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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3주 가까이 이어진 지상전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손에 넣은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남부지역 공략에 앞서 민간인 대피를 촉구하는 전단을 뿌렸다. 16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동쪽 지역에 전단을 살포했다. 전단은 바니 수하일라, 크후자, 아바산, 카라라 등 칸 유니스 동쪽 4개 소도시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경고를 담았다. 전단에 언급된 4개 소도시의 평시 인구는 대략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지상전의 포화를 피해 대피한 북부지역 주민들도 있어 현재는 더 많은 사람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전단에 “하마스 테러집단의 행위로 이스라엘군은 여러분의 거주지에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테러범과 같이 있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목숨이 위험한 만큼 안전을 위해 즉시 알려진 쉼터로 대피하라”고 썼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하기 전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지상전을 통해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확보한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으로 남쪽을 공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전단 살포에 관한 언론의 문의에 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분쟁 지역과 주변국을 돌아본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민간인 살해를 충돌 과정 속의 부수적 피해로 여기거나 고의로 전쟁 무기처럼 여기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는 인도주의적 위기, 인권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이집트와 요르단 등을 방문하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라파 국경 검문소, 가자지구 의료 시설인 알아리시 병원 등을 찾았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를 공습하며 현지 주민에게 ‘남쪽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한 것을 두고 “해당 지역은 안전하지 않고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제안”이라며 “안전지대 제안을 현재로선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대규모 민간인 피해와 강제 대피령, 인질 납치 등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과정에 국제인도법 위반 사례가 잇따른 점을 거론한 뒤 “엄격한 조사가 필요하며 국가가 수행 못할 일이면 국제적 조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폭력 사태가 잇따른 요르단강 서안 상황에 대해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조기 경보 수준을 훨씬 넘어선 상태”라면서 “지금 우리는 서안지구에 가장 큰 경보음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모든 인질의 석방과 인도주의적 휴전을 즉각 시행하고 구호품 진입로의 확대와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지원 실행,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보호, 국제인도법·전쟁법의 준수 등을 분쟁 당사자 측에 촉구했다.
  • 센서형 LED로 안심귀갓길… ‘용산의 적극행정’ 최우수상

    센서형 LED로 안심귀갓길… ‘용산의 적극행정’ 최우수상

    서울 용산구의 ‘용산형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이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본선에 진출해 국무총리상(최우수상)과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사례는 용산형 안심귀갓길이다. 구는 전국 최초로 안전취약지역에 센서형 발광다이오드(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어두운 환경에서 보행자가 접근했을 때 자동으로 불이 켜지며 비상 신고용 위치정보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국 최초 사례인 만큼 부산시, 경기도, 제주도, 경기 용인시 등 전국에서 벤치마킹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 설치 대상 안전취약지역 선정은 구 빅데이터 플랫폼과 360° 가상현실(VR) 안심로드뷰 공간정보 입지분석을 활용했다. 외부 데이터로는 경찰 순찰 동선, 1인가구 분포 등을 분석하고 현장 조사해 총 23곳을 추렸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으로 용산형 안심귀갓길은 대외 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서울시 주관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자치구 부문 우수상 수상에 이은 쾌거다.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국민심사단 사전심사(30%) ▲현장 전문가 심사(50%) ▲국민투표단 실시간 온라인 투표(20%)를 합산해 본선에 진출한 지자체 6곳 중 대상 2곳, 최우수상 4곳을 결정했다. 용산형 안심귀갓길 조성은 대외 수상 외에도 행정안전부 주관 ‘주소정보시설 설치 수범사례’와 1분기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우수사례’에도 선정됐다. 제안자는 구 주관 ‘2023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영예를 안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으로 용산형 안심귀갓길을 조성한 적극행정 사례가 꾸준히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정착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적극행정 구청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직원들에게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사전컨설팅·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적극행정 마일리지·적극행정 면책보호관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지방소멸 극복”… 지자체,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 경쟁

    “지방소멸 극복”… 지자체, 외국인 유학생 모시기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일 대구대 성산홀에서 도내 26개 대학 글로벌 인재 유치 담당자들과 모여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 업무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도는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한국에 오세요, 경북에서 유학하세요) 슬로건을 내걸고 이에 대한 도의 신규 정책과 외국인 비자 정책 등을 안내했다. 또 해외 유학생 계약학과 신설, 유학원과 각국 대사관까지 함께하는 ‘K-드림 협업체’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1시군 1대학을 매칭하는 ‘K-U시티’ 사업과 함께 교육부가 도입하는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도내 유치하기로 했다. 충북도 역시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김영환 도지사가 선봉에 섰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에서 도내 17개 대학 총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기필코 해결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월드옥타) 행사장에서 도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한인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북도와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전북도청에서 ‘외국인·이민정책 테스트 베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력 내용은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전문인력 유치 및 지역 사회 적응을 위한 비자 발급 및 체류 지원 ▲정착에 필요한 교육, 정보제공, 상담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등이다.
  • 尹 “세계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 국적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 약속

    尹 “세계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 국적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 약속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연구자, 학생들과 현지 동포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연구협력 기회를 크게 확대하고 해외 연구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연구개발(R&D)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제한도 지금 없애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적과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R&D 예산 삭감 논란과 관련해 해외 및 미래세대 한인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었음을 강조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해외 진출 스타트업 가운데 37.6%가 북미에 진출했고 그중 절반 정도가 실리콘밸리에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서비스가 맞춤형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젊은 기업인과의 만남에 앞서 오래전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뿌리를 내려온 한인 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러분들의 활약은 미국 내 우리 한인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우리나라의 첨단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는 곧 미주 한인 동포의 발전 역사”라며 “샌프란시스코 동포 여러분의 기여가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한인들은 다시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미국 본토에 정착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고]‘농업의 공익 기능’, 국민 모두 혜택을 위해 농업인 적극 지원해야 마땅

    [기고]‘농업의 공익 기능’, 국민 모두 혜택을 위해 농업인 적극 지원해야 마땅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장 오늘날 선진국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가 전체 경제 규모의 약 1% 남짓에 불과하다. 미국은 1%, 독일과 스위스는 1%가 채 안 된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농업을 적극 보호하고 육성한다. 농업과 농촌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농업인에게는 경영 및 소득 안정을 위한 상당한 보조금을 지급한다. 청년들에게도 정착지원금을 수년 동안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한다. 선진국들은 왜 이처럼 농업에 많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까? 국민에게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환경보전 등 농업이 창출하는 다양한 편익을 충분히 제공하기 위해서다. 바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다. 이는 식량안보, 환경·경관 보전, 토양유실·홍수 방지, 생태계 유지, 전통문화 계승 등이 포함된다. 스위스는 연방헌법에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지원하고 농업인에게 적절한 보상을 한다는 내용을 명시해 보조금 지급 등으로 적극 지원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헌법에 반영하자는 운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농협은 이를 위한 ‘천만명 서명운동’으로 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헌법 자체가 개정되지 않아 농업의 공익적 기능의 헌법 반영은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농업·농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높아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이 ‘가치가 많다’고 응답한 도시민 비율이 2020년 56.2%에서 2022년 63%로 증가했다. 공익적 기능을 유지·확대하기 위한 추가 세금 부담에 ‘찬성한다’ 비율도 2020년 53.3%에서 2022년 65.7%로 늘어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의 가치를 2016년 기준 약 27조 9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농업인의 농업 생산과 부가적으로 창출되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의 혜택은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농업인들이 가격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시장이 없기 때문에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 바람직하게 공급되려면 농업인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 선진국은 이와 관련한 보조금을 농업인이 받아야 하는 정당한 보상으로 인식한다. 우리나라도 농업인 대상의 공익직불제를 시행하고 있다.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공익직불금, 농작물 재해보험 등 다양한 소득 안전장치가 있지만 농업 선진국에 비해 매우 미미하다. 최근 농산물 판매가격에 비해 영농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해 농업소득이 3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 농업소득 감소 추세와 수익성 악화가 지속된다면 농업인의 영농 포기 등으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마저 사라지게 될지 모른다. 농업과 농촌사회 유지로 창출되는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되찾기 위해서는 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우리 농업인은 농업 수익성 악화와 소득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럴 때 농업의 본원적·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 국민적 공감대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업인의 환경친화적 영농활동 등이 조화를 이루면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 충분히 공급될 뿐 아니라 농업·농촌은 지속 가능한 산업이자 온 국민의 사랑 받는 고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더 큰 오산 성장 발판”

    이권재 오산시장,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더 큰 오산 성장 발판”

    “세교3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선정됐습니다. 오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경제자족도시로 성장 가능해졌습니다. 더 큰 오산을 만들게 됐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된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 관련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대해 브리핑 한 후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전날 ‘주택공급 활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오산 세교3지구를 신규 공공주택지구 대상지에 포함시켰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산 세교3 공공주택지구는 서동 일원에 433만㎡(131만평) 3만 1000호가 포함됐다. 국토부는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위치한 점 ▲수원발KTX, GTX(수도권 광역급행전철) 등 미래 서울 접근 우수성을 선정 근거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신규택지 대상지에서 지정취소 된 이후에 다시 지정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와 비판이 있었지만,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은 현실화 됐다”며 세교3지구의 부활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이어“세교3 공공주택지구가 현실화 돼야 만 비로소 세교 1, 2지구만 있을 때 발생하는 기형적 개발을 막을 수 있고, 세교 1, 2, 3지구를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경제자족도시 오산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 관련 자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할 것을 밝히며 ▲충분한 자족시설 및 여가·체육·문화기반시설 확충 ▲세교2 공공주택지구와의 광역교통계획 연계 보완 등에 집중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국토부, LH와 지구지정 및 계획수립 과정부터 적극 협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오산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교3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선정만으로 경제자족도시 전체기능을 갖춘 건 아니다”라며 “오산도시공사를 조속히 출범시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사업에 참여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산도시공사의 조속 출범을 이유는 체계적이고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을 추진해 난개발을 방지해야한다”며 오산 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도시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 공공지분 최대확보 가능성 ▲궐동, 남촌동 원도심 지역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개발사업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 개발사업 ▲구(舊) 계성제지부지 개발사업 ▲내삼미동 유보 용지 활용사업 등의 향후 참여가능한 사업들에 대해 나열했다. 실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20세 이상 주민 500명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에서도 도시공사 설립 찬성 여론이 79.4%로 압도적이었으며, 도시공사가 필요한 이유로는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지역 균형발전 도모, 도시공사 이익의 재투자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공사가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내실 있게 운영된다면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시공사 설립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도시공사의 미래 지속, 리스크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장독대 봉사단 장 나누기 참여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장독대 봉사단 장 나누기 참여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16일 도시농업공원에서 진행된 양천장독대 봉사단 장 나누기 행사에서 단원 80여명과 함께 메주와 간장을 나누어 담는 작업에 참여했다. 구는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5년째 양천장독대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5회 서울시 봉사상 수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4월 직접 가르기 작업을 한 장을 소분한 이 구청장은 “양천장독대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가 보장되는 체계가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봉사단을 격려했다.
  • [포토] 화동에게 꽃다발 받는 윤 대통령 내외

    [포토] 화동에게 꽃다발 받는 윤 대통령 내외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한인들은 다시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미국 본토에 정착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여러분을 뵈니 정말 힘이 난다”라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북캘리포니아 동포 여러분과 함께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 외국어 문구 등 맞춤형 금연정책…영등포구 금연 우수구 선정

    외국어 문구 등 맞춤형 금연정책…영등포구 금연 우수구 선정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가 지역사회 금연사업 성과대회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 확산하여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 금연 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간접흡연 피해 민원이 많은 대림동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 금연정책’을 펼친 사례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 대림동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길거리 흡연으로 비흡연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구는 담배연기 없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대림동 내 어린이공원과 초등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매일 주야간 금연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이와 함께 구는 외국인 흡연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외국인 밀집 상권과 거주지를 중심으로 집중 계도를 실시했다. 외국인들이 신분증 제시 요구에 불응하거나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인근 지구대와 합동으로 금연 지도도 추진했다. 특히 중국동포 단체, 대림 2동 직능단체 등과 함께 금연구역 내 흡연 금지 홍보, 길거리 담배꽁초 수거를 진행하여 외국인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무차별 흡연을 막기 위해 금연 위반 빈도가 잦은 곳의 금연구역 바닥 표지판과 흡연 구역 안내 표지판에 외국어를 병기했다. 그 결과 하반기 대림동 지역 금연 단속 건수는 2월에 비해 66%나 감소했다. 한편 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지정과 흡연구역 설치 ▲금연 실천을 돕는 금연클리닉 운영 ▲흡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과 금연 단속원, 지구대, 직능단체 등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다양한 금연사업으로 주민 건강증진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샌프란시스코 동포 만난 尹 “여러분 활약이 기업들 美 시장 진출에 큰 도움”

    샌프란시스코 동포 만난 尹 “여러분 활약이 기업들 美 시장 진출에 큰 도움”

    APEC 참석차 방미...동포간담회 참석“IT·첨단분야에서 동포들 활약”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인 동포들을 만나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러분들의 활약은 미국 내 우리 한인들의 권익증진은 물론, 우리나라의 첨단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진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 일정인 동포간담회에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정보기술(IT)과 첨단 분야에서 많은 동포분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발전의 역사는 곧 미주 한인 동포의 발전 역사”라며 “샌프란시스코 동포 여러분의 기여가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한인들은 다시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미국 본토에 정착했다”며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바로 출발점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지난 6월 설립된 재외동포청을 언급하며 “동포 여러분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네트워킹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늘봄학교 시범운영 확대 및 안동·예천 신설예정 학교 계획대로 추진해야”

    권광택 경북도의원 “늘봄학교 시범운영 확대 및 안동·예천 신설예정 학교 계획대로 추진해야”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국민의힘·안동2)은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4일 차인 안동·예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격차 해소 및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늘봄학교 시범운영 정착 확대 ▲도양초·호명중 신설의 차질 없는 업무추진으로 경북도청신도시의 과밀문제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예천에는 호명초가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라면서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2024년 후반기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늘봄학교 제도’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인력 수급 등 전반적인 운영상의 어려움은 없는지 예천교육장에게 질의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가 올해 시범 운영해서 지금까지는 잘 운영이 되는 것 같다”면서 “아침돌봄, 저녁돌봄, 일시돌봄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돌봄정책이 잘 정착되어 저출생문제 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예천교육지원청 이창희 교육장은 “지역의 인구가 급감하고 있어 돌봄은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시범학교 운영 등을 통해 좀 더 보완할 부분은 보완하여 늘봄기능이 잘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답했다. 권 의원은 학교건립 관련해서도 언급하였는데 “(가칭) 도양초, 호명중 신설이 지난 4월 27일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라고 운을 뗀 뒤 “현재 경북도청신도시 내에 있는 2개의 초등학교(풍천풍서초, 호명초)는 1단계 개발지구의 학생 수용만으로도 완성 학급을 넘어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인 와중에 교육부 최종 승인된 것은 희소식”이라고 말하면서 두 학교 다 2027년 개교를 하는 데 있어 차질 없이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질의했다.안동교육지원청 이순호 교육장은 “2027년 3월 1일 개교 목표이긴 하나 아파트 건설업체에서 완공이 조금 늦을 수 있다는 답변이 왔다”라면서 아파트도 없는데 학교만 있는 모습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체와 긴밀하게 협조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권 의원은 “도양초·호명중이 신설된다면 인근 초·중학교의 과밀문제를 해소하고, 2단계 선도지구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파트보다 먼저 학교를 건립하여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다 해, 경북도청신도시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본청·경북연구원 대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15일 기획조정실, (재)경북연구원, 대변인, 미래전략기획단, 자치경찰위원회,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내년도 세수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빈대처럼 도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사례가 없는지 자세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재 등 공사비 인상에 따라 사업규모가 축소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2청사격인 환동해지역본부 인력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음을 언급, 효율적 인력 관리 및 구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산하기관 구조개혁과 관련해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 통합 진행 상황, 반대 동향, 테크노파크의 관리 능력, 두 기관 간 임금 격차 해소 방안 등을 질의하며, 통합이 자칫 경북테크노파크의 방만한 조직 경영으로 인해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계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최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갈등 등 대구와의 관계에서 경북도의 미온적 대응으로 인해 도민 입장에서는 대구의 주장만 드러나고 있음을 질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외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도청 신도시 내 건립중인 인재개발원 공사가 중단되고 내부 설계를 변경하여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등을 입주시킨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비용 및 공사 재개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동요 상황도 전달했다. 이어 기조실장을 포함한 실·국장들은 검토 단계부터 의회와 협의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도지사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도청 신도시 명칭과 관련하여 공모 이후 8년 동안 지연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10만 자족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하는 데 집행부의 의지 부족과 소극적 행정에 대해 질타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도시 명칭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 감소 시군을 가진 경북의 위기대응에 대한 정책이 미흡하다며 인구소멸, 지역 쇠퇴에 대한 정책 발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반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내년도 세수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획조정실의 대응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며 TF팀 구성 등을 통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의 연임 제한 규정이 없어 일부 위원이 10년 동안 위촉되고 있는 것은 위원회 특성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 연임 규정 등은 타위원회와 통일할 필요가 있음을 주문했고, 전체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매년 천편일률적인 출연금 지급, 재무제표 공시의 부실 등을 지적하며 도 차원에서 통합관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도정·기획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대책 부재 등을 지적, 향후 경북의 미래에 대한 구상 및 방향성 등 기조실의 목적에 맞는 역할을 주문했다. (재)경북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경북연구원에서 개발한 챗경북의 답변 오류 및 활용도가 떨어짐을 지적, 많은 예산과 함께 선도적으로 경북이 사업을 진행한 만큼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설립 목적은 선도적으로 정책을 발굴해 경북의 발전을 끌어내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능동적으로 도정 정책에 대해 제안한 실적이 없음을 질타, 미래지향적인 정책 발굴 등 경북연구원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만수(성주) 의원은 시군정책연구단 운영과 관련해 연구 실적 1건 외에 나머지는 자문이며, 결과 보고 예정일도 지연중이라 지적, 시군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며 연구원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애초 계획에 비해 이용 실적은 물론 민간기업 개발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챗경북에 대해 예산을 더 투입하기 전에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북연구원의 우수한 인력 확보와 조직 안정화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변인·미래전략기획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대외적으로 언급되는 경북 인구가 260~300만명까지 들쭉날쭉함을 지적하며, 일관성 있게 통일해 달라고 요청했고, 포항 해병대와 가족이 머무르고 방문하는 포항 특성을 반영해 지역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최근 충남의 현직 공무원인 유튜버가 경북도의 보이소 TV를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경북도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 요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홍보 콘텐츠와 관련해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수가 매우 저조함을 언급하며 올해 최대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가 매우 저조했음을 질타, 대변인실이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자치경찰위원회·동해안전략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혁(구미) 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한 안전캠페인 장소가 원룸 밀집 지역 등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아닌 상가 밀집 지역이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적재적소에 맞는 행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동해안전략산업국의 ‘반학반어 청년정착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취지와 목적은 이해하나, 진행과정에서 애초 목적과 다르게 사업의 효과가 없음을 집행부가 스스로 파악하고도 예산을 집행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 지적, 남은 기간 사업목적에 맞게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전국민적 관심사인 대학 수능 시험이 임박함에도 자치경찰에서 대비하고 있는 점이 없다고 지적, 시군 자치경찰이 계획을 가지고 수능 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사고 예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SMR(호형모듈원자료) 제작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해 행감자료와 국회 제출 중 사업 면적조차 다름을 지적, 국가적인 사업을 하면서 기초자료의 부실함을 질타하며 명확한 산출 근거를 가지고 자료 작성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대상 실·국장들의 전반적인 업무 파악 미흡을 지적하면서 정확한 업무 파악 등을 요청했고, 자치경찰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아직 잘 모른다며 늘어나는 예산에 비례해 자치경찰의 활동상 등을 많이 알려 줄 것을 주문했다.
  • 마법같은 주문을 외워봐.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으른들의 미술사] 

    마법같은 주문을 외워봐.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 [으른들의 미술사] 

      존 싱어 사전트(John Singer Sargent, 1856~1925)가 그린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라는 독특한 제목은 1880년대 대중가요의 후렴구에서 따온 말이다. 시간은 이제 막 해가 지려는 순간이다. 사전트는 어스름해지는 해질녘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해가 지는 정원에서 그렸다. 어린 두 소녀가 이제 막 등불을 밝히려는 순간은 어린 시절 순수한 기억 속 이미지다. 중세도시 코츠월드 두 소녀의 모델은 사전트의 지인인 프레데릭 바나드(Frederick Barnard)의 딸들로 11살 돌리와 7살 폴리 자매다. 원래 모델 아이가 있었으나 이 아이들은 머리 색깔 때문에 선정되었다. 아이들은 중국 등에 테이프를 붙이려 하고 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코츠월드(Cotswold) 브로드웨이에 있는 파넘하우스(Farnham House)의 정원이다. 코츠월드는 중세 전원도시로 박제된 곳이라 지금도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지친 영국 사람들은 중세 전원 마을을 꿈꾸었다. 이곳은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랫퍼드어펀에이본(Stratford-upon-Avon)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이 파넘하우스는 미국 화가 프란시스 밀레가 먼저 정착해 임대목적으로 구입한 집이다. 밀레 덕분에 많은 미국 화가들이 이곳에서 정착하며 미국인 마을을 이루었다. 사전트는 대형 작품을 할 때 큰 공간이 필요해 이곳에 스튜디오를 얻었다.  스캔들을 피해 온 곳, 코츠월드 브로드웨이 사전트는 1884년 '마담 X'가 일으킨 스캔들 때문에 쫒기듯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스캔들이라고 해봐야 별거 아닌 사건이었다. 사전트가 일으킨 스캔들이란 고작 여성 모델의 흘러내린 어깨끈을 그렸다는게 다였다. 그럼에도 부끄럼 많고 수줍음 많은 사전트는 자신의 그림이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 일을 견딜 수 없었다. 사전트는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사전트는 세계적 도시 파리에서 일으킨 스캔들을 피해 멀리 멀리 영국의 작은 전원마을 브로드웨이에 둥지를 틀게 되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온 사전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순수한 아이들의 작은 세상이었다.등불을 켜고 있는 이 아이들은 스캔들 걱정도 없었고 화가라는 직업인의 앞날에 대한 걱정도 없었다. 사전트가 그린 코츠월드는 피터 팬이 사는 네버랜드 같은 곳이었다. 이제 취업, 대출이자, 노후 준비 걱정이 없는 순수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주문을 외워보자. 카네이션과 백합과 장미가 가득한 정원으로.
  • “하마스의 다음 목표는 OO”…네타냐후, 공포감 조성하는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하마스의 다음 목표는 OO”…네타냐후, 공포감 조성하는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에 총력을 기울이며 가자 재점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문명화된 세계’를 위해 이스라엘군이 테르리스트를 근절하는 일은 필수적”이라면서 “우리가 지금 (하마스를 상대로) 이기지 못한다면, 다음은 유럽, 그 다음은 당신(미국)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중동, 문명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승리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싸움은 여러분들의 싸움이며, 이번 전쟁은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야만주의에 맞서는 최전선”이라며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번 분쟁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의 인질이 모두 돌아올 때까지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최종 목표는 가자 재점령?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모두 소탕한 후에도 가자지구의 통치권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부여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지금 살인자 가족에게 (이스라엘인) 몇 명을 죽였는지를 기준으로 돈을 주고 있다”면서 “끔찍한 학살이 벌어진 지 30일이 지나도록 이를 비판하지 않는 지도자는 있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막을 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회의를 언급한 뒤에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가자지구에서의 안보 통제권을 포기할 수 없다. “우리 땅에서 안전하게 살기 위한 싸움은 그 어떤 전쟁보다도 도덕적”이라며 노골적으로 가자지구 재점령 의사를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진압하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가자지구에 진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사실상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무기한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를 재점령 한 이후 누가,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구상은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 뒤 이곳에 다시 유대인 정착촌을 세우고 팔레스타인계 주민을 몰아내는 인종청소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엇박자’…미국의 선택은? 네타냐후 총리의 ‘가자지구 재점령’ 의사는 이스라엘의 동맹국이자 정치‧군사적 뒷배가 되어주는 미국의 뜻과 어긋난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를 골자로 한 이른바 ‘가자 4원칙’,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 불가 ▲팔레스타인인의 강제 이주(가자지구 주민의 가자지구 외부로의 이주 등) 불가 ▲미래 테러 세력의 근거지로 가자지구 활용 불가 ▲가자의 ‘영역(territory) 축소’ 불가 등을 선언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CBS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안(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가 팔레스타인인의 리더십 하에서 다시 연결되고 통일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면서 현재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 중인 PA가 두 영토를 모두 통치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미국이 내놓은 ‘가자 4원칙’은 네타냐후 총리 정권의 한 축이자 그의 지지층인 강경 극우 세력들로부터 팔레스타인인들을 가자지구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더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하려는 계산으로 분석된다. 내년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과 네타냐후 총리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는 사실로 비추어 봤을 때, 이미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기대를 걸고 바이든 대통령과는 다른 길을 고수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계속 미국과 엇박자를 연출하며 국제사회의 반대와 비난을 무릅쓰고 가자지구에 대한 통제권을 고수한다면, 미국 뿐 아니라 중동 정세가 더욱 요동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네타냐후, 마이웨이 고수하는 이유 네타냐후 총리가 가장 든든한 지원군인 미국의 의사까지 무시하면서 하마스 소탕‧가자지구 재점령 등 마이웨이를 고수하는 배경에는 이스라엘 국민들의 냉혹한 시선이 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 13’의 여론조사 결과, 이스라엘 국민의 76%가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원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응답자의 64%는 전쟁이 끝나는 대로 총선을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지난 4일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내에서는 네타냐후 총리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도 있었다. 하마스의 기습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채 대량 학살로 불리는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더 나아가 2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인질로 붙잡혔다. 그럼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분쟁을 자신의 개인적인 책임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전쟁의 책임이 고스란히 네타냐후 총리에게로 향하는 현재, 네타냐후 총리가 차가운 국민들의 시선을 걷어내고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분쟁을 명백한 승리로 이끄는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가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서사를 구축하고 있는데 10월 7일 실패의 책임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데 대부분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한 이스라엘 정치 평론가 에후드 야리는 “네타냐후는 이미 정치적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고, 그건 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돌봐드립니다…전북형 늘봄학교 눈길

    오후 8시까지 아이를 돌봐드립니다…전북형 늘봄학교 눈길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을 오후 8시까지 돌봐주는 전북형 늘봄학교가 내년 3월부터 운영된다. 학교 밖 사회단체에도 늘봄 학교 참여를 개방해 돌봄 학교 줄서기나 대기가 해소될 전망이다. 1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전북형 늘봄학교를 내년부터 운영한다. 방과 후 활동과 돌봄을 통합해 지원하는 제도다. 핵심은 교원과 학교의 추가 부담 없이 늘봄을 확대하는 것이다.전북도교육청은 시군 교육지원청의 방과후 늘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학교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밖 기관과 협력해 돌봄 대기 수요(현재 433명)를 해소할 방침이다.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늘봄기관으로 복지관, 작은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센터 등 211곳을 활용해 돌봄형, 거점 프로그램형, 토요프로그램형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학교에서 최대 오후 6시까지 방과후 및 돌봄을 운영하고, 이후 오후 8시까지는 학교 밖 늘봄기관 및 거점 돌봄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이들 기관에서는 인공지능(AI), 코딩, 로봇 과학 등의 미래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기초·기본학력 프로그램,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돌봄교실 대기 학생과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적응 지원을 위한 방과후 미래교실도 운영한다. 저녁 돌봄교실 운영학교나 도서·벽지 같은 소규모 학교에는 에듀테크 기반의 AI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민완성 전북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지자체, 지역별 돌봄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면서 학교 부담은 최소화하는 전북형 늘봄학교 모델이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토피아인 듯 아닌 듯… 뒤틀린 인간의 욕망을 들추다

    유토피아인 듯 아닌 듯… 뒤틀린 인간의 욕망을 들추다

    언뜻 보면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광이다. 스위스의 설산, 베트남의 계단식 논밭, 한국 특유의 산세 등이 뒤섞인 ‘낙원’은 초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이를 배경으로 서양란 머리 모양을 한 요정 형상의 존재들이 밭을 일구거나 가축을 돌본다. 분명 초록 가득한 풍경인데 그림은 ‘힐링’과는 거리가 멀다. 방호복을 입은 존재들, 거대한 직육면체 모양의 수박, 핵발전소 안 방사능 가득한 푸른 수조를 연상시키는 녹색 등이 기이하고 섬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동시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신진 작가를 국내에 활발히 알려 온 서울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이 장종완(40)의 개인전 ‘골디락스 존’을 통해 소개하는 풍경이다. 유토피아와 같은 이상적 세계에 대한 불안을 들춰 온 작가는 신작 회화 28점으로 이런 세계관을 확장했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한 형태와 색조를 담은 풍경들이 인간의 욕망으로 뒤틀린 세계를 직면하게 한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장 작가는 “인간의 수요에 맞게 인위적으로 개량되고 변형된 과일이나 꽃 자체가 ‘SF’(공상과학)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신작들은 지구의 근미래에 대한 상상이자 우주의 어딘가가 지구를 대체해 이주할 다음 정착지일 수 있다는 상상이 뻗어 나간 것”이라고 소개했다.기하학적인 논밭의 형태가 우주 속 은하를 연상케 하는 대작 ‘베리 밀키 웨이’, 여러 자연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분해해 재조합한 ‘마운틴 메로나’ ①등이 대표적이다. 자연의 규칙에 균열을 내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비판 의식, 지구 온난화나 감염병 사태 등 재난 상황과 맞물려 번지는 미래에 대한 위기감 등이 추동한 풍경들은 지독한 농담처럼 뼈아프거나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인류를 보는 듯 생경하고 낯설다. 바위산에 새겨진 사자와 이를 배경으로 한 사자, 아기 사자를 나란히 배치해 그린 ‘야망의 전설’은 현대에도 야만의 역사를 되풀이하며 세계를 혼란으로 이끄는 전 세계 스트롱 맨들을 ‘블랙 유머’로 꼬집는다. 지하 2층 전시장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바라보는 듯 녹색이 주조인 작품들을 모았다. 매순간 경계하며 두리번거리는 미어캣들이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장 작가는 “긴장감을 내포한 녹색으로, 안 보이는 걸 드러내는 적외선 카메라처럼 보이지 않는 감정을 드러내 보려는 의도”라며 “끊임없이 주위를 경계하면서도 거대한 흐름에 동화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려 했다”고 말했다.바이파운드리에서는 올해 파리 플러스 파 아트바젤에 참여해 주목받은 한지형(29)이 미래 사회의 펫샵인 ‘마이 G(My G)’를 구현했다. 상품처럼 진열한 반인반수인 ‘퍼리’의 초상②과 이들의 정보를 보고 취향에 따라 파트너나 친구로 삼을 수 있게 설정한 전시다. 안개처럼 흐릿하게 그려진 퍼리들은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희미하고 성별과 인종, 나이도 구분되지 않는다. 정상성을 벗어난 존재들은 ‘진실한 나’를 탐구하게 한다.
  • 전국 첫 국제직업고교, 전남 2028년 설립 박차

    전국 첫 국제직업고교, 전남 2028년 설립 박차

    전남에 전국 최초로 ‘국제직업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유학생 유치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농어촌 지역은 다문화가족이 늘면서 학생 10명 중 1명이 이주배경청소년(다문화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수는 감소하지만 다문화학생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해 전남지역 초중고 학생 18만 2171명 중 다문화학생은 1만 347명으로 5.7%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남교육청은 인구 소멸에 따른 전남의 산업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유학생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국제직업고를 설립할 계획이다. 다문화·중도입국 학생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운영해 졸업 후 지역 산업체로 취업하고 지역 안착까지 연결해나간다는 방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도 기술과 K 문화를 배우러 온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유학생들의 희망 과목과 전남의 산업 수요를 조사 분석해 지역에 맞는 학과를 개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2025년 3월 전남에 있는 기존 특성화고에 유학생을 유치해 수업을 시작한 후 2026년에 이 학교를 유학생 특화학교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학생들의 접근 편의성과 생활비, 정주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재 운영 중인 특성화고 1곳을 전남국제직업고로 변경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전남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국제직업고 신설 추진협의회를 갖고 해외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정주를 위한 전남형 모델 개발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국제직업고를 졸업한 우수한 유학생들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져 인구 정책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휴가 이유 물으면 불편” vs “관리자는 사유 알아야”[관가 블로그]

    “휴가 이유 물으면 불편” vs “관리자는 사유 알아야”[관가 블로그]

    “휴가 왜 가냐고 물으면 불편하죠. 사생활인데….” “직원이 휴가를 내면 관리자가 사유를 알고 있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갑질 신고까지 있다 보니 조심스럽네요.” 대통령실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공직사회에서는 구성원 간 ‘보이지 않는 벽’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원 신상 등은 사생활 보호 범위에 포함돼 대화 주제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관리자급에서 나오지만 자칫 ‘꼰대’ 소리를 듣기 쉽다. 연가 사용을 둘러싼 상하위 직급 간 인식 차가 대표적이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 4월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를 개정해 연가 신청서의 사유 기재란을 없앴다. ‘워라밸’(일·가정 양립)이 강조되면서 공무원들도 눈치 보지 말고 연가를 자유롭게 쓰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개인 사정이 있어도 사유를 적어 내야 해 상사 눈치를 보느라 연가를 편하게 쓰지 못한다는 소원 수리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공무원들의 연가 사용 여건은 많이 개선됐다. 연가 21일 중 16일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유연 근무도 정착됐다. ‘모바일 e사람 시스템’까지 구축돼 퇴근 후 집에서 다음날 연가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히려 관리자가 답답한 상황이다. 중앙부처의 한 과장급 간부는 14일 “부서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직원이 연가를 내도 가지 말라고 할 수가 없다”며 “속에서는 불이 나지만 업무 대행자 지정만 확인하는 정도”라고 토로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사유 게재가 삭제됐을 뿐 구두로 보고하는 것이 조직생활에서 기본 예의가 아니겠냐”면서 “출근한 줄 알았는데 직원이 없더라는 말도 들린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 생활을 중시하는 문화를 반영한 것이지 일률적으로 사유를 묻지 말라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MZ세대 주무관은 “(주변에) 말도 없이 휴가를 갔다는 불만을 들은 적이 있다”며 “내 업무를 동료가 대신 처리해 줄 수도 있어 사생활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조직·인간관계가 분리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업무 시간에는 동료, 선후배지만 점심·퇴근 후에는 남이 되는 세태를 빗댄 것이다. 한 간부급 공무원은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의식하다 보니 후배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업무 부실 등 ‘을질’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말까지 있다”고 전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 인력 채용 어려움 겪어”

    최기찬 서울시의원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 인력 채용 어려움 겪어”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은 지난 13일 열린 보건복지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의 인력규정 개선을 요구했다. 같은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임에도 정신질환자 센터의 경우 자격요건이 제한적이라 현장에서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센터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와 지역사회 복귀 시 안정적 정착과 자립생활을 위해 개인 자립지원, 동료지원가 양성 및 동료상담, 권익옹호지원 등의 사업을 하는 기관으로 서울시는 2020년 2곳, 2021년 1곳 총 3곳이 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다른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의 경우 센터장을 제외한 사무국장의 경우 별도 자격요건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나 정신질환자 센터의 경우 사무국장의 자격요건을 보다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다. 최 의원은 “지난 2021년도 정신장애인의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됨에 따라 정신질환자도 이제 일반 복지 대상의 범위에 들어왔음에도 센터장이 아닌 일반 사무국장까지 자격을 제한하면서도 이에 대한 자격수당도 지급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소규모 지원시설이라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관련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고 시민건강국에 요구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시민건강국에서 맡은 각 소규모 시설 종사자들의 처우에 대해서도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종사자들 간의 처우와 규정에 있어 형평성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종로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제설종합대책’ 추진

    종로구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제설종합대책’ 추진

    서울 종로구청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제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종로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생활지원’, ‘응급복구’, ‘교통대책’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대설주의보, 경보 발령 단계 별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2단계 이상 폭설상황부터는 합동 제설작업을 시행할 계획을 세웠다.또 종로 스마트 제설 통합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작업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열선과 염수살포장치 정보를 시각화해 일괄 제어할 수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앞으로 휴대전화와도 연동해 실시간 작업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종로구 제설 캐릭터 토롱이를 활용해 내 집 앞 눈 치우기 문화도 알릴 예정이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최신 장비를 활용해 스마트 제설작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과 종로를 오가는 시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출퇴근길 교통 대란을 방지하려고 한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내 집 앞 눈 치우는 문화의 정착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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