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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21세기형 외교 시스템이 시급하다/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연구부장

    탈냉전과 세계화가 심화하면서 외교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미국 세계전략의 변화, 한·미동맹의 조정, 중국의 부상, 일본의 우경화 등은 우리에게 새로운 외교적 기회이며 도전을 안겨주고 있다. 남북교류와 경협의 확대, 북한의 개혁개방·핵무장 등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한반도의 유동성도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외교환경 변화는 외교수요의 증가를 초래하였다. 더욱이 연간 해외여행자 1000만명, 재외동포 7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영사 수요도 폭증하였다. 연간 교역액이 5000억달러에 이르고,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통상외교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에너지·환경·수출통제·테러·인권 등 비전통적인 외교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불과 수년 만에 외교 대상과 범위가 가히 폭발적으로 확대되었다. 양적 증대에 그치지 않고, 질적 변화도 어지럽다. 우리 외교는 더이상 냉전시대의 한·미동맹과 남북대치의 틀 속에 한정되어 있지 않다. 국민의 정부가 햇볕 정책을 새로이 추진한 데 이어, 참여정부는 동북아 구상과 강대국간 균형외교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외교부 장관의 유엔사무총장 출마 선언도 우리 외교의 질적 성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외교 수요와 요구를 충족시키는 외교시스템을 갖추고 있는가. 사실 기존의 외교시스템으로는 어렵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기존 시스템이 과거 냉전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수의 정책과제만을 피동적으로 처리하였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복잡해지고 급변하는 외교환경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과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외교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첫째, 우선 외교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 지난 수년간 외교 수요가 폭증하였으나 공급이 정체되어 외교 수급은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있다. 외교통상부의 인력과 예산 규모는 1990년대와 마찬가지다. 이러한 수치는 우리와 비슷한 규모의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 한국이 분단국가이며 통상국가로서 특수한 외교수요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외교에 대한 투자와 공급 확대가 더욱 절실하다. 둘째, 외교업무 체제가 선진화해야 한다. 과거 외교업무는 기밀 업무가 많고 장기간에 걸쳐 성과가 나타난다는 등의 이유로 선진 행정체제를 적용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외교 선진국은 대부분 신행정관리시스템과 정보화 기법을 이미 도입하여 성과를 높이고 있다. 우리 외교부에 갓 도입하기 시작한 직무성과 계약제, 성과관리제, 정책품질관리제 등이 정착된다면 업무의 생산성·책무성·효과성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국가적 외교역량 결집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세계화시대의 외교 주체는 정부에 그치지 않고 국회·기업·NGO·학술단체·개인을 망라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만으로는 외교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와 여타 외교주체 간에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 외교안보 정책공동체간 협조가 긴요하다. 그런데 우리의 경우 외교안보 정책공동체가 잘 발달되어 있지 않아 정부가 우선 이를 육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 미국의 외교협회와 같은 정책협의체와 브루킹스 같은 싱크탱크를 만드는 것은 외교정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외교의 핵심 주체인 외교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외교부가 외교관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교역량 평가개발 센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나아가 신임 외교관과 고위직에 대한 충원 경로를 다변화하여 다양한 전문성을 충족시키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외교관 교육과 충원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외국 사례와 같이 외교대학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법은 검토할 가치가 있다. 전봉근 외교안보연구원 안보통일연구부장
  • 신립→신청·체당→대신지급

    ‘신립(申立)’이나 ‘체당(替當)’처럼 우리 법령에 남아있는 일본식 표현이 올해부터 ‘신청’,‘대신지급’과 같은 우리말로 바뀐다. 법제처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알기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을 포함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법령에서 뜻조차 제대로 알 수 없었던 일본식 표현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바뀌게 된다. 예컨대 ‘인육(印肉)으로 오손(汚損)되었으나’는 ‘인주(印朱)로 더럽혀졌으나’로 고친다. 법제처는 우선 국어전문가와 법학자 등이 참여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해 올해에 우선 법령 60건을, 내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법률 250건씩을 정비할 계획이다. 법제처는 또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의원입법안을 사전검토하고 정부의 통일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정부입법정책협의체’를 다음달 중 구성할 방침이다.지난 2000년 국회에 제출된 의원입법안은 247건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1970건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정부입법안(239건)보다 무려 8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김선욱 법제처장은 “입법 주도권이 정부에서 국회로 옮겨가면서 정부 정책과 상반되거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법안이 충분한 협의없이 통과되는 경우도 발생했다.”면서 “정부가 의원입법을 돕는 차원에서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법제처는 운전면허 관련 사항 등 행정심판을 인터넷을 통해 청구하고, 결과도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행정심판제도’를 오는 7월 도입하기로 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여야대표 협약’ 실천이 중요하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간 3일 회동은 ‘상생의 정치’‘경제 살리기’로 집약된다.국민·기업·정부 할 것 없이 모두가 바라던 터여서 환영한다.특히 ‘협약’ 발표는 대표 회담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이는 합의문보다 강한 구속력을 부여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김칫국을 먼저 마셔서는 안 될 것이다.이제부터가 중요하다.무엇보다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추후 성과를 끌어내지 못하면 구두선에 그치게 된다. ‘협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총론보다 각론이 중요하다.3대 원칙,5대 핵심과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하지만 우선순위를 매겨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부터 살펴 나가야 한다.민생·경제 우선 원칙이 그것이다.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한다.외국 투자자들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두 대표는 회담 내내 ‘실천’을 강조했다.지난날의 구태를 반복하지 않도록 각오를 단단히 하기 바란다. 김대중 정부 시절 여야 대표는 8차례 회동을 하며 ‘정책협의체’ 등을 합의해 놓고도 흐지부지되고 말았다.도리어 영수회담을 한 뒤 여야 관계가 나빠져 정국이 급랭되곤 했다.상호 불신을 해소하지 못한 탓이다.따라서 상대방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그래야 신뢰가 싹트고,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치를 할 수 있다.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고,한 발씩 양보하면 어려운 일도 아니다. 여야 대표는 자주 만나야 한다.대표간 상시 대화 채널을 열어 놓으면 ‘협약’에 대한 이행도 그만큼 빨라질 것이다.대표회담에서 시각차를 드러낸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 등도 해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이를 위해 양당 정책의장간 모임을 상설화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다음 달 17대 국회가 개원하면 민주노동당까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했으면 한다.민노당에도 13%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서 역할이 주어져야 할 것이다.모두가 ‘윈윈’하는 ‘상생의 정치’를 꼭 실천했으면 한다.˝
  • 건교·환경부 ‘어깨동무’

    개발과 보전을 놓고 앙숙 관계였던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간에 봄 기운이 무르익고 있다. 14일 건교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두 부처는 15일 정부과천청사 인근 식당에서 장·차관을 포함해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합동 오찬을 갖는다.오찬에는 대부분의 실·국장과 최근 인사를 교류한 과장 및 서기관 등 12명씩 총 24명이 자리한다. 중앙부처 차원의 국장급 인사교류와 두 부처가 ‘물관리정책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대규모 오찬까지 마련해 옛날의 ‘견원지간’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번 모임은 곽결호 환경부 장관이 ‘친정’격인 건교부를 인사차 방문한 자리에서 제의,자연스럽게 성사됐다. 서로 파견나간 직원들을 한 자리에 불러 위로도 하고,‘개발’과 ‘환경’이라는 명제를 놓고 사사건건 갈등과 반목을 빚어온 좋지 않은 관계를 청산하자는 뜻이 이심전심으로 통한 결과다. 건교부 정덕모 총무과장은 “특별한 의제는 없다.만나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다 보면 두 부처간 앙금이 사라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두 부처 사이에 화해무드가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과장급 상호 파견근무제 실시를 합의하면서부터.두 부처는 노무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건교부 국토정책국 입지계획과장과 환경부 수질보전국 산업폐수과장,건교부 주택도시국 도시정책과 서기관과 환경부 환경정책국 환경평가과 서기관 등이 서로 맞바꿔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월 정부의 국장급 맞교환 인사방침에 따라 건교부 수자원국장과 환경부 상하수도국장이 자리를 맞바꾼데 이어 두 국을 중심으로 ‘물관리정책협의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물관리정책협의체 첫 회의에선 오는 22일 예정된 ‘제12회 세계 물의 날’ 행사를 두 부처가 공동 개최키로 합의하는 등 화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대 부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부처간 모임을 자주 갖겠다.”고 화답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견원지간’ 환경­건교부 화해무드

    정부내 반목·대치관계로 이름높은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간에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두 부처는 댐 건설을 비롯한 물관리 정책 등을 놓고 사사건건 갈등을 빚으면서 ‘견원지간’이라는 오명까지 얻었지만,최근 상호협력 체제로의 전환을 심도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달 초 국장직을 맞교환한 상하수도국(환경부)과 수자원국(건교부)이 화해의 물꼬를 텄다.이른바 ‘물 싸움’으로 소문난 부서다.두 국은 앞으로 격월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는 ‘물관리 정책협의체’를 구성키로 하고 25일 첫 모임을 가졌다.환경부에선 유영창 상하수도국장과 3개 과장이,건교부는 전병성 수자원국장과 4개 과장이 모두 참석했다.유 국장은 건교부 공보관,전 국장은 환경부 수질보전국장 출신이다.두 국장이 상대 부처로 자리를 옮긴 뒤 실무자들 사이에선 “언제까지 옥신각신해야 하느냐.”는 자성이 싹텄다고 한다.환경부 윤승준 수도정책과장은 “(국장 맞교환에 따라)싸울 의욕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래선지 첫모임부터 성과가 나왔다.다음달 22일 열리는 ‘12회 세계 물의 날’ 행사를 두 부처가 공동주관키로 한 것이다.그동안 제각기 홍보활동을 펴거나,환경부 주축으로 행사가 진행된 탓에 건교부 간부들의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었다.건교부 출신으로 지난 94년부터 환경부에 둥지를 튼 곽결호 환경부 장관도 정책협의체 구성에 대해 “싸울 시기는 이제 지났다.아주 바람직하다.”고 반겼다. 박은호기자 unopark@˝
  • 新4당체제 현안 어떻게/일부 개혁법안 ‘도루묵’ 우려

    신(新)4당체제에서 주요 정책현안 처리문제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여당이 사라지면서 개혁과 민생 등 주요 법률안을 입안 단계에서부터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제속에 효율적으로 추진하기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여당인 통합신당이 있으나 ‘미니당’으로서 특정 현안을 놓고 한나라당·민주당·자민련이 뭉칠 경우,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일부에서는 이로 인해 참여정부가 추진하려는 각종 민생법안 처리가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민주당·통합신당이 갈라서면서 정책 변화가 일어난 부분을 점검한다. ●적자예산 편성 여부 당장 117조 5000억원의 내년도 예산안 통과가 과제다.정부는 국채 발행없이 세입내 세출을 원칙으로 초긴축 균형예산을 편성한 상태다. 그러나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경기활성화를 위해 적자재정 편성 필요성이 일고 있다.이와 관련,통합신당은 정기국회 대정부 질의나 대표연설을 통해 이를 촉구할 예정이다. 정세균 통합신당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의 입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그대로 채택한것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다만 예산편성에 있어 경제활성화를 위해 적자재정 편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바뀐 부분”이라고 말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성식 정조위원장은 “예산은 균형예산이 기조”라면서 “세출내역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예산안 심사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행정수도 및 원전센터 입지 민주당의 입장변화가 감지된다.위도 원전센터 문제의 경우,정균환 원내총무 등 민주당 대다수 의원들이 정부의 부지선정과정에 문제점이 있다며 선정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충청권 의원들이 한명도 없는 상태라 재논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정책위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민주당 대선공약이었으나 노 대통령 탈당과 충청권 의원 이탈로 재논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지적,수도 이전에 적극적인 자민련과 통합신당간의 공조여부가 주목된다. ●경제법안도 난항 예상 증권관련 집단소송법,통합도산법,계좌추적권 5년 연장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소득세법 등 각종 예산부수법안 통과도 여야간견해차이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각 당이 경기침체와 경제개혁에 대한 상이한 진단을 하고 있어 정부와의 조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책개발 신중해야 신4당체제에서 정부로서는 무엇보다 정책개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판교 신도시 학원단지 조성계획 백지화나 윤성식 감사원장 인준안 부결에서 드러나듯 행정부의 일거수일투족은 입법부에서 가혹한 검증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김영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무조건적인 지지에서 벗어나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릴 것”이라고 밝혀 행정부가 입법부에 좋은 ‘상품’을 먼저 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4당 정책위의장들이 다음달 7일 4당체제 이후 첫 정책위의장단 회의를 갖고 정책협의체 구성 등 무(無)여당 시대 입법부와 행정부의 관계정립 방안을 논의한다.통합신당의 정세균 의장은 “여야를 떠나 민생문제에 대해서는 협조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박현갑 이지운기자 eagleduo@
  • TV로 인터넷… 휴대폰으로 TV 시청…””방송·통신 총괄기구 조속 설립을””

    점점 방송과 통신의 구분이 모호해진다.TV를 통해 인터넷 통신이 가능해지고 휴대폰으로 TV시청이 이루어진다.이를 대비하기 위해 방송통신 부문의 정책,허가,규제기능을 총괄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 시점을 조기에 결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세대 최양수 신문방송학 교수는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소식지 4월호에 기고한 ‘시론’(時論)을 통해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돌이킬 수 없는 추세로,이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대응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이같이주장했다. 최 교수는 “이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결정할 수있도록 정부기구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방송통신위원회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가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만일 설립의 목표시점까지 완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복수,또는 다수안을 두고 공청회를 거쳐 국회에서최종안을 확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이 지연되면 지연될수록 정책적인 비효율은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비효율이누적되면 국민 전체에 돌아가는 피해는 물론 관련 기구가 미래에 갖는 부담도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을 통한 정책의 일원화는최근 사회변화의 속도를 감안할 때 이미 때늦은 감이 있다.”면서 “현재 이 위원회를 설립하는 데 가장 큰 장애는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 기구간의 이해 갈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방송위원회가 지난해 한시적으로 구성,운영한정책자문 및 연구위원회 성격의 특별위원회인 방송정책기획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구성을 위한 사전협의 기구로방송위와 정보통신부 간 상설 ‘정책협의체’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민주 ‘당 발전위’구성 착수

    민주당은 소장파 의원들의 연쇄 성명파동 과정에서 제기된‘당의 정보부재’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청와대를 포함해당·정·청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 협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당 고위관계자가 5일 밝혔다. 민주당은 또 정국대책과 당무쇄신을 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한 ‘당 발전위원회’를 구성,소장파를비롯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한뒤 당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사설] 韓美 정상회담 이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두 정상은 전통적 한·미 동맹관계를 재확인하고 큰 틀에서 대북 정책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양국이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추진 및 대북 경수로 지원문제 등을 둘러싼 미묘한 입장차이를 해소한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부시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시대를앞둔 국제 질서의 급변추세에 발맞춰 양국간 동반자 관계를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우리는 이번 정상대좌 이후 한반도 탈냉전 흐름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민족문제이자 국제문제인 한반도 문제 해결에 한·미가 창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나가야만 한다.남북관계 개선에는 한국이 앞장서고,북한의 대량파괴무기 문제는 미국이 책임지는 두 축의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뜻이다.그런 점에서 미국이 남북문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을 인정하면서 대북 포용정책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 필요성에 공감한 사실은 큰 성과다. 그러나 우리 정부로서는 양국간 총론적 대북 공조 다짐이각론에서도 반드시 순조로운 2인3각 행보로 나타나지 않을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당장 부시 대통령이 북한 김위원장에 대해 “약간의 회의를 갖는다”고 했다.한마디로 북한을신뢰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아닌가.이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선(先)변화 후(後)관계개선’ 방침을 적용하거나 대량살상무기 개발억제 등 북한의 약속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할것임을 예고한다. 요컨대 대북 정책을 총론적으로 지지하지만 각론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엄격한 대북 상호주의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우리정부는 보다 빠른 속도로 북한체제의 본질적 변화를 견인해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이 때문에 정상회담이후에도 한·미 정책협의체를 상시로 가동해야 한다.대북경수로 지원문제 등 북한과 관련된 양국 현안에서 불거질지도 모를 미묘한 틈새를 그때그때 합리적으로 메워나가기 위해서다.나아가 한반도 탈냉전 구도 정착을 위해 주변 4강 균형외교를 추구하되 한·미 동맹을 최우선시해야 하는 현실을잊지 말아야 한다. 그런 맥락에서 두 정상이 NMD 문제에 대해 상호 충분한 협의를 강조,불필요한 마찰 소지를 없앤 점을 평가한다. 한·미간 후속협의 과정에서는 미국측에 이른바 ‘불량국가’를 다루는 데 있어서 압박정책만이 능사가 아니라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지원하는 일도 필요함을 환기시켜야 할 것이다.아울러 부시 행정부의 상대적으로 엄격한대북 정책을 북한의 개방과 변화를 위한 촉매제로 활용해야한다.
  • 3역회의 발표문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3역회의’를 열고 영수회담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한 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발표한 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양당은 여야 영수회담 후속조치를 위해 실천가능한 것부터 양당 3역회의를 통해 논의키로 하고 대화와 상생의 정치 원칙을 재확인했다. 2,양당은 영수회담에서 합의한 정책협의체 명칭을 ‘양당 정책협의회’로하고 양당 정책위의장과 정책조정위원장 3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하며 공동의장제로 운영키로 했다. 정치분야는 민주당 천정배(千正培),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의원이,경제분야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당선자가,사회분야는 민주당 신기남(辛基南),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의원이 논의하며,논의범위는 중앙당 공약부터 우선 다루되 과외문제 등 당면현안에 대해서도 양당이 협의해 의제를 확대한다. 활동기한은 예산 뒷받침 등을 고려해 따로 정하지 않는다. 3,정치개혁특위와 미래전략연구특위는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구체적인 구성방법,인선,활동범위 등은 16대 국회 개원 이후 다룬다. 4,영수회담 합의 정신에 입각해 양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사범에 대한철저하고 엄정하며 공명정대한 수사 처리를 검찰에 촉구한다. 5,민주당은 상생의 정치 합의정신에 따라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장을 집권당이 맡도록 양해해 달라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다수당이 의장을맡든지,경선을 통해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정책協·미래전략위

    2일 열린 민주당·한나라당간 양당3역회의 결과 중 가장 실질적인 부분은여야 정책협의체와 미래전략특위의 모양이 분명해졌다는 것이다.이들 2개 기구의 구성 및 위상을 알아본다. ◆정책협의회=양당 정책의장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각당 3명의 의원으로 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이들은 정치·경제·사회등 3분야로 나눠 활동하게된다. 정책협의체는 3일 첫 모임을 갖는다.이들은 우선 50여개에 이르는 중앙당공약부터 다뤄나가기로 했다.여기에는 부패방지법,인권법,국가부채감축법,중소기업지원법,과외대책을 포함한 교육관계법 등이 포함돼 있다. 일단 협의체는 법과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활동기간을 정하지 않았다.그러나 여야 모두 16대 국회기간 동안 존속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있다. 정책협의체의 의제는 공통공약을 넘어 쟁점현안에 대한 여야간 ‘정책조율기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야당은 국가정책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된다.여기에는 행정부처의 협조가 절대적이다.정책부분에 대한 정보공유가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전략위=16대 개원과 동시에 출범,국가미래의 장기적 청사진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일단 국회내에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형태로 설치키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단기적으로는 국가 예·결산,상임위법제정을 다루게 된다.그러나국가의 중·장기적 문제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남북관계,국방,사회보장,정보화사회구축,해양국가건설,수도권정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여기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과외문제 등 전반적인 교육문제도 포함된다.정권이 바뀔때마다 변하는 외교문제도 논의대상에 포함될 듯하다. 위원회의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에 싱크탱크,즉 100명 내외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소가 설치될 전망이다.크게 통일·국방·외교분야,사회보장분야,정보화사회구축분야 등으로 구분해 활동할 전망이다. 박준석기자 pjs@
  • 3黨 총무회담, 與野 상임위정수 의견접근

    민주당 박상천(朴相千)·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는 1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고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재개,상임위정수 조정에 대에 어느정도 의견 접근을 이뤘다. 그러나 핵심 쟁점인 국회의장 선출 및 상임위원장 배분에 관해서는 한나라당이 자민련의 참가자격을 문제삼는 바람에 아예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여야는 그동안 뚜렷한 안을 내놓지 않던 자민련이 이날 교섭단체에 속하지않은 의원들의 위상강화를 겨냥,‘상임위 홀수 구성안’을 제시함에 따라 논의를 본격화했으며,오는 3일 다시 만나 합의안을 내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일 양당 3역회의를 개최,영수회담에서 합의된국회내 미래전략위원회,정치개혁특위,여야 정책협의체를 설치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양당은 정책협의체의 경우 각당에서 4명씩 8인으로 구성,16대 원구성 이전이라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jj@
  • 정책협의체 구성 구체방안 조율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2일 개최하는 양당 3역회의에서는 영수회담에서 합의된 신뢰정치 구현을 위한 후속조치들이 논의될 전망이다. 먼저 영수회담 후속조치로 공통의 총선공약 이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구체적인 양당정책협의체 구성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협의체는 각당 정책위의장이 중심이 돼 정치 경제 사회 등 3개 부문 담당자가 참여하고,개원국회가 끝나는 6월말까지 운영하기로 양당이 의견접근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제는 영수회담의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기구인 만큼 부패방지법,인권법,통신비밀보호법 등 개혁입법과 헌법재판소의 과외금지 위헌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들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실업대책과 중소기업 육성방안,농어민과 봉급생활자의 권익향상 및 금융산업의 진흥 방안 등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정치개혁을 가속화 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정치개혁특위와 국가비전 및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미래전략위를 원구성 직후 구성,본격 운영하는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순항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여전히 양당간 불신의 벽이 높고,대북지원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정치개혁특위구성 등 현안을 둘러싼 시각차가 엄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은 한나라당과의 3역회의가 끝나는 대로 4일쯤 그동안 중단됐던자민련과도 양당 3역회의를 열어 총재회담에서 합의된 국민화합추진위 구성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jhj@
  • 여야 ‘고액과외·현대’ 해법 고심

    여야 정치권이 고액과외 근절방안과 현대투자신탁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등시급한 민생현안에 관한 대안 모색에 고심 중이다. 민주당은 활발한 당정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 하고 있고 한나라당도 나름의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과액과외 대책과 관련,지난 29일 열린 민주당의 주례보고에서 “한나라당과 협의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여야 정책협의체의 조속한 가동을 지시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보고에서 “당 특위에서 여론을 수렴해고액 과외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준비할 것” 이라면서 “당내외 교육관련전문가를 중심으로 가칭 ‘교육대책특위’를 구성,고액족집게 과외 기준 등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와 함께 오는 2일 열리는 양당 3역회의에서 특단의 고액과외대책을 초당적으로 마련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과외금지 위헌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이에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당 정책위는 30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졸속성,비민주적교육대책을 비난하면서 나름대로의 대안을 조목조목 제시했다. 우선 인재를 교직으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교원 확보법과 교원이 사회적으로존경받을 수 있는 방안으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을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교원처우개선과 공무원연금제도를 개선해 교원연금법을 별도로 제정하고,교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수석교사제와 명예교사제를 실시하는 한편,교원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초등학교에서 3년간 의무 근무를 전제로 병역법상 보충역에 편입될 수 있도록 교원 병역특례제를 도입하고,체벌의 경우 교사에게재량권을 주자는 대안도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은 현대투신 공적자금 투입문제에 대해서는 공식 의견 발표를 자제하는 한편 정부 결정을 적극 뒷받침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김 대통령이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가대처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만큼 당에서는 가급적 개입을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정부가 추가 공적자금 투입을 공식 요청해올 경우 국회 동의를긍정 검토할 방침이다.그러면서도 기존에 투입된 64조원이 어디에 투입됐는지와 추가 투입의 타당성 등을 면밀히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박준석 주현진기자 pjs@
  • 향후 정치일정 주요 포인트는

    ‘5월 정국’이 스타트했다. ‘계절의 여왕’인 5월은 여야 정치권에겐 중요한 달이다.굵직한 정치일정이 많아서다.16대 국회의원의 임기도 오는 30일 시작된다. 자연히 관전포인트도 여럿 있다.그 중에서도 16대 원구성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여야 영수회담에서 비롯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계속 이어가는 지렛대가 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여야가 1·2일 총무회담과 양당 3역회의를 잇따라 여는 등 의욕을 보이는것은 5월 정국의 중요성을 충분히 감안한 때문으로 풀이된다.일단 출발은 산뜻하다는 평가다.하지만 국회의장 경선을 포함한 선출방법과 상임위원장 배분 및 위원정수 조정 등 쟁점현안은 여야간에 더 머리를 맞대야 할 것 같다. 또 하나 자민련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해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을 굳힐 지도 관심거리다.민주당이 여러 면에서 조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어서그 결과에 따라 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복원 여부가 결판날 전망이다. 같은 맥락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간의 ‘DJP회동’이 이달 중에 성사될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원구성 협상이 순항할 경우 영수회담 합의사항인 정책협의체와 미래전략위,정치개혁특위가 개원식과 함께 가동에 들어가 의욕적인 활동을 벌일 것으로예상된다. 한편으로 민주당은 9월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원내외 중진후보군(群)들의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고, 이달 말로 예정된 원내총무 경선도 많은 관심속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은 오는 31일의 총재 및 부총재단 경선이 가장 관심을 끈다.총재 경선은 이회창(李會昌)총재에 맞서 비주류 연합전선이 어느정도 위력을 발휘할 지가 관전포인트이고,부총재단 경선은 ‘포스트 이회창’의 윤곽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여야 모두 국회의장단을 노리는 다선 후보군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나아가 386을 포함한 푸른정치모임(민주당)과 미래연대(한나라당) 등 여야의 젊은 의원들이 의정개혁을 위해 어떤 용틀임을 할지도 관심대상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與野 새달초 당3역회의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7일 여야영수회담의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다음달 초양당 3역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3역회의의 정례화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양당은 3역회의에서 총선 공통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정책협의체를 조기에발족,공통 공약을 분류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기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또 원구성 후 미래전략위원회와 정치개혁특위를 구성,가동한다는 방침에 따라 두 기구의 구성방안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일부장관 등 정부관계자들이 정상회담 준비접촉 상황을 야당에수시로 설명하고,국회 개원후 정상회담 지원 결의문을 채택하는 방안과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국회동의 범위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한편 민주당은자민련의 3역회의 참여 문제와 관련,한나라당이 반대할 경우 자민련과는 별도의 3역회의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영수회담 후속대책

    여야는 25일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의 영수회담 합의 사항 이행을 위해 양당 3역간의 공식 라인을 가동,이른 시일안에 가시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여야는 금명간 정책위의장 회담을 갖고 이번주 중으로 양당 3역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집중논의할 방침이다.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당 3역회의에 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빠를수록 좋다”고 3역회의의 정례화 가능성을 내비친 뒤 “김 대통령과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간의 회담 후에는 자민련도 참여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특히 16대 총선 공통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의체는 원(院)구성 이전이라도 조속히 구성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당 정책위의장회담을 통해구체적인 운영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정책협의체 구성과 관련,“지난 98년여야총재 합의로 구성·가동된 경제협의체를 준용,양당 정책위의장을 대표로3명의 정책조정위원장급이참여하는 회의체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종태기자 jthan@
  • 與野 영수회담/ 후속대책 분야별 과제와 전망

    여야가 ‘4·24 영수회담’의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간 영수회담의 정신을 조속히 실천에 옮겨 여야간 신뢰와 생산정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에서다.이를 위해여야는 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 등 협상 라인을 총가동해 공통 총선공약 이행,개혁입법 처리,선거법 재개정 작업 등을 서두르면서 16대 원구성 절충도 본격화하고 있다.분야별 과제와 전망을 살펴본다. *정책협의체 뭘 다루나. 여야 영수회담에서 설치가 합의된 정책협의체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공통적으로 내건 16대 총선 공약 실천을 우선 추진한다. 비록 공약의 구체적 내용이 다소 다르더라도 기본정신과 취지가 비슷한 것들이 많아 조금만 이견을 조정하면 쉽고 빠르게 일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이는 이 기구가 다루게 될 일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정부·여당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정책 입안과정에 야당이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늘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진다. 민생·사회분야에서는 이견이 별로 없는 상태다.봉급생활자를 비롯한 서민·중산층의 세부담 축소에는 모두 공감하는 만큼 부가가치세법,소득세법,상속세·증여세법에 대한 개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최저임금에 대한 기본 인식도 같다.최저임금의 상향조정과 1인 이상 사업장까지로 확대되는 방안이 예상된다.고용보험법도 개정,최저급여 실업일수를연장하고 지급일수도 늘릴 계획이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나 직업교육훈련촉진법,근로기준법 등도 개정 대상이다.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이 제정될 전망이다.구제역 파문과 산불대책은 최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경제적으로는 우선 국가부채 감축이나 실업대책,일자리 창출,중소기업육성등에 기본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소상공인·벤처기업,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대책이 다뤄진다. 협의체는 4월 준비작업을 거쳐 5월에 기구 구성에 들어간 뒤 6월 개원 이전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지난 98년 여야 총재간 합의로 구성·가동된 경제협의체를 준용,양당의 정책위의장을 대표로 3명의 정책조정위원장급이 참석하는 회의체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면서 “협의체에실무기구를 둬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세부 조율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4개 개혁법안. 4·24 영수회담의 공동발표문에 적시된 4대 개혁법안은 인권법,금융실명제법,부패방지관련법,통신비밀보호법 등이다.15대 국회 회기중 제출됐다가 여야간 이견과 정쟁(政爭)으로 묻혀버린 법안들이다.때문에 향후 협상과정에서도 일부 구체적인 각론을 둘러싸고 여야간 견해가 맞설 수 있다. 여야는 그러나 ‘대화와 타협’이라는 영수회담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 개혁법안의 제·개정 협상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24일 총무회담에서도 여야는 조속한 시일 안에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가동,개혁법안 처리를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인권법 협상에서는 인권위원회의 위상 문제가 걸림돌이다.민주당이 15대 국회때 마련한 인권법안은 인권위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국가가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인권위를 권력에서 독립된 명실상부한 민간기구로 운영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여야 모두 인권법 제정의 기본취지에는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16대개원 이후 정부와 시민·인권단체 등의 폭넓은 여론수렴 작업을 거쳐 이견조율을 시도할 예정이다. 금융실명제법에서 여야가 다룰 대목은 내년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부활을 앞둔 가·차명계좌관리의 미비점 보완,예금자 비밀보호 조항 강화 등이다.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현안이 아니어서 타결점 모색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부패방지관련법에는 모법(母法)인 부패방지법과 마약거래 자금,뇌물 등 불법자금의 돈세탁을 처벌하는 자금세탁방지법안,반부패기본법안 등이 협상 테이블에 오른다.공직자의 재테크 방지를 골자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국회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토록 하는 감사원법 개정 등도 논의 대상이다. 한나라당이 15대 협상 당시 최대 장애물이었던 특별검사제 상설화 문제를이번 협상과정에서 분리할 지가 합의안 마련의 최대 변수다. 통신비밀보호법에서는 긴급감청제도 폐지,국가기관의 통신장비 구입 사전허가 취득 등 도·감청의 전면 금지를 토대로 하는 한나라당 주장을 둘러싸고여야간 이견 조율이 필요하다. 박찬구기자 ckpark@. *선거법 재개정.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영수회담에서 ‘조속한 정치개혁’에 합의함에 따라 선거법 재개정 문제가 16대 국회 벽두부터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음 선거를 눈앞에 두고 선거법을 개정할 경우당리당략으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개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주의 극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16대 총선 결과가 ‘지역주의의 심화’라는 바람직스럽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은 지역주의 완화를 위해 ‘1인2표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도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한나라당 일각에서도 1인2표제 도입취지에 공감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여야 합의가능성도 엿보인다.지역구와 비례대표 동시 입후보를 허용하는 석패율제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불공정 선거운동 룰도 개선 대상이다.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를 비롯한 소장파는 “국회에 들어가면 원내와 원외를 차별하는 선거법을 개정하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하고 있다.현역의원들에게 의정보고서를 돌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만큼 원외후보들도 자신들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취지다. 후보등록 때 문제가 됐던 재산세납부 신고 방식도 마찬가지다.납부 신고대상을 직계 존비속으로 확대하고,재산세의 범주에 종합토지세를 포함시키자는데 여야간 이견이 없는 상태다. 후보 개개인의 재산세 납부 실적이 보다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TV토론을 확대하는 방안도거론되고 있다.디지털시대를 맞아 인터넷 선거에 부응하는 대책도 강구해야한다는 지적이다.시민단체의 선거운동 범위 확대도 추진될 전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16대 院구성. 여야 3당 총무는 지난 24일 16대 총선후 첫 접촉을 갖고 국회의장 선출 등원구성과관련한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6일 다시 만나 본격적인 절충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원구성 협상이 과거와는 달리 여야 영수회담 이후의 화해무드 속에서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낙관론’도 흘러나오고 있다.그러나 국회의장 선출,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주요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등 핵심사항에 대해여야간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4·13 총선과 관련,부정선거 부분에 대해 국정조사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여서 걸림돌이 또 하나 늘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서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한치의 양보 기미도 보이지않고 있다. 민주당은 역대 국회에서 집권여당이 국회의장직을 맡아왔던 관례와 정국안정을 들어 여당몫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3권분리원칙에 따라 원내 다수당이 의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합의가 안된다면 경선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이다. 이런 팽팽한 흐름속에서 양당의 ‘자민련 눈치보기’가 계속되고 있다.양당모두 과반수에 못미치고 있어 자민련의 거취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민련은 이런 점을 활용,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와 연계하려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다.자민련과의 공조복원을 희망하고 있는 민주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7석으로 낮추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자세를보이고 있다.한나라당은 원칙론을 들어 반대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도 “자민련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되도록 자민련의 ‘심기’를 건드리지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특히 법사·정무·문광·예결특위 등 주요 상임위·상설특위 위원장직을 두고여야 모두 ‘자기몫’을 주장하고 있다.자민련의 경우 비록 교섭단체 구성에실패하더라도 국회내 캐스팅보트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 1개 정도의 상임위원장 자리가 배정될 가능성도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사설] 큰 정치, 실천이 중요하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는 24일 여야 영수회담을 갖고 21세기 세계사적 전환기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민대통합과 여야 협력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국가발전과 민족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지난 1년여의 끝없는 갈등과 대결,그리고 4·13총선을 거친끝에 13개월만에 자리를 같이한 두 정치 지도자가 내놓은 11개항의 공동발표문은 국민들에게 일단 희망을 안겨 주었다.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이 남북 정상회담 부분이다.분단 55년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회담은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는 민족사적 일대 전기로 삼을 수 있다. 여야는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대한민국의정체성을 손상하지 않고,상호주의 원칙이 지켜지며 국민부담의 경우 국회의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등 다질 것은 다지면서도 회담이 범국민적,초당적 지지속에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국민대통합을 위해 지역·계층·세대차이를 넘어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공동노력하며,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에 따라 국가안정을 위해 협력을 하고,인위적인 정계개편은 하지 않으며,부정선거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서 공명선거 확립의 계기로 삼겠다는 대목도 국민들의 공감을 산다.집단이기주의와 불법행위는 경제안정을 해치는것으로 결코 용납돼서는 안된다. 정책을 중심으로 경쟁을 하는 건전한 의회정치 발전을 위해 여야가 노력하겠다는 다짐,국가 비전과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미래전략위원회’의 설치와 공통공약 실현을 위한 ‘여야 정책협의체’의 구성 등의 발상은 평가해야할 것이다. 또한 생산적인 정치발전을 위한 정치개혁의 조속한 추진과 인권법,금융실명제법,부패방지법 등 개혁입법의 다짐도 기대를 갖게 한다.중소기업 육성,농어민과 봉급생활자들의 권익 향상,효율적인 실업대책 등을 통한민생안정과 미래산업 육성,국가채무의 감축,금융산업의 진흥 등 경제발전을위한 공동노력은 당연한 일이며 산불 이재민과 구제역 피해자들에 대한 조속한 구조는 굳이 재론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김대통령과 이총재는 과거에도 두차례 영수회담을 가졌지만 합의 따로 대결따로였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는 실천이 따라야 한다.여야 영수의 대승적 합의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원구성 문제 등 여야가 격돌할 소지는 이곳저곳에남아 있다.두 지도자는 국민 앞에 밝힌 합의 정신에 기초해서 문제를 풀어나가기 바란다.선언도 의미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기 때문이다.
  • “南北정상회담 초당 협력”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여야 영수회담을 갖고 국민대통합과 여야간 협력을 통한 상생(相生)의 정치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갈등의 해소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자는 등 11개항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또 여야간 대화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국회가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국회안에 ‘미래전략위원회(가칭)’와 총선공약을 공동으로 실천하는 ‘여야정책협의체’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이 총재는 이날 오찬을 겸한 영수회담을 갖고 앞으로 정치가국민에 봉사하고 건설적이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간으로 한 공동발표문에 합의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사람은 이어 국정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협력 속에 신뢰를 갖고 인위적정계개편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국회에 정치개혁특위를 구성,생산적 정치발전의 틀이 될 정치개혁을 조속히 이룩하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이 총재는 특히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환영의 뜻을 표시한뒤 “남북회담에서는 국가 안보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실히 지키며 경제협력 등에 있어서 상호주의 원칙을 지키고 국회의 동의를 요하는 국민의 부담은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한다”고 합의하고 “남북회담이 범국민적 초당적 지지속에 이뤄지도록 양당이 적극 노력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공동발표문에서 ▲선거후유증 조기 해결 및 엄정한 부정선거수사 ▲건전한 의회정치 발전 ▲인권법·통신비밀보호법·금융실명제법·부정방지관련법 등 개혁입법의 조속한 처리 ▲중소기업 육성,농어민과 봉급생활자의 권익향상,효율적 실업대책을 통한 민생안정 및 미래사업육성,국가 채무 감축,금융산업 진흥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회담후 김대통령은 박 대변인을 통해 “매우 좋은 분위기속에서 진지하고호의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민주당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과 남궁진(南宮鎭) 청와대정무수석,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과맹형규(孟亨奎)총재비서실장은 오전 최종 접촉을 갖고 공동발표문 초안을 작성했다. 양승현 이지운기자 yangb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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