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정책연대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
  • 민주, 복당 이언주 단수 공천 대신 ‘전략 경선’

    민주, 복당 이언주 단수 공천 대신 ‘전략 경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을 ‘전략 경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영입 인재인 김남근 변호사는 비명(비이재명)계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에,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친명(친이재명)계 중진 안민석 의원의 경기 오산에 전략 공천됐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해 “단수 공천을 줄 입장이 아니다”라고 답한 뒤 전략 경선을 하느냐는 물음에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하며 탈당했던 전력이 있는 이 전 의원을 곧바로 전략 공천할 경우 당내 비명계의 공천 반발을 자극할 것을 우려해 전략 경선으로 우회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역구로는 이탄희 민주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 지역이 된 경기 용인정이 거론된다. 이와 별도로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전략 지역 5곳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성북을에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이상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표 싸움을 벌이게 됐다. 오산에서는 여야의 전략 공천자들이 맞붙는다. 당 혁신위원 출신인 차 교수의 맞상대는 국민의힘에서 전략 공천된 EBSi 스타 영어 강사 김효은(활동명 레이나)씨다. 이 외 비명계 홍영표 의원이 컷오프된 인천 부평을에서는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이동주(비례)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징역형을 받으며 무주공산이 된 경기 용인갑에서는 권인숙(비례) 의원과 이상식·이우일 후보가 결선 없는 3자 경선을 치른다. 경선 승리자는 국민의힘에서 전략 공천을 받은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충북 청주서원에서는 현역인 이장섭 의원이 이광희 후보와 경선한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진모 전 대통령실 민정2비서관이 단수 공천된 지역이다. 민주당 주도로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가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야권의 지역구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서울 서대문을 현역인 김영호 민주당 의원과 전진희 진보당 후보 중에 김 후보가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정책연대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민주개혁진보연합의 자당 몫 비례대표 후보자를 정하기 위해 오는 6일까지 당 홈페이지에서 추천인 공모를 진행한다.
  • 녹색정의당 불참에 조국신당 위협…‘비례연합정당’ 운명은?

    녹색정의당 불참에 조국신당 위협…‘비례연합정당’ 운명은?

    녹색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은 창당도 하기 전에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녹색정의당 불참 시에도 20~23석 수준의 비례 의석을 얻을 것으로 자신하지만, 조국신당 등 강성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정당들이 비례의석을 갉아먹을 가능성이 있어 목표 의석 확보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녹색정의당은 어제 전국위원회를 통해 연합정치시민회의, 민주당, 새진보연합 등 비례연합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개혁을 위해 폭넓은 정책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는 윤석열 정권 심판에는 동의하지만 민주당의 처방전에 동의하기 힘든 시민들이, 억압받는 ‘을’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독자 노선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차별금지법 등 녹색정의당이 정책적으로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짚으면서 ‘민주당 2중대 불가론’을 내세운 것이다. 다만 지역구 단일화와 정책연대는 추진해 선거연대를 이원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을 맡은 박홍근 의원도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연합 참여를 (녹색정의당에) 공식 요청했던 추진단으로선 불참이 아쉽지만 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추진단은 녹색정의당과의 정책연합, 지역구 후보 연대를 위한 협의에는 금일이라도 논의 테이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녹색정의당이 민주당과의 이질적 ‘정체성’을 앞세워 비례정당 불참을 선언했지만 현실적인 고민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15일 진행된 갤럽 자체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전화면접)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녹색정의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이 11%에 달했다. 녹색정의당이 이를 근거로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해서 얻을 의석수보다 독자 행보를 했을 때 확보 가능한 의석수가 더 많을 거라고 판단 내렸을 수도 있다. 민주당도 녹색정의당 불참으로 비례의석 배분의 고민이 깊어질 예정이다. 녹색정의당이 참여했다면 소수정당에 양보하는 몫이 더 많아졌겠지만, 여론조사 지지율을 근거로 했을 때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에는 나눠줄 의석수가 줄어들어 진보 진영 연합의 의미가 퇴색될 여지가 있다. 박 의원도 “원내 진보정당들과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 연합이 여의찮은 경우에도 연동형 도입과 연합정치 실현이라는 당초 취지는 그대로 살려가겠다”면서 비례연합의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연합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일부는 향후 시민사회와 함께 원외 정치 세력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갖는 인사를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선발하는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공천 방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꾸린 조국신당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강성 진보 지지층의 표심을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에 “조 전 장관이 스스로 말하기를, 지난 21대 총선에서의 ‘열린민주당’ 포지션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반대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표심이 조국신당으로 향하는 것도 변수다. 이 밖에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옥중에서 창당한 ‘정치검찰해체당’과 전광훈 목사가 주축이 돼 창당한 자유통일당 등이 양 진영 극단 지지층 표를 가져갈 수 있어 비례의석 확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내년부터 AI국회 실현…민폐 정치인 퇴출될 것” [인터뷰]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3일 자신의 역점사업인 ‘AI(인공지능) 국회’와 관련해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이날 국회 본청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AI 국회는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고,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지난달 28일 총장직 임기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더불어민주당의 품으로 돌아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정치 인생을 시작한 이 전 총장은 3선 국회의원, 35대 강원지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의 험지출마 요구에 따라 강원지사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사무총장직을 마무리짓는 소회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국회도 혁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며 정치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후보지로는 서울 종로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 등이 거론된다. 이 전 총장은 “지난 지선 때 강원지사 출마도 낙선을 각오하고 임했듯이, 이번에도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하겠다. 이제부터 당과 소통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나의 희생은) 민주당 단결에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정당인으로 돌아온 만큼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날카로워졌다. 이 전 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해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된 것”이라면서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 등 외교에 무지했는데 아직도 야당 탓만 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으로는 단합과 쇄신, 경제·외교 등에서 능력있는 모습,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한 모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민주주의에 대한 단호함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권익위원회 감사, 경찰국 신설 등으로 민주주의를 망가뜨렸는데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류삼영 총경 등을 국회에 진입시켜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내 원심력이 커져가는 상황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선출된 대표로서 인정하는 게 필요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1년 5개월간 국회 사무총장직을 맡았는데 소회가 어떤가. 업적으로 내세울 점과 아쉬운 점은? “국회가 국민의 집이 돼야 하는데,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가지면서 일하게 됐다. 그 배경에는 법을 바꿔 가면서 일을 했던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게 유튜브 중계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방송법을 개정한 것이다. 1년에 1400개 정도 세미나가 열리는데 이걸 중계하고, 또 지역 케이블 TV까지 연결하면 누가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지 않겠나. 강변서재라는 카페를 국회에 만든 것도 사례다. 다들 안 된다고 해서 9번 유찰됐는데 결국 직영으로 성공했다. 아쉬운 점은 국민들의 삶의 질이 정치인의 성적표가 돼야 하는데 지금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렵다고 한다. 정치인의 성적표를 매기지 못한 게 아쉽다.” -‘AI(인공지능) 국회’는 언제, 어떻게 현실화 되나. “AI 국회의 핵심은 국회에서 특정한 주제가 있으면 그와 관련된 모든 속기록, 기사, 연구 논문, 보고서 등을 한꺼번에 AI가 쟁점과 문제점, 다른 나라 사례들을 분석해주는 것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거다. 이걸 500억원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하는데 ISP(인터넷 서비스 사업) 예산은 이미 작년에 설계가 끝났고 올해 본격적인 예산 투입을 한다. 내년부터 작은 주제는 가능할 거고, 3년 정도 뒤부터는 상당 부분 가능하게 될 거다. 아마 전세계 국회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거다. 이게 상용화 되면 ‘민폐’를 끼치는 정치인들은 퇴출될 거다.” -‘일하지 않는 국회’를 해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 “대통령실과 국회의 관계를 ‘수직 관계’가 아닌 ‘수평 관계’로 만드는 일이다. 지금 여당의 상황을 보면 대통령이 잘못해서 지지도가 떨어졌는데 여당 대표가 쫓겨나지 않나. 여당 대표한테 룸을 안 주면 사실상 국회에서 협상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국회도 바뀌어야 한다. 상임위 중심주의를 확실하게 해서 상임위원장은 해당 상임위에 가장 오래 있었던 의원들 중에 투표로 결정하게 하고, 장관을 임명할 때 상임위원장도 한 명 정도 임명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 여야 모두 ‘세컨드 캐비넷’을 가지는 효과가 있다. 이렇게 상임위 중심주의가 강해지면 자기 실력만 쌓으면 되니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게 된다.” -국회 본회의를 할 때마다 법안이 한 번에 몇 백 건씩 통과되는 문제도 있는 것 같다. “프랑스, 독일, 영국 같은 나라들은 법안을 1년에 100개도 통과를 안 시킨다. 우리가 본회의와 상임위를 통틀어 회의를 500회 정도 하면 미국은 3000회를 한다. 그러면 회의는 적게 하고 법안은 많이 통과시키는 거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법률을 본회의에서 독회(법안을 세 번으로 나누어 심의)한다. 뉴질랜드 같은 경우 국회는 법안을 한 번에 2개만 낼 수 있다. 하나는 상임위에 가거나 본회의를 통과해야 또 하나를 낼 수 있다. 그러면 본인 법안에 대해 신중할 수밖에 없다.” -선거제 개정 문제에 대해 조언이 있다면. “선거제 자체가 선악의 문제는 아니다. 단순 병립형으로 돌아가선 안되고 위성정당도 만들어선 안 된다. 비례대표를 어떻게 뽑을지가 중요한데 결국 좋은 인재들을 어떻게 가려내는지가 중요하다. 여러 정당, 국민들과 일종의 연대 회의를 만들어 결론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정책연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역갈등 구도를 극복하려면 수도권, 강원·충청, 경상·전라 이렇게 3개 권역으로 나눠서 비례대표를 선출하고, 거기에 석패율제를 도입하는 게 그나마 현실적인 안이다. ”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협치를 위한 물밑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 극단의 정치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생각은? “정치인이 정치를 잘 하도록 해야 한다. 일자리가 줄었나 늘었나, 집이 사기 좋아졌나 나빠졌나 등의 기준을 가지고 대통령부터 1년에 한 번씩 평가를 받아야 한다. 회사에서도 1년에 한 번 평가 받는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끝나면 바로 평가가 나온다. 대학 평가도 한다. 이렇게 평가를 해놓으면 다른 일에 싸울 여유가 없다.” -종로 출마설, 세종 출마설 등이 무성하다. 아직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가. “선당후사 정신으로 임할 거다. 강원지사 출마할 때도 낙선을 각오하고 나갔듯이. 현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아주 매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제가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민주당 단결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 및 신당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데, 통합 해결책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이재명 대표는 선출된 대표기 때문에, 이를 현실로 인정하는 게 우선 필요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이 대표가 재판 때문에 선거가 본격화되면 (직을 온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민주당의 가장 큰 과제가 단결과 변화다. 이재명 대표도 고심이 많기 때문에 김부겸·정세균 총리를 만나는 게 아닐까 싶다.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쇄신은 단합이고, 변화된 모습은 결국 경제와 외교에서 능력 있는 모습이고, 민주주의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 세 가지 기둥을 가지고 좋은 인물들을 공천해 가면서 선거를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 자주 소통한다고 들었는데,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라의 격이 떨어졌다, 바로 세워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하신다. 이번에는 국민들과 힘을 합쳐서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민주당이 단결하고 변화할 것은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도 하신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겸손했으면 좋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가장 큰 책임 있는 사람 중에 하나가 아닌가. 윤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인사 참사 아닌가.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야당 국회의원이랑 말싸움 한 것 말고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을 위해서 한 게 뭐가 있나. 이제 ‘윤핵관의 시대’가 가고 ‘윤검핵관의 시대’가 왔다. 직할 체제가 됐다. 국민들이 보기에 코로나 때보다 살기 어려워졌고 엑스포 참사가 발생했다. 정권을 잡은 지 2년이 됐고 국민들은 국정대전환을 요구하는데 아직 야당 탓만 하면 안 된다.”
  •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경기도의회, 정책연대로 총선승리 기틀 마련

    국민의힘 서울시의회-경기도의회, 정책연대로 총선승리 기틀 마련

    18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은 광역의회 교섭단체 운영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최호정 대표의원과 수석부대표 김길영 의원, 허훈 정무부대표, 장태용 의안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채수지 정책부위원장, 서호연·이병윤 권역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고광민 운영부대표가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에서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한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등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실을 방문했다. 업무협약식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실질적인 지방자치 발전 방향과 수도권 현안 사항에 대한 상호 교류에 뜻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업무협약 세부내용은 ▲‘지방의회법’국회 본회의 통과 공동 대응 ▲각종 수도권 규제 및 교통문제 등 주민 불편사항 해소 방안 협의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기타 상호 교류·협력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담고 있다. 이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주요활동 사항을 공유, 광역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김 대표의원은 “서울과 경기도는 지리상으로 매우 가까움에도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지만 업무협약으로 상호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고 정책연대로 내년 총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라고 밝히며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기본법’ 제정에 진일보한 발전이 있기를 희망하며 각종 규제 법안으로 인해 수도권이 역차별받는 부분을 해소하고 여러 수도권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의원은 “업무협약식은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함께하여 상호 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광역의회 발전에 대해 공동의 의견을 모은 만큼 수도권 현안도 정책적으로 협력해 주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게 하고 내년 총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총력 대응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총력 대응

    전라남도는 7월부터 지역 의대 유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전남도 의과대학 민간유치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2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 도내 의과대학 유치 전담반’ 회의를 개최한 전남도는 공공의료 기반시설 확충과 의료기본권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의 효율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7월 중 ‘전남도 의과대학 민간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취약한 의료 여건이 비슷한 타 시도와 정책연대를 통해 의대 신설을 공동 건의하는 등 유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남 도내 의과대학 유치 전담반’ 분과별 위원 19명이 참석해 그동안 의대 유치 건의 및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2023년 하반기 유치 활동과 홍보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본격 논의되고 있는 의대 정원 확대 의견에 ‘의대 신설’을 반영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정부와 국회, 대한의사협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의 및 설득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도내 의대 신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여론 조성을 위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와 다중이용시설 스팟 영상 홍보 등 수도권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본격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남 도내 의대 신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故승아양 가해자 엄벌” 진정서 1500건… 김건희 여사도 추모

    “故승아양 가해자 엄벌” 진정서 1500건… 김건희 여사도 추모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초등생 배승아(9)양의 목숨을 앗아간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 여론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승아양을 추모했다. 15일 승아양 유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부터 전날까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1500건이 모였다. 유족들은 13일 대전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서 작성에 동참해 달라”며 진정서 양식을 게시한 바 있다. 유족은 시민들의 조의와 추모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저희를 위해 슬픔을 나눠주신 것 잊지 않고 가족들의 마음에 새기겠다”며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떠난 우리 승아가 잊히지 않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진정서 작성 참여자들은 “동참했다”, “힘내시길 바란다”, “꼭 많이 모으시라” 등 글을 남기며 유족에게 힘을 보탰다. 승아양 사망을 계기로 음주운전에 살인죄를 적용하자는 서명운동에도 1900여명이 동참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음주운전 살인죄 적용 촉구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지난 14일 밤까지 모두 1936명이 서명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민식이법이 있어도, 윤창호법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음주운전 예방효과가 없다”며 “음주운전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처벌, 살인죄 적용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전을 찾은 김 여사는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방문 외에 당초 예정에 없던 승아양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여사는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에 쌓여 있는 승아양 추모를 위한 꽃들 사이에 국화 한 송이를 놓았다. 김 여사는 이어 두 손을 모은 채 눈을 감고 고개 숙여 묵념했다. 앞서 지난 8일 지인 모임에서 낮술을 한 전직 공무원 A씨(66)가 승용차를 몰다 오후 2시 21분쯤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초등생 4명을 치었다. 이 중 승아양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며 경찰이 현행법상 신상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악성 음주 운전자 신상 공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음주운전 치사상 형령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2018년 발의했다고 밝히면서 “그런데도 이번에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이라며 “형량을 높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 해법이 필요하다. 저는 그것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러시아·우크라 전쟁 장기화 위기… 美, 타협 돌파구 찾을 것”

    “러시아·우크라 전쟁 장기화 위기… 美, 타협 돌파구 찾을 것”

    “싸움이 났을 때 약한 애한테 돌멩이 쥐여 주면서 네가 이기는 게 정의를 세우는 길이라고 하는 건 잔인한 일입니다. 때리는 덩치 큰 놈이 당연히 밉지만 빨리 싸움을 말리는 것이 약한 애를 살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2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봄에서 여름 사이에 휴전협정 추진 가능성을 기대했다. 러시아 모스크바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우크라이나인 제자를 가르치는 신 교수는 균형 잡힌 시각에서 전쟁 해법을 제시한다. 신 교수는 러시아가 냉전 이후 국력을 회복하면서 구소련 영토였던 핵심 이해 세력권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장을 막으려는 것이 전쟁을 일으킨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주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내부 민족주의 세력의 비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쟁은 러시아가 시작했지만, 판을 깐 것은 미국이므로 해법의 실마리도 미국이 쥐고 있다는 것이 신 교수의 진단이다.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했지만 미국은 손해가 아니란 판단에서 처음부터 전쟁 억제 노력을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신 교수는 지적했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재건하고 러시아 국력을 소진시킬 기회로 전쟁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산복합체와 에너지산업 및 반러 정책연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지원의 기반이며 장기전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는 총력을 동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른 속도가 아닌 자국의 이익에 손상 없는 속도로만 우크라이나를 때리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쟁이 좀더 장기화하면 국제질서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결국 서방 연대가 약화돼 중국만 이로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 교수는 미국이 전쟁을 통해 러시아와 서방세계 간 경제적 협력과 연대 관계를 끊어내는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차렷’이라고 외치면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이 바로 ‘차렷’하는 줄 세우기에 성공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고 봤다.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우크라이나에 한정 없이 무기 퍼주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회의와 비판이 일고 있어 미국과 서방이 전쟁의 타협 구도를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 안에서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생활고로 정치적 불안이 증대되는 점도 타협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한국전쟁도 휴전협정을 시작해서 최종 서명까지 1년 이상 갔다”면서 우크라이나와 한국이 처한 유사한 상황에 주목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서 무리하게 나토 가입을 추진하다가 중간국 외교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전쟁이 나도 사할린을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문제없이 공급받는 일본의 사례처럼 ‘지정학적 중간국’인 한국은 주체적인 균형 외교를 일관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균형 외교는 5대5로 가는 것이 아니라 7대3이나 6대4처럼 자기 이익을 위해 강대국과 공조하면서 얻을 것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펀치’가 아니라 ‘잽’만 날려…싸움은 일단 말려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펀치’가 아니라 ‘잽’만 날려…싸움은 일단 말려야”

    “싸움이 났을 때 약한 애한테 돌멩이 쥐여주면서 네가 이기는 게 정의를 세우는 길이라고 하는 건 잔인한 일입니다. 때리는 덩치 큰 놈이 당연히 밉지만 빨리 싸움을 말리는 것이 약한 애를 살리는 길이기도 합니다.” 신범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봄과 여름에 걸쳐 우크라가 서방으로부터 공급받은 무기를 바탕으로 양측 간에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해법 모색에 나서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우크라이나인 제자를 가르치는 신 교수는 균형 잡힌 시각에서 전쟁 해법을 제시한다. 신 교수는 지난해 2월 24일 전쟁 발발 이후 심리전쟁과 정보전쟁의 특성이 강해지면서 러시아가 전쟁 범죄를 벌이고 있다는 우크라이나의 선전이 맞아떨어졌다고 짚었다.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가지는 함의가 큰 만큼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냉전 이후 국력을 회복하면서 구소련 영토였던 핵심 이해 세력권에서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확장을 막으려는 것이 전쟁을 일으킨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주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내부 민족주의 세력의 비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전쟁은 러시아가 시작했지만, 판을 깐 것은 미국이므로 해법의 실마리도 미국이 쥐고 있다는 것이 신 교수의 진단이다.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했지만, 미국은 손해가 아니란 판단에서 처음부터 전쟁 억제 노력을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신 교수는 지적했다. 미국은 유럽 동맹국들과의 연대를 재건하고 러시아 국력을 소진시킬 기회로 전쟁을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군산복합체와 에너지산업 및 반러 정책연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지원의 기반이며, 장기전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는 총력을 동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빠른 속도도 아니고 자국의 이익에 손상 없는 속도로만 계속 우크라이나를 때리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쟁이 좀 더 장기화하면 국제질서의 불안정성은 높아지고, 결국 서방 연대를 약화해 중국만 이로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 교수는 미국이 전쟁을 통해 러시아와 서방세계 간의 경제적 협력과 연대 관계를 끊어내는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 ‘차렷’하고 외치면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이 바로 ‘차렷’하는 줄 세우기에 성공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고 봤다.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우크라이나에 한정 없이 무기 퍼주는 행위를 정당할 수 있느냐는 회의와 비판이 일고 있어 미국과 서방이 전쟁의 타협 구도를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 안에서도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생활고로 정치적 불안이 증대되는 점도 타협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한국전쟁도 휴전협정을 시작해서 최종 서명까지 1년 이상 갔다”면서 우크라이나와 한국이 처한 유사한 상황에 주목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서 무리하게 나토 가입을 추진하다가 중간국 외교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전쟁이 나도 사할린을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문제없이 공급받는 일본의 사례처럼 ‘지정학적 중간국’인 한국은 주체적인 균형 외교를 일관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균형 외교는 5대5로 가는 것이 아니라 7대3이나 6대4처럼 자기 이익을 위해 강대국과 공조하면서 얻을 것을 얻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與 “방송이 前정권 부역…MBC, 사장 사퇴해야”

    與 “방송이 前정권 부역…MBC, 사장 사퇴해야”

    국민의힘은 15일 KBS·MBC 등 공영방송을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여야가 원구성 협상 막바지에서 서로 공영방송 지배구조 이슈를 다루는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 쟁탈전’에 나선 상황에서 국민의힘도 양대 공영방송에 연일 날을 세운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후반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MBC 뉴스외전에서 ‘북한 사람이 오면 귀순도 아니고 여행 아닌가’라며 탈북민 귀순을 조롱하는 방송을 했다”며 “MBC 박성제 사장은 이에 대해 사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KBS와 MBC가 민주노총에 완전히 장악된 ‘노(勞)영방송’이라는 정보는 차고 넘친다”며 양사 구성원 중 민주노총 언론노조 소속의 구체적인 인원수를 공개하기도 했다. 박 의원의 이런 발언 직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 회의를 취재 중인 기자들을 향해 “오늘 MBC 카메라는 왜 안 왔나? 취재를 거부하는 건가”라고 묻기도 했다. 다만 그 이후 권 대행은 “오늘 (MBC는) 취재거부가 아니라 (취재) 당번이 아니어서 안 온 것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공영방송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그는 당에서 만든 ‘불공정방송 모니터링 결과’ 책자를 꺼내들며 “문재인 정권에서 공영방송의 불공정 편파보도 논란 끊이지 않았다. ‘정권 부역’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만큼 당시 여권인 민주당에 유리하게 보도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회의 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현재의 공영방송은 중립성과 공정성 상실로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KBS 수신료 폐지 청원이 20만 명 넘는 국민 동의를 받고, MBC 메인 뉴스 시청률이 2%대를 기록하는 등 위기 상황이라는 내부 비판이 나올 만큼 국민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적었다. 권 대행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서도 공영방송이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의 영향력 하에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전날 권 대행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KBS를 비롯해 MBC 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좌지우지하는 방송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권 대행은 ‘(공영방송이) 5년 동안 민주당에 경도된 방송을 했다는 주장은 민주노총 산하 노조 기자들이 많아서 그랬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보도국장·보도본부장·사장이 다 언론노조 출신이다 보니 선거 때마다 민주당과 정의당과 정책연대를 하고 정치개입을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도 결과도 완전히 민주당에 유리하고 국민의힘에 불리한 보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자신에게 질문하는 기자를 향해 “어디 기자인가”라며 소속을 되묻기도 했다. 또 “특정 세력의 기자가 아닌 국민의 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의힘이 펴낸) 책자를 보고 (자사) 방송보도를 보라. 양심에 부끄러운지 안 부끄러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공영방송이 편향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엔 “그때도 문제가 있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문재인 정부 5년간은 훨씬 더 극심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이날 권 대행의 언론노조 관련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한 뒤 고소장을 낼 예정이다.
  • 김동연, 연일 협치 행보… 남경필·이재명 만나 “여야 따로 있겠나”

    김동연, 연일 협치 행보… 남경필·이재명 만나 “여야 따로 있겠나”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8일 남경필·이재명 두 전직 경기지사와 회동을 하는 등 연일 협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민의힘 측 인사를 인수위원으로 포함하는 합의를 한 데 이어 협치를 위한 공약추진 특별위원회를 인수위원회에 설치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경기 수원의 한 식당에서 남 전 지사와 만나 오찬을 하며 도정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 김 당선인은 회동 뒤 “남 전 지사님이 협치와 연정에 대한 오랜 경험, 그 과정에 있었던 정책연대와 인사·예산권의 연정 등을 많이 말씀해 주셨다”며 “어제 제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협치를 얘기하고 인수위원으로 초청한 데 대해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해 주셨다”고 말했다. 남 전 지사는 임기 중이었던 2014~2018년 ‘연정’ 실험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 당선인은 “특히 도의회가 딱 반반(더불어민주당 78명, 국민의힘 78명)인 상태에서 정무적인 판단과 또 여러 가지 나올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조언을 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당선인은 전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국민의힘 측 인사의 경기지사직인수위원회 참여를 이끌어 내며 ‘낮은 단계’의 협치 시작을 알렸다. 김 당선인은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직전 경기지사인 이재명 의원을 만나 ‘협치’를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회동 후 “이 전 지사는 경기 광역의회가 반반인 상황에서 협치를 강조했고, 특히 강조한 건 도민들과의 소통, 공감대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 줬다”고 했다. 이어 “협치의 목적과 의미는 간단하다. 경기도와 경기도민을 위한 일에 있어서 여야가 어디 있겠으며 진영과 이념 논쟁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하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협치를 위한 공약추진 특별위원회를 인수위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교육감 후보들 자사고 찬반 뚜렷, ‘돌봄확대’는 한목소리

    서울교육감 후보들 자사고 찬반 뚜렷, ‘돌봄확대’는 한목소리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들은 단일화가 물 건너 가자 진보 성향의 현직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와 대척점에 있는 정책을 내세워 강점을 부각하고 있다. 보수 후보들 목소리가 우선 모이는 부분이 ‘학력’이다. 조전혁 후보는 조희연 후보가 지난 8년간 학력의 하향을 방치했다며 맹공을 퍼붓고 “학업성취 최소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만족하는 친구들을 승급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일제고사 방식의 학력진단이 불편하다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진단하자고 했다. 박선영 후보는 기초학력진단 전수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현재를 파악하고, 결과에 기반해 학습컨설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방과후돌봄교육과정 과목 설계와 선택에도 활용하겠다고 했다. 조영달 후보 역시 학력평가를 정례화하고,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방과후 전문학교 형태로 운영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조희연 후보는 이에 맞서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학습결손 조기 예방을 위해 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과목에 집중한 맞춤형교육을 진행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 기간을 기초학력 점검 기간으로 삼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경기-인천교육감 진보 후보들과 정책연대를 통해 영어·수학 공교육 전환, 공교육의 일대일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향상, 실시간 국제 공동수업도 강조했다. 자사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 폐지 문제도 진보와 보수가 맞부딪히는 곳이다. 조희연 후보는 교육감 당시 자사고의 특목고 지정을 취소하고 이에 불복하는 학교들과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조 후보는 다시 당선되면 새 정부에 맞서 자사고·외고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영달 후보는 자사고 폐지가 ‘하향 평준화 정책’이라고 지적한다. 박선영 후보와 조전혁 후보도 외고·자사고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조한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교육공약으로 꼽히는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조전혁, 박선영 후보가 학교 공간과 교사 등 현실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점을 문제로 삼고 있다. 조영달 후보는 학교별 개설 과목의 격차가 심하다는 점을 들어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육정책·돌봄교실 등에는 진보와 보수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확대 정책을 내놨다. 그러나 정책 세부에서 입장이 조금씩 다르다. 조희연 후보는 출마 전 자신이 초등돌봄교실 운영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 사실을 강조하고 “당선이 되면 오후 8시까지 초등학교 돌봄 운영 시간을 늘리겠다”고 했다. 유치원 온종일 돌봄 ‘에듀케어’ 역시 오후 8시까지 시내 모든 공립유치원에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영 후보는 25일 서울교육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서울 반포의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돌봄교육공사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와 지역 상황에 맞게 방과후학교와 거점통합협 돌봄교육센터를 두고 체계적으로 방과후수업과 돌봄교육을 함께 관리하겠다는 방안이다. 조영달 후보는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전문학교’라는 별도 조직으로 개편하려는 계획을 내놨다. 학교 업무를 줄이고자 담당 돌봄전담사를 배치하고 관리하고 돌봄교실도 추가로 늘리겠다고 했다. 조전혁 후보는 시와 학부모,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이 참여하는 ‘방과 후 돌봄학교 운영단’이 관리하고 교장도 따로 지정하는 모델을 발표했다. 운영단의 운영 주체는 자치구가 아닌 교육청이 맡는다. 또 경기·인천지역과 연합해 임기 안에 1조원 규모 수도권 돌봄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 뭉쳐야 산다… 지역 넘어 정책연대 나서는 교육감 후보들

    뭉쳐야 산다… 지역 넘어 정책연대 나서는 교육감 후보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도 교육감 후보들이 각 진영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하고 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수도권 교육감 출마자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경기 성기선, 인천 도성훈 후보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보다 믿을 수 있는 공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후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교육이 방치되고 있다”며 “정책 공백을 틈타 정치인들이 교육감 후보로 나서서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 학생의 48%가 분포한 수도권의 ‘교육 시너지’를 공표하며, 구체적 공약으로 ▲영어·수학 공교육 전환 ▲공교육의 일대일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을 통한 실시간 국제 공동수업 등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중도·보수진영의 10개 시·도 교육감 후보들이 ‘반 전교조’의 기치를 내걸고 정책연대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경기 임태희, 인천 최계운, 대구 강은희, 세종 이길주, 충북 윤건영, 충남 이병학, 강원 유대균, 경북 임종식, 경남 김상권 후보 등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반지성 교육 아웃 ▲반자유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24일 기자회견을 연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1조원 규모의 수도권 돌봄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경기 임태희·인천 최계운 후보와 1조원 규모의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자는데 합의했다”며 “예산이 많이 필요한데 요즘 기업경영 화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이고, 교육보다 더 중요한 사회 기여가 없다는 것을 기업에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교육감, 절대 강자도 정책·검증도 없다… 단일화만 공 들이는 후보들

    교육감, 절대 강자도 정책·검증도 없다… 단일화만 공 들이는 후보들

    초중등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시도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끝까지 ‘단일화’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미 후보등록이 마감됐지만, 정책 대결이나 인물 검증은 없고 단일화에만 공을 들이는 후보들이 대부분이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교육감 선거에는 최보선, 윤호상, 조희연, 박선영, 강신만, 조전혁, 조영달(선관위 홈페이지 게재순)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 이 가운데 최보선, 조희연, 강신만 후보는 진보로 분류되고 윤호상, 박선영, 조전혁, 조영달 후보는 중도·보수로 분류된다. 진보진영에서는 현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로 표가 결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단일화 움직임이 없다. 그러나 중도·보수 진영은 수개월째 단일화 파열음만 내고 있다. 지난 3월 ‘수도권 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가 조전혁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으나 박선영·조영달 후보가 선출인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탈했다. 이후에도 단일화 시도가 수차례 있었으나 갈등만 키웠다. 중도·보수 진영 후보들은 서울시 교육감선거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오는 20일 직전인 19일까지 단일화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사퇴한 후보 기표란에 ‘사퇴’라고 표기돼 표 분산을 줄일 수 있다. 6명의 후보가 난립한 강원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중도·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진보 진영 문태호·강삼영 후보는 두 달여간 단일화 협상을 이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16일 결렬을 선언했다. 그러나 진보 진영에선 여전히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경호, 유대균, 조백송 후보가 나선 중도·보수 진영은 지난해부터 단일화를 위한 단체까지 만들어 논의를 이어 왔지만 후보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단일화 논의를 벌였던 민성숙 후보는 지난달 강삼영 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어느 한쪽이 단일화를 이루면 확실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단일화의 끈을 끝까지 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이 두 차례 단일화를 거쳐 김윤태·천호성 후보로 압축됐다. 이들이 막판 추가 단일화를 시도할 여지도 있다. 서거석 후보가 여전히 여론조사 1위를 달리기 때문이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 후보들이 2단계 단일화를 거쳐 진보 김병우·보수 윤건영 후보가 맞붙는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에 치중하는 건 정당이 공천한 광역단체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룰 방법이 없고 대다수 후보의 인지도가 낮은 데다 유권자의 관심까지 떨어져 단일화 말고는 승부를 걸 선거 전략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진보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인 파란색 옷을, 보수 후보들은 국민의힘 색깔인 빨간색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김경년 강원대 교육학과 교수는 “후보들마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정당이 단일화를 조정하거나 중재할 수도 없어 혼선이 계속된다”면서 “법을 바꿔 정당 공천이나 단체장과 짝을 이루는 러닝메이트제도 도입이 당장 어렵다면 후보들이 자신을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공개토론회 자리라도 자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종합
  • 후보등록 끝났는데도…교육감선거 ‘단일화 복마전’

    후보등록 끝났는데도…교육감선거 ‘단일화 복마전’

    초중등 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교육 소통령’으로 불리는 시도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끝까지 ‘단일화’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미 후보등록이 마감됐지만, 정책 대결이나 인물 검증은 오간 데 없고 단일화에만 공을 들이는 후보들이 대부분이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교육감 선거에는 최보선, 윤호상, 조희연, 박선영, 강신만, 조전혁, 조영달(선관위 홈페이지 게재순) 후보 등 7명이 등록했다. 이 가운데 최보선, 조희연, 강신만 후보는 진보로 분류되고 윤호상, 박선영, 조전혁, 조영달 후보는 중도·보수로 분류된다. 진보진영에서는 현 교육감인 조희연 후보로 표가 결집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단일화 움직임이 없다. 그러나 중도·보수 진영은 수개월째 단일화 파열음만 내고 있다. 지난 3월 ‘수도권 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가 조전혁 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으나 박선영·조영달 후보가 선출인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탈했다. 이후에도 단일화 시도가 수차례 있었으나 갈등만 키웠다. 중도·보수 진영 후보들은 서울시 교육감선거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오는 20일 직전인 19일까지 단일화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투표용지 인쇄 전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사퇴한 후보 기표란에 ‘사퇴’라고 표기돼 표 분산을 줄일 수 있다. 6명의 후보가 난립한 강원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중도·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진보 진영 문태호·강삼영 후보는 두 달여간 단일화 협상을 이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지난 16일 결렬을 선언했다. 그러나 진보 진영에선 여전히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경호, 유대균, 조백송 후보가 나선 중도·보수 진영은 지난해부터 단일화를 위한 단체까지 만들어 논의를 이어 왔지만 후보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단일화 논의를 벌였던 민성숙 후보는 지난달 강삼영 후보와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어느 한쪽이 단일화를 이루면 확실하게 승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단일화의 끈을 끝까지 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이 두 차례 단일화를 거쳐 김윤태·천호성 후보로 압축됐다. 이들이 막판 추가 단일화를 시도할 여지도 있다. 서거석 후보가 여전히 여론조사 1위를 달리기 때문이다. 충북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 후보들이 2단계 단일화를 거쳐 진보 김병우·보수 윤건영 후보가 맞붙는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교육감 후보들이 단일화에 치중하는 건 정당이 공천한 광역단체장 후보와 러닝메이트를 이룰 방법이 없고 대다수 후보의 인지도가 낮은 데다 유권자의 관심까지 떨어져 단일화 말고는 승부를 걸 선거 전략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진보 후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색깔인 파란색 옷을, 보수 후보들은 국민의힘 색깔인 빨간색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김경년 강원대 교육학과 교수는 “후보들마저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정당이 단일화를 조정하거나 중재할 수도 없어 혼선이 계속된다”면서 “법을 바꿔 정당 공천이나 단체장과 짝을 이루는 러닝메이트제도 도입이 당장 어렵다면 후보들이 자신을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공개토론회 자리라도 자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얼마나 급했으면…안호영 후보 ‘허위 보도자료’ 파문

    얼마나 급했으면…안호영 후보 ‘허위 보도자료’ 파문

    민주당 전북 전주시장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이 안호영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안 후보측 보도자료는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언론 플레이로 여론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안호영 후보 캠프는 지난 27일 손우기 선임비서관 명의로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전원 안호영 후보와 동행’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보도자료는 전주시장 경선 후보들이 안 후보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공식 선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안 후보측의 이같은 보도자료는 거짓으로 밝혀졌다.실제로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우범기 후보는 “지난 27일 경선 결과 발표 후 안 후보를 만나 전북 발전과 전주시 번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원론적인 수준에서 이야기했으나,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약속한 것은 아니다”면서 “저는 중립”이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조지훈 후보도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안 후보를 지지선언 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김관영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는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와 조지훈 후보가 안호영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며 안 후보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우 후보와 안 후보가 의례적인 인사를 주고받았을 뿐인데 이를 지지선언으로 꾸며낸 것은 질 나쁜 정치공작, 여론조작 행위, 전형적인 구태정치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안 후보는 공식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전주시장 예비후보들과 협력과 정책연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우범기 전주시장 후보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도정과 시정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고 당장 선거 과정에서부터 정책공조와 정책연대를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경선에서 아쉽게 진 조지훈 후보와도 전주시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저는 시장·군수 후보들을 줄 세우고 편 가르기 하지 않겠다”며 “어제 선출된 민주당 시장·군수 후보들과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긴밀하게 협력하고 정책연대를 추진하고 도정 운영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 도와 시·군의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관영 경선 후보 선거 캠프는 28일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사실 유포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호영 후보와 공보 담당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김 후보 캠프는 “안 후보 측이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 전원이 자신을 지지 및 협력한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기자들에게 배포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우범기 전주시장 경선 후보와 조지훈 후보가 안호영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안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에서 보도자료에 있는 말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모두 사실이라고 밝혀 여론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김연근 선거 캠프 총괄본부장은 “안 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정치공작을 벌였다”며 “향후 유사한 사례를 막고자 고발했다”고 말했다.
  • 러브콜? 김동연, “김종인과 개헌·개혁 뜻 같다” 거듭 주장

    러브콜? 김동연, “김종인과 개헌·개혁 뜻 같다” 거듭 주장

    “기득권 편입 아닌 깨기 위한 결정”“올바른 정책 만들어도 정치가 망가뜨려”“김종인, 나와 뜻 같이 해” 주장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2일 후보직을 중도 사퇴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날 선언했던 정책연대가 단일화로 이어진 것이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오늘부터 이 후보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했다. 김 전 후보는 “우리(새로운물결)가 추진했던 대한민국의 정치교체 및 기득권 깨기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차선의 대안이었다”며 지지자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에 오기 전 존경하는 혁신 기업인 한 분이 ‘완주하십시오. 기득권을 깨야지, 기득원에 편입돼선 안 된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공감하지만 기득권에 편입되기 위해 결정한 게 아니라 깨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후보는 전날 서울 마포에서 이 후보와 회동 후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합의하고 발표했다. 그는 공동선언에 이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도 만났고 제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제안도 했다”며 “이 후보는 3차례 만났다. 정치교체·통합정부 구상에서 이 후보가 훨씬 적극적이었다. 이 후보가 일관되게 의지를 표했고 진정성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제시한 합의문을 (이 후보가) 한 글자의 고침도 없이 그대로 수용하고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도 2차례 만났다고 했다. 그는 “제가 양당 후보들에게 얘기한 내용이랄지 서로 오가는 이야기도 공유했다”며 “공동합의문 속 ‘삼권분립’은 김 전 위원장의 아이디어다. 그런 것도 제가 포함할 정도로 김 전 위원장과 개헌·정치개혁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이) 유력 대선후보와 진정성 있는 합의가 이뤄지면 우산 역할을 해준다고 했다”며 “새 정부에서 개헌·정치 개혁 추진 기구를 하는 데에 주요한 역할을 준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씀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대화 과정에서 할 역할이 있다면 김 박사께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같이) 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치교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대한민국의 기득권 구조를 깰 것이라 믿는다. 정치교체가 디딤돌이 돼 통합정부를 구성하고 부동산 문제·경제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득권 정치 구조가 다 타버린 들판에 희망·통합의 정치가 꽃피울 때까지 분골쇄신하겠다”며 정치가 경제를 돕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김 전 후보는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졌던 20대 대선의 시대 정신으로 기득권 깨기를 규정하고 최우선 과제로 정치교체를 내세워 대선판의 최대 담론으로 만든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아무리 올바른 정책을 만들어도 정치가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체험했고 그게 정치에 뛰어든 계기였다“고도 발언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이 후보 당선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론 출연, 요청이 있다면 유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에게는 ”제가요“라고 물은 후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이후의 정치행보에 대해 다른 계획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또한 ”정치교체와 공통정부를 구성한다는 합의문에 기초해 이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합의해서 만들어진 내용을 실천에 옮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필요하면 감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 [서울포토] 김동연, 대선 후보 사퇴… 이재명과 단일화 선언

    [서울포토] 김동연, 대선 후보 사퇴… 이재명과 단일화 선언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가 2일 대선후보직에서 중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두 사람간 정책연대가 단일화로 이어진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에서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면서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날 서울 마포에서 이 후보와 회동 후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을 합의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제가요”라고 반문한 뒤 “오늘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이후의 정치행보에 대해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교체와 공통정부를 구성한다는 합의문에 기초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합의해서 만들어진 내용을 실천에 옮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필요하면 감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김동연 후보의 공동선언 발표에 이은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정치교체’ 담론을 매개로 한 ‘반윤(반윤석열)연대’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 [속보]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하나…金, 잠시 후 기자회견

    [속보] 이재명·김동연 단일화 하나…金, 잠시 후 기자회견

    이재명·김동연, 전날 ‘통합정부 구성·운영’ 합의…정책 연대김동연측, 대선 완주 초심 지키겠다 했으나…단일화 가능성 나와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를 밝힌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공동선언을 발표한 것에 이어 단일화를 표명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새로운물결 캠프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후보가 그간의 새로운 정치를 위해 힘썼던 과정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 후보는 향후 행보에 대해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실상 이 후보와의 단일화 결심을 굳히고 전날(1일) 밤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을 만나 뜻을 전했다고 전해졌다. 두 후보가 정치개혁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합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후보는 전날 서울 명동 유세를 마친 후 서울 마포구 김 후보 유세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약 20분 회동했다. 회동 후 두 후보는 손을 잡고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정책적 연대를 알렸다. 선언에는 ▲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새 정부 출범 1년 이내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분권형 대통령제·책임총리제 도입 ▲정치개혁 법안 마련·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의 내용을 담았다. 두 후보는 이날 발표한 정책연대에 이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전날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은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선언을 논의했다”며 “단일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추가로 더 논의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은 대선 선거운동이 후반으로 돌입하며 통합정부를 공약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일사천리로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 중도·보수 진영에 ‘러브콜’도 보냈다. 김 후보와 정책적 연대에 이어 단일화까지 이뤄진다면 정치개혁 의지 표명 이후 첫 구체 성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권영세 “단일화 솔직히 어렵다”… ‘자력 승리’로 출구전략 짜는 尹측

    권영세 “단일화 솔직히 어렵다”… ‘자력 승리’로 출구전략 짜는 尹측

    단일화 결렬을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책임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한 자력 승리 전략으로 선회한 모양새다. 28일부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돼 단일화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고, 단일화가 반드시 압도적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여론조사가 나오며 윤 후보가 단일화 관련 ‘출구전략’을 가동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8일 선대본부 회의 후 기자들에게 “단일화의 끈을 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단일화가) 어려워진 것을 솔직히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선대본부 차원에서 단일화가 어려워졌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준석 대표도 YTN라디오에서 “저희 후보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당 내부에서는 정책과 비전 메시지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4자 구도로 남은 대선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이 대표는 “단일화했을 때 (이재명·윤석열) 지지율 격차가 하지 않았을 때보다 오히려 적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단일화했을 때 지지율 격차에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 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단일화 공방이 계속되며 유권자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 본부장이 안 후보에 대한 ‘문자·전화 폭탄’을 자제해 줄 것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당부한 것도 양측의 과도한 정쟁이 지지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부터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기호·정당명·이름이 모두 들어간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며 단일화 효과는 더욱 떨어지게 됐다. 전날 단일화가 이뤄져 후보 사퇴가 이뤄졌다면 기표란에 ‘사퇴’가 표시됐겠지만, 이제는 단일화 여부에 상관없이 투표용지에 윤·안 후보 이름이 모두 표기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총 후 결의문을 통해 “우리가 모든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바쳐 국민 지지를 받도록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할 때”라고 밝혀 윤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국민의당은 이날 더욱 원색적으로 국민의힘을 비난하며 책임을 돌렸다.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이) 자의적으로 만든 협상 경과 일지를 공개한 데 대해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협상 경과 일지를 보며 수사기관의 허위 조서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 유세에서 단일화 불발 책임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권한의 크기와 책임의 크기는 비례한다. 권한이 많은 사람이 책임이 많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국민의당은 이번 단일화 결렬 이면에 국민의당과 민주당 간 모종의 밀약이 있다는 설이 유포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다만 남은 기간 양강 지지율이 더욱 박빙으로 치달으며 야권발 단일화 여론이 높아지거나, 안 후보가 유의미한 지지율 반등을 이루지 못할 경우 대선 막판 극적인 야권 단일화나 후보 사퇴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없지 않다.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보수 인사 인명진 목사가 단일화 결렬에 따라 지지 철회 의사를 밝히는 등 반발도 안 후보에게는 숙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언론 보도를 보면 (야권 단일화는) 이미 물 건너간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단일화보다는 정책연대 등이 중요하다고 일관되게 말해 왔다”며 안 후보를 향해 구애를 계속했다.
  • “文대통령, 탈원전 배상하라” 1000여명 집단 소송

    “文대통령, 탈원전 배상하라” 1000여명 집단 소송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료가 인상돼 국민들에게 손해가 발생했다며 국민 1000여명이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은 많았지만 집단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보수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은 9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1000여명 국민이 원고로 참여하는 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한변은 “대통령의 국정수행은 헌법과 법치주의에 따라야 하고, 원전 폐쇄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재산권과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사안이므로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2017년 이래 국정 책임자인 문 대통령의 주도로 법치 파괴적 탈원전 정책이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마치 원전이 지진에 취약한 것처럼 공포감을 조성해 탈원전 정책을 강행했다”면서 “이런 불법적 탈원전 정책은 매년 수조 원대 영업이익을 냈던 한전과 한수원에 막대한 적자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전은 발전단가 상승에 따른 재정부담을 견디다 못해 이를 최종 전기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전가하기에 이르렀다”고 소를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변은 지난해 10월부터 문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 참가자들을 모집해왔다. 여기에는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원자력정책연대 등도 동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