재정준칙 개혁 사례를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류철 KDI대학원 교수와 한국 연구진이 한국의 재정준칙의 중장기 경제 전망을 고려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KDI대학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의 재정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DI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신여대 김학경 교수, 국제치안 협력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성신여대 김학경 교수, 국제치안 협력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상

    글로벌 범죄 대응 역량 제고 기여학생들 글로벌 현장 역량 강화 집중 성신여자대학교는 본교 김학경 융합보안공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진행된 시상식에서 경찰행정 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수는 경찰청 국제협력 자문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치안 협력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경찰청의 국제교류 및 재외국민 보호 정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글로벌 범죄 대응 역량 제고에 실질적으로 공헌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김 교수는 수상 후 “이번 표창은 대학에서 융합보안공학과 학생들과 함께 연구하며 쌓아온 국제협력의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실무 중심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성신여대를 사이버 수사 및 보안 분야의 국제적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등포구, 내달 12일까지 ‘청년 창업 도약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영등포구, 내달 12일까지 ‘청년 창업 도약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청년 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과 경영 자립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 도약 아카데미’ 참여자를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단계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실무 기술까지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사업계획서 작성 ▲투자 유치 발표(IR 피칭) 전략 ▲상품별 마케팅 기법 ▲창업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법 등이다. 서울 창조경제 혁신센터에서 선정한 각 분야의 창업 전문가와 실무 멘토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창업 비결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창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아카데미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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