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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플러스] “16개 부처이전은 準천도”

    한나라당은 11일 염창동 당사에서 박근혜 대표 주재로 수도이전대책특위 회의를 열어 정부 여당이 외교·국방부를 제외한 16개 부처를 이전하는 ‘공주·연기 행정중심도시 건설안’을 국회에 단독 제출한 데 대해 “여야 합의를 깬 것”이라며 여야 합의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을 열린우리당에 거듭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16개 부처를 옮긴다는 것은 준(準) 천도이며, 정부 여당이 이를 꼭 밀어붙이려면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임시국회 ‘상생’ ‘대립’ 갈림길

    임시국회 ‘상생’ ‘대립’ 갈림길

    설 연휴 이후 2월 임시국회 ‘본 게임’에서 여야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전례가 드문 평화 무드가 도래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관측과 여당의 행정수도 후속대안 특별법 단독 제출로 지난 연말을 연상시키는 극한 대립이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여야 ‘민생현안조율 정책協’ 가동 지금까지의 ‘예선전’만 보면 희망은 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여야가 모두 상생을 선언한 데 이어 5일 정책협의회를 가동시킨 것은 청신호다. 이날 열린우리당 원혜영, 한나라당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각자의 정책팀을 대동하고 회의를 가졌다. 만나서 사진만 찍은 게 아니라, 결과물도 내놨다.“앞으로 정책협의회를 통해 합의된 민생법안은 법안상정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우선적으로 처리키로 했다.”는 것이다. 국회법은 법률안이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뒤 15일을 경과하지 않으면 상정할 수 없도록 규정하면서도, 다만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위원회가 의결하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 양당은 이와 함께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3대 쟁점법안과 행정도시특별법 등 민감한 안건은 지도부 회담이나 상임위를 통해 별도로 처리토록 선을 그었다. 합의가 어려운 법안을 격리, 분란의 소지를 원천 봉쇄한다는 발상이다. 여야는 또 필요할 경우 정부측을 참여시켜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청년실업과 자유무역협정(FTA) 등 현안에 대한 공청회와 세미나를 공동으로 열자는 의견도 교환했다. ●한나라 “합의정신 위배” 반발 하지만 이날 훈풍만 불었던 것은 아니다. 동시에 한쪽에서는 분란의 싹이 돋았다. 여당이 신행정수도 후속대안 특별법을 단독으로 국회에 제출하고, 한나라당이 이를 비난하고 나선 것은 불길한 예감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열린우리당측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후속대책 특위 소위원회에 불참함에 따라 어쩔 없이 발의하는 것이며, 내용은 한나라당도 사실상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여당 단독으로 법안내용을 발표한 데 이어 일방적으로 발의한 것을 보면 당초의 합의정신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신행정수도 후속대책특위 소속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일단 진의를 확인해봐야겠으나 밀어붙이겠다는 뜻이라면 여야간 합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입장차가 첨예한 안건은 이외에도 수두룩하다는 점에서 ‘상생’은 공염불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될 만하다. 여야는 지난해 말에도 기금관리기본법과 국민연금법 등 민생·경제 관련 법안의 일괄 타결을 위해 ‘원탁회의’를 가동했지만 성과 도출에 실패했고, 결국 ‘상급 채널’인 원내대표 회담으로 넘겼던 아픈 전례가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나라 각계파 “내 방식대로 변해야 산다”

    한나라 각계파 “내 방식대로 변해야 산다”

    “당명을 개정하되 전당대회를 열어 임기 1년의 대표를 뽑자.”“우리가 혁신적 중도보수로 입장을 정리해도 국민은 현안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보고 판단한다.” 한나라당이 3일 충북 제천에서 이틀 동안의 일정으로 의원연찬회를 열고 당의 진로와 노선 등을 놓고 ‘끝장토론’에 돌입했다.110여명의 의원들은 차기 집권을 위한 당의 노선·비전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전선(戰線)’은 박근혜 대표를 중간에 놓고 ‘친박(親朴)’과 ‘반박(反朴)’으로 나뉘었다. 이 과정에서 국가발전연구회 소속 전재희·고진화·안상수 의원 등은 직간접적으로 ‘대표 퇴진론’까지 거론했다. 연찬회는 박형준 의원의 ‘나라 선진화의 비전과 전략’과 박세일 정책위의장의 ‘당의 이념과 노선’, 허태열 선진화추진위원장과 윤건영 여의도연구소장의 ‘당의 혁신 방안’ 등의 주제 발표를 들은 뒤 25명의 의원이 모임별·개인별 입장을 개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2월 임시국회 주요 쟁점법안과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당 정체성과 이념 노선 의원들은 ‘선진화 전략’엔 대체적으로 공감했지만 보수의 방향에 대해선 입장이 엇갈렸다.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공동체 자유주의’와 ‘혁신적 중도보수’를 키워드로 꼽으며 “역사적 성찰과 자기 변화, 끝없는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장파 주축의 새정치수요모임의 정병국 의원은 “영남에 기반한 냉전·강경 보수 등의 이미지를 벗자.”면서 “개혁적 중도 보수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도 성향인 국민생각의 박진 의원도 “부자를 위한 정당, 반(反)통일·부패 정당 이미지를 탈피, 교육·복지·여성 등 중도적 이슈를 선점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자유포럼 소속 김기춘 의원은 “총선과 대선 관련 ‘영남의원 책임론’에 반대한다.”고 반박했고, 이방호 의원도 “지지도 하락과 당 우경화는 관련이 없다.”면서 “정통보수라는 대전제 하에서 사안별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당명 개정 시각차 대다수 의원들은 당명 개정 자체에는 찬성하면서도 시기와 방식을 놓고는 반대의 뜻을 명확히 했다. 수요모임의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는 “당명개정엔 찬성하지만 그 전에 혁신적 중도보수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구체적 현안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 지도부의 개정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국민생각의 임태희 의원은 “식당 간판만 바꾸면 안 된다.”는 논리로,3선의 권철현 의원도 “새옷을 입기 전에 몸의 때를 씻자.”는 비유로 당명 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방호 의원도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박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국민과의 약속’을 들어 당명 개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특히 박 대표는 “개정 시점과 관련 새 인물을 대거 영입하거나 합당을 추진하는 등 이벤트에 맞추자는 의견이 많지만,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또 그런 계기라는 게 영영 안 올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당명을 바꾸자.”고 주장했다. ●대권 후보군 거론 논란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계파간 견제와 신경전도 치열했다. 특히 최근 박 대표에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선 수요모임과 원래부터 비판 입장이던 발전연측은 박 대표를 겨냥해 “대권과 당권은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요모임은 “특정인을 염두에 둔 대선 경쟁은 안 된다.”면서 “누구나 뛰어들고 싶은 게임의 무대로 대선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최근 당 안팎에서 누가 대권후보로 좋겠느냐는 말이 나오는데 지금은 그런 것이 중요하지 않다.”면서 “먼저 당을 사랑받는 정당으로 바꿔서 대통령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2년 뒤 공정한 경쟁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인물을 뽑으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권철현·임태희 의원 등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박근혜 대표가 당당하게 맞서라.”고 주문했다. 임 의원은 “박 대표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功)은 자랑하고 역사에 빚진 부분은 갚으면서 정치적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제천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열린우리 “과거사법 통과에 총력”

    ‘국가보안법은 상임위에서만 다루고, 과거사법은 처리한다.’ 쟁점법안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2월 임시국회 전략이다. 겉으론 국보법, 사학법, 과거사법 등 3개 쟁점법안을 모두 처리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정쟁없는 민생국회를 표방한 만큼 실용주의 노선 지도부는 논쟁거리는 줄이면서 실리를 추구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학법은 개방형이사제 등 쟁점사항이 많고, 해당 상임위에 상정조차 안 돼 시간적으로도 무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인태 의원은 “국보법은 당분간 서랍에 넣어두지만 나머지 2개 법안은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면서 국보법 처리 유보 입장을 분명히 했다.‘추후 별도기구 논의’를 주장하고 있는 한나라당과의 마찰을 최대한 줄이자는 뜻도 담겨 있다. 국보법과 관련해서는 당내 강경파와 상당한 교감이 이뤄졌다. 지난해 연말 국보법 폐지 당론 유지를 주장하며 야당과의 합의를 반대했던 정봉주 의원은 “지난 연말 이슈화로 국보법은 이미 고사 상태가 됐다.”면서 “무리하게 폐지를 주장하는 것보다 상임위 차원에서 폐지를 주장하며 관심을 지속화시키는 것이 옳다.”고 한발 물러섰다. 지난해 말 국보법 처리를 놓고 심각한 내분사태를 빚었던 위기 의식도 강경파의 태도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과거사법만큼은 강력한 처리 의지를 보였다. 최근 과거사 관련 문건들이 공개되면서 한나라당을 자극하고 있지만, 이미 지난해 말 국회 상임위에서 여야가 사실상 합의해 처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원혜영 정책위의장의 처리 의지가 강하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우리 지도부 실용 개혁 ‘평행선’

    우리 지도부 실용 개혁 ‘평행선’

    2월 1일 임시국회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은 다음달 4·5일 서울 서초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갖고 핵심 쟁점 사안들에 대한 이견을 조정할 예정이다. 신임 지도부는 경제를 중심에 둔 ‘실용노선 전환’을, 강경 소장파 의원들은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개협법안 처리에서 ‘개혁당론 유지’를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세균 원내대표와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등 신임 원내 지도부는 2월 국회가 ‘민생·개혁국회’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실용’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적인 예로 정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은 선출직후 출자총액제에 대해 “공정한 경쟁체제와 투명성이 확보되면 불필요한 제도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대상 축소 등은 현실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최대 쟁점 사안인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개혁법안의 처리와 관련해서도 원내 지도부는 “의회주의를 존중하며 원칙적으로 처리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밝히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지난 연말 국보법 폐지안과 관련해 ‘240시간 의원총회’에 참석했던 의원들은 “2월 국회에서 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여야 원내대표간의 합의 각서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의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장영달 의원은 30일 전화통화에서 “지난 12월 여야 원내대표는 나머지 3개 개혁법안에 대해 2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기로 합의 각서를 작성한 바 있다.”면서 “합의각서를 무시하는 것은 여야 합의정신의 파기”라며 선을 먼저 그었다. 신기남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국보법을 비롯한 개혁입법에 대해 무리하지 말자는 당내 기류”를 지적하며 “2월에 다루기로 했으면 국회에 상정하고 심의해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열린우리당이 정부측과 합의한 ‘집단소송제 유예’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제동을 건 최재천·양승조 의원은 과거의 분식을 볼모로 현재의 분식을 얹어버리는 역분식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과거와 현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회계상 기준을 가져오면 받아주겠다.”는 ‘면책 불가’의 입장이다. 문소영 김준석기자 symun@seoul.co.kr
  • 2월 ‘정책국회’ 깃발?

    정치권이 ‘민생경제’를 외치며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지도부는 최근 정책대화 창구인 ‘여야 정책협의회’ 가동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으로써 기대감을 부풀렸다. 정책협의회는 아직 구체적인 운용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여야 모두 준비에 한창이다. 중요성을 감안해 정례화 또는 상설화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 정책 발굴, 현장방문, 간담회·토론회 개최, 법안 공동 발의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할 경우 관계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28일 “여야 정책협의 채널을 가동해 생산적 국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재차 정책협의회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쟁점 사항에 대해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 노숙자촌, 취업안내소, 영세상가 등 민생현장에 여야가 함께 가서 문제의 절박성을 공유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시국회가 열리면 정책협의회 구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책협의회를 통해 여야가 한 배를 탔다는 분위기인 만큼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경제법안 처리는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국민연금법, 투자공사법 등 논란이 예상되는 법안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연금법은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듯하다. 열린우리당은 연금운용을 전담할 자산운용회사의 지배구조, 재정급여 축소, 연금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복지위에 상정해놓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기초연금제 도입 논의를 통해 연금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제출한 한국투자공사법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은 설립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처리되지 못한 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 문제가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사립학교법과 과거사법도 지난해 12월 대립에서 진전된 것이 없어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박준석 박지연기자 pjs@seoul.co.kr
  • [본사손님]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원혜영(〃 정책위의장)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오영식(〃 원내부대표)이평수(〃 수석부대변인)씨 신임
  • 與野, 행정도시 이전시기 ‘大選이용’ 신경전

    與野, 행정도시 이전시기 ‘大選이용’ 신경전

    신행정수도 후속대안을 놓고 정치권이 다시 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27일 국회 신행정수도특위 소위원회를 열고 절충에 나섰지만 초반부터 불협화음을 내 향후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최근 발표된 당정안이 최종안이 아님을 거듭 강조해 타협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이날 단일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시 결의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 주었다. ●與 “당·정안 최종안 아니다” 이날 소위는 ‘약속위반’ 논란으로 초반 파행을 겪었다. 당정안이 특위에서 논의되기 전에 미리 발표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이 문제를 제기했다. 최경환 의원은 ‘특위 무용론’을 제기하면서 “우리에겐 들러리를 서라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도 “한나라당은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는 인식밖에 심어줄 수 없다.”고 거들었다. 열린우리당 노영민 의원은 “당정안이 최종안이 아니다.”면서 한나라당을 달랬다. 결국 소위는 1시간여 동안 정회한 끝에 열린우리당이 유감을 표명한 끝에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여야는 합의된 사항이 아니면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행정도시안 ‘위헌’ 공방 한나라당은 또다시 위헌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기우’라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당정안이 헌재 결정 취지를 훼손했다고 주장한다. 최경환 의원은 “수도는 정치·행정의 중추기능을 수행하면서 대의적으로 국가를 대표한다는 헌재 규정에 비춰볼 때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국방부만 빼고 다 옮기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세일 정책위의장도 “헌재의 위헌 결정 자체를 위반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걱정없다는 눈치다. 박병석 의원은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행정특별시안은 위헌시비만 있을 뿐, 위헌성이 없다고 했다.”면서 “하물며 행정도시안은 전혀 위헌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외교·안보만 빼자” “법무·경제도 빼자” 위헌성 논란과 연결된다. 당정이 합의한 이전 대상은 대통령의 고유업무와 직결된 외교·안보부처만을 제외한 16부4처3청 56개기관이다. 당초 신행정수도특별법의 취지를 최대한 살리면서 헌재의 위헌판정 가능성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안은 이보다 훨씬 적은 7부 17개기관이다. 감사원 등 대통령 직속기관과 법무부와 검찰, 경찰 등 사회안전 관련기관, 재경부와 기획예산처, 공정거래위원회 등 경제부처는 이전불가 입장이다. ●착공시기 열린우리당은 대선 일정이 시작될 때까지 착공하지 않으면 정치쟁점화될 소지가 크다며 대선 전 착공을 주장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2008년 이후로 연기하자는 입장이다. 여권이 다음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논리다. 이종수 박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우리당, 한나라당과 ‘무정쟁의 해’ 협약 추진

    올 한해는 정말 정치인들이 멱살잡고 싸우는 모습을 국민들이 더이상 보지 않게 될까. 여야 지도부가 연초부터 잇따라 ‘무(無)정쟁’과 ‘상생’을 외치면서 지긋지긋한 정쟁이 사라질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맺히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 내 지도부는 물론 강경파 의원 상당수가 국가보안법 폐지안 관철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나서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은 25일 임채정 의장 주재로 ‘비전 2005위원회’를 열어 한나라당이 제안한 ‘2005년 무정쟁의 해’를 위한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특히 ▲당론 대 당론 대결 탈피 ▲상임위 및 특위의 자율적 법안처리 보장 ▲정치협상회의 수시 가동 ▲여야 미합의 사항 여론 검증을 위한 TV토론 관례화 ▲의총, 의원연찬회에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상호 방문 등을 각론으로 제시했다. 앞서 박근혜 대표는 지난 19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민생을 살리는 무정쟁의 해로 만들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었다. 여야가 연초에 앞다퉈 무정쟁을 외치는 것은 새삼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 방안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혹시나‘하는 기대가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이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와 관련,“무리해서 강제 처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상생 무드에 청신호로 해석된다. 재야 이념파인 원 정책위의장은 국보법 당론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여야간에 합의를 하기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만 담을 수 있다면 협의를 통해 어느 정도 형식과 내용의 변화는 인정해야 한다.”는 말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와 관련, 지난 연말 정기국회에서 국보법 폐지를 주장했던 김형주 의원도 “경제가 어려운데 국민이 불안해하는 국보법 폐지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먼저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광범위한 안보체계를 강구한 뒤 국보법을 자연 고사시키는 쪽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시 강경파인 정봉주 의원측도 “현실적으로 2월 국회에서 국보법 폐지 문제를 제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야간 정쟁을 촉발한 가장 주요한 원인이 국보법 폐지 문제라고 볼 때, 적어도 큰 불씨는 제거된 셈이다. 하지만 정치의 속성상 무정쟁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올 4월에 국회의원 재·보선이 예정돼 있는 등 근본적으로 정쟁을 완전히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도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민주당 의원 입각 제의 파문과 관련해 “기획이다.” “정치공작이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고, 청와대측이 이를 반박하는 등 공방이 이어졌다. 김상연 박지연 김준석기자 carlos@seoul.co.kr
  • 與野 유화행보…다음달 임시국회 ‘봄날’ 오나

    與野 유화행보…다음달 임시국회 ‘봄날’ 오나

    ‘2월 임시국회는 조용한(?) 국회가 되나.’ 법사위원회 점거, 본회의장 점거, 손바닥 법안 상정 등 여야가 정면 충돌했던 지난 연말 국회의 모습을 2월 임시국회에서는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해 말 여야 정쟁의 근원이자 ‘뜨거운 감자’였던 국가보안법, 출자총액제한제,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 등에 대해 열린우리당 원내 새 사령탑인 정세균 원내대표와 신임 원혜영 정책위의장이 ‘실용 노선’을 표방할 기류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정-원 체제’가 민생경제 정책에 대한 협조를 받는 대신 한나라당이 강하게 반발했던 이들 법안에서 상당부분 양보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정세균 “출자총액제한제 완화 검토” 원내 사령탑 출범 첫날인 25일 이러한 흐름은 본격화됐다. 열린우리당 집행위 회의에 첫 참석한 정세균 원내대표가 출자총액제한제 규제완화 검토의사를 밝힌 것이나, 원 정책위의장이 국가보안법 처리에 유연한 입장을 보인 것이 이를 말해준다. 또한 한나라당 출신으로 지난해 말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국면에서 한나라당과의 대화와 타협을 강조해왔던 김부겸 의원을 수석부대표로 선임하는 것 역시 ‘조용한 국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김 수석부대표는 과거 한솥밥을 먹던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를 카운터파트로 하면서 임채정 의장이 제의한 ‘여야 무정쟁의 해 협약’을 이끄는 데 실무 협상주역으로 나서게 됐다. 유화적인 태도는 한나라당 역시 마찬가지다.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다음달 3∼4일 한나라당 연찬회에 파격적으로 열린우리당 정 원내대표를 초청하자는 아이디어가 거론되고 채택 직전까지 갈 정도로 여당의 원내 사령탑 체제를 흔쾌히 반기고 있다.25일 오후 인사차 예방한 정 원내대표에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덕담을 던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일색이었다. ●국보법등 여당내 반발 걸림돌 김 원내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이 시점에 경제통으로 알려진 정 의원이 여당 원내 사령탑을 맡게 돼 기대가 크다.”고 잔뜩 추켜세운 뒤 “민생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하며 개혁법안 논의 자체를 꺼내지 못하도록 미리부터 단속했다. 박 정책위 의장은 “야당과 정책협의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한 원 정책위의장에게 “우선 민생현장부터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등 ‘찰떡궁합’의 모양새를 과시했다. 하지만 마냥 낙관하기만은 어려운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2월 임시국회로 떠넘겨진 국보법 폐지안 등 개혁 법안을 어떤 형태로든 다뤄야 하는 데 고민이 있다. 열린우리당의 한 초선 의원은 “민생 경제를 살리자는 새 원내 지도부의 입장은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국보법 폐지안 당론을 바꾸거나 다른 개혁법안에 대해 물타기 하는 식으로 무원칙하게 한나라당과 타협하는 식은 결코 옳지 않다.”고 새 원내 지도부에 대한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록삼 박지연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기대되는 여권의 실용주의 행보

    여권이 실용주의 정책대안을 내놓기 시작했다. 열린우리당은 어제 여야, 기업·노조를 포함해 5개 분야별 사회협약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정세균 원내대표·원혜영 정책위의장은 출자총액제한 완화 등 친(親)기업 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정책협의회를 열어 경제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전면도입하는 등 경제회생 총력체제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여당이 내놓은 선진사회협약 등 12대 대국민약속,25개 실행과제는 대체로 국민공감대가 이뤄진 내용들이다. 무정쟁선언, 신용불량자 지원, 대기업과 중소기업 격차해소, 지식기반산업 육성에 여야간 이견이 있을 리 없다. 심도있는 경제·민생 논의를 위해서는 정쟁자제가 중요하다. 당론 대 당론으로 극한대결을 벌이지 않겠다고 다짐해 놓고,2월 임시국회에서 국가보안법 등을 둘러싼 극한대립이 빚어진다면 다른 약속도 휴지조각이 되고 만다. 국보법 대체입법 등은 의견접근이 되는 대로 처리하고, 일방처리·극력저지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말 과거 분식회계를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법을 고치려다가 하지 못한 예는 실용주의가 구현되기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정 합의에도 불구, 일부 원칙론자의 반대로 처리가 미뤄졌다. 때문에 이번 실행과제 추진에 앞서 관련 의원들에 대한 사전설득이 필수적이다. 사회협약만으로 가능한 부분은 기업, 노조, 시민단체의 호응이 있도록 정지작업이 있어야 한다. 새로 꾸려진 여당 지도부가 특단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2월 국회가 열리면 여야 모두 강경론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다. 요즘 여당 당원협의회장 선거에서는 국민참여연대 등 강경한 목소리가 지분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의 개혁요구를 넘어 실용정책을 추진하려면 청와대와 여당, 내각의 3자간 견해가 벌어져선 안 된다. 분야별로 진행되는 과거사 정리는 명분상 옳으나, 이것으로 한나라당을 과도하게 자극해 판이 깨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 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정책의장 원혜영

    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정책의장 원혜영

    열린우리당은 24일 정세균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소속 의원 150명 가운데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정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새 정책위의장에는 정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원혜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열린우리당은 지난 1일 새벽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 개혁입법’ 처리 실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천정배 전 원내대표의 공백을 3주일여 만에 메우게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정세균·원혜영 체제 ‘우리’도 실용코드 맞춘다

    열린우리당 제3기 정세균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당·정·청 관계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24일 원내대표 취임 일성으로 범여권의 ‘하나된 목소리’를 강조했다. 지난해 연기금 사용 등 주요 쟁점과 관련해 당·정·청이 힘을 모으기는커녕 서로 엇박자를 내 정책불신을 낳았다는 자기반성도 이런 변화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선거 정견발표에서도 “정부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당정협의체제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면서 “우리당은 참여정부와 공동운명체로서 국민이 위임한 권한의 행사와 정책의 집행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당정협의를 부문별·수준별로 내실화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원의장, 노대통령과 각별한 사이 당내에서는 당·정·청의 긴밀한 협력관계 정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 원혜영 정책위의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국무총리와 각별한 사이다. 노 대통령과는 ‘꼬마 민주당’ 시절부터 시작해 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에 이어 열린우리당까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했다.‘꼬마 민주당’ 시절인 15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하로동선(夏爐冬扇)’이라는 고깃집을 공동운영하며 불우한 시기를 함께 겪는 등 정서적 유대감을 돈독히 했다. 노 대통령은 2002년 대선 직후 통추 모임에서 원 의장을 가리켜 “꼭 장관을 해야 할 사람”이라며 두터운 신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여러차례 행자부 장관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해찬 총리와도 가깝다. 지난 87년 평민당으로 제도정치권에 입문한 이 총리와 정치 입문 시기, 방법, 소속 정당 등은 달랐지만 이들은 같은 민청학련 세대로 학생운동을 함께 했다. 원 의장이 서울대 71학번으로 이 총리의 1년 선배다. 원 의장은 실제로 24일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직후 곧바로 총리 공관을 찾아 현안에 대해 긴밀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국보법폐지·형법보완 당론 유효”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뒤 국가보안법 처리와 관련,“지난해 말 한나라당과 (2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기로)합의한 내용이 그대로 유효한 만큼 이를 기초로 야당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보안법에 대한 당론 변경과 관련해서는 “당론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당론은 유효한 것”이라면서 “국보법 폐지와 형법보완이라는 당론은 그대로 살아있고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정책위의 역할 강화도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당의 경우 정책위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독립성을 제고하고 기능을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빙산은 수면 위에 나와 있는 부분이 10분의1”이라면서 “10분의1이 원내대표를 정점으로 한 대표단의 대국민 활동이고, 몸통은 정책위가 떠받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세균 원내대표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쌍용그룹에 입사, 상무까지 18년간 한 우물을 판 뒤 1995년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아 정계에 입문했다.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후보 선대위 국가비전21위원회 본부장을 지냈다. 온화하면서 합리적인 성품. 부인 최혜경(53)씨와 1남1녀.▲전북 장수(55) ▲고려대 법대 ▲뉴욕대 행정대학원 ▲15·16·17대 의원 ▲연청중앙회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결특위위원장 ■ 원혜영 정책위의장 재야파에 가깝지만 풀무원㈜ 창업자 출신답게 실물경제 감각이 뛰어나고, 두차례 부천시장직 수행으로 행정능력도 평가받았다.‘통추(국민통합추진회의)’에서 활동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다. 부인 안정숙(53)씨와 2남.▲부천(54) ▲경복고, 서울대 사범대졸 ▲민주청년인권협의회 총무 ▲부천시장 ▲14·17대 의원 박준석 박록삼기자 pjs@seoul.co.kr
  • 원내대표 정세균·정책위장 원혜영 단독출마

    원내대표 정세균·정책위장 원혜영 단독출마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21일 열린우리당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정세균(사진 오른쪽) 의원과 원혜영(왼쪽) 의원만이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전날 후보등록을 해 단독 출마로 결론났다. 열린우리당은 지난해 말 강경 개혁파가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240시간 농성’을 벌이고, 일부 중진·중도파가 ‘대체입법’을 추진하는 등으로 심각한 갈등을 보였던 만큼 새 원내 지도부 구성을 ‘추대를 통한 당의 갈등 봉합’ 쪽으로 애초 방향을 잡았다. 특히 ‘정세균-원혜영 카드’는 주요 계파인 구(舊) 당권파와 재야파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추대’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열린우리당 한 관계자는 “구(舊) 당권파쪽 인물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평소에도 국민정치연구회 소속 의원들인 재야파와도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왔다.”면서 “출마를 결정하기에 앞서 개혁적 초선들에게 의사 타진을 먼저 하는 등 신중하게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찬반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재적의원 150명의 과반인 76명의 찬성표를 얻어 선출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보법등 쟁점법안 산적

    ‘3대 입법’을 처리할 2월 임시국회가 여야의 무정쟁(無政爭)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 등 ‘3대 입법’에 대한 여야간 의견 대립이 여전한 데다 국민연금법과 증권관련집단소송법 등 민생·경제 관련 법안을 놓고도 여야 입장이 엇갈린다. 건전한 정책 대결에 나설 것인지, 소모적인 정쟁을 재현할 것인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은 원내대표 입후보자들이 정견을 발표할 24일 이후에나 ‘3대 입법’ 처리방향을 포함해 2월 임시국회 전략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원내지도부 공백상태’에 빠진 열린우리당은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개혁입법의 처리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한 당직자는 20일 “소속 의원들이 대부분 해외로 나가 있는 상황이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러닝메이트로 입후보한 정세균·원혜영 후보가 의원들의 입장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면서 “빨라야 후보들의 정견 발표가 예정된 24일이나 전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열린우리당이 전날 발표한 ‘2월 임시국회 우선처리 법안 56개’에는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3대 입법’이 빠져 있다. 물론 ‘정부측이 발의한 법안’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긴 하지만 여당이 정쟁적 요소가 있는 법안의 처리를 뒤로 미루고자 한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새로 선출될 열린우리당 원내지도부가 ‘3대 입법’을 다시 밀어붙일 경우, 여야간 무정쟁 선언은 공허한 메아리로 끝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지난해 말 ‘4대 입법’ 협상에서 보여준 강경 기조에서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3대 입법’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의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밖에 국민연금법·증권관련집단소송법·국가재정법 등 민생·경제 법안과 공직자부패수사처설치법 등 개혁법안에 대해서도 여야가 상당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태여서 “2월 임시국회가 상생 국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치플러스] 정세균 與원내대표 경선후보 등록

    열린우리당 정세균(3선) 의원이 20일 원내대표 경선 후보로 등록, 출마를 선언했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에는 재선의 원혜영 의원을 지명했다. 현재로서는 정 의원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히는 후보가 없어 새 원내대표 경선은 정 의원의 단독 출마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21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 후보로 결정나면 24일 청문회와 신임투표를 실시하고, 복수후보로 나서면 27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가진 뒤 28일 경선을 실시할 방침이다. 원내대표는 열린우리당 재적의원 150명의 과반수인 76명의 찬성표를 얻어야 한다.
  • [인사]

    ■ 외교통상부 △주제네바 국제연합대표부 차석대사 조태열 △주인도네시아 공사 정용칠 △주경제협력개발기구 대표부 공사 서용현 ■ 환경부 ◇서기관급 전보△기획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실 金鍾律△〃 기획예산담당관실 柳然基△자연보전국 자연정책과 朴美子△상하수도국 수도정책과 朴鍊宰△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 金東九△〃 생활폐기물과 崔秉喆△민간기업 파견 鄭德基 ■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金春善 △기획예산담당관 金良洙 ■ 기획예산처 ◇과장급 전보△혁신인사기획관 曺京圭△교육문화예산과장 金政民△본부 文盛裕 ■ 한국환경자원공사 △관리처 총무팀장 林炳茂△홍보팀장 睦鎭水△산업진흥처 산업진흥팀장 裵炳朝△자원순환사업처 시설운영〃 姜亨鐘△자원순환기술연구처 기술관리〃 李炯奎△〃 건설폐기물관리〃 閔丙仁△산업진흥처 통계정보〃 奇仁幹△EPR제도운영처 EPR운영〃 金翔源△〃 제도지원〃 朴長茁△폐기물적법처리제도운영처 적법처리운영〃 黃泰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승진 △질병연구부장 金載弘 ◇전보 △가축위생연구관 金鍾萬 ■ 우정사업본부 ◇4급 △동대구우체국장 직무대리 林聖植 ■ 한나라당 ◇국·실장 △대표최고위원실 김회구 △원내대표실 안상정 △정책위의장실 이민수 △사무총장실 고제영 △기획조정국 이운용 △총무국 이건철 △조직국 이영찬 △홍보국 우윤명 △여성국 신계용 △대변인행정실 김형렬 △원내기획국 이수태 △원내행정국 이철웅 △정책국 안 홍 △민원국 이민상 △정조1실 남준우 △정조2실 박원관 △정조3실 고광욱 △정조4실 최영호 △정조5실 허미연 △정조6실 곽노현 ■ 한국일보 △감사실장 申雨轍 △감사실 채권관리부 부장대우 趙珖衍 金志泰 △광고마케팅본부 부국장 林龍榮 △부장 高碩洪 琴潤錫 △광고마케팅본부 부장대우 金亨振 金現旭 △경영지원본부 부국장대우 金京淳 盧承觀 △경영지원본부 부장 車末澈 金在萬 △고객서비스본부 부장 權寧和 △고객서비스본부 부장대우 金永助 △부산지사장 金世根 △대구지사장 洪錫喆 ■ 동국대 (서울캠퍼스)△교무처장 李相逸△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趙星九△학생처장 趙儀衍 ■ 산업은행 ◇부서장△e-Biz실장 魯一大△법무실장 李陞鍾△업무지원부장 宋宰用△여신감리실장 孫基錫△본부여신심의실장 張大坤△지역여신심의실장 沈相雲△방카슈랑스실장 崔孝根△수신영업추진실장 吳南元△투자업무개발실장 金裕勳△M&A실장 韓大宇△자금거래실장 鄭璟埰△산은경제연구소장 宋貞煥△PEF실장 趙顯翼△기업금융1실장 鄭泰辰△기업금융5실장 金容哲△신탁부장 尹泰和△수탁업무추진실장 蔣鍾久 ◇지점장△구로 金承旭△강남 河鍾杓△노원 韓龍奭△서초 朴承培△인천 鄭基行△시화 金洪坤△부천 金曾山△안산 金鍾律△창원 李南秀△마포 李鎔煥△잠실 金貞姬△도곡 崔東顯△목동 宋泰稷△평택 林相守 ◇해외근무△상하이지점장 李康雨△KDB홍콩 사장 崔鍾夏 ■ 삼성화재 (지점장)△충주 金宗煜△제주 金寅榮△통영 丁柱榮△대구 朴兄源△노원 裵明奎△포항 李鍾石△강남 崔根明△울산 成耆宰△충남 朴大圭△부산 奇世振△창원 李相五△동대구 吳祥澤△진주 崔載闡△울산중앙 曺正培 (팀장)△경인지원 李明頀△강북지원 李相暻△호남전략영업 李永燮△영남지원 曺永溥△호남지원 姜翼順△보상전략 張仁洙△기업손사 李舜九△해외업무 崔聖哲△감사 林潤培△개인손사 尹在仁 (부장)△수도권대리점1 金慶洙△수도권대리점5 金佐奎△강북고객지원센터 吳勳鐸△강남고객지원센터 申相龍△중앙고객지원센터 金鎬圭△충청고객지원센터 金映宗△서부보상서비스센터 우구종△북부보상서비스센터 李松旭△강원보상서비스센터 禹元河△경남보상서비스센터 張仁權△법인단체영업부 黃升睦△인재개발센터 金聖圭△인터넷영업부 柳相春 (파트장)△채널기획 權大映△장기상품 千炳浩△자동차상품 朴道和△자동차업무 李相鳳△융자운용 安正熙△총무 高銘執△홍보 金奎亨 ■ 현대증권 △제주지점장 黃圭鎭 ■ 동원증권 △자산운용본부 상무 孫碩佑 ■ 한국가스기술공업 ◇1급 승진△총무관리처 金鎭鉉 ◇2급 승진 △기지사업처 盧載捧△경북사업소 柳志弘 ◇부장급 전보 △평택기지사업소 계전부 金濟甲△통영기지사업소 기계부 金鐘承△경인사업소 관로정비부 尹禹燮△충청사업소 관로정비부 徐裕澈△충청사업소 기전부 權德裕△호남사업소 기전부 明基鉉△경북사업소 관로정비부 崔光默△강원사업소 관로정비부 朴福東△서해사업소 관로정비부 金東漢△서해사업소 기전부 趙行文
  • 한나라 각계파 목소리 높인다

    한나라 각계파 목소리 높인다

    한나라당 내 계파들이 잇따라 국내외에서 모임을 갖고 계파별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무성 사무총장도 16일 “그동안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무조건 단결’ 논리에 사로잡혀 당내 이견을 자제하면서 ‘쉬쉬’해 왔다.”면서 “이제는 다양한 목소리를 분출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김덕룡 원내대표도 아프리카 의회 시찰을 마치고 16일 귀국,21일 의원총회에서 박세일 정책위의장 내정자와 정조위원장들의 임명 절차를 밟은 뒤 당명 개정을 비롯, 선진화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선진화 프로그램을 놓고 격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영종도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당 일각에서 당명 개정을 사당화 움직임으로 보고 있는 데 대해 “당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소장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의 정병국·남경필·원희룡 등 소속의원 10여명이 22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 미 상하원 원내총무 등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동맹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그동안 당직을 맡아 목소리를 자제했던 데서 벗어나 ‘더 많은 개혁’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 성향의 국민생각도 회장인 맹형규 의원을 비롯해 소속 의원 20여명이 17일부터 3일 동안 제주도에서 ‘당의 변화와 당내 온건·중도세력의 역할’을 주제로 합숙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 ‘뉴라이트’ 운동의 한 흐름을 주도하는 서경석 목사가 초청됐다. 3선의원 중심의 국가발전연구회도 29일부터 새달 1일까지 ‘장보고 프로젝트’에 나선다.‘21세기 장보고 비전을 세운다.’는 슬로건 아래 전남 완도 청해진과 일본 규슈 등을 방문한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與재선 “全大출마 할까 말까”

    열린우리당의 4월 전당대회에서 ‘재선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 초·재선의원뿐만 아니라, 원내대표 경선에 독자후보를 내지 못하는 재야파에서도 초미의 관심사다. 386 운동권 출신 초·재선 의원들로 구성된 ‘새로운 모색’은 14일 오전 모임을 갖고 “초선과 중진의 가교 역할을 40대 재선들이 충실히 수행하자.”면서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후보를 내야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송영길 의원이 밝혔다. 송 의원은 “재선그룹 중 누가 출마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원내대표 경선 이후 2월 초 원내대표단이 구성되는 것을 본 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모임에는 재선인 송 의원과 초선인 우상호 이화영 윤호중 조경식 안민석 윤호중 김현미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안개모)’ 소속 안영근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단일후보로 굳어지고 있는 정세균 의원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다. 한 참석자는 “정 의원의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는 강봉균 의원이 적격이 아니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원내대표가 전북 출신이기 때문에 전북 출신 정책위의장은 배제돼야 한다는 것은 적절한 평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전대 출마를 염두에 두거나 출마를 요청받고 있는 재선은 김부겸 전 의장비서실장, 김영춘 전 원내수석부대표, 송영길 의원, 이종걸 전 원내수석부대표, 임종석 대변인, 유인태 전 청와대정무수석 등이다. 유시민 의원도 강력히 추천받고 있다. 한편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의장의 임기를 1년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의원들은 입장 밝히기를 꺼렸다. 구(舊) 당권파 쪽에서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임기 축소 문제가 나오는 것 아니냐.”면서 특정인을 위한 ‘복귀 프로그램’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한 의원은 “의장은 지난해 정치적으로 책임질 일이 있을 때 2년 임기에도 불구하고 3∼4개월에 한 번씩 바뀌었다.”면서 “원내대표도 임기가 1년인 만큼 축소도 정기국회가 끝날 때 함께 책임지는 문제를 고려해볼 만하다.”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前서울대 교수… 개혁적 평가

    ●박세일(56) 정책위의장 내정자 서울대 법대 교수 출신으로 정·관계와 시민단체를 넘나든 중량급 초선의원. 개혁지향적이고 선이 굵다는 호평과 함께 다소 독선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부인 조미경(47)씨와 1남1녀.▲서울 태생▲서울대 법학과 졸,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서울대 법대 교수▲대통령 정책기획·사회복지수석▲한나라당 17대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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