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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 IT업무 조정

    앞으로 전자상거래 정책총괄은 산업자원부가 맡는다.정보화 기반 구축은 정보통신부가,e북·온라인 애니메이션·게임 등은 문화관광부가 주무부처가 된다. 재정경제부는 7일 부처이기주의로 중복업무와 예산낭비 등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는 정보기술(IT)관련 업무영역에 대해관련부처들의 합의를 거쳐 이같이 조정한 잠정안을 마련했다. 잠정안은 해당부처 의견을 최종 수렴한 뒤 다음주 차관회의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포스트PC산업을 놓고 산자부는 정통부와 분담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정통부는 100% 전담해야 한다고 맞서는등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일부 사안들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 안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우 산자부가 정책총괄을 담당하되 정보화추진위원회,정보화전략회의를 활용해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산자부의 전자상거래 종합전략과 경합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e비즈 기반구축 전략을 별도로 수립하지 않기로 했다. 중소기업 IT화 부문에서 정통부는 소프트웨어 임대사업(ASP)업체 육성,모델개발 업무 등 육성정책을 담당하기로 했다.산자부와 중소기업청은 개발된 모델을 확산,보급하는 수요측면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IT인력 양성은 정통부가 주관해 종합조정하되 산자부가 진행중인 e비즈 인력양성 사업은 현행대로 추진토록 했다. e북과 온라인 애니메이션의 경우 문화부는 내용물 육성과대외행사 관련 지원 등을,정통부는 기술개발·인력양성을각각 맡기로 했다. 박대출 김성수기자 dcpark@
  • 정치 뉴스라인

    ■30일 민주당-자민련 공조에 이상기류가 생겼다.자민련이당4역회의를 열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가 충북 단양에서 개최된 민주당 지구당연수회에서 ‘민주당 인기가떨어진 것은 자민련과의 공조 때문’이라는 등 묵과할 수없는 발언을 했다”며 이 총무의 사퇴를 촉구했기 때문이다.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민주당이 원만한 공조를 원한다면 이 총무는 마땅히 사퇴해야 한다”면서 “6월1일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 이 총무 참석을 거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송광호(宋光浩·제천 단양)의원은 “이 의원 등이 단양에서 대규모 정치행사를 개최,공조파기를 명백히 했다”고 문제를 제기한뒤 “개인적으로 민주당과 공조할 생각 없고 (국회)표결때 지도부에서 간섭하지 말아달라”며당지도부를 압박했다. ■민주국민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30일 “차기 대선에서는 국민통합정권이 탄생해야 하며 차기 대통령은 정치적 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젊은 인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행정대학원 초청특강에서 이같이 말하고 “연말쯤이나 돼야가닥이 잡히겠지만 새 정치를 열어가기 위해 정계개편이 필요하다면 일정부분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여권내 각 정당이 독자후보를 내서 정권창출이 어려운구도인 만큼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공동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가 30일 여야 영수회담을제안하며 고언을 했다. 이 부총재는 30일 청주대 초청 특강에 앞서 배포한 원고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는 “민주당 총재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의 유혹에서 벗어나 남북관계와 민생에 전념해야 한다”고,이회창 총재에게는 “현 상황을 즐기지만 말고 현 정권에 협조하라”고 충고했다. 특히 이 총재에게는 “현 정권의 실패를 통해 챙겨온 반사이익의 효과가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이 30일 ‘돈이 부족해 정국이 경색됐다’고 한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의 발언을 집중 비난했다. 이회창 총재가 주재한 이날 고문단 회의에서는 “여당이돈을 안줘서 야당이 국정협조를안해 준다는 것이냐” “청와대 수석들이 판공비를 어떤 용도로 쓰기에 1,000만원으로도 부족하다는 거냐”는 등 이 정책위의장이 사석에서 한‘돈 가뭄론’ 발언을 집중 성토했다는 후문이다.
  • 경제정책 조정회의 ‘10년후 미래상’ 만든다

    정부는 18일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앞으로 10년 후의 경제종합계획인 ‘비전 2011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분야별 실무작업반을 구성해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회의는 30∼40대 초반의 국책 및 민간연구소·학계·경제계 인사 등을 참여시켜 구체적인 미래상을 9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다.11월 말까지 최종보고서를 마련한 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또 4대부문 구조개혁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 공시위반 법인에 대한 제재방안을 담은 ‘공시의무 위반에대한 조치기준’을 6월 중 만들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여성 선언] “모성 학대나 하지 말아요”

    가로수들이 갓 태어난 아기처럼 여린 연두색을 띠고 있던화창한 봄날,만삭인 한 여성근로자는 울먹이며 말했다.“모성 보호,모성 보호 그러는데 보호라는 말은 맞지 않아요.학대나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4월말 국회 앞 가로수 아래에서 있은 ‘모성보호 관련법개정 촉구 집회’에서 여성들은 모두 그 말에 깊이 공감했다.임신한 것이 무슨 죄인냥 정기적인 태아검진도 직장 눈치봐가며 거르기 일쑤고,여직원 배부른 모습이 보기 싫다는임원의 말에 눈에 띄지 않게 숨죽여 일하는 경우도 있다.아이 딸린 엄마들은 퇴근시간이 늦어지면 보육시설의 보모에게, 주변사람에게 통사정을 하며 발을 동동 구른다. 그렇게힘들게 버텨도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기혼여성은 감원의 우선대상이다.분명 축복받고 보호받는 모성은 현재 아니다. 그러나 이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모성 관련 법이2월에 이어 지난 4월30일 폐회된 임시국회에서도 개정안 통과가 무산됐다.잔인한 4월이었다.허탈하고 착잡한 마음이더한 것은 이번 일과 관련해서 지난해부터 전개된 일련의사건들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해 4월10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산전·후휴가기간을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 30일 연장분에 대해서는 기업주의 추가부담이 없도록 재원대책을 마련하며,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휴직근로자에게 통상임금의 30%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의 모성보호정책을 발표했다.신문·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정책 선전이 따랐다.그리고 3일 뒤 4·13 총선이 있었다. 노동부에서는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화로 2001년도 예산에 300여억원을 책정하고 9월18일 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2001년 7월부터 시행되도록 관련법령을 개정하겠다며 보다구체화된 모성보호방안을 발표했다.여성·노동계는 연대해서 관련법 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을 했고 한나라당에 이어새천년민주당도 법안을 제출했다.국회 환경노동위에서는 관련법안 3건을 병합심리한 결과 3당 합의하에 위원회 자체대안을 제안했다.이때가 지난해 12월이다.대대적으로 정책이 선전된 데다,당정협의까지 마치고 위원회 대안까지 나온상황이라 국회통과는 물론이고 올해부터 산전·후 휴가는90일이 되는 것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경제5단체가 전면에 나서 터무니 없는 모성보호관련 비용을 추산하여 이를 유포하면서 현실을 호도했다.특히육아휴직 소요비용이 7,650억원이 든다는 재계의 주장은 출산한 여성 근로자 전원과 배우자가 출산한 남성 근로자 전원이 육아휴직을 신청한다는 전제 아래 추계한 것이라니 웃음만 나올 뿐이다.노동부도 뒤늦게 고용보험 파탄을 운운하며 애매한 입장을 취했다.예산 편성할 땐 몰랐단 말인가? 핑곗거리를 찾던 정치인들은 이를 근거삼아 지난 4월24일민주당·자민련·민국당 3당 총무·정책위의장 연석회의에서 법 시행을 2년 유보하자고 했다. 2년 뒤 시행하자니,내년 말 대선 공약으로 또 이것을 우려먹을 생각인가? 정치권의 말바꾸기,비정상적 논리에 이제모성은 지쳐간다.모성 희롱에 가까운 행태였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여성들이 임신파업이라도 해야 정치권이 정신을 차리려나.한심하기 그지없다. ▲권수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
  • 장관 국회출석 행정공백 심각

    제220회 임시국회가 열리던 지난달 20일.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과 경제장관들은 격주로 정례 개최하는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취소하고 여의도로 향했다.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지만,정작 본회의는 여야간 이견으로 열리지못했다. 환율이 하루에 15원씩 올라 금융시장 불안이 확산되고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이 깊어지고 있던 절박한 시점이었다.경제장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수회의를 해야 할 바로 그 때 ‘허탕’만 친 셈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임시국회가 열리고있으면 장관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회의 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행정공백이 만만치 않다는 얘기다. 진념 부총리는 4월 임시국회에 참석하느라 10번 가량 여의도를 오갔다.장관들이 국회에 출석하면 주요 실·국장과 과장은 물론이고 서기관·사무관도 답변자료 작성을 위해 수행하게 마련이다. 이런 까닭에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청사의 간부 방은 비게 된다.본회의가 공전되면 공무원 3,000여명이,예결위가 공전되면 5,000여명이 일손을 멈춘 채 헛수고만 하게 된다는 게관가주변의 어림셈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장관이 국회에 참석하면 정책구상이나 부처 업무를 챙길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은 고압적이고 알맹이 없는질문으로 행정부를 힘들게 한다”며 국회 심의가 전문화·실무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무조건 해당 장관만 소환하지 말고 실무자를 불러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3당 국정협의회 운영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3당 대표는 16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3당 정책연합의 출범을 선언하는 6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민국당 김윤환(金潤煥) 대표는 회동에서 ▲3당은 민생안정,정치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한 방안 ▲민생,개혁입법과 정치현안 해결 ▲경제,외교,교육,복지,노동 현안대책 마련 ▲대북 포용정책을 적극 지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초당적 대처 ▲국정협의회와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한다는 데 합의했다.3당은 특히 이날 회동에서현재 진행되고 있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민생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토록 한다는데도 합의했다. 3당은 이날 회동에 이어 당 지도부가 참여하는 3당 국정협의회와 3당 정책위의장 회의를 조만간 별도로 개최해 긴밀한 정치 및 정책 공조를 위한 세부방안들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제정책 혼선 사라질까

    진념 경제팀의 일부 구성원들이 바뀌면서 팀워크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높다.중량급 정치인 출신인 일부 경제장관들이 진부총리의 ‘지도노선’을 그대로 따라줄지 걱정스럽다는 얘기다. 진부총리는 30일 일부의 이같은 시각을 감지하고 예정에없던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서둘러 소집해 팀워크를 점검했다.참석자들은 회의에서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부처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격주로 열리는 정례 회의를 연지 1주일만에 임시 회의를연 것은 미리 협력체제를 강조해둠으로써 불협화음의 소지를 없애려는 진부총리의 발빠른 대응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 19명 가운데 9명이 새 얼굴로 바뀐데다정치인 출신이 많아졌다. 장재식(張在植)산자·오장섭(吳長燮)건교·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 장관과 박지원(朴智元)정책기획수석 등 6명이 정치인 참석자다.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장관과 나승포(羅承布)국무조정실장은 관료·학계출신이다. 불협화음조짐은 벌써부터 나타났다.김원길(金元吉)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건강세 신설의지를 밝혔고,재경부는 부적절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전에 의견 조율과정이 없었다는 얘기다.여권의 중진인데다 부총리후보로 거론됐던 장재식·김원길 장관은 진부총리에게는부담스러울수 밖에 없다. 특히 고등고시 행정과 7회의 장재식장관은 14회의 진부총리보다 한참 선배다.진부총리가 지난 29일 산업자원부 장관실을 찾아가 선배에게 예를 갖춘 것도 이때문이다.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매끄러운 팀워크를 형성해나가겠다는것이다. 회의에서는 국민의 정부 1기 경제팀의 잘못으로 정책의일관성 부족과 부처간 경제정책의 혼선을 지적했다.또 경제정책이 정치논리에 왜곡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참석자들도 이런 불협화음 가능성을 의식해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사전 의견조정 기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번 결정된 정책을 모든 경제부처가 공동의 책임하에 한목소리로 일관성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그러나 정치인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관료의 틀’ 안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2與, 안정적 국정운영 의지 다져

    3·26개각으로 새 진용을 갖춘 정부 각료와 민주당·자민련의 고위당직자들이 28일 여의도 민주당사에 모여 개각후첫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김종호(金宗鎬)자민련 총재권한대행과양당 3역 외에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장관 등 새로 입각한 민주당·자민련 출신 장관 6명도 전원 참석했다.특히민국당 소속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도 나와 3당 정책연합의 개막을 알렸다.6개월의 야인생활 끝에 재기용 된박지원(朴智元)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김 대표 등양당 지도부와 일일이 악수하며 ‘복귀신고’를 해 눈길을모았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심기일전의 자세를 다짐했다.건강보험재정 대책과 최근 경제동향,대북정책,4월 임시국회 대책,교육정책 등 국정전반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건강보험 안정화대책은 정부가 개별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5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일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며 대책수립 과정에서의 혼선 방지를 정부에 주문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돈세탁 방지법 등을 야당과 논의하겠지만합의가 안될 경우 표결처리하겠다”며 3당 정책연합에 따른 국회 과반수 의석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총리와 민주당 김 대표도 “당정은 한마음이다.여당은여당다워야 하고 정부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함께 가는 감싸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책연합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남북장관급회담 곧 열릴것”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은 28일 “북한도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존중하고 있는 만큼 연기됐던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이 머지 않아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 장관은 이날 오후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 주재로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6·15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될 때 쯤 남북관계에 더욱 큰 진전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또 “향후 대북정책은 국민적 지지를 바탕으로초당적으로 함께 추진해야 하는 국면”이라며 “앞으로 남북관계 뿐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도 국민들에게 적극 알려국민적 지지를 형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락기자 jrlee@
  • 은행 달러매수 자제 유도

    정부는 달러당 원화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는 것을 막기위해 공기업·은행들의 달러 매수를 자제하도록 유도하는한편 ‘환율 미세 조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미국과 일본의 경기 하강에 따라 거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하고,시나리오별 비상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17개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재경부 한성택(韓成澤)경제정책국장은 “대외 여건 변화에 따라 통화·금융정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고,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비한 환율 미세 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을하겠다”고 말했다.환율 미세 조정은 당국이 환율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매매에 나서 급등락을 막고 거래가 원활하게 되도록 조정하는 제도다. 정부는 거시경제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용하되 경제성장률등 거시경제 목표는 2∼3개월 더 지켜본 뒤 수정 여부를결정하기로 했다.국내외 경제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2與 정책공조 첫날부터 ‘삐걱’

    민주당과 자민련의 정책 공조에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양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지난 2일 회동한 뒤 처음으로 재정경제·통일외교통상·농림해양수산 분야 당정 협의를 5일 오전 갖기로 했지만자민련의 거부로 무산됐다.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 남궁석(南宮晳),자민련 원철희(元喆喜)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양당 제2정조위원장,3개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원 의장은 5일 “(민주당이) 당정 협의를 지난 2일 일방적으로 통보해 와 거절했다”면서 “구색 맞추기도 아니고 회의시간을 자기네 편한 대로 맞춘 뒤 통보하는 식의 회의에는일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결국 이날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과 정부측 관계자들만 참여해 자유무역협정(FTA) 대책,재해대책법 개정안,추곡 수매가를 협의했다. 이날 정오에 열린 양당 정책조정회의도 삐걱거리기는 마찬가지였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자민련 이양희(李良熙)원내총무와 양당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교원정년을 논의했지만,62세를 유지하자는 민주당과 63세로 늘리자는 자민련의 주장이평행선을 달렸다. 양당의 정책 공조에 대한 불협화음은 최근 국가보안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양당이 날카롭게 맞선 뒤 표면화돼 향후 공조에 우려를 낳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여러 정책에 대한 양당의 시각차가 워낙커 의견 조율에 애를 먹고 있다”며 난감해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치 뉴스라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미 특별수행원 명단에 민주당정균환(鄭均桓)총재특보단장이 포함됐다.김 대통령이 외국순방때 당의 특별수행원으로 최고위원을 선택했던 점을 고려할 때 정 특보단장의 특별수행원 포함은 이례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동안 원내총무로서 고생한 데 대한 배려일 수도 있지만 김 대통령의 신임이 그만큼 두텁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28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전체 주사제의 15%에 해당하는 일반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약사법을 개정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여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별도의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지난 22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한 약사법 개정안의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27일 신라호텔에서 주한 일본특파원 14명과 만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마음 속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많다“며 “김 위원장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으니 답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김 위원장 답방을 환영하지 않지만 반대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 진념 경제팀의 진로/(중)의견 조율

    ‘진념경제팀’의 팀워크는 부총리 승격으로 더욱 굳어진 듯하다. 팀원은 변함없이 팀장의 위상만 높아진 탓이다.진 부총리가 31일 상견례를 겸한 첫 경제정책조정회의에 이어 만찬까지 갖는 것도 팀워크를 거듭 다지려는 노력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으로 볼때 부총리제는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책 일관성 부총리에게 요구되는 최대의 덕목으로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가 꼽힌다.한국개발연구원(KDI) 심상달(沈相達)선임연구위원은 “경제부총리는 정책의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정책의 불신은 국민과 기업의 불안감 조성에 큰 몫을 차지하고있다.정책불신은 장관마다 말이 달라 혼선을 빚거나 시간이 지나 말을 바꾸는 일관성 결여에서 비롯돼 왔다. 수평적인 대등한 관계가 수직적인 상하관계로 바뀜에 따라 경제팀의팀워크는 단단해졌다. 하지만 정책 일관성과 혼선은 경제부총리 혼자만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문제도 안고 있다. ■바람직스런 역학구도 팀원간 시각의 차이와파워의 역전 가능성은상존하는 변수다.이를테면 경제부총리와 금융감독위원장간 금융정책이견은 충분히 가능하다.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간 갈등과 긴장은 잠재요인으로 꼽혀때때로 불협화음으로 터져나왔다.조순(趙淳)부총리-문희갑(文熹甲)수석,이경식(李經植)부총리-박재윤(朴在潤)수석간 불협화음이 대표적사례다. 갈등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안은 부총리 위주로 경제정책이 운용돼야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KDI 심상달연구위원은 “대통령이 경제부총리에게 명확한 지침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정책수립과 운용은 부총리 위주로 하고,수석은전면에 나서지 말고 그림자 역할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한 개성의 소유자가 수석으로 등장하면 갈등은 언제나 재연될 여지가 남아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진념 경제팀의 진로/(상)높아진 위상과 과제

    ‘진념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체제’가 29일 출범함으로써재경부장관의 위상이 다시 높아졌다.효율적이고 종합적인 경제정책의조정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경제부총리의 높아진 위상과 권한은국민의 기대와 책임도 그만큼 커졌다는 얘기.극복해야할 과제도 많다. ■위상 수평적인 관계속에서 맡아온 경제팀장의 위치가 수직적인 관계로 바뀌었다.경제부총리는 경제부처를 총괄·조정하면서 명실상부한 경제팀의 수장(首長)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국내 경제정책 뿐아니라 국무조정실로 넘어가 있던 대외경제 조정기능도 다시 갖게됐다.경제정책조정회의는 월1회 개최에서 2회로 열려 주요 경제현안을 논의,확정하게 된다. ■과제 경제부총리가 격상됐다고 근본적인 경제정책이 바뀌지는 않는다.진부총리는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다만 무게중심의 축을 과거·현재 중심에서 현재·미래 중심으로옮길 것”이라고 말했다.3년만에 복원되는 경제부총리에 진념 재경장관을 임명한 것도 현실을 중시하겠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따라서 4대부문 개혁을 마무리하면서 제한적인 경기부양을 하는 경제정책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경제부총리는 제도적인 측면보다는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예산권이 없다는 한계에 대해 진 부총리는 “예산권이라는 채찍을 갖는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기획예산처장관을 지낸 진장관이 가질수 있는 자신감이다. 경제부처들이 그동안 쏟아놓은 인기영합적인 정책을 조정하는 문제도 과제다.진 부총리는 이에대해 역할과 비전을 갖고 경제부처의 조정과 지원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주도권을 행사하기보다는 부처 공무원들이 마음대로 일할 수 있는 치어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경제부총리는 시야를 보다 넓게 하고 리더십을 확보해야한다고 지적한다. 큰 그림을 봐야한다는 얘기다. 재경부에서는 벌써‘부총리 신드롬(증후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각계각층의행사 초대로 경제부총리가 본연의 업무에 매달릴 시간을 빼앗길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진 부총리는 이날 취임사에서 직원들에게 유달리 ‘겸손함’을 강조했다.재경부가 금감위에서 넘어온 금융구조조정 권한에다 부총리 격상으로 공룡부처로 복귀한다는 일부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고위당정 정책조정위, 부패취약제도 개선단 구성

    정부는 올해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의 비리척결을 위해 사정·감찰활동을 강화하고 조달·예산 등 취약분야의 부패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행정개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정부는 16일 낮 서울 삼청동총리공관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와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김종호(金宗鎬) 자민련 총재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정부패 방지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사정기관이 총체적 사정에 나서고 부처별로 ‘부패취약분야 제도개선기획단’을 구성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2與 정책·선거 공조

    민주당과 자민련은 12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자민련 총재인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양당 국정협의회를 재개,주요 정책과 국회운영및 선거대책 등을 협의·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당정협의 강화 ▲경제 회생,민생 안정,남북관계 발전,개혁입법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정책위의장 간 협의 ▲한빛은행·공적자금 등2개 국정조사 공조 등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강의원 처리대책을 양당 총무에게 일임하기로 했으며,협의회를 격주로 열되 부총재(최고위원)는 참석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양당은 오는 16일 양당 지도부와 전 국무위원이 참석하는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DJP 공조 본격 시동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간 ‘DJP’공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첫 양당 공조 당정회의를 열고 설해대책 문제를 논의함으로써 본격적인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국회 자민련 총재실에서 열린 당정회의에는 김중권(金重權) 민주당대표,김종호(金宗鎬) 자민련 총재대행을 비롯한 양당 지도부와 최인기(崔仁基) 행자,김윤기(金允起) 건교,한갑수(韓甲洙) 농림장관 등이참석,폭설사태에 대한 늑장대응 및 이재민 대책 등을 집중 협의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과 김명예총재는 전날 만찬회동을 갖고 “양당은국정협의회와 당정책조정회의 등을 조속히 재가동하도록 한다”고합의했었다.이같은 합의가 이루어진 지 하루 만에 당정회의가 부활된셈이다.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될 올해 23개 정부부처업무보고에 양당 정책위의장을 배석토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97년 대선 직전 민주당의 전신인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체결된‘DJP 후보단일화 합의문’에 따라 만들어진 국정협은 공동여당의 최고위급 협의기구로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하고 양당 동수대표로 구성되는 기구이다.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폭설사태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하지못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책임을 물어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중앙재해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관련부처간 합동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해 피해농가 또는 이재민 등에 대해 국세·지방세 감면및 납세기한 연기,영농자금상환연기 및 이자 감면,중고생 학자금 감면 등의 지원을 펴기로 했다. 회의에는 양당 대표 이외에 민주당 박상규(朴尙奎) 사무총장·남궁석(南宮晳) 정책위의장·정균환(鄭均桓) 원내총무,자민련 오장섭(吳長燮) 사무총장·이재선(李在善) 정책위의장·이양희(李良熙) 원내총무 등이 참석했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rlee@
  • DJP 회동 정례화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8일 경제 재도약을 이룩하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며,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국민의 정부를 함께 출범시킨 초심(初心)으로 돌아가 공동 노력을 경주하기로 합의했다.또 양당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월 1회 정례적으로 회동하며,필요할 때마다 수시로만나기로 했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부부동반 만찬 회동을갖고 시국상황과 양당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이같은 내용을골자로 한 3개 항의 합의문을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과 변웅전(邊雄田) 자민련 대변인을 통해 동시에 발표했다. 두 사람간의 회동은 지난해 6월 20일 남북정상회담 설명회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김 대통령과 김 명예총재는 불안정한 정치와 침체된 경제여건으로인해 어려운 국면이라는 시국상황에 인식을 같이하고,국가와 국민을우선으로 하는 차원에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의견을모았다. 이를 위해 국정협의회와 당정정책조정회의 등을 조속히 재가동키로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만찬이 끝난 뒤 별도의 단독회동을 갖고 양당 공조를 위해 자민련 인사가 내각에 참여하는 문제를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재경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임을 감안할 때,설 연휴를 앞둔 다음주 말쯤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재경·교육 부총리와 여성부 장관 신설을 골자로한 정부조직법이 16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DJP공조 회복으로 인선에 따른 걸림돌이 제거된 만큼 국정쇄신 차원에서 개각을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자민련 고위 관계자도 “공동정권 초기와 같은 폭으로 자민련 인사들의 내각 참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회동에서는 이에대한 폭 넓은 협의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 이종락기자 poongynn@
  • DJP 합의문 全文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는 시국상황과 양당관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불안정한 정치와 침체된 경제여건으로 인해 어려운 국면이라는 시국상황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국가와 국민을 우선으로 하는 차원에서 양당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한다. 2.양당은 경제 재도약을 이룩하고 민생의 안정을 도모하며,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국민의 정부를 함께 출범시킨초심으로 돌아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한다. 3.양당간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두 사람은 월 1회 정례적으로 회동하며,필요시 수시로 회동한다.또 양당은 국정협의회와 당정정책조정회의 등을 조속히 재가동하도록 한다.
  • 경제·교육 칸막이식 행정 탈피

    지난 6월 발의돼 임시국회와 정기국회내내 진통을 겪어왔으면서도국회 통과가 거의 기정사실화 된 정부조직개편안은 상당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작은 정부를 지향하겠다는 현 정부의 의지를 꺾으면서까지 경제와 교육관련 부총리를 신설했고 여성정책을 총괄할 부서를 새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정부 조직은 18부 4처 16청으로 1부가 늘어나게 됐다.조직체계도 대통령-국무총리-부총리-장관으로 이어진다.부총리제가 신설돼총리 역할이 상당부분 경제·교육 부총리로 옮겨가게 된다. 부총리로 승격하는 재정경제부는 경제정책의 총괄·조정기능을 명실상부하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재경부 장관은 의장으로서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운영을 주도하고 경제동향을 종합점검하게 된다. 현 총리 소속의 대외경제조정위원회는 폐지된다.따라서 경제분야 조정은 경제정책조정위원회에서 전담하고,비경제분야의 조정은 국무총리실에서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로 명칭과 기능이 개편되는 교육부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우선 차관보 자리와 인적자원정책국이 새로 만들어 진다.당장1급 상당의 자리 하나가 신설되고,2급 국장급도 한자리 더 여유가있게 된다.교육부총리는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운영을 정례화하고 중·장기 인적자원개발의 종합계획을 수립,조정하게 된다. 여성특별위원회의 기능을 흡수 신설하는 여성부는 명실상부한 여성정책 집행기구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 여성부의 기능은 현 여성특별위원회가 하는 일에다 보건복지부와 노동부의 일부 기능이 옮겨오게 된다.복지부의 여성사회교육기능을 비롯,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보호,윤락행위 방지,여성단체 등록·관리업무와 노동부의 ‘일하는 여성의 집’설치·운영 업무가 여성부로흡수되는 것이다. 여성부는 또 ‘차별개선위원회’를 설치,남녀 차별에 관한 조사나 시정권고,고발 및 조정기능을 부여하게 된다.여성부정원은 현 여성특위보다 인원이 늘어난 80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추기자 sc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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