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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주목하는 정책실험”…12월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 개최

    “세계가 주목하는 정책실험”…12월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 개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국형 소득보장 정책실험으로 평가받는 ‘안심소득’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이 12월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20~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3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소득이 적을수록 지원액이 더 많은 차등형 소득 지원 정책이다. 저소득층 가구(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3억 2600만원 이하) 대상으로 중위소득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지원한다. 지난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1단계 시범사업 지원가구 484가구를 선정해 2022년 7월 첫 지급을 시작했다. 향후 2025년 6월까지 2년간 소득지원을 실시한 뒤에 결과를 분석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스테르 뒤플로 매사추세츠공과대 교수가 참석한다. 개회식에 앞서 오세훈 시장과의 대담을 통해 소득보장 제도의 미래와 안심소득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어 안심소득 시범사업 1차 중간조사 결과에 대한 논평도 할 예정이다. 뒤플로 교수는 2019년에 역대 최연소이자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빈곤 문제 연구에 헌신해 온 개발경제학 전공의 경제학자다. 이어 이정민 서울대 교수가 안심소득 시범사업 1차 중간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으로는 해외 소득보장 정책실험 사례가 공유된다. 션 클라인 스탠포드대 기본소득연구소장, 애론 스트라우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 프로젝트 매니저, 마크 샌더스 시카고시 가족지원서비스부 부국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21일에는 서울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시카고시·스탠포드대 기본소득연구소·펜실베니아대 보장소득연구센터 등이 ‘세계 소득보장 네트워크’(Global Income Security Network·GISN) 협약을 체결한다. 포럼은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무료 참석할 수 있고, 현장 참석을 원하는 이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올해 ‘세계 소득보장 네트워크’ 결성을 시작으로 각국의 도시·연구기관 등과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심소득 시범 사업이 국내외 실정에 맞는 정책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성과평가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동대문 상권 도움 안 되는 패션허브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신복자 서울시의원, 동대문 상권 도움 안 되는 패션허브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이 지난 14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종합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동대문 패션허브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패션허브 사업은 지난 2018년 전임 시장이 발표한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내 최대 패션상권인 동대문시장 활성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2021년 4월부터 패션허브를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위탁금은 연간 67억원가량이다. 패션허브는 패션산업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패션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배움뜰, 창작뜰, 창업뜰’ 세 가지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애초에는 국유지인 경찰청 기동대본부 부지를 확보해 패션허브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부지확보가 무산되며 결국 DDP와 동대문종합시장으로 분산된 현재의 형태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매월 1억 5800만원을 창업뜰이 입주한 동대문종합시장 4층 임차료로 지출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시 서울시가 패션허브 예산심의와 민간위탁동의안을 같은 회기에 제출해 민간위탁에 대한 시의회 동의 후에 관련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한 ‘서울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규정까지 어기며 사업을 시급히 추진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 의원은 “당시 서울시가 쇠퇴하고 있는 동대문 패션상권의 회복이 시급하다는 명목으로 패션허브 사업을 무리하게 강행했는데, 결과적으로 패션허브는 동대문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은 하지 않았고, 동대문 상권의 쇠퇴를 막지도 못했다”라고 질타했다. 신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패션허브 창업뜰에 입주한 30개 패션기업은 입주 이전 대비 평균 매출액이 마이너스 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창업뜰 입주기업 일부는 창업뜰이 아닌 다른 곳에 사무공간을 별도로 두고 있는 정황까지 드러났다. 이날 신 의원은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에게 “부지확보도 무산된 상황에서 연간 19억원가량의 임차료를 내고, 규정까지 어겨가며 사업을 시행해야 할 만큼 시급한 상황이었는지” 따져 묻고 “결과적으로 창작뜰·배움뜰과 창업뜰을 분산운영하며 클러스터의 기능도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김 실장에게 “패션허브는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사업이었다”라며 “연간 9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세금이 이제라도 동대문 상인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사업을 원점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 메르스·코로나 등 방역 최전선서 뛴다… 신종 감염병 대응 총력[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메르스·코로나 등 방역 최전선서 뛴다… 신종 감염병 대응 총력[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최근 3년, 24시간 불을 밝힌 채 누구보다 치열하게 일했던 부처를 꼽는다면 질병관리청이 빠질 수 없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한 2020년부터 일상 회복을 맞은 올해까지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였다. 질병관리청은 위기와 함께 성장했다. 2015년 메르스 이후 국가 방역 전담 기관으로 거듭났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청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만성질환, 신종 질병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포스트 팬데믹 시대 질병관리청을 이끄는 지영미 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조정관 등을 지낸 국제 보건 전문가다. 1997년 연구관으로 입직해 10여년 근무하다 WHO로 이직, 정년을 보장받았지만 국제 경험을 정책화하겠다며 2014년 공무원으로 복귀했다. 그는 ‘국제협력의 일상화’를 강조한다. 직원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정책 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 리더로 평가받는다. 최종균 차장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으로 일하다 지난 9월 질병관리청으로 옮겼다. 복지부에서 ‘덕장’으로 평가받은 리더십을 이곳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인사과장·공공보건·복지·보험·인구정책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쳐 정책 이해도가 높고 국회 등 관련 기관과도 원만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정익 위기대응분석관은 감염병 위기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스타일이다. 불필요한 일을 줄여 직원들이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질병청 인기 부서장 중 한 명이다. 조은희 감염병정책국장은 부산대 의대 출신의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예방의학 박사다. 일과를 마치고선 전문 분야 서적을 펼치는 학구파다.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한다. 꼼꼼하게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 사무실 책상 위에 메모장이 빼곡하다. 정통령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이끈 방역 야전 사령관이다. 수많은 데이터와 변수를 고려해 방역 정책을 수립해 왔다. 복잡하게 얽힌 현안을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늘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며 최신 자료를 탐독한다. 올해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이상원 감염병진단분석국장은 국립보건원 역학조사과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1세대 역학 전문가이자 질병관리청의 살아있는 백서다. 모르는 게 있을 때 직원들은 이 국장을 찾는다. 수학·철학·요리·역사 등에 박식하고 문과적 감성도 갖춰 ‘낭만 과학자’로 불린다. 임숙영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질병관리청에서 ‘임다르크’로 통한다. 국가방역체계 개편, 방역 물자 비축과 관리, 검역 대응, 단계적 일상회복 등이 임 국장의 손을 거쳤다. 감염병 대응 업무의 특성상 신속성을 중요시하지만, 직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한다. 최홍석 만성질환관리국장은 재정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발이 넓다. 국회·기획재정부·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다양한 인맥을 관리하며 정책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소통 능력을 갖췄다. 기존 방식을 고수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선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정영훈 건강위해대응관은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다. 핵심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명확히 지시한다. 아무리 힘든 업무라도 정 국장과 함께 일하면 버틸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원들과의 유대가 깊다. 질병관리청에는 국립보건연구원(NIH)이란 또 하나의 조직이 있다. 감염병 바이러스 검사를 담당하고 진단, 실험, 만성병 발생 원인을 연구하는 연구자 집단이다. 박현영 연구원장은 연세대 의대 조교수로 재직하다 연구관 특채로 공직에 들어섰다. 전문 역량과 기획 추진력을 갖췄다. 보건의료 분야 대규모 연구사업 기획 경험이 풍부하다.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인구가 밀집해 감염병 전파 우려가 큰 수도권 감염병 대응을 책임지는 곳이다. 감염병 발생 시 방역 방어선을 구축해 전국 확산을 막는다. 윤현덕 센터장은 업무의 핵심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수정·보완할 사항을 명확히 지시하는 업무 능력을 갖췄다. 자유로운 업무 분위기를 존중한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해외 유입 감염병을 막는 파수꾼이다. 최종희 검역소장은 2021년부터 이곳에서 일하며 코로나19 검역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했다. 특히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해 중국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신속히 방역을 강화해 감염병 유입을 차단했다.
  • 억울하게 죽는 소 이젠 없게… 정부 “럼피스킨 걸린 소만 선별적 살처분 전환”

    억울하게 죽는 소 이젠 없게… 정부 “럼피스킨 걸린 소만 선별적 살처분 전환”

    13일부터 선택적 살처분 바로 적용10일까지 100% 백신 접종 완료서산·당진·고창·충주 4개 시군은 예외14일이내 발생지역은 위험지로 간주 “물백신 유사사례 없어…수출 지장 없어”내년에도 백신 접종…“3단계 항체 조사”임신한 소 유산 백신 접종 관련시 보상 정부가 앞으로는 소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에 걸리면 감염된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한우와 젖소 400만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이 100% 완료됐고 전국적인 확진 속도가 더뎌진 영향이다. 그동안은 공기 중 전파가 이뤄지지 않는 럼피스킨으로 인한 가축 폐사율이 10% 남짓임에도 불구하고 농장 내에서 한 마리만 감염돼도 다른 지역으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 모든 소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해 농장주의 원성과 동물보호단체들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부터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주간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을 제한한다. 중수본은 지난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407만 6000마리)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최근 방역 여건 변화에 따라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일부 시·군을 제외하면 럼피스킨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기온 하강으로 모기와 파리 등 매개곤충의 활동성 저하가 예상되는 등 럼피스킨의 발생 추이와 전파특성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것이라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럼피스킨은 1주차(10월 19∼25일)에 47건이 발생한 이후 2주차 28건, 3주차 12건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현재 누적 확진 건수는 91건이다.중수본은 소 럼피스킨 발생농장에 대해서는 전체 마리 수를 대상으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양성인 소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소 농장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충남 서산·당진, 전북 고창, 충북 충주 등 4개 시·군은 최근 14일 이내 럼피스킨 발생이 많았던 만큼 시·군 중 위험도 평가를 통해 농장 안팎으로 전파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돼 발생농장 내 전체 소들을 살처분하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도 충분히 면역 안 올라오면 발병할 수 있다”면서 “다음주 이후부터는 서산서도 줄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중수본은 매주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위험 시·군 조정, 선별적 살처분 적용 여부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선별적 살처분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한층 강화된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전국 소 농장에 대해 이날(오후 3시)부터 26일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도축장 출하 목적의 소 이동은 방역 수칙과 소독 조건 등을 준수할 경우 허용된다.권 실장은 럼피스킨 물백신 논란에 대해 “경남의 한 농가에서 희석액만 배부된 사례가 있었는데 이후 다른 지역들도 조사를 해봤으나 유사 사례는 없었다”며 백신 효과에 대해 “해외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럼프스킨 두달가랴 이어지며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큰 지장이 없다”면서 “한해 소고기 수출 물량이 50t 정도인데 물량을 대는 데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생농장이 아니면 수출할 수 있도록 홍콩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임신한 소에서 유산한 경우가 있었으면 백신 관련 문제라고 확인되면 법에 따라 보상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백신 접종을 할 계획이며 올해와 내년까지 3단계에 걸쳐 백신 항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럼피스킨 토착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외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백신을 접종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면 국내에서 토착화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서울시, 어린이집 ‘빈대 제로’…예방·관리 강화

    서울시, 어린이집 ‘빈대 제로’…예방·관리 강화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으로 잦은 빈대 발생으로 시민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어린이집의 빈대 관리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집, 자치구와 긴밀한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집 빈대 예방 및 관리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치구 및 서울시에 즉각 보고할 수 있는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해 서울시가 발생상황을 관리한다. 빈대 발생 의심 또는 발생시 관련부서 또는 보건소가 직접 출동해 현장을 확인하고 방제·소독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일 ‘서울시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어린이집에 배포했다. 이번에 추가로 예방 및 조치방안을 마련해 어린이집에서는 일일점검표를 통해 빈대 발생을 확인한다. 시에서도 매일 발생 현황을 파악해 즉각 조치하는 등 더욱 촘촘히 어린이집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은 빈대 오염 방지를 위해 시설 및 교재·교구 청소소독에 더욱 철저하게 한다.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가려워하는 행동과 빈대 물림자국을 수시로 살펴 빈대 물림이 의심되면 보호자에게 즉시연락하고 바로 가까운 병원(피부과, 가정의학과, 감염내과)에 내원하도록 한다. 시는 앞서 어린이집 4443곳 중 1002개소(22.5%)에 소독과 위생점검을 마쳤다. 어린이집의 빈대 발생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어린이집의 빈대 발생으로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 환경이 저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린이집 빈대 제로(ZERO)’ 를 만들겠다” 라고밝혔다.
  • 첨단 기술·빅데이터 활용… 교통사고 후진국 불명예 씻는다 [공기업 다시 뛴다]

    첨단 기술·빅데이터 활용… 교통사고 후진국 불명예 씻는다 [공기업 다시 뛴다]

    교통 분야서 국민 생명·안전 책임안전속도 5030, 보행자 사망 줄여개인이동장치 관리 시스템 마련GTX 등 대심도 철도 선제 대응도심항공교통 안전 운항도 지원 교통이 발달해도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것이 사고다. 교통안전은 기술의 발전과 무관하게 중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1981년 설립됐다. 도로·철도·항공 안전을 관리하고 자동차검사와 안전시험을 담당하며 교통사고 관련 자문 역할은 물론 자동차사고 피해자 및 그 가족을 지원하는 것이 공단의 핵심 업무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30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0.9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0.8명에 근접하게 됐다. 공단은 그 선봉장 역할을 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안전띠 매기 캠페인, 보행자 보호 의무 강화 등을 추진했으며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보행자 교통사고에서는 여전히 취약하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우리나라에서 35.5%에 달해 OECD 29개국 중 29위 최하위로 교통사고 후진국이란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권용복(62)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통안전 정책에 집중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최초로 2000명대로 낮아지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면서도 “보행 사망자 비율이 OECD 국가 중 여전히 높게 나타나 안타까운 마음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차량 속도가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는 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행자와 차량이 충돌했을 때 보행자의 사고 심각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차량의 속도”라면서 “차량 속도가 빠를수록 운전자 시야각이 감소해 충돌 범위 내에 있는 보행자를 발견할 확률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시속 40㎞로 달리는 차량은 시야각이 100도이지만 시속 70㎞는 65도, 시속 100㎞는 40도로 속도가 빠를수록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진다. 권 이사장이 취임한 후 시행된 ‘안전속도 5030’으로 보행 사망자가 2018년 1487명에서 지난해 933명으로 감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OECD 국가 평균 1.0명의 1.8배 수준이다. 권 이사장은 “보행 사망자 비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선 차량의 실제 주행속도를 안전하게 유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OECD, WHO 등에서 권고하는 속도관리정책 도입 등 안전속도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음주운전은 우리나라의 교통 습관에서 도려내야 할 고질병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건수는 65만 7546건에 달한다. 그 중 2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재범자 비율이 44.1%로 한번 술을 마시고 운전했던 사람은 재차 운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주요 관광지 렌터카 및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음주운전이 케케묵은 고질병이라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새롭게 등장한 신종 병이다. 권 이사장은 “PM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도 공백 최소화와 데이터 기반의 관리체계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면서 “공유형 PM 대여 시에 운전면허는 필수적이나 면허 확인 의무화는 시행 전으로 대여 시 운전 자격을 확인하도록 할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며 법적 공백을 지적했다. 공단은 PM 대여업 제도 도입 이전에 이용자의 운전면허 취득을 확인토록 하는 조치 도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은 철도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도 한다. 당장 내년 3월부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인데 GTX는 40~50m 지하 대심도 공간을 활용하는 만큼 작은 사고도 자칫하면 중대한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권 이사장은 “GTX뿐만 아니라 향후 대심도로 운행될 철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대심도 운영 환경 및 특성을 반영한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 항목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 분야에선 2025년 상용화를 앞둔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안전이 화두다. UAM은 도심 하늘을 떠다니는 만큼 안전이 위협받았을 경우엔 인명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권 이사장은 “시범운영 구역 내에서 UAM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안전관리 기준 마련이 필수”라면서 “UAM의 안전한 운용을 위해 UAM 표준운영모델을 마련하고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 민간사업자의 UAM 안전운항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권 이사장은 지금을 교통안전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본다. 공단이 지난달 정부로부터 ‘모빌리티지원센터’로 지정된 건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한 노력의 성과다.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모빌리티지원센터는 혁신적인 서비스의 발굴·확산, 규제 개선,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을 차질 없이 지원하는 게 목표다. 민간과 공공의 가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기를 반년 정도 앞둔 권 이사장의 최종 목표는 우리나라가 교통안전 분야에서 톱10에 진입하는 것이다. 권 이사장은 “공단이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서 2027년까지 자동차 수 1만대당 사망자 수 0.5명, 철도 대형 교통사고 건수 0건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1961년 경기 여주 ▲안양동고(현 신성고) ▲서강대 정치학과 ▲미국 일리노이대(경제학) 석사 ▲서울과학기술대 박사과정 ▲행시 33회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건설정책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항공정책실장
  • 최기찬 서울시의원 “요양보호사 인력 서울시 중장기 로드맵 필요”

    최기찬 서울시의원 “요양보호사 인력 서울시 중장기 로드맵 필요”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보건복지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양보호사 등 인력 수급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 및 예산계획 수립 필요성’과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준수’를 지적하고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감사에서 최 의원은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을 상대로 “지역 현장에 나가보면 사회는 고령화되어 가는데 관련 시설에서는 요양보호사, 간병인, 복지인력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서울시가 중장기 로드맵 용역 주문에도 실행하지 않아 현재의 인력 위기를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요양보호사 인력 수급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즉시 수립, 이에 대한 예산계획과 지원책도 실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 의원은 “서울시 산하기관에서조차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준수되지 않아 부담금에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라며 “의무고용률 미준수 기관과 부담금을 얼마나 납부하고 있는지” 질의를 이어갔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의료원’, ‘서울문화재단’, ‘서울기술연구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4곳이 의무고용률을 미준수해, 서울의료원의 경우 전년도 납부액이 약 1515만원 정도 됐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 복지정책을 주관하는 담당 복지정책실에서 서울시 산하기관들이 장애인을 고용하고 장려할 수 있도록 마땅히 지도·감독하고 권고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복지정책실장은 “지적해주신 부분에 대해 공감한다”라며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지적사항에 대해 서울시 개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 등 공공기관의 장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매년 일정 비율(3.6%)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준수 시 부담금을 부과하게 되어있다.
  • 물가 잡는 ‘빵·라면 사무관’ 등장… 정부 “모든 차관 ‘물가책임관’ 지정”

    물가 잡는 ‘빵·라면 사무관’ 등장… 정부 “모든 차관 ‘물가책임관’ 지정”

    신속한 물가 대응 위해 현장반 설치기재부 계란·대파·배추 산지 점검28개 농식품 물가 담당 공무원 지정산업부, 연말까지 6천개 주유소 점검aT 김장비용 21.8만원, 9.4% 하락 정부가 모든 차관에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부여하고 물가잡기에 올인했다.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14개 부처 차관과 간부가 총출동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도 본격 가동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점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물가관계차관회의다. 앞으로 모든 부처 차관은 각자 소관 품목의 가격·수급을 점검하고 품목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하게 된다. 일부 물가 담당 부처 중심으로 대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각 부처는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율적으로 현장 대응반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물가안정 현장대응팀을 가동해 계란·대파·배추 등 주요 농축산물 산지를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물가안정대응반을 가동해 산지·유통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체감 높은 빵·우유·라면 등 9개 밀착관리커피·음료업체 달려간 간부 “협조 당부” 농식품부는 이날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빵 등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물가 관리 전담자를 지정하는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체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급상황실은 당초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으나 이제는 차관 직속으로 격상해 매주, 매월 농식품 물가를 엄중 관리하기로 했다. 수급상황실은 ▲총괄반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다. 원예농산물반에서 배추, 무, 사과 등 9개 품목을 관리하고 축산물반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4개 품목을 전담한다. 또 식량·국제곡물반에서는 쌀 가격을 집중적으로 보고, 식품·외식반에서는 빵, 우유 등 식품 9개 품목과 햄버거, 치킨, 피자 등 외식품목 5개 등을 관리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껏 신선 농축산물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재해 여파로 1년 전보다 8% 상승했고,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는 각각 4.9%, 4.8%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3.8%)을 웃돌았다. 농식품부는 기상 악화와 가축전염병 발생 등을 물가 변수로 꼽았다. 간부들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마포구 국내 커피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동서식품 본사를 찾아 “할당관세,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등 정부 지원을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에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할당관세 연장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커피는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도 높은 품목으로 꼽힌다. 양 정책관은 또 경기 안성시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을 찾아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음료·주류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는 “음료, 주류 등의 수출 선전으로 올해 들어 10월까지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7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기름값 뛸라…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산업부 중심의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은 매주 주유소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유통 단계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호현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업계와 기관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동향과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국민의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 및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점검단을 또 연말까지 6000개 이상 주유소의 가격·품질을 특별점검하고 유류세 인하 연장 등 가격 안정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이미 그간 약 3000개 이상의 주유소 점검을 실시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 사이트와 앱을 통해 경로별, 지역별, 고속도로별로 가격이 낮은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위법행위 주유소도 지도에 공개한다.산업부는 지난달 14일 한-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타결로 인해 내년부터 UAE에서 수입되는 원유에 대한 관세가 인하돼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실장은 “민생부담 완화를 위해 정유업계도 최대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서는 7월 수준인 배럴당 80달러 초반대로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국제유가는 지난 7일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81.6달러, 휘발유 가격은 이달 첫째주 현재 ℓ당 1746원으로 완만한 하락세다. 앞으로 부처 간 공조가 필요한 사항은 매주 열리는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공유해 논의하기로 했다.김장 배추 1년 전보다 13.8%↓, 무 45%↓소금은 15% 올라…대파 14%·생강도 9%↑ 기재부에 따르면 배추는 관련 대책 발표 이후 지난 7일 기준 가격이 지난 달 초보다 50%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기준 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이 21만 842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4%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품목별로 보면 김장 주재료인 배추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13.8% 하락했고, 무 가격은 45.1%, 깐마늘은 32.0%, 양파도 25.7% 낮아졌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1.0%, 5.0% 하락했다. 다만 소금은 14.6% 비싸고 대파와 생강도 각각 13.9%, 9.9% 올랐다. aT 관계자는 “배추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공급이 증가하고 있어,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하고 농산물 가격도 점차 안정화되는 등 물가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 [속보] 차관이 직접 ‘물가안정’ 책임진다… 농식품부, 28개 주요 품목 관리

    [속보] 차관이 직접 ‘물가안정’ 책임진다… 농식품부, 28개 주요 품목 관리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한훈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을 맡아 직접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진두지휘하고, 빵 등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물가 관리 전담자도 지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농식품 물가 관리 대응체계’를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밀 가격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치솟자 지난해 6월부터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설치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해왔다. 수급상황실은 식량정책실장이 상황실장을 맡아왔으나 앞으로는 차관 직속으로 격상해 농식품 물가를 더 엄중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수급상황실은 ▲총괄반 ▲원예농산물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다. 각 반은 28개 주요 농식품 품목의 전담자를 지정해 물가를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원예농산물반에서 배추, 무, 사과 등 9개 품목을 관리하고 축산물반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 4개 품목을 전담한다. 식량·국제곡물반에서는 쌀 가격을 집중적으로 보고 식품·외식반에서는 빵, 우유 등 식품 9개 품목과 햄버거, 치킨, 피자 등 외식품목 5개 등을 관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껏 신선 농축산물 중심으로 품목별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해 왔으나 앞으로는 가공식품도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 우유, 스낵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을 중심으로 사무관급 담당자를 지정해 밀착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취업날개서비스, 연령제한·반납지연금 없애야”

    신복자 서울시의원 “취업날개서비스, 연령제한·반납지연금 없애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이 지난 3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취업날개서비스(면접정장대여)의 연체료 기준을 수립하고 연령 제한을 없앨 것을 주문했다. 취업날개서비스는 취업난으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면접정장을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교졸업예정자~39세 청년이다. 연간 17억원가량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도부터 2023년 9월 말까지 3년 동안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한 청년은 3만 9421명이다. 그중 3박 4일의 기한을 지키지 못해 반납지연금을 낸 청년은 2016명이며, 납부된 반납지연금은 2600만원가량이다. 신 의원은 000 경제정책실장에게 “13개의지점의 반납지연금이 미부과에서 하루에 1만 5000원까지 제각각이라 형평에 맞지 않는다”라며 “반납지연금을 없애거나 일관된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사업대상을 39세로 한정할 것이 아니라 연령제한을 없애고, 택배로 반납을 하게되면 3박 4일의 대여기간이 짧을 수 있으니 대여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취업날개서비스 이용자는 2021년도 3만 9547명에서 2022년도 4만 8416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라며 “사업의 수요를 고려해 연령 제한을 없애고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사업의 취지에도 맞지 않고, 지점의 배만 불리는 반납지연금은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 국내 첫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 7일 건설기술연에 설치

    국내 첫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 7일 건설기술연에 설치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관리 등의 체계적인 조사·연구 등을 시행할 첫 연구시설이 가동된다. 환경부는 6일 실내환경 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로 지정하고 7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 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 및 기타 정책지원을 위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진단(컨설팅) 및 개선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건설기술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그동안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실내 공기질을 관측(모니터링)하고, 실내 오염물질 저감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실내환경관리센터를 활용해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측정과 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 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내 공기질 관리 질적 향상으로 위한 센서형 측정기기 및 공기질 관리를 위한 연구 등을 진행한다. 정부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관리 컨설팅 및 개선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민,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시설별 공기질 관리방안 등을 교육한다. 추후 기능별 실내환경관리센터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실내환경관리센터가 지정되면서 민감·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해 전문적인 관리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등어·천일염 가격, 정부가 ‘집중관리’한다… 해수부 물가 안정대응반 가동

    고등어·천일염 가격, 정부가 ‘집중관리’한다… 해수부 물가 안정대응반 가동

    해양수산부가 지난해보다 가격이 15%가량 오른 천일염 등 수산물 7종의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 안정대응반’을 가동한다. 6일 해수부는 박성훈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는 물가 안정대응반을 구성해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의 물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리품목은 7종이지만 가격이 급등하는 품목이 있으면 더 늘어날 수 있다. 물가 안정대응반은 일일 가격 모니터링과 현장점검, 현장 중심 상황 점검 등을 담당한다. 물가안정책임관 아래에 현장점검반과 일일 점검반이 있으며, 수산정책실장과 수산정책관이 각각 반장을 맡는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외부 전문가도 참여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존에도 수산물 물가를 관리해왔지만 앞으로 고삐를 단단히 쥐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물 수급과 물가는 해수부 유통정책과에서 관리해왔다. 수산물 물가는 지난 2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김장 주재료 중 하나인 천일염 가격을 지난해 수준 이하로 낮추기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1만t을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지난주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농수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굵은소금 5㎏ 소매가는 1만 3564원으로 1년 전의 1만 1828원과 비교해 15% 비싸다. 평년(8435원)보다는 61% 높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는 8일쯤 비축 물량이 시중에 본격적으로 깔리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27억원 투입한 서울퓨처랩, 하루 이용자 51명”

    최민규 서울시의원 “27억원 투입한 서울퓨처랩, 하루 이용자 51명”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분야 체험을 위해 27억원을 투입해 강서구 마곡지구에 조성 운영 중인 서울퓨처랩이 위반건축물이고, 이용자가 일 평균 51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퓨처랩(강서구 마곡동 767-2 지하 1층)은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미래 생활상을 미리 경험하고, 스타트업 등의 혁신제품을 전시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마곡광장의 공실 상가를 사업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3월 7일 정식 개관한 전시체험시설이다. 퓨처랩은 서울시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하고, 2시간 단위 주제별, 라운딩 체험 위주로 시설이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서울퓨처랩 조성과 운영에 들어간 비용은 2년에 걸쳐 약 27억원으로 2022년 12억원, 2023년 14억 9200만원이 투입됐다. 이처럼 서울시의 많은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이용률이 매우 저조, 해당 시설물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성되지 않은 시설물이라는 사실이 서울시의회에서 최초로 적발됐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지난 3일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퓨처랩이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노쇼로 인해 실제 체험자가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예약 9586명→실참여자 9042명)하고, 하루평균 체험자는 51명에 불과하므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3월 정식 개관한 이후 9월 말까지 약 7개월 동안 예약자는 9586명이었으나, 실 참여자는 9042명에 불과했다. 최 의원은 “애초 서울퓨처랩 개관에 맞춰 체험센터 이용 안내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꿈길 예약시스템 등과의 연계로 이용 편의성을 높일 목적으로 퓨처랩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전산개발비 1억 7500만원을 반영했으나, 이 중 1억 1000만원을 서울파트너스 운영사업으로 전용하여 예산 회계 질서를 어지럽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서울퓨처랩 공간이 애초 공유재산 중 일반재산으로 등록된 상가 시설이었으나, 현재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행정재산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공유재산의 용도를 변경하기 위한 사전절차인 공유재산심의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고, 건물 용도변경과 관련해서도 “해당 시설의 건축물 용도는 건축물대장에 판매시설로 되어 있고,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용도는 ‘문화 및 집회시설’에 해당하므로 관할 관청으로부터 용도 변경 허가를 이행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후속대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라고 건축법 위반사항을 지적하면서 조속하게 행정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경제정책실장은 “사업준비 당시에 미처 파악 못 했던 사항을 알게 되었으므로 조속히 시정조치 하겠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의 공유재산과 건축물 용도 변경 등을 전수조사하고 관련 결과들을 보고해 달라”고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 이민옥 서울시의원 “혼란스러운 새활용플라자 활용, 일원화 필요”

    이민옥 서울시의원 “혼란스러운 새활용플라자 활용, 일원화 필요”

    이민옥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서울시의 새활용플라자(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 활용 정책 변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새활용플라자 입주 기업 및 새활용 분야 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며 추진한 창업지원센터가 오히려 공간 전체에 대한 혼란과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라며 “새활용플라자의 애초 설립 목적에 맞게 활용을 일원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에 자원순환과와 성동구에 이어 창업정책과까지 ‘한 지붕 세 가족’이 된 꼴”이라며 “창업지원 강화가 필요했다면 인근에 이미 존재하는 ‘창업허브 성수’의 활용도를 높이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올해 1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입주한 기업에 대한 지원 업무를 기존 자원순환과에서 창업정책과로 이관하고 기존 입주 기업 및 새활용 기업의 역량 강화, 사업화 지원, ESG 경영지원 등을 수행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창업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공간 관리 기준 및 경계를 놓고 사용(관리) 주체 간 이견이 발생하는 등 혼선과 갈등이 초래되어 오히려 입주 기업 및 이용 시민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 의원은 “관리·운영의 다원화는 결국 새활용플라자의 정체성을 흔드는 동시에 활용 기업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새활용플라자의 본래 취지에 맞게 관리·운영이 일원화되도록 경제정책실이 먼저 나서 정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환경부에서도 일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공간이라 만약 통일된 관리가 필요하다면 기존처럼 기후환경본부가 맡는 것이 맞다”라며 “이전에도 관리 일원화에 대해 검토를 한 사례가 있는 만큼 관계 부서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겠다”라고 말했다.
  • 사과값 작년 두배, 외식업계 ‘꼼수인상’까지… 농식품부 “7대 물가 전담관리 TF 가동”

    사과값 작년 두배, 외식업계 ‘꼼수인상’까지… 농식품부 “7대 물가 전담관리 TF 가동”

    사과 도매가 10㎏ 5.4만원 1년 전보다 80~94% 올라배·단감·감귤도 일제히 상승토마토·취청오이·파프리카도 껑충국제식량가격은 석달째 하락세가공식품 20%…우유 14년만 최고치농식품부 간부 줄줄이 ‘물가자제’ 호소“가공식품 물가 담당자 2명 더 증원” 이달에도 사과 가격이 지난해 두배에 달하는 등 주요 먹거리 물가 인상이 지속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식업계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원재료 상승분보다 더 많은 소비자가격을 올리는 ‘꼼수 인상’ 백태까지 보여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식품 주무부처 농림축산식품부는 라면·빵·과자·커피·아이스크림·설탕·우유 등 7개 먹거리 대상을 전담마크하는 물가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물가 안정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기후에 병충해에 생산량 저하사과 이어 배값 68~81% 오를 듯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5일 ‘농업관측 11월호 과일’, ‘농업관측 11월호 과채’ 보고서에서 이달 사과(후지·상품) 도매가격이 10㎏에 5만~5만 4000원으로 1년 전보다 79.9~94.2% 올라 두 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평년 도매가격와 비교해도 평년 도매가격과 비교해도 87.2∼102.2% 비싼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18년부터 지난해의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다. 연구원은 “9월 이후에도 탄저병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갈색무늬병 등 후지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는 병들이 전년보다 늘어나 11월 사과 출하량이 전년보다 20%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신고·상품)는 15㎏에 5만 3000~5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68.3∼81.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40.4∼51.0% 높다. 배 생산량은 봄철 저온 피해에 여름철 잦은 비 등 기상여건 악화와 깍집벌레 등 병충해로 1년 전보다 19.3% 줄어 11월 출하량은 전년보다 24.7%, 12월에는 27.1%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단감(상품) 역시 병충해로 생산량이 3 0% 이상 줄면서 10㎏에 3만 6000∼4만원으로 1년 전보다 41.7∼57.5% 오르고, 평년보다도 35.0∼50.0%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감귤(상품)은 5㎏에 9000∼1만 1000원으로 1년 전 9600원과 유사하거나 최대 14.6%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평년보단는 최대 23.0% 비싸다. 귤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다른 과일값이 오르면서 대체재로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토마토도 1년 만에 최대 39%↑취청오이 43.6% 비싸져 과채 중에는 토마토(상품) 도매가격은 5㎏에 1만 5000∼1만 8000원 수준으로 1년 전보다 16.3∼39.5%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평년보다도 5.5∼26.6% 비싼 수준이다. 청양계 풋고추(상품)는 10㎏에 약 4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8.4%, 평년보다 12.0% 오를 예정이다. 오이맛고추(상품)도 10㎏ 3만 5000원으로 1년 전과 평년과 대비 각각 9%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파프리카(빨강)는 5㎏에 1만 6000∼1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0.3~24.1%, 애호박도 20개에 1만 6000원 안팎으로 1년 전보다 20% 넘게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백다다기오이는 100개에 5만원 안팎으로 1년 전보다 12.6%, 취청오이는 50개에 2만 8000원 선으로 지난해보다 43.6% 비쌀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샤인머스캣의 경우 재배면적이 늘어 출하량이 늘면서 2㎏에 1만 1000∼1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최대 25.7%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지난 2일 물가상황점검회의에서 “최근 유가·농산물 가격 상승 등을 감안할 때 물가 흐름은 지난 8월 전망 경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농산물 가격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식량가격 중 유제품 2% 올라우유 물가 1년 전보다 14% 급등발효유 15% 올라…18년 만에 최고 그러나 세계 식량 가격이 3개월째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와중에도 주요 가공식품 물가들은 좀체 잡히지를 않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는 5% 이상 치솟으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5%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 결과 확인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으로 전월(121.3)보다 0.5% 내렸다. 지난해 3월 159.7까지 치솟았지만 8월부터는 석달째 하락세다. 밀가루 등 곡물, 유지류, 육류, 설탕 가격이 모두 내린 반면 유제품 가격은 상승했다. 지난달 유제품 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동북아시아에서 분유 수요가 늘고 서유럽의 우유 생산량 부족,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 우려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제 분유 가격이 상승했다. 버터는 서유럽에서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소매 판매가 증가했다. 이런 국제 여파를 반영한 지난달 우유의 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발효유 상승률은 18년만에 가장 높았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상승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8월(20.8%)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또 발효유 물가 상승률이 14.7%로 2005년 5월(14.7%) 이후 1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이스크림은 15.2% 오르면서 2009년 4월(26.3%) 이후 1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분유도 10.6%로 오름폭이 대폭 확대됐다. 생강(97.0%), 당근(33.8%) 등 채소류에 이어 드레싱(29.5%), 잼(23.9%), 치즈(23.1%) 등 가공식품도 20% 넘게 올랐다. 외식 물가 6.4%↑…30년 만에 최고쌈장 등 장류값 큰 폭 올라 원가 부담↑ 외식 등 음식서비스 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올랐다. 피자(11.5%), 햄버거(9.6%), 김밥(8.9%), 라면(8.6%) 등이 많이 올랐다. 음식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7.7% 올라 1992년(10.3%)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정부는 가공식품업계 등이 원유가격 인상과 국제 유제품 가격 상승을 빌미로 훨씬 더 많은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고 보고 품목별로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관리 대상은 서민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가격이 지난해보다 35% 오른 설탕,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가격이 상승한 우유까지 모두 7가지 품목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 달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2% 뛰었으며 우유는 14.3% 올랐다. 빵은 5.5% 올랐으며 과자·빙과류·당류는 10.6%가 오르고 커피·차·코코아는 9.9% 상승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3분기 생필품을 조사한 결과 대두, 밀가루, 천일염 등 원재료 가격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데 쌈장(19.5%) 등 장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외식 원가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케첩(28.3%), 마요네즈(23.3%) 등도 가격 상승률이 높다.정부 “7대 가공식품 관리 TF 검토”秋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 가동” 농식품부는 주요 가공식품 물가를 관리할 TF를 신속히 구성해 TF 내에서 품목 담당자들이 시장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가공식품 물가는 농식품부 내에서 푸드테크정책과의 사무관 한 명이 맡고 있었는데 업무량 과다로 한 명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인원을 두명가량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을 비롯해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등이 잇따라 CJ제일제당 등 식품업계를 만나 가격 인상을 자제하고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국장급들의 물가 관련 현장 방문도 적극 알리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물가 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할 것”이라며 각 부처 차관이 물가 안정책임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명박 정부에서 때인 2012년 ‘물가안정 책임제’를 시행하면서 1급 공무원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물가 관리를 책임지도록 한 것과 비슷한 취지로 해석된다. 식품업계는 정부가 기업을 물가로 압박한다고 하지만 정부의 물가 인상 자제 요청에는 강제력이 있지 않아 어디까지나 식품업계의 자율 의지가 물가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방적 자제 요청이 아닌 할당관세 지원 등 기업들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들어보고 어려움을 해소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 北, 미국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강력 반발

    北, 미국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강력 반발

    북한이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자신들의 자주권과 안전 이익에 대한 ‘적대적 위협’이라며 반발했다. 북한은 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군사논평원의 글에서 “미국이 전략핵으로 우리를 겨냥하든, 전술핵을 끌어들이든 관계없이 핵에는 핵으로라는 우리의 군사적 대응 입장은 절대불변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반데버그 공군 기지에서 ICBM인 ‘미니트맨-3’를 시험발사한 바 있다. 당시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 한국 대표단이 7년 만이자 역대 2번째로 ICBM 발사를 참관하기도 했다. 군사논평원은 미국의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7년 만에 또다시 괴뢰 군부 깡패들이 참가”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미국의 핵 전력의 목표가 누구인가를 명백히 보여 주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 무력은 그 어떤 적대적 위협에 대해서도 영토 밖에서 무력화시키기 위한 만단의 대응 태세를 유지하면서 적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군사활동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논평원은 또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반공화국 핵위협이 새로운 위험계선으로 육박하고 있는 오늘날 자위적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는 것은 적대세력들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권 행사이며 동북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한 강력한 견제 조치”라고 밝혔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노년의 두려움, ‘신체노화·외로움·치매’ 등 고령친화기술 통해 개선”

    최기찬 서울시의원 “노년의 두려움, ‘신체노화·외로움·치매’ 등 고령친화기술 통해 개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 서울시민과 관계 전문가들의 열띤 관심과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령친화기술을 활용한 서울시 노인복지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 정책 토론회’에는 많은 시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토론회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서울시가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하는 데 고령친화기술(AgeTech)을 활용해 노인복지 프로그램의 고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사자인 어르신들을 비롯한 서울시의원들, 서울시 관계공무원,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3)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최기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인 고령친화기술(AgeTech)은 돌봄로봇이나 스마트홈, 건강관리, 교육 및 문화,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에 이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다양한 선진사례와 한계, 대책들이 함께 소개되고 토의될 것이다”고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현기 의장, 우형찬 부의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장,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다. 축사를 전한 인사들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하를 전했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영선 경희대 노인학과 교수(BK21 AgeTech 교육단장)는 ‘노인복지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한 AgeTech 최근 동향 및 활용’에 대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AgeTech의 3대 핵심분야 자립생활기술, 돌봄기술, 디지털활용능력인데 특이하다고 할 만한 것은 노인케어에서 기술활용은 일자리 대체가 아닌 보완적 기능으로 파악했다. 이는, 헬스케어, 교육은 기계가 아닌 사람을 통한 서비스를 선호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라는 설명이다. 2040년 노인돌봄인력 요양서비스 인력 부족 1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이어 해외의 다양한 고령산업과 정책들을 소개하며 노인주택, 돌봄로봇 및 연계한 산업, 케어기기 플랫폼 산업, 고령친화식품 분야 등으로 우리나라도 점차 정책 방향을 확장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강성훈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해 학문적, 임상적으로 진단하고 소개했다. 인지훈련의 원리와 인지훈련 게임 등 인지 프로그램의 적용 결과와 인지훈련의 한계점 등을 진단했으며 “빅데이터와 마이데이터에 기반한 인지진단과 나선형인지치료모델 기술로 인지개선 효과를 보였다”라며 “인지 수준에 따라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적용하고 즉각적인 진단 결과로 피드백하며 주요 노인기관 20곳에서 인지 훈련의 효능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어 70~80대 노인들이 높은 학습능력과 인지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2부 토론 순서에서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은주 회장이 좌장을 맡아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구자훈 관장, 서울시50플러스센터 협의회 김미성 부회장, 서울노인복지센터 신희정 부장, 서울시 이나래 노후준비팀장의 토론이 차례로 진행됐다. 구 관장은 “여러 단체의 노인복지관에서 노인복지프로그램은 건강과 취미, 여가 활동에 집중됐지만 근래에는 컴맹탈출 스마트폰 활용 등의 강좌를 통해 학습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치매예방의 효과성이 입증된 게임을 복지프로그램에 확대하기 위해선 태블릿 보급 등 스마트기기에 대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AgeTech 활용 일자리 발굴을 통한 스마트복지모델 구현’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어가며 “디지털교육 및 훈련이 어르신들의 우울증 예방 및 치료뿐 아니라 인지기능 향상에도 이바지한다는 연구발표가 있다”라며 “각 기관에서 스마트기기 활용프로그램과 인지훈련지도사 자격증 과정 운영 등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중장년과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본인의 정신건강과 아울러 일자리도 얻게 돼 일거양득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신희정 부장은 IT를 활용한 기관의 물리적 환경 변화에 따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늘어나고 노인들의 디지털 매체의 경험이 증가하고 생산자로서, 수요자로서 활발한 프로그램 참여하는 있는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한편으로 이러한 디지털 프로그램의 재원에 대한 예산의 부족, 지원의 한계가 있다”며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서울시 어르신복지과 이나래 노후준비팀장은 고령친화기술을 활용해 서울시가 시행 중인 노인복지사업과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에는 IoT를 활용한 취약어르신 안전확인 사업, 노인복지시설의 디지털 친화공간 조성, ai안심 안부 서비스, 어르신을 위한 쌍방향 소통 반려로봇 도입 ,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어르신을 위한 돌봄로봇 준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어르신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토론회를 주관한 최 의원은 “이제 서울시와 의회가 숙제할 차례”라며 “현실로 다가온 노년, 초고령사회를 맞아 과학기술이 우리 삶의 외로움과 신체적 어려움 등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토론회를 통해 커졌다,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기찬 노후를 보내시도록 오늘 나온 의견들을 서울시 정책에 반영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광역단위 채용 지원…조선업에 이어 반도체 취업지원 허브 구축

    광역단위 채용 지원…조선업에 이어 반도체 취업지원 허브 구축

    정부가 반도체 업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광역 단위의 특화된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1일 반도체기업이 밀집한 수원·용인·부천·성남·이천·평택·천안 등 7개 고용센터가 참여한 ‘반도체 취업지원허브 네트워크’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가 중요산업에 대해 권역을 넘어 전담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은 지난 4월 부산지방청의 조선업에 이어 두번째다. 반도체 업종은 업황 회복 기대감 속에 설비 투자가 늘면서 고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구인난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네트워크는 지역을 넘어 기업과 구직자에게 취업·채용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산업계와 협력해 업황·채용 동향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천안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이날부터 사흘간 청년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온라인 취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취업 경험이 없거나 반도체를 전공하지 않을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내달부터는 5개 센터로 확대 운영한다. 부천센터는 오는 15일 인천폴리텍대학 반도체공정과 김민지 교수를 초청해 ‘반도체 8대 공정 및 핵심 직무 이해’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멘토 특강을 진행한다. 29일에는 7개 센터 공동으로 ‘반도체 일자리 수요 데이’를 연다.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으뜸기업 등이 참여해 채용 및 기업설명회와 면접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경제의 근간인 반도체 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현장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네트워크가 기업과 구직자에게 필요한 취업·채용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를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분 아파트’ 사라질까… ‘男30명·女20명 당 1개’ 공사현장 대변기 설치된다

    ‘인분 아파트’ 사라질까… ‘男30명·女20명 당 1개’ 공사현장 대변기 설치된다

    내년 2월부터 건설공사 현장에 근로자 수에 따른 화장실(대변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를 어기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진다. 건설현장 근로자 불편 및 휴게권 침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는 건설근로자 보호를 위해 기존의 화장실 설치 기준에 ‘근로자 수 기준’을 추가한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31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년 2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사예정금액이 1억원 이상인 건설공사에서는 내년 2월부터는 ‘남성 근로자 30명당 1개 이상, 여성 근로자 20명당 1개 이상’의 화장실 대변기를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는 진행 중인 건설공사도 포함된다. 현행 시행규칙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300m 이내에 화장실을 설치하거나 임차하는 방법으로 근로자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남녀가 함께 일하는 경우에는 구분해서 설치하도록 한다. 개정안은 여기에 ‘근로자 수 기준’이 추가하는 것이다. 건설현장에서는 근로자 수에 비해 화장실이 턱없이 모자라는 등 근로환경이 열악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일부 신축 아파트 천장 등에서 인분이 발견된 일도 건설현장의 열악한 실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일본 등 주요 국가들과 달리 국내 법령에는 ‘근로자 수’에 따른 설치 기준이 없어 일부 건설현장에서 화장실 부족 문제가 계속 발생해왔다. 고용부는 이번에 제도 개선된 화장실 설치기준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홍보 및 지도·감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건설현장 화장실 설치기준 강화를 통해 건설근로자의 근무 환경이 개선되고, 건설 분야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설현장에서 화장실이 적정하게 설치·관리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 약자’ 어르신들… 스마트하게 즐겨요! 서울 경로당

    ‘디지털 약자’ 어르신들… 스마트하게 즐겨요! 서울 경로당

    노인을 위한 즐길 거리가 부족했던 경로당이 똑똑해진다. 실외 활동을 장려해 생활의 활력을 높일 노인 맞춤형 놀이터도 서울 내 곳곳에 생긴다. 서울시는 11개 자치구의 105곳에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오는 2026년까지 25개 모든 자치구에 어르신놀이터를 한 곳 이상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노년층의 디지털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문가 회의, 기술적용 사례 관리 등을 통해 서울형 스마트경로당 모델을 마련했다. 관리인과 종사자가 없는 경로당에 센서와 스마트기기를 설치해 관리 부담을 줄이고,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테이블, 교류를 위한 화상플랫폼, 스마트팜 등을 조성한다. 시는 디지털약자인 노인들의 스마트기기 사용을 도울 ‘스마트경로당 동행단’을 채용해 자치구에 파견하기로 했다. 노인들의 실외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원과 복지관의 빈 땅을 활용해 어르신 놀이터도 조성한다. 노인의 신체 여건에 맞춘 운동기구를 배치하고 안전을 위한 탄성 바닥재와 큰 글씨의 종합안내판 등도 설치된다. 현재 광진·성북·양천·구로구 등 4곳에 운영 중인 어르신 놀이터는 2026년까지 모든 자치구에 확산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가운데 노년층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스마트경로당과 다양한 여가활동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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