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책위의장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북한 어선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연계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권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서프라이즈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90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與 “약속 뒤집기 위한 수순” 비판

    새누리당은 8일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물어 기초선거 무공천 입장을 정하겠다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입장 발표에 대해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통화에서 “짧은 기간 숱한 약속 뒤집기로 새정치를 소멸시키더니 마지막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도 “합당 명분으로 기초선거 무공천을 내걸었던 안 대표와 민주당은 이제 국민과 당원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오락가락 말을 바꾸는 변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민 대변인은 “신당 창당의 유일한 공약수가 기초공천 폐지였는데 이제 신당의 새 정치는 어디로 가느냐”고 몰아세웠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초공천 폐지에 대해 “시기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우리는 (공천을) 하겠다는 입장이고 새민련은 안 하겠다는 입장이라면 그 결과를 갖고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만약 기존 (무공천) 입장을 철회하려 한다면 국민과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미 기초 공천을 유지하기로 하고 대선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만큼 여당은 여당대로 선거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새정치연합이 공천으로 회군할 경우엔 ‘말바꾸기’를 앞세워 압박할 명분을 얻게 된다.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을 강행한다 해도 지방선거에 미칠 후폭풍은 그리 크지 않거나 실제 선거 현장에선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날 안 대표의 회동 제안을 거부했던 청와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지방대 공공기관 의무 채용 등 與 ‘청년 기살리기’ 공약 발표

    새누리당은 7일 공공기관이 지방대 졸업자를 일정 비율 채용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6·4 지방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지방대 출신의 공공기관 채용 의무화는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해당 지역 대학 졸업생의 고용 기회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채용 대상이 되는 대학은 공공기관이 있는 광역지자체 내 학교에 국한된다. 관련 법인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으며 의무 채용 비율은 향후 조정될 전망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지역대학 출신 채용할당제 도입’을 공약한 바 있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공공기관 신규 채용자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지방대 출신자로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었다. 현재 공공기관 280여곳 중 40여개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30%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새누리당은 또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매년 1000개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에 신용·기술보증기금의 보증 지원을 하고 본인 연대보증 부담을 5년간 면제하는 방안도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몽준 2조·박원순 -6억 ‘극과 극’

    정몽준 2조·박원순 -6억 ‘극과 극’

    6·4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 후보들의 재산 순위는 어떻게 될까. 28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체 후보 가운데 ‘부동의 1위’는 서울시장 예비 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었다. 정 의원은 2조 430억 4302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서울시장 예비 후보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보다 9280만원 줄어든 -6억 8600만원으로 2년 연속 감소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박 시장의 배우자가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채무액이 늘었고 자녀 교육과 결혼 등으로 지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후보군 중에서는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38억 74만 800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억 7526만원,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이 9억 265만 6000원을 신고했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억 6000만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5억 4000만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4억 1000만원 순이었다. 인천시장 주자 가운데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11억 9400만원, 송영길 현 인천시장이 5억 5000만원을 신고했다.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권에 출마한 현역 의원들은 수십억원대 재력가들이 많았다. 울산시장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출신 김기현 의원은 66억 5785만원, 부산시장에 출마한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은 31억 7757만원을 신고했다. 충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낸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은 16억 1678만원, 이시종 현 충북지사는 14억 7000만원을 신고했다. 호남권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재산은 최고 10배의 격차를 보이는 등 천차만별이었다. 전남도지사에 출마한 국토위원장 출신 주승용 의원은 44억 7391만원, 역시 전남지사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14억 6922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전북도지사에 도전장을 낸 유성엽 의원은 4억 576만원을 신고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당·정·청, 규제 뿌리뽑기 후속책 속도전

    당·정·청이 한국 사회 곳곳에 내재된 불필요한 규제를 뿌리 뽑기 위한 로드맵 마련에 팔소매를 걷었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21일 총리공관에서 규제개혁을 위한 실무회의를 열어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점검회의’의 후속 대책 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여권이 이처럼 신속하게 실무적 움직임을 본격화한 것은 규제개혁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공수표가 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당에서는 유일호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정책조정위원장단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을 포함한 수석 비서관들이,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는 규제완화 후속 대책의 기본 방향을 정하고 입법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가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에서는 ‘손톱 밑 가시 뽑기 특위’를 통해 산업 현장의 규제를 개선해 온 내용을 설명하고, 최근 새로 구성한 당 규제개혁특위(위원장 이한구 의원)를 통해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와 청와대 측에서는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전날 7시간 동안 진행된 끝장 토론에서 제기된 민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목록은 ▲규제 시스템 개혁방안 ▲보건의료·관광·교육·금융·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 산업의 핵심·덩어리 규제 ▲‘손톱 밑 가시’ 규제 등 세 갈래인 것으로 전해졌다. ‘규제영향 타당성 제도’ 등 과도한 규제 입법을 억제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4월 임시국회 중점 법안,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 개인정보 보호 대책, 부동산 대책, 기초연금법,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 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야권은 ‘규제 매카시즘’, ‘변종 선거운동’ 등의 표현을 써 가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울타리(규제)는 양(사회적 약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늑대(대기업·재벌)들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범죄와의 전쟁을 치르듯 일망타진 식으로 규제를 푼다면 양을 정글로 내모는 꼴이며, 결국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與 ‘원희룡 룰’ 후폭풍…우근민·권철현 탈당설

    與 ‘원희룡 룰’ 후폭풍…우근민·권철현 탈당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제주만 취약지역으로 분류해 ‘여론조사 100% 경선’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제주는 물론 부산·울산에까지 후폭풍이 불고 있다. 유력 후보인 원희룡 전 의원을 위한 ‘룰 변경’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우근민 현 제주지사, 권철현(부산시장 출마) 전 주일대사 등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최악의 경우 두 후보 모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태세다. 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지사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며 선거전에 시동을 걸었다. 현지에서 막강한 조직을 가진 우 지사 측 관계자는 “100% 여론조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게 공식 입장으로 조만간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우 지사의 불출마 깜짝 선언 혹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공천관리위 재의 요구 등이 예측되고 있다. 부산은 친박 핵심 서병수 의원과 권 전 주일대사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권 전 대사는 서울신문에 “공천 신청 마감일인 15일까지 나를 지지하는 당원, 유권자들과 상의한 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당내 기반보다 상대적으로 대중 지지율이 높은 권 전 대사는 진작부터 여론조사 비중 확대를 요구해 왔다. 권 전 대사 측 관계자는 “부산도 제주처럼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권 전 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야권 오거돈 전 장관과 연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울산 역시 후보들 간 셈법이 복잡하다. 김기현 정책위의장, 강길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 간 3파전 속에 앞서 김 전 청장이 당원 1만명을 입당시킨 여파로 대의원·당원 투표(20%·30%) 부분에서 후보별로 경쟁력이 엇갈린다는 분석이다. 경선전에 뒤늦게 뛰어든 김 정책위의장 측은 경쟁자인 나머지 두 후보에 비해 당원·조직 장악력이 다소 약하나 대중적 인지도는 높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론 확산…새누리당도 가세

    남재준 국정원장 책임론 확산…새누리당도 가세

    국가정보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의 책임론이 정치권에서 거세지고 있다. 10일 국가정보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이 국정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두 번째이며, 역대 세 번째이다.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 지난해 4월 국정원 댓글 사건에 이어 국정원은 또다시 압수수색 대상이 된 것이다. 이같은 국기 문란 사태에도 남재준 국정원장이 책임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문제라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남재준 국정원장의 즉각적인 해임과 특별검사 수사를 통한 엄정한 수사”라며 “외국 공문서를 위조하고 재판증거를 조작하는 해선 안 될 일을 저질렀는데도 대통령이 책임을 지지도 묻지도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고 민심 외면”이라고 말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도 “검찰이 어제 국정원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국민의 관심은 국정원 문서조작 책임자인 남재준 국정원장이 수사대상에 포함되느냐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도 “어제 박 대통령이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유감이라고 했는데 진정 유감으로 생각한다면 남재준 국정원장부터 해임해야 한다”며 “피의자가 돼야 할 자가 국정원 수장으로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수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을 찾아 남재준 국정원장과 국정원 이모 영사, 국정원 협력자 김모씨, 국정원 협력 담당 검사들을 국가보안법 상 무고·날조죄로 고발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도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연이은 국기문란 사건의 주범인 국정원을 어떤 조치를 취하느냐 하는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수호할 의지가 있는지와 직결되는 하나의 시험대”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야당의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공세에 새누리당 의원까지 가세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사건은) 남재준 국정원장이 대충 송구하다고 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이 스스로 판단해서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일이 않도록 결정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새누리당 중진인 이재오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증거 위조 논란에 대해서는 남재준 국정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공직자의 바른 자세”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이 사퇴하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상응하는 처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의 출사표] 경기지사 도전 민주당 김진표 의원

    [나의 출사표] 경기지사 도전 민주당 김진표 의원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진표(67·경기도 수원정) 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자신이야말로 경기도의 갈등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준비된 경제 도지사’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교육감을 의식한 듯 “통합 신당이 새 정치를 위해 혁신과 통합을 한다면서 지분 나눠 먹기 등의 구정치 폐해를 답습해서는 안 된다”며 “야당 후보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전략공천은 있을 수 없으며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마 계기와 포부는. -경기도는 최근 10년간 1인당 GRDP(지역 내 총생산) 성장률이 서울, 경기, 호남, 대구, 경북, 충청 중에서 꼴찌다. 2007년까지는 한 해 18만개씩 일자리가 늘었던 경기도가 김문수 지사 이후 지난해에는 일자리 증가 수가 6만개를 갓 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와 같은 경제 전문가가 필요한 때다. →김문수 지사의 지난 8년 도정에 대한 평가는. -김 지사는 겸손하고 부지런할뿐더러 정치적 감각이 있는 사람이다. 반면에 경제적으로 깊이 있게 체험, 공부할 기회가 없어서인지 돈과 관련된 문제를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든다. 김 지사 취임 이후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다른 광역단체들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크다. →통합 신당 후보 선정 방식에 대해. -새누리당도 서울, 경기도 모두에서 치열한 경선을 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우리 통합 신당이 만약 경선도 없이 밋밋하게 간다면 본선 경쟁력이 있을 수 없다. 경선은 6·4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결코 생략할 수 없는 절차다. →교통정책으로 버스준공영제와 가칭 경기하나철도(G1X)를 내세웠는데. -사유재산권 보장과 관련한 헌법 문제 등의 논란 소지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버스공영제보다 버스준공영제가 바람직하다. G1X를 통해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1~9호선 전철을 수도권 외곽까지 최우선적으로 연장하고, 그 기반 위에서 경기도를 하나로 묶어 주는 순환철도망을 구성하는 것도 경기도 교통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 의원은 경복고-서울법대 졸업 후 행정고시 13회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내고 참여정부 때 경제부총리 및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민주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이다. 정책위의장과 최고위원,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친 3선 의원이다.
  • 새누리 “내분 막자”… 소외 후보 달래기, 친박 이완구 원내대표 무혈입성 가능성

    6·4 지방선거에 중량감 있는 인물을 총동원하느라 힘을 쏟고 있는 새누리당 지도부가 한편으로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기성 후보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들의 불만이 커질 경우 계파 갈등으로 비화돼 당 내분이 가속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황우여 대표는 경기지사에 도전하고 있는 원유철 의원을 4일 만났다.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남경필 의원이 당 지도부의 권유로 출마하게 된 데 따른 달래기 차원이다. 황 대표는 원 의원에게 “아름다운 경선을 하도록 하자. 설사 공천을 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자신을 도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총동원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정병국(경기)·이학재(인천) 의원, 이혜훈(서울) 최고위원 등의 불만은 점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새누리당의 한 인사는 “일각에서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황 대표가 아니라, 동원된 유력 후보들이 직접 달래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유력 원내대표 후보의 진로가 모두 바뀌면서 친박근혜계 이완구 의원이 원내대표에 ‘무혈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주영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됐고,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울산시장으로, 남 의원은 경기지사로 방향을 틀었다. 일각에서는 차기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당권이 걸려 있는 7월 전당대회까지 치러야 하는 등 역할이 막중한 까닭에 청와대가 다른 유력 비주류 후보들에게 지방선거 지원을 대가로 원내대표 출마를 포기시켰다는 관측도 나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눈도장’ 인파 북적… 돈봉투 상자 금방 가득

    3월 첫 주말인 1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민주당 소속 이종윤 충북 청원군수의 ‘이종윤은 통한다’ 출판기념회가 아직 한 시간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로비는 이미 지역 사회단체와 기업체 등에서 보낸 화환 100여개가 꽃대궐을 이뤘다. 2시가 조금 넘자 청원군청과 충북도청 공무원, 청원 지역에 사업체를 둔 기업인, 이 군수의 고등학교 동문 등 수천 명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군 관계자는 “군청에서 6급 이상 직원들은 대부분 온 것 같다”고 귀띔했다. 행사장 입구는 이 군수와 악수를 하며 눈도장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이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변재일·노영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물론 새누리당 출마자들도 대거 출동했다. ‘선거법상 책을 무료로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씌어진 상자는 참석자들이 넣은 돈봉투로 금방 가득 차 올랐다. 혼자서 10여권을 사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720석밖에 안 되는 행사장은 통로까지 사람들이 밀려들어 수백 명은 로비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출판기념회를 지켜봤다. 지난달 27일 울산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수헌(56) 전 새누리당 울산시당 부위원장의 출판기념회는 정치인들의 선거운동 축소판을 보는 듯했다. 일찌감치 울산시의원 예비후보와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진을 치고 명함을 돌렸다. 북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는 김 전 부위원장의 출판기념회를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셈. 울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둔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김 전 부위원장 격려차 들러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며 민심을 확인했다. 충북의 한 기관장 비서실은 요즘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최근 두 달 사이 받은 초청장만 무려 30여통에 달한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보니 출마자들의 간곡한 부탁까지 더해져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 비서실 관계자는 “공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자들까지 출판기념회 러시 중이다. 구청장·군수, 시·구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이 총망라돼 있다. 중앙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아도 되는 까닭에 정확한 개최 건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경남에서만 올 들어 100여 차례나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모두 29회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광역단체장 출마자들도 마찬가지다.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2일 전남 순천에서 자신의 저서 ‘전남, 땀으로 적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광주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윤장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도 이날 ‘윤장현과 즉문즉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 행사를 벌였다. 지난 1일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 전남지사에 출마한 이석형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도 동시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새누리당에서는 김기현 정책위의장이 4일 울산에서 자신의 저서 ‘힘차게 흘러가고 뜨겁게 포옹하는’ 출판기념회를 기점으로 울산시장 선거에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이학재 의원은 지난 1월 25일 ‘달팽이는 제집을 버리지 않는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한 달 뒤 25일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서병수·박민식 의원,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이혜훈 최고위원 등도 모두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민주,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에 “경제민주화·복지 공약부터 이행하라”

    민주,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에 “경제민주화·복지 공약부터 이행하라”

    민주, 박근혜 대통령 담화문에 “경제민주화·복지 공약부터 이행하라” 민주당은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 “무책임하게 새 경제 계획을 내놓는 대신 줄줄이 파기한 경제민주화와 복지 공약부터 이행하라”고 공격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 경제에 희망이 없다며 실천을 다짐한 경제민주화 약속은 어디 가고 이제와 뭘 혁신한다는 것인가”라며 “약속을 내던지고 경제혁신 운운하는 대통령은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나 취임 후에도 실천의지나 실현 가능성과 상관없이 국민의 인기를 얻을 수만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무수히 많은 계획 발표했다”며 “계획과 약속만 거창하고 실천은 안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장은 “이번 경제혁신 계획 역시 이런 경제민주화, 복지 확대, 공약 가계부에 이은 국민 기만약속 파기 시리즈를 새로 추가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어떤 장밋빛 계획인들 소용이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신뢰를 받으려면 약속한 것부터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 시작은 국회서 논의되는 기초연금 공약의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노웅래 사무총장도 “청와대가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서) ‘OX퀴즈’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데, 대통령은 국민과의 약속에 대해 ‘O’든 ‘X’든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먼저”라며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도 많겠지만,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을 먼저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정부 1년, 비전과 정책은 찾아볼 수 없고 종북만 치열했다”며 “이제 경쟁과 효율의 이름으로 공무원 공기업 패대기가 얹혀질 모양”이라고 이날 담화를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민생파탄·민주주의 후퇴 박근혜정부 1년 평가 보고대회’를 열고 3개년 계획 발표를 비판하고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나의 출사표] 부산시장 도전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나의 출사표] 부산시장 도전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부산 가덕도에서 6·4 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 출마선언을 하기에 앞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의 출마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동남권 신공항을 관철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주장했다.→선박금융공사설립, 신공항 등 대선 당시 지역공약들이 표류하고 있다. -이제 새 정부 출범 1주년인데 벌써부터 공약파기를 주장하는 것은 빠르지 않나 싶다. 가덕도 신공항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단순히 지역공항을 하나 더 만들겠다는 차원이 아니다. 수도권의 정치·경제 집중 현상을 탈피해 국가 전체를 한 단계 비상시키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에서 중요하다. 박 대통령 공약인 유라시안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한 지정학적 최적지도 부산이다. 최근 해운보증기구·해양금융종합센터를 부산에 설립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는데 선박금융공사 신설보다 지원 범위, 규모 면에서 더 넓어 공약을 초과달성한 것이다. →박 대통령의 의중(박심) 논란에 대한 생각은. -대선 이전부터 뜻이 있었고 지난해 사무총장을 그만둘 때 박 대통령이 만류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부산에 헌신하고 내 정치도 하고 싶다는 뜻이 강했다. “열심히 하시라”는 대통령의 격려가 있었고 그게 전부다. →3선 연임했던 허남식 현 시장으로 인해 부산의 세대교체론도 나온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부산이 바뀌어야 한다는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부산을 변화시키기 위한 능력과 경험, 힘이 있는지가 보다 더 중요하다. 저는 ‘일 잘하고 힘 있는 후보’다. →부산지역은 안철수 신당 돌풍이 거센 핵심지역이다. 오거돈 전 장관의 거취 역시 주목된다.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나. -새누리당 후보가 가시화되면 여당 지지세가 결집될 것이다. 새 정치를 내세운 안철수 의원이 현재까지 영입한 분들의 면면을 보면 ‘올드보이의 귀환’이다. 야권 단일화도 결국 선거를 앞둔 이합집산에 불과하다. 부산시장은 부산을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약속과 희망을 드리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글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사진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서 의원은 친박 핵심 4선으로 지난 대선 때 사무총장,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현 정부 출범을 도왔다. 박 대통령과는 서강대 동기 동창이다. 부산시당위원장과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민선 2기 해운대구청장을 지냈다.
  • 與 ‘송영길 여론조사’ 전방위 압박

    새누리당이 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의 ‘불법 여론조사’ 논란을 두고 19일 전방위 압박을 가했다.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들은 ‘사전 선거운동’이라며 비난했고 당 지도부는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역 프리미엄 등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송 시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등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당내 화력을 인천으로 집중하는 형국이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인천시가 2억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1년, 2013년 실시한 ‘시정 주요정책 모니터링’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항목에 송 시장의 재선 지지도, 대선 후보 적합성 등이 포함된 부분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에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선관위는 이 사안을 검찰에 고발해야 마땅하다”며 “검찰도 즉각 수사에 착수해 불법 선거 개입 여부를 밝혀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불을 댕겼다. 김 의장은 송 시장의 전 비서실장이 인허가 대가로 5억원을 수령해 징역형을 받은 사실도 언급했다. 당은 법률지원단 검토를 통한 고발을 포함해 필요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후보들도 공세를 폈다. 이학재 의원은 “예산을 정치적 야심을 위해 불법 이용한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정책 의견 수렴이란 위장술로 혈세를 남용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송 시장은 “여론조사 관련 사항은 인천시선관위가 조사해 경고처분으로 이미 판단이 끝난 사항”이라며 “새누리당의 공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의 열세를 의식한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여야 ‘종북 원죄론 vs 간첩 조작’ 날 선 대치

    여야 ‘종북 원죄론 vs 간첩 조작’ 날 선 대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중형 선고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새누리당은 즉각 야권에 대한 ‘공안몰이’에 나섰다. 통합진보당을 ‘공식’ 종북 세력으로 규정하고, 2012년 4·11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이 의원을 국회로 입성시킨 민주당의 ‘원죄론’을 부각했다. 새누리당의 대대적인 공세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선거연대 움직임을 미리 차단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은 약자의 친구인 양 선한 양의 탈을 쓰고 대한민국 전복을 획책·기도했다”면서 “이 의원이 국회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이 의원 제명 결의안과 이석기 방지법 추진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향해 “RO(혁명조직)의 숙주 역할을 한 진보당이 국민 혈세인 지방선거 비용 28억원을 받아 가지 않도록 정당 해산 심판을 지방선거 전에 결론 내 달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은 국회 윤리특위의 ‘이석기 제명안’ 처리에 민주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행동하지 않고 말만 하는 ‘NATO’(No Action Talk Only) 정당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가보안법 위반이나 내란음모죄로 구속 기소된 의원의 경우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 세비 지급을 중단하고 일체의 권한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한 공세로 새누리당의 주장에 역공을 취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포인트’ 의원총회를 열어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책임이라며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관련 특검 주장의 꺼져 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이 집요하게 국정원과 검찰 개혁을 주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더 분명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법질서 파괴와 국기 문란을 일으킨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에 대해서는 국정조사와 특검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공안정국 조성과 국가기관의 실적 올리기를 위해 국민을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 ‘제2의 부림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 선양 주재 영사관 현지로 조사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로 제출된 중국 공문서 위조 논란 사건 진상 규명, 그리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관철을 위해 19일 낮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이석기 1심 판결을 고리로 지방선거 내내 ‘종북몰이’를 이어 가려는 움직임에 대해 마땅한 대응책이 없어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김상곤 “며칠 전 안철수 만나… 새달초 거취 결정”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 간 인물 영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안 의원 측은 교육감 3선과 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민주당은 김 교육감이 도지사에 출마하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는 일이 생길까 우려하는 눈치다. 김 교육감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담집 ‘뚜벅뚜벅 김상곤, 교육이 민생이다’ 출판기념회를 연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을 며칠 전에 개인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에 합류할지에 대해서는 “3월 초에 판단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 전 90일인 3월 6일까지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를 마친 안 의원은 행사에 참석해 축사에서 “제가 가야 할 길과 김 교육감이 가는 길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구애를 표했다. 김 교육감의 출판기념회 행사 참석이 예정돼 있지 않았던 김한길 민주당 대표도 부랴부랴 행사 일정을 추가하는 등 미묘한 신경전이 연출됐다. 행사에는 정치권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1500여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와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민주당 김진표·원혜영 의원,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안민석·유은혜 민주당 의원 등 야권의 현직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선거판과 주류세력/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선거판과 주류세력/이춘규 정치부 선임기자

    6·4지방선거가 시·도지사 지망자 등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본선에 돌입했지만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친박근혜)과 민주당 주류들의 활약은 미약하다. 새누리당에서는 수도권에서 비박들이 강세이고, 친박들은 약세다. 민주당도 김한길 대표가 취임 뒤 새 주류세력을 형성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지방선거 국면에서 주류가 미약하다. 이례적이다. 4년 전 지방선거 때 양측 주류세력이 대충돌했을 때와 다르다. 현 정부 2년차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이처럼 특이하게 전개 중이다. 새누리당은 서울시장에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등 비박 인사들이 초강세다. 출마를 선언한 원조 친박 이혜훈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에게 밀린다. 경기에서도 친박 가운데 출마를 선언한 김영선 전 의원과 출마후보군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지지세가 미덥잖다. 비박인 정병국·원유철·남경필 의원이 강세다.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볼 때도 친박 이학재 의원이 믿음을 못 줘 비박 황우여 대표의 차출설이 여전하다. 부산에서는 친박 서병수 의원이 독주세를 굳혀나가지 못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조원진 의원 등 친박들이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최고경영자(CEO)급 비정치권 인사가 나선다는 얘기가 나돈다. 울산시장도 친박 정갑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비박 김기현 정책위의장의 출마설이 현실화됐다. 원인은 다양하다. 친박 현역 의원들은 중앙무대에서 박 대통령의 남은 4년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나서지 않겠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5월 원내대표와 지방선거 전후 예상되는 당 대표 선거에 나서 당을 확실히 장악, 국정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에서란다. 아울러 친박들은 자칭 2인자를 탐탁해하지 않는 박 대통령 밑에서 장기간 참모체질로 길들여져 자기만의 정치, 도전에 약하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 주류도 답답하다. 김 대표의 주류세력에는 수도권 큰 승부에 나설 인물이 부족해 비주류인 친노(친노무현)나 시민사회 세력 후보들이 나서고 있다. 서울시장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류 측 인사를 경쟁시켜 볼 움직임도 없다. 대선패배로 당내갈등이 격렬, 주류가 약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비주류 강경파들은 지방선거 패배 시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선거체제 협조에도 미온적인 상황이다. 실제 후보군도 비주류가 강세다. 현역으로 경쟁력을 보이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세력, 송영길 인천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친노인사로 분류된다. 최문순 강원지사도 언론운동 출신이다. 광주시장, 경기나 전남·북 지사 후보 거론자들도 주류세력은 아니다. 주류들은 당내갈등 추스르기에 많은 정성을 기울인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의 야권 주도권 잡기 경쟁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선거는 여야 주류세력이 그동안 집행한 정책의 실적을 평가받고, 차기 집권 비전을 제시해 기반을 넓혀가는 대표적인 행사다. 주류세력이 선거에 나서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선거가 새 인물을 수혈하는 기회라고도 하지만 국민들은 새누리당·민주당에서 당을 책임진 주류 인사들이 지방선거에 출전하는 진검승부를 보고 싶어한다. taein@seoul.co.kr
  • 당정 ‘폭설 피해’ 강원·경북 특별교부세 지원

    정부가 12일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경북의 해안·산간 지역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폭설피해 대책 관련 긴급 협의를 갖고 이런 내용 등에 합의했다. 당정협의를 주재한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정부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폭설 피해 지역에 신속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도 “이날 중으로 특별교부세 지원 액수와 대상 등을 결정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신임 해수부 장관 ‘정치인’ 이주영

    신임 해수부 장관 ‘정치인’ 이주영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을 내정했다. 신임 해수부 장관 임명은 지난 6일 윤진숙 전 장관이 전격 해임된 지 불과 엿새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 후보자는 1996년 정계에 입문한 뒤 당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와 제1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부의장, 경남 정무부지사, 정책위의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해수부의 업무를 계속할 필요성에 따라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이 후보자는 국정 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중진 의원으로서 해수부 조직 안정에도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고 이 의원을 내정해 이른 시일 내 인사청문회 자료 준비가 되는 대로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윤진숙 후임으로 이주영 새누리 의원…해양수산부 미래는?

    윤진숙 후임으로 이주영 새누리 의원…해양수산부 미래는?

    윤진숙 후임으로 이주영 새누리 의원…해양수산부 미래는?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4선·마산)을 내정했다. 신임 해수부장관 임명은 지난 6일 윤진숙 전 장관이 전격 해임된 지 불과 엿새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주영 내정자는 1996년 정계에 입문한 뒤 당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와 제1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부의장, 경남 정무부지사, 정책위의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석 이후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해수부의 업무를 계속할 필요성에 따라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이 내정자는 국정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중진 의원으로서 해수부 조직 안정에도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국정 전반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지닌 적임자로서 특히 당과 정부의 업무협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정홍원 총리 제청을 받고 이 의원을 내정, 이른 시일내 인사청문회의 자료 준비가 되는대로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4선·마산)을 내정했다. 신임 해수부장관 임명은 지난 6일 윤진숙 전 장관이 전격 해임된 지 불과 엿새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이주영 내정자는 1996년 정계에 입문한 뒤 당시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와 제1정책조정위원장, 정책위부의장, 경남 정무부지사, 정책위의장을 거쳐 현재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공석 이후 조속히 조직을 안정시키고 해수부의 업무를 계속할 필요성에 따라 공석 사태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이 내정자는 국정전반에 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중진 의원으로서 해수부 조직 안정에도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국정 전반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지닌 적임자로서 특히 당과 정부의 업무협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정홍원 총리 제청을 받고 이 의원을 내정, 이른 시일내 인사청문회의 자료 준비가 되는대로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일 벗은 安신당 ‘새정치 플랜’

    베일 벗은 安신당 ‘새정치 플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 구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안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11일 새정치의 3대 가치로 ▲정의로운 사회 ▲사회적 통합 ▲한반도 평화를 제시했다. 새정치가 지향하는 사회경제적 비전으로 삶의 경제를 내세우며 ‘중(重)부담, 중(重)복지’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 정치를 위한 국민과의 대화’ 인사말에서 “새정치는 국민의 소리를 담아 내는 것”이라면서 “새정치는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추는 정치개혁을 위한 세부 혁신과제로 대선의 결선투표제 도입과 총선의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위해 국민투표 요건을 완화하고,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제 도입, 국민발안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강력한 복지국가’ 건설을 목표로 복지 지출을 10년 안에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재원 마련을 위한 재정개혁을 선행하되 국민적 동의하에 증세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정추는 또 고위공직자의 퇴직 후 로펌행을 막는 등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 통합을 위한 합의형 협치 시대를 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야가 합의 가능한 대북정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산층 재건과 공교육 내실화, 전문 직업교육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평생학습체제 구축, 대기업 중심 독과점 체제의 다원체제 전환, 경제민주화와 참여경제 실현, 성장친화형 복지 실천 등도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한 내용이 대부분 기성 정치권에서 논의돼 온 것들이고, 새정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내용과 구체적 실행계획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기존에 정당에서 대부분 논의해 온 것들로 예상 가능했던 내용”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새누리당은 안철수의 ‘새정치 구상’에 대해 집중적인 견제구를 날렸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안개 정치는 새로운 정치가 아니다. 헷갈리게 하는 것도 새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기존 정치의 반사이익만 노리는 틈새 정치를 중단하고 구체적인 실천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의원 빼가기가 새정치냐”고 새정추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인물 발굴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 빼가기를 시도한다면 이는 ‘정치 도의’에도 어긋날 뿐만 아니라 스스로 내건 ‘새정치’와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며 의원 빼가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