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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 여가부는 결론 못 내

    여야, 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 여가부는 결론 못 내

    여야가 14일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의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에 합의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핵심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하고, 여야 원내대표 간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여야 ‘3+3 정책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대해서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 데 양당 간 이의가 없었다”며 “750만명에 이르는 재외 국민의 편익을 위해 양당이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데도 이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거쳐, 16일 국회 행안위 전체 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가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했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은 대선 공약이었기에 폐지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데,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며 “향후 항공우주청 신설과 함께 원내대표 간 협의 사항으로 넘기는 걸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하는 문제도 합의하지 못했다. 한편 제주도를 지역구로 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제주에 재외동포재단이 있는데, 재외동포청이 되면 세종이나 서울로 오게 된다. 그래서 그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제주도로 이전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기본사회’ 구상 시동…檢 수사에도 ‘민생 띄우기’

    이재명 ‘기본사회’ 구상 시동…檢 수사에도 ‘민생 띄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자신의 핵심 브랜드 ‘기본사회’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당내에 설치한 기본사회위원회의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관련 입장을 밝혔다. 검찰이 3차례의 소환조사에 이어 구속영장 청구까지 예고했지만 민생 이슈들을 파고들며 ‘유능한 야당 대표’ 이미지로 정국을 돌파하려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혁명 시대를 지나 산업사회가 완성되고 그다음에 우리 사회가 복지사회로 넘어왔다”면서 “복지사회의 한계가 매우 뚜렷해서 이제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기본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국민의 기본적 삶을 국가가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는 헌법이 정하는 경제적 기본권의 일부”라며 “앞으로 기본사회위원회가 ‘기본사회 2050’ 비전을 통해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미래 사회의 밑그림, 비전을 만들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 등 기본 시리즈를 한데 모은 ‘기본사회’ 구상을 발표하고 민주당이 추진할 핵심 민생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전국대학생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해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이지만 미래의 불안감이 클 텐데, 오늘보다 나은 세상을 기대할 수 있어야 모두가 희망을 품는 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기본사회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 대표가 자신을 향해 좁혀오는 수사망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는 검찰수사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제기하는 의혹들을 ‘소설’로 깎아내리고 ‘황당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런 기조에 발맞춰 ‘민생 입법’ 추진과 민생 위기를 고리로 한 대여 공세에 여념이 없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난방비 폭탄에 윤석열 대통령은 중산 서민층까지 난방비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나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중산층 난방비 현금 지원은 불가하다고 못을 박아버렸다”며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된 것이냐”고 지적했다.
  • 여야,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 못해

    여야, 국가보훈부·재외동포청 합의…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 못해

    여야 3+3 정책 협의체 결과…24일 국회 본회이 처리 전망與 “여가부 폐지 방침 변함 없어…원내대표 협의 사항으로 넘겨” 여야가 14일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의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편에 합의했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핵심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하고, 여야 원내대표간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여야 ‘3+3 정책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대해서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해서 하는 게 좋겠다는데 양당 간 이의가 없었다”며 “750만명에 이르는 재외 국민의 편익을 위해 양당이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데 이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여야가 이날 합의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거쳐, 16일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합의하지 못했다. 성 의장은 “국민의힘은 대선 공약이었기에 폐지 방침에는 변함이 없는데, 민주당은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며 “향후 항공우주청 신설과 함께 원내대표들간 협의 사항으로 넘기는 걸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 임기를 일치하는 문제도 합의하지 못했다. 한편 제주도를 지역구로 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 제주에 재외동포재단이 있는데, 재외동포청이 되면 세종이나 서울로 오게 된다. 그래서 그에 상응하는 공공기관을 제주도로 이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속보] 여야, 여가부 폐지 결론 못내… 보훈부 격상·동포청 신설 합의

    [속보] 여야, 여가부 폐지 결론 못내… 보훈부 격상·동포청 신설 합의

    여야가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하고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1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3+3 정책협의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보훈 가족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보훈처를 보훈부로 격상하고 750만명에 이르는 재외국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데 양당이 이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논의를 통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성 의장은 “여가부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은 폐지 방침에 변함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향후 항공우주청 신설 문제와 함께 양당 원내대표간 논의 사항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보훈부 격상과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15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 野, 특검까지 촉구 “딸 600만원 장학금 조국은 유죄인데”

    곽상도 전 의원이 이른바 ‘50억 클럽’ 뇌물 혐의에 대해 1심 무죄를 선고받자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딸 장학금 의혹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례를 들어 ‘사법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야권 일각에서는 특검 추진을 촉구하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은 9일 ‘비상식적 판결’, ‘방탄’과 같은 원색적인 표현으로 사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아들 퇴직금·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직무연관성이 있고 퇴직금이 이례적이지만 뇌물이 아니라는, 이런 불공정·면죄부성 판결을 어느 국민이 이해하겠는가”라며 “법원의 비상식적 판결에 매우 유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들만의 리그’라는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방탄”이라며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검찰은 철저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곽 전 의원 1심 결과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의 딸 장학금 600만원은 뇌물이고, 곽 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은 ‘솜방망이’로도 때리지 않는 기막힌 판결에 국민이 기막혀하고 허탈해한다. 50억 클럽에 속한 박영수 전 특검 등 다른 특권층의 수사 판결이 제대로 될지 걱정이 크다”면서 특검을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최근 ‘김건희 여사 특검’ 논의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여기에 대장동 특검까지 더한 ‘쌍특검’이 추진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날 통화에서 당 핵심관계자는 “(사법부 판단에) 형평성 문제도 있지만 (해당 사건은) 명백한 ‘제3자 뇌물죄’ 아니냐”면서 “대장동은 특검을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 野,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에 “딸 600만원 장학금 조국은 유죄” 맹공

    野, 곽상도 ‘50억’ 무죄 판결에 “딸 600만원 장학금 조국은 유죄” 맹공

    곽상도 전 의원이 이른바 ‘50억 클럽’ 뇌물 혐의에 대해 1심 무죄를 선고받자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딸 장학금 의혹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례를 들어 ‘사법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야권 일각에서는 특검 추진을 촉구하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다. 민주당은 9일 ‘비상식적 판결’, ‘방탄’과 같은 원색적인 표현으로 사법부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아들 퇴직금·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직무연관성이 있고 퇴직금이 이례적이지만 뇌물이 아니라는, 이런 불공정·면죄부성 판결을 어느 국민이 이해하겠는가”라며 “법원의 비상식적 판결에 매우 유감”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들만의 리그’라는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방탄”이라며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도록 검찰은 철저한 공소유지에 최선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곽 전 의원 1심 결과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의 딸 장학금 600만원은 뇌물이고, 곽 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은 ‘솜방망이’로도 때리지 않는 기막힌 판결에 국민이 기막혀하고 허탈해한다. 50억 클럽에 속한 박영수 전 특검 등 다른 특권층의 수사 판결이 제대로 될지 걱정이 크다”면서 특검을 촉구하기도 했다. 민주당이 최근 ‘김건희 여사 특검’ 논의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여기에 대장동 특검까지 더한 ‘쌍특검’이 추진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법부 판단에) 형평성 문제도 있지만 (해당 사건은) 명백한 ‘제3자 뇌물죄’ 아니냐”면서 “대장동은 특검을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 성일종 “난방비, 한 4개월 힘드실 것…중산층 지원 확대 어려울 듯”

    성일종 “난방비, 한 4개월 힘드실 것…중산층 지원 확대 어려울 듯”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앞으로 난방비로 한 4개월 정도는 힘드실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급등한 난방비는 서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성 의원은 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난방비가) 한 38% 올랐지만 2~4배 정도 오른 외국에 비해서는 저희가 많이 감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 의원은 중산층 난방비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우선 취약계층에 대해 두껍게 하자 해서 했고, 중산층이 문제인데 국가재정이나 여러 가지 고려했을 때 기획재정부가 조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난색)”이라고 답했다. 진행자가 ‘대통령이 직접 중산층과 서민이라고 특정해서 (지원을) 언급한 바가 있지 않나’라고 반문하자 성 의원은 “그게 좋은 나라 시스템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이렇게 얘기하셔도 국가 재정이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문제가 있으면 말씀드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까지는 기재부가 난색을 보이는 게 맞다”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중산층 지원은 어렵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도 “네”라고 답하며 “당은 중산층까지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달했고 또 여러 차례 협의도 했지만 정부의 재정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이 있기 때문에 절충점을 아직 못 찾았다”고 강조했다.
  • 이재명 “전세 사기 예방·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할 것”

    이재명 “전세 사기 예방·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와 협력해 최근 ‘빌라왕 사태’로 불거진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집권 시절 지탄받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 정당으로 변모했음을 강조하고,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 검찰 수사 대응 과정에서 덧씌워진 ‘방탄 프레임’을 벗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상황을 수렴한 뒤 피해 발생 후라도 신속하게 이를 구제할 방안으로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해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빌라왕 사태는 김모씨가 수도권에서 1139채의 빌라·오피스텔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확보했다가 사망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다.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은 유사 사례 재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모씨는 “가해자는 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 할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부과된 벌금이 없었다던데, 꼭 정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피해자의 사연을 들은 이 대표는 동석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에게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가고 주택 소유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못 갚으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주택 가격의 폭등과 폭락, 경기 변동에 대응할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만이라도 (야당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 관저 답사 의혹 등을 매개로 정부·여당의 무능을 부각하고자 총력을 다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은 박근혜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난방비 폭탄에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늘어 가고 특히 정부 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절망은 깊어져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 이재명 “전세 사기, 정부와 협력해 해결”… ‘방탄’ 벗고 민생 행보

    이재명 “전세 사기, 정부와 협력해 해결”… ‘방탄’ 벗고 민생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와 협력해 최근 ‘빌라왕 사태’로 불거진 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집권 시절 지탄받았던 부동산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정책 정당으로 변모했음을 강조하고, 민생에 총력을 기울여 검찰 수사 대응 과정에서 덧씌워진 ‘방탄 프레임’을 벗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 상황을 수렴한 뒤 피해 발생 후라도 신속하게 이를 구제할 방안이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해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빌라왕 사태’는 김모씨가 수도권에서 1139채의 빌라·오피스텔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확보했다 사망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이다. 간담회에서 피해자들은 유사 사례 재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모씨는 “가해자는 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 할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부과된 벌금이 없었다던데, 꼭 정당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모씨는 “부동산 계약서 작성 당시 임대인의 세금 체납 여부 사실에 대해 ‘없음’으로 표기돼 있었는데 당시 (체납 사실이) 있었다”며 “공인중개사는 이를 임대인에게 구두로만 듣고 표시했는데, 피해가 생기자 계약서가 아무런 힘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의 사연을 들은 이 대표는 동석한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등에 “깡통전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주택 가격이 더 내려가고 주택 소유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못 갚으면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주택 가격의 폭등과 폭락, 경기 변동에 대응할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갖출 필요가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만이라도 (야당과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역술인 ‘천공’의 용산 대통령 관저 답사 의혹 등을 매개로 정부·여당의 무능을 부각시키고자 총력을 다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국민은 박근혜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검증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난방비 폭탄에 중산층과 서민의 고통이 늘어가고 특히 정부 대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절망은 깊어져 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 화주 처벌 없앤 표준운임제 도입… 화물차 ‘번호판 장사’도 막는다

    화주 처벌 없앤 표준운임제 도입… 화물차 ‘번호판 장사’도 막는다

    화주·운송사 운임, 가이드라인만운송사·화물차주 간 계약은 강제시멘트·컨테이너 한정… 3년간 운영운송 실적 20% 미만 땐 번호판 회수일 못 받은 개인운송사업자에 부여화물연대 “기사들은 뭐 먹고 사나”노동계 반대·운수법 개정 등 난관 화물연대 총파업의 쟁점이던 ‘안전운임제’가 사라진다. 대신 화물운송 위탁 기업인 화주의 책임은 빼고 운송사와 화물차주 간 계약만 강제하는 ‘표준운임제’가 2025년까지 3년 일몰 조건으로 도입된다. 시멘트·컨테이너 품목 대상이다. 이른바 ‘번호판 장사’로 불리는 지입전문회사는 시장에서 퇴출당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 말 일몰된 안전운임제는 화주·운송사·차주의 운임 기준을 강제했다. 화주와 운송사 간에는 ‘안전운송운임’을, 운송사와 차주 사이에는 ‘안전위탁운임’을 통해 규율했다. 이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면 건당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표준운임제에선 화주·운송사 간 운임 계약에 강제성을 없앴다. 대신 매년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기로 했다. 특히 화주는 과태료 대상에서 제외해 처벌 조항을 없앴다. 다만 운송사·차주 간 운임은 표준위탁운임을 통해 그대로 강제한다.운임 기준을 정하는 운임위원회 구성도 바꾼다. 이전에는 공익위원 4명과 화주 3명, 운송사 3명, 차주 3명으로 구성했는데, 운송사와 차주의 이해관계가 비슷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많았다. 국토부는 공익위원을 6명으로 늘리고 화주 3명, 운송사 3명, 차주 2명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원가 산정 방식은 설문조사에 의존한 비과학적 방식이 아닌 납세액, 유가보조금 등 공적 자료를 활용해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 조합비·휴대전화 요금·세차비 등은 원가 산정 항목에서 제외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말로만 안전운임이고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조치는 회피한 채 그때그때 집단적인 떼법 논리에 의해 시장 기능도 상실하고 임금 올리기의 악순환만 가져왔던 고리를 끊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60년 넘게 화물차 운송 시장에 악습으로 자리잡은 지입제 개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일감 없이 차주에게 번호판을 빌려주고 대가로 권리금 2000만~3000만원과 지입료 월 30만~40만원 등을 챙기는 지입전문회사를 근절하기로 했다. 운송 실적이 없거나 미미한 지입전문회사에 대해서는 감차 처분해 번호판을 뺏는다. 운송 실적 범위는 최소운송의무제로 강제하는 20% 이상이다. 현재 법인차 23만대 중 10만대 정도가 지입전문회사 차량일 것으로 추정된다. 회수한 번호판은 일감을 제대로 받지 못한 차주에게 개인운송사업자 허가를 내줘 부여한다. 사실상 개인택시와 같은 시스템이다. 운송 실적은 운송사와 차주 신고를 동시에 받아 교차 검증한다. 지입전문회사가 번호판 사용료와 차량 교체 비용을 요구해도 감차 등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 다만 지입료는 공식 계약서에 기재된다. 추후 개인운송사업자 허가 등이 누적되면 지입료는 하락하거나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은 지입전문회사에 대한 세무조사도 요구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입회사가 차주에게 받은 번호판 대여료와 차량 교체 비용이 회계상 장부에 어떻게 기록되고 수익이 어디로 귀속됐느냐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법인 수익으로 들어오지 않았다면 법인세를 탈루한 것이므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화물차 교통안전도 강화한다. 현재 노선버스 등에 적용되는 운행기록장치(DTG) 제출 의무를 대형 화물차에도 부여해 차주 휴식 시간 준수와 과속 여부 등을 모니터링한다. 또 판스프링 등 화물 고정 장치를 불법 개조하면 사업허가·자격을 취소하고, 상해·사망사고 시에는 형사 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한다. 표준운임제 도입과 지입제 개선을 위해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 법 개정이 필요하다. 여야 대치 속에 야당 설득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지입전문업체는 지입제 개선 방안, 화물연대는 표준운임제를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이영조 화물연대 서경지역본부 사무국장은 “화주에게 100만원 받던 걸 80만원 받아도 뭐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화물차 기사들은 뭐 먹고 사느냐”고 항변했다.
  • 이재명·천공·난방비… 대정부질문 ‘총력전’

    여야가 2월 임시국회 개막 나흘 만인 6일부터 대정부질문에서 격돌한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방탄 논란’, 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설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할 예정이라 전운이 감돈다. 대정부질문은 6일 정치·외교·통일·안보,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은 태영호, 김영식, 정희용, 한무경, 홍석준, 윤두현 의원 등 초선과 원내부대표단을 전진 배치하며 공세를 벼른다. 민주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판해 온 만큼 이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되는 만큼 관련 의혹에 집중하고 야당 공격을 막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장경태 최고위원을 앞세워 집중포화를 예고했다. 특히 무속인 천공이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관저를 다녀갔다는 등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한 의혹을 파고들 계획이다. 물증이 나오면 ‘제2 국정농단’으로 여겨 공세 수위도 높일 태세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천공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 발언, 북한 무인기 사태, 난방비 폭등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 8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물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야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 장관의 파면과 탄핵,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과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6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3+3’ 오찬 회동을 열고 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이 주요 의제로 알려졌다.
  • 이재명 “국가 소멸 걱정해야”… 민주, 저출생 대책위로 민생 의제 선점

    이재명 “국가 소멸 걱정해야”… 민주, 저출생 대책위로 민생 의제 선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저출생에 따른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자 당내 별도 대책 기구인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가 백년지계인 저출생 문제를 선점함으로써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서도 국가 백년지계를 우선하며 수권 능력이 있는 대안 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포석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책위 출범식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8을 기록했다고 한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충격적인 수치로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초저출생의 근본 원인은 미래에 대한 절망”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가 걱정되고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출산과 출생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6년 동안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280조원이라는데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먹고사는 걱정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고 핵심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또 “궁극적으로 소득, 주거, 교육, 일자리 같은 민생 전반에 걸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삶으로 나아가야 인구위기를 온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연금, 병역, 정년연장 등 모든 것이 인구 문제와 결합된 만큼 대책위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너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 위원회의 여러 숙제를 잘 지원해 파격적 대책과 함께 대한민국이 초저출생 인구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고 더 융성한 나라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희 대책위 위원장은 “육아·청년 일자리·주거·노동·성평등 정책 등의 종합적 제시가 필요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가운데 저출생 정책이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돼선 안 된다”며 “여성, 젊은이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저출생극복 분과 ▲지역소멸극복 분과 ▲인구구조대응변화 분과 ▲새로운사회로의 전환 분과 등 4개 분과를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윤 대책위 간사는 “분과의 활동 과정을 통해 압축적으로 정책이 모이면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와 상의해 입법화 과정과 내년 총선에 인구 위기에 대응하는 공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중심으로 하겠다”며 “반드시 오는 8월까지 성과를 내 민주당이 인구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 與,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범죄 독재 정치” 맹폭

    與,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범죄 독재 정치” 맹폭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범죄 독재 정치를 하고 있다”며 맹폭을 가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반발해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서는 “조국수호집회를 떠올리게 한다”며 평가절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전달한 800만 달러가 당시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이 대표와 경기도 사업과 관련된 돈이었다고 진술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돈 전달 시기에 맞춰 경기도지사 명의의 친서와 공문이 전해졌다는 물증들도 나오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부패 관련 실정법은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크다고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 전 회장이 과거 조직폭력배 행세를 했던 점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 대표가 대선을 위해 조폭 세력과 손잡고 범법행위를 알면서 저지른 것”이라며 “이재명발 조폭 스릴러 소설이 자서전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오는 4일부터 서울 도심에서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 당시 이뤄졌던 ‘조국수호집회’를 상기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이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이라는 피켓을 들었지만 국민은 문재인 정권에 공정과 정의라는 레드카드를 뽑았다”라며 “그때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이번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보면서 국민은 ‘이적이(이재명의 적은 이재명)’라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與 “중산층까지 난방비 지원” 野 “횡재세로 재원 마련”… 민생 달래기

    與 “중산층까지 난방비 지원” 野 “횡재세로 재원 마련”… 민생 달래기

    난방비 급등과 전기·대중교통 등의 요금 인상으로 민심 악화가 우려되자 여야가 각각 ‘민생 달래기’에 나섰다. 정부·여당은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에 대응한 ‘횡재세’ 도입을 예고하고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한 공공임대 공급 확대를 거론하며 대안 정당의 면모를 부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2일 난방비에 관해 당정 협의를 하기로 했는데 정부 측의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좀더 꼼꼼히 짜고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경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을 늦춘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중산층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라 했는데 재원 대책이 아직 덜 마련되고 중산층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을지에 대한 결정이 안 된 걸로 보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산층 범위 확대를) 당이 결정해서 (정부에) 강요할 순 없다. 그걸 논의하기 위한 당정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민생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여당의 무능력을 부각하고자 총공세를 펼쳤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유가로 이익을 본 정유사들에 부담금이나 자발적 기금을 마련하게 하는 ‘횡재세’적 성격의 전향적 대책을 요청한다”면서 “정부가 나 몰라라 하면 별도의 횡재세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선별적 난방비 지원에 대응해 전 국민 80%에게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7조 20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재차 압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공공주택이 부족한데 정부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임대주택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입 임대주택의 대량 확보를 제시했고, 싼 가격으로 공공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민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공공 임대주택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시가나 분양가로 매입하면 부실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 과거처럼 상당액의 할인 매입을 해야 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저출생 문제와 연관해 결혼을 앞둔 부부나 자녀가 1~2명인 신혼부부 가구에 파격적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 검토하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서민 우선 지원 방침을 명확히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우선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할 계획”이라면서 “차상위 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한다면 포퓰리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긴 어렵다”고 했다.
  • 이재명, 비명계 손 내밀며 내부 결속… ‘단일대오’ 강조

    이재명, 비명계 손 내밀며 내부 결속… ‘단일대오’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명(비이재명)계와 소통을 늘리며 당내 통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따른 검찰의 기소가 임박한 시점에서 정부와의 한판 승부를 위해서는 단합된 모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길’ 주최 첫 토론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국정을 책임질 훌륭한 정치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좋은 자리 되기를 바란다”며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게 저의 역할이기도 하고, 나중에 기회 되면 토론의 결과물도 전해줘서 참고할 수 있게 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길’은 이원욱·김종민 의원 등 당내 비명계가 주축이 된 연구모임으로, 이날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토론회 일정이 공개되자 정치권에서는 ‘사법 리스크’에 따른 이 대표 부재를 대비한 비명계의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왔다. 토론회는 이 같은 당 안팎의 논란을 의식한 듯 비공개로 진행됐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토론회 참석을 두고 ‘비명계 끌어안기’라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비명계 중심으로 이 대표의 거취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 등 내부 결속이 약화할 조짐이 보이자 결속력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가 최근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를 만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 대표 측에서 먼저 오겠다고 연락이 왔다”며 “우리 당의 미래 비전을 논하는 자리니 대표 참석은 어쨌든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 측은 주최 측에서 참석을 요청했다며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가 오는 4일 서울에서 장외투쟁 성격의 ‘국민보고대회’를 열기로 한 배경에도 당을 단일대오로 재정비하려는 전략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숭례문 앞에서 예정된 장외집회 무대에 올라 자신을 겨냥한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야당 지도자에게 모욕을 주고 민주당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워 내부를 갈라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도 단일대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분리 대응하며 검찰의 수사가 이 대표 ‘개인 비리’란 점을 거듭 부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대선에 져서 핍박받는다고 이야기하는데,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대선 패배로 생긴 일이 아니고 본인이 성남시장일 때 저지른 일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된 사건으로, 관계자가 구속된 사건인데 어떻게 수사를 안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 혐의자이기 때문에 부르는 것”이라며 “탄압받는 이미지 연출은 그만하라”고 꼬집었다.
  • ‘난방비 대란’ 여야 민생 챙기기... 당정 중산층 확대 검토, 野 “횡제세 법제화”

    ‘난방비 대란’ 여야 민생 챙기기... 당정 중산층 확대 검토, 野 “횡제세 법제화”

    ‘난방비’ 당정, 재원 대책과 중산층 확대 여부 논의 후 개최 예정민주당, 에너지 기업 분담금으로 지원 대상 확대 재원 마련 주장 난방비 급등과 전기·대중교통 등 요금 인상으로 민심 악화가 우려되자, 여야가 각각 ‘민생 달래기’에 나섰다. 정부·여당은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에 대응한 ‘횡재세’ 도입을 예고하고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한 공공임대 공급 확대를 거론하며 대안 정당의 면모를 부각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모레(오는 2일) 난방비에 관해 당정 협의를 하기로 했는데 정부 측의 준비가 미흡한 것 같아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짜고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 난방비 경감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당정을 늦춘 이유에 대해 “대통령이 중산층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라 했는데 재원 대책이 아직 덜 마련되고 중산층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을지에 대한 결정이 안 된 걸로 보고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산층 범위 확대를) 당이 결정해서 (정부에) 강요할 순 없다. 그걸 논의하기 위한 당정을 하는 것”이라 부연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수세에 몰린 민주당은 민생경제위기에 대한 정부·여당의 무능력을 부각하고자 총공세를 펼쳤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고유가로 이익을 본 정유사들에 부담금이나 자발적 기금을 마련하게 하는 ‘횡재세’적 성격의 전향적 대책을 요청한다”면서 “정부가 나 몰라라 하면 별도의 횡재세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의 선별적 난방비 지원에 대응해 전 국민 80%에게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7조 2000억원을 지원하기 위한 재원 마련의 필요성을 재차 압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공공주택이 부족한 데 정부가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임대주택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30조원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입 임대주택의 대량 확보를 제시했고, 싼 가격으로 공공 임대주택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민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공공 임대주택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시가나 분양가로 매입하면 부실 건설업체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 과거처럼 상당액의 할인 매입을 해야 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저출생 문제와 연관해 결혼을 앞둔 부부나 자녀가 1~2명인 신혼부부 가구에 파격적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 검토하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서민 우선 지원 방침을 명확히 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우선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할 계획”이라면서 “차상위 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을 빠른 시일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한다면 포퓰리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긴 어렵다”고 했다.
  • [단독] 조정식 “이재명 檢 조사, 함께 해달라”…비명계 “연극 아닌가”

    [단독] 조정식 “이재명 檢 조사, 함께 해달라”…비명계 “연극 아닌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검찰 조사 이후 퇴장할 때 20여명의 의원들이 또 동행한 가운데,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단체대화방 메시지를 통해 소속 의원들의 ‘귀갓길 마중’을 사전에 독려했던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이 대표는 당 안팎의 비판에 변호사만 대동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지도부 차원의 당부가 있었던 셈이다. 이 대표가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전날 오후,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의원 전원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서 이 대표의 조사가 10시쯤 마무리될 것 같다며 ‘함께 해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 사무총장은 메시지에서 “혹독한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것처럼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는다”면서 “시간이 되시는 의원님들께서는 함께 응원해주셔도 좋겠다”고 했다. 사무총장은 당의 인사권과 살림살이를 총괄할 뿐 아니라 내년 4월 공천의 실무를 책임진다. 더구나 조 사무총장은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실세 총장’인데, 소속 의원들에게 ‘이 대표의 귀갓길을 지켜달라’는 안내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앞서 조 사무총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홀로 가겠다는 이 대표의 뜻이 확고하다. 당은 그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국민 메시지와 당내 메시지가 충돌하는 지점이다.이에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박찬대·장경태·서영교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의 지도부는 물론, 양이원영, 이해식, 김병기, 주철현, 이수진, 김남국, 김민석, 김승원, 김병주, 권인숙 의원 등 20여명의 의원들이 이 대표가 검찰 출석을 마치는 시점에 맞춰 마중을 나갔다. 앞서 검찰 입장 때 10명 안쪽의 의원이 동행한 것과 대비했을 때 동행 의원의 숫자가 두 배 이상 불어났다. 한 친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혼자 검찰에 나가면 당에게 버림받은 ‘왕따’ 이미지로 보일 수 있다. 그런 식으로 보도가 나갈 것이 우려됐다”면서 의원들의 동행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친명 의원도 통화에서 “검찰 조사 전에 의원들이 동행하면 수사에 대한 압력 행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사가 다 끝난 다음에 격려 차원에서 모인 것은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당 측에서 이 대표 수사 상황을 두고 ‘조국 사태’가 연상된다고 주장하는 만큼, 의원들의 이 대표 수호가 ‘방탄’ 이미지를 부각할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의원들에게 오지 말라고 했던 건 연극이 아닐까?”라면서 “연극이 아니라면, 오지 말라면 안 와야한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방탄이 강화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조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오전에 출석할 때 동행하자고 한 게 아니라, 다 끝나고 나서 고생하셨으니 마중 차원에서 가자고 한 것”이라며 “이걸 두고 대내외적 메시지가 충돌한다고 하는 건 박한 표현”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 羅 지지율 흡수 안철수 “일희일비 않는다”… 김기현 “블출마 압박한 적 없어”

    羅 지지율 흡수 안철수 “일희일비 않는다”… 김기현 “블출마 압박한 적 없어”

    김기현 부산에서, 안철수 충남에서 당심 호소金 “당 정서 안고 있는 정통성 뿌리 가진 후보”安 “‘윤심 팔이’ 보다는 ‘윤힘 보태기’ 후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27일 서로를 향한 견제구를 날리며 기싸움을 벌였다. 김 의원은 “당의 정서를 안고 있는 정통성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고 안 의원은 “문 정권과 7년 넘게 싸워온 야당 후보”라고 내세웠다. 이들은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뒤 떠도는 표심을 잡는데 주력하면서도 나 전 의원에 직접 구애는 자제하는 모양새다.김기현 의원은 이날 부산 연제구에서 부산시청 기자 간담회 중 안 의원보다 나은 강점으로 “안 후보는 훌륭한 분이지만 제가 경험이 좀 더 많다”면서 “종합 행정을 했고 집권 여당을 하면서 원내수석, 정책위의장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원내대표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승리한 검증된 리더십이 있다”며 “상대에 대해 말을 안하더라도 비교가 된다. 당의 기본 정서를 그대로 다 안고 있는 정통성 뿌리를 가진 후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안 후보도 부산 후보라고 하시는데 PK 지역 정통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그분은 수도권 후보라고 하시던데 제가 그에 덧붙일 말이 뭐가 있겠나”라고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반면 안 의원은 이날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차담을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보다 나은 점을 꼽아달란 질문에 “7년 정도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야당으로서 지금까지 싸워 왔다. 그런 점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 의원은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팔이보다는 ‘윤힘 보태기’ 후보가 되려고 한다”며 간접적으로 김 의원을 겨냥했다. 최근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나 전 의원의 지지세를 두 후보 중 누가 흡수할지 관심이 집중되지만, 두 후보는 아직 나 전 의원에 조력을 직접적으로 구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앞서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나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에 대해 “여론조사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아직도 선거가 40일 정도 남았다”고 말을 아꼈다. 나 전 의원을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좀 시간을 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한번 또 찾아뵙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홍보관에서 ‘부산 비전 발표회’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했다가 도와달라는데 비판 시각이 있다’라는 질문에 “나 전 의원의 불출마를 단 한 번도 압박한 적이 없다”고 했다. 조력을 구하려 나 전 의원과 연락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자꾸 다른 사람의 ‘이름 팔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나 전 의원이 시류에 따라 흔들릴 분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함께 연대와 포용, 탕평을 통해 대통합하고 다음 총선을 이끄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직접 답변을 피했다.
  • ‘난방비 폭탄’ 여야 해법 엇갈려… 野 추경·횡재세 주장에 與 “사법리스크 시선 돌리기”

    ‘난방비 폭탄’ 여야 해법 엇갈려… 野 추경·횡재세 주장에 與 “사법리스크 시선 돌리기”

    주호영 “추경, 野 당대표 사법리스크 시선 돌리기용”이재명 “30조 규모 추경·초거대기업 고통 분담 ‘횡재세’” 여야는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난방비 폭탄’ 문제 해법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추경과 횡재세 도입 주장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민주당은 민생을 부각하면서 필요성을 강조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2월인데 벌써 추경을 주장하고 있다”며 “난방비 폭등 이유 내세우고 있지만 당대표 ‘사법리스크’와 관련해서 국민 시선을 돌려보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올해 본예산 규모는 무려 638조에 이르고 이제 막 집행을 시작했다”라면서 “추경은 본예산을 집행해보고 긴급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정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난방비 폭등이 원가 상승과 지난 문 정권의 에너지 포퓰리즘 결과라 하지만 당과 정부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다각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이 일말의 책임감과 양심이 있다면 또다시 빚내서 재정을 풀자는 주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민주당이 주장하는 ‘횡재세 도입’에 반박했다. 성 의장은 “횡재는 대장동 수익이 횡재”라면서 “재원 등에 대한 어떤 준비도 없이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30조 추경을 무리하게 주장하다 보니 비논리적인 횡재세 발상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조세 정책의 기본인 예측성, 일관성, 안정성을 모두 무시하고 기업과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전형적인 민주당식 논리”라면서 “국민은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 이익을 횡재라고 생각한다. 이런 횡재를 하도록 설계하고 결재한 사람에게 횡재세를 물려야 한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반면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과 횡재세 도입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생 경제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국민의 고통이 크다”면서 “7.2조원의 에너지 물가 지원 지급 논의를 최대한 서두르자는 말씀을 드린다. 포괄적 민생 회복을 위해서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 협의도 다시 한번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횡재세에 대해서도 “엄혹한 민생 위기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공정한 고통 분담과 경제적 강자의 사회적 연대의식이 필요하다”면서 “횡재세든, 연대 기여금이든 여러 해법을 국회와 기업이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정부, 여당의 협력을 요청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전날 발표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에 대해 “다행스럽지만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서둘러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일부 취약계층에 도움 된다는 점에서는 다행스러우나 대다수 국민을 위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턱없이 부족한 ‘찔끔’ 대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벌써 집권 2년 차인 윤석열 정권은 5년 내내 남 탓, 전 정부 탓만 할 것인가”라며 “러시아 전쟁 이후 유가, 천연가스 가격 폭등으로 난방비 폭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작년 여름부터 지속되어 왔다. 손 놓고 있다가 책임 전가에 급급하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이 체감하고 있는 민생의 고통을 직시하고 추경 검토 등 이를 타개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與 “빈곤층 우선” 野 “국민 80%”… 셈법 다른 ‘난방비 폭탄’ 대책

    與 “빈곤층 우선” 野 “국민 80%”… 셈법 다른 ‘난방비 폭탄’ 대책

    ‘난방비 폭탄’에 여론이 심상치 않자 정부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26일 앞다퉈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을 정부와 논의하는 것은 물론 적용 대상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 방안을 제의하는 등 여야가 민생을 우선 챙기는 정책 정당의 면모를 부각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국민의힘은 취약계층 117만 60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현재 15만 2000원에서 30만 4000원으로 두 배 증액하는 정부 대책에 대해 다음주 중으로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가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정된 재원에서 (에너지바우처 대상으로) 취약계층은 당연하고 그 이상 범위를 확대할 여력이 되는지 다음주 당정협의에서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 국민까지 (대상으로) 열고 검토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인상폭이 실제 가격에 미치는 영향, 재원, 효과 등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꺼낸 추가경정예산안 카드에 대해서는 “어렵다”며 “예비비나 기타 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활용해 (정부가) 서민 부담을 줄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비대위 회의에서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 제하의 보도<서울신문 1월 26일자 1면>를 거론하며 “체감 영하 30도 날씨에 서울 한 아파트 단지와 쪽방촌의 외벽 온도를 비교해 보니 무려 22.8도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혹한의 추위에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 주는 한 예”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난방비 폭탄 민주당 지방정부·의회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7조 2000억원 규모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 같은 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 하위 30% 가구에 100만원, 30~60% 가구에 60만원, 60~80% 가구에 40만원을 지급하면 전체 80% 국민에게 7조 2000억원의 지원금을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소득 가구일수록 고통이 큰 점을 감안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만약 정부가 보편적으로 100% 다 지급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재원 마련을 위해 에너지 기업들의 과도한 영업이익에 대해 ‘횡재세’ 개념의 부담금을 걷는 방안도 재차 제시했다. 이 밖에 정부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로 구성된 정책포럼 ‘사의재’는 페이스북에서 ‘문 정부 기간 탈원전 정책으로 난방비 폭탄이 터졌다’는 여권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사의재는 “한국전력의 수익률은 원전 이용률과는 관계없고 영업이익 적자는 국제유가 급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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