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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청년 목소리, 정책 출발점 삼아야… 어디든 찾아가겠다”

    강훈식 “청년 목소리, 정책 출발점 삼아야… 어디든 찾아가겠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5일 청년 정책과 관련해 “세대 간 간극을 메우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소통이다.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강 실장은 “지금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은 기성세대가 살아온 시대와 크게 다르다”며 “출발선과 기회가 달라진 만큼 기존의 방식으로는 청년들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대화를 원하는 청년이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며 경청통합수석실을 비롯한 관련 부서에 청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청와대 청년미래자문단이 전날 최종회의에서 프리랜서 경력증명 시스템 구축, 사회 첫 출발 교육 등 6개의 청년 정책과제를 도출한 데 대해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어 마련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평가하고, 2년 차에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독려했다. 강 실장은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한 지난 1년은 회복과 도약,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며 역대 최초 코스피 5000 돌파,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및 K방산 수출 154억 달러 달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강 실장은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과 지연되고 있는 국정과제에 대한 점검을 지시하며, 청와대의 수석실과 비서관실에 부처 간 이견이나 소통 부족 등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필 것을 주문했다.
  • 상경진료 비용만 연 4.6조원…국립대병원 ‘지역 빅5’로 육성

    상경진료 비용만 연 4.6조원…국립대병원 ‘지역 빅5’로 육성

    지방과 서울의 의료 격차는 이미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서울과 충북 간 ‘치료 가능 사망률’ 격차는 12.7%포인트에 달한다. 지역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 병원을 찾으며 쓰는 상경진료 비용도 연간 4조 6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정부가 이 같은 의료 쏠림과 지역 의료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국립대학교병원을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지역 빅5’로 육성하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15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병원 종합적 육성방향’을 공동 발표했다. 암·응급·심뇌혈관질환 등 생명과 직결된 중증·필수의료를 지역 안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인력과 첨단장비, 인공지능(AI) 진료체계, 연구·교육 기능을 종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가 국립대병원 육성에 나선 이유는 지역 의료의 보루인 국립대병원의 기초체력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비해 크게 떨어져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10병상당 전문의 수는 수도권 빅5 병원이 4.1~4.8명이지만, 지역 국립대병원은 2.3~3.3명에 그친다. 첨단의료기기 격차는 4배, 연구 실적 격차는 5.9배까지 벌어져 있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의 임상·연구·교육 역량을 전방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우선 전문의 수를 수도권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전임교원을 늘리고 민간병원과의 임금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인건비 규제 완화를 검토한다. 로봇수술기와 암 치료 장비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AI 기반 진단 보조 시스템도 구축한다. 국립대병원과 국립암센터 등의 임상데이터를 연계해 대규모 연구 기반도 마련한다. 전공의 배정 확대와 임상교육훈련센터 구축을 통해 학생, 전공의, 전문의로 이어지는 지역 정착 지원체계도 만든다. 국립대병원장을 시도 필수의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해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부여할 방침이다. 다만 이 같은 청사진의 성패는 결국 의사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정부 구상과 달리 현장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해 전공의 1년 차 전기 모집에서 지역 국립대병원의 내과 충원율은 23.2%에 그쳤다. 강원대·제주대·경상국립대병원은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낮은 보수와 필수의료 기피, 수도권 선호라는 삼중고가 해소되지 않으면 대책이 실제 효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병행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 국립대병원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고, 경직적인 인건비·정원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기타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검토한다. 아울러 지역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통해 2027년부터 인프라와 네트워크 구축을 예산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역에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국립대병원이 있다는 것은 곧 지역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의미”라며 “국립대병원 육성은 의료정책을 넘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투자”라고 밝혔다.
  • 지척에 위탁가정 두고도 시설로…아동보호 ‘지역 칸막이’ 낮춘다

    지척에 위탁가정 두고도 시설로…아동보호 ‘지역 칸막이’ 낮춘다

    학대 등으로 부모와 분리된 아이에게 일시보호 기간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다. 부모와의 만남과 심리 치료가 필요한 시기지만 지역마다 지원 수준은 달랐다. 정부가 이 공백을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메우는 정책 실험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보호대상아동 원가정 복귀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광역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부모와 분리돼 일시보호 중인 아동의 원가정 복귀를 돕고, 복귀가 어렵다면 시군구 경계를 넘어 적합한 위탁가정·그룹홈·양육시설을 찾도록 광역자치단체가 조정하는 사업이다. 학대, 방임, 부모 사망이나 빈곤 등으로 보호가 필요해진 아이들은 장기 보호처로 가기 전 일시보호 단계를 거친다. 정부는 이 시기에 원가정 복귀 가능성을 먼저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일시보호 단계의 지원은 주로 기초지자체의 역량과 예산에 의존했다. 부모와의 만남을 조율할 주체가 불분명했고 상처받은 아이에게 필요한 심리검사와 치료도 지역별 격차가 컸다. 정부는 이 빈틈을 광역자치단체 전담팀이 메우도록 했다. 전담팀은 일시보호 아동의 원가정 복귀 지원 상황을 살피고 시군구 자원만으로 어려운 심리검사와 치료를 광역 단위에서 연계·제공한다. 초기 판단이 중요한 이유는 보호 아동이 집을 떠나게 된 원인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보호조치 된 아동 1975명 중 학대가 원인인 아동은 44.9%인 886명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부모 사망은 276명, 미혼 부모·혼외자는 164명, 부모의 교정시설 입소는 135명이었다. 학대 피해 아동은 부모와의 관계 회복을 신중하게 따져야 한다. 반면 부모 사망이나 수감·빈곤으로 분리된 아동은 돌봄 환경을 다시 세우는 지원이 필요하다. 분리 초기부터 공적 판단이 이뤄져야 아이에게 맞는 보호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원가정 복귀가 어려워 장기 보호가 필요할 때도 광역 단위 조정이 중요하다. 그간 시군구는 주로 관할 구역 안의 예비 위탁부모나 그룹홈, 시설을 중심으로 다음 보호처를 검토해 왔다. 가까운 다른 지역에 아이에게 맞는 위탁가정이 있어도 관할이 다르면 맡기기 어려웠다. 임혜빈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팀장은 “대부분의 지자체가 자기 관할에서 발생한 아동을 관할 안에서만 보호하려다 보니 시군구를 넘나드는 매칭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전문 돌봄이 필요한 학대 피해나 장애 아동들은 지역별 예산 차이와 위탁가정 부족에 더 쉽게 막혔다”고 말했다. 시범사업이 가동되면 광역 전담팀이 관내 시군구뿐 아니라 인근 광역시도의 보호 자원까지 파악해 공유한다. 특정 시군구에 위탁가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이가 곧바로 시설로 가는 일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장영진 복지부 아동보호자립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 일시보호 기간에 발생하는 초기 보호 체계의 공백을 광역 단위에서 책임지고 지원하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원가정 복귀 골든타임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장기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는 시군구를 넘어 최선의 선택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머물고 싶은 도시, 살아나는 의왕’…의왕시, 인구정책 5개년 청사진 확정

    ‘머물고 싶은 도시, 살아나는 의왕’…의왕시, 인구정책 5개년 청사진 확정

    경기 의왕시가 12일 시청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을 심의·의결해 최종 확정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저출생, 고령화, 청년 유출 등 급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세워졌다. 시는 이번 계획의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와 18개 관련 부서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인구 현황 분석과 정책 방향 검토를 통해 계획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머물고 싶은 도시, 살아나는 의왕 ▲생애 맞춤형, 성장도시 의왕 ▲일상이 즐거운 도시, 다가가는 의왕 ▲오래도록 함께, 돌보는 의왕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해당 전략을 바탕으로 한 50개 전략사업과 93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에는 ‘신규 정주 인프라 확충’과 ‘주거 안착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정착 기반 강화’, ‘미래 인재 양성과 안심 보육‧양육 환경 조성’, ‘생활 SOC 및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 ‘고령층 역량 강화와 통합돌봄 체계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 김성제 시장은 “인구정책은 단순히 인구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라며,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노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의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AI 뒤처질까 불안한 한국 직장인들, MS “문제는 기술보다 조직”

    AI 뒤처질까 불안한 한국 직장인들, MS “문제는 기술보다 조직”

    한국 직장인 10명 중 8명 가까이는 인공지능(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지만, 정작 기업은 이를 뒷받침할 전략과 제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AI 활용 속도에 조직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혁신이 지체되는 이른바 ‘전환의 역설(Transformation Paradox)’이 한국 기업의 AI 경쟁력을 가로막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5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 ‘2026 업무동향지표(Work Trend Index)’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제외한 10개국 지식근로자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생산성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 국내 응답자의 78%는 “AI에 적응하지 못하면 뒤처질 것”이라고 답했다. 글로벌 평균(65%)보다 13%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AI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직원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반면 기업 차원의 준비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경영진이 명확한 AI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응답은 16%에 그쳐 글로벌 평균(26%)을 밑돌았다.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재설계가 실제 보상으로 이어진다고 답한 비율도 7%에 불과했다. 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조직적 지원과 동기부여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셈이다. 실제로 국내 응답자의 43%는 “기존 목표와 업무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답했다. AI 활용을 장려하는 분위기와 별개로 새로운 시도에 대한 평가와 보상 체계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으면서 조직 내부에 관성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MS는 AI 도입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기술보다 조직을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 문화와 관리자 지원, 인재 육성 정책 등 조직적 요소가 AI 활용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67%로 나타났다. 개인의 의지와 역량이 차지하는 비중(3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기술 확보에서 조직 혁신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AI 활용 수준이 높은 조직은 이미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들을 ‘프론티어 조직’으로 분류했다. 이들 조직은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활용 경험을 조직 자산으로 축적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반영하고 있었다. 국내 AI 사용자 가운데 상위 12%에 해당하는 ‘프론티어 전문가’ 역시 AI를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업무 파트너로 활용하며 기존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특징을 보였다. 오성미 한국 MS AI Workforce GTM 디렉터는 “AI를 쓰자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조직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 프로젝트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변화 관리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오는 8월 부산 벡스코서 개최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오는 8월 부산 벡스코서 개최

    - 세계 최대 규모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회의 부산 개최- 약 150개국에서 3,000여 명 참가… 한국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 역량 국제사회에 소개- AI·디지털 전환·정보접근권 등 미래 도서관의 역할 논의전 세계 도서관 및 정보 분야 관계자들이 오는 8월 부산에 모여 인공지능 시대 도서관과 정보서비스의 미래 역할을 논의한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정연욱·차지호 국회의원)는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2026 Busan, 이하 WLIC 2026 Busan)’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서관·정보 분야 국제회의다. 전 세계 도서관 및 정보서비스 분야 전문가와 정책결정자,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이번 대회에는 약 150개국에서 3,000여명이 참가해 도서관의 미래와 정보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 대회는 2006년 서울 개최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리는 행사다. 부산은 마이스(MICE) 인프라와 해양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도시와의 경쟁을 거쳐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회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한다. 대회 기간에는 학술발표, 분과회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이 진행된다. 주요 세션에서는 AI와 윤리, 연구데이터·메타데이터, 정보접근성과 포용성, 문화유산 보존,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지적 자유와 도서관의 가치, 사이버보안과 신뢰, 글로벌 협력과 차세대 리더십 등 미래 도서관이 직면한 주요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국립중앙도서관, 부산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도서관 정책·인프라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들은 부산의 문화와 공연 등 K-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 이진우 집행위원장은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미래 사회에서 도서관의 역할과 가치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도서관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안착 평가... “돌봄통합 시대, 보건의료가 중심축 되어야”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정상화 안착 평가... “돌봄통합 시대, 보건의료가 중심축 되어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이 경기도의료원의 재정 및 진료 기능 회복 흐름에 대해 고무적인 진단을 내리며, 향후 돌봄 통합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건강국과 의료원의 선도적인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현장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은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19 이후 긴 침체를 지나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아직 과도기적 한계는 남아 있지만, 공공성과 재정 건전성의 균형 있는 운영이 중요한 만큼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책적 화두를 던졌다. 이러한 평가는 결산서에 나타난 객관적 지표의 개선에 근거한다. 실제로 2025년 기준 경기도의료원의 예산 집행률은 97.50%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50%포인트 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고, 불용액 역시 약 322억 원이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예산을 세워놓고도 집행하지 못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필요한 곳에 계획적으로 집행하는 재정 운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 구조 측면에서도 뚜렷한 회복세가 감지됐다. 2025년도 경기도의료원의 총수납액은 전년보다 137억 원 증가한 3197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순수 의료수익은 175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3억 원(12.4%)이 신장됐다. 그는 “의료수익 증가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진료 기능이 회복되고, 도민들이 다시 공공병원을 찾고 있다는 신호”라며 “인력 운영 효율성 제고, 진료과목 특성화 및 효율적인 병상 운영 전략 마련 등을 통해 긍정적인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조직 안정을 이끌어낸 인사 및 책임 경영 체제의 고도화 방향도 언급됐다. 고 의원은 보건건강국이 추진한 수원병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의 분리 편제 결정을 긍정적으로 짚으며, “수원병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을 분리한 이후 의료원장이 조직 안정, 진료 회복, 재정 운영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이 이번 결산 수치에도 일정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본다”며 “의료원 구성원들의 노력 역시 함께 평가받아야 한다”고 평했다. 이어 미래지향적 경영 모델 확립을 위해 “2023년 조례 개정을 통해 의학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보건·의료 행정 경험자, 병원경영 또는 경영 분야 전문가도 의료원장으로 임용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향후 공공병원 운영에서도 의료 전문성과 함께 조직관리, 재정운영, 병원경영 역량을 갖춘 인사 모델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 의원은 다가오는 사회적 돌봄 체계 대전환기 속에서 보건의료 인프라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그는 “돌봄 통합은 결국 보건과 의료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이 정부 정책 흐름에 앞서 역할을 고민하고 준비해 온 만큼, 앞으로도 정부 정책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보건건강국은 경기도민의 삶에 직접적이고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서”라며 “그 중요성이 행정 안팎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예산 및 정책적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보건건강국의 업무는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도민이 살고 죽는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그 책임감을 갖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양천,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 50명 모집

    양천,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 50명 모집

    서울 양천구는 ‘2026년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분야 20명과 특화분야 30명 등 총 50명을 모집한다. 일반분야는 동 주민센터·도서관·지원센터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특화분야는 ▲행정 ▲복지 ▲학습멘토 3개 부문으로 나눠 구청과 복지관에서 업무를 한다. 학습멘토는 행정인턴이 멘토를 맡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적 동기부여를 돕는 양천구 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9~29세 대학생 또는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면 15~26일 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2일 구청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선발된 행정인턴은 다음 달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주 5일, 하루 5시간(오전 9시~오후 3시)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약 144만원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특혜도 배제도 없다… 320만 전남광주 통합·성장의 틀 다질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특혜도 배제도 없다… 320만 전남광주 통합·성장의 틀 다질 것” [민선 9기 광역단체장에게 듣는다]

    오는 7월 1일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한다. 지난 40년간 갈라져 있던 전남과 광주가 다시 합치는 만큼 ‘320만 대도시 탄생’을 기뻐하기보다는 지역 내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먼저 터져 나오고 있다.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14일 나주혁신도시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4년간 ‘파도처럼 밀려오는 갈등’을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지역에 대한 특혜도 배제도 없는 수평적 통합’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통합특별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경제적 성장의 기반을 갖추는 것’을 꼽고, 앞으로 4년간 재정을 소모성 비용이 아닌 전략적 투자 비용으로 운용하겠다고 했다. ‘결정을 방치한다’는 지적을 받는 시민주권 정부에 대해서는 ‘시민이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정부’를 의미한다며 “행정이 전문성으로 뒷받침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득표율 79.01%의 압도적 당선이다. “사실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 전남광주는 해방 이후 80년 동안 서러운 역사를 보냈다. 사회적으로 차별당하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하고 정치적으로 피를 흘렸다. 급기야 1986년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로 억지로 갈라섰다. 이제 시민들께서 이 역사의 전환을 저에게 맡기셨다.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 치열한 경선 뚫고 압도적 당선경쟁했던 후보들 모두 소중한 자산시민추천제로 능력형 부시장 발탁지역주도 성장 위해 당정청과 소통-경선이 치열했다. 지역 정치권 통합, 인재를 모으기 위한 탕평책은 있는지. “서두르지 않겠다. 경선이 치열했던 만큼 각 후보와 지지자들 모두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성급한 통합보다는 예의를 지키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원팀을 만들어가겠다. 함께 경쟁한 후보들은 모두 전남광주의 소중한 자산이다. 인재를 모으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부시장 시민추천제처럼, 특정 진영이 아니라 능력과 지역에 대한 헌신을 기준으로 발탁할 생각이다.” -청와대, 정부, 국회와 소통이 중요할 것 같다. 국무회의 참석은. “이재명 대통령과 16년을 함께 걸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으로 국정의 작동 방식을 몸으로 익혔고 국회와 중앙부처를 잇는 실무 네트워크도 갖추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강조하는 ‘지역 주도 성장’의 뜻에 앞장서 호응하는 것이 전남광주가 할 역할이다. 특별법이 보장하는 권한과 재정 지원을 실질적인 지역 성장으로 연결시키겠다. 국무회의 참여 방식 등 제도적인 사안은 출범 준비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통합특별시의 비전과 전략은. “전남광주는 이 대통령이 강조해 온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이다. 시민이 결정하면 산업이 성장하고 그 이익은 다시 시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 전략은 5가지 원칙 위에 세우겠다. 성장 통합, 균형 통합, 기본 사회, 녹색 도시, 시민주권이다. 최우선 목표는 성장이다. 전남광주가 가진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농생명, 해양 자원을 전략 산업으로 키워 대한민국 성장의 새로운 축을 만들겠다. 운영의 핵심 원리는 시민주권이다. 성장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성과를 나누는 것도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동부·서부·중남·광주 4대 권역이 각자 특화 산업을 키우면서 고르게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전남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청년들이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도시, 그것이 제가 그리는 통합특별시의 모습이다.” -통합특별시 출범 1호 결재는 무엇일까. “1호 결재로 ‘통합 100일 긴급 실행 계획’에 서명하겠다. 지금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 동부권 석유화학·철강은 위기 상황이고 수산업도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통합까지 겹쳐 행정과 지역사회가 동시에 거대한 전환을 맞게 됐다. 이 역사적 전환기에 한 치의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 긴급 실행 계획에는 네 가지를 담겠다. 취약 분야·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민생 긴급 대응 체계, 인사권부터 시민 손에 돌려주는 시민주권정부 첫 실행, 통합 출범 직후 가장 먼저 불거질 수 있는 지역 내 갈등의 선제적 조정, 그리고 서로 다른 두 체계를 하나로 결합하는 행정 조직 개편 로드맵이다. 행정 역량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집중 투입해 통합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겠다. 출범 초기 100일을 향후 통합특별시의 기반을 다지는 골든 타임으로 활용하겠다.” -주청사, 군 공항 이전, 전남 의대 등 현안이 첩첩산중이다. 앞으로 4년은 갈등의 시대가 될 수도 있다. “갈등은 변화를 향한 열정과 의지의 표출이기도 하다. 터져 나오는 갈등을 성공적인 통합으로 가는 동력으로 삼겠다. 해결 원칙은 하나다. 특혜도 배제도 없는 수평적 통합이다. 시장이 일방적으로 정하지 않을 것이다. 시민들이 대표성과 숙의를 갖춰 의견을 모으면 행정이 그 결정을 집행하는 구조로 가겠다. 의사결정 과정을 전면 공개해 불신을 원천 차단하고 4개 권역 책임 부시장제로 현장 민원을 즉각 해소하며 균형발전기금으로 재원 배분 기준을 법제화하겠다. 주청사는 수차례 언급한 것처럼 특별법이 명시한 분산형 청사 운영을 원칙으로, 순환 근무를 통해 시민 공론화로 결정하겠다.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 시설인 만큼 국가 주도 원칙을 견지하며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풀어나가겠다. 전남 의대는 대학 자율을 존중하되 정치권의 불필요한 개입 없이 대학 스스로 합의의 길을 찾도록 지원하겠다. 갈등 관리 역량이 곧 초대 통합특별시장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통합시정 비전과 전략은민생·시민주권·갈등조정·조직개편수평적 통합 다질 ‘100일 골든타임’산업 생태계 구축 위해 재정 쏟아야-시민주권, 의미가 크지만 시민에게 다 맡기면 정책이 산으로 가지 않을까. “오해가 있다. 시민주권정부는 결정을 방치하는 것이 아니다. 개발 사업이든 기업 유치든 무엇을 추진하든 시민의 기대와 열망에 호응하는 방향으로,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방향을 결정하면 행정이 전문성으로 뒷받침하는 구조라는 의미다. 저는 광주 광산구청장 시절 ‘수완동 동장 주민추천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고 간부회의를 청내 방송으로 공개했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행정 품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시민 참여가 오히려 행정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지역 발전·대전환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는지. “전남광주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제적 성장의 기반을 갖추는 것이다. 기업 유치, 창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이 첫 번째 임무다. 핵심은 재정을 소모성 비용이 아닌 전략 투자로 쓰는 것이다. 전략 산업 투자, 인재 육성, 사회 안전망 세 방향으로 재정을 운용할 생각이다. 특히 ‘100원 전기’를 실현해 RE100 산단을 조성하고 글로벌 기업이 전남광주를 선택하도록 만들겠다. 새만금에 현대차가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것처럼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이어지도록 하겠다. 성장의 과실은 시민공유자본펀드를 통해 시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 -대규모 사업 유치 과정에서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갈등이 불가피할 것 같다. “경쟁은 당연하다. 갈등에 앞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먼저다. 전남광주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면 갈등 발생 여지도 줄어들 것이다. 전남광주가 가진 재생에너지·농생명·해양 자원은 다른 광역단체가 쉽게 갖추기 어려운 고유한 자산이다. 대기업 유치를 위한 성장 엔진 장착, 4대 권역 특화 산업 육성, 균형 성장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전남광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 다만 경쟁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갈등이 생긴다면 광역자치단체 간 협의 채널과 중앙정부 조정을 통해 풀어갈 생각이다.” 4년 후 통합특별시 모습은RE100 산단으로 기업·청년 찾고지역 성장 과실 시민들이 누리게통합 성공모델로 성과 증명할 것-4년 후 통합특별시는 어떤 모습일지. “통합특별시민 대부분이 ‘통합하길 정말 잘했다’고 말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그 모습을 세 가지 장면으로 그려보고 싶다. 첫째, 기업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다. 100원 전기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단이 조성되고 글로벌 기업 유치가 가시화되면서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일자리와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도시가 된다. 둘째, 시민이 성장의 성과를 함께 누리는 도시다. 성장의 혜택이 일부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며 시민들이 통합의 성과를 일상에서 체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셋째, 시민이 진짜 주인인 도시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행정이 시민과 함께 움직이는 시민주권정부를 확실히 뿌리내리겠다.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을 펼치겠다. 설계한 사람이 끝까지 책임지겠다.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 -기초자치단체도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정치가 먼저 결론을 정할 사안이 아니다. 주민 의사와 생활권 현실이 가장 중요하다. 주민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생활권 통합의 이익이 분명할 때 주민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문제다. 지금은 통합특별시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키고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 -통합특별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정치 입문 이후 지금까지 제가 가진 지위와 역할이 개인의 것이라고는 단 한순간도 생각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다. 시민의 뜻을 실현하는 충직한 일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갈 수 있다. 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4년 역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임을 무겁게 새기겠다. 통합의 성과가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
  • 김철우 보성군수 3선 공약 ‘농어촌 기본소득 결실’···군민 월 20만원 지급,

    김철우 보성군수 3선 공약 ‘농어촌 기본소득 결실’···군민 월 20만원 지급,

    전남 보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전국 인구감소지역 59개 군 중 44개 군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보성군을 포함한 전국 7개 군을 추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보성군은 오는 8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18개월간 총사업비 1304억원을 투입해 전 군민에게 월 20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기준인 월 15만원에 더해 보성군이 자체 재원으로 월 5만원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기본소득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김철우 군수가 민선 9기 제1호 공약으로 제시한 농어촌 기본소득이 국가 시범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며 취임 전부터 실현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전국 44개 군이 참여한 경쟁 속에서 사업 필요성과 정책 완성도, 재정 건전성, 추진 역량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2025년과 2026년 두 차례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화폐 운영 및 지급 체계를 검증해 왔다. 지방채 발행 없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489억원을 포함한 군비 667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점이 선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본소득은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소비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6개 면 지역에는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순전입 인구 1200명 달성, 신규 일자리 50명 창출, 돌봄서비스 연 1000건 제공 등 가시적인 지역 활성화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민선 8기부터 군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며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고, 소비가 살아나며, 공동체가 회복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복지재단 금융 기능, 국가 선도모델 이후 역할 재설계해야”

    고준호 경기도의원 “경기복지재단 금융 기능, 국가 선도모델 이후 역할 재설계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경기도가 선도해 온 금융복지 및 불법사금융 피해지원 정책이 국가 표준 모델로 안착한 만큼, 이제는 정부 체계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경기복지재단의 관련 조직과 예산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경기도 복지국 결산 심사 상임위 회의에서 경기복지재단의 역량 집중 방향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짚어냈다. 그는 질의를 시작하며 “경기복지재단이 그동안 현장에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고군분투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이제 정부 차원의 불법사금융 원스톱 지원체계까지 본격 가동된 만큼, 관련 조직과 예산을 기존 방식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날 심사에서 고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출범시킨 ‘불법사금융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시스템’의 구체적인 가동 실태를 제시했다. 그가 밝힌 정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3월 9일부터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단 한 번의 신고만으로도 불법추심 중단, 전화번호 및 대포통장 차단, 채무자대리인 무료 선임, 경찰 수사 연계, 소송 지원, 정책서민금융 및 고용·복지 연계까지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국가 단위의 행정 체계를 개시했다. 고 의원은 특히 “금융위원회 자료에는 전담부서 설치, 불법사금융 광고 근절 등 경기도 정책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한 대통령 지시사항이 반영됐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번 협약에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 대한법률구조공단뿐 아니라 서울시복지재단과 경기복지재단이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장에 출석한 이용빈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복지재단의 선도사업이 국가 전환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취지로 답변하며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고 의원 역시 “경기도가 정부 정책의 참고 모델이 된 것은 분명 의미 있는 성과”라고 집행부의 공로를 격려했다. 그러나 그는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냉정한 사후 평가와 역할 전환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그다음 단계”라며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별도 조직과 예산을 유지하면서 유사한 상담, 유사한 피해신고 조력, 유사한 채무조정·복지연계를 반복하는 것이 과연 효율적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도모델이었다는 자부심이 기존 조직과 예산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논리로만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성과가 있었다면 그 성과에 맞춰 역할도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재정 효율화와 역할 재설계까지 보여줘야 진정한 선도행정”이라며 “경기복지재단은 이번 정부 원스톱 체계 출범을 계기로 관련 예산과 조직을 재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지금 신청하고 매출 올리세요! 은평구, 온라인 홍보 지원 소상공인 모집

    지금 신청하고 매출 올리세요! 은평구, 온라인 홍보 지원 소상공인 모집

    서울 은평구는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검색과 소셜미디어(SNS)가 소비자의 주요 정보 탐색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홍보 역량이 매출과 고객 유입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구는 소상공인이 온라인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 지원을 제공한다. 은평구 소상공인 중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방문 고객 대상 업종이 모집 대상이다. 온라인 홍보로 매출 증대가 가능한 업체를 중심으로 10월 말까지 6곳을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SNS 활용 방법, 네이버 지도 등록 및 노출 개선, 가게 홍보 및 후기 관리 방법 등 온라인 홍보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안내문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업은 이달 이후 차례대로 진행된다. 신청 업체 중 내부 기준에 따라 선정된 업체에만 결과를 안내한다. 사업 전반에 대한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온라인 홍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회복력 중심 교육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회복력 중심 교육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전환해야”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1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로 서울 교육의 근본적인 방향성과 주요 시정 현안을 점검하며, 정책의 명확한 기준 마련과 행정 신뢰 회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운동회 승패를 없애거나 공개적인 상장 수여를 제한하는 등, 경쟁과 평가를 지나치게 축소하는 기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경쟁, 실패, 비판, 갈등이 불편하다고 해서 학교가 이를 제거하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되며, 건강하게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실패를 극복하는 힘을 길러줄 것을 역설했다. 정 교육감은 “적절한 경쟁은 학생들의 성장에 중요한 가치”라고 동의하며, “실패 경험이 있고 그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장기적으로 교육에 좋다”고 답했다. 이어 “학생들이 실패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며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서울 교육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AI 시대 교육 방향에 대해 질의하며, AI가 생성하는 주관적이고 왜곡될 수 있는 정보를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팩트체크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교내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표현과 혐오 표현의 경계가 지극히 주관적임을 지적하며, 교육청이 중심을 잡고 합의된 기준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정 교육감은 “정보가 팩트에 기초한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비판적 능력을 키우는 것이 미래 교육의 중요한 기준”이라며, 혐오와 정치적 표현의 경계에 대해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토론회를 열어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볼까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오 시장을 대상으로는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의 소통 방식과 안전 관리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렸다. 김 의원은 삼성역 등 GTX-A 노선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결될 것인지에 대한 로드맵이 잘 보이지 않아 시민들이 설득되기 어렵다”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설명과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보강 공사를 통해 설계보다 더 높은 강도를 확보하여 구조 역학적으로 더욱 안전해졌음을 설명하면서도, “이러한 논란이 불거짐으로 인해서 8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무정차 통과 등 편익이 늦어지게 된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일반 시민들은 정보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전문가가 아니면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상세한 설명과 설득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희생자가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단순 점검을 넘어선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물었다. 오 시장은 현장 점검 중에 발생한 희생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향후 위험성이 내재된 안전 점검에는 내시경이나 로봇, 드론 등 발전된 첨단 과학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보강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소중한 인명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을 거듭 촉구하며,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교육과 도시 안전에 대해 던진 질문들은 결국 ‘서울이 어떤 기준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물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는 아이들에게 실패와 도전, 판단을 배우게 하는 공간이어야 하고, 도시는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며, “정치와 교육, 행정의 선택은 결국 미래 세대에게 평가받는 만큼, 교육은 아이들에게 판단하는 힘을, 행정은 시민들에게 굳건한 신뢰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어떤 성과를 냈는가보다 ‘어떤 기준을 남겼는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숙의가 앞으로도 우리 서울에 계속 남아 있기를 바란다”며 시의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소회를 전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추경호, 삼전·하이닉스 호남 투자설에 “정치 논리 배제해야”

    추경호, 삼전·하이닉스 호남 투자설에 “정치 논리 배제해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첨단 반도체 산업의 투자는 정치 논리를 배제하고 오직 시장과 경제성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우려를 표한 것이다. 추 당선인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반도체 거점 투자 논의 과정에서 특정 지역 편중설과 정치적 고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국가 전략산업 투자 결정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기업의 투자와 관련한 결정은 여러 조건을 면밀히 고려해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추 당선인은 “AI 시대를 맞아 반도체는 국가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그만큼 기업의 투자 결정은 시장의 판단과 경쟁력, 산업 생태계, 인재, 전력과 용수, 산업 용지 등 객관적인 기업 유치 조건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순수한 투자 판단에 정치적 고려가 개입하거나 압박으로 작용하는 순간 국가 경쟁력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추 당선인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도 정치적 의도가 배제돼야 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 역시 특정 지역에 대한 보상이나 안배의 개념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대구·경북은 특혜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공정한 기회를 요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지금도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과 제조 역량,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특히 연간 1750명의 비수도권 최대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를 갖췄고, 군위군을 비롯해 반도체 팹 건설을 위한 대규모 전용 부지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추 당선인은 정부를 향한 비판에도 나섰다. 그는 “지역에서는 행정통합 논의에 이어 첨단산업 투자마저 소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는 이런 지역사회의 걱정을 결코 가볍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은 남부권 반도체 혁신 벨트 구상 속에서 대구·경북이 맡게 될 역할과 향후 투자계획을 조속히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 경남도 정부합동평가 ‘역대 최고’…정량·정성 모두 우수

    경남도 정부합동평가 ‘역대 최고’…정량·정성 모두 우수

    경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부합동평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정량평가 목표 달성도 100%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정량평가 96개 전 지표의 목표를 모두 달성해 목표 달성도 100%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목표 달성도 98.9%보다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국 평균인 96.52%를 3.48%포인트 웃돈다. 정부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주요 국정 시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시행한 평가로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의미를 갖는다. 도는 정량평가에서 전남과 함께 전국 광역도 가운데 유일하게 목표 달성도 100%를 기록하며 도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정부합동평가가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정성평가에서도 역대 최다인 9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돼 경기(11건)에 이어 전국 광역도 중 2위를 차지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평가 부문에서도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활동’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성평가 달성도 100%(우수지자체 3곳 중 1곳 선정), 정성평가 우수사례 9건 선정(우수지자체 3곳 중 1곳 선정),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 선정(전국 광역도 중 4곳만 1건씩 선정)이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가 거둔 성적이다. 대표 우수사례로는 ‘거리는 멀어도 생명은 가깝게, 경남형 응급실 경광등이 살린 골든타임’이 꼽혔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해 6월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35곳)에 119구급스마트시스템과 연계되는 ‘경광등 알림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그 결과 도내 응급의료기관의 119구급스마트시스템 응답률은 기존 33.5%(설치 전, 4~5월 평균)에서 66.5%(설치 후, 7~8월 평균)으로 향상됐다. 응급환자 이송·수용 체계를 개선한 해당 사례는 전문가 평가인 정성평가와 국민평가에서 동시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옥외광고물 정비·활용,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행사, 임신·출산 지원 강화, 지역·필수의료 강화, 탄소중립 녹색성장, 자치경찰 주요 시책 추진 등 총 9개 사례가 정성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이번 평가를 위해 월별 실적 관리와 추진상황 점검, 대책보고회,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 시군 합동평가와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도와 시군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왔다. 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정부합동평가 정량·정성·국민평가 전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도정 사상 처음”이라며 “도와 시군,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민·관 합동 대책위 출범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민·관 합동 대책위 출범

    전남 무안군이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청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와 박문재 군 번영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책위는 앞으로 정책 제안, 대정부 건의, 시·도민 공감대 확산 및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허울뿐인 3개 청사(무안·순천·광주) 균형 운영 방식 거부 ▲전남도청의 광역 행정 기능 축소 방지 ▲전남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인사 및 처우 보장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은 이번 전남·광주 통합이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조치인 만큼, 통합특별시의 중심 역시 대도시가 아닌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광주 등 대도시 중심으로 청사가 편중될 경우, 전남 지역의 소외와 공동화 현상이 심화해 통합의 본질적인 가치가 상실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무안은 전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경찰청, 전남도교육청 등이 집적된 행정타운을 형성하고 있어 광역 행정 역량과 인프라 면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책위원들은 “전남·광주 통합은 특정 대도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남의 농어촌과 군 단위 지역까지 함께 살리기 위한 상생의 통합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수도권 쏠림을 막기 위한 통합이 또 다른 대도시 중심의 내부 쏠림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무안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완성형 행정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인 만큼, 구체적인 논리와 당위성을 바탕으로 전남·광주 시·도민들을 설득해 주청사 무안 확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경기도의회 의원 정수가 확충됨에 따라 이들의 입법 및 의정 활동을 한층 정밀하게 보좌할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선제적으로 확보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는 11일 개최된 제391회 정례회 제2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하고 각각 원안 가결했다. 이날 상임위 문턱을 넘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최근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경기도의회 의원 정수가 기존 156명에서 167명으로 총 11명 확대된 조치를 자치법규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의원 정수 증가 비례에 맞춰 의정 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정책지원관 정원을 기존 78명에서 83명으로 5명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개정은 「지방자치법」 제41조가 규정한 지방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운영 근거에 기반한 것으로, 의회 안팎의 정책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 지원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원안 가결된 「경기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내 방위산업발전협의회의 운영 실효성과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축을 목적으로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협의회 당연직 위원의 구성 정비, 특정 성별 비율 규정 신설, 위원장 유고 시 직무 대행 체계 명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해당 개정안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경기도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의 취지에 발맞춰 위촉직 위원의 특정 성별 비율을 제도적으로 명시했다. 또한 위원장 부재 시 부위원장이 직무를 대행할 수 있는 연계 규정을 둠으로써 협의회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은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제12대 의원 정수 증가에 따른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선제적 배치를 위한 조례인 만큼 경기도의회가 제12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원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체계 역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과제”라며 “협의회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정책 추진 기반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조례안들은 향후 개최될 경기도의회 제391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문신산업 제도화 논의 본격화… 보건복지부 “법 시행 전까지 계도 중심 관리”

    문신산업 제도화 논의 본격화… 보건복지부 “법 시행 전까지 계도 중심 관리”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 정책포럼’ 개최… 시설기준·국가시험·플랫폼 규제 개선 등 로드맵 공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문신(타투·SMP) 산업을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와 업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정책포럼에서는 시설기준 수립, 국가시험 도입, 플랫폼 규제 개선, 소상공인 지원책 등 제도화 추진 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대한두피문신전문가협회 법률위원회에 따르면 정부 관계부처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2026 문신산업 미래전략 정책포럼’이 11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신산업 제도화 이후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현업 종사자 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포럼에서 제도화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문신이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 행위라는 점을 고려해 위생 및 안전 규제를 도입하되, 의료기관 수준의 규제가 아닌 미용업과 의료기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시설기준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문신업소 시설기준안은 오는 7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8~9월에는 대국민 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말에는 국가시험 관련 세부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문신사 면허 체계도 구체화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단국대학교 연구진은 서화문신과 미용문신을 별도로 구분하지 않는 단일 면허 체계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시험은 단순 암기식 평가가 아니라 법령 이해도, 위생관리, 감염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례형·실무형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예시 문항은 2026년 중 공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제도화 이후 국가공인 위생교육을 매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해당 교육에는 감염관리와 심폐소생술(CPR)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민간단체에서 홍보하고 있는 ‘사전 위생교육 이수 시 향후 교육 면제’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종사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포털 플랫폼의 플레이스 등록 및 광고 제한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일부 전문가들이 공정거래법 적용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자 복지부는 문신업계의 영업권 보장과 플랫폼 정상화를 위해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 사업자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위원장은 과거 문신 행위로 처벌받은 종사자들의 전과 기록 문제와 관련해 “쉽지 않은 사안이지만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제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도권 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설기준 충족을 위한 인테리어 및 위생설비 구축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 보조금보다는 정책자금과 저금리 융자 지원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시설기준 시행에 대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사업 TFT’ 구성이 제안되기도 했다.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방안도 소개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K-타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조사, AI 마케팅, 해외무역관 연계 등을 포함한 4단계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연간 최대 5000만원 규모의 해외지사화 사업 등 정부 지원 프로그램 활용 방안도 안내했다. 법안 시행 전까지의 입법 공백기에 대한 관리 방침도 공개됐다. 복지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를 반영해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발송했으며, 법 시행 전까지 기존 미용업 자율점검표를 근거로 한 무리한 단속이나 처벌보다는 계도 중심의 현장 관리를 실시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한두피문신전문가협회 법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이 단순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행정 기조에 발맞춰 업계 역시 표준화된 감염관리 매뉴얼과 윤리 규정을 마련하고 사회적 신뢰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양천구, ‘청년 행정인턴’ 50명 모집

    양천구, ‘청년 행정인턴’ 50명 모집

    서울 양천구는 ‘2026년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취업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분야 20명과 특화분야 30명 등 총 50명을 모집한다. 일반분야는 동 주민센터·도서관·지원센터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특화분야는 ▲행정 ▲복지 ▲학습멘토 3개 부문으로 나눠 구청과 복지관에서 업무를 한다. 학습멘토는 행정인턴이 멘토를 맡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적 동기부여를 돕는 양천구 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19~29세 대학생 또는 미취업 청년이다. 참여를 희망하면 15~26일 구청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2일 구청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선발된 행정인턴은 다음 달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4주간 주 5일, 하루 5시간(오전 9시~오후 3시)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약 144만원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안보 직접 책임, 미국이 바라는 방향… 전작권 회복·국방투자 확대할 것”

    李대통령 “안보 직접 책임, 미국이 바라는 방향… 전작권 회복·국방투자 확대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국의 안보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질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미국이 동맹에 대해 바라는 방향”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회복과 국방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이탈리아 국빈 방문 기념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안보, 중국과 경제(안미경중)’는 변화하는 국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더 이상 타당성을 잃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워싱턴과 베이징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보다는 경쟁과 협력,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는 도전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익에 기반한 새로운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국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경제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공급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주체”라면서도 “하지만 양국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이러한 맥락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분야에서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부연했다. 안보 측면에선 자주 국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동맹은 한국 외교 정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우리는 시대적 현실에 비추어 이 동맹을 심화하고 발전시켜 자율적인 행동 역량을 강화하고 다른 국가들과의 폭넓은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율적인 능력이란 동맹국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자국의 안보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질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비전은 미국이 동맹에 대해 바라는 방향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와의 협력에 대해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디지털 기술,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탈리아는 기계,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산업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도 산업 혁신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한국의 개헌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 사건(비상계엄 사태)을 통해 우리는 대통령 권력의 자의적 행사를 제한할 수 있는 적절한 견제 장치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시대적 현실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하고, 동시에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와 같은 자의적인 권력 행사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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