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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지역 역량 결집…부산시 첫 원탁회의

    글로벌 허브도시 추진에 지역 역량 결집…부산시 첫 원탁회의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각계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가 7일 부산시청에서 처음 열렸다. 원탁회의는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역 사회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구성했으며, 앞으로 주요 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첫 회의에서 시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의 주요 내용,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60만명 서명부의 국회 전달, 원탁회의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정계, 학계,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각계 대표와 기관장 25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모두 참여했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한국산업은행 등 공공기관도 참여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이날 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운영 준비 전담 조직’ 운영을 제안했다.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 조직 확대에 따른 본부 중심 정책금융 지원, BNK금융지주가 금융·경제계 등과의 교류 강화를 제안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박금융 디지털 자산거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부산대학교는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비자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전략이다. 지역사회를 이끄는 각계 대표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 사회와 함께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서유럽 방문해 글로벌 마이스 유치 세일즈 성과

    경북 포항시, 서유럽 방문해 글로벌 마이스 유치 세일즈 성과

    경북 포항시가 서유럽 방문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 성장 기반을 다졌다. 6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이어진 서유럽 방문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앞두고 국제 회의 유치를 위한 현지 세일즈에 공을 들였다. 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포항의 혁신산업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우수기업을 홍보했다. 또한 생명과학분야 우수 연구기관이 포진하고 있는 스위스 바젤을 찾아 미래 먹거리 핵심사업인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의 주요 국제기구들을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본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 등을 방문해 이들 기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WEF) 조직위원회와도 면담을 갖고 포항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량을 적극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서유럽 방문은 포항이 국제 마이스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역량을 총동원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유엔 글로벌혁신허브(UGIH) 도시 대표 고위급 세션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역산업구조 다변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우수 정책 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국제기구 및 전문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제351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경북도의회, ‘제351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제35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본예산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먼저 6일 제1차 본회의에서 박규탁(비례), 최태림(의성), 황재철(영덕)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을 할 예정으로 박규탁 의원은 경북체육회 승마장 등 운영,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영 현황,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효율적 교원 관리 등에 대해, 최태림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농어촌 지역 출산환경 개선, 경북도 국립의대 신설, 늘봄학교 등에 대해, 황재철 의원은 경북도의 외국인 유입 정책과 경북도교육청 교직원 관사 확충 방안, 단일 읍면 지역 중고(병설)학교의 단설 특화 방안 등에 대해 각각 질문한다. 7일부터 14일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청과 교육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해 현장 방문과 함께 각종 정책 및 사업추진 현황을 꼼꼼히 점검・분석해 잘된 점은 격려하고 개선할 점은 날카롭게 시정 요구하되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정책감사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11월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있고 난 뒤 박용선(포항), 서석영(포항), 남영숙(상주)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12월 1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2월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의결을 끝으로 올해 모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무엇보다 올해 한 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도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아울러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친 동료 의원들과 행복한 경북 만들기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아름다운 끝맺음을 위해 초심을 잃지 말 것”과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영등포 취업 선배의 ‘필승 노하우’ 직강은 못참지

    영등포 취업 선배의 ‘필승 노하우’ 직강은 못참지

    서울 영등포가 오는 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청년 구직자의 취업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전·현직자에게 취업 노하우를 듣는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현대자동차, 아마존 등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의 19명의 멘토들이 함께 한다. 업무 분야도 마케팅, 인사, 엔지니어, 영업 등으로 다양하다. 먼저 대기업 합격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분석, 기업별 취업 전략 등에 대한 심층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사전 신청을 받은 청년을 대상으로 실제와 같은 ‘공개 모의면접’을 진행하여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또 ‘그룹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은 희망하는 기업의 직무 멘토 2명을 선택해 평소 궁금한 점을 묻고 조언을 구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 구직자들이 멘토와의 소통을 통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취업 준비에 대한 시야를 넓히기를 바란다.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취업을 향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권역 열부족에 대한 대책안 부족 지적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남권역 열부족에 대한 대책안 부족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4일 제327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 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 추진 중 서남권역 열부족에 대한 대책안이 부족함에 대해 지적했다. 서남 집단에너지시설은 강서구 양천로 일대에서 마곡지구 등 주택 7만 2933세대 및 업무시설 425개소에 열을 공급하기 위한 곳으로 열병합발전소(CHP) 1기와 열전용보일러(PLB) 1기, 축열조, 관리동 등을 건설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해당 서남 집단에너지시설은 지식경제부 공고로 2009년 10월에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10년 8월에 마곡개발지구 집단에너지 공급계획을 수립했으나, 강서구의 요청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용량을 증설하고 위치를 변경하는 계획을 추진했다. 이후 2017년 10월에 1단계 열전용 보일러를 준공했지만 2021년 12월부터 10개월간 6회나 유찰되는 험로를 걸어 2023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남 2단계 건설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추진했다. 기후환경본부는 “서남 2단계 건설과 관련해서 시에서 추가로 투자하지 않는 것은 정해져 있다”라며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민간자원 활용방식으로 변경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말들이 많다”며 “그 이유로 수익성 부족과 공사의 재원 마련의 불투명성, 전문 역량 부족을 말했는데 반대로 서울에너지공사에서는 오히려 타당성 재조사에서 본인들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당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연료비와 사업비를 반영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고 지적했다. 기후환경본부는 “해당 부분에 대해 여러 가지 다른 기준이나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며 “왜 그런 차이가 발생하는지 현실은 어떤지 전문가를 참여시켜 논의하고자 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곧 서남권역에 열공급이 부족해진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다만 각자의 근거를 대며 년도가 다를 뿐인데 이대로 놔두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이라며 해결책을 요했다. 특히 “20년 넘게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새로운 건물이 계속해서 세워지고 단일규모 최대의 새로운 상가도 생기는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7년이 아니라 열부족이 금세 다가올 수 있다”며 서울시의 대책을 물었다. 반면 서울시는 “올겨울에 열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나 외부에서 가변형으로 열공급을 단시간에 끌어오는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이를 위한 이동식 보일러 설치에도 많은 예산이 투자되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서 민간자원 활용 방식을 고집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계획대로 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를 다시 한번 재검토한 후에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공사가 지연될수록 천문학적인 비용이 계속 추가되고 있으며 이러한 미숙한 행정으로 인한 고통은 오로지 시민이 떠맡게 되어있다”고 밝히며 서울시의 미흡한 대책을 지적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실현 가능한 환경 정책 목표 수립 및 실행’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실현 가능한 환경 정책 목표 수립 및 실행’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2024년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정원 도시 조성, 깨끗한 한강 관리, 안전한 수돗물 공급 등 시민 삶에 밀접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법이나 규정 위반 사항이나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제327회 정례회 기간 중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소관부서인 기후환경본부(4~5일), 정원도시국(6~7일), 서울에너지공사(8일), 미래한강본부(11~12일), 서울아리수본부(13~14일)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한다.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 1일 차인 지난 4일에는 실현 가능한 환경 정책 목표 설정,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시책의 그린워싱 문제,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의 조속한 건설 계획 수립, 분산에너지특별법 대응을 위한 전력자립률 향상 문제 등 기후환경본부 소관 업무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대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자치구 소관 사무에 대한 서울시 관리 체계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5일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 2일 차에서는 주요 사업별로 정책 목표의 실행 여부와 사업의 세부적인 계획 등을 살펴볼 예정이고, 오는 6일과 7일에는 정원도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계획되어 있다. 11월 8일에는 서울에너지공사를 대상으로 서남 집단에너지시설 건설의 지연으로 인해 강서 지역의 열공급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열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집단에너지시설(2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세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실시될 미래한강본부 행정사무감사 1일 차에는 한강버스 주식회사 공동출자 법인 중 하나인 SH공사의 사장과 도시정비본부장 등 4명을 관계자로 참석 요구해 한강버스 선박 건조 추진 현황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2일 차에는 뚝섬 한강공원 주차장 운영 낙찰자 선정에 관한 내용 확인을 위하여 증인 1명(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 통해 “시정 업무의 공정성, 투명성과 합목적성 등을 기본으로,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를 지적하고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 제도개선과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소비도시인 서울의 특성상 탄소중립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더라도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이 바로 서울시가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책 대안을 발굴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 작가 모집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 2기 입주 작가 모집

    서울 송파구는 내년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에 새롭게 입주할 2기 입주 작가를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풍납동 문화재 보상완료 건물을 활용해 지난해 8월 개소한 송파 청년아티스트센터는 연면적 약 39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송파구는 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인을 공모해 지역 예술가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공간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10명(팀)의 청년 예술가가 선정될 예정이다. 개인(팀)별 창작 공방 1곳과 공동작업실, 전시실, 작가 라운지 등 공용공간이 지원된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센터에서 작품활동을 이어 가며, 주민을 대상으로 1층 교육실에서 월 2회 이상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시각예술가 또는 팀으로 회화, 공예, 디자인, 애니메이션, 건축, 의상,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다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 예정이거나 대학 소속 전임 교원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 발표는 다음달 6일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모집을 통해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자신들의 개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송파구가 든든하게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과 상생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들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임기 반환점 계기 정책 및 외교안보 성과 설명회

    대통령실, 임기 반환점 계기 정책 및 외교안보 성과 설명회

    5~6일 각각 브리핑 개최尹 “개혁 정책 성과” 강조정책 홍보 월간 웹진도 창간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10일)을 계기로 정책과 외교안보 성과 설명회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4+1개혁을 강조하면서 임기 후반기에 정책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이달 말쯤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별도로 갖는다. 이달 초로 예고된 제2부속실 설치는 월말로 미뤄졌다. 대통령실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5일에 성태윤 정책실장 브리핑, 6일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각 국정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안보 분야 성과·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주에 미국 대선,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중요한 대외적 변수가 많고 리스크도 고조되고 있다”며 “가급적 정치적 대응보다 정책 역량을 대외 변수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연내에 4대 개혁 성과를 내라고 연이어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각은 현재 추진 중인 개혁 정책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내에 잘 마무리해 달라”고 독려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책 성과와 개혁 추진에 대한 대국민 소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도 “연내에 국민들께서 정책 성과를 직접 체감하실 수 있도록, 현재 추진 중인 개혁 과제에 대한 각 부처의 신속한 추진을 독려하고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정책 홍보에 집중하기 위해 ‘민생·경제 퍼스트’라는 제목의 월간 웹진도 창간했다. 첫 번째 호에서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담았다.
  • ‘공기업의 본보기’ GH,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기업의 본보기’ GH,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촉진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며, 공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GH는 지난 2020년 2.88%에 불과했던 장애인고용률이 지난달 기준 4.7%로 의무 고용률인 3.8%보다 0.9%포인트 높았다. 경기도 산하 5인 이상 장애인 의무 고용 대상 사업장 18곳 중 경기신용보증재단 (4.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2020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채우지 못해 2910만원의 부담금을 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GH는 먼저, 신체적·정신적 장애 유형과 정도를 반영한 모두 8개의 맞춤형 직무를 개발해 온라인 콘텐츠 검수, 도서 관리, 택배 분류·배달, 주거복지 말벗 도우미 역할을 장애 직원에게 맡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장애인 운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눈길을 끌었다. GH는 장애인 적극 고용과 함께 장애인 인턴십과 고령 장애인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고령 장애인의 취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연령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4명의 인턴사원을 선발했다. 60대 장애인 인턴 A씨는 “장애가 있고 나이가 많으면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제한 없이 일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장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일 배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주간 공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직무를 익히고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정책이다. GH 김세용 사장은 “장애가 있더라도 일하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다.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포용적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지속 가능 경영의 토대”라며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헬스에서 AI까지 ‘G-FAIR KOREA 2024’, 6억4천7백만 달러 상담

    생활·헬스에서 AI까지 ‘G-FAIR KOREA 2024’, 6억4천7백만 달러 상담

    국내외 바이어 927개 사 유치, 9603건 수출 상담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와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등 미래 산업 분야 전시를 융합해 열린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에서 6억4천7백만 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는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전시회로 올해 27번째 열렸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927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 상담과 상담액이 9,603건과 6억4천7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재밌게 산다(buy)’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지페어에서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수출길을 연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화성시 소재 화장품 제조 스타트업 A사는 지난해 첫 지페어 참가기업으로 전년 대비 실수출액이 11.315% 늘었고, 용인시 소재 C기업은 신규 유통 채널 자사 브랜드(PB) 부문 상품기획자(MD)와 상담을 통해 세탁세제 등 현장에서 약 1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행사장에 컬리, 올리브영,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등 대형 유통망의 유망 바이어 423명을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했고, 경과원은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또 부대행사로 세계 14개국 19개소 GBC 소장들이 참여해 글로벌 경제 동향을 파악해 보는 ‘글로벌 수출전략회의’와 ‘글로벌 인사이트’ 등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7개소 추가 신설해, 현재 14개국 19개소를 운영하면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문두식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수출지원 거점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체계적 사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경과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2024년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 임원 직무연수

    2024년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 협의회 임원 직무연수

    전남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 임원들이 지난 30일 옥과고 인성예절교육관에서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 25명이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가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희 위원장은 학교 현장의 많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사립학교도 수년간 잘 다듬어져 공립과 동일한 전남교육의 한 축으로 발전해 왔다”며 “사립학교 행정실장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만남을 통해 열심히 하시는 분은 반드시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전남교육발전을 위해 보여준 사립학교들의 열정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한 김 위원장은 “학교 관리자인 행정실장이 솔선수범해서 직무 의무를 다해 학교내 조직 갈등을 해소하는 등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정책 방향과 사업목적 등을 정확히 알아야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시설사업을 할 수 있다”며 “일선에서 행정실장들이 공부를 많이 해 점차적으로 전남 교육이 바뀌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일부 학교들이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예산과 맞지 않게 설치한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모습이다. 교육 사업에 행정실장도 참여하도록 워크샵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 김 위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단위 학교가 많아 ‘온라인스튜디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미네르바 교육’을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 수월성 교육을 통해 능률 위주의 교육을 해야 하는 만큼 행정실장이 앞장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행정실장들이 평소 생각하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을 허심탄회 의견을 개진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의미있는 모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병영(옥과고 행정실장) 협의회장은 “김정희 교육위원장님께서 공·사립 차별 없는 정책 개선에 힘써 주시기로 약속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남교육청 행정기구 조직에 ‘사학업무 통괄 확대 운영을 위한 사학지원과 승격’ 개편안이 요구된다”며 “사립학교 시설직 증원 및 정원 확대, 특성화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지원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최승훈(덕수학교 행정실장) 사무국장은 “공·사립학교 사무직 정원 배정기준안을 공립과 동일한 14학급 이상 기준선에서 선발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학령인구 감소 등을 대비한 기숙사 운영학교 인센티브 지원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임현수(한빛고 행정실장) 정책국장은 “교육감의 지도·감독과 전라남도립학교 회계 규칙에 적용되는 사립학교들도 전라남도립학교 회계규칙 조례의 ‘회계관계공무원’에 ‘사립학교 행정실 조직’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제언들이 나왔다. 연수에 참석한 전남도교육청 기획조정팀장 한창수 장학관은 “앞으로 협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사립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행정직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수도권 유일”

    노원구,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수도권 유일”

    서울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뽑혔다고 1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건축 분야에서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리빌드 퍼스트(Rebuild First) 탄소중립 신도시 조원’을 슬로건을 채택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공공 건축물 제로 에너지 건물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로드맵은 구에서 신축 또는 개축하는 모든 공공 건축물에 패시브 공법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제로 에너지 건물(ZEB) 의무화를 정부 로드맵보다 조기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구에서 추진하는 태릉어울림센터, 중계1동 주민센터 등 주요 공공건축물에 제로 에너지 건물 로드맵이 반영돼 진행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도권 유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도심형 탄소중립 모델을 선보여 좋은 정책이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에 엄용수 전 밀양시장 임용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에 엄용수 전 밀양시장 임용

    경남도는 1일 정무특별보좌관(전문임기제 가급, 2급상당)에 엄용수 전 밀양시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정무특별보좌관은 도정 주요 정책 추진을 돕고자 국회, 중앙부처, 정당, 시군, 각종 사회단체 등 대외기관과 정무적 협력체계 구축·협력을 강화하며 도지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엄용수 신임 정무특별보좌관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6·7대 경남 밀양시장, 20대 국회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군)을 지냈다. 경남도는 엄 신임 정무특보가 도내에서 다년간 정무직공무원으로 활동해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고 지역 현안에도 밝은 만큼 대외기관 소통·협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정 핵심 현안인 남해안권 발전특별법,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개발 특별법 등 조속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엄 신임 정무특보는 “민선8기 후반기 주요 정책들이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더 안전한 서울 만들기 위해 머리 맞대야 할 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에 참석, 재난안전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재난 안전 분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오균 서울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동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전하며 공무원, 전문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그 간의 각종 서울시 재난안전 정책과 기술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2024.7.1), 성산로 지반침하 사고(‘204.8.29)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서울시는 유사 사고의 재발방지 대책뿐만 아니라 새롭고 복잡한 형태의 재난에도 대비하기 위해 한층 더 강화된 사회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피력하며, 같은 맥락에서 오늘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서울시의 재난안전정책은 과거에 비해 개선되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안전에 관해서는 현재에 만족하고 안주해서는 안 되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손을 잡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2024 서울재난안전포럼은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이 ‘노후 인프라 유지관리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인프라 세션에서는 ‘교량 안전관리체계 고도화’, ‘서울시 기반시설 유지관리 강화 방안’, ‘지반침하 사전예방 대책 방안’, ‘지반침하 문제와 서울시의 대응’에 대해 그리고, 재난안전 세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종합 대책’,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민간분야 지원 방안’, ‘서울시 인파 안전관리 대책 추진현황’,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개선’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 약자 품은 일터·삶터·쉼터… 상생 기업들이 성동으로 몰린다

    약자 품은 일터·삶터·쉼터… 상생 기업들이 성동으로 몰린다

    서울 자치구 중 ‘포용적 태도’ 1위공공시설 접근성 높인 ‘성공버스’붉은 벽돌 건물로 정체성 차별화서울 성동구는 10년 전 민선 6기 시작부터 구정에 ‘포용도시’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포용성을 강조해 왔다. 그 결과 2013년 25위였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적 태도’가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했다. 성동구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포용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잘살 수 있는 경제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구는 평가한다. 또 경제 성장으로 인한 혜택이 일부에 집중돼 도시가 양극화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비결로 ‘상생’을 꼽았다. 정책을 추진할 때 70%가 찬성하고 나머지 의견을 무시하면 남은 30%는 돌아서게 되고, 남은 70% 중 다시 70%만 찬성하게 되면 과반은 결국 무너진다는 논리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만장일치를 거둘 때 상생에 가까워진다. 상생의 노력은 주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포용으로 성동구 정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한국의 브루클린에서 세계 속의 성수로 성수동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위로 선정되며 크게 주목받았다. 영국 잡지 ‘타임아웃’은 성수동에 관해 “오래된 창고와 공장이 최신 카페와 부티크, 갤러리들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성수동은 2000년대까지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공업지역으로 꼽혔지만, 2010년 들어 폐공장 부지와 창고 등을 활용한 카페·음식점·전시장이 들어서며 점차 서울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했다. 불과 수년 만에 과거 공장지대가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 젊은 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플이자 비즈니스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성동구가 성수동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간 데에 있다. 대표적인 게 ‘도시재생 사업’과 함께 추진한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인상 등으로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방지 정책’이다. 성동구는 지역 상권 보호와 임대료 안정화를 위해 ‘상생 협약’을 제안해 건물주들이 임대료 인상률을 자발적으로 제한하도록 유도했다. 건물주와 임차인의 절반 이상이 협약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특색 있는 소규모 점포들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젊은층이 유입됐다. ‘붉은 벽돌 건축물 지원 사업’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성수동의 독특한 분위기를 이끈다. 성동구는 2018년부터 붉은 벽돌 건축물을 개조하거나 붉은 벽돌을 활용해 신축하는 경우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기존 공장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린 붉은 벽돌 건물이 들어선 성수동은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불린다. 세계적인 패션 편집숍 ‘키스’(kith)는 연무장길의 붉은 벽돌 건물에서 영감을 얻어 지난 5월 성수동에 붉은 벽돌 외관을 갖춘 ‘한국 1호점’을 오픈했다. 유니콘 기업 무신사가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해 인근에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으며,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갤러리, 패션 플랫폼 기업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업체들도 성수동에 대거 몰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양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수요와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더해졌다. 취득세 등 세금 감면, 용적률 인센티브,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의 정책을 추진하며 지식산업센터가 대폭 늘어나고 중소 정보기술(IT), 벤처 기업이 몰리기 시작했다. 민간의 공유 오피스 증가와 성동구의 소셜벤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성수동은 전국 최대의 소셜벤처 밸리를 이루게 됐다.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야 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모이게 해야 하는데 성수동의 고유한 특성과 창조성이 젊은이들을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스마트 기술 더해진 ‘스마트 포용정책’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스마트 혁신 기술을 행정과 접목해 본격적인 ‘스마트 포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동구의 선제적인 정책은 전국으로 퍼져나가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이자 스마트 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 교통약자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한 미래형 버스정류장인 ‘성동형 스마트 쉼터’가 대표적이다. 폭염과 폭우, 추위 등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로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주민들의 생활필수시설로 자리잡았다. 그 밖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모두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횡단보도’, 음압설비를 갖춰 담배연기의 외부 유출을 차단함으로써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를 배려하는 ‘스마트 흡연부스’, 하수도 악취와 쓰레기 투기를 차단하고 빗물을 배수하는 ‘스마트 빗물받이’ 등이 주민의 일상 편의를 더하고 있다. ●삶의 질 높이는 ‘성동형 일상생활권’ 성동구는 일터, 삶터, 쉼터가 조화롭게 발전한 도시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무엇보다 문화, 복지, 의료, 여가 등 필수 공공서비스를 일상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하기에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성동구 어디서나 도보생활권 거리 내에서 녹색 여가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조성하는 것에 더해 10월부터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마을버스 노선 공백이 있는 구간에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투입해 이동에 드는 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셔틀버스는 관공서를 비롯한 주요 공공시설을 연계해 운행하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공버스가 본격 운영되면 의료, 문화,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일상생활권 내 연결망이 강화돼 주민 중심의 대중교통 정책이 더욱 현실화된다. 무상교통 도입으로 주민의 이동권이 보장돼 지역 내 이동이 곧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더 가까이 가는 노원구의회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더 가까이 가는 노원구의회

    후반기를 시작한 제9대 서울 노원구의회는 현장에서 길어 올린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위해 뛰고 있다. 새 슬로건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는 이런 의지가 담겨있다. 손영준 노원구의회 의장은 지난 7월부터 격주로 ‘의장과 함께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열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중계본동 정담공원, 공릉1동 경춘선 카페거리 등에서 열렸다. 의원들은 주민의 요구사항 하나하나에 대해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손 의장은 31일 “일회성 행사가 아닌 후반기 내내 현장민원실을 열어 누구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만들고 싶다”며 “의원들도 소속 정당을 떠나 합심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했다. 21명 의원 개개인의 의정 역량 강화도 중요한 목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창동차량기지 이전 등 노원의 성장 동력과 직결된 사업과 관련해선 배경지식과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원구의회는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토론과 전문 지식이 밑바탕이 된 의정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손 의장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중요 사업의 진행에 있어 철저한 준비를 기반으로 주민 요구와 불편 사항이 반영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노원구를 모두가 살기를 원하는 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후반기 의장단은 재선의 손 의장과 함께 재선의 김경태 부의장으로 구성됐다. 부준혁 운영위원장, 강금희 행정재경위원장, 조윤도 보건복지위원장, 노연수 도시환경위원장은 21명 의원 간 소통을 도맡고 있다. 의회사무국의 전문성 강화도 추진 중이다. 노원구의회 사무국 직원들은 의회 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국회에 견학을 다녀왔다. 비교적 발 빠르게 정책지원관 지원제도를 시행한 노원구는 조례 정비, 의원 보좌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노원구의회의 주요 소식을 속속들이 확인할 수 있다. 의원들의 구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뿐만 아니라 주요 조례를 쉽게 설명한 ‘조례엔’, 핵심 뉴스를 간추린 ‘의회 뉴스’ 등을 볼 수 있다.
  • 재난안전·저출생 등 연구 활발… 머리 맞대는 도봉구의회

    재난안전·저출생 등 연구 활발… 머리 맞대는 도봉구의회

    서울 도봉구민의 안전부터 도봉구 저출생 문제 해결·재정 진단까지 도봉구의회 공부에는 끝이 없다. 31일 현재 도봉구의회에는 ‘도봉구민 재난 안전 개선 방안 연구회’, ‘도봉구의회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회’, ‘도봉구의회 재정진단 연구회’ 등 의원 연구단체가 활동 중이다. 이들 연구단체는 더 나은 도봉, 살기 좋은 도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재난 안전 개선 방안 연구회는 도봉구만의 재난 안전 방안을 만들어 모든 도봉구민이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다. 외부 전문가, 행정기관의 자문단, 의원들이 힘을 합쳐 고민 중이다. 재난 안전 개선 방안 연구회는 지난 7일 중간보고회를 했다. 연구회는 ▲안전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 방안 모색 ▲안전 사각지대인 여성의 안전 역량 강화 방안 탐구 ▲시민 주도형 안전문화 조성 전략 등 다양한 재난 안전 개선 방안을 분석했다. 최종보고회까지 연구회는 안전 약자의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봉구를 만들 방법을 찾는다. 저출생 시대, 저출생 대응 정책연구회는 출생과 양육에 친화적인 도봉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봉구만의 파격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을 위해 출생양육가정 및 예비 출생양육가정 대상 설문조사, 관련 연구를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다. 저출생 대응 정책연구회는 18일 중간보고회에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발표하고 향후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폈다. 연구회는 11월 중순까지 추가 설문 조사, 정책 수요 분석을 하고 도봉구 맞춤형 핵심 저출생 대응 사업을 제시할 계획이다. 재정진단 연구회는 도봉구 재정 상황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효율적인 예산 심사를 위한 의원 역량강화에 힘쓴다. 도봉구 재정 건전성과 주민 복지 강화에도 열심이다. 이를 위해 최근 10년간 도봉구의 재정을 분석하고 ▲집행부 중·장기 발전 계획과의 연계 방안 ▲세입 확충 및 세출 효율화 방안 등 의회의 예·결산 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는다. 11일 중간보고회에서는 재정운용 성과 진단, 세입·세출 분석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 세입 확충 및 세출 효율화 방안 등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재정진단연구회는 특히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재정 분석으로 예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회는 과도한 순세계잉여금에 대한 관리가 필수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관련 정책 검토 및 개발 등을 추진한다.
  • 전북교육청, ‘일타쌤 수업 공유’로 공교육 살리고 지역소멸 막는다

    전북교육청, ‘일타쌤 수업 공유’로 공교육 살리고 지역소멸 막는다

    수업을 잘하는 교사들의 역량을 공유하여 공교육을 살리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수업 나눔’이 지역 소멸을 막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수한 수업 사례를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전북 수업나눔 박람회’가 주목받는 이유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력 신장의 핵심 정책으로 수업 혁신을 내세우고 있다. 수업의 질적 수준을 높여 잠자는 아이들을 깨워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수업 혁신의 근간은 ▲수업 나눔 선도교사제 ▲수업 나눔 박람회 ▲수업 혁신 연구 대회 등이다. 수업 혁신의 보조수단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수업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특히, 수업공개 나눔 활성화는 교실혁명의 주요 정책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462명의 교실혁명 연수를 추진했다. 수업혁신 발표대회를 개최해 우수교사 3명과 단체 4팀을 표창하는 등 수업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업혁신 지원단 48개 분과 513명을 운영해 수업 자료개발 및 연구 활동을 펼치고 단위학교 수업 나눔 공동체(2198명)도 지원한다. 공개수업을 실천하는 수업 나눔 선도교사제도 226명이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업으로 깊어지다. 삶으로 연결되다’를 주제로 수업나눔 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깊이 있는 수업’이 아이들 각자의 삶과 연계돼 의미 있는 배움이 될 수 있도록 유·초·중·특수교육의 모든 수업을 총망라해 소개한다. 국제교류수업을 포함해 해외연수 참가 교사, 수석교사 연구회, 연구학교 참여교사, 수업혁신 지원단과 선도교사가의 수업도 펼쳐진다. 교사 92팀이 참여한다. 개막식에서는 전북온라인학교 온라인공동교육과정 수업시연을 통해 소규모학교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교육과정 지원 현장을 보여준다. 도내 83개 교육학습공동체가 1년간의 연구 성과를 나누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독서·글쓰기 교육, 과학 및 발명교육, IB교육, AI 교과 연구, 수업코칭, 생태환경교육 등 다양한 체험·전시공간이 마련된다. 학생과 학부모가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크 드로잉 체험’ ‘Play the Future 전북로봇챌린지 FLL’ ‘세계시민교육 퀴즈 및 체험 부스’ 등도 운영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디지털대전환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미래교육의 밑그림을 그려주는 행사”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수업에서 나오는 만큼 수업혁신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청년이 조기에 진로결정·취업하도록… 정책 균형 잡아야”[정책공감]

    첫 직장 평균 근속 18.7개월졸업~입사까지 평균 12개월 이상휴학 ·졸업 유예 고려 땐 더 길어져더 나은 조건 찾아 이직 혹은 퇴사입직 지연 해소할 정책 접근 필요고용장려금 확대 고려 시점채움공제, 중기 근속 유도에 기여기업보다 ‘근로자 지원’하게 보완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적극 홍보장기 근속 지원하는 노력도 함께직업교육·훈련대책 개편고교 졸업 후 취업 원하는 학생들일·학습 병행 제도 등 적극 나서야니트 청년 직업능력개발 기회 줘야지역 일자리·창업 등 격차 줄여야 청년 일자리 문제의 부정적 양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도 이를 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 사회의 문화적 특수성과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청년층의 입직 지연 현상과 첫 일자리에서의 안정적 정착 실패라 할 것이다. 노동시장에 첫발을 딛는 과정에서부터 겪는 취업의 어려움은 고용시장 내 구조적인 문제뿐 아니라 청년들이 겪는 개인적인 어려움과도 맞닿아 있으며, 경제적 독립과 경력개발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고 있지만,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는 높은 대학 진학률과 이에 따른 재학 인구의 증가 추세다. 작년 대학 진학률은 72.8%에 달하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치다. 고등교육을 받은 인력이 많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대학 진학이 필수가 되어 버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이 실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시기는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는 이미 20대 중반을 넘어선 경우가 많고, 청년들이 졸업 후 첫 직장을 얻기까지는 평균적으로 12개월 이상 걸린다. 입직 소요 기간은 졸업 후 기간만 산정한 것으로, 졸업 전 재학 중에도 휴학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의 실질적 취업 준비 기간은 이보다 더 길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재학 인구 비중은 42.2%인데, 휴학 인구를 포함하면 그 비중은 46.2%에 이른다. ●작년 대학진학률 73% OECD 상위권 단순히 첫 직장에 입사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청년들이 첫 직장에 정착하지 못하고 짧은 기간 내 퇴직하는 현상도 심각하다. 청년들의 첫 직장 평균 근속 기간은 18.7개월에 불과하다(2023년 기준). 이는 청년 일자리의 불안정성을 보여 주는 것으로, 많은 청년들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이직하거나 근로 조건에 불만을 느껴 퇴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청년들이 되도록 빠른 시기에 취업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 청년들의 입직이 지연되는 핵심 원인 중 하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이다. 청년들은 임금, 근로조건, 고용안정성 면에서 우수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그런 일자리는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에 집중돼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곧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문제로 이어지며, 청년들은 고용안정성이 높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장기간 취업 준비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노동시장 이동이 경직된 상황에서 청년들의 첫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취업 차별성을 얻고자 수행하는 다양한 취업 준비 활동은 누구나 가져야 할 기본 이력이 돼 가면서 취업 성공의 기준점은 끝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그간 정부는 청년 고용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내놓았다. 중앙정부의 청년 정책은 당시 사회·경제적 상황과 정부의 기조 변화에 따라 중점 일자리 사업의 유형과 운용 방식에 차이를 보였지만 가용한 모든 대안을 시도해 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왔다. 현재에 이르러 정부는 일경험 사업과 고용서비스 강화에 주력하며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이 청년들의 조기 입직을 촉진하는 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 직업훈련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 역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연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즉 청년들이 취업 준비 활동을 더 오래 하게 되면서 입직이 지연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년층의 입직이 계속 지연되지 않도록 정책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대학 진학률이 청년들의 입직 지연 배경의 하나라고는 하나, 청년들의 진학 비중을 마냥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현재의 산업구조는 과거 저숙련 제조방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혁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으로 변화했으며, 기업 비즈니스의 중심도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대학 진학률을 낮춰야 한다는 일각의 접근방식은 산업전환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며, 청년층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청년층의 입직 지연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자연스러운 접근 방식은 청년 일자리의 특성을 기술과 숙련, 근로조건, 경력발전 가능성 등의 관점에서 명확히 분류하고 이를 청년층에 제공해 이들의 진로 결정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대학교육을 받지 않고 조기 취업을 하고자 결정한 고졸 이하 청년층에게는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및 요건 등을 적시에 제공하고, 일자리 초기 정착을 위한 취업성공 수당, 임금보조 및 자산 형성 등을 충분한 수준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中企 정보 투명한 공개 시스템 구축을 한편 고용장려금 사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나 최근 정책 변화로 인해 이와 같은 조기 입직 유인책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일몰된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정책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반면 청년고용 문제가 일자리 규모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롯됐고 이에 중소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기업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은 실효를 발휘하기 어렵다. 청년공제와 같은 근로자 지원 방식의 고용장려금 확대 편성을 다시 한번 고려해 볼 만한 시점이다.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현금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근로 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그들이 취업한 후에도 장기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 역시 필요하다. 중소기업이 제공하는 근로조건, 복지 혜택과 더불어 조직문화, 채용요건과 자격 등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직업교육과 훈련대책의 개편 역시 필요하다. 언급한 바와 같이 정부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숙련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일경험 사업을 비롯한 교육·훈련 정책들이 청년들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도입됐고, 이 점은 분명 긍정적이다. 하지만 저학력·저숙련 청년층, 특히 고졸자와 청년 니트(NEET)들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의 비율은 OECD 평균인 42%에 비해 크게 낮은 18%에 불과하다. 고등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직업능력개발 기회가 부족한 것은 이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이는 고졸 청년층의 취업을 늦추고 노동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일·학습 병행 제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원활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해 청년들의 조기 취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지역 정착할 청년에겐 세제혜택·지원을 더불어 청년고용 문제는 수도권과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역 청년의 문제는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인구 위기에 비해 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 청년 일자리가 집중됨에 따라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과 취업 경쟁 심화로 노동시장 진입이 더욱 지연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지역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에서 정착하려는 청년들에게는 세제 혜택이나 정착 지원금 등을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것은 단순한 고용률 증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청년고용 문제는 단기적인 실업률 해소의 차원을 넘어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조기 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 청년들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설계 관점을 변화시켜야 한다. 청년들의 현실적 필요를 반영한 세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취약 청년층에 대한 더 강력한 지원이 절실하다. <이 원고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기관의 공식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 이 원고의 일부 내용들은 (대통령직속)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사회학회가 함께 개최한 ‘제4차 인구전략공동포럼’(’24.10.21.)에서 발표되었음. 김유빈 한국노동연구원 통계분석실장
  • “이란, 사실상 알몸 상태…이스라엘 미사일 못 막는다” 美 중동 특사

    “이란, 사실상 알몸 상태…이스라엘 미사일 못 막는다” 美 중동 특사

    이스라엘이 지난 주 이란의 방공망 대부분을 파괴하면서 사실상 벌거벗겨진 채로 놔뒀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에 따르면, 아모스 호흐슈타인 미국 중동 특사는 내부통화에서 이란은 “본질적으로 발가벗은 상태”라면서 이스라엘의 미사일을 더 이상 방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도 폭스 뉴스에 “이란의 방공망은 대부분 파괴됐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지난 26일 새벽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쿠제스탄, 일람 등 3개 주의 군사시설을 폭격하면서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 포대 3곳을 파괴했다. 이밖에도 이스라엘군이 폭격을 가한 S-300 포대가 하나 더 있으며 이 역시 사용이 불가능할 수준의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전했다. 이란은 러시아와 계약을 맺고 2016년부터 옛 소련 시절 개발된 S-300 포대를 도입해 핵시설과 주요 공항 등 고(高)가치 시설 주변에 배치하고,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호위에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난 4월 19일 이란 이스파한주에 있는 나탄즈 핵시설 인근에 배치돼 있던 S-300 포대를 파괴한데 이어 이번에도 S-300 포대를 다수 파괴하면서 이란 방공망을 손쉽게 무력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 소련이 개발한 S-300 시스템은 지상의 레이더들이 공중의 목표물을 감지하면 중앙통제실에서 정보분석을 거쳐 지대공 미사일이 자동 발사되는 구조다. 그러나 이란이 운용하는 S-300은 최근 보복 공습에 나선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발사하는 미사일을 거의 차단하지 못했다는 것이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들의 전언이다. WSJ은 이번 이스라엘 공습이 이란의 중요 군사 인프라를 파괴했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인 러시아군의 군사 장비에 대한 평판도 손상시켰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S-300을 잃었고, 지난 5월과 8월에는 S-300을 개량한 최첨단 모델인 S-400도 파괴됐다. 수십년간 음지에서 ‘그림자 전쟁’을 벌여온 양국의 분쟁은 지난 4월 13일부터 직접 장거리 폭격을 주고받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시리아내 이란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탄도 미사일만 120여발을 퍼붓는 대규모 공격을 가한 것이다. 이란은 이달 1일에도 탄도 미사일 180여발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재차 공격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였던 이스마일 하니예가 7월 31일 테헤란에서 폭사하고, 지난달 27일에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마저 이스라엘의 폭격에 숨지자 이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란의 첫번째 공격은 발사한 미사일과 자폭 드론(무인기)의 90% 이상이 도중 격추됐고, 두번째 공격에서도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은 미사일은 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4월 19일과 10월 26일 이스라엘이 진행한 공습에서 이란 방공망에 요격된 이스라엘 무기는 극소수이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란이 지닌 가장 우수한 방공망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부터 민감한 군사시설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점이 드러났다면서 양국의 군사적 역량에 심각한 격차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제 이스라엘군은 이란 상공에서도 폭넓은 행동의 자유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이란 무기 전문가 파르진 나디미는 “이란은 많은 반성과 함께 이런 종류의 새로운 위협을 요격할 수 있는 대공방어체계에 많은 돈을 써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정부는 내년 국방비를 3배로 증액한 증액할 방침이다. 이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정부 대변인 파테메 모하제라니는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방 예산을 약 200% 인상할 계획”이라며 의회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예산안에 이런 증액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모하제라니 대변인은 늘어난 국방 예산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중동 매체인 알자지라는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이란의 군사 지출은 약 103억달러(약 14조3067억원)였던 반면 이스라엘은 같은 해 국방 예산으로 275억달러(약 38조1975억원)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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