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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시중자금 16조 공급/한은/안정기조 유지… 올보다 1조많아

    ◎2분기 통화량 늘려 신축운용/정책금융 축소·재할인총액한도제 실시 내년에 시중에는 올해보다 1조3천억원이 많은 16조원의 돈이 새로 공급된다. 또 그동안 상반기에 돈가뭄 현상을 보이고 하반기에 넉넉했던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2·4분기에 통화량을 늘리는등 분기별로 신축운용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29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통화운용방향을 확정,총통화증가율을 전년말 평잔규모보다 13∼17%가 증가한 12조3천억원에서 16조원까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통화증가율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6∼7% 소비자물가상승률을 4∼5%로 잡고 통화의 유통하락속도를 감안한 것으로 정부가 내년에도 안정화정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의 18·5%보다 낮춰 설정했다. 내년 통화관리의 특징은 87년이래 지속돼온 상·하반기의 통화공급규모를 현행 32대 68의 비중에서 40대 60으로 시정하고 2단계금리자유화에 대비,금리의 움직임에따라 통화공급량의 공급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에따라 한은은 통화관리 목표를 원칙적으로 연간목표 범위내에서 분기말월 기준으로 설정하되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많은 2·4분기에는 15∼19%로 높여 운용하기로 했다. 또 월별로는 설날(1월23일)과 추석(9월30일)등이 들어있어 계절적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달에는 통화목표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 한은은 이와함께 통화관리수단의 통화관리수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을 점차 축소하기로 하고 현행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취급하던 재할인비율제도도 은행의 월별한도를 정해 취급하는 재할인총액한도제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 은행인사 정부간섭 배제/공금리 인하 대신 2단계자유화 조기실시

    ◎재무부­한은 등 내년 정책협의 정부는 재할인금리등 공금리를 인위적으로 내리는 대신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25일로 예정돼 있는 상업은행의 임시주총과 2월 각은행의 정기주총에서 은행장등 임원인사는 정부의 간섭을 배제,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용만재무부장관과 조순한국은행총재·이규성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등 재무부·한은·금통위는 26일 상오 한은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경제전망과 통화신용정책등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한은의 유시렬이사는 최근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와 기업주의 자살사건으로 재론되고 있는 재할인금리등 규제금리의 인하문제에 대해 『이날 모임에서는 어느 쪽에서도 일체 거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은이 이달초 재할인금리 인하에 반대했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으며 민자당측으로부터 금리인하 요청을 받은 일도 없다』고 밝혔다. 대신 재무부와 한은은 명목금리와 실세금리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계절적 요인으로 자금수요가 적은 시기를 택해 2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금리자유화 시기는 설날(1월23일)을 넘기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내년 3월안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성장률 6%,소비자물가상승률이 5%선으로 전망됨에 따라 통화증가율을 올해의 18·5%보다 낮추어 관리하되 상반기에 돈이 부족하고 하반기에 넘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분기별로 공급목표를 신축운용하기로 했다. 금융자율화 추진계획과 관련,현행 한은의 재할인제도를 은행이 취급하는 상업어음할인및 무역금융의 실적에 따라 총액한도제로 점차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책금융을 점차 줄여 통화관리의 부담을 덜기로 했으며 정책자금중 상업어음할인등은 일반은행이 전담하고 보조금·구제금융성격의 자금은 재정에서,산업정책자금은 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등 특수은행에서 취급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개방화및 자율화 추세에 따라 은행의 임원선임에 대한 정부간여를 배제하고 당국및 감독기관의 직·간접적규제를 최소화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오늘 무역의 날… 상공부 통상정책 재조정(국정탐방)

    ◎무역환경과 과제/“그래도 수출뿐” 산업고도화에 전력/NAFTA·EC 등 장벽강화 대응/고부가제품 개발로 경쟁력 높이기 1977년 12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연말을 얼마 남겨놓지 않았던 당시 장충체육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과 3부요인,수출유공자및 수출업체 종업원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1백억불」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치러지고 있었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전국의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드디어 우리는 수출 1백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민족중흥의 창업도정에 획기적 이정표가 될 자랑스러운 이 금자탑을…』 ○64년 첫 수출 1억불 최각규 당시 상공부장관의 경과보고에 이어 박대통령의 치사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15년이 지난 지금,국정의 비중이 수출에 쏠렸던 그때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수출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식어있다. 「1백억불 수출」의 사령탑이었던 당시 상공장관이 현재 「1백억불 무역적자」시대의 경제팀장(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라는 사실이 묘한 대조를 이룰 만큼 그때와 지금은 여러가지로 변해 있다.개방파고와 경제블록화,경쟁력약화등 수출환경도 물론 좋지 않다. 이른바 개발연대인 60·70년대에는 수출이 밥줄이었다. 빈약한 기술과 자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싼 임금으로 물건을 많이 만들어 내다파는 길밖에 없었다. 때문에 수출은 지상명제였고 모든 경제정책의 잣대였다.수출제일주의,수출입국이라는 말도 그래서 탄생됐다. 64년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했고 7년만인 71년 10억달러,77년 1백억달러를 달성했다.86년엔 대망의 국제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88년에는 흑자가 1백41억달러에 달하는등 쾌속질주를 해왔다. 교역규모는 64년이후 연간 20%를 웃도는 성장을 지속,지난해 교역규모 1천5백억 달러로 세계 11위의 대국이 됐다.수출로는 64년 1억달러 달성이후 6백4배가 증가한 셈이고 수입은 2백2배가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무역의 날(11월 30일,87년이전에는 수출의 날)을 맞는 올해 수출업계의 분위기는 차분함을 넘어 우울해 보이기까지 한다. ○각종규제 거세질듯 올 수출은 지난해보다 9·9% 증가한7백80억달러,수입은 8백25억달러내외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무역수지 적자는 통관기준으로 지난해 절반수준인 40억달러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무역수지가 다소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나 주력시장인 미국과 일본 EC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매우 부진하다.대일역조개선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올 대일무역적자가 80억달러에 달하리라는 전망이 하나의 실증사례다.북방과 중남미시장이 그나마 버텨주고 있다. 그렇다고 내년이후 수출전망이 밝은 것도 아니다. 세계교역의 틀을 새롭게 결정지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그동안의 교착상태에서 최근 미국과 EC의 의견접근으로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UR이라는 새로운 다자규범은 국내시장의 개방확대를 요구하고 각종 정책금융성격의 보조금 지급도 못하게 하는등 수출전선에 어려움을 가져올 것이다. 여기에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와 EC(유럽공동체)통합등 국지적 블록화추세와 함께 환경규제등 각종 규제도 강화돼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 분명하다.미국의 클린턴정부도 우리에게 공정한 무역을 요구하고 개방약속의 이행을 철저히 따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임금과 금융비용,인력수급의 불균형,사회간접자본시설의 부족등 국내적으로도 구조적 문제들이 산적해있다. 경쟁력강화가 하루아침에 이룩되기 어려운 과제이고 보면 구조개혁의 노력이 일층 강화돼야 하고 저부가가치 산업의 과감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견인역할 다시 해야 정부도 노동집약에서 기술·지식집약으로 산업정책을 고도화시키는 일에 정책비중을 높혀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업가나 근로자 모두가 작더라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없이는 험난한 교역환경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지난 26일 「무역의 날」 기념세미나에서 『불확실한 대내외여건아래 우리 수출이 다시금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하기위한 길은 결국 수출경쟁력강화밖에 없다』고 한 한봉수 상공장관의 언급은 다시 강조되어도 지나치지 않아 보인다. ◎상역국의 발자취/상무국으로 출범,60∼70년대 최고 전성기/30대 신국환 현공진청장 등 32명 거쳐가 상공부 상역국. 경제기획원의 경제기획국이나 재무부 이재국만큼 비중있는 정책부서가 상공부의 상역국이다. 수출입국의 기치아래 한때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펼쳤던 실무주체가 바로 상역국이고 개방화시대를 맞이한 요즘엔 나라의 무역정책을 개방과 자율에 맞춰나가는 조율사 역할을 하는 곳이 상역국이다. 수출제일주의를 외쳤던 시절의 영화는 많아 사라졌지만 아직도 무역정책의 총괄부서로서의 위상과 역할에 흔들림이 없다. 48년 상무국으로 출발한 상역국은 무역국으로 잠시 바뀌었다가 50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자리를 잡았다. 출범초기는 변변한 산업이 없었던 때였고 생필품과 외환부족으로 정상적인 무역이 어려워 상역업무의 대종이 정부보유 외환에 의한 수입과 원조수입이었다.때문에 수입할당작업이 업계 이해로 막바로 연결돼 상역국의 파워가 그만큼 막강했다. 수입할당을 받기위해 상역국 복도에 기다리고 있다가 외환배정이 확정되면 업자들이 환호성을 올리곤 했던 시절이 그때다. 60년대들어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함께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정책이 추진되면서 상역국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다.수출증대를 위한 진흥책이 잇따라 마련되고 각종 수출지원시책이 줄을 이었다. 수출이라면 정책지원에 아낌이 없었고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도 수출에 주어져 그만큼 각광받던 시절이다.수출업체가 전력부족으로 납기를 지키기 어려우면 상역국이 한전에 부탁해 전력을 추가로 공급해주고 수송수단이 모자라면 대한항공의 특별기를 내서 공수를 했었다. 그러나 시장개방화 추세속에 86년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고 이에 따라 상역국의 위상도 상대적으로 약화됐다.그러다 최근 국제수지의 악화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실무사령탑인 상역국장은 그동안 현 장석환 국장을 비롯,모두 33명이 거쳐갔다.장국장이 34대이나 박충훈 전 상공부장관이 3대와 4대 상역국장을 연임한 때문이다. 역대 상역국장의 평균재임기간은 1년 4개월.18대인 엄익호씨가 3개월로 가장 짧았고 30대 신국환 현 공업진흥청장이 4년 10개월로 제일 길었다.그러나 자리에 비해 승진운은 적었던 편. 상역국장 출신으로 장관에 오른 이는 박충훈씨(전상공장관)와 심의환씨(총무처장관)뿐이다.차관급까지 오른 인사는 박상운(12대·전상공차관) 김송환(13대·〃) 김우근(20대·〃) 김형배 중진공이사장 (25대·전공진청장) 홍성좌 무역협회 부회장(26대·전상공차관) 박홍식 산업기술정보원 원장(27대·전특허청장) 이동훈 수출보험공사사장(28대·전공진청장)등이 있다. 정민길 홍콩총영사(22대),유득환 상공부 제1차관보(31대) 김기배 민자당의원(29대),정해주 민자당 전문위원(33대)등도 상역국장 출신이다.재계에는 특허청 차장을 지낸 이은탁 한일방직사장(24대)이 상역국장을 지냈다.
  • 금융제도 전면개편 착수/개방화 대비/기관간 업무조정·전문화 중점

    ◎정부,「금융발전심의회」에 의뢰 정부는 개방화 및 국제화시대를 맞아 금융산업을 선진화하고 금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개편방안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이번 개편의 검토대상은 금융기관간 업무영역 조정,금융기관의 대형화 및 전문화 방안,소유구조 개편방안,통화신용정책등 금융산업의 모든 과제를 포괄하고 있다. 이수휴재무부차관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금융개방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융제도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또 『이와 관련된 연구검토를 금융산업발전심의회(위원장 구본호)에 공식적으로 의뢰했다』고 말했다. 구위원장은 이에 따라 박영철한국금융연구원장을 팀장으로 하고 금발심위원·한국증권경제연구원·보험개발원이 참여하는 작업팀을 구성했다. 이 작업팀은 다음달중 연구추진방향과 세부적인 연구과제를 선정한뒤 내년 6월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안을 토대로 광범위한 여론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정부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번 금융제도 개편에서 정부가 중점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의뢰한 과제는 ▲금융자유화와 금융산업의 효율적 제고 방안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 방안 ▲통화신용정책 및 금융감독체계 발전방안 ▲금융정책과 산업정책과의 조화방안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금융기관간의 업무영역조정 ▲대형화 및 전문화 방안▲소유구조 개편방안 ▲정책금융의 범위와 한계 등이 검토대상이다.
  • 2단계 금리자유화/전경련 반대 표명

    재계는 정부일각의 급속한 2단계 금리자유화 추진 움직임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전경련은 19일 회장단회의를 열고 2단계 금리자유화 문제를 논의,금리자유화가 수요와 공급의 측면에서 시장여건의 조성없이 시도될 경우 지난 88년의 금리자유화 실패경험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은 또 금융의 자율시장기반 조성을 위해 시장왜곡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는 여신관리 시행세칙을 폐지하고 자금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금융대출의 30%에 육박하고 있는 정책금융을 축소하라고 촉구했다.
  • 재벌의 여신독점 집중 추궁/290개 기관 대상 국정감사 시작

    ◎“올해 추곡가 15%이상 인상을”/“전환기 공직자 감찰활동 지속” 국회는 15일 외무·내무·재무부등 중앙행정기관을 비롯,서울시등 지방자치단체및 정부투자기관등 총 2백90개 기관을 대상으로 열흘간의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14대국회 개원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국감은 대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있는 데다 노태우대통령의 민자당적포기로 여야개념이 없어진 가운데 진행,쟁점현안을 놓고 첫날부터 민자·민주·국민3당과 정부간에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하오부터 법사·외무통일·재무위등 12개 상임위별로 진행된 감사원및 외무·재무부등 30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 감사에서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추곡및 우루과이라운드협상대책▲한국은행특혜금융및 재벌에 대한 여신집중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재무위의 재무부감사에서 유준상의원(민주)은 『금융개방화및 자율화·대형화추세에 대응하여 금융산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하고 선진화를 도모키 위해 금융산업전반을 대폭 개편하라』고 촉구하고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을 통합,「금융감독원」을 만들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다. 서청원의원(민자)은 『지난 6월말 현재 30대 재벌기업의 총대출은 13조9백49억원으로 주력업체 대출금 15조3천6백37억원과 정책금융및 해외지점대출금을 합하면 30조원을 넘는다』며 재벌의 심각한 금융장악에 대한 대책을 따졌다. 법사위 감사에서 김영순감사원장은 전환기를 맞아 공무원의 기강해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감찰활동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장은 『행주대교사고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이해가 부족해 감사하지 않았으나 재발방지를 위해 현재 각종 대형공사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공위의 문화부에 대한 감사에서 이수정문화부장관은 『문화시장개방에 대한 대책은 우리문화의 질을 높이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우선 국내영화계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답변했다. 농수산위의 농림수산부감사에서 민자당의 민태구의원은 『농민들을 위해 쌀가격의 진폭을 탄력성 있게 운영하고 우리쌀 애용운동 전개를 위한 범국민대책기구를 설치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으며 민주당의 이희천의원은 올해 추곡수매가가 15%이상 인상되고 수매량도 1천1백만섬이상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공부에 대한 상공위의 감사에서 김원기의원등 민주당의원 5명은 삼성중공업의 상용차사업 진출과 관련,한봉수상공부장관·윤순정한일은행장·이순구산은총재등 14명을 증인으로 채택해줄것을 요구해 논란을 벌였다.
  • “금융개방 사전조치일환 정책금융 최소화를”/정부 해외조사단 밝혀

    금융시장개방과 금리자유화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건전해야하고 정책금융등 금융시장의 왜곡요인이 제거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12월 3단계 금융자율화 및 개방계획을 발표하기 이전에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체계의 개선방안과 금리의 급변동현상을 방지하는 보완장치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21일 엄봉성재무부장관 보좌관등 6명의 「해외금융시장 및 금리자유화사례 조사단」이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등 금융개방을 단행한 나라들을 순방,갖가지 부작용을 조사했다.이 보고서는 금융개방 및 금리자유화 이후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우리나라가 3단계 개방계획에 따라 금리자유화 및 여신규제완화를 시행하기 전에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건전도 규제가 강화돼야한다고 지적했다.
  • 대형건물 10%절전때 법인세 감면/에너지절약·전력수급대책 보고내용

    ◎2006년까지 발전소 85기 더 필요/민간 열병합발전 잉여전력 24만㎾ 활용 강구/재원확보위해 전력채 발행등 검토 진념동자부장관과 안병화한전사장이 13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에너지절약 및 전력수급 대책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에너지절약 대책◁ ▲산업부문=에너지를 많이 쓰는 8개 업종과 1백61개 제품의 원단위 개선목표를 오는 10월까지 확정한다.산업용 에너지의 60%를 쓰는 1백94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절약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도록 한다. ▲공공시설의 에너지사용계획 사전협의=석유로 환산해서 연간 5천t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 도시와 항만등을 건설할 경우 사전에 에너지 사용계획을 미리 검토해서 에너지절약을 유도한다. ▲절약을 위한 지원 및 규제정책=에너지절약투자 준비금제를 도입하며 대형건물이 10% 이상 절전할 경우 절전액만큼 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 ▷전력수급 대책◁ ▲단기대책=불시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전력소비가 줄어드는 주말에 예방정비를 강화한다.고장이 잦은 부품은 수명이 다하기 전에교체하며 발전설비에 대한 진단을 수시로 실시해서 모든 발전설비가 항상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긴급한 경우에는 민간이 보유한 열병합 발전소의 잉여전력(24만1천㎾)을 융통한다.전기를 많이 쓰는 6백47개 대수용가의 자가발전을 활용하는 한편 특별 절전계약(수급조정 요금제도)을 체결해서 전력사정이 어려울때 총 1백36만㎾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7월31일을 전기절약 총점검의 날로 정해 여름철의 수급대응능력을 일제히 점검한다. ▲장기 수급전망=경제규모의 확대와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오는 2006년도의 최대 전력수요는 지금의 2·5배 수준인 4천8백만㎾에 이른다.따라서 그때까지는 총 46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18기를 포함해 총 85기의 발전소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현 실정으로는 연평균 3조원의 투자비가 모자란다.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화석에너지의 해외의존도 감소 및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임에도 지역주민들의 막연한 불안심리로 발전소 건설입지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대응방안=투자소요를 줄이기 위해 최대전력 수요의 평준화를 통해 신규 발전소 건설소요를 최대한 감축하고 기존 발전소의 설비수명을 최대한 연장해 이용률을 향상시키며 신규 발전소의 설계 표준화 및 건설공기단축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다. 부족한 재원을 제때 조달하기 위해서는 경영효율을 높이고 경상 투자비를 최대한 절감하는등 자구노력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정부와 협의해 전력채 발행,정책금융 및 상업차관도입등을 통해 부족자금을 조달한다. 발전소 입지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규모를 확대하고 현지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여 나간다.
  • 인문계중심 단선형학제 개편/기술교육 병행… 이원화 추진

    ◎최 부총리,「한국의 경제정책」강연 정부는 인문계중심의 단선형학제로 돼있는 현행 교육제도를 개편,직업기술계와 인문계로 이원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금융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금융기관의 합병등 금융기관의 구조 조정을 촉진하고 정책금융을 점차 특수은행과 재정이 맡도록 제도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일 국방대학원에서 「한국의 경제정책」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현행 교육제도는 인문계중심의 단선형학제로 돼있어 직업기술교육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독일 영국의 경우 교육체제가 기술교육중심의 이원적 학제로 돼있어 산업사회의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우리의 경우 인문계의 비중이 전체 63%인데 비해 독일은 인문계비중이 전체 23%로 기술교육중심으로 돼있고 직업훈련과 학교교육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계운용됨으로써 국가경쟁력의 저력을 이루고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도 이제는 산업환경변화에 맞게 교육훈련제도를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정부는 기술교육을 강화하고 공업계출신학생들이 공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등 현행 학제의 이원화를 추진한다는 기본방침아래 7∼8월중 독일등 선진국들의 직업교육실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구체적인 직업교육제도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거품」 소멸때까지 총수요 엄격관리”/조순총재 기자간담

    ◎투신사에 특혜금융 고려 안해 조순 한은총재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아침 부총리·재무·상공장관·청와대 경제수석등과 가진 경제안정논의를 뒷받침하는 의견을 밝혔다.이날 아침의 고위경제관계자모임에서 정부는 덜빠진 우리경제의 거품을 끄기위해 앞으로도 총수요관리정책의 고삐를 더욱 옥죄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모았다.한마디로 만성적인 인플레에 시달려 온 우리경제에 알맞는 통화량을 수혈,체질개선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 1·4분기중 국내경제가 국제수지와 물가등이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성장률 7.6%가 적정성장률(한은추정 6.8∼7.2%)을 웃돌아 과열양상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바탕에 깔고 있다. 즉 아직 건설과 서비스업의 성장및 투자수준이 높아 이 부분의 군살을 빼야만 올해 정부가 설정한 7%의 성장과 함께 최대 현안인 물가상승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수진정책과 함께 정부는 기업의 자금사정을 고려,통화량을 연18.5%늘리되 이를 신축적으로 운용함으로써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조순총재는 『이달중 통화증가율은 기업의 자금수요가 몰린데다 농사자금등이 예상보다 많이 풀려 19%대 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5·6월에도 기업자금사정을 고려해가며 목표치 18.5%를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재정부문과 함께 총수요관리정책의 주요정책수단인 통화정책에 있어 연간통화목표치를 지켜나가되 실물경제의 여건에 따라 완급을 조절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경제장관회의에서 주목할 점은 조총재가 부총리를 지낸 긴축론자라는 점을 내세워 앞으로 안정기조를 펴는데 한국은행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돈을 더 풀라』라고 요구해 온 재계의 주장을 물리치도록 하려는 의도이다. 조총재는 이와관련,증시부양의 희생양으로 5조6천억원의 빚을 떠안은 투신사에 한은특융을 대줘 땜질처방할 생각이 없으며 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 돈을 새로 찍어낼 뜻이 없음을 새삼 강조했다. 그러나 긴축정책이 자칫 제조업의 위축을 가져오지 않도록 한정된 자금의 흐름을 생산부문으로 유도하고 오는 6월 전환단자사의 여신축소로 인해 기업자금조달에 구김살이 가지않도록 통화량을 신축적으로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또 통화도 점차 시장금리및 지준수준에 따른 간접관리방식으로 바꾸고 금리자유화의 추진및 정책금융을 줄여 시장기능을 회복하는 중장기적 정책방향을 마련중이다.
  • 추예편성 지양·정책금융 축소/경제안정기조 한층 강화

    ◎경제장관·한은총재등 정책방향 논의/2·4분기 통화 신축운용/한은 공개시장조작도 활성화 정부는 최근 우리경제가 물가와 부동산가격의 안정등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높은 수입수요와 민간소비가 실질성장률을 웃도는등 불안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보고 경제안정기조를 확고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긴축기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통화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해나가면서 금리가 안정될수 있도록 금리자유화와 정책금융축소,한은의 공개시장조작등에 대한 3년정도의 중기실천계획을 세워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상오 프라자호텔에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이용만재무,한봉수상공장관,이진설청와대경제수석,조 순한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1·4분기 경제동향을 분석한뒤 이같은 정책방향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들어 물가와 국제수지가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고 금리도 하향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높은 수준의 민간소비,설비투자둔화등 우려할 만한 부분이 여전히 많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에따라 통화를 적정하게 공급하는등 총수요관리에 철저를 기해나가고 금리자유화를 계획대로 추진,한은의 공개시장조작등 통화관리기능을 활성화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계절적으로 자금수요가 몰리는 4·5월중에는 통화공급을 지나치게 경직적으로 운용할 경우 실물경제에 충격을 줄 것으로 보고 통화관리를 다소 신축적으로 운용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이날중 총통화증가율을 19%대에서 유지해나가되 재정등 비통화부문이 통화관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추경예산편성의 지양등 재정의 경기조절적 기능을 높여나가고 정책금융도 가급적 줄여나가기로 했다.
  • “현대부채 9조… 국민 돈으로 정치놀음”/여(3·24총선 길목)

    ◎“통일·선진국향해 채찍질하자/3당통합 없었으면 역사 20년 후퇴”/민자/“지역감정 종식에 총청도민 앞장을”/민주 여야수뇌는 9일 충남·경남·경북지역에서 각각 정당연설회및 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충남 서산·태안(위원장 박태권)온양·아산(황명수)금산(유한렬)청양·홍성(조부영)연기(임재길)및 대전서·유성(박충순)등 6개지역 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강행군. 김대표는 『이번 선거는 혼란을 선동하는 자를 선택할 것인지,혼란을 수습할 자를 뽑을 것인지 양자택일의 기로』라고 2분법을 써가며 민자당의 압도적 승리를 당부. 김대표는 또 『이번 선거가 우리 역사속에 가장 중요한 선택이 된다』고 역설,자신의 대권집념과 관련해 묘한 뉘앙스를 주기도. 김대표는 야당측의 최대공격목표인 3당통합에 언급,『3당합당이 되지 않았으면 우리 역사가 최소한 20년은 후퇴해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됐을 것』이라고 「구국의 결단」이었음을 강조하며 민자당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가락동 민자당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서울시 중앙위원총선승리결의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경기도 고양군(이택석),의정부지구당(김문원)단합대회에서 지원유세를 벌인뒤 의정부시내의 시장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중앙위원결의대회에서 『4·26총선으로 여소야대가 된뒤 국가의 진로가 불안했으나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치의 체질을 바꿔보려 노력했다』고 술회하고 『그러나 결국 진정한 민주발전을 바라는 국민의 뜻과는 반대로 혼란을 부추기는 선동세력이 민주투사로 인식되는 현상을 보며 나라가 이대로 가서는 안되겠다는 신념으로 합당하게 된 것』이라고 3당합당의 당위성을 설명. 한편 중앙위원결의대회에서 특강연사로 나온 최영철청와대정치특보는 『현대그룹 부채가 무려 9조원에 이르고 그 대부분이 국민의 돈을 모은 정책금융으로 대출해준 것인데 기업인이 경제에 전념하지 않고 국민의 돈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주영씨의 왜곡된 행태를 맹비난.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대변인직을 맡고 있는 박희태의원의 지역구인 남해·하동과 노인환의원의 함양·산청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야당은 현정권이 군사정권이라고 비난하지만 최근 역이민이 증가하는 현상은 6공화국이후 민주주의가 꽃피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오늘날 경제의 어려움은 여소야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강을 건너는 동안 말을 바꿔타지 않는다」는 옛말을 인용,『지금은 통일을 향해,선진국 진입을 향해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가해야할 시기』라고 역설. 박최고위원은 남해·하동 지구당대회에서 민자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자 국민당으로 옮긴 김욱태씨를 의식,『재벌기업이 기술개발에 투자하지 않고 돈으로 정치를 지배하려는 것은 일종의 코미디』라면서 『정치할 돈으로 현대가 지은 아파트구입자들에게 분양가의 절반씩을 먼저 돌려줘야 할것』이라고 지적. ▷민주당◁ ○…전날 경기 부천지역정당연설회를 「성공작」으로 자체평가한 민주당은 9일 김대중대표가 당진(백종길) 서산·태안(한영수) 대천·보령(백성남) 부여(김택수)등 충남지역 4개지구당 정당연설회및 당원단합대회에 참석,뚜렷한 우세지역이 나타나지 않고있는 충청권 야당붐조성에 돌입. 김대표는 『최근 충청도출신 여당지도자가 충청도에서는 「충청권 역할론」을,대구에서는 「TK옹호론」을 펴며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며 민자당 김종필최고위원을 겨냥해 집중포화. 김대표는 『TK통치를 종식시키는데는 공정한 입장에 있는 충청도민들이 적임자』라며 『3당야합으로 한순간에 야당에서 여당으로 변절한 이지역출신 국회의원들에게 충절의 고장인 충청도에서 심판을 내려야한다』고 민자당내 공화계를 싸잡아 성토. ▷국민당◁ ○…전국유세의 일환으로 9일 국민당 원주시(위원장 원광호)·원주횡성(김용호)·홍천(조일현)지구 당원단합대회에 나선 정주영대표는 『정부·여당은 전국 각지에서 몰아치는 국민당 열기가 두려워 관권과 행정력을 동원,우리당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
  • 공공요금 인상 강력 억제/서울 지하차도 장기적 검토

    ◎재개발 지역 다세대 주택 건축규제 완하/물가·주택·교통문제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4일 당정회의를 갖고 금융자본이 선거자금등 소비성부문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대출심사및 사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이날 회의에서 물가안정을 경제정책의 최우선순위로 설정,3월중 등록금인상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공공요금인상을 강력히 억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특히 최근 전월세값 상승세가 물가안정기조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재개발지역의 서민용 다세대주택 건축제한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또 운영난을 겪고있는 도시 시내버스업체에 대해 장기저리의 정책금융지원및 세제감면방안을 강구하고 농어촌의 버스업체에 대해서는 과징금등 지방비를 재원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도시시내버스와 별도의 요금체계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당정은 최근 논란을 빚고있는 서울시의 지하차도건설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건설에 역점을 두고 지하차도문제는 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용만재무,서영택건설,임인택교통부장관,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나웅배정책위의장,서상목정책조정실장,김용환경제특위위원등이 참석했고 최각규부총리는 불참했다.
  • 2단계 금리자유화 연내에/한은방침/대출심사·지준부족 규제 강하

    시중금리의 하향안정추세가 지속될 경우 당초 올하반기에서 내년사이에 실시할 계획이었던 제2단계 금리자유화조치가 연내에 시행될 전망이다. 김건한국은행총재는 17일 전국의 지점장·부장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린 확대연석회의에서 정책금융을 제외한 모든 여신상품과 2년이상의 예금·금융채 등의 금리를 올 하반기부터 자유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총수요를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통화량을 분기말기준 18.5%로 설정·운용하되 시중자금사정에 따라 월별로는 신축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이와관련,방만한 대출로 지불준비금을 제대로 적립하지 못한 은행에 대해서는 연24%금리의 과태료를 부과,통화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기업들의 대형투자사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대출심사를 강화해 중복·과잉투자를 방지하고 은행대출금이 소비성자금이나 선거자금 등으로 유용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 “무역금융 지원 확대검토/수출 1억불 넘는 비계열 대기업까지”

    ◎이 재무 정부는 수출업계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려주기 위해 현재 연간 수출실적이 1억달러 이하인 비계열대기업으로 제한하고 있는 무역금융 지원대상을 신축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14일 『지난달 열린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에서 수출업계가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의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비계열대기업 가운데 연간 수출실적이 1억달러를 넘는 업체에 대해서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와 한은등은 이에 따라 비계열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현행 수출실적 기준을 매출액등 다른 기준으로 변경하거나 ▲수출실적기준을 폐지하고 비계열 대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중 원자재구입 자금만을 지원하는 방안 ▲모든 비계열대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을 전면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무역금융이란 수입업자로부터 받은 신용장(LC)을 담보로 은행이 수출업자에게 수출금액 1달러당 4백원씩을 융자해주고 수출후 수입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아 결제하는 것으로 무역금융을 확대하면 수출업체의 자금사정은 호전되지만 정책금융 비중이 커져 금융자율화에 역행하게 되며 통화관리에도 부담이 커지게 된다. 재무부는 비계열대기업에 무역금융지원을 확대할 경우에도 계열대기업에 대해서는 무역금융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수출실적이 1억달러 이상인 비계열대기업은 모두 28개업체이며 이들에 대해 1달러당 4백원씩 무역금융을 지원할 경우 총통화는 2천5백억∼3천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 총액임금 시행 407개사 선정/「5%내 억제」 강력 지도

    ◎월평균 1백만원이상 대상/독과점업체·보험사등 포함/정부/잘지킬땐 세제·대출등 혜택 정부는 23일 총액임금제의 효율적인 정착을 위해 총액기준 5%안에서 임금인상을 지키도록 한 임금선도기업 4백7개사를 선정,임금지도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선도기업 3백20개사보다 87개사가 는 것으로 대부분 한자리수 임금인상률을 지키면서도 실제로는 두자리수 인상효과를 본 업체들이다. 노동부는 이날 임금수준이 한사람당 월평균 1백만원을 넘으면서 3백명 이상의 종업원을 거느린 대기업가운데 고율임금 인상을 지속해 온 4백7개사를 선정해 경제기획원에 통보했다. 이들 기업에는 독과점대기업,정부투자및 출연기관,금융·보험회사,언론기관 대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금명간 정부는 지난해 말에 이어 이들 기업에 총액 기준으로 5%안에서 임금을 억제토록 협조공문을 다시 보낼 예정이다. 정부는 이들기업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킬 경우 ▲세무조사를 포함한 각종 세제상의 혜택과 ▲회사채발행 ▲각종 인허가 ▲정책금융 ▲일반대출 등에서도 혜택을주기로 했다.
  • 정부투자기관·대기업·서비스업/임금 5%이상 올리면 제재/정부

    ◎여신관리 강화·공공사업 배제등 불이익조치 정부는 올해 물가안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투자 기관과 대기업의 올해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으로 5%이내에서 억제하고 임금교섭을 조기에 타결시키도록 강력히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한봉수상공·서영택건설부장관등은 14일 정부투자기관및 업계대표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전달,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하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2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회의를 주재,올해 투자기관 임원및 집행간부의 임금과 대졸신입사원의 초임을 동결하고 출자회사에 대해서도 투자기관과 같은 수준에서 1·4분기중 임금협상을 타결하도록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특히 노사교섭과정에서 이면계약이나 수당신설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경상경비등도 10% 절약하도록 당부했다. 한상공부장관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산하기관·단체및 대기업과 서비스업은 5%이내로,중소기업은 생산성 증가율 범위내로임금인상을 적극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의 임금지침을 어긴 업체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의 여신 관리 강화,공공사업 참여 및 정책금융 지원을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임금과 생산성의 괴리현상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임금과 물가상승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위해 부총리·재무·상공·노동장관과 경제단체장·노총대표등으로 구성된 노·사·정대표자 간담회를 매월 한번씩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건설장관은 이날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건설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임금상승의 주요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건설인력의 스카우트행위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하고 이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 토지이용계획 변경등 인허가조치상의 불이익을 비롯,모든 행정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활동 활성화 차원서/여신관리제 폐지를”/전경련 회장단 건의

    유창순전경련회장등 전경련회장단은 4일 여신관리제도를 폐지할 것과 정책금융을 줄여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유회장등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또 물가안정을 위한 공공요금의 인상억제와 기업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줄 것과 고금리해소등을 건의 했다. 유회장은 『재벌의 경제력집중은 상속세 소득세등 세법과 공정거래위만으로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석래효성그룹회장도 『세법을 악용한 재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한뒤 『세법을 준수하게 되면 경제력 집중은 완만하게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련회장단은 선거에 따른 국민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안정여건을 이룩하기 위해 돈 안드는 선거가 되도록 정치인과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 연말 자금사정 호전/예대상계 통한 신규대출등에 힘입어

    ◎대기업 타입금 거의 사라져/시중금리도 하향 안정세 유지 연말 시중자금사정이 좋아지고 있다. 이달들어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자금수요가 몰리는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루짜리 타입대를 쓰는 대기업이 거의 없고 시중금리가 지속적인 하향안정세를 보이는등 크게 호전되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시중자금사정은 지난달 통화증가율이 20.4%나 된데다 이달에만 5조원의 재정자금이 더 풀릴 예정이어서 기업들의 자금가수요와 자금경색현상이 크게 사라지고 있다. 이같은 자금사정의 호전으로 최근들어 현대그룹만이 하루 3백억원 가량의 초단기대출금인 타입대를 쓸뿐 대우·럭키금성·삼성등 대기업들은 타입대를 거의 쓰지 않고 있다. 이라크 공사대금을 받지못한 현대는 자금사정이 가장 좋지 않았던 지난 봄까지만 해도 하루 2천억∼3천억원씩 타입대를 끌어쓰다 지난 11월에는 5백억∼6백억원 규모의 타입대를 써왔다. 시중자금사정의 호전은 민간의 유동성에도 영향을 미쳐 외환은행이 공모청약금을 돌려준 지난 4일이후 증시의 고객예탁금도 꾸준히 늘고있다. 지난 4일 1조2천1백35억원이었던 고객예탁금은 매일 1백억원이상씩 늘어 7일현재 1조2천5백61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중금리수준을 나타내는 콜금리가 지난 10월말 연19.45%에서 7일에는 16.46%로 떨어지고 단자사간 1일물(일일물)도 19.29%에서 15.66%까지 내렸다. 또 통화채유통수익률도 지난달 20일보다 0.6%포인트가 낮아진 17.3%,3년 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0.5%포인트가 떨어진 18.8%에서 안정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자금사정의 호전을 재정자금의 집중방출외에도 2천억원에 달하는 대일수출자금지원과 중소기업 무역금융단가인상,이달중 3천억원에 달하는 예대상계를 통한 신규대출등 정책금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은은 통화관리 강화를 위해 당국에 5천억원의 재정집행을 내년 1월15일까지 미뤄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출이 너무 늘어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1조8천억원의 통화채를 30개 은행에 배정했다.
  • 중기 지원·재정자금 방출 급증/총통화증가율 19% 넘을듯

    ◎한은 12월 통화 전망 연말을 앞두고 추곡수매자금등 재정집행자금이 쏟아지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강화로 통화수위가 높아져 올 목표선인 총통화증가율 19%선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5일 발표한 「12월중 통화전망」에서 이달중에는 전년동기보다 3천1백억원이 많은 월중 사상 최대규모의 3조4천억원(평잔기준)을 공급,통화증가율이 19.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에 공급될 자금을 보면 재정부문에서 추곡수매자금 6천억원과 추경예산등 5조원이 집중방출되며 민간부문은 무역금융·상업어음할인등에 1조원가량이 풀린다. 그러나 6조원가량의 자금공급에도 당국이 주식시장침체를 고려,통화채로 거둬들이는 통화는 2조6천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보여 통화증가율이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중자금사정은 풍부한 재정자금과 정책금융의 지원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이나 은행대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업의 경우 일반자금여력이 적어 자금난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11월중 총통화는 전월에 비해 9천6백억원이 늘어난 77조2천8백80억원을기록,지난해 10월의 20.7%이후 가장 높은 2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총통화증가율이 통화당국의 통화억제선인 17∼19%수준을 넘어선 것은 지난 10월이후 계속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재정자금의 집중방출 때문이다. 이때문에 연말자금수요및 내년에 잇따를 4대선거와 맞물려 통화팽창에 의한 물가불안및 국제수지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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