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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원톱’ 여권 내 쓴소리 확산… ‘윤핵관’ 싸잡아 비판도

    권성동 ‘원톱’ 여권 내 쓴소리 확산… ‘윤핵관’ 싸잡아 비판도

    출범 일주일밖에 안 된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원톱 체제’에 대한 당내 견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장제원 의원이 권 대행을 작심한 듯 비판하고 나서자 당 중진의원부터 청년 최고위원까지 잇따라 비판에 가세하는 모습이다.‘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한 권 대행의 발언을 장 의원이 지난 18일 비판한 데 이어 19일엔 차기 당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우택 의원이 BBS에서 “당을 대표하는 사람은 품격에 맞는 발언을 해야 한다. 대통령실에 넣어 주라고 압력을 가했다든지, 9급과 최저임금을 결부시킨다든지, 또 강릉 촌놈이라든지 이런 언급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김용태 최고위원도 MBC에서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관련해서 별정직에 대해 국민께 이해를 구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며 “국민들과 청년들께 (권 대행이) 본인의 생각을 다시 한번 말씀드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두 축인 권 대행과 장 의원을 싸잡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CBS에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여당 내홍도 한몫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는 지적에 “그건 맞다고 생각한다. 두 분 다 막중한 책임과 실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방법론의 차이 같은 것은 가급적이면 내부 토론으로 해 달라. (내부 싸움은) 아무래도 문 닫아걸고 하는 게 낫죠”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태호 의원도 페이스북에 “내심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이 자신이라는 생각들부터 버려야 한다. 부질없는 공치사는 그만하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KBS에서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지고 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마당에 임시 체제로 가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 하는 위기감이 필요하다”며 ‘권성동 원톱 임시 체제’를 거듭 흔들었다. 일각에서 김 의원과 장 의원이 당권을 두고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일명 ‘김장 연대설’에 대해서는 “지금은 김장 담글 철이 아니다. 저는 김장을 담그는 소재가 아니다. 김기현이라고 하는 상품 자체로서 정치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에서는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는 당 기조국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며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도 동의했다. 여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김 의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 “거슬려?” 의사 광수 두고 ‘나는솔로’ 여자들 신경전 살벌

    “거슬려?” 의사 광수 두고 ‘나는솔로’ 여자들 신경전 살벌

    직업이 정신과 전문의임을 밝힌 후 인기남으로 등극한 광수를 두고 '나는 솔로' 9기의 정숙, 옥순 사이에 살벌한 기싸움을 벌어졌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ENA PLAY,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남녀 출연자들의 데이트 후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정숙과 옥순은 각각 광수, 상철과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에서 마주쳤다. 옥순이 먼저 "어디 갔다 왔냐"고 정숙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숙은 "상철님과의 데이트는 어땠느냐"며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 "옥순님이 (데이트 신청을 하러) 와서 광수님이 당황한 것 같더라"고 데이트 상대로 상철을 고른 옥순의 '정직하지 못한 선택'을 꼬집었다. 하지만 옥순도 정숙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재차 "오늘 데이트 잘 갔다 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숙은 "(저와 광수가 데이트한 게) 신경 쓰여요? 거슬려요?"라고 돌직구 발언을 던졌다. 당황한 옥순은 "(상철과의 데이트는) 내가 한 선택이었다"며 "(나한테) 뭐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그냥 (옥순의) 데이트가 즐거웠는지 궁금했다"며 또다시 말을 돌렸다. 정숙과 옥순의 아슬아슬한 대화를 지켜본 MC 데프콘은 "모르겠다. 이거 (두 사람 간의) 기싸움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해나는 "두 사람은 지금 싸우고 있는 중인 게 맞다"고 확인해줬다. 이이경 역시 "드라마 '두 여자'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며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 민주당, 사적채용 총공세 vs 국민의힘, ‘내로남불’ 반박

    민주당, 사적채용 총공세 vs 국민의힘, ‘내로남불’ 반박

    우상호 “대통령실 썩은 내 진동”송갑석 “대통령실 지인 직업소개소”김기현 “사적 채용 아닌 공적 채용”강승규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尹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더불어민주당이 19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과거 채용사례를 거론하며 ‘내로남불’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기준과 원칙이 없는 사적 채용의 정실 인사로 가득 차 있다. 대통령실에 썩은 내가 진동한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라며 “국기 문란이라는 점에서 참 심각하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잇따른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한 진상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며 “그 시작은 사적 채용 논란의 인사를 정리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이 검찰에 있을 당시 수사관으로 일하면서 인연을 맺은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의 아들이 대통령실 6급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새로 알려지자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 정도면 자신의 지인들로 정부를 구성한 윤 대통령이 지인의 아들들로 대통령실을 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송갑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을 지인의 직업소개소로 전락시킨 국가적 망신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적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뻔뻔한 권성동 대표께 묻는다. 여당 원내대표가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는데도 ‘사적 채용’이 뭐가 잘못이냐며 뻔뻔함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탄핵’을 입에 올리는 야당 의원들도 늘어나고 있다. 김민석 의원이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이대로라면 대한민국 역사에 또 한번 불행한 탄핵의 역사가 되풀이될지도 모른다”며 탄핵이란 단어를 처음 꺼낸 데 이어 이원욱 의원이 전날 BBS에서 “요즘 국민들 사이에 탄핵이라는 단어가 아주 광범위하게 회자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이날은 박주민 의원이 뉴시스에서 “경제나 정책 실패만으로 탄핵되기는 어렵지만 걱정되는 게 최근 사적 채용 논란이 아슬아슬하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KBS에서 “사적 채용이 아니라 공적 채용을 한 것”이라고 반박한 뒤 “이재명 전 도지사의 경우에도 5급 비서관이라는, 법카 논란의 당사자 배소현씨도 공채 없이 채용된 것으로 알고 김현지 비서관의 경우도 그렇게 채용된 분”이라고 했다. 정우택 의원도 BBS에서 김정숙 여사의 단골 디자이너 딸이 문재인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대통령실 인사시스템을 잘 아는 민주당에서 정무직 공무원과 별정직의 고용 형태가 다름에도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페이스북에 “비서실에서 별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주 행정요원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고 채용됐다. 주 행정요원은 사적 인연으로 일할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니다”라며 “악의적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이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높게 나오는데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나’라고 묻자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답했다.
  • “거슬려?” 의사 직업 광수 인기 ↑ 여자들 기싸움 살벌

    “거슬려?” 의사 직업 광수 인기 ↑ 여자들 기싸움 살벌

    직업이 정신과 전문의임을 밝힌 후 인기남으로 등극한 광수를 두고 '나는 솔로' 9기의 정숙, 옥순 사이에 살벌한 기싸움을 벌어졌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ENA PLAY,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남녀 출연자들의 데이트 후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정숙과 옥순은 각각 광수, 상철과 데이트를 마친 뒤 숙소에서 마주쳤다. 옥순이 먼저 "어디 갔다 왔냐"고 정숙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숙은 "상철님과의 데이트는 어땠느냐"며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 "옥순님이 (데이트 신청을 하러) 와서 광수님이 당황한 것 같더라"고 데이트 상대로 상철을 고른 옥순의 '정직하지 못한 선택'을 꼬집었다. 하지만 옥순도 정숙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재차 "오늘 데이트 잘 갔다 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숙은 "(저와 광수가 데이트한 게) 신경 쓰여요? 거슬려요?"라고 돌직구 발언을 던졌다. 당황한 옥순은 "(상철과의 데이트는) 내가 한 선택이었다"며 "(나한테) 뭐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그냥 (옥순의) 데이트가 즐거웠는지 궁금했다"며 또다시 말을 돌렸다. 정숙과 옥순의 아슬아슬한 대화를 지켜본 MC 데프콘은 "모르겠다. 이거 (두 사람 간의) 기싸움이냐"고 물었다. 이에 송해나는 "두 사람은 지금 싸우고 있는 중인 게 맞다"고 확인해줬다. 이이경 역시 "드라마 '두 여자'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며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 [사설] 대통령실 인사도 공정과 상식의 틀에서 이뤄져야

    [사설] 대통령실 인사도 공정과 상식의 틀에서 이뤄져야

    대통령실 행정관과 직원 몇몇에 대한 채용 논란이 제기됐다. 엊그제는 사회수석비서실의 9급 별정직 직원 A씨가 윤석열 대통령 지인인 강원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의 자제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취업청탁’ 의혹이 나왔다. A씨가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에게 1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낸 사실 등이 이런 청탁 의혹을 키웠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의 또 다른 지인으로 강원 동해시에서 전기공사 업체를 운영하는 황모씨의 아들 B씨가 채용된 것과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직원, 윤 대통령 외가 6촌 친척,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유튜버 안모씨의 누나(퇴직) 등이 채용된 것 등도 ‘사적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자신이 A씨를 추천한 사실을 밝히고 “제 지역구의 성실한 청년이었기에 대선 캠프 참여도, 대통령실 근무도 추천한 것”이라고 어제 반박했다. 능력을 기준으로 한 채용이지 사적 인연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논란이 된 직원들은) 모두 선거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했다. 대통령실 직원의 경우 과거 정권에서도 선거 캠프 요원들이 별정직 공무원 신분으로 다수 채용돼 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은 대통령의 임기에 맞추거나 임기 전에 별정직 공무원의 신분이 종료된다. 별정직의 경우 어떤 형태로든 채용 과정에서 인연이 작용하지 않을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국민들도 이런 별정직 공무원의 특성을 모르지 않는다. 문제는 이 채용이 공적 인연이 아닌 사적 인연에 기반한 경우라 하겠다. 별정직이라 해도 채용 과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과 상식의 틀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대통령실이라는 중요한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고 하겠다. 대선 캠프에서 함께 일한 경험과 성실성만으로 채용의 필요·충분조건을 채웠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취임 두 달 만에 이런 채용 논란이 불거진다는 것은 공정의 가치를 앞세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뿐이다. 야당의 비판을 공세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대통령실 직원 채용 과정을 점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 野 “대통령실 사적 채용 국정조사” 與 “별정직에 잘못된 프레임 씌워”

    野 “대통령실 사적 채용 국정조사” 與 “별정직에 잘못된 프레임 씌워”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며 총공세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에 이어 윤 대통령의 강원도 지인 두 명의 아들로까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야 간 공방도 격화하는 모양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의 직원 채용과 대통령 부부 지인들의 연이은 움직임 등은 그냥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정조사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침 국민의힘이 탈북 어민의 북송 문제까지 국정조사나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렇다면 사적 채용 비선 논란 국정조사를 같이할 필요가 있다. 두 개의 국정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역제안했다. 강병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6촌에, 8촌에, 누나에, 인사비서관 아내 그리고 대통령을 ‘삼촌’이라 부르던 친구 아들 2명까지. 사돈의 팔촌까지 다 끌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대통령실인지 아니면 가족 기업인지 당혹감을 느낀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그 9급 공무원도 대선에서 선대위, 인수위 과정에서 워낙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기여도가 높아서 제가 추천한 것”이라며 “이걸 가지고 사적 채용이라고 주장하는 건 결국 일반직과 별정직 공무원의 채용 절차와 방법을 전혀 모르는 국민을 호도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부친이 강릉시 선관위원인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4선 의원인데 모르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아버지가 선관위원이라고 해서 아들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버지와 아들은 별개”라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 대부분이 별정직이고 채용 특혜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면서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문 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지금) 비판을 하는 건 내로남불이자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해당 (9급) 행정요원은 선거운동 초반부터 참여해서 업무능력을 충실히 검증, 인정받았고 적법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고 했다. 우 위원장이 제안한 이 사안 국정조사와 관련해서는 “급한 일부터 처리하는 게 순리다.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진상이 무엇이냐는 여론이 비등한 만큼 이것부터 처리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 코바나·6촌·지인 아들…野 국정조사 총공세vs 與 국민호도 프레임

    코바나·6촌·지인 아들…野 국정조사 총공세vs 與 국민호도 프레임

    강병원 “부부운영 가족기업으로 전락”권성동 “민주당 내로남불, 적반하장”더불어민주당이 17일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며 총공세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에 이어 윤 대통령의 강원도 지인 두 명의 아들로까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야 간 공방도 격화하는 모양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문제는 윤석열표 공정에 대한 문제 제기다. 대통령실의 직원 채용과 대통령 부부 지인들의 연이은 움직임 등은 그냥 가볍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정조사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침 국민의힘이 탈북 어민의 북송 문제까지 국정조사나 특검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그렇다면 사적 채용 비선 논란 국정조사를 같이할 필요가 있다. 두 개의 국정조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역제안했다. 강병원 의원도 ‘부부운영 가족기업으로 전락한 대통령실’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6촌에, 8촌에, 누나에, 인사비서관 아내 그리고 대통령을 ‘삼촌’이라 부르던 친구 아들 2명까지. 사돈의 팔촌까지 다 끌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일국의 대통령을 보좌하고 국정을 함께 운영하는 대통령실인지 아니면 가족 기업인지 이루 말할 수 없는 당혹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은 “선관위원 아버지를 둔 대통령 지인 아들의 ‘용궁(용산 대통령실) 채용’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내로남불 끝판왕”이라고 했다.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 9급 공무원도 대선에서 선대위, 인수위 과정에서 워낙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하고 기여도가 높아서 제가 추천한 것”이라며 “이걸 가지고 사적 채용이라고 주장하는 건 결국 일반직과 별정직 공무원의 채용 절차와 방법을 전혀 모르는 국민을 호도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부친이 강릉시 선관위원인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4선 의원인데 모르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아버지가 선관위원이라고 해서 아들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아버지와 아들은 별개”라고 답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 대부분이 별정직이고 채용 특혜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면서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문 전 대통령의 말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지금) 비판을 하는 건 내로남불이자 적반하장”이라고 했다.
  • 지인 아들·극우 유튜버 누나 채용…尹정부 ‘공정’ 기준은?

    지인 아들·극우 유튜버 누나 채용…尹정부 ‘공정’ 기준은?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 윤석열 정부의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 대통령실은 능력을 입증하고 공정하게 채용됐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 오랜 지인의 아들이 대통령실에 채용돼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욕설·고성 시위를 벌여온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의 누나 안모씨가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사실이 알려진 지 이틀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인 우모씨의 아들이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행정요원으로 근무 중인 것과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가 추천했다”면서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더라. 넣어주라고 압력을 가했더니 자리 없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넣었다.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한 청년이 정년 보장도 없는 별정직 9급 행정요원이 되었다”라며 지인 아들이 안쓰럽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았다. 대통령실 역시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고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라고 설명했다. 여론은 차가웠다. 주요 포털사이트 댓글에는 “그 9급 공무원 되려고 사람들은 피땀 흘려 수년간 공부한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엄연한 특혜 채용이다. 더 좋은 자리 주지 못해 안타깝다는 말을 이렇게 대놓고 한다는 게 놀랍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실을 사적 인연으로 가득 채워놓았다”라며 대통령실 인사 기준을 재정립하고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것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욕설·고성 시위 유튜버 누나 채용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욕설·고성 시위를 벌여온 유튜버 안정권씨의 누나 안모씨는 국민소통관실 행정요원으로 일했다. 지난해 11월 대선 레이스 당시 제안을 받고 캠프에 합류한 뒤 대통령실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능력을 인정받아 임용된 것”이며 채용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나아가 “누나와 동생을 엮어 채용을 문제 삼는 건 연좌제나 다름없고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도 설명했다. 안정권씨는 지난 5월부터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차량 확성기로 시위를 벌여온 인물이다. 안정권씨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특별 초청을 받았다. 일부 언론은 누나 안씨도 안정권 씨와 과거 합동 방송을 함께 진행하거나, 벨라도에서 일을 도왔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누나 안씨가) 이전에 어떤 일을 했는지는 저희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안정권씨가 캠프와 함께 일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확인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안정권씨는 “GZSS TV‘ 시절부터 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일본 위안부 피해자 등을 비하하고 관련 집회를 꾸준히 열어왔다. 누나 안씨 역시 2018년부터 동생과 해당 채널에 동반 출연해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2019년엔 안정권씨가 주도한 5·18 유공자 명단 공개 촉구 집회에 함께하는 영상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누나 안씨는 2020년부터 자신의 별명을 딴 ‘또순이TV’를 별도 개설해 운영했다. 대선 기간이던 지난해 말까지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를 비판하는 영상을 만들어 올렸다.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3600여명이고 영상 조회수는 200~5000회 정도 기록했다. 라이브방송이 주를 이루고 있어 대통령실에서 인정했을 만한 영상 편집 능력이 보이지는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사가 갑작스럽게 굉장히 많이 나왔고, 본인이 부담을 느껴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안다”라며 ‘안씨 누나가 어떤 과정으로 대통령실에 채용됐고, 어떤 능력을 봤나’라는 질문에 “그 분(누나 안씨)은 (대통령) 전속 사진담당의 보조 업무를 하던 분”이라며 “채용 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권성동 “대통령은 알지도 못하더라” 권성동 대행은 이에 대해 ‘인사 담당자가 잘 알지 못하고 안 씨 누나를 대통령실에 기용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안씨는 사표를 낸 사실이 보도된 새벽 개인채널에 업로드돼 있던 영상 30여개를 전부 삭제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의 보수 유튜버 친족 채용은 5·18 폄훼의 연장선”이라며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직원부터 윤 대통령의 처가 6촌, 윤 대통령의 오랜 지인인 사업가 황모씨의 아들 등에 대한 채용 논란으로 몇 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그때마다 대통령실은 ‘능력을 보고 채용했다“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연좌제가 없기 때문에 누나는 동생은 별도로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서도 “어쩐지 국민은 참 끼리끼리 해먹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 거냐. 그것 때문에 지금 윤석열 대통령님의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 권성동, 尹 ‘사적 채용’ 논란에 “내가 추천했다…역량 인정”

    권성동, 尹 ‘사적 채용’ 논란에 “내가 추천했다…역량 인정”

    “내 지역구 사무실에서 자원봉사 활동”“정년보장도 없는 별정직 9급 행정요원”“민주, 청년을 청와대 1급 임명한 건 공정했나”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사적 채용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에 대해 “그 청년은 내 지역구 사무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었다”며 “성실한 청년이었기 때문에 내가 대선 캠프 참여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캠프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수개월 동안 밤낮으로 근무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한 청년이 정년보장도 없는 별정직 9급 행정요원이 됐다”며 “이를 두고 추측과 비약으로 정치공세를 퍼붓는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 강릉 소재 통신설비업체 대표의 아들 우모씨가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지자, 우씨를 추천한 게 자신이라며 비판을 진화하고 나선 것이다. 권 대행은 대학생으로 1급에 발탁됐던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겨냥해 “오히려 민주당에 되묻고 싶다. 25살 청년을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은 공정한 채용이었느냐. 제대로 된 국정이었느냐”고 지적했다.그는 또 “벼락출세한 청와대 1급 비서관보다 이 청년이 대선 과정에서 흘린 땀과 노력, 시간이 절대 적지 않다”며 “낙하산 1급을 만든 민주당이 노력으로 성취한 9급을 감히 비판할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 권 대행은 “민주당은 항상 그렇듯이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기준으로 남을 비판한다”며 “늘 자신에게 되돌아오기만 하는 민주당의 부메랑 공세가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권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우씨가)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한 10만원 더 받는다”며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나, 강릉 촌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법무부 ‘윤석열 징계소송’ 대리인 새로 선임…해임 논란 한달만

    법무부 ‘윤석열 징계소송’ 대리인 새로 선임…해임 논란 한달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받았던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법무부가 대리인 2명을 새로 선임했다. 1심 승소를 이끈 기존 대리인을 해임시켜 구설에 오른지 한 달 만이다. 법무부는 15일 징계 소송의 대리인으로 정부법무공단 소속 김재학·배태근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리인 교체가 마무리되면서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심준보·김종호·이승한) 재판부에서 진행 중인 항소심은 내달 변론준비기일부터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다수 정부 관련 소송을 대리한 정부법무공단을 선임했다”면서 “능력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추천받아 선정한 변호사들이 소송을 대리하고 법무부 행정소송과장이 계속 업무를 총괄해 공정하고 연속성 있는 직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법무부 측 대리인을 맡았던 이옥형·위대훈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연달아 해임됐다. 두 사람은 2020년 12월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 사건 때부터 소송에 참여해 본안 소송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이상갑 법무실장의 동생이라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위 변호사는 법무부와 협의 없이 서면을 재판부에 냈다는 이유로 지난달 해임됐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는 이 변호사에게 재판 전까지 정식 공문이 아닌 카카오톡 메시지로만 해임을 통보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대선 직후부터 윤석열 사단으로 꾸려진 법무부로서는 이번 소송 자체를 공정하게 수행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본안 소송 1심에서 인정한 징계 사유 중 하나인 ‘채널A 사건 감찰·수사 방해’에 연루된 한 장관은 소송에 관여하지 않고, 이노공 차관이 대신 지휘하고 있는 상태다. 추미애 전 장관의 제청으로 열린 법무부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는 2020년 12월 윤 대통령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법원은 당시 윤 대통령이 징계 처분 효력을 멈춰 달라며 낸 집행정지를 받아들였지만, 본안 소송 1심은 징계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 일 잘하는 분위기 확산…서울 강서구, 특별승진제도 추진

    일 잘하는 분위기 확산…서울 강서구, 특별승진제도 추진

    서울 강서구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특별승진 카드를 꺼냈다. 강서구는 주민 편의와 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특별승진 인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서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행정에 대한 구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특별승진 인사제도는 지방공무원법과 강서구 지방공무원 인사규칙에는 규정되어 있지만 실제로 시행되는 것은 구 개청 이후 처음이다. 구는 오는 8월 하반기 승진인사에 맞춰 8급 이하 행정직군(행정, 세무, 사회) 공무원 중 2명을 시범 선발한다. 특별승진 대상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38조의4 제1항 제1호부터 3호에 따른 실적을 거둔 이다. 규제개혁, 고질적 민원업무 개선, 창의적 업무개선, 예산절감 등 지방행정 발전에 크게 공헌한 직원이다. 특히 이번 특별승진은 일시적인 성과가 아닌 해당 직급에서 달성한 공적 전체를 평가해 꾸준히 성과를 달성한 직원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또 구는 추천 대상자의 실적과 특별승진추천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전 직원에게 공개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대상 직급과 인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우(사진) 강서구청장은 “공직사회에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승진 인센티브를 도입했다”며 “57만 강서구민을 제대로 모시려면 땀 흘린 만큼의 상응한 대가를 받는 공직인사시스템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행안부 경찰국장에 치안감 파견

    행안부 경찰국장에 치안감 파견

    행정안전부가 강행하는 경찰국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경찰국은 경찰 치안감급을 국장으로, 이하 3개 과로 구성하며 전체 인원은 15명가량이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경찰제도개선 최종안을 15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찰국 안에 ▲인사지원 ▲총괄지원 ▲자치경찰지원 등 3개 과가 생긴다. 총괄과는 행안부 과장이 맡고 나머지 두 자리는 경찰 몫이다. 경찰 고위직 인사제청 등 업무를 맡는 인사지원과는 전원 현직 경찰이 담당한다. 총괄과는 국가경찰위원회 부의 안건 검토와 경찰 관련 법령 제·개정 등을, 자치지원과는 자치경찰제 실질화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체 인원 가운데 행안부 소속 직원은 3~4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장관은 1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정을 추진 중인 ‘경찰청장 지휘규칙’에 대해 “인사나 수사 등 민감하게 생각되는 부분은 다 뺄 것”이라면서도 다만 전반적인 수사 지휘는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이나 경찰 고위직 관련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경찰 인사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에게 추천권을 주고 장관에게 제청권을 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한다”면서 인사 제청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뜻을 재차 밝혔다. 자치경찰제와 관련해서는 세종과 제주, 강원 등 3개 특별자치 시도에서 우선 도입하고 2∼3년에 걸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숙원인 공안직화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상하려 한다”며 필요한 예산 규모를 연간 2000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공안직화는 경찰공무원의 기본급을 공안직(교정직, 보호직, 검찰직, 마약수사직, 출입국관리직 등) 수준으로 상향하는 것이다.
  • 尹정부, 공무원 매년 1% 감축

    尹정부, 공무원 매년 1% 감축

    정부가 대대적인 조직진단과 공무원 정원 재배치 등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기관별로 공무원 정원의 1%를 감축해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다른 기관으로 재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각 부처별로 정원의 1%(5년간 총 5%)를 감축하고, 감축한 정원을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는 ‘통합활용정원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A부처에서 정원을 20명 감축해 B부처에 10명, C부처에 10명씩 정원을 늘려 주는 식이다. 통합활용정원제는 일반직과 특정직 일부가 대상이며 정무직과 직위해제자는 제외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통상 일반 분야에서 매년 발생하는 1500~2000명의 정원 수요를 1% 범위에서 충당하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감축된 정원보다 더 적은 인원이 다른 부처에 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실시해 기관별 기능·기구·인력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출범한 민관합동 정부조직진단 추진단은 오는 8월 말까지 기관별 진단을 하고 이후 민관합동 종합진단, 대규모 증원 분야에 대한 심층진단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행정 환경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한 기능을 하는 조직이 중복으로 존재하는 경우를 찾아 정부 조직·인력을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도 향후 5년간 기준인력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 수요는 인력 증원이 아닌 정원의 1%를 매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공무원 규모는 외환위기 여파로 3.4% 줄었던 김대중 행정부를 빼고는 역대 행정부에서 예외 없이 증가했다. 박근혜 정부(103만 2331명) 때는 처음으로 100만명대를 기록했고, 문재인 행정부 때는 소방과 안전 등 현장 인력 강화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115만 6952명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 비중은 한국이 8.8%(2020년 기준)인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7.9%(2019년 기준)였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작은 정부’를 강조했던 행정부에서조차 공무원 규모는 더 커졌다”면서 ‘큰 정부 작은 정부’ 논쟁의 실효성을 지적했다. 이어 “행정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 산업재해 예방 등 국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위해선 현장 공무원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 정부부처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정부부처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정부가 대대적인 조직진단과 공무원 정원 재배치 등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기관별로 공무원 정원의 1%를 감축해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다른 기관으로 재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인력운영 방안을 12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매년 각 부처별로 정원의 1%(5년간 총 5%)를 감축하고, 감축한 정원을 정책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하는 ‘통합활용정원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A부처에서 정원을 20명을 감축해 B부처에 10명, C부처에 10명씩 정원을 늘려주는 식이다.  통합활용정원제는 일반직과 특정직 일부가 대상이며 정무직과 직위해제자는 제외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통상 일반 분야에서 매년 발생하는 1500~2000명의 정원 수요를 1% 범위에서 충당하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선 감축된 정원보다 더 적은 인원이 다른 부처에 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직진단도 실시해 기관별 기능·기구·인력 운영 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출범한 민관합동 정부조직진단 추진단은 8월 말까지 기관별 진단을 하고 이후 민관 합동 종합진단, 대규모 증원 분야에 대한 심층진단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행정환경 변화 등으로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한 기능을 하는 조직이 중복으로 존재하는 것을 찾아 정부 조직·인력을 효율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도 향후 5년간 기준인력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인력 증원이 아닌 정원의 1%를 매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공무원 규모는 외환위기 여파로 3.4% 줄었던 김대중 행정부를 빼고는 역대 행정부에서 예외 없이 증가했다. 박근혜 정부(103만 2331명)는 처음으로 100만명대를 기록했고, 문재인 행정부는 소방과 안전 등 현장인력 강화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통해 115만 6952명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체 일자리 가운데 일반정부 일자리 비중은 한국이 8.8%(2020년 기준)인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은 17.9%(2019년 기준)였다.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작은 정부’를 강조했던 행정부조차 공무원 규모는 더 커졌다. ‘큰 정부냐 작은 정부’ 논쟁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진 것인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효율화를 위한 조직진단은 필요하지만, 감염병 대응, 재난안전, 산업재해 예방 등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위해선 현장 공무원이 지금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 순천시 하반기 서기관 승진 7명 ‘인사 풍년’

    순천시 하반기 서기관 승진 7명 ‘인사 풍년’

    전남 순천시의 하반기 서기관급 승진 대상자가 7명이나 돼 역대 최대 폭의 인사풍년이 이뤄진다. 시 전체 4급 간부공무원 12명(실·국·소장 등)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지난달 30일 위영애 일자리경제국장, 김미자 시민복지국장, 신영수 안전도시국장, 유희성 농업기술센터소장, 조영익 생태환경센터소장, 허희순 맑은물관리소장, 양선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 등 7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인구 28만명의 중소도시에서 이처럼 간부 공무원이 대규모로 공로연수에 들어간 경우는 좀처럼 전례가 없는 일이다. 지방공무원들은 정년퇴임 6개월전 공로 연수에 들어간다. 시에서는 현재 서기관 승진 후보 대상자가 12명이다. 지방공무원법 규정에는 사무관 승진 후 최저연수인 4년을 채워야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는 인사예고를 통해 오는 14일 서기관 등 전체 승진자 96명을 비롯 전보 등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오는 9월중 신규 직원 120명도 충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는 하반기 승진 인사에서 서기관 승진자를 당초 7명에서 5명으로 제한했다. 행정직 4명, 시설직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조직 개편후 발령을 낸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규모나 방향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된적은 없지만 인수위 업무보고 때 부터 조직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빠르면 오는 10월 조직 개편이 이뤄질때 까지 서기관 자리 2명은 공석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일 정무직 비서실장에 이정현 전 의원의 국회 보좌관 출신 김성준(47) 씨를 지방별정직(5급상당)에 신규 임용하고, 백운석(56) 문화관광국장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기획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핀셋 인사’를 단행했다.
  • 기재부 고위공무원 정원 초과… 파견 공무원 5명 실직자 전락 [재계 블로그]

    기획재정부의 고위 공무원 인사 적체 문제가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이다. 보직을 받지 못하고 본부에서 대기하는 공무원이 줄지어 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파견 나간 국장급 공무원 5명 안팎이 친정인 기재부의 자리를 찾지 못해 실직 상태로 대기 중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인사 적체가 심한 기재부에서는 국장 승진을 앞둔 총괄과장 등 공무원들이 외부에 파견을 나가 보직을 기다리는 사례가 많다. 타 부처나 위원회, 국제기구, 지자체, 정당 등에서 5년가량 근무하다 자리가 나면 기재부로 복귀한다. 이 중에서 지방자치단체나 정당에 파견을 나가는 경우에는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는 사표를 낸 뒤 파견을 마치면 기재부에 재임용 형식으로 기용된다. 재임용이 되기 전까지는 급여도 받지 못하는 실직 상태에 놓인다. 지난 6월 지방선거로 신임 지자체장이 취임하자 경제부지사 등 부단체장으로 나갔던 국장급 공무원들은 자동 면직됐다.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는 부단체장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경우 임용 당시 단체장이 임기 만료로 퇴직할 때 면직하도록 하고 있다. 직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파견을 나갔던 국장급 수석전문위원도 자리를 잃었다. 3월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자 민주당에 배정됐던 정원이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몫이 됐기 때문이다. 기재부의 인사 적체는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간 통합으로 정원은 축소됐으나 두 부처 출신의 현원은 유지되면서 계속 심화되고 있다. 본부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채 대기하는 고위 공무원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은퇴하거나 승진해서 갈 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에 적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현, 이준석에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지도자 도리”

    김기현, 이준석에 “책임지는 자세 보여야…지도자 도리”

    金 “국민, ‘경제 빨간불인데 싸움박질’ 질책”홍준표 “차분히 정리하고 사법절차 집중해야”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 대표로서 개인의 과거 문제로 촉발된 혼란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결정에 불복 의사를 내비친 것을 비판한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원인과 과정에 대한 진실 규명도 중요하겠지만, 결과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은 정치인에게는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 특히 지도자라면 더더욱 그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만 날이 아니다. 보다 긴 안목과 호흡으로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지금은 선당후사의 각오로 국민과 당을 먼저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하루빨리 내홍을 접고 질서 있는 정상화를 통해 지도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민심은 당을 빨리 정상화시켜 ‘일 좀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며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지가 언제인데 여당이 내부 싸움박질만 하고 있는 거냐고 질책하고 계시다”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앞으로 남은 정치역정에서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고 차분히 사태를 정리하고 누명 벗기 위한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지난 8일에도 “자신의 징계 문제를 대표가 스스로 보류하는 것은 대표 권한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고 이 대표의 윤리위 징계 불복 입장을 비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당시 “차라리 그간 지친 심신을 휴식기간으로 삼고 대표직 사퇴하지 말고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지켜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며 “정직 6개월간은 오로지 사법적 절차를 통해 누명을 벗는 데만 주력하라”고 조언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아들이 부고 기고 “악(惡)은 결국 죽는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아들이 부고 기고 “악(惡)은 결국 죽는다”

    미국 남성이 아버지 부고를 신문에 기고했는데 소름 끼칠 정도다.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고인의 생애를 긍정적으로 묘사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유도하는 것이 부음인데 로렌스 파프 주니어의 부음은 딴판이다. “누구의 아빠였던 적이 없었다. 그의 죽음으로 악(惡)은 결국 죽는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그의 부친 로렌스 H 파프는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 벨몬트에서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일 플로리다 타임스유니언이란 지역 신문에 실린 아들의 부고는 이렇게 시작한다. “오래도 살았다. 응당 살아야 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아들은 끔찍한 유년기를 보냈다며 부고를 작성하는 일이 그 치유 과정이었다고 NBC 뉴스에 털어놓았다. 아버지를 “여인네들의 남자”라거나 “알코올 중독 왈패” “가는 길마다 파괴를 일삼고 성인이 된 자녀들을 망가뜨리며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했다. 유족으로는 다섯 자녀를 남겼는데 숨겨놓은 자식들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했다. “스스로를 위한 일에만 사랑이 넘쳐났다. 자식들에게는 인색했다. 그는 나르시스스트였기 때문에 로렌스 시니어를 그리워하는 일은 힘들 것이다. 그는 사랑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고인은 뉴욕경찰청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그는 “깨끗하고 정직하게 30년 이상 살아왔다고 주장했지만 12계단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지키지 않았다. 자녀와 함께 해야 하는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 계단을 제멋대로 바꿔버렸다”고 부고는 돼 있다. 12계단은 알코올 중독자 치료 모임의 치유 방법이다. 나아가 부고는 그의 죽음이 “치유의 시간이 됐으며, 아이들이 마땅히 누렸어야 할 일들의 종결을 하게 만들었다. 로렌스 시니어는 많은 이들에게 아빠로 기억될 수는 있는데 누구의 아빠였던 적이 없다”는 문장으로 끝난다. 아들은 아버지가 죽기 일년 전부터 부고를 작성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존슨 총리 못 믿을 리더”…하루 새 관료 10명 사퇴

    “존슨 총리 못 믿을 리더”…하루 새 관료 10명 사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파티를 벌여 지난달 불명예 퇴진할 뻔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번엔 ‘부적절 인사’와 ‘거짓말 해명’ 후폭풍으로 다시 정치 생명 위기를 맞았다. 핵심 장관 두 명이 직을 던지는 등 내각 직책을 맡은 고위직 10명이 하루 새 줄사퇴했다. 존슨 총리는 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이 과거 성추행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알고도 그를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핀처 의원은 지난달 29일 클럽에서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의 신체를 만졌다가 논란이 불거지며 원내부총무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핀처 의원이 2019년 외교부 부장관 시절에도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고, 존슨 총리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총리실은 “핀처의 과거 성비위 사실을 몰랐다(7월 1일)”, “이미 해결된 문제(4일)”, “(보고를 받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4일)” 등 말을 계속 바꾸며 의혹을 키웠다. 결국 존슨 총리가 5일 “사안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거짓말은 아니다”라고 말해 신뢰가 추락했다. 존슨 총리의 사과 직후 측근인 리시 수낙 재무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수낙 장관은 “신뢰는 싸워서라도 지킬 가치가 있다”고 말했고, 자비드 장관은 “존슨 총리 아래서 더는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표를 던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앨릭스 초크 잉글랜드·웨일스 법무차관, 빔 아폴라미 보수당 토리당 부의장 등 이날 하루에만 장관 2명을 포함해 차관 1명, 부의장 1명, 장관 보좌 의원 4명, 무역대사 2명 등 총 10명이 줄줄이 사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존슨의 판단력과 정직성에 또 의문을 갖게 된 것이 이유”라고 평가했다. 존슨 총리는 곧바로 나드힘 자하위 교육부 장관을 재무부 장관으로, 스티브 바클리 비서실장을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후속인사를 단행했지만 비판 여론은 거세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69%가 존슨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부정 여론이 지난달 9일 조사 때보다 11% 포인트 높아졌다.
  • “당신은 믿을 수 없는 리더야”…술 파티 이어 거짓말로 측근에 외면당한 존슨

    “당신은 믿을 수 없는 리더야”…술 파티 이어 거짓말로 측근에 외면당한 존슨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파티를 벌여 지난달 불명예 퇴진할 뻔했던 보리스 존슨(사진) 영국 총리가 이번엔 ‘부적절 인사’와 ‘거짓말 해명’ 후폭풍으로 다시 정치 생명 위기를 맞았다. 핵심 장관 두 명이 직을 던지는 등 내각 직책을 맡은 고위직 10명이 하루 새 줄사퇴했다. 존슨 총리는 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이 과거 성추행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알고도 그를 보수당 원내부총무로 임명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나쁜 실수를 저질렀다”고 사과했다. 핀처 의원은 지난달 29일 클럽에서 술에 취해 남성 두 명의 신체를 만졌다가 논란이 불거지며 원내부총무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핀처 의원이 2019년 외교부 부장관 시절에도 비슷한 잘못을 저질렀고, 존슨 총리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비판이 나왔다.이에 총리실은 “핀처의 과거 성 비위 사실을 몰랐다(7월 1일).”, “이미 해결된 문제(4일)”, “(보고를 받았지만) 기억하지 못했다(4일).” 등 말을 계속 바꾸며 의혹을 키웠다. 결국 존슨 총리가 5일 “사안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거짓말은 아니다”고 말해 신뢰가 추락했다. 존슨 총리 사과 직후 측근인 리니 수낙 재무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보건부 장관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수낙 장관은 “신뢰는 싸워서라도 지킬 가치가 있다”고 말했고, 자비드 장관은 “존슨 총리 아래서 더는 장관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표를 던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알렉스 초크 잉글랜드·웨일즈 법무차관, 빔 아폴라미 보수당 토리당 부의장 등 이날 하루에만 이들 장관 2명을 포함해 차관 1명, 부의장 1명, 장관 보좌 의원 4명, 무역대사 2명 등 총 10명이 줄줄이 사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존슨의 판단력과 정직성에 또 의문을 갖게 된 것이 이유”라고 평가했다. 존슨 총리는 곧바로 나딤 자하위 교육부 장관을 재무부 장관으로, 스티브 바클레이 비서실장을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후속인사를 단행했지만, 비판 여론은 거세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인의 69%가 존슨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부정 여론이 지난달 9일 조사보다 11% 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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