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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핵 특별사찰 수용토록 설득/11일 본회의(의정중계)

    ◎지역경제협력기구 창설 용의있나/사업성 검토뒤 베트남에 차관 제공 ▷답변◁ ◇현승종총리=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의 취지는 어느 일방이 사찰대상을 선정하면 다른쪽이 이에 동의해야 하는 적극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으로 핵특별사찰제도를 수용토록 북한측을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현재로선 핵문제해결 없이는 남북한 관계의 실질적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팀스피리트 훈련비용은 한미간 자국 사용분을 각기 부담하고 있다.탈냉전시대를 맞아 세계적 군축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에 근본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적정 국방비는 확보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는 남북관계 정상화와 평화통일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키 위해서는 쌍방 정상이 만나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나 북한은 이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내외적 상황으로 보아 언젠가는 정상회담에 호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정상회담을 위한 인위적 여건조성보다는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영철통일원장관=이인모와 전향하지 않은 사상범의 북송은 특정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이산가족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북한고정간첩 이선실은 74년초 일본에서 신순녀라는 이름으로 외국인등록,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에 우리나라에서 주민등록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국내의 신순녀 친척들도 간첩사건이 알려지기까지 그녀가 이선실인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비밀회동설및 왕래설은 일본교도통신보도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다.다만 삼성그룹등의 고위간부가 북한을 방문,김달현부총리와 경협문제를 협의한 바 있으나 이는 통일원의 사전승인에 의한 것으로 결코 비밀회동이 아니다.정부는 앞으로도 남북교류협력법에 의거,정식절차를 거쳐 남북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전국연합은 정부에서 특별한 성격으로 규정한 바 없으며 우리나라의 기본법질서를 지키는 한 어떠한 진보세력도 허용하고있다.정부는 통일정책이 민족적 중요과제라고 판단,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처하고있다.특히 국가안보관련부처들이 정책수립과정에 참여하고있으며 주무부처인 통일원의 총괄조정기능을 강화,일사불란한 유기적 체제를 갖춰놓고있다.따라서 남북대화사무국도 전적으로 통일원장관의 지휘하에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일본·독일이 국제적 지위로나 미국 다음으로 유엔에 분담금을 많이 내니까 이사국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유엔창설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유엔의 합의과정을 거쳐 현 상임이사국 5개국과 유엔총회의 3분의2이상이 찬성하는 유엔헌장이 개정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수교는 경협과 연계된 것이 아니다.그들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면 대외경협차관과 수출입은행의 융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안보협력과 관련,지난해 아세안 외무장관 회담부터 정치적인 대화가 시작돼 지역안보의 틀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북한핵문제 등 안보문제는 확고하다.그러나 통상관계는 좀더 적극공세를 취하고 있다. 따라서 다소간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OECD가입시기는 제7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96년에 가면 가입기반이 조성될 것이다. 현재 재외공관의 외부인사는 1백39개 공관중 26명 정도이다.직업외교관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유능한 외부인사에게 길을 터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민구호대책과 관련,구소련 타지크지역한인에 대해 2만여달러어치의 구호품이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10만달러어치의 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다. 교민청의 신설은 현 단계에서 꼭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오히려 관련 부처간 유기적 협조구축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세창국방장관=미국측은 가능한한 조기에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의 경비책임을 한국군이 전담할 것을 제의해 왔으나 남북간의 안보환경과 유엔군의 상징성을 감안,현행대로 미군이 경비책임을 맡아야 한다는게 우리의 입장이다. 군의 정치중립에 대해서는 현행헌법 5조2항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클린턴 미행정부가 주한미군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연계시킬 경우 95년도까지 주한미군비용의 3분의 1을 한국측이 부담하기로 이미 합의한 범주 안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질문◁ ◇신기하의원(민주)=남북고위급회담등 각종 남북대화가 중단된 사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는한 어떠한 경제협력도 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는가.북한이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응전략은 어떠할 것으로 보는지.금년도 우리의 국방예산은 9조2천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4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데 남북간에 불가침선언이 된 만큼 군비축소를 통해 국방비의 부담을 줄여서 경제를 회생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총리의 견해는. ◇박정수의원(민자)=대북정책에 일관된 원칙이나 목표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상호핵사찰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이며 이 문제를 UN안보리에 제소하는 방안에 대해 어떻다고 보는가.대미 무역흑자국들과 한국을 차별화할 설득논리를 개발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통상마찰을 극복하고 국제적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외교체제에 관한 구상이 있는가.일본이 플루토늄을 반입,핵강국으로등장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있으며 정신대문제등 한일간 제반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한 총체적 대응책은 무엇인가. ◇정몽준의원(국민)=그동안 정부의 통일정책의 수립및 집행은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일관성을 결여했다.정부는 대북협상 창구를 주무부서인 통일원으로 단일화할 용의는 없는가.안기부 개편문제와 관련하여 안기부를 미CIA와 같이 해외첨단산업 기술정보수집쪽으로 기능전환한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 안기부에 그런 능력이 있겠는가. ◇강신조의원(민자)=우리나라의 지리적 중요성과 분단상황에 따른 안보문제는 물론 경제면에서도 지역경제협력기구의 창설이 요구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구상으로 「황해권 공동시장」 「환동해권 공동시장」 「한일공동시장」등의 지역경제협력기구를 주도적으로 창설할 용의는 없는가. EC단일시장이 우리경제에 미칠 영향과 EC통합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며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입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미국경제 활성화를목표로 삼은 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슈퍼 301조를 통해 알수 있는데 이에대한 정책과 대책은. ◇한화갑의원(민주)=외교 안보 통일분야는 국제정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이에 관한 정부의 구체적 장기 마스터플랜은 무엇인가. 클린턴 미행정부의 통상압력에 대한 대처방안과 주한미군중 해·공군은 그대로 둔채 지상군의 완전철수와 방위비분담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통일원내의 남북회담사무국을 폐지하고 안기부의 남북관계및 통일관련 정책보고는 반드시 통일원장관의 결재를 거치도록 할 용의가 있는가. ◇서수종의원(민자)=지난 대선에서 관권개입은 불식됐으나 금품선거는 아직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금품선거를 완전봉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인가. 최근 구소련 타지크 지역의 내전으로 인해 6천여명의 한인난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데 타지크 지역은 물론 구소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만명의 한인에대한 정부의 보호대책은 무엇인가.
  • 미 경제팀/케임브리지 학계 득세/진보학파 주도권 행사

    ◎MIT출신 경제자문위 등 대거 포진/정부개입 반대해온 시카고학파 퇴진/투자장려·부유층 중과세에 정책 비중 클린턴정부의 출범과 함께 정부역할을 강조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중심의 「케임브리지학파」가 시장경제를 주창하는 시카고 대학의 중심의 「시카고학파」를 몰아내고 대거 워싱턴의 경제요직을 차지했다. 클린턴정부의 경제정책수립에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자문회의의 경우 MIT출신이 실권을 장악함으로써 「케임브리지사단」과도 같은 느낌을 줄 정도다. 로라 타이슨 위원장만 하더라도 버클리대 교수를 역임하기 이전인 지난 74년 MIT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부위원장인 알랜 블라인더와 서열 3위인 조셉 스티글리츠도 MIT 경제학박사 출신. 이밖에 노동부의 수석 경제분석관으로 임명된 로렌스 카츠 하버드대 교수와 역시 하버드대교수로 국가경제협의회 위원으로 내정된 데이비드 커틀러도 MIT를 나왔다.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역시 MIT 경제학박사 출신이며 로렌스 서머스 국제담당 재무차관도 MIT서 학부와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미국 경제학계의 양대산맥으로 노벨상수상자등 기라성같은 경제학자들을 배출해낸 케임브리지와 시카고학파는 경제정책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이때문에 양대학파는 미국의 정권이 바뀔때마다 새로운 경제정책을 수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케임브리지학파의 대표는 단기적 경기부양책 옹호론자이며 경제성장이론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우교수이고 시카고학파의 대표는 통화이론으로 유명한 노벨수상자 밀턴 프리드만교수로 그는 정부개입을 반대한다.시카고학파가 보수주의자라면 케임브리지학파는 진보주의자인 셈이다. MIT에는 솔로우와 함께 폴 사무엘슨 프란코 모디글리아니교수가 있으며 시카고대학에는 프리드만과 함께 조지 스티글러교수가 재직하고 있다. 케임브리지학파는 경기회복 방안으로 정부지출을 주장한 영국 경제학자 케인즈가 시조이며 시카고학파는 자유시장이론 주창자인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하이예크를 추종하고 있다. 한마디로 케임브리지학파가 교육및비숙련 근로자에 대한 직업훈련과 부유층에 대한 직업훈련과 부유층에 대한 세금인상·경제전략수립등 적극적인 정부개입을 주장하는데 비해 시카고학파는 기업인들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고 정부개입을 자제하는 한편 경제를 자유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논리를 신봉하고 있다. 세금정책에 있어서는 시카고학파가 소득세와 자본이익세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데 비해 케임브리지학파는 많은 학자들이 투자장려책으로 투자에 대한 세금감면을 지지하고는 있으나 평등원칙에 입각해 부유층에 대한 중과세에 비중을 두고 있다. 클린턴정부에 케임브리지학파 출신이 대거 진출하자 시카고학파의 경제학자들은 클린턴의 경제브레인들이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지 않은채 산더미같은 각종 법규들을 양산해낼 것이라며 워싱턴에서 밀려난데 대한 불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생활체육 활성화(신한국 원년:24)

    ◎시민체력단련장 연 3백곳 증설/전국 스포츠교실 1만개 설치운영/지도자 양성,동호인조직 적극 육성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등을 치르면서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국민들에게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체육전문가들은 이를 「선진국형 분출현상」이라고 표현한다. 실제로 최근들어 각지역마다 「○○동호회」나 「○○구락부」등 건강유지및 체력향상을 위한 친선모임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국민들에게 건강한 육체와 올바른 정신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국가 정책수립과 지원이 뒤따라야함은 필수적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은 점을 중시,생활체육증진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더욱이 김차기대통령은 축구등 스포츠를 좋아하고 20년 가까이 조깅을 해온 「생활체육인」이어서 스포츠 발전에 남다른 소신을 지니고있다. 흔히 생활체육은 필요성인식 확산,시설확보,프로그램개발,지도자양성등 4위일체가 적절히 융화돼야 한다고 말한다. 김차기정부는 이중에서도 인식의 확산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체육의 국민생활화」를 모토로 다양한 생활체육 동호인조직을 적극 육성해나갈 생각이다. 우선 지난해 발족된 「생활체육협의회」를 적극 활용,현재 전국 시·군·구단위의 2백73개 지부를 육성 지원한다는 계획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생활체육공간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전국 시·도·군에 1개이상씩의 공설운동장 수영장 체육관등 지방체육시설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간이운동및 체력단련시설을 읍·면·동단위별로 등산로 약수터 고수부지 마을공터 공원 아파트단지등에 골고루 설치,매년 3백개소씩 늘려나갈 복안도 갖고있다.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서도 전국적으로 1만개의 스포츠교실을 설치운영,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히 에어로빅 게이트볼 수영등 31개 종목을 주부및 노년층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시설과 프로그램개발도 훌륭한 지도자없이는 불가능하다. 때문에 김차기정부는 전국 7개대학에 설치된 생활체육지도자 연수원과 한국체육과학연구원부설 연수원을 통한 질높은 지도자양성및 확보방안도 마련해놓고있다. 각 대학의 사회체육학과 졸업생 가운데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실기전형을 실시,2급 지도자 자격을 부여하고 전문대 사회체육학과의 우수졸업생에게는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주는 것이 이 방안의 주요골자다. 이와관련,생활체육증진을 위해 서울올림픽이후 생겨난 여러 단체들의 업무중복이 많아 효율성제고 차원에서라도 재정비돼야한다는 체육계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 각종 체육단체들이 체육진흥을 위한 프로그램개발과 지도자양성에 힘쓸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생활체육이 활성화되더라도 이것이 「엘리트」체육의 사양화와 동의어로 해석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문이다.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은 동전의 앞뒷면 또는 수레의 양쪽바퀴와 같은 것이어서 양자를 결코 분리해서는 안되며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도록 비슷한 무게가 실려야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특히 엘리트체육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으로 국민들에게 대리만족을 줄 뿐만 아니라 민족적 자긍심고취및 제반분야에의 활력에너지 제공등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김차기대통령이 대선에서 『우수선수에 대한 병역특례를 지속적으로 시행,국제적인 선수를 양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것도 이를 십분 감안한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생활체육증진과 깊은 연관을 맺는 것이 바로 「밝은 청소년 육성정책」이라 할수 있다. 김차기정부가 청소년 수련프로그램의 1백50개 기본형을 개발,보급하고 한국청소년중앙공원을 건립해 청소년관련 연구조사·지도자연수·수련및 상담지원기능을 수행토록 한 것도 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학교체육 전문체육 사회체육의 발전을 위해 삼위일체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분석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클린턴 외교참모에 일본통 부족/WP지,“편중인사” 지적

    ◎아주정책부서 고위직은 중국통 일변도/전주일대사,“일 무시하면 큰 실책 초래” 법무부장관 지명철회와 군대내 동성애 허용문제,국민의 지지율저조,유고사태의 유엔회부등 취임초부터 곤경을 겪고 있는 미국의 클린턴 새행정부가 이번에는 아시아외교정책부서 고위직을 중국전문가 일변도로 구성한 사실로 호된 질책을 받고있다. 이같은 편중인사는 태평양지역의 가장 중요한 맹방이자 심각한 경쟁자인 일본에 대한 외교정책은 물론 아시아외교정책전반에 걸쳐 균형을 취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31일 워싱턴 포스트가 지적했다. 클린턴대통령이 지명한 국무성의 아시아외교총책은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로 주중대사를 지낸 저명한 「중국통」이다.로드차관보또한 최근 동아태수석부차관보로 주중대사시절 부대사로 데리고 있던 피터 톰슨을 지명했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아시아담당국장에 지명된 켄터 비더만도 국무성 중국담당국장을 역임하고 로드차관보가 주중대사때 주중경제담당참사관을 지낸 중국통이다. 로드동아태차관보가 앞으로 상원에서 인준을 받으면 부차관보와 NSC아시아담당도 로드가 지명한대로 정식 임명된다.이렇게 되면 미국의 동아시아정책입안및 집행의 책임자는 중국통 일변도로 짜여지게 되는 셈이다. 더욱이 미국외교정책의 수립과 집행의 양대 사령탑인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나 앤터니 레이크백악관 안보보좌관등을 포함,외교정책수행의 고위직가운데 일본통은 거의 없고 중국통들이 대거 진출해있는 것이다. 이같은 인사운영과 관련,전직 일본대사인 마이크 맨스필드씨는 『일본을 무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큰 실책이 될것』이라면서 『미일관계는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로 고위직에 일본전문가가 없다는 것은 정책수립이나 집행에 있어 굉장한 차이를 초래할수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연구전문가인 콜럼비아대의 제럴드 커티스교수는 『만약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관심과 부적절한 외교전략의 빈곤으로 취약해진다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국가들과의 관계도 아울러 취약해질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로드차관보는 일본전문가들을백악관 안보회의의 낮은 직급이나 국무성 동아태부차관보등의 자리에 앉힐 계획이라고 관계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어쨌든 외교주무부서인 국무성의 동아태차관보산하 중요간부에 중국경험자만 많고 일본경험자가 적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문제점으로 지적될수 있다.실제에 있어 지난해 미국의 총무역적자 8백50억달러 가운데 5백50억달러가 일본과의 적자에서 비롯된 것이다.따라서 미국의 향후 대일본정책은 이같은 무역적자해소에 집중될것으로 관측하는 이들이 많다. 한 소식통은 일본전문가들이 국무성고위직책으로 가지못한 대신 무역대표부나 상무부의 고위직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정책수행의 산실인 동아태차관보가 휘하의 인물을 기용하면서 중국대사시절에 거느렸던 간부를 고위직에 기용하고 나머지 일본전문가등은 하위직으로 조정한 인사는 앞으로 인준과정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될 가능성이 없지않다.그렇게 되면 이제 취임 열흘을 겨우 넘기면서도 갖가지 곤욕을 치르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으로서는 또 한차례어려움을 겪게될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 행정정보 공개법안 5월까지 시안마련

    정부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이 공약한 행정정보공개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기본적인 제정방향을 정하고 공청회등을 거쳐 5월까지 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총무처가 행정기관의 정보를 국민과 기업에 공개하고 정책수립의 민주화를 위해 24일 확정한 행정정보공개법 제정방향에 따르면 정보공개의 청구주체는 내국인을 원칙으로 하고 공개대상 정보는 행정기관이 직무상 작성,취득한 문서와 도면및 전산자료등으로 제한했다. 총무처는 특히 2월말 한국행정연구원의 연구결과보고서가 나오면 3∼4월중 외국의 행정정보공개제도 운영실태를 조사한후 이를 토대로 5월까지 입법시안을 작성키로 하고 행정정보공개제도를 가장 먼저 실시하고 있는 스웨덴(1766년)을 비롯,덴마크·네덜란드등 북유럽국가의 운영실태를 조사,연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민자,대선공약 실천준비 착수/우선순위 분류작업 한창

    ◎취임초엔 부정척결 등 개혁에 중점/현정부 정책과의 일관성까지 고려 민자당이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공약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마련에 착수했다. 민자당은 5일 당3역회의와 정책위실장단회의를 시작으로 김차기대통령의 개혁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차원의 지원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선거기간동안 당이 제시한 공약사안의 세부 실천계획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황인성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위실장단회의를 주재하며 『대선때 공약으로 제시한 77개 공약정책이외에 추가로 김차기대통령이 약속한 지역공약등을 종합적으로 파악,이에대한 정책집행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민자당 정책위는 6일 상오 2차회의에서 77개 공약이외에 그간 유세,직능단체와의 간담회,TV연설등에서 김차기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사안을 모두 수합하고 이에대한 실천계획안을 관계 국·실별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당정책위는 이날 선거기관동안의 연설문내용과 간담회자료 TV연설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이는가 하면 개혁적 이미지에 부합하는 정책의우선순위 분류작업을 벌였다. 현재 민자당은 공약의 구체적 실천방안과 관련,▲이미 6공정부가 수립한 것과 ▲6공정부가 계획한 것 그리고 ▲차기정부가 계획·추진해야 할 사안을 분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는 김차기대통령의 개혁적이미지 제고와 기존정책의 일관성을 모두 유지하고 개혁정책과 기존정책의 마찰을 극소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또 향후 마련될 구체적 실천방안도 차기내각이 실천할 사항과 대통령직 인수위가 적극 추진할 사항으로 분리,정책수립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당정책위는 우선 김차기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추진할 개혁정책의 항목선정에 역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이를위해 ▲정치분야에서는 부정부패척결과 윗물맑기운동 ▲경제분야는 물가안정과 국제경쟁력확보 ▲사회분야는 국민대화합을 위한 사면조치와 의식개혁운동등 당면 10대과제를 선정,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같은 작업은 민속절 전까지 일단 마무리해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민자당은 그러나 6공정부가 무리한 공약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파생했던 부작용을 거울삼아 공약실천을 단기적인 사항과 중·장기적인 사항으로 분리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민자당은 공약실천과 관련,해당분야를 담당하는 별도의 위원회는 구성하지 않고 회의체 형식으로 운영하되 필요할 경우 해당분야의 외부인사로부터 자문을 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통령직 인수위에 별도의 자문기구를 두지않고 당정책위가 정책업무를 관장하는 만큼 정책위가 김차기대통령의 개혁의지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에 대한 실무사령탑의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문제는 당정책위와 대통령직 인수위의 역할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조화를 이루느냐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공약정책은 별문제이지만 개혁정책입안과 관련된 부분은 상호 중복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 당정책위는 현재 개혁정책과 관련,취임초기에는 해이해진 사회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부정방지위원회를 청와대에 설치하고 국민화합을 위해 대사면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복안은 인수위에서도 갖고 있는 것인 만큼 업무분담이 필수적이라 할수 있다. 김종필대표와 정원식인수위원장은 이와관련,이날 대선공약및 주요정책에 대한 당정책위와 인수위의 명확한 업무분담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위원장은 『인수위의 활동은 행정부의 업무현황파악과 취임준비등 2가지에 국한하고 나머지 업무는 김차기대통령의 특별지시가 있을때만 수행할것』이라고 한계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정위원장은 『당면한 몇가지 주요사항은 인수위에서 주도적으로 담당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고 부연해 인수위 활동과정에서의 당면현안은 인수위가 맡되 정책위와 협의를 하는 선에서 역할분담이 이루어질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정책위는 앞으로 인수위에 개혁구상을 제공하는 모체 역할을 맡고 인수위는 이를 보다 구체화하는 상호 유기적 관계가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 차기정부,29개 개혁입법 추진/김 당선자 지시

    ◎신한국위·당정책팀서 준비/지역개발금융법 등 22개 새로/무역법 등 7개는 간솔화개정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대국민 약속 실현을 위해 취임전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각종 「개혁적 법안」의 입법이 시급하다고 판단,당정책팀에 이에대한 준비작업을 지시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이와관련,대통령직 인수위 산하에 신한국위가 설치되면 대선공략에서 제시한 개혁적 법안중 완급을 가려 시급한 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안마련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진영이 현재 검토중인 개혁적 법률은 지역개발금융 기본법·행정정보공개법·산업기술교육육성법·첨단기술 기업화 촉진법·정보산업 육성 특별법·농지기본법·지방중소기업육성법 등 22개 법률의 제정과 대외무역법·교육기본법·군사기밀보호법 등 7개 법률의 개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특히 지방의 균형발전과 정책수립의 민주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지역개발금융 기본법」과 「행정정보 공개법」은 신한국위 산하 분과위에서 직접 맡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개발 금융기본법은 지방공사·공단의 설립,민·관 공동출자사업을 추진토록 지방의 재정자립도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행정정보 공개법은 행정의 공정성을 제고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당선자는 또 신한국위에서 개혁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 차기정부 출범후 이를 뒷받침할 수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대외무역법을 비롯,지역균형개발법·정보산업육성 특별법·농지기본법 등의 제·개정도 추진할 구상이다. 이에따라 김당선자진영은 우선 개혁적 법안에 대한 단·중·장기 세부실천계획을 수립,시기에 따라 정부제출법안과 의원입법안으로 분류할 방침이다. 민자당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개혁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선 각종 법안의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직인수위가 구성되면 신한국위와 당정책팀이 나눠 본격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당정책팀에선 구체적인 실현을 위한 세부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면서 『그 내용은 공약한 법안의 정리와 입법이주요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직업병예방연구 민간지원 확대/노동부 내년부터

    ◎전문기관 등에 연구비 지급 앞으로 대학연구소등 전문연구기관이나 개인이 직업병예방 정책수립에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길이 트이게 됐다. 노동부는 17일 전국의 국·공·사립기관 혹은 개인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산업의학·산업위생·산업간호·보건경제등에 관한 연구에 재정지원을 해주는 내용의 「직업병예방연구 용역사업계획」을 마련,내년부터 당장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새로 마련한 이 계획에 따르면 실질적인 근로자 건강보호방안 도출을 위해 ▲산업의학(보건)연구소 설치기관 ▲산업유해물질 연구기관 ▲직업병분야 연구실적이 있는 기관이나 종사자들에게 1년동안 연구비(단독연구 1천만원이하·공동연구 3천만원이하)를 지원해 연구결과를 직업병예방등 산업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를위해 총 7억4천만원의 내년도 직업병관련 예산가운데 일정액을 이 연구용역사업에 배정,대상기관이나 개인으로부터 용역과제 연구계획서를 받아 심사·선정을 거쳐 내년 2월중순까지 용역계약 체결키로 했다.
  • 에너지시스템 최적 운영 학문적 체계화/산·학협동연구센터 기공

    ◎동자부,동아대에 25억 지원… 93년 완공/에너지물리 등 5개 연구실로 구성/기초기술 개발,산업계 이전이 목적 정근모박사가 석좌교수로 있는 수원 아주대에 93년 건립될 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소장정근모석좌교수·고등기술연구원장)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과 기술개발은 물론 이 분야의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곳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8일 아주대 구내에서는 진념동력자원부장관,김준엽대우학원이사장,김효규아주대총장,정근모소장및 관련인사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연구센터의 기공식이 열렸다. 6백여평규모에 우선 지상2층 지하1층으로 들어서게 될 이 연구센터는 87년 아주대가 설립한 에너지문제연구소가 지난해 11월 동력자원부 지원 우수연구소로 선정됨에 따라 기구를 확대 개편한 것. 에너지문제연구소는 그간 우리나라 원자력정책의 방향을 제시한 「2천년대 원자력 전망및 대처방안수립에 관한 연구」등 22건의 중요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동력자원부가 시설과 연구 기자재등의 마련을 위해 석유기금에서 약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확대개편되는 연구센터는 에너지수급및 유통시스템연구등을 위한 에너지시스템분석연구실,원자력발전소 설계개선등의 전력시스템연구실,석탄가스화와 지역난방연구를 위한 에너지활용연구실,에너지절약기술연구실,에너지물리연구실등 5개 연구실로 구성된다. 즉 에너지시스템운영의 합리화와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관련 학문의 체계를 세움으로써 기초기술 개발과 함께 산업계로의 기술이전이 그 목적이다. 또한 한전,원자력연구소,고등기술연구원,성균관대,한국과학기술원등 국내 에너지관련기업및 대학,연구소등과 협력,연구를 추진케 된다. 또한 영국 에너지정책수립의 본산인 서섹스대 기술정보센터,미국의 과학재단과 공학교육회,열저장시스템으로 유명한 러시아의 루치과학기술연구소등 외국의 6개 기관과도 이미 교수교환,공동연구등의 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정근모박사는 기공식에서 『이제 더이상 자원을 무분별하게 고갈시키고 지구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이 없게 에너지의 합리적 이용과 새로운 무공해 에너지원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할때』라고 말했다. 한편 동력자원부는 이 연구센터와 함께 앞으로 설립될 서울대의 「에너지자원신기술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원의 「에너지환경연구센터」등에 대해서도 석유기금에서 각25억씩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클린턴 호감 얻자”일,미소작전/공사채널 총동원… 대미 로비 부심

    ◎“취임이후 첫 방문지로” 모셔오기 노력/「G2체제론」 등장… 협력확대 의사 타진/“평소 미야자와에 냉담” 알려져 더 열성적 일본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인 클린턴의 호감을 사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미야자와(궁택)총리의 방미와 클린턴의 방일을 추진하는 등 「클린턴 모시기」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정국이 정치자금스캔들로 온통 난리를 치르던 지난달 11일 미야자와총리관저에서는 「비밀회담」이 열렸다.의제는 클린턴의 일본초청계획.이 자리에서 미야자와총리는 외무성고문인 마쓰나가(송영)전주미대사에게 밀명을 주었다.마쓰나가는 4일 뒤인 15일 미국방문길에 올랐다. ○마쓰나가,선봉대역 마쓰나가는 뉴욕에서의 강연등을 구실로 미국을 방문했다.그러나 그는 19일 워싱턴으로 들어가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의회관계자와 차기정권 정책수립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브루킹스연구소,국제경제연구소 등의 수뇌들과 잇따라 접촉했다. 마쓰나가는 클린턴을 직접 만나지는 않고 돌아왔다.그러나 그는 가까운 장래에 클린턴이 있는 아칸소주를 비밀리에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마쓰나가는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미야자와총리를 찾아가 클린턴정부와의 조기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했다. 클린턴 초청작전에는 사토(좌등)외무성 북미국장도 중요한 역을 맡고 있다.그의 미국측 파트너는 클린턴정부의 안보담당보좌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앤소니 레이크 전국무차관보. 사토국장은 레이크가 카터정부에서 국무차관보로 일할때부터 인연을 맺어왔다.레이크는 의회와의 알력으로 카터정부를 떠난 뒤 뉴잉글랜드에 있는 마운드 호료크여자대학 교수로 일했다.사토국장은 딸을 이 대학에 유학시켜 레이크와 더욱 친밀한 관계가 됐다. 사토국장은 클린턴당선이후 갑자기 각광을 받고 있는 레이크와의 인맥을 통해 클린턴의 방일초청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와타나베(도변)외상도 클린턴이 정식 취임하기전인 새해 1월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야자와총리는 이처럼 활용가능한 채널을 총동원,클린턴이 대통령취임후 최초의 외유로 일본을 방문해주도록 적극적인 초청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클린턴이 일본에 오게되면 강도높은 대일강경책을 천명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하이테크경쟁 우려 일본은 또 경제계등 각계인사를 적극 활용,클린턴정부와의 인맥형성도 서두르고 있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클린턴정부의 대외정책 골격이 결정되기전 일본에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임은 말할 필요도 없다.일본은 미국의 대통령당선자가 전문가의 브리핑을 참고로 대외정책의 대원칙을 결정하기 때문에 당선과 취임전 사이의 기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특히 클린턴의 경제정책인 「클린터노믹스」가 미래산업을 좌우할 하이테크산업의 재도약에 최대 중점을 둘 것으로 보고 양국의 치열한 하이테크 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세계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미국과 일본에서는 두 나라가 세계경제를 리드하여야 한다는 「G2체제론」이 등장하고 있다.일본은 21세기의 장기적 비전으로 두나라의 경제협력강화와 미일자유무역협정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은 냉전이후의 이같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냉전이후 최초의 미대통령이 될 클린턴의 초청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대미활동을 벌이고 있다.미야자와총리도 내년 상반기 미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미국은 일본의 쌀시장개방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대일감정이 호의적이지 않다.클린턴은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비타협적」인 미야자와총리와 일본정부에 냉담하다고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여건아래서 일본의 클린턴 초청계획이 과연 순조롭게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 안정론에 바탕한 금리인하 유보(사설)

    정부는 어제 재무부와 한국은행간에 이견을 보여온 재할인금리의 인하를 당분간 유보키로 결론을 내렸다.최각규부총리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재할인금리는 인하하지 않는 대신 시중금리하락을 계속 유도하여 금리자유화의 여건을 조성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리인하유보 방침으로 재무부와 한국은행간 금리논쟁은 일단 종지부를 찍은 셈이다.그러나 금리문제를 놓고 재무부와 한은이 불협화음을 노정시킨 것은 모양이 좋지 않았다.재무부가 한은총재의 외국 출장중에 재할인금리의 인하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 불협화음을 낳게한 것이다. 이에대해 한은이 상호 충분한 협의나 김융통화운영위원회의 토의를 거치지 않은채 금리인하에 반대한다고 공식발표한 것도 사려있는 일이 아니다.김통위가 「통화·신용의 운영관리에 관한 정책수립」(한은법7조)을 하고 한은은 「김통위가 수립한 정책 수행」(한은법24조)을 하도록 법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금리나 환률과 같은 예민한 정책의 매개변수를 놓고 정부기관끼리 논쟁을 벌이는일은 국민경제를 위해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간혹 정부와 경제계간의 금리논쟁은 있었지만 그것은 경제계의 요구에 대한 정부의 반론제기에 속한 것이었다. 재무부와 한은간의 이번 논쟁은 일부에서 한은위상과 관련시키고 있다.그러나 금리정책과 같은 주요한 경제정책은 이른바 영토주의나 할거주의의 좁은 테두리에 넣고 생각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어쨌든 재무부와 한은간의 이견이 부총리를 포함한 확대회의에서 매듭지어진 것은 다행한 일이다. 또 김리인하를 않기로 정한 것은 정책의 기대효과와 시기로 미뤄볼때 타당하다.한은 재할인금리 인하의 목적은 투자의 활성화에 있다고 하겠다.재할인금리를 1% 내린다 해도 은행의 여수신금리를 낮출수 있는 폭은 0·1%포인트에 불과하다.일반은행 금리가 0·1%포인트 낮아질 경우 기업의 시설투자가 늘어나겠는가. 일부에서는 경기부양책으로 재할인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현재의 경기상황은 고금리의 코스트 요인보다는 전반적인 경쟁력저하와 기술의 낙후등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되고 있는 것이다.재할인금리를 낮춘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시기적으로도 지금은 대선을 앞두고 있고 CD파동이후 실세금리가 오르고 있는 시점이다.이런때 금리인하는 안정기조만을 해칠 우려가 있다.금융운용면에서도 꺾기의 재연등 왜곡현상을 초래하고 금리자유화를 지연시킬 뿐이다.
  • 휴일 표밭 순례… 청사진 대결(대선 유세현장 29일)

    ◎대학로 찾아 젊은이에 신한국론 피력/김영삼/YS표밭서 6공실정 비판… 정면대응/김대중/“양김재산 수십억… 이해 안간다” 공세/정주영/국정5대원칙 제시/이종찬/개혁통한 화합 주장/박찬종 ○언론통한 홍보전 준비 ▷김영삼후보◁ 휴일인 이날 김후보는 서울에 머물며 공식유세대신 대학로방문과 이북5도청년연합회행사등에 참석하며 청년표밭을 공략. 이날하오 자주색 네타이에 체크무늬콤비차림으로 대학로를 방문한 김후보는 마로니에공원입구에서 노상화가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뒤 미아찾기자선공연이 벌어진 사랑노래행사장을 방문. 이자리에서 주최측의 소개가 있자 김후보는 『마로니에공원은 내가 서울문리대를 다닐때 거닐던 곳으로 이곳은 나의꿈과 희망이 설계됐던 장소』라고 자신이 이곳을 찾은 이유를 설명. 그는 또 『이곳을 지날때면 학창시절이 생각난다』면서 『여러분들은 21세기를 이끌어갈 나라의 기둥』이라고 청년역할론을 피력. 김후보는 마지막으로 『젊은이들이 희망과 낭만을 가지고 이거리에서 원대한 꿈을 키워나가기바란다』고 말한뒤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것은 내가 주장하는 신한국창조와도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 김후보는 이어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이북5도청년의날 기념행사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은 공산정권의 강압을 피해 고향을 떠난분들의 2세로서 고생끝에 오늘의 삶을 일구어냈다』면서 『우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선배들이 지키고 세운 자유와 번영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해야한다』고 안보론을 역설. 김후보는 『나는 금세기내에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지리라 확신하지만 통일만을 위해 안보를 희생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의 간첩단사건을 예로들며 북한측의 이중성을 부각. 이날 이북5도청년의날 행사는 당초 하오4시에 김후보가 치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의 정대철의원이 『이날행사는 정치행사가 아니다』라며 『김후보가 연설을 한다면 나도 연설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원들과 김후보의 등단을 막아 20여분동안 주최측과 몸싸움까지 가는 실랑이를 계속. 그러나 주최측은 『이날행사가 정치적행사가아닌 실향민2세들의 자체행사임을 감안,3당후보는 초청하지 않았으나 이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김후보의 참석을 막을수는 없다』며 김후보의 인사말을 허용. 이에따라 김후보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연단에 오른뒤 당초 계획된 치사대신 약5분여동안 인사말만 한뒤 행사장을 떠났다. ○대통령자질론 등 열거 ▷김대중후보◁ 민주당의 김후보는 이날 상오9시 비행기편으로 진주공항에 도착,사천군 시장에 들러 상인들과 접촉한뒤 충무에서의 연설회를 시작으로 삼천포·진주·마산을 돌며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아성」인 경남표 흡수를 시도. 김후보는 특히 대구 동화사 법회등 전날까지의 경북지역유세가 예상보다 큰 호응을 받은데 고무된듯 이 지역 정서의 「특성」을 의식하지 않고 김영삼후보를 직접 거명하며 실정을 비판하는등 정공법을 펴며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충무 여객선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경남지역 주민들은 김영삼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덕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면서 『대구는 3대에 걸쳐 31년을 통치한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전국에서 어음부도율 실업률 기업도산율이 가장 높은 못사는 도시』라고 주장. 김후보는 이어 삼천포시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경제대통령」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되는 점을 감안한듯 『경제를 잘 다스리려면 경제이론,실물경험,정책수립능력의 세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면서 『어떤 후보는 셋 중 하나도 모른다』고 김영삼후보를 겨냥하고 『또 어떤 후보는 셋중 하나만 아는데 그나마 돈벌이만 알뿐 국민을 잘살게 하는 방법에는 관심이 없다』고 국민당의 정주영후보에게도 화살. ○다양한 개발공약 제시 ▷정주영후보◁ 충남 서천·논산금산과 대전을 차례로 돌며 다양한 지역개발공약과 예의 「경제대통령론」을 내세우며 충청권 부동표 엮기에 총력전. 서천시장·논산 대교천고수부지·금산국교운동장·대전역전광장에서 열린 이날 유세는 휴일에 날씨마저 모처럼 화창,행사장마다 청중이 몰려 시종 열기있게 진행. 정후보는 『이번 대선이 나와 김영삼씨의 2파전으로 압축되자 민자당에서이러다가 김대중씨가 어부지리로 당선된다고 협박하고있다』고 주장하고 『이보다 더 심한 지역감정 조장이 어디있느냐』며 강도높게 민자당을 공격. 정후보는 또 『양금씨가 최근 자신들의 깨끗함을 입증하기위해 수십억원씩 되는 재산을 공개했는데 구멍가게 한번 한적없이 정치만 30여년동안 한 사람이 어떻게 그 많은 재산을 모았겠느냐』면서 『내 재산이 얼마인지 세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세무소에서 몇년 조사하더니 3조원가량 된다고 했으나 이는 내가 기업하며 번 깨끗한 출처가 분명한 돈』이라고 주장. ○단문식 어법 청중 호응 ▷이종찬후보◁ 새한국당 이후보는 29일 서울 청량리역·서울역·신촌역·영등포역광장 등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6공실정과 김영삼후보 비난에 초점을 맞추며 ▲민족정통성 확립의 원칙 ▲청렴의 원칙등 국정운영 5대원칙을 제시. 이후보는 특히 서울역 유세에서 비교적 많은 청중이 몰린데 고무된듯 시종 높은 톤의 단문식 어법으로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으며 청중들도 이에 박수와 환호로 답하는등 새 연설기법을 구사. ○세대교체론 거듭 역설 ▷박찬종후보◁ 신정당의 박후보는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우리 모두 함께 도전해 새 시대를 선언하고 12월18일을 투표로써 세대교체하는 날로 만들자』고 역설. 박후보는 『새 정부,새대통령의 역사적 과업은 청산과 개혁을 통한 화합과 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5공,6공의 청산없이 화합이 있을 수 없고 개혁없이 도약할 수 없다』고 주장.
  • 「새 미 행정부와 한국」/토론회 중계

    ◎미 통상압력/“다자간협상으로 극복을”/클린턴,대외무역 국가안보차원서 다룰듯/주한미군 감축보단 부담금 증액요구 예상 클린턴 대통령 당선자의 집권이후 미국의 보호주의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다자간 무역협상에 적극 참여,세계 자유무역질서 창출에 힘을 쏟고 주한미군의 유지부담금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지적은 현대경제사회연구원(원장 배성동)이 16일 하오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미클린턴 대통령당선이후의 한미관계」를 주제로한 학술토론회에서 제기됐다.이날 토론회는 한미양국의 외교·경제관계 전망에 초점이 모아졌는데 주제발표자인 조영환교수(미애리조나주립대)는 「클린턴은 누구인가」,임용순교수(성균관대)는 「클린턴의 외교정책과 한미관계」,이영선교수(연세대)는 「클린턴의 경제정책과 한미관계」에 관한 주제로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 ◇조영환교수=클린턴은 케네디의 두뇌와 레이건의 대인관계능력을 합친 30년만에 보기드문 강력한 대통령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를 보좌할 고어부통령당선자,힐러리여사도 역대에 보기드문 능력을 갖춘 인물들이다. 클린턴정부에서는 경제가 외교·안보의 핵심을 이루고 통상문제도 국가안보차원에서 다루어질 전망이다.특히 「경제핵폭탄」인 슈퍼 301조를 부활,대미무역흑자국가의 시장개방압력을 위해 사용할 것이다. 또 경제회복을 위해서 일본·독일·중국의 군사력확대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부시가 반대입장을 보인 독불합동군 창설에 대해 클린턴은 개의치 않는다고 했을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집단안보체제를 갖추길 바라고 있다. ◇임용순교수=클린턴정부의 외교정책수립에는 4가지 기본요건이 있다.즉 미국의 국제적 위치와 역할,미국행정부의 관료조직과 성격,민주당의 구조적 성격및 전통,클린턴과 그의 참모진의 개성 등이다. 이들 요소를 감안하면 클린턴정부는 첫째 군사경제체제를 민간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군사력의 축소를 감행하리라 생각된다.이때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결과가 해외주둔 미군의 감축이다.둘째 방위부담을 줄이면서세계질서를 유지해야 하므로 유엔기구를 더욱 활용하고 지역별 집단방위체제를 선호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미외교관계를 살펴보면 클린턴이 한반도등 아시아의 안정을 원한다고 강조했고 또 아시아·태평양지역이 미국 대외무역의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유지는 클린턴정부가 절대적으로 바라는 바이다. 따라서 클린턴정부는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할수 있겠지만 급격한 감군보다는 한국정부에 주한미군유지 부담금을 늘릴 것을 요구하는데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에 대한 클린턴정부의 정책은 핵개발과 인권문제에 따라 더욱 적대적이 될수도 있다.미·북한간의 공식외교관계수립도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선교수=클린턴의 대외경제정책은 자유무역주의에 기초를 두면서 상호 공정한 시합을 하자는 공정무역의 추진으로 요약된다. 클린턴은 외국시장의 개방을 통해 슈퍼 301조의 부활도 고려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와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자국의 노동자와 농민의 이익이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클린턴의 통상정책은 대미교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내고 있는 일본과 중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의 경제정책은 단기적으로 한국경제에 큰 어려움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재정투자의 확대는 미국경제회복을 통해 한국경제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 그러나 클린턴의 정책이 재정적자를 심화시키면 미국은 공정무역을 표방한 보호주의적 정책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대비,우리경제는 다자간 무역협상에 적극 참여해 세계자유무역질서 창출에 기여하고 특히 국제적 환경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 워싱턴에 부는 변화의 바람(클린턴 새로운 미국:7)

    ◎행정기구 개편방향/백악관의 정책조정기능 강화/경제중심의 세계신질서 흐름 주도/상무부 통상교섭권 대표부에 이양 빌 클린턴 미대통령당선자는 자신의 다음 행정부가 경제문제를 최우선으로 다뤄나갈 것임을 누누이 강조해왔다.여기에 카네기국제평화재단과 국제경제연구소의 공동후원아래 구성된 「정부개편위원회」(위원장 리처드 홀브룩 전국무부동아태차관보)는 11일 대외통상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행정기구 개편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현재의 백악관과 행정각부의 기구가 이미 낡은 체제여서 냉전이 종식되고 국제 신질서가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오늘의 시점에서는 효율성을 잃고 있음을 개편의 논리로 내세우고 있다. 개편안은 첫째,무역대표부를 격상,통상에 관한 대외교섭권을 여기에 집중시키며 대외통상정책발표 창구도 이곳으로 일원화하고 무역협정의 보완권한도 부여하는 것으로 돼있다. 무역대표부를 강화하는 것은 그동안 상무부와 무역대표부 사이에 업무상 혼선이 많아 외국인의 눈에는 미국에 무역부가 두개 있는것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뿐만아니라 민간항공·해양어업등 중요한 상업적 협정이 교통부나 국무부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오랜 관료적 배타주의와 정치적 유산에 불과한 것으로 보다 효율적인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상무부가 관장하는 방대한 업무를 과감하게 정리,미국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업무만을 집중추진토록 건의하고 있다.예를 들어 상무부산하에 있는 국립해양대기관리청,통계국등은 다른 관련부처로 재배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백악관에 정책수립과 조정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안보위원회(NSC)말고도 경제위원회(Economic Council)와 국내문제위원회(Domestic Council)를 새로 설치하고 각 위원회에 각료급보좌관을 두도록 하고 있다. 재편안은 두개의 위원회를 더 설치함으로써 백악관이 명실공히 국가정책수립의 핵심이 되어야하며 아울러 행정각부간의 업무조정기능을 수행하도록 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 위원회의 윌리엄 프린절 공동의장은 이같은 3개의 위원회설치 이유를 『오늘날 각종 문제는 특정부처의 단독업무소관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관련부처의 협력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부처보다 높은 차원의 백악관에서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업무를 조종해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클린턴이 지난 8일 『앞으로 백악관에 국가안보위원회와 병행하여 경제안보위원회를 설치할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 보고서의 아이디어를 원용했을 가능성이 많다.이 「정부개편건의안」은 이미 지난주 클린턴과 그의 정권인수팀에게 참고용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밖에 국무부의 개편안도 제시,30여명의 차관보급에서 이뤄져 책임이 분산돼온 중요정책결정 또한 중요사항은 장관 또는 부장관이 직접 관장하고 5명의 차관(환경·난민·인권·테러·마약·인구문제담당 차관직 1인 신설)에게 특정분야의 결정을 맡겨야 함을 건의하고있다. 냉전종식에 부응,정보기관및 국방관련연구소의 기능을 축소하고 군비통제및 군축기구를 철폐하며 그 업무를 국무성 국제안보담당차관소관으로 넘겨야할 것임도 지적하고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30인 위원회의멤버에는 홀브룩위원장외에 모턴 에이브러모위츠 전국무부정보담당차관보,프레드 버거스턴 전재무부국제담당차관보,프랭크 칼루치 전대통령안보보좌관,윌리엄 크로 전합참의장,케네드 두버스타인 전백악관비서실장등이 포함되어있다.이들 가운데 클린턴의 정권인수팀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있는 사람이 많아 비록 민간연구기관의 정책건의이긴 하지만 클린턴의 새 행정부 출범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날 보고서를 발표한 프린절 공동의장은 『클린턴이 이 개편건의안을 어느 정도 들어줄것 같으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히려 『클린턴이 읽어만봐도 성공이 아니냐』면서 『가급적 채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건의안이 그대로 시행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 미 무역대표부 격상/정부개편위 종합보고서 발표

    ◎백악관에 안보·경제·내무위 신설/정책운영은 각부로 완전이관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내년 1월에 출범할 미국의 새 행정부는 백악관과 행정각부의 조직을 과감하게 개편,새로운 변화의 요구에 적극 부응토록 해야한다는 미행정기구개편안이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미카네기재단과 국제경제연구소(KIE)가 공동으로 주관한 「정부개편연구위원회」(위원장 리처드 홀브룩 전 국무부동아태차관보)는 11일 종합보고서를 발표,『중요 정책수립 및 조정업무를 위해 백악관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국가안보위원회,경제위원회,국내문제위원회를 두고 각 위원회에 각료급보좌관을 둔다』는 등의 개편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냉전체제종식과 경제문제의 비중강화로 특징지어지는 신세계질서아래서 미국이 당면한 새로운 도전과 정책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구를 개편해야한다고 지적하고 『백악관은 정책수립만 하고 정책의 시행과 운영은 행정 각부에 책임을 맡김으로써 과거의 워터게이트사건이나 이란­콘트라사건과 같은 것을 막을 수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무역,경쟁력,환경문제등 새로운 주요 이슈의 업무는 각각 특정부서에 책임을 맡겨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무역대표부(USTR)의 지위를 격상,대외통상의 모든 교섭권을 여기에 집중시킬 것을 제의하고있다.
  • 민자,“집권땐 대사면”/77개 대선공약

    ◎94년 흑자경제 실현·금리 한자리수로/부정방지위 설치·장선거 95년이전에 민자당은 3일 선거대책위 상임위원회를 열고 「신한국창조를 위한 김영삼의 실천약속」이라는 표제아래 「깨끗한 정치 강력한 정부」「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신경제」「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사회」「통일을 실현하는 세계속의 신한국」등을 집권 4대지표로 제시한 대통령선거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민자당의 선거공약은 4대지표의 실현을 골자로 한 10대 과제와 77개 지표및 2백92개 세부실천계획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자당은 세부실천계획으로 정부내에 「부정방지위원회」를 설치,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국회와 정부에 「선거제도개혁특위」를 구성,돈안드는 깨끗한 선거의 구현을 약속했다. 또 김영삼후보와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재산공개는 물론 대통령임기종료후의 재산공개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은 지역·계층간 갈등을 해소,국민대화합과 한반도의 균형발전시대의 개막을 위해 대통령취임 직후 특별사면과 특별복권등 대사면을 단행하고 조직폭력배,성폭력범죄등 반인륜적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천명했다. 이와함께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오는 95년이내에 자치단체장선거를 실시하고 정책수립의 민주화를 위해 「행정정보공개법」을 제정하며 행정쇄신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학연 혈연등을 떠난 공정한 인사를 다짐했다. 민자당은 특히 경제정책으로 금융실명제 조기실시를 비롯,▲물가 2년내 3% 안정 ▲94년부터 흑자경제시대 개막 ▲금리 한자리수 인하 및 증권시장 활성화 ▲부동산투기근절과 서민주택공급확대 ▲지역균형개발법 제정 ▲과학기술투자 예산 3%증액 ▲세제개편을 통한 중산층 세부담 경감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중소기업지원과 관련,민자당은 ▲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및 창업기업보육센터 설치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2배증액 ▲중소기업수출신용보증제도 시행및 중소기업진성어음 전액 할인 ▲중소기업세금 40% 경감 ▲중소기업육성법 제정과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증액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은 대도시교통난을 통치권 차원에서 해소하고 이를 위해 서울 부산등 6대도시 지하철을 5백58㎞로 연장하는 한편 노인 및 장애자 복지차원에서 대통령직속으로 「사회복지대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 입시개혁을 획기적으로 개선,대학정원을 자율화하고 대학복수지원제를 허용하며 전문대정원을 9만명으로 확대하고 대학학기제를 학점제로 전환하며 교원지위향상을 위해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할 것등을 교육관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근로자복지정책으로는 ▲근로복지진흥법 제정 ▲근로복지기금 조성 ▲중소기업근로자 장학기금 조성 ▲고용보험제 실시등을 공약하고 여성정책으로 ▲3군 사관학교와 ROTC장교임관 여성개방 ▲여성취업정보센터 설치등을 공약했다. 민자당은 또 90년대에 남북통일달성을 목표로 남북한 군비통제를 적극추진하고 미군의 군작전통제권을 환수,한반도방위의 한국화및 국가안전보장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동시에 이산가족 교류,문화교류,체육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기초과학이 기술개발 이끈다/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논평)

    지난 주말에는 한국물이학회 창립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한국물리학회는 한국동란중인 1952년 피난 수도 부산에서 이미 고인이 되신 최규남박사와 권령대교수등이 중심이 되어 창립됐다.국가의 명운이 암담하였고 생계가 막연하던 그때,한국물리학의 선구자들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기초과학의 뿌리를 내리고자 학회를 창립하여 학술활동을 개시했던 것이다.되돌아보면 감개무량한 시작이었고 역경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선배학자들의 학문에 대한 정렬과 미래를 위한 노력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물리학 중요성 강조 이번 학술회의에는 「물이학과 첨단기술」을 주제로 많은 국내 학자들과 40여명에 달하는 해외석학들이 참가하여 전문성 깊은 학술논문을 발표하고 21세기를 전망하는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방향에 대한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강연을 하였다.특히 81년도에 레이저 연구의 탁월한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하버드대학교의 명예교수인 니콜라스 블룸버겐박사,천체물이학의 중력장연구로 83년도 아인슈타인금상을수상한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의 학장인 허만 본디경,현 미국원자력위원이며 스티븐스공과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케네스 로저스박사,일본 김촉학회장을 지내고 신소재 연구로 널리 알려진 도쿄대학교의 마사오 도야마교수 등의 학술강연은 우리에게 귀중한 지식과 교훈을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21세기에는 반도체,전자통신,신소재,에너지 등 첨단기술의 가속적인 개발이 국가나 기업 또는 사회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이들 첨단기술개발에는 기초과학 특히 물리학이 결정적인 공헌을 하리라는 것을 새삼 강조하고 있었다.과학이 기술을 선도하고 물리학이 첨단기술의 모체가 되었다는 실례가 수없이 제시되었으며 앞으로는 기초과학에 대한 균형된 투자가 없이는 기술개발이나 제조업의 경쟁력제고가 불가능 하다는 석학들의 결론은 심각히 경청할 만한 것이었다.2000년까지는 우리의 과학기술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려 기술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정부나 기업의 정책입안자들에게는 유익한 과학회의였다. ○지원부족 불만높아이 학술회의에서 국내학자들은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부족과 기초과학육성을 등한시하는 우리의 실정을 개탄했다.정부나 기업의 근시안적인 정책수립으로 남의 기술을 사오면 된다는 과거의 기술종속관념이 아직도 팽배해있고 과학기술 인재양성이나 기초과학연구에 대한 지원은 형식에 불과하다는 불만도 상당했다.우리는 과연 기초연구를 경시하고 기술발전을 꾀할 수가 있겠는가.본디경은 한마디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기초 과학은 현대 과학기술의 기반으로서 기초연구가 왕성해야 우수한 두뇌가 과학기술 부문으로 모이게 돼 과학창조·기술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때문에 유럽에서는 지역공동사업으로 기초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 연구를 통해 육성된 과학기술자들을 사회 각 방면으로 진출시킨다는 것이다.영국 국방성과 에너지성의 과학기술고문을 맡았던 본디경은 유럽의 장래를 첨단기술개발을 선도할 핵심기초연구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단언했다.일본의 도야마교수는 최근 일본정부가 기초과학진흥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중임을 설명했다.이러한 구상은 모방을 통하여 기술발전에 크게 성공한 일본이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한 「창조력」배양없이는 21세기에 대처하는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는 한계성을 절감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특히 초전도체·핵융합·신소재등의 연구분야는 집중 지원을 받을 것이며 이들 분야의 핵심은 기초과학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로저스박사도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발전과 직결된 기술개발을 하려면 그러한 노력과 연계되는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이 있어야 함을 역설하였다.특히 기초연구와 기술개발의 균형발전이 있어야 원만한 과학기술시스템이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기적 안목 지녀야 우리나라에서도 기초연구와 기술개발을 어떻게 조화발전시켜야 하는가는 과학기술정책이 핵심과제중 하나이다.조직적인 측면에서는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대학과 기술개발이 이루어지는 기업및 전문연구소를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연계시키는 산학연 공동체제의 구성이 필요하다.자원배분의 측면에서 보면 기초연구와 기술개발의 소정분은대개 1대10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의 정론이라 하겠다.그렇다면 우리나라와 같이 정부대 기업의 연구개발투자비율이 20대80인 경우 기업의 기초연구투자가 미미한 점을 감안한다면 정부가 기초연구를 위해서 정부의 연구개발투자예산의 거의 반을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 합리적인 판단인 것이다.이를 근거로 기초연구의 수행과 연구인력 양성의 산실인 대학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정당성과 중요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조급한 심정에서 정부가 가용재원을 기술개발에 집중시키는 것은 이해할만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가 백년대계를 위하여 기초연구가 제대로 육성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야겠다.이번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석학들의 공통된 의견을 신중히 경청해서 결코 잊지말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 “이인모씨,「이산재회」와 연계 해결”(의정중계:26일 본회의)

    ◎개도국과 경협 등 「남방외교」에 힘써야/일 군비증강 미서 방조… 대책 세워라/대선일 정한바 없고 내년 1월14일 이전 실시 ▷정치분야◁ ▲이한동의원(민자)=국회 원구성과 개원문제는 의원의 당연한 의무이지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닌만큼 국회법에 『총선후 최초의 임시회는 상임위원장선출을 포함한 원구성을 해야한다』는 의무규정을 신설해야 한다. 「9·18결단」이 무책임한 처사라는 일부의 비난도 없지 않으나 이는 공명선거를 통해 정치민주화의 기적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최고통치권자의 확고한 신념과 숭고한 책임의식의 발현으로 「6·29선언」못지않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중립적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대통령선거법등 선거관련법령의 제도적 개혁이 선행돼야 하고 공무원의 신분과 중립성보장이 실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간첩단사건과 관련,정부에서는 어떠한 문책과 사후조치를 취했으며 이에 연루된 정치권인사가 상당수 있다는게 사실인가. ▲김상현의원(민주)=「9·18선언」이후 국민들은「노심과 노언과 노행」을 주시하고 있다.총리는 박태준의원의 민자당탈당후 정치행보와 정원식전총리의 민자당선대위원장 선임의 배후에 「노심」이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공명선거보장을 위해서는 한준수전군수를 석방하는 상징적조치를 포함,법적 제도적 선언적인 4대조치가 필요하다.법적조치로는 대통령선거법과 선관위법 정치자금법의 즉각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관변단체의 선거개입을 금지시킬 대책은 무엇인가.군과 안기부 검찰 경찰의 중립을 보장할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하라. ▲김동길의원(국민)=중립내각의 정신이 국민적 합의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우리 정치권 전체의 대오각성이 절대 필요하다.총리로서도 마땅히 정치권에 대해 요구하는 바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총리는 무엇을 정치권에 요구하려는가. 93년도 대학입시를 계기로 학생의 입학과 졸업에 관한 전권을 각 대학의 총학장에 일임하지 않고는 이 입학지옥이 해결될 수 없다.대학당국의 자율에 맡긴다면 새해부터 신입생의 수가 65%는 증가될 수 있다. ▲유흥수의원(민자)=중립선거내각구성은 14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정성확보라는 차원에서 세계헌정사상 전무후무한 결단이다.중립내각은 대선의 관리라는 측면에서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다른 국가정책수립과 집행이라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민자당은 책임당이요 집권당이라 생각한다.중요정책의 당정간 협조방안과 임기말 원활한 국정운영방안을 밝히라. 단체장선거에 앞서 국회의원의 선거구조정문제도 같이 검토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부의 입장은. 우리의 「국방예산안」이 북의 공작원에게,그것도 공당의 대표이자 대통령후보의 개인비서를 통해 유출됐다는 것은 충격이다.군기밀보호법이 유효한 상황에서 문제된 자료의 유출경위및 사건의 전모를 상세히 밝히라. ▲홍기훈의원(민주)=역사상 초유의 중립내각을 이끄는 현승종총리에게 커다란 격려를 보내며 지원을 약속한다.단체장선거는 하루라도 빨리 실시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새내각의 견해는. 안기부를 해외정보 전담기구로 개편할 용의는.선관위와 선관위원자체가 준사법기관으로서 강력한 집행력과 처벌권을 갇도록법을 개정하라.올해 추경예산에서 바르게 살기협의회 지원예산이 2∼4배씩이나 증가한 이유는.김영삼총재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의 각종 이권개입 횡포등을 처벌할 용의는 없는가. ▷정부측 답변◁ ◇현승종총리답변=공직자의 선거중립을 위해서 앞으로 공무원에 대해서 구체적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공무원의 자세와 동향을 수시로 확인·점검하겠다. 부정·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확산되도록 시민·사회단체의 공명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하겠으나 이런 운동들이 변질되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고 할 때에는 단호히 조치하겠다. 총리직을 맡을 때부터 지금까지 노태우대통령을 여러번 뵙고 공명선거를 위한 여러 당부와 지시를 받은 바 있다.공명선거에 대한 그분의 의지와 결심은 확고하고 순수하다는 것을 굳게 믿는다. 우리 사회에 북한의 고위공작원이 연계된 대규모간첩단이 활동해온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이번 사건은 오래전에 시작되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 사건인데다 구체적인 책임문제는 좀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다만 차제에 대간첩및 대공경계태세를 제점검하는 것이 내부분열요인을 재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정부는 14대대통령선거날짜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한 바 없다.정치·사회 제반여건과 날씨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법정시한인 올 12월15일 이후 93년 1월14일 이전에 적당한 날짜를 선정해 실시할 방침이다. 6공이후 국회와 언론이 활성해됐고 국민기본권이 신장됐을 뿐아니라 지방자치시대도 열렸다.따라서 연말 대선만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면 이 땅의 민주화가 정착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준수 전 연기군수는 부정선거에 관련된 몇몇공직자와 후보의 부정행위를 밝혔다고 하지만 그 자신도 부정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구속되어 재판중이므로 석방검토대상이 아니다. 간첩단사건 수사는 개인적인 모략이나 음해차원에서 이루어지는것이 결코 아니다. 앞으로 대학자율의 폭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나 대학 입학정원의 완전자율화는 대학의 역량·대학교육의 질적 충족등을 고려,단계적으로 풀어나가야 할것이다.◇이정우법무부장관=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인 이근희가 유출한 문건은 92년 국방예산개요말고도 국회 국방위원회 의사속기록과 스스로 작성한 민자당계보관련 메모등이 포함돼있다. 대통령의 당적과 공명선거의 실시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그러나 노대통령의 9·18결단은 아직도 사회 일각에 잔재된 공무원선거개입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획기적 개선책이었다고 본다.대통령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엄정중립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긴급구속제도를 시행하면서 남용방지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보완책으로 영장실질심사제 도입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인모씨 문제는 남북이산가족 전체문제의 틀속에서 해결돼야 한다.정부는 북한에 대해 정치범수용소내의 인권과 자유확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백광현내무부장관=정부는 지방자치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상당한 준비를 하고있다.단체장직선등 본격적인 지방시대에 대비,「지방자치제도 발전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행정및 계층구조의 합리적 조정,민선단체장의안정성보장등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유혁인공보처장관=공정언론을 위해서는 관권은 물론 이익단체등의 외부간섭도 없어야 한다. 방송위원회 신문윤리위원회 간행물위원회등 언론자체기구와 언론중재위등의 역할과 기능이 미비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도 노력하겠다. ▷통일외교 질문◁ ▲손세일의원(민주)=한­러,한·중수교가 이루어진 이상 북한만이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전제로 맺어진 조소우호조약이나 조중우호조약은 폐기되거나 수정돼야 한다고 본다. 중국은 두개의 한국을 공식인정했는데 우리가 대만과 단교한 것은 명백한 불평등 외교이다. 베트남과의 수교는 시급한 과제이다. 이제는 북방외교보다 자원개발 제조업투자등의 측면에서 개도국과의 이른바 「남방외교」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보는데 정부의 견해는.구소련에 제공한 차관을 과연 상환받을수 있는 길이 있는가.또 30억달러중 미집행분을 개도국 원조자금으로 사용할 용의는. ▲이세기의원(민자)=한소,한중수교과정에서 6·25와 관련된 「과거사 청산」은 어떻게 정리됐는가.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이 나머지 차관 15억달러를 받을 목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15억달러마저 줄 것인가.그리고 대중 20억달러 차관설의 진상은 무엇인가. 한일관계가 최악의 상태인 이 시점에 노대통령이 일본에 꼭 가야하는가.현지대사가 해도 될 일을 왜 대통령까지 나서도록 하느냐.언제까지 외무부가 「설거지 외교」라는 말을 들으려하는 것인가.일본 정치인들이 북에가서 김일성을 면담하게되면 상당한 돈을 주는 경우가 있다는데 이를 파악하고 있는가. ▲조순환의원(국민)=국민의 빗발치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이 굳이 일본을 방문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항간에는 노대통령의 일본방문기간중 북한의 지도자와 만날 것이라는 추측이 떠돌고 있는데 임가만료를 얼마두지 않은 노대통령의 일본방문외교를 어떻게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인가. ▲노승우의원(민자)=앞으로 우리나라 외교는 외무부차원을 벗어나 통일원,안기부,국방부,경제부처를 망라한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입장은. 일본의군국주의 부활,군사대국화에 대한 정부의 인식은 매우 미온적인 바,일본의 군사대국화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 무엇이며 또 일본의 군사적 증강을 방조하는 미국의 전략에 대응하는 우리정부의 대안은 무엇인가. ▲강창성의원(민주)= 작금의 동북아정세는 1세기전 구한말시대를 연상케 한다. 민주당은 현단계에서 주한미군의 완전철수와 전투력감축을 반대한다. 북한일변도의 「단순가상적」방위체계를 통일이후를 대비한 「복수가상적」체계로 전환하고 군구조를 하사관및 초급장교중심의 장비집약형구조로 개편할 용의는. ▲곽영달의원(민자)= 조선노동당 간첩단 사건은 그 규모면에서 놀라울뿐 아니라 남북교류와 화합의 합의서 서명에 관계없이 양면성 대남적화전략이 조금도 변화가 없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대내적인 안보의식의 실종단계에서 이 나라 국가안보개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견해는.
  • 체청부의 새 세대 육성 10년계획(국정탐방:주1회 연재)

    ◎청소년수련장 1만3천곳 건립 박차/정책 추진방향/통일조국 이끌어갈 호연지기 함양/건강한 정서·공동체의식 등 갖추게/연령·성별맞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요즈음의 청소년들은 마치 시한폭탄과도 같아요.자신들의 비위에 거슬리면 상대의 연령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비를 걸어 싸우려 합니다.싸움은 그냥 주먹으로만 하나요.패거리로 몰려 집단폭행을 가하는가 하면 흉기를 마구 휘두르기 일쑤지요』 언젠가 합승택시 속에서 한 중년남자가 독백처럼 내뱉은 말이다. 이같은 느낌은 어느 특정인의 느낌이 아니며 최근 몇년동안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대다수 국민이 한번쯤 가져본 우려요 불안이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학교와 직장등에서 성실히 생활하며 나름대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그 일부지만 비행청소년들의 행위는 이미 그 종류와 수법이 정도를 지나쳐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지 오래다. 흔히 청소년을 「국가장래를 밝힐 등불」이라 부른다. ○청소년문제 사회화 그래서 한나라의 청소년정책은 그 나라의 내일을 점칠 수 있는 지표로 삼는다. 우리나라 청소년정책은 ▲가정의존단계 ▲문제청소년위주의 초기단계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추진단계로 그 변천 과정을 크게 분류한다. 가정의존단계는 48년 건국에서부터 제3공화국의 출범(64년)까지다.이 시기는 6·25와 4·19,5·16등 사회혼란의 격동기로 별다른 모형없이 오로지 유교적인 윤리에 따른 전통문화에 의존,사실상 청소년정책의 대안이 없는 「무정책시대」였다. 이때는 의·식·주를 해결하는것이 선결과제였기 때문에 청소년정책이 있을 수 없었다. 제3공화국에서부터 지난해 청소년건전육성 10개년계획이 수립되기 전까지인 초기단계에 와서야 비로소 정부의 청소년문제에 대한 관심이 최초로 대두됐다. 대통령령 제1932호에 의거,내무부 산하에 「청소년보호대책위원회」가 설치됐다.그러나 공공질서 유지의 차원에서 문제청소년문제를 다루는등 극히 형식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고도성장의 그늘에 가려 청소년정책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이 내무부에서 국무총리실문교부(교육부전신)체육부 등으로 수시 이관돼 정책의 일관성이 없었으며 추진과정도 선도·보호의 명분을 앞세운 규제위주로 일관했다.그러나 경제적 고도성장과 함께 우리사회는 가치관의 혼란,도덕성의 타락,질서의 문란,공해의 만연 등 청소년들에게 원천적으로 유해한 요인이 도처에 깔렸다.더불어 청소년교육은 오로지 입시위주의 지식편중에 그쳐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이 어려웠다.이로인해 국가장래를 우려하는 목청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장기적인 대책수립 이에 정부는 지난 91년 체육부를 체육청소년부로 개칭,청소년문제를 전담토록 하고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스로 자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장기적 종합적 청소년정책수립에 나서 「한국청소년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청소년정책의 조용한 개혁을 시도왔다.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추진될 한국청소년육성 10개년계획은 ▲청소년의 자율성에 기초한 능동적 삶의 실현▲청소년의 성장 여건과 사회환경의 개선▲민주·복지·통일조국에 대비하는 청소년의 자질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련프로그램의 개발 보급,수련터전의 확충,청소년지도자 양성배치,청소년단체 육성지원,청소년수련활동참여의 동기부여등 5가지로 분류해 놓았다. 수련을 위해서 건강 정서 용기 예절 협동 긍지 등 6대 수련지표와 24대 세부지표를 설정,청소년의 유형·성별·연령과 시기·장소의 특성에 따라 기본형의 프로그램을 제작,생활권이나 자연권에서 청소년 개개인이 적성과 희망에 따라 선택,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수련터전은 생활권과 자연권으로 구분,10년간 1만3천5백17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중 50%인 6천5백28개소는 공공회관 새마을회관 농·어촌폐분교등 활용가능한 시설을 개·보수하며 나머지 6천9백89개소는 연차적으로 건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계획의 시행원년인 올해는 지방에 청소년 수련원및 수련관,유스호스텔등 모두 1백23개를 확보했다. 특히 체육청소년부의 관계자는 시설확충과 관련,계획초기에는 관계부처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고충을 겪었으나 청소년수련시설을 도시계획시설 차원으로 다루어 관계법령을 개정해 별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소년지도자 양성은 청소년수련활동에 대한 전문지식과 인격을 갖춘 2만명의 지도자를 양성토록 하고 우선 올해 4백명을 배출,각 수련장에 배치했다. ○지도자 2만명 양성 또한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하는 단체와 더불어 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실한 민간청소년단체의 다양화를 꾀하고 운영지원으로 현재 1천3백60여만명의 청소년중 15%인 2백14만3천여명이 각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데 이를 선진국 수준인 25%선까지 올려놓을 계획이다. 이와함께 청소년복지 부문을 사회복지의 범주에 포함시켜 시설보호청소년,영세가정청소년,소년소녀가장청소년,무직청소년 등도 일반청소년과 함께 성장할수 있도록 그 대상을 확대했다. 이 계획이 끝나는 2001년 이후 우리 청소년의 미래상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는 건강하고 정서와 용기가 충만하며,이웃과는 예절과 협동으로 공동체적 삶을 실천하고,조국에 대한 무한한 긍지를 갖는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될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선진국의 사례/조직화된 야영생활로 자립·협동심 등 길러/미국/다양한 단체활동에 문화·체육행사 등 병행/일본 선진국의 청소년정책과 활동은 어디에 역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는가. 미국을 비롯,일본 독일 스웨덴 프랑스 등 많은 선진국가들은 일찍이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필연적으로 제기된 청소년문제를 중시,그 해결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어느정도 정책의 안정기를 맞고 있다. 선진제국등 청소년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나라는 미국으로 모든 나라들이 「청소년 정책의 모델」로 삼고 있다. 미국의 청소년정책과 활동은 흔히 야영캠프제도로 불린다. 전하버드대 총장을 지냈던 엘리어트씨는 『조직화된 캠프생활이야말로 미국이 세상에 내놓은 가장 훌륭한 청소년 육성방법이다』고 말한바 있다. 야영캠프제도가 시작된 것은 지난 1861년 코네티컷주의 한 고등학교 교장인 프레드릭 쿠넨씨가 학생들을 데리고 2주간에 걸쳐 아일랜드 섬에 간것이 그 효시이다. 이후 야영캠프는 미국 전역의 학교생활의 일환으로 전파됐고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청소년의 자립성장·협동심·용맹성등 캠프생활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사설캠프장,교회캠프장,보이스카우트 등 수련터전이 급격히 늘어 현재 지도자 프로그램 시설 장비 등을 완벽하게 갖춘 곳이 무려 8천5백개소에 이른다. 일본의 경우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동기를 개발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시킨다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 정책의 프로그램은 청소년건전육성사업,가정에 관한 시책,학교에 관한 시책 등으로 분류해놓고 있으며 단체활동촉진과 문화활동 장려,그리고 체육진흥사업 등을 펼친다.전국에 4백40개소의 수련및 야영장이 있다. 스웨덴은 청소년계층을 제도화 하지는 않고 있으나 16∼18세 계층을 위하여 교육과 고용을 국가가 완벽히 보장하며 건강 체육 여가선용 사회복지 등에 정부의 부서별로 중점을 두어 실시한다. 독일의 경우 청소년정책은 15세 미만과 25세 미만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18∼25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분류하며 생활조건개선및 청소년고용을 위한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정책수립·집행 일관성 유지”

    ◎최 부총리,중립내각 경제팀 진로 첫 언급/중기지원·투자촉진책 차질 없이 추진/안정기반 정착 최선… 6공경제 마무리 중립내각이후의 경제운용방침이 『달라져서도 안되지만,달라질것도 없다』로 요약됐다.그것이 중립내각구성의 「대결단」속에서 경제팀을 전원 유임시킨 노태우대통령의 뜻과 부합하는 것으로 최각규경제팀은 믿고 있다. 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은 12일 과천청사에서 조회훈시를 통해 중립내각경제팀의 입장을 이렇게 설명했다.훈시제목이 「중립내각출범후 경제부처 공직자들의 책무와 각오」임에서 드러나듯이 이자리는 중립내각이 의미하는 정치환경의 대변화를 경제공무원들이 이떻게 받아들일것인가를 처음 공식적으로 밝힌 자리다.그는 이자리를 빌어 경제정책이나 이의 집행과정에 변화요인이 생기지 않았음을 직·간접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최부총리는 경제팀유임을 『경제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통해 안정기반을 정착시키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련의 시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고 해석했다.그는 산업구조가 내수위주에서 수출위주로,노동집약산업에서 기술집약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물가와 국제수지등 안정기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다고 진단,안정기반 정착과 효율화및 국제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잘 마무리해 6공화국의 경제가 결실을 거두게 하는 것이 경제부처가 부여받은 임무라고 결론지었다. 최부총리는 유임이유를 해석하기 위해 중립내각이란 표현을 한차례 썼을뿐 더이상 정치권의 변화에 언급하지 않았다. 최부총리는 당연히 언급해야할 예산안처리를 위한 국회대책이라든지,변화된 정치환경속의 정치권과의 협의양태등에 대해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피해나갔다.정치권의 변화에 같이 휩쓸리지 않겠다는 조심성으로 헤아릴수도 있고,동시에 변화를 변화로 보지않는 완고함의 표현일수도 있다. 최부총리는 중립내각출범전에 이루어졌던 중소기업지원강화와 설비투자 촉진책에변함없이 비중을 실어 이야기했다.또한 구조조정을 위한 세제·금융상의 지원조치들이 생산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점검할 것을 요구했다.금융관련 규제와 관행의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결정의 기본요소인 과학기술진흥·공정거래제도개선노력을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이후에 대비하겠다고도 했다. 추곡수매가나 근로소득세 경감에 대한 대책도 정치권변화전에 마련된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것이 기획원의 태도다. 민자당이 국회의안처리과정에서 종전여당의 태도를 그대로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관성과 계속성이 강조되었음을 유의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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