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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부동산에 발목 잡힌 文·민주 지지율… 서울·30대·女 이탈 컸다

    결국 부동산에 발목 잡힌 文·민주 지지율… 서울·30대·女 이탈 컸다

    민주 35.6% vs 통합 34.8%… 0.8%P차통합, 역대 최고치… 서울선 2.2%P 앞서文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는 44.5% 그쳐與 입법 독주·집값 대책에 지지층 하락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수점 단위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당의 일방적인 부동산 입법과 정부 부동산 대책 잡음 등이 원인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 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3.1% 포인트 오른 34.8%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2월 3주차) 33.7%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였다. 뿐만 아니라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0.8% 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특히 지난 5일치 지지율 조사에서는 통합당의 지지율이 36%로 민주당 34.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37.1%로 민주당 34.9%를 넘어섰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30대(35.6%)는 전주보다 10.1% 포인트, 여성(36.2%)은 3.4%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하락한 44.5%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2.2% 포인트 오른 51.6%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4주째 웃돌았다. 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에는 부동산 대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부동산과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 여당의 일방적인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여론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에서는 내부 조사 결과 지난달 3일 이해찬 대표가 부동산 시장 불안 관련 대국민사과를 했던 시점보다 최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이후 여론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당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럴 때일수록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현장에서 민심을 잘 파악하자”는 당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 투쟁이) 일부는 반영됐겠지만 지지율은 워낙 복합적이고, 상당히 차이 나는 조사도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중진의원은 “지지율에 대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올랐다’는 얘기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뜻 아니겠냐”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부동산에 발목 잡힌 민주당 지지율…통합당 ‘골든크로스’ 나타날까

    부동산에 발목 잡힌 민주당 지지율…통합당 ‘골든크로스’ 나타날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소수점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당정청의 부동산 대책과 야당의 반대 속에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을 처리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민주당은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 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통합당 지지율은 3.1% 포인트 오른 34.8%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2월 3주차) 33.7%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였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차이는 0.8% 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특히 일간 지지율을 보면 지난 5일 통합당이 민주당을 넘어섰다. 지난 5일 지지율 조사에서 통합당의 지지율은 36%로 민주당 34.3%보다 높았다. 또 서울에서 통합당의 지지율은 민주당을 뛰어넘었다.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37.1%로 민주당 34.9%를 넘어섰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30대(35.6%)는 전주보다 10.1% 포인트, 여성(36.2%)은 3.4% 포인트 각각 하락하기도 했다. 반면 통합당은 여성(33.1%)이 5.2%, 중도층(37%)은 4.3% 각각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하락한 44.5%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2.2% 포인트 오른 51.6%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4주째 웃돌았다. 이처럼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이 이어진 데는 부동산 대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부동산과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 여당의 일방적인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여론에 나타났다”며 “특히 서울과 여성의 민심 이반이 큰 것은 수도이전과 전·월세 불안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가 하락을 막으려면 부동산 문제 전부를 해결하겠다고 목표치를 높게 잡고 접근할 게 아니라 ‘1주택자에겐 부담을 주지 말자’, ‘악성 다주택자에만 집중하자’ 등으로 손에 잡히는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어느 정부건 증세 얘기가 나오면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부동산과 주식 등 세금 문제가 영향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합당에 대해서는 “반사이익이라는 측면이 제일 크지만 20대 국회에서처럼 육탄전을 벌이는 대신 5분 발언 등으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오로지 발목만 잡는 정당에서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당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에서는 내부 조사 결과 지난달 3일 이해찬 대표가 부동산 시장 불안 관련 대국민사과를 했던 시점보다 최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이후 여론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럴 때일수록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현장에서 민심을 잘 파악하자”는 당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통합당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투쟁이) 일부는 반영됐겠지만 지지율은 워낙 복합적이고, 상당히 차이 나는 조사도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원들 사이에선 화색이 감돈다. 한 중진의원은 “지지율에 대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올랐다’는 얘기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뜻 아니겠냐”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김태년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 속좁은 행동…엄중 항의해야”

    김태년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 속좁은 행동…엄중 항의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사전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북한을 향해 “남북합의 위반, 속좁은 행동”이라고 비판하며, 통일부를 향해 “엄중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남북합의를 요청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역대급 최장 장마가 지속되면서 전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피해가 큰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원지역 선포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정부에 요청한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집중호우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전날 임진강 하류지역 주민 4000여명에게 긴급 대피명령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통보 없는 댐 무단 방류로 긴급조치가 이뤄지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처했다”며 “접경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린 탓도 있지만,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해 수위가 상승한 게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8년 실무회담에서 댐 방류 시에 남측에 사전통보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를 어긴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고려하지 않는 북한의 행동에 강한 유감을 표하면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또 “자연재해 상황 공유와 인도적 협력, 우발전 군사상황 통제를 위해 통신 연락선을 복구해야 한다”면서 “통일부는 엄중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남북합의를 요청하라”며 “통일부에 끊어진 남북 통신 연락선 복구가 시급히 이뤄져 남북의 자연재해 협력과 소통 조취를 취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회 차원의 피해 수습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재난당국은 이재민과 실종자가 늘어나는데 응급 복구, 재난지역 선포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앞서 북한은 지난 3일부터 임진강 황강댐의 수문을 열어 방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임진강 하류에 위치한 남한 지역의 수위에 직접적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남북 간 협조가 필요하지만, 북한은 남한에 사전에 이와 관련한 통지를 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명을 내고 “남북을 가로지르는 임진강의 관리는 남북간 협력이 필수”라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주 “내년 예산에 수돗물 안전 대폭 반영” 인천시 유충 피해 제한 보상에 시민들 발끈

    인천시에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유충이 발견된 가정의 샤워기 필터 구입비만 보상하겠다는 시의 대책 발표에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인천 지역 추가 유충 발견 사례는 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일 유충 민원이 발생한 이후 인천 지역에서 유충이 실제 발견된 사례는 232건으로 늘어났다. 이에 인천시는 유충이 실제로 발견된 가정의 필터 구입비와 공동주택 저수조 청소 등의 실비 차원의 보상을 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보상 대상을 수돗물에서 실제로 유충이 발견된 곳만 한정한 것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충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생수 구매비는 보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유충이 나온 가정은 미추홀참물(병입수돗물)이나 생수를 신청해 사용하면 생수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의 제한적 보상 방침이 알려지자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가정이 세면대 등에서 벌레가 발견됐거나, 이웃에 벌레가 발견돼 필터와 생수를 구입했는데 ‘실제 수돗물에서 나온 유충이 아니다’라는 이유만으로 보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재 한 달에 2∼3회가량 실시하는 활성탄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수시설 안전점검 강화 및 인력 보강,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 사업 추진 문제도 당정 간 협의하겠다”며 “내년 예산에 수돗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을 대폭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 행정수도에 서울대·KBS 이전 검토

    민주, 행정수도에 서울대·KBS 이전 검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띄운 행정수도 이전 구상이 진정성 논란에 휩싸이며 국회 논의가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당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의제라는 설명이지만, 야당은 민주당의 ‘국면전환용’ 제안에 응해 줄 필요가 없다며 지도부 차원에서 선을 긋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일각에서 행정수도 완성 제안을 부동산 국면전환용으로 폄훼하고 있는데 저는 정치를 그렇게 얄팍하게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도부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은 당 원내지도부의 히든카드”라며 “세제개혁에 이은 부동산 정책이라는 시선이 있는데, 전혀 별개”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우원식 전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수도완성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키로 했다. 실제 민주당은 행정수도가 공무원만을 위한 신도시에 그치지 않도록 서울대와 KBS까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와 같은 기반시설이 갖춰져야 도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직 지방으로 이전하지 않은 100여개 공공기관을 이전 대상에 포함시키는 안도 고민 중이다. 여권 잠룡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현행법하에서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행정수도 이전이 어려우면 제2 행정수도 형식으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며 “부동산 문제 해결이라는 단기 과제 해결책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은 구체적인 대책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부동산 막자고 수도를 옮기자는데, 지금 세종시도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 세종시로 가서도 부동산이 과열되면 어떻게 할 거냐”며 “과연 이것이 정상적인 정부 정책으로 내놓을 수 있는 것인지, 웃지 못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충청권 민심을 감안한 듯 ‘세종 국회분원’에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부처장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비효율을 없애는 차원에서 분원을 설치하고, 필요하면 세종시에서 국회 상임위 회의를 하는 건 논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정책 제안과 국민 설득에 더 공을 들여야 진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영범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제 활동기능이 서울에 집중돼 있으니 그런 부분을 행정수도로 함께 이전해야 한다”며 “공공부문만 옮기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민주당이 진정성을 얻으려면 우선 공론화위원회 등을 거쳐 국민 의견부터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정책위원회 출범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정책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은 13일 제10대 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위원 선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경기도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민생과 직결된 주요 정책과제들을 발굴·연구해 법제화하는 등 정책실행을 위한 전 방위적 역할을 맡는다. 후반기 정책위원회를 이끌어갈 정책위원장은 이동현 의원(시흥4)이 선임됐다. 이동현 위원장은 조정식 국회의원 정책비서관,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위 국토정책전문보좌역 등을 역임했다. 정책위원회를 함께 이끌어갈 정조위원장에는 배수문 의원(과천), 권락용 의원(성남6), 김진일 의원(하남1), 남운선 의원(고양1), 손희정 의원(파주2), 심민자 의원(김포1), 황대호 의원(수원4) 등으로 전반기 소속 상임위에서 뛰어난 의정활동 및 정책발굴 능력을 선보인 의원들 중심으로 선임됐다. 정책위원회는 향후 각 분야별로 정조위원장의 역할을 부여하여 전문성을 갖고 정책발굴에 힘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위원회 정기회의 및 (가칭) 협치를 위한 정책조정회의 등의 운영을 통해 교섭단체 차원의 정책조정기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동현 정책위원장은 “오늘 선임된 7분의 정조위원장님들과 함께 다양한 민생정책들을 발굴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와 경제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우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년 “주택공급 정책 협조해야”… 서울시 향해 그린벨트 해제 압박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 “지방정부는 획기적인 주택공급대책 수립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집값 폭등을 안정화하려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는 만큼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서울시에 그린벨트를 풀어 달라고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를 최대의 당면 현안으로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당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긴급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와 함께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요가 몰려 있는 서울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나 재건축 등이 방안으로 거론되지만 서울시는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민주당은 2018년에도 당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종용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당내에서도 현재까지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이번 당정 협의안에 포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제까지는 비교적 과세 강화를 통한 수요 억제에 비중이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공급 확대 언급을 하셨으니 정부에서도 그쪽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면서도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는 “맨 나중에 다른 대책이 없다면 그것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그 전에 역세권 부근의 유휴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집값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자 여권에서도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17 대책으로 규제 지역에 묶인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지도부에서 내놓는 대책들을 보면 답답하다.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태년 “주택공급 정책 협조해야”… 서울시 향해 그린벨트 해제 압박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 “지방정부는 획기적인 주택공급대책 수립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집값 폭등을 안정화하려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나오는 만큼 김 원내대표의 발언은 서울시에 그린벨트를 풀어 달라고 우회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를 최대의 당면 현안으로 인식하고 비상한 각오로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당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긴급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주택자 세 부담 강화와 함께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요가 몰려 있는 서울 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나 재건축 등이 방안으로 거론되지만 서울시는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민주당은 2018년에도 당 차원에서 그린벨트 해제를 종용했으나 서울시의 반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당내에서도 현재까지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이번 당정 협의안에 포함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제까지는 비교적 과세 강화를 통한 수요 억제에 비중이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공급 확대 언급을 하셨으니 정부에서도 그쪽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면서도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는 “맨 나중에 다른 대책이 없다면 그것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그 전에 역세권 부근의 유휴부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집값으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자 여권에서도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6·17 대책으로 규제 지역에 묶인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지도부에서 내놓는 대책들을 보면 답답하다.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부·민주당, ‘종부세 최고세율 6%로 인상’ 유력 검토

    정부·민주당, ‘종부세 최고세율 6%로 인상’ 유력 검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정이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최대 6%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부세 최고세율 6%는 현행 3.2%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인상이며, 지난 12·16 대책에서 예고한 4%를 기준으로 봐도 파격적인 수준의 인상이라 향후 뜨거운 논란과 거센 저항이 예상된다. 연합뉴스는 9일 여권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종부세 최고세율을 6%안팎으로 높이는 방안에 가장 높은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부동산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방침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해찬 대표의 의지가 무엇보다 강하다”면서 “몇 개의 방안을 놓고 검토했지만, 가장 강력한 방안에 가장 무게를 두고 대책을 사실상 마련해 놓았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당초 최고세율 안으로 4.5%, 5%, 6% 등 세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를 해 왔는데, 최종적으로 시장에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줄 수 있는 6%안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현행 종부세율은 0.5%~3.2%, 다주택자 기본공제는 6억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12·16 대책에서 종부세율을 0.6%에서 4.0%로 높이기로 했지만, 아직 법안들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당정은 또 특정가액 이상의 과표 구간 조정 등의 방식으로 다주택자가 내는 종부세 부담을 키우고,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당정은 이르면 다음날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한 뒤 7월 임시국회 중 입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주택 및 투기성 주택에 대한 종부세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7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며 “비상한 각오로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당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與, 3571억 지역민원예산 끼워넣기 들통나자 “전액 삭감”

    與, 3571억 지역민원예산 끼워넣기 들통나자 “전액 삭감”

    더불어민주당은 2일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다음주 초 복귀를 예고한 미래통합당은 3차 추경 처리엔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통합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날에 이어 3차 추경 조정소위원회를 열고 13개 부처 38건의 안건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3차 추경안에 3600억원 규모의 청년층 지원 예산을 추가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주거 금융지원 2500억원, 청년 일자리 지원 1000억원, 청년 창업 지원 예산 100억원 등이다. 민주당은 주거 안정과 관련해 종합부동산세법, 소득세법, 지방세제특례제한법, 주택법,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도 재추진할 방침이다.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예결위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졸속 심사라는 야당의 비판을 의식한 듯 “추경 심사에 임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의견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통합당 김상훈 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지적한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예산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기도 했다. 박 의원은 또 지역 예산을 챙기기 위해 예산안을 증액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개별적 지역 예산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출자(3000억원), 소재부품 자원 순환 기술혁신센터 구축(200억원), 공공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100억원) 등을 지목하며 여당 의원들이 3차 추경안에 3571억원 규모의 13개 지역 민원사업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의회 사상 35조원이나 되는 엄청난 금액을 불과 3일 만에 뚝딱해서 통과시키겠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고 비판을 이어 갔다.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내일(3일) 중 반드시 3차 추경을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태년 “민노총 강경파 요구 과도…사회적 책임 나눠야”

    김태년 “민노총 강경파 요구 과도…사회적 책임 나눠야”

    “노사정 대타협 무산 유감”“머리 맞대고 대타협 되살려야”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민주노총 불참으로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노총 강경파가 사회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과도한 요구를 내세우며 합의가 불발해 유감”이라며 “한 걸음 내딛기도 어려운데 한 번에 열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는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사정 대타협이 무산돼 안타깝다”면서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협력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야 한다. 일부 강경파의 무리한 요구는 위기의 강을 건너는 데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타협은 위기 극복과 경제성장,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노동계 일부 강경파의 사회적 위기에 대한 감수성이 더 높아져야 한다. 커진 권한만큼 사회적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사정 대타협을 완성해야 한다”면서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타협을 되살려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포토]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포토]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7.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주호영, 상임위원 명단 제출 거부… 다급한 민주 “18개 다 갖겠다”

    주호영, 상임위원 명단 제출 거부… 다급한 민주 “18개 다 갖겠다”

    상임위원장 모두 포기 각오 ‘벼랑 끝 전술’ 민주당 “26일 본회의서 선출”… 비상대기 김태년, 국회의장 찾아 본회의 개최 요청 朴의장, 국정조사·상임위 선출 교환 제의열흘 만에 국회로 복귀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먼저 제출하지 않겠다며 ‘벼랑 끝 전술’에 나섰다. 법제사법위원장은 양보하지 않은 채 전체 상임위원장을 11대7로 배분하려는 더불어민주당 전략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선 선출, 후 배분’ 카드로 맞선 것이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독식이라는 ‘독배’를 들더라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서두르겠다며 26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통합당은 25일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주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을 재신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여당이 상임위를 독식해서) 자기들 마음대로 운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순간 손을 내밀 것”이라며 “상임위 배정표를 달라고 요청하는데 그럴 수 없다”고 못박았다. 여당 요구대로 상임위 배정표를 제출했다가 전 상임위에서 과반을 차지한 민주당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통합당에 강제 배분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겠다는 생각이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전체를 단독 임명한 후에 자당의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함으로써, 상임위원장 자리를 포기하더라도 국정 파탄의 책임을 전적으로 민주당에 지우겠다는 전략을 견지하고 있다. 이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우리 것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강탈해 갔다”며 “(윤미향 의혹·대북 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도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대여 강공 노선을 밝혔다.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달 4일 이전에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26일 예산결산위원장 등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정상화와 추경 처리를 위해 국민과 함께 비상대기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상임위원장 11대7 배분 기조를 유지한 채 통합당 의총 결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통합당이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기로 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남은 12개도 모두 단독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추경 처리와 산적한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18개 상임위원장을 내일(26일) 모두 선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은 26일 오전까지는 협상 시간이 남아 있다며 통합당이 상임위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고 여지를 뒀다. 문제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으면 상임위원장 선출이 어렵다는 점이다.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이날 박 의장을 두 차례 찾아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도 박 의장과 면담하며 “원활한 원 구성에 의장이 적극적 역할을 해 달라”고 압박했다. 박 의장은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통합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받아 주면서 상임위 선출 문제를 매듭짓는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정조사는 원 구성 후에 논의할 문제”라면서 “박 의장도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처리하려면 내일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종전선언’ 재추진 카드 꺼낸 민주당

    ‘종전선언’ 재추진 카드 꺼낸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5일 남북 관계 해법으로 ‘종전 선언’ 재추진 카드를 처음으로 꺼냈다. 지난 2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 지시를 내리는 등 국면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자 여당이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평화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한반도에 반드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한반도 종전 선언이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긴장과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종전 선언이 필수적”이라며 “대한민국의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당사국이 참여하는 종전 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종전 선언 추진을 뒷받침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협 의원도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종전 선언은) 남북미중, 그러니까 한국전쟁 4개 당사자가 동시에 함께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며 “이를 계기로 평화체제를 본격 논의하는 단계로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대북 제재를 완화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유엔제재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제재의 일부 완화와 인도적 지원에 대해 강력히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미워킹그룹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정세현(전 통일부 장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국회 강연에서 “워킹그룹 틀 밖에서 족쇄를 풀고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태년 “한반도 종전선언 다시 추진돼야”…여권 내 쏟아지는 종전선언론 왜

    김태년 “한반도 종전선언 다시 추진돼야”…여권 내 쏟아지는 종전선언론 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은 25일 “한반도 종전선언은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에 반드시 평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쟁 끝난 지 70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정전 상태”라며 “긴장 대치 상태를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시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종전선언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종전선언이) 세 차례 북미회담에서 추진되다가 아쉽게 무산됐다”며 “대한민국이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더 강화해 당사국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 국회에서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에서 종전선언을 가장 요구해왔던 김경협 의원도 이날 종전선언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은 항복선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미중 그러니까 한국전쟁 4개 당사자가 동시에 함께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며 “종전선언을 계기로 해서 평화체제를 본격 논의하는 단계로 들어가면 된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 남은 상임위원장 독식 ‘흔들’… 남북 경색국면에 속도조절

    민주, 남은 상임위원장 독식 ‘흔들’… 남북 경색국면에 속도조절

    김태년 “비상상황… 당리당략 내려놔야” 통합당 국회 복귀 촉구… 협박성 발언 자제 박병석 국회의장 설득하기도 여의치 않아 여당 잇단 단독 진행 우려… 순연 가능성도 통합 강경론 유지… “남북문제·원구성 별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패싱하고 1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하려던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민주당은 ‘19일 데드라인’이라는 공식 입장을 철회하지는 않았으나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와 한반도 경색 국면에 속도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쟁과 당리당략도 국가 비상상황 앞에서는 내려놓아야 한다”며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발생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 국방위와 외교통일위 소집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통합당의 차례다. 공당으로서 국민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 주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국회 복귀를 촉구하면서도 ‘상임위 독식’ 등 협박성 발언을 하지 않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설득하기가 여의치 않다는 점도 본회의 순연 가능성을 키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 의장을 찾아가 의사 일정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의장께서 19일 오전에 결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본회의를 잇달아 여당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상임위 정수 조정 특위 구성 본회의를 제외하고 5번의 본회의 중 4번이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국민의당도 민주당의 국회 운영 방식에 반기를 들고 본회의 보이콧을 이어 가고 있다. 한반도 위기에 일부 상임위 등원론이 나왔던 통합당의 입장은 강경론 유지로 정리됐다. 지난 15일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오늘은 일당독재가 시작된 날이다”고 선언하고서 나흘째 국회에 등원하지 않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침묵을 깨고 남북 경색 상황과 원구성 협상은 별개 문제라고 일축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강행하는 반쪽짜리 상임위가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주 원내대표 복귀 전까지 당내 특위를 통해 원내 야당 역할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포로 안 쏜 게 다행이다’는 식의 국민의 마음과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발언이 여당 상임위원장에서 나오는데 상임위에 들어갈 이유를 찾지 못한다”며 “일 안 하는 여당을 우리가 패싱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당 전문가로 꾸린 외교안보특위, 경제혁신특위 등으로 더 건강하고 발전적 대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반격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태년 “北 불량행동 경고…대북전단 정부 대처도 아쉬워”

    김태년 “北 불량행동 경고…대북전단 정부 대처도 아쉬워”

    “대통령 평화 의지, 정부가 제대로 뒷받침했나” 질타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특사 파견 제안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당국간 비공개 대화를 공개한 것은 정상 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량행동”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저급한 불량 행동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 일원으로 행동하기를 원한다면 다시는 이런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폭파시킨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은 더 우리 국민이 실망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무력도발은 결코 없어야 한다. 파국을 원하는 게 아니면 자중자애하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는 “북측의 과격한 행동과 무례한 언행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나, 대북전단과 같이 실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관계부처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한 대통령의 의지를 정부가 제대로 뒷받침하고 있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한 합의가 어떠한 장애와 난관에도 진전될 수 있도록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더 상황이 악화하지 않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與 “북한, 특사 파견을 공개해? 저급한 불량 행동 엄중 경고”

    與 “북한, 특사 파견을 공개해? 저급한 불량 행동 엄중 경고”

    “북한, 파국 원치 않으면 자중자애하라”“더는 실망시키지 마라…무력도발 결코 없어야”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비공개 대북특사 파견 제안을 공개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태도를 맹비난했다. 민주당은 “북한의 저급한 불량 행동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특사 파견 제안을 공개한 것과 관련, “당국간 비공개 대화를 공개한 것은 정상 국가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불량 행동”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 일원으로 행동하기를 원한다면 다시는 이런 행태를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파국을 원하는 게 아니면 자중자애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가장 충격받은 분은 우리 국민”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사무소 폭파는 국민의 마음을 폭파시킨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더 우리 국민이 실망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무력도발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미래통합당에 “국가 위기 앞에서 초당적 협력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달라”면서 “통합당은 국회 정상화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말했다.北 “文이 대북특사 간청, 김여정이 불허”“특사파견 간청, 서푼짜리 광대극 연출” 북한은 전날(17일) 남측이 지난 1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특사로 파견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를 거절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15일 남조선 당국이 특사파견을 간청하는 서푼짜리 광대극을 연출했다”면서 “우리의 초강력 대적 보복공세에 당황망조한 남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김정은)께 특사를 보내고자 하며 특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으로 한다면서 방문시기는 가장 빠른 일자로 하며 우리측이 희망하는 일자를 존중할 것이라고 간청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남측이 앞뒤를 가리지 못하며 이렇듯 다급한 통지문을 발송한 데 대해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뻔한 술수가 엿보이는 이 불순한 제의를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 “남조선 집권자가 ‘위기극복용’ 특사파견놀음에 단단히 재미를 붙이고 걸핏하면 황당무계한 제안을 들이미는데 이제 더는 그것이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남조선 당국이 특사파견과 같은 비현실적인 제안을 집어들고 뭔가 노력하고 있다는 시늉만 하지 말고 올바른 실천으로 보상하며 험악하게 번져가는 지금의 정세도 분간하지 못하고 타는 불에 기름끼얹는 격으로 우리를 계속 자극하는 어리석은자들의 언동을 엄격히 통제관리하면서 자중하는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김여정, 文에 “채신머리 역겹게 돌아가” 김 제1부부장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하루 만인 17일 오전 ‘철면피한 감언이설을 듣자니 역스럽다’는 자극적인 제목의 담화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해 도가 넘은 막말을 퍼부었다. 그는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축사에 대해 “외세의 바짓가랑이를 놓을 수 없다고 구접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이 축사 당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넥타이를 빌려 착용한 것까지 거론하며 “상징성을 애써 부여하려 했다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새삼 혐오감을 금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제1부부장은 “항상 연단 앞에만 나서면 어린애같이 천진하고 희망에 부푼 꿈 같은 소리만 토사하고 온갖 잘난 척, 정의로운 척, 원칙적인 척하며 평화의 사도처럼 채신머리 역겹게 하고 돌아간다”면서 “그 꼴불견 혼자 보기 아까워 우리 인민들에게도 좀 알리자고 내가 오늘 또 말 폭탄을 터뜨리게 된 것”이라고 자신의 언사를 정당화했다. 청와대 “北, 전례없는 비상식적 행위”“사리분별 못하는 언행 감내 안 할 것” 이에 대해 청와대는 17일 “북측은 또 우리 측이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면서 “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며 대북특사 파견 제안의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뒤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에도 도움 안 될 뿐 아니라 이로 인한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북측은 앞으로 기본적 예의를 갖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수석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서도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면서 “북측의 이런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감내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포토]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서울포토]정책조정회의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11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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