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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中企기술 유출만으로 처벌… 훔친 기술 피해 3배 배상

    대기업, 中企기술 유출만으로 처벌… 훔친 기술 피해 3배 배상

    연내 전담조직 신설·기술심사자문위 설치 신고 없어도 조사… 경영정보 요구 금지도 매년 집중 감시 업종… 내년 車·기계 대상 기술개발 참여 않고 공동특허 요구도 불법중소기업의 기술을 빼앗는 대기업의 갑질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3중 안전 장치’를 마련한다. 정부에 전담조직을 꾸려 피해 중소기업의 신고 없이도 조사를 벌이고, 대기업이 가로챈 기술을 유용하지 않았더라도 유출 자체만으로 처벌하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각종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유용행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기술 가로채기 행태를 뿌리 뽑지 않으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기술자료를 제3자에게 유출한 사실만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의 기술유출행위가 드러나도 유용 여부를 입증하지 못하면 처벌할 수 없었다. 수급 사업자인 중소기업에 원가 내역 등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기술 개발에 참여하지 않고 공동 특허를 요구하는 행위도 불법으로 규정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기술을 가로챈 대기업(원청 사업자)에 대해서는 피해액의 3배를 손해배상하도록 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2011년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고 익명제보센터 등을 운영했으나 은밀하게 발생하는 사건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기술유용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손해배상 규모를 현재 3배 이내에서 3배로 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또 법 집행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정위에 기술유용사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기술심사자문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에는 변리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직권조사뿐만 아니라 신고사건도 맡게 된다. 기술심사자문위는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화학, 소프트웨어 등 5개 업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내년부터는 직권조사를 한시적으로 면제받은 기업이 많아 규제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자동차·기계 업종을 시작으로 매년 ‘집중 감시 업종’을 선정해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2019년에는 전기전자·화학, 2020년에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집중 감시 대상이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조사 대상 8219개 기업 중 7.8%인 644개 기업이 기술 탈취를 경험했고 피해 금액도 1조원을 넘었다”면서 “기술 탈취는 ‘을의 눈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피해 기업의 신고가 없어도 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직권조사 등 보다 강력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술자료 유출과 경영정보 요구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수급 사업자인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단단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얼어붙은 분양·SOC 축소·해외수주 하락… 건설업계, 돌파구가 없다

    건설업계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강도 높은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발표로 주택시장이 가라앉는 가운데 주택건설 사업 수익성도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예산 축소로 일감이 줄어들고, 해외건설 공사 수주 환경도 녹록지 않다. 직격탄은 ‘8·2대책’이다. 주택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를 옥죄는 정책이라서 후유증이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대출 규제 강화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의욕마저 꺾어 버렸다. 거래량 감소는 기존 주택시장은 물론 신규 공급시장도 움츠러들게 한다. 청약 자격 강화로 분양시장도 사그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분양 아파트 증가도 우려된다. 이런 이유를 들어 주요 건설사들은 8·2대책 이후 서울 강남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청약 일정을 한두 달 조정하기도 했다. 하반기 아파트 분양 일정도 아직 확정 짓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 대형 건설사 임원은 “한번 미분양이 발생한 사업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 추락은 물론 중도금, 잔금 납부까지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분양 일정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성 하락에 일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 매출 규모를 키우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각종 규제 강화로 지연될 우려가 있다. 여기에 이달 말부터 민영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으로 건설사의 수익성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 이를 반영하듯 주택건설사업경기실사지수(HBSI)는 2014년 발표 이후 4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SOC 예산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SOC 예산을 올해보다 15.5% 줄인 18조 7000억원으로 편성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추가로 1조원을 줄였다. 이날 대한건설협회는 국회 5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국토부 등 유관 기관에 SOC 예산 축소를 철회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제출했다. 협회는 건의문에서 “SOC는 단순 토목공사가 아니라 또 다른 국민 복지로 봐야 한다”며 “또 SOC 투자를 1조원 줄이면 1만 4000여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3500억원의 민간 소비가 감소해 경제성장률이 0.06%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정치권, 소년법 개정 논의로 ‘시끌’…류여해 “그렇게 간단치 않아”

    정치권, 소년법 개정 논의로 ‘시끌’…류여해 “그렇게 간단치 않아”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을 계기로 소년법 개정·폐지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도 6일 이를 거론하고 나섰다.대다수는 개정을 신중 검토하겠다고 한 반면, 류여해 한국당 최고위원 등 일부는 개정·폐지 논의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난폭해진다”며 “부산 여중생 폭력사건은 중학생이 저지른 사건이라고 보기엔 수법이 너무 잔인해 국민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특히 “청소년 범죄가 심각하고 잔인해지는 경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10대의 잔인한 범죄가 연이어 알려진 뒤 소년법 개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청소년은 청소년 범죄가 저연령화, 흉포화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 논의를 신중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소년법을 개정, 더 큰 범죄를 부르는 데 대해 강력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최고 형량이) 15년으로 돼 있는데 20년으로 늘리는 법안을 저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 역시 “학교 폭력이 학생 수에 반비례해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특정 강력범죄를 저지르고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소년법을 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은 오는 8일 부산 여중생 폭력사건 등 잇단 학교 폭력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반면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에서 “부산 여중생 사건으로 소년법 논란이 뜨겁다. 표창원 (민주당)의원이 소년법 개정을 주장하고 항간에 폐지까지 나오는데 소년법은 그렇게 간단히 만들어진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공론화하는 건 맞지만 폐지를 쉽게 운운하는 것은 절대 안될 문제”라고 했다. 앞서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전날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청소년이 점점 빨리 성숙하고, 성인 못지않은 범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당과 국회 차원에서 소년법을 폐지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특례 대상) 나이를 낮추든지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류 최고위원과는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청소년은 보호되어야 하지만, 관련 법이 악용돼서도 안 된다”며 “극악무도한 청소년범죄에 대해 예외적으로 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동시에 인성교육 강화 등을 통한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이유정式 대박 좇는 개미 ‘블랙홀’ 장외주식 주의보

    이유정式 대박 좇는 개미 ‘블랙홀’ 장외주식 주의보

    “이유정 변호사 사례에서 보듯 정확한 정보만 가지고 있다면 장외주식에서 수익을 낼 확률은 장내보다 안정적이고 높을 수 있습니다. 장내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하지만, 장외에선 오직 회사의 가치와 전망, 기존 재무제표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죠. 장외주식 관련 정보가 궁금하면 문의 주십시오.”(한 기업공개 투자담당자 블로그)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자진해서 사퇴한 이 변호사가 네츄럴엔도텍 비상장주식에 투자해 거액의 매도 차익을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인 장외주식은 상장 시 투자자들에게 ‘대박’을 안긴다. 하지만 장외주식은 투자정보가 부족하고 상장주식과 달리 거래가 자유롭지 못해 무턱대고 투자했다간 ‘쪽박’을 차기 십상이다. 장외주식을 악용한 사기나 불공정거래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운영하는 공식 장외시장인 K-OTC에선 지난달 259억원이 거래되는 등 올 들어 8월까지 1237억원어치의 장외주식이 매매됐다. 장외시장 투자자 보호를 위해 2014년 8월 개설된 K-OTC는 하루 평균 6억~10억원가량 거래가 꾸준히 이뤄진다. K-OTC는 금투협이 등록 기업의 재무제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증권사를 통해 계약체결 및 결제가 이뤄지는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장이다. 하지만 공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장외주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금투협은 개인 간 거래나 사설 시장에서 거래되는 장외주식 규모가 연간 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음성적인 사설 시장에선 양도소득세(대기업 20%·중소기업 10%)를 피할 수 있다는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재영 금투협 K-OTC 부장은 “사설 시장 호가는 브로커가 임의적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사기 피해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공식 시장에 대한 양도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면 지금보다 3~4배 많은 규모의 거래가 음지에서 양지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달 초 장외주식도 양도세를 내지 않게 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장외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린 사례는 투자자 사이에서 ‘전설’처럼 회자된다. 1990년대 말 장외시장에서 SK텔레콤 주식을 주당 1만원대에 매입해 상장 후 520만원에 판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런 일은 로또 1등 당첨과 비슷한 확률인 만큼 현혹돼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장외주식 중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 분명히 나오지만 이런 기업을 사전에 찾아내는 분석 능력을 갖추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사실상 개인투자자는 불가능한 일인 만큼 풍문에 휩쓸려 섣불리 투자하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당정청 “北, 차원 다른 도발… 제재·압박 필요”

    추미애 “핵무장은 철없는 주장” 정의용 “독자 대북 억지력 향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도발로 규정하고 현 수준에서 대북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안보 관련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이런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핵실험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경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는 데 당·정·청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지금은 제재와 압박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공유했고 근본적으로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해야 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보다 밝은 미래가 주어질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깨닫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대표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 자체를 망각하고 핵 경쟁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북핵 도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도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철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전날 한·미 정상이 우리 군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 해제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독자적 대북 억지력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안보 위협에 따른 대응책 마련 차원에서 열린 이번 회의엔 당에서는 추 대표를 비롯해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기아차 통상임금 1심 판결] 민주 “노동자 권익 향상” 국민의당 “임금체계 개선” 한국 “차업계 경쟁력 타격… 포퓰리즘적 압박 중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1일 기아자동차 노동자들에게 지급된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법원 판결에 환영하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자유한국당은 국가 경제에 위기가 올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기아자동차 노조의 입장을 수용하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상여금과 중식대 등은 정기적이고 일률적,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인 만큼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노동자의 권익 향상은 곧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도 직결된다는 점을 재계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이로써 자동차 업계의 평균 임금은 매년 엄청난 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라면서 “현재도 지속적으로 국제경쟁력이 떨어지는 자동차업계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 직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이번 통상임금 판결로 인한 파장을 예의주시하며,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산업의 경쟁력 확보대책을 서둘러 강구하고 포퓰리즘적 기업 압박 정책을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판결이) 임금체계 개선의 시금석이 돼야 한다”면서 “재판부의 판결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대비하고, 임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입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번 소송의 파장은 통상임금 범위에 대한 불명확함, 낮은 기본급 비율, 상여금과 수당 비율을 높여 전체 임금을 보완하는 형태로 된 기형적 임금체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현재 많은 사업장이 통상임금 소송을 진행 중이다. 기업활동 위축 등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seoul.co.kr
  •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27조원 규모 부실채권 소각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27조원 규모 부실채권 소각

    금융공기업, 제2금융권이 보유중이던 모두 27조 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 채권 소각 성과보고대회가 31일 국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소각현황보고는 지난 7월 20대 국회개원 부실채권 소각보고에 이은 두번째 부실채권 소각현황보고다. 당시 약 12조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를 비롯해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채권 소각 현황 보고, 국민행복기금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결의서 전달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금융공기업인 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포함),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주택금융공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은 자신이 보유한 약 21조 7085억원(123만 1000건), 교보생명, 삼성화재, 농협중앙회, IBK캐피탈, SBI저축은행, 유암코, 태광그룹, 흥국생명이 보유한 약 5조 4614억원(18만 8626건)의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을 보고했다. 민주당 제윤경 의원은 “소멸시효 완성채권 소각 현황을 집계한 결과, 올 6월말 기준 금융사가 보유중인 소멸시효 완성채권은 약 12조(50만명) 규모”라며 “1번 이상 소멸시효가 연장된 공기업의 특수채권 규모도 약 54조 1274억(112만명 이상, 17년 3월말 기준)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제 의원은 “금융공기업과 금융업계의 이번 결정으로 27조원 규모의 채권이 소각되고 141만여명에게 경제적으로 새 삶을 드렸다는 것이 뜻 깊다”고 덧붙였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여야 “무쟁점·공통공약 법안 신속처리…김이수 표결 이견”

    여야 “무쟁점·공통공약 법안 신속처리…김이수 표결 이견”

    여야 교섭단체 4당이 각 당의 공통공약 법안 62개와 무쟁점 법안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이처럼 뜻을 모았다고 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공통공약 법안 62건은 여야 정책위의장이 이후 법안처리를 어떻게 할지 추가로 논의하며, 무쟁점법안에 대해서는 교섭단체별로 상황 점검 책임자를 두고 빠른 처리를 독려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강 원내대변인은 국회 운영위원회 안에 설치하기로 한 인사청문 개선 소위 활동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문제의 경우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정 의장이 이후 각 당 원내대표들과 개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여당에서는 표결처리에 합의가 됐다고 주장하고, 야당에서는 번복됐다는 입장”이라며 “정 의장께서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말씀과 함께 ‘나도 많이 참았다. 나로서도 부담스럽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당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다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통과를 장담하지는 못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으며,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상정 반대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인사”라며 “야당 원내대표들은 이 후보자 청문회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김 후보자에 대한 입장도 결정하겠다는 말도 했다”고 설명했다.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와 관련해서는 야당에서는 정의당을 빼고서라도 시작을 하자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정의당이 처음 제안한 것인 만큼 정의당을 제외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 회동에서 우 원내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하거나 국회 진상규명특위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지만 이 역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견이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부정적이었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 원내대변인은 “모든 문제를 다 꺼내놓는다면 국회로서도 부담이 된다는 언급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느냐는 언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아울러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특위 설치에 대해서는 “대략의 틀에 교감했다”며 “이후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추가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청 국정운영 100일 ‘소맥 소통’

    당·청 국정운영 100일 ‘소맥 소통’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4일 국정운영 100일을 기념해 만찬을 함께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소맥(소주와 맥주)잔을 여러 순배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만찬회동 참석자는 모두 24명. 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12명이, 청와대 측에서도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전병헌 정무수석 등 12명이 참석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회동은 추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대통령을 보좌하는 데 전력을 다해 힘써 주신 청와대 수석·보좌진에게 당을 대표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건배사로 “이기자(이런 기회를 자주 갖자)”를 외쳤다. 회동을 마친 추 대표는 임 비서실장과 팔짱을 끼고 식당을 나서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해 드리고 앞으로 더 힘내서 잘 하시라고 격려해드렸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여러가지 상황으로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는 추 대표의 말에 “이하 동문”이라고 짧게 화답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안 국면에서 국민의당을 향한 추 대표의 이른바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대리사과’하는 듯한 모양새가 연출되는 등 임 비서실장과 추 대표간 불화설이 완전히 식지 않은 가운데 마련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계급장’ 떼고 열띤 토론… 예정시간 40분 넘겨

    ‘계급장’ 떼고 열띤 토론… 예정시간 40분 넘겨

    문재인 정부의 첫 부처별 업무보고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보고는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10분씩, 토론은 90여분간 이어졌으며 부처 군기잡기 식의 권위적인 모습도 찾기 어려웠다. 특히, 당초 토론은 50여분이 예정됐지만 토론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40분쯤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과천청사를 직접 찾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일방적 보고가 아닌, 자신과 부처 간 ‘쌍방향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는 아주 전문 분야여서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통해 배우고자 한다”며 “과거처럼 부처 업무 전반을 나열해서 보고하지 말고 핵심 정책에 집중해 토의하자”고 제안했다. 또 “정책 토의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누구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다른 부처 소관사항의 토론에도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업무보고 명칭도 ‘부처별 업무보고’ 대신 ‘핵심 정책토의’로 명명했다. 앞으로의 업무보고도 부처별 보고시간을 최소화하고, 쟁점 토론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이미 각 부처의 핵심 정책은 모두 파악하고 있다”며 “이를 다시 보고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게 아니라 당·정·청 간 쟁점 토론으로 해법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무보고에는 문 대통령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당 부처 공무원들 외에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나도 배워야지”…직원들과 커피·자유토론, 확 바뀐 업무보고(종합)

    문 대통령 “나도 배워야지”…직원들과 커피·자유토론, 확 바뀐 업무보고(종합)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부처별 업무보고에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문 대통령은 일방적인 보고가 아니라 직원들과의 자유토론을 벌이면서 소통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도 배워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전에는 직원들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도 나눴다. 문 대통령은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처별 첫 업무보고 자리였다. 이날 달라진 분위기는 문 대통령의 인사말부터 감지됐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여서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통해 배우고자 한다”며 “과거처럼 부처 업무 전반을 나열해서 보고하지 말고 핵심 정책에 집중해 토의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 토의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누구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다른 부처 소관사항의 토론에도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토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당·정·청 등이 이미 공유하는 부처의 업무 전반을 보고받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다양한 아이디어 속에서 구체적인 핵심과제 추진 방향을 찾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런 원칙에 따라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핵심정책 보고를 마치고 나서 예정된 토론 시간을 40분 가량 넘겨 90여분 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2시에 시작된 업무보고는 4시 10분이 돼서야 끝났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일선 부처에서는 이처럼 새로운 형식의 업무보고에 익숙하지 않은 터라 준비에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 부처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5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부처 과제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면 이제는 발표는 ‘임팩트’ 있게 하되 토론 때 나올 예상질문과 답을 따로 뽑고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업무보고 시각에 가까워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하자 일부 직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직원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업무보고에 앞서 잠시 건물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유 장관, 이 위원장 등과 담소를 나눈 문 대통령은 유 장관으로부터 ‘과학기술 50년사’를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과 유 장관 등은 부처 청사의 세종시 이전 등을 놓고 10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업무보고에는 문 대통령과 유 장관, 이 위원장 외에도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나도 배워야지”…직원들과 커피·담소, 확 바뀐 업무보고

    문 대통령 “나도 배워야지”…직원들과 커피·담소, 확 바뀐 업무보고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부처별 업무보고에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문 대통령은 일방적인 보고가 아닌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대통령도 배워야지”라고 말했다.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전에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처별 첫 업무보고 자리였다. 이날 달라진 분위기는 문 대통령의 인사말부터 감지됐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통위는 아주 전문적인 분야여서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통해 배우고자 한다”며 “과거처럼 부처 업무 전반을 나열해서 보고하지 말고 핵심 정책에 집중해 토의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책 토의는 그야말로 자유로운 토론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 자리에 있는 누구나,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토론에 참여할 수 있고 다른 부처 소관사항의 토론에도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토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당·정·청 등이 이미 공유하는 부처의 업무 전반을 보고받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다양한 아이디어 속에서 구체적인 핵심과제 추진 방향을 찾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런 원칙에 따라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10분씩 핵심 정책보고를 마치고 나서 한 부처당 26분씩 핵심 정책을 놓고 토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부처에서는 새로운 형식의 업무보고에 익숙하지 않은 터라 준비에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 부처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5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부처 과제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준비했다면 이제는 발표는 ‘임팩트’ 있게 하되 토론 때 나올 예상질문과 답을 따로 뽑고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업무보고 시각에 가까워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하자 일부 직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직원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업무보고에 앞서 잠시 건물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유 장관, 이 위원장 등과 담소를 나눈 문 대통령은 유 장관으로부터 ‘과학기술 50년사’를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과 유 장관 등은 부처 청사의 세종시 이전 등을 놓고 10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업무보고에는 문 대통령과 유 장관, 이 위원장 외에도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0일 넘게 표류 김이수 임명안 31일 표결 처리

    70일 넘게 표류 김이수 임명안 31일 표결 처리

    여야는 오는 3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은 여야 간 입장 차로 70일 넘게 장기 표류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민의당 권은희, 바른정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박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여야는 또 오는 12월 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1월 1일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2월 2일이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이기 때문에 12월 1일에 본회의를 잡았다”면서 “시정연설을 문재인 대통령이 할지는 정부 차원에서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대통령의 친인척 등에 대한 비위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3명을 여야 합의로 추천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5월 국회에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요청했다. 여야 4당은 정책위의장 회동을 통해 공통 대선 공약에 대한 입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회 운영위원회에 인사청문개선소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은 권 원내수석부대표가 맡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3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인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동에서는 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오갔지만 정의당의 참여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조직 개편 가운데 물관리 일원화 방안은 추후 협의기구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 보건복지부 2차관 신설 등은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정치적인 편향성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후보자의 임명이 철회되지 않으면 31일 김 후보자의 표결 인준 과정 역시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月10만원 아동수당 내년 7월부터… 25만원 기초연금 4월부터

    月10만원 아동수당 내년 7월부터… 25만원 기초연금 4월부터

    아동수당 월평균 253만명 혜택, 현금 원칙… 지역화폐로도 가능 기초연금, 국민연금과 연계 안 해…2021년까지 30만원 인상 추진정부가 내년부터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1인당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준다.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도 현행 최대 월 20만원에서 내년 25만원, 2021년 3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린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을 적게 받게 되는 ‘국민연금 연계제도’ 폐지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6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 제정, 기초연금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동수당법은 17일, 기초연금법은 오는 22일 각각 입법예고한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아동수당 제도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 지급 대상은 보호자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0∼5세 아동으로 지급 기간은 최장 72개월”이라며 “월 10만원 현금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지방자치단체 여건을 고려해 지역 화폐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연금은 기준연금액을 2018년 4월부터 25만원으로 올리고, 2021년 4월부터는 3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려 지급한다”며 “연금 등과 상관없이 동일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재설계할 예정으로, 관련법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하고 통과를 목표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아동수당은 월 10만원씩 아동이나 보호자 계좌로 입금된다. 내년 7월부터 월평균 253만명의 아동이 대상이다. 아동수당을 받으려면 보호자나 대리인이 신청해야 하고 신청한 날이 포함된 달부터 매월 수당이 지급된다. 부모 등 보호자가 아동수당을 받고도 아동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학대할 때를 대비한 법 조항도 마련한다. 부모가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거나 교도소에 수감될 경우 다른 보호자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다. 만약 자녀가 없는데도 거짓으로 수당을 받으면 이자와 함께 환수한다. 기초연금은 단계적 인상과 더불어 국민연금 연계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 이하에게 준다. 그러나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어 많은 급여액을 받으면 기초연금이 줄어 노인들의 원성이 높았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11년 이하이면 기초연금은 최대 수령액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가입 기간이 1년씩 길어질수록 기초연금액은 1만원씩 줄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약 20년에 이르면 월 10만원의 기초연금만 받을 수 있다. 당정은 이런 기초연금 인상 등의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경우 ‘노인 상대 빈곤율’은 2018년 44.6%, 2021년 42.4% 등으로 올해 46.2% 대비 2~4%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재원이다. 아동수당 도입에는 국비만 내년 1조 1000억원, 이후 5년간 9조 6000억원이 소요된다. 출산율에 따라 변동이 있겠지만 현재 추계로 연평균 1조 9000억원이 필요하다. 기초연금 인상에도 내년 2조 1000억원 등 5년간 22조 50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 5년 동안 필요한 예산만 무려 32조 1000억원이다. 정부는 이미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제 폐지 등에 2020년까지 4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일반회계로 조달 가능한 것으로 협의가 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野3당 “박기영 임명 철회하라… 적폐 인사”

    청와대가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에 연루된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임명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당은 “적폐 인사”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며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야당은 9일 박 본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박 본부장의 임명은 정부가 향후 과학 사기 사건을 방임할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 세계 과학계에 줄 수 있다”며 “각계각층이 반대하는 박 본부장에 대한 임명을 지금 당장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비상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자꾸 인사 자충수를 둔다”면서 “박 본부장은 혁신의 적임자가 아니라 청산해야 할 적폐 인사”라고 임명 철회를 주장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노무현 청와대 근무자는 무조건 기용되는 ‘노무현 하이패스·프리패스’ 인사”라고 꼬집으며 “박 본부장 임명을 철회하고 다시는 이런 인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여론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청와대 인사에 대해 여당이 나서서 뭐라고 하긴 어렵다”면서도 “상임위원들의 의견이 취합되는 대로 원내지도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지도부도 여론을 잘 알고 있고, 청와대도 다 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과학기술인단체 등도 ‘부적합’이라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와 과학기술인 및 일반 시민들은 이날 발표한 ‘박기영 교수는 정말 아니다’는 성명에서 “혁신에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오히려 그 이름은 과학기술인들에겐 악몽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성명에는 ESC 회원 220여명과 비회원 과학기술인 60명, 일반 시민 420명 등 총 700명이 참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야 3당 “세제개편안은 ‘세금폭탄’… 부동산 대책은 노무현정부 시즌2”

    한국당 “증세 작전하듯 밀어붙여” 바른정당 “우물 안 개구리 대책” 국민의당 “투기·집값 잡는데 한계”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정부가 2일 내놓은 세제개편안 및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을 싸잡아 비판했다. 야권은 ‘부자 증세’를 뼈대로 하는 문재인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세금 폭탄’이라고 규정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노무현 정부 시즌2’라고 비판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낸 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이번 세제개편안은 국가 경제와 재정 운용의 기본원리를 무시한 것은 물론 정치적 계산에 의한 무리한 증세 방안을 담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증세를 작전하듯 밀어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증세를 추진하기에 앞서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구체적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재정계획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세법 개정안의 최대 쟁점인 법인세·소득세율 인상 논의와 관련해 한국당은 강력 반대했지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보수야당은 8·2 부동산 대책에 대해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는 부동산 가격 상승만 부채질한다고 평가했다. 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부동산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공급을 늘려 해결해야 한다”면서 “규제를 통해 집값을 잡으려 하면 결국 부동산 가격만 제일 크게 올려놓는 정책 실패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책을 내놓으면 가격이 오르고 다시 뒤쫓아가는 식의 해법으로는 결국 노이즈 마켓만 만들어 주는 꼴”이라면서 “기본적으로 공급이 늘어야 하고 이후 나머지 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시장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지 투기수요라고 억누르기만 하면 안 된다”면서 “건국 이래 최고치로 집값이 폭등한 ‘노무현 정부 시즌2’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정책위원회도 이번 대책을 ‘우물 안 개구리식 시장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의당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총체적 접근을 주문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근본 대책이 없는 땜질식 대책으로는 부동산 투기와 집값 급등을 잡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종합)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종합)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의 강남4구와 세종시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집값 안정을 위해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금융 규제도 강화한다.여당과 국토교통부는 2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마련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가 끝난 뒤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방안을 마련했고, 서울의 강남4구, 세종시에 대해선 소득세법 제104조의2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투기과열 지역도 지정하고,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는 지역이 있다”고 말해, 강남4구와 세종시 외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는 곳이 더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당정이 강남4구 등의 투기지역 중복 지정을 강조한 것은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아 주택시장의 과열 양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서울 중심의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의 과열 심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재건축, 지방 분양권 전매로 투기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특히 재건축 재개발 예정단지의 가격 상승 폭이 일반아파트로 옮겨가면서 가격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공공분양 공적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고, 청약제도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금융 규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택시장 과열을 완화하고 시세차익 목적을 차단하기 위한 매우 강력하고 우선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은 세제, 금융, 적정수준의 주택공급, 주택시장 불법행위 등 다양한 수단을 망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도소득세, 정비사업 규제정비, 주택시장 불법행위 처벌 강화 등 법률 개정사항이 다수 포함됐다”며 “민주당은 여당으로 국회 입법 지원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부동산 대책] “강남4구·세종 투기지역 중복지정…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일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 투기지역 중복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당정 협의 이후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방안을 마련했고, 서울의 강남4구, 세종시에 대해선 소득세법 제104조의2에 따라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투기과열 지역도 지정하고,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는 지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에는 강남구·송파구·서초구·강동구를 이르는 말이다. 그는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금융 규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세종고속道 민자 추진을”… 건설협회, 정부에 반기

    대한건설협회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재정사업 전환 철회를 정부에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건협은 1일 “정부의 일방적인 재정사업 전환 추진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정책의 신뢰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국회 5당 정책위의장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건설업계가 정부 정책에 공식적으로 반기를 든 것은 처음이다. 건협은 “정책이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이고 일관성 없이 추진되면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외국인 투자환경 악화로 이어져 내수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건협 관계자는 “정부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민자사업 추진 정책에 따라 2007년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고, 지난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갑자기 사업 방식을 전환해 기업들의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재정 전환에 따른 국민 부담 증가와 공기업 재무건전성 악화도 건협은 우려했다. 재정사업 추진은 국민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지고 한국도로공사가 공사채를 발행해야 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부채 증가와 재무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건협은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민자사업은 재정 한계를 보완하고 적기에 인프라 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이기 때문에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가 이미 재정사업 전환을 확정해 발표했기 때문에 재차 정책 변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런 측면에서 건협의 요구는 정부에 대한 반발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결정된 정책을 믿고 추진한 사업을 정부가 ‘공공성 강화’라는 명분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2일 발표될 강도 높은 수요 억제 정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에 대한 건설업계의 반응도 주목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주택자 타깃’ 양도세 강화…금융규제도 검토

    민주 “다주택·과열지역 강력조치 청약제·불법행위 차단 대책 마련” 주택거래신고제 부활 가능성도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집값과 청약 과열을 막고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소득세 강화 등이 포함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2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1일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 확대와 청약제도, 불법행위 차단 등 종합대책을 당정협의를 거친 뒤 발표하겠다”면서 “특히 다주택자에 대해선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과열지역은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과 지난 6월 투기과열지구 지정제도를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경기 회복에 방해된다는 우려에 따라 보류했다. 하지만 최근 집값 상승과 청약 과열이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게 민주당과 정부의 생각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 1~7월 주택 매매가격은 0.72%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폭(0.18%)과 비교하면 4배가량 되는 큰 폭의 상승세다. 이에 따라 당정은 우선 특정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통해 부동산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가 40%로 강화되고 전매제한기간이 연장된다. 또 청약 1순위 자격 제한, 재건축 공급주택 수 제한 등 총 14개 규제가 적용된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지역별로 과열지역은 그 지역대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해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부동산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당정은 또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강화하고 다주택자에 대해 금융규제를 가하는 방안도 이번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양도세 강화는 2014년 폐지된 양도세 중과제 부활, 1주택자 면제 요건 강화 등으로 나뉜다. 폐지된 중과제는 2주택자의 경우 양도차익의 50%를, 3주택자 이상에 대해서는 60%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하도록 했다. 당정은 주택을 사고팔 때 15일 안에 관할 지자체에 실거래가격, 주택구입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신고하도록 하는 주택거래신고제 부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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