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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운용위 독립기구화 논란

    “어느 부처에도 속하지 않은 독립기구로 만들어야 한다.”(노동계·시민단체) “기금운용과 이에 따른 지급책임을 따로 분리해서는 안 된다.”(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독립기구로 만드는 문제를 놓고 노동계와 복지부가 맞서고 있다.노동계가 ‘독립기구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복지부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양측 모두 조금도 물러설 태세가 아니다. 기금운용위가 1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금액을 다루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 양측은 나름대로 논리도 갖추고 있다.우선 민주노총은 국민연금의 경우 다른 정책성 기금과 성격 자체가 다른 국민의 노후예탁금 성격이므로,운용위는 어느 부처에도 속하지 않고 국가인권위원회처럼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복지부는 그러나 이미 이 문제는 ‘끝난’ 얘기라고 반박한다.한때 총리실과 복지부 중 어디에 둘 것인지 오락가락했지만 지난 12일 총리 주재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교통정리가 끝났다는 것이다. 기금운용위원회는 복지부 소속의 상설기구로 두고,대신 총리실 산하에 ‘연금정책협의회’를 신설키로 했다는 설명이다.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에 따른 책임과 연금 지급 책임은 같은 곳에서 맡아야 하기 때문에 연금제도를 책임지고 있는 복지부 밑에 기금운용위를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금제도까지 다 포함한 ‘연금위원회’를 만든다면 몰라도,현재처럼 기금운용분야만을 따로 떼어내 독립기구화하는 것은 다른 외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재신임 투표 공정관리 최선”/高총리 국정운영방향 제시

    고건 국무총리는 16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국민투표 실시 제안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국민 여러분이 걱정하는 민생안정을 비롯한 국정수행에 추호의 흐트러짐이나 혼선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총리는 원내 4당 정책위의장단과의 주례 정책협의회에 경제계 대표도 참여시켜 ‘민생경제협의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고 총리는 ▲국회 및 4당과의 초당적 국정운영▲국책사업과 국정과제의 차질없는 추진▲경제살리기▲민생안정▲법질서와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정부내 사정관련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편성,총선을 의식한 선심성 행정,편파적 사업집행,고질적 부정부패,무사안일과 복지부동에 대한 감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국민투표가 공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면서 “재신임 국민투표가 우리 사회의 도덕적 기준을 한층 높이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문화 창출에 기여한다면,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 총리는 담화문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이 재신임을 받으면 새로운 각오로 국정을 획기적으로 쇄신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면서 “총리를 포함해 전폭적으로 쇄신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3大특별법안’ 고건총리 문답/“신행정수도 후보지 선정說 사실무근”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3대 개혁특별법안은 ‘지방화를 통한 국가의 선진화’ 등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 핵심 과제들을 법률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이 법안들은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 개별적이었던 지방화 정책을 종합적 시각에서 접근하고,집권형 국가를 분권형 국가로 바꾼다는 원칙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3대 개혁법안은 ▲분권형 국가운영체제 구축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 발전 ▲종합적인 지방화 계획 추진 등이 핵심이다. 그러나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역차별’이라며 크게 반발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국회에서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고건 총리는 국무회의 직후 기자브리핑에서 “3대 특별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해 연말까지 법률 제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국가균형발전 법안과 관련해 ‘수도권 역차별론’이 제기되고 있는데. -경기도에는 수도권이 아닌 오지도 있고,연천·포천 같은 접경지역도 있는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해선 다른 비수도권과 똑같이 지원되도록 법안을 보완키로 했다.정부는 행정·정치수도가 충청권으로 이전돼도 지금의 수도권은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전시키는 상생의 길을 추진할 것이다.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의해 수도권이 불합리하게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야당에서 ‘총선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3대 특별법안의 국회통과 가능성은. -오늘 박관용 의장 등 국회의장단에게 3대 특별법안에 대해 설명했고,그 자리에서 좋은 의견을 많이 들었다.저녁에는 총리공관에서 열리는 원내 정책위의장단 정책협의회에서 다시 한 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총선 등 민감한 사안이 걸려 있는 만큼 잘 다뤄져야 한다는 점은 같이 느끼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3대 특별법안을 왜 청와대가 아닌 총리실에서 발표하나. -대통령의 재신임 이야기가 나오기 이전부터 총리실에서 이에 대한 종합발표를 하기로 돼 있었고,총리실에서 이를 준비해 왔다. 신행정수도 후보지가 이미 선정됐다는 소문이 나도는데. -사실무근이다.올해 말까지 후보지 선정기준을 확정할 것이다.선정됐다는 소문은 아마도 정부의 기준을 놓고 일부 언론에서 짜맞추기식으로 만들어 추측한 것이다.이 기준에 적합한 후보지는 내가 알기로도 13∼16곳이나 된다. 자치경찰제 부분에 대해 오해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주민생활 친화적인 주민 자치경찰제를 위해 좀더 깊이있게 연구해야 한다.자치경찰을 제도적으로 연구하면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다.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의 공장 증설은 어떻게 되나. -검토가 늦어진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큰 틀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수도권이냐 지방이냐.’의 문제라면 지방이 우선 고려돼야 하겠지만,‘수도권이냐 해외탈출이냐.’의 선택이라면 LG필립스 공장의 경기도 입지 결정 때처럼 국무회의에서 사안별로 검토할 것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편집자에게/ “정부·기업·소비자 서비스향상 논의를”

    -‘인터넷대란 손해배상 판결’기사(대한매일 10월14일자 11면)를 읽고 통신위원회가 지난 1월25일 발생한 인터넷대란에 대해 손해배상금 중 3분의1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급하도록 결정한 것은 인터넷서비스업체(ISP)가 인터넷서비스의 관리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한 것으로 대단히 의미있는 판결이다. 비록 손해배상 금액으로 보면 미미할지라도,향후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인터넷서비스의 장애문제를 ISP가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물론 ISP들은 이 사고와 관련해 참여연대와 민사소송을 앞두고 있어 통신위의 판결을 쉽게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이다.그러나 만에 하나 ISP들이 약관 개정을 통해 재발시 책임을 지지 않는 방법을 찾는다든지 ISP와 정부에 불리한 정보는 숨기는 식의 자세를 갖는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터넷대란의 근본 치유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원인 규명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차제에 정부와 기업,소비자는 인터넷서비스의 향상을 위한 총체적인 논의를 가져야한다. 물론 사고의 책임자인 ISP들도 인터넷 마비가 재발하지 않게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시민단체에서 최근 ‘인터넷서비스의 안정성 및 품질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가질 것을 제안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찬 녹색소비자연대 부장
  • 뉴스 플러스 / 韓美日, 진전된 對北제안 마련 합의

    |도쿄 황성기 특파원|한·미·일은 29일 도쿄에서 제2차 6자회담 3국 정책협의회를 열고,북한에 제시할 대북 제안을 구체화하기로 의견접근을 이뤘다.3국 대표들은 이날 저녁 공동만찬을 갖고 6자회담에 대한 평가 및 각국의 진행상황 등을 논의하며 진전된 대북 제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비공식 정책협의에서 3국은 북한이 핵포기에 응할 경우 제시할 ‘로드맵(단계별 이행)’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 뉴스 플러스 / “美 더 진전된 대북제안 준비”

    제58차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28일 귀국한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29,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한·미·일 3개국 정책협의회에서 제1차 6자회담 때보다 더 진전된 미국의 대북 제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지난 1차회담 때 대북 제안을 만들었으나 보수파의 반대로 발표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외평채 발행한도 4조~5조 확대

    정부는 환율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달러화를 사들일 수 있도록 여유자금(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4조∼5조원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여윳돈이 얼마 남지 않아서다. 외환당국이 이렇듯 환율안정 의지를 연일 강력히 표명함에 따라 원화환율은 달러당 1150원대에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재정경제부,한국은행,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외평채 발행한도를 4조∼5조원 더 늘리기로 결의했다.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은 “증액 규모를 조만간 확정지어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세계 각국이 ‘환율 전쟁’을 벌이고 있어 국회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당초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를 5조원으로 책정했으나 지난 7월 환율 불안이 심화되자 4조원을 증액,총 9조원을 확보해놓았다.이 가운데 6조 2000억원을 써(외평채 발행) 현재 2조 8000억원이 남아있다. 한편 중국은 세계 각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에 대한 거부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저우샤오촨 행장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위안화 평가절상은 시기상조”라고 공개적으로 못박았다. 안미현기자 hyun@
  • 환율 ‘숨고르기’… 주가는 반등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23일에도 떨어졌으나 내림폭이 크지는 않아 시장에 큰 충격은 없었다.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진정세를 보였다.정부는 환율 하락 압력이 여전한 데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는 등 시장상황이 불투명한 점을 감안,24일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한국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외환·주식시장 안정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전보다 1.10원 낮은 1150.10원에 마감됐다.2000년 11월17일 1141.80원 이후 2년10개월만에 최저치다.외환시장은 당국이 장 후반 1150원선 붕괴가 우려되자 국책은행을 통해 달러를 사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외환시장 움직임과 관련,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아랍에미리트를 방문중인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최근의 원화 환율 급변동은 정상적이지 않다.”면서 “환투기세력은 시장에서 반드시 응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부총리는 현지 기자들과 만나 “환율은 시장수급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동돼야 한다.”고 전제한 뒤 “투기세력의 한탕주의로 환율이 급변동할 경우 원칙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환율방어 의지를 거듭 밝혔다.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95포인트(0.55%) 오른 718.84로 마감됐다.코스닥지수는 0.32포인트(0.7%) 오른 46.35를 기록했다.한편 지난 22일 홍콩 채권시장에서 우리나라의 5년물 외국환평형기금채권 가산금리는 0.64%포인트로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안미현 김태균 김미경기자 hyun@
  • 베이징 6者 회담 / 치열한 회담장 표정

    |베이징 오일만특파원|6자회담 참가국들은 28일 양자·3자 회담을 번갈아 열면서 치열한 탐색전을 이어갔다. 한·미·일 3국은 긴급정책협의회를 갖고 북핵 해결을 위한 막판 의견 조율에 착수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각국 대표단이 기조연설을 한 뒤 질의 응답을 통해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는 후문이다. ●공동발표문 문구 조율 최대 관심사는 29일 폐막식 때 발표될 공동 발표문 작성이다.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는 댜오위타이 팡페이웬 회담장에서 밤늦도록 공동발표문 문구를 놓고 최종 조율했다. 의장국격인 중국이 주도해 각국의 문안 초안을 종합하고 기초안을 토대로 6국 대표단들이 협의,동의를 거쳐 최종 문안을 결정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6인 6색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진통을 거듭하고 있지만 북한과 미국이 대립하면 다른 대표단들이 조정·설득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날 전체회담은 전날 개별접촉 결과를 놓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전날과 마찬가지로 북한과 미국이가장 긴 시간 동안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과 미국은 별도의 양자 접촉은 갖지 않았지만 본회담에서 사실상 양자접촉 수준의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측 차석대표인 위성락 외교부 북미국장은 “3자회담이나 이전의 어떤 회담보다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져 서로를 이해하는 데 유익했다.”고 말했다. 회담 대표단들은 오후 만리장성 관광에 잠정합의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지만 비 때문에 계획이 취소됐다는 후문이다. 전체회의에서는 기조연설 후 다른 대표단의 질의와 응답으로 현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을 채택했다.정부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서로간 이해의 폭이 넓어져 서로의 정책과 의도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일본 대표들과 언론들이 일본인 납치자 문제에 온통 초점을 맞추면서 다른 나라 언론들로부터 “이해는 하지만 좀 심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일본의 이같은 모습은 오는 9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를 의식한 국내 여론용이라는 분석이지만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되는 방향으로 정도껏 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2차 회담일정 결정될 듯 회담이 막바지에 치달으면서 다음 회담의 개최 여부도 주목됐다.각국 대표단 사이에서도 “이번 회담은 긴 회담 과정의 시작이기 때문에 6자회담 프로세스가 계속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후문이다.실무진들은 회담 초기부터 차기 회담 일정을 깊숙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oilman@
  • 北·美 28일 양자회담/6자회담 내일 개막

    |베이징 오일만·도쿄 황성기 특파원| 오는 27일 북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자회담 개막에 앞서 한·미·일 3국은 26일 오전 비공개 정책협의회를 갖고 3국간 최종 입장 조율을 갖는다. ▶관련기사 5면 25일 베이징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북·미간 양자협의는 본격 의제 협의가 이뤄지는 28일 전체회의를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북한의 무기개발 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한 우려가 해결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원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6자회담의 일본측 대표인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아·태국장이 밝혔다. 교도통신은 27일 참가국 기조연설에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일본인 납치문제를 제기하고 이 문제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회담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25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사리에 맞게 협상에 임해 소기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일 외무성 부상(차관급)을 수석 대표로 한 북한 대표단은 26일 오전 고려항공편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oilman@
  • 뉴스 플러스 / 6자회담 대표단 오늘 출국

    오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에 참석할 우리 대표단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대표단은 26일 미·일 대표단과 3자 정책협의회를 열어 기조연설문 등에 관해 최종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징 북핵 6자회담서 제네바합의 대체 추진

    정부 당국자는 18일 “지난 94년 제네바 핵합의는 기반이 붕괴됐고,그 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미진하며,좀더 포괄적이고 더 철저한 합의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오는 27일 시작되는 베이징 6자회담에서 제네바핵합의를 대체하는 ‘새로운 포괄합의’를 추진할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위성락 외교부 북미국장은 이날 “미국을 비롯,한국과 일본이 북핵 문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불가역적인 해결이라는 원칙을 삼은 것은 제네바 핵합의 체제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90년대 역사적으로 일정한 역할은 했지만 제네바 핵합의 회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일 3국은 지난 14일 워싱턴 정책협의회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위한 지연전술로 회담을 이용할 가능성에 대한 검토도 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北체제보장 구두 표명” 韓美日, 내주 워싱턴서 6자회담 준비 착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첫 단계에서 북·미 양국은 각각 핵폐기 의사와 체제 안전보장 의사를 구두로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개최시기는 8월 말이나 9월 초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북·미가 일단 만나면 구두로 각각 핵폐기 의사와 안전보장 의사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체제보장과 관련,“체제보장의 분명한 형태는 핵폐기 단계에서 나올 내용이므로 첫 만남에서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 2002년 한국을 방문,‘대북 공격 의사가 없다.’고 밝힌 도라산 연설을 재확인한다는 수준의 언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면 이와 함께 첫 만남에서는 북한이 지난 4월 말 베이징 3자회담 이후 밝힌 ‘핵보유 및 8000개 핵연료봉 재처리 완료 등’ 핵 관련 선언에 대한 분명한 확인 등이 먼저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일 3국은 내주 워싱턴에서 북핵 정책협의회를 열어 대북 공동 제안 내용을 최종 조율키로 하는 등 북핵 6자회담 준비협의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6자회담 참여국 사이엔 6개국이 모두 참가하는 실무대표 회의를 열어 6자 회담의 세부절차에 대한 협의를 갖는 예비회담을 2,3차례 여는 방안도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미·일 3국은 워싱턴에서 열릴 2차 정책협의회에서 지난달 1차 협의회 때 한·일 양국이 미국에 제시한 대북 공동제안 내용과 미국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6자회담에서 북한에 제시할 단계적·포괄적인 공동제안을 완성할 예정이다.이 제안에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등 대량살상무기 폐기와 체제보장,미·일과 북의 국교정상화,경제지원 등 포괄적인 해법의 단계적인 이행시기와 방법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일 “현재 미국의 대북제안 검토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안다.”며 “북한은 체제보장 못지않게 경제안보에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3국은 정책협의회에 이어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도 열어 대북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뉴스플러스 / 2兆미만 기업 집단소송제 유보

    여야는 30일 국회 법사위에 계류중인 증권분야 집단소송법과 관련,법안내용 중 2005년 7월부터 도입하기로 했던 자산규모 2조원 미만의 기업들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집단소송제는 유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자산규모 2조원 이상 기업에 대해선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원안대로 내년 7월부터 시행하되,그 1년 후 도입하려던 2조원 미만 기업은 부작용 여부를 확인한 후 적용여부를 검토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여야 오늘 정책협의회

    여야는 3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당 정세균,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의장과 양당 1·2·3 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갖고,7월과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민생·경제 법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주5일 근무제 관련 근로기준법 개정안,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증권 관련 집단소송제,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촌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용허가제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되며,나머지 법안들은 8월 임시 국회에서 다뤄진다.
  • ‘北核’ 안보리의장 성명 차질 / 美, 中·러동의 못얻어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 핵위협을 규탄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채택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중국·러시아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은 2일(현지시간) 베이징 3자회담 이후의 북핵 후속조치를 집중 조율했다. 미국은 이날 북핵문제와 관련된 안보리 의장성명 채택안을 놓고 상임이사국들과 회의를 가졌으나,중국과 러시아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한국의 이수혁(李秀赫) 외교부 차관보,미국의 켈리 국무부 차관보,일본의 야부나카 미토지 외무성 아주국장은 이날 미 국무부에서 비공식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난 달 하와이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의 대북 공동계획안 후속조치를 논의했다.이 차관보는 북핵과 관련,러시아를 포함한 6자회담에 대해 “우리도,미국도 북한이 동의한다면 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mip@
  • 금리내려 돈 풀어도 소비·투자 ‘꽁꽁’ / 일본식 불황 닮아간다

    경기침체가 예상과 달리 장기화하고,물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특히 초저금리 여파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부동자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현상은 장기불황에 허덕이는 일본과 비슷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 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이 계속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로 내려갈 가능성마저 예상될 정도로 상황이 심상치 않자 정부가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민간경제연구소는 디플레를 염두에 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관련기사 7면 삼성경제연구소는 2일 내놓은 ‘단기 부동자금 급증의 실상과 해결방안’을 통해 정부와 기업은 디플레와 일본식 ‘유동성 함정’을 동시에 염두에 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유동성 함정은 6개월 미만의 단기 부동자금이 급증해 통화정책의 효과가 소멸되는 현상으로,금리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일 때 기업들이 금리가 충분히 오른 뒤 투자에 나서려고 투자를 기피할 때 발생한다. 정부는 3·4분기(7∼9월)에도 경기회복이 어렵다고 보고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추진키로 했다.2차 추경 예산 편성이나 국회에 제출한 1차 추경을 확대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차 추경을 짤 경우 재원은 국채발행 등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크다.10일과 11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2·4분기 경제성장률 및 재정경제부의 하반기 경제운용계획 발표가 주목된다. ●높아지는 디플레 우려 정부가 올 3월 세운 경제홍보센터(KEIS)가 최근 재정경제부에 제출한 ‘선진국의 디플레에 대비한 경제정책의 변화’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디플레에 대비해 신축적인 물가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지여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보고서는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의 디플레 진단 때 한국과 더불어 위험도가 낮은 국가군으로 분류됐던 미국·유럽이 디플레 예방쪽으로 정책기조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도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향후 ▲재고 증가에 따른 가격할인 경쟁심화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물가 하락 ▲실업률 증가에 따른 임금상승 둔화가 예견돼 디플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김광림 재경부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분기 경기가 ‘상당히’ 나빠질 것 같다.현재대로 가면 3분기 이후에도 썩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데 금정협 멤버들이 공감했다.”며 경기침체에 우려감을 표시했다.정부 당국자가 공개적으로 경기상황이 어렵다고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해야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디플레와 유동성 함정을 동시에 염두에 둔 최악의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사전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러나 정부가 디플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유동성 함정에 빠질 것이라며 금리결정 기능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문했다.한은은 오는 10일 콜금리를 결정한다. 경제홍보센터 보고서는 특히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선진국이 경기부양 외에 디플레 예방을 새로운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새로운 경제지표로 활용하기 시작한 점을 예로 들었다.연방준비은행은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PCE 코어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1.5%를 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실질적인 물가 목표를 제시했다. 유럽중앙은행도 지난 5월 물가 목표를 ‘2% 이하 억제’에서 ‘2%에 가까운’으로 고쳐 디플레를 경계하는 하한선을 설정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대폭적인 규제완화로 외국인 투자 적극 유치,감세정책,재정정책(추경편성) 등으로 요약된다. 주병철 안미현기자 bcjoo@
  • 골목청소 구로區서 배워요

    서울시 한 자치구에서 시작된 골목길 청소운동이 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온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깔끔이봉사단’이 모범 사례다. 27일 서울시의 ‘깨끗한 서울가꾸기 추진계획’에 따르면,시는 구로구의 주민자발적 청소운동 사례를 시 전역으로 확대키 위해 25개 자치구에 시행계획을 수립,다음달 1일부터 실시토록 지시했다. 또 각 자치구를 상대로 오는 9월 중간평가,11월 최종평가를 거쳐 11개 자치구를 선발해 모두 15억원의 사업비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구로구는 지난 26일 열린 시·구청장정책협의회를 비롯,24일 서울시 주최로 열린 ‘주민참여에 의한 골목길 청결운동 성공사례발표’ 등에서 각각 ‘깔끔이봉사단’의 사례를 발표했다. ‘깔끔이봉사단’은 1996년부터 3년동안 서울시 환경국장을 역임,‘환경통’으로 불리는 양 구청장이 제안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단체.5835명에 이르는 봉사단은 3월부터 구로구의 모든 골목길을 1132구간으로 나눠 자발적인 청소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 구청장은 “자치구 발전에 있어서 지역개발이 하드웨어라면 주민참여운동은 소프트웨어로 볼 수 있다.”면서 “자발적 참여는 ‘내집앞 골목길 청소’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금감위가 재경부 견제해야”권영준 경실련 정책協 의장

    금융감독위원회가 재정경제부를 견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권영준(경희대 교수) 경실련 정책협의회 의장은 14일 금융감독원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금감위 초청 특강에서 “금감위와 금감원이 재경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금감위 관계자가 전했다. 권 의장은 이어 “재경원이라는 통합 공룡부처가 탄생하면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깨져 외환위기를 초래한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시장의 도덕적 해이에는 시장 규율을 담당하는 금감위·금감원의 책임도 있다.”고 덧붙였다.권 의장은 또 “시장 규율 확립을 위해 금감위·금감원의 내부 견제 시스템 강화와 함께 외부 전문가 집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감독 기관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조직이 돼야 재벌정책과 관치금융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기관의 외부인사 특강 정례화 첫 케이스인 이날 강연에는 금감위 과장과 금감원 팀장 이상 간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손정숙기자 jssohn@
  • 금융당국, 시민단체에 귀기울이나

    시민단체 이론가들이 속속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돼 화제다. 9일 금감위와 금감원은 이달부터 금융·경제전문가 및 시민단체 인사를 초빙,강의를 듣는 ‘외부인사 초빙 특강 및 토론’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특강 일자는 매월 둘째 토요일이며 수강 대상자는 금감위 공무원 및 금감원 팀장급 등이 될 전망이다. 특히 스타트를 끊는 두명이 때때로 금감위·금감원 정책에 배치되는 주장을 제기해온 시민단체 이론가들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권영준(경희대 교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협의회 의장이,내달 12일에는 김상조(한성대 교수)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이 각각 초빙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부인사 정기 특강은 최근 이정재 금감원장과 금감원 국실장간의 워크숍에서 나온 아이디어”라면서 “금융정책을 수행하는 금융당국이 정책에 비판적일수 있는 외부인사의 의견까지 수렴,시장에 대한 이해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같은 기획이 마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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