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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유착 고리 끊기”/비자금 계기 관련부처 작업 착수

    ◎새 재벌정책 구체화/검은돈 조성 근절·돈세탁방지법 제정/경제력 집중 억제·사외이사제 도입 노씨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개혁적 「신 재벌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돼 성안 중인 「신 재벌정책」은 비자금 등 변칙적인 자금조성의 근절과 기업회계에 대한 감시 강화,경제력집중 억제,공정한 경쟁풍토 조성이 골자로 재정경제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부처가 이미 작업에 착수했다.정부 고위당국자는 15일 『국세청의 세무조사나 대기업 내부거래 조사 등 비자금 조성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음에도 노씨 사건에서 보듯 많게는 그룹당 수백억원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것은 이들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재벌 사주가 법적으론 별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임직원의 생사여탈권마저 갖는 등 무한대로 권한을 행사하는 관행도 고쳐져야 한다』고 신재벌정책의 방향을 시사했다. 이홍구 국무총리의 정경유착 근절을 위한 경제개혁 발언(14일)으로 불거 진 신 재벌정책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이전에도 두어차례 밑그림이 그려져 정책추진 직전까지 갔다가 재계 반발로 사장(사장)됐고,세계화추진위원회도 연초부터 제기해 온 사안이다.그러나 때가 때인 만큼 개혁적 재벌정책을 펼 때가 됐다는 공감대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가시화될 지 관심이 지대하다. 신 재벌정책 구상은 비자금 조성근절과 기업경영의 감시강화와 경제력집중 억제가 큰 줄기다.변칙적인 자금조성을 막기 위해 ▲돈세탁방지법을 제정하거나 현행 은행감독원 통첩을 강화해 돈세탁에 관여한 금융기관 직원과 돈세탁 의뢰자에 대해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재벌 오너들이 비자금을 조성,사외로 유출할 때 소액주주들이 이를 견제하도록 사외이사를 두거나 업무상 횡령으로 고발하는 집단소송제를 도입하며 ▲비자금 조성혐의가 드러난 상장기업에는 외부감사인(공인회계사)을 지정,회계처리의 정당성을 가리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0대 재벌의 계열사간 내부거래 조사(공정거래위원회)를 강화하고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제한되는 이들 그룹의 계열사간 지급보증을 내년 4월 1일부터 자기자본의 1백%로 줄이는 방안,금융기관의 대기업 대출을 자본출자로 전환해 지분분산을 유도하고 산업은행의 설비자금같은 정책금융을 폐지하는 방안,상속·증여세에 대한 징세강화 등은 경제력집중을 막기 위한 정책구상들이다.금융실명제 보완과 함께 공정경쟁 풍토조성을 위해 각종 인·허가권 등 진입제한을 풀고 대기업의 편중여신을 막게 거액대출때 금융기관이 기업신용 조사와 대출심사를 강화,대출기업의 부실화로 인한 금융기관의 도산가능성을 줄이는 문제도 검토대상이다.금융기관의 투자승인제 도입인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구상들에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아 정책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재계도 정부의 새로운 재벌정책 추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사외이사제와 외부감사제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한국의 풍토나 기업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는 논리를 내세워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 3단계 금리자유화 24일 시행/은행금리 1∼4%P 인상

    ◎6개월∼1년 정기예금·1년∼2년 적금 대상/CD만기 최저 30일로 단축/정책자금 금리도 자유화 오는 24일부터 제 1,2금융권의 6개월 이상 1년 미만 정기예금 및 1년 이상 2년 미만 정기적금의 금리가 자유화된다.한국은행의 정책자금지원 대상인 상업어음할인과 무역금융 및 소재부품 생산자금 등의 대출금리도 자유화되며,CD(양도성예금증서)와 RP(환매채) 및 CP(기업어음) 등 단기시장성 상품의 자유화 폭도 확대된다. 재정경제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제3단계 금리자유화 추진계획을 확정,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제일은행과 외환은행은 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5%에서 6∼7%로,상업어음 할인금리는 연 9%에서 9.5∼10.5%로 올리기로 하는 등 수신금리는 상품에 따라 최고 4%포인트,여신금리는 평균 1%포인트 가량 오를 전망이다.또 정책금융 대출금리의 자유화로 중소기업들은 연간 1천7백억원 정도의 금리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유화 대상은 수신의 경우 은행은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금과 만기 1년이상 2년미만의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근로자 주택마련저축이다.상호금융과 신협 및 새마을금고 등의 제 2금융권에서는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탁금과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정기적금 및 자유적립 적금이다. 상호신용금고는 만기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금과 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의 정기적금·신용부금·자유적립식 신용부금이다. 자유화 대상 여신은 한은의 총액한도 대출대상인 상업어음 할인과 무역금융 및 소재부품 생산자금 등 세가지이다.한은으로부터 연 5%로 지원받는 대신 중소기업 어음을 우대금리(9∼9.5%) 수준에서 할인해 준다. 자유화조치로 은행들은 기업의 신용도 등에 따라 최고 2.5%포인트까지 금리를 가산할 수 있다. CD 등 단기시장성 상품의 최단(최단) 만기는 현 60일에서 30일로 줄였으며,최저발행금액도 CD와 CP·RP·무역어음 등은 3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중개어음은 5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은행의 표지어음은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각각 낮췄다. 이번 조치로 전체 수신의 자유화율은 75%에서 77%로,여신은 89.5%에서 95.3%로 각각 높아진다. ◎3단계 금리자유화 박스/개인도 CD·RP등에 손쉽게 투자/중기 대출금리 1%P가량 추가 부담/은행권이자수익 「고장저」현상 예상 20일 발표된 3단계 금리자유화는 자유화 대상이 전체 수신 중 2%,여신 중 5.8%에 불과,지난 해 7월과 12월 부분적으로 단행된 금리자유화 조치에 비해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그러나 자유화 내용을 보면 기업이나 개인고객의 주머니 사정에는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금까지 큰손들의 투자대상으로 여겨지던 양도성 예금증서(CD)나 투금사의 거액 상업어음(CP),환매조건부 채권(RP),표지어음 등의 최저 가입금액이 1천만∼2천만원 낮아지고 만기도 30일씩 단축됨에 따라 일반 고객의 접근이 한결 쉬워졌다. 따라서 1천만∼2천만원 정도의 여유돈을 1∼2개월 굴리려는 고객이 있다면 당연히 이들 상품으로 눈길을 돌림직하다.또 이번 자유화조치로 수신금리가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정기예금이나 1년 이상 2년 이하의 정기적금에 가입한 고객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더 높은 이들 상품 쪽으로 눈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정기 예·적금을 해약하지 않더라도 예·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CD 등에 굴리면 지금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우대금리(연 9∼9.5%)로 상업어음을 할인받았던 우량 중소기업의 경우 상업어음 할인금리 자유화조치로 대출금리가 지금보다는 1%포인트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그만큼 금리부담이 늘어난다.그러나 지금까지 역마진을 우려,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에 소극적이었던 은행들이 보다 적극성을 나타낼 경우 어음할인이 활성화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은행권의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수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상업어음 할인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은행의 수입은 1천7백70억원 정도 늘어난다. 반면 이번에 수신금리가 자유화되는 정기예금은 9천7백38억원,정기적금 1조6천7백27억원,상호부금 2천9백60억원,주택부금 3천4백75억원으로 총 3조2천9백억원에 불과하다.이들 예·적금의 수신금리가 모두1%포인트 오른다 하더라도 은행의 추가부담은 3백3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여신금리와 수신금리의 상승으로 인한 은행수지의 변동은 1천4백억원 흑자라는 계산이 나온다. 또 2금융권의 CP에서 자유화조치로 경쟁력이 높아진 은행의 CD쪽으로 자금이 다소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정기 예·적금 중 일부가 CD 등으로 옮겨갈 경우 은행으로서는 조달비용이 금리차이만큼 높아지는 측면도 있어 수익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중기 기반조성 자금/올 6천5백억 지원

    올해 중소기업 기반조성 자금으로 6천5백20억원이 지원된다.정부 재정과 금융기관 자체자금에서 절반씩 지원한다.금리는 연 8.5%,융자기간은 10년 이내이다.지난해까지 한국은행 자금으로 절반을 지원했으나 정책금융의 재정이관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정부 예산에서 절반이 지원된다.
  • ’95 한국경제/경기과열 억제… 물가안정·노사화합 역점

    ◎경제운영의 기본방향/세계화·지방화 발맞춰 제도개혁/규제완화 게속… 경쟁력 강화 부축 올해 경제운영 방향은 물가안정과 세계화 및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각종 제도의 개혁과 국민생활의 질적 향상에 초점이 맞춰졌다.종전처럼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경제안정에 비중을 두고 세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세계화,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지방화를 알차게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김영삼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 목표를 세계화에 두고 이를 추진키 위한 최우선 과제로 물가안정과 산업평화를 통한 경제안정을 내세웠다.경제의 안정이 없이는 세계화는 물론 올해 천명한 6개 국정운영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경기는 작년에 8.3%(잠정)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활황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확실시 된다.지난 92년 5%까지 떨어졌던 성장률이 93년 5.6%로 회복세를 보인데 비하면 과열기미가 엿보인다.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불안심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외환제도 개혁으로 자본유입이 급속하게늘어나는 데다,해외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실제로 연말 연시에 일부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공산품,외식비와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 서비스요금이 줄줄이 올랐거나 오를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도하는 등 안정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한 것은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면서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포석이다.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돼 한 식구가 된 만큼 재정과 금융,예산 등 3대 경제수단을 모두 동원해 효율적으로 「물가잡기 전쟁」에 나설 전망이다. 오는 7월부터 실시키로 한 부동산 실명제는 그런 의미에서 올 물가안정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 같다.외자유입과 지자체 단체장 선거 등으로 부동산 투기의 우려가 높았으나 명의신탁 금지가 골자인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면 투기가 발붙이기 어려울 것이다. 등기실명제와 함께 내무부와 건설교통부의 전산망이 통합 가동되면 완벽한 거래실명제까지 가능하다.부동산으로 인한 경기왜곡은 더 이상 없어지는 셈이다. 이같은 경제정책이차질없이 추진되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마침내 1만달러 수준에 접근하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작년의 5.6% 보다 낮은 선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의 이석채 차관은 『올해는 세계화와 지방화 시대를 여는 첫 해인 만큼 제도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민간이 하기 어려운 인력이나 기술개발·사회간접자본(SOC) 시설확충은 정부가 발벗고 나서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과 관련,국제규범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중소기업을 최대한 지원하고 농어촌 발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재경원의 분야별 계획/법인세 인하 검토… 한중 등 민영화/가격파괴·농산물 할판 확산 유도 ▲경제운용 기조=성장 속도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경기가 과열하면 물가안정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재정과 금융,외환 등 거시경제 정책수단을 연계·운영한다.세계화 원년으로 선진국 수준의 물가안정을 위해 종합적인 물가안정책을 추진한다. 임금이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오르도록 한다.부동산 실명제를 조속 시행하고,토지 종합전산망을 본격 가동한다.부동산 투기를 부추길 소지가 있는 개발계획은 신중히 추진한다. 공공부문에도 비용개념을 도입,생산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노력을 강화 한다.대기업의 부당한 내부거래,불공정한 하도급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한다.농어민 연금제와 고용보험제를 차질없이 시행한다.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검사기구를 새로 설립한다.교량·지하철등 공중시설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대책을 강구한다. ▲재정수지 개선=통합 재정수지를 개선한다.94년도 세계(세계) 잉여금을 채무상환에 우선 충당하며,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추가적 세입도 일반세출에 사용하지 않는다.다기화돼 있는 특별회계와 기금을 단계적으로 정비한다.지역 주민의 편익과 직결되는 보조사업은 지방으로 넘긴다.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의 집행시기는 건설경기 동향을 보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물가안정=공공요금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조정시기도 연중 분산한다.인상요인은 경영개선으로 최대한 흡수한다.부족농산물의 적기 수입을 통해 농축수산물의 구조적인 수급불안을 해소한다.수입 농산물의 수입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입 창구를 다원화,농산물 가격안정 효과가 나타나도록 한다.공영 도매시장의 건설 확대,농산물 전문할인 판매점 설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 공산품의 가격인상 요인은 생산성 향상으로 흡수하고 유통개혁과 환율절상에 따른 안정효과가 가시화 되도록 한다.가격파괴가 확산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등 유통개혁을 지원한다.지역물가 모니터링 제도를 통해 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고 사업자 단체의 요금답합을 근절한다.원가절감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자제토록 한다.중앙정부와 광역 지자체를 구성원으로 하는 중앙 물가정책협의회를 구성,지방 공공요금 결정 등 물가정책의 상호 협조체제를 갖춘다. ▲규제완화 및 공공부문 생산성 제고=법률의 제·개정 때 사전 심사를 강화해 규제의 신설이나 강화를 제도적으로 억제한다.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공업,국민은행 등 매각대상 공기업의 민영화를 일반경쟁 입찰과 증시매각,장외매각 형태로 추진한다.국유지 개발 신탁제도와 장기 임대방안을 통해 국유재산을 생산적으로 활용한다. ▲세제개혁=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에 실시될 수 있도록 전산처리 시스템의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법인세율의 인하를 검토한다.올해 기본 관세율을 개편하고 국제협약에 맞춰 관세율표의 품목분류를 바꾼다.덤핑 방지관세와 특별 긴급관세 제도 등으로 산업피해를 줄인다. 조세연구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토지세와 취득세 등 토지세제 전반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투기억제와 토지과세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지세제의 중장기 개편안을 마련한다. 세무행정을 현재의 전수 관리체제에서 집중관리 체제로 바꿔 불성실 납세자를 집중적이고 심도있는 조사를 통해 엄정하게 과세함으로써 납세풍토를 개혁한다.세무행정의 과학화·전산화로 음성·탈루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인다. ▲금융개혁=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수신금리 등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끝낸다.정책금융을 정비하고 1∼1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기업투자 승인제도를없앤다.금융권별 업무영역을 조정하고 금융기관의 대형화와 전문화를 유도한다.금융선물거래를 도입하고 사금융의 제도금융권 유입방안을 검토한다. 상반기에 외환관리법을 개정,외환제도 개혁의 법적근거를 만든다.외국인 주식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의 원화채권 발행 등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한다. 금융실명제의 정착을 위해 서명거래 확대 등 관련 제도와 관행을 지속적으로 정비한다.금융거래 정보의 비밀보장과 공공목적을 위한 정보이용간에 조화를 이룬다. 기업의 설비투자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기술개발자금과 자동화설비자금 등을 13조원 수준으로 공급한다.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 금융규모를 29조∼33조원으로 늘린다. 해외증권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상업차관을 허용한다.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수출선수금 영수한도의 폐지 등 저리 외화자금의 이용기회도 늘려나간다. ▲대외 경제정책=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협의를 본격화하고 이를 위해 파리에 지원사무소를 연다.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행과 관련산업의 경쟁력확충을 위한 법령과 제도의 정비를 마무리한다.금융·통신·해운 등 후속 협상에 대처한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을 확대하고 연불수출자금의 지원규모를 지난 해 2조6천억원에서 3조4천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처 보고/해외 우수과학자 90명 유치 ▲연구개발의 경쟁력강화와 세계화 촉진=세계화 원년을 맞아 과학기술연구개발활동의 합리성·전문성·자율성및 국제성의 새로운 기조를 정착시켜 과학기술이 여타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한편 과학기술부문 자체의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특히 WTO체제의 출범등 지구촌시대의 무한경쟁에 대비,첨단기술개발및 활용전략에 있어 지금까지 우리가 소홀히 한 핵심엔지니어링기술을 중점개발,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과학기술개발 중간진입전략(Mid­Entry-Strategy)을 적극 구사한다.이를 위해 국가연구개발의 중추기관인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국제경쟁및 개방체제로 전환시키고 특히 해외연구팀에 대한 연구비출연 허용,외국인 연구원에 대한 문호개방,수요자중심의 연구사업운영등 시장원리에 준거한 경쟁과 협력의 체제를 확립한다. 또 과학기술협력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오는 96년 상반기까지 「APEC 과학기술각료회의」를 열고 러시아·중국·호주등 8개소의 해외현지 공동연구센터설립,한·미기술개발재단설립,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등 해외우수연구기관의 국내유치등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시책도 펴나간다. ▲연구개발사업=92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21세기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생명공학·신소재·항공우주기술등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부고속철도등 사회간접자본시설 관련기술과 보건·환경등 국민복지향상및 안전성제고기술개발도 범부처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올해중 해외우수과학두뇌 90명을 국내에 유치,활용하고 한국과학기술원을 개혁,21세기초까지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교육기관으로 육성한다. ▲원자력행정=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투입,안전성이 보장된 처분장을 2001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하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을 충실히 수행한다.또 원자력연구계및 산업계간의 협조연계체제를 강화,차세대원자로기술개발및 대북경수로건설과 관련한 기술지원을 적극 지원하며 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태국·터키등에 원자력기술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 ◎농수산부 보고/전업 농어가 2만5천가구 선정 ▲농어촌 지원사업=지난 해 확정한 2백75개의 사업을 예년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예산 신청 단계에서부터 농어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의 내용과 신청자격 및 지원조건 등의 시행지침을 담은 「농림수산사업 통합실시요령」을 마련했다. ▲농림수산물 수입관리 제도=높은 관세를 매겨도 수입의 증가가 우려되는 품목은 품질인증제 등을 통해 국산 농산물과의 차별화를 유도한다.수매 및 비축을 늘리거나 미리 생산하는 등의 특별 대책도 마련한다. ▲겨울 가뭄대책=지난 연말에 지원한 4백34억원의 특별 대책비를 지하수 개발에 집중 투입한다.지방 기채로 저수지를 준설한 뒤 나중에 중앙정부가 갚아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전문인력 육성=무한 경쟁시대를 선도할 농어민 후계자 1만명과 전업 농어가 1만5천가구(쌀 1만,축산 3천,원예 2천) 등 농림어업 전문 경영체 2만5천가구를 선정한다.1백27억원을 들여 내년 초에 농업전문학교를 세우고 지방 국립농과대학을 도별로 1개교씩 연차적으로 9개 학교를 선정해 지역기술 개발의 중심체로 키운다. ▲축산업 육성=축산업의 생산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기 위해 축산단지의 조성 등 축산업의 구조개선에 4천4백34억원을 쓴다.한우개량 단지를 지금의 2백개에서 2백50개로 늘리고 1천95억원을 들여 축산분뇨의 자원(퇴비)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예산업=원예산업 주산단지에 4천71억원을 지원,자동 유리온실 등의 첨단 시설을 설치한다.정부와 농협이 채소유통 활성화 자금 3천억원을 조성,밭떼기 등으로 사들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한다.올해 우선 배추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연차적으로 채소류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 ▲농어촌 복지지원=도시와 농촌의 교류 및 농어촌의 휴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민에게도 한계농지에한해 4백50평 이하의 농지소유를 허용한다.이농 및 상속에 의한 농어촌 주택에는 양도세를 면제하고,농어촌 도로 2천7백5㎞를 확장 또는 포장한다.
  • 통안증권 발행금리/실세금리 수준으로

    오는 9일부터 통화조절을 위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의 발행금리가 시중 실세금리 수준으로 오른다. 한은은 7일 올해부터 정책금융에 대한 재할인 비율과 환매채(RP) 규모를 줄이는 대신 통안증권의 발행금리를 실세금리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9일 각 금융기관에 배정하는 통안증권의 발행금리를 현행 유통수익률인 연 13.85%보다 0.35%포인트 낮은 연 13.5%로 올릴 계획이다.
  • 우대금리 9%로 인상/조흥 등 4개은

    ◎0.25∼0.5%P 올리기로 조흥·제일·한일·신한 등 4개 시중은행들은 이 달 안으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0.25∼0.5%포인트 올릴 계획이다.우대금리가 오르면 정책금융의 지원대상이 되는 총액한도 대출과 기업대출 등 은행계정과 관련된 대부분의 대출금리도 함께 오르게 된다. 5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우대금리를 현재의 연 8.75%에서 9%로 0.25% 포인트 올리겠다고 한은에 통보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이번 주 중으로 연8.5%에서 9%로 0.5% 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마련,한은에 통보할 계획이다. 또 우대금리가 연 8.75%인 제일은행과 한일은행도 이 달 안으로 우대금리를 0.25% 포인트 씩 올릴 방침이다.
  • 정책금융 재할인비 5%P 낮춰 45%로/한은

    중소기업의 상업어음과 무역금융에 대한 한국은행의 재할인 비율이 종전의 50%에서 45%로 5%포인트 낮아졌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에 맞춰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연 5%의 저리로 일반 은행에 자금을 지원하는 재할인 비율을 작년보다 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1조원의 상업어음을 할인하거나 또는 그만큼 무역금융을 지원할 경우 45%인 4천5백억원만 한은으로부터 연 5%의 저리자금을 지원받는다.종전까지는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할인과 무역금융은 50%,시설재 도입 자금은 30%의 재할인 혜택을 받았다. 한은은 그러나 이달의 경우 설날 자금수요를 감안,총액한도에 1천5백억원을 추가한 8조6천5백억원으로 책정,주식투자와 가계대출 비중,자금운용의 건전성 등 3개 부문을 토대로 은행별로 차등 배정했다.
  • 정기예금·적금금리/후발·국책은도 인상

    시중은행에 이어 후발은행과 국책은행도 1일부터 시행되는 3단계 금리자유화와 관련,정책금융의 여신금리 및 정기예금·적금의 수신금리를 지금보다 0.5∼1%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후발은행인 하나·보람·동화·평화은행은 정책금융의 여신금리를 연 8.5%에서 9∼9.25%로 올리기로 했다.
  • 2∼3년 정기적금/수신금리 최고 2.5% 인상

    ◎새달부터… 비대출자 우대/1∼2년 정기예금은 1∼0.5% 올려/8대시은 금리 조정 다음 달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가 적용되는 정책금융의 여신금리와 1년 이상 2년 미만의 정기예금,2년 이상 3년 미만 정기적금의 수신금리가 최고 2.5%포인트 오른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제일·상업·한일·서울신탁·외환·신한·한미 등 8대 시중은행은 여신금리는 현행 연 8.5%에서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의 범위까지 최고 0.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정기예금은 제일·한일은행이 18∼24개월 가입자에 한해 1%포인트 더 얹어주는 것을 제외하면 0.5%포인트가 오른다.정기적금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현행 연 8.5%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은 가입기간에 따라,상업은행과 신한은행은 개인과 법인에 대해 차등금리를 적용한다. 은행들은 정기적금의 가입자가 대출을 받지 않을 때에는 우대금리를 적용,2∼2.5%포인트를 추가해줄 방침이다.
  • 정보캐기 눈치싸움 치열/「금리」 발표이후 은행권 동향

    ◎시은 0.5%P 인상안에 후발은 1%P 검토/수신/“싸게 빌려준다” 고객확보전… 정책금융서 심해/여신 3단계 금리자유화가 발표되면서 은행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다.은행들은 저마다 상대편의 여·수신 금리정보를 얻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자유화되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수신금리와 정책금융의 여신금리,이와 연관된 신상품은 시행을 목전에 둔 오는 29∼30일이 돼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은행들은 수신금리의 경우 0.5∼1%포인트 올린다는 원칙 아래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분주하다.자유화되는 상품은 대부분 은행들이 기업이나 개인에게 대출하면서 꺾기로 강요한 상품들이라 금리에 따라 움직일 수 없는 성격을 지녔다.경쟁이 없는 상품인 셈이다. 어차피 움직일 수 없는 예금이므로 구태여 수지에 부담을 져가며 올릴 필요가 없지만 체면 때문에 최소한의 범위에서 올리겠다는 게 공통된 입장이다. 제일·조흥·한일 등 대다수의 은행들이 0.5%포인트를 적정선으로 상정하는 가운데 일부 후발은행의 경우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1%포인트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다.상업은행의 경우 기업에 대해서는 자유화 이전의 규제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고,개인 고객에 한해서만 0.5%포인트를 더 얹어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주택은행은 정기예금과 적금은 수신금리를 0.5%포인트 올리되 주력상품인 주택부금은 수신금리를 올릴 경우 여신금리도 함께 올려야 하는 부담 때문에 종전의 연 8.5%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 범위 에서 자유화된 상업어음의 할인·무역금융 등 정책금융의 여신금리는 수신금리보다 눈치싸움이 더 치열하다.현재 연 8.5%인 정책금융의 여신금리를 은행에 따라 최고 연 9.5%인 우대금리까지 올리면 은행수지에는 크게 보탬이 되지만 무작정 올릴 수도 없는 처지이다.당장은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여신금리가 낮은 경쟁은행에 우수 고객을 뺏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대금리가 8.5%여서 여신금리를 올릴 수 없는 신한은행은 이번 기회에 「싸게 빌려준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우수고객을 대거 확보할 계획이다.우대금리가 연 9.25%로0.75%포인트의 인상 여력이 있는 하나은행도 여신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보람은행은 하나은행처럼 여신금리를 동결하느냐,인상상한선인 0.75%포인트 중 0.5%포인트만 올리느냐는 두가지 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그러나 조흥·제일·한일은행(우대금리 8.75%)과 상업·외환·서울신탁은행(9%) 등 대부분의 은행들은 정책금융에 대한 수요가 충분한만큼 이번 기회에 우대금리까지 여신금리를 0.25∼0.5%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 통화관리 「간접규제」로 전환/3단계 금리자유화의 함축

    ◎외환 자유화땐 「직접규제」 불가능/한은 지준률 내리고 총액대출한도 축소/통화채·RP 공개입찰로 바꿔 체질 개선/중기는 정책금융 금리자유화로 연8백억원 부담 늘어 금융 개방과 외환제도의 자유화에 발맞춰 통화관리도 단계적으로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다.「직접 규제」 방식의 현행 통화관리가 「간접 규제」 또는 「시장을 통한 규제」로 바뀌는 것이다. 통화관리 방식을 고치는 문제는 80년대 이래의 해묵은 과제이다.「통화관리를 간접 규제로 전환한다」는 말은 지난 15년여 동안 재무부와 한국은행의 연초 업무계획에서 한번도 빠진 적이 없는 단골 메뉴였다. 그러나 결과는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다.여건이 갖춰지지 못한 점도 있지만 통화당국의 의지도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무부는 통화관리 방식의 개선을 더이상 늦출 수 없는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한다.현재의 파행적인 방식으로는 더 이상 관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금리 자유화와 내년부터 추진할 외환 자유화 등 개방화와 자유화로,시장을 도외시한 통제 위주의 통화관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통화가 공급되는 경로는 크게 민간·정부·해외·기타 부문의 네가지이다.종래에는 각 부문에서 공급되는 통화량을 정부가 통제해 왔다.지난 88년에 경상수지가 대규모 흑자를 내 해외부문에서 통화공급이 대폭 늘자 민간 기업의 상업차관 도입을 중단시킨 것이 대표적 사례이다. 각 부문마다 정부가 통화공급량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수도꼭지」가 달렸던 셈이다.앞으로는 이 수도꼭지가 없어진다.외환거래가 자유화되면 해외부문으로부터의 유입량을 정부가 통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자금시장에서 통화당국의 지위가 「시장 통제자」에서 개인이나 금융기관과 똑같은 「시장 참여자」로 바뀐다.통화당국이 시장을 통해 자금을 사들이거나 파는 방식으로 통화를 관리해야 한다는 얘기이다.그러려면 자금시장이 잘 육성돼 있어야 하고,당국의 통화관리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재무부는 이를 위해 「통화의 간접관리 정착 방안」을 제시했다.그 내용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한은의 총액대출 한도 및 RP(환매조건부 채권)매각 규모를 축소하고,현재 3∼11.5%인 지급준비율을 낮추며,통화채와 RP 거래를 모두 공개입찰로 전환하는 것 등이다. 현행 한국은행의 대출제도는 자동재할 방식이다.수요가 있으면 무제한으로 한은이 본원통화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따라서 시중 통화는 항상 과잉공급될 수밖에 없다.당국은 과잉통화를 환수하기 위해 통화채와 RP를 금융기관에 강제로 떠안긴다.그 대가로 금리를 지급한다. 지난 10월 말 현재 금융부문에 공급된 본원통화 잔액은 28조원,이 중 당국이 다시 묶은 금액(환수액)은 10조6천억원(통화채 9조3천억원,RP 1조3천억원)이다. 이로 인해 연간 1조원 이상의 이자를 물고 있다.한은이 본원통화 공급을 조절할 수 있다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이다.이를 위해 한은의 총액대출 한도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3단계 금리 자유화로 1·2금융권의 자유화 여·수신 비율은 각각 지난 9월말 기준으로 여신이 89.6%에서 94.9%로,수신이 61.1%에서 67.4%로 높아진다. 중소기업들은 정책금융 대출 금리의 자유화로 연간 8백억원 정도 금리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기관들의 수지는 자유화되는 수신금리가 지금보다 0.5%포인트 오를 경우 1천5백억원만큼 악화되지만,정책금융의 대출금리 상승으로 8백억원만큼 개선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연간 7백억원 정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 3단계 금리자유화 새달 시행/금리 평균 0.5%P 오를듯

    ◎1∼3년 정기예금·적금/수신/상업어음할인·무역금융/여신 오는 12월1일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된다. 자유화대상은 수신의 경우 은행의 만기 1년이상 2년미만인 정기예금,2년이상 3년미만인 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이상 2년),근로자주택마련저축(2년이상 3년미만),일반불특정금전신탁(1년이상 2년미만)이다.상호금융·신협·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는 만기 1년이상 2년미만인 정기예탁금과 2년짜리 정기적금이다. 상호신용금고는 작년 11월의 2단계 금리자유화시 만기 1년이상인 정기부금예수금과 2년이상인 신용부금을 이미 자유화됐기 때문에 이번 자유화대상에서 제외됐다. 자유화대상 여신은 상업어음할인,무역금융,지방중소기업자금,소재 및 부품생산자금 등 네가지다.이 자금들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저리의 재할자금을 지원받는 정책금융 가운데 일반상업금융의 성격을 띤 운전자금이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3단계 금리자유화 및 통화의 간접관리 정착방안」을 마련,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재무부와 금융계는 이번 조치로 자유화대상 금융상품의 여·수신금리가 평균 0.5%포인트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은행의 정기예금금리에 연동된 각종 보험상품의 금리도 함께 오르게 된다.
  • 내년 외화순유입 백80억$/박재무/통화증발 우려…유출 촉진책 마련

    박재윤 재무장관은 6일 KBS­1TV의 정책진단 프로에 출연,『외환제도가 개편돼 자본거래에 대한 각종 규제가 풀리는 내년도의 외화 순유입액 규모는 올해 전망치(93억달러)의 두배 수준인 1백8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외화의 유입 규모가 늘면 통화가 증발돼 물가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고 지적하고 그 대비책으로 외환 분야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예금·해외 부동산 투자·직접 투자와 증권 투자 등을 통해 외화의 유출을 촉진하는 정책을 펴고,통화정책으로는 정책금융을 축소하고 공개시장 조작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관은 내년도의 통화 운용과 관련,『외화 유입으로 인한 통화증발 압력을 최대한 흡수해 총통화 증가율을 올해의 14∼17%보다 낮게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실적 크게 늘어/올들어 15조1천억

    올 9월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상업어음 할인실적이 금융실명제이후 긴급 자금을 공급했던 작년동기 수준을 넘어섰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까지 금융기관의 상업어음 할인실적은 16조7천8백76억원으로 작년말보다 1조9천5억원이 늘었다.작년동기의 1조8천9백7억원보다 98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중 중소기업에 대한 할인실적은 15조1천9백8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2조1천1백77억원이 늘어난 반면 대기업에 대한 할인실적은 1조5천8백96억원으로 작년말보다 2천1백72억원이 줄었다.지난 3월부터 총액대출제가 시행되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연 5%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총액대출제의 지원대상인 적격업체는 9월말 현재 3만8천8백51개로 작년말보다 2천6백90개가 늘었다.
  • 정책금융 계속 증가세/7월까지 13조9천억… 11% 늘어

    한국은행이 정책금융을 줄이기 위해 올 3월부터 총액한도 대출제를 도입했음에도 정책금융 지원규모는 계속 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말까지 무역금융·수출산업 설비자금·에너지절약 시설자금·재정자금·국민투자기금 대출 등으로 지원한 정책금융은 모두 13조9천6백29억원으로 작년 말의 12조5천9백1억원보다 10.9%가 늘었다.
  • “독일도 못한 실명제 정착에 성공”/청와대 대화록

    ◎“넘어야할 고비 있지만 반드시 완성”/김 대통령/“96년 종합과세뒤 저축증감 관심사”/참석학자 다음은 11일 낮 청와대에서 있은 김영삼대통령과 금융실명제 유공인사들의 오찬 대화 내용이다. ▲홍재형재무장관=과거 금융실명제는 하고 싶어도 못했던 난제였다.현재도 많은 성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융관행뿐만 아니라 국민의식 개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경기가 살아나지 않았을때를 실명제 실시시기로 택한 것은 잘된 일이었다. ▲배윤기제일정밀회장=남의 이름으로 분산했던 주식을 제일먼저 실명으로 전환했었다.신한국건설에 모두가 동참한다고 하는데 기업인만 예외일수 없다고 생각해 실명전환을 했었다.백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영권금성공조사장=실명제실시 전에도 예금을 실명으로 했었다.실명제로 큰 문제가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다만 중소기업에대한 할인어음제를 확대해주고 대출을 쉽게 받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할인어음 확대를 ▲이옥령(주부)=열심히 사는 주부 입장에서 금융실명제는 절대 환영이다.아무런 불편도 없다.금융거래시에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는게 불편할때도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좋은 일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최진실(탤런트)=처음엔 실명제가 뭔지를 몰랐다.저금할때 차명으로 하면 돈을 찾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전부 실명으로 예금이 돼있다고 해 안심을 했었다.금융실명제 홍보물에 무료출연을 하지 않겠느냐는 제의에 한동안 망설였으나 주위에서 좋은 일이라는 권유가 많아 출연을 했다.많은 격려를 받았다.앞으로도 나라를 위한 일에는 무료출연을 서슴지 않겠다. ○무료출연 격려 쇄도 ▲최청림조선일보국장대리=1년만에 큰 부작용없이 정착되고 있는 것같다.그러나 96년 종합과세를 하기전에는 성공여부를 판단하기가 이르다.종합과세가 되는 때부터 실질적인 실명제가 되는 것이고 그때 혼란이 없어야한다.실명제하느라 많은 대가를 치른만큼 잘 밀고 나가야 한다. ○저축위축없게 신경 ▲김병호KBS보도국장=실명제로 서민에게 달라진 것은 없다.그러나 부정한 돈이 없어지고 사회정의가 실현되고 있는 점에 만족한다.실명제가 개개인에겐 가시적인 도움이 없을지라도 국가,사회적으로 정의가 실현된다는 점을 홍보해야할 것이다. ▲이재웅성균관대교수=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에 「한·일의 역할이 바뀌었다」는 기사가 있었다.한국이 금융실명제와 정치개혁에서 일본을 가르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96년 종합과세후 실명제성공여부는 저축증가가 한 지표가 될 것이다.예전에 비실명예금을 허용했던 단한가지 이유는 저축증대때문이었다.종합과세후에 저축이 둔화되지 않으면 그것이 성공이다.앞으로 세제를 고칠때 너무 잔고기까지 다 잡겠다는 과욕을 부리지 말고 금융실명제에 따른 국민불편이 없도록 하는일에 신경을 써야한다. ▲김대통령=취임후에 실명제관계자들과 회의를 한적이 있었다.이때 경제가 살아난뒤에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었다.나는 경제가 나쁠때 단행해서 회생을 시켜야한다는 결심을 했고,대통령의 결심만으로 할 수 있는 긴급명령권 형태로 할 수 밖에 없었다.많은 국민의 협조로 독일에서도 하지 못하는 금융실명제를 정착시켰다.나는 금융실명제는 성공한다고 확신한다.종합과세등 넘어야할 산이 있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국민의 협조와 정부의 의지로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우리경제는 살아나고 있다.4마리 용중에서 1등으로 가던 대만을 우리가 추월하고 있다.올해 우리의 경제성장률은 8%선에 이를 전망이고 세계10대 교역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더욱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 ◎민자·민주 평가/“국민 적극적 동참… 예상밖 정착 순조”/민자/“금융 건전화” 평가속 “취지 퇴색” 비판/민주 여야는 11일 금융실명제 실시 1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실시 과정에서 나타난 몇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개선·보완책을 제시했다. ▷민자당◁ ○…한마디로 『예상밖의 순조로운 정착기였다』고 평가. 이세기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국민의 적극적 호응과 동참에 힘입어 지난 6월말 현재 실명확인율 92·4%,가·차명예금의 실명전환 총액 6조2천8백34억원등 실명제의 기반이 착실히 자리잡혀 가고 있다』고 보고. 실명제가 우리사회의 부정부패와 지하경제의 음성불로소득등 사회적 병폐를 근원적으로 단절하고 공평과세를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개혁방안으로서 그 의의를 일단 성취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명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앞으로 금융·세제의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차명거래의 실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차질없이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명의자 과세제도를 도입하는등 차명등에 의한 주식의 위장분산을 막기 위한 대책도 적극 수립할 방침. 또한 아직 미흡한 실명거래 관행및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과 서명에 의한 금융거래관행 확립,비현금성 지급결제수단의 활성화,무자료거래 근절,사금융권자금의 제도권내 유인등 대책도 계속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체입법마련 등의 야당측 주장에 대해서는 『단기간에 법령에 의한 제도적 정착을 추진하는 우리로서는 금융거래정보에 대한 비밀보장은 당분간 계속돼야 하며 대체입법도 충분한 연구와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신중론을 견지. 국회 재무위 소속인 나오연·유돈우의원은 『오는 96년 종합소득세제의 실시라는 최종목표에 이르기 위해서는 아직 일부고객과 금융기관에 남아있는 가·차명사례를 금융기관 자신과 당국의 철저한 감독으로 차단하고 소득세율인하등 적정세율의 확립을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 준수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 ▷민주당◁ ○…금융실명제가 금융시장 건전화와 금융·세제개혁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한 점을 높게 평가.그러나 두차례의 보완조치를 통해 긴급재정경제명령의 16개 조항 가운데 6개조항이 사문화됨으로써 원래 목표했던 경제효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풀이하기도. 민주당정책위는 이날 금융실명제 실시 1년에 즈음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지하경제가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더 은밀해졌을 뿐 아니라 무자료거래등 새로운 지하경제형태가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중소기업에 대한 장기대책을 적절하게 마련하지 못해 부도를 양산한 것과 긴급재정경제명령이 대체입법화되지 못해 비정상적인 경제운영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 앞으로의 대책으로 민주당은 「부정자금유통거래방지법」(돈세탁금지법)을 도입,실질적인 토지거래실명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또 종합적인 세제개혁을 단행,금융자산소득을 합산해 부과하는 종합과세를 추진할 것을 촉구.아울러 빠른 시일안에 긴급명령을 대체입법화하는 한편 ▲금리3단계 자유화 확대실시 ▲정책금융축소,부실채권정리 ▲채권유통시장 개선을 골자로 하는 금융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
  • 「개혁환경」변화…제도 보완으로 대응/「신경제 중간점검」의의와 내용

    ◎통일비용 조달·수지개선에 주력/예산/세율체계 단순화… 부담급증 방지/세제/자율화 정착·중기 효율지원 노력/금융 출범 1년 6개월을 맞은 신경제가 중간 평가의 기회를 가졌다. 9일 김영삼대통령이 주재한 신경제 추진회의에 보고된 「경제제도 개혁전략」은 재정·금융·세제 등에서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개혁방향을 집대성한 것이다.세제에서는 종합소득세의 최고 세율 인하 등 14개 세법의 개정방향을 제시했고 금융과 재정 분야는 금융자율화와 지방자치제라는 환경변화에 따른 보완책을 당초 계획보다 세분화했다.경제제도의 개혁을 뒷받침하고 질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한 주마가편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분야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예산개혁◁ 통일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통일비용 조달방안을 마련한다.95년에는 총세입의 일부를 절약해 국가채무를 갚고 재정수지 개선을 꾀한다.지방사업의 성격이 강한 국고보조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한다.국토의 종합발전을 위해 광역 자치단체가 주도해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한다.율곡사업 등 방위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집행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방식을 개편한다.수사활동 등 민원과 관련되는 경비를 대폭 현실화하되 일반 부처의 특수 활동비는 철저히 분석한 뒤 반영한다.공사비 절감과 민간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정부공사 발주제도를 개선한다. ▷세제개혁◁ ▲소득과세의 강화=96년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고액 금융소득부터 단계적으로 종합 과세한다.현행 45%인 최고 세율을 40% 정도로 내리고 세율체계를 단순화,세부담이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최고 6백20만원인 근로소득 공제금액을 올려 근로소득세 부담을 줄인다. ▲재산과세의 실효성 제고=토초세법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보완,개정한다.토지의 과세표준을 96년부터 공시지가로 전환하기 위해 토지관련 지방세제를 개편한다.상속·증여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세율체계를 단일화하며 적정 수준으로 내린다. ▲소비세 제도의 개선=매출액 축소나 무자료 거래조장 등 문제점이 많은 현행 과세특례 제도를 면세점(연 6백만원)의 단계적 인상을 통해 영세 사업자의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한다. ▲관세제도의 선진화=서류없는 수출통관 제도를 오는 10월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금융개혁◁ ▲금융자율화=앞으로 실물경제 여건과 금융시장 동향을 봐 가며 3단계 금리자유화를 최대한 앞당긴다.정책금융 축소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다.중소기업과 농어촌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정책금융은 재정에서 지원한다.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조기에 정리할 수 있도록 부실채권의 대손상각을 늘린다.신규 부실채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경영 상태의 공시를 강화하고 부실채권의 책임소재를 명백히 한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국책은행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대형화를 촉진하기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되 그 뒤에도 서민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위축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은행의 증자를 자율화하고 비공개 금융기관의 공개를 추진,금융기관의 대형화를 유도한다.증권거래소에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96년부터 개설하며 내년 4월부터 9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다.
  • 기업·가계 통화공급 대폭 축소/한은

    ◎하반기 여신 6∼7조원에 그칠듯/상반기의 40∼45%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 중 기업과 가계 등 민간부문에 대한 통화 공급량을 상반기의 절반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따라서 민간부문에 대한 통화공급량은 상반기 중 15조원의 40∼45%선인 6조∼7조원에 그칠 전망이다.기업과 가계는 은행 돈 쓰기가 어려워지는 셈이다. 한국은행 김영대 자금부장은 22일 『하반기에는 상반기(5조5천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10조원의 통화가 공급되지만 정부 및 해외 부문에서 대규모 통화증발 요인이 있어 민간여신의 축소는 불가피하다』며 『금융기관의 과도한 민간여신을 줄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올들어 소비성 가계대출을 늘려온 은행의 자금운용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지난 84년 은행권에 연 8%의 저리로 지원한 산업합리화 자금(3조원)중 2천8백억원을 오는 23일까지 거둬들이기로 했다.또 상업어음과 무역어음 할인실적의 50%를 정책금융으로 지원해 주는 총액 대출제의 한도를 축소,금융기관에 대한 대출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따라서 하반기의 통합공급 규모를 10조원으로 볼 때 민간부문에 돌아오는 몫은 6조∼7조원 밖에 안된다.
  • 국회 경제2분야 대정부질문·답변

    ◎“세마리 토끼(고성장·물가안정·수지균형) 하반기에 잡는다”/국책사업 추진때의 경제력집중 방지책은/중기부도 예방책·남북농업교류 대책 추궁/질문 ◇오탄의원(민주)=경상수지 적자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하반기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통화량을 10% 정도로 긴축운용해야 한다.경제활력을 위한 자금공급과 물가안정을 위한 통화긴축에 대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 것인가.재벌의 소유분산시책과 경영구조 합리화를 위한 정부의 방안은.서해안 고속도로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가 무엇인가. ◇박경수의원(민자)=자가용에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되 대중교통수단은 세제·행정상의 혜택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라.농지거래를 완전 자유화하고 농민의 날을 지정할 용의는.주요 농산물은 계획생산으로 유통혼란을 방지하라.농어촌 지원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새로 짜고,농특세를 특별회계로 관리하라.농공단지의 활성화 대책은. ◇강철선의원(민주)=대규모 국책사업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세계무역기구체제를 맞아 중소기업을 보호할 방안은 무엇인가.농특세징수에 따른 3천4백80억원의 추경예산안 가운데 2천10억원을 일반행정부처의 지역사업비로 편성한 것은 세수목적에 어긋나는 것이다. ◇송영진의원(민자)=농촌토지 거래에 대한 제한을 풀어라.공기업 민영화,SOC(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면서 총체적인 국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데 대한 대책은.지방을 국가발전의 전략핵심지로 삼아야 할 것이다.서해안 고속도로의 구간공사를 앞당기고 동서 산업철도를 부설하라. ◇최욱철의원(민주)=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종자·비료·농약등 농업물자교류를 추진할 용의는.장래 남북한의 무관세교역을 위해 독일처럼 남북한 내부거래에 관한 국제적 공인을 얻어야 한다.동해를 중심으로 활발한 남북교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원도의 고속도로망등 사회간접자본과 교육시설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유종수의원(민자)=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45조원의재원을 조달할 방법은.혜화전화국 화재사건에서 허점이 드러난 통신망및 통신노선의 안전대책은.이동전화기를 국산품으로 대체할 계획은.통신산업의 민영화,규제완화에 의한 경쟁체제 도입이 과열되면서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는데 대한 대책은.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부지는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이재명의원(민자)=올해 「한국방문의 해」가 「외국방문의 해」가 된 원인과 대책은.교통행정기능의 일원화와 교통문제에 대한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지하철 분당∼왕십리구간 가운데 일부구간이 부처간의 이견때문에 백지화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사실인가.통합되는 시군에 대한 버스운임방침은.철도파업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한 투자확충계획은. ◇이영덕국무총리=대형 국책사업은 타당성 검토를 철저히 해서 계획된 기간안에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초고속 정보화추진사업은 이달중 체신부에 기획단을 설치해 9월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연말까지 선도 시험사업에 착수할 것이다. 통일에 대비한 영농정책으로 북한의 기후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벼의 시험재배를 추진하겠다.농촌지역의 의료보험 통합문제는 시와 인접군의 조합을 통합하고 이들 조합의 재정능력에 따라 국고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보완하겠다.해양산업부 신설과 과학기술처의 과학기술원으로의 격상은 현재 정부 조직개편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고성장,물가안정,국제수지 균형등 세마리 토끼를 올 하반기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상반기 8%의 성장에 이어 하반기에도 7%의 고성장이 예상된다.실업률은 지난 5월 현재 2.2%로 떨어졌다.제조업 가동률은 85%가 완벽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6월 현재 84%를 유지하고 있다.올해는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 하반기에 해외원자재 가격상승,소비수요 증가,공공요금 인상등의 물가불안 요인이 있으나 할당관세 적용,소비수요 조절,시외전화 요금인하등으로 인상을 최소화할 것이다. 공기업 민영화를 위해 별도의 법 제정은 필요없다. ◇홍재형재무부장관=축산농가가 축협에서 구입하는 기자재에 대해 부가세를 면세하는등 세제지원을 펴나갈 것이다.정책금융은 축소됐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은 그대로 유지하고 자동화·정보화를 위한 자금지원및 신용보증을 확대하겠다.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고추 마늘 파등 양념류 농산물의 가격및 수급안정을 위해 주요채소류 주산단지로 지정된 1천1백78개소를 중심으로 품목별 생산자조직을 육성하겠다.또 생산과 출하말고도 판매및 가공까지 맡겨 가격의 자율조정기능을 갖도록 할 것이다. ◇김철수상공장관=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업체의 토지담보 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농수축산물 가공업체등에는 입주우선권을 부여하겠다.올 하반기부터 3년동안 중소기업 자동화사업을 추진,생산력을 높일 계획이다.공업및 에너지기반 조성법을 제정,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정보유통을 지원하겠다. ◇김우석건설부장관=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민간자본이 활발히 투자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나 토지이용 규제도 대폭 개선하겠다.「환황해 경제권」형성에 적극 대처해 아산과 군산·장항,대불,광양등 신산업지대를 종합적으로개발할 것이다. ◇김시중과기처장관=정부출연연구소의 선임연구원급이상 연구원의 이직률은 90년 3.3%,91년 2.4%,92년 4.2%로 평균 3.3%이다.연구원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연구활성화와 전문화 육성시책을 추진하겠다.
  • 한은 대은행 대출금 이달 1천억원 축소

    한국은행이 이달중 은행에 지원하는 대출 총액이 지난 달보다 1천여억원 줄었다. 한국은행은 2일 은행들이 상업어음 할인,무역금융 등 정책자금 취급실적에 따라 지원해 주는 은행별 대출총액 한도를 이달에는 8조7천1백56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의 8조8천1백81억원보다 1천25억원이 줄어든 것이다.대출총액 한도가 줄어든 것은 지난 달의 정책금융 취급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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