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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5년간 한류로 화장품 음악 방송 등 수출로 인한 생산유발액 37조원…16만명 일자리 창출

    지난 5년간 한류로 화장품 음악 방송 등 수출로 인한 생산유발액 37조원…16만명 일자리 창출

    BTS와 오징어게임 등 한류 컨텐츠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지난 5년간 한류 수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생산유발액 기준으로만 37조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13조 2000억원, 1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한류 확산의 경제적 효과 추정’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 기간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도 급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한류 확산으로 음악과 방송 등의 문화 컨텐츠 수출 확대는 물론 국가브랜드 상승으로 화장품과 가공식품 등 소비재 수출이 큰폭으로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이들 한류 품목의 연평균 수출증율은 13.7%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수출액의 연평균 증가율 5.4%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부문별 수출증가율은 문화컨텐츠 15.7%(음악 11.9%, 방송 11.8% 등), 화장품 16.6%, 가공식품 7.8% 등 순이었다. 특히 BTS와 오징어 게임 등 한류 컨텐츠가 영향력을 키우면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등이 만드는 ‘글로벌 문화적 영향력’ 부문에서도 한국 문화는 2017년 세계 31위(80개국 중)에서 2022년 7위(85개국 중)로 24단계 올랐다. 한경연은 한류의 확산이 문화컨텐츠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모형을 설정했으며 분석결과, 한류지수 1%증가시 문화컨텐츠 수출이 약 0.45%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한류의 경제적 효과를 추산한 결과, 2017~2021년까지 5년간 소비재 문화컨텐츠 수출을 통한 국내 생산액은 모두 3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0조 5000억원은 소비재 수출 증진, 6조 5000억원은 문화컨텐츠 수출 증진을 통해 발생했다. 이 기간 한류가 창출한 부가가치액은 13조 2000억원으로 소비재 수출증가에 따라 9조9000억원, 문화컨텐츠 수출 증가로 3조3000억원이었다. 한류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한류 수출 증가에 따른 총 취업 유발 인원은 16만명으로 지난해 국내 총취업자 수 증가 폭(81만6000명)의 19.6%에 해당한다. 취업 유발 인원 16만명 중 11만6000명은 소비재 수출 증가를 통해 4만4000명은 문화콘텐츠 수출 증가를 통해 발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업의 적극적인 한류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유도해 한국 문화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검찰, ‘댓글 공작’ 김관진 전 국방장관 징역 5년 구형

    검찰, ‘댓글 공작’ 김관진 전 국방장관 징역 5년 구형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보안사령부에 여론을 조작하게 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김우진 마용주 한창훈)는 이날 오후 정치관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장관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전후해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과 함께 군 사이버사량부 부대원들을 동원해 당시 정부·여당을 옹호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 약 9000건을 올리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대법원은 김 전 장관에게 적용된 군형법상 정치관여 이른바 ‘댓글공작’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하고, 대선개입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하고 파기환송했다. 김 전 장관 측은 “국방장관은 군형법 직접 적용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일정 신분이 있어야 성립되는 범죄에, 신분 없는 사람이 가담할 경우 공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형법 33조를 들어 김 전 장관이 댓글 공작 범행에 공모했다고 판단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장관(피고인)은 각 군을 지휘·감독하는 국방장관으로 헌법 5조5항(국군 정치적 중립성)을 위반하고 직권 남용해 법치주의를 크게 훼손했다”며 “북한의 사이버심리전 대응 필요성을 주장하는 군이 일반 국민으로 가장해 여론조작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침해했다”며 지적했다. 검찰은 “일부 혐의는 무죄 판결됐지만 유죄 인정된 위 범행만으로 피고인의 죄책이 무겁다”며 “국민 기본권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 사안임으로 징역 5년을 선고해 주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전 장관 측은 대선개입 수사 방해와 관련해선 “형법 123조 직권남용죄가 규정하는 권리에 어떻게 군사법기관의 수사권한이 해당되느냐”며 “이는 법원이 범죄 구성 요건을 넓혀 놓은 것으로 죄형법정주의를 위반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피고인은 직권 남용으로 구체적인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한 적 없고 검사도 이를 입증한 바 없다”며 “무죄를 선고함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뜻하지 않게 정치관여 죄목으로 피고인이 돼, 오로지 적과 싸워 이기는 군인 다운 군인이 되고자 했던 제 삶에 큰 오점을 남겼다”며 “소위 북한의 대남심리전 공격에 대응하고자 했던 사이버심리전이었던 만큼 공정한 판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18일 오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 中 갈륨·게르마늄 통제에 “한국은 불안”…대만은 평온? [핫이슈]

    中 갈륨·게르마늄 통제에 “한국은 불안”…대만은 평온? [핫이슈]

    중국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반도체 강국들의 경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내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하는 조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핵심 장비와 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미국 등 서방에 대한 보복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4일 긴급회의를 열어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의 영향을 평가하고, 주요 반도체 원료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단기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수출 통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불투명하고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보도에서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한국, 일본 등 첨단 반도체와 관련 기술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국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갈륨은 주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에 사용되고, 게르마늄은 반도체 공정용 가스 생산에 쓰이지만 다른 자원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게 한국 정부의 판단”이라면서도 “중국의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에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한국과 일본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정부도 중국의 이번 조치가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반도체 강자’ 대만 반응은? 한국이 비록 수입 다변화와 대체 자원 등으로 중국의 수출통제에 대응한다 할지라도, 반도체 업계에서는 3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질화갈륨 등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과 일본 미국과 더불어 반도체 강자로 꼽히는 대만은 이에 대해 “직접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는 6일 이메일 성명을 통해 “(중국의 조치가) 자사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면밀히 상황을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다른 파운드리 기업도 이번 조치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대만 파운드리 WIN은 로이터통신에 “중국에서 수입해 쓰는 것(금속)은 소량에 불과하다”라며 “대부분은 독일이나 일본에서 공급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만 업체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제한의 여파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이다.  TSMC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글로벌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은 이미 질화갈륨을 기반으로 한 전력 반도체 연구에 뛰어든 상태다. 갈륨과 질소의 화합물인 질화갈륨은 기존 실리콘 대비 내구성이 좋고 고온에 강해 3세대 반도체의 필수적인 소재로 꼽힌다.  TSMC가 현재 질화갈륨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양산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수급이 어려워진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한국 기업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 조치는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5일 기준 TSMC 주가는 2.09% 하락해 1주당 10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주가가 3% 이상 급락했다.
  • 반도체 자원 무기화 ‘경고’ 날린 中…정부 “타격 주시… 단기 영향 제한적”

    반도체 자원 무기화 ‘경고’ 날린 中…정부 “타격 주시… 단기 영향 제한적”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등 반도체 필수 광물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반도체 핵심 제조국인 한국이 긴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장은 큰 피해가 없지만 중국이 다른 반도체 소재로 수출 통제를 확대하면 타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과 산업 공급망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갈륨·게르마늄 비축분 현황과 수입처 동향을 점검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단기간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중국의 동향을 점검할 것”이라며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대체물질 기술 개발과 재자원화 등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일본도 중국의 수출 통제 선언이 미칠 파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 3일 중국 상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두 광물은 첨단 반도체와 군사 레이더,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전기자동차 등에 두루 쓰인다. 중국이 전 세계 수요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갈륨을 팔고 있지만 2013년까지만 해도 한국의 고려아연에서 갈륨을 생산했다”며 “게르마늄 가스도 국내 업체들이 아르곤 가스로 대체해 쓰고 있어 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진짜 문제는 중국이 갈륨이나 게르마늄 등 비교적 구하기 쉬운 광물이 아닌 희토류 등 핵심 자원을 무기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항상 전 세계 공급망 안정을 유지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수출 통제를 해 왔다”며 “다음달 1일 발효하는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중국은 2010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이 중국 어선을 억류하자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보복한 전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수출 제한 선언이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맞서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첨단 반도체 제조국에 타격을 가하려는 선전포고로 본다. 대중 반도체 압박에 동참하면 반도체 소재 광물의 공급을 끊을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 “中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에 韓 크게 긴장”…희토류 확대시 타격

    “中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에 韓 크게 긴장”…희토류 확대시 타격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등 반도체 필수 광물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반도체 핵심 제조국인 한국이 긴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장은 큰 피해가 없지만 중국이 다른 반도체 소재로 수출 통제를 확대하면 타격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과 산업 공급망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갈륨·게르마늄 비축분 현황과 수입선 동향을 점검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단기간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중국의 동향을 점검할 것”이라며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대체물질 기술개발과 재자원화 등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일본도 중국의 수출 통제 선언이 미칠 파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WSJ은 설명했다. 지난 3일 중국 상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두 광물은 첨단 반도체와 군사 레이더,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전기자동차 등에 두루 쓰인다. 중국이 전 세계 수요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갈륨을 팔고 있지만 2013년까지만 해도 한국의 고려아연에서 갈륨을 생산했다”며 “게르마늄 가스도 국내 업체들이 아르곤 가스로 대체해 쓰고 있어 큰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진짜 문제는 중국이 갈륨이나 게르마늄 등 비교적 구하기 쉬운 광물이 아닌 희토류 등 핵심 자원을 무기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항상 전 세계 공급망 안정을 유지하고자 노력해왔으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수출 통제를 실시해왔다”며 “다음달 1일 발효하는 갈륨·게르마늄 수출 제한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이는 많지 않다. 이미 중국은 2010년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서 일본이 중국 어선을 억류하자 희토류 수출 중단으로 보복한 전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번 수출 제한 선언이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맞서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등 첨단 반도체 제조국에 타격을 가하려는 선전포고로 본다. 대중 반도체 압박에 동참하면 반도체 소재 광물의 공급을 끊을 수 있다는 경고인 셈이다.
  • ‘동남아 이모님’ 논의 속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품질 제고

    ‘동남아 이모님’ 논의 속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품질 제고

    저출산 극복과 여성 경력 단절 등을 줄이기 위해 외국 인력을 가사·돌봄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정부가 국내 가사근로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4일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은 서비스 제공 기관에 종사하는 가사근로자에 대해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지원을 기존 45~85%에서 80~10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사근로자가 선호하는 요리·정리수납·돌봄·산후조리 등 직종은 100%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사근로자는 고용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업훈련 누리집(www.hrd.go.kr)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재직증명서를 첨부해 원하는 훈련과정을 신청하면 된다.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에서도 직무 훈련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부터 가사·돌봄 관련 직무훈련과 안전관리·고객응대·노동권 등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가사근로자법 시행 1년을 맞아 정부 인증에 대한 관심 및 가사근로자들의 제도권 진입 촉진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민간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기관은 43개, 소속 근로자는 420여명으로 파악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사서비스 종사자는 11만 4000명으로 격차가 크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직무능력 향상과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과 가사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19억 무슬림 시장 첫발… 한우 10마리, 말레이 수출[서울신문 보도 그후]

    19억 무슬림 시장 첫발… 한우 10마리, 말레이 수출[서울신문 보도 그후]

    19억명의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검역 협상을 시작한 지 7년 만의 성과다.<서울신문 2월 6일자 1·8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인천항 제8부두에서 할랄 한우 정식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식 수출된 소는 10마리다. 정식 수출에 앞서 지난 8일 소 3마리를 말레이시아로 시범 수출해 운송·검역·통관 등 전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로써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의 수출길이 열렸다.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4개국으로 늘었다. 말레이시아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는 공급받은 한우를 이용해 현지 소비자에게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한우를 수출할 수 있었던 데엔 외교적 노력의 힘이 컸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0일 충북 청주 소재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즉시 말레이시아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직접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우 이력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9일 한우 수입을 허용하는 공식 서한을 우리 정부에 보냈다. 앞서 할랄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이슬람개발부)은 지난 2월 한국에 와서 도축작업장에 대한 실사를 벌였으며 3월 수출작업장으로 최종 승인했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016년 10월 한우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검역 협상을 시작한 지 7년 만의 수출 성공으로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으로 가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제역 논란 딛고 말레이에 ‘할랄 인증’ 한우 첫 수출… 19억 할랄 시장 열렸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구제역 논란 딛고 말레이에 ‘할랄 인증’ 한우 첫 수출… 19억 할랄 시장 열렸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막판 구제역 논란을 딛고 19억명의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가 말레이시아로 첫 수출된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검역 협상을 시작한지 7년 만의 성과다.<서울신문 2월 6일 1·8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인천항 제8부두에서 할랄 한우 정식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정식 수출되는 소는 10마리다. 정식 수출에 앞서 지난 8일 소 3마리를 말레이시아로 시범 수출해 운송, 검역·통관 등 전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로써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 수출길이 열렸다.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4개국으로 늘었다. 말레이시아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는 공급받은 한우 고기를 이용해 현지 소비자에게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한우를 수출할 수 있었다며 외교적 노력이 컸다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즉시 말레이시아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직접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우 이력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이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19일 한우 수입을 허용하는 공식 서한을 우리 정부에 보냈다. 앞서 할랄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이슬람개발부)는 지난 2월 한국에 와서 도축작업장에 대한 실사를 벌였으며 3월 수출작업장으로 최종 승인했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016년 10월 한우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검역 협상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수출 성공으로 19억 할랄 시장으로 가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임용 △문화예술정책실장 유병채 ■언론중재위원회 ◇승진 △1급 운영본부장 김윤정 △3급 조정정책팀 차장 임미숙 ◇전보 △인사팀장 박은영 △시정권고심의팀장 임종우 △선거기사심의팀장 안백수 ■삼정KPMG 승진 ◇부회장△구승회△정대길△한은섭 ◇부대표△김진귀△김효진△오헌창△최세홍△한상현 ◇전무△김성배△김성현△김재연△김태주△박관종△박상옥△박영걸△박우성△백승현△서광덕△신기진△양진혁△윤훈상△이동근△이상근△이진연△전원표△정현진△조장균△조정래△지동현△홍승모
  • “2027년에는 1100조원 시장으로”… K푸드, 몸집 키워 전 세계 홀린다

    “2027년에는 1100조원 시장으로”… K푸드, 몸집 키워 전 세계 홀린다

    정부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세계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K푸드 시장을 2027년 현재의 1.7배 수준인 1100조원으로 늘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대체육 등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라면·배 등 1억 달러 이상 수출 유망 품목을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식관광상품인 ‘K미식벨트’도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향후 5년간의 식품산업 성장전략을 담은 ‘제4차(2023~2027)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656조원 규모인 식품산업을 연평균 성장률 9%로 2027년 1100조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플랜이다. 식품산업은 농림업 생산액(61조 4000억원)의 10.7배 규모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8.0%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선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심으로 지역별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푸드테크를 활용한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2017년 27조원에서 2020년 61조원 규모로 3년 만에 2배 이상(연평균 성장률 31%) 껑충 뛰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 15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라면·배 등 수출 유망품목을 ‘K브랜드’로 육성하고 현재 11개인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을 2027년 2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높아진 한식 인지도를 내수·관광·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2027년까지 미식관광상품인 15개의 ‘K미식벨트’를 조성하고,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도 확대해 국산 식재료 수출 확대로 연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K푸드는 한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지만 각국의 공급망 정책과 식품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 부담이 큰 상황”이라면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우선 전략국을 선정해 현지 지역마켓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을 매칭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업과 식품산업 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식품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를 지원하는 ‘원료중계 플랫폼’을 만들어 원료 생산단지 확대, 식품 소재·반가공 산업 활성화, 국산 원료 사용 우수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포상 확대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간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사회가치경영(ESG)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식품기업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컨설팅 지원 등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식품소재 국산화, 식품 품질·안전성 제고 등에 올해 3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식품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고용 규제를 완화하는 등 중소 식품·외식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품 생산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 관련 정책에 대한 소비자 참여와 정보제공을 확대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면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K푸드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인의 사랑’ K푸드 2027년 1100조 시장 만든다

    ‘세계인의 사랑’ K푸드 2027년 1100조 시장 만든다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라면·배 등 수출유망품목 20개 확대미식관광상품 K-미식벨트 15개 조성전통주는 명주로 육성…장류 소스 개발 업계 인력난 해소에 외국인 고용규제 완화 정부가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한류 열풍에 힘 입어 세계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케이 푸드(K푸드) 시장을 2027년 1100조원으로 늘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대체육 등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라면·배 등 1억 달러 이상 수출 유망 품목을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미식관광상품인 ‘K-미식벨트’를 5년 내 15개를 만들어 내수, 관광, 수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활용농식품 수출 150억弗 K브랜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주요 내용으로 향후 5년 간의 식품산업 성장전략을 담은 ‘제4차(2023~2027)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 656조원 규모인 식품산업을 연평균 성장률 9%로 2027년 1100조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플랜이다. 식품산업은 농림업 생산액(61조 4000억원)의 10.7배 규모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8.0%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식품 유통은 2020~2021년 16% 이상 대폭 확대됐다. 식품산업은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규모가 큰 가운데 한국은 세계 15위(시장점유율 1.5%)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심으로 지역별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푸드테크를 활용한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017년 27조원에서 2020년 61조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연평균 성장률 31%) 껑충 뛰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기능성식품과 잇몸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 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 식품도 적극 육성한다.또 2027년까지 농식품 수출 15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라면·배 등 수출 유망품목을 ‘K-브랜드’로 육성하고 현재 11개인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을 2027년 20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8년 69억 달러에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88억 달러까지 연평균 6.2%씩 성장하고 있다. 높아진 한식 인지도를 내수-관광-수출로 연결하기 위해 2027년까지 미식관광상품인 15개의 ‘K-미식벨트’를 조성하고,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도 확대해 국산 식재료 수출 확대로 연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K푸드는 한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지만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 각국의 공급망 정책과 식품규제 강화 등으로 기업 부담이 큰 상황”이라면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최우선 전략국을 선정해 현지 지역마켓 바이어을 발굴하고 기업을 매칭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치 자동화 공정 등 종주국 위상 강화기업-농가 간 ‘원료중계 플랫폼’ 구축 김치·전통주·장류 등 전통식품 산업도 활성화시킨다. 김치는 안정적 원료공급 기반 마련, 자동화 공정 개발·보급 등을 통한 품질 경쟁력 강화로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전통주는 명주를 육성해 수출 상품으로 키우고 장류는 발효 기술의 과학화를 통해 소스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농업과 식품산업 간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식품기업과 농가 간 계약재배를 지원하는 ‘원료중계 플랫폼’을 만들어 원료 생산단지 확대, 식품 소재·반가공 산업 활성화, 국산 원료 사용 우수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포상 확대 등을 통해 협력체계의 지속적으로 유지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외의존도가 높은 밀·콩 생산단지를 현재 151개소에서 2027년까지 342개소로 늘리고 밀을 대체할 수 있는 가루쌀 생산단지도 올해 38개소(2000㏊)에서 2027년 2000개소(4만 2000㏊)로 큰 폭으로 늘릴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사회가치경영(ESG) 등 변화된 경영환경에 대응해 식품기업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가이드라인’ 마련해 컨설팅 지원 등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식품소재 국산화, 식품 품질·안전성 제고 등에 올해 38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식품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 고용 규제를 완화하고 계약학과 운영 등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중소 식품·외식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로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식품 생산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품 관련 정책에 대한 소비자 참여와 정보제공을 확대해 소비자의 신뢰 높이겠다”면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K-푸드 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리츠2호 해산은 설계 잘못..책임 있는 운영 위한 구조 개선 촉구”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 리츠2호 해산은 설계 잘못..책임 있는 운영 위한 구조 개선 촉구”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사업비를 출자하여 진행하고 있는 리츠(REITs) 사업에 대해 사업 승인자인 서울시 차원의 전반적인 검토와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리츠(REITs)는 주식 또는 증권을 발행해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고 이를 부동산에 투자하여 얻은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로 리츠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및 민간차입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하고 부채 비율 감소 효과가 있어, 자금부족으로 임대주택 사업이 위기였던 지난 2016년 이후 SH공사의 임대주택 사업 유지 방안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SH공사에 300억원을 출자해 추진한 토지지원리츠제2호 사업이 지속가능성 취약, 사업성 악화, 부동산 자산구성기준 충족 불가를 이유로 해산하기로 결정되면서 SH공사의 리츠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토지지원리츠제2호는 토지지원리츠가 토지를 매입하여 사회적 경제주체에 임대하고, 공모로 선정된 사회적 경제주체가 주택을 건설해사회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9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서울시 주택정책실을 상대로 리츠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최 의원은 “공공리츠는 운영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라, 처음부터 공익과 수익을 함께 고려한 설계를 해야 한다”라며 “사업 승인을 해 주는 서울시에서 설계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어야 책임설계가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각각의 리츠 사업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지만 사업 승인자인 서울시에서 리츠 사업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설계, 운영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근 삼성물산 합병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공공에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여야 리츠 사업의 실패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에서 리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리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및 점검으로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용역 계획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울시 한병용 주택정책실장은 최 의원의 지적대로 리츠 사업 구성 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음을 인정하며, 내년 본예산에 용역 예산을 편성해 연구하고 보완하겠다고 답변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 내 출생미신고 아동전수조사 및 대책 마련 긴급현안 질의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울시 내 출생미신고 아동전수조사 및 대책 마련 긴급현안 질의 회의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6일 제319회 정례회 기간 중 제4차 회의를 긴급히 소집하고, 보건복지부의 출생미신고 아동 전수조사계획과 관련하여 서울시 내 ‘출생미신고 아동’에 대해 여성가족정책실 실장으로부터 긴급현안 보고를 받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감사원이 보건복지부에 대한 정기 감사 중 위기 아동 실태조사 과정에서 23명에 대해 표본조사를 시행한 결과 최소 3명의 아동이 숨지고 1명은 유기가 의심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 22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경찰,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임시신생아 번호’만 있는 아동을 전수조사해 소재와 안전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긴급회의에서 여성가족정책실 실장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은 후 서울시 내 출생 미신고 아동 470명에 대한 전수조사 시행과 관련해 서울특별시가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합동점검의 조속한 시행 방안과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은 2015년생~2022년생 기준 전국 2236명에 이르며 이는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출생한 아동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서울시 내 출생 미신고 아동은 47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경기도(641명)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는 여성가족정책실 실장을 포함하여 외부 전문가로 서울아동복지협회 이소영 회장,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노장우 협회장, 관악구 노인청소년과 이영득 과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서울시 내 유기 아동 보호 절차 등에 대하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의 열띤 현안 질의에 대한 답변이 진행됐다.향후 출생통보제 등 법률 개정으로 아동에 대한 보호가 강화됨에 따라 익명으로 출산을 원하는 산모들이 병원에 가지 않게 되고 그에 따라 위기 임산부들이 더 늘어날 것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선도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이에 집행부서는 위기에 처한 임산부들의 다양한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사업을 계획하여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회의에 참석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위기에 처한 임산부에게 현재의 공공시스템으로 가능한 아동 돌봄 기능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안 마련과 기존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위기 아동의 관리에 대한 개선 및 출생 미신고 건수를 줄이기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미신고 아동 발생 현황 논의를 통해 발견되지 않는 미신고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가족정책실에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서울 시내 여러 기관 및 단체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병원 밖 출산에 대한 위험이 있는 임산부에 대한 관련 제도 안내 강화의 방안으로 미디어 활용에 대한 부분도 제시하면서 출산 이후의 사회적 문제를 고려한 선제적인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강 위원장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에서는 저출산 대책 마련뿐만 아니라 오늘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서울시 위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데 미흡한 점이 없도록 더욱 분발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서울시 아동 보호와 나아가 시민의 복지증진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추가 논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집행기관과 여러 현장의 기관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데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55만 국군 이끌며 국가방위·대외정책 아우르는 ‘작은 행정부’[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국방부는 말 그대로 ‘나라를 지키는 일’을 임무로 하는 정부 부처다. 55만명에 이르는 국군과 그에 따른 방위력 개선, 군수 등 고유 업무뿐 아니라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 등 대외정책, 정보통신, 건설, 보건에 이르는 다양한 기능을 포괄해야 하는 ‘작은 행정부’라고 할 수 있다. 국방혁신 4.0을 통한 과학기술 강군 건설과 한국형 3축체계 고도화를 통한 북한 핵·미사일 대비 태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병 월급 인상과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 장병 복지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부처 이름이 한 번도 바뀌지 않은 곳은 법무부와 국방부뿐이라는 것에서 보듯 다소 보수적이면서 전통을 중시한다. 국방이라는 특수한 영역을 다룬다는 업무 특성상 각 분야의 전문성을 중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요 실·국장들이 그 분야를 오랫동안 다뤄 온 현장 전문가들인 것도 국방부의 특징이다. 안보 담당 부처이다 보니 보안을 중시하고 그만큼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들어 군 출신, 특히 육군 출신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 한미동맹 70년·국방혁신 4.0 주력 이종섭 장관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청와대, 국정원 등 정책 부서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선거대책본부와 인수위원회에서 국방·안보 공약과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윤석열 정부 안보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한 관계자는 이 장관에 대해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는 걸 즐기지 않는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추진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스텔스 전투기’ 같은 유형”이라고 평가했다. 신범철 차관은 대내외 과제들을 두루 챙기며 이 장관을 보좌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국방연구원·국립외교원·외교부 등에서 오랫동안 외교안보를 연구한 데다 방송 패널 경험도 쌓은 덕에 국방정책을 차분하고 조리 있게 알리는 일을 잘 수행하고 있다. 외교와 국방 분야를 모두 잘 아는 흔치 않은 능력을 가진 차관으로서 과학기술 강군 육성과 무기체계 고도화, 장병 복지 등 국방부 핵심 과제를 위한 살림꾼 역할도 맡고 있다. 항상 웃는 낯으로 직원들을 살뜰히 챙겨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다. ●정책실, 북핵 대응 등 ‘컨트롤타워’ 국방정책실은 국방부에서 손꼽히는 요직이다. 국방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정책을 조정하고 통제하는 컨트롤타워 구실을 한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는 것을 비롯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굵직한 국방 현안을 주도한다. 이런 점에서 오랜 군 경험과 정책 분야 경험을 갖춘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적임자로 꼽힌다. 미국을 잘 알고 인맥도 풍부해 대미 협상에 능통한 미국통이다. 특히 확장억제 정책에 대해서는 실무자보다 세부 사항을 더 잘 알 만큼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허 실장 역시 “소령 때부터 국방정책실장으로 일해 보는 게 꿈이었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국방개혁실은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부서다. 국방혁신위원회 운영, 군 구조 혁신, 과학기술 인재 육성, 국방 무인체계 발전과 유·무인 복합체계 추진 등을 담당하고 있다. 유무봉 국방개혁실장은 합참·한미연합사령부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친 정책통이다. 육군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기획하고 국방혁신기본계획 작성을 주도했다. 합리적이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시하는 업무 스타일로 신망이 높다. 한 관계자는 “국방개혁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추진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관계자들을 이해하고 기다려 주는 소통 능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기획조정실은 국방부 본부 부서와 각 군이 주요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 예산, 정보화 측면에서 지원하는 곳이다. 국방개혁과 전력증강 관련 조직 신설·보강, 초급 간부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 확대 등을 맡고 있다. 강완구 기획조정실장은 부서별 업무를 조정하고 예산당국과 협의하는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사회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국장을 지낸 재정 전문가로, 초급 간부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 협의에 주력하고 있다. 직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소탈한 태도로 신망을 얻고 있다.●사병 월급·초급 간부 처우 개선 추진 인사복지실은 장병 인권 개선과 복지, 전역 지원, 예비 전력 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최근에는 장병 급여 인상 등 처우 개선, 예비 전력 정예화, 인사정책 개혁 등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준 인사복지실장은 국방부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인사, 복지, 예산 등 국방부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야전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일반직 공무원”이자 “장병 복지 업무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자원관리실은 군수·군사시설 정책, 방위력 개선 사업, 군공항 이전 사업 업무를 책임지다 보니 국방 예산의 절반 이상을 운용한다. 군 복무 환경 보장과 군사시설 조성, 무기체계 획득 제도 개선 등을 담당한다. 유동준 전력자원관리실장은 카이스트에서 건설환경공학을 전공한 연구자 출신으로 2007년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계기로 국방부와 인연을 맺은 뒤 평택 미군기지 조성 등 군사시설 관리 업무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온화하고 차분한 리더십으로 후배 공무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주광섭 군구조개혁추진관과 황정오 국방운영개혁추진관은 유무봉 실장을 보좌해 국방개혁을 이끄는 양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주 국장은 주로 인력개혁 분야, 황 국장은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돼 있다. 주 국장은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비전설계실장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작전분석과장 등을 거치는 등 국방개혁 관련 임무를 오랫동안 맡았다. 특히 국방혁신 4.0을 위한 혁신 기반 구축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다. 스스로 “열심히 준비한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가 공직자로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말할 정도다. 진취적이고 개척 정신을 중시한다. 황 국장은 합참 전투발전부장과 해군 2함대 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해군 전력 분야를 오랫동안 다뤘다. 제주 해군기지 이전 사업 실무자로서 큰 역할을 했고,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으로서 경항공모함 사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온화하고 점잖은 성격을 가진 외유내강형으로 공감과 신뢰, 협업을 중시한다. ●군수관리·인력운용 예산도 촘촘히 이갑수 군수관리관은 국방부 장비관리과장, 육군3군사령부 군수처장 등 오랫동안 군수 업무를 담당해 온 군수 분야 전문가다. 군사 활동에 필요한 피복, 장비, 탄약, 수송 등을 총칭하는 군수 업무는 도드라져 보이거나 돋보이지는 않지만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업무로 꼽힌다. 이 국장은 특히 병사들이 먹고 입는 문제에 열정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유균혜 기획관리관은 국방부에서 일하는 여성 공무원들 사이에서 ‘왕언니’로 통한다. 1996년 국방부 최초 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으로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여성 최초 부이사관(3급), 2015년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이 되는 등 국방부에서 ‘여성 최초’ 기록을 도맡고 있다. 국방부 안팎에서는 유 국장이 언제 첫 여성 실장이 될지가 관심거리일 정도다.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군 의료체계 개편과 군 외상센터 설립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국방부 국장은 “유 관리관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적극적이면서도 밝게 일한다”며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칭찬했다. 원종대 전력정책관은 군사력 건설과 관련한 정책 수립과 조정, 무기체계 소요 결정, 방위력 개선 사업 조정 등 전력 강화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에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입직한 뒤 방위사업청에서 무인기사업팀장과 지휘통제통신사업부장,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손꼽히는 전력 분야 전문가다. 한 관계자는 “원 국장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설득하는 능력이 돋보인다”고 귀띔했다. 이승범 국제정책관은 한미동맹 등 군사외교 분야를 담당한다. 외교부에서 25년간 근무한 외교관 출신으로 주미대사관을 비롯해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 미 국방부 및 인도태평양사령부 협의 등의 업무를 맡았고, 한미안보협력과장으로 일하는 등 외교부에서도 국방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국방과 외교를 두루 잘 아는 점을 높이 산 이 장관이 국방부로 영입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지난 4월 수단 ‘프라미스’ 작전 당시 국방부 담당 국장으로서 내전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수단 교민들과 대사관 직원들을 무사히 귀환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나무보다 숲을 선호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중시한다. ●기술·예산·홍보 등 전문 인재 기용 염주성 국장은 예비군과 물자동원 등 예비전력과 비상대비 계획 등을 담당하는 동원기획관을 지난달부터 맡고 있다. 동원기획관이 되기 전에 동원기획과장을 지냈을 정도로 동원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군사시설과 국방부 소관 국유재산 관리를 담당하는 박승흥 군사시설기획관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군사시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데다 국제군수협력과장과 물자관리과장 등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 왔다. 신태복 계획예산관은 인력운영예산과장 등을 경험한 예산통으로 꼽힌다. 전하규 대변인은 정훈장교 출신이다. 합참 공보실장과 육군본부 공보과장, 한미연합사 공보실장, 국방부 공보과장을 모두 거친 흔치 않은 기록을 갖고 있다. 그만큼 주요 국방 현안을 다뤄 본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강점이다. 언론 홍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세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받은 노력파로, 정례 브리핑 때 나오는 부담스러운 질문에도 능숙하게 답하고 늘 집무실 문을 열어 놓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이근원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지난해 9월부터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수삼 국립서울현충원장은 국방부 기획관리관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채일 국방홍보원장은 아태방송연맹 뉴스국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박현규 국방전산정보원장은 국방전산정보원 팀장 출신 국방전산 전문가다.
  • 전남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

    전남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

    전라남도는 2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장성 남면에 3만 3천㎡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첨단데이터센터 with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을 실현한 첫 사례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 생태계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김한종 장성군수, 배명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은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의 데이터센터 투자 개요 브리핑과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과 KB증권은 장성에 490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설계 및 기반 시설 구축과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광주전남본부는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시 예비전력을 지원하는 전력공급 방안 특례를 적용한다. 전남도와 장성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를 계기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5G 등 데이터산업을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천영길 실장은 “장성군 데이터센터 구축을 환영하며, 정부도 전력 다소비 시설인 데이터센터가 전력 여유가 있는 지역으로 분산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정보통신기술(IT)산업 선두 주자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KB증권과 함께 구축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장성에 들어서게 돼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게 됐다”며 “전남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위해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서울인싸] 유니콘 도시 ‘서울’/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서울인싸] 유니콘 도시 ‘서울’/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사회를 바꾸는 기술,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의 중심에는 ‘스타트업’이란 이름으로 익숙한 창업기업이 있다. 한국 사회에서 창업을 독려하는 문화가 정착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에어비앤비와 같이 실리콘밸리의 성공사례를 통해 혁신을 배우라고 강조하면서, 정작 우리 사회에 창업의 성장판, 안전 그물망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서울은 2009년부터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전문지식,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는 창업정책을 본격화하고, 일자리 패러다임을 취업에서 창업으로 전환했다. 창업이 곧 취업이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사회에 제시한 셈이다. 공공의 중요한 역할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기업의 3배가 넘으니, 스타트업의 발전은 좋은 일자리와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시작점이다. 지난 10년 동안 창업생태계 다양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기업가치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 22개 중 20개가 서울에서 탄생했고, 서울의 창업생태계는 274조원의 가치로 성장했다. 세계 최대 테크 박람회인 미국 CES에서 서울시 지원을 받은 37개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받았다. 짧은 기간 우리 창업생태계가 일구어 낸 양적ㆍ질적 성장은 공공에서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기업가 정신’ 덕분이다. 지난 10년이 창업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글로벌 우위를 결정짓는 시기가 될 것이기에, 서울시는 전략적인 투자와 전폭적인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성수에는 2030년에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가 문을 연다. 파리의 스타시옹 에프(3만㎡)와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JTC) 론치패드(6만㎡)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1000개 기업이 동시에 입주해 365일 자유로이 협업하는 ‘혁신 생태계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고척에는 스타트업 생존율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첨단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서울 제조창업허브(1만 7000㎡)’가 2027년 조성된다. 부족한 하드웨어 제작 인프라로, 우리 기업이 제품 개발을 포기하거나 해외에서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기술이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2030년까지 시가 운영하는 창업공간을 지금의 2배 이상인 37만㎡로 확대하고, 입주 가능한 기업은 3000여개로 늘린다. 서울시는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성장판이 될 것이다. 공공의 강력한 창업 정책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세계적인 유니콘 50개를 키워 낼 ‘자생력 있는 창업생태계’라는 결실로 이어져 서울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도전하는 혁신가들이 미래를 만드는 ‘유니콘 탄생도시’, 2030년 서울의 모습이다.
  • [단독] 밀가루값 하반기 5% 더 내린다 “라면은요?”…정부 “유통업계 가격 핑계 명분 없어져”

    [단독] 밀가루값 하반기 5% 더 내린다 “라면은요?”…정부 “유통업계 가격 핑계 명분 없어져”

    제분사, 상반기 밀가루 동결·5% 인하하반기 업체별 3~9% 추가 인하 전달“밀 원재료 제품 0.6% 인하 요인 발생”秋 “밀 가격 내렸으면 라면값도 내려야”재고분 빌미 가격 인하 난색 유통업계3분기 밀 선물價 전년보다 23.1% 뚝협회 “러우 사태 이전으로 밀 가격 내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라면값 인하의 필요성을 밝힌 데 이어 제분업계가 국제 밀 가격 하락에 따라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밀가루 가격을 평균 4~5% 더 내릴 방침을 세운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가공식품·외식물가 하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오는 26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SPC삼립 등 주요 제분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밀 국제가격 하락에 따른 밀가루 가격 인하 등을 공식 논의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분업계 간담회 개최 알림’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해 달라는 장관 명의 공문을 이날 10개 제분업체에 보냈다. 올 상반기 동결 또는 5%까지 인하했던 제분업체들은 국제 밀가루 가격 하락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로 밀가루 가격을 업체별로 약 3~9% 더 인하할 수 있다는 의향을 정부 측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6~8월보다 올 상반기에 최대 5% 가격을 인하한 제분업계가 거래업체 요구 등으로 하반기에 추가로 밀가루 출하가격을 평균 4~5%, 업체별로는 3~9% 더 인하할 수 있다고 알려왔다”면서 “밀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면 라면 등 기업 입장에선 0.6%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통업계가 가격 인하를 못 하는 이유로 밀가루 가격 핑계를 댈 명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지난해 외식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영업비용에서 식재료비는 4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건비(34%), 임차료(10%) 순이었다.추 부총리는 최근 식품 가격 인상 조짐에 대해 지난 18일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라면값을 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비싸게 사놓은 밀가루 재고분이 아직 남아있고 전기·가스료, 인건비 등도 올랐다며 원재료값 인하에 따른 정부의 제품 가격 인하 주문에 대해 가격을 통제하려 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밀가루를 원재료로 쓰는 라면의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4.0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올라 2009년 2월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제품 가격 인상이 결정적이었다. 농심은 지난해 9월 라면 출고가를 평균 11.3% 인상했고 팔도, 오뚜기는 바로 다음 달 제품 가격을 9.8%, 11.0% 각각 인상했다. 삼양식품도 11월 라면 가격을 평균 9.7% 올렸다. 라면뿐 아니라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세부 품목 112개 중 27.7%인 31개는 물가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 밀가루가 들어가는 빵은 1년 전보다 11.5%, 케이크는 9.6%, 파스타면은 19.6% 각각 올랐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밀 가격은 t당 229달러로 1년 전보다 38.3%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 가공식품·외식업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7.3%, 6.9%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와 제분업계는 러시아산 밀 대량 공급 등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올해 1분기 밀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3분기까지 밀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과 이달 러시아 소맥 수출량은 700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3배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제 밀 선물가격이 1분기 t당 268달러에서 2분기 235달러, 3분기 231달러로 점차 내려와 3분기에는 1년 전보다 23.1%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제분협회 관계자는 “밀 국제가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리아 전쟁 이전 수준으로 내려와 고점 대비 30~40% 하락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분업계는 지난 12일 기준 오는 9월 사용 물량(54만 7000t)까지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제분업계는 계약물량(63만t)까지 포함하면 12월까지 밀을 확보한 상태로 시장 상황을 봐가며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20일 ‘농식품 물가 관리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식품 가격 통제 논란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유통)업계와 소통하며 인상시기나 폭을 조절해왔다”면서 “원료 가격이 개선되는 흐름이 있다면 업계와 공유해 소비자 가격의 안정화를 요청할 수 있고 소비자 단체와도 협력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식품 원재료 가격의 안정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업계가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민간 키즈카페 인증제 도입…20% 할인 키카머니 발행

    서울시, 민간 키즈카페 인증제 도입…20% 할인 키카머니 발행

    서울시가 민간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한다(서울신문 4월 24일자 보도). 동시에 서울페이 상품권인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발행하고, 20% 할인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전, 위생관리 등 인증 요건에 부합하는 민간 키즈카페를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 지정함으로써 민간과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 확충에 나선다는 취지다. 그동안 시는 민간 키즈카페와 상생 방안의 하나로 ‘서울형 키즈카페’ 내에서 식음료 판매와 외부음식 배달을 금지하고(단, 이용자가 가져온 간단한 간식은 허용), 키즈카페 이용시간을 사전예약제로 2시간씩 3회차만 운영했다. 올해는 민간과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를 추진한다. 다만 시는 이용자 안전과 편의, 위생관리가 적합한 민간 키즈카페를 선별해서 인증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중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 참여 업체 모집을 시작한다. 서울형 인증을 받은 민간 키즈카페는 오는 9월부터 내년 9월 말까지 약 1년 간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로서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 등을 비롯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는 시범운영으로 25개소를 인증하고,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인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형으로 인증된 민간 키즈카페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처로 등록돼 이용자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서울형 인증 키즈카페가 확정되는 9월초 및 11월초, 2차례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다. 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한 5개 앱(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시는 구매 시 20%가 할인되는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약 41억원 상당 규모로 발매할 예정이다. 서울형키즈카페머니는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서울형키즈카페머니로 결제하는 경우 평일 입장료를 1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민간 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를 도입하고 20% 할인 혜택이 있는 전용 상품권을 출시해 사업주와 양육자, 아이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서울형 키즈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자사고 지역 선발 의무화로 쏠림 완화…‘킬러문항’ 평가원 감사 교육부로 확대

    자사고 지역 선발 의무화로 쏠림 완화…‘킬러문항’ 평가원 감사 교육부로 확대

    자사고 학생 선발방식 규제 강화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 제공학업성취도 ‘일제고사’ 재현 논란“학생들 경쟁 구도… 사교육 늘 듯” 교육부가 21일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자율형공립고(자공고) 등 다양한 학교 형태를 유지해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가가 기초학력을 책임진다는 취지를 담았다. 교육부는 자사고 학생 선발 방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생들의 쏠림현상이 문제가 됐던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의 모집 정원 20%를 학교가 소재한 지역 출신 중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다. 현재 일부 자사고와 외고가 자율적으로 지역 학생 할당제를 시행하는데, 시행령을 통해 이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지역 학생들에게도 (자사고의)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자사고에 대한 쏠림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외고와 국제고는 희망하는 경우 ‘국제외국어고’로 전환해 두 학교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 2.0’도 추진한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되 기업 등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미국형 차터스쿨’을 표방한 것으로, 교육과정이나 교원 인사의 자율성을 갖는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고교 유형 다양화가 사교육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자사고를 희망하는 초등·중학생의 월평균 1인당 사교육비는 61만 4000원으로 일반고 지망 학생 사교육비(36만 1000원)의 1.7배였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킬러 문항 배제로 사교육비를 잡겠다고 하지만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를 살리면 정책 간 충돌이 발생한다. 원하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가 상급 학교 진학의 도구로 전락하면서 고교 서열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고교 서열체제가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이 학교들에 대한 쏠림현상과 사교육 증가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했다. 초3·중1 학생들의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도 사실상 전수 평가로 확대된다. 코로나19 기간 더 커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예상이다. 또 교육청과 학교에 성취수준 분석 자료를, 학생과 학부모에겐 해당 학생의 점수와 전체 평균 점수를 제공해 교육 당국과 학부모가 정책 수립이나 학업 지도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이런 조치가 과거 ‘일제고사’ 논란을 재현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걱정도 없지 않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진단을 확대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모든 학생이 시험을 보게 하면 경쟁 구도로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교과과정 밖 수능 출제 배제’ 지시를 계기로 착수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복무 감사를 교육부로 확대했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공직복무관리관실이 전날부터 교육부에서 현장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감사 초점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배제하라고 지시했는데도 교육부가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책임을 가리는 것이다. 교육부는 오는 26일 ‘공정 수능’ 관련 방안과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한다.
  • 자사고 존치에 초3·중1 성취도 ‘전수평가’ 추진…“사교육비 경감 모순”

    자사고 존치에 초3·중1 성취도 ‘전수평가’ 추진…“사교육비 경감 모순”

    교육부가 21일 발표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자율형공립고(자공고) 등 다양한 학교 형태를 유지해 선택권을 보장하고, 국가가 기초학력을 책임진다는 취지를 담았다. 그러나 사교육 유발 효과가 큰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를 존치하고 초3·중1 학업성취도를 사실상 전수평가로 확대하는 것은 사교육비 경감 방향과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자사고를 유지하되 학생 선발 방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학생들의 쏠림 현상이 문제가 됐던 상산고, 민족사관고 등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의 모집 정원 20%를 학교가 소재한 지역 출신 중학생만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다. 현재 일부 자사고와 외고는 자율적으로 지역 학생 할당제를 시행하는데, 시행령을 통해 이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도 (자사고)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자사고에 대한 집중, 쏠림 현상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 20%, 지역 학생선발 기존 외고와 국제고는 희망하는 경우 ‘국제외국어고’로 전환해 두 학교의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시·도 교육청이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학교를 운영하는 ‘자율형 공립고 2.0’도 추진한다. 정부 예산을 지원받되 기업 등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미국형 차터스쿨’을 표방한 것으로, 교육과정이나 교원 인사의 자율성을 갖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케이팝 스쿨 등 다양한 유형이 가능하다”며 “교육감과 교육주체가 협의해 새 유형의 학교를 설립하면 교육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자사고로 고교 서열화…고교학점제 시행 땐 더 심각”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고교 유형 다양화가 사교육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자사고를 희망하는 초등·중학생의 월평균 1인당 사교육비는 61만 4000원으로 일반고 지망 학생 사교육비(36만 1000원)의 1.7배였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킬러 문항 배제로 사교육비를 잡겠다고 하지만 자사고나 외고, 국제고를 살리면 정책 간 충돌이 발생한다. 원하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좋은교사운동은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가 상급 학교 진학의 도구로 전락하면서 고교 서열화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고교 서열체제가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절대평가를 실시하는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이 학교들에 대한 쏠림 현상과 사교육 증가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했다. “초3·중1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땐 사교육 증가” 초3·중1 학생들의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도 사실상 전수 평가로 확대된다.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시기의 학생들의 학력을 진단해 집중 지원하고, 코로나19 기간 더 커진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예상이다. 또 교육청과 학교에 성취수준 분석 자료를, 학생과 학부모에겐 해당 학생의 점수와 전체 평균 점수를 제공해 교육 당국과 학부모가 정책 수립이나 학업 지도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이런 조치가 과거 ‘일제고사’ 논란을 재현하고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걱정도 없지 않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해 진단을 확대하는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모든 학생이 시험을 보게 한다면 경쟁 구도로 사교육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의 객관적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는 것은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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